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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한 커진 경찰 견제 나선 尹정부… 차기 국수본부장에 檢출신 가능성

    권한 커진 경찰 견제 나선 尹정부… 차기 국수본부장에 檢출신 가능성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로 경찰의 수사권이 강화되면서 행정안전부가 경찰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찰 출신 인사를 임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도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행안부는 16일 장관 정책자문위원회 아래 경찰제도개선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지난 1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검찰을 통해 경찰 수사가 이뤄졌는데 최근 검수완박으로 고리가 없어져 문제가 생긴 만큼 행안부 차원에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 장관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취임 첫 일성으로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위원회는 교수와 변호사 등 민간인 6명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으며 한창섭 행안부 차관과 부장판사 출신의 황정근 변호사가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경찰청에서는 수사기획조정관이 참석했으며 안건에 따라 참석자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찰위원회와 자치경찰위원회 강화,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인력 및 예산 지원 방안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경찰청이 행안부 소속 외청이지만 예산과 조직, 인사 등이 독립된 상황에서 행안부가 수사권 통제를 위한 자문기구를 직접 만드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검찰 출신 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돼 사정 작업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경찰도 긴장하고 있다. 국가수사본부장은 국회를 거치지 않고 경찰청장의 추천과 행안부 장관의 제청만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경찰 통제를 위해선 행정부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인사 수단을 최대한 활용할 거란 관측이다. 이를 의식한 듯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국가수사본부장은 개방직으로 규정돼 있고 인사권자 판단에 대해 사전에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개방직으로 임명하더라도 경찰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 尹, 행안부 통해 경찰 통제 시동거나…‘경찰제도개선위원회’ 출범에 긴장

    尹, 행안부 통해 경찰 통제 시동거나…‘경찰제도개선위원회’ 출범에 긴장

    “경찰 수사, 행안부 차원에서 보완해야”국가·자치경찰 강화, 인력·예산 지원 논의도 ‘개방직’ 국수본부장직에 검찰 출신설 나와 남구준 “경찰 조직 이해 높은 분 기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로 경찰의 수사권이 강화되면서 행정안전부가 경찰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찰 출신 인사를 임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도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행정안전부는 16일 장관 정책자문위원회 아래 경찰제도개선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지난 1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검찰을 통해 경찰 수사가 이뤄졌는데 최근 검수완박으로 고리가 없어져 문제가 생긴 만큼 행안부 차원에서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 장관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취임 첫 일성으로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위원회는 교수와 변호사 등 민간인 6명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으며 한창섭 행안부 차관과 부장판사 출신의 황정근 변호사가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경찰청에서는 수사기획조정관이 참석했으며 안건에 따라 참석자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찰위원회와 자치경찰위원회 강화,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인력 및 예산 지원 방안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경찰청이 행안부 소속 외청이지만 예산과 조직, 인사 등이 독립된 상황에서 행안부가 수사권 통제를 위한 자문기구를 직접 만드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검찰 출신 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돼 사정 작업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경찰도 긴장하고 있다. 국수본부장은 국회를 거치지 않고 경찰청장의 추천과 행안부 장관의 제청만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경찰 통제를 위해선 행정부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인사 수단을 최대한 활용할 거란 관측이다.이를 의식한 듯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국수본부장은 개방직으로 규정돼 있고 인사권자 판단에 대해 사전에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개방직으로 임명하더라도 경찰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수사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통과된 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으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공룡 경찰’ 등 권한 남용 우려 때문에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대한 경찰 입장을 설명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의장 민주당 경선 후끈… 후발주자 조정식 첫 ‘출사표’

