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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교환방문/5일 실무접촉 갖자/한적,북적제의 수정

    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는 1일 8·15이산가족교환에 따른 실무대표접촉을 오는 6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북측제의에 대해 북측 적십자회 이성호위원장대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공휴일(현충일)인 6일 대신 5일 만나자고 수정제의했다.
  • “국회·지자 「징검다리선거」로 부담 줄여야”(당정회의:1일)

    ◎지자법개정 대야설득안 집중논의/「북한군 무장침투」 합의서이행에 중대장애/국제환경조류 조기 수용… 충격 최소화 1일하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개정 ▲환경보전 ▲유엔환경개발회의 ▲최근의 남북관계 ▲원내대책 등 국정전반에 걸친 당정간 입장을 조율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 실시시기와 관련,▲95년안 ▲98년안 ▲98년안에 실시하되 구체적 실시시기는 차기대통령에게 위임하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해 왔으나 이날 회의에서 95년 실시로 일단 매듭을 지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단체장실시시기를 확정함에 따라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대야설득 방안 등 원내대책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김용채 정무1장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당정회의에서는 정부측에서 정원식국무총리·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동호내무·권이혁환경처·최창윤공보처장관 등이 참석했고 당측에선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영구사무총장·황인성정책위의장·김용태원내총무 등 당3역 강용식·서상목·백남치의원등 1,2,3정조실장및 정시채지자제특위위원장이 회의멤버로 출석했으며 청와대측에서는 김중권정무수석·심대평행정수석이 참석. ○…김영삼대통령후보는 지방자치법 개정문제에 대해 『자치단체장 선거 시기문제는 어려운 경제사정 등을 감안할 때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해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확인되었다』면서 『앞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 김후보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최근 5차 남북핵통제 공동위원회 협상이 결렬되고 휴전선에서 무장군인 침투사건이 발생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북한측이 하루속히 남북한의 상호 핵사찰에 응하고 진행중인 각급 회담과 이산가족 방문문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 김대표는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환경문제는 국내적으로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대단히 절실한 문제』라고 말하고 『총리께서 참석하게될유엔환경개발회의는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대단히 큰만큼 우리입장을 잘 반영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당부. ○…정원식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민자당이 집권여당으로서는 처음으로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아울러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행정부도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해서 민생안정과 국가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정총리는 또 『아직 국회개원 일정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개원국회 회기중에 유엔환경개발회의에 참석키 위해 부득이하게 국외출장을 하게된 점을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사전양해를 요청. ○…이동호내무장관은 단체장선거시기 연기검토 배경에 관해 중점 보고. 이장관은 『현행 단체장 선거일정은 지방선거의 회수과다 및 국가선거와의 연속·집중현상을 야기하여 국가경제·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단체장선거 연기의 불가피성을 설명한뒤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동시」에 뽑되 국회의원선거의 「중간」선거로 실시해야하고,지방의회가 정착한뒤 점진·단계적으로 단체장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단체장시기조정원칙을 제시. 이장관은 이어 『95년 실시안은 「중간」원칙은 충족되지 않으나 제2대 지방의원선거와 동시실시가 가능할 뿐만아니라 시기적으로 98년보다는 국민적 공감과 지지의 폭이 크다』며 95년 단체장 실시안 채택 배경을 설명. ○…권이혁환경처장관은 『국제환경여건의 급변과 「삶의 질」을 추구하는 국민의 환경수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개발위주의 정책을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고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제환경질서의 흐름을 조기에 수용,국내환경정책과 연계시켜 우리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보고. ○…최호중통일원장관은 『북한군 정찰요원 3명이 군사분계선 남방한계선을 넘어 침투하다 사살된 사건은 기본합의서의 이행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대화와 도발이라는 북측의 양명작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
  • 성항/실내오염 퇴치 「그린플랜」 착수

    ◎2천년까지 「청정도시」 전환 추진/에어컨병 추방등 대대적 캠페인/환경보호 대행기업도 등장… 정부시책에 호응 「에어컨 인플루엔자,라지오넬라병,습윤기 신드롬 등으로 부터 해방됩시다」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싱가포르가 일명 「빌딩증후군」으로 불리는 실내오염의 퇴치를 위해 요즈음 발벗고 나서고 있다.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맑은 공기를 마시자」「금연은 애국」「담배없는 나라를 만들자」는등 각종 구호를 내걸고 그동안 세계적으로 그 심각성을 절감하지 못하고 있던 실내공해문제에 적극성을 띠게 되자 많은 나라들이 지금 싱가포르의 실내공해추방운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가 실내공해추방운동의 일환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은 「2000년까지 환경모델도시」로 가꾼다는 것.도시전체가 빌딩숲이라 할만큼 7백여개의 크고 작은 고층건물로 뒤덮여 있는 싱가포르는 이같은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이미 작년에 「마스터 그린플랜」을 짜놓았고 1차 사업으로 2년간에 걸친 도시공해연구목적으로 우선15개의 빌딩에 「실내공기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의 이같은 구상에 앞서 이미 싱가포르에는 빌딩공해예방을 위한 환경보호사설대행기업이 등장,빌딩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고 있다.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싱가포르에 지점을 갖고 있는 스위스환경관리업체(SGS)가 대표적인 환경대행업체.이 업체는 싱가포르의 기업체들이 원하기만 하면 1회에 1천3백달러를 받고 빌딩사무실을 체크해 주는데 자신들이 정한 기준치를 초과하면 시정권고까지 해준다. 이 업체가 주로 관리하는 부분은 빌딩내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고 오존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프롬알데히드 유기물질 화학물 미립자 등을 분석하는 한편 빌딩관리자와 빌딩임대인에게 이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 업체의 싱가포르지사의 한 간부는 『빌딩공해의 주범은 공기중의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현대 건축물의 재료나 가구 등도 공기의 질을 탁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고 『76년 필라델피아에서 발생한 라지오넬라병으로 빌딩공해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되기는 했지만 아직은 빌딩공해의 위험성을 파악하기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강조한다. 전문가들 역시 그동안 피상적으로 만연돼 왔다고 생각했던 빌딩증후군은 인플루엔자와 같은 증상,피곤함,현기증,발진,결막염과 바이러스감염,알레르기반응,두통 등의 증상을 넘어 이제는 근무장애까지 초래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에 와있다고 진단한다. 이같은 예는 환경공해에 앞서 있는 선진국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미국은 빌딩공해로 인해 연간 1억5천만명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경제적인 비용으로 계산하면 1백50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영국도 마찬가지다.영국의회의 한 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실내공기의 질이 나빠짐으로해서 연간 경제적인 손실이 6억4천만달러에서 12억달러로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빌딩공해의 심각성을 인식한 각국들은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법적규제조치를 강구하는등 대비책에 부심하고 있으나 실효는 미미한 실정이다. 일본은 후생성의 「공중위생법」을 비롯,「건축기준법」을 새로개정하는등 적극적인 규제에 나서고 있는가 하면 캐나다의 경우도 기준치를 설정,강력한 규제를 하고 있으며 미국 또한 몇년전부터 실내환경과를 신설,실내환경 오염물질기준치 설정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빌딩공해문제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각국의 실정을 감안할때 싱가포르 당국의 적극적인 빌딩공해추방계획이 실행단계에 옮겨지게 되면 빌딩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세계 각국에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중국/이산화탄소 비출종주국 부상/리우 환경회담 앞두고 관심 고조

