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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천기술 확보 총력… 세계 200대 기업 목표”

    “원천기술 확보 총력… 세계 200대 기업 목표”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은 현장 직원들을 만나면 특유의 행동을 한다. 먼저 다가가 눈빛을 교환한다. 그의 눈빛에는 헌신하는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 있다. 악수를 하며 정을 나눈다. 박 회장이 취임 후 국내외 전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악수 릴레이’다. 신년 업무가 시작된 지난 1월4일. 폭설로 서울 시내가 마비된 그날도 박 회장은 동대문 두산 본사에서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가 있는 강남 교보타워, 논현동 두산빌딩을 분주하게 오갔다. 현장과 소통하려는 그만의 행보다. ●지주회사 전환 성공적 안착 메스를 든 외과의사에서 행정의 달인인 서울대병원장으로, 퇴임 후 두산그룹 총수로 변신한 박 회장이 30일 취임 1년을 맞았다. 밖으로는 투명 경영을, 안으로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주력한 한 해였다. 박 회장은 취임 후 곧바로 두산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의 체질 개선을 위한 선제적 구조조정도 병행했다. 지난해 6월 ㈜두산과 재무적투자자가 각각 특수목적회사를 설립, 두산 DST 등 3개 계열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매각했다. 박 회장은 평소 ‘두산만의 핵심기술’ 확보를 강조한다. 지주회사 전환 후 무엇보다도 시급한 건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그룹의 체력 강화라는 게 그의 진단이었다.박 회장은 지난해 9월 체코의 발전설비 업체인 스코다파워를 4억 5000만유로(약 6900억원)에 인수했다.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스팀터빈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공격적 투자였다.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가 가능한 규모의 순산소 연소 실험에 성공,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그린 발전소’ 기술을 선보였다. ●1년간 10만㎞ 지구 두바퀴 반 이동 박 회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소통을 통해 경영 아이디어를 찾는다. 지난 1년 동안 그의 국내외 출장 횟수는 총 21회(56일). 비행거리만 10만 1095㎞로 지구를 두 바퀴 반이나 이동했다. 그는 지난 1월 “2020년에는 글로벌 20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최장수 기업인 두산의 또 다른 100년 역사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그려 가자는 게 그의 비전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한국도로공사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2013년까지 17조원을 투입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 이산화탄소 280만t을 저감할 계획이다. 우선 하이패스 이용을 장려해 연평균 7만 7000t을 줄이기로 했다. 2010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을 42%(2009년)에서 55%로 끌어올리고 단말기도 450만대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2012년까지 하이패스 이용률을 70%로 잡고 있다. 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고속도로에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자는 ‘로화수(路花樹) 1000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기존 나무 1300만그루를 포함해 총 2300만그루로 연간 23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로화수’란 꽃과 숲이 어우러진 고속도로라는 뜻으로 개인의 건강, 사회의 지속성장을 추구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리키는 ‘로하스(LOHAS)’의 의미도 지녔다. 공사는 2008년 155만그루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2009년은 250만그루, 2010년 320만그루, 2011년 120만그루, 2012년 200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또 사내에 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목표를 관리하고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을 확대구축하고,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 관리에 친환경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개발투자를 벌이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전력공사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글로벌 톱5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찬 ‘녹색 비전’을 내놓았다. 한전은 현재 200억원 수준인 녹색 매출을 2020년까지 14조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총매출 85조원 가운데 16.5%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8대 녹색기술 확보에 2조 8000억원을 쏟아붓는다. 