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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 이용 ‘해수 담수화’작업 활발

    ◎‘물부족’ 타개위해 IAEA 95년부터 추진/한국도 ‘스마트’ 계획수립… 기술개발 착수 세계적 현안인 물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원자력의 힘을 빌려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려는 노력이 활발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95년부터 2년간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원자력에너지를 이용한 해수담수화의 타당성 검토 작업을 끝내고 곧 담수화 원자로 건설에 착수한다.또 지난해에는 원자력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IAEA사무총장 특별자문기구인 ‘국제 원자력해수담수화 자문위원회(INDAG)’를 발족했다.이 위원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러시아·캐나다·아르헨티나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주축이 되어 99년까지 해수담수화 원자로의 개념 설계를 끝내고 2002년안에 관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스마트(SMART)’란 이름의 이 원자로는 열출력 330MWt급 소형 가압경수로로 규모는 기존 원자로의 10분의 1 정도.연안이나 도서지역에 우선 건설해 해안 공업단지의 용수나 섬 지역 주민의 식수를 공급하는데 이용할 방침이다. 중국은 지역난방용 원자로를 해수담수화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모로코도 96년부터 중국과 협력해 원자력 해수담수화 에비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해수담수화란 말 그대로 바닷물을 담수(민물)로 만드는 작업.해수담수화 원자로는 원자로를 냉각할 때 생기는 열을 이용해 해수중 염분농도를 낮춤으로써 공업용수나 식수를 얻도록 설계된 발전장치다.원전 가동중 방출되는 열중 전기 생산에 쓰이지 못하는 65% 가량의 폐열이 담수화에 이용된다.일반 전기는 전력공급에 쓰면서 폐열은 담수에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97년 UN물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인구의 40%,80개 국가가 이미 심각한 물부족 현상에 직면해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안전하지 못한 물 때문에 매년 5백만명이 목숨을 잃는다고 진단할 정도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97.5%는 소금물이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민물은 2.5%뿐이다.이 민물마저도 70%가 남극과 북극에 있고 실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0.007%에 불과하다. 현재 하루 1천만톤 규모인 세계 담수설비 용량은 2000년 2천만톤,2010년 1억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바닷물을 민물로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는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왔으나 이는 천연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원자력은 화석연료와 비슷한 비용으로 담수를 얻을수 있는데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근본적으로 배출하지 않는다. 원자력연구소 장문희 박사(동력로 개발팀장)는 “하루 1백만톤의 담수생산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화석연료 대신 원자력을 활용하면 한해 2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작년 CO₂ 배출 사상 최고/세계에너지회 90∼96년 조사

