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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화탄소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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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물질 규제 국제협약 대비/정부대책위 곧 설치

    ◎권 환경처장관 밝혀 정부는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각종 환경관련 협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정부내에 「국제환경협약 대책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권이혁환경처장관은 29일 상오 전국경제인연합회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세계적으로 CFC(불화염화탄소)사용규제 및 이산화탄소 배출규제등을 위한 환경협약이 계속 체결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에 따른 수출차질등을 예방키 위해 정부 내에 전담기구를 만들어 민간업체와 함께 대응책을 세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외언내언

    일상적으로 쓰이진 않으나 TW(테라와트)라는 단위가 있다.에너지 소비량을 말할 때 쓴다.1TW는 10억㎾.약10억t의 석탄을 연소시키는 정도의 에너지를 뜻한다.이 단위로 현재 세계총소비량은 20TW규모.앞으로 30년내 14TW양의 에너지가 더 쓰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 기준에서 세계의 모든 국가가 선진공업국 수준이 된다면 2025년 이전에 55TW가 있어야 된다.◆이 감도 잘 잡히지 않는 추정은 누가 했는가.국제응용체계분석연구소(IIASA)라는데서 했다.그저 적당히 한것도 아니고 20개국으로부터 1백40명의 과학자를 모아 6백50만달러를 들여서 했다.그 연구기간만도 7년이다.그래서 이 연구는 비판도 받고 있다.4달러95센트짜리 계산기로도 몇분간이면 같은 추산을 할 수 있다.왜들 그렇게 법석인가.이렇게 비꼬는 전문가들도 많다.◆하지만 이런 연구는 끊임없이 새로 시작되고 있다.세계에너지회의(WEC) 세계자원연구소(WRI)도 이 연구에 매달려 있다.그만큼 심각한 문제로 보기 때문이다.그리고 에너지고갈 때문이 아니라 지구온실화 때문이다.아황산가스와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지는 오존파괴와 온실화저지는 이제 그 해결책에 거의 통일된 관점을 갖게 됐다.그것은 단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우리도 내년이면 가입할 수 밖에 없게된 몬트리올의정서협약도 바로 아황산가스나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구체적으로 몇% 줄이냐를 규정한 것이다.이 의정서가 시행되면 나라마다 좀 다르지만 현수준에서 7%로부터 16%까지는 줄여야 한다.스웨덴은 스스로 50% 줄이는 목표를 갖고 있다.유럽공동체의 목표는 금세기말까지 최소 85%이다.우리는 현재 총량계수도 잘 정리돼 있지 않다.◆도심 고층빌딩에 공해감시초소를 세우겠다는 환경처 발표가 나왔다.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불법 매연발생을 찾아 단속하겠다는 계획이다.이 수준의 대처도 우리로서는 상당한 진전이다.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빼고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 CNG 자동차/독자개발 성공/대우자

    대우자동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인체에 해로운 배기가스의 배출을 크게 줄인 압축 천연가스(LNG)자동차를 자체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전자제어식 고압가스 다중연료 분사방식을 적용,일산화탄소 배출량은 22%를,이산화탄소는 32%를 줄였으며 90년대 중반부터 실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 “지난 13일 피카디리극장 화재/TNT 의한 폭발사고”

    ◎과수연,통보… 경찰,재수사 착수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피카디리극장 3층 남쪽 베란다의 플라스틱 쓰레기통에서 일어났던 불은 단순한 화재가 아닌 폭발사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종로경찰서는 27일 폭발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가려내기 위해 폭발현장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통과 냉장용 이산화탄소·가스통등을 수거,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실험을 의뢰한 결과 『TNT와 구리확인 실험에 모두 양성반응을 나타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 통보서에서 『수거물을 이화학적 실험에 의한 TNT와 구리확인 실험을 한 결과 모두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냉장용 이산화탄소 가스통 표면에 박혀있는 파편도 구리파편』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이같은 통보에 따라 극장운영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정부,대유엔 환경외교 강화/국제회의 적극 참여… 국내산업 보호

