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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印 코펜하겐합의 서명

    중국과 인도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코펜하겐 합의(CA)에 서명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인도 등 주요 이산화탄소 대량 배출국들이 모두 코펜하겐 합의에 참여하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수웨이 기후변화 협상대표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보낸 서한을 통해 “중국도 참여할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자이람 라메시 인도 환경장관도 CA에 서명했음을 의회에서 밝혔다. CA는 지난해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의 결과물로 온실가스 감축,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선진국의 재정·기술 지원 등에 관한 참여국 간 합의 내용 등을 담고 있다. CA는 문안 협상에 참여하지 못한 일부 개도국의 반대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이 모두 참여하는 총회에서는 채택되지 못해 국제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양구·인제 신재생에너지 붐

    강원 양구·인제군 등 산골 자치단체들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발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양구군은 국비 등 37억원을 들여 오는 7월까지 군청과 문화복지센터, 산촌수련관,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등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과 태양열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는 국비 등 3억 3200만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 연간 이산화탄소 108t을 줄이고 4200만원의 예산을 줄일 계획이다. 청소년 수련관도 전기요금 등 1200만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건립된 용대풍력발전단지가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 전력생산에 들어간다. 군은 총 사업비 67억 5000만원을 들여 북면 용대리 일대에 750㎾짜리 4기, 3000㎾ 규모의 풍력단지를 조성, 지난달부터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용대풍력발전단지는 연간 6720㎿/h 전력을 생산해 세외수입 6억 7000만원이 기대되고 있다. 양구·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서구 탄소중립 숲 조성 공항공사와 MOU 체결

    강서구가 도심 곳곳에 건강한 숲을 조성해 녹색도시로 탈바꿈한다. 강서구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자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탄소중립의 숲은 기업이나 개인이 배출한 이산화탄소(CO2)를 줄이기 위해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기후보호 프로그램이다. 협약은 ▲탄소중립의 숲 조성과 유지관리 등 운영 ▲숲 조성에 따른 기금 후원 ▲숲 조성 자원봉사 활동 및 홍보 ▲그 밖에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숲 조성비를 지원하고, 구는 부지 선정과 유지관리사업을 시행한다. 올해에는 숲 조성을 위한 기부금뿐만 아니라 오는 26일 한국공항공사 직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식목행사를 함께하는 등 녹색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무주군 年 70㎿ 생산 풍력단지 조성

    전북 무주군 무풍면과 부남면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무주군은 최근 현대중공업, 남부발전, KIC, D&I 등 풍력관련 4개 기업과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현대중공업 등 참여기업은 2012년까지 무풍면 삼봉산과 부남면 조항산 능선 일대에 총 17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연간 70MW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키로 했다. 또 참여 기업은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물품을 현지에서 조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단지화를 위한 경관과 기반조성에도 이바지하기로 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풍력발전단지 조성 공사로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법인세를 포함해 60억원의 세수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에너지 대체와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를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도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수원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현금 지급

    경기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운영 중인 탄소포인트제를 대폭 개선,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포인트 산정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실질적 운영이 되도록 하기로 했다. 도시가스도 탄소포인트제 적용배출원에 포함시켰다. 또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쓰레기봉투와 상품권으로 지급하던 것을 현금지급으로 전환하고, 1포인트당 3원씩 일괄적용하던 것을 개별참여자는 1포인트당 3원, 공동참여자는 1포인트당 1원씩 적립으로 개선했다. 인센티브 지급 상한액을 참여대상별로 정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과 참여대상 사이의 위화감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많은 시민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세미나를 열어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환산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주는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지역에는 지난해 말 현재 아파트단지, 공공기관, 개별주택 등 1만 6600곳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376t의 이산화탄소량을 감축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의식이 상당히 높아졌고 시에서 올해 주요시책으로 추진 중인 제2녹색 새마을운동 등으로 탄소포인트제 참여율과 감축률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씨줄날줄] 에너지 제로 하우스/노주석 논설위원