    ◎공업화따라 석탄소비 급증/지구온난화 싸고 각국 눈총/30년후엔 세계전체 배출량의 50%예상/북경당국,“경제개발로 불가피하다” 강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지구환경 정상회담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현황이 지구환경론자들의 새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석유·석탄등 화석연료를 연소시킬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등 배기가스가 전지구적인 기후이상을 초래하는 지구온실화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이제 모든 사람의 상식이 되었다.세계환경 전문가들이 지구온실화의 새 주범혐의자로 중국을 지목하게 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지구대기 온도를 상승시키는 배기가스의 배출량은 관련 에너지원의 소모량과 직결되고 이는 곧 각국의 공업화 정도및 생활수준과 정비례한다.지금까지는 서구의 선진산업국들이 지구온실화의 나쁜 주역들로 찍혀왔는데 선진국도 아니며 별로 잘 살지도 못하는 중국이 한층 질이 나쁜 지구환경오염국가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로지 중국이 잘 살아보기 위해 뒤늦게나마 자본주의적 경제개발과 공업화에 뛰어든 탓이다.게다가 전체 지구인에게는 불행하게도 이산화탄소 가스만 잔뜩 내뿜는 석탄이 중국 에너지자원의 주종이기 때문이다.지난 70년대말 서방식 경제개발방식채택 이래로 조금씩 증가해온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이에의한 지구온실화 해독에 대해 누군가가 제동을 걸지 않으면 중국이 한 세대도 못가 전대미문의 오염의 공용으로 변하고야 말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 소재 세계자원연구소가 최근에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구온실화를 가져오는 중국의 모든 가스 총배출규모는 전체의 9.1%로 미국의 17.8%와 소연방의 13.6%에 이어 세번째이다.그런데도 온실화현상과 관련,중국의 가스배출에 경계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중국의 국민총소득은 80년대 10년동안 연평균 9.7%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왔다.에너지사용의 가속적인 증가없이 경제성장이 이루어질리 없고 또 국민소득의 증가는 에너지소비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할때 현재 가스배출량이 가장 많은 미국보다는 공업화와 경제개발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는 중국이 진짜 문제라는 것이다.다른 기관인 스톡홀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지금과 같은 방식과 속도로 경제개발을 계속할 경우 30년후에 현재의 증가율을 적용한 미국의 예상배출량보다 무려 3배나 되는 이산화탄소를 지구대기에 내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인 모두에 더한층 심각한 사실은 중국이 현재의 개발방식과 속도를 그대로 고수하리라고 전망되는 점이다.지난달말 이붕총리가 중국식환경보호에 관한 책자를 발간해 화제가 되었지만 총리의 추상적인 공론보다는 『중국은 개발돼야 하고 중국인은 좀더 나은 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다.그런데 에너지의 사용없이는 이일들이 이뤄질 수 없다』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한 고위관리 발언이 더 정확하게 중국 당국의 입장을 말해주고 있다.석탄이 총에너지의 4분의 3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은 매년 세계 최대규모인 10억t이상의 석탄을 채굴하고 있으며 99년도 생산 목표량으로 14억t을 이미 설정해 놓은 채탄량패가계획을 착실히 시행하고 있다.이 어마어마한 양의 석탄은 모두 내수용으로 소비되고 있는데 「이대로 놔두면」2020년에는 전세계 채탄량의 절반인 20억t에 이를 중국의 석탄사용으로 지구의 온실화는 매우 위험한 수위에 이를 것이 틀림없다.
  • 우리 “환경외교”의 진로(사설)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지구환경 정상회담은 선·후진국들간에 이해가 엇갈린 국제환경규제의 향배를 가름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특히 이 정상회담이 환경보호 경비부담문제를 둘러싸고 선진공업국들과 개발도상국들간의 치열한 대결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우리를 더욱 긴장시킨다. 신흥공업국인 한국은 새롭게 형성되는 지구환경질서가 야기할지 모르는 부당한 불이익을 사전예방하면서 우리의 산업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외교를 적극 전개할 필요가 있다.문제는 선진국이나 개도국 모두가 한국을 개도국으로 보지 않으려는데 우리 환경외교의 고민이 있을 수 있다.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책임분담 논의에 잘못 대응할 경우 우리는 선진국과 똑같은 1차적 부담을 안게 될뿐만 아니라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의 재정및 기술지원에서도 제외되는 2중의 곤경에 처할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환경협상은 기술선진국들에게 환경기준 강화를 통해 새로운 무역장벽을 쌓게할 빌미를 줄 우려가 있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정부가 국제적 합의에 기초하지 않은 환경보호관련 무역규제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정한 것은 정당한 국익확보책이라고 우리는 평가한다.무역은 개도국에 대한 환경규제의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오히려 무역확대를 통해 개도국의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개도국 스스로가 환경보존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해야한다. 최근 세계은행이 내놓은 보고서가 지적했듯이 지구 온난화와 오존층 파괴등 지구가 당면한 환경문제의 주범은 선진부국들의 대량소비다.따라서 이러한 환경파괴현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따른 부담은 지구환경파괴에 역사적 책임이 있는 선진부국들이 지는 것이 마땅하다.77그룹국가인 한국이 여타 개도국과 같이 환경규제의 1차적 책임으로부터 면제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주장은 옳다.한국을 1인당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국가의 하나로 분류한 미에너지평의회(USCEA) 보고서도 우리 정부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것이다. 환경규제로 인해 선진·개도국간 발전격차가 항구화 되어서는 안된다.따라서 개도국에 대한 환경규제는 선진국으로부터의 재정지원과 기술이전의 범위내에서 부과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물론 지구환경보존을 위해 한국은 선발개도국으로서 경제적 능력에 상응한 기여를 해야한다는 점도 정부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 구체사안별로 볼때 우리는 산업이익에 입각한 입장을 선택해야 한다.예컨대 국내산업에 영향이 큰 「기후협약」등에는 개도국의 입장을 견지하되,「생물다양성협약」등에는 선진국에 가까운 입장을 취함으로써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산업기술을 살려나가야 한다.그리고 기술이전문제에서는 우리 정부가 개도국의 비현실적 강경주장과 선진국의 기득권 집착을 중재·타협시키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말해,정부는 국제환경협상에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자적 입장에서 대처,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각종 협약상의 의무이행에 필요한 기술을 선진국들로부터 쉽게 이전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확보하고 환경관련 자금부담을 축소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 리우환경회의 계기로 본 실태·과제(우리가 살아야할 지구:3)

