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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당 이상민에 이낙연·손학규 맞물려… 야권 재편되나

    탈당 이상민에 이낙연·손학규 맞물려… 야권 재편되나

    더불어민주당의 균열과 야권 재편 시나리오가 연말 정국을 달구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제3지대 정치 행보와 여당 입당 가능성을 열어 놓았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은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4일 한 방송에서 향후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며 “민주당 내에서도 소위 비명(비이재명)계 또는 이 전 대표의 민주당 재건 움직임까지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추후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이날 방송에서 민주당을 향해 “내부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달라지기를 기대했는데 달라지지 않고 기다림도 거의 바닥이 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너무 길게 끌면 안 되니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때가 되면 말하겠다. 정치 양극화를 저지하기 위한 제3세력 결집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손 고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이 대표에 대해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공고히 하고 정치적 대결 구도를 심화시키는 처절한 후퇴”라고 비판한 뒤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유지를 주장했다. 또 이 대표를 겨냥해 “당 전체가 사법리스크 올가미에 엮인 데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사실상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비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의 행보도 가속화하고 있다. 김종민 의원 등은 일단 탈당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지만 당 지도부가 이달 중순까지 혁신에 나서지 않으면 결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제 입으로 조국 신당을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도 “현재와 같은 ‘신검부’(검사 독재를 신군부에 비유한 말) 체제를 종식시키기 위해 돌 하나는 들어야 하겠다는 마음”이라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국민의힘은 탈당한 이 의원이 합류할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가 탈당해야 할 정도로 내부가 곪아 있다면 민주당 스스로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내부 균열에 직면한 민주당 지도부는 대여 공세를 강화하며 결집을 꾀하는 모습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는 9일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대로 12월 임시국회를 바로 소집해 3개 국정조사(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이상민 탈당·이낙연 신당·손학규 비판…야권 재편 되나

    이상민 탈당·이낙연 신당·손학규 비판…야권 재편 되나

    더불어민주당의 균열과 야권 재편 시나리오가 연말 정국을 달구고 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제3지대 정치 행보와 여당 입당 가능성을 열어놓았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은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민주당 내에서도 소위 비명(비이재명)계, 또는 이낙연 전 대표의 민주당 재건 움직임까지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추후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이날 방송에서 민주당을 향해 “내부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달라지기를 기대했는데 달라지지 않고 거의 기다림도 바닥이 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너무 길게 끌면 안 되니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때가 되면 말하겠다. 정치 양극화를 저지하기 위한 제3세력 결집 취지에 공감한다”고 했다. 손 고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한 이재명 대표에 대해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공고히 하고 정치적 대결 구도를 심화시키는 처절한 후퇴”라고 비판한 뒤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유지를 주장했다. 또 이 대표를 겨냥해 “당 전체가 사법리스크 올가미에 엮인 데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사실상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비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의 행보도 가속화하고 있다. 김종민 의원 등은 일단 탈당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지만, 당 지도부가 이달 중순까지 혁신에 나서지 않으면 결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일련의 과정은 ‘이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를 수 있냐’에 대한 여러 방향의 고민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 대표 체제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탈당한 이 의원의 합류 기대감을 내비치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가 탈당해야 할 정도로 내부가 곪아있다면 민주당 스스로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내부 균열에 직면한 민주당 지도부는 대여 공세를 강화하며 결집을 꾀하는 모습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는 9일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대로 12월 임시국회를 바로 소집해 3개 국정조사(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민주당, 이상민 강하게 비난 “국회의장 꿈 깨시라”