    서울 종로구 효자동 152 ‘청와대 사랑채’가 5일이면 집들이 석 달째를 맞는다. 대통령비서실장 공관으로 사용됐던 청와대 분수대 앞 ‘효자동 사랑방’을 리모델링한 이곳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2000여명 등 하루평균 4000여명의 내외국인 관람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기록과 유물이 전시돼 있지만, 대통령 집무실을 재현해 놓은 대통령 체험관과 포토존이 인기 관람코스. 대통령 체험관에서는 국새를 직접 종이에 찍어 간직할 수 있다. 포토존에 가면 대통령 내외와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비록 합성사진이긴 하지만 말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이 건물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서울시가 심혈을 기울여 설계·시공한 청와대 사랑채는 에너지효율 측면에서 상징적인 건물이다. 태양에너지와 지열에너지를 이용해 냉난방시스템이 돌아간다. 건물 전체는 고효율 친환경 LED 조명을 쓴다. 우리 눈에 보이진 않지만 한 방울의 에너지도 헛되이 날아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절하는 에너지 종합 제어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률이 무려 40%에 이른다. 국제에너지기구의 2008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이산화탄소의 36%가 건물에서 나온다고 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아파트는 1㎡당 16ℓ의 등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41㎏의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뿜는다는 것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려면 ‘에너지 먹는 하마’인 건물을 녹색건물로 바꾸는 방법밖에 없다. 건설업계의 에너지 절감 신기술개발 노력도 눈물겹다. 대우건설은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이나 난방을 단지 내부에서 충당하는 에너지 절감률 100%의 아파트를 2020년까지 짓기로 했다. 그렇게 되면 관리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료나 냉난방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온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어제 내놓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축물 건설방안’을 보면 청와대 사랑채가 달성한 에너지 절감률 40%가 결코 가상현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특히 마포구 상암동 평화공원 안에 짓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는 우리가 이미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올 12월 완공될 예정인 이 집은 자연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을 사용해 냉난방과 환기, 온수공급, 조명을 자체적으로 해결한다. 연간 에너지 사용량 이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래형 에너지 자급자족형 건축물이다. ‘저비용 친환경’만이 살 길이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화성에 고릴라 존재?…NASA 사진 포착

    화성에 고릴라 존재?…NASA 사진 포착

    거대한 고릴라가 화성의 모래 언덕에서 포착됐다? 화성을 찍은 사진에 얼핏 고릴라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물체가 담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메트로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계인 존재 지지자인 니젤 쿠퍼(43)는 최근 “화성의 표면을 담은 사진 중 일부에서 고릴라를 닮은 형체가 포착됐다.”면서 “분명히 이건 어떤 창조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퍼는 그동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로봇 스피릿이 화성의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보내온 파노라마 수천 장을 조사, 생명체 존재의 증거를 찾아왔다. 그런 그는 마치 고릴라의 옆모습처럼 보이는 물체가 포착된 사진 한 장을 온라인에 공개, 그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사진은 2004년부터 화성탐사 임무를 수행하다가 모래밭에 빠진 스피릿이 지름이 100마일이나 되는 구세브 분화구에서 찍은 사진 중 한 장이다. 쿠퍼의 주장대로 보기에 따라 이 형체는 거대한 고릴라가 화성의 모래밭을 어슬렁거리는 것처럼 의심되나 화성에 지구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우주 생물학자들은 “지구 밖에서 우주인의 존재를 찾으려는 노력과 열정은 이해하나 대기의 95%가 이산화탄소인 화성에서 사람은 물론 동물도 살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고릴라로 의심되는 형체 역시 독특한 모양의 바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9세기 이래 지구의 인류처럼 화성에 한 때 문명이 존재했다는 주장은 끊임 없이 제기됐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화성 표면에서 도로와 운하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근거는 없었다. 지난해 말 한 외계인 지지자는 화성의 모래벌판 ‘트로이’에서 촬영된 사진에 UFO의 잔해로 의심되는 매우 특이한 암석이 발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스피릿이 촬영한 사진에서 외계 생명체의 해골로 의심되는 물체가 포착돼 인터넷에서 한 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남도 ‘탄소중립’ 선언

