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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몽골 우브르항가이주, 국제 우호 도시 관계 수립 교류의향서 교환

    안산시·몽골 우브르항가이주, 국제 우호 도시 관계 수립 교류의향서 교환

    경기 안산시는 박근호 정책보좌관을 단장으로 한 안산시 대표단이 지난 9일 몽골 우부르항가이주를 방문해 국제 우호 도시 관계 수립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부르항가이주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 구축 희망과 그에 따른 공식 방문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이날 안산시 대표단은 이슈도르지 도르즈렌 우부르항가이 주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국제 우호 도시 관계 수립을 위한 ‘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경제·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우부르항가이주는 몽골어로 ‘항가이산맥 앞쪽’이라는 의미이며 몽골의 중부에 위치해 총면적은 약 6만 2895㎢, 11만 8000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에서는 420㎞ 떨어져 있다. 몽골에서 말, 소, 양 등 가축을 가장 많이 기르는 곳이며 농축업과 관광산업이 주요 산업이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시는 향후 몽골과의 기업교류를 비롯해 교육, 의료, 농축업 등의 분야로 교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근호 정책보좌관은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한 우리 시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우부르항가이주는 서로 닮은 점이 있다”라며 “안산시와 교류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슈도르지 주지사는 “방문 요청에 응해주신 안산시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이 양측의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안산시는 국제교류 협력 강화, 시의 국제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노력과 함께 ‘안산의 길이 곧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 HD현대미포, 세계에서 제일 큰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본격 건조

    HD현대미포, 세계에서 제일 큰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본격 건조

    HD현대미포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 건조에 나섰다. HD현대미포는 9일 울산 본사에서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는 이 선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으로부터 수주한 동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이산화탄소운반선 가운데 가장 크다.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차가운 얼음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내빙(耐氷) 설계기술도 적용된다. 또 영하 55℃와 대기압의 5배에 달하는 저온·고압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바이로브(Bi-lobe)형 이산화탄소 저장탱크’ 3기가 탑재돼, 액화이산화탄소 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NH3) 등 다양한 액화가스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HD현대미포는 이 선박에 2500kW급 육상 전원공급장치(AMP),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등을 적용해 미세먼지, 황산화물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향후 개조공사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 선박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대기 중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액화시켜 운반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은 일정한 탱크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화물창의 압력이 낮아지면 액화이산화탄소가 고체인 드라이아이스 형태로 변해 배관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HD현대미포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들과 함께 준공한 ‘선박 탄소중립 R&D실증설비’를 통해 액화이산화탄소의 압력조절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는 탈탄소 규제에 대비한 선박 신기술 개발과 생산설비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차세대 선박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해양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미포는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모두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을 순차적으로 건조해, 내년 11월부터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 SK어스온, 호주 ‘탄소 저장소’ 탐사권 획득

    SK어스온, 호주 ‘탄소 저장소’ 탐사권 획득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호주 해상 이산화탄소(CO2) 저장소 탐사권을 획득했다. SK어스온은 호주에서 진행된 해상 탄소 저장소 탐사권 입찰에서 호주 북부 해상 카나르본 분지에 위치한 G-15-AP 광구 공동 탐사권을 따냈다고 8일 밝혔다. SK어스온의 지분은 20%다. SK어스온은 호주 에너지 투자 전문 회사 롱리치 산하 CCS(탄소 포집 및 저장)전문 기업인 인캡쳐(75%), CCS 기술 컨설팅 전문 업체인 카본CQ(5%)와 함께 개발에 참여한다. SK어스온은 약 6년간 해당 광구의 저장 용량과 사업성 평가를 진행, 이산화탄소 저장소 개발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사업성이 검증되면 추가 입찰 없이 호주 정부로부터 개발·주입권을 확보해 2030년부터 본격적인 이산화탄소 주입 사업을 이어간다. SK어스온은 40년 이상 해외 자원개발을 이어오며 광구 탐사·개발 역량을 갖춰왔으며, 현재 8개 국가에서 10개 광구와 3개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G-15-AP 광구는 호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포집·저장을 주목적으로 하는 최초의 광구로 의미가 크다고 SK어스온은 설명했다. SK어스온은 해당 광구의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에 성공할 경우 호주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뿐 아니라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 업체들과 협업해 한국-호주 간 지속 가능한 설루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호주는 지난해 11월 이산화탄소의 국가 간 이송을 가능하게 하는 런던의정서 개정안 비준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 가능성을 가진 호주가 이산화탄소의 수출입을 허용하며 국내 CCS 산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탐사권 확보를 토대로 SK어스온이 호주 정부, 산업계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저장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앞둔 SK E&S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SK어스온과 SK E&S의 자원개발과 CCS 기술 역량을 활용해 호주 해상 등지에서 글로벌 CCS 허브 구축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SK어스온 측은 설명했다. 양사 협력으로 SK E&S가 동티모르 해역 바유운단 가스전에서 진행 중인 CCS 프로젝트와 연계한 CCS 허브 구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K어스온은 앞서 지난 2022년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과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 포집·저장을 위한 셰퍼트 CCS 프로젝트 참여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는 고성능 해양 이산화탄소 저장 모니터링 국책 과제와 대규모 CCS 기반 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등 CCS 기술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 200만t, 2040년 500만t, 2050년 1600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이번 탐사권 확보를 시작으로 SK어스온의 두 축인 자원개발 사업과 CCS 사업이 시너지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지난 40여년간 축적해온 자원개발 역량을 토대로 SK E&S와 협력해 성공적인 CCS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사랑에 빠진 그날의 투샷 화제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사랑에 빠진 그날의 투샷 화제