    민주당, 이상민 강하게 비난 “국회의장 꿈 깨시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한 이상민 의원을 향해 날이 선 비난을 쏟아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쉽고 섭섭한 점은 본인에게도 있겠지만 당이 추구하는 가치, 본인의 정치적 가치와 맞지 않는 당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의원이 ‘이재명 사당화’를 비난한 것을 두고 “강성 당원의 사당화라고 한다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 아닌가. 그런 상황에서 탈당 명분도 없고 국민의힘 입당의 명분도 없다”면서 “5선을 했는데 ‘민주당의 정체성을 잘 모르겠다’, ‘민주당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한다면 국민적, 당원적 심판을 분명히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의원이 민주당을 “고쳐쓰기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탈당 명분을 쌓기 위한 말인 것 같다. 이상민 의원이 지역구를 잘 관리하고 국민의, 지역민의 신뢰를 받았느냐 그 내부에 정치적 함수 관계가 분명히 있는 것까지 봐야 된다”고 말했다. 전용기 의원도 같은 방송에 출연해 “이상민 의원은 결국에는 본인이 원하고 꿈꾸는 국회의장직을 만들기 위해서 당과 동지들을 결국 버리는 선택을 하셨다”면서 “저는 ‘꿈 깨시라’ 라는 이야기를 좀 드리고 싶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 의원은 이 의원이 과거 자유선진당에 갔던 이력을 들며 “정말 명분 없는 탈당”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내부에서 ‘국회의장직을 노린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의원은 이날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회의장 하려면 더불어민주당 잘 돼서 1당이 돼서 거기에 있는 게 저한테 도움 되지 않겠느냐”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해서 무소속으로 가 있으면 정말 춥고 외롭고 들판에 나가 있는 건데 어떻게 의장 되려고 당을 나가겠느냐. 그 논리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먹던 우물에 침을 뱉는 게 아니라 비판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민주당과 반대로 국민의힘에선 이 의원의 탈당을 옹호하며 당 합류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물, 감동을 주는 인물, 실력과 인품을 갖춘 분을 모시기 위해서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면서 “이상민 의원이 평소 소신과 철학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점에 비춰보면 탈당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놀라운 것은 한솥밥을 먹었던 민주당 의원들의 과도한 인신공격성 비난”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 한 동료가 탈당해야 할 정도로 내부가 곪아있다면, 민주당도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이 의원 영입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우선 이 의원 본인의 결단을 존중하고, 이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이 의원의 말씀과 탈당의 변을 보면, 우리 당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 이상민 의원 탈당 관련해 발언하는 김기현 대표 [서울포토]

    이상민 의원 탈당 관련해 발언하는 김기현 대표 [서울포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비이재명(비명)계 5선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에 대해 “이상민 의원이 평소 소신과 철학을 지키려 노력했던 점에 비추어 보건대, 오랜 고민 끝에 내렸을 결론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같은 당 소속이던 동지가 개딸들의 포로가 된 민주당의 숨 막히는 비민주적 정당 운영에 대한 솔직한 지적을 했다”며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가 탈당할 정도로 내부가 곪아 있다면 민주당 스스로도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게 도리가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은 전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이재명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됐다”라며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 [사설] 대놓고 ‘편파방송’ 사수하겠다는 野

    [사설] 대놓고 ‘편파방송’ 사수하겠다는 野

    거대 야당의 완력에 전대미문의 국정 파행이 빚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탄핵을 피해 취임 100일도 안 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진 사퇴했다. 민주당이 지난 1일 본회의에서 탄핵 표결을 강행하려 하자 이 전 위원장이 사퇴로써 거야의 탄핵 폭주를 주저앉힌 것이다. 이런 파국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있기 어려울 일이다. 지난 8월 임명된 이 전 위원장의 자진 사퇴는 벼랑 끝의 외통수나 다름없었다. 거대 야당의 탄핵 소추를 당하면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약 없이 직무가 묶인다. 지난 2월 민주당이 탄핵안을 가결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헌재 기각 결정까지 6개월간 직무 정지 상태였다. ‘식물 방통위’ 사태를 막지 않으면 당장 이달 말 유효기간이 끝나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의 재허가 심사 절차부터 중단된다. 탄핵은 공직자가 국정 수행이 불가능할 중대한 법률 위반을 했을 때 국정 혼란을 무릅쓴 불가피한 처방이다. 이 전 위원장의 탄핵안에 민주당은 납득할 만한 법률 위반은 고사하고 검사 탄핵안을 엉뚱하게 복사해 붙이는 희대의 코미디를 연출하기도 했다. ‘복붙 탄핵안’의 조롱 속에 억지 탄핵을 밀어붙였다. 헌재에서 결국 기각될 것을 알면서도 민주당이 탄핵을 강행하는 속내는 빤하다. 지난 정부에서 심각하게 편향된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고 가짜뉴스를 엄단하려는 방통위를 멈춰 세우겠다는 것 아닌가. 일그러진 공영방송의 균형을 바로잡는 일은 한시라도 서둘러야 할 비정상의 정상화다. 이를 언론 장악이라 강변하는 것은 친야 방송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내년 총선까지 치르겠다는 궤변에 불과하다. 이 셈법을 민주당은 자인하다시피 했다. “제2, 제3의 이동관도 탄핵시키겠다”는 말을 서슴지 않았고 “사표를 재가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공범”이라는 막말까지 했다. 탄핵의 목적이 ‘식물 방통위 만들기’임을 자백한 셈이다. 이 전 위원장 탄핵에 실패하자 민주당은 검사 2명의 탄핵소추안을 보란듯 단독으로 가결했다. 국무위원 3분의1을 탄핵하겠다고 겁박하는 마당에 당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를 탄핵하는 법치 유린쯤은 고민거리도 아닐지 모른다. 거대 의석에 너무 오래 도취된 민주당은 지금 탄핵 폭주가 임계치를 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ㆍ여당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국정을 정략의 볼모로 잡는 무도함을 끝까지 참아 줄 국민은 없다.
  • 이상민, 총선 앞두고 민주당 첫 탈당