    ◎노 대통령,내년 6월 「지구정상회담」 참가 추진도 정부는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엔 환경개발회의(UNCED)제3차 준비위원회에 박수길주제네바대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처음으로 파견하는 것을 계기로 환경문제를 비롯,인류복지·개발등의 분야에 대한 대유엔외교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국내에서 자연보호차원에서 추진되어온 환경문제가 최근 국제적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국제사회에서의 국내산업이익 확보문제와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92년6월1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릴 UNCED 본회의에 서방선진7개국(G7)정상들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대거 참석,최초의 지구정상회담(EarthSummit)이 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태우대통령이 직접 참석,G7 정상들과 만나 세계적인 지구환경 대책문제를 협의할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1일 『정부는 그동안 개최된 두차례의 UNCED 준비위 회의에 환경처 관계관 1명만 파견하는등 세계적인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적극 대처해오지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그러나 유엔가입등을 계기로 환경·복지·개발문제등에 대한 대유엔외교를 강화,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제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특히 선진국들은 이미 대체기술을 독점한 상태에서 이산화탄소(Co₂)배출을 규제하려는등 개도국 산업발전을 저해할수 있는 환경규제를 만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환경문제는 새로운 남북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세계적인 환경규제책이 마련될 경우 신흥공업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수출부진등 경제적 타격은 물론 산업구조와 경제개발계획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따라서 정부는 환경관련 국제회의에 적극 대처하기로 하고 오는92년 UNCED 본회의에 노대통령 또는 정원식총리가 참석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나 G7등 정상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만큼 노대통령이 직접 참석,환경규제문제에 대한 신흥공업국으로서의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말했다.
  • 이번 비 장마전선과 무관/기상청,잦은 호우 원인분석

    ◎“고온다습” 고기압 활성화 영향/아직 일본열도에… 15일께 북상 올 여름 장마가 벌써 시작된 것일까. 지난 9일과 10일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고 특히 영·호남지방엔 2백㎜ 이상의 큰비가 쏟아진 데 이어 11일부터 또다시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내려 장마가 시작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은 11일 올 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3∼4일쯤 빠른 21일을 전후해 남부지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전망,이번 비가 장마와는 무관함을 밝히고 있다. 기상청은 또 이번 비는 지난 9·10일과 같이 곳에 따라 1백50㎜까지 내리겠다고 예보하며 이는 일본 열도 남쪽 해상에 있는 장마전선의 직접적인 영향이라기보다는 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계속 밀려들면서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과 만나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현재 장마전선은 일본열도 남해안에서 중국 상해 근처까지 동서로 걸쳐 있으나 그 세력이 약화돼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오는 15·16일쯤 제주도 근처까지 다시 북상해 또 한차례 전국에 비를 뿌린뒤 다시 남하했다가 오는 21일을 전후해 남부지방까지 북상,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당초 올 여름 장기 기상전망을 통해 장마가 예년과 비슷하게 남부지방에선 23일,중부지방은 2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달 들어 벌써 세 차례나 전국에 2백㎜ 이상의 많은 비를 내리는 등 장마가 빨리 올 조짐을 보이자 새로 강우 분석을 한 끝에 이같이 예고한 것이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끝나는 시기가 예년과 비슷한 7월22∼24일쯤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장마기간도 그만큼 길어지고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총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한 5백㎜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 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은 2개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들은 최근 우리나라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및 파키스탄 등지에 내린 집중호우 등이 지구온난화 현상의 직·간접적인 영향 때문인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기상연구소 이광목 박사는 우리나라에 4번째 이상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효과를 가져오는 기체들의 배출량이 급증해 온실효과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학계 보고를 상기시키면서 온실효과는 「가뭄은 더 가물게」 「집중호우는 더 극심한 호우현상」을 부르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 「무공해 알콜올차」 국내 첫 개발

