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산가족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진상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절세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철퇴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21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서울·인천

    ●강대진 남,69,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박순이(어머니),대숙·대성·대표·대선(형제)●김건태 남,72,서울시 종로구 사간정 10번지,인순·규태·병태·덕순·영자(형제)●김광보 남,62,서울시 마포구 중림동,광훈·광유·광선·경자(형제)●김용휘 여,73,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용훈·석순·용성(형제)●김정례 여,68,서울시 황금정 7정목,정렬·정길(형제)●김정순 여,65,서울시 중구 태평동 1가,한영희(어머니),정숙·의환·영환·서환·종환(형제)●리덕임 여,68,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준히·성임·명자(형제)●리봉태 남,72,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68번지,근숙·근태·은태(형제)●리영재 남,71,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동,정재·은재·화재(형제),정임숙(형수),배민자(제수),강하(삼촌),최봉섭(숙모),남재(사촌)●리홍구 남,70,서울시 영등포구 흑석동,각주·완구·순구·충구·정구(형제)●박상설 남,70,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성은(형제),전순학(매부),전애자(조카)●박태윤 남,69,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태원·태희·태임·태한·태순·태종(형제)●박충원 남,69,서울시 종로구 재동 72번지,정원(형제)●안혜승 여,68,서울시 종로구 사직동,리임희(모),안욱(형제),리해영·리송자·일승·옥승(이복형제)●오학배 남,68,서울시 동대문구 숭인동,현배·선희(형제),송옥남(계수),영진·성진(조카)●최기영 남,74,서울시 중구 을지로 5가,기숙·기동·기삼(형제)●최정심 여,67,서울시 마포구 현석동,영학·치자·영자(형제)●황경순 여,63,서울시 마포구 아현동,기용·덕영(형제)●리철수 남,73,인천시 화수동 32,철환·옥자(형제),채분(고모)●리창민 남,75,인천시 부평구 갈산동,허순덕(아내),복자(자),창배·창자·창제(형제)●신용철 남,71,인천시 동구 화수동,리순애(아내),신달순(사촌)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충북·충남

    ■충북. ●강인구 남,73,충북 제천군 금성면 명지리,정옥 순옥(형제)●김동성 남,67,충북 청원군 강외면 서평리 동우 동택 동분(동빈) 동민 동순 동구 동천 동석(형제)●김재혁 남,69,충북 청원군 오창면 장대리 재호 재정 재윤재신 재식 재록(형제)●권순종 남,67,충북 청원군 강외면 서평리 승남 승전(형제),승일(사촌)●권영옥 남,72,충북 충주군 충주읍 칠금리,영민 영환(형제)●권영호 남,67,충북 청주읍 금정,춘자(점덕)(형제),용식(조카)●리우문 남,69,충북 제천군 백운면 평동리,우섭 우범(형제),김유중(모)●리중섭 남,72,충북 청주시 탑동,용섭(형제),경근(삼촌),경섭(사촌)●성기룡 남,66,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기훈 기수(성수) 기문(형제)●송영배 남,68,충북 청원군 오창면 장대리,재성 복남(복임) 영례(형제)●우묘현 여,68,충북 충주군 충주읍 달천리,보현(형제),오희영(시누이)●윤우섭 남,68,충북 충주군 충주읍 목행리,심춘희(모),원섭 정자 웅섭 양섭 영섭 혜섭(형제)●정진덕 남,70,충북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진영(형제) 진환(사촌)●정상진 남,73,충북 충주군 가금면 장천리 김학제(아내),해준(준해) 해순(경해)(자녀),원진 애진 란진(선진)(형제)●조근영 남,66,충북 충주군 소태면 주치리,금녀(수완) 금철(형제)●조흥식 남,74,충북 증원군 로은면 수룡리 팔송동,천주(찬주) 혜숙(딸),정식 명식 만식 병식(형제)●주동술 남,71,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동안(호준) 점순 점숙(정순) 점술(형제)●지영진 남,65,충북 제천군 송학면 장곡리,배봉녀(어머니),태진 길진(형제),준철(숙부)●지충길 남,68,충북 청원군 남일면 은행리,착한(묘식)(형제),헌근(사촌)●황영준 남,81,충북 옥천군 옥천면 매하리,혜숙 명숙(딸),석중(형제),규하(손자)●황중서 남,67,충북 보은군 회남면 법수리,종순 준서(형제). ■충남. ●강태환 남,71,충남 공주군 정안면 운궁리,대완(태완)(형제)●김영준 남,71,충남 보령군 남포면 옥서리,영춘 영호 영관영진 영자(형제)●김운룡 남,71,충남 천안군 립장면 양대리,양순 효순 영자(형제)●김대회(김대호) 남,74,충남 례산군 례산면 산성리,순희(순회) 봉순(형제)●김동일 남,69,충남 론산군 성동면 화정리,동수 동국 동례(동희)(형제),동욱(사촌)●김승식 남,67,충남 서천군 마서면 한성리,교식 승식 례식인희(형제)●김영조 남,71,충남 부여군 홍산면 정동리,영운(영언) 영창 영배(영례)(형제)●김현구 남,68,충남 아산군 영인면 아산리,현수 현택 현옥(형제)●량창복 남,69,충남 례산군 삽교면 수촌리,창성 일순 이순창옥 삼순(상순) 사순(삼분)(형제)●류항수 남,74,충남 공주군 탄천면 반송리,철수 인수(기수)(형제)●리연윤 남,69,충남 홍성군 홍북면 중계리,연룡 연우 연식연영(형제),의화(조카)●리영 남,76,충남 천안군 성기면 저리(모시울),화순(딸),종석(형제)●리일병 남,69,충남 공주군 장기면 당암리,완봉(형제),근칠(삼촌)●리종원 남,78,충남 례산군 대술면 방산리,수원 인원 정원정자(형제)●리숙희 여,65,충남 아산군 탕정면 룡두리,순희(순예) 숙녀(숙예) 성주(형제)●리을섭 남,68,충남 청양군 비봉면 룡천리,병섭 화순(흥섭)(형제)●모옥주 여,67,충남 홍성군 홍성면 남장리,인 실 영 옥인현옥 인규 현순(형제)●배순식 남,68,충남 서천군 서천면 삼산리,영순(영자)(형제),용훈(조카)●정은규(정은근) 남,68,충남 천안군 성환면 신방리,관근 진근 진순 애수(애자) 오근(형제)●조성진 남,74,충남 보령군 청라면 향철리,성록 성순 옥희성준 옥순 길순 성운(형제)●진태호 남,69,충남 아산군 신창면 신달리,원호(석호) 은호 명호(형제)●지강세 남,68,충남 아산군 인주면 금성리,강순 강복 강천강연(형제)●윤순중 남,72,충남 연기군 남면 보통리,근중(건중) 순희순자 선욱(형제)●윤갑중 남,73,충남 론산군 상월면 주곡리,인중 정희 석준(형제),환중 석인(사촌),석진(조카),●하숙 여,66,충남 례산군 삽교면 이리,재환 수낙(순악)(형제),재문(사촌)●한상호 남,71,충남 천안군 북면 대평리,동임 영자 상규(형제)●하영순(오기선) 여,72,충남 금산군 진산면 읍내리,상호(형제)●한인기 남,83,충남 당진군 석문면 통정리,정구(아들) 정자(딸)●홍경표 남,69,충남 론산군 광석면 이사리,극표 환표 윤표순표 주표(형제)●황룡성 남,68,충남 연기군 남면 방축리,창성 애성 희성 춘자(형제)
