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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강국 ‘e 코리아’ 건설

    정보통신부가 ‘지식정보강국 e-KOREA’건설이란 주제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업무보고 내용을 간추린다. ■디지털정부 구현 행정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보화촉진기금에서 860억원을 지원한다. ■민간 정보화 IC(집적회로)카드형 전자화폐 단말기의 표준화,네트워크형 전자화폐 등 다양하고 편리한 지불체계를 마련한다. ■지식정보기반 확충 초고속망 고도화계획(2001∼2005)을 추진한다.초고속인터넷을 2002년까지 850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한다. ■정보시설 보호 등 분야별 사이버테러 공동대응센터 설립을지원하고 정보보호 전문업체를 지정한다. 통신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책임을 강화한다.자살·폭발물 제조 등 반사회적사이트에 대한 기술적·제도적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정보기술(IT) 전문인력 확충 2005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전문인력 20만명을 양성한다. ■기술개발 휴대폰,박막액정 표시장치(TFT-LCD) 등 수출주력품목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4세대 이동통신,광인터넷,정보가전 등 차세대 전략기술을 집중 개발한다.미국MIT대학의‘미디어랩 아시아’를 서울에유치한다. ■IT산업 육성 소프트웨어(SW)수요자 구매자금 융자,품질인증제,사업자 능력평가제도 등을 실시한다.중남미·중동지역등 IT 해외시장을 개척한다.CDMA(코드분할음성다중접속방식),무선휴대단말기(PDA),초고속 통신장비,정보시스템 구축서비스(SI)를 새 수출상품으로 육성한다. ■정보통신분야 남북협력 이산가족 영상전화 만남을 추진한다.개성공단 통신망 구축 및 확충을 지원한다.민간중심의 기술표준화협의기구를 발족시킨다.IT 전문인력 교류와 공동생산 등 협력증진 방안을 마련한다.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의 통·폐합을 추진한다.민간택배업체·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한다.우체국 금융으로 조성된 30조원을 정책성 자금으로 지원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북측 방남단의 면면

    북측은 3차 이산가족 방남단에 2차 방문단 후보에 들었으나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던 99명을 포함시켰다. 지난해 1차 명단에 올랐으나 탈락했던 72명이 2차 때 온 것보다 많다.후보명단에서 탈락하면 생사·주소확인을 하는 데 그치고 새로뽑힌 사람을 보내는 남측과는 완전히 다르다. ◆방남단 면면 북측 방문단 중 유명 인사는 김수조(69) 피바다가극단 단장과 작곡가인 정두명씨(67) 정도다.성공한 월북자 대다수가 1·2차 방문단 교환 때 다녀가 이번 3차 방문단은 평범한 중류층 중심으로 이뤄진 것같다. ◆서울 종로구 출신인 김단장은 지난해 10월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이 평양 5·1경기장에서 관람한 대규모 집단체조(매스게임)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을 연출한인물이다.‘공화국 영웅’‘인민예술인’ 칭호를 받은 그는조카 복겸씨(53) 등을 만난다. ◆서울 마포구 출신인 정두명씨는 ‘공훈예술가’로 경기중학교 재학 중 한국전쟁이 나면서 가족과 헤어졌다.그가 취주악으로 편곡한 ‘김일성 장군의 노래’가 94년 7월 김일성(金日成) 주석영결식장에서 연주되면서 유명해졌다.남측에동생 두환(62)·두호씨(55) 등이 있다.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정지용(鄭芝溶) 시인의 아들 구인(求寅·67)씨도 이번에 서울을 방문한다.구인씨는 2차 후보자명단에 포함됐다 최종명단에서 탈락했다.당시 아버지의 소식을 물어와 정시인의 행적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남한에형 구관(求寬·73),여동생 구원(求苑·66)씨가 있다. ◆평양을 방문할 남측 방문단 중에는 어머니 강오옥씨(93)의생존을 확인한 이후성씨(76)가 눈에 띈다. 유일하게 부모 상봉의 기회를 얻었지만 북측은 강씨가 운신을 못한다고 알려왔다.이씨 자신도 9년 전부터 앓아온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해 상봉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문단 특징 연령별로 보면 북측은 60∼70대가 95명으로대다수를 이루고 80대는 5명에 불과하다.반면 남측은 80세이상이 40명,70대가 60명으로 고령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이산가족 26일부터 교환방문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2월26일∼28일) 명단과 신변안전보장 각서가 교환됨에 따라 19일부터 판문점에서 방문일정 등을 협의한다. 정부는 2차때보다 만찬과 참관을 가급적 줄이고 개별 상봉시간을 늘릴 방침이다.숙소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평양고려호텔,단체 상봉장은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고려호텔이다. 앞서 남북 양측은 17일 장정자(張貞子)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단장으로 하는 남측 이산가족 100명,지원인원 30명,취재단 20명 등 151명과 김경락(金京落)북한 조선적십자회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이산가족 100명,지원인원 26명,취재단 13명 등 140명의 명단을 교환했다. 북측 이산가족 100명 중 김수조 피바다가극단 단장을 뺀 99명은 2차 방문단 후보 명단에 올랐으나 탈락한 사람들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3차 교환방문 양측 단장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2월26일∼28일) 때 남측은 장정자(張貞子·66)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북측은 김경락(64) 조선적십자회 상무위원이 각각 단장을 맡는다.두 사람 모두 첫 방북,방남이다. ◆장정자 단장 장부총재는 현대와의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다섯째 동생인 고정신영(鄭信永) 동아일보 기자의 부인이다.59년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악대학 유학 중 결혼했지만 62년 남편이 죽은 뒤부터 줄곧 독신으로 지내 왔다. 77년부터 정전명예회장이 정기자를 기려 만든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 이사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83년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을 맡으면서 한적과 인연을 맺었고 98년 7월부터 부총재로 활동해 왔다.서영훈(徐英勳) 한적 총재가 “각종 사업에 열심이면서도 나서지 않는 성격”이라고 평한 바 있다.외아들 몽혁(夢爀·40)씨는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된 현대정유 사장이다. ◆김경락 단장 김단장은 지난달 북한 금강산여관에서 열린 3차 남북적십자회담 때 북측 수석대표였다.외무성 부국장과포르투갈 대사 등을 지낸 외교통이다. 지난해 9월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부의장 자격으로백두산 관광단을 영접했다.포르투갈 대사였던 지난 91년 5월에는 6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러 리스본에 도착한 남북 단일축구팀을 맞기도 했다. 90년대 초부터 대남관계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했다.현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 직책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 [사설] 평화체제 논의할 때

