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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원 한시즌 최다 3점슛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캥거루슈터’ 조성원(LG)이 한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조성원(23점)은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골드뱅크 클리커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보탰다.이로써 조성원은 올시즌 44경기에서 170개의 3점슛을 쏘아 올려 문경은(삼성)이 97∼98시즌에서 세운 한시즌 최다3점슛(169개)을 1개 경신하면서 국내 최고의 장거리슈터임을 뽐냈다.이미 2위가 확정된 LG는 느슨한 플레이를 펼쳐 마이클 매덕스(41점)를 앞세운 골드뱅크에 94-109로 졌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삼성과 2위 LG가 4강에 직행한 가운데 3전2선승제의 1회전에서는 4위 SBS와 5위 신세기,3위 SK와 6위 현대가 맞붙는다.SBS-신세기전 승자는 삼성,SK-현대전 승자는 LG와 챔프전(7전4선승제) 진출을 놓고 5전3선승제의 4강전을 갖는다(대진표 참조). 6강전의 백미는 지난시즌 챔프전 재판인 SK-현대전.객관적전력에서는 SK가 조금 앞서지만 현대가 스스로 SK를 6강전파트너로 선택해 단기전에서의 이변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현대는 이상민-조니 맥도웰을 앞세운 속공으로 올시즌 정규리그 전적 1승4패의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SBS-신세기전도 5위 신세기가 정규리그 전적에서는 3승2패로 오히려 앞서 접전이 점쳐진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6강수성 ‘초비상’

    매각이 확정된 현대가 끝없는 추락을 계속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골드뱅크 클리커스와의 홈경기에서 조직력 난조를 드러내며 72­84로 맥없이 무너져 프로원년인 97시즌에 세운팀 최다연패 기록(7연패)과 타이를 이뤘다.현대(19승23패)는 공동7위(17승25패)인 삼보 기아에 2게임차로 쫓겨 사실상확정된 것처럼 보인 6강마저 위협받게 됐다.남은 3경기에서기아나 삼보가 전승을 거두고 현대가 전패를 하면 6강티켓은 기아나 삼보에 넘어간다. 27일 금강고려화학(KCC)으로의 매각이 공식발표된 현대는교체용병 레지 타운젠드(4점 5리바운드)와 부상에서 회복한포인트가드 이상민(11점 2어시스트)을 동시에 투입해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꿔보려했으나 손발이 맞지 않은데다 몸이 너무 분 타운젠드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바람에 1·2쿼터를 37-53으로 뒤지는 등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조니 맥도웰은 20득점 2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골드뱅크는 마이클 매덕스가 27점,숀 뱅크헤드가 20점을 넣었다. 오병남기자
  • “현대간판 마지막 시즌”이 악문 걸리버스

    다음 시즌부터 ‘KCC’로 문패를 바꿔 달 현대 걸리버스가자존심 회복을 위한 스퍼트에 나선다. 현대는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마감을 1주일 앞둔 27일현재 6위(19승22패)를 사실상 굳혔다.그러나 최근 주전들의잇단 부상으로 6연패에 빠져 팀 분위기가 엉망이다.코트 주변에서는 “그동안 두차례나 챔프에 오르고 3연속 정규리그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 이렇게 망가질 수 있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더구나 27일 모기업인 현대전자가 “농구단을 72억원에 금강고려화학(KCC)으로 넘긴다”고 공식 발표하자 “현대의 이름으로 뛰는 마지막 시즌을 의미있게 마무리 하자”는 분위기가 선수들 사이에 급속히 번지고 있는 것.지난 78년 3월창단한 현대는 그동안 박수교 신선우 황유하 이원우 이충희등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농구대잔치 3회·프로2회 우승을 일궈냈다. 현대는 28일 골드뱅크와의 홈경기부터 전열을 재정비해 외부의 비난과 내부의 동요를 한꺼번에 잠재울 계획이다.데이먼플린트 대신 영입한 교체용병 레지 타운젠드(198㎝)와 게임메이커이상민을 동시 투입해 관록의 매운 맛을 보여줄 생각이다.타운젠드는 27일 밤 일본에서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했고 지난 7일 SK전이 끝난 뒤 허리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이상민은 24일부터 훈련에 합류했다. 이상민-조니 맥도웰 콤비에 타운젠드 추승균 양희승 등이가세한 현대의 ‘베스트5’는 면면이 말해 주듯 어느 팀도가볍게 볼 수 없는 전력이다.특히 타운젠드의 합류는 그동안 골밑의 높이와 파워에서 밀려 고전한 현대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현대의 이같은 전열정비는 6강 플레이오프를 겨냥한 포석의 성격이 짙다.현대는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회전 파트너로 모든 팀들이 꺼리는 SK를 선택했다.골밑싸움에서 어느 정도만 버티면 이상민-맥도웰을 축으로한 속공과 추승균 정재근 등의 외곽포로 충분히 승리를 움켜쥘 수 있다는 게 자체분석이다.많은 전문가들도 현대의 이러한 계산에 고개를 끄덕인다.그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24년동안 코트를 지배한 ‘현대 깃발’을 내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앞두고비장함마저 감도는 걸리버스가 과연 남은 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SK, 현대꺾고 3위 굳히기