  • 국민 60% “北에 식량지원 찬성”

    국민의 60%가 대북 식량지원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서는 대다수(81.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지난22∼23일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542명을 상대로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4.9%가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남북관계 진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회담의 성과로는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61.1%),‘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공사 조기 착수’(24.1%)를 꼽았다. 응답자의 76.8%가 현 정부의 대북 화해협력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혀 임동원(林東源) 전 통일부장관의 퇴진 파동에도불구하고 대북정책 지지도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경호기자 jade@
  • 민주·한나라 반응 자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5일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JP)자민련 명예총재가 전날 회동을 통해 ‘반(反) DJ,비(非) 이회창 연대’를 가시화한 데 대해당 차원의 공식 반응은 없이 상황추이만을 예의주시했다. 그러나 공격대상에 오른 두 당의 당직자와 의원들은 개별적으로는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민주당의 김영진(金泳鎭)의원은 이날 당4역 회의에서 “모처럼 여야가 대북 쌀 지원을 통한 쌀 재고문제 해결에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싸잡아 비난했다”면서“두 분의 눈에는 1,000만 이산가족과 500만 농민의 아픔과 요구가 보이지 않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정세균(丁世均)기조위원장은 “한 시대를 풍미한 대정치인들이 후진들에게 사표와 귀감이 되고 국민에게 희망을줘야 하는데도 그런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서글픈 생각이들었다”며 “나라와 국민이 불행할 뿐”이라고 점잖게 꼬집었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은 “청산돼야 할 대상들”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으나 다른 한 쪽에서는 “진전되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그러나 JP가지난 18일 이회창(李會昌)총재와의 회동을 통해 2야 공조를 선언한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YS와 입을맞춘 데 대해 언짢아 하면서도 공조분위기를 먼저 깨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엿보였다. 두 당 모두 겉으로는 ‘만나는 것은 자유’라며 태연하게회동의 의미를 평가절하 하면서도 두 사람간 제휴 및 신당창당 가능성 등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파장을저울질하며 속을 끓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노주석기자 joo@
  • 이산가족 명단 내일 교환

    다음달 16∼18일로 예정된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 후보자 명단이 26일 교환된다. 대한적십자사는 24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한 적십자회측과 ▲26일 상봉후보자 명단 교환 ▲10월6일 상봉희망자 생사여부 및 주소확인 결과 통보 ▲10월8일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 명단 교환 등의 추진 일정에 합의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내년 추석엔 부모님 뵈려나…

    경기도 파주의 북녘땅이 바라다 보이는 임진각.21일 오전이곳 망배단에서는 조촐한 차례상이 차려진 가운데 서울 동작구가 실향민을 위해 마련한 ‘망향제’가 올려졌다. 미리 한가위 차례를 올리는 300여 실향민들은 곧 눈물에젖어들었다.이들은 먼발치로 갈수 없는 북녘땅이 바라다보이는 망배단 주변을 서성이며 분단의 아픔을 곱씹는 모습이었다. 전쟁과 분단을 남의 일로만 여겼던 분단 2세들도 실향민들이 눈물을 훔쳐내는 모습을 보고는 덩달아 눈자위를 붉혔다. “올해는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 가운데 망향제를 올리게돼 그나마 나은 편”이라는 실향민 이희세씨(80)는 “부모님이 살아계셔도 워낙 연로해서 오늘·내일 무슨 일을 당하지 않을까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심재억기자
  • 한적, 이산상봉단 후보 300명 선발