    ◎총65억t… 아태지역 6년새 37% 늘어 【도쿄 교도 연합】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CO₂)의 배출이 지난해전체 규모와 증가율,두가지 부문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런던에 본부를 둔 한 국제 에너지 단체가 23일 보고했다. 전세계 100여국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세계에너지회의(WEC)는 지난 90년부터 96년 사이의 CO₂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지난해의 CO₂ 발생량이 95년 같은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약 65억1천만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CO₂배출이 급격하게 늘어나 지난해 배출량이 90년의 15억5천만t 대비 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WEC는 100여개 회원국들과 민간 기업들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아 CO₂ 배출 규모를 추산해왔다.
  • 열이 켜지다/로스 겔브스팬(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지구온난화 이슈화 방해로비 고발/각종자료·인터뷰로 반증… 환경보호 중요성 부각 지구 온난화문제에 대한 절박한 실상을 던져줌으로써 지구촌 사람들이 지구환경변화에 대한 공동대처 해법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문제가 지구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돼왔지만 선뜻 해결방안이 찾아지지 않는 이유등을 각종 자료와 수많은 인터뷰 등을 통해 제시,미래의 지구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열이 켜지다’(The Heat Is On)라는 제목의 이 책을 통해 퓰리처 상을 수상한 독일 언론인 로스 겔브스팬(Ross Gelbspan)은 지구환경변화가 공공토론의 장에서 의제로 부각되는 것을 막으려는 대형 석탄·석유회사들의 기만술책을 고발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지구온난화의 이슈화를 막기 위해 석유·석탄회사들이 정치권을 상대로 하는 엄청난 로비의 폐해를 지적하고 이를 반증하는 여러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6년동안 석유·석탄회사들은 로비선전에 수백만달러를 사용했으며 자금의 대부분은 과학계에 지구환경과 관련,학설을 분분하게 하는데 이용됐다고 비판하고 있다. ○6년간 수백만불 사용 그는 석유·석탄회사들의 로비로 지구온난화 문제가 적절히 처리되지 못하면 궁극적으로 정치상황의 혼란과 인간의 환경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전체주의’의 확산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그는 이는 우리의 미래 삶을 위해서도 마땅히 시정돼야 할 사안이라는데 지구촌 사람들의 인식과 각성을 함께 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최근 미 의회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가까운 장래에 국제협정을 체결,이산화탄소의 방출량을 제한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데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음미하면 시사하는 바가 많을듯 싶다. ‘지구의 위험스런 기후에 대한 큰 도박싸움(The High Stakes Battle Over Earth’s Threatened Climate)’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에서 저자는 미국은 유럽에 비해 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다.그는 미국에서는 어떤 변화가 지구환경에 일어나고 있는 가에 대한 초보적인 논란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유럽에서는 지구환경 변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논란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의 이론으로 변형 그는 미국 과학자들은 지구환경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는데에 있어 유럽 과학자에 비해 인식도가 크게 떨어지며 이같은 인식부족으로 워싱턴 정가에서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석유·석탄회사들과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해야 부를 유지할 수 있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이 지원하는 교묘한 선전술에 기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한 뉴스미디어의 속성을 이용한 이들의 로비로 지구온난화가 사실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이론’으로 변형되고 있기도 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하루에 20억달러 이상의 판매로 석유산업계는 중동의 대부분 국가와 러시아·멕시코·베네주엘라·나이지리라·노르웨이 그리고 영국 경제의 큰 몫을 지탱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그는 일부 경제학자와 석유산업의 연구는 석유와 석탄의 실질적 감축은 세계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불안정한 기후변화는 문명의 생존보다도 더 큰 위협을 가져올 것이므로 관련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석유·석탄에너지를 대체,천연가스나 다른 에너지를 사용할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명의 생존보다 위험 저자는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로비에 따른 ‘기현상’이 미래 인간의 복지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꾸준한 점검작업을 벌였다.그가 밝혀낸 로비의 실상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첫째,수많은 환경학자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이들로 하여금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유엔 국제기구의 2천5백여 과학자들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게 하는 것이다.그들의 결론은 사실에 기인하지 않은 학자의 견해에 불과하다며 논쟁의 불씨를 당기기 위해서다.둘째,지구온난화에 따른 ‘온실효과’에 회의를 품는 학자들이 의회의 관련 위원회에 출석해 설명을 하게한다거나 뉴스매체에 등장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압력을 넣는 것이다.이같은 로비에 넘어간 정치인들 중에는 대충 정치적 타협으로 방출량을 정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고 있다. ○회의론자 학설 해부 저자는 ‘온실효과’ 회의론자들이 내세운 근거없는 학설들을 예리하게 해부하고 있다.그는 ‘온실효과’ 회의론자들의 학설이 옳지 않다는 실질적 증거들을 제시하면서 왜 아직도 많은 뉴스매체들이 그들의 학설을 인용하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하고 있다.“지구환경변화의 위기는 자연적·경제적·에너지적 차원에서 파장이 큰 문제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한 그는 지구환경변화에 대한 과학·역사·정치적 설명을 명료하게 전개했다.그는 석유·석탄업계의 로비는 ‘미래의 환경의 질을 떨어뜨릴 일종의 전체주의’로 혹평하면서도 손익분기점이 기후변화와 연관된 기후재난에 직접적으로 좌우되는 보험업계만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로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돈의 흐름이 온실가스 감축을 외면한다면 이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작자는 간과하고 있다면서 화석연료에의 투자를 급격히 줄이지 않는 한 태양에너지나 다른 에너지로의 투자가 지구환경의 변화를 줄일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젊은층에 결단력 요구 저자는 미국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체에 대한 연 2백억달러에 이르는 연방보조금을 줄이는 정책을 사용하고 일본 교토의 지구온난화 방지협정회의에서 온실가스 방출을 강력히 규제함으로써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그는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인들에게 지구기후변화에 대한 시급성을 교육시키기 위해 올해 말 백악관회의를 개최한다는 약속을 상기시키며 미래의 환경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세계의 전시민,특히 젊은 사람들이 결단력을 갖고 곧바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애디슨―웨슬리(Addison―Wesley)출판사 간행,278쪽,23달러.
  • 지하철 단상/조남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굄돌)

    서울의 지하철은 교통체증도 상관없고 목적지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그러나 문제는 요사이 같이 찌는 듯한 무더운 날이다.차내의 냉방시설은 어느 정도(노선마다 차이가 있지만) 되어 있으나 지하출입구에서부터 승차하기까지의 지하갱도는 냉방시설이 아예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지열과 열차가 뿜어대는 열기가 합쳐져 온몸이 흠뻑 젖기 십상이다.냉방시설을 한다든지 환풍장치를 잘 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게 할 수는 없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에너지 특히 전력에너지가 많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력수요 증가율은 선진국에 비해 높다.미국등 선진국의 경우는 연 1∼2% 증가에 머무르는 반면 우리나라는 약 1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물론 선진국형 전력소비 형태인 여름철 냉방수요의 증가가 큰 요인중의 하나이다(그러나 1인당 전력소비량은 선진국에 훨씬 못 미친다). 전력수급을 관장하는 정부의 관련부처와 한국전력의 고충은 충분히 알고 있다.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설비를 확장하고 전력계통 운용을 현대화하여 효율을 극대화하여야 한다.운전중인 발전소는 고장정지·불시정지를 줄여 이용률을 높이고 송·배전 손실률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피크부하관리를 위해서 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빙축열 냉방설비,양수발전,축전지 개발에 힘쓰면 좋을 것이다. 에너지 특히 전력의 사용량은 삶의 질의 척도이다.따라서 발전설비의 확장은 불가피하다.이를 위해서는 석탄·석유·천연가스 사용으로 인하여 이산화탄소 같은 환경파괴 물질을 발생시키는 화력발전보다는 우라늄을 사용하는 원자력발전이 훨씬 유리하다. 서울역 대합실의 에스컬레이터가 단지 전시물이 아니고 항상 운행되어 노약자나 무거운 짐을 가진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때,쾌적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때는 언제일까?
  • 일,미래과학기술 예측조사 보고서

