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상민
    2025-08-16
    검색기록 지우기
  • MBC 아나운서
    2025-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72
  • ‘더지니어스’ 김경훈, 이상민을 어떻게 탈락시켰나 ‘소름끼쳐’

    ‘더지니어스’ 김경훈, 이상민을 어떻게 탈락시켰나 ‘소름끼쳐’

    ‘더지니어스 김경훈’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더 지니어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 3회는 시즌2의 우승자 이상민이 초반 탈락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더 지니어스’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해서 최고시청률이 2.7%(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 2회전에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을 제외하고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이상민, 임윤선,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1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메인매치는 ‘오늘의 메뉴’로 자신과 같은 음식 메뉴를 선택한 플레이어가 몇 명인지 예측해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이었다. 그 결과, 지난 1, 2회에서 메인매치 연속 단독 우승이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이상민이 탈락을 선고 받았다. 이상민은 지난주 4차원의 플레이로 누구도 연합을 원치 않았던 김경훈과 또 한번 소수 연맹을 맺고 단독우승을 노리려 했으나 김경훈의 정보 누설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궁지에 몰렸다. 이에 이상민은 중반에 장동민과 거래를 통해 또 한번 회생의 기회를 노렸으나 이마저 김경훈이 이준석에게 자신의 패를 공개하면서 틀어지고 말았다. 결국 꼴등을 하며 데스매치에 간 이상민은 김경훈을 상대자로 지목했고 둘은 베팅 가위바위보로 맞붙었다. 하지만 김경훈의 메소드 연기와 패를 알아채는 순발력에 눌려 이상민은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 촬영장을 떠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지니어스’ 김경훈, 이상민 배신 “변태 같다” 반전..소름돋아

    ‘더지니어스’ 김경훈, 이상민 배신 “변태 같다” 반전..소름돋아

    ‘더지니어스 김경훈’ ’더지니어스’에 출연하는 김경훈이 2라운드에서 이상민을 위해 모두를 배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지니어스)에서 이상민은 “경훈아 내가 너 무조건 1등 만들어줄게”라며 김경훈과 비밀스레 연합을 했다. 이상민은 상자에 빈 공간이 있음을 알았다. 이상민은 이 사실을 김경훈에게 알려주고 “내가 배신해서 형 살려주겠다. 내가 배신하고 생명의 징표를 주겠다”고 말했다. 김경훈은 작전대로 마지막에 모두를 배신했고 이상민과 비밀스레 연합했음을 밝혔다. 김경훈은 “이런 상황이 싫은데 배신하는 내 자신이 변태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시즌 최강 플레이어들의 격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가 김경훈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0일(토) 방송된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시청률 2.2%,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했으며, 10~30대 남녀 타깃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선을 집중시켰다.(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은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 2회전에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을 제외하고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이상민, 임윤선,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1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더지니어스 김경훈, 더지니어스 김경훈, 더지니어스 김경훈, 더지니어스 김경훈, 더지니어스 김경훈 사진 = 방송 캡처 (더지니어스 김경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지니어스’ 김경훈, 이상민을 어떻게 탈락시켰나 ‘소름돋아’

    ‘더지니어스’ 김경훈, 이상민을 어떻게 탈락시켰나 ‘소름돋아’

    ‘더지니어스 김경훈’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더 지니어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 3회는 시즌2의 우승자 이상민이 초반 탈락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더 지니어스’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해서 최고시청률이 2.7%(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 2회전에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을 제외하고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이상민, 임윤선,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1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메인매치는 ‘오늘의 메뉴’로 자신과 같은 음식 메뉴를 선택한 플레이어가 몇 명인지 예측해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이었다. 그 결과, 지난 1, 2회에서 메인매치 연속 단독 우승이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이상민이 탈락을 선고 받았다. 이상민은 지난주 4차원의 플레이로 누구도 연합을 원치 않았던 김경훈과 또 한번 소수 연맹을 맺고 단독우승을 노리려 했으나 김경훈의 정보 누설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궁지에 몰렸다. 이에 이상민은 중반에 장동민과 거래를 통해 또 한번 회생의 기회를 노렸으나 이마저 김경훈이 이준석에게 자신의 패를 공개하면서 틀어지고 말았다. 결국 꼴등을 하며 데스매치에 간 이상민은 김경훈을 상대자로 지목했고 둘은 베팅 가위바위보로 맞붙었다. 하지만 김경훈의 메소드 연기와 패를 알아채는 순발력에 눌려 이상민은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 촬영장을 떠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지니어스’ 김경훈, 이상민을 어떻게 탈락시켰나 ‘소름’

    ‘더지니어스’ 김경훈, 이상민을 어떻게 탈락시켰나 ‘소름’

