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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소형 의무비율」 폐지/미분양 방지대책 새달 발표

    ◎「소형」 건설업체에 택지분양 우선권 정부와 민자당은 주택 건설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 및 세제지원 등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촉진등 단기적인 처방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건설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다음 달에 발표하기로 했다. 당정은 14일 이상득 제2 정책조정위원장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유상열 건설교통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주택 선호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는 점을 중시,지금까지 역점을 둬 온 주택공급의 확대정책 보다는 주택의 질을 높이는 쪽에 주력함으로써,미분양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70%로 돼 있는 국민주택 규모(25.7평) 이하 소형 아파트의 의무건설 비율을 규제완화 차원에서 아예 없애 시장의 조절기능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소형 아파트 수요자를 위해 소형 아파트를 짓는 건설업자에게는 택지분양시 우선권을 주거나 각종 인·허가권도 우선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또 원가절감을 통한 주택건설업체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건설자재의 규격화 ▲주택 표준화 방안 ▲건설기술 지도 방안 등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물가안정을 위해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는 당분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 올 추예 1조8천억/당정 합의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수해복구및 보상에 3천억원을 배정하는등 총 1조8천9백32억원 규모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키로 합의했다.당정은 이날 팔레스호텔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민자당의 이상득제2정책조정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추경예산지원 내용을 보면 수해복구비를 비롯,한국통신주식매각이 차질을 빚은데 따른 수입 부족액 보전에 9천3백80억원,책걸상을 교체하고 화장실및 난방을 개선하는 등 교육환경개선투자에 3천억원,북한쌀지원에 따른 남북협력기금 감소액 보전에 1천7백2억원,법정교부금 1천7백2억원 등이다.
  • 오늘 고위 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홍구 국무총리 나웅배통일·홍재형 경제부총리,청와대의 한승수 비서실장 이원종 정무·한이헌 경제수석,민자당의 김윤환 대표위원과 당4역,이상득 경제정조위원장 손학규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고위당정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식품업소 영업시간제한 완화문제,북한 수해복구 지원 대책,부동산투기 방지대책 등 현안들과 정기국회 운영대책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환율 변동·개방따른 기업 피해 지원/국세청 세정 지원대책 문답풀이

    ◎93년 9월이후 창업중기 세무조사 면제/중견업체도 경영애로땐 지원신청 가능 국세청이 14일 발표한 중소기업 및 경영애로기업 지원대책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세무조사가 면제되는 중소기업 28만여개는. ▲전자·자동차부품,플라스틱 업종 등 중소기업진흥공단·산업기술정보원 등에서 발굴·선정한 유망 중소기업 3천4백9개 업체,크레인·산업용 로보트 등 국산개발협의회가 추천한 기계류 부품·소재 국산화 개발 중소기업 4천18개,금형과 주물 등 생산기반기술 영위업체 2천7백개,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1천24개,합성섬유·염색·세라믹 등 전략산업 기술 개발업체 3천2백개,농공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3천3백79개 등이 있다.또 제조업과 부가통신업·정보처리업 등 조세감면대상 2천7백56개 기업과 개업일로부터 2년이내의 창업중소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1백억원 미만인 25만6천여개 등이다.이 경우 부동산임대업과 서비스업,음식·숙박업,자유직업은 제외된다. ­휴·폐업한 뒤 다시 개업하는 경우도 창업 중소기업에 해당하나. ▲휴업·폐업후 같은 업종을 다시 개업할 경우 창업에 해당되지 않는다.그러나 폐업후 새로운 업종을 시작할 때는 창업에 해당한다. ­조사를 면제받는 창업중소기업의 개업시기는. ▲93년 9월1일이후 창업한 기업이 해당된다. ­경영애로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이외의 업체도 포함되나. ▲사업규모·업태종목에 상관없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현재 어려움이 많은 중견 건설업체들도 포함될 수 있다. ­경영애로 기업 선정기준은. ▲관련국의 수입제한·환율변동 등으로 수출에 애로가 있을 때,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자유화로 경쟁력이 약화돼 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경우,관련기업의 부도,휴·폐업으로 사업에 손실이 클 때,재해로 경영애로가 있을 때,당해 기업이나 관련기업이 노사분규로 조업에 지장을 받을 때,기타 세무서장 또는 지방국세청장이 지역경제의 특수성을 고려해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기업들이다.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우 반드시 본점이 농공단지에 소재해야만 조세면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나. ▲법인의 경우 농공단지안에 반드시 본점이입주해야만 되는 것은 아니며 농공단지 안에 있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수입금액이 기업 전체 수입금액의 50% 이상이면 지원대상에 해당된다.농공단지안에 있는 기존공장을 매입·인수해 사업을 해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세정지원대상 기업 선정방법은. ▲육성지원 대상기업은 통상산업부 등 다른 부처에서 명단을 통보받아 확정하고 창업중소기업과 경영애로기업은 해당요건에 맞는 기업을 각급 관서별로 오는 30일까지 파악해 확정한다.단 새로운 지원사유가 발생할 경우 올해 말까지 추가로 선정하게 된다. ◎“개혁” 명분에 당정절충 급진전/금융종합과세 논란 해결 안팎/소득세 등 세율 인하로 「실리찾기」 선회­당/「과세대상 통계자료」 원칙 고수에 주효­정 ◇…정부와 민자당이 금융종합과세 논란을 해결해 나간 방식은 앞으로 당정협의의 새로운 정책결정패턴으로 자리잡을 전망.각급 당정협의를 통해 이견을 종합해 간 이런 방식이 일견 정책혼선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원칙과 현실을 섞어놓고 최대 공약수를 뽑아 간 점은 바람직한정책결정방법일 수도 있다는 평가다. 세법개정안이 현안으로 급부상한 것은 지난 6일 홍재형 부총리가 채권·CD등의 이자소득을 분리과세하겠다는 기존의 발표를 번복하면서다.민자당이 『일관성 상실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면 결국 당에 부담이 돌아온다』며 강력히 이의를 제기.그러나 12일 김영삼대통령이 민자당 간부들과 가진 청와대오찬에서 『원칙은 지켜야 한다』며 정부의 「원칙론」에 무게를 실어줌으로써 이 문제는 대결국면서 협상국면으로 전환된다.민자당이 종소세를 양보하는 대신 양도세·근로소득세율의 인하로 초점을 옮긴 것.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밤 이석채 재경원차관을 만나 대안으로 이들 사항들에 대해 정부의 긍정검토를 강력히 요구했다.이후 당정은 10여차례에 걸쳐 다양한 채널의 협의를 진행시켰다. 양측이 공약수를 도출해 내기 시작한 것이 13일.김종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청와대 신경제 추진회의에 참석한 직후 한승수 비서실장·홍부총리·한이헌 경제수석에게 「꿩대신 닭」을 거듭 요구하며 세율인하를 촉구했다.같은 시간 이상득 위원장은 이차관,강만수 세제실장을 당사로 불러 당의 구체안을 내놓으며 수용을 재촉하고 있었다.결국 정부쪽이 당의 요구를 긍정검토키로 약속했고,김의장은 한비서실장및 홍부총리와 함께 김대통령에게 협의결과를 보고,승락을 받아냄으로써 이를 기정사실화 시켰다.이과정서 정권실세인 김덕용전사무총장,강삼재사무총장등의 재경원 압박이 민자당의 백만원군으로 작용했다. ○…당이 정부의 종합과세 원칙에 동의한 것은 청와대의 기류 탓 못지 않게 대상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3만1천여명에 그친다는 국세청의 통계자료때문이었다는 후문.민자당은 지난 11일의 고위 당정회의에서 종합과세 보완을 요구하다 『실제 종합과세 대상은 3만1천여명에 불과해 중산층과는 거리가 멀다』는 홍부총리의 언급에 전략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당정이 종합과세 원칙고수에는 합의하고도 막판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던 부분이 소득세의 조정문제.당은 종합과세 대상의 확대조치로 세 부담이 늘어나는 계층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해 그에 상응하는 소득세 인하를 주장했으나,정부가 지나친 세율인하는 세수감수는 물론 종합과세의 정책취지를 퇴색시킨다며 끝까지 반대하다 소득세율의 소득구간 조정을 통해 2∼3%의 세 부담 경감을 추진하는 쪽으로 합의.
  • 1가구 1주택/3년보유땐 양도세 면제/당정,비과세 요건 완화