    정부는 올해 대북정책의 주안점을 남북 평화체제 구축에 둘것이라고 한다. 통일부는 15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남북이당사자가 되는 평화협정 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16일 외교통상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문제를 4자회담의 틀 속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한반도에서 탈냉전흐름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힌다면 우리로선 더 바랄 나위없을 것이다. 이제는 남북간에 실질적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이 논의돼 합의할 때가 됐다고 본다.항구적 평화에 대한 합의가 없는 남북 교류는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다.긴장 완화에 대한 실질적 신뢰가 없이 남북 협력이 지속되기는 더욱어렵다. 남북관계를 전시성 행사 위주로 끌고 간다는 인상을주지 않기 위해서도 정부는 올해 각급 남북 대화에서 평화정착 방안들을 집중 제기해야 한다.지난해 6·15공동정신에따라 이뤄진 경의선 복원공사 착공과 이산가족 교환방문으로남북간 탈냉전의 물꼬는 트인 셈이다.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확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기왕에 조성된 화해 무드가 돌발변수나 남북 양쪽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역류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판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올 봄으로 예상되는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은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가 공론화되는계기가 돼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평양회담에 이은 이번 2차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선언’을 채택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한다.이 평화선언에 남북 정상이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데 뜻을 같이한다는 내용이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그렇게 될 때 남북은 후속 대화로 군 당국간 핫라인 개설,상호 군축 논의 등 실질적인 긴장 완화 조치에 하나하나 합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반세기 냉전의 빙벽 대신 평화를 쌓아올리기 위한 주춧돌을 놓는 데 북한의화답이 있기를 바란다.
  • “살아있다니 이제 여한없어”