    ◎기아자,서울대와 7년6개월 연구끝에 성공/메탄올 콩코드 백%·베스타 85% 사용/90년대 중반께부터 본격 실용화 전망 전기자동차와 함께 미래의 무공해 자동차로 불리는 알코올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휘발유나 경유 대신 메틸알코올을 연료로 하는 알코올자동차는 도시공해문제의 해결은 물론 대기오염에 따른 지구환경파괴의 방지를 위해서 미·일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치열한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90년대 중반께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실용화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는 7일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환경공해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저공해 메탄올자동차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기아가 서울대와 공동으로 지난 83년말 기술개발에 들어간 이래 7년6개월 만에 개발에 성공한 메탄올자동차는 「콩코드 M100」과 「베스타 M85」의 두 가지 종류. 콩코드 M100은 연료로 메탄올만을 1백% 사용하며 베스타 M85는 메탄올 85%와 휘발유 15%를 혼합사용한다. 이번에 개발된 알코올자동차는 연소실,압축비,연료공급계,연료탱크,각종 고무부품,엔진오일 등을 메탄올용으로 완벽하게 대체했다. 특히 콩코드 M100의 경우 냉시동성(엔진이 냉각돼 있는 상태에서 메탄올 연료만으로는 시동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동시 휘발유가 공급될 수 있도록 이중연료시스템을 채택했다. 따라서 콩코드의 경우 기존의 휘발유자동차에 비해 동등 또는 그 이상의 최고속도,가속성 등의 차량성능을 발휘했고 선진국 배기가스규제치를 총족시켰다는 것이 기아측의 설명이다. 베스타의 경우에도 M85의 고농도 메탄올 엔진으로 디젤엔진을 대체,휘발유 출력특성을 이용하는 한편 메탄올 연료의 최대 장점인 질소산화물을 줄이고 매연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차량으로 개발됐다. 알코올자동차는 오늘날 휘발유자동차의 최대 과제로 떠오른 ▲질소산화물·오존·분진 등에 의한 대도시 환경공해문제 ▲오일쇼크에 대응하기 위한 대체연료이용기술 ▲이산화탄소 등에 의한 지구온난화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대체수단으로 지목돼 왔다. 일반적으로 알코올자동차는 에틸알코올(에탄올)과 메틸알코올(메탄올)로 구별된다. 에탄올이 사탕수수와 곡물류로 만드는 식물성 알코올인 반면 메탄올은 천연가스 및 석탄에서 추출하는 공업용 알코올이다. 메탄올자동차는 매연이 없고 질소산화물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을 비롯,압축비를 높여 열효율을 증대할 수 있고 연소속도가 빠른 점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금속과 고무의 부식,구동부의 마모,주행거리 단축과 함께 차량 제조가격이 5∼10% 더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 최근 전세계적인 환경보호운동에 발맞춰 각국은 메탄올자동차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규제하는 대기정화법의 제정 등 적극적인 규제움직임을 보이자 당초 지난 50년대 휘발유 대체연료 차원에서 개발되기 시작한 메탄올 연료이용 기술이 85년부터는 대도시 환경공해 감소의 목적으로 바뀌어 개발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메탄올자동차는 미국(에너지위원회) 1만1천8백대,일본(석유활성화센터) 1백여 대,캐나다(에너지광물자원청) 40여 대,독일(교통국) 2백20여 대 등이 정부주도로 개발돼 시험운영되고 있다. 다만 완전한 신뢰도 시험과 연료급유시설 등 보완을 거쳐 2∼3년내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알코올자동차를 개발함으로써 현대·대우 등 다른 자동차회사들도 조만간 개발에 박차를 가해 빠르면 90년대 중반쯤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알코올자동차가 선보일 전망이다.
  • 두산전자서 또 페놀 누출/조업재개 13일만에