    SK가 ‘차·포·상’이 모두 빠진 현대를 4연패에 몰아 넣으며 3위 굳히기에 나섰다. SK 나이츠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주전 3명이 빠진 현대 걸리버스에 2쿼터까지 뒤지는 곤욕을 치른 끝에 84-78로 역전승했다.SK는 25승째(15패)를 챙겨 4위 SBS(23승15패)와의 승차를 1로 벌렸다.현대는 6위(19승20패)를 지켰다. SK는 정종선 정훈종 구본근 등 2진급 토종을 대거 스타팅멤버로 기용한 현대의 변칙 용병술에 휘말린데다 양희승(30점 3점슛 4개)에게 번번이 외곽포를 얻어맞아 2쿼터까지 44-46으로 밀렸다.그러나 SK는 2쿼터 종료 23초전 서장훈(13점5리바운드)이 현대의 기둥 조니 맥도웰(1점 6리바운드)과 리바운드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동반 퇴장’을 당하면서 오히려 승기를 잡았다.게임메이커 이상민과 용병 데이먼 플린트가 부상으로 결장한 현대는 그나마 팀을 이끌던 맥도웰마저 빠지자 순식간에 무너졌고 SK는 3쿼터를 70-57로 앞섰다. 4쿼터는 재키 존스(21점 18리바운드) 로데릭 하니발(14점)조상현(28점 3점슛4개) 등 주전들이 건재한 SK로서는 여유로울 수밖에 없는 10분 이었다. 삼보 엑써스는 원주경기에서 신기성(14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이 생애 두번째 트리플 더블(시즌 16호·통산 41호)을 세우며 플레이를 이끌고 용병 콤비 모리스 조던(22점 10리바운드)-존 와센버그(35점 6어시스트)가 뒤를 받쳐 꼴찌동양 오리온스를 101-90으로 꺾고 15승고지(25패)를 밟았다. 오병남기자
  • SK 임재현 “”이규섭 꼼짝마””

    임재현(SK)이 신인왕을 향한 스퍼트에 나섰다. 스피드와 돌파력,슈팅력을 고루 갖춘데다 용모까지 닮아 ‘제2의 이상민’으로 불리는 임재현은 삼성의 이규섭과 함께일찍부터 00∼01프로농구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 슈퍼루키.하지만 올시즌 내내 임재현은 이규섭의 그늘에 가렸다. 파워포워드인 이규섭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데다 삼성이 줄곧 선두권을 지킨 덕에 신인왕 경쟁은 이규섭의 독주 양상을 띠었다. 더구나 포인트가드인 임재현은 서장훈,재키 존스,로데릭 하니발 등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들을 지휘하기에는 경륜이 모자란 듯 시즌 초반 손발이 안맞는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이때문에 일부에서는 “임재현이 팀을 이끌기는 무리다.SK가황성인을 군에 보낸 것은 2연패를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회의론이 일었고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SK는 중위권을맴돌았다. 그러나 임재현은 시즌 중반부터 서서히 팀 플레이에 적응해나갔고 최근에는 팀의 상승세까지 업고 게임메이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특히 7일 현대와의대전경기에서는 팀 플레이를 능숙하게 조율하는가하면 고비에서 3점포 5개를 쏘아올리는 등 21점을 쓸어담아 승리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이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임재현이 그동안 위축된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난 느낌이다.그가 최근의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SK는 지난 시즌에 결코 뒤질 것이 없는 위력을 보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인왕 경쟁에서도 이규섭에 한발 뒤진 상황을 단숨에 만회한 것은 물론이다. 임재현의 거센 추격으로 신인왕 경쟁은 뒤늦게 안개속으로빠져드는 느낌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SK ‘3각 타워’ 현대꺾고 3연승