    배우 한지민(42)과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32)이 열애를 인정했다. 한지민과 최정훈의 소속사는 8일 “한지민이 잔나비 최정훈과 최근 열애를 시작한 게 맞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KBS2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 최정훈의 밤의 공원’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지민은 지난해 8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함께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한지민이 출연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수록곡 ‘봄 투 러브’를 불렀다. 한지민은 잔나비 콘서트도 다녀온 잔나비 팬이라며 최정훈을 향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최정훈 역시 “저도 너무너무 팬이다”라고 화답했다. 최정훈과 한지민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한 카페에서 다정하게 앉아 데이트하고 있는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다. 열애설이 전해진 뒤 SNS에서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영상이 공유되며 다시 조명받고 있다. 한지민은 1998년 한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26년 동안 ‘대장금’ ‘이산’ ‘경성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는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에 헤드헌터 회사 CEO(최고경영자) 역할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최정훈은 잔나비의 보컬로 2014년 싱글 ‘로켓트’로 데뷔해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 받았다. 10주년인 올해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에서 헤드라이너로 서며 뜻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 모기 박멸 가능할까···미국 연구진이 주목한 ‘이 물질’

    모기 박멸 가능할까···미국 연구진이 주목한 ‘이 물질’

    여름철만 되면 나타나는 불청객인 모기는 성가실 뿐 아니라 질병까지 옮기는 달갑지 않은 존재다. 더구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말라리아 같은 질병을 옮기는 모기의 활동 기간과 서식지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살충제에 대해 내성이 생겨 쉽게 죽지 않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불임 모기를 풀어 개체 수를 조절하거나 함정을 만들어 사람을 물기 전에 모기를 잡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모기가 마지막 단계에서 냄새를 통해 목표를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또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바로 피부 미생물을 조절하는 것이다. 모기는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열을 이용해 먼 거리에서 목표를 인식한다. 하지만 이 정보만으로 피를 안전하게 빨 수 있는 피부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모기는 피부에서 나오는 냄새를 확인해 안전한 착륙 지점을 찾는다. 여기서 의외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피부 미생물이다. 모기는 땀냄새처럼 인간이 분비한 물질이 아니라 피부에 살고 있는 공생 미생물이 만드는 휘발성 물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오마르 아크바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L-(+) 젖산을 만드는 미생물인 표피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epidermidis)과 코리네박테리움(Corynebacterium amycolatum)에 주목했다. 질병을 옮기는 모기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세균에서 L-(+) 젖산을 만드는 유전자를 제거하고 쥐의 피부에 이식한 후 질병을 옮기는 3종의 모기에 3일간 10분씩 노출해 모기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L-(+) 젖산이 없는 유전자 조작 미생물을 지닌 쥐는 모기에게 물릴 확률이 64.4% 감소했다. 연구팀은 황열,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을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에 대해서 2주간 추가로 노출해 유전자 조작 미생물의 지속 시간도 조사했다. 그 결과 효과는 11일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모기 기피제로 사용되는 DEET(디에틸톨루아미드)는 독성이 있을 뿐 아니라 몇 시간만 지나도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물론 환경에도 좋지 않다. 연구팀은 미생물이 더 안전하고 오래 지속되는 모기 기피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실제 사람에서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 독한 모기 기피제 대신 ‘이것’으로 모기 물림 막는다 [와우! 과학]

    독한 모기 기피제 대신 ‘이것’으로 모기 물림 막는다 [와우! 과학]