    더불어민주당의 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김진표·이상민·조정식(5선, 가나다순) 의원이 출마 결심을 굳혔다. 여기에 김상희·우상호(4선)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면서 당내 경선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후발주자’인 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이 15일 가장 먼저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윤석열 정권하에서 비상한 각오가 필요한 전시 상황”이라며 “입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고 개혁국회·민생국회의 성과를 주도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대선 경선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지낸 친이재명계 의원으로 꼽힌다. 김진표(경기 수원무)·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도 물밑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1947년생으로 최고령인 김 의원은 유력한 의장 후보로 꼽힌다.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6선인 박병석 의장에게 자리를 양보한 바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장을 맡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소신파 의원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평등법(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4선 의원 중에는 김상희(경기 부천병) 국회 부의장이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직 도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패배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던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판세에 대해선 종잡을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김 의원의 우위가 예상됐으나 조 의원의 출마가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여기에 출마를 고심 중인 우 의원도 당내 지지 기반이 있는 만큼 출마를 선언하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도 있다. 야당 몫 부의장 선거에는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과 변재일(5선·충북 청주청원)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달리 정진석 부의장의 임기가 올해 말까지인 상태다. 국회의장은 통상 원내 1당이 내는 게 관례다. 민주당은 16~17일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24일 당내 의장단 후보로 나설 이들을 선출한 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 尹대통령, 한동훈 사실상 임명 수순 돌입…野 “소통령 문고리 칠상시될 것”

    尹대통령, 한동훈 사실상 임명 수순 돌입…野 “소통령 문고리 칠상시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회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재송부 시한을 오는 16일로 요청했고, 이날까지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한 후보자를 야당 동의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이어 이날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임명 수순에 들어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 임명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재송부 시한인 16일 이전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윤 대통령의 한 후보자 내정 당시 지명 철회를 요구한 민주당은 지난 9일 17시간에 걸친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후에도 부적격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소통령’ 한 후보자가 법무부와 검찰을 장악하면 사실상 ‘문고리 칠상시’가 돼 무소불위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며 임명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원내대표가 언급한 ‘칠상시’는 중국 후한 말 정권을 농단한 환관 10명을 가리키는 ‘십상시’를 빗대 윤 대통령의 대통령비서실 인사 6인(공직기강비서관·총무비서관·법률비서관·인사기획비서관·인사비서관·부속실장)과 한 후보자를 지칭한 표현이다. 그 과정에서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을 뜻하는 ‘문고리 3인방’도 소환했다. 그는 “총무·제1부속·국정홍보비서관이 직위가 무색하게 전권을 휘두르며 국정농단을 했다. 그 결과가 어땠는지 모든 국민이 다 안다”고 꼬집었다.
  • 이상민 행안부 장관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맞춤 서비스”

    이상민 행안부 장관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맞춤 서비스”

    이상민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과 지역 균형 발전, 재난 예측·대응 강화에 힘쓰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편리하고 업그레이드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선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의 역량을 높여 중앙정부에 의존해오던 과거의 관행을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그 어느 정부보다 국익과 실용, 공정과 상식을 원칙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도 기존 생각의 틀을 깨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사 출신의 이 후보자는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담당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서울대 법대 후배다. 전날 임명된 이 장관은 13일 세종청사에 처음 출근했으며, 취임식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으로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 ‘추경 국무회의’ 개의 정족수 2명 부족… 文정부 장관 협조로 성사