    높이의 SK가 스피드의 현대를 뿌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SK 나이츠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재키 존스-서장훈-로데릭 하니발로 짜연진트리플 포스트가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해 현대 걸리버스를 97-89로 이겼다.21승째(13패)를 챙긴 SK는 2위 LG(23승11패)에 2게임차로 바짝 따라 붙었고 현대는 5위(18승15패)에 머물렀다. SK는 존스(18점 14리바운드 5슛블록)와 서장훈(21점 12리바운드 4슛블록) 하니발(29점 15리바운드)이 자신보다 작은 마크맨을 상대로 끊임없이 포스트 업을 시도해 골밑슛을 넣거나 외곽슛 기회를 만들어내 3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외곽에 포진한 포인트가드 임재현(21점)도 골밑에서 흘러나온 볼을 5차례나 깨끗한 3점포로 연결시켜 현대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는 수훈을 세웠다. 현대는 조니 맥도웰(20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폭발적인 힘을 앞세워 골밑에서 분전하고 이상민(15점) 정재근(31점) 등이 한템포 빠른 공격을 펼쳐 초반 18-6으로 앞서는 등2쿼터까지 54-54로 선전했다. 그러나 현대는 3쿼터부터 스피드가 줄면서 공격과 수비가모두 흔들린데다 데이먼 플린트(16점) 추승균(3점) 등의 야투가 고비에서 번번이 빗나가 주저앉고 말았다. 특히 현대는 3쿼터에서 SK 서장훈과 박건연코치가 판정에거칠게 항의하다 잇따라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해 분위기를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공격을 서두르다 오히려역습을 허용했다.현대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39-47로 밀렸고슛블록도 10개나 당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조성원-이버츠 MVP 동반등극 노린다

    프로농구 사상 세번째로 한팀에서 토종과 용병 MVP(최우수선수)가동시에 탄생할 수 있을까-. 00∼01프로농구에서 화려한 공격농구로 대변신을 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LG의 조성원-에릭 이버츠 콤비가 MVP 동반 등극을향해 무서운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조성원과 이버츠는 올시즌 내내 선두권을 지켜온 LG 공격의 핵.조성원은 1주일간의 휴식을 끝내고 2일 속개되는 올시즌에서 3점슛 1위(평균 3.76개) 득점 4위(평균 25.91점) 가로채기 2위(평균 1.52개) 어시스트 17위(평균 4.18개)에 올라 기록상으로 국내선수 가운데 가장돋보인다.빠른 발과 빼어난 탄력,성실성을 바탕으로 프로코트의 새로운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해 팀이 추락하지 않는한 MVP를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선두 삼성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포인트가드인 주희정이 경쟁자로 떠오를 전망이지만 기여도와 중량감에서 조성원이 크게 앞선다는 게 중평이다. 이버츠는 용병과 토종을 통틀어 가장 안정된 슛 감각을 뽐내며 득점 3위(평균 28.48점)에 오른데다 리바운드에서도 11위(평균 10.12개)에 나서 가장 ‘짭짤한 용병”으로 꼽힌다.“기복이 거의 없는 이버츠가 아니었다면 LG의 선두권 도약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유리한 대목이다.물론 삼성이 우승하면 아티머스 맥클래리의 강력한 도전을 받겠지만기록상으로는 한발 앞서 불리할 것은 없다. “남은 12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뿐”이라고 입을 모으는 조성원과 이버츠가 과연 97∼98·98∼99시즌에서 거푸 토종-용병 MVP를 휩쓴 현대의 이상민-조니 맥도웰 콤비에 이어 세번째로 동반 등극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오병남기자 obnbkt@kdaily.com
  • 맥클래리 ‘별중의 별’

    아티머스 맥클래리(삼성)가 ‘별중의 별’에 등극했다. 맥클래리는 28일 잠실체육관에서 1만1,000여명의 팬들이 열광한 가운데 펼쳐진 00∼01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발군의 개인기와 탄력을바탕으로 호쾌한 덩크슛을 3개나 작렬시키며 중부선발의 118-115 역전승을 이끌어 취재기자들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맥클래리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삼보-삼성-SBS-신세기-SK로 짜여진 중부선발은 맥클래리(24점 5어시스트)와 함께 재키 존스(SK·10점 20리바운드)가 공격을 이끌었고 기아-LG-동양-현대-골드뱅크로 구성된 남부선발은 조니 맥도웰(현대·32점)과 에릭 이버츠(19점 9리바운드) 조성원(이상 LG·14점)이 돋보였다. 중부선발은 지난 시즌에 이어 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전적에서도3승2패로 한발 앞서 나갔다. 한편 현대의 데이먼 플린트는 덩크슛대회에서 팀 동료 이상민과 맥도웰을 자유투라인 근처에 앉혀 놓고 그 위를 날아 덩크슛을 시도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타이틀을 움켜 쥐었다.정규리그 상위랭커 8명이 출전해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룬 3점슛 대회에서는 조상현(SK)이조성원을 14-6으로 누르고 우승했다.치어리더 댄싱경연대회의 1위는골드뱅크가 차지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MVP 對 신인왕 잠실벌 28일 ‘별들의 전쟁’