    여름철만 되면 나타나는 불청객인 모기는 성가실 뿐 아니라 질병까지 옮기는 달갑지 않은 존재다. 더구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말라리아 같은 질병을 옮기는 모기의 활동 기간과 서식지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살충제에 대해 내성이 생겨 쉽게 죽지 않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불임 모기를 풀어 개체 수를 조절하거나 함정을 만들어 사람을 물기 전에 모기를 잡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모기가 마지막 단계에서 냄새를 통해 목표를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또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바로 피부 미생물을 조절하는 것이다. 모기는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열을 이용해 먼 거리에서 목표를 인식한다. 하지만 이 정보만으로 피를 안전하게 빨 수 있는 피부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모기는 피부에서 나오는 냄새를 확인해 안전한 착륙 지점을 찾는다. 여기서 의외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피부 미생물이다. 모기는 땀냄새처럼 인간이 분비한 물질이 아니라 피부에 살고 있는 공생 미생물이 만드는 휘발성 물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오마르 아크바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L-(+) 젖산을 만드는 미생물인 표피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epidermidis)과 코리네박테리움(Corynebacterium amycolatum)에 주목했다. 질병을 옮기는 모기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세균에서 L-(+) 젖산을 만드는 유전자를 제거하고 쥐의 피부에 이식한 후 질병을 옮기는 3종의 모기에 3일간 10분씩 노출해 모기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L-(+) 젖산이 없는 유전자 조작 미생물을 지닌 쥐는 모기에게 물릴 확률이 64.4% 감소했다. 연구팀은 황열,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을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에 대해서 2주간 추가로 노출해 유전자 조작 미생물의 지속 시간도 조사했다. 그 결과 효과는 11일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모기 기피제로 사용되는 DEET(디에틸톨루아미드)는 독성이 있을 뿐 아니라 몇 시간만 지나도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물론 환경에도 좋지 않다. 연구팀은 미생물이 더 안전하고 오래 지속되는 모기 기피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실제 사람에서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 [단독]“혈액 검사하겠습니다”…‘보이스피싱’ 항의받은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단독]“혈액 검사하겠습니다”…‘보이스피싱’ 항의받은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A씨는 지난달 2일 한 유전자연구소로부터 남북 이산가족인 80대 아버지의 가족을 찾기 위해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며 “댁에 직접 방문해서 침, 머리카락, 혈액 검사 등을 진해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느닷없는 연락에 A씨는 이산가족들의 개인정보를 노린 통일부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했다. 개인정보가 이미 유출된 것인지 께름칙했던 A씨는 직접 담당자에게 문의했고 “해당 연구소가 국내 유전자감식 전문기관이 맞고 유전자 데이터 축적을 위해 연락을 한 것”이라는 취지의 답을 받았다. 이산가족을 찾기 위한 정식 절차가 맞다는 것이다. A씨는 이후 통일부에 “이산가족들에게 정식 공문이나 안내문도 보내지 않고 유전자 검사를 코로나19 검사하듯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사업 진행 과정을 이해할 수 없는 데다 중요한 일을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하느냐”며 항의했다. 통일부는 지난 2014년부터 남북 이산가족의 가족관계 확인을 위해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만 7794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올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A씨처럼 유전자 검사 대상인지조차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당황스러워한 이산가족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최근에야 아직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이산가족들에게 유전자 검사 사업에 관한 설명이 담긴 안내문을 보냈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발신명이 통일부로 된 안내문을 우편과 문자로 발송한 뒤 유선으로 검사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희망하는 대상자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기준 정부에 신청·등록한 이산가족은 3만 8139명이다. 연령별로는 90세 이상이 1만 2304명, 80대가 1만 3224명, 70대가 6835명, 60대가 3683명, 50대 이하가 2093명으로 집계됐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산가족분들도 유전자 검사의 필요성에서는 공감할 것”이라면서도 “민감한 문제이니 진행하는 절차와 과정에 있어서 정부의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남도·여수시·GS칼텍스 탄소포집활용 협약

    전남도·여수시·GS칼텍스 탄소포집활용 협약

    전라남도는 6일 국가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따라 여수시, GS칼텍스와 여수산단 석유화학산업 온실가스 배출 저감기술 확보를 위한 탄소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은 탄소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선정 및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과 기술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이뤄졌다. 탄소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는 2023년 12월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에서 확정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고도화 전략(안)’에 따라 이산화탄소 공급부터 제품 활용까지 탄소포집활용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성하여 해당 기술의 설비를 구축하고 실증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여수시는 탄소포집활용 산업생태계 조성, 기술개발 과제 선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고, GS칼텍스는 탄소포집활용 공정 기술 확보와 실증사업 추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사업화를 추진한다. 우리나라도 2020년 12월 유엔에 제출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총배출량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를 확정했다. 전남도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실현과 지속가능한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단이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4천만 톤에 이르는 여수국가산단에 탄소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과제 선정을 통한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절실한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유치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여수산단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용역 추진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탄소포집활용은 미래산업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반드시 공모에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석유화학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평택 바람길 숲 등 경기도내 6개 도시숲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평택 바람길 숲 등 경기도내 6개 도시숲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경기도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평택 바람길 숲 등 도내 6개 도시숲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숲은 ▲평택 바람길 숲(평택) ▲일산호수공원 도시숲(고양) ▲노송 숲(수원) ▲영흥수목원 도시숲(수원) ▲동탄호수공원 도시숲(화성) ▲상동 호수공원 도시숲(부천) 등 6곳이다. 도는 국민선호도 조사,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총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됐다. 기후변화 대응형은 도시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폭염,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으로 기후여건을 개선하는 기능을 가진 숲으로 경기도에서는 ‘평택 바람길 숲’이 선정됐다. 경관개선형은 녹지공간을 확충해 심리적 안정과 시각적인 자연경관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도시숲으로 고양시의 ‘일산호수공원 도시숲’과 수원시의 ‘노송 숲’이 선정됐다. 주민참여형은 국민들의 도시숲 조성·관리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시숲으로 수원 ‘영흥수목원 도시숲’, 화성 ‘동탄 호수공원 도시숲’, 부천 ‘상동 호수공원 도시숲’이 선정됐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이번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평택 바람길 숲을 비롯해 도내 우수한 도시숲들이 선정돼 전국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도민들의 쉼터가 돼주고 유용한 산림자산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도시숲의 보존과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도시숲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4월 국민 3062명과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916개 도시숲 가운데 심사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최종 선정했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도시숲에서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방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구소련 결속력 옛말…중러 견제하러 중앙아시아에 공들이는 日