    ◎갈수록 더워지는 대기/극지얼음 녹아 21세기말 주요항구 “잠수”/공기중 이산화탄소 증가… 태양열 복사 막아/10년간 기온 0.3도씩,해수면 6㎝씩 상승 환경공해와는 거리가 먼 태평양상의 섬국가 사모아가 유엔환경관련회의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지난 4월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개도국(77그룹)환경장관희외에서도 사모아 관계자들은 기후변화협약체결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끈바 있다.공장굴뚝서 연료를 태울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량을 줄이자는 기후변화협약을 사실 다른 개도국들엔 별반 관심이 없는 사안이다. 하지만 사모아 국민들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나라가 통째 바닷물속에 잠길지도 모를 우려속에 사모아 국민들은 살고 있다. 화석연금사용으로 나온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데워가고 있다는데 과학자들이 의견일치를 보았다.수차례의 관측과 실험을 통해 과학자들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량이 산업혁명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증가된 이산화탄소가 태양복사열이 지구에서 우주로 떠나는 것을 방해하고 있음을 알아낸 것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패널」보고서는 지난 1백년동안 지구기온이 0.3∼0.6도 정도 상승했다고 밝히고 있다.과학자들의 예측에 의하면 이른바 이산화탄소 등에 의한 「지구온난화」영향으로 기온이 다음 21세기에는 10년간 0.3도 씩 높아진다.2025년의 기온은 따라서 현재보다 1도 정도,21세기말에는 3도 정도나 높아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온의 상승은 지구의 사막화를 불러온다.또한 남극대륙의 얼음을 녹이고 에베레스트나 알프스의 만년설을 녹여낼 것이다.과학자들은 이 추세대로 간다면 바닷물은 매10년마다 6㎝씩이 높아져 21세기말에는 65㎝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래서 섬나라 사모아는 심각하다.국토의 상당부분을 바다에서 얻은 네덜란드도 심각하고 항구도시 대부분이 다음세기 말쯤에는 폐허로 변하거나 수중도시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를 둘러싼 대기는 질소(78%)산소(21%)아르곤(0.93%)이산화탄소(0.03%)등의 기체로 형성돼 있다.이중 이산화탄소,수증기,메탄,이산화질소 등은 지구가 태양열을 받아 다시 우주로 방출하는 열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때문에 대기중의 이들 기체들이 증가하면 우주로 방출되는 열은 감소하고 그만큼 지구는 더워지게 된다. 일부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를 금성과의 대비를 통해 입증하려한다. 금성과 지구는 태양으로 부터의 거리에 큰 차이가 없다.그러나 지구의 평균기온이 약15도인데 비해 금성의 표면온도는 약5백도로 크게 차이가 난다.이처럼 기온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금성의 대기중에 이산화탄소가 대량으로 존재해 태양열 반사를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류의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산업혁명이후 이산화탄소 방출량은 급격히 증가했다.1950년대 전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15억5천만t이었던데 비해 1985년의 배출량은 50억8천만t으로 35년새 3.3배나 증가했다.이중 고체연료와 액체연료를 태울때 나온 것이 약60%,농경지경작과정에서 14%,열대림을 태우는데서 9%정도가 방출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구는 자체기능에 의해 스스로 생명을 유지해간다.동물이 숨을 쉴때 내쉬는 이산화탄소를 식물이 광합성작용으로 흡수하고 산소를 내놓는다.과학자들은 지구의 대기권 산소량과 이산화탄소량이 2억년동안 같은 비율을 유지해왔다고 말한다. 그 비율이 산업혁명이후 깨지고 있고 지구온난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모든 화석연료(석유·석탄)를 태울때는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1970년대초만해도 세계 삼림은 약42억㏊.오늘날 그것은 40억㏊로 줄어들었다.열대림은 특히 그 감소가 심해 매년 한반도 크기의 열대림이 사라져가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삼림파괴는 지구의 사막화를 해수면 상승이전에 가져오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984년까지 사막화된 농지는 모두 35억㏊에 달한다고 밝혔다.매년 약6백만㏊의 농경지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고 2000년까지는 지구의 비옥한 토지중 3분1이 불모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남북관계 전략회의/내일 관계장관 참석

    정부는 6월1일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원식총리주재로 남북관계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남북핵협상에 대한 대응책과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사업 실현방안등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 남·북한 환경문제 심각/미 존스홉킨스대 보고서