    ‘추경 국무회의’ 개의 정족수 2명 부족… 文정부 장관 협조로 성사

    과반수 출석 11명 가까스로 맞춰“실용주의 입각한 빠른 의사결정” 권성동, 朴의장에 한덕수 인준 압박“본회의 소집·임명동의안 직권상정”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주재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관련 임시 국무회의는 윤 대통령을 포함해 장관 12명이 참석하며 ‘개의 정족수 11명’을 가까스로 넘겨 성사됐다. 개의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전 정권에서 임명된 장관들이 국무회의에 참석하며 전·현 정권 국무위원의 ‘어색한 동거’도 결국 현실화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1분쯤 용산 청사 1층 로비로 출근하며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글쎄, 오늘은 일부만”이라고 답해 추경안 의결을 위해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행 국무위원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18개 부처 장관 등 20명으로, 국무회의는 국무위원 과반수(11명) 출석으로 개의할 수 있다. 이어 오전 10시 5분쯤 대통령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한 사실을 알리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취임 당일 임명된 7명의 장관을 포함해 9명의 장관이 이날 오전 최종 임명됐다. 같은 시각 국회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이로써 전임 정권에서 임명된 장관 없이도 현 정권에서 11명의 장관이 임명되며 국무회의를 ‘자력으로’ 열 수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후속 임명은 국무회의 이후에야 이뤄졌다. 결국 국무회의 개최 전 개의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대통령실은 비정치인, 정통 관료 출신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국무회의에 참석시키며 새 정부 첫 임시 국무회의를 성사시켰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실용주의에 입각하고 이전 정부 국무위원의 협조를 얻어 빠른 의사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회에서 의장 명의로 인사청문 채택 보고서가 넘어와야 하는데 오후 3시가 조금 안 돼서 왔다”며 “임명해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당초 전임 정부에서 임명한 또 다른 비정치인 출신 장관인 문승욱 산업부 장관도 참석하기로 했지만, 후임 장관의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며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임시 국무회의는 용산 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긴 후 첫 국무회의로, 윤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이기는 하지만 용산 새 청사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고 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는데, 그 첫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첫 수석비서관회의에 이어 이날 회의에서도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하며 국무회의 형식의 변화를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는 회의체가 아니라 국정 현안에 대해 국무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치열한 토론도 좋으니 격의 없이 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한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과 임명동의안 직권상정을 요구했다.
  • 尹, 박진·이상민 임명 강행… ‘文 장관’과 첫 국무회의

    尹, 박진·이상민 임명 강행… ‘文 장관’과 첫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며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의결을 위한 첫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추가 임명하며 윤석열 정부는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11곳이 ‘신임 장관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날 임시 국무회의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관료 출신 장관인 권덕철 보건복지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윤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국무위원이 참석하며 국무회의 개의 정족수(국무위원 11명)를 가까스로 채웠다. 이날 박진·이상민 장관 임명 강행으로 야권 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론’이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약속드린 대로 소상공인들에게 손실 보전금을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해 드릴 것”이라며 “코로나 방역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에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국가의 의무다. 정부가 국민의 자산권 행사를 제한하고 손실 보상을 제대로 해 주지 않는다면 진정한 법치국가라고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열린 첫 국무회의인 만큼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새로운 출발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는 회의체가 아니라 국정 현안에 대해 국무위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치열한 토론도 좋으니 격의 없이 의견을 제시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국무회의를 마친 뒤 윤 대통령은 이창양·이영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 尹 대통령, 박진 외교·이상민 행안 장관 임명…오후 국무회의

    尹 대통령, 박진 외교·이상민 행안 장관 임명…오후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다.  1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박진·이상민 장관에 대해서는 (임명안) 재가가 났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은 일부만…”이라며 임명을 예고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5명(이상민 행정안전·박진 외교·정호영 보건복지·원희룡 국토교통·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2명을 우선 임명한 셈이다. 윤 대통령 측은 가급적 국회의 보고서 채택을 기다리되, 당장의 현안 부처에 대해서는 임명을 강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추경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 개의 요건(국무위원 11명)을 최대한 맞춰야 하는 현실도 최우선적으로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장관 2명이 추가 임명되면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은 10명(대통령 및 장관 9명)으로 늘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돼 아직 재임중인 장관 1명을 더 확보하면 국무회의가 가능해진 것이다. 국무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 [서울포토] 출근 3일째… 손인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포토] 출근 3일째… 손인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9곳이 ‘신임 장관 체제’를 갖추게 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박진·이상민 장관에 대해서는 (임명안) 재가가 났다”고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도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은 일부만…”이라며 임명을 예고한 바 있다. 윤 대통령 측은 가급적 국회의 보고서 채택을 기다리되, 당장의 현안 부처에 대해선 임명 강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 尹대통령, 장관 임명 질문에 “오늘은 일부만…”

    尹대통령, 장관 임명 질문에 “오늘은 일부만…”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일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글쎄, 오늘은 일부만”이라고 답변했다. 추경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 개의를 위해 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개의 조건인 ‘국무위원 11명’을 맞추기 위해 박진(외교부)·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은 8명(윤 대통령 및 장관 7명)이다. 윤 대통령이 박·이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을 1명만 더 확보하면 국무회의 개의가 가능해진다. 국무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 출근하는 윤 대통령, 취임 사흘째…오늘 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

