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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치안감 인사 번복, 경찰 집단반발이면 곤란해

    [사설] 치안감 인사 번복, 경찰 집단반발이면 곤란해

    경찰이 치안감 인사를 발표 두 시간여 만에 일부 번복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 발표날 오전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 고위직 인사 제청권 실질화 등을 골자로 한 경찰 통제안도 나왔다. 경찰은 새 정부가 인사권을 통해 경찰을 장악하려는 것 아니냐고 반발하고 있고 그 연장선상에서 인사 번복 사태가 빚어진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경찰청은 그제 저녁 7시 10분쯤 28명의 치안감 인사를 발표했다. 치안감은 경찰 직급 중 세 번째로 높은 서열이다. 고위직 인사 발표는 대체로 발령일 최소 24시간 전에 했으나 이번엔 밤중에 인사를 발표해 대상자들은 이임식도 없이 짐을 싸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게다가 인사 발표 두 시간여 만에 대상자 중 7명의 인사를 번복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경찰은 처음에는 인사 실무자의 착오라고 했다가 “행안부와 협의 중이던 안을 최종안으로 잘못 보냈다”고 말을 바꿨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통령 결재가 나기 전에 경찰이 인사안을 공개했다며 경찰의 착오에 의도가 있음을 시사했다. 두 시간여 만의 인사 번복, 행안부와 경찰 간 엇박자 모두 전례 없는 일이다. 경찰은 인사 발표 당일 오전에 나온 행안부 내 경찰 지원 조직 신설과 장관의 경찰 고위직 인사 제청권 실질화 등 정부의 경찰 통제 방안에 반발하는 모습이다. 경찰의 위상 변화에 걸맞은 민주적 통제는 필요하다.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경찰 권력이 커진 만큼 민생치안 강화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관리돼야 한다. 국민들은 권력 다툼에는 관심 없다. 경찰이라면 치안에 최우선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정부도 정치적 목적으로 경찰을 통제하려 한다는 ‘길들이기’ 오해를 사지 않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경찰권 행사가 이뤄지도록 신중을 기하길 바란다.
  • “이게 바로 패싱 증거”… 분노한 경찰에 기름 부었다

    “이게 바로 패싱 증거”… 분노한 경찰에 기름 부었다

    전날 경찰국 신설 반발 확산되자기습인사로 의도적 ‘경찰 힘빼기’졸속 비판 속 윗선 개입 의혹까지경찰 70명 “정권 하수인 길들이기”정부가 경찰 치안감 인사 명단을 공개한 지 2시간 만에 번복한 사태를 놓고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경찰청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경찰청은 22일 인사 대상자 7명의 보직이 번복되는 초유의 인사 사고가 전날 저녁 벌어진 것과 관련해 “3자 간 의사소통에 미흡함이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행안부는 “대통령 결재 전 경찰이 공지한 것”이라며 발을 뺐다. 행안부 주장대로라면 경찰청이 정부의 공식 결재도 받지 않은 채 먼저 인사안을 공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찰은 통상 인사안이 확정되면 내정 발표를 먼저하고 결재 절차를 따로 진행해 왔다고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우리는 내정을 먼저 하고 결재가 올라가는 게 다른 부처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게 아니라면 어느 경찰이 OK 사인도 안 난 인사안을 내부 공지하겠느냐”며 황당하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행안부가 기습적으로 인사를 내 의도적으로 경찰 힘빼기를 하고 있다는 불만도 터져 나왔다. 행안부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을 발표해 행안부 장관의 경찰 지휘와 인사제청권을 실질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조지아 출장 중이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인사제청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경찰의 한 간부는 “만약 우리(경찰)와 논의가 된 인사였다면 처음 명단을 받았을 때 잘못된 것을 바로 알았을 것”이라며 “이게 바로 패싱의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또 다른 경찰관은 “밤 10시에 다음 날 인사 발령을 하면서 경찰 인사 프로토콜을 몰랐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 “통상 3~4일 전에는 내정자에게 알려 주는데 일부러 이임식할 시간조차 주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관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전날 첫 번째 인사에선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발령 났다가 다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으로 밀려난 배경에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 파견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윤승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후 보완수사 문제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검경협의체를 준비하기 위해 경찰청 책임수사시스템정비TF단장을 맡고 있던 터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첫 번째 인사에서는 예상대로 수사기획조정관으로 발령이 났으나 2시간 만에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이 역시 경찰의 힘을 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경찰청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2시간 안에 (인사 명단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중앙경찰학교 직장협의회는 이날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현장경찰관 긴급토론회 이후 “자문위 권고안은 여러 장치를 통해 경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길들이려는 의도를 명확히 내비쳤다”며 행안부를 규탄했다. 토론회에는 일선 경찰관 70명 이상이 참석했다.
  • 대통령실도 행안부도 ‘모르쇠’… ‘경찰 길들이기’엔 선긋기

