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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정부, 과학·법 뒤엎고 ‘기후 규제 원점으로’…NYT 경고

    美 정부, 과학·법 뒤엎고 ‘기후 규제 원점으로’…NYT 경고

    │“EPA, 기후 정책의 과학·법적 근거 자체 없애려 해” EPA, 온실가스 위해성 판단 폐기 초안 마련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핵심 근거였던 ‘위해성 판단’을 폐기하기 위한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관련 문서를 작성해 백악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EPA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년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가 인간의 건강과 복지에 해를 끼친다는 과학적 판단을 근거로 위해성 판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 판단은 이후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과 석탄화력발전소 규제, 산업체 탄소배출 제한 등 미국 내 각종 기후 관련 조치의 법적·행정적 출발점이 됐다. 전기차 확대 발목 잡나…배출가스 기준 철회도 포함 이번 초안에는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강화했던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폐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규제가 차량 가격을 올리고 소비자 선택지를 줄여 오히려 공중보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EPA는 초안을 백악관에서 최종 승인받은 뒤 며칠 내 일반에 공개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환경단체 “시계 거꾸로 돌리는 결정” 환경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환경보호펀드(EFD)의 비키 패톤 법률 고문은 NYT에 “백악관은 과학과 법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한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는 이미 충분하고 논란의 여지도 없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EPA 대기 담당 국장을 지낸 조지프 고프먼도 “초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대법원 판결과도 충돌…정책 추진 동력 약화 우려고프먼은 이번 조치가 2007년 연방대법원의 ‘매사추세츠 대 EPA’ 판결과도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대법원은 온실가스를 대기오염물질로 인정하고, EPA가 이를 규제할 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을 근거로 2009년 위해성 판단이 도입됐으며 이후 온실가스 6종이 공중보건에 해로운 물질로 공식 지정됐다. EPA가 이 판단을 폐기할 경우 미국 내에서 시행 중인 자동차, 공장, 발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 제한 조치는 법적 정당성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향후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기후 정책을 새로 추진하거나 유지하는 데 큰 제약이 될 수 있다. NYT “기후정책 뿌리 뽑는 위험한 시도”NYT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규제 완화 수준이 아니라 기후정책의 과학적·법적 기반 자체를 제거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확정될 경우 미국의 기후 대응 능력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과학도 법도 무시”…트럼프 정부, 기후 규제 뿌리 되돌리나

    “과학도 법도 무시”…트럼프 정부, 기후 규제 뿌리 되돌리나

    │NYT “EPA, 기후 정책의 과학·법적 근거 자체 없애려 해” EPA, 온실가스 위해성 판단 폐기 초안 마련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핵심 근거였던 ‘위해성 판단’을 폐기하기 위한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관련 문서를 작성해 백악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EPA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년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가 인간의 건강과 복지에 해를 끼친다는 과학적 판단을 근거로 위해성 판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 판단은 이후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과 석탄화력발전소 규제, 산업체 탄소배출 제한 등 미국 내 각종 기후 관련 조치의 법적·행정적 출발점이 됐다. 전기차 확대 발목 잡나…배출가스 기준 철회도 포함 이번 초안에는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강화했던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폐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규제가 차량 가격을 올리고 소비자 선택지를 줄여 오히려 공중보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EPA는 초안을 백악관에서 최종 승인받은 뒤 며칠 내 일반에 공개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환경단체 “시계 거꾸로 돌리는 결정” 환경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환경보호펀드(EFD)의 비키 패톤 법률 고문은 NYT에 “백악관은 과학과 법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한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는 이미 충분하고 논란의 여지도 없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EPA 대기 담당 국장을 지낸 조지프 고프먼도 “초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대법원 판결과도 충돌…정책 추진 동력 약화 우려고프먼은 이번 조치가 2007년 연방대법원의 ‘매사추세츠 대 EPA’ 판결과도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대법원은 온실가스를 대기오염물질로 인정하고, EPA가 이를 규제할 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을 근거로 2009년 위해성 판단이 도입됐으며 이후 온실가스 6종이 공중보건에 해로운 물질로 공식 지정됐다. EPA가 이 판단을 폐기할 경우 미국 내에서 시행 중인 자동차, 공장, 발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 제한 조치는 법적 정당성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향후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기후 정책을 새로 추진하거나 유지하는 데 큰 제약이 될 수 있다. NYT “기후정책 뿌리 뽑는 위험한 시도”NYT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규제 완화 수준이 아니라 기후정책의 과학적·법적 기반 자체를 제거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확정될 경우 미국의 기후 대응 능력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탄소 먹는 황근숲… 제주, 국내 첫 맹그로브로 기후위기 대응

    탄소 먹는 황근숲… 제주, 국내 첫 맹그로브로 기후위기 대응

    제주도가 기후위기 해법의 하나로 차세대 친환경 탄소흡수원인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에 나섰다.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저장 능력을 가진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식물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제주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탄소흡수원 확충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는 무궁화꽃을 닮았지만 노란 꽃을 피우는 황근 2100여그루가 무리 지어 자라는 국내 최대 자생지가 성산읍 철새도래지 오조리 식산봉에 있다. 염분 토양과 강풍에도 잘 자라는 황근은 조수 간만의 차로 뿌리가 주기적으로 바닷물에 잠기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한 세미맹그로브 식물이다. 제주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희귀식물이다.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해안 침식 방지와 해안 경관 복원에 이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총 45억원을 투자해 성산 일대를 포함한 10개 해안지역에 황근 등 해안식물을 140㏊에 심는다. 성산읍을 시작으로 구좌·남원, 한림·대정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도 관계자는 “현재 1㏊를 조성했으며 하반기에 1㏊를 더 조성할 예정”이라며 “또한 연안지역의 재해예방과 기후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남원읍 신흥리 107-2 일대 1087㎡에 총 12억 8000만원을 투입해 공유수면에 순비기나무와 황근 등을 심는 제주형 연안정비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했다. 도는 탄소중립 실천 참여 확산을 위해 오는 26~27일 이틀간 식산봉 일대 세미맹그로브 황근 자생지 약 2㎞ 구간에서 도민들의 생태 가치를 체험하는 걷기 행사도 연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도는 기존 산림보다 3~5배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장능력을 가진 세미맹그로브 숲을 조성해 연간 약 30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황근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탄소흡수원임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성환 광명시의원, 천왕동 수소발전소 건립 반대 주민간담회 개최