    ◎1만㎢당 조류10종이 멸종위기/남/1인당 이산화탄소배출량 7.1t/북 【워싱턴 연합】 남북한은 1인당 농지면적,멸종 위기에 있는 조류수,이산화탄소 배출량등 환경문제에서 심각한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29일 미 존스 홉킨스 대학이 발표한 보고서가 밝혔다. 이 대학의 「환경과 인구 성장」이라는 제목의 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남한의 1인당 농지면적은 90년 기준으로 0.05㏊,북한은 0.09㏊이며 1만㎦당 멸종위기의 조류수는 남한이 10종,북한이 11종,그리고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89년 기준)은 남한이 5.2t,북한이 7.1t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이 세 분야에 있어 남북한의 환경문제는 자체 분류한 기준으로 볼때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1인당 수자원 양(90년 기준)을 남한 1천5백㎥,북한 2천9백㎥로 집계하고 이 부문 역시 「심각한 상태」로 분류했다. 심각한 상태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1만㎦당 멸종위기의 포유동물수는 90년 기준으로 남한은 3종,북한은 2종이라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88년 기준으로 남한에서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인구를 22%,위생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하는 인구를 1%라고 집계하고 북한이 이 두분야에서 각각 0%로 기록했다. 한편 이 보고서가 발표한 89년 남한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5.2t은 이에 앞서 미에너지평의회(USCEA)가 27일 높은 원자력 발전 의존도로 인해 한국의 89년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1·42t이라고 밝힌 것과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다.
  • 남북 교류분과위/오늘 4차회의 개최

    남북한은 30일 상오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원회 제4차회의를 갖고 「8·15이산가족방문단 및 예술단교환」에 따른 기본적인 원칙을 협의한다.
  • 한국,원자력발전율 5위/이산화탄소 배출은 최저(단신패트롤)

    ◇…한국은 원자력 발전에 의한 전력 생산율이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나라며 이로인해 1인당 이산화탄소(CO□)의 배출량이 가장 적은 국가라고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에너지평의회(USCEA)가 27일 발표했다. 지난 87년 창설된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비영리단체 USCEA는 한국의 총전력생산에 대한 원자력 발전 비율이 47.5%라고 밝히고 이는 11년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72.7%)와 벨기에 (59.3%),스웨덴(51.6%),헝가리(48.4%)에 이어세계 5위라고 밝혔다.
  • 리우 환경회의 계기로 본 실태·과제(우리가 살아야할 지구:2)

    ◎파괴되는 오존층/프레온가스가 주범… 연 백만t 방출/자외선 과다로 피부암·종변이 유발 여름철 바닷가에서 잘 태운 몸은 보기좋다.경우에 따라서는 성적인 매력도 있다. 다만 그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몇배 높은 피부암 발생 가능성을 염려해야한다. 지상 20㎞에서 40여㎞새에 오존(O□)층이 있다.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해서 지구의 외투막이라고 부른다. 오존은 산소와 같은 유의 기체(동소체)로서 산이나 강·바닷가등의 공기에 많은데 상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근원」이다. 1977년이후 미항공우주국(NASA)분석요원들은 이 외투막에 불균형이 생기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었다.그러나 이는 촬영과정에서 또는 해석상의 실수로 치부됐다.NASA의 컴퓨터는 오존층에 관한한 30%범위내의 이상은 잘못된 자료로 처리하도록 입력돼 있었다. 1983년에야 과학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많은 과학자들이 여러번의 남극상공 비행탐사를 거쳤다.이들은 비로소 오존층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음을 확인했고 꿈의 신물질로 불렸던 CFC(염화불화탄소)가 오존층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음을 발견했다.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1992년2월17일)은 남극상공에서만 발견됐던 오존층의 파괴가 북반구에서도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10억년동안 북반구에서 오존농도는 4∼8%정도 감소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남극의 오존홀은 50%정도의 감소에 이르고 있다. 오존층에 대해 우리시대의 과학자들이 밝혀낸 것은 태양이 쏟아내는 막대한 양의 위해자외선을 차단한다는 것이다.만물의 생존을 가능하게 할 뿐만아니라 열을 흡수,보유하는 기능을 가져 지구 기후체계유지의 한쪽 날개역을 담당한다. 구릿빛 알몸을 자랑하기 위해서는 몇배 높은 피부암의 발생 가능성을 염려해야 한다는 점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이제 해변가의 파라솔은 더이상 몇십만인파가 몰렸다는 부산해운대의 여름사진을 장식하기 위한 물건이 아닌 셈이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백내장으로 실명하게 만들고,인체의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유전자를 변화시켜 생물의 종을 변화시킨다. 「침묵의 봄」에서 말하는 이상스럽게 생긴,처음보는 곤충도 자외선과다로 인한 돌연변이의 한 결과다.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성층권의 오존농도가 10% 감소하면 피부암의 발생은 26%정도 증가한다.남극에 가까운 나라인 호주와 칠레에서는 피부암이 이상적으로 증가한다는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 부모가 아이들에게 햇빛이 강한 상오10시부터 하오3시까지 외출을 금지시키는 것은 관습처럼 굳어졌다.외출때에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쓰도록 정부차원에서 권유하고 있다. 지구의 외투막은 벗겨지고 지구의 인류는 알몸으로 태양을 받는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은 프레온가스로 알려진 염화불화탄소,할로가스,메탄가스가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프레온가스다.염소와 불소및 탄소로 구성된 유기화합물,듀폰을 세계적 다국적기업으로 키워준 꿈의 화학물질이다.대기중으로 방출된 프레온가스는 성층권에 도달한 뒤 염소원자가 떨어져나가 산화염소가 생성된다.이산화염소는 연쇄반응을 통해 약10만개 오존분자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972년 미캘리포니아 주립대 셔우드 롤랜드교수가 지구의 모든 대기권에서 CFC가 발견되고 있다고 보고한 이후 과학자들은 CFC가 오존층을 파괴하는 가공할 화학물질임을 밝혀냈다. 냉장고·에어콘 등의 냉매,전자공장에서의 세정제,에어졸 스프레이등에 쓰이는 프레온가스는 1929년 개발된이래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1백여만t이 사용되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2천만t이상이 사용돼 대기중으로 방출된 것으로 집계된다. 프레온가스는 지나치게 안정된 물질이어서 10년이상 대기중에 존재한다.지금 당장 프레온가스 사용을 중단하더라도 10년동안 계속해 오존층은 파괴되는 셈이다. 6월 리우의 유엔환경회의에서는 2000년까지로 돼있는 프레온가스의 규제시한을 앞당기기위한 몬트리올 의정서 개정문제가 다루어진다.다만 각국의 이해관계로 의정서가 개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 “북,핵폭탄제조 능력”/플루토늄 15㎏ 보유/총리회담 이동복대변인