    대통령실도 행안부도 ‘모르쇠’… ‘경찰 길들이기’엔 선긋기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경찰 고위직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22일 “대통령실은 경찰 인사안을 수정하거나 변경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어젯밤에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가 있었는데 경찰청은 행정안전부가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 과정을 인지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사를 번복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행안부 장관이 제청한 대로 그대로 결재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인사 번복을 통해 경찰 길들이기를 한다는 식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7시 15분쯤 치안감 28명에 대한 보직 내정 인사를 발표했는데 오후 9시 30분쯤 7명의 보직이 변경된 인사안을 재공지했다. 이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처음 발표된 인사는 대통령실 결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날 오후 늦게 조지아 출장에서 돌아와 경찰 치안감 인사안에 제청했다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경찰청이 희한하게 대통령 결재가 나기 전에 자체적으로 먼저 공지해서 이 사달이 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행안부 안팎에선 이 장관이 형식적으로만 이뤄지던 경찰 인사 제청 관행을 깨고 실질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려다 이런 소동이 벌어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행안부가 자문위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해 경찰들이 반발하고 나서자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경찰 고위직 인사는 지금까지 경찰청이 제출한 안을 행안부 비서실이 그대로 청와대에 인사제청을 하는 관례로 이뤄졌다. 고기동 인사기획관은 “나도 뉴스를 보고 알았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경찰 출신으로 행안부 치안정책관으로 파견돼 경찰과 행안부 연락업무를 담당하는 임모 경무관은 취재 전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 경찰·野 “법치 훼손” 與 “비대한 경찰 통제”

    경찰·野 “법치 훼손” 與 “비대한 경찰 통제”

    경찰청은 21일 행정안전부 내 경찰 지원조직 신설 등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 권고안에 대해 법치주의가 훼손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자문위 권고안이 나오자 전국 시도 경찰청장과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당초 1시간가량 예정됐던 회의는 대응 수위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면서 2시간을 훌쩍 넘겨 끝났다. 정부조직법 개정 없이 추진되는 경찰 통제 움직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 다음달 23일 임기가 끝나는 김 청장 거취 언급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격한 반응은 회의 직후 나온 입장문에서도 드러났다. 외청인 경찰청이 행안부를 향해 “헌법의 기본 원리인 법치주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다만 “향후 사회 각계 전문가와 국민, 현장 경찰 등 범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충분한 의견 수렴과 폭넓은 논의를 이어 가자”는 제안을 입장문에 담아 수위를 조절했다. 김 청장은 조지아 출장 후 귀국한 이 장관에게 즉각적인 면담을 요청했으며 이 장관도 긍정적으로 일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경찰위원회도 입장문을 내고 “‘경찰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고려가 없었다”면서 “경찰행정과 제도를 32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당은 비대해진 경찰권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경찰의 권한이 비대해진 반면 검찰의 수사지휘권 등이 사라지면서 경찰을 통제·견제할 방법이 없어졌다”며 “법률상 행안부 장관이 통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 행사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찰 출신인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법치주의 원칙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며 시행령을 통해 조직 개편을 시도한다면 “장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경찰의 생사여탈을 모두 결정할 수 있는 지휘·인사·징계·감찰에 대한 권한을 모두 갖는 내용”이라며 “경찰의 독립성을 무참히 짓밟고 경찰을 과거 군사독재시대 치안본부로 완벽하게 회귀시키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 ‘경찰 길들이기’ 나선 정부… 2시간 만에 인사 뒤집었다

    ‘경찰 길들이기’ 나선 정부… 2시간 만에 인사 뒤집었다

    정부가 21일 저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외 출장 뒤 전격적으로 경찰 치안감 인사를 단행했다가 2시간 10여분 만에 이를 번복했다. 경찰은 실무진의 착오라고 주장하지만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행안부 장관의 고위직 인사 제청권을 실질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경찰 통제안을 내놓자 경찰 수뇌부가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치안감 인사를 단행한 것은 인사를 통한 본격적인 길들이기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당초 이날 오후 7시 14분쯤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장을 경찰청 국수본 수사국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감 28명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 밖에 김학관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송병일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은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김준철 광주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치안감은 경찰 직급 중 세 번째 서열로 주로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를 제외한 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국장으로 배치된다. 통상 치안감을 시도청장으로 발령할 땐 출신지 등을 고려해 배정했으나 이번에는 그런 안배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 대상자 조차 이날 오후 늦게 발령 소식을 듣고 당장 22일자로 부임지로 출근하게 되면서 시도청장은 이임식도 못한 채 자리를 옮기는 등 일선에서는 혼란이 발생했다. 이 같은 경찰 치안감급 인사는 이 장관이 조지아 출장을 다녀온 뒤 대규모로 이뤄져 자문위가 내세운 경찰 통제를 위한 주도권 잡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전격적인 인사 발표를 한 지 불과 2시간 10여분 뒤인 오후 9시 32분 이들의 내정 사실을 취소하고 새롭게 인사발령을 냈다. 당초 국수본 수사국장에 내정된 유재성 경찰청 국수본 사이버수사국장 대신 윤승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으로 바뀌었다. 이 밖에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 내정됐던 김수영 분당경찰서장 대신 김준철 광주광역시 경찰청장으로 바뀌었다. 이렇듯 내정자 변경이 이뤄진 것이 모두 7명이었다. 초유의 한밤중 인사 변경에 경찰은 모두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었다. 경찰청은 “인사 명단이 협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버전이 있는데 실무자가 중간 버전을 잘못 올린 것”이라며 “명단이 바뀐 것이 아니라 오류를 수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분위기는 아니다. 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런 인사 변경에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며 “아무리 그래도 이런 인사는 이뤄진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 경찰국 만들어 ‘검수완박’ 견제… 행안부, 경찰청장 지휘·인사권 쥔다