    ◎자진납부시 세액공제도 높여/채권·CD 종합과세 내년 시행 확정/법인세율 2%P 낮추기로 1가구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이 「3년이상 보유」로 대폭 완화된다.현재는 3년이상 거주 또는 5년이상 보유의 경우에 양도세를 면제해주도록 돼있다. 또 소득세 체계를 변경,근로소득이 연간 5천만원인 근로자(4인가족 기준)의 경우 세금부담을 올해 연간 9백1만원에서 내년에는 5백98만원으로 낮추는 등 소득세 부담을 당초 계획보다 2∼3% 추가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13일 하오 청와대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민자당 김종호 정책위의장과 이상득 정책조정위원장,한승수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채권 및 양도성 예금증서(CD),기업어음(CP)등 금융상품에 대해 정부 방침대로 내년부터 예외없이 종합과세키로 확정했다. 당정회의는 이들 금융상품을 만기 전에 되팔아도 보유기간 동안의 이자부분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원천징수한 뒤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도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5년이상의 장기채권처럼 30% 분리과세되는 정기저축상품의 개발을 허용키로 했다. 당정회의는 또 WTO(세계무역기구)체제에 따른 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법인세율을 2% 포인트씩 인하,소득이 연간 1억원을 초과할 때는 30%에서 28%로,1억원이하는 18%에서 16%로 각각 내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제까지 소액송금 때도 일일이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한것을 앞으로는 30만원 미만은 주민등록증 확인과정 없이도 송금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도소득세 과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을 등기하기 전에 세무서에 사전 신고토록 하고,양도소득세를 자진 납부하면 세액공제를 현행 10%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그러나 1가구 1주택은 부동산 양도 사전신고 의무대상에서 제외해 주기로 했다. 한편 당정회의는 84년 이전에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취득가액을 산정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르는 점을 감안,85년 1월1일 취득한 것으로 인정토록 해주기로 합의했다.
  • “채권·CD 과세원칙 지키라”/김 대통령

