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산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화보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제품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36
  • 기온 6도 오르면 ‘끝’… 지구를 식혀라

    기온 6도 오르면 ‘끝’… 지구를 식혀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25년까지 미국이 사용하는 전력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10년 동안 1500억달러를 투자해 500만개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조지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지구온난화의 핵심인 탄소배출권 거래를 거부하고 있었다.뒤늦었지만 국익을 위해서는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조금씩 싹터 가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기후변화는 이제 누구에게도 ‘남의 얘기’일 수 없다. 최근 나란히 발간된 ‘6도의 악몽’(마크 라이너스 지음,이한중 옮김,세종서적 펴냄)과 ‘코드 그린’(토머스 프리드먼 지음,최정임·이영민 옮김,왕윤종 감수,21세기북스 펴냄)은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현실’이며,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2007년 유엔 산하기관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는 2100년 지구의 평균 온도가 1.1~6.4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최고치인 6도의 의미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니까 카디건 하나 더 챙겨야겠다.”는 수준이 아니다. ●오존층 파괴… 모든 생물체 대멸종 6도의 영향은 어떤 것일까.지은이 마크 라이너스는 ‘여섯번째 지옥문’이라고 표현한다.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아래 있는 찬물과 섞이지 않아 해류의 순환이 멈춘다.산소 공급도 멈춰 해양생물들은 질식하고 영양실조로 죽어간다.따뜻해진 바다 밑에서 메탄하이드레이트가 폭발해 그나마 남은 생물도 전멸하고 부패한 사체가 만들어낸 황화수소는 오존층을 파괴한다.급격히 많아진 자외선 양이 지상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모든 생물체의 대멸종이다. 지은이는 최악의 상황인 6도(정확히는 5.8도)에 이르기까지 지구 환경 변화를 온도별로 풀어놨다. 1도 상승하면 미국 네브래스카주 같은 비옥한 농토에 모래층이 드러나며 가뭄이 장기간 계속된다.킬리만자로와 알프스 최고봉의 만년빙이 사라지고 얼어붙은 흙과 바위가 녹아 산사태가 일어난다.2도가 올라가면 중국 북부와 남부는 각각 대가뭄과 대홍수로,서늘하던 중위도권은 여름에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산과 들이 바싹 말라 산불이 자연발생한다. 3도가 오르면 아마존 우림지대에 사막이 나타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정글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산불이 빈번해진다.결국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6도 상승 시나리오는 끔찍하지만 우울한 미래는 아니다.노력하면 피할 수 있다.지은이는 0.5~1도 상승은 이미 시작됐지만,상승 수준을 2도 이하로 안정시킬 수 있다면 지구생물의 상당 부분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를 위해 세계는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거래하고,탄소를 생성하지 않는 에너지 개발과 도입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1만 5000원. ●생물다양성 보존책 마련에 집중해야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세계는 평평하다’로 세계화에 천착한 토머스 프리드먼은 ‘녹색’에 시선을 꽂았다.국가 안보를 강화한 코드 레드를 넘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코드 그린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은이가 본 세계는 ‘코드 그린’의 부제처럼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이다.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붐비는 세계는 에너지와 식량을 바닥낸다.정보통신의 발달로 에너지와 물,자원 등도 단일 소비권을 형성하며 세계는 평평해졌다.화석연료를 연소하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늘어나 점점 뜨거워진다.현재의 에너지 기후시대는 이 세 가지 요소의 집결체로 생성된 것이다. 에너지 기후시대에 떠오르는 문제는 점점 부족해지는 에너지 공급과 천연자원에 대한 수요 증가,석유 강국들과 석유독재자들로 향하는 부의 이동,파괴적 기후변화,극명하게 양분되는 에너지 빈곤,생물다양성 감소 등 다섯 가지다.지은이는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새로운 국력이 창출된다고 보고 있다.청정에너지와 효율체계를 혁신하고 위태로운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윤리의식을 높이는 것이,자연계에 대한 보존 윤리를 높이는 것이 코드 그린의 핵심이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 세계를 겨냥한 공포 분위기 조성,여름휴가철 연방 유류세 시행 중지를 제안하는 식의 ‘어리석은 정치’,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와 주택위기 등을 일으킨 ‘미래를 저당잡은 해이한 풍조’ 속에 헤매고 있다는 게 지은이의 판단이다. 이전 ‘아메리칸 드림’과 같은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환경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책의 상당 부분이 ‘미국의 역할’ 강조에 있다.새 대통령을 향한 정책 제안에 역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그러나 환경문제는 다른 나라만의 일이 아닌 것처럼 한국의 기업,정책입안자가 눈여겨봐야 한다.2만 98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KAL납북자가족 “40년만에 송환운동 시작”