    ‘더지니어스 김경훈’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더 지니어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 3회는 시즌2의 우승자 이상민이 초반 탈락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더 지니어스’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해서 최고시청률이 2.7%(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 2회전에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을 제외하고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이상민, 임윤선,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1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메인매치는 ‘오늘의 메뉴’로 자신과 같은 음식 메뉴를 선택한 플레이어가 몇 명인지 예측해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이었다. 그 결과, 지난 1, 2회에서 메인매치 연속 단독 우승이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이상민이 탈락을 선고 받았다. 이상민은 지난주 4차원의 플레이로 누구도 연합을 원치 않았던 김경훈과 또 한번 소수 연맹을 맺고 단독우승을 노리려 했으나 김경훈의 정보 누설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궁지에 몰렸다. 이에 이상민은 중반에 장동민과 거래를 통해 또 한번 회생의 기회를 노렸으나 이마저 김경훈이 이준석에게 자신의 패를 공개하면서 틀어지고 말았다. 결국 꼴등을 하며 데스매치에 간 이상민은 김경훈을 상대자로 지목했고 둘은 베팅 가위바위보로 맞붙었다. 하지만 김경훈의 메소드 연기와 패를 알아채는 순발력에 눌려 이상민은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 촬영장을 떠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뷰] 스타 없이 강팀 만든 ‘명장’ 프로농구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스타뷰] 스타 없이 강팀 만든 ‘명장’ 프로농구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지난 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 한국프로농구 전자랜드와 중국프로농구 랴오닝의 연습 경기 2차전. 8명의 전자랜드 선수들은 지쳐 있었다. 공항에 도착한 뒤 호텔에 짐을 풀자마자 체육관으로 이동, 랴오닝과 1차 연습경기를 가진 건 공항에 도착한 지 불과 5시간 뒤였다. 만 하루 뒤 같은 시각 열린 2차전에서 김지완(25)은 허벅지 근육에 쥐가 나 코트를 밟지도 못했다. 중국프로농구 준우승팀 랴오닝을 상대로 1점차 분패한 전자랜드는 둘째 날에도 54-68로 졌다. 경기 후에도 전자랜드 선수들을 기다린 건 휴식이 아니었다. 이들은 엄청난 체력이 소모된다는 수비 훈련인 ‘나비’에 30분을 매달려야 했다. 유도훈(48) 감독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슛이 안 돼 지는 건 괜찮지만 체력이 달려 게임을 망치는 건 용납하지 못한다”며 연신 “한 번 더”를 외쳤다. ‘코트 위의 독사’ 유도훈 감독과의 중국 전지훈련 4박5일이 그렇게 시작됐다. “야 너 그렇게 할 거면 집에 가. 아니면 저쪽 벤치로 가서 앉든지.” 유 감독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경기 내내 코트를 왔다 갔다 하며 지독하게 선수들을 몰아붙였다. 가장 많은 잔소리를 들은 선수는 D리그 득점왕 출신 박진수(29). 하지만 경기가 끝나자 유 감독은 벤치의 박진수에게 다가가 초코바를 건넸다. 식사를 할 때는 “음식이 입에 맞느냐”, “넌 좀 많이 먹어야 한다”며 옆 테이블의 선수들을 일일이 챙겼다. ●때론 엄마처럼 때론 아빠처럼… 팀을 조율하다 전자랜드는 상대적으로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 팀이다. 가능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에서는 감독의 역할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팀 장악력에 있어선 국내 최고라는 평을 듣는 유 감독이다. 리더십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있을 것 같았다. 독불장군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내용의 영화 ‘위플래쉬’를 봤냐고 물었다 “영화 봤죠. 사람을 대하는 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건 별로 좋은 리더십이 아닙니다. 너무 부드럽게만 대하거나 너무 몰아세우기만 하면 부작용이 나게 돼 있어요.” 그의 말대로 팀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을 파악해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저마다 개성과 처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그걸 뼈저리게 느끼는 것 같았다. “좋은 리더란 ‘카멜레온’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변할 줄 알아야 해요. 진수나 (송)수인이 같은 애들은 올 시즌 출전 여부가 기로에 놓인 절박한 상황입니다. 이런 선수는 좀 더 쪼아서 간절함을 두 배로 만들어 줄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슈터인 (정)병국이는 자신감이 중요하니 다그치기보다는 격려해줘야 하죠.” 유 감독 특유의 카멜레온 리더십 덕분에 창단 13년째를 맞은 전자랜드는 초반의 암흑기를 딛고 끈끈함이 상징인 팀으로 거듭났다. “스타가 되고 싶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겠어요. 하지만 계속 도전하고 시도하면서 힘든 과정을 거쳐야 스타도 될 수 있는 겁니다. 설령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이후 무엇을 깨닫고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을 선수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요. 저도 실패를 많이 해봤잖아요.” ●작은키 땀으로 극복… 한시대 풍미했던 가드 그는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다. 1985년 용산고 재학 시절, 팀의 주축이자 주전 포인트 가드로 고교 농구 전관왕(봄철연맹전, 대통령기, 쌍용기)을 이끌었다. 연세대 진학 이후에는 대학 최강 중앙대를 꺾고 연세대 돌풍의 핵이었고, 프로 무대에서는 현대 걸리버스 주장으로 3년 연속 챔피언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타고난 패스 센스와 슈팅 감각, 수비력으로 농구선수로는 최악의 핸디캡인 작은 키(173cm)까지 극복한 그였다. 그러나 또래 중에는 강동희와 이상민이라는 ‘천재 가드’가 있었다. “솔직히 부러웠죠. 하지만 저는 인정이 빠른 편이에요. 제가 상민이보다 빠르지도 않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잖아요. 좌절 대신 제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오히려 배울 점이 많아 좋았죠”.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과는 달라야 했다. “덕분에 경기 운영 능력을 제대로 키울 수 있었습니다. 농구 전체의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됐죠” ‘지략가’ 유도훈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감독으로서 리더십도 식스맨 시절 다져졌다. 그는 현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장이었다. 그의 리더십을 높이 산 현대 구단이 은퇴의사를 밝히고 해외 연수를 떠나려는 그를 붙잡아 플레잉코치로 남겨 둘 정도였다. “저는 단 한번도 식스맨이 후보선수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오히려 식스맨은 팀이 필요한 순간 등장하는 구원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와 주장, 식스맨 등 선수 시절 다양한 경험을 겪은 덕에 선수를 이해하는 폭도 넓어졌다. 다른 팀에 비해 주전과 비주전의 구별이 덜 뚜렷한 전자랜드의 팀 색깔은 유 감독이기에 가능한 결과물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번에 함께 전지훈련 온 선수들 중에는 2년 만에 재기하는 친구도 있고 벼랑 끝에 놓인 친구도 있어요. 전 모두가 써먹을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최대한 기회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 ●“농구는 천직…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 선수, 코치 시절 모두 우승을 맛봤다. 감독으로는 업계(?)와 팬들에게 모두 인정받는 몇 안 되는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런 유 감독에게 농구 인생의 마지막을 언급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직 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산으로 비유하면 딱 8부 능선 정도 온 것 같아요. 가파른 오르막 ‘깔딱고개’만 남은 상황이죠. 이때 앞만 보고 달려야 정상에서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의 동력이 궁금했다. “열두 살 처음 농구를 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농구가 지겹다고 느껴진 적이 없었어요. 지금도 농구가 정말 좋습니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좋아하는 일을 평생 직업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단다. 성적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와 중압감도 농구에 대한 애정 앞에서 모두 상쇄된다고 말하는 그는 진정 ‘농구에 미친 남자’다. “목표는 전자랜드 우승입니다. 그것도 2~3번 정도는 해야 맘편히 은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뒤에 한적한 곳에서 어린 아이들 대상으로 재능 기부 같은 것을 하고 싶습니다. 돈도 필요 없어요. 쌀과 김치만 주면 됩니다. 굶을 수는 없으니까요.” 글 사진 선양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유도훈 프로필 ▲1967년 4월 28일 출생 ▲173cm, 70kg ▲용산고 - 연세대학교 ▲ 2010년 4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감독 ▲2009년 2월 ~ KBL프로농구연맹 기술위원회 위원 ▲ 2009년 11월 ~ 2010년 4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감독대행 ▲2009년 5월 ~ 2010년 3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코치 ▲2009년 4월 ~ 2009년 8월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코치 ▲ 2007년 1월 ~ 2008년 5월 안양 KT&G 카이츠 감독 ▲ 2005년 4월 ~ 2007년 1월 창원 LG 세이커스 코치 ▲ 2001년 5월 ~ 2005년 4월 전주 KCC 이지스 코치 ▲1997년 ~ 2000년 대전 현대 걸리버스 ▲1990년 ~ 1996년 현대전자(실업팀)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전보>△대변인 정준희△정세분석국장 임병철<승진>△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이상민△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 박광호△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김충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파견 윤남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평가과장 박순영 ■환경부 ◇승진△환경보건정책관 이호중◇전보△금강유역환경청장 나정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장 이정한△노사관계법제과장 오영민△강원지청장 김영미 ■국세청 ◇복수직서기관△국세청 이법진 남아주△서울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이영득△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 박기현△서울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 반재훈△대전국세청 송무과장 정기현△광주국세청 감사관 손도종△대구국세청 감사관 박병익 ■통계청 △조사기획과장 송성헌△행정통계과장 이두원△행정자료관리과장 우영제◇호남지방통계청△목포사무소장 최관봉△전주사무소장 박원란△제주사무소장 박순찬 ■대구시 ◇지방이사관 승진△건설교통국장 정명섭△서구 부구청장 이재경◇지방부이사관 승진△고용노동과장 김태식△복지정책관 정남수△건설본부장 직무대리 안종희◇지방서기관 승진△정책기획관실 박수영 김대영△첨단산업과 박학정△환경정책과장 직무대리 박종률△물중심도시추진단장 박기환△시민소통과장 직무대리 김태성△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 권혁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직무대리 윤정희◇지방기술서기관 승진△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 전기1과장 김종현△도시계획과장 직무대리 권오환△토목부장 직무대리 채승규△동구 안전도시국 건설과장 곽병구△건축주택과 우상정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 <처장>△시험검사 최정득△해외사업지원 김병주◇전보 <처장>△검사지원 권기준△석유화학진단 김한국△산업시설진단 노오선<지역본부장>△서울 신희수△광주전남 박영진△울산 정해덕△강원 윤시중△제주 우영철<지사장>△경북동부 김홍철△경기북부 김영규△경기동부 신행철△경기중부 김종일<부장>△인재경영 박찬무△고압가스 이주성△일반감사 김상민△홍보 김종문△도시가스 양윤영△고압가스기준 심재호△교육운영 김훈△가스법규 유병운<서울지역본부>△검사1부장 문재석△검사2부장 류영조<경기지역본부>△교육홍보부장 오국렬<경북동부지사>△검사1부장 권재환<광주전남지역본부>△검사1부장 한규호△검사2부장 오금남<전남동부지사>△검사부장 나관훈<경기서부지사>△검사2부장 이충경<전북지역본부>△검사2부장 이영구<경남서부지사>△검사1부장 김희수 ■한국가스공사 △지원본부장 제충호 ■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실장 정병철△미디어연구센터장 김영주△미디어진흥실장 최광범△지역관리실장 권선준△뉴스유통국장 최지훈△대전지사장 정봉근△경영지원팀장 송윤숙△경영혁신팀장 안익균△언론인연수팀장 정대필△국제교류팀장 백민수△미디어교육팀장 나은미△매체2팀장 금장환△매체협력팀장 서인식△유통지원팀장 황호출△뉴스저작권팀장 양승혜△뉴스빅데이터팀장 조영현◇승진 <1급 국장>△경영기획실장 이동우△재난안전관리단장 최광범△광주지사장 노성환<1급 대우>△미디어진흥실장 정봉근△지역관리실장 정병철△광고국장 이종경<2급 부장>△언론지원팀장 최대식△뉴스저작권팀장 정대필<2급 책임연구위원>△연구팀장 최민재 ■한국예탁결제원 △IT전략부 선임조사역 김명수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황병홍△이사 김효명 노용훈 ■뉴스1 △편집위원 이기창 ■아시아투데이 ◇부국장△고객지원국장 직무대행 우동구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양학선 “집에 온 듯 외롭지 않아요”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양학선 “집에 온 듯 외롭지 않아요”