    “분명히 살아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15일 밤 대한적십자사 직원으로부터 아내(79)와 두 아들(63,58),두 딸(56,53)이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이제배(李悌培·93) 할아버지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함경남도 강천군 용전리가 고향인 이 할아버지는 1·4후퇴때 단신월남했다.미처 가족을 챙길 틈도 없이 급박한 상황에서 밤길을 달려 남행(南行)했던 지난날이 후회스럽고 죄스럽기도 했다.부산에 뿌리내려 살면서 자갈치시장에서 막노동과장사로 고단한 50년을 지내온 이 할아버지이건만 생전에 아내와 4남매를 만나 꼭 “미안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월남 후 지금의 아내(72)를 만나 2남1녀를 둔 이 할아버지는 “이제 여한이 없다”고 기뻐했다. “아쉽다면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건데,이제 생사를 확인했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이 할아버지는 오는 26일 평양에 가는 100명의 3차 이산가족 방문단에 끼었으면 한다고 마지막 소망을 얘기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사설] 세사람이 남긴 시대의 아픔

    세 사람의 죽음이 우리 시대의 아픔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우리가 풀어 나가야 할 무거운 과제를 던져 주었다. 일본 군대 위안부로 끌려 갔다가 이국 땅에서 한 많은 삶을마감한 ‘훈 할머니’ 그리고 미국 유학 중 유럽 여행을 갔다가 납북된 한 청년의 사망 소식에 이어 엄혹했던 군사독재시절 실종된 한 노동 운동가가 10년 만에 유골로 신원이 밝혀진 사실 등이 바로 아픔의 사연이다. 18살에 위안부로 끌려가 캄보디아에서 파란만장한 일생을보낸 훈 할머니의 한 서린 삶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정신대 시위’가 9년째 계속되고 있다.일본에는 아직도 일제의 침략 전쟁을 부인하고 일본군 위안부 기술을 삭제하는 등의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가 제작되고 있다.한·일양국의 과거사는 몇푼의 보상이 아니라 진정으로 일본이 역사 앞에 참회할 때 해결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14년 전 납북됐던 이재환씨는 가족들의 송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 과정에서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그 부모들의오열은 바로 이 시대 분단의 아픔이자 이데올로기 대결의 비극이기도 하다.다시는 이같은 아픔을 우리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서는 안된다.남북 화해협력정책을 추구하는 것도분단의 아픔을 우리 세대에서 끝내게 하기 위해서다. 지난 1992년 8월 실종된 노동 운동가 박태순씨는 실종된 것이 아니고 열차에 치어 사망한 행려병자로 처리돼 벽제묘지무연고 묘역에 묻혔다가 1998년에 화장된 사실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밝혀졌다.특히 이 사건은 사망 당시 지문채취 과정에서 관계기관이 박씨임을 확인하고도 ‘신원불상자’로 처리한 과정이 매우 불투명하다.의혹 투성이인 그의죽음에 대해서는 역사의 진실 규명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세 사람이 남긴 이 시대의 아픔은 바로 비극적인 우리 현대사의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다.다시는 이같은 굴곡된역사의 희생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일 과거사 정리,남북 화해의 실현,민주·인권국가 건설 등의 과제를 하루빨리 완수해야 할 것이다.
  • [씨줄날줄] 조용수

    언론사 세무조사,불공정 거래행위 조사에 이어 언론대책문건이 공개돼 정가에 언풍(言風)이 거세다.언론탄압이라는 야당의 공세에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민련 송석찬(宋錫贊) 의원은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직후 일어난 ‘민족일보’사건 재판에 당시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역할을 거론하며 이총재의 정계 은퇴를 주장해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송의원의 이총재 공격에 한나라당 김정숙(金貞淑)의원은 ‘용공행위를 애국행위로 둔갑시켰다’며 또 다시 ‘색깔론’을들고나왔다.그러나 언론사 발행인을 사형에 처한 것은 일제때에도 유례없는 언론탄압이자 쿠데타정권이 자행한 ‘사법살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민족일보 조용수(趙鏞壽)사장은 쿠데타 세력에 의해 용공으로 몰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것이다. 더욱이 그에게 신문사 설립자금을 줬던 것으로 알려진 이영근씨는 1990년 정부에 의해 국민훈장이 주어져 그가간첩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민족일보는 4·19혁명이 가져온 자유의 공간에서 우리민족의 비원인 통일문제와 소외된 근로계층에 대해집중적으로지면을 할애한 신문이다.당시 유력지가 5만부 정도를 발행할때 3만 5,000부를 발행하며 가판에서는 1위를 달렸다.창간 3개월 정도만 발행했던 사실을 감안하면 경이적이다. 조용수는 6·25전쟁중 일본으로 건너가 민단에서 주요간부를 지냈다.북송교포를 실은 열차가 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철로를 베고 눕는 등 재일동포의 북송을 적극 반대했고 비슷한 시기 조봉암(曺奉岩)을 사형으로 몰아간 진보당사건이 일어나자 조봉암의 구명운동에 뛰어들기도 했다.자유당 정권이붕괴하자 고국으로 돌아와 경북 청송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1961년 2월 13일 ‘민족일보’를 창간한다. 당시혁신계였던 그는 ‘평화통일론’과 ‘비미비소(非美非蘇)’를 주장했다. 통일의 방향은 ‘민족적·자주적’입장에서“강대국의 입김에 예속되어서는 안되며 미국이나 소련 어느쪽이든 우리에게 이익이 된다면 적대시할 이유가 없다”는것이었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이산가족상봉,경의선연결사업등 남북화해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보면 조용수의혁신적인 주장이 옳았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의 죽음과 현재 야당과 언론들이 주장하는언론탄압,어느 것이 진정으로 언론탄압인지 돌아보게 한다. 박찬 논설위원 parkchan@
  • 통일부 업무보고 내용