    지난 1969년 북한에 의해 피랍된 납북자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운동이 사건발생 40년만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피랍탈북인권연대(대표 도희윤)과 KAL기 납북자 가족들은 11일 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KAL기 납치사건에 관한 다큐시사회를 가졌다. KAL기 납북사건은 1969년 12월 11일 대한항공 YS-11기가 강릉비행장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중 대관령 상공에서 납치되어 함남 원산 근처 선덕비행장에 강제 착륙한 사건이다. 여객기를 납치한 범인은 승객으로 가장한 북한의 고정간첩 조창희로 밝혀졌으며, 국제사회의 여론이 거세지자 북한은 1970년 2월 14일 판문점을 통해 납북자 51명중 승무원 4명과 승객 7명을 제외한 39명만을 송환했다. 피랍된 황 원(전 MBC PD)씨의 아들 인철(40)씨는 “2001년 2월 제3차 남북이산가족 교환방문 때 당시 스튜어디스였던 성경희의 어머니가 평양에서 딸과 32년만에 재회했다.”며 하지만 “2006년 6월 통일부를 통해 북한에 생사확인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전원 생사확인불가능 이었다.”고 밝혔다. 납북자 가족측은 “다큐시사회를 시작으로 40주년이 되는 내년부터 피랍된 가족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운동을 대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1969년 KAL기 납치사건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박선명(대지엔지니어링 대표)씨 부친상 이영인(서울 남대문중 교사)씨 시부상 박흥수(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전 E BS 사장)용수(GTB 강원민방 대표·전 강원대 총장)씨 형님상 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91●임동일(동부건설 부회장)태빈(사업)충빈(〃)씨 모친상 송희성(미국 거주)정종길(정스포츠 사장)씨 빙모상 8일 건국대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2030-7901●허유근(HS애드 상무)씨 별세 유승(제주 대기고 교사)씨 동생상 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송남석(전 서울신탁은행 부장)만석(전 연세대 교수)복석(미국 거주)석원(보람무역 대표)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95●김순미(충남대 학생처장)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2●김진규(통계청 사회통계국장)씨 모친상 7일 서울의료원,발인 9일 오후 1시 (02)3430-0298●정동기(나주공고 교사)웅기(이산 전무)만기(자영업)씨 모친상 권영곤(자영업)고영조(대신증권 감사실 팀장)씨 빙모상 7일 광주상무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62)600-7406●김영태(현대해상 해상업무부장)씨 빙부상 7일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11시 (02)2072-2014●박종천(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코치)씨 모친상 7일 전남 순천의료원,발인 9일 오전 9시 (061)751-0538●최익환(영화감독)씨 부친상 7일 원자력병원,발인 9일 오전 10시30분 (02)970-1545●박종수(순천시청 보건위생과장)씨 빙부상 7일 전남 순천평화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61)750-1442●손병하(상주금박패키지 대표)병근(미국 거주)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1●손태일(삼부유앤아이 부장)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3010-2252●박세진(연합뉴스 전국부 부장대우)씨 빙부상 8일 강원 영월의료원,발인 10일 오전 9시 (033)370-9252
  • MBC연기대상 ‘김명민-송승헌-이서진’ 3파전

    MBC연기대상 ‘김명민-송승헌-이서진’ 3파전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2008 연기대상이 ‘에덴의 동쪽’ 송승헌,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 ‘이산’ 이서진의 3파전으로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MBC 드라마를 이끌어왔던 톱스타가 총 출동하는 ‘연기대상’은 이미 방송 1달 전부터 대상 후보가 거론될 만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MBC 드라마는 지난 상반기 드라마 왕국의 자존심을 버리고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 지난 여름 ‘에덴의 동쪽’과 ‘베토벤 바이러스’를 시작으로 새롭게 부활한 바 있어 이들 드라마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린 상태. 그러나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송승헌과 김명민에 주목 하고 있지만, 상반기를 이끌어 온 ‘이산’의 이서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막강 후보”라고 전하며 연말 연기대상이 3파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우선 가장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가 바로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김명민이다. 더욱이 김명민은 지난해 ‘하얀거탑’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으나, ‘태왕사신기’ 배용준에 밀려 대상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그러나 올 해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막강한 두 후보였던 두 사극 KBS 2TV ‘바람의 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을 밀어내고 수목 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켜내며 전국에 ‘강마에’ 열풍을 몰고 온바 있어 올해에는 대상을 기대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 송승헌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송승헌은 지난 상반기 무너진 MBC 드라마 왕국의 자존심을 지키며 부활을 이끌어 낸 인물이기 때문에 드라마국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만약 한류스타 송승헌이 없었다면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 ‘에덴의 동쪽’ 제작비인 250억원을 투자 받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특히 ‘에덴의 동쪽’은 50회의 긴 드라마이고, 송승헌이 아직도 끌어가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송승헌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잃지 않고 수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답해 이들 3파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배우 배용준이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MBC 2008 연기대상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기업 CEO에게 듣는다] ⑥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