    ◎연결파이프 터져 2t 낙동강으로/1t은 도중수거… 매시간 수질검사 비상 【대구=최암·김동진 기자】 1천3백만 영남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페놀을 오염시켰던 두산전자 구미공장에서 22일 낮 12시쯤 또다시 2t 가량의 페놀원액이 누출된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두산전자가 페놀이 누출된 직후 대구지방환경청 구미출장소에 신고함으로써 밝혀졌다. 누출된 페놀원액 중 1t은 고체로 변해 수거했으나 나머지 1t은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갔다. 두산전자의 이날 페놀원액 누출은 지난번 누출사고 때와 같이 페놀원액 저장탱크에서 작업장으로 연결된 페놀 수송파이프 이음새가 파열돼 일어났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 구미출장소가 낮 12시15분쯤 옥계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5ppm으로 나타나 음용기준치 0.005ppm의 1천배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낮 12시50분쯤 구미대교 밑에서 채수한 물에서 0.2ppm이 검출됐다.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대구시는 하오 2시30분부터 전 공무원을 비상근무시키는 한편 다사·강정취수장과 성주·왜관대교 등 4개소에서 1시간마다 수질검사를 하고 있으며 원수에 페놀 유입이 확인되면 이산화탄소 및 분말활성탄을 투입,정수조치를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 대구시는 또 전 배수지의 최대수위를 유지시키고 가창·공산수원지는 다사수계 수원지의 급수중단에 대비,수돗물을 최대한 생산토록 했다. 한편 구미출장소는 관계공무원 10명을 동원,정확한 페놀 누출경위와 누출량 등을 조사하는 한편 이날 하오 6시쯤을 기해 두산전자에 조업정지처분을 내렸다. 구미출장소는 공장에 옹벽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과실로 페놀이 누출되더라도 낙동강으로 흘러들지 못하도록 보완조치가 될 때까지 작업을 중지시키기로 했다.
  • 한달째 불타는 쿠웨이트 유정/유독가스 내뿜어 환경파괴 극심

    ◎하루 6백만배럴 연기로 사라져 라시드 알 아미리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22일 이라크군이 쿠웨이트 유정 6백개소에 방화,일부 유정에서는 치명적 유독가스를 내뿜고 있어 경제적으로나 환경보호면에 있어서 헤아릴 수 없는 큰 피해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어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쿠웨이트나 걸프지역의 범위를 넘어선 전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미리 장관은 미국주도 연합군의 공격으로 지난달 쿠웨이트에서 쫓겨난 이라크군이 쿠웨이트 유정의 80% 이상을 파손하고 석유 저장소와 송유관,적하시설의 대부분을 파괴하여 쿠웨이트 석유산업의 전면 중단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라크군의 방화로 인한 화재로 하루에 6백만배럴의 석유가 불타고 있으며 이는 1억2천만달러의 가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작년 8월2일 이전의 쿠웨이트 산유량의 4배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쿠웨이트가 가장 우선적으로 손을 써야할 곳은 불타고 있지는 않지만 파손되어 치명적인 황화수소를 대기에 내뿜고 있는 몇군데의 유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유정에 대해서는 역설적으로도 황화수소를 보다 유독성이 덜한 것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불을 질러야 할 형편에 놓여있다. 또한 불타고 있는 유정에서는 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와 바나듐이나 니켈과 같은 금속을 뿜어내고 있는데 대부분이 쿠웨이트시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불타는 유정에서는 화염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햇빛을 가로막고 있다. 아미리 장관은 소방대가 미국에서 공수돼 왔으나 불타고 있는 유정 전체의 진화에는 1∼2년이 걸릴 것이며 하루에 1백만∼2백만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 “알루미늄 차로 수출장벽 뚫는다”

