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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펠릿보일러 강제보급 물의

    산림청이 탄소 배출이 적은 목재펠릿보일러 보급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치단체들에 강제로 물량을 떠안겨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산림청은 올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편의시설(마을회관·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용 펠릿보일러 보급에 들어갔다. 연탄 등의 연료를 재생 가능한 펠릿(나무 등을 작은 알갱이로 만들어 압축한 연료)으로 대체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및 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기 위한 취지로 알려졌다. 물량은 지난해 200대보다 100대가 증가한 300대이다. 시도별로는 전북이 50대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45대, 충남 40대, 전남 35대, 경기 30대, 충북 29대, 강원·경남 각 25대 등이다. 예산은 대당 470만원으로, 국비 및 지방비 각 50% 분담 조건이다. 하지만 산림청은 이 과정에서 자치단체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 물량을 과다하게 배정했다. 경북도의 경우 올해 사업 물량으로 3대를 신청했으나 산림청은 그보다 무려 15배나 많은 45대를 배정했다. 따라서 도는 울릉군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 부득이 펠릿보일러 1~5대씩을 내려 보냈다. 전국 시도가 올해 산림청에 신청한 물량은 모두 10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치단체들은 산림청의 횡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군 관계자들은 “산림청이 잦은 고장에다 서비스조차 제대로 안 되는 불량 펠릿보일러를 이미 자치단체와 민간에 보급해 놓고 그것도 모자라 또다시 같은 제품의 보일러를 강매하겠다는 것은 횡포”라며 “산림청은 강매 물량을 당장 회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치단체들은 산림청이 2011년 국비 보조사업으로 주민편의시설 등에 대해 펠릿보일러를 처음 보급할 때만 해도 환영했으나 이후 잦은 고장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면서 보급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산림청 목재생산과 관계자는 “지방 공무원들이 일을 안 하려는 경향이 있어 (사업 물량을) 강제 배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수소 車/육철수 논설위원

    전 세계에 확인된 석유매장량(2011년 기준)은 1조 6530만 배럴이다. 앞으로 54년 동안 석유 걱정은 안 해도 된다지만 언젠가 고갈될 것이다. 석유를 에너지원(源)으로 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친환경 차량(그린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세계 11억대에 이르는 등록차량이 대당 연간 1500ℓ를 소비한다면, 한 해에 자그마치 1조 5000억ℓ(100억 배럴)의 휘발유·경유를 쓰는 셈이다. 원유의 정제 과정을 고려하면 엄청난 양의 석유가 필요하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고 나라마다 환경 규제가 강해지면서 그린카의 상용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그린카 개발에 힘써온 현대자동차가 세계에서 처음이자 독자적으로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양산 체제를 갖췄다는 소식이다. 2015년까지 1000대를 생산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단다. 지난 26일 울산공장 수소차 전용 생산라인에서 공정을 마치고 빠져나온 제1호 수소차인 흰색 ‘투산 ix’는 연구진은 물론, 온 국민에게 자부심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자동차 생산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다임러벤츠를 비롯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일본 토요타보다 2~3년 앞서 양산에 들어갔다니 여간 대견스러운 게 아니다. 디터 체체 다임러벤츠 회장은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수소차 양산을 선언하자 “자동차는 휴대전화가 아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1976년 국산 승용차 고유 모델 1호인 ‘포니 I’을 생산한 현대차가 37년 만에 세계 유수의 완성차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제 미래형 수소차 부문에서 한 발 앞서기 시작한 것은 의미가 크다.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포니를 보고 ‘꽁지 빠진 닭’ 같다며 시답잖게 여겼다지만, 그게 밑거름이 되어 오늘의 쾌거로 이어진 것이다.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만 8조 4000억원(글로벌컨설팅사 인터브랜드 추산)을 넘고, 한국의 자동차 생산은 8년 연속 세계 5위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은 생존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살아남으려면 미래의 환경차 생산에 명운을 걸다시피 해야 한다. 수소차의 양산 체제 구축은 또 다른 경쟁의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는 석유에너지 대체, 이산화탄소 감축 외에 경제·고용 효과도 무시 못한다. 2018년까지 그린카의 상용화가 확대되면 9조원쯤 경제효과를 거두고 1, 2차 협력업체의 고용도 5만명 이상 증가할 것이란 보고서도 있다. 아무쪼록 수소차가 미래의 신성장동력이 되어 우리 경제를 굳건히 다져 주었으면 한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조림·목제품 이용해 탄소배출권 확보

    나무를 심거나 목제품을 이용하는 등의 활동이 탄소 흡수 활동으로 인정된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해지고 배출권을 거래 또는 기부할 수 있는 산림탄소 상쇄제도가 본격화된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부문이 중심이 되는 기후변화 대응 법률로는 세계 최초인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탄소흡수원법)이 지난 23일부터 시행됐다. 탄소흡수원법에 따르면 조림뿐 아니라 식생 복구, 산림 경영, 목제품 및 산림 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 산림 전용 억제 등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하다. 산주나 임업인은 목재 수확과 임산물 생산 소득과 별도로 산림 경영 과정에서 흡수하는 탄소량을 시장에서 거래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기업은 조림 및 목제품·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 등을 통해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산주나 임업인이 확보한 탄소 크레디트를 구매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등 사실상 ‘돈 되는 임업’이 현실화됐다. 탄소흡수원법 시행으로 기업의 산림 분야 사회공헌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투자액은 연간 3조원 규모로 이 중 도시숲 조성과 나무 심기 등의 산림 분야에 1346억원을 사용하고 있다. 독일의 대형 쇼핑센터는 국제 비정부기구(NGO)가 캐나다에서 산림 경영을 통해 확보한 1만 6000t의 탄소 크레디트를 구매해 사회공헌 실적으로 활용했다. 김남균 산림청 차장은 “산림이 흡수하는 산림탄소를 국가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202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2억 4400만t의 이산화탄소 가운데 16.4%(4000만t)를 산림 부문에서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식물에너지 재활용·바닷물 연료… 인간 장기 재생·오염된 땅 복구