    ◎“당·정은 국민이익 공약수 찾도록”/내년 대상자 3만1천명/재경원 집계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관련,『금융실명제는 개혁중의 개혁이므로 원칙을 지켜 나가야 한다』면서 『민자당과 정부는 다수 국민의 이익을 위해 최대공약수를 찾아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김윤환 대표위원을 비롯한 민자당 주요 당직자와 원내총무단,국회 상임위원장단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세법개정안은 전문적 내용이어서 일반 국민들이 내용을 이해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당과 정부가 국민에게 분열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잘 협의해 적절한 정책대안을 찾아내 국민들에게 잘 설명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도성 예금증서(CD),기업어음(CP),채권 등의 중도환매 이자에 대한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하되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기본틀을 바꾸지 않는 범위안에서 일반 국민의 불편이 없게 다소의 보완조치를 강구하라는 시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대통령은 또 『올 정기국회 운영과 관련,『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 원칙이지만 다수결의 원칙도 지켜져야 한다』고 말하고 『추곡수매는 WTO(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가격과 수매량이 지난해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민자당은 12일 상오 홍재형 경제부총리,한이헌 청와대경제수석,이상득 민자당정책 조정위원장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갖고 내년 1월1일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시행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한뒤 CD,CP,채권 등에 대해 만기전 일정기간 내에 중도환매된 이자소득에 대해서만 종합과세를 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당과 행정부가 금융실명제의 골간과 원칙을 건드리지 않는 상태에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입법예고기간이 2주일 남아 있으니 조용하고 원만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환 대표는 『(실시시기를) 유보하는 그런 방식은 안된다』고 말하고 『2∼3일 정도 더 협의해봐야할 것』이라고 당정간 절충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4천만원 이상자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대상자는 3만1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공식 추계됐다. 재정경제원은 12일 지난 해 금융소득자료를 토대로 추계한 결과 이자와 배당소득이 4천만원 이상(부부합산 기준)인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최근까지 인용해 온 종합과세 대상자(7만5천∼10만명)보다 크게 준 것이다.
  • 채권·CD 종합과세 “실시”·“유예” 전말

    ◎“실명제 완결”… “민심수습” 명분따라 부침/“종이호랑이 종과세” 여론에 강경 선회­정/“협의없이 정책 바꿔 신뢰성 타격” 반발­당 세법 개정안을 둘러싼 당정간의 이견으로 적지 않은 혼선을 빚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지난 2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서 양도성 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등의 채권을 만기일 전 되팔 경우 지금처럼 과세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방침이 5일만에 뒤집어 졌다.홍재형 부총리 겸 재경원 장관은 지난 6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CP와 CD 등의 채권을 만기일 전 중도 상환할 경우,보유기간 중 발생한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원천징수한 뒤 종합과세하겠다』고 밝혔었다. 정부의 방침이 며칠만에 급선회하게 된 데에는 크게 두 가지의 이유가 작용했다. 첫째는 내년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시행되면 14조원 가량의 자금이 금융권에서 빠져나가는 등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허점이 너무 많다는 여론의 압력때문이다.금융실명제의 완결판으로 여기는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종이 호랑이」 꼴이라는 여론이 무척 곤혹스러웠던 셈이다. 이런 참에 김영삼 대통령도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위원 조찬 간담회에서 변화와 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고 내각에 지시함으로써,재경원이 방향을 급선회하기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한 민자당의 문제 제기는 지방선거 패배 직후인 지난 7월초로 그 뿌리가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민자당에서는 민심회복 대책의 하나로 「개혁에서 파생된 국민의 불편해소」를 꼽고 금융실명제·토지실명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부가세 특례인상,금융종합과세대상 축소,부동산과표 현실화 속도조절등을 요구했다. 몇차례의 당정회의를 거친 끝에 지난 1일 재경원이 세법개정안 내용을 발표하면서 만기전 채권,CD 등의 분리과세 방침을 밝히자 민자당쪽에서는 『당론이 수용된 것』이라고 적극 환영했다. 그러나 홍재형부총리가 닷새만에 이를 번복하자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일방적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는 것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는 행위』라고 즉각 반발했다. 민자당은 고위당직자회의와 정책위회의를 잇따라 열고 『앞으로 당정협의를 거치지 않은 법안등은 정기국회등에서 통과시켜 주지 않겠다』고 「선포」했고 강삼재 사무총장까지 나서 『정부의 일방적 정책으로 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어서는 안된다』고 맞섰다. 민자당은 이상득경제정조위원장을 중심으로 나오연의원등 당내 세제·금융 전문가들로 「태스크 포스」를 구성,금융시장등의 구체적 여론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일본 방문을 마치고 8일 귀국한 김윤환대표도 김정책위의장으로부터 경과를 보고받고 당정협의를 지시했다.민자당은 이에 따라 ▲채권·CD등의 종합과세 포함시기를 1년 유예,97년부터 실시하는 방안 ▲만기직전 상환 때만 종합과세하고 그 이전의 매각에 대해서는 분리과세하는 방안 ▲신규매입에만 종합과세하는 방안등 다양한 절충안을 마련,정부측과 협의에 착수했다. 이날 하오 이홍구 국무총리와 김윤환 대표등이 참석한 고위당정회의에서 김대표는 『원칙은 지키면서도 국민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홍부총리가 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달라』고 정부측의 「양보」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홍부총리는 『종합과세의 실효성을 살리면서도 금융시장 안정을 기할 수 있는 바탕위에서 좋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당정은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가량 남은 입법예고기간 이견을 절충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는 선에서 회의를 마쳤다. ◎관련부처­증시­은행권 반응/은행­투금 “환영”·증권­투신 “실망”/“대안 계속 협의키로”… 결말 예측 배제­재경원/증시전망 안개속… 관망세가 지배할 것­증권계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은 이날 당정회의에서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음을 강조. 이차관은 『오늘 아침 당정회의에서는 채권 등의 만기전 상환에 대해 이자소득을 물리고 이를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한 정부의 정책에 대한 배경설명이 있었으며,이에 대해 당이 구체적인 수정안이나 대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언급. 그는 『앞으로 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수정안을 낼 것』이라며 『당과 충분히 협의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원론적인 답변. ○…당정회의에 참석했던 강만수 세제실장도 『당이 채권 등의 만기 전 상환에 대한 이자소득세와 종합과세를 1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 일은 없었다』면서 『앞으로 이 문제가 어떻게 결말이 날 지 솔직히 내 자신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해 당정간 이견이 있음을 시사. 그는 『당초 채권이나 CD의 중간 보유자에 대한 이자소득세 과세는 중간 유통과정이 복잡해 일일이 보유자마다의 보유기간을 산정하기 어려워 최종 소지자에게 이자소득세를 물리는 쪽으로 정책가닥이 잡혔었던 것』이라며 『그러나 은행들이 이점을 악용,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원천적으로 피할 수 있는 탈법적 상품을 공공연하게 판매함에 따라 규제가 불가피해 졌다』고 설명. ○…민자당이 채권·양도성 예금증서·기업어음 등의 이자소득을 앞으로 1년간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자 은행과 투금사는 대체로 이를 환영하는 반면 증권과 투신사는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 홍재형 경제부총리가 지난 6일 이들 유가증권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했을 때와는 정반대되는 현상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각 일선지점에 최근 정부정책의 변화과정 등을 설명하며 여권의 최종안이 확정될 때까지 절세형 상품의 판매를 유보토록 조치 ○…시중은행의 한 임원은 『고객이나 절세형 상품을 판매한 은행의 입장에서는 정책의 수정이 바람직하나 금융실명제의 원칙이 무너진 감이 있다』며 정책의 원칙론을 고수해 줄 것을 당부. 증권사의 한 임원은 『주식시장으로서는 큰 기대에 부풀었다가 맥이 빠진 꼴이 됐다』며 『증시의 생명인 정책에 대한 신뢰와 전망을 상실함으로써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관망세가 지배할 것』으로 예측.
  • 양도세 면제기준 완화/민자,관련법개정 추진