    ◎일본 투하 원폭 2개제조 분량/“IAEA사찰 결과 따라 남북대화 재검토/상호 핵사찰 꼭 필요”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이동복대변인은 28일 『북한은 지난 87년부터 가동중인 30메가와트 규모의 녕변 제2원자로를 통해 재처리했을 경우 적어도 15㎏ 이상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1백30∼1백80t의 핵폐기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현재 진행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변인이 적시한 15㎏의 플루토늄은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 나가사키(장기)에 투하됐던 크기의 원폭 2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대변인은 이날 하오 통일원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북핵통제공동위가 기한내에 사찰규정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고 해서 고위급회담이나 이산가족방문단교환사업 등을 당장 중지 또는 연기할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그러나 『정부는 IAEA의 사찰을 지켜본 뒤 그 결과에 따라 남북대화에 관한 우리의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IAEA의 북한핵사찰과 관련,『IAEA의 사찰은 산업용으로 쓰이는 핵물질처리과정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핵무기개발을 추적하는데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북한의 핵무기개발의혹을 씻는데는 남북상호사찰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환경보전,인류생존의 최대명제로(우리가 살아야 할 지구:1)

    ◎리우 환경회의를 계기로 본 실태·과제/자연훼손 더이상 버려둘수 없다/오염·온난화 심각… 생태계 위기/자연과 인간이 공존할수있는 새질서 마련해야 지구가 숨차다.하나뿐인 지구가 오염과 절제없는 개발로 황폐화해가고 있다.환경문제는 이제 전세계인류의 가장 큰 관심사로 등장했다.오는 6월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유엔환경회의를 계기로 지구환경의 오염현황과 세계의 지구구하기 노력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사과나무에 꽃이 피지 않습니다.닭들은 알을 낳았지만 병아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생명의 소리가 없는 침묵의 봄이 왔습니다』 미국의 여류생물학자겸 자연보호학자인 레이첼 카슨은 저서 「침묵의 봄」에서 환경오염이 가져다줄 숨쉬지 않는 봄을 동화로 써내려가고 있다. 종달새,개똥지빠귀의 노래는 들리지 않는다.황당하고 이상스럽게 생긴 곤충이 하늘을 날고,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에 대해 이야기하는 농부들이 늘어나는 봄이 환경학자들의 미래진단에서 그려지고 있다. 오염의 절망을 딛고 「하나뿐인 지구」를 구하려는 노력들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유엔은 지구환경문제를 사라진 동서냉전구조속의 조율역할대신에 새로운 과제로 설정했다.오는 6월 리우에서 열리는 유엔환경정상회의는 이러한 노력들의 첫 성과를 만들어낸다. 지구상에 생명체가 탄생한이래 생명체가 지구환경을 변화시킨 일은 없었다.오직 20세기라는 지구역사의 한순간에 인간은 자연을 변화시키고 오염시키는 힘을 소유했다. 환경에 대한 인류의 공격중에서,가장 치명적인 것은 위험한 물질을 땅과 강과 공기속에 버린 것이다.이런 오염은 대부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고 생명체의 존재기반인 생활환경을 「악마의 사슬」로 묶어버렸다. 과학의 발달은 지구운명의 비극성을 입증해보이고 있다.높은 안정성으로 「꿈의 신물질」로 불렸던 CFC(불화염화탄소)가 남극상공의 오존층을 파괴하고 있음이 밝혀졌다.몇년되지도 않는다. 이산화탄소·메탄이 지구를 데워가고 있음을 밝혀낸 것은 인류에게 예방의 기회를 준 것이었다.그럼에도 인류의 지구훼손은 중단되지 않고 있다. 60년대에 찍은 아마존열대림에 대한 인공위성사진은 흠집없는 푸른양탄자다.이 환상적인 양탄자는 90년대들어 경지정리된 논의 모습이거나 바둑판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환경을 지키지 못했을때의 교훈은 「침묵의 봄」이전에도 있다. 모든 고대문명의 발상지들은 무두 사막이거나 황폐화했다.그러나 역사적인 기록들은 이들 지역이 옛날에는 모두 비옥한 땅이었음을 증명한다.이집트는 「유럽의 곡창」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팔레스타인지역은 성경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묘사될만큼 비옥하던 땅이다. 레바논도 수천년전에는 울창한 삼림지역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땅들은 인공으로 심지 않으면 풀 한포기 잘라수 없을만큼 황폐화했다. 50억인 현재의 세계인구는 다음세기에 들어서 80억내지 1백40억까지 올라가 안정될 것이라는게 미래학자들의 진단이다.이에따라 현재의 지구경제규모는 50년내에 5내지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제는 대부분이 재생이 불가능한 에너지·광물·흙·바다에서 얻는다.지구의 한정된 자원은 곧 건덜나고 쓰는만큼 지구오염은 가속화된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Sustainable development)의 개념이 도입됐다.지구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개발하고,개발의 여지를 후대에게 남겨준다는 공존과 지속을 위한 개발개념이다. 위기의식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은 지구경제의 주된 이념으로 성장하고 있다.CFC대체물질이 개발되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는 노력도,다른 말로 바꾸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초포석일 뿐이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지구인의 노력이 이제 걸음마를 떼놓고 있다.환경 문제가 새로운 세계질서의 중심축이 되고 있고 산업·무역의 모든 경제행위가 「환경」아래서 새로이 조명되기 시작한다.
  • 북한방분단 70세이상 추가신청/새달 1일부터 열흘간 접수