    출근하는 윤 대통령, 취임 사흘째…오늘 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경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 개의를 위해 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개의 조건인 ‘국무위원 11명’을 맞추기 위해 박진(외교부)·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은 8명(윤 대통령 및 장관 7명)이다. 윤 대통령이 박·이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을 1명만 더 확보하면 국무회의 개의가 가능해진다. 국무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 오늘 尹정부 첫 임시 국무회의… 신구 장관 ‘불편한 동거’

    오늘 尹정부 첫 임시 국무회의… 신구 장관 ‘불편한 동거’

    12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위해 열릴 윤석열 정부의 첫 임시 국무회의가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다수 장관들이 임명되지 못한 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경 편성 등 시급한 현안 처리를 위해 이르면 12일 일부 장관의 임명 강행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취임 전 우려됐던 ‘반쪽 내각’이 현실화되며 ‘신구권력’이 당분간 동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11일 공지를 통해 “현재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은 대통령과 임명된 장관 7명을 포함해 8명이고 현재 재직 중인 이전 정부 국무위원은 8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경 편성이 시급해 어떤 방식으로 국무회의를 열지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헌법상 국무회의는 15명 이상으로 구성하게 돼 있고, 국무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국무위원(장관) 11명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현재 임명된 장관 7명과 윤 대통령 외에 3명 이상이 추가로 필요하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아직 직을 유지하고 있는 장관 3명이 모두 참석해야 국무회의 의결정족수를 겨우 충족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12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절차가 남은 이상민 행정안전부·박진 외교부·한동훈 법무부·정호영 보건복지부·원희룡 국토교통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중 박진, 이상민 등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정부의 총리와 일부 장관들이 물러나지 않고 국무회의 자리 채우기를 대비하고 있는 ‘불편한 동거’는 2005년 인사청문회 대상이 모든 국무위원으로 확대된 뒤 역대 정부 출범 초에 반복돼 온 광경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임명 강행을 야당에 대한 전쟁 선포로 규정하면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정국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대변인실은 “민주당의 협조로 윤석열 정부 내각이 완비되면 윤석열 정부 첫 정식 국무회의는 약속한 대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돌싱포맨 빠지기로”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임박

    “돌싱포맨 빠지기로”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임박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재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김준호는 10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살 좀 빼고 있다”고 관리 중임을 밝혔다. 김준호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는 뜨거운 논쟁 덕분에 다시 한 번 중심에 섰다. 이상민은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생겼고, 재혼을 앞둔 준호가 다시 ‘돌싱’이 되는 미래를 안다면?”이라고 운을 뗐다. 김준호는 “왜 재수 없는 소리를 하느냐”면서 “예를 왜 그렇게 드는 거냐”라고 발끈해 사랑에는 진지한 로맨티스트임을 자랑했다. 탁재훈은 “준호가 ‘돌싱포맨’을 오래할 것 같다”고 짓궂은 농담을 건넸지만, 김준호는 “지루하다. 저 연애하고 있다. 곧 나는 곧 빠지기로 했다”며 확고한 ‘돌싱’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 추경호 총리대행 체제 즉각 가동… 신속한 국정안정 위해 정면돌파