    [공기업 CEO에게 듣는다] ⑥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

    취임 6개월째를 맞고 있는 류철호 한국도로공사사장의 집무실은 밤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 있다.유료도로 요금징수체계의 일대 혁신으로 불리며 지난 2000년 도입된 무정차시스템 ‘하이패스’의 보급확대에 사활을 건 그의 늦은 퇴근 때문이다.임기내 보급률을 지금의 두배 이상 올리는 것이 목표다.지난 10년여에 걸쳐 하이패스 보급은 크게 늘었지만 아직도 성에 차지 않는 기색이다.하이패스가 단순히 운전자들에게 편한 시스템이 아니라 국가차원의 기간산업에 준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기아차 2009년·현대차 2010년까지 장착 의무화 빨리 지나가서 하이패스가 아니다.류 사장은 “하이패스를 사용하는 과정이 모두 경제이고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한다.현재의 사용률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차가 서지 않고 톨게이트를 그냥 지나치는 경제적 수익이 10년에 1조 50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류 사장은 “하이패스의 사용은 개인의 이익뿐 아니라 국가경제, 나아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도 한 몫을 한다.”며 “그러나 눈에 뻔히 보이는 이점들에도 불구하고 하이패스 사용률은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저조한 편”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2000년 6월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성남·청계톨게이트에 첫선을 보인 이후 1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현재 국내 하이패스 보급율은 10월 말 현재 28.6%에 그치고 있다.그나마 지난 2003년말부터 적외선 하이패스 단말기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상승곡선을 보였다.보급대수로는 93만 1000대가량이다. 이 같은 단말기 보급대수를 3년 임기내 40%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그는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의 하이패스이용률이 40~50%대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사용률을 높일 경우 경제적 수익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예 새차에 하이패스단말기를 부착하자는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어떤 이유로든 단말기 구입을 머뭇거리는 운전자들에게는 아예 속편한 옵션”이라며 새차 출고이후 이런 장치를 다는 것을 꺼리는 일부 운전자들의 세세한 심리상태까지 파악하고 있다. 사장의 이같은 의지에 따라 도로공사는 기아자동차의 경우 2009년,현대자동차는 2010년까지 모든 차량에 하이패스 장착을 의무화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단말기는 모두 실내 백미러에 내장된다. 그의 의욕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하이패스 단말기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과 맞물린다.운전자는 단말기를 통해 교통정보센터에서 공급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달받고 활용한다.첨단센서가 내장된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해 차량의 자가진 단이 가능하고 노면상태의 정보도 수집한다.하이패스와 연계된 무인 주유소와 무인 주차장 이용도 가능해진다.주유소에 들러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넣고 가면 그만이다.요금정산은 하이패스가 다 알아서 해준다. 류 사장은 “꿈으로만 여겨졌던 신개념 하이패스 시대가 얼마남지 않았다.”며 “단지 요금정산개념에서 탈피해 운전자들이 각종 정보를 가장 빨리 그리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첨단시스템의 도입과 맞물려 지금과 같은 톨부스를 이용한 하이패스가 아닌,고속도로 본선 상에 하이패스 안테나를 설치하는 멀티레인도 구상하고 있다.고속도로 곳곳에 하이패스 송수신설비를 구축해 적절한 요금징수는 물론 각종 정보를 수시로 공급하겠다는 발상이다.도로공사 기술력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달했다며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패스카드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게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통행료 신용카드 사용도 구체화된다.“고속도로 통행료 후불제의 일환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운전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하이패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IC칩이 장착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민원은 지난 2003년부터 제기돼 줄곧 하이패스이용자 확대에 걸림돌이 돼왔던 것으로 구체적인 추진일정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를 포함해 고속도로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신용카드에 지하철,버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도록 신용카드사와 협의 중이다. 류 사장은 “도로공사가 도로에만 매달리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고객인 운전자들에게 한계가 없는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드시 ‘만족’이라는 피드백을 얻어내는 기업적인 마인드를 직원들에게 심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류철호 사장은 ▲1948년 서울 출생 ▲71년 서울대 토목공학과 졸업 ▲75년 대우건설 입사 ▲93년 대우건설 SOC사업 임원 ▲01년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04년 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 ▲07년 (주)에이로직스 감사 ▲08년 한국도로공사 사장
  • “탄소만 따지면 운하 검토” 이만의 환경 발언 또 논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탄소로만 따진다면 운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 장관은 5일 경기도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탄소 줄이기에 효과가 있고 지방 재정에 보탬이 된다면 지방의회에서부터 (운하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활성화하면 차량을 이용한 물류 운송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선박 운송이 경제적·환경적으로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다.그는 “탄소를 줄이지 못하면 결국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간다.그런데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강을 활용한 운송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 장관은 그러나 “대통령께서 낙동강과 한강을 연결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전면적인 대운하 사업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앞서 전날 전남대 초청 강연에서 “‘노이로제’처럼 생각되는 운하 문제가 언젠가는 (다시) 거론될 것”이라고 밝혀 대운하 재추진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USTR 새 대표 베세라 의원 유력

    미국 통상정책을 총괄하는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하비에르 베세라(50·민주·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틴계인 베세라 의원은 그동안 미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미국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강력하게 주창해 왔기 때문에 비준을 앞두고 있는 한·미 FTA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AP통신과 미 의회전문지 등은 민주당 소식통의 말을 인용,베세라 의원이 USTR 대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역 문제를 관장하는 하원 세입위 소속인 베세라 의원은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에 찬성표를 던졌다가 이를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고,2005년 중미 자유무역협정(CAFTA) 비준동의 때는 노동기준이 미흡하다며 주도적으로 반대했다. 하지만 지난해 페루와의 FTA에 대해서는 지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역구에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도 포함돼 있어 한국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하원 본회의 발언을 통해 북한 미사일 문제,남북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하원 한국코커스 회원으로 ‘지한파’로 분류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염주영 칼럼] 남북관계 위기의 해법

    [염주영 칼럼] 남북관계 위기의 해법

    남과 북이 서로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남북을 달리던 기차가 멈춰서고,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끊기고,휴전선의 동쪽과 서쪽 끝을 허물어 만든 남북통행로도 절반쯤 차단됐다.이산가족 상봉사업은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다.대화채널도 단절됐다.이제 개성공단만 남았다. 개성공단은 남한의 선진 자본과 기술을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과 값싼 토지와 결합하여 함께 이익을 보는 상생협력의 모델이다.북에는 개방으로 가는 징검다리이며,시장경제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다.우리에게는 어렵게 구축한 대북 전진기지이며,백만대군보다 강력한 한반도 평화유지 장치다.북한은 피폐해진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그것을 하려면 개성공단은 필수적인 존재다.북·미관계가 정상화한다 해도 당장 북에 들어갈 서방기업은 없다.개성을 닫고 신의주를 열겠다는 생각은 오산이다.대중국 의존도만 높여 경제종속을 심화시킬 것이다.개성공단을 인질로 잡아 남쪽을 길들이겠다는 생각은 스스로에게 위험한 선택이다.북한은 그런 위험한 선택을 곧잘 해왔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남북관계의 악화를 목표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정책방향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상대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려운 법이다.하물며 군사적 대치상태에 있고,상대가 체제붕괴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면 신뢰는 필수 요소다.그런 점에서 북이 우리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비핵화와 개방을 전제로 하고 있다.그는 지난해 6월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핵 개방 3000’ 구상을 발표했다.그 자리에서 “북한이 핵폐기와 개방이라는 결단을 내리면,우리도 협력의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그런데 북은 비핵화와 개방을 체제붕괴의 위협으로 인식한다.따라서 결단을 내리자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그 결단,즉 북한의 핵폐기와 개방이 이뤄질 때까지는 정책의 공백이 생긴다.지금이 그런 상황이다.6·15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유보적인 태도와 보수단체의 전단 살포도 신뢰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정책 공백이 길어지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일이 더 꼬이기 전에 해법을 찾아야 한다.북한 탓만 하고 있기에는 상황이 너무 급박하다.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비핵 개방이 되면 이런 일을 하겠다.’에서 ‘비핵 개방을 위해 이런 일을 하겠다.’로 바뀌어야 한다.그렇게 하면 정책 공백에서 벗어날 수 있고,북한과도 대화할 공간이 생길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하나는 개성공단의 포기를 무릅쓰고 기존의 정책을 고수하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전제를 목표로 바꾸어 보다 유연한 정책으로 선회하는 것이다.후자를 선택해야 한다.개성공단을 포기한다면 깊은 상처를 감수해야 한다.북을 비난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책임을 북에 돌릴 수는 있을 것이다.그러나 역사는 퇴임 이후에 이명박 대통령을 어떻게 기록할까.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평가할 것이다.개성공단은 이미 우리의 현실적인 국익으로 존재하게 되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때다. 염주영 이사대우·멀티미디어 본부장 yeomjs@seoul.co.kr
  • [신경림의 누항 나들이] 10년 공든 탑이 허물어져서야

