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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해업체 7백65곳 행정조치/환경부

    ◎현대­쌍용시멘트­한전 등에 시정령 환경부는 1일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전국 1만3천1백1개 사업장의 환경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여 허용기준을 넘는 공해물질을 배출하거나 방지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현대시멘트,선경인더스트리,한국전력 등 7백65개 사업장에 대해 조업정지,시설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시멘트 영월공장(대표 정몽선),쌍용양회공업 동해공장과 영월공장(대표 우덕창)은 각각 기준치(3백50㎛)를 훨씬 초과하는 5백72㎛,8백45㎛,3백89㎛의 이산화질소(NO₂)를 배출하다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 또 경남 울산시의 선경인더스트리(대표 김준응)와 미원상사 울산공장(대표 김정돈)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았으며 한국전력 영월화력발전소는 이산화질소(기준치 3백50㎛)를 3백89㎛으로 내보내다 적발됐다. 인천시 서구 가좌동 동서가구 제2공장(대표 위상균)은 기준치(1백㎎/S㎥)를 초과하는 1백60.2㎎/S㎥의 먼지를 날렸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종합터미널(대표 최석산)은 COD(화학적산소요구량:기준치 1백50㎛) 2백20.4㎛의 폐수를 배출했다. 한편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호텔롯데 세탁공장(대표 장성원),울산시 울주구에 있는 동해펄프(대표 최병면)는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아 단속에 걸렸다.
  • 발암 매연의「서울 스모그」(사설)

    환경부가 발표한 「서울 스모그」분석자료는 주시할 만하다.자동차가 배출하는 탄소성분이 54%.이는 「LA스모그」와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LA도 우리와 같이 자동차매연 스모그현상이지만 주물질은 오존이다.서울도 같은줄 알고 있었다.그래서 지난해 오존경보제를 실시했다.그러나 이번 조사는 서울의 경우 아황산가스·질소산화물이 주원인임을 밝힌 것이다.이는 오존보다 더 크게 인체에 위해를 주는 스모그임을 알려준다. 탄소물질은 깊숙이 호흡하면 폐암등 치사율이 높은 암을 발생시키는 구체적 유독성 물질로 밝혀져 있다.벤젠·다이옥신·납·수은·이산화질소들이 특히 그렇다.대기오염물질은 특정질병을 유발하는 것만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면역체계를 파괴한다.면역기능장애는 호흡기질환에서 제일 먼저 나타난다.미국의 경우 82년에서 91년사이 전체 국민의 천식 발병사례가 36% 증가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이 요인을 물론 대기오염이라고 본다.그리고 대기오염에 의한 국민의료비 부담액이 환경정화비용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추정한다.우리 대기오염도 이제는 이 관점에서 그 시급성을 인식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환경부는 올해 중점과제로 대기오염물질 발생총량감축계획을 세웠다.시의적절한 정책의 우선순위 결정이다.연간 4백50만t에 달하는 오염물질 배출규모를 올해 50만t 감축하고 이를 위해 대기오염특검반도 운영하겠다고 한다.형식적 접근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특검반 운영을 해야 할것이다. 더 실제문제는 과연 배출규모 축소가 가능할 것인가에 있다.자동차매연 축소는 멕시코시티·아테네등과 같이 차량운행 제한을 해야 한다.대중교통수단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 조건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교통대책과 연계하여 실현 가능한 단계적 계획이 필요하다. 오염물질을 축소하는 기능적 장치들도 의무화돼야 한다.차량생산에서부터 매연 여과장치 부착은 엄격히 이루어져야하고 대형차량에는 매연 저감장치가 필수품이 돼야 한다.이런 의무 부과도 철저히 강화해야 한다.
  • 쓰레기소각로 부실 막아야(사설)

    내년 6월 가동될 서울 상계동 쓰레기소각장을 비롯,도봉·중랑등 3개 소각장이 시동되면 배출가스로 인해 이산화질소의 대기중 농도가 허용기준치를 2배나 초과하게 되고 이때문에 서울대기오염이 가중될 것이라는 연구실험 결과가 발표됐다.이에 대해 당국은 굴뚝높이가 1백50m나 되므로 배출가스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연구를 중시하고 좀더 선명한 대응을 하는 것이 환경시설해결만이 아니라 일반적 환경인식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지금 시민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무조건적 님비현상속에 있다.이 기피현상을 극복하고 필수시설들을 세워 나가려면 무엇보다 시설의 완벽성을 확보해야 하고 최소화된 오염도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설득력이 필요하다.일본 도쿄시가 구역별 쓰레기소각장을 세우면서 지하는 소각로,지상은 공원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오염위험도가 없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서다. 기존 소각장에도 이런 문제는 제기돼 있다.지난 10월 목동소각장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맹독 발암물질 다이옥신이 유럽기준치 60배에 달한다는 것을 확인한바 있다.이조사는 서울시가 직접 한 것이다.이때 우리는 아직도 배출가스에 포함돼 있는 각종 유해물질의 배출기준치도 정해 놓고 있지 않았음을 함께 반성했다. 9월 국감에서는 서울시에 건설되는 소각로시설 대부분이 예정가 평균 37%에 낙찰되어 외국보다 3.5배나 싸게 지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이를 종합해볼때 쓰레기소각장 건설에도 철저한 계획과 완제품을 추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임이 분명해진다.기술적으로 오염방제장치들은 지금 충분히 개발돼 있다.그럼에도 부실시공을 하고 추가보완을 하는 것은 예산낭비일뿐 아니라 시민들의 시설기피현상만 확대시키게 하는 것이다.소각로시설은 앞으로 구단위가 아니라 아파트나 동네단위로 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서울 대기오염은 인체에 위험을 주는 단계에 있다.최선의 소각로를 세우겠다는 당국의 결의가 요청되는 것이다.
  • 대도시 대기오염 두달째 악화/환경부 조사