    ◎미·EC 연료소비 규제 앞두고 업계 비상/중량 10% 줄이면 연비 10% 향상/세라믹·플라스틱등 신소재 개발 나서/정부서도 선박·열차 경량화 적극 지원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자동차를 만들어라」 국제연합(UN)이 대기중 탄산가스 방출량 규제를 위해 내년 6월을 목표로 「지구 온난화 방지협약」의 체결을 준비중인 가운데 최근 미국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강화로 비상이 걸린 국내 자동차 업계에 떨어진 지상 명령이다. 현재와 같이 중량이 많이 나가는 자동차만을 계속 만들다가는 연비를 도저히 향상시킬수 없고 전체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에 대한 수입규제를 추진하는 미국에의 수출길이 막힐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자동차 메이커별로 승용차의 경우 95년까지 연비를 88년대비 20%,2001년까지는 40%를 향상시킬 것을 의무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기업별 연비규제법안」(CAFE)의 제정을 추진중이다. 이는 평균중량이 1천3백Kg인 승용차의 경우 3분의 1정도의 대폭적인 「군살빼기」를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자동차 업계는 오는 95년까지 이만큼 중량을 줄이지 못한다면 대미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해 미상원에서 부결됐으나 올들어 지난 1월 재상정돼 입법화될 전망이며 EC(유럽공동체)는 미국수준 이상의 배출가스 기준을 설정했고 일본도 지난해 7월 자동차 연비향상 지침을 확정했다. 이같은 세계적인 연비규제강화 추세에 대응,미·일 등 선진국에서는 알루미늄 또는 플라스틱 복합재료·세라믹 등 경량신소재를 사용한 자동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는 일반적인 ▲엔진출력향상 ▲공기저항감소 ▲중량감소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엔진출력 향상과 공기저항 감소는 이미 한계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가볍고 연료를 덜먹는 자동차의 개발을 위해서는 중량감소가 최선의 방법이라는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국제 자동차업계에서는 『10%의 중량감소는 10%의 연비 향상을 이룩하는 효과가 있다』며 자동차의 경량화에 사활을 걸고 신기술개발에 박차를가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와 알루미늄메이커간의 부품공동 개발은 미국의 경우 포드사와 레이놀드사,영국 자가사와 캐나다 알칸사,독일 아우디사와 미 알코아사 등 국제협력 형태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일본 자동차업계는 부품메이커에 경량화 계획을 시달,닛산 자동차의 경우 경량화율을 95년 15%,2000년에는 40%로,마쓰다 자동차는 95년 20%,2000년에는 40%로 각각 올릴 계획이다. 자동차는 이제까지 피스톤·라디에이터 등 주로 일부 주단조 부품에 알루미늄소재 등 경량소재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니트·문 등 차체의 알루미늄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에 상공부는 22일 수송기계 경량화 종합계획을 마련,현재보다 중량이 최고 40%까지 가벼운 자동차와 선박·철도차량 등의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상공부는 관련업계 및 연구기관 합동으로 선진국의 자동차연비 규제가 본격화되는 95년까지 중요한 경량화 소재와 부품가공 기술을 개발,산업화하고 2000년까지 경량 알루미늄 등 첨단 경량화 소재의 개발을 끝낼 방침이다.
  • 환경담당대사 신설/초대 권인혁씨 지명

    정부는 환경문제가 90년대의 중요한 세계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적극적인 환경외교를 전개하기 위해 권인혁 외무부본부대사를 환경담당대사로 지정했다고 외무부가 20일 밝혔다. 정부는 이와함께 전문적인 환경문제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외무부내 국제경제국 산하에 과학환경과를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대사는 특히 오는 92년 6월 체결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방지 협약」 협상회의(IPCC)에서 이산화탄소(CO2) 등 지구 온난화 요소에 대한 국제적 규제수준을 한국의 경제개발정도에 조화시키는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 환경오염규제협약 타결 여파/국내관련산업 수출에 큰 타격