    대한적십자사는 21일 인선위원회를 열어 이산가족 방문단후보자 300명을 선정,개별 통지했다. 한적은 후보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방북의사를 확인한 뒤 다음주 200명으로 추린 명단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최종 방북자 100명은 북측 가족의 생사 및 주소 확인등을 거쳐 연령과 직계가족 여부를 기준으로 다음달 초 선발하게 된다. 이날 선정작업은 신청자 10만3,700여명에 대해 80세이상 7점,70대 4점,60대 3점의 가중치를 부과해 컴퓨터추첨을 한 결과 ▲80세 이상 117명 ▲70대 126명 ▲60대 57명이 각각 포함됐다. 남자 206명,여자 94명으로 구성된 상봉단 후보자의 출신지분포는 황해 79명,평남 49명,함남 39명 등 순이다. 진경호기자 jade@
  • 北적십자 위원회,4차 이산상봉자 선정원칙 통지

    북한의 조선적십자위원회는 다음달 16일 4차 이산가족 상봉때 서울을 방문할 북측 방문단을 지난 2∼3차 이산가족상봉 때의 신청자 가운데 탈락한 인사들로 구성하겠다는 뜻을 20일 우리측에 전해왔다. 북한 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은 이날 대한적십자사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측을 방문할 인원 100명은 지난 2∼3차교환때 생사·주소가 확인된 250여명 가운데 선정할 방침”이라며 “남측도 평양을 방문할 후보자 200명 명단을 조속히 넘겨달라”고 요청했다. 진경호기자
  • 상봉후보자 주내 300명 선정

    제4차 남북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이 다음달 16일로 확정되면서 대한적십자사측 움직임이 빨라졌다.과거와 달리 일정이 촉박해 관련 절차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사사는 이에 따라 20∼21일 중 이산가족 상봉자인선위원회를 소집,평양 방문단 후보자 3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선정작업은 전례에 따라 상봉 신청자 가운데 생존해있는 10만3,700여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한적 관계자는 19일 “관례대로 70세 이상 신청자에 가중치를 부여,가급적 고령자가 많이 포함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적측은 후보자 선정과 병행해 북측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상봉절차와 장소,방문단 규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지난 5차 장관급회담에서 “전례를 따른다”고 한 만큼 상봉단 규모는 남북 각각 100명이 될 전망이다.남측의경우 1000대 1의 경쟁률이 되는 셈이다. 한적은 1차로 상봉 후보자 300명을 선정,방북 의사를 타진하고 건강검진 등을 실시한 뒤 다음주 중 최종 후보자 200명을 선발해 북측에 명단을 통보할 계획이다.통일부 당국자는 “늦어도 다음달 10일까지 최종 방북자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상봉단 교환이 시급한 만큼적십자회담 개최 문제는 그 이후 북측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남북장관급 회담 뒷얘기

    18일 끝난 제5차 남북장관급 회담은 많은 합의사항 만큼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우리측 회담 관계자는 19일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열린 제1차장관급회담 때에 버금가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다른 관계자는 “김령성 북측 단장이 지난 16일 1차 전체회의때 ‘회담에 잘 임해 좋은 성과를 내라’고 한 김정일(金正日)위원장의 당부를 전했다”면서 “때문에 북측도 이번 회담에 상당한 부담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은 많은 의제에도 불구,별다른 마찰없이 순항을 이어갔다고 한다.양측이 이견을 보인 사안은 별다른 논란없이 의제에서 제외됐다.전력지원 문제가 대표적인 예로,우리측이 북측의 전력실태부터 조사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자 더이상 재론치 않고 향후 경협추진위에서 논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게다가 북측 김 단장이 지난 16일 1차 전체회의 기조발언에서 제시한 ‘비전향장기수’ 송환문제는 정작 비공개 회담에서는 아예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북측은 의제에없던 식량지원 문제를 17일 2차 전체회의때 내놓았다.회담 관계자는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않았지만 대단히 간곡한 어조로 요청했다”며 “김 위원장이 올해초 신사고를 강조한 뒤로 북측의 태도가 달라지는느낌”이라고 말했다. 우리측도 당초 목표를 고집하지 않았다. 이산가족 면회소설치를 위한 적십자회담을 제의했으나 북측이 난색을 보이자 더이상 거론하지 않았다. 17일 북측 대표단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예방은 북측의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6차 평양회담때 김 위원장 면담을 요구할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김 단장은김 위원장을 언급하는 순간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참석자들이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진경호기자
  • 남북 주요 합의사항/ 11월 ‘임진강 水防’ 현지조사