    경찰국 만들어 ‘검수완박’ 견제… 행안부, 경찰청장 지휘·인사권 쥔다

    행정안전부가 이른바 ‘경찰국’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인사·감찰·징계 등 다방면에서 경찰청을 직접 통제하기 위한 고삐를 죄기 시작했다. 전 정부에서 추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인한 경찰 권한 확대에 따른 견제와 균형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과거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처럼 정부가 경찰을 직접 동원한려 한다는 의혹뿐 아니라 법률 위반 논란 등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행안부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 자문기구인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을 발표했다. 자문위는 경찰의 민주적 관리·운영과 효율적 업무수행을 명분 삼아 행안부에 경찰 관련 조직을 신설할 것을 권고했다. 경찰청 관련 법령 발의와 제안, 소속청장 지휘, 인사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수사 규정 개정 협의 등을 행안부 장관이 수행해야 하는데도 현재 행안부에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조직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아울러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을 지휘하는 규칙을 제정해 행안부에 경찰 고위직 인사를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혹은 제청자문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경찰 감찰과 징계제도를 개선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자치경찰을 제대로 키워 경찰권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국가경찰을 통제하자는 방안은 자문위가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를 권고한 가칭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장기 과제로 논의된다. 자문위는 경찰 권한이 이전보다 커지면서 ‘민주적’ 방법으로 경찰을 통제하고 지휘할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권고안 마련의 배경으로 꼽았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사 수사지휘권이 폐지되고 경찰에 독자적인 수사권과 불송치 결정권이 부여되는 등 경찰 수사권의 법적 성격과 범위가 근본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문위 ‘권고’ 형식이지만 애초 윤석열 정부 실세 장관으로 꼽히는 이상민 장관이 취임한 뒤 첫 지시사항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사실상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행안부는 자문위 권고를 바탕으로 한 경찰 지원 조직이나 지휘규칙을 시행령으로 제정하기로 했다. 1991년 경찰청을 내무부에서 독립시키면서 장관 사무에서 ‘치안’을 삭제했고, 정부조직법 제34조에 규정한 장관 사무 중 치안이나 경찰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법 개정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여소야대 국회에서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행안부가 시행령으로 경찰 지휘 방안을 마련했다는 비판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행안부 현직 고위직들조차 “국회에서 법을 고쳐야 하는 입법사항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경찰개혁네트워크는 권고안을 두고 “관련 법률의 개정 없이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경찰국을 신설하는 등 경찰에 대한 행안부의 권한을 강화한다면 그 자체로 법치주의의 훼손”이라고 지적했다. 고유기 인권연대 정책실장은 “실상은 정권에 의한 직접 통제를 의도한 것이면서 표현만 ‘지원조직’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자문위는 판사 출신인 황정근 변호사와 한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조소영(부산대 교수) 한국비교공법학회 회장, 정웅석(서경대 교수)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 강욱 경찰대 교수, 검찰 출신인 정승윤 부산대 교수, 윤석열 캠프 정책위원 출신인 윤석대 전 한남대 객원교수 등 6명의 민간위원과 행안부 차관과 기획조정실장,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등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4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 행안부 장관 귀국하자마자 경찰 치안감 인사…2시간 뒤 초유의 인사 번복

    행안부 장관 귀국하자마자 경찰 치안감 인사…2시간 뒤 초유의 인사 번복

    행안부 자문위, 경찰 통제안 발표한 날익일 발령 앞두고 당일 늦은 시각 통보2시간만에 7명 보직 변동…“전례없는 일”경찰 “실무자가 잘못 올려” 해명 의구심정부가 21일 저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외 출장 뒤 전격적으로 경찰 치안감 인사를 단행했다가 2시간 10여분 만에 이를 번복했다. 경찰은 실무진의 착오라고 주장하지만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행안부 장관의 고위직 인사 제청권을 실질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경찰 통제안을 내놓자 경찰 수뇌부가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치안감 인사를 단행한 것은 인사를 통한 본격적인 길들이기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당초 이날 오후 7시 14분쯤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장을 경찰청 국수본 수사국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감 28명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이 밖에 김학관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송병일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은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김준철 광주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치안감은 경찰 직급 중 세 번째 서열로 주로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를 제외한 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국장으로 배치된다. 통상 치안감을 시도청장으로 발령할 땐 출신지 등을 고려해 배정했으나 이번에는 그런 안배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 대상자 조차 이날 오후 늦게 발령 소식을 듣고 당장 22일자로 부임지로 출근하게 되면서 시도청장은 이임식도 못한 채 자리를 옮기는 등 일선에서는 혼란이 발생했다. 이 같은 경찰 치안감급 인사는 이 장관이 조지아 출장을 다녀온 뒤 대규모로 이뤄져 자문위가 내세운 경찰 통제를 위한 주도권 잡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전격적인 인사 발표를 한 지 불과 2시간 10여분 뒤인 오후 9시 32분 이들의 내정 사실을 취소하고 새롭게 인사발령을 냈다. 당초 국수본 수사국장에 내정된 유재성 경찰청 국수본 사이버수사국장 대신 윤승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으로 바뀌었다. 이 밖에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 내정됐던 김수영 분당경찰서장 대신 김준철 광주광역시 경찰청장으로 바뀌었다. 이렇듯 내정자 변경이 이뤄진 것이 모두 7명이었다. 초유의 한밤중 인사 변경에 경찰은 모두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었다. 경찰청은 “인사 명단이 협의 과정에서 여러 가지 버전이 있는데 실무자가 중간 버전을 잘못 올린 것”이라며 “명단이 바뀐 것이 아니라 오류를 수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분위기는 아니다. 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런 인사 변경에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며 “아무리 그래도 이런 인사는 이뤄진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 행안부에 경찰지휘조직 신설, 경찰 통제 본격화