    “마치 집에 돌아온 느낌입니다.” ‘도마의 신’ 양학선(왼쪽·23·수원시청)은 2일 광주 서구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고향이나 다름없는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양학선은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지만 초·중·고등학교를 광주에서 나왔다. 양학선은 “보통 국제대회에 나가면 운동 끝나고 시간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외로웠는데 광주에는 가족, 친구들이 있다는 생각에 편하다”며 “국내 팬들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의 목표는 무조건 금메달이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면서 걱정을 했지만 최근 햄스트링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기술적인 면보다 금메달 획득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부담감 때문에 경기에만 집중해야 해서 전혀 즐기지 못했다”며 “U대회라고 부담을 아예 못느끼는 건 아니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과 함께 즐기면서 재미있게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입촌식에는 한국의 기계체조, 남자축구, 수구, 배구 선수단을 비롯해 인도 우크라이나, 몬테네그로 등 총 12개 국가 선수단의 환영식이 열렸다. 국제대회 출전이 처음이라는 한국 축구대표팀 이상민(20·고려대) 선수는 “여러 나라 선수들이 모인 모습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큰 대회인 것 같아서 긴장된다”며 “한 경기 한 경기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국에 처음 왔다는 인도 양궁 대표팀의 마두(오른쪽·18·펀자브대) 선수는 “중국과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가봤지만 한국이 최고”라며 “케이팝 스타를 좋아하는데 전야제를 가면 직접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가볼 생각”이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인 기보배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고 싶다”라며 “내가 시상대 1위에 서고 기보배 선수가 은메달을 따는게 소원”이라고 웃었다. 임덕호 선수촌장도 이날 환영사에서 “U대회에서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법무장관 인사청문회 새달 6일 개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달 6일 열기로 합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전날 여야 간사와 논의한 끝에 이같이 날짜를 정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음달 6일에 청문회를 하기로 법사위에서 의결했다”면서 “현재 특별한 쟁점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일단 하루만 하기로 결정했는데 자료 제출이 추후에 이뤄지면 검토 뒤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향후 자료 제출 문제는 여야 간 쟁점으로 또다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야당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청문회에서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여러 번에 걸쳐서 (관계 기관에) 자료 제출이 부실하면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해놨다”며 성실한 자료 제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고]