    구소련 결속력 옛말…중러 견제하러 중앙아시아에 공들이는 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9일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정상회의를 갖고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차단에 나선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에 방문하는 국가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다. 일본과 중앙아시아는 2004년부터 외무장관 회의를 9회 개최했고 이번에 중앙아시아 정상회의 20주년을 맞아 총리가 직접 이들 국가를 방문해 더 밀접한 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4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정상회의 공동성명 원안에는 일본과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관계를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를 유지·강화하는 파트너’로 규정하고 탈탄소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선언에는 ‘주권과 영토 일체성의 존중이나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행사의 금지 등 유엔 헌장 원칙에 대한 약속’을 반영했다. 특히 중국을 상정한 경제적 위압에 대해 ‘함께 대처한다’고 명기했다. 일본 기업도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중앙아시아와 경제 협력을 심화할 방침이다. 카자흐스탄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 혼입 기술 발전 도입 지원, 우즈베키스탄에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사업 투자,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국제공항 정비 등에 일본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각각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중앙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이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생각이다. 과거 구소련에 포함됐던 이들 국가는 안보 분야에서는 러시아, 경제 분야에서는 중국과 각각 관계가 밀접하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러한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러시아는 경제 제재를 받아 기존과 같은 무역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고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의 제재 회피 루트로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미국이나 일본과의 관계 강화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리만 행복해서 미안” 국민들이 죄책감 느낀다는 ‘이 나라’

    “우리만 행복해서 미안” 국민들이 죄책감 느낀다는 ‘이 나라’

    “전 세계 많은 이들이 고통받는 세상에서 우리가 누리는 특권에 죄책감을 느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압도적인 경제력, 민주주의 지수 1위, 2024년 세계행복보고서가 선정한 가장 행복한 나라 7위. 바로 북유럽 선진국 노르웨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오슬로 대학에서 스칸디나비아 문학을 전공한 엘리자베스 옥스펠트 교수는 “많은 노르웨이 국민들이 자신들의 편안한 삶을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며 죄책감을 느끼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는 유럽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다. 1인당 명목 GDP는 9만 4660달러로 영국(5만 2456달러)의 2배에 가깝고,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8만 5373달러)보다도 높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부채가 늘어나는 가운데 노르웨이는 국가 소득이 지출을 초과해 흑자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옥스펠트 교수는 스칸디나비아의 책, 영화, TV 시리즈가 사회와 문화를 어떻게 반영하는지 연구한다. 그가 보기에 최근 노르웨이에서는 부에 대한 죄의식을 탐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는 ‘스칸디나비아 죄책감’(Scan gulity)이라는 표현을 제시하며 “모든 사람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옥스펠트 교수는 지하실 침대에 살며 부유층을 위해 일하는 이주 노동자가 등장한 노르웨이 드라마를 언급하며 “가난한 나라의 저임금 노동자의 돌봄노동 덕분에 직장에서 양성평등을 이뤘다는 현실을 깨닫게 된 여성들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 3월 상주 가사도우미를 원하는 외국인에게 노동 허가를 내주는 것을 중단했다. 올해 1월 파이낸셜 타임스는 아프리나 모리타니 연안의 생선으로 만든 사료가 노르웨이 연어 양식에 쓰이는 과정을 보도한 바 있다. 보도는 노르웨이산 양식 연어가 “서아프리카의 식량 안보를 해치고 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는 이를 가리켜 “노르웨이 연어 산업의 탐욕스러운 식욕이 서아프리카의 빈곤과 영양실조를 초래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유형의 식량 식민주의”라고 비판했다.노르웨이 내에서도 자국 경제가 석유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으론 이러한 경제 구조가 고물가를 야기해 평범한 노르웨이 국민들은 스스로 부유하지 않다고 느끼게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 옥스펠트 교수는 노르웨이가 해외에 인도적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공여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노르웨이 국민들은 올바른 대의에 매우 관대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경제학자 얀 루드비그 안드라센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노르웨이가 석유를 더 많이 수출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전쟁과 고통을 통해 얻은 추가 수입에 비하면 노르웨이의 해외 공여는 매우 적은 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옥스펠트 교수가 주장한 ‘죄책감’에 대해 “아마 환경운동처럼 일부에서만 그렇게 느낄 것”이라고 반박했다.
  • 정부 “수해 겪은 北에 구호품 지원 제의”