    ◎선진국들 93년부터 프레온가스등 사용금지/에어컨·냉장고 냉매/대체물질 개발 시급 환경오염관련산업에 대한 자국시장의 봉쇄를 내용으로 하는 국제환경협약들이 미국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속속 타결됨에 따라 2∼3년 안에 국내관련산업에 「제2의 UR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국제환경협약으로는 ▲프레온·할론가스·4염화탄소 등 오존층파괴물질의 생산·소비를 규제하는 몬트리올의정서 ▲유해산업폐기물교역을 통제하는 바젤협약 ▲탄산가스·메탄가스·질소산화물 등 지구기온 및 해수면 상승효과를 나타내는 온실가스 방출 규제를 위한 세계기후협약 ▲생물자원의 이용·개발을 규제하는 생물학적 다양성협약 등이 있다. 이중 이미 체결된 몬트리올 의정서가 본격 발효됨에 따라 프레온 및 할론가스를 사용하는 연간 4조원 규모의 관련산업이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프레온 및 할론가스는 에어컨·냉장고 등 전자제품의 냉매와 각종 스프레이나 전자제품 세척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대기권 보호막인 오존층을 파괴하는 특성을 가진 물질이다. 이 의정서에 가입한 주요 선진국들은 89년부터 프레온 및 할론가스 생산을 단계적으로 감축,오는 2천년까지 생산을 중단하며 개도국에 대해서도 오는 2010년까지 완전 생산철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 의정서에 가입하지 않고 있으나 1∼2년내에 가입이 예상되며 우리나라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93년에 가면 규제물질을 사용하는 우리제품에 대해 전면 수입규제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체물질개발이 지연될 경우 국내 관련전자산업의 제품생산과 수출이 치명타를 입게 돼 있다. 오는 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를 전후해 체결될 것으로 보이는 세계기후협약은 2005년까지 이산화탄소·메탄 및 일산화질소의 방출량을 88년 수준의 10∼2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될 경우 유류 등 화석연료의 사용이 규제되며 이산화탄소 과다배출산업 제품에 대한 무역규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국내의 각종 제조업이나 농수산업·에너지 이용산업에 타격이 예상된다. 이밖에 국제협약은 아니지만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이 지난 10월 「대기정화법」을 개정,오는 94년부터 자동차 배기가스중 탄화수소와 산화질소를 현 수준의 40%와 60% 수준까지 낮추도록 자동차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오는 98년부터는 모든 신형차에 10년 또는 10만마일 이상의 내구성을 지닌 공해방지장치 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미국의 자동차배출가스 규제강화로 인해 고성능엔진·배출가스 저감기술의 개발이 지연될 경우 대미 자동차수출이 봉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네덜란드 풍차건설 붐(세계의 사회면)

    ◎환경오염 없는 청정에너지/개국이래 최대의 설치계획/99년까지 총 전력의 7% 담당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 때아닌 풍차건설 붐이 일고 있다.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고 전력을 생산하는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정부는 증기기관과 내연기관의 개발에 의해 풍력의 필요성이 감소됐음에도 불구,개국이래 최대의 풍차 건설계획에 착수했다. 풍차설치 비용의 40%를 정부가 무상지원하는 등 촉진책을 통해 지난해말 현재 40MW 수준인 풍차발전량을 올 연말까지 90MW로 2배이상 늘리고 99년말까지는 1천MW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는 현재 네덜란드의 총전력생산량이 1만5천MW 임에 비춰볼 때 약 7%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이같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네덜란드 최대의 풍력발전회사인 이셀미즈 에너지사는 북부 우르크지역의 풍력발전 단지에 7.5MW의 기존발전용량을 2배로 늘리기 위한 높이 30m짜리 터빈 25개 설치계획을 세우는 등 새로운 풍차단지 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생산비용 측면에서만 보면 풍력발전이 아직까지는 화력발전에비해 비싸게 먹힌다. 지난 73년이래 원유가격이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H당 생산비용이 화력발전은 7네덜란드센트(약 28원)인데 반해 풍력발전은 16네덜란드센트(약 60원)로 2배 이상이다. 그러나 화력발전에 따른 이산화탄소 방출을 95% 제거하는데 ㎾당 5네덜란드센트(약18원)가 추가소요되고도 대기오염 및 지구온실효과를 초래하는데 비해 풍력발전은 꾸준한 기술향상으로 95년쯤이면 ㎾H당 생산원가를 12네덜란드센트(약45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가격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으면서 환경오염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청정에너지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줄지어 늘어선 터빈의 모습이 흉칙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같은 외양상의 단점을 줄이기 위해 신설되는 풍차의 규모는 대형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야 토지면적당 풍력발전량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코틀랜드의 오크니섬에 있는 한 풍력터빈이 3천㎾의 발전을 하고 있다.〈암스테르담 로이터 특약〉
  • 날씨 하루 4차례 예보한다/생활편의 돕게 세분

