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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밥 한그룻 한술에 비울순 없다”/남북 차관급 회담 이모저모

    ◎南 “길고 긴 씨름… 마지막까지 대화 노력”/北 “비료­이산가족 맞바꾸기식은 곤란”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13일 상오 11시(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됐던 베이징 남북당국간 사흘째 접촉은 북측의 요청으로 하오4시로 미뤄지는 등 진통을 거듭. 全今哲 북측단장은 하오4시 정각,주중북한대사관 소속의 벤츠차량으로 차이나월드호텔 1층 현관에 도착,내외신기자들의 집중적인 카메라세례를 받았다.全단장은 회담장인 호텔 18층 우리측 丁世鉉 단장의 방으로 걸어가는 동안“회담이 성과없이 끝날 가능성이 있는가” “(金日成의 생일인) 15일의 ‘태양절’까지는 귀국하는가” “이산가족문제에 관한 막판 합의가능성은 없는가” 등 소나기 질문을 받았으나 “해봐야 알죠”라는 답변만을 되풀이하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 全단장은 1시간45분동안의 접촉이 끝난 뒤 보도진들이 진을 치고있는 1층 로비를 피해 다른 출구를 통해 숙소로 되돌아갔다. ○…우리측 단장인 丁世鉉 통일부 차관은 이날 접촉이 끝난 뒤 차이나월드호텔의 지하1층 별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자청,비교적 소상하게 회담결과를 설명. 丁단장은 지난 10일 베이징에 도착할 때 이번 남북회담 전망에 대해 ‘길고도 긴 씨름’이라고 밝혔던 것을 상기하며 “결국 그말대로 됐다”면서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이날까지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데 대한 심경을 토로.그는 “남북대화라는 것이 원래 이렇다”면서 “다만 서로 입장차이를 좁힐 수 있는 방안을 연구,내일 다시 만나기로 한 것은 마지막까지 대화를 살려보겠다는 의지”라고 강조. ○…이에 앞서 북측 단장인 全今哲 정무원 책임참사는 13일 상오 숙소인 베이징 시내 징룬호텔(京倫飯店)에서 한국기자와 만나 ‘선(先)비료지원,후(後)이산가족문제해결’이라는 북측 입장을 거듭 강조. 全은 회담전망에 대해 “북남이 4년 만에 한 자리에서 만났는데 뭐가 한꺼번에 되겠는가”라며 “한번에 밥 한 그릇을 다 비울 수는 없고 한 숟가락씩 먹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라고 설명.“남측이 비료를 지원하는 만큼 북측도 이산가족 문제 등에 성의를 가져야한다는 ‘상호주의’원칙을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그는 “비료를 주기 때문에 다른 것을 달라는 것은 진정한 상호주의가 아니다”면서 “84년 남쪽에 수해가 났을 때 북측이 지원을 하며 무슨 대가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강조.이어 “비료를 지원하면 자연히 뒤따라서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이라며 “상호주의를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 맞바꾸기식 1대1 교환으로 알아서는 안된다”고 지적.
  • 北 ‘비료+α’ 챙기기/南北 시각차와 전략