4대 중점 추진 분야로는 ▲녹색 연구·개발(R&D) 혁신 ▲녹색기술 사업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이산화탄소 감축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특히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수출형 원자력발전, 전기에너지 주택, 초고압 직류송전, 초전도 기술 등 8대 녹색기술에 2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글로벌 녹색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화력발전에 치중된 해외 매출을 원자력과 수력, 신재생에너지, 송·배전사업 등으로 다각화한다. 이에 따른 한전의 녹색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삼성물산과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태양광 클러스터(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규모만 60억달러에 이른다. 2016년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2㎿급 풍력발전기 1000기를 설치해 200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또 500㎿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건설하고 이를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16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우선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의 경우 풍력과 태양광 등 총 500㎿ 규모의 클러스터가 건설된다. 한전은 또 스마트그리드 수주전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1월 호주 정부가 발주한 1000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 호주 정부가 올해부터 3년간 스마트그리드의 상용화에 앞서 핵심 기술을 실제로 가동해 보는 프로젝트다. 입찰 결과는 4월에 발표된다. 제2의 원전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전은 최근 터키 국영발전회사(EUAS)와 터키 시놉지역에 원전 사업을 공동 연구하는 ‘한전-터키 국영발전회사 원전 사업 협력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이어 터키에도 한국형 원전을 수출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된 셈이다. 터키는 2014년까지 첫번째 원전 건설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또 요르단과 폴란드 원전 건설 수주전에도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쌍수 사장은 “한전이 도전과 열정으로 글로벌 녹색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2020년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의 대한민국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수자원공사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저탄소 친환경 수돗물 생산·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탄소성적표지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탄소성적표지제는 제품의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이다. 또 K-water는 환경 친화적인 수자원개발 시스템을 마련해 수자원 확보에 따르는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 자원의 활용은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water는 숲가꾸기 사업, 댐 배면 녹화사업, 생태습지 조성을 통해 생태건강성을 높이고 수자원 시설을 연계한 탄소흡수원을 위한 친환경 정비사업을 확충하고 있다. K-water는 2002년부터 녹색구매 제도를 도입해 생산·소비 단계에서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녹색구매 실적은 전산관리를 하고, 주관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시스템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2009년 녹색상품 구매 실적은 전년대비 9.3% 늘어난 70억원 규모에 달한다. 또 K-water의 모든 행사는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규모가 큰 행사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협의해 탄소중립인증을 받은 그린이벤트로 추진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가스공사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올해부터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5개년 계획에 착수했다. 2014년까지 ‘지속가능한 녹색 에너지기업’을 주제로 3대 분야, 7대 과제, 52개 실천 아이템을 구성하고 총 7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공사가 주력하는 녹색경영의 핵심은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천연가스 차량 보급 및 인프라 구축으로 압축된다. 디메틸에테르(DME) 제조 기술은 액화석유가스(LPG)와 차량용 연료인 디젤을 대체할 수 있는 청정연료이다. 자동차 연료로 활용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을 경유차보다 8%, 기존 LPG 차량보다 18%나 줄일 수 있다. 매연 배출이 없는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 규제에 대처할 수 있는 물질로 평가받는다. 공사는 세계 네번째로 DME 생산기술을 확보했고, 가스전에서 버려지는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 공정 개발도 성공했다. 수소연료전지 개발도 가스공사의 중점 분야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이탄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시스템보다 40% 적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기업銀, 시화공단에 친환경 1호 개소