    행안부에 경찰지휘조직 신설, 경찰 통제 본격화

    행정안전부가 경찰 관련 조직을 만들고 인사 권한을 강화하는 등 경찰 통제를 위한 고삐를 죄기 시작했다. 정부가 검찰과 경찰을 직접 동원한려 한다는 의혹뿐 아니라 정부조직법 등 법률 위반 논란과 일선 경찰들의 대규모 반발 등으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행안부는 21일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 자문기구인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행안부에 경찰 관련 조직을 신설해 경찰청 관련 법령 발의와 제안, 소속청장 지휘, 인사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수사 규정 개정 협의 등을 담당하는 방안이다. 행안장관이 경찰청을 지휘하는 규칙을 제정해 행안부에 경찰 고위직 인사를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혹은 제청자문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경찰 감찰과 징계제도를 개선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전반적인 경찰 관리·운영을 위해 가칭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설치를 장기과제로 제시했다. 경찰제도개선 방안 마련은 이상민 장관 취임 이후 첫 지시사항이었다. 자문위는 “검사 수사지휘권이 폐지되고 경찰에 독자적인 수사권과 불송치 결정권이 부여되는 등 경찰 수사권의 법적 성격과 범위가 근본적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경찰의 민주적 관리·운영과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판사 출신인 황정근 변호사와 한창섭 행안부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에는 조소영 한국비교공법학회 회장(부산대 교수), 정웅석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서경대 교수), 강욱 경찰대 교수, 검찰 출신인 정승윤 부산대 교수, 윤석열 캠프 정책위원 출신인 윤석대 전 한남대 객원교수 등 6명의 민간위원과 행안부 차관과 기획조정실장,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등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5월 13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4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행안부의 이날 발표는 내무부가 치안본부를 통해 경찰을 직접 통제했던 군사독재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1991년 경찰법을 제정해 경찰청을 내무부에서 독립시키고 민주적 통제장치로 경찰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이 체계는 현재까지 이어졌다. 게다가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치안 사무는 행안부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행안부 현직 고위직들조차 “국회에서 법을 고쳐야 하는 입법사항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문위 권고안이 알려지자 경찰은 물론 시민단체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경찰개혁네트워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행안부-경찰청장으로 이어지는 수직적인 지휘라인을 부활시켜 정치권력이 경찰을 직접 통제할 방안을 논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자문위라는 형식만 거쳤을 뿐 밀실에서 논의된 내용은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국회에서 민주적 통제강화 방법에 대한 논의를 거쳐 입법을 통해 경찰에 대한 개혁방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행안부 자문위 “경찰 지휘조직 신설” 권고…경찰 직접 통제 나서나(종합)

    행안부 자문위 “경찰 지휘조직 신설” 권고…경찰 직접 통제 나서나(종합)