    [신경림의 누항 나들이] 10년 공든 탑이 허물어져서야

    “남 과 북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남북관계를 상호 존중과 신뢰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등의 내용을 담은 10·4 선언을 발표한 것이 불과 1년 전이다.마침내 개성 관광과 남북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도 답답하고 안타깝다.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나는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이 남쪽 당국에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파국에 이르는 길을 지혜롭게 피할 길은 정말 없었을까.하긴 새정권이 들어서면서 처음부터 좀 아슬아슬했다.책임 있는 자리에 앉은 사람이나 앉을 사람들 거의가 지난 10년간의 남북협력을 퍼주기만 하고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는 헛공사로 치부해 온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앞으로도 대화와 협력은 하되 주는 것만큼 받아내야 한다는 말은 딴은 틀린 말만은 아닐 터이다.왜 주기만 하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느냐는 핀잔도 터무니없는 트집은 아니다.문제는 그 뉘앙스에 있다.아무리 가난한 이웃이라도,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는 주제에 말하면 들을 것이지 무슨 잔말이냐는 투의 막말을 견뎌낼 인내심은 갖기 어려우리라.가진 것이 없을수록 자존심이 그 삶의 버팀목이 되는 경우는 허다하다.이런 가운데서 3월달 북쪽은 남북 경협 사무소에서 남측 직원을 추방한다는 분풀이를 했고,그것이 금강산에서 비무장 관광객을 쏘아 숨지게 하는 참사로 변형되어 나타났다.물론 이 불상사만 놓고 보면 북한이 책임을 져야 하며 사과하는 것이 마땅했다.하지만 우리도 그들에게 변명할 빌미를 만들어 주면서 금강산 관광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았어야 했다.이때는 당연히 지난 10년간 남북협력을 이끌어 온 인력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남쪽은 쌀도 비료도 없는 그들이 끝내는 굽히고 들어올 것이라는 오만한 낙관 속에서 일을 더욱 꼬이게 만들었다. 남 북 협력에서 우리는 퍼주기만 하고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다는 인식부터가 문제다.정말 얻은 것이 없는가.햇볕 정책 10년 동안에 수백 만 명이 금강산을 다녀오고 평양을 방문하고 개성을 오갔다.그러면서 북한의 실상을 보았고,주체사회의 허구를 간파했다.그러고도 사회주의로의 통일을 고집한다면 그는 거짓말쟁이거나 멍텅구리다.남북 협력 비용의 몇 배를 들여서도 불가능한 의식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셈이다.이산가족의 만남도 작은 성과로 보아서는 안 된다.개성공단으로 대표되는 남북의 경협은 꺼져가는 우리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도 있었을 터이다. 남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정말 걱정이다.서로 왕래도 대화도 없는 옛날의 냉전시대로 되돌아간다는 일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그래도 개성공단을 남겨 놓은 것은 북한이 한 가닥 소통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는 암시로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우리도 이 마지막 길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우선 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존중할 필요가 있다.6·15와 10·4 선언은 양쪽 정상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는 일도 중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10년간 남북 협력에서 활동한 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다.또한 주기는 주되 준 만큼 받아낸다느니 자유민주주의로의 통일이 우리의 목표라느니 하는 북한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하지 못할 소리는 삼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북한이 크게 신경질을 내는 전단지 살포는 당장 끝내는 것이 당연하다. ‘민족치매’란 말은 일본의 작가 시바 료타로가 러일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 ‘언덕 위의 구름’의 후기에서,러일전쟁 후 군국주의로 치닫는 일본민족을 가리켜 자신을 몰라도 너무 몰랐대서 한 말이다.남북 소통이 완전히 막히면서 드디어 다시 준냉전체제로 돌아간다면,개념은 다르지만 우리야말로 꼼짝없이 우리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민족치매’에 걸린 민족이 되고 만다. 그래도 개성공단을 남겨 놓은 것은 북한이 한 가닥 소통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는 암시로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우리도 이 마지막 길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시인 신경림
  • [Local] 횡성 태기산 풍력발전단지 준공

     강원 횡성군 둔내면과 봉평면에 걸쳐 있는 태기산풍력발전단지가 26일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발전단지 조성 규모는 2㎿급 20기,총 40㎿로 발전량은 횡성·평창지역 3만 3000가구의 92%인 3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9만 8300㎿h이다.이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6만t 줄이는 3000㏊ 규모의 산림대체 효과와 맞먹는다.풍력발전기 평균가동률이 26%일 경우 연간 90억∼113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횡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무대 복귀’ 송창의 “관객들과 만나고 싶었다”