    안성환 광명시의원, 천왕동 수소발전소 건립 반대 주민간담회 개최

    안성환 광명시의원은 지난 20일 천왕동 인근 ‘헤모로이연 아파트’ 회의실에서 최근 서울교통공사 차량기지 부지 내에 추진 중인 ‘천왕수소발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 우려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천왕동과 인접한 광명시 헤모로이연, 현진에버빌, 월드메르디앙, 제일풍경채,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아파트 주민대표들과 임오경 국회의원실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발전소부지는 천왕동이지만 가장 가까운 광명동 지역 주민들이 더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발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그레이 수소는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배출하고, 1,000도에 달하는 고온 발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증기가 광명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천왕동 김성우 비상대책위원장은 “광명시민들까지 함께 힘을 보태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무리하게 착공이 강행되면 현장에 드러누워서라도 막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 주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 광명시에 민원을 제기했는데 안성환 의원이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주고 행동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지별 반대 서명운동 전개 ▲반대 현수막 설치 ▲발전소 현장 시위 등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되고 합의되었다. 다만 대책위를 이끌 대표 구성 문제는 별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일단은 각 단지 대표회장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추후 대책위원회를 정식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안 의원은 “주민들의 우려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런 대책회의가 정말 수소발전소를 무산시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의원으로 역할이라고 생각되어 이 일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대변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왕동 수소발전소는 서울시의 사업 승인과 구로구의 행위허가를 받아 진행 중인 사업으로, 현재로서는 구로구가 행위허가를 철회하지 않으면 법적 제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책위는 구로구청과 서울시에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서울시청 항의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 습도·농약 자동 조절… 가장 비싼 포도 키우는 ‘팜스토리’ [K 스마트팜, FTA 파고를 넘다]

    습도·농약 자동 조절… 가장 비싼 포도 키우는 ‘팜스토리’ [K 스마트팜, FTA 파고를 넘다]

    축구장 두 배 면적 포도 300종 키워농장 곳곳 센서 설치 정보 한 눈에무인방제기가 알아서 물까지 뿌려하루 만에 모든 나무에 농약 척척노동력은 줄이고 품질은 높이고시중 가격 3배… 한송이 7만 5000원자유무역협정(FTA)의 시대, 농산물 시장 개방이란 파고를 넘어설 대안으로 ‘K 스마트팜’이 주목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이 농축산물을 비롯한 비관세 장벽 해소를 압박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현장에선 스마트팜으로 대표되는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디지털 농업이 농촌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시장개방과 이상기후,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라는 복합위기에 직면한 한국 농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5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제가 기르는 포도가 한국에서 가장 비쌉니다. 스마트팜에서 길러 맛과 품질이 뛰어나거든요” 축구장 두 배가 넘는 면적의 스마트팜에서 300여종의 포도나무를 키우는 경기 화성시 송산포도 팜스토리의 이완용(53) 대표는 16일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포도농장 내부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방풍팬 덕에 무더위 속 비닐하우스임에도 바깥보다 서늘했다. 농장 곳곳엔 온습도·이산화탄소·일사량 측정기 등 10개 센서가 설치돼 있었고, 수집된 정보는 키오스크에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1993년 포도 농사를 시작한 이 대표는 10년 전인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팜을 제대로 하려면 수집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직접 읽을 줄 알아야 하는데 처음엔 정보가 부족했다”며 “7~8년 데이터를 분석한 뒤 ‘스마트파머’가 된 이후부터 어떤 환경에서 꽃이 잘 피고 포도가 맛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도 팜스토리 같은 스마트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전국 온실 5만 5000㏊ 중 16%를 차지하는 스마트팜 비율을 2029년까지 35%로 늘리는게 목표다. 이를 위해 스마트 농산업 선도기업을 2029년까지 120곳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이 이상기후, 노동력 감소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스마트팜 도입 농가는 노동력 부족 걱정을 덜었다. 일반 농가에선 2명이 조를 이뤄 하루에 5000㎡(약 1500평)에 농약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무인자율방제기’를 들인 이후 하루 만에 모든 나무에 물이나 농약을 뿌릴 수 있게 됐다. 이 대표는 “포도 농장은 습도가 가장 중요한데 무인방제기가 물을 분사하고, 방풍팬이 회전하며 적재적소에 습기를 불어넣는다”고 했다. 가장 큰 성과는 ‘수익’이다. 팜스토리는 다른 농가보다 2개월가량 이른 7월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추석 전후로 공급이 몰려 제값을 못 받는 일이 사라졌다. 또 양질의 생육 환경이 조성돼 중량이 늘고 품질도 좋아졌다. 그 결과 팜스토리는 시중보다 3배가량 높은 가격에 포도를 팔수 있게 됐다. 백화점에선 한 송이에 7만 5000원에 팔리는 포도도 있다. 팜스토리에 스마트농업 시스템을 공급한 기업 ‘파모스’와의 협업도 중요했다. 이 대표는 “파모스와 월별 생육 프로그램을 짜면서 스마트팜 완성도를 높여왔다”고 했다. 이세용 파모스 대표는 “파모스의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가의 과일은 당도가 평균 1브릭스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제작지원: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5년 FTA 이행지원센터 교육홍보사업>
  •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의 친환경 가치를 알리기 위해 펼친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방송인 유재석(53)이 화답해 화제다. 지난 6월 현대차는 서울 시내 5곳에 ‘디어.엠씨유’라는 문구와 안경, 정장 이미지가 담긴 옥외광고를 통해 유재석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이후 유재석은 넥쏘 러브콜에 대한 화답으로 “이산화탄소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와 소속사 안테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공개했다. 14일 현대차 공식 유튜브에는 유재석이 넥쏘의 친환경 수소에너지에 공감하고, 5분간의 충전으로 720㎞ 주행이 가능한 성능에 놀라는 영상이 담겼다. 그는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그래서 저는 넥쏘를 탑니다”라고 말했다.
  •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의 친환경 가치를 알리기 위해 펼친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방송인 유재석(53)이 화답해 화제다. 지난 6월 현대차는 서울 시내 5곳에 ‘디어.엠씨유’라는 문구와 안경, 정장 이미지가 담긴 옥외광고를 통해 유재석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이후 유재석은 넥쏘 러브콜에 대한 화답으로 “이산화탄소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와 소속사 안테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공개했다. 14일 현대차 공식 유튜브에는 유재석이 넥쏘의 친환경 수소에너지에 공감하고, 5분간의 충전으로 720㎞ 주행이 가능한 성능에 놀라는 영상이 담겼다. 그는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그래서 저는 넥쏘를 탑니다”라고 말했다.
  • 유재석이 반한 수소차? “저는 이 차 탑니다”…현대차 ‘러브콜’에 화답