    ◎‘2024년엔 인공지능 칩 나온다”/2010년 암 발생률 현재보다 60% 줄어들어/3,000여가지 난치병도 예방·치료 가능할 듯 미래의 과학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가.영원한 삶을 믿었던 이집트 ‘파라오의 꿈’이 21세기에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미국의 저명한 해부병리학자이자 임상병리학자인 제프리 A.피셔 박사는 지난 94년 펴낸 ‘미래의학’이란 저서에서 2030년에는 암이 완전 정복되면서 마침내 인간의 수명이 150세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현재의 추세로 생명과학기술이 발전한다면 2012년 인공팔다리가 실용되고 2014년이면 아기의 재능유전자 조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또한 일본 과학기술청 과학기술정책연구소가 ‘미래과학기술 예측조사’라는 보고서를 발간,앞으로 30년동안 어떤 신기술이 실현될 것인지를 조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과학기술청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2007년 에이즈백신이 등장하고 2009년까지는 자택에서 진단을 받을수 있는 시스템이 보급되며,2022년에는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990년보다 2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5년 간격으로 실시하는 예측조사는 이번이 여섯번째로 지난 92년 조사와 비교할 때 암 극복 등의 의료·환경분야의 관심은 마찬가지로 높았으나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을 반영,정보관련 기술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정보관련 신기술과 관련,2002년 교통사고의 충격을 실감할 수 있는 운전교육 시뮬레이터가 실용되며 2003년에는 수첩 크기의 컴퓨터로 서계 어느 곳에서나 멀티미디어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보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와 함께 주머니에 넣고 다닐수 있는 음성자동통역기가 2012년쯤 상용되며 2024년에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칩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생명과학과 인류 건강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2004년 유전자 조작으로 농작물의 품종을 개량하고 2009년 에이즈 치료법이 나오며,2013년 모든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평균 7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2016년이면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트이고 2019년에는 뇌와 접속할 수 있는 인공눈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측은 “2010년을 고비로 암 발생률이 지금보다 60% 남짓 줄어들면서 5명의 환자중 4명이 치료되고,심장질환·알츠하이머·혈우병 등 3천여가지의 난치병을 쉽게 예방·치료할 수 있을 것”이란 피셔박사의 전망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한편 일본 과학기술청은 미래기술의 대표적인 역기능으로 ▲개인유전자 정보가 진단·치료에 이용된다(2015년) ▲인간 뇌의 기억을 컴퓨터가 읽을수 있게 된다(2026년 이후) ▲지하 깊은 곳의 납·아연을 녹여 지상에 퍼 올린다(2020년) 등을 꼽았다.
  • 일 자동차사 비용절감 기술개발 박차

    ◎도요타­버스 자동주행시스템 21세기초 상업화/닛산­공해적고 연비높은 알루미늄차체 연구 일본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와 닛산이 21세기 실용화를 목표로 비용절감형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고속도로를 무인 주행할 수 있는 버스를,닛산은 차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연비를 높이고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수 있는 새로운 차체를 개발 중이다. ▲무인버스=도요타사는 고속도로에 무인운전 버스를 주행시키는 자동주행 시스템을 21세기 초 공공운송수단으로서 상업화할 계획이다. 자동주행 시스템은 도로변과 노면에 센서를 설치해 도로정보를 전용차에 송신해 가속·감속,진행방향을 자동제어하도록 한다는 것.기본기술은 이미 완성돼 있다고 한다. 전용 대형버스도 센서가 부착돼 다른 자동차와의 위치를 파악해 충돌을 피하도록 하며 차간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입력시켜 선행차량이 급정거해도 추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의 가격은 도로의 길이나 전용차의 수등에 의해 좌우되지만 철도나 모노레일 등에 비해 3분의1정도면 시설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측은 지난 96년부터 실험을 거듭해오고 있는데 2005년 도요타사가 자리잡고 있는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아이치 만국박람회 때는 사용 가능할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 ▲알루미늄 차체=닛산자동차는 알루미늄 차체 골격을 일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알루미늄 파이프를 독자적인 기술로 용접해 프레임을 짜맞춘 알루미늄 차체는 충격흡수 능력이 현재의 철제 프레임과 비슷한 수준일 경우 무게가 40%나 가볍게 된다.골격에 철판으로 외곽 판을 붙여도 중량은 현저히 가벼워 엔진과 변속기 등이 한결 소형화되며 연비가 10% 향상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닛산은 알루미늄이 철보다 값이 20% 정도 비싸지만 다른 부품 코스트 삭감으로 흡수해 비슷한 수준의 철제 차량과 가격을 맞춘뒤 99년에는 양산체제를 갖춰 실용화할 예정이다.
  • 미 의회 지구온난화 협정 반대/상원 결의안 통과

    ◎클린턴 행정부 대외협상 걸림돌 우려 【워싱턴 연합】 미 의회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가까운 장래에 국제협정을 체결,이산화탄소 방출량의 제한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데 반대하고 있다고 의회 관계자들이 27일 밝혔다. 이들은 미 상원이 지난 25일 지구온난화 방지협정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민주·공화 양당의 초당적 지지속에 통과시켰다면서 비록 이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클린턴 행정부의 대외협상에 상당한 제약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은 오는 12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지구온난화 방지협정 회의에서도 중국과 인도·멕시코·한국 등을 포함,전세계 130개 국가들에 대한 이산화탄소 방출량 규제는 어렵다는 점을 들어 미국의 협정체결을 반대하고 있다.
  • 미 브루킹스연 간행물 게재 ‘기후변화 늦추는 방안’ 요지