    행정안전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가 경찰의 반발에도 이른바 ‘경찰국’을 신설하고 경찰청장 지휘규칙을 제정하는 등 외청인 경찰청에 대한 직접 통제를 강화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자문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찰의 민주적 관리·운영과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권고안’을 21일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개했다. 31년 만에 ‘경찰국’ 기능 부활하나 이슈로 떠오른 ‘경찰국’과 관련해서 자문위는 ‘경찰 관련 지원조직 신설’을 권고했다. 헌법, 정부조직법, 경찰법, 형사소송법 등 관련 법에 따라 행안부 장관은 경찰청과 관련해 법령 발의·제안, 소속청장 지휘, 인사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수사 규정 개정 협의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현재 행안부 내에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조직이 없기 때문이라고 자문위는 설명했다. 자문위는 “조직이 없으니 법의 취지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행안부장관이 부여받은 법률상 권한을 국민을 위해 법의 취지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행안부 내에 관련 조직을 신설해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경찰 관련 지원조직 신설’이 그간 비정상적으로 수행된 장관의 법률적 권한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일선 경찰은 사실상 31년 만에 ‘경찰국’ 기능이 부활하는 것이라고 보고 반발하고 있다. 경찰국은 1991년 경찰법 시행으로 행안부에서 경찰청이 독립하면서 사라진 조직이다. 서울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적 합의 없는 행안부의 독단적 경찰 통제는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을 통해 인사·예산·감찰 사무에 관여하고 수사 지휘까지 하겠다는 발상은 경찰의 독립성 및 중립성과 민주적 견제 원칙을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시민단체도 반발하고 나섰다. 경찰개혁네트워크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가 경찰에 대한 인사권과 감찰권, 수사 지휘 등의 권한을 행사하게 되면 경찰을 정치 권력에 종속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경찰에 대한 정치적 통제가 아니라 민주적 통제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찰 인사권 등 포함해 실질적 통제 방안 권고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 규칙’ 제정도 권고안에 담겼다. 현재 정부조직법상 소속청이 설치된 10개 부처 중 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는 소속청 지휘 규칙이 제정돼 있으나 행안부와 해양수산부에는 없다는 것이 행안부와 자문위의 설명이다. 행안부는 경찰 인사에도 관여할 방침이라 경찰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권고안에는 ‘경찰청장·국가수사본부장 그 밖의 경찰 고위직 인사제청에 관한 후보추천위원회 또는 제청자문위원회 설치’가 포함됐다. 인사 외에 감찰과 징계 관련 내용도 민감한 부분이다. 자문위는 경찰 자체 감찰을 우선으로 하되, 보충적으로 감사원 등의 외부 감사 및 감찰을 실질화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자문위는 구체적으로 경찰청장 징계는 청장이 스스로 자신의 징계를 요구해야 징계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서 ‘경찰청장을 포함한 일정직급 이상의 고위직 경찰공무원에 대해서는 행안부 장관에게 징계요구권을 부여’할 것을 권고했다. 수사권 확대에 따른 경찰의 임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확충, 수사 전문성 강화, 계급정년제 및 복수직급제 개선, 순경 등 일반출신의 고위직 승진 확대, 교육훈련 강화, 공안 분야와 대비한 처우개선 등 경찰 업무 관련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제기됐다.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수사심사관의 소속을 수사관이 속한 관서보다 상급기관으로 변경하고, 수사심의위원회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자문위원회는 이어 경찰제도에 대한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경찰제도발전위원회’(가칭)를 설치할 것을 건의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을 포함한 행안부 공무원 2명, 경찰 1명, 민간위원 6명으로 이뤄진 행안부 자문위는 이 장관 취임과 동시에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 달 만에 4차례 회의를 열어 권고안을 내놨다. 자문위 민간위원으로는 대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황정근 변호사, 한국비교공법학회 회장인 조소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인 정웅석 서경대 교수, 경찰대 강욱 교수,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석대 전 한남대 객원교수 등 6명이, 행안부에서는 차관 및 기획조정실장, 경찰에서는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이 참여했다. 경찰 중립성 논의의 역사 한국 경찰의 최초 모습은 1945년 10월 군정법령에 따라 신설된 경무국이다. 경무국은 다음 해 경무부로 승격돼 총무·공안·통신·교육국을 갖췄고 경찰 인원은 2만 3000명까지 늘었다. 1948년 정부가 수립되면서 경찰 조직을 장관급(국무위원급)인 ‘치안부’로 독립시킬지가 쟁점이 됐다. 그러나 일제 경찰에 대한 반감 등이 남은 상황에서 경찰은 내무부 산하 치안국으로 격하됐고 경찰 수장은 장관급에서 이사관급으로 3단계 내려갔다.1961년 5·16군사정변 후에는 군사 과도정부가 민심 수습 차원에서 경찰 중립화와 수사권 독립 등 경찰법안을 마련했지만 결국 백지화했고, 검사의 영장 청구 독점 조항이 신설됐다. 치안국은 1974년 치안본부로 승격되지만 여전히 내무부 통제를 받았다. 1980년 유신정권 종식 후에는 개헌 논의에 즈음해 경찰 중립화와 수사권 독립 문제가 공론화했고 국회 개헌특위에서 경찰 중립화 헌법 규정이 논의됐으나, 신군부가 들어서면서 무산됐다. 1991년에는 민주화 열기 속에 경찰법이 제정됐다. 치안본부를 내무부 외청인 경찰청으로 개편하고, 경찰청장은 차관급으로 격상하며, 16개 도청 산하 경찰국을 내무부 직할 지방경찰청으로 분리하는 내용이었다. 이 같은 경찰 조직의 골격은 지금까지 거의 유지돼 왔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한국-캄보디아 어린이 안전 국제협약식’ 참석

    황인구 서울시의원, ‘한국-캄보디아 어린이 안전 국제협약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황인구 의원(강동5,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어린이안전포럼(공동대표 이상민·이명수 국회의원)이 주최한 ‘한국·캄보디아 어린이 안전 국제 협약식’에 참석했다. 30여 년 만에 어린이 교통사고의 98.5%를 줄인 한국의 교통안전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이를 통해 캄보디아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양국 주요 인사가 함께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써, 이상민·이명수·임종성·고민정 의원을 비롯하여 캄보디아 텝유티 국회의원, 쏨 사로윤 시민봉사부 차관을 비롯해 대학 부총장, 군 장성, 기업 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한국 시찰단 50명이 참석했다. 황 의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어린이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 있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우리 어른들의 기본적인 소명”이라고 전제한 뒤 “오늘 협약은 캄보디아 어린이 안전을 위한 첫걸음인 동시에 미래를 위한 ODA(국제개발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크게 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황 의원은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나가야 할 소중한 어린이들이 아직도 세계 도처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희생되고 있다”는 말과 함께 “근본적으로 어린이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하면서 “오늘 협약은 대한민국과 캄보디아가 중요시하는 어린이 안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를 계기로 양국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하고 평온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의가 있는 자리이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황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성실히 펼쳐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 및 정부기관 및 기타 단체들과의 상호 교류를 위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어린이 안전 협약식을 마친 캄보디아 시찰단은 이후 일정으로 황 의원과 함께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하여, 새마을 역사관 관람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새마을운동의 역할을 몸소 체험했다.
  • 경찰청장 유럽 순방 취소…행안부 권고안에 적극 대응키로