    5차 장관급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실질적 내용이 담긴 13개 합의사항 가운데 9개를 경협분야에서 쏟아냈다.반면,이산가족 문제의 경우 면회소 설치 등 제도화 부분이 명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경의선 연결] 우선 지난 2월 이후 미뤄지고 있는 비무장지대(DMZ)구간 공사 규정을 담은 ‘군사적 보장 합의각서’가 서명·발효돼야 한다.군 당국은 이달말쯤 합의각서가 교환된다해도 DMZ내 지뢰제거 등 공사기간이 2∼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대로라면 오는 10∼11월1차 공사를 마친 뒤 동절기 이후인 내년 4월쯤에나 최종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측은 이달초 DMZ 이남지역에 대한 철도·도로노반 공사를 끝낸 상태이며,북측은 개성 봉동지역에 공사 진행에 대비해 군 막사 20여동을설치해 놓고 있다. [금강산 육로관광] 육로를 통해 북측 지역으로 들어가려면 DMZ를 반드시 지나야 하기 때문에 군 당국간 사전접촉이필수적이다.육로관광이 가능하려면 7번 국도(부산∼나진)를 연결해야 한다.현재는 부산에서 강원도 속초를 거쳐 통일전망대까지만 이어져 있다.따라서 통일전망대에서 북측금강산 온정리까지 13.7㎞ 구간을 확대·포장하면 된다. [임진강 수방대책]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 다뤄질 전망이다.이번 회담에서 오는 11월중 현지조사에 착수키로 합의했다.임진강은 총 길이 254.6㎞ 중 하류구간 92㎞만 남측에 위치해 있어 북측 상류지역에 대한 수방대책 없이는 경기도 파주·문산·연천·동두천 등의 침수가 불가피하다. [민간선박 영해통과] 조만간 개최될 해운 당국자간 실무접촉에서 타결될 전망이다.‘남북 해운합의서’에는 선박의예정항로 및 통과일정,승선인원,적재화물 등을 사전에 통보하는 절차와 규정이 담기게 된다. [동해어장 공동이용] 핵심은 남측 어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이다.북측 동해어장에 서식하는 어족자원이 회귀성 어류로 남측 동해안 어민들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익을 어떻게 조정느냐가 관건이다.수협 등 책임있는기구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남·북·러 철도 연결] 한국과 러시아는 이미 남북한 및러시아 3국 전문가협의회 구성에 합의했고,러시아 실무대표단이 이달초 북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1차 실사작업에착수,남·북·러 철도연결사업은 궤도에 올랐다.다만 엄청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문제다. [이산가족 상봉] 면회소 설치나 적십자회담 개최 문제가공동보도문에 명시되지 않아,‘상봉 제도화’란 측면에서종전에 비해 후퇴했다는 평가가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남북 연말까지 분야별 실무접촉. 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한꺼번에 여러 분야에 대한 추진 계획이 합의됨에 따라 연말까지 남북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한 일정을 보내게 됐다. 공동보도문에 날짜가 명시된 행사만도 ▲금강산관광 관련 당국간 회담(10월 4일)▲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16∼18일)▲2차 경협추진위 개최(〃 23∼26일)▲6차 남북장관급회담(〃 28∼31일)▲태권도시범단 교환 방문(10·11월)▲임진강 수해방지 현지조사착수(11월)로, 준비기간 등을 합쳐 10,11월을 가득 채우고있다. 이산가족 교환 방문의 경우 방문단 후보자 선정→명단교환→생사ㆍ주소 확인 및 교환→최종 명단선정 및 교환 등의 준비기간에 최소 20여일이 필요하기 때문에,양측은 당장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여기에 양측은 ▲경의선 및 문산∼개성간 도로 연결 ▲개성공단 창설 ▲민간선박의 영해통과 ▲임진강 수해방지 ▲4대 경협합의서 발효 ▲북측 동해어장 개방 등의 경우, 분야별 실무접촉을 ‘빠른 시일내에’ 갖기로 합의, 더욱 숨을 가쁘게 하고 있다. 물론 이들 분야의 경우 구체적인 날짜가 명시되지 않은 점을 들어 “현실적으로 본격 협의는내년초로 미뤄지지 않겠느냐”는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김상연기자
  • [사설] 北, 경의선 연결 서둘러야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남북은 회담에서 다음달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당국자 회담,경의선 연결 등을 위한 경협추진위 재개,평양에서의 제6차 장관급회담 개최 등에 합의했다. 이번 남북 장관급회담은 현안들을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그 가운데 실천가능한 것부터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리는 남북이 실리를 챙기는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이,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차원 성숙해진 데 따른 것으로 평가한다.무엇보다 이번 회담의 성과는 남북접촉의 전면 재개일 것이다.특히 경의선을 내년초까지 개성공단과 연결시키기로 한 합의는 남북화해와 경제협력의 상징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경의선이 연결되면 ‘분단된 국토를 반세기만에 연결한다’는 역사적 의미에 덧붙여 경제협력의 고정 통로가 마련된다.남한쪽은 경의선 연결을 위한 도로복구 작업과 지뢰제거 작업이 이미 마무리된 상태다.북한 지역과 비무장지대의 복구사업은 그동안 북한의 무성의로 지지부진한 상태였다.남북이 이번에 ‘내년 초 개통 원칙’을 확인한 만큼북한은 맡은 지역의 공사에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다. 남북문제가 어느 하나 급하지 않은 것은 없다.그러나 남북관계는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평화가 정착될 때까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하는 계속사업이기 때문에 실천을 통해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이번회담을 계기로 이제부터는 신뢰를 깨뜨리는 고집을 버리고무엇이 한반도에 평화와 경제적 실리를 가져오는가, 무엇이 조금이라도 분단의 아픔을 덜 수 있겠는가 하는 차원에서 합의 사항들을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북한조선중앙방송도 지난 1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북한대표단 접견을 보도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세계정세가복잡할수록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복잡한 세계정세 속에서 화해와 협력은 지금 남북이 선택해야 할 유일한 해답이라는 점을 다같이 명심해야 하겠다.