    강동희-이상민의 남부선발이냐,신기성-주희정의 중부선발이냐.00∼01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 4명이 두팀의 게임메이커로 나서는데다 남부선발의 강동희 이상민은 MVP(최우수선수),중부선발의 신기성 주희정은 신인왕 출신이어서색다른 눈길을 끈다. 기자단의 베스트5 투표에서 나란히 유효표(65표)를 모두 얻은 강동희와 이상민은 국내 포인트가드의 양대산맥.5연속 올스타 ‘베스타5’의 영예를 동시에 안은 강동희는 원년시즌 정규리그와 챔프전,97∼98시즌 올스타전 MVP를 휩쓸었고 이상민은 97∼98시즌 정규리그·챔프전,98∼99시즌 정규리그 MVP를 석권했다.강동희와 이상민은 조니맥도웰 김영만 조성원 등과 함께 환상적인 속공을 펼칠 것으로 여겨진다. 중부선발의 플레이를 이끌 주희정은 97∼98시즌,신기성은 98∼99시즌 신인왕 출신이다.강동희 이상민에 견줘 관록과 센스는 조금 뒤지지만 힘과 스피드는 한수 위다.득점선두 데니스 에드워즈,재키 존스,조상현 등과 함께 멋진 호흡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SK의 주전 5명이 모두 선발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많은 팬을몰고 다니는 ‘농구황제’ 허재(삼보)를 비롯해 문경은(삼성) 우지원(신세기) 조우현(LG) 등이 올스타에서 빠져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경기에 앞서 팬 사인회와 치어리더 댄싱대회가 열리고 하프타임때는 3점슛과 덩크슛 대회가 펼쳐진다. ◆ 남부선발 ◆감독 김태환(LG)◆코치 강정수(기아)박종천(현대)◆선수 강동희 듀안 스펜서(이상 기아)이상민 조니 맥도웰(이상 현대)조성원(LG·이상 베스트5)데이먼 플린트(현대)김영만 조동기(이상 기아)현주엽(골드뱅크)김병철 전희철(이상 동양)에릭 이버츠(LG)◆ 중부선발 ◆감독 김동광(삼성)◆코치 박건연(SK)김윤호(SBS)◆선수 주희정(삼성)신기성(삼보)데니스 에드워즈(SBS)조상현 재키 존스(이상 SK·이상 베스트5)로데릭 하니발 서장훈 임재현(이상 SK)이규섭아티머스 맥클래리(이상 삼성)김성철(SBS)이은호(신세기)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삼성 연승행진 급제동

    현대가 선두 삼성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고 2위 LG는 SBS에 1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로 좁혔다. 현대 걸리버스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이상민(12점 6리바운드)-조니 맥도웰(24점 18리바운드)-데이먼 플린트(14점 11리바운드) 트리오를 앞세운 ‘속도전’을 펼쳐 ‘높이’의 우세를 살리지 못한 삼성 썬더스를 71-66으로 눌렀다. 삼성과의 올시즌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룬 현대는 SBS SK와함께 공동 3위(16승12패)를 이뤘다.8연승 뒤 쓴잔을 든 삼성은 6패째(22승)를 당해 2위 LG(20승8패)에 2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24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슛블록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오히려 38-42로 밀린데다 3점슛 20개를던져 겨우 4개(20%)만을 성공시키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LG 세이커스는 창원 홈경기에서 SBS 스타즈와 종료 직전까지 예측불허의 혼전을 벌인 끝에 95-94로 이기고 3연승,삼성에 이어 두번째로20승고지를 넘었다. LG의 조성원은 3점슛 6개 등으로 30점(7어시스트)을 몰아 넣어 정인교(골드뱅크)에 이어 두번째로 통산 500개 고지(504개)를 돌파하면서 동시에 3,000득점의 대기록을 달성(3,004점·통산 6호-26)했다.13일 합류한 교체용병 대릴 프루도 24득점 11리바운드의 수훈을 세웠고에릭 이버츠는 26득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SBS 9연승 급제동