    경찰청장 유럽 순방 취소…행안부 권고안에 적극 대응키로

    행안부 권고안 발표 앞두고 긴급 회의 소집“최종 발표 전까지 경찰 입장 최대한 반영” 김창룡 경찰청장이 오는 19~23일 예정된 유럽 순방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행정안전부의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권고안과 관련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김 청장은 17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가량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행안부 자문위원 권고안과 관련해 현재까지 진행 사항을 공유했다. 경찰청은 회의 후 “자문위의 권고가 최종 발표되기 전까지 경찰청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며 “권고안이 발표되면 경찰청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후 논의 과정에서 경찰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합당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자문위는 4차례 회의 끝에 오는 21일 경찰 통제에 관한 최종 권고안을 발표하고 한창섭 차관과 황정근 변호사가 브리핑할 예정이다. 자문위 권고안에는 ▲경찰국 신설 ▲행안부 장관의 경찰지휘규칙(행안부령) 제정 ▲경찰 고위직 후보자 추천위원회 신설 ▲대통령 직속 경찰개혁위원회 설치 권고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경찰 내무망과 전국 경찰관서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행안부의 경찰 통제를 반대하고 지휘부의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이날 서울 각 경찰서에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퇴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도 성명을 내고 “경찰 역사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인 ‘정치적 중립’과 ‘국민에 의한 견제와 통제’를 관치행정으로 변환하려는 시도에 깊은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한편 김 청장이 참석하기로 예정된 인터폴(프랑스)과 유로폴(네덜란드) 출장은 윤희근 경찰청 차장 또는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 강원특별자치도 설계 초점은?…“규제 개혁”

    강원특별자치도 설계 초점은?…“규제 개혁”

    내년 6월 첫발을 떼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출범 초기 규제 개혁을 통한 특구 조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다. 16일 도지사직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강원도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로드맵은 김진태 당선인 공약인 ‘규제프리 강원’을 토대로 수립된다. ‘규제프리 강원’은 기업 투자와 공장 설치 등에 대한 규제 권한을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는 게 핵심이다. 이를 뒷받침할 세부공약으로는 경제·교육·관광특구 지정이다. 경제특구 공약은 ‘기회 발전 특구’ 지정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부여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게 주내용이다. 교육특구 공약은 국제중·고교 설립과 반도체·e-모빌리티·도심항공교통학과 신설이 골자이고, 관광특구 공약은 호수관광권, 환동해권, 폐광지, 접경지 등에 국제관광벨트를 조성하는 것이다. 한재근 준비위 대변인은 “당선인의 강원특별자치도 공약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방향성을 잡는 수준의 로드맵을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경제·교육·관광특구 조성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강원 1호 공약으로 내건 경제특별자치도 설치 내용과 큰 틀에서 맥을 같이해 추진 과정에서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김 당선인은 재선 의원 출신으로 8년간 다진 ‘여의도 인맥’이 두터워 강원특별자치도 설계에서 중심이 되는 특례 조항을 넣기 위한 추가 입법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인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다루는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과 서울대 법대 83학번, 사법연수원 18기 동기 사이로 인연이 깊어 정부와 소통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5월 말 국회를 통과해 내년 6월 시행되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은 자치조직권 확대, 재정 확대, 중앙부처 사무 이양과 규제 완화, 특구 지정으로 각각 요약되는 지위특례와 권한특례에 대한 선언적 의미만 담겼을 뿐 구체적인 조항은 사실상 없어 ‘빈 껍데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강원특별자치도에는 무엇보다 규제 개혁이 들어가야 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실질적 완성을 위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와 국회, 대통령실을 발로 뛰어다니겠다”고 밝혔다.
  • [속보]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 다음달 4일부터 지급…최저임금 60%

    [속보]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 다음달 4일부터 지급…최저임금 60%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다음달 초(7월4일~1년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병수당은 아파서 쉬는 경우 소득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서울 종로구 등 6개 시범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자에게 근로 활동이 어려운 기간 최저임금의 60%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러한 소득 지원 뿐만 아니라 고용 관계 개선이나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말했다. 시범 지역은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북 포항, 경남 창원 등이다.
  • 추성훈 “일본, 이혼 2번 해야 남자라 생각한다”

    추성훈 “일본, 이혼 2번 해야 남자라 생각한다”

    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파이터 추성훈과 코미디언 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이 “‘돌싱포맨’이 무슨 프로그램인지 알고 왔냐”고 묻자 추성훈은 “확실히 잘 모르겠다. 일본, 하와이에 있기 때문에 방송을 못 봤다. 볼 기회가 없었다. 어떤 콘셉트로 하는지도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에 이상민이 “우리 4명이 왜 모였는지 알겠냐. 지금까지 봤을 때 무슨 프로그램 같냐”고 묻자 추성훈은 “여자한테 인기가 없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일본의 이혼에 대한 인식을 묻자 추성훈은 “한 번 한 것은 관계없다. 두 번부터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추성훈은 “(이혼) 두 번은 해봐야 이제 여러 가지 알고 그렇다고 생각한다. 한 번은 아무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탁재훈 “우리 어린애라니까”라며 “우리는 어린애고 추성훈은 갓난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8월 전대 앞둔 민주… 힘 얻는 ‘97세대’ 교체론