    경남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경남도는 2일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 중립’ 선언식을 했다. 탄소중립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사용 등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산정한 뒤 이에 상응하는 온실가스 상쇄금액을 내거나 나무심기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상쇄해 나가는 참여와 실천 운동이다. 도는 온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도가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함으로써 도민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탄소중립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도청 건물과 관용 차량, 도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를 중심으로 탄소 중립 실천 운동을 벌인다. 도 주최의 세미나 등 각종 행사 개최 때는 행사 장소와 참여 인원, 차량이용 대수, 이동 거리, 전력 사용량 등을 파악해 예상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산출한 뒤 최소로 줄이는 방안을 강구한다. 도는 온실가스 상쇄금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지원과 숲가꾸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1t 발생은 연비 10.76㎞/ℓ인 승용차가 500ℓ의 휘발유를 사용해 5600㎞를 주행한 것에 해당한다. 서울~부산(왕복 800㎞)을 7차례 왕복할 때 나오는 양이다. 해마다 이산화탄소 1t씩을 배출하면 이를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소나무 360그루를 농구장 코트 3면 크기인 1200㎡에 심어야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탄소 중립 선언은 전국 지방 공공기관 가운데 경남도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연비 33.3km’…포르쉐 새 ‘슈퍼카’ 공개

    ‘연비 33.3km’…포르쉐 새 ‘슈퍼카’ 공개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던 포르쉐의 새로운 슈퍼카가 공개됐다. 포르쉐는 1일(현지시간) 오후 2010 제네바모터쇼에서 ‘918 스파이더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2인승 미드십 방식의 918 스파이더 콘셉트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친환경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콘셉트카는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8기통 엔진과 160kW(약 218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뿜어내는 출력은 총 718마력에 이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3.2초만에 주파하는 날렵한 가속성능을 지녔다. 최고속도는 무려 320km/h에 육박한다. 슈퍼카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918 스파이더는 단 3ℓ의 연료(연비 약 33.3km/ℓ)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70g에 불과하다. 내·외관 디자인은 클래식한 요소와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동시에 갖췄다. 포르쉐 엠블럼을 제외한다면 포르쉐라는 것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색다른 스타일을 추구했다. 포르쉐 측은 향후 포르쉐가 출시할 양산형 슈퍼카에 918 스파이더 콘셉트카의 여러 디자인 요소가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쌍용건설 ‘현장 탄소총량제’ 시행

    쌍용건설이 업계 최초로 공사현장의 탄소배출량을 통합 관리하는 ‘현장 탄소총량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상반기 중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는 국내 전체 현장으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탄소총량제’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인 ERP를 통해 현장별로 전기, 물, 중장비 등 유류 사용량 등 탄소 발생과 밀접한 원가 항목을 분석해 현장별로 탄소발생 10% 감축을 1차 목표로 한다. 이후 분기별 평가를 통해 목표보다 절감한 현장은 초과한 현장의 잔여 탄소배출권을 판매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이 실제로 7개동 약 330가구 규모의 아파트 현장을 놓고 분석한 결과 공사기간 2년 동안 약 8만㎏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큼의 탄소를 모두 흡수하기 위해서는 총 3만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한다. 따라서 이 현장의 탄소배출 10%를 줄이면 연간 15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고, 이를 전국 120여개 현장으로 확대하면 연간 약 20만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쌍용건설은 설명했다. 쌍용건설 박윤섭 이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함은 물론 현장 간 경쟁을 통한 원가 절감, 신기술 개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광장] ‘녹색야구’의 일석이조/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녹색야구’의 일석이조/육철수 논설위원