    ◎“CO₂ 배출허가증제 문제많다”/동결보다 증가율 차츰 줄여가는 방안 도입을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기후 변화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배출축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미 브루킹스 연구소의 바윅 매키빈 선임연구원은 최근 연구소 발간 정기간행물 기고를 통해 배출축소 방안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문제와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그의 ‘기후변화를 늦추는 보다 나은 방안’이란 글을 요약한다. 올 연말 일본에서 지구 기후변화 통제를 위한 중요한 국제회의가 열릴 예정이다.지금까지 이같은 회의에서 논의되어온 주요 사안은 물론 지구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전세계 배출량을 1990년 수준까지 줄인뒤 여기서 동결시킨다는 것이다.미국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상호통용되는 배출허가증 제도의 창설을 제안해놓고 있다. ○시행 가로막는 세 결점 미국의 이 제안은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고 여러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불행히도 여기에는 많은 나라들이 국제조약으로서 비준하고 또시행에 옮기는 것을 가로막은 몇몇 심각한 결점을 안고 있다고 보여진다. 첫째 이 제안은 전적으로 배출 규모를 안정시키는 데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즉 배출량이 한 톨이라고 늘어나는걸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 이같은 배출증가 전무보다는 배출증가의 현실을 인정하되 그 증가율을 축소하는 방안이 훨씬 현실적으로 실행가능한 것이다.여기에서는 목표를 좀 더 낮고 작게 잡는 것이 보다 나은 정책이며 국제정치적으로도 목표달성을 꾀할수 있다고 보인다. ○국제적 감시에 큰 비용 두번째 문제는 이 제도를 국제적으로 감시하고 강력 집행하는 일이 어려울 뿐더러 돈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셋째 이 제도는 지구적 한도만 정해진 채 나라끼리는 허가증 상호 매매를 통해 배출량을 줄이고 늘릴 수 있다.이때 이산화탄소 배출 선두국가들은 엄청난 국부를 이 허가증을 다른 나라로부터 구하느라 소모하게 된다.이를 예상하고 이들 국가들이 조약비준을 충분히 지연시킬수 있는 것이다.더 나아가 이 국제적인 부의 교환은 환율,무역수지,국제자본의 유출입에서 심대한 변화를 초래해 세계무역 시스템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긴장을 태동시킬수 있다. 목표를 낮게 잡더라도 실행가능한 대안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현실적 대안은 안정·동결에 촛점을 맞추지 말고 보다 저렴한 비용을 통해 배출의 증가율을 연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그런 틀이 되어야 한다.그리고 각국은 허가증 구입 등에 있어 아무런 부대 경비 없이 1990년 수준의 배출은 일단 보장받아야 한다.그래야만 이같은 국제협정은 비준 가능성이 높고 또 실제집행 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배출 수수료제 고려를 일정 수준의 배출을 인정받고 그 한도안에서 일정 배출 수수료를 무는 방안을 생각해볼수 있다.이 상황에서 배출의 근원인 기업들은 국제무역 시스템을 압박하는 엄청난 국제적 부의 교환 없이도 각자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동기를 갖게 된다. 미국의 동결전제 허가증에 비해 이같은 대안은 배출량이 극적으로 줄어들지 않는다는 비판이 불러 일으킬 수 있다.그러나 국제현실을 감안할 때 극적으로 배출을 줄일 것이냐,조금만 줄일 것이냐 사이의 선택이 아니다.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느냐,실행불가능한 이상적 제도를 고집해 오히려 하나도 개선하지 못하냐의 선택인 것이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과학자들 왜 화성탐사에 열올리나

    ◎태양계서 생명체 생존 가능 ‘제1후보지’/지구와 환경 비슷… 진화과정 밝혀줄 열쇠 수많은 과학적 의문중 가장 흥미롭고 풀리지 않는 의문은 오늘날 지구와 화성이 왜 이렇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약 46억년전 태양계가 형성될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지구와 화성은 환경도 비슷했다.두 행성 모두 풍부한 양의 표층수,두터운 대기,그리고 지금보다 훨씬 따뜻한 기후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지구는 수많은 동물과 식물종으로 가득찬 푸르른 세계를 이루고 있다.반면 지난 30년간 수집된 화성에 관한 자료를 보면 화성은 지구의 빙하기를 연상시키는 조건에 놓여있다.바다 대신 건조하고 생물이 살지않는 표면은 사하라 사막 비슷하고 하루 평균기온은 지국 북극이 오히려 높다고 할 정도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10년 계획은 이 상이한 결과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두 행성의 역사와 진화를 비교해 지구의 과거와 미래를 알아내는 것은 화성탐사의 중요한 목적중 하나다. 험악한 기후에도 불과하고 화성의표면온도는 다른 어느 행성보다도 지구와 닮았다.두 행성은 태양까지의 거리가 그다지 큰 차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화성 적도 부근 일부지역은 한낮의 온도가 25℃까지 올라간다.그러나 낮기온은 영하,밤기온은 한층 더 낮다. ○한낮 온도 최고 25도 온도보다도 공기의 성분은 지구와 더 큰 차이가 있다.즉 화성의 공기는 대부분 이산화탄소로 이뤄졌다.공기의 밀도는 더욱 열악한 조건.화성의 평균 기압은 지구 해수면의 기압보다 낮다.즉 화성 표면의 공기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보다 19배 높은 고도의 공기보다 적다. 이처럼 극도로 희박한 공기는 과거와 현재의 생물 존재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이유는 대부분의 물이 화성의 극관(지구의 남북극에 해당)이나 지하 동토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액체 상태의 물이란 지표에 있을수 없다.왜냐하면 희박한 공기는 얼음물을 즉각 증발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화성탐사선들이 NASA에 보내온 사진들은 거대한 홍수의 수로와 메마른 하저,범람 평원들을 표면에 보여준다.이 물의 증거들때문에 과학자들은 화성을 태양계에서 생명체를 찾을수 있는 제1후보지로 보고 있다.과거 수십억년 전에 두터운 대기와 표층수가 있었다면 현재도 어딘가에 생물체를 생성할 수 있는 조건들이 숨겨져 있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 과학자들의 추정이다. 지난 30년간 NASA의 탐사 결과는 현재 화성에 고등생물이 거의 확실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게 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화성에 박테리아 형태의 생명이나 화석 유물은 있을지도 모른다고 느끼고 있다. ○고등생물 확실히 없어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호는 화성의 생명체를 탐사하지는 않지만 잃어버린 물의 미스테리 이해에 도움을 줄 상세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이 연구는 미래 화성생물체 탐사를 위한 중요한 배경 자료를 제공한다. ○‘물의 미스테리’ 알아낼듯 지질학적으로 화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행성이다.작고 암석 투성이인 붉은 이 행성은 지구의 절반 크기다.이렇게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화성은 물과 이산화탄소가 얼어붙어 있는 거대한 얼음 극관을 갖고 있으며 그랜드 캐년보다 깊고 미국 서부 전체보다 긴 협곡,에베레스트 산이 무색한 기괴한 화산을 갖고 있다. 화성 지질학 연구는 지구 역사의 단서를 알아내는데 필수적이다.화성은 지구외에 태양계에서 대기를 갖고 있고 역사이래 모든 시기를 포함하는 지표특성을 보존하고 있는 유일한 행성이기 때문이다.지구 형성 초기 수십억년 동안의 원시 암석과 지형은 현재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지질학적 사건들,기후,생물들이 엄청난 변이를 가했기 때문이다.지구와 화성은 형성 초기 비슷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화성 탐사는 어떤 의미에서 지구 자체 연구로는 불가능했던 지구의 과거를 엿볼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 외계인(외언내언)