    ●이주세(홈앤쇼핑 전무이사)씨 모친상 이기창(법무법인 화신 대표변호사)이원재(청와대 경제수석실 비서관)씨 장모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16 ●홍민식(강원대 사범대학 교수)은식(이지아트 대표)씨 모친상 홍준희(삼성테크윈 과장)씨 장모상 28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50분 (02)923-4442 ●손병규(전 부산 중구청장 직무대리)씨 별세 정식(부산진소방서 가야119안전센터 소방장)승환(창원성민여고 행정실장)씨 부친상 김지우(부산관광공사 관광마케팅팀 과장)씨 시부상 28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51)711-4400 ●이상민(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월 1일 오전 6시 (02)2258-5940 ●조윤구(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부장)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62 ●김이태(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씨 부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2227-7572 ●임영욱(전 아시아경제 회장)씨 장모상 28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62)510-3175 ●정회열(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퓨처스 감독)씨 장모상 28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62)380-3444
  • ‘더지니어스’ 이준석 김경훈 돌발행동에 ‘반전’…이상민 1라운드 단독 우승

    ‘더지니어스’ 이준석 김경훈 돌발행동에 ‘반전’…이상민 1라운드 단독 우승

    ‘더지니어스’ 이준석 김경훈 돌발행동에 ‘반전’…이상민 1라운드 단독 우승 더지니어스 이상민 ’더 지니어스’ 이상민이 1라운드 단독 우승을 거머쥐었다. 27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 김경란 임요환 오현민 이준석 최정문 임윤선 유정현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시즌1부터 시즌3까지의 키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더 지니어스4’에서는 1회전 메인 매치로 신분교환 게임이 진행됐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카드를 사용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신분을 교환,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로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플레이어가 최종 우승자가 된다. 신분카드는 귀족, 시민, 사형수로 총 세 종류이며 제한시간 100분이 지날 때까지 사형수 카드를 손에 들고 있다면 자동 데스매치 행이다. 이상민은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더 지니어스4’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들에게 접촉해 연맹을 구축했다. 오현민을 먼저 포섭하고 이어 김경란을 플레이어들의 마인드 컨트롤 담당으로 끌어들였고, 최정문과 유정현도 한 편으로 만들었다. 홍진호와는 같은 팀을 형성하진 않았지만 정보 공유를 통해 연합을 맺자고 제안해 그와 같은 팀인 장동민 김유현까지 끌어 안았다. ‘더 지니어스4’ 플레이어들은 첫 회부터 제 실력을 모두 드러내는 것을 꺼렸다.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낼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견제당하던 끝에 빠르게 탈락한다는 것을 이미 알아서다. 이에 플레이어들은 단독 우승보단 공동 우승으로 안전하게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고자 했다. 이상민도 처음엔 1라운드를 공동 우승으로 설계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김경훈 이준석이 돌발행동을 벌이면서 순식간에 깨졌다. 김경훈은 이상민으로부터 엉겁결에 사형수 카드를 넘겨받고는 패닉에 빠져 실수를 연발했다. 그로 인해 팀별 힘의 균형이 깨졌고 결과적으로 게임이 다수파 대 소수파 대결구도로 재편됐다. 이 가운데 이준석은 김경훈이 소지한 사형수 카드가 단독 우승에 요긴하게 사용될 가능성을 깨닫고 작전을 급 변경했다. 이준석은 다수파의 일원인척 행세해 점수를 얻곤 결정적 순간, 뒤통수를 치면서 뒤로 빠졌다. 순식간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상민은 그 누구보다 이런 분위기를 가장 먼저 알아챘다. 이상민은 자칫하면 이준석의 단독 우승으로 게임이 끝날 뿐 아니라, 김경훈이 제대로 손도 못 쓰고 데스매치로 떨어질 수 있단 것도 직감했다. 이에 이상민은 김경훈에게 구해주겠다고 약속한 후, 사형수 카드를 다시 받아왔다. 이어 최정문에게 폭탄을 넘기고 팀 공동우승의 가능성을 스스로 박찼다. 그 대신 이상민은 최고 승점을 기록하면서 1라운드 최종 우승자가 됐다. 김경훈도 구해냈다. 끝까지 고생한 오현민에겐 ‘생명의 징표’란 데스매치를 피하는 옵션을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지니어스’ 이상민 1라운드 단독 우승, 이준석 김경훈 돌발행동에 ‘반전’

    ‘더지니어스’ 이상민 1라운드 단독 우승, 이준석 김경훈 돌발행동에 ‘반전’