    ◎南 “지원·대화 병행” 포괄적 논의 유도/北 “先 비료지원·後 이산가족 논의” 고수 너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탓일까.3년9개월 만에 열린 베이징의 남북당국간 대표회담은 남북대화를 보는 양측의 시각차이를 여실히 드러냈다.양측이 서로가 ‘희망과 기대를 걸고’ 회담에 임했지만 아직은 ‘길고 긴 씨름’(丁世鉉 우리측단장의 표현)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한 인상이다. 13일로 사흘째인 남북당국간 회담은 양측이 대북(對北) 비료지원문제와 이산가족 상봉,특사교환,남북기본합의서 이행 등 우리 측이 제기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병행논의’하기로 했음에도 불구,구체적인 방법론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물론 아직 회담전망이 비관 일관인 것 만은 아니다.북측은 당초 ‘선(先)비료 지원,후(後)관심사 논의’에서 ‘병행논의’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비료 지원이 우선적 의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우리측이 제기한 이산가족문제 등 관심사항을 아울러 논의하자는데 동의한 것이다. 다만 북측은 남측과 형식상 ‘병행논의’에 찬동했음에도 방법론상 이견을 보이고 있다.비료부터 먼저 가져가고 다른 관심사는 나중에 만나 얘기하자는 입장이다.남측이 지원과 대화를 병행하면서 포괄적인 남북대화를 유도하려는 반면 북측은 우선 최대한 비료지원을 얻어낸 뒤 남측 관심사를 사안별로 다른 대북지원과 연계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양측은 이산가족 상봉문제와 관련해 면회소 설치,우편물,교환,방문단 방북 등의 시기를 언제로 하느냐를 놓고 협의를 진행중이나 북측의 확답이 없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다.우리측은 상호주의를 내세워 남북대화 채널의 유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북측은 ‘선(先)비료 지원,후(後)이산가족 논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나아가 全今哲 북측단장은 “비료를 주기 때문에 다른 것을 달라는 것은 진정한 상호주의가 아니다”면서 오히려 우리측을 역공하고 있다.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측은 이번 비료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다.따라서 최소한 20만t 이상의 비료를 4,5월중 지원받아야만 비로소 올해 농사가 가능할 정도다.그런 측면에서 현재 ‘공’은 북측에 넘어간 것이나 다름없으나 ‘벼랑끝 타협’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측은 金容淳 북한노동당대남비서의 정·경 분리 수용발언을 비롯해 북측의 최근 유연한 자세에 막판 기대를 걸고 있다.서로가 필요해서 만난 만큼 오랜만에 맞은 남북의 ‘꽃피는 봄’을 성급하게 깨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은 것이다.
  • 국난 극복 ‘진정한 부활’ 다짐/어제 전국서 부활절 예배

    ◎“영혼·빈민구제로 모든 분야 새 출발”/‘고난·희생 감수’ 남북화합 동시 미사/연합예배위 “헌금,실직자 기금으로 사용” 부활절인 12일 상오 5시30분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을 비롯한전국 121개 지역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일제히 열렸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당회장 趙鏞基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서울 장충체육관예배에는 1만3천여명의 신도가 참석해 위기에 처한 경제의 부활과 교회의 일치를 기원했다. 대회장 趙鏞基 목사는 이날 “국민 모두가 힘모아 나아갈때 부활의 승리와 풍요가 온 교회와 이 민족에게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해 현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범국민적인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천주교계도 이날 상오 11시 명동 대성당을 비롯한 전국의 성당에서 일제히 부활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특히 서울 명동성당과 북한 평양 장충성당에서는 남북한 화해와 이산가족 재회를 기원하는 미사가 동시에 열렸다.이날 평양 장충성당 미사는 미국 뉴욕의 朴昌得 오렌지 한인성당 주임신부가 직접미사를 집전해 96년 부활대축일 이후 첫 남북한 동시미사도 이루어졌다. 올해 부활절 행사의 의미는 예년에 비해 큰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우선 개신교와 천주교계가 모두 국난 극복에 초점을 맞춰 연합예배와 미사를 진행했고 그 내용도 정치·경제·사회·문화 제 분야의 새 출발과 그를 통한 부활의 의미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여기에 남북한 천주교계가 2년만에 동시미사를 올린 점도 이같은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과 남북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할 수 있다. 서울 장충체육관 연합예배에서 閔丙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과 池德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기도와 설교는 무엇보다도 이같은 기독교 정신의 영혼구제와 빈민구제사업 측면을 부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이들은 “부활은 고난과 희생을 통해 다가오는 것”임을 모두 전제했고 “지금의 고난을 모두가 힘모아 헤쳐나갈때 결국 경제위기가 극복되고 부활의 승리와 풍요가 온 교회와 이 민족에게 찾아올 것”이라고 말해 신도들을 숙연하게 했다.조선기독교연맹 산하 북한 개신교 신자들도 “주님의 은총으로 한반도 대립의 막힌 담이 허물어지게 하고 하나의 민족으로 부활하는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도록 하라”는 내용을 담은 남북한 공동기도문을 낭독해 우리측의 기원에 동참했다. 천주교계의 부활대축일 미사도 현 경제위기 극복과 남북화합에 초점을 맞춘채 이례적으로 남북한 동시 미사 집전으로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연합예배 행사를 주도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는 이날 모은 헌금을 실직자를 위한 기금으로 쓴다고 밝혀 기독교정신의 빈민구제사업을 다시한번 천명했다.
  • “한반도 평화·화해 최우선”/남북회담 丁世鉉 단장 기조연설