    올해 통일부 역점사업은 단연코 2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한 한반도 평화구축이다.경제와 사회문화 분야 교류도 확대하고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지난해와 달리 남북관련 모든 계획을 국민들에게투명하게 알리고 지지를 얻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강조했다. ■평화체제 제도화=일단 남북의 군사적 신뢰구축이 선행돼야한다. 이를 위해 남북 국방장관회담과 군사 실무회담을 통해군사분야 교류와 군사직통전화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군사훈련 사전 통보·참관 등 긴장완화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남북이 당사자가 되고 미국과 중국이 지지하는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며 북한의 국제기구 가입을 적극 지원한다. ■경제공동체=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안이 마련됐다.북한의 전력실태조사와 우리의 경제상황을고려한 합리적 에너지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남북간 선박운항과 관련,상대박 선박에 대해 자국 선박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한다.입출항 절차를 간소화하며 화물 하역·선적 등에 대해 국제관행 준수 등을 담은 해운합의서를 체결한다. 안정적인 금강산 관광사업을 위해 관광특구 지정을 북측에요청하고 금강∼설악산 연계관광,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통행로 확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정경분리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정부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산가족 문제=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경의선 연결지점에 면회소를 설치하고 명절과 8·15 때 방문단 교환 정례화를 추진한다.북측과 협의,서울과 평양에 설치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화상 상봉도 추진한다. 민간차원의 실향민 ‘고향투자단’ 방북 등 이산가족 개별왕래를 활성화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통한 이산가족 대북 송금사업 추진을 검토한다. ■사회·문화·체육 교류=사회·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위해체육교류의 정례화와 국제대회 남북 공동참여를 확대한다.남북 공동선언 1주년인 6월 15일부터 8·15 광복절까지 남북공동행사 개최,북한 언론인 초청,방송물 남북 공동제작 등을적극 지원한다. ■국민적합의=대북 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국회·정당과의 정책협의를 확대하고 통일교육심의위원회와 통일교육협의회를 연계,통일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처럼 올해 남북 관계에 ‘장밋빛 계획’을 내세우고 있지만 엄연히 북이라는 상대가 있고 최근 들어 남남(南南)갈등이 불거지고 있어 얼마나 실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경하기자 lark3@
  • “”남북 평화협정 체결 추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지난해 6월의 1차 남북 정상회담은 사전에 아무런 합의 없이 캄캄한 상태에서 진행하고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지만 2차 정상회담은 사전에분명하고도 충분히 협의해 얻고자 하는 성취를 이뤄내야 할것”이라고 말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 때 평화협정체결 추진 등 가시적 조치가 나올 것임을강력히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이같이 밝히고 “냉전 종식을 위한 긴장 완화,교류협력에 있어 인도적 지원과는 별도로 경제·사회·문화적 교류 확대등 양쪽이 서로 이익이 되는 교류협력의 원칙을 확립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는 어디까지나 남북한이 주도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라며 “남북 화해협력을 진전시키고완전한 평화정착을 이룩할 때까지는 안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의 당면 목표는 통일이 아니다”고 전제,“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진행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국가보안법 개정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의 답방 대비용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한 뒤 “국제사회에서의 우리 위상 때문에 하려는 것”이라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남북이 당사자가되는 평화협정 체결을 본격 추진하고 군사직통전화 설치 등군사적 신뢰를 구축하며 4자 회담을 적극 추진,평화협정을체결한다는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김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통일부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한반도 긴장완화 및 평화정착의 본격 추진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 본격화 ▲이산가족문제의 근본적 해결 ▲남북 사회·문화 교류활성화 ▲대북정책 국민적 합의 공고화 등을 올해 6대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낮 기자간담회를 통해 “2차 남북정상회담 날짜는 북측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일정공개를 꺼리고있지만 준비과정에서 한달전쯤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는 정상회담 준비기간이 두달이었지만 올해는3개월 정도”라며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남북간 논의해야 할 의제는 쌓여있고 2차 정상회담에선 사전에 합의된것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풍연 전경하기자 poongynn@
  •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후보자 200명 명단교환