    8·15이산가족고향방문단 구성을 위한 추가신청이 오는 6월1일부터 10일까지 10일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대한적십자사와 이북5도청,1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 이북5도도민회등 관련단체들은 이 기간중 각시·도지부에서 재북 직계존비속 또는 배우자를 만날 70세이상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방북신청을 새로 접수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주중 관련단체및 언론관계자들로 고향방문단 구성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구성,90년 민족대교류추진시 방북신청을 냈던 3만7천3백50명등 기존신청자 4만3천5백8명과 이들 추가신청자 중에서 생사확인을 위해 북측에 사전통보할 1백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 산업구조 「에너지 저소비」로 전환/정부

    ◎「세계기후변화 협약」에 대응/열효율 표시제등 도입/탄소세 검토…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정부는 세계기후변화협약추진으로 석유·석탄등 화석연료의 사용규제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고 국내산업을 에너지저소비및 이산화탄소 저배출형구조로 전환해나가는 한편 에너지효율표시제 실시,탄소세도입검토등 장·단기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경제기획원은 지난 4월말부터 지난9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제6차 기후변화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에서 채택돼 오는 6월 UN환경개발회의(UNCED)때 서명될 「기후변화협약 최종안」에 그동안 논란이 돼온 이산화탄소의 배출규제목표설정등 의무사항이 크게 약화,기후협약체결이 우리산업에 당장 부담이 되지는 않지만 향후 화석연료의 사용규제강화로 국내산업의 경쟁력약화가 우려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규제및 에너지효율 기준설정등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단기적으로 ▲연 5천t(석유환산)이상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대형건물에 대해서는 에너지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승용차·에어컨·냉장고·조명기기등 에너지 사용기기에 대한 효율표시제를 실시하며 ▲에너지 이용효율화,소비절약,에너지관련 기술개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또 장기적으로 산업·건물·수송체계에서의 에너지사용구조를 종합분석,이산화탄소 저배출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철강·시멘트·석유화학등 에너지다소비형 산업의 에너지절감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자동차연비개선·단열시공등 에너지 효율증진시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계획조림을 확대,이산화탄소흡수력을 높이고 대체에너지개발투자및 청정에너지공급을 늘리며 선진국의 탄소세도입등이 우리의 수출·물가·성장등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종합적인 대응책을 수립키로 했다.
  • 고향방문 추가 신청 접수/정부,선발기준 확정

    ◎70세 이상자 일부 포함 정부는 22일 「8·15이산가족노부모방문단」의 구성과 관련,「90년 민족대교류」사업추진시 이산가족상봉을 목적으로 방북신청을 냈던 3만7천3백50명,88년 적십자이산가족찾기신청자 4천3백46명,92년 2월 1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 신청자 1천8백12명등 기존 신청자 4만3천5백8명 가운데서 우선 선발하되 오는 6월초 70세이상 이산가족의 추가신청을 받아 그중에서도 일부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있은 「8·15이산가족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사업에 대한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자리에서 노부모방문단의 선발대상은 직계존비속과 부부를 방문하려는 70세이상의 노부모와 노부모를 방문하려는 50세이상의 자식을 원칙으로 하되 추가신청및 세부선발기준은 대한적십자사 주관하에 이북5도청과 1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등 각계대표들로 구성되는 「인선위원회」에서 담당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방문 북한주민/고향방문 편의 제공/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2일 『서울을 방문하는 북한주민들이 희망할 경우 고향에 갈수 있도록 해주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으로부터 오는 8월 남북이산가족및 예술단의 상호방문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정부는 많은 이산가족들이 방북을 희망할 것이니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선발기준을 마련하고 선발과정도 공정히 하라』고 강조했다.
  • “오염없는 우리강산 보존” 국가가 나섰다

    ◎「환경보전 국가선언」 제정/국민­기업의 책임·의무 명시/새달 선포/10년간 7개분야 8천억 투자/22개 환경관련 핵심기술 개발/환경처 정부는 날로 악화되고 있는 우리의 환경을 개선하고 헌법에 규정된 환경권 보장을 위한 국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환경보전을 위한 국가선언」을 제정,공포하는 한편 국민과 기업인이 지켜야할 책임과 의무를 규정한 「환경보전기본원칙」을 만들어 강력히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우리의 환경관련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 10년동안 8천여억원을 투자,7개분야의 22개 핵심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고 「환경보전을 위한 국가선언」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전문과 14개 분야별 환경보전기본원칙으로 돼 있는 이 선언은 유엔인간환경선언선포 20주년이 되는 오는 6월5일 세계환경의 날에 노태우대통령에 의해 선포될 예정이다. 이 선언은 전문에서 「환경은 우리 인간존재의 근본이며 삶의 터전이므로 환경을 잘 보전하는 것은 우리 인간생활의 윤리이며 가치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14개분야별 환경보전기본원칙은 ▲쾌적한 환경창출을 위한 국민과 정부의 공동노력 ▲지속적 성장을 위한 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있는 추진 ▲환경보전을 위한 기업인의 책임과 의무 ▲훼손된 자연환경과 파괴된 생태계복원 ▲지구환경문제에 적극 동참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편 환경처가 이날 확정 발표한 환경과학기술개발 10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2001년까지 환경기술개발 22개 프로젝트에 총 8천1백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권이혁환경처장관은 이날 투자의 세부내용과 관련,▲이미 추진중인 G­7프로젝트(주요선도기술개발사업)에 포함된 환경기술개발에 2천6백25억원(공공1천9백55억원·민간 6백70억원) ▲기반기술개발분야에 2천4백40억원 ▲종합환경연구단지조성등 기술지원사업에 1천6백89억원 ▲순수민간투자 1천4백1억원등이라고 밝혔다. 환경기술개발 10개년계획은 오는94년까지의 1단계에서는 프레온가스대체물질개발·고효율 전기집진기개발등 단기과제에 역점을 두고 95∼97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오·폐수 고도처리기술개발,대기탈황·탈진기술개발등 중·대형과제에 각각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98년부터 목표연도인 2001년까지는 폐기물소각로기술,이산화탄소 제거기술개발과 함께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산업화를 중점 추진토록 하고 있다.
  • 통일이후 한반도는 어떤 모습일까/영 이코노미스트부설연 예진