    남북간의 모든 문제들은 책임 있는 당국간의 대화를 통해 협의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측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우리 새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간 화해·협력의 실현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이를 위한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취해나가고 있습니다.아울러 식량지원 및 경수로 건설사업 등 귀측에 대한 지원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귀측의 식량난을 근본적으로 타개하기 위해 농약,비료,종자,농기구 등 농업분야의 지원협력을 적극 추진할 용의가 있습니다.이와 함께 정경분리원칙에 입각,남북경협도 점차 확대해 나갈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이산가족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제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분야별 공동위원회의 가동에 앞서 해결되어야 할 사항은 기능이 정지되어 있는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정상 가동하는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귀측이 희망하고 있는 비료문제는 남북간협력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입니다.다만 이를 성사시켜 나가려면 무엇보다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귀측의 상응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 실무접촉에 단장도 참석 협상 급진전/南北 차관급회담 이모저모

    ◎양측 대표단 회담 뒤엔 만찬… 친목 도모/외신기자들 1백여명 몰려 취재 경쟁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남북한 대표들은 3년9개월만의 남북당국자간 회담이라는 중요성을 의식한듯 일요일임에도 불구,12일 상오 10시(한국시각 상오 11시) 베이징의 차이나월드호텔에서 둘째날 대표회의를 2시간20분 동안 진행. 이어 하오 4시 우리측에서 단장인 丁世鉉 통일원차관과 孫仁敎 통일원국장,북측에서 단장인 全今哲 정무원책임참사와 金成林 광명성경제연합회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20분동안 ‘4인 실무접촉’을 벌여 이견을 절충. ○…양측은 이날 하오의 실무접촉에서 대북 비료지원문제 등 현안에 관해 상당히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접촉은 통상적으로 단장을 제외한 실무대표라인에서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나 이날은 양측의 단장들이 직접 참석,이례적으로 뭔가 빠른 템포로 회담이 급진전되는 것이 아니냐는 인상. 한 관계자는 “비료지원문제는 어느정도 의견을 같이했으나 상호주의원칙 차원에서 이산가족 등 다른 현안들에 관한 북측의 확답이 문제”라며 “오는 15일이 고 金日成의 생일인 ‘태양절’이라 북측이 빠르면 13일중 회담을 끝내고 14일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양측 회담대표들은 이날 저녁 반주를 곁들여 만찬을 함께하는 등 친목을 도모하기도. ○…회의벽두 丁단장은 전날 첫 회의 때 북한측이 기조연설문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해 “한국언론사의 특파기자들이 북한측 입장을 몰라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한국기자들이 이번 회담을 비판적으로 쓰면 곤란하니 뭔가 북한측의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요구.이에 북측 全단장은 “얘기할 기회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 ○…회담 뒤 북측 全단장은 소감을 질문받고 “오늘 회담 분위기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좋았다”면서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퇴장.그는 또 이산가족문제 타결전망에 대해 “서로가 애썼다…”라고만 말한 뒤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 반면 우리측 丁단장은 별도로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30분동안 일문일답을 통해 회담결과를 소상히 설명.丁단장은 대북 비료지원 문제와 관련,“북측대표가 남측이 비료를 준다고 해서 베이징에 왔다고 했다”는 질문에 “북측이 필요하다고 하지도 않는데,우리가 먼저 (비료를) 주겠다고 하겠느냐”면서 “지난 4월4일 전화통지문이 공식적으로 첫 (비료) 지원 요청”이라고 설명. ○…한편 회담이 열린 차이나월드호텔 주변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내외신기자 1백여명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안팎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 특히 일본언론은 주북경특파원 외에도 주서울특파원들이 30여명이나 몰려와 한국기자들에 못지 않게 취재에 열중했고,평소 모습을 잘 보이지 않던 인민일보 등 중국기자들도 나와 남북당국자 회담취재에 가세. □남북회담 양측 입장 ▷비료지원 및 방식◁ ­한국:이산가족문제 등과 연계 및 절차방법을 감안한 단계적 지원원·상호주의 필요 ­북한:제시량의 무조건 전량 지원 ▷이산가족 문제◁ ­한국:최고 당면과제로 모든 협상의 전제조건 이산가족 면회소·우편물교환소 설치·고령 이산가족 상봉 고향방문단 시범 교환 ­북한:김일성 유훈·김정일 8·4 노작을 통해 정책전환 표명 해결의지 있음 ▷특사교환◁ ­한국:신뢰회복 관계개선 위해 최고 당국자가 지명하는 특사교환 ­북한:필요성 인정되나 선경협 또는 비료지원후 순차적 ▷경협◁ ­한국:정경분리·기업인 방북·식량난 농업분야 적극 지원 ­북한:원칙적으로 환영 정경분리 강조
  • “이산가족 적십자 접촉 통해 더 논의”/丁世鉉 남측 대표 문답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베이징 남북당국 대표회담 남측 단장인 丁世鉉 통일부차관은 12일 이틀째 회담이 끝난 뒤 회담 진행상황과 남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오늘 회담내용은. ▲북측은 비료문제를 먼저 토의하고 남북관계 개선방안은 병행해서 협의하자는 입장을 표명했다.이 문제로 시간을 많이 끌었다.우리는 비료와 함께 어제 제시한 이산가족문제,특사교환,기본합의서 이행 등 남북관계 개선방안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이들 문제를 같이 토의하는 쪽으로 합의했다. ­실무접촉을 하는 이유는. ▲아직 상당히 많은 견해 차이가 있어 실무접촉을 하는 것이다. ­全今哲 북측단장은 큰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큰 원칙은 쌍방이 제기한 문제를 병렬적으로 논의하기로 한 것을 말하고,방법론 차이는 그 문제들이 병렬적이면서도 선후(先後)문제,시간,간격 등에 대한 쌍방의 입장 차이를 말한다.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북측의 입장은. ▲원칙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만큼,실무접촉을 통해 진짜 속셈을알아봐야 할 것이다. ­북측에 지원할 비료의 양이나 시기 문제는 협의가 있었나. ▲아직 그런 얘기까지 안 갔다.세부적이고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 ­비료지원과 이산가족 문제를 어떻게 병행해 나갈 것인가. ▲우선 이산가족 문제는 언제까지 한다는 원칙이 정해져야 한다.그후 별도의 적십자 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
  • 이산가족 상봉 의견 접근/남북 北京회담 이틀째