    지구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자원인 바닷물을 이용한 연료, 나이 들고 병든 인간의 장기를 건강한 것으로 대체해 줄 재생의학 기술, 오염된 물과 땅을 정화할 수 있는 바이오 환경복원기술 등이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등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여러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생명공학 기술로 선정됐다.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 산하 생명공학 글로벌 어젠다 카운슬은 25일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10대 바이오 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립된 생명공학 글로벌 어젠다 카운슬은 인류의 건강증진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생명공학 분야의 해법과 미래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생명공학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제안하는 모임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카운슬 의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에 선정한 바이오 기술은 바이오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건강보건, 식량, 에너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우리 삶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기술을 선정하고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라면서 “식량, 에너지, 환경오염 등 인류가 처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대 바이오 기술에는 가장 먼저 ‘생명공학에 기반을 둔 에너지와 연료의 지속가능한 생산’이 꼽혔다.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된 화석연료 사용 대신 화학물질이나 식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에너지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두 번째는 ‘지속 가능한 식량생산공학’으로 유전자 조작 작물을 적절하게 운용하면 인류의 생존에 필요한 식량을 부족하지 않게 생산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닷물을 이용한 연료 개발 및 해양농업 기술이다. 카운슬 측은 “대형조류와 미세조류 등 바닷속 식물을 활용하는 광합성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해양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산화탄소를 에너지, 연료,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기술과 손상되고 오래된 인간의 장기를 대체할 줄기세포 기술, 어떤 질병에도 치료가 가능한 약물 치료법과 질병 유발 세포만 공격하는 치료 기술, 유용한 박테리아를 증식시켜 오염된 땅과 물을 복구하는 생물학적정화 기술 등이 10대 기술 안에 포함됐다. 이 교수는 “인류가 처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열린세상] 이제는 미래 글로벌 논의를 앞서서 이끌 때/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이제는 미래 글로벌 논의를 앞서서 이끌 때/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얼마 전 영국에서 개최된 윌턴파크 회의에 다녀왔습니다. 2차세계대전 중 영국을 이끌었던 윈스턴 처칠경의 영향으로 1946년부터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명성을 쌓아온 회의입니다. 고색창연한 16세기 건물에서 며칠 동안 전 세계에서 몰려온 인사들이 모여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논의를 합니다. 처음에는 2차 대전 이후 어떻게 독일을 재건할 것인가와 같은 전통 안보 이슈에 집중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지역적으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포괄하고 이슈는 기후변화, 환경, 자원과 같은 새로운 것들도 중요하게 다루면서 글로벌 사회의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030년 미래 어젠다라는 관점에서 기후변화와 자원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 그린 에너지의 중요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면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습니다. 해수면 상승과 빈번한 홍수로 조그마한 섬나라 투발루가 사라지고, 방글라데시에서 막대한 이주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녹으면 12개국에 걸쳐 퍼져 있는 12개 강들의 유량과 생태환경을 변화시키면서 전세계 인구의 60%에 직접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인구 증가와 함께 급속한 선발 개도국의 성장은 제한된 에너지 확보를 위한 심각한 경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중국과 인근 국가들과의 해양경계 문제도 알고 보면 해양 자원문제가 그 이유라는 점도 역시 부각되었습니다. 기후변화나 자원 부족으로 인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도 궁금해졌습니다. 인류 발전이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지하여 왔듯이 미래 사회 도전에 대한 해답은 역시 과학기술에 있었습니다.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원자력,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등 다양한 기술의 발전은 문제의 상당부분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예측이 제시되었습니다. 다만 이들 기술이 연구·개발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상용화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정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와 같은 다양한 글로벌 행위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들 간의 협력을 더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 기후변화와 자원에 관한 이슈가 관련된 분야는 다양하기 때문에 참석자도 외교, 안보, 국방, 경제, 기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안보 전문가들은 향후 이들 이슈가 어떻게 국가의 안전보장에 대한 새로운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였습니다. 한 외교관은 부족한 자원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습니다. 정부는 물론 NGO, 국제기구, 연구소 간에 외교적 노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아프리카에서 채굴되는 전략 자원을 자국의 일류기업에 공급 가능하게 하는 공급체계를 단기간에 완성하였던 것입니다. 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한 참석자들은 아프리카 지역의 저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였습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제기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도 되짚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서구 엘리트들의 논의를 보고 따라가면 된다는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자원문제와 같은 미래의 이슈는 아직 누구도 뚜렷한 해답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여 탄생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본부 유치에 성공한 녹색기후기금(GCF)과 같은 이슈를 통해서 우리가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스스로가 깨달으면 좋겠습니다. 기후변화와 자원은 우리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미래 어젠다입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리더십을 통해서 우리도 윌턴파크 회의에서 우리의 경험과 노력을 자신 있게 공유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돌아오는 길에 간절하였습니다.
  • [정보마당] 구정소식·대중음악·공연·미술·전시·영화·쇼핑