    ◎「통일한국」 아시아의 강국 된다/남한여당이 정치주도… 지역감정 사라져/북 노동력 남쪽 몰려 노동시장 혼란 초래/경공업분야 대북투자 확대… 중국·러시아 국경인접지역 크게 발전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한당사자들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장래에 돌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통일한국은 동북아에서 일본에 이어 2인자로 부상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경제·시사문제 전문지인 영국의 「디 이코노미스트」지부설 정보분석기관인 EIU(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가 최근 이같은 전망과 통일후 한국의 모습을 그린 「남북한관계 보고서」를 내 놓았다.이 보고서는 EIU가 남북한은 물론,중·소·미·일등 주변 강대국의 광범위한 관련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1백17쪽 분량으로 여러 면에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중요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보고서 내용을 부문별로 정리,소개한다. ○제반희생 감내해야 ▷통일감당능력◁ 남한사람들은 통일이 가능한한 늦게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할 것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차기정권을 맡는 남한정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북한경제를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EIU는 그 상황이 오더라도 다음 이유로 낙관론을 갖고 있다. 첫째,한국은 동서독선례를 통해 값비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둘째,동서독의 경우 통일에 따른 제반문제가 무계획적으로 처리됐지만 남한은 정부의 리더십하에 계획에 의한 통일 처리가 가능하다.셋째,북한주민은 현상태가 최악이기 때문에 통일후 이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다.넷째,민간부문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과 1천만이산가족의 강한 가족적 유대는 동·서독간에 볼수 없었던 많은 투자가 북한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다섯째,대부분의 한국인에게 통일은 그들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감격스러운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수년간의 남북통합에 따른 제반희생을 감내할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할 것이다. ○광업분야 투자 확대 ▷좋아지는 분야◁ 북한은 풍부한 철·석탄·아연·금을 가지고 있으며 통일후 이 부문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직업이 보장될 것이다.금강산·백두산 개발과 일본시장을 겨냥한 스키장등 휴양시설은 개발전망이 밝다.남한의 노동 집약적인 경공업분야 기업들은 북한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러시아·중국·남북한 국경인접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이다. ○농업인력 실업자로 ▷나빠지는 분야◁ 북한은 산악지역이 많아 농사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분단후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경작지를 확대해 농토가 황폐화 되고 있다.북한인구의 4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통일후 이중 많은 인력이 실업자로 전락할 것이다.북한은 화학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왔으나 기술이 국제수준에서 크게 미달하고 저임금에 강제징집된 인민병사에 의해 마구잡이 식으로 건설됐다.북한의 화학분야를 살리려면 남북경제를 단절시켜 놓고 남한의 재벌이 북한기업을 인수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 평양에는 정부관료를 포함,2백만 주민이 살고 있는데 통일후 이들의 지위는 약화될 것이다. 북한의 경우 노동인력중 여성이 반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통일후 실업문제 해결 방안으로 여성은 가정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국제교통 요충지로 ▷국제적 위상◁ 풍부한 자원,노동력,국내시장의 확대,국제교통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등으로 통일한국은 분명히 강대국이 될 것이다.그러나 경제적으로 일본을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다.아시아의 대륙국가중에서 인구,총GNP,1인당GNP,경제구조,지역적 역할,군사력등의 변수를 항목별로 보면 통일한국보다 더큰 나라가 있을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평가할때 통일한국은 아시아대륙국가의 최강자가 될 것이다. 중국·러시아등 주변국은 통상파트너로서,투자및 기술의 공급원으로서 통일한국을 필요로 할 것이다.한국은 과거와 같이 이 지역의 종속변수가 아니라 독립변수의 역할을 하게돼 한국역사의 패턴이 뒤바뀌게 될 것이다. ○정치세력 달라질듯 ▷통일한국의 정치◁ 북한은 동독에서와 마찬가지로 통일을 이룩한 남한의 여당을 지지할 것이다.이 경우 여당은 일본 자민당 같은 양상을 보일 것이다.정치세력 판도와 정치이슈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남한에서의 야당지도자에 대한 지지가 줄어들고 지역감정문제도 통일에 따른 새로운 이슈에 밀려 뒷전으로 물러날 것이다.장기적으로 현대정치의 특징인 이데올로기·계층에 기초한 정당이 출현할 것이다. 북한을 지역기반으로 한 정당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북한사람들은 남한의 번영과 통일을 가져온 정당을 높이 평가하고 그 정당과 동질감을 획득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설사 북한 지역당이 나온다 해도 북한 전역의 통일정당이 나오기는 힘들다.전통적인 지역 라이벌인 평안도와 함경도가 새로운 투자유치를 위해 싸우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통화가치 보장 필요 ▷통화동맹◁ 북한1원은 명목상으로 1달러가 조금 안되거나 남한 7백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돼있다.그러나 진실된 환율은 어느 누구도 알수 없다. 북한주민의 평균월급이 월 1백원인 점을 감안할때 적정환율은 주요 정책목표를 균형시키는 환율이 될 것이다.즉 북한의 임금을 투자유인이 발생할 정도로 낮게 유지하면서 동시에 남한으로 넘어올 유인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수준의 소득을 보장해줄수 있는 환율이어야 한다.특히 남북통합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할 물가상승을 보전할수 있는 소득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인구이동 통제 중요 ▷노동력 이동◁ 남한 노동시장은 점점 고갈돼가고 있으므로 북한에서 노동력이 유입될 경우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노동력 문제를 완화시킬수 있을 것이다.남한의 기업인은 북한노동자의 유입으로 인한 임금하락 추세를 환영할 것이다.그러나 남한의 노조는 이를 저지할 것이므로 노·사간의 갈등이 표면화되어 통일의 축제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남한경제가 다시 저임금 경제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수 있다.결론적으로 북한 저임금 노동자의 과도한 남한유입은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남한이 필요로 하고 수용할수 있는 정도보다 많은 인력이 실업자로 쏟아져 들어와 경제·사회·정치적인 대혼란이 초래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북한인구의 남한유입을 어느 정도 통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즉 유토피아적인 환상에 젖어 DMZ(비무장지대)장벽을 허물어 내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이는 노동력 이동뿐 아니라 수백만 이산가족 재회를 위한 인구이동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통일시기와 비용/통일 생각보다 빨리 95년쯤 올지도/한국은 향후 10년간 6천억불 부담 한국은 2000년까지는 확실히(Certainly)통일될 것이며,95년까지 통일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고(Probably),더 빨리 통일될 수도 있다(Possibly).통일은 독일처럼 한 체제가 다른 체제를 흡수·통합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본기관의 견해로는 KDI(한국개발연구원)가 「통일보고서」에서 제시한 평양이 현노선을 고수하고 북한경제가 장기침체를 겪은후 2000년에 경제통합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경우와 같은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본다.이경우 한국정부는 10년간 투자자금으로 매년 90억∼1백억달러,보조금으로 매년 60억∼1백60억달러를,민간부문은 매년 3백50억달러 정도를 각각 부담해야 할 것이다. 남한은 통일비용 조달을 위해 통일세 신설,통일채권 발행 이외에 해외차입이 필요할 것이며 한국정부는 해외차입을 재벌에 분배하는 방식으로 통일과 관련한 경제운영에서 주도권을 쥘수 있을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실업보험금 지급을 막기 위해 북한의 경쟁력 없는 기업들을 가능한한 조속히 재건시켜야 한다.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해외에서 차입하는 것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고 한국정부가 원하지 않더라도 외국인 직접투자의 유입은 불가피할 것이다.이 경우 역사적·지리적 여건상 일본이 가장 큰 역할을 하게될 것이며 한국은 이를 피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도입선 다변화를 보다 희망하게 될 것이다. 남북이 통일되면 군사비절감이 가능하겠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다.즉 통일후에도 한국은 정예화된 군사력을 유지하고자 할 것이며 이는 여전히 많은 비용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다만 남북한 모두 군사인력의 감축은 가능할 것이다.아마도 북한 인민군(1백만명 이상으로 추정됨)이 대부분 해체되고 남한군이 주력이 될 것이다. 경제적인 면에서 북한인민군의 실업문제는 커다란 사회문제로 등장할 것이다.일부는 남한의 고갈된 노동시장에 인력공급원이 될수 있겠지만 남한기업은 광산업 같은 일부분야를 제외하고는 훈련되고 교육이 잘된 남한 노동력을 선호할 것이다. ◎북한의 개혁전망/김일성체제 고수싸고 내부진통 예상/중국처럼 점진적 개방정책 택할것 김일성체제는 이제 개혁을 하느냐 현 노선을 고수할 것이냐 하는 선택에 직면해 있다.어느쪽을 선택해도 위험은 따를 것이다. 북한경제는 루미나아와 같은 민중봉기나 북한내부의 쿠데타를 유발할 정도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대부분의 북한주민들은 바깥 세상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자신들의 생활이 비참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김일성집권 초기의 민족주의적 자존심,경제적 성공은 희미한 옛 기억이 되고 있다.상대적으로 혜택을 받고 있는 중간관리층은 외부세계에 대해 상당히 알고 있으며 날마다 상부의 모순된 지시를 이행하는데 넌더리가 나 있다.특권 계층인 수천명의 고위 당정 간부와 외교관들은 정책 노선이 강·온파로 나뉘어져 있을뿐 아니라 세대간 격차문제도 안고 있다.젊은 관료집단에게서는 김일성의 게릴라시절 동료들이 가졌던 충성심을 찾을 수 없다. 외관상 북한은 안정되고 통일되어 있는것 같지만 내막은 놀랄 정도로 균열돼 있다.때만 오면 급속히,그리고 완벽하게 무너져 내리기 쉬운 사회이다. 김일성의 후계자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은 북한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경제소생에 필요한 자본 도입처로서 남한과 일본이 있다.남한보다는 일본에 매달릴 가능성이 크지만 일본과는 정치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까이 하기엔 한계가 있다.김일성 이후의 북한은 중국처럼 점진적 개혀과 개방을 선언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일본이 중간에 낄 수도 있으나 결국 남한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한국은 지구온난화 책임없다”/서울대 식물학과 김준호교수 제기