    추경호 총리대행 체제 즉각 가동… 신속한 국정안정 위해 정면돌파

    총리 인준, 상당 기간 진통 불가피김부겸 제청받아 秋부총리 임명청문회 마친 후보도 임명 가능성‘당내 반대’ 정호영은 제외될 수도 尹, 내일 첫 국무회의 주재할 듯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명을 재가하고, 추 부총리의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 준비를 마쳤다. 야당의 반대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상당 기간 진통이 불가피한 만큼 추 부총리 체제로 신속하게 국정을 안정화하겠다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제20대 대통령 1호 결재로 한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 요청안에 서명했다. 추 부총리 등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임명 제청이 필요해 문재인 정부 마지막 총리인 김부겸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 부총리,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7명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의 결재와 동시에 7명 장관의 임기도 시작됐다. 추 부총리는 김 총리가 물러나는 12일부터 총리 대행 직무를 수행한다. 김 총리의 임기는 11일 밤 12시까지다. 윤 대통령은 12일 추 부총리가 총리 대행 역할을 시작하면 곧바로 추 부총리의 임명 제청으로 다른 국무위원들을 순차 임명할 예정이다. 청문회를 마쳤으나 여야 이견으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재송부 요청 기한까지 넘긴 국무위원 후보자는 이상민(행정안전부), 박진(외교부), 정호영(보건복지부), 원희룡(국토교통부), 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이다. 국회가 재송부 기한을 넘기면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다만 정호영 장관 후보자 등은 당내 부적격 의견과 자진 사퇴 요구가 나온 상황을 감안해 임명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이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11일과 12일 청문회가 예정된 권영세(통일부), 이영(중소벤처기업부), 김현숙(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도 국회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 내각 후보자 상당수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지연되면서 윤 대통령은 반쪽 내각을 차관 체제로 보완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15개 부처 차관 20명의 인선을 마무리했고, 취임 즉시 발령했다. 인선 발표에서 빠진 문체부 2차관, 과기정통부 차관, 법무부 차관, 여가부 차관 등 4개 자리도 이른 시일 내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초대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내정했다. 국민의힘도 총리 인준을 조건으로 내건 더불어민주당의 낙마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총리 인준 본회의 소집 거부에 대해 “이는 민생을 내팽개친 채 국정 초반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싸움용 몽니임을 자인하는 셈”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그럼에도 국정 운영에 그 어떠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 정부의 출범을 염원해 온 국민에게 그 피해가 전해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7명의 국무위원을 임명한 윤 대통령은 12일 첫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할 전망이다. 다만 헌법에 따라 장관이 최소 15명은 참석해야 국무회의에서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임명한 7명의 새 정부 장관과 12일 국무회의 전 추가 임명, 전임 정부 장관 참석 등으로 정족수를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 [사설] 거야, 새 정부 발목만 잡아선 5년 뒤 기약 못해

    [사설] 거야, 새 정부 발목만 잡아선 5년 뒤 기약 못해

    윤석열 정부가 결국 국무총리와 장관 다수를 임명하지 못한 채 ‘반쪽 출범’했다. 다수 의석으로 국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들에 대해 대거 부적격 판단을 내리면서 총리 인준과 장관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못해서다. 특히 민주당이 물밑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인준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다른 장관 후보자 문제를 연계하려다 문제가 더 복잡해졌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후보자 일부에서 결격 사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청문회를 정치적 거래 대상으로 삼고 최대한 많은 후보자를 낙마시켜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고 과욕을 부리는 것 같아 유감이다. 어제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친 국무위원 13명 중 청문보고서가 채택돼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인사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7명뿐이다. 박진(외교)·이상민(행정안전)·박보균(문화체육관광)·정호영(보건복지)·원희룡(국토교통) 장관 후보자 등 5명에 대한 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며 임명을 강행할 태세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국무회의 의결 정족수(장관 15명 이상)를 채우지 못해 ‘반쪽 내각’을 당분간 이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 경제·안보 등 국내외적으로 다중위기를 맞았다. 정상적인 내각이 출범해도 위기를 헤쳐 나가기 어렵다. 결정적 흠결이 있는 후보는 거르되 내각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선거용 기싸움이나 새 정부 발목 잡기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민심 이반으로 지방선거는 물론 5년 뒤 정권 교체는 결코 기약할 수 없을 것이다. 윤 대통령도 전임 대통령처럼 흠결이 뚜렷한 후보자까지 임명을 강행하면 안 된다. 특히 국민 눈높이에 현저히 미달되는 정호영 카드는 접는 게 순리다.
  •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준비?…“축의금은 지민이한테만 해”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준비?…“축의금은 지민이한테만 해”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의 결혼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김희철이 최시원의 집을 방문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시원에게 김종국은 “만약에 네가 알던 사람인데 한참 연락이 없다가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내면 가겠냐”고 물었다. 이에 최시원은 “케바케인 거 같은데 보낼 때 온도를 좀 볼 거 같다”라며 “만약에 (김준호) 형이 하신다면 크게 할 거 같다”고 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감사하다”며 악수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형 재혼인데 뭘 축의를 또 하냐”고 하자 김준호는 “전에 안 왔다. 새로운 라인업이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이 “난 지민이도 (축의금) 해야 되잖아”라고 하자 김준호는 “넌 지민이한테만 해”라고 쿨하게 말해 감탄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김준호는 김종국을 향해 “나한테는 뭐 하나 사줘. 골프채라도. 너 돈 많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서장훈은 “김준호는 재혼도 거창하게 하려고 예상 중인가 보다”라고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 내일 한동훈 청문회…민주 “타인에 겨눈 칼끝 자신에게도 겨눠보라”