    유재석이 반한 수소차? “저는 이 차 탑니다”…현대차 ‘러브콜’에 화답

    ‘국민 MC’ 유재석이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위한 ‘넥쏘 러브콜 캠페인’에 화답했다. 현대차는 앞서 ‘디 올 뉴 넥쏘’(신형 넥쏘) 출시에 발맞춰 유명 인사에게 캠페인 동참을 제안한 바 있다. 14일 현대차는 공식 유튜브에 유재석이 넥쏘를 타는 이유를 담은 짧은 영상 3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현대차 직원과 유재석이 친환경, 수소에너지, 충전주행가능거리(AER)를 주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넥쏘의 친환경 수소에너지에 공감하고, 5분간의 충전으로 720㎞ 주행이 가능한 성능에 “부산 왕복 가능하겠는데요”라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그는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그래서 저는 넥쏘를 탑니다. 진짜 탑니다”라고 말한다. 유재석은 지난 7일 현대차 러브콜에 대한 화답으로 “CO₂(이산화탄소) 없이 떠나는 수소 모빌리티의 여정, 저 유재석도 넥쏘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현대차 공식 유튜브와 소속사인 안테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재석씨의 이번 캠페인 동참에 힘입어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비전이 많은 분께 널리 알려지고 공감을 얻길 바란다”며 “넥쏘를 선택하고 적극적으로 넥쏘 러브콜에 동참한 유재석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형 넥쏘는 2018년 3월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넥쏘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최대 72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643만원부터다.
  •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트럼프, EU 및 멕시코에 30% 관세 부과 예정 [프랑스 rf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는 8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이 조치에는 철강이나 자동차와 같은 특정 산업에 대한 별도의 관세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번 관세 부과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 전술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 소식은 즉각적으로 국제 시장에 충격을 주고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U와 멕시코는 이 조치를 “불공정하고 파괴적”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마감 기한 전까지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30% 관세 부과 결정은 대서양 횡단 공급망과 북미 자유무역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전 세계 시장에 또 다른 충격 우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프론티어 유후리(Frontier Yu Huili)의 최고투자책임자 빈센트 모티어는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불행히도 시장에 불안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사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고위 관리는 “시장은 많은 관세 정책이 철폐될 것으로 믿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항상 관세를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북한 핵 개발 옹호…서방에 경고장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입장을 존중하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한국, 일본이 북한 주변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우리는 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 뒤 언급된 내용입니다. 북한은 미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침략 총연습으로 간주하며 미국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자 핵무기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러북 경제 협력 강화: 무역 및 인적 교류 확대 모색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 뒤 러시아와 북한이 해상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오가는 직항편 외에 러시아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페리 운항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회담 뒤 양국 외무장관은 2025~2027년 부처 간 교류 계획에 서명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서 석유 등 에너지 공급을 원하며 러시아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자본을 유치하고 현대 기술을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였습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의 류드밀라 자하로바 수석연구원은 러시아의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북한 출신 노동자들이 국내 기업들에 매력적이지만,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때문에 이들을 러시아에서 고용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평양 철도 운행, 8월 재개” [홍콩 명보]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베이징~평양 간 열차 운행이 다음 달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북한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양국 철도 당국이 평양~베이징 철도 서비스 재개에 합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으며 빠르면 8월에 서비스가 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정보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대량 생산 단계 진입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상업적 대량 생산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즈위안 로보틱스(智元機器人)와 유슈 과학기술(宇樹科技)은 ‘차이나모바일(항저우) 정보기술 유한공사’의 ‘차이나모바일(항저우)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주문을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문에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7800만 위안)과 소형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및 컴퓨팅 파워, 다섯 손가락 손재주가 있는 제품(4605만 위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中,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 공개 [홍콩 Asia Times] 중국은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군력을 재정의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생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이는 해당 전투기를 세 번째 항공모함(푸젠함)에 배치하는 데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합니다. 중국중앙(CCTV) 방송에서는 선양항공기공사(SAC)의 격납고에서 최소 두 대의 J-35 전투기가 관측됐습니다. 군사 분석가 숭중핑은 J-35가 부식 방지형 항공모함 탑재 변종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해당 기종의 대량 생산 첫 공개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기종 모두 현재 해상 시험 중이며 푸젠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하이 최고 지도자, 호주 총리와 회담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상하이시 최고 지도자인 천지닝 상하이시 공산당 서기는 13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상하이에서 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와 과학 기술 혁신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 무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수용, 中에 큰 압력 [중국 차이신]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함에 따라 베이징이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베이징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 경제학자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 디지털 토큰은 저비용, 거의 즉각적인 결제를 통해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암호화폐, 웹3, 신흥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이 흐름을 무시하면 디지털 인프라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전통적인 은행 네트워크를 우회하는 메커니즘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연구팀, 이산화탄소서 설탕 생산 기술 개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과학자 팀은 메탄올을 전환해 사탕수수나 사탕무 없이 설탕(수크로스)을 생산하는 생물전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식품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중국과학원 천진 산업생물공학연구소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저탄소 분자에서 설탕 합성을 위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토지와 물 자원이 필요한 기존 설탕 생산 방식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아세안, 업그레이된 자유무역협정 비준 신청 제58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및 관련 회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10월에 지도자들에게 제출해 승인받을 자유무역지대(FTA)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했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양측이 내년 중 남중국해 행동 규범(남중국해 분쟁 관리를 위한 지침 세트)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中, 사막에 엔비디아칩 기반 AI 허브 건설 추진 [대만 디지타임스] 중국은 신장 및 칭하이 사막 지역에 최소 39개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에는 11만 5000개 이상 엔비디아 H100·H2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고급 칩은 2022년부터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칩 밀반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미국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장소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입니다.
  •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EU·멕시코에 30% 관세 부과…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대량생산 단계 진입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EU 및 멕시코에 30% 관세 부과 예정 [프랑스 rf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는 8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이 조치에는 철강이나 자동차와 같은 특정 산업에 대한 별도의 관세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번 관세 부과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 전술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 소식은 즉각적으로 국제 시장에 충격을 주고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U와 멕시코는 이 조치를 “불공정하고 파괴적”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마감 기한 전까지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30% 관세 부과 결정은 대서양 횡단 공급망과 북미 자유무역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전 세계 시장에 또 다른 충격 우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프론티어 유후리(Frontier Yu Huili)의 최고투자책임자 빈센트 모티어는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불행히도 시장에 불안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사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고위 관리는 “시장은 많은 관세 정책이 철폐될 것으로 믿고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는 항상 관세를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북한 핵 개발 옹호…서방에 경고장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입장을 존중하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한국, 일본이 북한 주변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우리는 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 뒤 언급된 내용입니다. 북한은 미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침략 총연습으로 간주하며 미국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자 핵무기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러북 경제 협력 강화: 무역 및 인적 교류 확대 모색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라브로프 장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 뒤 러시아와 북한이 해상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알렉산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오가는 직항편 외에 러시아 관광객을 태울 수 있는 페리 운항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회담 뒤 양국 외무장관은 2025~2027년 부처 간 교류 계획에 서명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서 석유 등 에너지 공급을 원하며 러시아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자본을 유치하고 현대 기술을 활용하는 데 관심을 보였습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의 류드밀라 자하로바 수석연구원은 러시아의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북한 출신 노동자들이 국내 기업들에 매력적이지만,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때문에 이들을 러시아에서 고용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평양 철도 운행, 8월 재개” [홍콩 명보]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베이징~평양 간 열차 운행이 다음 달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북한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양국 철도 당국이 평양~베이징 철도 서비스 재개에 합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으며 빠르면 8월에 서비스가 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정보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대량 생산 단계 진입 [대만 연합보] 중국 본토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상업적 대량 생산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즈위안 로보틱스(智元機器人)와 유슈 과학기술(宇樹科技)은 ‘차이나모바일(항저우) 정보기술 유한공사’의 ‘차이나모바일(항저우)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주문을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문에는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7800만 위안)과 소형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및 컴퓨팅 파워, 다섯 손가락 손재주가 있는 제품(4605만 위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中,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 공개 [홍콩 Asia Times] 중국은 스텔스 항공모함 전투기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해군력을 재정의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생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이는 해당 전투기를 세 번째 항공모함(푸젠함)에 배치하는 데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합니다. 중국중앙(CCTV) 방송에서는 선양항공기공사(SAC)의 격납고에서 최소 두 대의 J-35 전투기가 관측됐습니다. 군사 분석가 숭중핑은 J-35가 부식 방지형 항공모함 탑재 변종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해당 기종의 대량 생산 첫 공개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기종 모두 현재 해상 시험 중이며 푸젠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하이 최고 지도자, 호주 총리와 회담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상하이시 최고 지도자인 천지닝 상하이시 공산당 서기는 13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상하이에서 회담을 갖고 “무역 투자와 과학 기술 혁신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 무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수용, 中에 큰 압력 [중국 차이신]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함에 따라 베이징이 암호화폐에 대한 거부감을 버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베이징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 경제학자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 디지털 토큰은 저비용, 거의 즉각적인 결제를 통해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암호화폐, 웹3, 신흥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이 흐름을 무시하면 디지털 인프라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전통적인 은행 네트워크를 우회하는 메커니즘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中 연구팀, 이산화탄소서 설탕 생산 기술 개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과학자 팀은 메탄올을 전환해 사탕수수나 사탕무 없이 설탕(수크로스)을 생산하는 생물전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식품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중국과학원 천진 산업생물공학연구소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저탄소 분자에서 설탕 합성을 위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대규모 토지와 물 자원이 필요한 기존 설탕 생산 방식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아세안, 업그레이된 자유무역협정 비준 신청 제58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및 관련 회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10월에 지도자들에게 제출해 승인받을 자유무역지대(FTA)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했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양측이 내년 중 남중국해 행동 규범(남중국해 분쟁 관리를 위한 지침 세트)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中, 사막에 엔비디아칩 기반 AI 허브 건설 추진 [대만 디지타임스] 중국은 신장 및 칭하이 사막 지역에 최소 39개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에는 11만 5000개 이상 엔비디아 H100·H2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고급 칩은 2022년부터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칩 밀반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미국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장소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 중입니다.
  • 바이오 플라스틱, 지구뿐 아니라 우주에서도 좋다…이유는