    ◎차관급회담 정례화하기로/오늘 실무접촉 재개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남북한은 대북 비료지원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특사교환,남북기본합의서 이행문제 등 현안들을 병행 논의,처리하기로 했다.또 앞으로 이 현안들을 다루기 위해 차관급 이상 남북당국자간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했다. 남북한당국 대표들은 12일 상·하오에 걸쳐 중국 베이징(北京)의 차이나월드호텔에서 남북당국간 대표회담 이틀째 회의와 실무접촉을 벌여 대북 비료지원 및 남북관계 개선방안 등에 대한 본격적인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연쇄접촉에서 양측대표단은 대북 비료지원문제와 이산가족 문제 등에 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양측대표단은 13일 상오 10시 실무접촉을 재개하며,빠르면 이날 중 회담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회담이 끝난 뒤 우리측 수석대표인 丁世鉉 통일부차관은 “비료지원 문제를 토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간의 현안을 병행해서 논의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북한측 수석대표인 全今哲 정무원책임참사는 “양측이 모두 합의를 도출해 내려는 의지를 갖고 있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 남측은 대북 비료지원문제와 더불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한측의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상호주의 원칙을 천명하고 이산가족문제,남북특사교환 등에 북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북측대표단은 이산가족문제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관심사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남측이 먼저 비료를 지원함으로써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비료지원이 최대의 과제”/全今哲 북측 단장 일문문답

    베이징 남북당국 대표회담 북측 대표인 全今哲 정무원책임참사는 12일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분위기는 좋은만큼 앞으로 잘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상오 숙소인 징룬호텔(京倫飯店)에서 한국기자들에게 간략히 북측 입장을 밝혔다. ­어제 첫 회담에서 남측이 제시한 기조연설에 대한 입장은. ▲남측의 제안은 괜찮은 부분도 있었고,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비료지원문제가 선행돼야 다른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가. ▲검토해 보겠다.어떻든 이번 회담은 비료 때문에 열렸다. 이어 차석대표인 李成德 정무원 대외경제위원회 국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추가로 답변했다. ­우리측이 제안한 이산가족 면회소,우편물 교환소 문제 등을 논의할 수 있나. ▲협의해 봐야 한다. ­남측 통일부장관은 이번에 협의만 되면 4월부터라도 일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남측이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북남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그것이 비료다.
  • 비료 건네 ‘상봉’·특사교환 열매 맺기/내일 南北차관급회담 전망