    1947년 7월8일자 뉴멕시코주의 ‘로즈웰 데일리 레코드’지는 ‘로즈웰공군기지는 부근 목장에 추락한 비행접시를 회수했다’는 기사를 1면톱으로 싣고 있다.그러나 다음날 같은 신문은 ‘비행접시가 아니라 기상관측용 풍선이었다’고 정정기사를 발표,지난 50년동안 이 사건은 베일에 가려진채 억측만 무성했으나 사건현장에 관여했던 사람들의 여러 증언을 통해 놀라운 일들이 하나 둘씩 밝혀지고 있다. 사건진상은 이렇다.뉴멕시코주 코로나 마을에 살고있던 한 목장주가 로즈웰공군기지로부터 북서쪽으로 120㎞ 떨어진 자신의 목장에 나갔다가 조립품이 분해된 것 같은 회색빛의 파편을 발견했으나 로즈웰기지의 엄중한 조사를 받고 나자 63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이 사건에 대해 극구 함구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지난 84년 할리우드에 거주하던 한 TV 프로듀서가 ‘머제스틱(Majestic)­12’에 관한 극비문서를 공개한데 이어 최근 영국의 영화제작자 레이 산틸리가 ‘로즈웰 미확인비행물체(UFO) 추락’사건때 수거된 외계인 사체의 부검장면을 촬영했던 필름을 찾아내면서 이 사건은 전세계에 큰 충격을 던졌다.필름에 나오는 외계인의 눈은 도마뱀처럼 생겼고 커다란 대머리에 머리털이 없으며 손가락과 발가락은 각각 여섯개로 되어있다.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외계인의 모습은 미국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ET’이며 그는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미국 군 기지에 보관되어있던 외계인의 사체를 본뜬 것이라고 했다. 이번 미국의 화성탐사에 온 지구가 관심을 갖는 것은 다른 행성보다도 화성에 생명체의 존재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적 분석때문이다.대기의 95%가 치명적인 이산화탄소에다 물도 없고 평균온도가 영하 63도인 극점의 추위가 계속되는 그곳에 생명체가 과연 존재하리라고는 짐작하기 어렵다.단지 그런 환경에 적응하는 아주 특별한 생명체든지 아니면 화성이 아닌 또다른 행성일지는 몰라도 비행물체의 신비는 인류의 영원한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요즘 ‘로즈웰사건’의 진원지로 알려진 미국 뉴멕시코주 로즈웰시는 UFO 50주년 기념행사로 법석이라는 외신보도다.20세기말의 우울한 지구상황을 감안하여 사람들은 인류생존의 지혜와 단서를 저 광활한 우주속에서 찾고 싶은 것이다.
  • 극관서 얼음 확인… 원시생물 존재 가능성/화성에 생명체 있을까