    남북 양측은 15일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갖고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후보자 200명이 찾는 가족들의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남측 이산가족들이 찾는 북측 가족들의 생사확인 결과를 넘겨 받는 대로 언론에 공개하고 직계가족 우선과 고령순 등을 고려해 최종방문자 100명을 확정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평양을 각각 교환방문할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과 지원인력의 명단은 17일 교환된다.남측의 평양방문단 후보자 200명 가운데 160명의 가족생사가확인됐고 이중 재북 가족이 살아있는 경우는 118명이다.문의대한적십자사 (02) 3705-3705전경하기자 lark3@
  • 87년 납북 재환씨 사망소식들은 이영욱前의원 ‘비통’

    “아들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는데….” 15일 남북적십자사의 이산가족 생사 확인 결과 87년 납북된 것으로 알려졌던 장남 재환(宰煥·당시 25세·)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이영욱(李榮旭·68·전 민정당 의원) 변호사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이 변호사는 오는 26일부터 2박3일동안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으로 평양을방문,재환씨를 상봉할 꿈에 부풀어 있었다. “지난달 말 상봉 후보자 200명의 명단이 북한으로 보내진뒤 초조하게 소식을 기다렸다”는 이 변호사는 “영리하면서도 사려가 깊었던 아들이 꼭 살아 있을 것이라고 믿었는데이렇게 가슴아픈 소식을 들으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26일 평양에 가면 아들이 초라한 몰골을 하고 나타나 99년 정부가 발표한 것처럼 정치범수용소에 있는데도 차마 사실을 말하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상봉의 날만 기다렸다”고 안타까워했다. 미국 MIT 경영대학원 박사 과정에 다녔던 재환씨는 87년 7월20일 유럽 여행을 하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한 요원에게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제3국을 통해 의거 입북했다”고 발표했었다.이씨는 중·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서울대 영문학과에 입학,2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남북기본합의서 발효 9주년… 이행실태 점검

    오는 19일로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관한 합의서’(남북기본합의서)가 발효 9주년을 맞는다. 지난 92년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는 궁극적으로 남과 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침서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당시 일각에서 새로운 합의의 도출보다는 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촉구했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그동안 사문화됐던 기본합의서는 지난해 6·15 남북공동선언에 의해 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기본합의서대로만 이행되면 남과 북은 ‘사실상의 통일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그렇다고 지금 기본합의서이행을 들고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합의서 발효 당시 북한은 급작스러운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로 부담감을 느꼈지만 남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있었다.그러나 10년간 계속된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 등으로상황은 많이 변했다.지금은 남북관계 전반을 아우르는 합의서 이행보다는 이산가족이나 경제협력 등 사안별로 진전되는것이 남한,특히 북한에 부담이 적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기본합의서는 남과 북 서로의 관계를 ‘나라와 나라 사이의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로 규정한데서 출발한다.이어 몇차례에 걸친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화해·불가침·교류협력의 이행과준수를 위한 3개 부속합의서가 체결됐고 이의 실행을 담보할화해 ·군사·경제교류·사회교류 등 4개 공동위원회 구성운영까지 합의됐다. 기본합의서와 더불어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도 92년 2월19일 발효됐고 한달 뒤 남북핵통제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도 체결됐다. 당시 합의사항 중 6·15 남북정상회담 이전까지 지켜진 것은 ‘남북연락사무소의 설치·운영에 관한 합의서’뿐이다. 핵문제는 93년 북한의 핵의혹이 불거지면서 사문화됐다.남북상호비방은 계속돼왔고 교류는 단절된 채 크고 작은 군사적충돌이 있었다. 지난해의 6 ·15 공동선언 중 기본합의서에 언급된 내용은이산가족과 남북교류다.이산가족의 상호방문이 2차례까지 이뤄졌고 투자보장·청산결제·이중과세방지·상사분쟁 해결절차 등을 세밀히다룬 4대 경협합의서 체결이 92년 당시보다진전된 상태다.군사분야에서는 경의선 연결을 위한 남북군사실무회담이 5차례 진행된 것도 빠질 수 없다. 현재의 남북관계는 “기본합의서의 이행이 중요한 정책방향이기는 하지만 사안별로 접근한 뒤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이종석 세종연구소 위원)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김연자씨, 4월 평양서 노래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기 여가수 김연자씨(42)가 오는4월 5일부터 12일까지 평양을 비롯한 북한 3개 도시에서 1차례씩 공연을 갖는다고 일본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김씨의 북한 공연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지난해 11월 초청장을 보내 온데 따른 것으로 한국 유명 가수의 북한단독공연은 처음이다.김씨는 “고향이 남쪽인 북한의 이산가족들을 위해 ‘아리랑’ 등 남북 공통의 노래를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북측 2차생사확인 의뢰인 특징