    ◎1가구1주택 보유기간 5년서 3년으로 민자당은 31일 1가구 1주택에 대해 5년이상 보유해야 양도세를 비과세하던 것을 3년 이상 보유하면 비과세토록 양도세 면제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내무부의 토지대장 전산화가 완료된 지난 84년 1월1일 이전에 취득한 토지에 대해서는 84년 7월1일 또는 85년 1월1일을 의제취득일로 인정,부동산 가격인상에 따른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그러나 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 5년이상은 양도차액의 10%,10년이상은 양도차액의 30%씩 공제혜택을 주는 특별공제제도는 폐지키로 했다.민자당은 정부측과 협의를 거쳐 소득세법 등 각종 세법 개정안을 1일 당정회의에서 확정,오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으나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은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상득 경제정조위원장은 『당정은 부동산 실명제 실시로 부동산 투기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데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1가구 1주택의 양도세 비과세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위원장은 『국세청실무진에게 의뢰,제출받은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토대로 앞으로 정부측과 당정협의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민자 중간당직 대폭 교체/세추위장 정재문/연수원장 김동근

    ◎기조위장 강용식/조직위장 최재욱/2정조위장 유흥수/3정조위장 하순봉 민자당은 26일 세계화추진위원장에 정재문의원을 임명하는 등 상당수 중간당직자들을 교체했다. 민자당은 이날 당직개편에서 중앙연수원장에 김동근 의원,기조위원장에 강용식 의원,조직위원장에 최재욱 의원을 임명했다. 또 제1정책 조정위원장에 유흥수 의원,제3 정조위원장에 하순봉 의원을 임명했으며 이상득 제2 정조위원장은 유임시켰다. 민자당은 배명국·김한규·장영철·이택석의원과 김식강진·완도지구당위원장을 당무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발전 위원장에 황윤기 의원,민원위원장에 김형오 의원,운영기획 위원장에 유승규 의원,국제협력 위원장에 정영훈 의원을 임명했으며 임정규 부대변인을 중앙교육원 부원장에,이용삼·이연석 의원과 최문휴 고흥지구당 위원장,이준호 대표위원 보좌역을 부대변인에 각각 기용했다. 김영광 국책자문 위원장,박명환 평화통일 위원장,유돈우 당기위원장,장영철 재정위원장,정필근 재해대책 위원장,김길홍홍보위원장,주양자 여성위원장·김영주 정세분석 위원장,권해옥 원내기획 위원장,노승우 정책평가 위원장,성무용 교육평가 위원장은 유임됐다.
  • 주행세 도입 전면 유보/차고지증명제 98년 이후로

    ◎지하철 확충 등 대중교통 개선 치중키로/당정 교통정책간담서 결정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자동차세제를 주행세위주로 전환하려던 방침을 유보키로 했다. 당정은 또 차고지증명제 도입을 오는 98년 이후로 미루는 한편 이 제도의 시행을 전제로 주택가에 차고 확보가 가능토록 건축법등 관계법을 개정키로 했다. 당정은 16일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교통정책 관련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상득 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주행세 도입은 기본적으로 차량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주행세를 도입하면 차량보유세가 급격히 낮아져 오히려 차량소유가 급격히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도입을 유보키로 한 이유를 밝혔다. 이위원장은 또 『주행세를 도입하면 지방세인 자동차세수가 크게 줄어드는 반면 국세인 특별소비세수가 크게 늘어나 지방재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면서 『따라서 주행세도입은 유보하되 버스의 고급화와 지하철노선의 확충등 대중교통분야에 정책의 역점을 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또 『차고지증명제는 꼭 필요한 제도지만 시행을 앞두고 차고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서는 개인주택의 주차장 확보를 막는 건축관계법을 개정하고 제도의 시행일자도 늦추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이위원장은 『교통개발연구원의 연구 결과 3천6백48가구가 4천1백86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대치동의 경우,건축법을 완화하면 모두 5천9백37대분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위원장은 이와 함께 『대치동의 경우,이면도로에 구획선을 그어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2천74대분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주택가 이면도로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개혁보완/민자 적극요구/정부“부분수용”/고위당정회의 무슨말 오갔나