    이상민, 총선 앞두고 민주당 첫 탈당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민주당은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당”이라고 비판하며 탈당했다. 역시 ‘이재명 체제’를 비판하는 혁신계 비명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도 12월 중순 이후 결단을 내리겠다며 지도부를 압박해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의원은 이날 탈당문을 내고 “오늘 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 체제 이후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 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 제3지대 신당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원칙과상식 세미나 이후 “(이 의원이) 생각한 방향이 저희(원칙과상식)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본인이 먼저 탈당 선언을 해 버린 상황”이라면서 “저희는 12월 중순까지 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다음 수순은 의원들의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통화에서 거취와 관련해 “아직은 (신당 등의) 실체가 불분명해 지켜봐야 한다”고 하면서 원칙과상식 측과는 “이야기할 부분이 있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의원의 탈당이 (비명계의 거취 결정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박상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5선까지 했으면서 그렇게 한번 더 하고 싶나. 먹던 우물에 침은 뱉지 말라”고 썼다. 친명(친이재명)계 원외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논평을 내고 “자신이 소속한 당과 자신을 지지한 유권자들을 배신해도 된다는 그의 정치 행보야말로 내년 총선에서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열린우리당 시절인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낙천했을 당시 탈당해 자유선진당으로 재선한 뒤 2011년 민주당에 복귀한 바 있다.
  • 위기마다 구원투수로… ‘정책 원톱’ 이관섭에 힘 실린다

    위기마다 구원투수로… ‘정책 원톱’ 이관섭에 힘 실린다

    대통령실이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기존 수석들을 모두 교체하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가운데 신임 이관섭 정책실장의 ‘역할론’에 이목이 쏠린다. 이 신임 실장은 국정기획수석에서 정책실장으로 승진 기용되며 국정과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 #李 “물가 안정, 최우선 과제로”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이 실장과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신임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하며 사실상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3일째였던 지난해 8월 21일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에 임명되며 곧바로 ‘왕수석’ 역할에 나섰다. 당시 정책 혼선 등으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고 대통령실 개편 요구가 커지던 시기에 전격 합류한 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등 대형 악재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에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됐다. #‘非기재부·非검찰’ 출신 이례적 산업통상자원부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나 검찰 출신이 아닌 이 실장이 현 정부에서 중요 직책을 맡게 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무엇보다 그가 중용된 배경에는 그동안 각종 현안에서 ‘구원투수’로 나서며 보여 준 위기관리 능력이 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태 당시 지방분권 등 정무수석실 소관이던 행정안전부 관련 업무를 떠맡았던 그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최상목 경제수석을 대신해 UAE와의 원전 협력 등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출신으로 손바닥 보듯 원전을 꿰고 있는 그의 이력이 중동과의 원전 협력을 다시 강화하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맞물려 결실을 맺었다. #잼버리 등 위기관리 능력 탁월 이 실장의 구원투수로서 면모가 또 한 번 드러난 것은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때였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전북 새만금 지역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도권으로 수송하는 비상대책반이 가동됐을 당시 이 실장은 이른바 ‘컨틴전시 플랜’과 연관된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 등을 불러 모아 발 빠르게 업무 지시를 내리며 막후 조정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바 있는 그의 ‘재계 네트워크’가 잼버리 사태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 3만 7000여명을 수도권 등으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계획을 초 단위, 분 단위로 세웠다”며 “이 실장이 회의 도중 도움이 필요한 기관 등에 직접 일일이 전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국정·정책 아우를 ‘컨트롤타워’ 정책실장이 신설되면서 대통령실은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으로 이뤄진 ‘3실장 체제’로 개편됐다. 그동안 김대기 비서실장이 ‘정책형 비서실장’으로 불리며 외교안보 이외의 정무·홍보·정책 등을 도맡아 왔지만 이제부터는 정책 분야가 분리돼 운용되는 것이다. 이 실장은 내년 총선 민심과도 직결되는 물가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집권 3년차 국정과제 이행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30일 임명된 뒤 밝힌 소감에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 위기마다 ‘구원투수’로…‘이관섭 역할론’에 쏠리는 눈