    ◎북 협상자세 긍정적… 포괄적 논의 가능할듯/비료 일부­면회소 설치 단계별 합의 점쳐 오는 11일 베이징에서 열릴 남북 차관급회담은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대표단은 회담을 이틀앞둔 9일 가상 북측대표를 놓고 ‘시뮬레이션 회담’을 갖고 관련 부처와 잇따라 대책회의를 여는 등 준비에 전념했다. ▷전략◁ 정부는 이번 회담이 ‘비료회담’으로 끝나지 않게 한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즉 지난 95년 쌀회담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정부는 비료지원을 이산가족상봉,특사교환의 성사를 위한 단계조치들과 연계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측도 지난 8일 평양방송을 통해 金日成도 생전에 이산가족문제에 관심을 보였다고 언급하는 등 이문제에 대해 우리측과 협의할 자세가 돼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북한측은 물론 비료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지만,남한 새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여타문제까지 논의할 것으로 당국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일정◁ 남북한이 11일 회담개최에만 합의했기 때문에 다음 일정은 잡혀있지 않다.4월15일이 金日成 생일이기 때문에 북측 대표단이 14일까지는 북으로 되돌아 가야 하는 점을 감안,11일부터 13일까지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북측은 대표단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나 과거에도 현장에서 명단을 배포한 적이 많아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제◁ 이미 남북한이 전통문에서 밝혀 양해된 사항이다.다만 북한은 ‘비료문제 등 서로 관심사’,우리는 ‘남북관계 개선방안과 비료문제를 포함한 상호관심사’라고 표현하는 등 서로 주장하는 의제의 순서는 다르다. ▷전망◁ 북측이 요구하는 비료의 일부지원약속과 이산가족을 위한 면회소설치 등 단계별로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또 차관급회담의 개최가 4자회담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당국자들은 보고 있다.북한이 이번 회담을 제안하게 된 배경은 남북한 관계개선 없이 일·북,미·북 관계개선이 어렵다는 점을 실감했기 때문으로,앞으로 평화문제는 4자회담,당사자간 문제는 차관급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 차관급회담서 이산가족 거론/정부

    ◎별도 남북적회담·면회소 설치 제의 정부는 9일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별도의 남북적십자회담을 제의하고,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와 국제우편을 통한 남북우편교류 등도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하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를 열어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최우선적 과제로 삼고 이를 대북 비료지원과 연계시킨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수석대표인 丁世鉉 통일부차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비료회담으로 끝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큰 만큼 일정한 부분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대북 비료지원 총량을 확정짓지 않고 단계적으로 비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특사교환,정경분리 원칙에 입각한 자유로운 경제협력 등을 추진하도록 하고,남북당국자 회담을 정례화하도록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丁차관 등 5명의 회담 대표단은 10일 상오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남북 차관급 회담 11일 北京서 개최

    남북차관급 회담이 오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정부는 7일 북한이 전통문을 통해 회담장소를 판문점 등 한반도내로 하자는 우리측 수정 제의에 대해 베이징에서 개최할 것을 재차 요구해오자 북한의 희망을 수용하는 내용의 대북통지문을 8일 북측에 전달키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94년 7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이후 3년9개월만에 남북당국자간 회담이 열리게 됐으며 이번 회의의 의제는 대북(對北)비료지원을 비롯,이산가족상봉,특사교환 등 포괄적인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 “차관급회담 한반도내서”/對北 수정 제의

    ◎비료지원 포함 경협 다루기로 정부는 북한이 제안한 남북차관급회담을 비료지원문제뿐 아니라 이산가족상봉,경제협력 등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첫회담으로 정착시켜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6일 “이번 회담을 과거 쌀회담처럼 북측에 비료를 주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특히 IMF시대임을 감안,국민의 지지속에 회담에 임하며 북한의 무역,인프라 등 경제문제 해결방안과 시급한 이산가족문제,특사교환까지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하오 판문점을 통해 남북차관급회담을 11일 갖되 장소는 한반도내 북측이 정하는 장소로 하자고 수정제의하는 대북전통문을 북측에 보냈다. 한적은 또 남북관계 개선방안과 비료문제 등 상호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해 丁世鉉 통일부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5명의 대표단을 내보낼것이라고 밝혔다.
  • 南北 차관급회담 점진 격상/정부,對北 대화 전략