    ◎영세업자 세부담 경감·종토세 세율도 인하/소액송금 신분확인 면제액 확대 긍정적 29일 아침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는 「개혁보완」을 놓고 그동안 빚어진 당정간의 논란을 정리,김영삼대통령의 최종 판단 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였다. 회의는 주로 당쪽에서 이상득 경제담당정책조정위원장이 보완방안을 제안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개혁보완」이 「개혁후퇴」로 비쳐질 것을 우려하는 정부를 의식한 듯,『개혁을 보완한다기 보다는 금융실명제와 토지실명제 등 개혁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해되고 있는 국민경제생활 전반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자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각론에 들어가 먼저 금융실명제와 관련해 「엉뚱한 불만」을 초래해 온 세제 등이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민자당은 실명제로 일시에 과세자료가 노출돼 부가세 과세특례자에서 일반과세자로 밀려난 영세업자들의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기준을 기존의 3천6백만원보다 높여주든지 부가세율을 낮춰 줘야한다고 강조,정부쪽의 긍정 답변을 얻어냈다. 민자당은 또 금융종합과세에 따른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이 종합과세에서 제외되는 5년이상 장기금융채를 발행토록 허용하자고 주장했다. 소액송금에까지 일일이 실명확인을 받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신분증 확인 면제 대상을 현행 10만원이하에서 50만원 또는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해달라는 요구에도 정부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당쪽에서는 대금업법의 시행에 대해서는 음성화된 자금의 양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면밀한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문을 덧붙였다. 그러나 현행 30%에 이르는 법인세율의 인하 필요성을 주장해 온 민자당은 이날 이 문제는 제기하지 않았다. 부동산실명제와 관련해서는 주로 토지거래허가제에 따른 농지거래의 경직성과 6공 때 도입된 「토지공개념」의 손질 문제가 거론됐다. 자기 책임아래 위탁영농을 하려는 사람에 대한 거래요건을 완화하는 문제는 당쪽이 언급을 자제했으나 어떤 형태로든 농지거래절차는 완화돼야 한다는「민의」를 강조했다. 종합토지세 과표는 지난 3년동안 20∼30%씩 현실화(인상)된 반면 세율은 그대로여서 일시에 세부담이 급증하는 결과가 됐으니 과표현실화에 상응,세율을 낮추든지 과표현실화속도를 늦추라는게 민자당의 요구였다.정부도 수긍했다고 한다. 토지실명제 위반자에 대한 벌칙을 완화하는 문제는 법의 개정자체는 어렵더라도 실무적용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신중을 기해달라고 민자당은 요구했다.민자당은 또 택지초과소유부담금에서 법시행 이전 보유택지에 대해 11%의 세율을 매기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으나 토지초과이득세나 개발부담금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농지전용부담금은 공단개발 등 같은 목적인데도 감면율이 공공기관의 70%에 비해 민간개발자는 50%로 너무 낮으므로 이를 70%로 높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상득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정부도 긍정적·적극적 자세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그러나 각론에 대한 정부쪽의 구체적 방침은 공개되지 않았다.박범진대변인은 『정부가 관련부처의 검토를 취합,수용할 사안과 수용이 어려운 사안및 그 이유를 대통령에게 최종보고할 때까지는 불필요한 혼란을 막기 위해 당정협의 과정을 일일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부가세 「특례범위」 확대/당정 경제개혁 보완

    ◎농지거래 제한규정 일부 완화 정부와 민자당은 29일 연간 매출액 3천6백만원 이하인 현행 부가세 과세특례 기준을 상향조정하거나,세율을 낮춤으로써 영세사업자의 세부담을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 또 과표현실화에 따라 해마다 20∼30%씩 세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종합토지세에 대해서는 과표현실화 추세에 맞춰 세율을 대폭 인하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날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홍구국무총리와 이춘구민자당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등 개혁정책의 보완방안을 논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이 밝혔다. 당정은 이와 함께 엄격한 농지거래 제한규정을 일부 완화하고 기존 토지거래허가지역에 대해서도 부동산경기가 안정된 만큼 제한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따른 자금이탈 방지를 위해 일반 시중은행에도 금융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5년 이상의 장기금융채 발행을 허용하고 중소기업자금난 완화와 사금융 양성화를 위해 대금업법을 조기에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또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에 대해 법시행 이전 보유택지에 대해 공시지가의 11%에 해당하는 부담금을 낮추도록 요청했다. 정부측은 이날 민자당이 제시한 개선방안을 토대로 소관 부처별로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벌여 보완방안을 확정,이총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와 홍재형 부총리,김용태 내무부장관,강봉균 총리행조실장 등이,민자당에서는 이대표와 김윤환 사무총장,이승윤 정책위의장,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농지거래 대폭 자유화/현지 거주 안해도 매입 쉽게 규제 완화

    ◎민자 개혁보완 회의 민자당은 27일 기업농을 확대하고 농지의 거래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본인 책임 아래 위탁영농을 하는 「농업경영자」의 개념을 도입,농지거래를 대폭 자유화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연중 45일이상 거주」「3분의 1 이상 스스로 경작할 것」등의 농지매입 요건을 규정한 농지법및 시행령을 완화,비료·종자·농기구값등 경영책임을 지면서도 현지에 거주하지 않는 농민의 농지매입 가능범위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 이상득 경제정조 위원장은 27일 「개혁보완 실무반」 2차회의를 마친뒤 『현행 농지거래 제도가 지나치게 거래자유를 제약,기업농 확대와 농민의 농지거래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거래요건 완화를 포함,새로운 농업경영 개념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지초과이득세 폐지와 기업의 업무용부동산에 대한 명의신탁 허용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부동산투기억제와 부동산실명제 유지 차원에서 채택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위원장은 전했다.
  • 민자 「개혁 보완」 당직자회의서 오간 말