    ◎2003년 시료 회수… 생명체여부 규명 계획 화성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패스파인더의 화성 착륙을 계기로 생명체 존재 여부가 확인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76년 최초의 화성 탐사선 바이킹1,2호가 보내준 해답은 부정적인 것이었다.당시 촬영된 화성의 지표면 사진들은 전체적으로 다갈색 색이 지표면을 덮었고 지름 40㎝ 안팎의 돌이 뒹굴었을 뿐 황량한 대지엔 생명의 자취는 전혀 없었다. 그러나 지난 96년8월 화성에서 날아온 운석에서 생명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발표는 화성 생명체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증폭시켰다.더욱이 물의 존재 여부는 끊임없이 생명 탄생의 가능성 문제를 제기해 왔다.약 46억년전 지구와 거의 같은 시기에 형성된 원시화성에 흐르고 있던 그 많던 물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 현재 화성에는 적어도 얼음의 존재는 확인되고 있다.지구의 남북극에 해당하는 화성의 극관은 이산화탄소가 응축했거나 물이 언 얼음으로 덮여 있다.극관의 지하층에는 영구 동토인 얼음층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아직까지 액체 상태 물의 존재는 보고되어 있지 않지만 화성은 지구처럼 자전축이 기울어져 4계절의 변화가 있는 만큼 얼음 주변부는 녹을 때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과학자들의 생각이다.실제로 바이킹호는 서리가 내리는 것을 관측한 바 있다.그렇다면 그 부분에는 일시적이긴 하지만 물이 존재하고 있는 셈이므로 어떤 종류의 생물이 지금도 번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과학자들은 이같은 생각아래 화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생물을 집어넣어 생존에 관한 실험을 하기도 했다.그결과 고초균의 포자나 검은 누룩곰팡이의 포자,혐기성 세균이나 조류도 살아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판명됐다.또한 극관의 얼음속에 미생물 생존 가능성 확인을 위해 고초균포자를 화성 대기가스로 만든 얼음으로 덮고 2천년분의 자외선과 우주선을 쬔 결과 대부분 살아남은 것이 증명되기도 했다. 화성에 지구형 생물이 있다면 그것은 극관부분이 될 가능성이 크다.물의 존재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패스파인더가 내린 협곡지역에서 생명체를 발견할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할수 있다.다만 과거 물이 흘렀던 이 지역에서 원시 생물의 화석을 찾을수 있다면 그것만 해도 엄청난 수확이 될 것이다.NASA는 이 목표 수행을 위해 마스서베이어호(오는 9월 도착예정),마스 서베이어2호(98년 발사 예정,탐사로봇카 탐재)를 보내고 2001년쯤에는 실제 암석 시료를 채취한 무인 탐사 이동차를 보내며 2003년에는 시료를 회수해 생명체의 비밀을 밝힐 계획을 갖고 있다.이번 패스파인더는 이같은 10년계획을 위한 표면관측등 기초 조사와 소저너를 통한 화성면 차의 안정성 실험 수행이 주요 목적이다.
  • 환경친화적 에너지 개발 추진을/이만우(특별기고)

    어느 해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계속되는 무더위에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연일 전력사용량이 최고치를 경신한다고 한다. 국제기후변화회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지구의 평균기온이 2100년까지 섭씨 1∼3.5도씩 올라가고 해수면은 15∼1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나타나는 지구온난화현상은 빙하기와 현재의 연평균 기온차이가 섭씨5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 파장을 짐작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지구환경문제는 이제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2000년대에 가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등 그린라운드의 영향이 우리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부문부터 그린라운드에 대비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문제를 이제는 단순히 경제성장의 기본요소가 아니라 지구환경보전 및 경제에 미칠 영향 등 종합적긴 시각에서 다루어야 한다.환경친화적인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형 산업구조의 개선을 위한 과감한 추진과 함께 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나가야 한다. 특히 국민 1인당 전력수요가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전력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따라서 전력수요를 충당하고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발전의 확대 추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물론 여기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원자력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환경론자들의 주장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로서 환경론자들이 지목하고 있는 태양력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아직 대용량의 에너지원으로서 상용화에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때문에 원자력발전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체에너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되풀이되는 하절기 전력수급 불안.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서는 수요관리와 더불어 공급능력의 확충이 필요하다.여기에는 물론 국민 전체의 이해와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 에너지절약을 통한 수요관리는 경제규모의 확대와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라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결국은 공급능력 확충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공급능력 확충,즉 발전설비의 증설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발전소 건설부지 확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문제해결의 관건인 것이다.무조건 우리 지역에는 안된다는 자세를 버리고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지금이야 말로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의 공공시설 입지를 조화시킬수 있는 열린 시민의식이 절실한 때다.
  • 미 “이산화탄소 못줄인다”/유엔 환경총회

    ◎세계 배출량의 25%… 규제 합의못해 【유엔본부 AFP 연합】 세계 이산화탄소(CO2) 배출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의 협조 부족으로 지구온난화를 극복하려는 유엔 환경정상회담의 노력이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92년 리우 환경정상회담때 CO2 배출을 줄이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논의하기 위해 95년 베를린 회동에 참석한 앨 고어 부통령도 2010년 및 2020년의 합의 목표치를 달성토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은 지난해부터 「융통성」과 「현실주의」란 명분을 내세워 CO2 배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후퇴하기 시작,지난 3월의 본 회동에서 미대표단은 2010년까지 앞서 합의된 대로 CO2 배출을 실질적으로 줄이기가 어렵다고 선언했다. 이에 반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CO₂를 많이 배출하는 유럽연합(EU)은 2010년까지 CO₂ 배출을 지난 90년보다 10% 줄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제사회는 앞서 합의된대로 오는 8월과 10월 추가협의를 가진 후 오는 12월 이 문제에 관한 최종합의를 이끌어내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이같은 비협조가 지구온난화를 극복하려는 이번 유엔 환경정상회담의 노력에 큰 장애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지구 환경문제 적극 나서자(해외사설)