    기업은행은 30일 경기 안산 시화공단지점을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도입한 친환경 영업점 ‘에코브랜치(Eco-Branch)’ 1호점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 지점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한편 간판과 객장 내부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와 조명을 설치하는 등 각종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10t 줄여 소나무 4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에코브랜치를 방문하는 고객은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견학할 수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석유공사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가스에서 청정 합성연료를 제조해 내는 ‘화석연료청정화(GTL)’ 기술은 2016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동해-1 가스전 육상터미널에 ‘파일럿 플랜트(소규모 시험설비)’를 건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저장(CCS)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특히 이산화탄소저장 기술 가운데 포집 분야보다 연구 기술이 뒤진 지중저장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해 지중저장소를 확보할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공사는 또 기후변화 정책에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 4개 사업장에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작성, 온실가스 배출 정보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온실가스 배출 정보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검증까지 받았다. 공사 측은 향후 5년간 2만 5030t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12년까지 실내 조명기기 가운데 30% 이상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북극 해저지도 제작 해상사고 협약 추진”

    “북극 해저지도 제작 해상사고 협약 추진”

    미국, 캐나다, 러시아,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극해 연안 5개국이 29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회담을 열고 북극해를 둘러싼 갖가지 현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AP·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지만 북극해 주변국들로 구성된 북극위원회 회원국들 일부가 이번 회의에 초대를 받지 못한 것을 두고 기존 북극위원회를 배제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이견을 노출하기도 했다. ●참가국 범위 둘러싸고 논란도 이번 회담은 북극해를 둘러싼 협력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개최됐다. 최근 북극해를 덮고 있던 얼음이 녹으면서 얼음에 덮여있던 섬이 모습을 드러내자 북극해 연안국 사이에 영토를 둘러싼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 북극해를 관통하는 해상항로가 활성화되면서 해상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 등 개발문제와 생태계 보호 문제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 첼시에 모인 5개국 장관들은 북극해수로위원회(ARHC)를 창설해 선박들이 북극해를 안전하게 지나는 것을 도울 해저지도를 제작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북극해에서 발생하는 해상사고에 대한 수색과 구조작업과 관련된 협약을 내년에 열리는 북극위원회 회의에서 채택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어족 생태계를 좀 더 과학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참가국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와 노르웨이는 각각 보퍼트해와 바렌츠해를 둘러싼 영토분쟁 협상에 돌입했다. ●그린피스 “북극해 원유 시추 반대” 시위 일부 성과에도 불구하고 참가국 범위를 둘러싸고 논란도 있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극해에 대한 정당한 이해관계를 가진’ 아이슬란드, 스웨덴, 핀란드와 원주민인 이누이트 등이 이번 회의에 초청되지 않은 점을 문제삼으며 회담 이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반면 로렌스 캐넌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번 회담은 북극위원회가 아니라 북극해 연안국들의 회의”라면서 “북극위원회를 대체하거나 약화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일부 캐나다 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시위대 수십명은 북극해 원유와 천연가스 시추에 반대하며 회담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마이클 바이어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정치학과 교수는 “지구에서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미국, 러시아, 캐나다가 회담에 모여서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감축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북극해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눈을 감아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교통안전공단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이 탄소거래제와 그린카 제작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캐치프레이즈는 ‘맑은 교통, 녹색안전 구현’이다. 안전에만 관심을 뒀던 과거와 달리 친환경 교통을 화두로 꺼내 들었다. “지구 온난화로 녹색성장이 인류생존을 좌우할 글로벌 어젠다로 떠올랐다.”는 정상호 이사장의 생각이 중심에 있다. 공단은 자동차가 초래하는 환경비용 가운데 이산화탄소 배출 처리비용을 연간 3조원으로 집계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자동차 정기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통합한 자동차종합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선 환경오염 없는 미래형 자동차와 친환경시스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상용화에 대비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전기차 개조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드라이브’도 꺼내 들었다. 운전자 스스로 친환경·안전운전을 실천해 배기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토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경북 상주에 문을 연 안전운전체험센터는 친환경 경제운전교육장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탄소거래제도를 도입, 전국 13곳 지사와 57곳 검사소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초과해 달성한 뒤 t당 1만원의 가격으로 거래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검사기술 해외시장 진출과 자동차 등록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연간 72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환경부 직원들 연내 음식물쓰레기 50% 감량

    환경부 직원들 연내 음식물쓰레기 50% 감량

    “음식물 잔반 제로에 도전합니다.” 환경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이달 말부터 소속 지방·대기환경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감량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환경부 산하 16개 기관 중 12곳은 직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 중인데 이용하는 인원은 2600여명으로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40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6월 말까지 소속기관 7곳의 잔반을 제로화하고, 연말까지는 식재료 쓰레기를 포함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환경부 관계자는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연간 약 2억원의 경제적 낭비를 막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1만 7600㎏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음식물의 생산·유통·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양까지 포함하면 온실가스 저감효과는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책’은 발생특성에 따라 단계별로 실천하게 된다. 먼저 재료구입시 먹지 못하는 부분을 산지에서 다듬은 ‘소포장·깔끔 포장’된 것을 구매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식사인원을 예측하고, 시차조리(식사인원 80%만 먼저 조리하고 추가조리), 정기적인 ‘메뉴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조리시 발생량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잔반 저울설치, 식판을 반납하는 곳(퇴식구)도 녹색과 붉은색 두 곳으로 나뉜다. 저울은 잔반이 있을 경우 경고음이나 경광등을 밝혀 경각심을 갖게 하고, 벌금도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잔반을 남길 경우 먼거리에 잔반통을 비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식사는 먹을 만큼만 덜어갈 수 있도록 ‘소형집기’를 준비하고, 국도 크고 작은 양으로 구분해 배식하게 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일밤’ 새 코너 불구 시청률 한자리수…”묘약 없나”