    야구는 참 섬세한 경기다. 다른 종목도 보기에 따라 그럴 수 있겠지만 야구는 특히 더 그런 것 같다. 야구경기의 기록지에는 투수가 던지는 투구 하나라도 빠트리지 않고 표시해야 할 정도다. 스트라이크존의 상하 폭은 선수마다 다르다. 시원찮은 주심을 만나면 경기의 흐름이 뒤집히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팽팽한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에 판별이 아리송한 볼을 스트라이크로, 스트라이크를 볼로 처리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심판의 미미한 사심(私心)조차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예민하다. 어느 심판의 취중 고백에 따르면 마음만 먹으면 승부쯤은 간단히 조작할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심리전은 야구의 또 다른 섬세함이다. 투수와 포수의 사인 교환과 투수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으려는 순간은 서로 극도의 긴장상태에서 이루어진다. 투수와 타자가 마주섰을 때 선수들의 긴장감이 이입돼 함께 느낄 수 있어야 진정한 야구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관전할 때 이따금 ‘선수의 감정’에 몰입해 보는 것은 2~3시간씩 걸리는 야구를 지루하지 않게 즐기는 요령이기도 하다. ‘녹색야구’를 얘기하려다 서설(絮說)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시즌부터 저탄소 녹색생활을 야구경기에 도입한다는 소식이다. 운동종목에까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의 거센 바람이 불어닥칠 줄은 예상하지 못한 터라 처음엔 ‘스포츠에 무슨’이란 생각을 했다. 문학·잠실·사직·대전야구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꿔 친환경 녹색 야구장을 만든다는 계획은 이해할 만했다. 이렇게 해서 이산화탄소 154만t을 줄여 여의도 5배 면적에 2년생 소나무 1382만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하니 놀라운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은 야간 경기시간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투수에게 ‘12초 룰(Rule)’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루상(壘上)에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타자에게 12초 이내에 공을 던져 주지 않으면 경고를 받고, 재차 그러면 그 직후 던지는 공을 볼로 처리하는 규칙이다. 투수가 쓸데없이 투구시간을 끄는 것을 막자는 취지인데, 그깟 몇 초 줄이려다 야구의 참맛을 빼앗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다. 그러나 KBO 관계자의 얘기를 들어 보니 에너지 낭비의 틈새를 기막히게 집어낸 것 같아 감탄했다. 프로야구의 평균 경기시간은 2008년에 3시간16분인데, 지난해엔 3시간22분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겸사겸사 사문화(死文化)한 경기촉진 규칙을 꺼낸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기촉진 규칙은 예전엔 없었다. 한 경기에 유력 투수 2~3명이 투입되던 1980년대엔 평균 경기시간이 2시간대였다. 그러나 투수층이 두터워지고 교체 횟수가 늘어나면서 시간을 허비하자 2003년에 ‘15초 룰’을 도입했다고 한다. 이번에 3초를 더 줄인 것이다. 미국은 12초 룰을, 일본은 15초 룰을 시행 중이라 하니 그 나라들도 투수의 시간끌기를 탐탁잖게 여기는 모양이다. 이 규칙은 경기에서 실제 효력을 발휘하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투수는 이 규칙을 의식할 수밖에 없고 경기진행이 빨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경기시간을 줄이려는 KBO의 복안은 또 있다. 공수교대 시간을 단축하고, 경기 중간에 운동장을 정리하는 클리닝타임을 줄이는 등 단 몇 분이라도 줄이려는 의지가 대단하다. 이렇게 되면 전기 값을 아끼는 ‘녹색야구’에다 경기에 박진감과 속도감을 더해 ‘팬 프렌들리’ 프로야구가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든다. 말 그대로 일석이조다. 축구·농구·배구 등 다른 종목들도 야구처럼 ‘녹색’을 접목할 틈새를 찾아보면 적지 않을 것 같다. 하다못해 관중을 열받지 않게 하는 페어 플레이도 녹색서비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녹색을 빼면 뭔가 허전하고 지구에 죄짓는 기분 아닌가. 온난화 방지에 스포츠도 예외가 아닌 시대다. ycs@seoul.co.kr
  • 1㎿급 송파나눔발전소 2호 가동