    ◎서울도심 먼지공해 기준치 초과/일부지역 pH 3.9 강산성비 기온이 떨어지면서 연료사용이 증가,아황산가스(SO₂)및 이산화질소(NO₂) 등 대기오염물질이 늘어나 대도시의 공기가 2개월째 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3일 발표한 「10월중 대기오염현황」에 따르면 서울·부산 등 전국 대도시의 대기오염이 8월과 9월에 비해 악화됐다. 서울의 아황산가스농도는 8월에는 0.008㎛이었으나 9월에는 0.011㎛,10월에는 0.016㎛으로 높아지는 등 전국 6대도시의 아황산가스오염이 모두 심해졌다. 이산화질소 역시 서울이 8월 0.023㎛,9월 0.03㎛,10월에는 0.036㎛으로 증가하는 등 대도시에서 일제히 높아졌다. 먼지농도도 울산이 1백4㎍/㎥으로 9월의 1백9㎍/㎥보다 약간 개선됐을 뿐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 등 나머지 대도시에서 모두 나빠졌다. 먼지의 농도가 높아진 것은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불면서 먼지발생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세먼지는 서울의 광화문과 신설동에서 네차례나 허용기준(하루평균 1백50㎍/㎥)을 초과하는 등 서울지역에서 먼지공해가 심했다. 또 부산에 pH 5.1,울산에 pH 5.2의 약한 산성비가 내렸으며 서울은 월평균으로 보면 pH 5.8의 정상적인 비가 내렸으나 지역별로는 한때 pH수치가 3.9까지 내려가는 강산성비도 내린 적이 있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대기오염이 약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료사용 증가 및 건조기후 등 계절적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그러나 대체로 환경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 서울 분진 주범(외언내언)

    우리는 서울대기오염의 주범을 자동차 배기가스로만 알아 왔다.그럴밖에 없는 것이 서울에 등록된 자동차수가 2백만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차매연에 버금할 만한 주범이 또하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미국환경청(EPA)스티븐 로드블래드 대기보전국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조사팀은 지난주말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열린 한­미 시정장애관련세미나에서 「수도권 시정장애현상 규명을 위해 미세먼지의 성분특성을 조사한 결과,서울대기에 인천·강화지역 공단에서 나온 공업분진이 대량 검출됐다.미세먼지에서 황산염과 질산염은 50%에 달하고 있다.따라서 서울대기상태는 자동차배기가스로 인한 LA형 오염이기보다 산업화로 인한 60년대 시카고형 오염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런 평가에 대해 우리는 무엇인가를 느껴야 한다.무엇보다 오염상황을 파악하는 능력부터 부족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환경부는 지난 5월 「대기오염지도」라는 것을 만들었다.94년 1년간 국내 88개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한 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먼지 등 5개 오염물질의 월별평균농도를 전산처리해 만든 오염상황지도이다.가장 오염도가 높았던 곳은 대구·울산·포항.그리고 6월부터는 또 전국 2백37개 시·군·구 오염배출원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대기오염 센서스」작업도 시작했다. 우리도 할 것은 다하고 있는 것같기는 하다.하지만 미국전문팀의 지적은 우리의 허점을 아주 잘 보여준다.서울대기오염은 인천지역 오염물질 연구를 더 철처히 해야 바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고 보면 현재 설치된 대기오염자동측정망부터 문제를 갖고 있다.전국 35개 도시 84곳에 설치된 측정망의 상당수는 해당지역오염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는 엉뚱한 위치에 있을뿐 아니라 일정한 기준도 분명치 않아 오염심각성을 파악하기 보다 은폐하기 위해서라는 비난을 들어 왔던 게 사실이다. 오염사실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먼저 있어야 실질적 개선도 해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가을 들어 큰도시 대기 “혼탁”/9월 오염도 조사

    ◎연료사용 늘어… 「아황산」 농도 높아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연료사용의 증가에 따라 아황산가스(SO₂) 및 이산화질소(NO₂) 등이 늘어나 공기가 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9일 발표한 「9월중 대기오염도」에 따르면 서울,부산 등 전국 대도시의 대기오염도가 8월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 아황산가스농도는 서울에서 0.11ppm으로 8월의 0.08ppm보다 약간 높아지는 등 전국 6대 도시에서 모두 심해졌다. 이산화질소도 서울에서 8월의 0.023ppm보다 높은 0.03ppm으로 측정되는 등 대도시에서 소폭이나마 일제히 높아졌다. 먼지는 서울과 부산에서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울산이 8월의 94㎍/㎥보다 악화된 1백9㎍/㎥로 측정되는 등 대구·광주·인천 등 나머지 대도시에서 모두 나빠졌다. 환경부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대기오염이 약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환경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 산성비·대기오염/중부지역 침엽수 고사위기/서울시립대 조사