  • 새달 16일 이산상봉

    다음달 16∼18일 남과 북에서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이서울과 평양을 교환 방문,헤어진 부모형제 등을 만난다. 금강산 육로관광 문제를 협의할 당국간 회담이 다음달 4일 열리고,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같은 달 28일부터 3박4일간 평양에서 개최된다. 남북은 18일 오전 제5차 장관급회담 3차 전체회의를 열어5개항 13개 합의안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부시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전면 중단된 남북 당국간 각종 대화와 교류·협력사업이 전면 재개되게 됐다.남북은 경제협력과 관련,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을 조속히 매듭짓고 개성공단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하는 등 9개항의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양측은 특히 다음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경협 이행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이 이날 합의한 경제협력 방안에는 ▲경의선 철도·도로 조기 개통 ▲개성공단 사업 적극 추진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 ▲남북∼러시아간 철도 및 가스관 연결 검토▲민간선박 상호 영해통과를 위한 해운실무접촉 ▲임진강수해대책 착수 ▲남북경협 4개 합의서 조기 발효 ▲북측동해어장 공동이용 등이 담겨 있다.양측은 이밖에 북측 태권도 시범단을 10월 서울에,남측 태권도 시범단을 11월 평양에 각각 파견하기로 했다.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과 관련,남북 양측은 별도의 적십자회담 없이 전례에 따라 각각 100명씩 방문단을 구성해교환하기로 했다. 남북은 그러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 등을 논의할 적십자회담 개최 및 반테러 공동선언 채택, 전력 및 식량 대북지원 등은 접점을 찾지 못해 향후 논의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남북장관급회담 전문가 대담

    제5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18일로 3박4일간 일정을 끝냈다. 비록 전대미문의 미국 테러사태로 다소 빛이 바랬지만 내용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북측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자세가 돋보였다는 평가다.통일연구원 허문영(許文寧) 선임연구위원과 동국대 고유환(高有煥·북한학과) 교수의 긴급좌담을 통해 5차 장관급회담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남북관계를 전망해 보았다. [고유환 교수] 5차 장관급회담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여러 사정으로 연기됐던 남북회담이 재개됐다는 측면에서남북관계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전체적으로 보면특별한 새로운 의제를 제시했다기보다는 기존에 제기됐던남북간 현안을 되짚어보고 이행방안을 협의한 회담으로 규정할 수 있다. [허문영 위원] 남북은 민족문제를 더이상 지연시킬 수 없다는 상호 필요성을 바탕으로 괄목할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본다.무엇보다 한반도문제를 민족적 차원에서 풀어 가겠다는 쌍방 당국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고 교수] 그동안 북한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확정되기를기다리는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복원하는 한편 북·미 외교채널을 통해 미국의 의사를 타진했다.그러나 미국은 북한 등 불량 국가의 미사일개발 계획을 빌미로미사일방어(MD) 계획을 강행, 북한·중국·러시아간 공동전선을 펴게 했다. 이번 회담에는 부시 행정부가 유지되는동안 남북관계의 진전을 통해서 경제난을 해결해야 한다는 북한의 현실인식도 반영됐다.북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없다. [허 위원] 남북회담사를 돌이켜 볼 때 북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때는 언제나 두가지 배경이 작용했다.첫째는 경제난 해소 등 내부 요인이고,둘째는 미 행정부의 강경책등 국제적 요인이다.이 두가지가 맞아 떨어진데다 김대중(金大中) 정부의 일관성있는 대북정책에 대해 신뢰감이 쌓인 것도 회담이 잘 풀린 한 요인이다. [고 교수] 5개항의 공동발표문을 보면 그동안 남북간에 합의됐으나 이행하지 못한 부분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남북간의 기본자세가 같았기 때문에 합의 도출도 쉬웠다. 비전향장기수 송환, 전력지원 문제 등 민감한 부분들은 피해나갔다.서로 상대방의입장을 배려, 우선 이행가능한 것부터 합의하고 국내적으로 국회처리 절차나 여론수렴 절차등을 거쳐야 하는 부분은 뒤로 미룬 것이다. 그러나 세부적 부분은 향후 실무회담을 통해 해결하기로 하고 대화를지속할 수 있는 여러 채널을 다시 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허 위원] 고 교수의 분석에 동의한다.장관급회담이 지금까지 5차례 진행되는 동안 작은 것부터 시작,논의의 범위를 차츰 확대·심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만남의 횟수가 늘어나면서 신뢰구축의 폭과 깊이가 넓고 깊어지고 있다. [고 교수] 우리 정부가 그동안 주력해 온 이산가족문제를제도화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서신교환,면회소 설치 등을통한 제도화가 정부의 기본 입장이었으나 이를 합의하지못하고 4차 이산가족 교환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북한은 이산가족들의 잦은 왕래가 체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시범사업으로만 유지하려는 뜻을 보이고 있다. [허 위원] 체제유지에 위협을 느낀 북한 당국이 2∼3차례지속하다가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4차 교환방문을 합의한 것도 큰 소득이다.물론 향후 과제는 제도화이다. [고 교수] 합의내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남북 경협도과거의 ‘시혜적 경협’에서 ‘호혜적 경협’으로 바뀌는것 같다. 