    송파구가 23일 오전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저탄소·에너지복지 실현 공동선언식 및 제2호 송파 나눔발전소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일대에 조성된 제2호 송파 나눔발전소는 지난해 2월 가동을 시작한 제1호 발전소보다 5배가 큰 1㎿급의 태양광발전소다. 총 57억원이 투입됐으며 이중 송파구가 14억원을 지원했다. 2호 발전소는 하루 최대 일조량 3.8시간을 얻을 경우 연간 총발전량이 1400㎿h에 달한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정책인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적용받기 때문에 전기판매로만 20년간 42억원의 순익을 얻을 수 있다. 수익금은 송파 지역의 에너지빈곤층 지원금에 22억원이 사용되고 케냐, 세네갈 등 제3세계 빈곤국가 지원과 후속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1호기 발전을 통해 120가구의 에너지빈곤층에 분기별로 10만원씩 총 4회에 걸쳐 4800만원의 에너지복지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송파 나눔발전소는 단순히 발전수익을 얻기 위한 시설이 아니다. 2호 발전소를 가동하면 매년 593매트릭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21만 3480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매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20년간 4만 4145배럴의 석유사용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간 환경과 복지를 결합한 환경사업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관심을 모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환경] 음식물의 경제학

    [환경] 음식물의 경제학

    ●푸드마일리지 식재료가 생산·운반·소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부담을 지표로 나타낸 것이다. 1994년 영국의 환경운동가 팀 랭이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식료품의 양(t)에 이동거리(㎞)를 곱한 값으로 표시된다. 우리나라 1인당 음식료품 수입량은 450㎏(2007년 기준), 푸드마일리지는 5119t·㎞로 추산된다. 수입 음식료품을 운반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52만t으로 이는 승용차 144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음식료품만으로 따졌을 때 푸드마일리지는 50억t·㎞, 운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124만t으로 이는 41만toe 에너지 소비량에 해당한다. 또 가정·상업부문의 취사용 에너지 사용량은 366만toe로 국내 최종에너지 소비량 1억 8100만toe의 2%를 차지한다. 취사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5만t, 승용차 290만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에 해당한다. LG전자 등의 연구 결과 1300만가구가 매주 밥 한 공기와 국 한 그릇을 버린다고 했을 때 연간 낭비되는 에너지는 경유 2만 2000t이고, 이산화탄소는 5만 6000t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쿠쿠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밥 한 공기를 조리할 때 50Kcal의 열량이 필요하고, 59wh의 전력이 소모된다. 또 국 한 그릇의 조리열량 270Kcal, 도시가스 26ℓ가 소모된다. 또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6300억원이 들고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 178만t이 발생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정준양 포스코회장 “이산화탄소 저감 신기술 개발중”

    정준양 포스코회장 “이산화탄소 저감 신기술 개발중”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8일 제강 공정에서 쇳물에 넣는 고철 비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마다 가격이 폭등하는 글로벌 철광석 시장을 중국업체들이 주도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출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CEO와의 대화’에서 “고철 사용 비율을 기존 20%에서 80~90%까지 높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과 원료인 코크스를 덜 쓰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나라인 만큼 극한 상황에서 반전을 모색하는 ‘궁즉통’의 기술로 새로운 자원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보고 문화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대면으로 보고해야 예의가 있다고 여기는 문화가 있는데 앞으로는 빠른 결정을 위해 메일을 위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국내 첫 탄소중립 결혼식

    국내 첫 탄소중립 결혼식

    결혼식 행사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을 구매해 상쇄하는 탄소중립 결혼식이 국내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신랑인 신병철(수도권매립지공사)씨와 신부 김윤선(연희초등학교 교사)씨는 20일 서울에서 올리는 결혼식으로 인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국내 온실가스 감축인정분(KCER)으로 구매해 상쇄할 계획이다. 신씨는 매립지공사 탄소배출권 거래를 담당하고 있고, 김씨는 초등학생들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경각심과 에너지절약 생활습관 등을 지도해왔다. 이들 예비부부는 청첩장 제작 등에서 총 2745㎏의 이산화탄소가 발생될 것으로 추산, 에너지공단에 구매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신씨 부부의 결혼식은 정부가 인정하는 공식 탄소중립 결혼식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V라인 됐네”…로터스, 신형 ‘엘리스’ 공개