    위기마다 ‘구원투수’로…‘이관섭 역할론’에 쏠리는 눈

    지난해 8월 수석으로 합류해 승진 기용행안 장관 탄핵, 잼버리 사태 등서 역할임명뒤 소감선 “물가 관리 최우선” 대통령실이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기존 수석들을 모두 교체하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가운데 신임 이관섭 정책실장의 ‘역할론’에 이목이 쏠린다. 이 신임 실장은 국정기획수석에서 정책실장으로 승진 기용되며 국정과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4일부터 임기가 시작하는 이 실장과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신임 수석비서관들은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하며 사실상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3일째였던 지난해 8월 21일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에 임명되며 곧바로 ‘왕수석’ 역할에 나섰다. 당시 정책 혼선 등으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며 대통령실 개편 요구가 커지던 가운데 전격 합류했던 그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등 대형 악재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됐다. 산업부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나 검찰 출신이 아닌 이 실장이 현 정부에서 중요 직책을 맡게 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무엇보다 그가 중용된 배경에는 그동안 각종 현안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맡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사태 당시 지방분권 등 정무수석실 소관이던 행정안전부 관련 업무를 떠맡았던 그는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최상목 경제수석을 대신해 순방에 투입돼 UAE와의 원전 협력 등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출신으로 ‘손바닥 보듯이’ 원전을 꿰고 있는 그의 이력은 중동과의 원전 협력을 다시 강화하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기조와 맞물려 성과를 냈다. ‘구원투수’로서 이 실장의 면모가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은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때였다. 윤 대통령의 지시로 전북 새만금 지역의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도권으로 수송하는 비상대책반이 가동됐을 당시 이 실장은 이른바 ‘컨틴전시 플랜’과 연관된 대통령실 비서관과 행정관 등을 불러 모아 발 빠르게 업무 지시를 내리며 막후 조정 역할을 맡았다. 특히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바 있는 그의 ‘재계 네트워크’가 잼버리 사태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 3만 7000여명을 수도권 등으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계획을 초 단위, 분 단위로 세웠다”며 “이 실장이 당시 회의 도중에 직접 도움이 필요한 기관 등에 일일이 전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정책실장이 신설되며 대통령실은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의 ‘3실장 체제’로 개편됐다. 그동안 김대기 비서실장이 ‘정책형 비서실장’으로 불리며 외교안보 이외의 정무·홍보·정책 등을 모두 맡아왔지만, 이제부턴 정책 파트가 분리돼 운용되는 것. 이 실장은 내년 총선 민심과도 직결되는 물가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집권 3년차의 국정과제 이행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30일 임명된 뒤 소감에서 “우선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서 물가 안정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민 탈당에 비명계 “공감하나 생각 달라”… 국민의힘선 “응원” 메시지

    이상민 탈당에 비명계 “공감하나 생각 달라”… 국민의힘선 “응원” 메시지

    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힌 이상민 의원에 대해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은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지만 해법에 대해선 생각이 다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응원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원칙과상식 구성원 중 한 명인 윤영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의원 탈당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이 탈당 이유로 꼽은 ‘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 개딸당 전락’ 등에 공감하는지 묻자 윤 의원은 “문제의식 자체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과 해법은 저희와 생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그래서 (이 의원이) 독자적인 노선을 선택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 의원이 같이 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안타깝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의 탈당 여파로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저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아직 결론 낼 상황은 아니지 않는가”라며 “12월 중순까지 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고, 저희가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전체 평가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상민 의원님께서 앞으로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리든 정치 후배로서 응원하겠다”며 “정치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어도 잘못을 했으면 잘못이라고 인정하는 상식적 기준은 동일해야 한다. ‘조국 수호’부터 ‘재명 방탄’까지, 상식이 사라진 민주당을 고쳐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썼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저는 감히 이상민 의원에게 우리 당으로 오라는 말을 건네지 못하겠습니다.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박수받으며 입당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도 크게 변해 있어야 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인요한 혁신안’을 전폭 수용하는 결단을 내려달라. 그럴 때 이상민 의원도 유쾌하게 박수 받으며 국민의힘에 들어올 수 있다”고 적었다. 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5선까지 했으면서 그렇게 한 번 더 하고 싶나”라며 “먹던 우물에 침 뱉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의 지역구 대전 유성구 을과 바로 붙은 유성구 갑이 지역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그 어떤 논리로 얘기해도 이상민 선배님의 탈당은 국회의원 자리를 연명하고 모로 가도 국회의장만 하면 된다는 거 아닌가”라며 “같은 유성구 국회의원으로 지난 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선택했던 유성구민과 당원들에게 죄송하기만 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탈당문에서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해선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한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 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개딸당으로 변질”