    ’더지니어스’ 이상민 1라운드 단독 우승, 이준석 김경훈 돌발행동에 ‘반전’ 더지니어스 이상민 ’더 지니어스’ 이상민이 1라운드 단독 우승을 거머쥐었다. 27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 김경란 임요환 오현민 이준석 최정문 임윤선 유정현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시즌1부터 시즌3까지의 키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더 지니어스4’에서는 1회전 메인 매치로 신분교환 게임이 진행됐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카드를 사용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신분을 교환,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로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플레이어가 최종 우승자가 된다. 신분카드는 귀족, 시민, 사형수로 총 세 종류이며 제한시간 100분이 지날 때까지 사형수 카드를 손에 들고 있다면 자동 데스매치 행이다. 이상민은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더 지니어스4’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들에게 접촉해 연맹을 구축했다. 오현민을 먼저 포섭하고 이어 김경란을 플레이어들의 마인드 컨트롤 담당으로 끌어들였고, 최정문과 유정현도 한 편으로 만들었다. 홍진호와는 같은 팀을 형성하진 않았지만 정보 공유를 통해 연합을 맺자고 제안해 그와 같은 팀인 장동민 김유현까지 끌어 안았다. ‘더 지니어스4’ 플레이어들은 첫 회부터 제 실력을 모두 드러내는 것을 꺼렸다.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낼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견제당하던 끝에 빠르게 탈락한다는 것을 이미 알아서다. 이에 플레이어들은 단독 우승보단 공동 우승으로 안전하게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고자 했다. 이상민도 처음엔 1라운드를 공동 우승으로 설계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김경훈 이준석이 돌발행동을 벌이면서 순식간에 깨졌다. 김경훈은 이상민으로부터 엉겁결에 사형수 카드를 넘겨받고는 패닉에 빠져 실수를 연발했다. 그로 인해 팀별 힘의 균형이 깨졌고 결과적으로 게임이 다수파 대 소수파 대결구도로 재편됐다. 이 가운데 이준석은 김경훈이 소지한 사형수 카드가 단독 우승에 요긴하게 사용될 가능성을 깨닫고 작전을 급 변경했다. 이준석은 다수파의 일원인척 행세해 점수를 얻곤 결정적 순간, 뒤통수를 치면서 뒤로 빠졌다. 순식간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상민은 그 누구보다 이런 분위기를 가장 먼저 알아챘다. 이상민은 자칫하면 이준석의 단독 우승으로 게임이 끝날 뿐 아니라, 김경훈이 제대로 손도 못 쓰고 데스매치로 떨어질 수 있단 것도 직감했다. 이에 이상민은 김경훈에게 구해주겠다고 약속한 후, 사형수 카드를 다시 받아왔다. 이어 최정문에게 폭탄을 넘기고 팀 공동우승의 가능성을 스스로 박찼다. 그 대신 이상민은 최고 승점을 기록하면서 1라운드 최종 우승자가 됐다. 김경훈도 구해냈다. 끝까지 고생한 오현민에겐 ‘생명의 징표’란 데스매치를 피하는 옵션을 선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걸 당무 거부, 새정치 뒤숭숭…문재인 “뭘 더 어쩌라는 건가”

    이종걸 당무 거부, 새정치 뒤숭숭…문재인 “뭘 더 어쩌라는 건가”

    이종걸 당무 거부 이종걸 당무 거부, 새정치 뒤숭숭…문재인 “뭘 더 어쩌라는 건가” 새정치민주연합내 계파갈등이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을 두고 전면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내홍 수습을 위한 당직인선이 오히려 분란에 기름을 끼얹은 모양새가 됐다.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는 이종걸 원내대표 등 비노계 인사들이 사무총장 임명강행에 대한 항의 표시로 무더기 대거 불참했고, 이 원내대표는 당분간 복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새 당직을 맡기로 한 비노(비노무현)계 인사들은 ‘고사’ 의사를 밝히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비노진영은 이날 긴급회동을 갖는 등 ‘비상행동’에 돌입한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이를 계기로 새정치연합의 원심력이 커지면서 ‘신당론’이 힘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왔다. 당직인선을 매듭짓고 산뜻하게 재출발하려던 문 대표의 기대와는 반대로, 이날 새정치연합에선 메르스 정국 이후 잠잠해지는 듯 했던 계파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았다. 비주류 측에서는 “당이 반으로 쪼개졌다”는 푸념이 나오는 등 하루종일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의 후폭풍이 당에 몰아쳤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불참, 사무총장 인선에 대해 항의를 드러내며 ‘투톱’이 정면충돌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지금으로서는 최고위에 나가기 힘들다”고 말하면서 이번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제가 원내대표 돼서 가장 큰 역할이 우리 문 대표를 지키는 일이었다. 그것이 통합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대표님의 입장을 지킬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저의 큰 당무는 원내활동이다. 충실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설상가상으로 김관영 수석사무부총장이나 박광온 비서실장 등 ‘임명장’을 받아야 할 신임 당직자 중 비주류 인사들도 수락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특히 이들 인선 과정에 당사자들의 수락을 받았는지를 두고 ‘뒷말’이 무성했다. 김 의원은 인선 후 자신보다 더 적합한 인사를 찾으라면서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박 의원 측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가뜩이나 주승용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탈한 상태에서 주요 당직자 인선조차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되며 사실상 지도부가 붕괴직전으로 몰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직인선 후유증과 관련, “뭘 더 어쩌라는 건가. 시간이 필요하다”라면서 “잘 될텐데 왜 그렇게 걱정을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최 신임 사무총장은 곤혹스러운 표정이었다. 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회의에서) 취임 인사도 안했다”면서 “(앞으로) 잘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최 의원은 비공개회의에서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것을 많이 바라는 것 같다”며 “헌신·혁신·교신(소통)을 잘 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문 대표가 사무총장 인선을 매듭지은 만큼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내며 상황을 추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위의장의 경우 지도부는 강기정 의장의 유임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나, 비주류 측의 반발이 거세진다면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류 일각에서는 “’정세균계’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모두 차지해서는 안된다”면서 최재천 의원 등 비노진영 인사를 정책위의장에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일각에서는 정책위의장 인선을 통해 계파간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날 당직인선 발표 직후부터 “선전포고”라며 반발한 비주류 진영은 이날 긴급회동을 가지면서 대책을 논의했다. 회동에는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영환 강창일 박영선 박지원 이상민 주승용 이윤석 정성호 최재천 의원 등 비주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회동에서는 이번 인선에 대해 격앙된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단순한 항의 표시를 넘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참석자들은 “최 사무총장 카드를 포기할 때까지 당무 협조를 거부해야 한다”, “당의 사당화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삼아야 한다” 등 강경대응을 하자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25일 의총을 열기로 해, 비주류 인사들의 집단반발이 터져나올지 주목된다. 비주류 일각에서는 본회의 직전 열리는 25일 의총 말고도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잇다. 당 안팎에서는 이같은 내홍이 최근의 ‘천정배 신당론’과 맞물리면서 당내 원심력이 강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거세지고 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분당의 빌미를 주지 않는 인사가 되기를 바랐지만 실망을 안겼다. 향후 여러 동지들과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남겼다. 박 전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분열해서 패배하지 말고 통합·단결해서 승리의 길로 가자고 문 대표에게 충고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의원 10% 법안 표결 ‘상습 불참’ 직무유기