    북한 적십자회가 9일 남쪽에 살고 있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해 달라고 전달해 온 의뢰인 100명은 1차때와 마찬가지로 모두 남한 출신이다.생사와 주소가 확인되면 이들은 오는 3월15일 서신 교환을 하게 된다. 이 가운데 60대 58명,70대 40명 등으로 50대·80대 각 1명씩 2명만 빼놓곤 60·70대가 주류를 이뤘다.100세 이상 24명,80·90대 60명으로 고령자가 대부분인 남측 의뢰인과는 대조적이다. 10대나 20대때 한국전쟁을 맞아 북한으로 가게 된 사람들이 많으며 남편과 처를 찾는 사람은 각각 13명과 1명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부모와 형제를 찾고 있다. 헤어질 당시의 직업은 농업이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노동(21명),무직(4명) 등 평범한 계층이 대다수를 이뤘다.서울대학교 학생 4명 등 대학생 5명을 포함해 학생 25명,간호사와 교원은 각각 1명,운전사 1명이었다. 경기 시흥군 서면 소하리 출신으로 개성시 북안동에 살고있는 안혜승(68·여)씨는 지난달 31일 교환된 3차 이산가족방문단의 북측 생사확인 의뢰 명단과 동일 인물.당시 의뢰서엔 출생지가 서울종로구 사직동으로 돼 있었다.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안씨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자 재차찾는 사람을 바꿔 남측 연고자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추측되며 북측의 행정 착오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남북은 오는 23일 2차 의뢰서의 확인결과를 교환하고,3월15일 판문점을 통해 이들이 포함된 서신 교환을 하게 된다. 이석우기자 swlee@
  • 2차 생사확인 北의뢰 100명 공개

    대한적십자사는 9일 북한 적십자회가 보내온 2차 이산가족생사·주소 확인 의뢰인 10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북측 거주 이산가족 100명 가운데 남자는 83명,여자는 17명이며 전원남한출신이었다.이들이 찾는 남측 가족은 모두 550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58명으로 가장 많았고,70대 40명,50대와80대는 각각 1명씩이었다. 최고령자는 충남 부여군 임천면 칠산리 출신인 82세의 백상기씨로 부인 임규녀씨(79)와 딸 경자씨(60) 등의 생사·주소확인을 의뢰했다. 북측 이산가족을 확인한 남측 가족들은 대한적십자사 본사(02-3705-3705)로 연락하면 된다. 앞서 이날 남북한 적십자사는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생사·주소 확인 명단 100명씩을 교환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경의선철도 연결사업에 남북기금 1,803억 지원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사업에 약 1,803억여원이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된다. 정부는 8일 제7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경의선연결을 위해 지난해 집행한 145억7,800만원 과 올해 사업비1,657억8,300만원 등 총 1,803억6,1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또 정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옥수수 10만t을 지원하는 경비 237억원(1,822만달러),제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 행사비용 7억원 등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로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월북 의열단장 김원봉 여동생 이산가족 상봉신청