    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개딸당으로 변질”

    비이재명(비명)계 5선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유성을)이 3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나는 오늘 자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며 “더 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개딸은 이른바 ‘개혁의 딸’의 줄임말로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을 가리킨다. 이 의원은 “이제 내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구체적 행로에 대해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한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인사]

    ■행정안전부 ◇실장급 전보△차관보 김민재◇실장급 승진△기획조정실장 정영준△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선조△대전시 행정부시장 유득원△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준승 ■조선일보 ◇보직△뉴CRM 추진단장 박종세△디지털 총괄에디터 정성진△AD영업2팀장 김재명◇부국장 승진△미래기획부 에디터(국제담당) 최우석 ■삼성물산<상사부문> ◇부사장 승진△이창원 ◇상무 승진△강성욱 권순종 배문성 신수호 <건설부문> ◇부사장 승진△도규 ◇상무 승진△김희현 변동규 여상식 예병용 이경민 이상현 전성배 진주현 <패션부문> ◇부사장 승진△이소란 정욱준 ◇상무 승진△박영미 안상욱 <리조트부문> ◇상무 승진△조영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승진△윤종규 이상명 조성환 홍연진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 승진△고유상 백상현 양철보 ◇상무 승진△이상민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승진△김대원 김동현 이성희 ◇상무 승진△김종원 박준영 방승권 양승찬 정용석 ■삼성중공업 ◇부사장 승진△김경희 김진모 남궁금성 안영규 이동연 ◇상무 승진△김경수 백정훈 안동민 윤병협 이병선 이승훈 이호기 ◇마스터 승진△최두진 ■KT ◇부사장 승진△이현석 안창용 ◇전무 승진△김광동 김영인 민혜병 박효일 서영수 서정현 양진호 최시환(이상 KT) 고충림 김현수 이강수 장민(이상 그룹사) ◇상무 승진△강이환 김몽룡 김영걸 김용남 김종만 김진기 노형래 명제훈 성제현 오인택 오택균 윤병휴 이상기 이성규 이정우 이찬승 장두성 장병관 정선일 조현민 최우형 홍해천 황경희(이상 KT) 박성준(그룹사) ◇상무보 승진△고태국 곽진민 권병현 김영완 김정식 김찬웅 김태영 김현진 김희진 나용채 박광원 박상열 박재형 박정현 박철민 배송식 송기석 송석규 신승우 신준화 안기청 오기환 유성상 윤대양 이진형 장도리 장봉수 전윤승 전충렬 정명호 정억철 정창수 정현숙 정훈규 조의호 조정섭 한상봉 현기암 황태선 ◇Senior Meister 승진△이석환 최지훈 ■신동아건설 ◇사장 승진△우수영 ◇전무 승진△건축총괄 유경원 ◇상무보B 승진△개발사업2·정비 김종태△분양 박종호△건축영업 임흥식 ■두산 베어스 ◇사장△고영섭 ■현대해상 ◇부문장 전보△장기보험부문장 이권도△CPC전략부문장 이석현△자산운용부문장 황인관△기업보험부문장 정승진△기획관리부문장 조윤상△자동차보험부문장 박주호◇본부장 전보△브랜드전략본부장 황미은△마케팅기획본부장 김종석△강남지역본부장 인동인△자산운용1본부장 안성일△경영기획본부장 유원식△기업마케팅본부장 박창수△계리본부장 김경동△AM2본부장 이기원△커뮤니케이션본부장 박대수△재무기획본부장 조희철△AM마케팅본부장 김기훈△장기손사본부장 김경종△지방권대인보상본부장 유병국△일반보험본부장 이재용△호남지역본부장 길준희△법인영업본부장 신봉인△CISO 명지영◇실장 전보△감사실장 이경만△대체투자실장 권용관
  • 탄핵, 탄핵, 탄핵, 또 탄핵… ‘방탄·巨野 심판’ 역풍 우려 나와

    더불어민주당이 168석의 압도적인 의석을 활용해 21대 국회 들어 네 번째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사하던 검사를 포함하면서 소위 ‘방탄 탄핵’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동시에 잇단 탄핵 추진으로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 대표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했던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 등 세 사람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됐다.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올린 건 21대 국회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앞서 민주당은 여당 시절인 2021년 이른바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던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지난 2월에는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9월에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보복 기소 의혹과 관련해 안동완 부산지검 2차장검사 탄핵소추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헌법재판소는 임 전 부장판사와 이 장관의 탄핵심판에 대해 각각 ‘각하’와 ‘기각’ 결정을 내려 실제 탄핵은 무산됐다. 안 검사의 탄핵심판은 심리 중이다. 이 밖에도 이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가결된 바 있다. 민주당은 ‘방탄 탄핵’ 프레임을 부정하고 있다. 처가 골프장 직원에 대한 범죄 기록 무단 열람 등 이 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고, 이 검사가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서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발령 조치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수사에서 배제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계속되는 탄핵 시도에 ‘거대 야당 심판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 민주당의 사법리스크가 산적한 상황에서 검찰이 민주당을 겨냥해 ‘먼지털이식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는 걱정도 적지 않다.
  • 尹대통령,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임명안 재가