    바이오 플라스틱, 지구뿐 아니라 우주에서도 좋다…이유는

    바이오 플라스틱은 석유가 아닌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플라스틱이나 플라스틱 대체물을 의미합니다. 식물성 기름과 옥수수 전분, 톱밥, 식품 폐기물, 미생물 등에서 얻어지는 유기물을 가공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드는 것으로 석유와 달리 무한히 재생이 가능하고 보통 세균에 의해 쉽게 분해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기존 플라스틱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바이오 플라스틱에 관한 관심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2020년 100억 달러를 넘은 전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연평균 20%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바이오 플라스틱이 지구에서만 좋은 기술이 아니라 우주에서 더 좋은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공학·응용과학부(SEAS)의 로빈 워즈워스 교수 연구팀은 화성에서 사용을 염두에 둔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화성에 인류를 보내고 장기적으로 유인 우주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현재에서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지구에서 모든 물자를 실어 나르기에는 너무 먼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화성 표면에 공장을 건설하는 일 역시 너무 어려운 과제입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플라스틱은 얼마든지 쉽게 공급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화성은 지구 대기의 1% 수준이지만, 대기를 지니고 있고 지구보다 약하지만 태양 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따라서 화성에서 광합성 단세포 조류(algae)를 키우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솔직히 화성에서는 영화 ‘마션’에 나오는 감자보다 단세포 조류가 키우기 쉬운 광합성 생물입니다. 그리고 광합성 조류는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와 기타 유기물, 산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3D 프린터로 바이오 플라스틱 배양 용기를 출력한 다음 단세포 광합성 조류 중 하나인 두날리엘라 테르티오렉타(Dunaliella tertiolecta)를 화성과 비슷한 조건에서 배양했습니다. 화성과 비슷한 낮은 기압과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인 대기, 그리고 해로운 자외선이 많은 빛을 모방한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 이 바이오 플라스틱 용기는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두날리엘라가 자라는 데 필요한 햇빛은 충분히 통과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연구팀은 광합성 조류를 이용해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면 화성에서 바이오 프린터 3D 프린터로 필요한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세포 광합성 조류를 배양하는 용기도 바이오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햇빛과 화성 대기에 풍부한 이산화탄소 이외에 추가로 필요한 자원은 물인데, 과학자들은 화성의 지하에 많은 양의 물이 얼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상당히 그럴듯한 이야기이지만, 좀 더 현실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실제 우주 환경에서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다음 단계는 우주 정거장에서 이 기술을 검증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 플라스틱과 광합성 단세포 조류가 우주 개척의 새로운 일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바이오 플라스틱, 지구뿐 아니라 우주에서도 좋다…이유는 [고든 정의 TECH+]

    바이오 플라스틱, 지구뿐 아니라 우주에서도 좋다…이유는 [고든 정의 TECH+]