    정부 “수해 겪은 北에 구호품 지원 제의”

    정부가 집중호우로 큰 물난리를 겪은 북한에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의 수해 구호물자 지원을 제의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한적) 사무총장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한적의 대북 수해 지원 입장을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우리 측은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도적 어려움에 대해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견지에서 북한의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자들을 신속히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한적과 북한 적십자회는 남북 간 긴급 수해 지원이나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주의 교류협력의 교섭 창구 역할을 한다. 북한이 지난해 4월 7일부터 남북 연락채널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상황이라 정부는 한적의 발표 형식으로 지원을 공개 제의했다. 지난달 말 집중호우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와 의주 등에서는 수해가 발생했다. 북한 매체는 신의주와 의주에서 주택 4100여세대, 농경지 3000정보를 비롯해 수많은 공공건물과 시설물, 도로, 철길이 침수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1000여명의 인명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들어 북한에 인도주의 지원을 제의한 것은 2022년 5월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관련한 실무 접촉을 제의한 이후 처음이다.
  • 도시숲, 일상 속 ‘휴식 공간’ 넘어 기후 대응 첨병으로

    도시숲, 일상 속 ‘휴식 공간’ 넘어 기후 대응 첨병으로

    일상 속 휴식처로 다양한 기능을 인정받고 있는 도시숲이 공개됐다.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도시숲 916곳에 대해 국민 선호도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해 5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기후변화 대응형 도시숲으로 울산 중구 바람길다님숲 등 8곳이 꼽혔다. 도시숲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경제효과 증진형은 철길로 단절됐던 도심을 연결한 포항 남구 포항 철길 숲 등 5곳을 선정했다.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도시의 미관을 개선한 경관 개선형 중에서는 왕벚나무 동산을 조성해 지역 명소로 부상한 대전 중구 테미공원 도시숲 등 12곳이 선정됐다. 운동시설·산책로 등을 조성해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이바지하는 주민건강 증진형 도시숲에는 인천 남동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등 12곳이 선택을 받았다. 시민이 나무 심기와 정원 가꾸기 등 조성·유지·관리에 직접 참여한 주민 참여형 숲에는 유아·초등학생 대상 숲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청주 원흥이생태공원 도시숲 등 13곳이 선정됐다.도시숲은 여름철 한 낮의 평균기온이 도시 중심보다 3∼7도 낮고 평균습도는 9∼23% 높아 도시열섬을 완화한다. 특히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를 낮추는 대기 정화 기능도 높다. 1㏊의 도시숲이 연간 평균 6.9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교통소음을 차단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국내 1인당 생활권 도시숲은 전국 평균 11.48㎡로 뉴욕(23㎡), 런던(27㎡) 등 주요 도시와 비교해 적은 수준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027년까지 1인당 도시숲 면적을 15㎡까지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숲을 조성해 관광자원 및 주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도시숲이 일상의 쉼터를 넘어 기후 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림 자산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조폭 원숭이’에 떠밀려 추락한 아이…왜 사람을 공격할까?[포착](영상)

    ‘조폭 원숭이’에 떠밀려 추락한 아이…왜 사람을 공격할까?[포착](영상)

    중공망 등 현지 언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쓰촨성(省) 유명 관광지로 꼽히는 어메이산(아미산)을 방문한 한 어린아이가 갑작스럽게 원숭이떼에 둘러싸인 위험천만한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어메이산의 원숭이 무리는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 소년을 강하게 밀쳐서 떨어뜨렸고, 아이는 그 충격으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명 ‘조폭 원숭이’라 불리는 사나운 원숭이 떼가 관광객들을 위협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어메이산에서는 원숭이들이 관광객을 괴롭히는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 대부분은 관광객이 들고 있는 음식 등을 빼앗기 위한 공격이었고, 이 과정에서 관광객들이 다치는 일도 종종 발생했다.현지에서는 어메이산의 원숭이가 사람을 두려워히자 않고 도리어 관광객에게 지나치게 근접하는 이유에 대한 여러 분석이 나온다. 그중 하나는 관광객이 해당 명소를 자주 방문함에 따라 원숭이의 서식지와 인간의 구역에 구분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은 관광객들이 원숭이에게 쉽게 먹이를 주는 행동이 원숭이들로 하여금 점차 사람의 음식에 의존하는 습관을 갖게 했고, 이것이 음식을 훔치고 사람을 다치게 하는 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어메이산 관리소 측은 “방문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해당 지역의 원숭이 개체 수를 관리할 것”이라면서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경고하는 표지만을 더 많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먹이와 서식지가 부족해지고 잘못된 먹이 습관으로 인해 ‘조폭 원숭이’로 불리는 원숭이 무리로 인한 피해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원숭이 개체 수가 많은 인도에서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원숭이에 사람이 희생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2021년에는 우타프라데시주(州)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자택에서 테라스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온 원숭이 무리와 맞닥뜨렸다. 당시 여성은 자신을 사납게 공격하는 원숭이를 피해 도망치다가 테라스에서 뛰어내렸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위 사고가 발생하기 단 하루 전에도 만디 지역에 사는 11세 어린이가 자신의 집 2층에서 원숭이의 공격을 받고 창문 밖으로 나가 건물에 매달렸지만, 결국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앞서 2020년에는 생후 1년된 영아가 젖병을 훔치려 달려든 원숭이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충격적인 원숭이 폭행 사건의 ‘범인’은 대부분 히말라야 원숭이다. 인도를 포함해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 분포하며, 잡식성이어서 곡류와 과일, 곤충, 개구리 등을 주로 잡아먹는다.
  • NASA가 공개한 이산화탄소로 뒤덮인 지구