    ◎비료 촉매로 이산가족면회소 설치 등 유도/北 대표에 관심… 金文成·安炳洙 참석 가능성 정부가 남북 차관급회담 준비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취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북한의 제안을 이틀만에 수락하고,또 날짜까지 그대로 수용했다.장소는 한반도내 장소로 수정제의했지만 이 또한 북한이 베이징을 고집할 경우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커 회담은 순조롭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또 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조정회의를 갖고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비료 20만t(6백억원상당)의 지원에 대해 이를 원칙적으로 수용하되 지원방법은 수송용량을 감안,일시(一時)가 아니라 월별 또는 분기로 나누어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위급회담을 ‘비료회담’에 국한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협상의 ‘지렛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회담을 확대발전시켜나가기 위해 특사교환,이산가족 상봉문제 등도 제안할 방침이다.특히 현정부가 대북정책의 최우선과제로 꼽고 있는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면회소설치건에 의견을 모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회담에 참가할 북한측 수석대표도 관심거리다.북한이 경제문제에 중점을 둘 경우,정무원 산하 대외경제위원회의 차관급인 金文成·李成綠 부위원장 등을 내보낼 가능성이 있으며 제반문제로 넓힐 경우 노동당 산하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安炳洙 부위원장·韓時海 서기국장을 참석시킬수도 있다.
  • 가수 玄美씨 北 여동생과 48년만에 재회/중국 長春서

    가수 玄美씨(62·여·본명 金明善)가 지난달 7일 헤어진지 48년만에 북한에 사는 여동생 김길자씨(55·함경남도 단천)를 중국 장춘(長春)에서 재회했다. 언니 金화선씨(67·가수 노사연의 어머니),오빠 명준씨(65),여동생 명옥씨도 동행했다.길자씨는 북한 거주 두 여동생 중 한명이다. 평양이 고향으로 2남6녀였던 玄美씨 가족은 1·4후퇴 때 모두 대동강을 건너는 것이 어렵자 9,7살 짜리 두 동생을 할머니 집에 맡겨 이산가족이 됐다. MBC­TV는 9일 하오 11시 ‘MBC 다큐 스페셜’에 玄씨가 동생과 재회,이틀동안 함께 지내는 모습을 방영한다.
  • 남북 직접대화 물꼬에 의의/北 제안 차관급회담 전망

    ◎긍정 평가속 경제난 해결용 일회성여부 분석/제의범위 넓어 이산가족 상봉 등 논의 가능성 새 정부들어 북한이 처음으로 남북차관급회담을 제안함으로써 3년여동안 막혀 있던 남북당국간 대화가 활성화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우선 북측의 전화통지문을 金大中 대통령이 취임후 여러 차례 북측에 보낸 제안들의 답신으로 간주해 적극 임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장소나시기등에서는 관계기관간 충분한 협의를 거칠 방침이다.따라서 회담은 남북간의 한 두차례 수정 제안이 잇따른뒤 북측이 요구한 11일을 조금 넘겨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북한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북측이 긴급한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한 일회적 제안인지,특사교환까지 갈 수 있는 공식회담의 출발 신호인지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을 하고 있다.북한은 이번 회담 제안의 첫번째 이유로 비료지원 문제를 명시하고 있다.북한은 지난달 베이징 적십자회담에서도 식량과 함께 비료지원을 몇 차례나요구했으며 특히 파종(3월말∼4월초)이전으로 지원시기까지 명시했었다. 또 지난 2월 방북했던 金順權 경북대 교수를 통해서도 비료 20만t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정부는 그동안 비료지원문제는 당국간회담에서 논의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혀왔고 북측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까닭에 “새 정부도 바뀐 것이 없다”고 현 정부를 비난한 북측이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한 일시적 제스처를보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서로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협의하자’고 회담의제의 범위를 확대,유연성도 보이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즉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상봉문제나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특사교환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음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일단 남북 직접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면서 “여러경로를 통해 북의 진의를 파악해 이번회담을 특사교환까지 가는 당국자회담으로 정착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南北회담과 상대주의(사설)