    ◎잎 덮고 있는 왁스 녹아내려 피해 확산/서울 남산·인천·안양·부평 등 극심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침엽수가 산성비와 대기오염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특히 지난 92년 이후에 더욱 급속도로 피해정도가 심해져 이 정도라면 멀지않아 고사할 위기에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립대 이경재(환경생태연구실)교수팀이 지난 91,92년과 금년에 3차례에 걸쳐 소나무·독일 가문비나무·전나무등의 잎을 싸고 있는 왁스(Wax)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잎을 덮고 있는 왁스는 내부 기관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처음 나올 때는 양이 많다가 조금씩 침식돼 일정기간이 지나면 말라 낙엽으로 변하게 된다.그런데 최근 산성비와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이 왁스가 녹아내려 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이교수팀이 중부지역 14개소를 표본으로 잎에 붙은 물방울의 접촉된 각도를 통해 왁스의 양을 측정한 결과 지난 91년과 92년의 1년 사이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 92∼95년 사이는 급격히 떨어진 현상을 나타냈으며 3년 이상된가지에는 잎이 붙어있지 않았다. 『최근 아황산가스의 농도는 줄었다고 하지만 다른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는 증가해 결국 식물에 대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이교수는 주장했다.지역별로 각 수종이 공통적으로 우심지역은 대도시 주변인 서울지역의 시립대,남산,보라매공원과 인천,안양,부평,남한산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별로 피해가 심하게 나타난 지역은 소나무가 인천 부평지역에서 1년된 잎까지 현격하게 말라가는 상태고 서울시립대,남산,보라매공원,금곡릉,용평,오산 등지가 위험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 전나무는 남산,인천,남한산성,용평,성환이 고사의 위험에 놓여있는 가운데 중부의 전지역이 위험수위에 다다라 있는 상태다.독일가문비는 지역별로 기복이 심하다.인천,용평은 역시 우심지역인 반면에 양평,서울시립대부근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금곡릉,오산등은 아직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교수는 이들 피해지역의 침엽수는 1년생 잎을 조사한 것으로 영국의 3년생에도 못미치는 심한 왁스농도의 저하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들어 대기오염이 급속도로 증가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며 오염상승이 계속된다면 멀지않아 침엽수가 자생하지 못하는 위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산성비와 대기오염은 아황산가스,먼지등은 줄어든 반면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탄화수소,오존등과 중국의 오염된 공기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 전국 「대기오염 지도」 첫 제작/환경부,작년 88곳 측정자료 모아

    ◎아황산가스 등 5개물질 농도측정/지역·계절별 현황 색깔로 표시 국내의 전반적인 대기오염현황과 함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의 구역별 대기오염도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등농도지도가 처음으로 나왔다. 환경부는 16일 지난해 1년동안 국내 88개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측정된 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 등 5개 오염물질의 월별 평균농도를 전산 입력해 오염물질별,도시별,계절별 오염현황을 색깔로 표시한 등농도지도를 처음 완성했다고 밝혔다. 31곳의 측정소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 지도는 오염물질별로 7∼9단계로 나눠 오염농도의 정도가 표시돼 있다. 봄철 이산화질소 지도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남동,남가좌동,마포,신설동,반포동 등 도심지역과 구로동,부평동 등 공단밀집지역과 고속도로 인근 구월동 등의 오염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화곡동 북부 김포국제공항 인근지역과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구월동이 심해 교통량이 많은 지역의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지역의 봄철 먼지지도는 면목동과 오류동 북부지역이 극심한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황산가스는 경기도 호계동 일대가,일산화탄소는 서울 쌍문동과 경기도 내동일대의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표시돼 있다.
  • 차배기가스 대기오염 심화/스모그 유발 오존 급증

    ◎기준치 넘는곳 1년새 2배 늘어/94대기오염 현황 청정연료의 보급확대등으로 아황산가스·일산화탄소·먼지등의 오염도는 개선되고 있는 반면 자동차증가에 따른 오존·이산화질소등에 의한 대기오염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환경부가 발표한 「94년도 대기오염현황」에 따르면 광화학성 스모그의 원인물질인 오존의 경우 단기기준(0.1ppm/시간)을 초과한 지역이 93년의 12곳에서 지난해 28곳으로 2배이상 늘었다. 기준초과횟수도 93년에는 서울 성수동이 17차례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서울 방이동이 무려 54차례나 기준치를 넘어선 것을 비롯,서울 오류동·성수동,부천시 내동,김천시 평화동 등 모두 9개 지역이 각각 20회이상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주로 자동차배출가스가 원인인 이산화질소의 경우 서울등 수도권지역이 악화돼 전국최고치인 0.46ppm을 기록한 화곡동은 단기기준을 무려 7차례나 넘어섰다. 반면 아황산가스는 7대도시중 대구·인천·대전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나 시간당 기준(0.25ppm)을 초과한 지역이 93년의 5개 지역에서 지난해는 4곳으로 줄어드는등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일산화탄소 역시 단기기준을 초과한 지역이 없었고 대부분의 지역이 감소하거나 비슷한 추세를 보였으며 먼지농도도 기준초과지역이 지난해 2곳으로 93년의 11개 지역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 일반주택·음식점·사무실/실내공기오염 “위험수위”