    이처럼 모호한 태도로 일본정부는 온난화 방지라는 어려운 문제에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23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환경 특별총회를 앞두고 정부는 관계각료회의를 열었지만 초점인 이산화탄소(CO2) 삭감에 대해서는 수량목표는 커녕 명확한 방침도 내놓지 않았다.회의에서 내놓은 것은 「공평하고 실행가능한 국제합의를 얻도록 노력한다」,「각국의 의견을 수렴해 착실하게 국제합의를 쌍아 나가도록 리더십을 발휘한다」라는 것 뿐이었다. 12월 교토에서 열리는 기후변동 조약체결국 회의에서 일본은 의장국이 돼 2000년 이후의 온난화대책을 다루게 된다.국제교섭에서는 각국의 대응을 살펴보면서 낙하지점을 찾는 일본적 수법은 통용되지 않는다.지금부터 선두에 서서 논의를 이끌지 않으면 성과는 얻을 수 없다. 이번 뉴욕 회의는 5년 전 브라질의 지구 서미트에서 합의한 행동계획의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노력해야 할 과제를 논의하는데 의의가 있다.주로 논의되는 것은 대기와 해양의 오염,삼림파괴 등 지구환경악화에의 대책과 도상국에 대해 자금원조를 어떻게 실시할 것인가이다.그 가운데 최대의 초점은 온난화 대책이다.각국은 사전절충으로 강한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각국의 주장은 격차가 크다. 온난화로 존속이 위태로와지고 있는 섬나라들은 선진국에 대해 2005년까지 90년에 비해 CO2를 20% 삭감토록 요구하고 있다.유럽연합은 「2005년가지 7.5% 삭감」을 제시하고 있다.한편 산유국은 석유소비의 감소를 우려해 배출규제에 저항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류타로 하시모토 총리는 정부의 도상국원조(ODA)를 환경분야에서 확충하도록 노력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하지만 자금제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일본은 스스로 CO2를 삭감한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보일 필요가 있다.이는 고통을 각오하면서 현재의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형 사회구조를 개조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할 것이다.
  • 철강산업 현황과 전망 김만제 포철회장 강연

    ◎세계 철강산업 경쟁구조 심화/혁심적 기술개발 국제경쟁력 갖춰야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은 19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산학경영기술연구원 개원 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국 철강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연구원 소속 회원을 비롯,학계 업계 경영자 및 대구·경북지역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김 회장의 강연 내용을 요약했다. 철강산업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하다.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각종 산업에 기초소재를 생산·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중화학공업 위주의 우리 경제성장에 원동력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과거보다 경제성장이 고도화되면서 철강 수요증가가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2000년대의 우리의 철강 소비증가율은 2­3% 수준에 머무르는 성숙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 경제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산업별 철강재 소비구조도 점차 선진화되고 있다.90년대 이후 건설업 부문의 철강수요가 상대적으로 줄고 제조업의 철강수요가 전체 수요의 50%를 넘어서고 있다.특히 자동차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이 부문의 철강재 수요가 크게 증가해 95년 철강재 소비의 13.1%를 차지했다.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강의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포스코의 경우,고급강이 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년 12.8%에서 96년 30.4%로 크게 높아졌다. 철강재 교역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10.4%씩 성장해 왔다.수출은 세계 8위,수입은 세계 5위를 기록했다.95년까지는 물량 기준으로 철강재 수출이 수입을 초과했으나 96년에는 수입이 수출을 초과했다.국내 압연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반제품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96년 652백만불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이는 수출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수출단가의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90년대 들어 우리의 철강산업은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다.한국 철강업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저임금,신설비 도입에 따른 설비효율면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점차 상실하고 있는 반면 개도국의 철강산업은 정부의 지원아래 경제성장과 더불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선진 철강국들은 노후 설비의 폐쇄 인원합리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세계 철강산업의 경쟁구도는 크게 심화되고 있다. WTO 체제의 출범에 따라 철강산업의 개방화,자유화가 크게 진전되고 국가간의 전략적 제휴와 합작투자 등이 활발하다.또한 바젤 협약,유엔 기후면화협약,탄소세 도입 논의 등 환경규제의 강화추세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 및 산업폐기물이 배출되는 철강산업에 있어 주요한 제약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더욱이 철강재를 주요한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용기,건설부문에서 알미늄,플라스틱 등 타 소재의 도전이 거세어지고 있는 등 소재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우리의 철강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계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첫째 철강산업의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이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차입금 축소 등 재무구조의 건실화와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 등으로 이루어질수 있다.둘째 미래의 철강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적인 철강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셋째 세계화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특히 시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개도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첨단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선진 철강업체와의 제휴도 강화해야 한다.넷째 철강제 신수요 창출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국내 철강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높은 수요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소재간의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환경친화적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환경관련 기술의 개발,에너지 및 자원절약 시스템의 구축,배출물의 재 자원화,재활용기술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상의 한국철강산업의 발전방향은 현재 한국철강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활동으로 이해될 수 있다.〈정리=이동구 기자〉
  • G8 “홍콩 안정유지 촉구”/20일 미 덴버서 정상회담

    【도쿄 교도 연합】 20∼22일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8개국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공동성명은 7월1일 홍콩 주권반환 이후에도 홍콩의 안정과 번영이 유지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일본정부 소식통이 16일 밝혔다. 회담 마지막날인 22일 발표될 공동성명은 또 아프리카의 빈곤국에 대한 원조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가간및 국제기구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규정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기존의 서방선진7개국(G7)에 러시아를 더해 「8개국 정상회담」으로 확대된 이번 회의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강조될 예정이다. 공동성명은 국제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테러 빈발지역의 테러정보 네트워크를 개선하는 방안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공동성명은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적극적인 노인 정책을 지지하고 유엔개혁 정책의 조기 시행과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조기 비준 및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 삼성/에너지 원단위 경영지표 도입/업계 처음