    NASA가 공개한 이산화탄소로 뒤덮인 지구

    지구에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온실가스가 지구를 뒤덮고 있는 영상이 공개돼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공개한 새로운 영상은 기후변화를 부추기는 이산화탄소의 흐름을 보여준다. NASA의 지도는 2020년 1월~3월 세계 각국의 발전소와 산소 또는 고기를 얻기 위해 키우는 가축 등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측정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밝은 주황색으로 표현한다. 바람의 패턴과 대기의 순환에 따라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이산화탄소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으며, 지구의 각 지역의 낮과 밤이 바뀌는 순간에서 이산화탄소가 휘몰아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의 기후과학자인 레슬리 오트 박사는 “과학자로서 우리는 탄소가 어디서 배출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이번 영상을 보면 서로 다른 날씨 패턴 속에서 이산화탄소의 흐름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NASA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중국과 미국, 남아시아에서 이산화탄소 상당량이 배출됐으며, 대부분은 발전소와 산업시설, 차량에서 발생한 것들이었다. 반면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원인은 대체로 화재였다. 특히 토지와 농지에서 발생한 화재, 삼림 벌채와 관련한 화재, 화석 연료인 석유와 석탄의 연소가 이산화탄소의 주된 배출원이었다. 일반적으로 나무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대량 흡수하고 저장하는데, 이러한 나무에 불이 붙어 산불로 이어질 경우 더 폭발적인 양의 이산화탄소가 뿜어져 나올 수 있다. 영상 속 이산화탄소는 ‘펄스’(매우 짧은 시간 동안에 큰 진폭을 내는 전압이나 전류 또는 파동) 형태로 표현되는데, 이는 주로 낮 동안 이뤄지는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차량 배기가스나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이 낮에 이뤄지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인간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한다면 지구가 기후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전문가들은 “이산화탄소가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화석 연료의 연소나 매립지 폐기물의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이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로 꼽힌다”면서도 “다행히 메탄은 이산화탄소만큼 많은 양이 배출되지는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어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로 인해 온실효과가 심해지고 지구 기온이 오르게 되면, 광범위한 열사병과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 해안도시는 침수되고 식량도 부족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우리는 가속 페달을 밟은 채 기후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이미 올랐다”고 경고한 바 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충효대상’ 영예

    김형재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충효대상’ 영예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26일 백범 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4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대한민국 충효 대상’ 시상식에서 ‘국가통일안보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대한민국 충효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에서 주관했다. 이 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계를 비롯한 각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김형재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장, 예산정책위원회 소위원장, 통일안보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통일안보 체험사업 지원 ▲통일안보 공모사업 지원 ▲초·중·고생 통일안보교육 지원 ▲상이군경 보훈예우수당 신설 ▲참전수당 인상 ▲국가유공자 공영주차장 우선 주차구역 설치 지원 조례안 발의 및 시행 ▲국가유공자 시·구립요양원 우선 배정 추진 ▲광화문 광장 대형태극기 상시 게양 조례 개정 ▲이산가족의 날 행사를 지원하는 관련 조례 개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욱 충성하며, 통일안보와 국가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며 “통일안보 분야에서의 지원과 교육을 통해 우리 후손들이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지구 뒤덮은 이산화탄소, 눈으로 보니 충격…NASA, 위성영상 공개[핵잼 사이언스]

    지구 뒤덮은 이산화탄소, 눈으로 보니 충격…NASA, 위성영상 공개[핵잼 사이언스]