    바이오 플라스틱은 석유가 아닌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플라스틱이나 플라스틱 대체물을 의미합니다. 식물성 기름과 옥수수 전분, 톱밥, 식품 폐기물, 미생물 등에서 얻어지는 유기물을 가공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드는 것으로 석유와 달리 무한히 재생이 가능하고 보통 세균에 의해 쉽게 분해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기존 플라스틱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바이오 플라스틱에 관한 관심도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2020년 100억 달러를 넘은 전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연평균 20%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바이오 플라스틱이 지구에서만 좋은 기술이 아니라 우주에서 더 좋은 기술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 공학·응용과학부(SEAS)의 로빈 워즈워스 교수 연구팀은 화성에서 사용을 염두에 둔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화성에 인류를 보내고 장기적으로 유인 우주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현재에서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지구에서 모든 물자를 실어 나르기에는 너무 먼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화성 표면에 공장을 건설하는 일 역시 너무 어려운 과제입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플라스틱은 얼마든지 쉽게 공급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화성은 지구 대기의 1% 수준이지만, 대기를 지니고 있고 지구보다 약하지만 태양 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따라서 화성에서 광합성 단세포 조류(algae)를 키우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솔직히 화성에서는 영화 ‘마션’에 나오는 감자보다 단세포 조류가 키우기 쉬운 광합성 생물입니다. 그리고 광합성 조류는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와 기타 유기물, 산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3D 프린터로 바이오 플라스틱 배양 용기를 출력한 다음 단세포 광합성 조류 중 하나인 두날리엘라 테르티오렉타(Dunaliella tertiolecta)를 화성과 비슷한 조건에서 배양했습니다. 화성과 비슷한 낮은 기압과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인 대기, 그리고 해로운 자외선이 많은 빛을 모방한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 이 바이오 플라스틱 용기는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면서 두날리엘라가 자라는 데 필요한 햇빛은 충분히 통과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연구팀은 광합성 조류를 이용해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면 화성에서 바이오 프린터 3D 프린터로 필요한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세포 광합성 조류를 배양하는 용기도 바이오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햇빛과 화성 대기에 풍부한 이산화탄소 이외에 추가로 필요한 자원은 물인데, 과학자들은 화성의 지하에 많은 양의 물이 얼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상당히 그럴듯한 이야기이지만, 좀 더 현실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실제 우주 환경에서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다음 단계는 우주 정거장에서 이 기술을 검증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 플라스틱과 광합성 단세포 조류가 우주 개척의 새로운 일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오세훈 시장, 한강버스 출항 앞두고 호주 ‘시티캣’ 체험

    오세훈 시장, 한강버스 출항 앞두고 호주 ‘시티캣’ 체험

    오는 9월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두 달여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8∼9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수상버스 ‘시티캣’에 탑승행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출장은 30여년간 수상버스를 운행 중인 브리즈번시의 축적된 정시운항 경험과 대중화 전략, 안전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비교하고, 한강버스의 안정적 운항을 위한 개선·보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 첫 운항을 시작한 시티캣은 버스, 철도와 함께 브리즈번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현재 27대가 약 20㎞ 구간 내 19개 선착장을 운항하고 있다. 8일에는 브리즈번 시청을 방문해 브리즈번시 교통팀과 도시재생팀으로부터 수상교통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9일엔 시티캣에 직접 탑승해 수상교통 운영 노하우를 확인했다. 오 시장은 사업 계획부터 실제 운항에 필요한 실무 부분까지 직접 챙기며 한강버스 운항에 필요한 점을 비교·점검했다. 시티캣은 도심을 관통하는 완류(緩流) 하천인 브리즈번강을 종횡으로 운항한다는 점에서 한강버스와 유사하다. 탑승 인원과 속도, 승객 편의시설, 요금 결제방식 등도 비슷하다. 서울시는 이번 시티캣 현장 시찰을 바탕으로 9월 한강버스 정식운항 전까지 개선점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보완 사항을 빠짐없이 적용할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으로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기준 15분 간격으로 오간다. 총 사업 구간은 약 31.5㎞다. 총 12대 중 8척은 하이브리드(디젤-전기), 나머지 4척은 전기 방식이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52%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탑승권 가격은 일반 30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오 시장은 방치된 항구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변화시킨 ‘하워드 스미스 부두’, 브리즈번 도심과 사우스 브리즈번을 잇는 핵심 교통축인 ‘스토리 브리지’ 등 대표 수변 개발지도 방문했다.
  • 한강버스 운항 앞두고 오세훈 호주 시티캣 체험

    한강버스 운항 앞두고 오세훈 호주 시티캣 체험

    오는 9월 한강버스 정식운항을 두 달여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8∼9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수상버스 ‘시티캣’에 탑승행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출장은 30여년간 수상버스를 운행 중인 브리즈번시의 축적된 정시운항 경험과 대중화 전략, 안전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비교하고, 한강버스의 안정적 운항을 위한 개선·보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6년 첫 운항을 시작한 시티캣은 버스, 철도와 함께 브리즈번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으로, 현재 27대가 약 20㎞ 구간 내 19개 선착장을 운항하고 있다. 8일에는 브리즈번 시청을 방문해 브리즈번시 교통팀과 도시재생팀으로부터 수상교통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9일 시티캣에 직접 탑승해 수상교통 운영 노하우를 확인했다. 오 시장은 사업계획부터 실제 운항에 필요한 실무 부분까지 직접 챙기며 한강버스 운항에 필요한 점을 비교·점검했다. 시티캣은 도심을 관통하는 완류(緩流) 하천인 브리즈번강을 종횡으로 운항한다는 점에서 한강버스와 유사하다. 탑승 인원과 속도, 승객 편의시설, 요금 결제방식 등 다양한 항목에서도 유사점이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티캣 현장 시찰을 바탕으로 9월 한강버스 정식운항 전까지 개선점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보완사항을 빠짐없이 적용할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으로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기준 15분 간격으로 오간다. 총 사업 구간은 약 31.5㎞다. 총 12대 중 8척은 하이브리드(디젤-전기), 나머지 4척은 전기 방식이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52%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탑승권 가격은 일반 3000원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오 시장은 방치된 항구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변화시킨 ‘하워드 스미스 부두’와 브리즈번 도심과 사우스 브리즈번을 잇는 핵심 교통축인 ‘스토리 브리지’ 등 대표 수변 개발지도 방문했다.
  • 닥터애그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자동화 재배로 생산성·품질 혁신 추진

    닥터애그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자동화 재배로 생산성·품질 혁신 추진

    - 팽이버섯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 도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시대 열어- 생산성 증대, 수율 편차 최소화, 불량률 획기적 감소 등 스마트팜 성과 ‘톡톡’ 바야흐로 데이터 농사의 시대다. 예측 불가한 기상이변과 농업 인구 감소로 농업 시장의 위기감이 가시화되고 있다. 장마철의 폭우,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생육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계속되는 인력난은 수확과 포장 작업의 병목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이 지속 가능한 농업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팜 전문 농업회사법인 닥터애그(대표 김진석)는 팽이버섯에 특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생산성과 품질 측면 모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재배사의 경험과 관리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버섯 재배의 새로운 공식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닥터애그는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화 농업 운영을 추구하는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이다. 2018년 스마트팜을 첫 도입한 닥터애그는 자동화, 데이터 기반 재배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2019년 농식품인증관리원에서 농산물우수관리인증서(GAP), 2020년 글로벌 GAP 인증을 연이어 받으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4년에는 스마트본부를 신설,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중심 재배, 실시간 환경 제어, 데이터 분석 시스템 전반을 직접 설계 및 운영하고 있다. 농업 현장에 적용된 닥터애그의 스마트팜 솔루션은 실제로 생산성과 품질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끌어냈다. 스마트팜 도입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자체 평가 기준 생산성이 50% 이상 향상됐다. 닥터애그 김영일 CTO는 “버섯 생육 특성을 고려한 온도·습도·이산화탄소 실시간 제어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 덕에 생산량 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 며 “불량률도 기존 대비 80% 이상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고, 특히 기후 변화에도 수율 편차를 최소화하며 품질 안정성까지 확보한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닥터애그 솔루션은 현장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자동 알림 기능, 배양 및 생육 관리 지원, 데일리 리포트 생성, AI 챗봇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기술력은 장마, 폭염, 폭설 등 계절별 기후 변화가 심한 국내 환경에서 균일한 품질의 작물 재배를 가능하게 한다. 덕분에 현재 닥터애그는 국내 대형 유통사 및 식재료 업체를 포함해 20여 개사와 협업 중이며,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과 같은 독보적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유통 안정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닥터애그는 설비 중심의 장기 수익 구조로 전환하고 종균 전문 인력 체계를 구축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팽이버섯을 넘어 표고, 새송이, 느타리 등 다양한 품종의 종균·배지·생육 데이터를 통합한 버섯 전문 솔루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진석 닥터애그 대표는 “기후 변화가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해지는 가운데, 농업의 성패는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 농업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인력 의존도를 낮추는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닥터애그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인수 이후, 기술 고도화 및 자동화 중심의 전략을 추진하며 차세대 스마트팜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오고 있다.
  • ‘보일러만 거꾸로가 아니다’ 그린 수소 시대 앞당길 차세대 수소 생산 기술은?