    8월 전대 앞둔 민주… 힘 얻는 ‘97세대’ 교체론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계파 해체, 세대교체론 등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가 민주당 새 지도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세대교체론이 최근 재선 의원 및 비명계를 중심으로 힘을 얻고 있다. 세대교체론을 이끌고 있는 재선 강병원 의원은 14일 KBS 라디오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부어야 된다’는 말이 있지 않으냐”며 “이재명 의원이나 친문, 586의 대표 주자가 (혁신안을) 얘기한다면 그 혁신안보다는 여전히 저 당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정당이라고 국민들께 비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당의 패거리 문화, 폭력적 팬덤, 성역화와 맹종 등 일그러진 형태가 민심 이반의 주요 원인이 됐고, 거기에는 찌들어 있는 계파주의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게 불편한 진실”이라며 “그래서 민심 회복을 위해서는 계파적 의심을 받는 모임은 해체하도록 하는 것이 당의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적 방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친명계 의원들은 계파 청산은 불필요한 일이라며 세대교체론에 대해 이재명 의원의 출마를 막으려는 ‘발목 잡기’가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처럼회 소속 황운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처럼회는 보스가 있는 계파 모임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의 활동 성과나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기대하고 응원하는 의원들, 우리 당원들의 목소리도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민평련계지만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는 중진 우원식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매번 이런 위기가 있을 때마다 계파 해체하라, 뭐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거는 제대로 된 혁신을 하지 않고 계파 탄압하면서 화장발만 고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대교체론에 대해선 “민생과 개혁 노선에 대한 평가와 자기만의 분명한 대안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점들을 간과하고 ‘586 용퇴하라, 70년대 이하로 하자’고 세대 간의 문제로 본다거나 사람 논쟁으로 진행된다면 국민이 우리를 제대로 반성하고 거듭나는 민주당으로 인정해 주실지 회의적”이라고 꼬집었다.
  • 행안부 경찰 통제 움직임에 경찰 반발…“장관급은 고사하고 노비로 전락”

    행안부 경찰 통제 움직임에 경찰 반발…“장관급은 고사하고 노비로 전락”

    “행안부, 경찰 장악 시도..80~90년대 회귀” 비판경남경찰 등 직장협의회 성명 “공안직 이행” 촉구 행정안전부가 이상민 장관의 지시로 자문위원회까지 꾸려 경찰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경찰 내부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행안부가 경찰 인사권을 쥐고 13만명에 달하는 경찰 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일선 경찰관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경남경찰 24개 관서 직장협의회 회장 일동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경찰청을 치안본부 수준으로 격하시키고 행안부에 종속시켜 권력의 하수인이 되도록 한다면 정치적 중립은 요원하다”며 대선 공약인 경찰청장의 장관급 격상과 공안직군 편입 이행을 촉구했다. 경찰 내부망 ‘현장활력소’에는 이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경찰국 신설과 치안정책관실 격상 등을 논의한 것을 두고 불안감을 나타내거나 반발하는 내용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글 작성자들은 주로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경찰관이다. 한 경찰관은 “이 지경이 돼도 전국 어디에서도 말이 없는 지휘부가 원망스럽다. 13만 경찰청 조직이 통으로 행안부 경찰국으로 넘어가게 생겼다”고 썼다. 이에 수많은 댓글이 달렸고 한 댓글 게시자는 대통령 공약을 언급하면서 “경찰청장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키고 처우를 개선해 주겠다고 공약해 놓고 장관급은 고사하고 노비로 전락시켜 버렸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검찰이 경찰에게 이중 삼중으로 꽁꽁 채워놓은 쇠사슬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약간 풀어놓으니 행안부 장관이 족쇄를 채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1991년 경찰법을 근거로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승격해 정치적 중립, 독립성이 보장됐는데 다시 경찰 장악을 시도하려 한다”고 우려했다. 이 밖에도 “경찰이 송어도 아니고 어찌 1980, 1990년대 경찰로 회귀하란 말입니까”, “경찰의 독립성이 백척간두에 놓여있다” 같은 글이 줄을 이으면서 공감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행안부 자문위는 최근 네 차례 회의에서 행안부와 경찰을 연결할 조직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자문위원들은 행안부 안의 비직제 조직인 치안정책관실을 공식 조직으로 격상하는 안을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시민사회와 국회 차원의 공론화 없이 행안부나 정권 차원에서 통제하려는 것은 경찰을 정치권에 종속시키는 결과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사설] 행안부 ‘경찰국’ 부활, 80년대로 회귀하자는 건가

    [사설] 행안부 ‘경찰국’ 부활, 80년대로 회귀하자는 건가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자문위)가 지난 10일 행안부에 가칭 경찰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냈다. 자문위 권고는 구속력은 없다. 하지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자문위에서 낸 권고안인 만큼 수용될 가능성은 크다. 문제는 경찰국 신설이 ‘31년 만의 치안본부 부활’로 인식돼 국민적 우려를 낳는다는 점이다. 경찰청은 내무부(행안부의 전신) 산하 치안본부를 1991년 외청으로 독립·분리하면서 탄생했다. 1986년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 등이 외청 탄생의 원인이었다. 또 외청으로 분리된 뒤 경찰은 국가경찰위원회에서 통제·관리해 왔다. 법무부가 검찰국을 운용한다는 점을 들어 행안부가 경찰국을 통해 경찰의 인사권과 감독권을 행사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법무부 장관의 직무엔 검찰 사무가 적시돼 있지만, 행안부 장관의 직무엔 경찰 관련 사무가 없다. 즉 입법 사항이라는 의미다. 검사들이 최고위 정무직에 전진 배치된 상황에서 수사와 정보를 다루는 경찰마저 새 정부가 장악하려고 한다는 의심이 팽배한 시점이다. 이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고교 후배이자 서울대 법대 후배로 최측근으로 꼽힌다. 게다가 이 장관은 경찰 치안감 승진 후보자를 이례적으로 면담해 경찰 길들이기라는 구설에도 최근 올랐다. 수사력을 강화하고 비대해진 경찰권을 관리·감독할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러나 경찰국 신설은 대통령으로부터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지휘라인이 형성돼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 등이 침해·훼손될 가능성이 크다. 1980년대 경찰의 정치권력 종속의 폐해를 똑똑히 기억하는 국민으로서는 반대할 이유가 수없이 많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신발 벗고 돌싱포맨(SBS 밤 11시 10분) ‘돌아온 싱글 네 남자’, 이른바 ‘돌싱포맨’인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자신들의 집으로 손님을 초대해 행복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이번 주 찾아온 손님은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멤버들은 추성훈이 등장하자마자 딸 추사랑과의 인지도를 비교하며 도발을 시작한다. 추성훈은 ‘사랑이보다 자신이 광고는 더 많이 찍었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사랑이를 위해 ‘베이비 마사지’ 자격증을 딴 사실을 밝힌다. 그런가 하면 ‘섹시야마’라고 불리는 추성훈은 네 사람 중 ‘가장 섹시한 돌싱’으로 김준호를 뽑는다. 한편 추성훈을 이겨 보겠다는 네 사람은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하는데, ‘궁동산 날다람쥐’ 임원희가 대결에서 승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진다.
  • 행안부 자문위, 대통령 직속 ‘경찰개혁위’ 설치 권고