    내일 한동훈 청문회…민주 “타인에 겨눈 칼끝 자신에게도 겨눠보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 8일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 후보자는 이해충돌, 위장전입, 농지법 위반 의혹에 더해 ‘부모찬스’ 논란도 일고 있다”며 “형사법적 문제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는 타인에게 겨눴던 칼끝을 자신에게도 겨눠보라”며 “대한민국 법치를 책임질 장관으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서는 “수많은 의혹과 불법으로 점철된 ‘부적격’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어떠한 인사철학인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한동훈, 정호영(보건복지부)·원희룡(국토교통부)·이상민(행정안전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대해 ‘부적격’ 인사로 규정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딸의 논물 대필부터 내로남불까지…이런 한동훈을 사법 정의를 세워야 하는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한동훈 집을 압수수색하지 않으면, 수사권 분리를 반대해온 것은 기득권 지키기용이었다는 것을 자백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겨레신문은 한 후보자의 딸 논문을 케냐 출신의 대필 작가가 작성했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 청문준비단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한 후보자 딸이 쓴 ‘논문’이라고 보도된 글은 논문이 아니라 3페이지짜리 연습용 리포트 수준의 글”이라며 “고교생 학습 과정에서 연습용으로 작성된 것으로 실제 입시 등에서 사용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 민주, 한덕수 ‘부적격’ 판정…한동훈엔 “압수수색해야”

    민주, 한덕수 ‘부적격’ 판정…한동훈엔 “압수수색해야”

    민주 한덕수 인청특위 “총리 부적격”한동훈에 집중 공세 “즉각 수사해야”더불어민주당은 6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공식화했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 인사로 판정했다. ‘한덕수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인청특위 위원들은 한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격’임을 밝힌다”며 “조만간 소집될 의원총회에 인청특위 위원들의 부적격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 중간보고회에서 “청문회 진행 기간 하나같이 특권과 비리, 불법 의혹이 쏟아졌다. 자료 제출 거부는 기본이고 위장전입, 병역 비리 같은 청문회 단골 메뉴가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한·정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원희룡(국토교통부)·이상민(행정안전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거론하며 “특히 이들 5명은 국민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초대 내각 인사는 당선인이 국민에게 전하는 국정운영 메시지”라며 “첫 내각 후보자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동의할 수는 없다. 윤석열 당선인은 인사 대참사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특히 한 후보자 부적격 이유를 집중 부각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한 후보자와 관련된 보도를 거론하며 “‘부모 찬스’ 입시용 기부 스펙 쌓기, 셀프 기사 작성 등 허위 스펙 풀코스를 거친 것 같다. 경찰과 공수처는 즉각 수사를 개시하고 자택은 물론이고 관련자와 단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사위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당 회의에서 “엊그제와 어제를 거치며 한 후보자의 딸 스펙쌓기가 엄마·아빠찬스 아니냐는 의혹이 보도되고 있다”며 “타워팰리스 전세 의혹에 미성년 딸의 삼성전자 주식 대량보유 논란 등 청문회에서 해소해야 할 의혹은 여러 가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새 정부 출범 전날인 9일 국회 법사위에서 진행된다.
  • 탁재훈, 현빈♥손예진 같은 비행기 탔다