    尹대통령,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임명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30일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 신임 헌재소장의 임명동의안을 즉각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재적 291명 중 찬성 204명, 반대 61명, 기권 26표로 통과시켰다. 이 신임 헌재소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동기(79학번)로 친분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신임 헌재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 신임 헌재소장은 헌법재판관 시절 ‘대북 전단 금지법’ 위헌, 국가보안법의 ‘이적 표현물 소지·취득 처벌 조항’ 합헌, ‘검수완박법’ 위헌·무효, 공수처법 위헌,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 기각 등 의견을 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이 신임 헌재소장의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유남석 전 헌재소장이 지난 10일 퇴임한 이후 21일 만에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 탄핵, 탄핵, 탄핵, 또 탄핵…野 “방탄은 아냐”

    탄핵, 탄핵, 탄핵, 또 탄핵…野 “방탄은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168석의 압도적인 의석을 활용해 21대 국회 들어 네 번째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수사하던 검사를 포함하면서 소위 ‘방탄 탄핵’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동시에 잇단 탄핵 추진으로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0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 대표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했던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 등 세 사람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됐다.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본회의에 올린 건 21대 국회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앞서 민주당은 여당 시절인 2021년 이른바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던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지난 2월에는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9월에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보복 기소 의혹과 관련해 안동완 부산지검 2차장검사 탄핵소추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헌법재판소는 임 전 부장판사와 이 장관의 탄핵심판에 대해 각각 ‘각하’와 ‘기각’ 결정을 내려 실제 탄핵은 무산됐다. 안 검사의 탄핵심판은 심리 중이다. 이 밖에도 이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가결된 바 있다. 민주당은 ‘방탄 탄핵’ 프레임을 부정하고 있다. 처가 골프장 직원에 대한 범죄 기록 무단 열람 등 이 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고, 이 검사가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서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발령 조치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수사에서 배제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계속되는 탄핵 시도에 ‘거대 야당 심판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 민주당의 사법리스크가 산적한 상황에서 검찰이 민주당을 겨냥해 ‘먼지털이식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는 걱정도 적지 않다.
  •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1시간 사이 5회 여진”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1시간 사이 5회 여진”

    경주 규모 4.0 지진, 전국 긴급재난문자기상청 “1시간 사이 5회 여진”경북·울산·부산 등 유감 신고 100건 이상한수원 “경주지진에 원전 가동 지장 없어”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 30일 오전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무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도 지진 발생 후 1시간 사이(오전 5시 50분까지) 5차례 여진이 있었다. 여진 중 최대는 오전 5시쯤 발생한 규모 1.5 지진이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로,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계기진도가 4(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 경남·부산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강원·대구·대전·전북·충북은 2(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로 다수가 이번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이후 접수된 유감 신고는 오전 5시 15분 기준 경북 49건, 울산 40건, 부산 6건, 대구 10건, 충남·전북·창원 각 1건 등 총 108건이다. 지진 피해로 인한 소방 출동은 아직 없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모든 가동 원전에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 오전 5시 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또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과 가깝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총 418번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3.0 미만은 365번이고 ‘3.0 이상 4.0 미만’은 45번, ‘4.0 이상 5.0 미만’은 5번, ‘5.0 이상 6.0 미만’은 3번이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현재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99번 났다. 이번 지진은 99번의 지진 중 규모가 두 번째로 크다.
  • [속보] 경주에 규모 4.0 지진…서울 일부 지역에도 경보 울려