    [구정소식] ●강남구 중소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을 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2013년도 강남구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에 참여할 청년인턴을 25일까지 모집한다. 일자리정책과 (02)3423-5564. 28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3월 강남구 자전거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전거교실은 다음 달 4~31일 운영되며 초급반은 무료, 중급반은 월 1만원이다. 교통정책과 (02)3423-6415. ●강동구 23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강동구청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이지성·김종원 작가 강연회’가 열린다. 필리핀 쓰레기 마을의 교육 이야기, 희망의 가치관 교육, 기아대책 드림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문화체육과 (02)3425-5242. ●강북구 제5기 다산아카데미 수강생을 22일까지 모집한다. 구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수강생 선발은 신청자를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인원을 배정해 추첨을 통해 실시한다. 강의는 다음 달 14일부터 성신여대에서 실시한다. 교육지원과 (02)901-6301. ●강서구 25일까지 집 주변 자투리땅이나 골목길, 담장 주변, 가로변 녹지대 등을 가꿀 나무와 초화류, 퇴비 등을 신청받는다. 공원녹지과 (02)2600-4190. 강서문화원은 28일까지 1층 갤러리에서 수강생들이 그린 민화와 수채화, 한국화, 서예 등 70여점을 무료 전시한다. 문화체육과 (02)2692-4268. ●관악구 23일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을 공연한다. 애니메이션 주제곡, 교과서에 나오는 노래 등을 합창한다. 관람료 5000원. 문화체육과 (02)880-3495. ●광진구 광진노인종합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눈 보건교육 및 안질환 검진, 상담 안내’ 행사를 진행한다. 눈 보건교육은 물론 안질환 조기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 (02)466-6242. ●구로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5층 강당에서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를 연다. 동복 상·하의 각 3000원, 하복 상·하의 각 2000원, 블라우스(와이셔츠), 조끼, 카디건, 체육복 등은 각 1000원, 넥타이는 500원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학교에 전달해 교복 수선비나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교육지원과 (02)860-2248. ●금천구 시흥3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주민단체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2013년 정월 대보름 맞이 부침개 경연대회 및 척사대회’를 갖는다. 시흥3동 주민센터 (02)2627-2517. ●노원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13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교복 물려주기 행복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단돈 500~3000원으로 교복을 장만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노원구 교육 복지재단에 기탁한다. 교육지원과 (02)2116-3238. ●도봉구 22일 구민과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큰 잔치를 구청 앞 광장과 중랑천·방학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시작으로 연 만들기, 제기차기, 달집태우기, 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문화관광과 (02)2091-2254. ●동대문구 22일 답십리1동을 시작으로 26일 전농2동까지 5일간 각동 직능단체가 주관하는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풍악놀이 등의 경연을 개인전과 직능단체 대항전, 통 대항전 등으로 나누어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자치행정과 (02)2127-4052. ●동작구 영·유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백신 무료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영·유아 부모는 예방접종수첩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지역 보건소나 구청과 위탁계약이 체결된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하면 된다. 위탁계약 체결 의료기관은 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care.dongj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보건과 (02)820-9494. ●마포구 28일까지 ‘성인 기초영어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생학습센터에서 다음 달부터 주 2회, 총 16회 강의를 진행한다. 알파벳 기초부터 강의한다. 수강료 2만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은 면제 및 감면 혜택이 있다. 교육지원과 (02)3153-8950. ●서대문구 구 보건소 4층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매월 2·4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토요구강교실을 운영한다. 2인 이상 가족이면 참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플라크 체크, 치면 세균막검사, 올바른 칫솔질 체험, 불소도포 등 치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구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02)330-1846. ●서초구 26일부터 생활체육교실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주부 테니스, 주부 볼링,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자전거, 게이트볼, 달리기 등 11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생활운동과 (02)2155-6763. ●성동구 22일까지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각 자치구에서 선정된 100여점의 간판사진을 전시하는 ‘2012 서울시 좋은 간판 전시회’가 열린다. 건설관리과 (02)2286-5565. 다음 달부터 왕십리도선동 등 10개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자치회관 원어민영어교실’ 수강생을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치행정과 (02)2286-5146. ●송파구 다음 달부터 전 지역에서 공회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휘발유·가스 자동차는 3분 이내, 경유 자동차는 5분 이내로 이를 초과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긴급자동차, 냉동냉장차, 청소차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맑은환경과 (02)2147-3276. ●양천구 23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안양천 둔치(신정교 아래 축구장)에서 ‘정월 대보름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장애인과 주민을 초청해 척사대회(윷놀이)를 진행한다. 양천장애인복지관 (02)2061-2500. ●영등포구 4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국회 남문과 서문 사이 축제장에서 열리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에 참가할 28개 업체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기업에는 홍보부스(3×3m) 1세트를 지원한다. 다만 현장 직접 판매는 금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전시제품 카탈로그 등을 준비해 구 지역경제과(문래동 에이스 하이테크시티 4동 3층)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kmr1224@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경제과 (02)2670-3422. ●용산구 총 3억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식품제조업, 일반·휴게·제과점·위탁급식영업, 식품접객업 화장실 시설 개선 분야 등이며 업소당 최고 1억원, 연 1~2%로 지원한다. 보건위생과 (02)2199-8036. ●은평구 봄방학을 맞아 25일부터 27일까지 불광동 다문화박물관에서 ‘다문화 박물관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과 (02)351-6413. 22일까지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정보화교실 3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산정보과 (02)351-6355. ●중구 24일 오전 7시 30분 국립중앙극장 광장에서 남산 북쪽 순환도로를 돌아오는 중구민 한가족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생활체육팀 (02)3396-4633. 청소년수련관은 18~22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50분까지 초등학교 3~5학년생을 대상으로 화폐 세계사 특강을 한다. 청소년수련관 (02)2250-0553. ●종로구 다음 달 9일 오전 8시 삼청공원에서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한 ‘제53회 희망으로 한걸음 나눔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걷기 대회에 참여한 주민이 1㎞당 100원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KM100 사랑의 걷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별도 신청 없이 대회 당일 오전 7시 40분까지 삼청공원에 집결하면 된다. 삼청공원부터 말바위 등산로를 거쳐 북악산도시자연공원 입구까지 걷는 4.7㎞ 구간이다. 생활체육팀 (02)2148-2005. ●중랑구 20일 오전 11시 30분 신내1동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온면(溫麵)으로 지구 한바퀴 짜장 나눔’ 행사를 갖는다. 저소득층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다. 주민생활지원과 (02)2094-1620. ●경기 고양시 2013년도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 수강생을 다음 달 18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goyangenglish.com)를 통해 모집한다. 강의는 4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10개월간이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 2~3회 성인반과 초등학생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지원과 (031)8075-2292. ●포천시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는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것으로, 준비서류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화농업팀 (031)538-2319. [대중음악] ●이승환과 아우들 3월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홀. 가수 이승환이 옐로우몬스터즈, 트랜스픽션,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안녕바다 등 인디 밴드들과 함께 펼치는 공연. 이들은 그간 이승환이 홍대 클럽 등지에서 공연하며 친분을 쌓은 인디 뮤지션들로 팀당 30분씩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4만 4000~5만 5000원. (02) 479-2455. ●세븐 10주년 토크 콘서트 ‘THANK U’ 3월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세븐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여는 단독 콘서트. 지난 10년간 팬들과 쌓아온 소중한 추억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석 5만원. 1566-5702. [공연] ●뮤지컬 ‘아리랑-경성(京城) 26년’ 23~24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아트센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아리랑’을 품고, 일제강점기 1926년 경성에서 살아가는 청춘 남녀의 한과 민족의식, 삶을 그렸다. 연출 이지나, 극작·작곡 이지혜. 무료. DIMF 사무국에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053)622-1945. ●국악뮤지컬 ‘운현궁로맨스’ 21~2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3월 1~2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조선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과 고종의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와 창작음악으로 풀어냈다. 판소리 ‘춘향가’의 인물과 상황을 재치 있게 녹였다. 2만~5만원. (02)6481-1213. ●어린이 연극 ‘행복로 개구리’ 21~23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극단 하땅세가 공동 제작해 선보이는 어린이 연극. 햇빛이 아름답게 비치는 행복로 호수에 사는 개구리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재능과 끼가 넘치는 다다와 사사 남매가 아빠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면서 자연관찰과 상상력 넘치는 체험을 한다. 연출 윤조병. 2만원. (031)828-5841~2. ●연극 ‘그 집 여자’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바탕골소극장. 낡은 아파트 안에서 음식 준비에 분주한 며느리와, 손자를 데리고 수련회에 갈 채비를 하는 시어머니가 있다. 평범해 보였던 둘의 대화가 진행될수록 두 여자의 내밀한 갈등, 사회 문제와 가정폭력의 고리를 품은 ‘그 집’의 비밀이 드러난다. 박혜진과 이지하의 열연이 더해져 옆집의 이야기를 엿보는 듯한 긴장감이 넘친다. 작 이난영, 연출 박혜선. 2만원. (02)2001-5771. [미술·전시] ●필 휘태커 ‘미리 보는 2013 세계미술시장 동향과 트렌드’ 특강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동국대 학술관 덕암세미나실. 필 휘태커 소더비 인스티튜트 디렉터가 세계 경제흐름과 미술시장 동향, 미술품 투자 원리, 한국 미술에 대한 세계시장의 평가 등을 들려준다. (02)2260-3606. ●이두식 ‘이두식과 표현·색·추상’전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현대미술관. 화려한 원색으로 한국적 추상화를 그려온 이두식 홍익대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전시다. 1960년대 처음 화단에 진출한 이래 40여년간 한국 추상화의 맥을 이었다고 평가받는 작가의 작품답게 화려하고 기운 넘치는 화풍을 드러내는 30여점을 선보인다. (02)320-3272. ●‘서울에서 만나는 베네치아비엔날레’전 3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청아아트센터. 2012년 베네치아건축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전시된 작품과 성과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2012년 한국관은 ‘건축을 걷다’(Walk in Architecture)를 주제로 모두 8명의 작가가 참가했다. (02)406-2524. [영화] ●신세계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최민식·황정민·박성웅. 경찰청 강 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의 두목이 숨지자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8년 전 잠입시켜 어느새 조직 2인자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된 이자성(이정재)에게 마지막 임무를 준다. 홍콩영화 ‘무간도’ 3부작을 떠올리게 하는 수컷 냄새 가득한 누아르다.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를 쓴 시나리오 작가 출신 박훈정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134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분노의 윤리학 감독 박명랑. 출연 이제훈·조진웅·김태훈·곽도원·문소리. 미모의 여대생이 살해된다. 회원제 룸살롱 호스티스이자 학생, 대학교수의 불륜 상대였던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주변인들은 서로 눈치채게 된다. 누구보다 평범하고 점잖은 얼굴로 살아왔던 이들은 살인사건을 계기로 내면에 자리하던 분노를 발견한다. 제작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다섯 명의 배우가 공동주연을 맡았다. 110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라스트스탠드 감독 김지운. 출연 아널드 슈워제네거, 포레스트 휘태커. 미 연방수사국(FBI)의 호송 도중 마약왕 코르테즈가 탈출한다. 시속 450㎞로 질주하는 슈퍼카를 탄 코르테즈는 특수기동대도 따돌린 채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한다. 그를 막는 건 국경마을의 늙은 보안관 레이(슈워제네거)의 몫.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정계 외도를 한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복귀작이다. 107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쇼핑] ●롯데백화점 캐주얼 브랜드 닥스와 협업해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 셔츠를 판매한다. 이탈리아 원단을 사용해 감촉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체크무늬, 물방울무늬, 줄무늬 등 다양한 종류를 선보인다. 자체 브랜드(PB) 헤르본의 캐주얼 특화 라인인 헤르본 에스 플러스(S+) 제품의 판매도 시작한다. ●롯데슈퍼 20∼26일 ‘창고 대방출’ 행사를 열어 재고 상품 35만점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찐빵 등 겨울 먹거리는 반값에, 세제 ‘퍼펙트 1회 헹굼 리필’(4㎏)은 70% 할인한 6900원에, ‘한일 온수매트’는 45% 할인한 16만 5000원에 판매한다. ●에이스침대 4월 말까지 노르웨이산 젖히는 안락의자(라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의 한정 모델을 20% 할인 판매한다. 대상 제품은 1인용 ‘스트레스리스 콘솔’이다. 머리와 허리 부분의 받침대가 기댄 상태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플러스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H몰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클릭 에이치’관을 개장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유명 브랜드의 최신 상품 200여종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개관 기념으로 22일까지 추가 적립금을 지급하고 외식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마트 냄비, 프라이팬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주방용품 대전을 연다. 약 9만점, 30억원 상당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바이어가 제조 단계에서부터 프랑스 테팔 본사와 협의해 단독으로 수입한 상품인 테팔 매직핸즈(5P) 세트 5만 4500원, 테팔 주디 프리퍼런스 상품 3만 4900원 등이다. ●롯데면세점 창립 33주년을 맞아 전 세계 33개 도시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33달러 이상을 구매하는 내국인 중 33명을 추첨해 런던, 파리, 로마, 아테네, 뉴욕, 요하네스버그, 몰디브 등의 인기 도시 왕복 항공권 2매를 선물한다. 4월 30일 도시별로 1명(1인 2매)씩 추첨, 발표한다. 4월 18일까지 선불카드를 최대 21만원 증정하는 ‘더 롯데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디지털카메라, 헤드폰, 면도기 등의 전자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도 함께 열린다. ●홈플러스 28일까지 플로렌스&프레드, 뱅뱅, NIX, 게스 등 20개 청바지 입점업체가 참여하는 ‘진 페스티벌’을 연다. 플로렌스&프레드는 데님 패밀리룩을 선보인다. 여성과 남성 데님은 각각 1만 2900원, 아동 데님은 9900원이다. 겟유스드, NIX, 에드윈 등 입점 브랜드도 65만장의 물량을 준비했다. 겟유스드는 데님 팬츠, 컬러 팬츠, 셔츠 구매 시 4만 9000원에 같은 제품을 덤으로 주며 봄 신상품을 추가 구매하면 50% 할인해 준다. ●마리오아울렛 22일부터 28일까지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캐주얼 의류 등 다양한 봄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90% 할인하는 ‘새 봄·새 출발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JJ지고트 재킷과 원피스를 6만 9000원, EnC 트렌치코트를 3만 9000원 등에 판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 티셔츠를 1만 9000원, 등산 바지를 4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블랙스미스 28일까지 ‘이 시대의 장인 발굴 프로젝트’의 접수를 받는다. 요리, 달리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자기 분야에서 장인처럼 열심히 일하는 이들의 사연을 홈페이지(www.blacksmith.co.kr)에 접속해 게시판에 올리면 온라인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20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100만원의 응원금을 증정한다. 또 28일까지 블랙스미스에서 발급받은 영수증을 천천향에 제시하면 리솜스파캐슬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천천향 40% 할인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4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쿠팡 구두 브랜드 ‘탠디’와 함께 헌 구두를 보내면 새 구두를 제공하는 ‘헌신 줄게 새신 다오’ 이벤트를 24일까지 진행한다. 봄맞이 구두 30여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탠디 봄맞이 기획전’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상품 구매 뒤 다음 달 3일까지 10, 15, 20년 전 구매한 탠디 구두를 탠디 본사로 보내면 기간에 따라 각각 쿠팡캐시 3만원, 새 구두, 쿠팡캐시 5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다음 달 13일까지 스마트폰 매입 전문업체 비엔컴퍼니와 제휴해 중고폰 매입 서비스 ‘기적의 중고폰 판매왕’을 진행한다. 중고 휴대전화 회수 시 택배비는 무료다. 이벤트 기간 내 중고폰 판매 누적 금액이 높은 고객 3명에게는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S머니 10만~30만원을 제공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댓글 작성 시 인터파크 영화 예매권을 제공한다.
  • 中 이번엔 ‘독성 스모그’ 공포