북한도 일방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남북공동의 이해추구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한것 같다. [허 위원] 그렇다.우리측이 제도화를 요구한 이산가족방문이 4차 교환방문으로 합의된 점이나 북측의 동해어장 공동어로와 북한상선의 영해통과,개성공단과 금강산육로관광,경의선과 가스관 연결 문제 등에서 남북은 서로 주고받는양상을 보였다. [고 교수] 이번 회담에서도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관심사였지만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남북한의기본 입장은 장관급 회담을 공식대화 창구로, 임동원-김용순 라인을 비공식 대화 창구로 이용하면서 비공식라인에서김 위원장 답방 문제를 다룬다는 것이다.답방에 앞서 경의선 철도 연결이 선행과제라는 분석도 있다. [허 위원] 이 부분에서는 고 교수와 일부 생각을 달리한다.이번에 합의된 남북관계 달력으로 미뤄볼 때 10월2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6차 장관급회담에서 답방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10월 중순까지 금강산육로관광,이산가족교환방문, 경협 등이 연이어 진행되고 같은달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 부시 미대통령이 참석,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6차 평양 회담에서 답방일정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돌출변수가없다면 연말이나 내년초 답방이 실행될지도 모른다. [고 교수] 미국내 연쇄 테러사태가 회담에 영향을 미친 점이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미 정부는 원래 북·미대화를 지연시킬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북한을 MD구축의 명분으로삼고 있기 때문에 북·미대화 조기재개 의지가 없었다.게다가 테러사태가 발생하자 미국은 향후 국내 문제에 전념할 수밖에 없고 북·미대화의 진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번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가 적극적이었던 것도 이런 미국의 사정을 충분히 감안한 결과로 보여진다.미 테러사태가 오히려 남북대화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크다. [허 위원] 일부 학자들은 미 테러사태가 미국의 MD를 더욱강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역으로 미국 강경 대외정책을 재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제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타협을 통해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정리=노주석 이동미기자 joo@
  • 5차 남북장관급회담 뭘 남겼나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간 중단된당국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봇물처럼 일시에 터뜨리는 성과를 낳았다.18일 남북이 발표한 합의문은 올 하반기 남북관계가 숨가쁘게 펼쳐질 것임을 예고한다. 그러나 주요 현안의 구체적 추진일정과 방향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알맹이가 적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과 경의선 철도·도로 조기 복원,금강산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회담 개최는 3대 성과로 꼽힌다.남북 경제협력의 실질적진전을 기대케 한 점도 주요 성과다.경협 관련 합의가 전체 13개 합의사항 중 9개나 된다.10월23∼26일 예정된 제2차 경제협력추진위를 중심으로 분야별 실무회담이 잇따를예정이어서 논의결과에 따라 활발한 경협 추진이 예상된다. 그러나 아쉬움도 적지 않다.우선 이산가족 문제의 근원적해결방안 등을 다룰 적십자회담이 합의에서 빠졌다. 상설면회소 설치나 서신교환 정례화 등의 길이 막힌 것이다.다만 대북 식량지원문제와 맞물려 있어 조만간 적십자회담이재개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 경의선 철도 및 도로 복원의 시점을 못박지 않은 점과 남측이 추진했던 반테러공동선언이 불발에 그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남북관계를 조속히 정상화하되 최대한‘돈’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려는 뜻이 엿보인다.북측은 1∼4차 때 다뤄진 현안 대부분을 망라한 11개의 의제를 제시,상당수 합의를 이끌어냈다.이는 지난 6개월간 숙고 끝에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북·미관계를 푸는 지렛대로 삼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은 특히 협력방안과 관련,경제분야를 집중 공략했다.전력과 식량지원을 요청한 데서도 남북관계 개선을 경제적 실익을 추구하는 방편으로 삼겠다는 북측의 강한 의지가 읽혀진다. 진경호기자 jade@
  • 장관급회담 합의내용 분석/ 남북관계 급속 회복 가능성

    17일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 이틀째를 맞아 남북 대표단은상당수의 현안을 합의하거나 의견을 접근시켰다.이에 따라18일 발표될 공동보도문에는 대북 전력지원 등을 제외하고남북간 현안 대다수의 추진방안이 담길 전망이다.지난 6개월간 당국간 대화가 중단된 채 민간부문의 제한된 교류에그쳤던 남북관계가 급속도의 회복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남북 양측은 이날 ▲10월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금강산육로관광 실시▲임진강 수해방지 대책▲태권도 시범단 교환을 비롯한 체육교류▲경의선 철도·도로 조기 복원 등에 합의했거나 의견을 모았다. 남북은 특히 밤샘 절충 끝에 별도의 적십자회담 없이 전례에 따라 실향민 100명을 포함해 각각 150명 안팎의 제4차이산가족 방문단을 서울과 평양에 동시 교환키로 합의했다. 또 면회소 설치·운영 문제는 앞으로 적십자회담을 개최해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육로관광 실시에 대해 남북이 원칙적으로 의견을같이한 것도 수확으로 꼽힌다.육로관광 문제는 지난 6월 현대아산과 북측 아태평화위가동해안 도로 연결을 위한 당국간 회담을 제의키로 합의한 뒤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한 상황이다.