    ‘일밤’ 새 코너 불구 시청률 한자리수…”묘약 없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에코하우스’ 의 부진을 만회할 새 코너로 ‘뜨거운 형제들’ 을 선보였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방송된 ‘일밤’ 은 5.8%(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5.7%)보다 0.1% 상승한 수치다. 지난 3개월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에 도전했던 ‘일밤’ 의 친환경 집짓기 프로젝트 ‘에코하우스’ 는 3개월 만에 폐지됐다. 이로써 ‘일밤’ 은 지난 28일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 등이 출연하는 ‘뜨거운 형제들’ 로 시청률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28일 첫 방송에서 큰 시청률 반등은 이루지 못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쟁작인 SBS ‘일요일이 좋다’ 는 1부 7.5%, 2부 5.6%의 시청률을 나타내 앞으로 치열한 2위 자리 다툼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해피선데이’ 는 24.8%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1박 2일’ 에서는 사상최고의 대결인 107(스태프)대7(멤버들)의 싸움이 펼쳐졌다. ‘1박2일’ 스태프들과 멤버들로 팀을 양분해 제기차기, 족구, 병뚜껑 멀리 날리기 등의 게임을 벌였고 접전을 벌인 끝에 스태프팀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스태프들과 멤버들이 탁구대 위에서 차례로 병뚜껑을 튕겨 가장 멀리 나가는 사람이 속한 팀이 이기게 되는 병뚜껑 멀리 보내기 게임이 이 날의 하이라이트. 한 사람 한사람이 병뚜껑을 튕길 때마다 희비가 교차하는 스태프 팀과 연기자 팀의 리얼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8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서울숲 뚝섬가족마당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날로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22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것이다. 정부는 행사에서 물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민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물사랑 실천을 당부했다. 또 페트병자원순환협회 한기선 부회장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등 물관리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 16명을 선정해 정부포상을 했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뛰어난 에너지 수종인 목백합도 기념으로 식재했다. 국토부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는 3월 한 달을 세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지정하고 물관련 심포지엄과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주요 원인은…위궤양 70%서 헬리코박터 감염 확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나선형 몸체를 마치 나사를 돌리듯 돌려 위벽을 파고들어가 위 점막내에서 기생하는 세균이다. 198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로빈 워렌과 배리 마셜이 발견해 그 공로로 이들에게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안긴 바로 그 세균이다. 이들이 헬리코박터를 찾아내기 전까지만 해도 위액에 포함된 염산으로 인해 강산성의 산도를 보이는 위에서는 세균이 살 수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들은 헬리코박터가 위 점액을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로 분해하며, 이 암모니아를 이용해 국소적으로 위산을 중화하면서 위 속에서 생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헬리코박터의 위해성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물론 위암과 MA LT 림프종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1994년 이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확실한 발암인자(class-I carcinogen)로 규정했다. 헬리코박터 감염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와 더불어 소화성 궤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십이지장궤양의 약 90%, 위궤양의 약 70%에서 헬리코박터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물론 최근 들어 공중위생 체계가 개선된 탓에 헬리코박터 감염률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조사에서는 헬리코박터 유병률은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해피선데이, 25.7% 독주…일요 예능 최강 입증