    “V라인 됐네”…로터스, 신형 ‘엘리스’ 공개

    로터스의 대표적인 스포츠카인 ‘엘리스’가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1년형 엘리스는 기존의 둥글둥글했던 헤드램프 대신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램프와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를 장착했다. 전면은 로터스의 2+2인승 스포츠카 ‘에보라’의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으며, 후면은 엔진 커버와 리어 디퓨저 디자인을 손봤다. 이러한 디자인적 변화로 기존보다 공기 저항이 4% 가량 감소했다. 또 경량화에 중점을 둔 차량답게 차대와 서스펜션을 경량 스틸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높은 강성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136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엘리스’의 1.6ℓ 엔진은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6.7초 만에 주파하는 가속력을 지녔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구형보다 약 13% 줄였다. ‘엘리스 R’은 192마력 자연흡기 1.8ℓ 엔진을, ‘엘리스 SC’는 220마력 슈퍼차저 1.8ℓ 엔진을 각각 탑재했으며, 모든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오는 4월부터 영국에서 시판될 2011년형 로터스 엘리스의 판매가격은 미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남 46개 신재생에너지 사업

    2015년까지 충남에 축산바이오가스 생산시설과 목재 폐기물을 가공한 친환경 우드펠릿 생산시설이 5개씩 들어선다. 녹색 축산마을 10곳이 조성되고 매립가스발전소 등 7개 민자유치 사업도 추진된다. 충남도는 17일 이 같은 사업을 포함한 46개 사업에 모두 6334억원을 투입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6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축산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소·돼지분뇨 등을 이용해 가스를 생산, 연료 등으로 활용한다. 녹색 축산마을도 축산분뇨를 연료화해 마을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자체 생산, 소비하는 선진국형 마을로 변모한다. 우드펠릿 생산시설은 나무 부산물을 뭉쳐 만든 연로로 주로 화목보일러에 많이 쓰인다. 열효율이 매우 높은 연료형태다. 유통이 이뤄지면 소비자들이 나무를 줍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도는 도내 가정에 이를 연료로 쓰는 우드펠릿보일러 3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열과 태양열 등 녹색 에너지를 이용하는 지역 냉·난방시스템을 시설농가 66곳과 공공건물 100곳에 설치하고, 쓰레기매립장 등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시설을 포함한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9곳도 만든다. 또 화력발전소에 비해 전기효율이 30% 높고 이산화탄소는 7% 적게 배출하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 7개 사업은 민자를 유치해 추진한다. 민자유치 규모는 모두 1조 170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태안종합에너지특구는 201 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태안군 이원·원북면에 16㎿급 태양광발전소와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등을 짓게 된다. 윤호익 충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충남은 화력발전소가 많아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전남 다음으로 낮다. 이들 사업이 끝나면 0.2%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1%를 넘는다.”면서 “조만간 지역실정에 맞게 건설 대상지 등을 확정한 뒤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자녀와 ‘미래’나들이 명소 부상 안산 탄도항