    ◎한양대 의대 김윤신교수팀 조사/일산화탄소 등 실외보다 최소4배 많아 주택·음식점·사무실등의 실내 공기오염이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실내 오염원중에는 중독시 순환기·신경계 장애와 폐질환등을 유발하는 일산화탄소,호흡성 부유분진등 인체 유해성분이 다량 들어있는 것으로 판명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한양대의대 환경및 산업의학연구소 김윤신교수(45)팀이 서울시의 대중음식점·사무실·일반주택등 모두 18곳을 무작위로 선정,실내·외 공간의 오염실태를 비교 분석,1일 학계에 보고한 논문에서 밝혀졌다.김교수팀이 지난 8월부터 한달간 실시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이들 18곳의 실내 평균오염률이 실외에 비해 일산화탄소의 경우 무려 2.8배,호흡성 부유분진 1.8배,이산화탄소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각종 오염원이 실내에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실내 오염률을 장소별로 보면 대중음식점의 경우 일산화탄소가 4.5배,호흡성 부유분진 2.5배,이산화탄소는 1.5배 높았다.또 주택에서는 일산화탄소 1.5배,호흡성 부유분진 1.6배,이산화탄소·이산화질소는 각각 1.2배씩 실외에 비해 실내의 오염상태가 더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사무실에서는 일산화탄소 1.3배,호흡성 부유분진은 1.1배 높았지만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의 경우 실외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음식점과 주택의 실내오염도가 사무실 보다 훨씬 심한 상태임을 말해주는 것으로 특히 음식점의 일산화탄소및 호흡성 부유분진의 경우 장시간 노출시 인체에 해악을 가져올 수 있을 정도로 위험수위에 이르렀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 「독성 안개」에 목감기 성행/매연·분진 섞여

    ◎대도시 환자 30% 늘어 한낮의 「독성 안개」로 대도시에 목감기 환자가 부쩍 늘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발생한 안개가 낮에도 흩어지지 않고 하루종일 끼어 있는데다 난방기구와 자동차 등에서 뿜어내는 매연·분진 등 대기오염물질까지 안개와 뒤섞여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때문에 코감기로 시작해 목·기관지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감기증상과는 달리 이번 감기는 주로 고열·통증과 함께 목과 편도선이 붓는데다 음성이 이상해지고 목이 쉬는 후두염 증상으로 이어져 심할 경우 기관지염과 축농증·중이염·폐렴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키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에는 2∼3일전부터 감기환자 등 호흡기질환자가 평소보다 30%쯤 늘어 하루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강동구 천호동 혜성내과병원에도 평소보다 20%남짓 늘어난 하루 20∼30여명의 감기환자가 찾아와 목과 기관지의 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이 병원 김혜순원장(45)은 『특히 고열과 소화장애·설사·구토 등을 호소하는 국민학생들이 학교를 조퇴하거나 결석하고 병원을찾는 경우도 많다』면서 『올 감기는 예년보다 한달쯤 빨리 찾아온 편』이라고 말했다. 또 종로구 신문로 길광수내과의원과 용산구 청파동 중앙내과에도 평소보다 3∼4배가 많은 하루 30∼40여명의 감기환자가 찾고 있다. 이밖에 서울대병원과 연세대의료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크고 작은 병·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30일 마포구 성산동 제일성모병원을 찾은 이정민씨(23·회사원)는 『평소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편인데 2∼3일전부터 몸에서 열이 나고 목이 붓는 등 심한 감기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양장일 생활환경부장(29)은 『최근 서울 등 대도시에는 난방기구와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아황산가스나 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 등 오염배출물질이 지표에 머무르고 있는 안개의 습기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인체에 해로운 황산·질산 등을 만들어내고 있어 호흡기질환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측은 이에대해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데다 바람도 안불고 대기가 안정돼 낮에도 안개가 끼는 현상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진영교수(64)는 『이번 감기의 경우 완치되는데 열흘이상 걸린다』면서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으로 몸의 저항력을 키우고 특히 외출뒤에는 반드시 소금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양치질을 해 늘 목을 깨끗이 해야한다』고 말했다.
  • 일본에선:5(녹색환경가꾸자:83)