    중국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스모그에 독성 전이 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관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시, 톈진(天津)시, 허베이(河北)성 지역의 스모그를 연구한 결과 자외선과 만날 경우 맹독 물질로 전이되는 질소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고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의 경화시보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내 스모그 현상이 강한 자외선을 발산하는 여름까지 지속될 경우 대기에 독성 물질이 퍼져 큰 피해를 야기할 것으로 우려된다. 신문은 “1940~50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했던 스모그에서 탄화수소와 이산화질소가 다량 검출됐는데 이것이 자외선을 만나 맹독 스모그를 형성, 800여명의 인명 피해를 가져왔다”면서 최근 중국 주요 지역의 스모그에서도 이 같은 질소가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1월 21일 동안이나 중국 스모그에서 질소가 검출됐으며, 이는 중국에서도 독성 스모그가 만연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스모그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도 베이징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일 때 발동되는 황색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베이징의 PM 2.5(직경 2.5㎛ 이하)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당 200㎍을 넘어섰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대둔산·화암사의 아름다운 설경

    대둔산·화암사의 아름다운 설경

    대체 얼마를 겨눴는지 모릅니다. 겨울철 빼어난 설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 대둔산 말입니다. 도회지의 월급쟁이가 자연의 시계를 따라잡기가 어디 쉬운가요. 대둔산에 눈이 내리면 일상이 몸을 붙잡고, 모처럼 시간이 나면 눈이 사라져 버리기 일쑤였지요. 그렇게 마주한 대둔산의 설경은 감동적이었습니다. 폭설이 내리고 이틀 뒤 찾았으니 필경 절정의 자태는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마저 눈물겹게 고마웠습니다. 대둔산 눈꽃 너머엔 ‘꽃바위’ 같은 절집, 화암사(花巖寺)가 있었습니다. 안내 책자의 소개글 하나 보고 찾아간 절집은 몇 구절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빼어난 풍모를 하고 있었지요. 배티재에 선다. 전북 완주와 충남 금산을 가르는 고개다. 사내의 알통을 닮은 암릉들이 전방의 시야를 꽉 채운다. 선인들은 저 모습에서 새싹을 보았던 게다. 대둔산의 둔(芚) 자는 싹이 나온다는 뜻. 짐작컨대 산의 이름을 대둔산이라 정한 것도, 최고봉인 마천대(878m) 등의 봉우리들이 봉긋봉긋 솟은 모양새가 봄의 새싹을 닮았다는 걸 비유하려는 뜻이지 싶다. 대둔산은 충남 금산과 논산, 전북 완주 등에 걸쳐 있다. 오르는 방법도 여러 가지. 가장 일반적인 건 완주의 대둔산도립공원을 출발해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거쳐 마천대에 오르는 코스다. 하산은 낙조대와 용문굴 등을 돌아 다시 동심바위로 내려선다. 산행거리는 5㎞, 4~5시간쯤 걸린다. 케이블카를 이용해도 좋겠다. 대둔산 중턱인 금강구름다리 아래까지 단박에 오를 수 있다. 그 덕에 마천대까지 오가는 시간도 2시간 이내로 확 줄어든다. 케이블카 상부역사 위 정자가 산행 기점이다. 거인이 힘 주어 뽑아 올린 듯한 암벽 사이로 철계단이 나 있다. 암벽을 비집고 나서면 금강구름다리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빨간 철계단이다. 80m 높이에 50m 길이로 쭉 뻗은 구름다리에 서면 누구든 비명을 지르기 마련이다. 아래를 보자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머리 들어 위를 보니 거대한 암봉들이 위압적인 자태로 서 있다. 오금 바짝 당겨 버텨봐도 입술 사이로 찬탄 섞인 비명이 새 나가는 건 막을 도리가 없다. 삼선계단은 더하다. 삼선봉으로 향하는 36m짜리 ‘수직’ 계단이다. 경사가 51도에 달하는 것에 견줘, 폭은 0.5m밖에 되지 않는다. 127계단을 오르는 내내 계단 틈에 코를 박고 납작 엎드려야 할 만큼 공포스럽다. 장난은 금물이려니와 혹시라도 계단 중턱에서 쉬게 될 경우 절대 뒤돌아보지 말길 권한다. 허공에 매달린 듯한 공포감에 모골이 송연해진다. 삼선계단에서 마천대로 향하는 길도 가파르긴 마찬가지다. 숨이 턱에 닿을 때쯤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마천대다. 정상에는 대둔산 개척 기념탑이 솟아 있다. 1972년 세웠다니 꼬박 31년 동안 마천대를 짓누르고 있었던 셈이다. 마천대에 오르면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집산연봉과 마주한다. 그 자태가 꼭 파도를 닮았다. 전북과 그 아랫녘의 산자락들이 일망무제로 내달리고, 눈꽃 핀 숲은 밀가루를 뒤집어 쓴 듯하다. 손에 잡힐 듯한 덕유산은 물론, 멀리 마이산과 지리산까지 죄다 두 눈에 담긴다. 마천대에서 마주 보이는 왕관바위까지는 다녀오는 게 좋겠다. 마천대의 암릉들이 얼마나 기골이 장대한지, 어깨를 맞댄 주변의 산들은 또 얼마나 늠름한지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완주 여정에서 화암사를 ‘발견’한 건 행운이었다. 자투리 시간에 노느니 독 깬다는 생각으로 돌아본 절집에서 뜻밖에 고즈넉한 풍경을 ‘캐냈’으니 말이다. 화암사는 꽃바위에 걸터앉은 절집이란 뜻이다. 오래전, 병마와 싸우던 공주가 용이 기르는 복수초를 먹은 뒤 씻은 듯 나았는데, 그 꽃이 핀 자리가 바로 화암사가 터를 잡은 바위벼랑이었다는 설화에서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불명산(佛明山)으로 방향을 잡는다. 화암사가 깃든 산이다. 들머리는 경천면 가천리 요동마을이다. 마을 초입에 내걸린 짚신 두어 켤레가 예사롭지 않다. 마을 안내판에 따르면 예전 남도의 선비들이 한양 갈 때면 이 마을에서 헤진 짚신을 갈아신었단다. ‘싱그랭이 마을’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화암사로 드는 산길은 싱그랭이 마을을 지나야 나온다. 판근과 불퉁한 바위들이 차량의 진입을 막고 있다. 우수를 앞둔 계곡에선 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싱그럽다. 길은 계곡과 공간을 나눠 쓴다. 닦여진 길은 없고, 계곡물을 피해 발걸음 놓은 자리가 곧 길이 된다. 절집엔 그 흔한 일주문이 없다. 오래전 선인들이 걸었을 이 길, 절집으로 향하는 마음을 스스로 추스르게 만든 산길이 바로 일주문이었던 게다. 살풍경한, 그러나 바위벼랑을 오르기에 더없이 유용한 철제 계단을 오르면 누런 빛의 목재 건물이 객을 맞는다. ‘우화루’(雨花樓·보물 제662호)다. 애초 단청이란 없었겠다 싶을 만큼, 곱게 늙은 나뭇결을 온전히 드러낸 건물이다. 꽃바위에 걸터앉은 절집에 꽃비가 내리는 건 수미상응일 터. 행여 누각의 이름에서 신선에 이르는 ‘우화’(羽化)를 연상하지는 마시라. 절집은 소박하다. 민낯이다. 그리고 묵직하다. 건물을 이고 선, 빛바랜 나무들이 주는 세월의 무게감 때문이겠다. 절집으로 드는 문은 달랑 하나다. 우화루와 문간채 사이로 난 쪽문이다. 허리 굽혀 쪽문으로 들어도 본전인 극락전은 온전히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자칫 극락전에 고정될 뻔했던 시선 속에 주변의 소소한 것들까지 담을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가람 배치 덕일 게다. 극락전은 우화루와 숨결이 맞닿을 거리에 서 있다. 지난 2011년 국보(제316호)로 승격된 절집의 본전이다. 극락전은 하앙식(下昻式) 구조로 유명하다. 처마를 좀 더 밖으로 빼기 위해 기둥과 처마 사이에 부재를 끼운 건축양식이다. 이 같은 공법의 건물은 국내에서 화암사가 유일하다. 절집은 극락전과 우화루, 그리고 요사채인 적묵당과 불명당이 마주 보는 구조다. 네 건물이 모여 네모난 작은 마당을 만들었다. 그러니 거기서 보는 하늘이라고 다르랴. 하늘도 땅도 죄다 네모다. 글 사진 완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지역번호 063) →가는 길 대전~통영고속도로 추부 나들목으로 나와 추부면 소재지를 지나 배티재를 넘어가면 대둔산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나들목을 나와 679번 지방도로→양촌·운주 방향 17번 국도→배티재→대둔산 순으로 가도 된다. 대둔산 케이블카는 2월까지 오전 9시~오후 5시,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왕복 기준 어른 8500원, 어린이 5500원. →맛집 화산면엔 붕어찜으로 유명한 집들이, 대아저수지 인근엔 민물고기 매운탕집이 많다. 대아댐에서 10여분 거리의 고산면 소재지엔 한우 전문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잘 곳 봉동읍 소재지와 대아저수지, 대둔산 인근에 깔끔한 모텔들이 몰려 있다. 완주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wanju.go.kr) 참조.
  • 송파, 어린이집 실내공기 무료측정