    행안부 자문위, 대통령 직속 ‘경찰개혁위’ 설치 권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경찰 제도 개선 자문위원회’가 경찰 통제 방안과 관련한 논의를 마무리하면서 대통령 직속 경찰개혁위원회 설치를 권고안에 담기로 했다. 행안부에 치안정책관을 직제화하고 경찰국(가칭)을 신설하더라도 법적 근거가 빈약해 결국 정권 차원의 자문기구를 만들어 논의를 이어 가는 동시에 실행력을 담보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자문위 관계자는 13일 “경찰뿐만 아니라 각 기관이 참여해 전체적인 개혁 논의를 하려면 대통령 직속으로 해야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권고안에 담기로 했다”면서 “자문위가 행안부 장관에게 건의하면 행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위가 구상한 것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다. 대통령 직속 경찰개혁위원회가 만들어지면 행안부 사무에 치안을 포함하는 안이나 현행 국가경찰위원회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 등 경찰 통제를 위한 방안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은 법무부의 검찰국과 유사한 형태로 행안부가 경찰 정책과 인사·감찰 등의 실질적 권한을 갖고 경찰국을 통해 경찰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경찰국 설치는 정부조직법 개정 없이도 외형상 대통령령인 행안부 직제령 개정만으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자문위는 이 밖에도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 임명 제청권을 실질화하고 순경 출신 경찰관의 경무관 이상 고위직 승진 확대를 건의하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법률상 행안부 사무에 명시돼 있지 않은 ‘치안’ 담당 조직을 직제령 개정만으로 설치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국가경찰위원회가 경찰 예산 편성권을 갖고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법상 기구라는 점에서 자문위가 구상한 행안부 경찰국과 역할이 충돌한다는 점도 논란이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행안부가 직접 경찰을 통제하려는 방안만을 만들려다 보니 근거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야당도 부정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금의 행태는 금도를 한참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 [단독] 행안부 자문위, ‘사개추위’ 본뜬 대통령 직속 경찰개혁위 건의

    [단독] 행안부 자문위, ‘사개추위’ 본뜬 대통령 직속 경찰개혁위 건의

    “법 개정 등 논의 지속하고 실행력 담보”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 법적 근거 부족예산 편성·정책 심의 ‘국가경찰위’ 충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경찰 제도 개선 자문위원회’가 경찰 통제 방안과 관련한 논의를 마무리하면서 대통령 직속 경찰개혁위원회 설치를 권고안에 담기로 했다.행안부에 치안정책관을 직제화하고 경찰국(가칭)을 신설하더라도 법적 근거가 빈약해 결국 정권 차원의 자문기구를 만들어 논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실행력을 담보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자문위 관계자는 13일 “경찰뿐만 아니라 각 기관이 참여해 전체적인 개혁 논의를 하려면 대통령 직속으로 해야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권고안에 담기로 했다”면서 “자문위가 행안부 장관에 건의하면 행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위가 구상한 것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다. 사개추위는 대법원 산하에 있던 사법개혁위원회가 후속 논의를 이어나가기 위해 대법원장이 대통령에게 건의해 2005년 1월 설치됐다. 위원장은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위촉하는 민간위원이 공동으로 맡았고 국무위원과 법원행정처장 등 18명 이내로 구성된 본위원회, 실무위원회, 기획추진단 등으로 이뤄져 2년간 활동했다. 이때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국민 참여제도 방안, 집단소송 제도 도입 등의 사법제도 개선 논의가 이뤄졌다. 대통령 직속 경찰개혁위원회가 만들어지면 행안부 사무에 치안을 포함하는 안이나 현행 국가경찰위원회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 등 경찰 통제를 위한 방안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은 법무부의 검찰국과 유사한 형태로 행안부가 경찰 정책과 인사·감찰 등의 실질적 권한을 갖고 경찰국을 통해 경찰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경찰국 설치는 정부조직법 개정없이도 외형상 대통령령인 행안부 직제령 개정만으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자문위는 이밖에도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 임명 제청권을 실질화하고 순경 출신 경찰관의 경무관 이상 고위직 승진 확대를 건의하는 데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법률상 행안부 사무에 명시돼 있지 않은 ‘치안’ 담당 조직을 직제령 개정만으로 설치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위해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국가경찰위원회가 경찰 예산 편성권을 갖고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법상 기구라는 점에서 자문위가 구상한 행안부 경찰국과 역할이 충돌한다는 점도 논란이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행안부가 직접 경찰을 통제하려는 방안만을 만들려다 보니 근거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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