    ◎이산화탄소 배출보다 산림흡수 많아/국제공인 받으면 「리우규제협약」유리 이산화탄소배출규제협약이 국제환경외교의 최대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지구온난화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 산소수출국」이라는 조사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이같은 연구조사가 국제적인 공인을 얻을 경우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이산화탄소배출규제협약에서 보다 유리한 입장에 설수 있다. 서울대 김준호교수(식물학과)는 18일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와 관련한 세미나에서 한국의 연간 이산화탄소배출량은 2억3천7백만t인데 비해 삼림에 의한 이산화탄소흡수량은 2억4천만t이이서 배출보다 흡수량이 많은 국가라고 밝혔다.김교수는 특히 한국의 삼림축적량이 에너지소비량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 2010년대에는 배출량은 4억8천만t,흡수량은 7억3천만t에 달해 흡수여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1인당 이산화탄소배출량등을 기준으로 삼아 화석연료(석탄·석유)의 사용을 규제하려는 선진국입장에 비춰 이처럼 한나라의 이산화탄소흡수량과 배출량을 총체적으로 비교하려는 노력은 처음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교수팀이 이산화탄소흡수량을 산정한 방식은 표본수림의 연간흡수량에 국내전체 삼림면적을 곱한 것이다.담양석회암지대에 있는 측백수림을 대상으로 관측한 결과 우리나라 삼림은 1㏊당 여간 약92t의 이산화탄소를 광합성과정에서 흡수하고 55t정도를 호흡과정에서 배출한다는 것이다.이에따라 1㏊당 삼림은 연간 약37t정도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우리나라 삼림면적 64,400㎦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2억4천만t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 삼림의 입목축적량이 연간 7.5%씩 성장하는 것을 감안할때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흡수여력은 계속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 이유의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국제환경학회에서는 추정하고 있다.메탄가스·오존프·레온가스·이산화질소 등 나머지 가스가 45%를 차지하는 만큼 온난화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계량화가 쉬운 이산화탄소발생규제에 환경기구의 관심이 모아져 있다.유엔환경회의는 오는 6월의 리우회의에서 선언적인 이산화탄소 배출규제문안을 채택하고 세기말까지 이산화탄소를 나라별로 총량적으로 규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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