    ◎단위제품당 소비량 계열사평가 연계/2000년까지 20% 줄여 4,200억 절감 삼성그룹은 17일 에너지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에너지 원단위를 핵심 경영지표로 도입키로 했다.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등 그룹 임직원 1천여명은 삼성전기 수원체육관에서 이기성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그룹 에너지절감 실천 추진대회」를 갖고 생산성 지표인 에너지 원단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원단위로 환산한 이산화탄소(CO₂) 원단위 개념을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핵심 경영지표로 도입하는 등 에너지절감 실천계획을 마련,발표했다. 에너지 원단위는 단위 제품을 생산하는데 드는 연료나 전력의 소비량을 물량단위로 표시한 것이고 이산화탄소 원단위는 단위제품을 생산하는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물량단위로 표시한 것이다. 삼성그룹은 원단위 개선실적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키로 했으며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매년 에너지 비용의 10% 이상을 투자토록 하는 에너지투자 가이드라인을 설정,운용키로 했다.또 여름과겨울에 에너지절약 주간을 설정해 에너지 절약캠페인을 벌이고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노력을 위해 「에너지 패트롤」(경찰)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그룹차원의 지원을 위한 에너지 전문지원단을 구성키로 했다. 유가변동과 설비효율 저하에 따른 설비별 교체시기를 표시하는 에너지명찰제도 실시,저효율 노후설비의 개선을 촉진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2000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20% 줄여 4천2백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절전용 전기·전자제품 등 저소비형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연료전지 및 태양열기술 등 차세대 재생에너지 기술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강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7%에 이르고 에너지수입액도 2백50억달러에 달해 3차 오일 쇼크가 일어나면 우리 경제는 하루 아침에 붕괴될 것』이라며 이번 운동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삼성은 에너지효율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은 범그룹적 운동인 「SEE 21」 운동도 적극 전개키로 했다.
  • 2100년 지표온도 1∼3.5도 상승/IPCC 보고서 발표

    ◎온실가스 증가탓… 해수면은 15∼95㎝ 높아져 【도쿄 교도 연합】 다음 세기에는 온실가스의 증가로 세계에 홍수·한발·전염병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국제기후변화회의(IPCC)가 14일 경고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1988년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가 공동으로 설치한 IPCC는 세계기후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의 지속적인 증가로 2100년에는 지구표면 온도가 섭씨 1∼3.5도 올라가고 해수면이 15∼9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대기권의 온실가스 증가로 토양습도와 강우에 변화가 와 해안지대가 사라지고 아시아의 열대몬순 지역과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뎅그열 등 전염병이 크게 창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한반도·일본·중국·몽골·러시아 등이 포함된 동아시아의 온대지역은 산림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며 툰드라지역이 약 50%가 줄어들면서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의 방출이 크게 증가해 이것이 깊은 이탄층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지구온난화에 10배나 더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소 혼합후 특수촉매 통과시켜/탄산가스로 유화원료 어떻게 만드나

    ◎하루 1,000ℓ 처리 성공… 5년내 실용화 한국화학연구소 이규완 박사팀의 탄산가스(이산화탄소) 재활용기술 개발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제어가 1차 목표다. 그러나 이번 기술개발은 탄산가스 제어와 함께 유효물질 제조라는 두가지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데에 의미가 있다. 탄산가스는 지구 온난화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온실가스중 55%를 차지하는 주범임이 확인되면서 국제적으로 이의 배출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은 이같은 무역외 장벽에 대응하는 기술적 자료로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발에서 기술상 가장 큰 특징은 탄산가스를 화학적으로 변화시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산업의 원료가 되는 올레핀을 제조해냈다는 점이다.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탄산가스 고정기술은 주로 연료 수준의 유분을 회수하는 정도에 머물러 왔다.그러나 연구팀은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의 원료 물질로서 지금까지 석유로만 만들어 왔던 올레핀을 탄산가스에서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여기에서 기술적인 핵심은 이박사 등 10명의 연구팀이 4년에 걸쳐 수행한 촉매기술이다.철이 주요 원료인 이 촉매는 탄산가스의 수소화 반응을 촉진해 탄산가스에서 유효한 탄화수소를 만든다고 이박사는 설명했다. 하루 1천ℓ 처리 용량의 파일럿 공장 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친 연구진은 대량생산 공정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에 참여한 최명재박사는 『환경규제가 심해질수록 관련 기술 개발은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5년내 실용화를 점쳤다.
  • 지구 온난화 주범/이산화탄소 이용 유화원료 만든다

    ◎수소 혼합… 국내외 특허 출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산가스(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석유화학산업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소 화학기술연구단 이규완 박사팀은 12일 6억4천4백만원의 연구비를 투입,4년간의 연구끝에 탄산가스에서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올레핀과 가솔린·디젤의 유분을 얻는 기술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제철소나 화력발전소 등에서 다량으로 배출되는 탄산가스를 고정시켜 연료 수준의 유분을 만드는 기술은 개발된 적이 있지만 폴리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올레핀을 얻는 기술이 개발되기는 처음이다. 연구팀은 탄산가스와 수소가스를 1대3의 비율로 혼합한 후 철을 주원료로 자체 개발한 특수 촉매에 통과시켜 유효물질 제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새 기술을 국내와 해외에 특허 출원했으며 5년내 실용화를 목표로 대량생산 공정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박사는 『대량처리 단계에 들어가면 탄산가스 배출울 줄이게 돼 환경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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