    송파구는 그동안 유해 공기의 위험에 노출돼 있던 소규모 대중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속적인 점검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대규모 대중시설과 달리 법으로 정한 규모 이하의 시설은 그동안 공기질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특히 영·유아들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상당수도 관리를 받지 못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출생부터 사망까지 이용하게 되는 보육·의료·교육 시설에 대해 일제히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을 실시키로 했다. 연면적 2000㎡이하 및 병상수 100개 이하 산부인과, 500㎡ 이하 산후조리원, 소규모 어린이집 및 학원, 게임장, 1000㎡ 이하 어르신 요양시설, 장례식장 등이 대상이다. 구에서 편성·운영하는 ‘맑은공기지키미’가 맡아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측정한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은 구에서 지속적으로 기술 지원을 해 공기질을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기준치 이내의 사업장은 실내공기질 측정서를 발급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이를 게재한다. 최창선 맑은환경과장은 “앞으로는 소규모 어린이집에도 부모들이 보다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하이브리드車 시장에 전운 감돈다

    하이브리드車 시장에 전운 감돈다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연간 100만대 판매 돌파로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핵심기술 특허 만료로 중국 등 후발업체의 시장 진출뿐 아니라 폭스바겐 등의 저가형 모델 출시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989년 11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를 양산하면서 지난 30여년간 이 분야를 선도해 왔던 토요타 자동차의 핵심 특허시효가 올해부터 차례로 만료되기 시작한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인 엔진에 전기 모터를 추가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차량이다. 엔진은 본래 기능을 하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차량 배터리에 모았다가 모터를 돌린다. 따라서 연료 소모가 적고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도 적게 나오는 친환경차다. 정부가 각종 세제 혜택을 주면서 하이브리드차를 적극 권장하는 이유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차는 이런 장점에도 일본과 미국 이외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휘발유 엔진에 모터를 조합하는 기술이 어려운 데다 일본의 토요타가 수천 가지 특허로 높은 진입장벽을 쌓았기 때문이다. 토요타의 특허 만료로 하이브리드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후발 자동차업체가 앞다퉈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이 중국 업체들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으로 정책적으로 친환경차 보급을 권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토요타에 하이브리드차와 관련된 기술 이전을 수차례 요구해 왔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출시 첫해인 2011년 7193대에서 2012년 2배 이상 증가한 1만 6710대가 팔렸다.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역시 5279대에서 지난해 1만 901대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섰고, 누적판매량은 500만대 돌파했다. 경영학에서는 100만대 판매를 시장이 폭발하는 ‘티핑 포인트’로 본다. 하이브리드 차량 분야에서 현대·기아차도 앞으로 더 혹독한 경쟁을 해야 할 처지다. 토요타는 이미 북미시장에서 저가 하이브리드 모델 아쿠아를 선보여 할인 경쟁의 신호탄을 쐈으며, 폭스바겐도 부품 명가 보쉬와 함께 핵심부품 표준화를 통한 대량 생산과 가격 인하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등 후발업체도 가세할 전망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핵심 기술특허가 만료되면서 중국과 인도 등 후발업체들이 저가형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현대·기아차도 친환경차 부문의 연구개발을 늘리는 등 철저한 대비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삼성, LG 상대 訴취하… OLED 화해?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제기했던 올레드(OLED)기술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전격 취하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 치열하게 전개돼 온 ‘특허분쟁’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LG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던 ‘OLED 기술 유출 관련 기록 및 세부기술에 대한 사용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취하 신청서를 이날 제출했다. 원고인 삼성 측이 가처분신청을 취하함에 따라 심리는 중단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수원지검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TV 기술 유출 혐의로 LG디스플레이의 임직원과 삼성디스플레이 전·현직 연구원 등을 기소하자 두 달 뒤인 9월 서울중앙지법에 기술 및 자료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삼성 측은 소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그 협력사 등이 유출된 기술과 자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요청했다. 삼성의 전격적인 가처분 취하 조치는 최근 지식경제부의 중재 아래 화해의 길을 모색한 결과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김기남 사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4일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과 함께 한테이블에 앉았다. 회동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소모적인 분쟁을 지양하고 단계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의 가처분신청 취하는 정부 중재 이후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로 풀이된다”며 이번 조치가 국내 기업 간 분쟁을 자제하고 건전한 경쟁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특허와 관련해 그동안 4건의 민사소송을 진행했다. 이 중 1건이 이날 취하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측이 제기한 LCD관련 특허소송, LG디스플레이가 제기한 OLED특허 소송과 LCD특허 소송 등 3건이 남아 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의 가처분 소송 취하로 이들 3건의 소송도 원만하게 해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 측의 취하 내용을 우선 검토해 봐야 한다”면서 “법적분쟁을 끝내기 위한 긍정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녹색기후기획 유병희△녹색기후협력 신민철 ■국세청 ◇복수직서기관 <서울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춘호△신고분석2과 김상훈△조사1국 조사3과 김진우 임상진△조사3국 조사관리과 반재훈△조사3국 조사2과 권용수△조사3국 조사3과 김성환△조사4국 조사1과 한덕기△국제조사관리과 정대만△국제조사1과 지성<중부지방국세청>△신고분석2과 염학수△조사1국 조사1과 김명종△조사1국 조사2과 이원봉△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조계민△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경섭△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종환△조사4국 조사1과 김태술<대전지방국세청>△전산관리과장 안광근△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유재국<광주지방국세청>△감사관 김기호△납세자보호담당관 김성후<대구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이희백△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현종현<부산지방국세청>△신고분석1과장 박선우△조사1국 조사3과장 김순태△금정세무서 양산지서장 이경칠<고객만족센터>△ 인터넷방문상담1팀 김경숙 ■노컷뉴스 △광고국장 고채규 ■중앙대 ◇부총장△인문사회 김호섭△경영경제 김창수△예체능 김준교△간호(건강간호대학원장 겸임) 조갑출◇본부장△기획관리 박상규◇대학원장△김성조△국제 손병권△경영전문 박해철△의학전문(의과대학장 겸임) 홍창권△첨단영상 백준기△사회개발 김성천△교육(사범대학장 겸임) 차경환△신문방송 조정식△글로벌인적자원 이희수△정보(공과대학장 겸임) 김창일△산업·창업경영 박재환△예술(아트센터장 겸임) 서혜옥△국악교육 이형환◇대학장△인문 조숙희△사회과학 김재휘△자연과학 강현아△경영경제 임성준△예술 최상화△교양학부 노영돈◇처장△학생지원(서울캠퍼스·사회봉사단장 겸임) 조윤호△입학 이산호△국제 홍준현△사회교육 임영식 ■동양생명 △FC영업본부장 김해구 ■안국약품 △전략기획본부장 이창엽 ■엔씨소프트 ◇부사장 승진△최고프로듀싱책임자(CPO) 배재현◇전무 승진 <실장>△전략기획 윤재수△홍보 겸 대외협력 이재성△경영기획 현무진
  • [명사가 걸어온 길] 3. 한국 경제의 산증인, 박승 前 한국은행 총재(상)