때문에 현대아산은 심각한 경영 위기를 맞았고,정부는 야당으로부터 ‘퍼주기’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태권도 시범단 교환은 지난해 12월 4차 장관급 회담때 합의된 사항으로,그동안 남북 태권도 단체간의 이견과 남북대화 중단 등으로 지연돼 왔다.남북 양측은 이번에 태권도 뿐아니라 다른 체육분야의 교류도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의선 복원을 위한 북측 구간의 공사를 조기에 재개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다만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이를 위한 경원선 복원을 위한 군사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검토를 거쳐의견을 절충하기로 했다. 남북은 그러나 우리측이 제기한 반테러공동선언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진통을 겪었다.이봉조(李鳳朝)남측대표단 대변인은 “회담이 진행중이므로 좀더 지켜볼필요가 있다”고 말해 막판 타결의 여지를 남겼다.북측이제시한 대북 전력지원은 논란이 돼 온 실태조사 문제로 난항을 겪다 합의사항에서 제외됐다. 진경호기자 jade@
  • 이산가족 방문단 새달 교환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이 다음달 중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과 평양을 교환 방문한다.또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다음달 말부터 11월초 사이 3박4일간 평양에서 열린다. 남북 대표단은 17일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 호텔에서 제5차남북 장관급회담 2차 전체회의와 비공식 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간 합의사항에는 이들 외에 ▲경의선 조기 복원 ▲임진강 수해방지 ▲개성공단 특구지정 ▲남북경협 4개 합의서조기 발효 ▲태권도 시범단 교환을 비롯한 남북간 체육교류▲동해 어업협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4차 이산가족 방문단은 남과 북에서 150명 안팎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남북은 이와 별도로 다음달 말쯤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대표단은 18일 오전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내용의 8∼9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채택,발표한다. 김홍재(金弘宰) 통일부 대변인은 “금강산관광사업 활성화문제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면서 “임진강 수해방지사업과 체육교류 등 여러 부분에서 의견이 접근됐다”고 전했다. 북측이 제기한 대북 전력지원과 경원선 복원,상선 영해통과 문제 등은 우리측 의견에 따라 다음 회담에서 논의키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오후 5시 청와대에서 김령성 단장 등 북측 대표단 3명을 접견하고 남북관계 전반에 걸쳐 대화를 나눴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단장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한 뒤 “장관급회담이 재개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남북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하여 많은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단장은 “김 위원장은 건강하고 바쁜 중에도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사업을 지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잘 해나간다면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풍연 진경호 전영우기자 poongynn@
  • [사설] 남북, 합의사항부터 실천을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은 지난해 12월 제4차 회담이 열린 지 9개월 만이며,북한이 일방적으로제5차 회담 불참을 통보한 때부터는 6개월 만이다.그동안남북 당국은 북·미 갈등,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8·15통일대축전’ 민간방북단의 돌출행동 등 숱한 우여곡절을겪어서인지 이번 회담에서는 서로 할 말들이 많았고 기대또한 상당히 컸던 모양이다. 김령성 북한 대표단장은 “온 겨레가 기뻐할 결실을 거둘것”이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김 단장은경의선 철도·도로 복원과 임진강 수해방지 등 남북이 합의해 놓고 실천하지 못한 문제를 포함해 전력지원,북한 상선의 영해통과 허용 등 무려 11개나 되는 의제들을 제시했다. 홍순영(洪淳瑛)남한 대표단장도 반테러 공동선언 채택,적십자회담 조기 개최,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도로 복원 등 현안을 내놓았다. 의제가 많다고 해서 한꺼번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한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남북은 성급하게 성과를 거두려 하기보다는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지혜를회담 마지막 순간까지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지금까지 회담 진척상황을 보면 남한이 요구한 반테러 공동선언은 북한 외무성이 이미 공식입장을 밝혔다는 이유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북한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전력지원 문제는 남한이지원할 뜻은 있으나 기술상의 문제로 실천에는 다소 시간이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은 경의선 복원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조기 개최, 금강산관광 활성화 등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당국도 이번 회담에서 모든 현안이 한꺼번에 합의되기를 기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또 어느 하나가 안풀린다고다른 사안까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도 그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모처럼 열린 장관급회담을 계기로남북은 쉽고 실천가능한 것부터 합의해 착실하게 이행하고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실리적인 협상을 펼쳐야 한다. 