    [단독] 의원 10% 법안 표결 ‘상습 불참’ 직무유기

    19대 국회 출범 이후 3년 동안 ‘법안 표결 참석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국회의원이 무려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의원 수는 298명으로, 표결 참석률 50% 의원은 10명당 1명꼴이 넘는다. 입법의 마지막 관문인 법안 표결은 국회의원의 의무라는 점에서 ‘책임 방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신문과 법률소비자연맹이 공동으로 의원별 법안 표결 참석률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기윤, 김용태, 김재경, 김정훈, 김태호, 문대성, 박민식, 유재중, 이군현, 이인제, 이한구, 홍문종, 홍지만(이상 새누리당), 김광진, 김용익, 김한길, 박지원, 변재일, 송호창, 이목희, 이상민, 이종걸, 이해찬, 장하나, 최재성, 최재천, 홍의락(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27명의 참석률이 50%에 미달했다. 재·보궐선거 등으로 회기 도중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 서청원, 이완구, 정두언 의원 등 3명의 참석률도 절반을 밑돌았다. 반면 표결 참석률이 가장 높은 의원은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으로 98.8%였다. 새정치연합 문희상(98.5%), 김민기(97.7%)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19대 국회 3년간 여야 의원들의 표결 참석률은 평균 72.2%였다. 4명 중 1명꼴로 표결에 불참하는 셈이다. 다만 18대 국회 평균 참석률 68.7%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법안 처리는 물론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등을 위해 열리는 본회의에 절반 이상 빠진 ‘상습 결석’ 의원도 20명에 달했다. ‘본회의 재석률’이 50% 미만인 의원은 김용태, 김정훈, 김태호, 문대성, 서청원, 이인제, 정두언, 정미경, 정병국, 하태경(이상 새누리당), 김영환, 김한길, 문재인, 박주선, 송호창, 안민석, 우상호, 이해찬, 장하나, 최재천(이상 새정치연합) 의원 등이다. 의원 전체의 본회의 재석률은 64.9%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양보 없다” “위헌 논란”… 세월호 시행령에 본회의 4차례 연기

    “양보 없다” “위헌 논란”… 세월호 시행령에 본회의 4차례 연기

    여야는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8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와 함께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개정 문제를 놓고 밤 늦도록 기 싸움을 벌였다. 여야 원내대표는 잠정합의안을 놓고 각 당 의원총회를 거쳤지만, 국회의 시행령 수정 요구권을 명시한 국회법 개정안 관련 조항에 대해 새누리당에서 위헌 논란을 제기해 재협상을 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여야 간사와 함께 협상을 계속했지만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에 대한 이견으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문제에 대한 여당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더이상 협상은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결국 여야 원내대표는 오후 4시쯤 다시 만나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에 대한 수정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운영위에서 처리하고, 6월 임시국회 때 시행령 수정에 대해 다시 농해수위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세월호 특위의 활동기간을 보장하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안도 6월 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를 열어 잠정 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시도했지만 “삼권분립에 위배된다”는 의견이 나와 의원총회로 공을 넘겼다. 새누리당 의총에서는 그러나 국회에서 시행령 수정을 요구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을 규정한 조항을 뺀 채 ‘조건부 추인’하고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이 조항 수정에 대한 전권을 위임했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의 잠정합의안 수정 요구 논의를 위해 또다시 긴급최고위를 열었지만 반발에 부딪혔다. 새정치연합 소속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가 의총에서 변질되면 법사위를 열 수 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고,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유 원내대표가 사퇴를 하든지 책임을 지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면서 “조건부 추인이라는 것은 유 원내대표에 대한 불신임이고 대국민 기만”이라고 반발했다. 문재인 대표는 다시 의원총회를 소집해 이런 기류를 소속 의원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는 오후 2시에서 5시, 8시, 10시, 11시 56분(회기연장)으로 무려 4차례나 연기됐다. 앞서 새정치연합의 핵심 요구는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1과장’을 검찰 수사서기관이 아닌 민간인으로 하되 조사2, 3과장은 민간인에서 공무원으로 교체하자는 것이었다. 새정치연합은 조사1과장의 핵심 업무가 4·16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에 집중돼 있는데 공무원이 청와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1월 시작된 특별조사위의 활동 기간을 ‘구성부터 1년’으로 다시 늘리자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난색을 표했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은 행정부 소관으로 국회 소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장과 조사2, 3과장에 이어 조사1과장 자리에까지 민간인을 앉힐 경우 민간이 진상 규명을 독점할 수 있다고 봤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 측을 배제하고 조사 권한을 민간이 독점하면 정치 바람을 타지 않고 국민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조사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결혼정보회사 듀오, 부부의 날 기념 ‘제 4회 부부사랑 명예의 전당’