    [명사가 걸어온 길] 3. 한국 경제의 산증인, 박승 前 한국은행 총재(상)

    한국은행 총재, 건설부 장관 등을 지낸 박승 중앙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여전히 젊다. 공정 사회에 대한 갈망이 그 누구보다 강하다. 이메일·전자파일 등 정보기술기기를 다루는 데도 능숙하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도 여전히 많아 천문학과 사진을 배우고 싶어한다. 그의 회고록 ‘하늘을 보고 별을 보고’는 이 같은 소망을 담은 책 제목이다. 1936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박 교수의 집은 가난했다. 소작농이었지만 아버지는 한글 초서 개발에 매진한 학자였다. 아버지가 농촌에서 농사에 전념하지 않는 “반거충이”다 보니 어머니가 농사일을 전담했다. 아버지는 박 교수의 모교인 백석초등학교 설립을 주도했다. 아버지의 한글 초서연구 결과인 ‘한글씨’는 독립기념관에 보존돼 있다. 소년… 수업료 못 내 시험도 못 봐 하루에 14㎞를 걷고, 기차를 타고 이리공업중고등학교를 다녔지만 수업료를 제때 내지는 못했다. 중간·기말고사 때는 교문 앞에서 수업료 납부 여부를 체크해 수업료를 낸 사람만 시험을 볼 수 있게 했다. “내가 공부를 못해서 성적이 나쁜 것은 내 잘못이지만 수업료를 못내 시험을 못 봐서 성적이 나쁜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고민했지요. 이때의 고민이 나를 성숙시켰습니다.” 지난달 초 태국으로 출국하기 전 서울신문기자와 만난 박 교수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층 간 유동성을 보장하는 것이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은 빈부와 관계없이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은 그때 경험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기차 통학을 같이한 사람들은 10여명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박 교수보다 나이가 1∼2살 많았던 6명은 공산군 점령하에 청년대로 차출됐다. 수복이 되고 난 뒤에 그들은 빨치산이 돼 경찰서 습격사건을 벌이다 죽었다. 2명은 국군, 1명은 인민의용군으로 나가 전사했다. 박 교수는 “나는 나이가 어려서 살아 남았으니 이 또한 운명”이라면서도 “한국전쟁은 동족끼리 서로 죽인 가장 더러운 전쟁”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매일 일기를 썼다. 일기장은 갈색 종이를 사서 직접 만들어 썼다. 그중 일부는 아직도 보관하고 있다. “일기가 내 일생의 성장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일기에는 그날그날 일어난 일도 썼지만 느끼고 반성해야 할 일도 담았다. 그래서 일기는 매일매일 뉘우치고 기도하는 장소였다. “어려울 때 용기를 주고 잘나갈 때는 겸손을 줬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내가 나름대로 성장할 수 있는 데는 일기의 힘이 컸다”고 회고했다. 박 교수는 지금도 간략하게 그날의 일과를 기록한다. 어머니… 베틀북, 개똥 옆에 떨어진 감 박 교수가 어렸을 때 그의 집안에 감나무 두 그루가 있었다. 가난한 집안에 먹을 것도 귀했던 시절인지라 그는 일어나면 감나무 밑으로 뛰어가 떨어진 감을 주워 먹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맛있게 생긴 감이 개똥 바로 옆에 떨어졌다. ‘맛있게 보이기는 한데 먹자니 찜찜하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깝고….’ 이런 고민 끝에 그는 감을 어머니에게 줬다. “이렇게 좋은 감은 너가 먹어라”는 어머니 말씀에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어머니는 파안대소하더란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내가 부모를 나처럼 모신 것이 아니고 개똥 옆에 떨어진 감처럼 대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부모가 돌아가신 뒤 더욱 그 느낌이 강했다. 지금도 그의 서재에는 어머니가 쓰던 유품을 모아놓은 궤짝이 있다. 서재 곳곳에는 작은 유품들도 놓여 있다. 사진 촬영을 위해 각종 기념품이 있는 서가에서 물건을 하나 들어달라는 사진기자의 부탁에 그는 망설임 없이 베틀북을 들었다. 어머니가 길쌈할 때 쓰던 도구다. 어머니가 짠 베를 염색한 뒤 그걸 교복으로 만들어 입고 다녔단다. 박 교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 어려서부터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학을 공부하기를 원했지만 가난하기에 공부할 수 없는 처지였다. 해사를 고른 이유는 학비가 없어도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당시 병약한 부모와 나이 어린 여동생이 농사를 지어야 하는 문제로 이어졌다. 결국 가족회의를 거쳐 1년간 농사를 짓고 공부하면서 서울대 상대 진학시험을 보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대학생… 한 손엔 책, 한 손엔 농기구 1년 뒤인 1955년 서울 상대로 시험보러 가던 길에 대한 기억이 지금도 뚜렷하다. 서울 역전과 남대문 일대는 전쟁으로 여전히 폐허 상태였다. 종로 네거리를 지날 때 눈에 띈 간판은 곰탕집, 복덕방 등이었다. “곰탕집은 곰고기를 파는 곳, 복덕방은 무슨 떡집”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그의 점심은 어머니가 싸준 찐 고구마 다섯 개였다. 합격은 했지만 공부만 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었다. 결국 평소에는 농사를 짓고 시험 볼 때만 학교에 나타나는 학생이 되었다. 서울에 머무는 동안은 고모집 신세를 졌다. 농사를 지으러 내려갈 때는 도서관에서 10여권의 책을 빌려가고, 학교에 있을 때는 친구의 공책을 보면서 경제학을 배웠다. 그래도 대학 4학년 때 동아일보에 매주 실렸던 대학생 논단에 환율, 농촌 개발 등 경제 현안에 대해 3차례나 칼럼을 썼다. 주경야독이었지만 실력은 뒤지지 않았던 것이다. 어느 날은 집에 내려갈 차비가 없었다. 김제까지 걸어갈 수도 없고. 이런저런 궁리 끝에 서울역에서 개찰을 담당하는 사람을 찾아가서 사정 이야기를 했다. 개찰 담당 직원인 김진성씨는 그를 여객 전무한테 데려가서 설명을 하고 인계했다. 그 뒤로 여객 전무의 도움을 받아 몇 번 기차를 타고 왔다. 박 교수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그분을 찾으러 서울역에 갔으나 행방을 찾지 못해 아직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한국은행… 새 인생을 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학을 배웠고 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싶었다. 그러려면 교수가 돼야 하고 유학이 필요했다. 가정 형편상 유학을 갈 수 없었던 박 교수는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곳으로 한국은행을 선택했다. 1961년 한국은행 입행으로 박 교수는 안정과 도약의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한은에 들어오면서 직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됐지요.” 한은에 합격한 기쁨에 일기장에 ‘쾌재!’라는 단어를 세 번이나 썼다. 한은에서 국민소득추계의 정확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1967년 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던 1968년 박 교수는 중앙정보부에 끌려갔다. 당시 서봉균 재무부 장관을 초청해 환율을 크게 올려야 한다는 정책 건의를 했는데 이것이 다음 날 아침 동아일보 1면에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처럼 보도가 됐다. 발설자를 찾기 위해 한은 부총재를 포함해 10여명이 끌려들어가 심문을 당했다. 그러나 발설자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자료를 만들고 보고한 박 교수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발설한 셈이 된다고 해서 그가 징계를 받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나중에 발설자가 드러나면서 한은 내부에서는 그에게 뭔가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던 1970년 한은에 해외 학술연수제도가 생기면서 박 교수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당시 36세였다. 2년 동안 석사를 취득하는 조건이었으나 그는 박사까지 따기로 마음먹었다. “내 인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 박 교수는 “전쟁하듯이” 공부를 했다. 보통 박사학위 취득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은 논문 작성이다. 박 교수는 한은 조사부에서 근무한 경력을 살려 ‘노동력 과잉 경제에 있어서 외국자본의 경제개발 효과’라는 논문을 썼다. 논문 작성에 걸린 시간은 6개월.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을 다른 사람에게는 권하지는 않는다. 박 교수는 “그건 나처럼 시간이 한정된 사람이 어쩔 수 없이 하는 선택”이라며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제학 교수… 나의 꿈, 나의 길 경제학 박사가 돼 한국은행에 복귀하니 두 군데에서 일자리 요청이 왔다. 대통령 경제수석실에서 같이 일하자는 제안과 경제기획원이 제안한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개발자문단이었다. 우리나라와 반대 조건인 나라가 궁금했던 박 교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다. 한국에 어머니와 세 자녀가 남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아내와 두 자녀가 동행하는 이산가족 신세가 1년간 계속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돌아온 뒤 한은에 잠시 머물다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가 됐다. 평생의 꿈을 이룬 것이다. “꿈을 실현했으니 굿판의 무당처럼” 신나게 가르쳤다. 대학 교수로 일한 시간은 총 26년. 학기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의 평가를 받았다. 지금은 보편화돼 있지만 30여년 전에는 낯선 시도를 한 것이다. 시험 채점도 조교에게 맡기지 않고 두번씩 직접 점검해서 점수를 매겼다. 신문에 글을 쓰고 방송에 나가 강연하는 활동도 열심히 했다. 서울신문 비상임 논설위원으로 1977년부터 3년간 경제 관련 사설을 쓰기도 했다. 당시는 유신 말기라 정치나 사회 쪽 사설은 쓰기가 어려웠다. 경제로 관심이 쏠리면서 매주 4∼5회 사설을 썼다. 박 교수는 ‘서울신문 100년사’에 “신문 사설을 쓰기 전에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지 못했다”며 “내가 쓴 사설에 정부, 기업, 경제단체들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그 중요성을 점차 깨달았고 이 때문에 큰 보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적었다. 1986년에는 한은 금융통화위원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당시 금통위원은 비상임이라 매주 목요일에만 한은으로 출근했다. <하편에 계속>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박승 前 한은 총재는 1936년 전북 김제 출생 1942~1948년 김제 백석초등학교 1948~1954년 이리공업중고등학교 1955~61년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 1961~1976년 한국은행 조사부 근무 1972~1974년 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 석사 및 박사 1974~1975년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개발자문단장 1976년 9월~2001년 2월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1977~1979년 서울신문 논설위원 1986년 1월~1988년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1988년 2~12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1988년 12월~1989년 7월 건설부 장관 1993~1996년 주택공사 이사장 1997~1998년 교통개발연구원 이사장 2001년 2월~2002년 3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2001년 3월~ 중앙대 명예교수 2002년 4월~2006년 3월 한국은행 총재
  • 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만 빨아들인다