    탁재훈, 현빈♥손예진 같은 비행기 탔다

    방송인 탁재훈이 현빈, 손예진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멤버들은 당구장을 찾았다. 이날 이상민은 “탁재훈 형이 얼마 전에 미국에 딸을 보러 갔는데 갈 때는 현빈, 손예진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올 때는 방탄소년단이랑 같이 비행기를 탔는데 아무도 재훈이 형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탁재훈은 “너무 완벽한 스케줄이었다. 완벽한 위장을 했다”면서 “그때 모자도 안썼다. 그렇게 다녔는데도 나를 아무도 모른다. 한편으론 섭섭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민은 “현빈, 손예진 씨가 나가는 길에 같이 따라나갔다가 이 형은 걸렸다. 딸 사진까지 보여줬다. 유일하게 알아본 사람이 딸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데스크 시각] 부메랑이 된 새 정부의 공정과 상식/이순녀 수석부국장

    [데스크 시각] 부메랑이 된 새 정부의 공정과 상식/이순녀 수석부국장

    공정과 상식. 닷새 뒤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이끈 핵심 키워드다.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약속했던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을 정조준한 시대적 화두는 힘이 셌다. 현란한 문구 뒤에서 지난 5년간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버젓이 행해졌다는 사실에 분노한 국민 다수가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건 검찰총장 출신 야당 대선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줬다. 그런데 대선 승리 이후 행보를 보면 윤 당선인이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의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 먼저 상식의 측면에서 따지자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이 대표적인 사례다. 광화문 집무실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윤 당선인 측은 대선 열흘 만에 용산 국방부 청사를 새 집무실로 낙점했다. ‘신혼부부도 이사하는 데 수개월은 걸린다’는 세간의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대통령 관저도 리모델링 비용 예산까지 배정받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불과 취임 보름여를 앞두고 외교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 “구중궁궐 청와대를 시민의 품에 돌려드리겠다”는 당선인의 굳건한 의지를 십분 이해하더라도 이처럼 급박하게 서두를 일인가에 대해선 여전히 의아하다. 1기 내각 인사청문회를 전후해 불거진 부실 검증 논란은 공정과 상식의 잣대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근본적인 의구심을 갖게 한다. 윤 당선인은 내각 인선 발표 때 “지역, 성별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고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 줄 분인가에 기준을 두고 선정해 검증했다”고 밝혔다.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에 둔 인선임을 강조했는데, 그에 앞서 후보자들의 업적과 도덕성이 공정과 상식의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지 마땅히 살펴봤어야 했다. 하지만 총리와 장관 후보자 19명 중 상당수가 전관 예우, 이해충돌, 위장전입, 탈세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불공정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폭발했던 ‘조국 사태’를 겪고도 ‘아빠 찬스’가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난 후보자가 한둘이 아니다. 가족 장학금 특혜, 업무 추진비 횡령,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던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자진 사퇴했지만 그보다 훨씬 논란이 많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요지부동이다. 그는 청문회 답변에서 자신이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재직 중일 때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과정에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도덕적·윤리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딸도 고교생일 때 ‘아빠 찬스’로 로펌, 국회의원실 등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사 검증팀이 이런 논란거리들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어도 문제지만, 알고도 걸러내지 않았다면 더 큰 걱정이다. 공정과 상식을 앞세운 정부인 만큼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검증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게 맞지 상향된 국민의 눈높이를 탓해선 안 된다. 하물며 능력주의 미명 아래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소홀히 다뤘다간 역풍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국민이 보기에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은 인선을 피하기 위해선 인재 풀을 넓혀야 한다. 정치학자 브라이언 클라스는 저서 ‘권력의 심리학’에서 더 나은 사람이 권력을 얻도록 하려면 첫째, 충분한 지원자를 확보하고 둘째, 권력을 주고 싶은 유형의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며 셋째, 자기 선택으로 권좌에 오르려는, 부패했거나 부패할 사람을 거르는 데 충분한 자원을 투입하라고 썼다. 내각에 이어 대통령실 인선도 서육남(서울대·60대·남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듣는 새 정부가 새겨들어야 할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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