    ◎“민심 따른 정책 펴자” 쏟아진 제안/부동산 실명제 초점은 투기꾼에/세수 늘었으니 세율인하 과감히 민자당의 개혁정책 보완작업이 구체화되면서 「백가쟁명식」 제안들이 쏟아지고 있어 당차원의 교통정리와 수위조절이 주목되고 있다. 당내의 일반적 분위기는 지방선거패배를 계기로 확인된 민심이반을 수습하기 위해 기존의 모든 정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자는 것이다. 김윤환사무총장은 24일 『개혁정책의 보완여부에 관계 없이 민심을 악화시키는 정책들은 그 개선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식논평 말고는 말을 아껴온 박범진 대변인도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금융실명제가 손댈 곳이 없다는 등 딴소리로 총재의 보완검토 지시를 손상시켰다』고 비난한 뒤 정부측에 「엄중항의」해 줄 것을 이춘구대표에게 건의할 정도였다. 최재욱 기조위원장은 『금융실명제나 종합과세와 무관한 봉급생활자들까지 괜스레 저축을 꺼리고 있다』면서 『검은 뭉칫돈을 잡자는 실명제의 목표를 명확히 해야 서민대중의 막연한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광 국책자문위원장은 『2만∼3만원의 부조금을 송금하려 해도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하고 자녀 학비를 위해 농지를 팔려해도 토지거래허가제가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민원위원회도 이날 『부동산실명제가 땅 가진 사람이 고통받는 법이 아닌 투기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개혁제도로 정착돼야 한다는 여론이 다수』라고 지도부에 보고했다. 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들도 선거가 끝난 뒤 개별적으로 청취한 지역여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안들을 내놓고 있다. 재야출신의 정태윤 도봉을지구당 위원장은 『자영업자들이 실명제이후 갑작스레 부가세를 자진납부하게 된데 대한 반발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정창현의원은 『세원포착증가에 따른 세수증대에도 불구하고 세율은 그대로여서 납세자들의 불만이 크다』면서 세율의 과감한 인하를 주장했다. 조진형의원은 『금융종합과세는 4천만원 이상의 이자소득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임에도 1백만∼2백만원의 다수 소액소득자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현실』이라고 지적하고 『부동산실명제도 심리적 불안해소를 위해 시행을 유보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까지 밝혔다.또 『지역 여론에 영향이 큰 중소상공인들이 부가세급증에 따라 반발하고 있다』면서 『부가세면제점을 1억5천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의견들에 대해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보완작업은 개혁의 후퇴를 위해서가 아니라 순조로운 정착을 위한 것』이라며 『금융실명제의 골간을 고치자는 게 아니라 소액송금의 편의와 과세특례 보호를 받아온 영세사업자들에 대한 배려를 검토하자는 것이며 토지실명제를 손대자는게 아니라 토지거래 허가제의 완화등을 검토하자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득 경제담당정조위원장도 『실명제 보완등의 얘기가 시작된뒤 많은 의원들이 여러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제도의 오해에서 비롯된 얘기나 막연한 의견들도 많다』면서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민심」 가운데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 당정재편 관망뒤 새 정국구도 짜기/당정개편 왜 늦어지나