    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만 빨아들인다

    국내 연구진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를 선별적으로 모을 수 있는 흡수제를 개발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효율과 낮은 가격으로 이른 시일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자페르 야부즈 교수와 정유성 교수 공동연구팀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포집 능력이 기존 물질보다 300배 이상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제 ‘아조코프’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실렸다. 최근 세계 각국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기후 변화의 가속화는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공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고 처리하는 기술(CCS)이 단기 처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CCS는 포집 효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효율성 면에서 고체를 이용한 건식 포집기술이 가장 뛰어나지만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불안정하고, 촉매가 필요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KAIST 연구팀은 값비싼 촉매 없이 간단한 유기분자들을 물과 아세톤 등의 용매를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아조코프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 결과 아조코프는 기존 흡수제에 비해 300배 이상 효율이 뛰어나고 발전소나 제철소 등 막대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포집 능력을 보였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다보스포럼에 태양광 모듈 기증

    다보스포럼에 태양광 모듈 기증

    한화그룹이 제43차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다보스포럼)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 기증한다. 한화는 22일(현지시간) 다보스시 다보스타운홀에서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타르치시우스 카비첼 다보스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모듈 기증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올해 말까지 다보스포럼 개최 장소인 다보스 콩그레스센터 지붕 1000㎡에 280㎾, 콩그레스센터 부설 실내수영장 지붕에 60㎾ 등 모두 340㎾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한다. 이는 연간 20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홍 부회장은 “세계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다보스시와 다보스포럼의 친환경 정신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비첼 시장은 “한화 태양광 모듈 기증은 다보스시의 친환경 정책에 일조하는 것”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독일의 태양광업체인 큐셀을 인수한 한화는 한화큐셀을 출범, 세계 3위의 태양광 회사로 도약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경기, 쓰레기 소각열로 큰돈 벌었다

    혐오 시설로 인식되던 생활쓰레기 소각장이 고유가 시대에 지자체의 효자 시설 노릇을 하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23개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에서 지난 한 해 118만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해 얻은 소각 폐열 판매로 29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한 해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소각 시설에서 발생한 소각 여열은 256만 기가칼로리(G㎈)로 이 중 94.5%인 242만G㎈의 열을 이용해 지역난방공사의 열 공급으로 255억원, 한전 전력 판매로 39억원을 벌었다. 이는 2005년 수익 100억원보다 20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원유 수입 대체 효과로는 연간 164만 배럴로, 이를 두바이유(배럴당 107달러)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 7000만 달러에 달한다. 또 원유 대체 효과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으로는 연간 67만 8289t의 이산화탄소(CO2)를 줄였다. 소각 폐열은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로에서 소각 처분할 때 발생하는 연소열로, 이를 증기 또는 온수, 전기 등의 에너지로 회수해 이용한다. 이들 지자체는 수익을 주변 지역 주민들의 냉난방비 지원, 복지회관 건립,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주민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데 쓰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각장 내에 설치된 수영장 등 체육 문화 시설에 온수를 무료로 공급함으로써 민간 시설보다 이용료를 50%가량 저렴하게 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신환 도 환경국장은 “소각장은 소각 폐열로 수익을 올리고 이를 주민 복지 사업에 환원함으로써 혐오 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씨줄날줄] 국가농업유산/육철수 논설위원