    ◎“대기오염 막아라” 전국에 감시소 23곳/차 배기가스 특별법 마련… 철저 규제/전기자동차­「프레온가스 대체」 냉장고 등 개발·시판 도쿄에 처음온 서울 사람들은 누구나 공기가 서울 보다 맑다는 것을 금방 피부로 느낄수 있다.그만큼 도쿄의 대기오염은 서울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만난 유럽 사람들은 도쿄의 공기가 좋지 않다고 지적한다.도쿄의 공기는 서울 보다는 맑지만 유럽 도시들과 비교할 때는 오염도가 심한 것이다. 도쿄 대기오염의 주범은 질소산화물·유황산화물·먼지등으로 다른 도시들과 비슷하다.그중에서도 호흡기장애와 광화학스모그등을 일으키는 질소산화물·이산화유황등이 가장 심각한 대기오염물질이다. 『일본정부는 이러한 대기오염을 철저히 측정·감시하기 위해 전국 23개소에 국가에서 운영하는 대기측정소를 설치했다.지방 자지단체도 독자적인 측정소를 설치,대기오염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용치 10배로 높여 대기측정소 측정결과에 따르면 일본 전체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0.028ppm(92년)으로환경기준치 0.06ppm보다 낮다(환경청 자료).그러나 도쿄·오사카·요코하마등 대도시들은 1년중 30% 이상이 환경기준치를 넘고 있다. 도쿄의 경우 질소산화물중 자동차로부터 배출되는 양은 전체의 67%로 자동차배기 가스가 주요 오염원이다.이 때문에 일본은 자동차 배기가스 공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자동차로부터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관련,가솔린·LPG차에 대해서는 73년부터,디젤 자동차에 대해서는 74년부터 규제를 시작했다.78년부터는 규제를 더욱 강화,질소산화물의 허옹 평균배출량을 규제하기 않았을때 보다 10분의1 이하로 대폭 줄인 0.25g/㎞로 제한했다. 그러나 고도경제사회의 형성과정에서 도시지역의 인구와 자동차수가 급증하면서 교통공해문제의 해결이 심각한 과제로 등장했다.일본의 자동차대수는 71년 2천1백22만대였으나 92년에는 6천4백50만대로 3배이상 늘어났다. 일본은 이 때문에 지난 92년 「자동차 배출 질소산화물 삭감특별조치법」을 만들어 질소산화물 삭감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있다.일본은또 자동차공해의 보다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저공해 자동차의 개발·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관공서,앞장서 구입 일본 자동차업계는 지금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가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 자동차·천연가스·메탄올 자동차·태믿에너지 자동차등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거나 양이 적은 자동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그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전기 자동차. 전기자동차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기 때문에 차세대 자동차로 메이커들간에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그런 가운데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자동차메이커 닛산은 지난 해 봄 전기 자동차 「세드리크 글로리아」를 개발,시판했다.이 승용차는 6시간 충전후 시속 40㎞로 정속운행할 경우 1백20㎞를 달릴수 있다.에어컨도 내장돼 있다. 전기자동차의 주요 고객은 현단계에서는 관공서다.환경청과 통산성등은 공무용으로 전기 자동차를 구입,실제로 사용하고 있다.전기자동차가 거리를 달리는 모습이 현실세계로 나타난 것이다.전기 자동차는 1회 충전에 필요한 전기료가 수백엔정도로 경제적이다. 일본정부는 전기자동차등 저공해 자동차의 개발·보급을 위해 실용성 조사와 함께 구입,상용에 앞장 서고 있을 뿐만아니라 자동차세및 자동차 취득세의 혜택도 강구하고 있다.또 도시지역의 민영 버스업자들이 저공해 자동차를 사서 운행할수 있도록 지원제도도 93년에 만들어 졌다. 그러나 저공해 자동차 보급에는 아직도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전기자동차의 경우 충전소 설치등 기반조성이 필요하다.아직은 가격도 비싸다.닛산의 「세드리크 글로리아」가격은 1대에 2천5백만엔(약2억원)이나 한다.이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일반 보급을 위해서는 고성능 전지의 개발,충전소 설치,가격인하 등의 과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일본자동차 메이커들은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 기술개발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오존층보존 이슈로 일본은 또 오존층 보호를 위해 CFC(프레온가스)의 대체물질을 사용하는 상품개발도 서두르고 있다.프레온가스는 높은 안전성과 효율성으로 「꿈의 신물질」로 불려왔었다.그러나 프레온가스가 남극상공의 오존층을 파괴하고 있음이 밝혀졌다.오존층 파괴는 지구생태계 파괴와 피부암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오존층 보존은 20세기말 세계적 환경이슈가 되고 있다.지난 86년에는 프레온가스의 사용을 금지하는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됐다. 일본은 당초 프레온가스사용 전면 금지에 소극적이었다.그러나 지금은 프레온가스의 사용중단을 위해 대체물질과 새로운 상품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그 대표적인 것이 가전업계의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개발이다. 일본 가전업계의 최근 몇년간 가장 중요한 과제는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에어컨등의 개발이었다.프레온가스는 냉장고의 「혈액」이라고 할수 있는 냉매에 사용돼 왔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가 개발된 것은 지난 93년11월 산요전기에 의해서였다.그후 마쓰시타·히타치제작소등 8개 업체가 프레온가스 대체물질을 사용하는 냉장고를 개발,판매하고 있다.일본에서 유통되는 냉장고의 절반 이상이 연내 프레온가스 대체물질을 사용하는 냉장고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이처럼 오염방지를 위해 새로운 기술개발을 적극화하고 있다.그러나 따지고 보면 지구오염은 기술·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라 더욱 심각해져 왔다.자동차도,인공적 화학물질인 프레온가스도 모두 과학·기술의 힘에 의해 만들어졌다.일본에서는 지금 이러한 20세기 과학문명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과학·기술 문명을 만들고 있다.
  • 프랑스에선:5·끝(녹색환경가꾸자:75)