    [속보] 경주에 규모 4.0 지진…서울 일부 지역에도 경보 울려

    30일 오전 4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로,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은 계기진도가 4(실내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 경남·부산은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강원·대구·대전·전북·충북은 2(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로 다수가 이번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오전 5시 3분까지 경북 119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34건이다. 피해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에도 2건의 전화가 왔으나 모두 문의 신고였다. 한 경주시민은 “자는데 진동이 느껴진 뒤 물품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나서 깼다”고 말했다. 경주뿐만 아니라 인근 포항과 울산에서도 지진동을 느껴 잠에서 깬 주민이 많았다. 한 울산 시민은 “땅에서 ‘우우웅’하는 소리가 나더니 곧바로 지진이 났다”고 전했고 한 포항시민은 “진동이 느껴지고 우당탕하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시민은 “자다가 긴급재난문자 소리에 놀라서 잠에서 깼다”며 “아파트 10층에 사는데 별다른 진동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북도, 경주시, 경북소방본부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재난 경보가 울려 놀라 잠에서 깨어난 이들이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 오전 5시 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또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이후 접수된 유감 신고는 오전 5시 15분 기준 경북 49건, 울산 40건, 부산 6건, 대구 10건, 충남·전북·창원 각 1건 등 모두 108건이다. 지진 피해로 인한 소방 출동은 아직 없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모든 가동 원전에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월성 원자력발전소가 비교적 이번 지진 진앙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과 가깝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안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418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3.0 미만’은 365차례이고 ‘3.0 이상 4.0 미만’은 45차례, ‘4.0 이상 5.0 미만’은 다섯 차례, ‘5.0 이상 6.0 미만’은 세 차례였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현재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99차례 났는데 이날 지진은 그 중 규모가 두 번째로 컸다.
  • [속보] 尹대통령 “北, 동맹·공조 와해 시도…핵·미사일로 정권 옹위”

    [속보] 尹대통령 “北, 동맹·공조 와해 시도…핵·미사일로 정권 옹위”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상대방의 선의에 기댄 평화는 꿈과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전체회의 개회사에서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 구축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이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고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에 병력과 중화기를 투입하는 등 대남 안보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는 가운데 9·19 군사합의가 유명무실해진 상황을 지적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정권 옹위 세력을 결집시키는 수단”이라며 “북한 정권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핵 포기가 궁극적으로 독재 권력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북한 정권은 핵과 미사일로 대한민국의 현대화된 비핵 군사력을 상쇄하려고 하며, 핵무력 사용 위협을 가해 우리 국민의 안보 의지를 무력화하고 동맹과 공조를 와해시키려 한다”며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압도적인 힘’을 갖추기 위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하게 했다고 윤 대통령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이고 강력한 힘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 그러한 힘을 사용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에 의해 구축된다”며 “4월 한미 양국이 선언한 워싱턴선언은 북한의 어떤 핵 도발도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힘과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을 개선하는 근본적 힘은 바로 진실”이라며 “우리 정부는 지난 봄에 역대 최초로 북한 인권보고서를 공개 발간한 것을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실 거다. 수백 명의 탈북자들의 증언과 증거를 바탕으로, 인권침해 실상을 낱낱이 정리해 국제사회에 알렸다”고 말했다. 또 “북한 인권의 개선 없이 민주평화통일의 길은 요원하다”며 “자유, 인권, 법치가 살아 숨쉬는 꿈의 대한민국 이루겠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이 국제사회의 호응과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발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자문위원 대표들과 ‘통일의 빛’ 퍼포먼스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1만여 명의 자문위원들은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슬로건이 적힌 수건을 들어보였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은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한반도 자유민주주의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통일 의지를 결집하는데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민주 “尹 긴축·부자감세로 지방재정 파탄 위기”…이재명은 “이상민 장관 경질해야” 대여 공세

    민주 “尹 긴축·부자감세로 지방재정 파탄 위기”…이재명은 “이상민 장관 경질해야” 대여 공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두고 여야의 힘겨루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재정과 특활비를 동시에 꺼내며 예산안과 관련한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27일 중앙당사에서 ‘지방정부 재정위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현 정부의 긴축 재정·부자감세 정책으로 인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경기 침체에 따라 정부 재정이 어려워질 것이란 것은 예상된 상황이었는데 (정부가) 굳이 감세 정책을 취하면서 지방 정부의 재정도 상당히 어려워진 상태”라며 “지방정부들의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지,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청장을 지냈던 박정현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쏘아올린 부자 감세로 60조원 세수가 펑크나면서 지방교부세 등 최소 18조원이 줄었다. 내년에도 지방교부세가 8조 5000억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앙정부의 잘못으로 왜 지방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동시에 민주당 특수활동비 TF는 이날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14개 부처 특활비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특활비 예산 문제는 민주당이 정부·여당에 계속해서 삭감을 요구하는 대표적인 내용 중 하나다. TF 단장을 맡은 김승원 의원은 “지금처럼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사용처가 명확히 소명되지 않는 특활비 항목은 대폭 삭감을 원칙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전운이 고조되면서 민주당은 더욱 대여 공세의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번 주 예산안 심사 법정 기한, 민생법안과 이동관 방통위원장 등 탄핵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노란봉투법·방송3법 공포 시한이 집중돼 있다”며 “대통령과 여당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정권의 명운이 결정됨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기현 “미래 고민하는 모든 분과 슈퍼 빅텐트 치겠다”..이준석 “김기현, 비주류 내쫓고 어디에다 빅텐트 펼치나” [위클리 국회]