    자녀와 ‘미래’나들이 명소 부상 안산 탄도항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 앞바다에 지난달 30일 3기의 풍력발전기가 들어섰습니다. 비록 작은 변화였지만, 평범했던 어촌 풍경이 한순간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풍경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부터는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연은 늘 ‘스스로 그러한’ 모습이어야 아름답지요. 하지만 풍력발전기가 들어선 풍경도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우리의 미래세대들은 자연과 과학기술이 그렇게 어우러진 세상에서 살아야 할 테니 말입니다. 봄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탄도항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둘 수만은 없는 현실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일러주기 적당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탄도항을 찾았다면 반드시 해넘이까지 보고 오시길 권합니다. 풍력발전기와 붉은 노을이 어우러지며 매우 독특한 풍경을 그려내지요. 적당한 표현을 찾기 어려우니 그저 ‘미래적인 풍경’이라고 해둘까요.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들어선 풍력발전기 짭조름한 갯내음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이방인을 맞는다. 경기도 안산과 시흥의 바다를 가르고 선 거대한 구조물, 시화방조제다. 시선을 돌릴 때마다 불도와 자월도 등 섬들도 하나, 둘 속살을 드러내며 제 존재를 알린다. 시화공단으로 인해 공장도시, 혹은 공해도시로만 인식됐던 안산의 또다른 면모다. 시화방조제에서 좀 더 내려가면 탄도(炭島)다. 도회지의 끝자락이지만 아직도 갯마을 풍경을 적잖이 담고 있는 곳. 탄도는 시화방조제가 들어서기 전엔 화성시 마산포에서 배를 타야 닿았던 섬이다. 수원 남양군도에 속했던 탄도는 1911년 부천시로, 다시 인천시 옹진군으로, 1996년에는 안산시로 편입되는 등 이리저리 ‘팔려가는’ 곡절 많은 삶을 살았다. 그러다 매립공사가 이어지며 섬으로서의 삶에 종지부를 찍고 뭍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탄도항만 남아 예전 섬의 명맥을 근근이 잇고 있다. 탄도는 ‘숯을 팔아서 먹고 사는 섬’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오래전 탄도에는 참나무가 무척 많았다. 섬사람들이 밤새 참나무를 태워 숯을 만든 뒤, 아침이면 탄도포구에서 전곡항으로 건너가 화성 송산면 장터에 숯을 팔아 생계를 이어갔다는 것. 나이 지긋한 노인들은 아직도 탄도를 ‘숯무루’란 정겨운 옛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평범한 갯마을이었던 탄도의 모습을 확 바꾼 것은 국산 풍력발전기다.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 이어지는 1.1㎞의 물길 가운데에 높이 100m짜리 거대한 풍력발전기 3기가 들어서며 생경한 풍경을 만들어 낸 것. 홍현선 단원구청 행정지원담당은 “67억 5000만원을 들여 세운 750㎾급 풍력발전기가 생산하는 전력량이 연간 3969㎿에 달한다.”며 “이는 1300여가구가 한 달 쓸 수 있는 양으로, 연간 1920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물길따라 걸으며 갯벌 체험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는 하루 두 차례 6시간마다 물길이 열린다. 예전엔 갯벌로 연결됐지만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멘트로 포장했다. 대부도나 제부도 등의 물길과는 달리 승용차는 진입할 수 없다.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차량통행을 막을 바에야 시멘트보다는 얇고 넓은 박석 등으로 조성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 솟은 ‘부부바위’에는 애틋한 사연이 담겨 있다. 안개 짙게 낀 어느날, 고깃배를 타고 나간 부부가 돌아오지 않았다. 섬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기다리던 아들 삼형제는 며칠 밤을 지새우다 돌로 굳어졌고, 부부도 육신 대신 혼백만 돌아와 바위가 됐단다. 이제는 가뭇없이 사라진 옛 포구를 떠올리며 갯벌 사이 열린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누에섬이다. 멀리서 보면 누에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 물길이 열려야 갈 수 있는 작은 무인도로, 17m 높이의 등대와 함께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전망대 1층(길라잡이의 빛)은 누에섬과 바다, 등대를 소개하는 전시실.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2층(풍경과 빛)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등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층 전망대에서는 누에섬을 둘러싼 대부도, 제부도 등 주변의 아름다운 섬들과 조업을 마치고 뱃고동 길게 울리며 귀항하는 어선, 그리고 아름다운 해넘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료로 운영되다 최근 무료로 전환됐다. ●독특한 풍경을 갈무리한 구봉도 시화방조제를 지나 탄도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구봉도가 나온다.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섬으로, 곶부리처럼 대부도 북단 끝머리에서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소박하고 독특한 풍경을 갈무리하고 있는 곳. 구봉도에 들어서면 진입로에 차를 두고 걸어 가도 좋겠다. 바다를 왼쪽에 끼고 아기자기한 산책로를 걷는 맛이 각별하다. 오른쪽 야트막한 산 중턱엔 조선시대 인조가 들렀다가 물맛에 반했다는 천영물 약수터도 있다. 구봉도 해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지인들이 ‘구봉이 선돌’이라 부르는 두 개의 큰 바위다. 작은 바위는 할머니, 큰 바위는 할아버지를 닮았다 해서 ‘할매할배바위’라고도 불린다. 구봉이 선돌 오른쪽은 ‘개미허리 해안’이다. 여인네의 잘록한 허리를 닮았다. 밀물 때는 배가 오가지만, 썰물 때는 걸어서 지날 수도 있다. 글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2) →가는 길:서울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월곶 나들목(좌회전)→77번국도 시화공단방향→옥구고가도로→오이도(좌회전)→시화방조제→탄도항,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우회전)→비봉면→마도면→구봉터널→전곡항→탄도항. 썰물 시간을 알고 가야 누에섬까지 둘러볼 수 있다. 누에섬 등대전망대(010-3038-2331)와 탄도항 가운데 있는 어촌민속박물관(886-2912) 등에서 물때를 알려준다. →주변 볼거리: 종현어촌체험마을은 바다와 낮은 산들이 어우러진 소박한 어촌마을. 조선시대 이괄의 난을 피해 이 마을을 찾은 인조가 숲속의 우물에서 시원하게 물을 마신 뒤, 물맛에 탄복한 나머지 종을 하사했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 동주염전은 1953년 조성된 이후 옛날 방식대로 천일염을 만들고 있다. 두 곳 모두 대부도에 있다. 갈대습지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시화호 상류에 조성된 생태인공습지로 각종 조경시설과 자연학습시설이 구비돼 있어 어린이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좋다. →맛집: 명동회관(886-5702)은 푸짐한 양이 자랑인 횟집. 우리밀칼국수(884-9084)는 시원한 바지락칼국수로 입소문 났다. 모두 대부북동에 있다. →잘 곳: 걸리버여행기펜션(885-4333), 노을펜션(882-1176) 등이 독특한 인테리어와 깔끔한 시설로 많이 알려져 있다.
  • 마포구 가로등 387개 교체