    ◎파리에 1800㏊ 숲 조성… 대기 정화/나무 57만그루서 산소공급… 심각한 오염 없어/전국 70여곳서 대기환경 2중조사… 자동차연료 촉매장치 의무화 프랑스에는 「나폴레옹시대이후 1백여년이상 변하지 않는 것이 두가지가 있다」는 말이 있다.하나는 파리시내의 도로폭인데 아무리 파리시내가 비좁다고 해도 이 도로만은 손을 대지 않는다. 도로밑 지하주차장건설공사를 할 때면 가로수를 뽑아다 잘 보관해뒀다가 공사가 끝나면 그대로 옮겨심는 모습을 샹젤리제거리등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그리고 또하나 변하지 않는 것은 파리지역의 숲이다. 파리시가의 양쪽에는 동쪽의 뱅센숲과 서쪽의 불로뉴숲이 커다랗게 자리잡고 마치 두개의 폐처럼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있다. 1852년에 조성된 불로뉴숲은 8백45㏊의 거대한 면적으로 조성작업에만 14년의 세월이 걸렸다.42만여그루의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조성작업만 14만 불로뉴숲보다 좀더 넓은 뱅센숲은 9백95㏊의 면적에 15만그루의 나무들이 파리에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 이 두 숲은 가운데로 도로가 뚫린 일 외에는 그동안 거의 침해된 적이 없다.이밖에 파리시 안팎에는 크고 작은 공원으로 7백90여㏊의 녹지공간이 있어 오염된 공기를 맑게 해주고 있다. ○연 평균 63% “양호” 파리는 유럽지역 대기오염측정의 중심지다.한세기전부터 벌써 대기속의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하는 일이 시작됐다. 파리의 으뜸가는 관광명소인 에펠탑에 모두 3곳의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돼 있다.주변에 산악지대가 없기 때문이다. 에펠탑주변의 공원에 측정소가 한군데 있고 57m 높이의 전망대 1층에 2차측정소가 있다.그리고 전망대꼭대기 3층 2백80m 높이에 3차측정소가 있어 파리시내의 공기흐름과 오염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밖에 파리와 파리의 주변인 일 드 프랑스지역의 대기감시업무를 전담하는 「에르파리프」라는 중요한 기관이 있다.지난 79년 창설된 에르파리프는 대기오염정도를 측정해 환경부와 파리시청의 정책입안자와 일반대중에게 오염도를 알려주고 대책을 제시한다. 대기오염에 관한 한 가장 비판적이고 신랄한 지적을 하는 곳이다.그러나 에르파리프의 미셸 엘벨위원장은 『다행히도 아직 파리에는 그리 심각한 비판을 한 일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에르파리프는 파리지역의 대기오염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를 독자적으로 만들어 사용한다.1부터 10까지의 숫자로 대기오염도를 종합적으로 알기 쉽게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텔레비전의 뉴스시간에 오염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바로 이 숫자다.숫자가 1이면 최상의 수준이고 2는 매우 양호,3은 양호등의 순으로 10이면 최악의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91,92년 두햇동안의 통계를 보면 숫자 3인 양호가 35%로 가장 많았고 매우 양호가 28%로 그다음을 차지했다.92년7월31일 하룻동안 숫자 8을 기록해 오염도가 극심한 적은 있으나 9와 10을 기록한 적은 전혀 없었다. 에르파리프는 파리시내에 10곳의 측정소를 포함해 일 드 프랑스지역에 모두 70곳의 오염측정소를 설치,산업공해·난방및 자동차공해의 정도를 파악한다. 에르파리프의 측정및 자료분석은 거의 사람이 필요없이 자동으로 이뤄진다.그 때문에 연간 6백만프랑의 예산이 들어가지만 인원은 고작 22명뿐이다. 에르파리프의 오염도측정방법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미래의 대기오염측정법」이라고 불리는 DOAS(시차흡수분광학)방법이다.DOAS는 지난 89년 개발된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오염측정법으로 오염물질을 직접 채취하지 않고 오염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측정·분석 거의 자동 생 자크 성당의 50m 높이 꼭대기에 설치된 광선발사기에서 광선을 쏘면 건물에 부딪치지 않고 곧바로 1.6㎞ 떨어진 에르파리프옥상의 수신기에 전해진다.이 과정에서 이산화질소·이황화물·오존·폴루엔·벤젠·포름알데히드등 6개의 오염물질이 특수방법으로 광선에 흡수돼 분석된다. 이 자료는 에르파리프의 컴퓨터로 자동처리돼 오염도를 정확히 알아볼 수 있다.2백20m 떨어진 모르랑가의 모르랑건물에서도 30m 높이의 옥상에서 마찬가지 방법으로 광선이 발사돼 오염도를 이중으로 조사한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부터 새로 생산되는 자동차에 촉매장치를 의무화했다.환경보호에 첨단인 프랑스가 자동차배출가스규제만은 뒤늦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로는 버스와트럭의 숫자가 적어 자동차배출가스문제에 그다지 신경쓸 필요가 없을 만큼 오염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는 것이 꼽히고 있다.그러나 인구의 81%가 카톨릭신자라고 생각한다는 통계가 나올만큼 카톨릭신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인들이 종교의 이유로 매사에 그다지 엄격하지는 않다는 이중성도 한몫하고 있다는 설명도 있다.
  • 오존오염 경보제 앞당기라(사설)

    환경처가 드디어 오존경보제 실시를 선언했다.대기중 오존농도가 급격히 높아질 경우 자동차 운행및 공장가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말한다.경보제실시 세부안과 관련법(대기환경보전법,도로교통법) 손질로 96년에 시행하겠다는 것이다.우리는 우선 오존오염 위해를 알리는 예보제만이라도 앞당겨 시행할것을 제안한다. 대도시 오존오염은 이미 심각한 지경에 있다.부산의 경우 88년이후 광안동일대 오존농도가 0.302㎛으로 최고치를 보인때도 있고 올해도 높은 오염치기록이 3회나 된다고 환경처 스스로가 밝히고 있다.서울지역은 90년대 초 잠실과 방이동 등 일부에 한정됐던 오존오염이 최근에는 광화문과 마포 구로 오류동일대등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 어디서나 높은 수치로 측정됐다. 대도시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특히 오존오염으로 인한 호흡기계통 피해는 의료계가 진작부터 심각히 지적,대책을 촉구해온 중요 사안이다.오존에 노출되면 상기도가 반사적으로 수축되어 숨쉬기 힘들어지고 두통 기침같은 자각증세가 나타나며 생리반응이 억제되는 것으로세계환경의학계가 보고한 것도 있다.또 오존은 물에 잘 녹지않기 때문에 폐의 깊은곳까지 쉽게 들어가 염증과 폐수종등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된다. 국내 큰병원 호흡기내과 의사들은 폐암환자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우리의 대기 오염도가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증거라고 경고한다.요즘 소소한 호흡기 질환도 늘고 있고 치료도 더디다고 한다.더욱 두드러진 사례는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다 온 사람들이 서울에 들어와 5,6개월 되면 반드시 호흡기계 질환을 앓는 것이다. 오존오염은 주로 이산화질소와 탄화수소가 태양광선과 반응하여 생성된다고 한다.이런 물질은 바로 자동차 기차 비행기 선박의 배기가스와 산업장·빌딩난방·가정용난방 배출가스에서 오지만 특히 요즘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오존오염은 자동차가 주원인이다.자동차 배기가스 줄이기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는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것이 첩경이지만 바쁜 도시 생활에서 당장 강제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으면 우선 계몽하여 스스로 억제토록 하는것을 시도해야 한다.환경전문가에 따르면 자동차 배기가스는 단순한 정비 점검만으로도 일산화탄소 28%,탄화수소 17%,질소산화물 4% 저감효과를 거둔다고 한다.차를 세웠을때 잠시라도 시동을 끄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한다. 환경당국은 미리부터 오존오염도 예시제를 실시,스스로 차 운행을 자제토록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 서울 등 6대도시 대기 이산화질소 기준 초과/환경운동연합 조사