    결혼정보회사 듀오, 부부의 날 기념 ‘제 4회 부부사랑 명예의 전당’

    국내 1위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둘(2)이 하나(1)된다’는 의미의 ‘부부의 날’을 기념해 ‘제 4회 부부사랑 명예의 전당’을 개최했다. 부부사랑 명예의 전당 행사는 행복한 다둥이 가족을 주제로 결혼친화문화를 확산하는 결혼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듀오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응모 받아 저출산 시대에 남다른 가족애를 실천하고 있는 다둥이 가족을 대한민국 대표 모범가족으로 선정했다. 이에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 가족상은 좌충우돌 오남매, 웃음꽃 네자매, 악동 삼형제의 사연을 보낸 3쌍의 부부에게 돌아갔다. 박수경 대표는 듀오 임직원의 축하 속에 12명의 자녀와 함께 참석한 세가족에게 상패와 가족사랑 지원금 10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시상식 직후 가족간 섬김과 헌신을 다짐하는 가족 사랑 세족식이 거행됐다. 총 18명의 부부와 자녀들이 번갈아가며 서로의 발을 정성스럽게 닦아 주며 가족의 진정한 화합과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을 함께했다. 특별 제작된 대형 케이크 앞에서 12명의 자녀와 함께 참석한 부부 6명의 기념 사진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표 모범가족으로 선정된 네자매의 부모 이상민(38), 최양미(36)씨는 서울 방화동의 개인 베이커리에서 건강한 빵을 만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 부부다. 이들 부부는 지역 보육원과 복지관에 정기적으로 빵을 기부하고 있다. 부부 공동 육아에도 솔선수범해 다둥이 가정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칭 다둥이 홍보대사 오남매의 부모 최창식(41), 서진희(39)씨는 자녀가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이 더하기가 된다는 부부다. 결혼 8년만에 다섯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있다. 그 가장 큰 힘은 직장 다니는 며느리를 응원해주며 다섯 아이를 계속 돌봐주신 시어머니 덕분이라고 한다. 이번 기회로 시어머니와 여행 계획을 잡고 있다. 늦깎이 대학원생 남편과 슈퍼 워킹맘 부부 홍성완(39), 김지선(35)씨는 삼형제의 부모다. 결혼에 대한 회의가 들 때 운명처럼 인연을 만나 가정을 꾸려 아들 셋을 낳았다. 홍성완 씨는 “오랜만에 만져보는 아내의 발이 많이 거칠어 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주말마다 자녀들과 서로의 발을 씻겨주며 대화할 수 있는 가족 스킨십 시간을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듀오 박수경 대표는 “부부가 사랑의 결실로 만들어가는 가족은 우리 삶을 지탱해주는 안식처이자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세대가 생겨나는 힘든 시대 속에서도 가족 중심의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오늘 협상 재개 위한 실무 협의 진행”

    공무원연금 개혁 “오늘 협상 재개 위한 실무 협의 진행”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오늘 협상 재개 위한 실무 협의 진행” 여야는 18일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된 후 교착상태에 빠진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관련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5월 임시국회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서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로 인상’ 명기를 둘러싼 여야 간 입장차가 좁혀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여권은 지난 15일 심야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국민 동의를 얻어 사회적 기구에서 논의해 결정한다”고 의견 조율을 마쳤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이른바 ‘소득대체율 50% 명기 원칙’을 양보하는 대신 기초연금을 강화하는 ‘새로운 카드’를 공식 제안할 방침이어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날 회동에서는 또 5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된 28일 처리할 법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새정치연합 소속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이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전자결제를 하지 않아 60개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서 여당이 강하게 반발했었다. 이밖에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올해 분리국감 실시 여부, 향후 양당 원내대표 간 주례회동 개최 여부, 5월 국회 상임위 일정 등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의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선진화법’에 돌파구 없는 與 법사위 쥐고 본회의 상정 막는 野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건 통과, 본회의 3건 의결.’ 여야가 5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린 12일 내놓은 법안 처리 성적표다. 법사위는 회의 시작부터 종료까지 고작 3분, 본회의는 3개 법안 표결에 불과 2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10일 여야 원내대표가 4시간여의 마라톤협상을 한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라 하기에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여야의 끝없는 ‘입법 흥정’에 국민들만 ‘호갱’(호구 고객)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에 대한 여야 간 책임 공방의 불똥이 법사위로 번진 탓이다. 법사위를 통과한 54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자는 새누리당의 ‘우선 처리’ 요구와 공무원연금 관련 여야 합의가 깨진 상황에서 다른 법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연계 처리’ 주장이 또다시 충돌했다. ●여 “국민에게 부끄럽다” 야 “與 계속 약속 파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3건의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를 열게 돼 국민 보기에 부끄러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3개 법을 처리하기로 했으면 지켜야지, 의사 일정을 다 정해 놓고 당장 오늘 법을 더 처리하자고 60여개 법안 얘기를 하는 것은 어이가 없다”며 “이렇게 계속 약속을 파기하면 앞으로 저도 합의를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칼자루’를 쥔 새정치연합 소속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통과 법안에 대한 전자결재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본회의 상정을 막았다. 법사위는 이날 여야가 합의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의결 직후 본회의에 곧장 상정한 반면 나머지 법안들은 법사위에 묶어 두는 ‘이중적 잣대’를 들이댔다. 그동안 법안의 체계나 자구를 심사하는 법사위가 법안의 내용을 문제 삼아 처리를 가로막으면서 ‘월권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게다가 법사위가 이날 법안 결재라는 형식적 절차를 내세워 본회의 상정을 막음으로써 ‘옥상옥 상임위’로 군림한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법사위 체계를 전면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옥상옥 상임위’ 법사위 체계 손질 목소리 새누리당은 국회 전체 의석(298석) 중 과반인 160석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여야 합의’ 없이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데다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권한도 엄격히 제한돼 있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과거 ‘다수당의 횡포’는 사라졌을지는 몰라도 그 빈자리를 ‘소수당의 몽니’가 메우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4월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5월 임시국회가 소집됐지만 벌써부터 ‘빈손 국회’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여야 간 책임 공방에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법안들만 볼모로 잡혀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9대 국회 들어 접수된 법안은 이날 현재 1만 5102건이다. 19대 국회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황임에도 제출 법안만 놓고 보면 헌정 사상 최고치를 이미 돌파했다. 그러나 처리 법안은 전체의 34.8%인 5251건에 불과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사]