    ‘속도’로 무장한 현대가 ‘높이’를 앞세운 SBS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다. 현대 걸리버스는 10일 안양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이상민-조니 맥도웰 콤비를 축으로 질풍처럼 몰아치는 ‘속도전’을펼쳐 SBS 스타즈를 107­94로 완파했다.2연승을 거둔 현대는 8연승끝에 쓴잔을 든 SBS와 공동 3위(15승11패)를 이뤘다. 현대의 포인트가드 이상민(10점 9어시스트)은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며 공격을 조율하고 수비에서도 SBS의 센터 리온 데릭스(205㎝·24점)에게 기습적인 더블팀을 들어가 흐름을 끊어놓는 등 폭넓은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었다.맥도웰(193㎝·28점 16리바운드)은 높이의 열세를 폭발적인 힘과 스피드로 극복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최근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정재근도 3점슛 3개 등으로 28점을 보탰다. SBS는 주포 데니스 에드워즈(33점)가 현대 데이먼 플린트(13점 3점슛 4개)의 밀착수비에 눌려 2쿼터까지 9득점에 묶인데다 상대의 빠른발을 따라잡지 못해 15점차 안팎으로 끌려다니다 맥없이 주저 앉았다. SBS의 루키 은희석(11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은 빛바랜 트리플더블(통산 33호)을 작성했다. 한편 SBS는 15점차 이상으로 뒤져 패배가 사실상 확정된 막판 2분여동안 2진들을 대거 투입해 무의미한 파울작전을 펼쳐 팬들을 짜증나게 했다. 오병남기자
  • 이상민 12월의 MVP에

    프로농구 현대의 포인트가드 이상민이 00∼01시즌 12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일 이상민이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69표 가운데 29표를 얻어 MVP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상민의 월간 MVP 수상은 이번이 두번째다.
  • ‘가로채기 왕관’ 내가 가로챈다

    ‘날쌘돌이’ 이상민(현대)이냐,‘백색탱크’ 존 와센버그(삼보)냐-.00∼01프로농구 ‘대도(大盜)경쟁’이 볼만하다. 가로채기는 성공한 팀에게는 두배의 기쁨을 안겨주지만 당한 팀에게는 깊은 좌절을 안겨주게 마련이다.고비에서의 가로채기는 단숨에 승부의 흐름을 뒤바꿔 놓는 효과가 있기 때문. 가로채기를 잘 하려면 상대의 미세한 움직임을 꿰뚫어 보는 시야와감각,빼어난 순발력을 지녀야 한다.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프로농구출범 이후 가로채기 타이틀은 늘 가드들의 몫이었다. 또 가로채기는 개인기가 좋은 용병가드와 센스가 뛰어난 토종가드가가장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부문이기도 하다.원년시즌(마이클 엘리어트·당시 대우)과 98∼99시즌(제럴드 워커·당시 SBS)에는 용병,97∼98시즌(주희정·당시 나래)과 99∼00시즌(신기성·삼보)에는 토종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올시즌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상민과 와센버그가 토종과 용병의 자존심을 건 불꽃각축을 벌이고 있다. 26일 현재 선두는 이상민(182㎝).21경기에 나서 가로채기 52개(평균2.48개)를성공시켜 20경기에서 42개(평균 2.1개)에 그친 와센버그를 앞선다.발이 빠르고 국내 정상급 포인트가드답게 볼 흐름을 읽는능력이 뛰어나 조금만 엉성한 패스를 하면 여지없이 낚아채 속공으로연결시킨다. 용병들조차 그가 압박해오면 드리블과 패스를 자제할 정도다. 와센버그(191㎝)는 힘과 손놀림이 돋보인다.센스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104㎏이나 되는 당당한 체구를 앞세워 몸싸움을 펼치다 상대가 주춤거리면 잽싸게 손을 뻗어 볼을 낚아챈다.덩치에서 밀리는 국내선수들이 어설프게 1대1을 하다가는 볼을 빼앗기기 십상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강혁 “식스맨이란 이런거야”