    환경운동연합은 18일 지난 6월2일부터 3일간 전국 20개도시 9백여곳에서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질소(NO2)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서울등 6개도시 20개 지역이 우리나라의 환경기준치인 80ppb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산화질소의 농도는 부산시 진구 양정동로터리 주유소부근이 1백51·30ppb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시 중구 동아쇼핑 반월당 교차로(1백36ppb)▲울산시 울산역광장(1백27·04ppb)▲진주시 장대동 시외버스 주차장(1백23ppb)▲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훼미리아파트앞(1백5·6ppb)의 순이었다. 또 이번 조사대상지역 가운데 기준치를 넘은 곳은 서울이 8곳이었으며 울산 5곳,부산 2곳,진주 2곳,대구 2곳,전주 1곳이었다. 이산화질소는 석유·석탄등 화석연료가 연소할때 발생하는 물질로 대기중의 산소와 결합,수증기에 녹아들어 산성비의 주원인이 되는 물질이다.
  • 대도시 강산성비 비상/서울·부산 식초·포도맛 수준

    강수량이 적었던 탓에 지난 4월중 서울·부산·인천·울산등 대부분의 대도시에 강한 산성비가 내리고 아황산가스·먼지·오존및 이산화질소 오염도 전반적으로 악화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환경처가 발표한 4월중 대기오염도에 따르면 서울에 내린 비의 최고 산도는 수소이온농도(ph) 3.7을 기록했으며 부산지역도 4.5로 조사됐다. 또 인천과 울산지역에 내린 비 역시 최고치가 각각 4.7,4.8인 강산성인 것으로 조사되는등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6대도시 모두 강산성의 비가 내렸다. 산성비는 음이온상태로 대기중에 떠있는 탄산가스및 아황산가스가 비에 섞여내리는 현상이다. 산도가 ph 3일때는 식초맛이 나며 ph 4일 경우 김치나 포도맛을 낸다.
  • 인천 배달환경연합/환경 파수꾼:2(녹색환경가꾸자:41)

    ◎대기·수질 등 주민연대로 입체감시 「공해도시 인천의 환경은 우리가 되살리자」 각종 공단이 들어서 수질및 대기오염이 극심한 인천의 환경을 지키기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인천배달환경연합의 활동이 눈부시다. 지난해 5월7일 정진관미래사회연구소장·최원식인하대교수·조진형국회의원및 1천여명의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결성한 이 모임은 지역의 각종 환경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순수민간단체다. 창립이후 3차례에 걸쳐 인천에서 대기오염이 심한 3백곳에 대기오염측정캡슐을 설치해 오염도를 추적하는 모니터링제를 실시,처음으로 인천의 이산화질소가 WHO(국제보건기구)기준인 80ppb(십억분율)의 3배가 넘는 사실을 밝혀내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해 6월20일에는 도시사회정책연구소·북구여성단체협의회등 사회단체와 「매연차량인천시민감시단」을 발족시켜 지금까지 매연차량 2천여대를 적발,관계기관에 알려 시정조치토록 했다. 이어 8월에는 영종신공항건설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을왕해수욕장에서 미국·일본·캐나다등에서 온 환경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환경세미나및 을왕리살리기시민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이 모임이 주력하고 있는 것은 신공항건설촉진법 개정운동. 신공항건설촉진법이 환경문제를 전혀 도외시한 채 건설에만 유리하도록 돼 있어 함부로 야산이 절개되고 인근 서해안의 뻘이 없어져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것이 회원들의 주장이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결과 영종도와 인근해역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어패류의 집단폐사등은 건설방법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결과라는 것이다.따라서 환경보호와는 거리가 먼 개발방식에서 탈피하여 생태계보존을 염두에 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개정청원운동을 시작한 이후 3백7개 단체 10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감시를 더욱 조직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인천시민수질·하천·해양오염감시단」을 발족,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질감시단은 주로 수돗물과 약수의 수질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문제가 되는 곳은 해당관청및 주민들에게 검사결과를 통보해 사용하지 말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천감시단은 관내 4천8백여개 공해공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크게 악화된 12개 하천의 수질을 측정하는등의 감시활동을 펴고 있으며,해양감시단은 신공항건설지역 주변해안의 오염실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5월중에는 국내 최초로 그린그라운드네트워크(환경보존을 위한 지역간협상)를 결성,더욱 적극적인 환경보전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오염발생사업장·환경단체·전문가등이 연대체제를 형성,사전예방차원의 환경보호운동을 벌여나간다는 복안이다. 인천배달환경 정진관소장은 『앞으로 예방중심의 환경운동을 펼쳐나가지 않는 한 급속한 오염진행도를 막아내기 어렵다』면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오염원을 근본방지하는 그린그라운드운동을 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자동차 많은 서울·인천지역/이산화질소 오염 악화/환경처,2월 조사