    ‘보일러만 거꾸로가 아니다’ 그린 수소 시대 앞당길 차세대 수소 생산 기술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수소가 자주 거론되지만 사실은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수소 자체는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로 고갈 걱정이 없고 부산물로 물만 남는 친환경 연료지만, 수소를 만드는 과정은 대개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죠. 현재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의 부산물이나 천연가스를 이용해서 생산되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화석연료나 다를 바 없습니다. 이렇게 화석 연료를 이용해 만들어낸 수소를 ‘그레이 수소’라고 부릅니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수소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레이 수소 가운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따로 저장하면 ‘블루 수소’, 100% 친환경적 방법으로 생산되는 수소를 ‘그린 수소’라고 하는데. 이들 모두 생산 비중은 아직 미미합니다. 사실 수소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액체 상태가 되고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이 커 다루기가 까다로운 연료입니다. 화석 연료를 태워서 화석 연료보다 사용하기 힘든 수소를 만들어 미래 에너지원으로 쓴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기에 미래 수소 경제를 위해서는 그린 수소 생산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태양 에너지나 풍력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그린 수소는 생산 단가가 매우 높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자체가 비싸기도 하거니와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과정 또한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몇 과학자는 친환경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한 뒤 물의 전기 분해해 수소를 얻는 복잡한 과정 대신 한 번에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대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 열화학 공정(solar thermochemical process)이 대안입니다. 기본적으로 열화학 방식은 물에 높은 열을 가하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는 현상을 이용합니다. 가능하면 온도를 낮추는 것이 대량 생산에 유리하기에 과학자들은 온도를 낮출 촉매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태양 에너지를 어떻게 모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호주연방과학원(CSIRO) 과학자들은 일반적인 태양열 집광 시스템과 반대로 위가 아닌 아래쪽으로 태양 에너지를 모르는 빔다운(beam down) 방식의 태양열 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사진) 일반적인 태양열 집열 시스템은 여러 개의 거울을 이용해 태양열을 높은 타워 꼭대기로 모아 물을 끓이거나 용융염을 가열합니다. 하지만 연구팀의 빔다운 시스템은 거울을 이용해 한 번 더 태양광을 반사해 아래쪽에 있는 반응 용기에 열을 더 집중합니다. 반응 용기 안에는 촉매 역할을 하는 산화세륨(Ceria, CeO2)이 들어 있는데,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물 분자에서 산소를 빼앗아 순수 수소만 남기는 열화학 반응을 일으킵니다. 반응 뒤에도 산화세륨이 남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빔다운 방식 태양열 시스템으로 20%라는 매우 우수한 에너지 전환 효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부분 15% 정도에 그친 기존의 태양 열화학 반응 기술보다 훨씬 높은 효율입니다. 기존 그레이 수소보다 제조 단가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호주처럼 뜨거운 사막이 많은 국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망한 그린 수소 생산 기술로 주목됩니다. 어떤 형태의 그린 수소이든 기존 연료보다는 비쌀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대한 저렴하게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 등장하면 그린 수소의 비중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린 수소는 수소차나 트럭 같은 운송 수단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환원제철처럼 친환경 산업의 미래 에너지원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보일러만 거꾸로가 아니다’ 그린 수소 시대 앞당길 차세대 수소 생산 기술은? [고든 정의 TECH+]