    ■농촌진흥청 ◇국장급△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김응본 ■코트라 △감사 김진억 ■아시아투데이 △주필 장두원△인도특파원 하만주△편집국 사회부장 이상민△문화스포츠부장 진현탁△정치부장 직무대행 최영재◇승진·전보 <부국장대우>△편집국 산업부장 김재홍 ■포커스뉴스 ◇부사장△한대희 ◇CTO△이원용 ◇편집국장△김종수 ◇시스템개발실장△안현순 ◇창간준비위원△류원근△이종수△최석영△고현석△정병철△정지연△최한규△김동호△이성훈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유병철 ■동국대 ◇부총장△경영(남산학사관장 겸임) 신재호△학술(대학원장 겸임) 양영진◇대학원장△불교(불교대학장 겸임) 박문기(종호)△법무(법과대학장·미래인재개발원장 겸임) 김상겸△행정 겸 경찰사법(사회과학대학장 겸임) 이윤호△경영전문(경영대학장 겸임) 이원부△교육(사범대학장 겸임) 임식△문화예술(예술대학장·대학스포츠실장 겸임) 오원배△언론정보 겸 국제정보 장하용△영상(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장 겸임) 김정환◇대학장△문과 황훈성△이과 박태준△바이오시스템 강호덕△공과 장연수△약학 권경희◇학장△다르마칼리지(창의혁신소통센터장 겸임) 김성훈◇본부장·기관장 <원장>△정각원(기숙사관장 겸임) 전호련(해주)△평생교육 겸 원격평생교육 박선형△불교문화연구 김종욱△과학영재교육 정상민△문화학술 장영우△나노정보과학기술 강태원△만해마을캠퍼스교육 신기훈<실장>△경영관리 허남결△전략홍보 고재석<본부장>△대외협력 이관제△전략기획 곽대경△사업개발 박군서△운영지원 이성진△학사지원 곽문규△연구진흥(산학협력단장·공용기기원장·산학기술협력센터장 겸임) 이용규<처장>△정보관리 박준영△입학 김관규△국제(국제어학원장 겸임) 김양우<관장>△중앙도서관 신성현△박물관 정우택<농장장·소장>△바이오자원생태농장 이병무△학술림관리소 강호덕
  • 국회 부칙 첨부서류 50% 명기의 덫, 유승민 의총 표결 시도… 친박 반발

    국회 부칙 첨부서류 50% 명기의 덫, 유승민 의총 표결 시도… 친박 반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여야의 합의가 산산조각 난 것은 표면적으로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라는 숫자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여야는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기구 구성과 관련한 국회 규칙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재원의 20%를 공적연금 기능 강화에 사용하고 오는 2028년 40%까지 단계적으로 하락할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높이는 내용을 규칙 내 부칙의 첨부서류로 담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과 정부, 청와대까지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을 우려하며 ‘50%’ 명시에 반발했고, 야당 지도부는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첨부서류의 법적 효력 문제를 놓고도 양당 간 해석을 달리하면서 대립은 격화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부칙조항도 법률이며 별첨으로 할 수 있다”며 “도로교통법의 별첨에 음주 기준이 있는 것처럼 체계상 한 조항에 넣기 어려운 것은 별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적 검토 결과 형식적으로 헌법·법률·명령·조례·규칙으로 이어지는 법의 5단계에서 첨부서류도 명령(命令)의 효력을 갖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법제처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 규칙은 엄연한 법령이고 대통령령 정도의 효력이 있다”며 “법적 효력이 있는 쪽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표결을 통해서라도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려 했다. 하지만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 쏟아졌다. 김태흠 의원은 “야당과의 협상에서 모든 패를 보여주는 꼴이며 원내지도부의 전략 부재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의원총회장의 분위기는 점점 험악해졌고 원내지도부와 의원 사이에 마찰도 잇따라 발생했다. 유 원내대표는 본회의가 최종적으로 무산된 직후 “의총에서 결론을 내고 끝까지 할 생각이었는데 막판에 당 대표께서 당의 화합이나 청와대의 관계도 고민하셨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도 밀어붙였을 경우 친박계와의 갈등이 격화될 것을 우려하고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완구 총리 사의 이후] 뜨거워지는 성완종 사면 논란

    새누리당이 21일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과 2007년 말 있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두 차례 특별사면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성 전 회장이 두 번째 사면 직후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던 점을 들어 야당은 당시 당선인 측 요구에 따른 특사라고 반박했지만, 여당은 “청와대가 주도했다”며 공세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모습은 전날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성 전 회장의 특사를 “이례적인 사면”이라고 표현하는 등 여당 주장에 우회적으로 힘을 실었기 때문으로도 풀이된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상민 법사위원장도 라디오에서 “(성 전 회장에 대한) 사면이 일반 원칙과 기준에 따르면 잘한 결정이 아니라고 본다”고도 말했다.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번째 사면은 법무부에서 강력한 사면불가 의견을 피력했지만, 당시 청와대는 정례적으로 매주 화요일 열리던 국무회의를 연기하면서까지 법무부와 의견조율을 했다”면서 “법무부는 결국 청와대의 강요를 이기지 못하고 사면에 동의했지만, 원칙을 벗어난 사면을 묵과할 수 없었고, 보도자료에서 성 전 회장 이름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기존 입장 외에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정권 실세들에게 쏠린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정치공세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대응할수록 불필요한 논란만 확산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당시 이명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양윤재 전 서울시 부시장 등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것도 당시 참여정부 인사들이 주도한 사면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