    ◎「기상 단위」도 24시간서 12시간으로/「대기오염 농도」 함께 발표/기상대/빠르면 10월부터 실시키로 24시간 단위로 발표되던 일기예보가 앞으로 12시간 단위로 예보돼 그만큼 적중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 날씨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대기오염도도 미리 예보,국민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게된다. 중앙기상대는 15일 『날로 요구가 늘고 있는 일기예보의 정확성을 기하고 갈수록 관심이 깊어가는 대기오염정도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면 오는 10월부터,늦어도 새해부터는 「12시간 예보제」와 「대기오염정도예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시간 예보제란 현재 1일 24시간 단위로 발표되는 일기예보의 시간단위를 절반으로 줄여 12시간 단위로 세분하는 것이다. 또 대기오염정도 예보는 일정지역에서 하루에 내뿜어지는 대기오염물질의 양이 거의 일정할때 대기오염의 농도는 그날의 날씨와 밀접하게 변화하는 점에 착안,다음날 대기오염도의 농도를 확률 또는 일정시점과의 비교로써 예보하는 것이다. 12시간 예보제가 실시되면 기상대는 지금까지 상오9시와 하오5시 등 하루 두차례 발표하던 다음날 일기예보를 12시간 앞으로 범위를 줄여 하루 4차례이상 예보,보다 상세한 예보가 가능해진다. 하루를 12시간 단위로 나누는 이유는 햇빛을 받는 낮상황과 그렇지 않은 밤상황의 일기변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일 최고기온과 최저기온 사이에는 평균 6∼12도 정도 차이가 나고 밤보다는 햇빛을 받는 낮에 공기의 이동이 훨씬 활발해지는 것이다. 대기오염도는 오염물질이 주로 내뿜어지는 공단지역과 주거지역,그리고 지형적인 영향에 따라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일정지역별로 내뿜어지는 오염물질은 단기적으로 볼때 거의 일정하며 그 지역의 오염도는 그날의 기온ㆍ습도ㆍ바람ㆍ강우현상ㆍ일조량 등에 따라 차이가 나게 된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오염물질이 다른 곳으로 확산되고 비가오면 아황산가스나 먼지 등이 빗물에 녹거나 씻겨 내려가 공기가 맑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아황산가스ㆍ먼지ㆍ이산화탄소ㆍ일산화탄소 등의 지역별 평균 오염도와 그 지역의일정시간ㆍ기후조건 등을 고려하면 오염도를 예측할 수있게 된다. 대기오염정도의 예보는 레저활동이나 일상생활에 매우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황산가스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된 날은 심호흡을 해야하는 격렬한 운동이나 활동을 자제하게 되고 먼지가 많을 것으로 예보되는 날은 비가 내리기 시작할때 빗물에 섞여내릴 먼지를 피하게 되는 것 등이다. 기상대는 이같은 예보시간 단위의 세분화에 따른 새로운 예보관측모델을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대기오염정도의 예보를 앞두고 환경처와 자료분석 및 업무협조체계 등에 관한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 이상기상에 대한 관심(사설)