    ‘보일러만 거꾸로가 아니다’ 그린 수소 시대 앞당길 차세대 수소 생산 기술은? [고든 정의 TECH+]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수소가 자주 거론되지만 사실은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수소 자체는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로 고갈 걱정이 없고 부산물로 물만 남는 친환경 연료지만, 수소를 만드는 과정은 대개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죠. 현재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의 부산물이나 천연가스를 이용해서 생산되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화석연료나 다를 바 없습니다. 이렇게 화석 연료를 이용해 만들어낸 수소를 ‘그레이 수소’라고 부릅니다. 실질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수소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레이 수소 가운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따로 저장하면 ‘블루 수소’, 100% 친환경적 방법으로 생산되는 수소를 ‘그린 수소’라고 하는데. 이들 모두 생산 비중은 아직 미미합니다. 사실 수소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액체 상태가 되고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이 커 다루기가 까다로운 연료입니다. 화석 연료를 태워서 화석 연료보다 사용하기 힘든 수소를 만들어 미래 에너지원으로 쓴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기에 미래 수소 경제를 위해서는 그린 수소 생산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태양 에너지나 풍력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그린 수소는 생산 단가가 매우 높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자체가 비싸기도 하거니와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과정 또한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몇 과학자는 친환경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한 뒤 물의 전기 분해해 수소를 얻는 복잡한 과정 대신 한 번에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대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 열화학 공정(solar thermochemical process)이 대안입니다. 기본적으로 열화학 방식은 물에 높은 열을 가하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는 현상을 이용합니다. 가능하면 온도를 낮추는 것이 대량 생산에 유리하기에 과학자들은 온도를 낮출 촉매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태양 에너지를 어떻게 모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호주연방과학원(CSIRO) 과학자들은 일반적인 태양열 집광 시스템과 반대로 위가 아닌 아래쪽으로 태양 에너지를 모르는 빔다운(beam down) 방식의 태양열 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사진) 일반적인 태양열 집열 시스템은 여러 개의 거울을 이용해 태양열을 높은 타워 꼭대기로 모아 물을 끓이거나 용융염을 가열합니다. 하지만 연구팀의 빔다운 시스템은 거울을 이용해 한 번 더 태양광을 반사해 아래쪽에 있는 반응 용기에 열을 더 집중합니다. 반응 용기 안에는 촉매 역할을 하는 산화세륨(Ceria, CeO2)이 들어 있는데,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물 분자에서 산소를 빼앗아 순수 수소만 남기는 열화학 반응을 일으킵니다. 반응 뒤에도 산화세륨이 남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빔다운 방식 태양열 시스템으로 20%라는 매우 우수한 에너지 전환 효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부분 15% 정도에 그친 기존의 태양 열화학 반응 기술보다 훨씬 높은 효율입니다. 기존 그레이 수소보다 제조 단가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호주처럼 뜨거운 사막이 많은 국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망한 그린 수소 생산 기술로 주목됩니다. 어떤 형태의 그린 수소이든 기존 연료보다는 비쌀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대한 저렴하게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 등장하면 그린 수소의 비중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린 수소는 수소차나 트럭 같은 운송 수단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환원제철처럼 친환경 산업의 미래 에너지원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무화과나무가 탄소 흡수해 ‘이걸’ 만든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무화과나무가 탄소 흡수해 ‘이걸’ 만든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빨리 시작하더니, 끝도 빨랐다. 장마 전선이 북한 지역에 머무르면서 많은 수증기를 남쪽으로 보내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낮에는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폭염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온난화의 원인인 탄소 배출을 줄이고, 공기 중 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기술 연구가 활발하다. 그중 하나가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기술인데, 최근 특정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저장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대, 뇌샤텔대, 케냐 나이로비 기술대, 인도 사다나 포레스트,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 데이비스) 공동 연구팀은 무화과나무종 중 일부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주변 토양에 탄산칼슘 암석으로 저장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무화과나무들은 ‘옥살산-탄산염 경로’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 첫 과일나무다. 이 연구 결과는 6~11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지구화학 분야 국제 학술대회 ‘골드슈미츠 2025’(Goldschmidt 2025)에서 발표됐다. 모든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유기 탄소로 전환해 줄기, 뿌리, 잎을 형성한다. 나무 심기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완화하고 흡수하는 주요 수단으로 여겨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특정 나무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옥살산칼슘 결정을 생성한다. 이 결정은 특정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의해 석회석이나 분필 같은 탄산칼슘으로 전환되는데, 이를 통해 나무 주변 토양의 산성도를 변화해, 특정 영양소의 가용성을 증가한다. 더군다나 탄산칼슘에 포함된 무기 탄소는 유기 탄소보다 토양에서 훨씬 더 긴 수명을 갖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저장에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옥살산-탄산염 경로를 가진 것으로 밝혀진 나무들은 대부분 식용 열매를 생산하지 않는 것이다. 이 과정이 가장 활발한 나무는 뽕나무 일종인 아프리카 티크 나무(Milicia excelsa)로 평생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1t의 탄산칼슘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케냐를 원산지로 하는 무화과나무 세 종을 대상으로 탄산칼슘이 얼마나 멀리까지 형성되는지, 이 과정에 관여하는 미생물 군집은 무엇인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한 싱크로트론 분석 결과, 탄산칼슘이 나무줄기 외부와 목재 내부 깊숙이 형성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세 종의 무화과나무 중 피쿠스 와케피엘디(Ficus wakefieldii)가 이산화탄소 흡수, 저장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마이크 롤리 취리히대 박사는 “많은 식물이 옥살산칼슘 결정을 생성하고, 옥살산칼슘을 탄산칼슘으로 전환하는 미생물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지금과 같은 온난화 시대에는 나무를 심을 때 이산화탄소 흡수와 저장에 더 효과적인 종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이번 연구는 보여준다”고 말했다.
  •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 국민은 참아야 할까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 국민은 참아야 할까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아서 탠슬리, 생태계 개념 처음 도입“생물과 환경, 그들의 상호작용 포함”레이철 카슨 ‘침묵의 봄’ 세계가 주목“살충제 살포, 생태계 파괴·인체 영향”환경단체들, 러브버그 방제에 반대황소개구리 등 외래종 대대적 사냥‘마라도 고양이’ 생태 교란엔 온정적 환경·생태 담론도 결국 인간이 판단러브버그로 유동인구 감소 등 피해‘참으라’는 말, 환경 권위주의 우려도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일 인천 계양구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윤환 계양구청장이 한 말이다. 소위 ‘러브버그’라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계양산 등산로를 뒤덮고 그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기자가 질문하자 대답한 내용이다. 윤 구청장은 “민원이 쏟아져 러브버그의 ‘러’자만 나와도 잠을 못 잤다”며 돌발적으로 발생한 러브버그 상황에 대해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강력하게 대응하려고 해도 토양을 좋게 하는 익충으로 알려진 러브버그를 전멸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만약 방제 작업을 해 전멸시켰다면 환경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민 불편해도 방제 안 된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서울시의회가 러브버그 등의 곤충 방제를 목적으로 하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자 같은 해 8월 27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권행동 카라, 서울환경연합 등 57개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성명서를 낭독하며 보건복지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이다. 환경단체들은 일명 ‘팅커벨’이라 불리는 동양하루살이나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으며 유기물을 분해하고 식물의 수분을 돕거나 포식자의 먹이가 되는 등 생태계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는 전제 아래 “시민 불편을 이유로 생태계의 일원을 함부로 방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니 묻지 않을 수 없다. 생태계란 무엇인가. 