    ◎“신당창당후 체제정비가 합리적” 판단/「민정계 물갈이론」 불안감 해소도 한몫 내부 개편을 향해 달음질치던 여권의 행보가 더디어졌다.김영삼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8월초가 되리라던 「D데이」가 한달 가량 늦춰진 것이다. 김대통령은 21일 민자당의 이춘구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언론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보도하고 있으나 솔직히 어떤 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해보지 못했다』면서 『미국에 갔다 오면서 복안을 만들어 (당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고 22일 박범진대변인이 전했다. 박대변인은 『이 말은 곧 8월중에는 어떤 변화가 있기 어렵다는 뜻으로 생각된다』고 주석을 달았다. 8월15일은 광복 50주년인데다 25일은 김대통령 임기가 꼭 절반이 되는 날로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어떤 변화가 있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설명이다.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설득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당연히 김대통령이 개편시기를 늦춘 진짜 이유에 정가의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늦추었다」는 표현 자체가 옳지 않다고 강조한다.「8월초 개편설」은 『미국 방문에서 돌아온 뒤 결정을 내리겠다』는 김대통령의 발언을 근거로 하고 있다.그런데 「돌아온 뒤」를 「돌아온 직후」로 해석한 것부터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당쪽에서는 일단 「연기」로 해석한다.그 이유에 대한 다양한 해석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김대중씨가 정계복귀를 선언하고 신당 창당을 진행하고 있는 마당에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야권개편의 과정을 지켜보며 체제정비에 나서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야권의 이합집산이 한창인데 먼저 이쪽(여당)을 흔들다보면 나무에서 떨어져 저쪽(야당)으로 가버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정기국회라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공천에 불안을 느끼는 현역의원들을 자극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이다. 이른바 「민정계 대폭 물갈이론」에 따른 당의 불안감을 덜어야겠다는 김대통령의 뜻은 이대표의 주례보고 석상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김대통령은 『내가 지난 20일 당직자·당무위원들과의 청와대 조찬에서 총선 때 한사람 한사람을 챙기겠다고 한 말은 후보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어려운 점이 있다면 해결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었다』면서 『나는 물갈이를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당내 「TK(대구·경북)」그룹의 리더인 김윤환사무총장의 「당선 가능성 우선론」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그러나 개편은 9월 정기국회 전에는 단행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그 때까지는 「개혁보완론」도 어느 정도 실체를 드러낼 것이다.「보완」된 개혁의 수위는 또 개편의 폭과 깊이를 짐작케 해주는 「잣대」가 될 수 밖에 없다.따라서 개편시기가 늦춰진 상황에서 정치권은 「개혁보완론」의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개혁정책 보완」 어떻게 하나/사업자 면세점 대폭 올려 세부담 경감/지방세법 개정,조기인하 검토 민자당의 「개혁정책 보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이 21일 당과 정부에 『개혁골간은 유지하되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미비점은 당정이 협의,보완하라』고 물꼬를 튼 것이 힘이 됐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22일 이상득 경제정조위원장을 비롯,서상목·나오연·김채겸·이강두의원 등 당내 경제통들로 「타스크 포스」를 구성,구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금융실명제와 관련해서는 먼저 「검은 뭉칫돈」과 무관한 소액거래자들에 대한 예외인정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이승윤 정책위의장은 『1백만원 이하를 송금하려는 다수의 봉급생활자들에게까지 일일이 실명확인의 불편을 요구하는게 실명제의 목적은 아니다』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융실명제의 여파에 해당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실시에 대해서도 보완이 검토되고 있다.내년 1월부터 시행될 금융종합과세는 연 4천만원 이상의 이자소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장기채권 등도 그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그러나 소득원의 노출을 꺼려하는 거액예금주들이 자금이동을 시작,은행예금 증가세가 주춤한 반면 장기채권과 증권시장이 이상과열을 보이는 등 부작용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따라서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금융상품 종류를 확대하는 대신 그 세율을 2배 정도로 무겁게 하자는주장이다.소득원의 전면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예금주에게 새 제도에 대한 「적응기간」을 주자는 논리다. 금융실명제로 인한 과세특례 축소에 대해서도 보완이 강구되고 있다. 전국에 영업허가를 가진 사업자 2백40만명 가운데 무려 1백30만명 정도가 연소득 3천6백만원 이하의 영세사업자로서 실명제전까지는 「부가세 특례」 혜택을 받아 왔다.그러나 실명제에 따라 거래자료가 노출됨으로써 상당수가 「일반과세대상」으로 분류돼,4∼10배의 세금인상 부담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따라서 면세점을 연소득 1억5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검토하고 있다.부가세율도 1∼2% 인하,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실시된 토지실명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토지관련 세제는 대폭 손질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종합토지세는 지난 4년동안 매년 20∼30%씩 과세시가표준액이 급격히 인상됐음에도 세율인하 조치가 거의 없어 세부담 증가에 따른 불만이 팽배하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과표현실화 속도를 늦추고 지방세법 개정을 통해 종합토지세율을 조기에 인하,조세저항을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지초과이득세는 지가안정으로 사실상 무의미해졌으므로 이를 폐지,개발부담금 등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토지거래허가제는 거래요건을 지난해에 대폭 완화했지만 아직 시행령의 미비로 기업농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탈농을 원하는 농민들의 불만도 크다는 시각에서 개선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상득 위원장은 이같은 보완들이 「개혁후퇴」로 비쳐질 것을 우려한듯 『불편을 해소해 개혁의 원만한 정착을 돕자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 회사택시 부가가치세 50% 감면/조세감면규제법 개정키로 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8일 기업의 가스안전관리 총괄책임자를 실무책임자에서 사장으로 격상시키는등 대형가스사고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민자당의 이상득 제2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를 위해 도시가스사업법등 가스관련 3개 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가스관 파손방지를 위해 대형굴착공사 때 가스시설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의무화하고 지하매설물 관리기관과 사전협의를 거쳐 도시가스회사 관계자가 반드시 입회하도록 했다. 또 가스공급자와 사용자의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가스배관 15㎞마다 가스안전점검원을 배치하고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수시 안전검사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당정은 회사택시에 대해 오는 97년까지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의 50%를 감면,이에 따라 남는 재원을 택시운전기사의 처우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농산물시장개방으로 타격이 심한 영세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합사료에 대해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 민자,예결위 29명 확정

    민자당은 7일 국회예결위원장에 정순덕 의원,간사에 이상득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등 국회예결위원 29명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박주천 노승우 조용직 송두호 유흥수 김해석 조진형 박희부 이재환 오장섭 이환의 정창현 이호정 남평우 정영훈 유종수 이용삼 김기수 민태구 이상득 김찬우 강신조 정순덕 차화준 김영일 김호일 이강두 변정일 곽영달
  • 국회 예결위원장 정순덕 의원 내정

    민자당은 6일 공석중인 국회 예결위원장에 정순덕의원을 내정하고 예결위 간사에 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을 선임키로 했다.
  • 포항시(기초장 격전지)