    ‘식스맨’ 강혁이 삼성에 값진 성탄절 선물을 안겨줬다. 삼성 썬더스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올시즌 최다인 1만여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계속된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주전 포인트가드 주희정을 대신해 투입된 강혁(6어시스트)이 막판 고비에서 연속3점포를 쏘아 올리는 등 4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쳐 맞수 현대 걸리버스의 도전을 91­81로 뿌리쳤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LG와 16승5패로 동률을 이뤄 지난 9일 LG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 앉은지 16일만에 공동 1위에 복귀했다.4연승뒤 쓴잔을 든 현대(11승10패)는 삼성과의 올시즌 전적에서 1승2패로뒤지며 공동 3위가 됐다. 삼성은 아티머스 맥클래리(36점 13리바운드)와 무스타파 호프(11리바운드) 이규섭(15점 6리바운드) 트리오가 높이의 우위를 살려 골밑을 장악해 치열한 접전속에서도 줄곧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현대는 이상민(12점)-조니 맥도웰(14점 10리바운드) 콤비의 속공과정재근(18점) 추승균(15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선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스피드로 만회하려다 결정적인순간에 실책을 쏟아낸 것이 부담이 됐다. 삼성의 고민은 게임메이커 주희정의 3점포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때문에 상대 팀들은 주희정의 수비를 포기하는 대신 맥클래리에게더블팀을 시도해 재미를 보곤했다. 이날 현대도 똑같은 전술을 구사해 몇차례 효험을 봤다.그러나 현대는 승부의 분수령인 4쿼터 중반 강혁의 덫에 걸려 좌절을 맛봐야만했다. 시소를 되풀이하며 63-65로 밀린채 4쿼터를 맞은 삼성은 주희정 대신 강혁을 기용했다.강혁은 69-69 상황서 골밑으로부터 흘러나온 볼을 잇따라 3점포로 연결시켰고 코트의 분위기는 급격히 삼성쪽으로쏠렸다.맥클래리의 골밑 훅슛에 이어 김희선의 3점포가 다시 현대의그물을 흔들었고 강혁이 속공 레이업 슛까지 터뜨려 삼성은 82-73으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당황한 현대가 수비를 강화하면서 안간힘을 썼지만 점수차는 끝내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16승5패) 91-81 현대(11승10패)오병남기자 obnbkt@
  • 애니콜 프로농구 / 현대, LG 연승행진 제동…3연승

    현대와 SBS가 적지에서 1·2위 LG와 삼성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 걸리버스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모처럼 특유의 조직력과 속공을 뽐내며 3점포 15개로 맞선 선두 LG세이커스를 118­104로 눌렀다.3연승의 상승세를 탄 현대는 기아와공동 3위(10승9패)를 이뤘다.6연승 끝에 4패째(15승)를 당한 LG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홈 8연승을 마감했지만 2위 삼성도 져 승차(1)를 까먹지는 않았다. 현대는 초반 힘이 좋은 이지승을 투입해 LG 주포 조성원(35점 3점슛6개)의 슛 컨디션을 흔들어 놓는데 성공했고 정재근(31점) 등이 상대수비를 높이에서 압도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이상민(12점 11어시스트) 조니 맥도웰(26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 데이먼 플린트(30점)도 빼어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속공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연결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에 견줘 LG는 센터 알렉스 모블리(14점 15리바운드)가 어정쩡한플레이를 펼치는 바람에 리바운드에서 34­47로 크게 밀리고 에릭 이버츠(17점)가 3쿼터 무득점을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인데다 조우현(24점 3점슛 6개)마저 2쿼터에 일찌감치 4파울에 걸린 것이 부담이 됐다. SBS 스타즈는 수원경기에서 데니스 에드워즈(40점 11리바운드)와 김성철(22점)의 후반 슛 폭발로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7득점에 묶인 삼성 썬더스에 86­80으로 역전승했다. SBS는 2연승을 거두며 단독 6위(9승10패)가 됐고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2위(14승5패)를 지켰다. 오병남기자 obnbkt@
  • 이적생 정재근 ‘화려한 외출’