    해피선데이, 25.7% 독주…일요 예능 최강 입증

    KBS 2TV ‘해피선데이’ 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는 25.7%(전국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분(25.9%)보다 0.2% 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과 SBS ‘일요일이 좋다’ 에 비해 압도적으로 앞서는 수치다. 이날 ‘해피선데이-’1박2일’ 에선 연예부 기자들을 초대해 ‘프레스데이’ 를 열었다. 특히 은지원이 취재진 앞에서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SBS ‘일요일이 좋다’ 1부인 ‘패떴2’ 가 주춤하는 틈을 타 2위 자리를 노리던 MBC ‘일밤’ 은 다시 시청률이 하락,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 예능 프로그램 꼴찌를 차지하는 수모를 겪었다. 21일 방송을 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에 도전했던 ‘일밤’ 의 친환경 집짓기 프로젝트 ‘에코하우스’ 는 3개월 만에 폐지됐다. 이로써 ‘일밤’ 은 오는 28일부터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 등이 출연하는 ‘뜨거운 형제들’ 로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 SBS ‘패떴2’ 는 최근 내리막길 시청률을 보이면서 시청률 침체의 늪에 빠진 상태다.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2’ 는 7.6%를, ‘골드미스가 간다’ 는 6.1%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7일(10.1%)에는 두자릿수 시청률에 간신히 턱걸이를 했지만 14일(8.6%)부터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패떴2’ 가 이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데에는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2AM 조권 등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원희, 지상렬, 신봉선 등의 중심추 역할이 미흡한데다가 출연진들의 캐릭터도 아직 자리 잡히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안에 IGCC 발전소 추진

    충남 태안지역에 2013년까지 신 발전기술인 석탄가스화복합화력(IGCC)을 이용한 발전소 건립이 국내 최초로 추진된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발전소내 7만 6443㎡의 부지에 발전용량 380㎿ 규모의 IGCC 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IGCC란 석탄을 가스화해 합성가스를 제조한 뒤 먼지와 황을 제거해 가스터빈의 연료로 사용하는 신 발전기술로 미국 등 5개국에서 상용화돼 있다. 서부발전측은 IGCC는 석탄을 연료로 쓰는 기존 화력발전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10분의 1에 불과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이 크게 줄고 발전효율도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13년 말까지 발전소를 준공할 방침이다. 그러나 지역 환경단체는 IGCC가 친환경 기술이라는 점이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데다 세계적으로도 5개국에서만 소규모로 상용화된 상태라는 점을 들어 발전소 건설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환경오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냉각탑과 돔형 설비 등 근본적인 보완설비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실제 사업 추진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치솟는 기름값…연비 좋은 수입차들

    치솟는 기름값…연비 좋은 수입차들

    금주 휘발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름값이 적게 드는 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내 수입차 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 연비를 높인 중소형 차량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연비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친환경 디젤 차량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수입차 업계가 국산차 업계를 앞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국산차를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연비가 우수한 차다.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해 구동되며 무단변속기를 탑재했다. 공인연비는 ℓ당 29.2km이다. 이외에도 연비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는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23.2㎞/ℓ)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19.7㎞/ℓ)가 있다. 세 차종 모두 연비가 우수한 반면, 동급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에 비해 신차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하고 가장 연비가 좋은 수입차는 스마트가 만든 경차 포투다. 2인승에 1.0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이 차의 공인연비는 ℓ당 24km로 국산 경차를 능가한다. 친환경 디젤 수입차도 눈에 띈다. 푸조가 내놓은 308 1.6 HDi MCP는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도 공인연비가 19.5km/ℓ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38g/km로 동급 가솔린 차량 수준이다.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 골프 TDI의 인기도 뜨겁다. 이 차의 인기비결은 ℓ당 17.9km의 우수한 공인연비와 최대토크 32.6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2.0ℓ 디젤 엔진에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고급차 업계도 국내 시장에 연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춘 친환경 디젤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통해 한국 그린스타트운동 점검

    세계 통해 한국 그린스타트운동 점검

    지구가 아프다. 극심한 기후 변화에서 알 수 있듯 지구의 몸살이 심하다. 북극의 빙하가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는 것은 온실가스 탓이다. 대표적인 게 이산화탄소다. 산업화라는 거창한 틀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소소한 일상생활에서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문제의식의 심각성은 저탄소 성장, 녹색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무조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말자는 게 아니다. 일상 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작지만 소중한 실천을 하자는 것, 그게 ‘그린스타트’ 운동이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환경스페셜’은 일본 후쿠오카현의 오키정, 영국 런던 인근 브라이튼 호브시, 덴마크 에어로섬의 마스탈 지역을 비롯해 경남 창원 등 국내 도시에 이르기까지 녹색 공동체를 꿈꾸는 곳을 찾아간다. ‘그린스타트, 녹색도시를 꿈꾸다’ 편이다. 오키정은 ‘쓰레기 제로선언’을 했다. 21가지 분리 수거를 생활화했고, 음식물 쓰레기는 마을 에너지 생산을 위해 사용한다. 브라이튼 호브시 시민들은 난방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가량 낮추기 위해 지붕과 집안 곳곳에 단열 설비를 설치했다. 마스탈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열 에너지 단지다. 태양열과 폐식용유를 이용한 바이오 연료로 지역 에너지를 생산, 100% 이산화탄소 중립과 에너지 자립에 성공했다. 이 밖에 탄소 은행제를 실시하고있는 전남 광주, 탄소 중립 숲을 조성한 경기 안산, 녹색 교통 수단인 공영 자전거 ‘누비자’ 시스템을 도입한 창원을 찾아 걸음마를 떼고 있는 한국의 그린스타트 운동을 점검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상) 재활용에서 감량정책으로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상) 재활용에서 감량정책으로