    마포구가 낡고 어두운 가로등을 바꿔 주민들의 밤길 안전과 에너지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마포구는 16일 야간 취약지역에 설치된 노후 가로등 387개를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후 가로등을 교체한 가장 큰 이유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었기 때문. 기존 가로등은 밤길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서 주변에 있는 CCTV로 촬영한 사물 역시 식별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야간에 범죄가 발생할 경우 ‘알고도 당하는’ 사태를 방지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구는 빛의 효율이 떨어지는 기존 황색 나트륨등 대신 빛 확산을 최소화한 흰색 세라믹메탈등으로 바꿨다. 세라믹메탈등은 나트륨등에 비해 전기 사용량이 30% 정도 적다. 때문에 이번 가로등 교체로 연간 470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4t가량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영섭 구청장은 “이번 교체 작업으로 여성 등 주민들의 귀갓길이 안전해지는 것은 물론, 주택가에서 발생하는 가로등으로 인한 수면 방해 민원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제플러스] 친환경 ‘대한항공 스카이’ 개설

    대한항공은 친환경 경영활동을 담은 인터넷 사이트 ‘대한항공 스카이(sky.koreanair.com)’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 스카이’는 ▲중국·몽골 사막지역과 미국 LA 도심에서 벌이고 있는 ‘숲 가꾸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녹색 운항 ▲A380, B787 등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 등 대한항공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는 미니홈페이지 형식의 마이크로 사이트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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