    ‘무대 복귀’ 송창의 “관객들과 만나고 싶었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남자주인공 송창의가 뮤지컬 ‘헤드윅’ 이후 2년 6개월 만에 다시 무대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프레스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창의는 “라이브하게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가진 프레스콜 공연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송창의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 가리지 않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 ‘미녀는 괴로워’라는 작품은 너무 신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의 무대 복귀가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연습을 시작해서 힘이 들었지만 같은 팀분들이 너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송창의는 남자주인공 한상준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게 된다. 2002년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공연계에 입문한 송창의는 이후 5년간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헤드윅’ 등 뮤지컬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후 드라마 ‘황금신부’, ‘이산’, ‘신의 저울’, 영화 ‘소년은 울지 않은다’ 까지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송창의는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2006년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동명 영화를 뮤지컬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송창의는 바다와 뮤지컬 배우 윤공주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오는 27일부터 2009년 2월 1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린시티 6곳 선정

    그린시티 6곳 선정

    ■ 대통령상-강원 춘천시 : ‘쓰레기 20% 줄이기’ 민·관협력체제 확립  춘천시는 시민과 함께 한 ‘쓰레기 20% 줄이기’운동을 통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governance)를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가 사용하고 있는 신동면 혈동리 쓰레기 매립지는 애초 30년 정도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폐기물 발생량도 늘어나 사용기간이 10년 가까이 줄었다. 시가 배출하는 쓰레기의 양은 하루 평균 185t으로 지금 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10년 안에 새로운 매립지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시는 2006년 근화동에 하루 최대 50t까지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을 마련했다.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도 13곳에 설치하고 시 전체에 전문수거책임제를 도입하는 등 폐기물 수거체계도 정비했다.여성단체 회원 800여명으로 이뤄진 쓰레기 줄이기 홍보단과 노인 200여명이 주축이 된 환경지킴이도 발족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춘천시의 음식물 쓰레기 반입량은 제도 시행 이전(약 45t)보다 30% 이상 줄어들었다.재활용 쓰레기의 양도 30% 이상 늘어나면서 춘천시의 쓰레기 수거체계는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1순위’로 떠올랐다.  이밖에도 춘천시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자동차 연료로 자원화하고 소양호 바닥의 찬물을 도심 냉방에 활용하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앞장서는 등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이번 쓰레기줄이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폐기물관리계획의 종국적 목표인 ‘자원순환 사회’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무총리상 - 충남 금산군 : ‘에코 뮤지엄’ 조성  ‘인삼과 약초의 고장’인 충남 금산군은 군 전체를 하나의 자연학습장 개념으로 건설한 ‘에코뮤지엄’사업이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먼저 658㏊ 규모의 산림문화타운을 지정한 뒤 그 안에 자연휴양림(211㏊),생태숲(400㏊),산림욕장(37㏊) 등을 조성했다.인삼을 사러 온 관광객들이 큰 부담없이 자연을 향유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생태학습관,생태연못,산책로 등 여러 생태관광 시설들을 만들었다.천혜의 자연환경을 원형에 가깝게 지키는 동시에 생동감 있는 생태교육 체험장으로도 활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에코뮤지엄 사업은 곧바로 금산군의 대표적 축제인 인삼축제와 맞물리면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지난해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만 100만명을 넘어섰고,연간 1000억원이 넘는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국무총리상 - 광주 남구 : 시민친화 녹화공간 확보  광주광역시 남구가 철도 폐선부지에 숲을 조성한 ‘푸른길 공원 조성사업’은 도심 내 시민친화적 녹화공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제시대 건설된 경전선 철도가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생긴 폐선부지 가운데 남광주역~동성중 구간(3.8㎞)에 보행자 전용 선형(線型)공원을 만들었다.소나무 등 수목 1만 8000그루를 심고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벤치 등을 갖추어 자연스러운 시민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이 공원은 하루 평균 3000여명의 시민들이 저녁마다 걷기 운동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푸른길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도 성황리에 치러지는 등 광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남구청은 푸른길공원의 지정과 설계,시공,관리 등 전 과정에 시민,사회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범시민 운동으로까지 확산시켰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환경부장관상 - 전남 장성군 : 웰빙 숲 조성  교양 강좌의 대명사인 ‘21세기 장성 아카데미’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은 지속가능한 웰빙 숲 조성을 통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군은 인공조림지인 축령산 휴양림(260㏊)과 북하면 월성리 등 주변 산촌마을을 연계해 웰빙 숲 휴양벨트로 특화했다.담장 허물기 사업과 산소축제 등 장성군만의 독특한 아이템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덕분에 장성군은 숲조성을 통해 지역사회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국제적 협력에 적극 동참해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웰빙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산촌·산림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장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환경부장관상 - 경남 진주시 : ‘명품 남강’ 3연패  진주시는 ‘명품남강 가꾸기’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시티 제도가 생긴 2004년부터 연속 3회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도심을 흐르는 남강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레저 및 여가선용 공간으로 제공했다.양안에 산재한 역사 및 문화시설과 조화를 이루도록 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 및 축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시가지 녹지조성과 생태계 복원공간 조성사업은 획기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밖에도 자전거도로 및 천연가스 버스교체 및 충전소 설치,이산화황,이산화질소,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수치 개선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환경부장관상 - 서울 서초구 : 우면산 보호 성과  서울 서초구는 개발 위기에 놓인 우면산을 지키키 위한 ‘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의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03년 강남의 허파역할을 하는 우면산 보호를 위해 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를 주도적으로 설립했다.송정숙 전 보사부장관을 이사장으로 테너 임웅균씨,가수 임형주·김창완씨,고승덕 한나라당 의원 등 여러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2006년 3월에는 서초IC 인근의 땅 3231㎡를 45억원에 매입해 우면산 보호에 첫 결실을 거두었다. 우면산트러스트는 사들인 땅에 기념비를 세우고 기탁자들의 명단을 타임캡슐에 담아 영구히 보존하고 있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면산 일대의 토지를 매입해 생태공원 등으로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특별상 - 경남 남해군 : ‘살기좋은 지역’ 선도 국가지정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시범마을인 남해군 물건리 마을은 그동안 인구감소와 지역 경제력 쇠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하지만 행정기관과 지역 주민이 하나가 돼 ‘살기 좋은 물건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마을 내 천연기념물인 방조어부림의 특성을 반영,‘수피아’라는 마을 브랜드와 캐릭터를 만들었다.또 ‘참 좋은(Charm-Zone) 물건 만들기’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공동체 복원,소득기반 창출 등 4개 분야 39개 단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마을 안길과 마을 진입로∼물건 숲 돌담길 복원이 추진되고 있으며,마을 홈페이지 개발과 물건 중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특별상 - 서울 송파구 : ‘자연도시 만들기’ 추진  서울 송파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녹지공간이 줄어드는 지역여건을 ‘자연의 도시 송파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씩 바꿔가고 있다.  구는 2020년까지 ‘자연도시 송파’를 목표로 장기계획을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물의 도시’ 종합개발 계획을 추진했다.위례성길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고,성내천을 생태복원 및 친수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방이습지를 복원하고 장지천에 4.3㎞ 길이의 자전거도로도 조성해 도심 속 자연생태계가 살아 있게 만들었다. 그 결과 송파구는 청량산에서 한강까지 하천과 공원·가로수가 이어지는 생태축을 완성했으며,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라는 청정 이미지도 높였다는 평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특별상 - 전남 광양시 : 친환경 도시 기반 마련  여수산업단지·광양국가산단 등 산업시설이 밀집돼 늘 환경오염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광양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친환경 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기업,시민과 함께 국가산단 지역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 및 녹화사업을 이끌었다.‘꽃과 숲의 도시’를 목표로 500만그루 녹화사업과 40만그루 나무기증 운동을 추진했고,민간 주도의 기업공원과 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개선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광양국가산단 환경개선협의회 및 실무협의회,광양만권 환경관리 협의회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개선 시책추진의 기틀을 만들었다.현재 시는 정부차원의 환경개선사업 추진 및 지자체간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민간단체 “대북 전단지 계속 살포할 것”