    음식물쓰레기로 연간 18조원이 버려지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정책은 재활용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하지만 재활용보다는 발생단계에서부터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감량정책으로 전환했다. 2012년까지 쓰레기 발생량을 20% 줄이기로 하고 부처합동으로 실천방안을 마련 중이다. 정부가 음식물 쓰레기 정책을 전환한 배경과 실천 방안, 그 효과 등을 3회에 걸쳐 집중 점검한다. 하루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1만 5000여t에 달한다. 평균 한 사람의 하루 음식물 섭취량이 2㎏ 정도인데, 유통·조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식재료 쓰레기를 제외(57%)하더라도 하루 320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는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과 실천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시범사업 등을 벌이겠다고 14일 밝혔다. 정부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사활을 건 것은 매년 배출량이 3% 이상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3%씩 증가…제도적 유인책 미흡 음식물은 수입·유통·조리 때 소모되는 에너지만도 연간 579만toe(석유환산t)로,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량의 3%를 차지한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연간 1791만t에 이른다. 국내 모든 가정에서 일주일에 밥 한 그릇과 국 한 그릇을 버린다면, 연간 2만 2000t의 경유를 버리고, 온실가스는 5만 6000t을 내뿜는 것과 맞먹는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이와 같은 음식물의 낭비는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국가 부담으로도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인구·가구수 증가와 소득 향상에 따른 외식문화 확산,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국민의식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감량화를 위한 제도적 유인책이 부족했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 정부는 심각한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주 정부합동 테스크포스(TF)를 발족시켰다. 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으로 구성된 TF는 구체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정책을 세워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단계부터 줄이기 위해 각 가정과 음식점 등에 종량제를 도입키로 하고 후속 방안을 마련 중이다. 종량제는 버린 양에 따라 수거료를 차등해서 내는 방식이다. 상반기 중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벌인 뒤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종량제로 전환… 감량효과 기대 현재 음식물쓰레기 수거비용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구당 월평균 1000원에서 1500원 정도를 부담한다. 많이 버리든 적게 버리든 비용 차이가 없고 어떤 지역은 아예 부과하지 않는 곳도 있다. 따라서 주민들이 경제적 손실이나 심각성을 못 느낀다고 판단, 수거체계를 바꾸기로 한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량제 도입 취지는 감량을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전체 가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수거체계가 바뀌면 처음엔 불편하겠지만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대국민 협조를 얻어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995년 일반쓰레기에 대해 종량제를 도입할 당시에도 엄청난 반발이 있었지만 정착이 되었듯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도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전북 전주시나 부산시의 경우 주민 부담은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든 반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 정도 감소했다는 점을 성공사례로 들었다. 대형 음식점은 일부 수거비 부담이 늘기도 했지만 전체 부담은 종전과 유사했다. 종량제 적용방식은 전용봉투제, 납부칩·스티커제, 무선인식주파수(RFID) 시스템 도입 등이 검토되고 있다. 전용봉투는 악취 등 비위생적인 문제와 비닐의 재활용에 대한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전자칩이 부착된 용기 사용이나 납부칩·스티커제 채택이 유력하다. 특히 전자칩이 부착된 용기는 수거·계량 시 배출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재활용이 용이해 현장 적용에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지자체별 감량계획 수립 그동안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정책은 직매립을 금지시키고 재활용 등 사후관리에 중심을 두었다. 