    지구에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온실가스가 지구를 뒤덮고 있는 영상이 공개돼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공개한 새로운 영상은 기후변화를 부추기는 이산화탄소의 흐름을 보여준다. NASA의 지도는 2020년 1월~3월 세계 각국의 발전소와 산소 또는 고기를 얻기 위해 키우는 가축 등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측정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밝은 주황색으로 표현한다. 바람의 패턴과 대기의 순환에 따라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이산화탄소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으며, 지구의 각 지역의 낮과 밤이 바뀌는 순간에서 이산화탄소가 휘몰아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의 기후과학자인 레슬리 오트 박사는 “과학자로서 우리는 탄소가 어디서 배출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이번 영상을 보면 서로 다른 날씨 패턴 속에서 이산화탄소의 흐름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NASA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중국과 미국, 남아시아에서 이산화탄소 상당량이 배출됐으며, 대부분은 발전소와 산업시설, 차량에서 발생한 것들이었다. 반면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의 원인은 대체로 화재였다. 특히 토지와 농지에서 발생한 화재, 삼림 벌채와 관련한 화재, 화석 연료인 석유와 석탄의 연소가 이산화탄소의 주된 배출원이었다. 일반적으로 나무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대량 흡수하고 저장하는데, 이러한 나무에 불이 붙어 산불로 이어질 경우 더 폭발적인 양의 이산화탄소가 뿜어져 나올 수 있다. 영상 속 이산화탄소는 ‘펄스’(매우 짧은 시간 동안에 큰 진폭을 내는 전압이나 전류 또는 파동) 형태로 표현되는데, 이는 주로 낮 동안 이뤄지는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차량 배기가스나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이 낮에 이뤄지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인간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한다면 지구가 기후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전문가들은 “이산화탄소가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화석 연료의 연소나 매립지 폐기물의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이 가장 강력한 온실가스로 꼽힌다”면서도 “다행히 메탄은 이산화탄소만큼 많은 양이 배출되지는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어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로 인해 온실효과가 심해지고 지구 기온이 오르게 되면, 광범위한 열사병과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 해안도시는 침수되고 식량도 부족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우리는 가속 페달을 밟은 채 기후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이미 올랐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정조가 소빙하기 기근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 알고 보니…

    정조가 소빙하기 기근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 알고 보니…

    “부덕의 소치로 신이 미움을 사 심한 흉년이 든 것이 지금 4년째다. 살아남은 백성들마저 혹독한 질병에 걸렸다. 봄부터 겨울까지 상황은 계속 악화하여 병들지 않은 마을이 없으니 지금은 병이 옮겨갈 지역도 없다. 죽은 시체가 서로 베고 누웠다. 이렇게 전 지역에 걸친 참혹한 재앙은 옛날에도 드문 일이었다.” 숙종 21년에 시작돼 5년 가까이 이어진 ‘을병대기근’ 기간 중이었던 숙종 24년 10월 21일 조선왕조실록 ‘숙종실록’의 기록이다. 을병대기근 이전 현종 시절이었던 1670~1671년에는 기근으로 먹을 것이 없어 식구들의 시체까지 삶아 먹었다는 조선 최악의 ‘경신대기근’이 발생하기도 했다. 17세기 후반 조선을 뒤흔든 두 번의 대기근은 왜 발생했을까. 교양 과학 계간지 ‘한국 스켑틱’ 여름호(38호)는 박정재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의 ‘조선 후기의 대기근과 정조의 영민함’이란 글을 통해 기후의 눈으로 한국사를 재구성했다. 1200년경 이후 북반구의 기온은 지속해 떨어져 대략 17세기 말까지 이어지면서, 전 세계로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고, 고위도와 고지대에서는 빙하가 확장되는 소빙하기 추위가 나타났다. 1350년부터 1850년까지 소빙하기가 도래한 것은 태양 흑점 수의 변화와 화산 폭발로 인한 일사량 감소 때문이었다. 태양 표면의 흑점 수가 늘어나면, 태양 활동도 활발해져 지구 온도도 올라간다. 태양 흑점이 적어지는 극소기에는 혹독한 추위가 발생한다. 또, 화산이 폭발하면 다량의 이산화황 기체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수증기와 결합해 황산 에어로졸 막을 형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막은 태양 빛을 반사해 지표에 도달하는 것을 막아 기온을 떨어뜨린다. 박 교수에 따르면 경신대기근은 태양 활동의 약화로 생겼지만, 을병대기근은 화산 폭발이 원인이었다. 기근의 원인은 달랐지만, 이 두 요인은 조선 후기 기후 변화를 주기적으로 추동했고, 그때마다 사회에는 혼란이 야기됐다. 급속한 기온 변화가 일어나면 기상 이변이 잦아지고, 기상 이변은 곧 흉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경신대기근을 겪은 현종은 진휼청을 완전히 정착시켜, 기근 발생시 의정부에 준하는 기관으로 격상돼 작동토록 했다. 숙종은 을병대기근 이후 구휼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1782년부터 1788년까지 일본은 덴메이 대기근으로 사회가 극심한 혼란에 빠졌지만, 정조가 통치하던 조선은 큰 위기 없이 평화로운 시기를 누렸다. 정조가 개혁 군주로 알려질 수 있었던 것도 선대 왕들이 구축한 구휼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앞서 두 기근을 반면교사로 미리 대비했기 때문이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인간사의 많은 부분을 기후가 결정했으며, 이는 한국사도 다르지 않다”라며 “그렇지만, 정조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재난 예방과 기후 변화 적응에 힘쓰는 정부와 사회 지도층의 노력도 중요함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정치가 부패하지 않고 복지가 튼실하다면 기후 변화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경남 김해 설립 청신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경남 김해 설립 청신호