    세계에는 조상님들 덕을 톡톡히 보는 나라들이 적지 않다. 문화유산을 잘 간직하거나 구경거리가 많은 프랑스·미국·중국·스페인·이탈리아 같은 관광 대국들이다. 관광객이 연간 8140만명에 이르는 프랑스는 관광 수입만 545억 달러(2011년 기준)다. 5760만명이 찾는 중국은 485억 달러를 벌어들인다. 스페인(관광객 5670만명)과 이탈리아(4610만명)도 관광 수입이 만만치 않다. 가장 짭짤한 나라는 단연 미국이다. 한 해에 6270만명이 놀러 와서 1161억 달러를 뿌리고 간다. 이에 비해 우리는 이제 겨우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넘겨 100억 달러를 벌어들일 뿐이다. 세계 총생산(GDP)의 10%가 관광자원에 의한 것이라니 문화유산과 경관은 두고두고 우려먹을 성장동력임이 틀림없다. 그렇다 보니 나라마다 관광자원의 개발과 관광객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예전 같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농업 분야에도 열풍이 몰아쳤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2002년 시작한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IAHS)는 농업 국가들에게 큰 관심거리다. 농어촌·산촌의 경관과 전통 농어법 등을 평가해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인데, 여기에 등재되면 관광 수입 또한 쏠쏠하단다. 그동안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된 19곳 가운데 필리핀의 ‘이푸가오’ 다랑이논에는 연간 12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멕시코의 ‘치남파’ 농업 시스템을 비롯해 2년 전 등재된 일본의 ‘이산리해’(里山里海)와 ‘따오기 공생농법’ 등은 훌륭한 관광코스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도 시동을 걸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전남 완도군 청산도의 ‘구들장논’을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제주도의 ‘돌담밭’을 2호로 지정했다. 농업유산 두 곳에는 3년 동안 국비 15억원씩을 지원해 복원과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단다. 이번 심의에서는 경북 청송의 산중 호수 ‘주산지’, 경남 남해의 원시 고기잡이 방법인 ‘죽방렴’ 등 64건이 경합을 벌였다.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의 촬영장으로 이름난 곳. 구들장논은 남쪽에 많은 계단식 ‘다랑논’의 일종이다. 땅이 좁고 돌이 많은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온돌처럼 밑에 자갈을 깔고 진흙으로 틈새를 메운 뒤 토양층을 덮어 벼를 재배했다. 400년 전부터 어떻게든 먹고살려는 조상들의 지혜와 고달픔이 깃든 농지다. 돌담밭은 13세기부터 검은 현무암으로 바람을 막아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던 곳. 돌담 길이만 2만㎞가 넘어 ‘흑룡만리’로 불린다. 내친김에 꼭 세계유산이 돼 우리도 조상님 덕 좀 봤으면 좋겠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괜찮은 미래를 준비하는 네가지 방법

    ●10%, 우리집도 에너지 절약왕에 도전 성동구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절약왕’을 선발한다. 구는 전력수급 대란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정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연간 가정 전력사용량을 총 4800만㎾h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 개인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개 부문에서 에너지 절약 우수 개인과 공동주택을 선발해 총 219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평가는 올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이전 2년간의 같은 기간 평균 에너지 사용량보다 10% 이상 절약한 개인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절감실적, 절약사례 등 평가지표에 따라 종합 평가를 한다. 신청은 3월 말까지이며 객관적인 에너지 사용량 평가를 위해 에코마일리지제(ecomileage.seoul.go.kr)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맑은환경과(286-5489)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에너지 사용량 확인 절차를 거쳐 에너지 절감 우수 개인 부문 89명, 공동주택 부문 8곳, 공동주택 내 우수 개인 8명을 선정해 연말에 상금과 함께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우수 개인에게는 50만원, 최우수 공동주택에는 2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나머지는 절감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전기를 10% 이상 절감하지 않았더라도 수도·도시가스를 합해 10% 이상 절감한 가구는 별도로 서울시에서 5만원 상당의 녹색제품 또는 아파트 관리비 차감 등 부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3만t, 금천구 올해도 온실가스 다이어트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마다 가뭄·폭염·혹한 등의 이상 기후 현상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금천구가 올해 총 3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수립한 ‘기후변화 대응 세부실행계획 2020’에 따라 올해 온실가스 3만t, 2020년까지 총 50만 8000t의 감축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불리는 온실가스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 연료 사용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대표적이다. 산업 발달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우리 정부는 물론 세계 각국이 이상 기후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감축 목표를 세우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는 건물의 단열재와 창호를 개선하는 한편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보급하는 ‘그린홈 활성화 사업’, 어린이 놀이터를 기후변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후변화 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 청사를 비롯한 공공시설에 ‘에너지 목표 관리제’를 우선 도입하고 에너지를 덜 쓴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금천형 에코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차성수 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신월문화센터 북카페는 청소년 놀이터로 양천구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 청소년을 위한 북카페가 운영된다. 구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독서를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월청소년문화센터 1층에 북카페 ‘미터’를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북카페에서는 청소년들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독서카드를 만들어 10회 이상 책을 읽을 경우 콘텐츠 무료이용권이나 음료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축제인 ‘책품날’을 연 6회 개최해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또 ‘책·크(책과 함께 크는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1회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해 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토론의 장도 펼칠 예정이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시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청소년 시설뿐 아니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래교실, 드럼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귀권 부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재미있는 퀴즈,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등촌3동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 배움터로 강서구 등촌3동에 책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 ‘큰마음 작은도서관’이 개관한다. 구는 책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18일 등촌3동 주민센터 2층에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책을 많이 읽고 꿈과 마음이 더 크게 자라나라’는 의미를 담은 큰마음 작은도서관은 독서와 함께 소통과 문화 공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서열람, 세미나, 연주, 전시, 상영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조성비 2500만원은 강서새마을금고협의회 지역희망공헌사업 기부금으로 충당했다. 도서관은 73㎡의 아늑한 공간에 유아실, 서가, 열람실을 갖췄다. 용도에 따라 연주실, 세미나룸, 영상물 상영 공간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2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15명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구연동화, 종이접기교실, 독서동아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주민의 쉼터와 문화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말까지 1동 1작은도서관 조성을 완료해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 시동

    포스코에너지는 전력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의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포스코에너지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민간발전사이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삼척 청정에너지 복합단지 사업은 강원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230만㎡ 부지에 총 4000㎿ 규모의 석탄발전소를 2023년까지 2단계에 걸쳐 건설하는 대형 국가사업이다. 투자액만 약 8조원에 이른다. 국내에서 한 지역에 4000㎿급 석탄발전소가 조성된 사례는 한전 자회사들이 운영하는 충남 보령과 태안, 당진, 경남 하동 등 4곳뿐이었다.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에너지는 삼척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삼척시 중심부에서 25㎞ 떨어진 지역에 발전소를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도시균형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광양제철소의 환경관리 경험을 활용, 대기오염 물질과 이산화탄소 등을 획기적으로 제거하는 탈황 설비와 탈질 설비, 전기집진기,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등을 완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적인 대규모 정전(블랙아웃)을 막고 저가에 고효율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방침이다. 포스코에너지는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범해 2005년 포스코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현재 총 3300㎿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며 수도권 전력의 16.5%를 공급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2015년 베트남에 1200㎿ 규모의 석탄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2016년 인도네시아와 몽골에 각각 600㎿, 450㎿의 석탄발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세종청사 새집증후군 ‘골머리’

    정부세종청사 입주자들이 새집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말 세종청사 내 사무실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수치가 국내 권고 기준보다 평균 4~6배, 최고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TVOC는 벤젠·톨루엔·에틸렌·자일렌·아스테알데히드 등 300여개 혼합 물질이다. 벤젠 등 일부는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피부접촉이나 호흡할 경우 피로감·두통·정신착란·현기증 등 신경계 장애를 일으킨다. 측정은 세종시 입주 한 달이 지난 부처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일반 사무실은 TVOC가 국내 권고치(500㎍/㎥)를 4~6배 이상 초과한 2050~3100㎍/㎥나 검출됐다. 사무실 안 별도의 칸막이를 한 공간에서는 기준치의 최고 9~10배에 이르는 TVOC가 검출되기도 했다. 좁은 칸막이로 밀폐돼 있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카펫 타일 등을 새로 깔면서 유해물질이 더 많이 배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청사관리소는 “세종청사 준공 이후 3회에 걸쳐 미세먼지·이산화탄소·포름알데히드·일산화탄소 등 4개 항목에 대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TVOC가 국내 권고 기준보다 높게 나온 데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공기의 질을 정밀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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