그 결과 2001년 60%도 안 됐던 재활용률이 2007년에는 92%까지 늘었다. 그러나 재활용보다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책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 안에 표준조례 준칙을 개정해 지자체별로 음식쓰레기 감량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반 이상이 유통·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식재료 공급단계부터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산지에서부터 적게 포장하고 깔끔하게 손질하면 수송부담과 불필요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용어 클릭] ●TOE(석유환산t)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크게 고체(석탄), 액체(석유), 기체(LPG)로 나뉘어지는데 TOE는 국제 에너지기구(IEA)가 에너지 수준을 일괄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든 단위다. 원유 1t을 사용했을 때 발생되는 열인 1000만㎉가 기준이 되며, 1TOE는 10의 7제곱㎉에 해당한다. 열량을 기준으로 각각 다른 에너지원을 비교한 것이다. 예를 들어 1000TOE/년은 1년 동안 1000t의 석유를 연소시켜 발생하는 에너지양이라고 보면 된다. 에너지별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산출할 수 있다. 무게가 환산기준이므로 일반적으로 부피로 계량하는 석유제품, 도시가스 등은 부피를 무게로 환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에너지관리공단 자동계산 사이트를 이용하면 쉽게 비교 계산을 할 수 있다. ●푸드뱅크 식품 제조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을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노숙자쉼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직접 제공하는 식품나눔 시스템이다. 국내는 1998년 외환위기 때부터 만들어져 현재 전국에 287곳이 있다. 푸드뱅크는 1967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유럽연합, 호주 등에서 운영이 활발하다.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와 필리핀에서 운영되고 있다. ●푸드마켓 기부받은 식품을 이용자(저소득 취약계층)가 직접 마켓을 방문해 본인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에는 80곳이 있는데 올해 45억원의 예산을 투입, 105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기부품을 일방적으로 배분하는 ‘푸드뱅크’와 달리 수혜자가 직접 마켓을 방문해 필요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21만명이 혜택을 받았는데 정부는 올해 수혜자를 23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 서울대 백명현교수팀, 배출가스 중 CO2 선별포집 물질 개발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가스 가운데 이산화탄소(CO2)만 선택적으로 가둬서 추출할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 기존에 개발된 CO2포집법들에 비해 에너지를 적게 쓸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화학부 백명현 교수가 이끄는 초분자나노재료연구팀은 입체적인 구멍을 만들어 CO2를 선별적으로 가둘 수 있는 다공성 배위고분자 화합물(CPN)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CPN은 유기물이나 무기물을 선택적으로 흡착하는 데 사용되는데 일부는 많은 양의 CO2를 흡수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연구팀은 관련 논문을 지난해 8월 화학 분야 저널인 ‘안게반테 케미’에 실었다. 최근 CO2를 포집하는 물질을 가루 형태로 소량 합성하는 데 성공한 연구팀은 CO2를 고정하는 데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용화 단계에 있는 기존물질들이 CO2를 잡았다가 놓기 위해 고온의 열을 받아야 하는 등 많은 에너지를 쓰는 것에 비해,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기압차에 따라 스스로 잡아 두었던 CO2를 떼어내는 원리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건식 CO2 포집 플랜트 하동에 세계 첫 준공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프런티어 사업 지원을 받는 이산화탄소(CO2) 저감 및 처리기술 개발사업단(단장 박상도)이 건식 흡수제를 이용한 CO2 포집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관련해 주목받는 기술이다.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 석탄화력발전소에서는 12일 이 기술을 활용한 0.5㎿급(상용 화력발전소의 1000분의1 규모) 시범 플랜트 준공식이 열린다. 미국과 유럽은 1999년부터 관련 기술개발을 시작했지만, 실제 화력발전소에 습식이 아닌 건식 플랜트가 구축되기는 세계에서 최초다. 건식 포집기술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CO2를 미세한 분말 형태의 흡수제로 잡아 고정시킨 뒤 스팀을 쬐어 CO2를 분리시키고 다시 흡수제를 재생하는 방식이다. 흡수제로는 소디움카보네이트 등을 활용하는데 연구팀은 6~7단계의 가공 과정을 거쳐 흡수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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