    김기현 “미래 고민하는 모든 분과 슈퍼 빅텐트 치겠다”..이준석 “김기현, 비주류 내쫓고 어디에다 빅텐트 펼치나”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김기현 “미래 고민하는 모든 분과 슈퍼 빅텐트 치겠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내년 총선과 관련해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간병비 삭감 예산 복원시킬 것”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급증한 간병비 부담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시다”며 “민주당은 정부가 전액 삭감한 요양병원 간병비 시범사업 예산을 복원시키도록 하고,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 또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김기현, 비주류 내쫓고 어디에나 빅텐트 펼치나“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 출판기념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3·8 전당대회를 거론하며 김 대표의 “빅텐트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며 내년 총선과 관련해 ‘슈퍼 빅텐트’ 구상을 밝힌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당내 비주류 인사와도 화합 못 해서 몽둥이찜질 하고 내쫓고 어디에다가 빅텐트를 펼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상민 “민주, 숨막히는 상황”…인요한 “여당 오면 환영”국민의힘 혁신위원회 특강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은 2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혁신위를 대상으로 한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 방안’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국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민주당을 통한 정치적 꿈을 이루고자 했는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고 제 공간도 없고 너무 숨 막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민·당 위해 필요시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 나서야”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주최한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간담회’에 참석, 내년 총선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 가장 센 상대와 붙겠다’는 발언 취지가 무엇이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과 우리 당을 위해서 필요로 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도전과 희생이라도 일단 적극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 규탄국민의힘 김영선·정경희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을 규탄하고 있다. 민주, ‘암컷 발언’ 최강욱에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더불어민주당은 22일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해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다.민주당 당규 7호 32조는 ‘당 대표는 선거 또는 기타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사유가 있거나 그 처리를 긴급히 하지 아니하면 당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제13조 및 제25조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YS 8주기 추모식 엄수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이 2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추도식에는 YS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와 유족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 조수진 최고위원, 안철수 송석준 구자근 의원, 이재오 나경원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전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한동훈 “난 ‘스타 장관’ 아니다…민주당이 나를 띄우는 것”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2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주최한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 참석을 위해 국회의정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스타 장관들이 험지 출마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묻자 “나는 ‘스타 장관’이 아니다. 법무부 장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식 “예컨대 1조원의 이익이 있다면 그로 인해 초래되는 손실은 1원”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비행금지구역 설정 효력 정지에 따라 안보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예컨대 1조원의 이익이 있다면 그로 인해 초래되는 손실은 1원”이라고 말했다. 또 “1원 손실을 염두에 둘 만큼 세상은 한가하지 않기 때문에 비행금지구역 효력 정지는 매우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당정협의회 참석하는 김기현·원희룡국민의힘과 정부는 24일 국회에서 청년층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청약통장 혜택 확대를 논의했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요건 완화와 금리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 됐다. ‘원칙과 상식’, 선거제 관련 성명 발표더불어민주당 조응천(왼쪽부터), 김종민, 이원욱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연 ‘원칙과 상식, 전문가에게 듣는다’ 세미나 시작 전 선거제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명(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은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준호, 이혼한 전 부인과 찍은 사진 김지민에게 들켰다

    김준호, 이혼한 전 부인과 찍은 사진 김지민에게 들켰다

    김준호가 연인인 김지민에게 이혼한 전 부인과 찍은 사진을 들켰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이동건이 모여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동건의 집을 찾은 이상민은 “쓰던 물건이 상대방에게 있나 싶을 때 가끔 이혼한 전 부인과 전화한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저는 이혼하기 전에 정확하게 나눴다. 거의 다 제가 쓰겠다고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침대도 쓰던 거다”라는 말에 이상민과 김준호는 “그러기 쉽지 않다”며 놀랐다. 김준호는 “정리하다 물건 나오면 깜짝깜짝 놀란다”며 “몰랐는데 받은 상 뒤에 전 아내랑 찍었던 사진이 있었다. 그때 정말 미안했다”고 답했다. 얘기를 듣던 이상민은 “‘돌싱남이 버리기 힘든 물건’ 설문조사를 본 적이 있다”며 “2위가 살림살이, 1위가 가족사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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