만남을 정례화해 서두르지 말고 하나하나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만이 남북이 신뢰를 쌓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합의에 이르지 못한 현안들은자주 만나서 논의한다면 언젠가는 풀리게돼 있는 법이다. 오늘 북한 대표단이 서울을 떠나기 앞서 3박4일간의 장관급회담 결과가 발표될 것이다.어느 수준의 공동보도문이 나올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남북 당국은 합의되지 못한 사항은 중·장기 협의과제로 미루고 우선 뜻을같이한 경의선 연결문제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 등은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살려 후속조치 마련과 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경의선 조기복원 합의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에 참석한 남북 양측 대표단은 16일오전 1차 전체회의를 갖고 회담 의제를 절충하는 등 본격협의에 들어갔다.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 1차 전체회의와 뒤이은 대표 수시접촉을 통해 남북 양측은 경의선 철도·도로를 조기에 복원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다음달 중순 개최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남측 대표단은 ▲반테러 공동선언 채택 ▲경의선 철도·도로 조기 복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 조기 개최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동해안 도로 복원 ▲개성공단 특구지정 및 4대 남북경협합의서발효 등을 의제로 제의했다. 이에 북측은 ▲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 ▲개성공단 ▲임진강 수해방지 ▲전력제공 ▲북측 동해어장의 남측 이용▲태권도 시범단 교환 ▲남측의 비전향 장기수 송환 ▲이산가족 문제 ▲남북 러시아 철도연결과 가스관 통과 ▲상선의 영해통과 ▲금강산 활성화 대책 등 11개 항을 제시했다. 그러나 우리측이 추진하고 있는 가칭 ‘남북 반테러 공동선언’에 대해서는 “테러 문제는 외국의 일로 민족문제를다루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김령성 북측단장은 “우리의 소관사항이 아니다”고 말해 논의하지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우리측은 이날 회의에서 “장관급회담의 일방 연기,북측선박의 우리 영해 무단통과 사건,8·15 공동행사 파문 등에 대해 북측에 유감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이봉조(李鳳朝·통일부 통일정책실장)대변인이밝혔다. 한편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은 지난 15일 비밀리에 북한을 방문,금강산에서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과 금강산 관광사업 후속대책 협의에 착수해 귀추가주목된다. 남북 대표단은 17일 2차 전체회의를 갖고 이날 제시된 의제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절충을 벌인다. 진경호 홍원상기자jade@
  • 남북 장관급회담 전망/ 북 전력지원 다시 요청 진통 예상

    지난해 12월 4차 회담에 이어 9개월 만에 재개된 제5차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측은 남북간 논의될 수 있는 거의모든 현안을 의제로 내놓아 회담결과가 주목된다.경의선철도·도로 복원과 임진강 수해방지 문제 등 그동안 논의됐거나 합의된 사안은 물론 상선 영해통과 문제까지 11개항을 제시했다.이는 북측이 일단 남북대화 및 협력에 적극나서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북측의 적극적 태도는 16일 1차 전체회의에서 김령성 북측 대표단장의 기조발언에서도 잘 나타난다.과거 회담의경우 우리와 달리 20분을 넘지 않았으나 김 단장은 이를훨씬 넘겨 우리측 홍순영(洪淳瑛·통일부장관)수석대표보다 길게 발언했다.통일부 고위당국자는 “북측이 이번 회담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우리 정부는 일단 이같은 북측의 적극성을 반기고 있다. 그러나 난관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절충에 상당한 진통이예상된다.우선 그동안 논란이 됐던 현안들이 북측의 의제에 포함돼 있다.전력지원과 비전향장기수 송환문제가 대표적이다.지난4차 회담때 50만㎾의 전력지원을 요청했던 북측은 이번 회담에서도 또다시 이를 제기하고 나섰다. 우리 정부는 전력지원에 앞서 북측 전력사정에 대한 실태조사부터 벌여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절충에 어려움이 따를것으로 보인다.비전향 장기수 송환문제도 국군포로 및 납북어민 송환문제 등과 맞물려 있어 쉽게 타결될 사안이 아니다. 또 금강산 관광대책에 있어서도 북측은 사업 주체를 현대아산 대신 자금력 있는 다른 기업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우리측이 제시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설치도 북측의 난색으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반면 경의선 철도·도로 복원이나 임진강 수해방지대책,상선 영해통과 문제 등은 양측 모두가 적극적이어서 원만한합의가 점쳐진다. 향후 남북관계와 관련해 주목되는 대목은 이 의제들 외에김 북측 단장의 기조발언이다.김 단장은 “외세와 보수세력의 책동으로 북남 당국대화가 중단됐다.반통일세력의 방해책동을 짓부수고 6·15공동선언을 지지하는 광범한 대중의 힘에 의해 모든 사업을 밀고 가야한다”고 주장했다.8·15 평양 통일대축전 파문에 따른 남한내 보수세력의 반발을 정면으로 비난한 것이다. 남북간 대화 및 교류협력에 적극 나서되 남측 보수세력의반발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자칫 남한내 보혁간 갈등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진경호기자 jad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