    ◎후보 모두 지역연고 탄탄… 백중지세 포항시는 연초 영일군과 통합해서 인구 50만의 거대도시가 됐다.현재 예상되는 시장후보자는 민자당 최수환(57),민주당 박기환(47),무소속 배용재(39),무소속의 이석태(46) 및 이동대(53)후보 등 5명이다. 당초에는 차관보와 청와대비서관 등 중앙의 고위공무원들도 출마의 뜻을 밝히는 등 출마예상자가 10여명에 달했다.그러나 지난달 하순 이상득·허화평 두명의 민자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후보를 결정하자 3∼4명이 출마를 포기했다. 이들은 모두 회계사·변호사·도의원·협동조합장 등으로 지역연고가 탄탄해 누구도 우세를 점칠 수 없을 정도의 백중세다. 민자당 최 후보의 경우 11대 전국구의원을 거쳤고 12∼13대 지역국회의원에 출마한 경력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두명의 민자당 의원이 체계적이고 확고한 조직을 바탕으로 적극 후원하고 있다. 민주당 박후보 역시 포항·영일지구당위원장으로 13∼14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경력이 있어 지명도가 높고 노동계에도 지지기반이 있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무소속의 배 후보는 지난해 대구지검 영덕지청장을 사직하고 변호사사무실을 개설한 후 포항고 동문 등 20∼30대의 젊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을 펴고 있다. 영남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농민회 등 농민조직에 두루 참여하며 최근 5년간 포항축협조합장을 거친 무소속의 이석태후보는 종전 영일군 주민을 중심으로 표밭갈이가 활발하다. 경북도의원으로 후보에 나선 무소속의 이동대후보는 지난달 민자당을 탈당한 뒤 도의원선거 때의 참모들을 중심으로 해병전우회 등 사회단체와 교회를 중심으로 지지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상주시/여권의 무소속3인 인물중심 접전(기초장 격전지) 여권후보 난립에 따른 지역분열을 우려,여당이 공천을 포기한 상주시는 김근수(61)·김동진(49)·변영주(51)후보등 여권의 무소속 3인이 접전중이다. 보훈처장과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근수씨는 15대총선에 대비하다 지난달초 시장출마로 선회,옛 지지자들을 규합하고 있다.여당이 무공천을 선언했으므로 인물대결이라고 판단,자신의 지명도를 앞세워 사조직인 향토발전연구회를 중심으로 출마사실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3천여가구의 김해 김씨 문중과 13대 당시 지지자들의 자원봉사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참신성과 개혁이미지가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 영남일보와 연합통신 기자,서울신문 전국부장 등을 지낸 김동진씨는 「젊은 상주건설」을 내걸었다.농업이 주업인 상주에는 농촌지도소 공무원 경험과 20여년간 기자로 활약하며 농촌문제를 깊이 연구한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며 청·장년층과 부녀자를 대상으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김씨는 상맥회와 1·5상우회 등 애향단체들과 상산 김씨 문중,상주농잠 동문들의 지원 속에 젊음과 참신성을 내세우며 앞으로의 유세에 승부를 걸고 있다. 상주콘크리트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지닌 기업인 변영주씨는 재력을 바탕으로 오래 전부터 출마를 준비,이미 읍·면책은 물론 이·동책임자까지 임명했다는 소문이 돈다.자수성가한 경험을 다른 후보와 차별화,행정에 기업경영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내세운다. 그러나 후발주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견제를 받는데다 풍부한 재력이 오히려 감표요인도 된다는 지적이다. 이밖에 재경상주향우회장을 지낸 이만희씨(70)와 신광주유소 대표 신광현씨(56),상주농민회장 오정면씨(57) 등도 출마를 준비중이다.
  • 민자기초장후보/나머지 83곳 선정에 고심

    ◎2백 30곳중 1백 47곳 “완료”/지구위원장들 이해달라 조정 난항/일부선 「부적격자」골라내기 어려움 17일 민자당 당무회의에서는 기초단체장 후보인선을 놓고 불만의 소리들이 쏟아져 나왔다.『경선에 기회균등의 문제가 많다』(황명수 충남도지부장)『부적격 판정 이후에도 지구당위원장에게 맡겨달라』(정순덕 중앙상무위원장)『호남정서가 변하고 있으니 중앙당의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이환의 광주시지부장)등. 불만은 회의가 끝난 뒤에도 계속됐다.김덕룡 사무총장은 김정 수부산시지부장,김봉조 경남도지부장,신상우 의원에게 적지 않게 시달려야 했다. 민자당은 1차 20곳,2차 51곳에 이어 이날 3차로 76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인선결과를 발표했다.전체 2백30개 지역 가운데 83곳이 남으면서 진통은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다. 중앙당과 지구당의 의견이 서로 다르고,지구당위원장끼리 대립하고 있는가 하면 탈당,매수주장 등의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김운환 조직위원장은 『골치가 아픈 곳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털어놓았다. 신상우 의원은 16일의 2차 인선 발표 때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북을지구당 운영위에서 표결로 결정한 서경원 구의회의장을 포함시키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신의원은 표결에서 탈락한 사람이 「대의원 매수설」을 제기한 데 대해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판정났다』고 해명하며 낙점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2차 발표에서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로 이모씨를 명단에 올렸다가 이날 부랴부랴 취소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이씨가 지난 92년 3월 선거법위반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피선거권이 없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전남 광양지구당에서는 경선 탈락자들이 경선이 불공정했다며 집단으로 중앙당에 제소하기도 했다. 경북 예천군수 후보로는 번형식 의원이 강력히 추천한 김모씨가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건축법 위반혐의로 3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최종 낙점을 망설이고 있다.경북 포항시에서는 허화평 의원이 최수환 전의원을,이상득 의원은 정장식 청와대행정비서관을 각각 밀고 있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경주시도 황윤기 의원과임진출 위원장이 이원식 전경북부지사와 이동천 시의회의장을 따로 추천했다. 경남 창원시장 후보는 황낙주 국회의장이 민 박창식 상공회의소장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으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거제는 김봉조 의원이 양정식 전군수를 추천했으나 시의회 의원들이 공직 재직때 물의를 빚은 사례를 들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진주는 정필근 의원과 하순봉 의원이 권석진 상공회의소장을 단일후보로 합의,추천했으나 중앙당에서 문병욱 중앙상무위원을 밀면서 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인선에 불만을 품고 탈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이영화·박영식씨등 서울시의원 5명이 탈당했고 부산의 부산진갑·을구와 금정지구당의 부위원장 등도 탈당,민주당에 입당했거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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