    특별한 관심 없이도 누구나 느낄 수 있을만한 일기불순이 계속되고 있는중에 중앙기상대의 장기전망마저 결국은 어둡게 내려졌다. 올 여름만해도 예년보다 낮은 저온현상이 나타나고 장마기간이 길어지며 집중호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우려의 범위도 넓어진다. 수해만이 아니라 일조량의 변화도 문제가 되고 이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만이 걱정되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영역들,예컨대 항공기운항에까지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이미 지난 4월까지의 불순기상으로 국내ㆍ국제선 결항지연율은 작년대비 각각 20%,38%포인트까지 높아져 있다. 그리고 살인돌풍에서 보았듯이 인명피해도 더 커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상기상에 대한 관심은 좀더 정면적으로 정리될 단계에 온 것 같다. 온실효과나 돌연변이의 기류들에 대해 마치 흥미로운 공상과학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그냥 지내기에는 이제 적절치 않다. 이것은 지구차원에서 실제상황임을 인정하고 얼마쯤이나마 긴장해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미 세계는 그렇게 변해 있다. 지난해 7월 서방 7개국 정상회담에서도 공동성명의 3분의 1이 기상의 문제였다. 「우리는 지구기후변화를 초래하는 이산화탄소 및 기타 온실효과 기체의 방출을 제한하기 위해 공동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는 문구까지 마련했었다. 그리고 이보다 앞서 88년 11월에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주관하에 30개국이 모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회의」도 결성돼 있다. 이 위원회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나라마다 각기 탄소방출량을 얼마나 억지해야 하느냐를 설정하고 이를 협약문으로 만드는 것이다. 올해안에 이협약 초안을 끝내기로 되어 있다. 현재 나와 있는 추정수치의 자료로 보면 미국ㆍ소련ㆍ호주 등 선진국은 매년 3%씩 줄여나가야 하고 중국이나 필리핀은 1%이상 늘어서는 안되며 한국은 다행히 아직 현수준만 변화시키지 않으면 되는 나라로 분류돼 있다. 그러나 우리도 실은 87년기준으로 인구 1인당 연간 1t이상의 탄소량을 방출하는 10여개국 중의 하나이다. 이상기후에의 대처는 물론 탄소량 억지에만 있지 않다. 현재 수준에서 이미 기후에는 너무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만해도 유럽의 강풍은 5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낼만큼 막강한 것이었고 이달 인도남부에 온 사이클론은 1백50명의 인명을 앗아간 어느때보다 극심한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1992년까지 지구에 1억그루의 나무를 심자는 「지구녹화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1억그루의 나무가 연간 흡수해 줄 수 있는 탄소량이 5백만t은 된다고 보는 것이다. 기후문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 결과가 지역단위로 되돌려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올해는 이미 악화된 온실상황에서 태양흑점 대폭발 11년주기에 해당하고 적도의 엘니뇨현상도 급격히 고온화되고 있는 중이다. 우선은 재해방지의 준비를 면밀히 해 놓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보다 이상기상에 대한 인식을 지구의 시야에서 과학화 해야만 할 것이다. 이 분야 전문가와 이를 위한 예산이 또 얼마나 있는지 염려해 두지 않을 수 없다.
  • 외언내언

    공해와 환경오염을 말하지만 아직 이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방법은 부족하다. 그저 이런 식으로 말할 뿐이다. 「아테네 경우 대기오염이 심한 날 사망자수는 맑은 날에 비해 6배에 이른다」「멕시코시티 주재 외교관 부인들은 체류기간중 임신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 10명중 7명이 WHO(세계보건기구)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의 납을 지니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례속에 이제는 우리도 끼어들고 있는 게 있다. 「봄베이에서 숨을 쉰다는 것은 하루에 담배 10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다」로 표현하는 아황산가스 영역에서 서울은 더 높은 초과치의 도시로 구분된다. 유엔의 환경조사 자료에 도시별 아황산가스 초과일수표를 보면 테헤란 다음이 서울이고 그 뒤에 밀라노ㆍ북경ㆍ파리ㆍ마드리드 들이 나타난다. ◆산업화이전에 비해 지구 대기에는 이산화탄소 25%,이산화질소 19%,메탄 1백%가 증가하여 지난 1백년간 지구평균기온이 섭씨 0.6도 상승됐다는 것이 오늘날 공인하는 환경변화의 한 기준이다. 그리고 이것이 21세기 말에는 5.5도까지 상승된다고 추정한다. 문제는 2도가 높아지기 전에 강수량이 지역적으로 대폭 변하고 감소되어 관계용수만해도 15%가 증가되어야 한다는데 있다. 이런게 다 공상과학소설 이야기 같지만 실은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오늘이 「1990 지구의 날」이다. 20년전 미국시민 2천만명이 모여 시위를 했던 것으로부터 시작된 이 날은 이제 세계 1백30개국이 국제적 연대행사를 벌이는 날로까지 발전되었다. 우리도 올해에는 50여개 단체가 동참하여 인간과 자연의 생태적 공동체의 조화로운 삶의 개혁을 생각한다. 그러나 좀처럼 희망적이진 않다. 이 날의 행사가 커지고 있는 것이 바로 그만큼 지구환경이 악화됐음을 실증할 뿐이다. ◆지난 3월만해도 환경처는 공해배출 2백46개 업체를 적발하여 2곳 폐쇄,54곳 조업정지,63곳 고발 조치를 했다. 이 수준으로 되는 일인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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