    북한의 개성관광 중단과 육로‧열차 통행 차단조치 등으로 남북관계가 급격히 냉각되는 가운데, 25일 외교통상부 1층 로비에서는 대북 전단지 살포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의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이날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하며 “국민들이 북한 정권의 진실을 분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위해 전단지 살포를 중단하기로 했으나 북한의 12・1 조치를 보고 계속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이 개성관광 중단, 경의선 중단, 경협사무소 폐지, 개성공단 절단을 위한 공갈과 협박으로 우리국민과 정부를 유린했다.”면서 “고 박왕자씨에 대한 북측의 사과와 대남비방, 납북자 및 국군포로 생사 확인과 송환, 이산가족 상봉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풍선엽서를 계속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는 북한에 보내는 전단지를 취재진들에게 공개하면서 “전단지는 납북자가족들의 호소문과 납북자들의 명단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국민들이 더 이상 우리 납북자가족들을 비방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또 그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호응하고 남북 대화가 이뤄지는 동안에는 전단 살포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개키 암호’ 빠른 해독법 개발

    ‘공개키 암호’ 빠른 해독법 개발

    컴퓨터 보안에 쓰이는 공개키 암호해독을 기존보다 수십 배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수학자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천정희·홍진 교수팀은 이산대수 문제를 기반으로 한 기존 암호를 풀기 위해 새롭게 답을 찾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암호학술대회 ‘아시아크리프트 2008’에서 발표되며 두 교수의 논문은 제출된 196편의 논문 중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현재 암호학 분야는 크게 비밀키 암호와 공개키 암호로 나뉜다. 비밀키 암호는 암호화를 만드는 도구로 사용되며 효율적인 암호화 통신을 위해서는 이를 풀 수 있는 키(열쇠)가 있어야 한다. 공개키 암호는 이러한 키교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사용하며 주로 인수분해와 이산대수를 이용해 구성된다. 이산대수를 이용한 공개키 암호는 컴퓨터 통신 전반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인터넷 사용 중 주소창에 ‘https’가 떠 있다면 이산대수 암호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연구팀은 이산대수를 새롭게 접근하기 위해 필요없는 계산 단계를 줄여 나가는 방법으로 문제 해석 알고리즘 전체의 복잡도를 대폭 줄였다. 실험 결과 두 교수가 제시한 해법은 기존 방법에 비해 수십 배 이상 시간을 단축했다는 것이 증명됐다. 천 교수는 “알고리즘을 좀 더 개선해 컴퓨터뿐 아니라 대외비나 기밀 문서의 암호화에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내일부터 ‘3인3색 여성감독 특별전’

    세계적인 여성감독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있는 서울아트시네마는 23일부터 ‘3인3색 여성감독 특별전’을 연다.미디어극장 아이공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소개될 여성감독은 트린 T.민하,샹탈 아커만,사디 베닝.  베트남계 여성감독 트린 T.민하는 자서전적 영화 ‘그녀 이름은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유교주의와 남성중심사회를 비판한다.‘벌거벗은 공간:지속되는 삶’,‘밤의 여로’ 등에서는 탈식민주의에 대한 고민을 보여 준다.  프랑스의 여성주의 영화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샹탈 아커만은 ‘저기’,‘남쪽’,‘국경 저 편에’ 등에서 여성과 디아스포라(이산 유대인)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을 담아 낸다.폴란드계 유대 이민가정의 딸이라는 체험이 녹아 있는 그녀의 작품은 현대인의 또다른 자화상이기도 하다. 미국 실험영화의 거장 제임스 베닝의 딸인 사디 베닝은 커밍아웃 비디오일기 장르를 선보인 감독.‘새해’,‘안에서 살기’,‘나와 루비프루트’,‘모든 소녀들이 일기를 썼다면’ 등에서 내밀한 성장통을 스케치해 낸다. 프로그램는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http://www.cinematheque.seoul.kr) 참조.(02)741-9782.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서울광장] ‘녹색성장’에 올인해야 하는 이유/ 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녹색성장’에 올인해야 하는 이유/ 노주석 논설위원