    북한이 4일 남북한간 차관급 회담을 갖자고 제의해 왔다.의외(意外)다. 북한은 94년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 이래 남북간 당국자 회담을 극력 회피해왔다.뿐만 아니라 북한은 金大中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지난달 하순 제네바에서 열렸던 제2차 4자회담도 특별한 이유없이 깨버렸었다. 그런 북한이 4자회담 무산(霧散)후 불과 2주여만에 특별한 상황 변화 없이 당국자회담을 제의해온 것은 분명히 의외다.한국은 일관되게 남북문제는 책임있는 당국자끼리 논의하자는 입장이므로 회담 장소를 북경서 판문점으로 바꾸거나 개최 시기를 다소 늦출 여지는 있어도 회담을 피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康仁德 통일부 장관도 5일 북한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당국자 회담 재개가 확실해졌다. 북한 제의의 진의(眞意)가 무엇이든 남북이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다.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남북문제에 새로운 전기(轉機)가 마련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북한의 이번 제의는 파종기(播種期)를 앞두고 당장 급한 비료 지원을 받고 싶어서 일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우리는 북한의 식량난이 농업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이번에 당국자회담이 열리게 되면 단순히 비료 얼마를 지원하고 마는 단계를 벗어나 남한에서 이미 개발해 놓은 북한용 볍씨,농기계 지원,농수로 건설 등 우리가 준비해둔 대북농업 프로젝트가 종합적으로 들어가 북한의 농업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그것을 통해 북한의 식량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북한은 이번 회담 제의를 하면서 비료문제뿐 아니라 그밖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논의하자고 하고 있다.이산가족(離散家族) 재회문제나 경제협력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남북문제에서 북한이 필요할때 끌려 다니며 ‘봉노릇’이나 하고 있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우리의 능력이 허락하는 한 도울 것은 돕되 받아낼 것은 받아내야 할 것이다.그런 점에서 이번 회담에서는 남북이 서로 주고받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
  • 中 駐美 대사에 李肇星 임명

    【베이징 연합】 중국의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은 2일 신임 주미대사에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 부부장을 임명하는 등 모두 20개 국가 대사 및 국제기구대표·부대표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유엔 부대표에는 선궈팡(沈國放) 외교부 신문사(新聞司)사장이,유엔 제네바사무소 부대표에는 리장화(李長和) 빈사무소 대표가,빈사무소대표에는 장이산(張義山) 외교부 국제사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 金 대통령 ASEM 여로­더 타임스 회견 내용

    ◎“세계제일의 투자환경 조성”/앞으로 벤처기업 크게 발전/기업가 對北 직접투자 권장 【런던=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일 하오(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와 회견을 갖고 한국의 국내 상황과 영국 경제인들에 대한 지원요청,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배경 등을 소상하게 밝혔다. ­감옥생활 등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대통령이 되리라고 생각했는 지. ▲두가지 마음이 있었다.하나는 감옥에서 죽지않으면 국민의 역량으로 봐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대통령이 되지못한 채 나의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그것은 좌절은 되나 패배는 아니다.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싸운 만큼 현실적으론 내가 죽지만 역사에서는 나는 승자라는 생각을 했다. ­총리인준이 되지않는 현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한국은 정치적·경제적 혼란에 직면해있다.국민의 3분의2가 여론조사에서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경제적으로는 실업,중소기업 도산,물가상승 등 어려움이 있으나 무엇보다 애국심이 있어 나라를 살리자는 의지가 강하다.국민이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고 일어서겠다면 반드시 일어설 수 있다. ­자부심 강한 한국인들이 외국투자자들에게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가. ▲외국인의 투자 비율은 말레이지아가 51%,중국은 17%,미국도 18%가 외국인 투자이나 우리는 2%밖에 안된다.우리는 반대만 해왔지,투자는 허용하지 않았다.그러나 이제 한국민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대세다. ­2년후면 IMF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데. ▲2년후 한국경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발전이 두드러 질 것이다.대기업은 문어발식,선단식 경영을 포기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전문성을 갖출 것이다.세계에서 제일 싸고 좋은 물건을 만들고 외국인의 무역·투자에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남북관계는. ▲군축 등은 4자회담 테두리안에서 논의할 것은 논의하되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비료,농기구,농약주는 것은 협상할 용의가 있다.정부간 대화가 안되면 기업가가 직접하는 대북투자를 권장하고 있다.
  • 세계 最惡의 한국 大氣(사설)