    서울과 인천지역의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악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환경처가 발표한 2월중 대기오염도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이산화질소오염도는 한달평균 0.040ppm으로 지난해 2월의 0.031ppm보다는 물론 지난1월의 0.037ppm보다 상승했다. 인천도 2월중에 연간환경기준 0.05ppm에 가까운 0.049ppm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준의 0.035ppm을 웃돌았다. 대부분 자동차배출가스에서 비롯되는 이산화질소등 질소화합물은 광화학적 스모그를 일으키는 오존생성의 원인물질로서 오염도가 심하면 눈과 호흡기에 자극을 줘 기침·인두통·현기증을 일으킨다.또 두통과 구토를 동반해 폐수종·혈압상승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인천시 구월동은 시간당 환경기준인 0.15ppm을 넘어 0.178ppm을 기록하는등 한달동안 4번씩이나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 실내오염 줄이려면/환기 수시로 해주고 실내습도는 50∼60% 유지

    ◎가구공간 충분히 두고 구석 먼지 깨끗이 제거/생활기기 청소 자주하고 침구류는 일광 소득 실내온도를 바깥으로 빼앗기지 않기 위해 문을 꼭꼭 닫아두고 생활하는 겨울철.실내오염으로 인해 가족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대기오염의 심각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내의 오염은 더욱 심각하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발행하는 「소비자시대」1월호에 실린 겨울철 실내오염 퇴치요령을 소개한다. 실내를 오염시키는 물질 중에서 겨울철에 대표적인 것이 일산화탄소.일산화탄소라고 하면 과거 연탄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보일러 팬히터 레인지등 각종 난방기구와 조리기구를 사용할때 발생되어 두통을 유발한다.특히 부엌은 다른 공간에 비해 일산화탄소의 평균 농도가 2배 이상 되기 때문에 주부들의 경우 만성적인 일산화탄소 중독이 되지 않도록 수시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환기를 시킬때는 마주보는 양쪽 창문을 열어 놓고 한번에 5∼6분 정도씩 수차례에 걸쳐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습기·에어컨·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등 생활기기들도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쉬우므로 자주 청소해주어야 한다.에어컨은 필터에 곰팡이나 먼지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자주 물로 씻고 가습기도 이틀에 한번 정도 청소하는 것이 좋다.진공청소기는 사용한후 곧바로 내부의 쓰레기와 먼지를 치워야 먼지와 세균이 실내에 퍼지지 않게 된다. 천장판이나 벽재·마루판 등 실내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건축자재와 가구에서도 포름알데히드·라돈·석면같이 인체의 감각기관을 자극하는 유해성분이 조금씩 배출되어 가족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특히 시멘트 벽돌 등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라돈은 장기간 쐬었을 경우 폐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는 석면도 호흡기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따라서 이같은 건축자재의 사용을 가급적 삼가야 함은 물론 새 집일수록 환기를 자주 시키고 석면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구를 배치할때 공간을 두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카펫과 소파·침구류 등에도 진드기나 세균이 번식해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집안 구석구석을 자주청소하고 침구류는 햇볕에 말려 소독해주어야 한다.진드기와 곰팡이가 번식할 수 없게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 담배를 피울때는 일산화탄소·이산화질소·알데히드와 담뱃재 등이 실내를 오염시키므로 집안에서도 가급적 흡연구역을 따로 정하고 환기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다.
  • 「공해배출권」 거래 스모그시장 생긴다/미 캘리포니아주,새해 도입

    ◎배출 허용량 남으면 타업체에 판매/회사마다 “공해줄이기” 치열한 경쟁 미국 로스앤젤레스등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에 「스모그 시장」이라는 혁신적인 공해억제제도가 도입된다. 새해부터 실시되는 이 스모그 시장제는 공해배출 업체들이 일반 상품과 마찬가지로 「공해배출권」의 가격을 매겨 이를 서로 매매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마다 할당된 이산화질소와 아황산가스에 대한 연간 배출허용한도가 남아있다고 판단한 업체는 불가피하게 허용치를 초과해야 할 공장등에 공해배출권한을 판매한다.배출권을 산 업체는 허용기준치가 규정보다 늘어나는 셈이다. 공해배출권은 시장기능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고 증권처럼 시세에 따라 가격이 증감하기도 한다. 깨끗한 환경을 위한 인센티브제인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각 업체들에게는 배출억제가 자본금으로 환산되기 때문에 배출을 줄여 이를 판매할 곳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지역 전체로 볼때 공해감소의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광화학적 스모그인 LA스모그로 악명이 높은 로스앤젤레스등 캘리포니아남부는 미국의 대표적 공해지역. 지난 9월에는 삼림이 풍부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에서 공해,교통체증이 심한 남부에 주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자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주 분리운동을 펴기도 했다. 이같은 오명을 씻기 위해 LA를 비롯해 오렌지,샌버나디노,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대기관리국(AQMD)은 대기오염배출을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업체간의 거래로써 공해배출을 조정하는 획기적인 안을 내놓게 됐다. 스모그 시장제의 대상은 모빌 석유,에디슨,휴즈 항공사,더글러스 항공사등 이 지역 대부분의 주요 업체들이 포함된 3백90여개. 대기관리국은 당장 내년부터 몇년간은 업체들의 하루 공해배출한도(1백28t)가운데 8%정도만 거래되다가 공해배출이 한도에 달하는 96년 이후부터는 배출권 매매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또 앞으로 10년 이내에 현재 공해방지에 소요되는 비용의 절반으로 이산화질소와 아황산가스 배출을 각각 75,60%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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