    전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경제위기 앞에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이 숨을 죽이고 있다. 경제난 수습에 코가 빠진 기업인이나 관료들도 한동안 구세주처럼 떠받들던 녹색성장이라는 ‘그린오션’을 잠시 잊은 듯하다. 하지만 녹색성장은 결코 망각할 명제가 아니다. 멀리 있지도 않다. 녹색성장(Green Growth)은 환경이 경제성장을 선도하고, 성장이 환경을 개선하는 선순환의 발전양식이다.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이 환경보전을 ‘전제’로 했다면 녹색성장은 환경보전을 ‘동반’한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정책이고,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대체에너지 개발정책이다. 작금의 경제위기는 지구온난화·에너지 고갈 때 입을 미래의 재앙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스턴보고서’를 통해 세계를 경악하게 한 영국의 기후변화학자 니컬러스 스턴은 “지구온난화가 치유되지 않으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20%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005년 유사이래 처음으로 석유공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오일피크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꼭대기에 서있다. 석유는 40년, 가스는 58년의 가채굴 기한이 남아있을 뿐이다. 스웨덴은 2006년 깜짝 놀랄 만한 계획을 발표했다.2021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최초의 ‘탈석유 경제구상’을 밝힌 것이다. 일본도 지난해 ‘후쿠다 비전’을 통해 2050년까지 1990년 수준의 50%를 감축하겠다는 구체적 목표수치를 제시했다. 영국은 ‘그린혁명’, 프랑스는 ‘에코뉴딜’, 독일은 ‘제3차 산업혁명’ 등 이름만 다른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을 각각 내놓았다. 바야흐로 ‘녹색 레이스’(Green Race)가 시작됐다. 우리 사정은 어떨까. 지난 100년간 한반도의 기온은 세계 평균기온 상승(0.74도)에 비해 두 배나 높은 1.5도나 올랐다.1990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도 두 배 증가했다.OECD국가 중 배출률 1위다.2013년 시작되는 ‘포스트 교토의정서체제’에서 의무감축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그러나 대비는 굼뜨고 대책의 강도는 무디다. 예측 시나리오나 액션 플랜,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치나 실행기구도 없다. 녹색 레이스의 필요성을 이제 ‘인지’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아우를 컨트롤타워도 없다. 관련 부처와 기관들은 각개약진하고 있다. 실적용, 생색내기용 대책만 중구난방으로 쏟아낸다. 집권초기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난 자원확보외교에 열을 올리며, 헛다리 짚느라 시간과 돈을 허비했다. 녹색성장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다. 늦었지만 청와대가 여러 부처로 흩어진 추진체계를 일원화한 녹색성장위원회(가칭)를 대통령직속기구로 출범시키겠다고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대한민국호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정부의 단호하고도 과감한 리더십 발휘가 절실하다. 이참에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짜 로드맵을 제시하고 생활속 탄소배출 않기를 ‘제2의 새마을운동화’하라. 대운하 백지화 이후 방향타를 잃은 ‘이명박정부’의 호칭을 ‘녹색성장 정부’로 선언해 올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기가 곧 기회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추적60분(KBS1 오후 10시) 지난 14일,연간 25억원의 매출을 올리던 중소기업 사장 박모씨.매출의 40%를 수출로 운영하던 박씨의 회사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풀리지 않는 실물경제 침체로 자금난에 시달렸다.결국,직원들을 강제해고시켜야 할 위기에 놓였는데….2008 대한민국,서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실업 위기.그 실태를 추적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경희는 어린 시절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의 잠적으로 빚쟁이들에게 쫓기며 홀로 된 엄마와 여동생들을 위해 가정을 책임져 왔다.하지만 여전히 사고뭉치인 친정 식구들의 행실을 남편 민수에게 들킬까 전전긍긍이다.어느날 민수의 식당주방에서 일하던 경희의 동생 경애가 민수 친구인 유부남과 바람을 피우는데….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민정은 수현을 만나 영아가 옛날 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말해주며 이렇게 하는 것이 수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한다.두환은 병원에서 도망치기 위해 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주차장에서 기다리라고 말한다.수현은 주차장에 도착해 문자를 보내고 문자를 확인한 두환은 도망치려 하지만 하는데I 형사들에게 잡히고 만다. ●아침연속극 며느리와 며느님(SBS 오전 8시30분) 강민은 주리의 부티크를 차에서 지켜보다 부티크로 들어가는 민혁과 준이를 발견하고 자신이 출장가니까 바로 서로 내통을 할 수 있냐며 무슨 관계인지 밝혀내겠다며 분노한다. 강민은 주리가 민혁과 나와 차를 타고 출발하자 천천히 출발하며 그 뒤를 따라가는데….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10분) 조선의 천재화가 신윤복.그가 남긴 단 한 장의 그림 ‘미인도’.그림 속,조선 여인에서 시작된 한 줄의 상상력이 역사를 유혹하기 시작한다.역사와 허구 사이 ‘미인도’의 세계로 떠나본다.한층 더 성숙하고 아름다운 여배우로 거듭난 김민선과 윤성호 감독의 만남.‘더 인터뷰 플러스’에서 만나본다. ●프런티어 특집(YTN 오전 10시25분) 기후변화,이제 자연재해를 넘어서 세계 정상들의 모임에도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떠 올랐다.기후변화의 핵심인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이런 기술에 대한 우리나라의 현주소는 어디 쯤인지,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저감과 처리기술 개발에 대해 알아본다.
  • “기후변화 최악 치닫고 있다”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는 지난해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제시한 네 가지 시나리오 중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파차우리 IPCC 의장) “이산화탄소 저감 문제는 어느 특정 기술을 개발한다고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인류의 생활과 산업에서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다나카 IEA 사무총장) IPCC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과 국제에너지기구(IEA) 다나카 노부오 사무총장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파차우리 의장은 “IPCC가 지난해 내놓은 4차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과학적으로 입증됐고, 인간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면서 “가뭄과 홍수, 해수면 상승, 질병 확산 등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방치한다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2050년이면 현재보다 3도가량 올라가 생물종의 20~30%가 멸망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비석유생산국기구(OPEC) 국가들의 경우 2015년,OPEC 국가들은 2030년이면 석유생산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지 못한다면 에너지 가격은 상상 이상으로 많이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차우리 의장은 “독일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면서 “위기를 막기 위해 피동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이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언급하며 “깊은 인상을 주는 비전이지만 적응기술이 배제된 단조로운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농업 등 다른 산업에 대한 파생효과, 예를 들면 제주도의 기후가 변화할 경우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하는가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같은 적응기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환경&에너지] 한ㆍ미정책 들여다보니