생태계라는 개념은 영국의 식물생태학자 아서 탠슬리에 의해 1935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생물을 연구할 때는 특정 개체나 개체군뿐 아니라 그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단위로 묶어 연구해야 한다는 통찰을 담아낸 표현이다. 즉, 생태계란 특정한 단위 공간 내에 있는 모든 생물체와 그들의 물리적 환경 그리고 그들 간의 모든 상호관계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생태계는 광물, 토양, 기후, 햇빛 등 모든 무생물요소를 포함한 비생물요소와 모든 생물 구성원으로 이뤄진 생물요소로 나뉜다. 문제는 인간이라는 생물. 비버는 댐을 만들고 개미는 굴을 파지만 인간이라는 생물이 비생물요소에 끼치는 영향은 그런 차원을 아득히 넘어선다. 불을 쓸 수 있게 된 다음부터 여기저기 숲에 불을 질러 사냥을 하더니 농경을 시작해 땅을 갈아엎고 특정 식물만 심어 댔다. 급기야는 아득한 옛날 땅속에 묻힌 식물의 화석을 캐내어 연료로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의 평균기온을 급격히 높이는 중이다. ●‘인위적 해법’ 죄악시하면 안 돼 인간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 워낙 큰 관계로 생태학 또한 달라졌다. 20세기 중반부터 인간과 생물, 비생물, 생태계 전반이 맺는 관계에 대한 관심이 생태학의 주제로 급부상한 것이다. 그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책이 바로 레이철 카슨이 쓴 ‘침묵의 봄’(1962)일 것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그 주제를 요약해 보자. 해충 방제를 위해 DDT를 뿌렸더니 그 살충제의 부작용으로 곤충을 먹은 새들의 알이 껍질이 얇아져 제대로 부화하지 못해 미국이 ‘침묵의 봄’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그렇게 뿌려진 화학물질이 인체에 직접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생태계란 복합적인 요소가 서로 치밀하게 얽혀 있으므로 인간이 함부로 개입해 그 균형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침묵의 봄’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앞서 인용한 환경단체들의 성명서를 다시 읽어 보자. “화학적 방제의 위험은 환경 분야의 고전 ‘침묵의 봄’을 통해 널리 알려진 것처럼 유사한 지위의 곤충과 천적을 죽여 독성에 대한 내성이 강한 곤충의 대발생이나 생물다양성의 전반적인 감소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주거지와 거리에서 살포하는 살충제의 잔여물은 어린이와 노약자, 반려동물의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우려 자체는 합리적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로부터 “‘친환경적 방제’에 대한 예산 투입보다 러브버그가 발생하는 일주일을 잘 견디는 게 훨씬 경제적이고 시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는 데 있다. 윤 구청장의 “국민들이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발언은 환경단체의 이러한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화학적 살충제를 사용하면 먹이사슬을 따라 생물농축이 벌어지고 생태계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여기까지는 확인된 과학적 사실이다. 하지만 방역과 공중 건강 및 생태계 보호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특히 외래종을 처리하는 문제에 있어 ‘인위적인 해법’을 무턱대고 죄악시하는 것은 더 큰 생태계 교란과 파괴를 불러올 수도 있다. ●유입된 외래종이 생태계 파괴 앞서 언급한 생태계의 정의를 다시 떠올려 보자. 생태계는 특정한 단위 공간을 전제로 한다. 특정 생태계에서 번성하던 종이 다른 곳에서는 맥을 못 추기도 하며, 반대로 새롭게 유입된 외래종이 지나치게 많이 번성해 기존 생태계를 허물어뜨리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그런 사례는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1980년대 식용으로 국내에 반입된 뉴트리아는 농가의 관리 소홀 등으로 2000년대부터 걷잡을 수 없이 번식해 생태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마찬가지 이유로 수입됐던 황소개구리 역시 같은 길을 걸었다. 매년 여름마다 특히 조개 양식장은 아무르불가사리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마땅한 포식자가 없는 외래종이 양식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 우리는 단호하다. 뉴트리아와 황소개구리는 현상금까지 내걸고 사냥한다. 불가사리는 사람이 먹을 수 없거니와 암모니아 성분이 많아 밭에 비료로 줄 수조차 없다. 일단 잡아 소각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에는 불가사리를 이용해 겨울 도로에 뿌리는 제설제를 만드는 공법이 발명됐다. 기존 생태계가 처리하지 못하는 외래종이 토착종을 위협하고 사람에게 해를 끼칠 때 우리는 거리낌 없이 자연에 개입한다. 이 원칙은 그리 일관성 있게 적용되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마라도 고양이’일 것이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에는 원래 고양이가 살지 않았다.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를 포함해 희귀 조류가 서식했고 남해를 건너오는 철새들의 쉼터 노릇 또한 톡톡히 해 왔다. 그런데 사람이 마라도에 이주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애완용으로 들여온 고양이가 탈출하거나 사람이 버리면서 유네스코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의 생태계가 교란된 것이다. 생태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인류에게는 생태계 교란을 최대한 피해야 할 윤리적,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마라도에 유입된 고양이로 인한 생태계 교란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모두 내보내는 것이다. 일부 환경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2023년 2월 21일 전국 23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의 명칭은 철새 보호도 추구하는 듯하나 기자회견의 핵심 취지는 “뿔쇠오리 등 섬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함께하지만, 문화재청은 고양이가 뿔쇠오리의 개체수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반출을 강행하고 있다”는 것. 즉,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쫓아내지 말라는 소리다. ●환경보호 내세워 사람 목소리 묵살 여기서 우리는 생태 담론이 작동하는 아주 중요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무관하게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생태계’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결국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우리 자신, 인간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곤충이 우리에게 득이 될 때 익충이라 부르고 해로울 때 해충이라고 부른다. 특별히 더 애호할 여지가 없는 외래종은 단호하게 박멸하려 들지만, 귀여운 동물은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모순을 무릅써 가며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제아무리 철저한 환경 담론, 탈인간적 생태 담론이라 해도 인간이 말하고 인간이 들을 것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모두 ‘인문 담론’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러브버그가 창궐하면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가 줄어든다.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 생계가 걸린 문제라는 소리다. 러브버그의 해로움은 또 있다. 나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따릉이를 애용한다. 이렇듯 자전거를 즐겨 타거나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는 이들에게 러브버그는 퍽 두려운 존재다. 주행 도중 얼굴에 달라붙어 주의를 분산시키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정신과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 러브버그 창궐 지역에 사는 건강 취약계층에도 이는 사소한 문제로 보기 어렵다. ‘불편해도 참으라’는 말은 그런 면에서 몹시 폭력적이다. ‘그깟 벌레’ 때문에 위협당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생태계 보호’라는 명분으로 묵살하는 꼴이다. 환경을 위해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외래종인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한 시점에 우리의 생태계는 이미 교란돼 있는 것이다. 무턱대고 화학 방제를 할 수야 없겠지만 시민들의 불만을 ‘그냥 참으라’고 억누르는 것은 폭력적인 처사다. 최대한 생태계에 피해를 덜 주는 방제를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러브버그를 친환경 생물로 인식시키는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식의 정책 대안을 보면 시민들로서는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환경보호의 대의명분을 앞세워 시민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환경 권위주의’ 아닐까. 우리가 환경을 지키는 건 결국 사람을 위해서다. 나는 벌레보다 시민을 존중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평택 바람길숲, 산림청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선정

    평택 바람길숲, 산림청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선정

    경기 평택시 안성천 발원지에서 양성교를 지나 동삭지구까지 이어지는 ‘평택 바람길숲’이 2025년 산림청이 선정해 지난 1일 발표한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은 지난해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중 접근성과 녹음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곳을 추렸다. 경기도에서는 ‘평택 바람길숲’이 유일하게 뽑혔다. ‘평택 바람길숲’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만들어진 도심형 녹지 축이다. 통복천, 국도 1호선․38호선, 안성천 등 4개 주요 하천과 도로축을 따라 조성됐다. 전체 길이는 총 70km에 이르며, 내부에는 테마형 숲길과 맨발 걷기길, 쉼터, 야간 조명등이 갖춰져 있다. 도시숲은 여름철 이산화탄소 흡수와 수분 증발을 통해 열기를 낮추는 기능을 하며, 평균 기온을 3~7℃가량 낮추는 ‘천연 그늘 쉼터’다. 경기도는 도시공원 분야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31개 시군에 총 675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조성 및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녹색 기반시설(인프라) 확대 정책 중 하나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평택 바람길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형 녹색 인프라의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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