    일제때 중국에서 광복운동을 하다 해방후 월북한 약산(若山) 김원봉(金元鳳)의 여동생 학봉(學鳳·69·경남 밀양시 삼문동 140의 10)씨가 북한 거주 이산가족 상봉신청을 낸 것으로 8일 뒤늦게 확인됐다. 고향인 밀양에서 ‘월북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50여년을숨죽여 살아오던 학봉씨는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 장면을 보고 올케 최동선씨와 조카 중건(56)·철건(47)형제를 만나기위해 삼문동사무소에 신청서를 냈다. 김원봉은 1898년 밀양에서 태어나 일찌기 중국으로 건너가의열단 단장과 조선의용대장,광복군부사령 등을 지낸 항일무장투쟁의 거물.해방후 월북,노동상을 거쳐 57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까지 올랐으나 다음해 숙청됐다. 지난 32년 아버지 김주익(金周益)·어머니 이경념(李京念)씨의 11남매(9남2녀)중 막내로 태어난 학봉씨는 큰 오빠의얼굴도 모른 채 자랐다.그녀가 초등학교 6학년이던 46년 2월 이국땅을 떠돌던 오빠가 광복을 맞아 고향을 찾았을때 처음 얼굴을 보았다.다음해 설날 다시 와 제사를 모시고 가면서학용품을 사주고 간것이 남매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학봉씨는 “오빠가 ‘씩씩하게 자라서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서울로 가면서 영어사전과지우개 달린 연필을 사줬다”고 회고했다. 학봉씨는 큰 오빠의 월북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숱한 고초를 겪다 결혼,3남2녀를 두었으나 32살때인 64년 남편과도사별,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세아들을 고아원에 맡기고 딸 둘만 데리고 어렵게 살아왔다. 이후 독립운동을 했던 교육계 인사의 보증으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생활의 안정을 찾았다. 학봉씨는 “오빠가 무장투쟁을 이끈 독립투사였지만 월북했다는 이유로 고향에 남은 가족들은 서럽고 한 많은 생을 살았다”며 “생전에 조카들이라도 만난다면 여한이 없겠다”고 말했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
  • 韓·美 對北공조 일단 ‘서광’

    워싱턴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미국 측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추구해온 한국의 대북 포용 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함으로써 부시 행정부 출범 후 대북정책 변화가능성을 둘러싸고 한·미간에 조성됐던 미묘한 긴장은 일단해소될 전망이다. 미국측은 이와 함께 한반도문제의 남북한 당사자 해결원칙과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이니셔티브를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정부가 이번 한·미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측에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얻어낸 것은 상당한 성과로 볼 수 있다. 파월 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이 장관과 만난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 보좌관은 햇볕정책을‘훌륭한 정책(wonderful policy)’이라고 치켜세워 이 장관 일행을 고무시켰다.이어서 이 장관이 비공식적으로 만난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 내정자 및 짐 켈리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내정자도 한국 정부에 대한 강한 연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이 장관의주미 한국특파원과의 간담회에 동석한 한 외교 소식통은 이와 관련,“파월 장관이나 라이스 보좌관 등은최근 부시 행정부 인사들의 잇단 한국 관련 발언이 한국에서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점을 감안해 이 장관을 예우해준 것같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한·미·일 3국 협의 채널로 유지됐던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외에 대북정책 공조를 위해 한·미 차관보급 인사가 참여하는 고위급협의체를 상설화하기로 한 것은한·미 공조를 더욱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부시 행정부의 의지 표명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파월 장관은 몇가지 사항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표적인 질문이 북한의 각종지원 요청에 대한 한국측 대응 방안.철저한 상호주의와 확실한 검증이라는 공화당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방식을 은근히드러내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 장관이 남북한 정상회담,국방장관회담,경의선 복원공사,이산가족 상봉 등 교류협력사업 등을 예로 들며 남북한의 실질적인 화해 움직임을 강조한 데 대해 파월 장관은 북한의실질적인 변화 여부에 대한 평가를 유보했다는 후문이다. 어쨌든 이 장관의 방미를 통해 우리의 대북 화해 의지 등을부시 행정부에 확실히 전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은결코 작은 성과가 아니라는 게 우리측의 평가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2차 離散 생사·주소 확인 남측 의뢰자 100명 확정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9일 북측에 전해줄 2차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명단 100명을 확정,이산가족 당사자에게 통보했다고 6일밝혔다. 최고령 의뢰자는 함남 이원군 출신으로 1889년생인 이계숙씨(112)였다.한적은 생사·주소확인 의뢰자는 1·2·3차 방문단 후보자 300명에 뽑혔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생사확인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산가족을 우선 선정했다.나머지 인원은 고령자를 우선했다. 이석우기자 s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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