    ‘이적생’정재근이 모처럼 진가를 뽐낸 현대가 시즌 초반의 난조를 딛고 공동 4위로 올라 섰다.삼성은 맥없는 플레이로 일관한 골드뱅크를 완파하고 선두 추격을 계속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이상민(13점 10어시스트)-조니 맥도웰(31점 14리바운드) 콤비의빛나는 속공과 노장 정재근(21점)이 폭넓은 플레이를 펼쳐 삼보 엑써스에 100­83으로 역전승했다.2연승을 거둔 현대는 기아와 공동 4위(9승9패)를 이뤘고 2연패 한 삼보는 9위(7승11패)로 내려 앉았다. 올시즌 SBS에서 옮겨온 정재근은 그동안의 우와좌왕하던 모습을 말끔히 떨쳐 버리고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골밑을 뚫는가하면 2점슛 12개를 던져 9개를 적중(75%)시키는 등 오랜만에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삼보는 존 와센버그(31점 9어시스트)와 김승기(21점 3점슛 5개)가분전했다. 삼성 썬더스는 여수 원정경기에서 무스타파 호프(13점 8리바운드)-아티머스 맥클래리(15점)-문경은(24점 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엉성한 전술’로 맞선 골드뱅크 클리커스를 95­81로 이겼다.3연패 뒤 3연승 한 삼성은 14승째(4패)를 챙겨 이날 경기를 갖지 않은 선두 LG(15승3패)와의 승차를 1로 좁혔다.골드뱅크는 공동 6위(8승10패). 한때 16점차까지 달아난 삼성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슛을 터뜨린골드뱅크 마이클 매덕스(19점)에 눌려 2쿼터를 50­42로 마쳤다.그러나 삼성은 52­47로 앞선 3쿼터 초반부터 호프의 자유투를 시작으로문경은 주희정의 3점슛과 이규섭의 속공 등으로 내리 20점을 보태 간단히 승부를 갈랐다. 골드뱅크 벤치는 점수차가 5점에서 16점으로 벌어질 동안 작전타임도부르지 않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에서 단 한차례의 강압수비도 시도하지 않는 등 상식밖의 전술을 구사해 홈팬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중위권 다툼 ‘안개속’

    ‘7중의 각축’이 갈수록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2라운드 막판인 00∼01프로농구의 중위권싸움은 말 그대로 점입가경.LG(15승3패)와 삼성(13승4패)이 양강체제를 굳힌 가운데 꼴찌 동양(3승15패)만이 6강권에서 멀어졌을뿐 나머지 7개팀은 살얼음판 같은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현재 신세기(9승8패) 기아(9승9패) 골드뱅크·현대(8승9패) SBS(8승10패) 삼보·SK(7승10패)가 반게임씩의 승차를 두고 줄을 서 있다. 한 경기가 끝날때 마다 3∼9위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것.더구나 아직 28경기 이상씩을 남겨 둔 상태여서 전문가들조차 6강 점치기를 꺼릴 정도다. 시즌 초반부터 혼전 양상을 띤 순위경쟁이 최근 더욱 혼미속으로 빠져든 이유는 신세기와 기아가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준 틈을 타 골드뱅크와 현대가 치고 올라왔기 때문. 특히 골드뱅크는 용병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마이클 매덕스가 복귀한 뒤 2승1패의 상승세를 타 중위권 판도 변화의 최대복병으로 떠올랐다.시즌 직전 교통사고를 당해 지난 14일 첫 출전한 매덕스는 아직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기량과 센스를 뽐내 “특급용병 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 역시 이상민-조니 맥도웰 콤비를 축으로 한 속공이 살아나면서위력을 되찾고 있는 느낌을 준다.최근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상위권판도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코트 주변의 평가다. 부상중인 SK의 서장훈과 동양 전희철이 복귀하면 중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점쳐진다. 전문가들은 “예측불허의 순위 싸움은 팬들의 흥미를 높이는 효과가있다”며 “승률 1할대에 머물고 있는 동양의 분전이 요구된다”고말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프로농구, LG 기아 꺾고 파죽의 6연승

    LG가 올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선두 독주에 가속을 붙였다. LG 세이커스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00∼01프로농구에서 교쳄멤버로 투입된 루키 이정래(29점 5어시스트)가 3점포 8개를작렬시켜 홈팀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14­10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동양전을 시작으로 내리 6승을 거둔 LG는 10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15승 고지(3패)를 밟으며 2위 삼성(13승4패)과의 승차를 1.5로 유지했다.안방에서 2연패한 기아는 승률 5할(9승9패)로 4위를 지켰다. LG는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려는 듯 주포 조성원(18점 3점슛 4개 10어시스트)을 비롯해 에릭 이버츠(20점 3점슛 2개 13리바운드) 조우현 등을 자주 벤치로 불러들였지만 대신 투입된 이정래 구병두(13점 3점슛 2개) 등이 정교한 3점슛을 쏘아 올려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LG는 이날 3점포 17개를 터뜨리는 등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기아의 템포 빠른 공격에 눌려 21­29로 기선을 제압당한 LG는 교체 멤버 이정래의 3점슛과 조성원의 속공으로 32­29로 1쿼터를 마쳤다.LG는 2쿼터들어 이정래가 3개,구병두 2개,조성원이 1개의 3점포를터뜨려 단숨에 66­52로 줄달음쳐 일찌감치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아는 3쿼터에서 LG가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는 틈을 타 듀안 스펜서(37점 12리바운드)와 김영만(24점)이 골밑을 집중 공략,7점차까지따라붙었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래에게 3점슛 2개를 연타로 얻어 맞아 더 이상 추격할 힘을 잃었다.아티머스 맥클래리(23점 9리바운드)가 이끈 삼성 썬더스는 수원 홈경기에서 신기성(3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존 와센버그(24점 10리바운드) 콤비가 이끈 삼보 엑써스와 막판까지 혼전을 벌인 끝에 94­92로 힘겹게 이겨 2위를 고수했다. 잠실경기에서는 현대 걸리버스가 조니 맥도웰(32점)-이상민(26점 3점슛 4개)-데이먼 플린트(20점 11리바운드) 트리오를 앞세워 3위 신세기 빅스를 94­79로 꺾고 골드뱅크와 함께 공동 5위(8승9패)로 올라서 중위권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현대, 골드뱅크 잡고 단독5위