    경남 김해시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입지 최적지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이 26일 받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 설립·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통합기구 설립 입지 1순위는 김해로 나타났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은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경남·경북·전북도와 7개 기초지자체(김해·함안·창녕·고성·합천·고령·남원)가 공동 설립한 기구다.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며 국내 7개 가야고분군을 통합해 점검하는 체계 구축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통합관리지원단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 설립·운영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한국지식산업연구원이 맡았다. 지난 2월 열린 최종보고회 과정에서 입지 선정 지표와 관련한 경북도와 고령군 보완요청이 있었고, 의견을 받아들인 통합관리지원단은 용역 내용을 보완하고자 6월 말까지 용역을 일시 중지했었다. 지자체 추가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등을 거친 결과, 신규 지표를 추가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어 이날 최종 용역 결과가 각 지자체에 전달됐다. 용역 기관은 인구 규모, 지방세 규모, 지역별총생산, 인구증가율, 재정자립도, 인구밀도, 관리 이동 거리 등 총 7개 지표를 중심으로 살폈다. 연구용역 결과에는 통합기구 설립 형태는 재단법인(지자체 공동), 설립 위치 1순위는 김해시, 원활한 설립을 위해 지자체 간 협의가 필요가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조직·인력 면에서는 1국(사무국, 1명) 1실(기획협력실, 3명) 3팀(경영관리팀 3명, 교육홍보팀 4명, 보존연구팀 4명) 15명이 제시됐다. 운영비는 2025년 기준 28억원에서 매년 늘려 2030년에는 38억원 정도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경남도는 용역 결과에 환영 목소리를 냈다. 도는 가야고분군 7개 중 5개가 경남에 있는 점, 전국 가야유적 2495건 중 67%인 1669건이 경남에 분포하는 점, 김해 금관가야가 고대 가야문명 발원지인 점 등에 근거한 ‘경남의 가야 정체성’이 더 확고해지리라 기대했다. 도는 또 김해에 통합관리기구가 설치된다면 기존 국립기관(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국립김해박물관)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봤다.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안에 기구가 설립된다면 가야유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가 용역 결과대로 김해에 들어설지는 이르면 8월 결정될 전망이다. 각 지자체 합의가 필수적이므로, 도는 김해시와 함께 다른 지자체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가 뒤집히지 않도록 국회 등도 찾을 예정이다.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고분군과 경북 고령 지산동, 전북 남원 유곡리·두락리 고분군이다. 가야고분군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 경기도, 초소형 ‘기후위성’ 내년 발사…환경부 ‘온실가스 관측 위성’과 중복 우려도

    경기도, 초소형 ‘기후위성’ 내년 발사…환경부 ‘온실가스 관측 위성’과 중복 우려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내 처음으로 내년에 ‘기후위성’ 발사하겠다고 밝힌 뒤 경기도의 기후위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지사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토론회에 참석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기후위성을 발사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기후 위성은 우선 메탄과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통계 수치를 근거로 온실가스 배출 위치와 배출량을 파악해 대응하고 있지만 기후위성을 띄우면 실시간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그만큼 대응도 빨라진다. 또, 기후위성을 통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대비할 수 있고 도시 확장 및 개발 등에 필요한 각종 기후 데이터와 영상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짤 수 있다. 경기도는 국내에서 기후위성을 띄운 사례가 없는 만큼 미국과 일본 등의 지자체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위성 제작과 발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1월 위성 제작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파트너를 선정한 뒤 내년 말 미국 우주업체와 계약해 위성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본예산에 150억 원의 관련 예산을 세워놓고 도의회와 협의 중이다. 기후위성은 1기당 개발 및 발사 비용이 최대 100억 원에 이르며, 전자레인지 정도 크기에 무게는 50㎏이 채 나가지 않는 초소형으로 제작된다. 경기도 기후위성 발사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연구원 김동우 박사는 “초소형 위성은 중대형에 비해 제작 기간이 짧고 제작과 발사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경기도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 숲, 산림 보호, 폭염 등 재난 대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기후위성과 별도로 국립환경과학원이 2027년 발사를 목표로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환경연구원은 2050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2027년까지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5기를 개발하고, 2027년에 위성 1호기, 2028년에 위성 2~5호기를 연이어 발사할 계획이다. 정부의 민간 우주개발 활성화 정책인 ‘뉴 스페이스(New Space)’ 방식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데, 경기도 방식과 유사하다. ‘뉴 스페이스’는 1960년대 국가 주도로 개발되던 ‘올드 스페이스’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발사체와 위성 분야 기술이 개방됨에 따라 민간기업 주도로 이뤄지는 우주개발사업을 뜻한다. 경기도의 기후위성과 환경부 온실가스 관측 위성사업은 사업 규모나 기능 등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아 중복 투자에 따른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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