    [환경&에너지] 한ㆍ미정책 들여다보니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세계는 미국 새 정부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환경 정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한스 게르트 포터링 유럽의회 의장 등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고위관계자들이 오바마의 관련 정책에 대해 직접적인 관심을 표시했다. 오바마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환경 정책을 우리 정부의 ‘녹색 성장’적 관점에서 분석해 본다. ●기후변화 오바마는 2050년까지 1990년의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80%를 감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월에 열린 G8 정상회담에서 “한국사회를 저탄소 사회로 조기 전환하겠다.”면서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 목표를 내년에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2050년까지 80%라는 오바마의 대담한 공약은 한국 정부에게는 큰 심적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이와 함께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채택한 캡 앤드 트레이드(Cap and Trade) 시스템을 경제 전반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캡 앤드 트레이드란 산업별, 기업별로 일일이 탄소배출량을 정해주고, 초과 및 부족분을 경매 방식으로 거래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탄소시장 설립을 준비중인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오바마는 캡 앤드 트레이드 시행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오바마는 2012년까지 미국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1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2020년까지는 25%로 목표치가 상향된다. 특히 정부가 사용하는 전력은 2020년까지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키로 했다. 한국 정부도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10여가지가 넘는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외국의 제품이나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는 수준이어서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청정석탄과 원자력 오바마는 청정석탄과 원자력을 전력공급원으로 사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유럽의 기후변화 및 신재생에너지 공세에 대한 일종의 반격이라고도 볼 수 있다. 많은 유럽 국가들은 석탄과 원자력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청정석탄은 석탄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땅 속에 묻는(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이다. 이는 우리 정부가 발표한 녹색성장 기술에도 포함돼 있다. 또 한국전력연구원이 국제에너지기구(IEA) 청정석탄센터(Clean Coal Center)와 협력해 이 문제를 연구중이다. ●차세대 자동차 오바마는 2015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자동차(Plug-in electric vehicle)가 도로 위를 달리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자동차 개발 경쟁은 하이브리드를 넘어 전기차 쪽으로 급속히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에서도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함께 전기차의 개발이 일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 따르면 전기차는 도로를 주행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법규 정비부터 필요한 상황이다. 이도운 류지영기자 dawn@seoul.co.kr
  • [환경&에너지] 환경·경제 시너지 극대화 ‘혁명’

    녹색성장은 과연 무엇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월15일 건국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 성장(Low Carbon,Green Growth)’이라는 화두를 ‘불쑥’ 던졌다. 청와대는 녹색성장이 “환경과 경제가 상충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양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국내외의 각종 사례, 국내외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이른바 녹색성장이 담고 있는 다면적인 의미를 짚어보자. 우선 녹색성장은 환경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온실가스 과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서 지구촌에 갖가지 재앙이 닥치고 있다는 환경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라 국제사회가 이산화탄소 등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 데서 녹색성장은 시작된 것이다. 둘째, 녹색성장은 에너지의 문제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은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다. 따라서 지구온난화의 중요한 해소책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인 것이다. 셋째, 녹색성장의 요체는 과학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는 과학기술이 필요하다. 지난 200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앨런 히거 UC샌타바버라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년 전 초고속전자이동을 연구한 것이 현재의 태양전지로 이어졌다.”면서 “기초과학이 탄탄해야 그 기반 위에서 신재생에너지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넷째, 녹색성장은 경제다. 지난달 발간된 도이체방크 보고서에 따르면 “녹색성장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무려 45조달러(약 6경 3000조원)라는 엄청난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섯째, 녹색성장은 금융이다.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세계 탄소 시장의 규모는 2006년 300억달러에 이르렀으며,2010년에는 1500억달러(약 19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여섯째, 녹색성장은 안보다.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08’행사에서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사령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는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면서 “군 지도부는 홍수와 가뭄, 흉작 등에 따른 인구의 이동이나 지정학적 불안정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지불하는 막대한 석유수입 대금이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에게 흘러간다는 분석이 있다 마지막으로, 녹색성장은 생활이다. 지난 수십년간 진행된 이른바 정보기술(IT) 혁명도 사람마다 컴퓨터를 소유하고,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면서 완성단계에 들어갔다. 녹색성장 또는 녹색혁명도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이 국민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