    현대는 ‘특급용병’마이클 매덕스가 가세한 골드뱅크를 누르고 자존심을 되찾았고 SK는 꼴찌 동양에 맥없이 무너지는 수모를 당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에서 이상민(20점 3점슛 4개 9어시스트)-조니 맥도웰(31점 12리바운드)콤비가 모처럼 빛을 발해 용병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매덕스가 첫 출전한 골드뱅크 클리커스에 105­99로 역전승 했다.2연승한 현대는 단독 5위(7승8패)로 올라 섰다.골드뱅크 공동 7위(6승9패).지난시즌 챔프 SK 나이츠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팀 플레이를 외면한채 무리한 1대1 공격만 펼치다 최하위 동양 오리온스에 67­79로 덜미를 잡혔다.3연패에 바진 SK는 공동 7위로 내려 앉았고 동양은 3승째(13패)를 챙겼다. 오병남기자
  • 슛장이 조우현 포인트가드로 변신

    슛장이 조우현이 포인트가드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LG의 조우현은 고교시절부터 명성을 날린 슈터.중앙대 1년 때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하는데 앞장서 MVP·베스트5와 함께 3점슛상을 거머쥐면서 한국선수로는 현주엽(골드뱅크)에이어 두번째로 월드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국내선수 가운데 슛줄이 가장 곱다”는 평가속에 동양에 입단한조우현은 프런트와 코칭스태프가 자신들의 잘못된 잣대로 ‘가치’를깎아 내리는 바람에 ‘미운 오리새끼’ 신세가 됐고 오랜 방황 끝에결국 올시즌 LG에 새 둥지를 틀었다.조우현은 LG 유니폼을 입자마자펄펄 날았고 최근에는 팀의 게임메이커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00∼01프로농구에서 10일 현재 단독선두(12승3패)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의 고민은 외곽의 높이에서 밀린다는 것.주포 조성원(180㎝)과 포인트가드 오성식(182㎝) 이홍수(178㎝) 김태진(173㎝) 등이모두 작아 수비에 애를 먹기 일쑤다.더구나 상대 팀들은 외곽의 높이를 더욱 높여 LG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해법을 찾느라 고민하던 LG김태환감독은 조우현을 간간이 포인트가드로 기용해 실마리를 잡았다. 큰 키(190㎝)에 스피드와 드리블,슈팅력을 갖춘 조우현은 기대 이상의 패싱 감각을 뽐내며 가능성을 보였고 자신감을 얻은 김감독은 2라운드부터는 본격적으로 포인트가드를 맡겼다. 조우현이 포인트가드로 빛을 발한 경기는 9일 SBS전.SBS가 포인트가드로 은희석(189㎝)을 내세우자 LG는 막바로 조우현을 맞붙였고 조우현은 종횡무진 코트를 휘저으며 팀의 129­118 승리를 이끌었다.3점슛 4개를 포함,23점을 넣었고 포인트가드의 생명인 어시스트를 무려13개나 기록해 은희석(10점 4어시스트)을 압도했다.조우현은 현재 어시스트 6위(평균 5.4개)에 올라 있다.국내선수로는 이상민(현대) 강동희(기아) 주희정(삼성)에 이어 4번째이며 포인트가드로 잔뼈가 굵은 임재현(SK·9위) 신기성(삼보·12위) 정락영(골드뱅크·20위) 등을 앞선다. 전문가들은 “조우현이 포인트가드로 자리를 굳히면 LG의 파괴력은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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