    우리나라 대기오염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중 최악 수준이라는 발표가 나왔다.환경부의 주요국가 대기(大氣)환경 비교자료를 보면 국토단위면적당 아황산가스,질소산화물 배출량이 OECD국가중 각각 첫번째,두번째로 많다고 한다.주요도시별 오염도에서도 서울의 경우 총먼지농도 72마이크로g/㎥,이산화질소농도 66마이크로g/㎥,아황산가스농도 29마이크로g/㎥로 멕시코시티,밀라노와 함께 최고 오염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자료는 우선 두 측면에서 착잡한 느낌을 갖게 한다.하나는 90년대 이후 우리도 끊임없이 환경오염억제책을 법규와 제도로 마련해 왔음에도 실질적으로 개선된 점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오히려 계속 악화되어 세계 최고 오염도까지 이르렀다.이 실망감은 큰 것이다. 또 하나는 OECD에 가입함으로써 환경관리의 국제적 책임이 확대되었다는 어려움을 아직 별로 실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OECD국가들은 매년 환경개선의 실적을 보고하고 평가를 받는다.97년도 한국 환경 평가서도 벌써 나왔다.여기서 이미 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5년 이전 OECD국가중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반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문제에서 한국은 빠른 경제성장 전망을 적절히 반영한 전략과 정책을 개발하고 있지 않다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OECD국가로서 적절한 격식을 취하려면 국내 오염억제책만으로는 충분치 않다.오염도를 적시하고 이에 대한 피해도를 국제적으로도 경고해야 한다.멕시코는 80년대말부터 멕시코시티에 근무하는 외교관 부인들에게 임신을 하지 않도록 권유하고 임신을 했다면 귀국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왜 그런가.멕시코 신생아 10명중 7명은 세계보건기구(WHO)기준치를 6배까지 초과하는 납함유량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이다.대기오염은 지금 국민건강의 시급한 과제일뿐 아니라 환경에 연관된 여러가지 국제 관행을 준수해야 한다는 힘든 부담을 주고 있다.
  • 근소세 면세점 인상/교육비 등 공제는 축소/세제개편 방안

    ◎유류·담배에 환경세 부과 유류와 담배에 대해 환경세가 새로 부과되고 자동차에 탄소세(에너지소비세)를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근로자에 대한 면세점이 추가로 인상되는 대신 특별공제가 대폭 줄어든다.과세특례제도를 폐지,간이과세제도와 통합하고 수질개선부담금 등 환경관련 부담금 일부가 소비세로 전환된다. 정부는 31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25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金相厦 대한상의 회장)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세제개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공청회를 거쳐 7월 임시국회에서 분야별 세법개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근로자에 대한 교육비(1인당 2백30만원) 보험료(50만원+의료보험) 의료비(1백만원) 기부금(소득의 5%) 등 특별공제를 대부분 축소하거나 폐지하되 근로소득자에 대한 면세점을 높일 방침이다.따라서 특별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던 근로자는 세금을 감면받는 효과가 있다. 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담배에 환경세를 물릴 방침이다.현재 담배세는 지방세로 부과되고 있다.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자동차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유류에 목적세인 환경세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연 매출이 4천8백만원 미만인 사업자(과세특례자)에 대해 매출액의 2%(대리 중개업자는 3.5%),1천5백만원 미만인 경우(간이과세대상자) 1.3∼5%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과세특례 및 간이과세제도를 통합·운용하기로 했다.이 경우 일반과세자와 똑같이 거래시 주고 받는 세금계산서의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과세특례자는 1백20만명, 간이과세대상자는 30만∼50만명으로 추산된다. 환경관련부담금 가운데 ‘먹는 샘물’처럼 완제품에 부과되는 부담금은 소비세로 전환할 예정이다.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거래세는 낮추고 보유세를 중과할 방침이다.외환관리법 폐지에 따른 재산의 해외도피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부동산 및 자본거래 관련소득에 대한 과세체제를 정비하기로 했다.해외자산의 자진신고와 국제간 자료교류 등이 검토되고 있다.삼성 및 SK그룹의 사례와 같이 사모(私募)사채와비공개 주식을 통한 부유층의 변칙 증여를 차단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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