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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서울시 경제 활성화와 ‘캠퍼스타운’/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열린세상] 서울시 경제 활성화와 ‘캠퍼스타운’/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화두 중 하나는 인구 감소 문제인데, 서울 역시 예외는 아니다. 2008년 1020만여명 수준의 서울 인구는 2023년 2월 기준 942만여명으로 감소했다. 2022년 전국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학의 위기 또한 심각하다. 2023년 신입생 충원율이 80% 미만인 대학이 44곳에 달하면서 대학 소멸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도 같은 상황이 나타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다. 그나마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과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역시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 및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서울 소재 54개 대학에서 28개 캠퍼스타운 1963개 창업팀이 활동 중이다. 대학의 젊은 창업 인력이 지역에 정주하고, 골목상권을 비롯해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과 대학 간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인구 감소가 초래할 대학의 위기는 곧 서울의 위기이고 대한민국의 위기다. 서울시가 대학과 협력해 지역 활성화까지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첫째,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등 창업 성과를 지속·확산시키기 위한 제도와 인프라의 정비가 요구된다. 창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비롯한 지역 정주 인구의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창업 지역 주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대학의 사업 참여는 물론 서울 소재 기업의 참여와 창업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재원의 확충도 절실하다. 둘째, 서울시, 기초자치단체, 대학, 기업,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캠퍼스타운 기반의 구조로 지역경제를 재편해야 한다. 서울은 54개 대학이 자리잡고 있어 사실상 대학 도시다. 대학이 지역·산업과 협력해 학교 밖 교육과 창업 활동을 강화한다면 지역, 기업, 대학을 연계하며 협력을 촉진하는 캠퍼스타운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서울시의 역할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 셋째, 서울시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학은 교육, 연구의 중심지이자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의 산실이며, 지역 경제·사회·문화와 가장 긴밀하게 연결된 핵심 자원이다. 따라서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대학의 교수 창업과 학생 창업을 촉진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대학도 학생 창업과 지역 창업의 장벽을 허물어 대학과 지역경제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및 지역 활성화 체계를 혁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학 간, 대학ㆍ기초자치단체ㆍ기업 간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현재의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서울시ㆍ기초자치단체와 연계해 개별 대학 중심의 청년 창업과 지역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실질적인 정주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대학 간 협력,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청년 창업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서울이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열쇠는 대학과의 협력에 달려 있다. 대학과 함께, 그리고 지역과 함께 서울의 미래, 나아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손을 모아야 할 때다.
  • [인사]

    ■국가보훈부 ◇국장급 승진△보훈단체협력관 박진수△보상정책국장 황의균 ■은행연합회 ◇신임 감사 △배준석 ■금융결제원 ◇임원 선임△전무이사 유재수△상무이사 문영석
  • 더 버거워진 부채의 족쇄

    더 버거워진 부채의 족쇄

    우리 가계가 짊어진 소득 대비 부채 부담과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며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출금리 산정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차주들의 원리금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이 세계 주요 17개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지난해 DSR은 13.6%로 호주(14.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DSR은 연간 소득 대비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나타내는 지표다. DSR이 높을수록 소득에 비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DSR의 증가 속도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의 DSR은 2021년 12.8%에서 1년 사이 0.8% 포인트 올라 호주(1.2% 포인트) 다음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 탓에 2021년 노르웨이(14.5%)와 덴마크(14.2%), 네덜란드(13.8%), 호주(13.5%)에 이어 5위였던 우리나라의 DSR은 지난해 3계단 뛰어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9년에서 2022년까지 3년간 DSR은 1.4% 포인트 증가해 조사 대상 국가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BIS 기준 DSR은 분모인 소득에 금융부채를 보유하지 않은 가계가 포함되는 등 실제보다 과소 산정됐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행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체 가계대출자의 평균 DSR은 40.3%로 추산됐다. 한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시장금리 하락으로 가계부채는 지난달 1062조 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한은은 이날 공개한 BOK 이슈노트 ‘장기 구조적 관점에서 본 가계부채 증가의 원인과 영향, 연착륙 방안’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으로의 대출 집중도가 심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장기 성장세가 제약되고 자산 불평등 등 부정적인 효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압박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3.56%)보다 0.14% 포인트 높은 3.70%로 집계됐다. 지난 4월 3.44%로 기준금리(3.50%) 아래로 내려갔던 코픽스가 5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오르면서 1월(3.8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전월 대비 0.04% 포인트 오른 3.80%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표다. 한은이 6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음에도 코픽스가 상승한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새마을금고의 은행채 대량 매도 등으로 인한 은행채 금리 상승 등이 꼽힌다. 코픽스가 상승함에 따라 은행들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18일을 기점으로 일제히 상승해 연 6%에 육박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코픽스)는 연 4.21~5.61%에서 연 4.35~5.75%로 인상된다. 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도 연 4.33~5.53%에서 연 4.47 ~5.67%로 조정되며, 농협은행 역시 4.34~5.85%에서 4.38~5.89%로 상향된다.
  • 지자체 “기관장 청문 대상 줄여야”vs 의회 “낙하산 인사 막겠다”

    지방자치단체장의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놓고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지자체는 인사청문 대상을 줄이고 청문 결과에 대한 기속력을 배제하려는 반면 지방의회는 단체장의 인사권을 최대한 견제하려고 한다. 1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3월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모든 지방의회가 지자체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지자체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는 지방의회와의 협약이나 지침에 의해 진행됐으나 이제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개정법은 지방공사 사장, 지방공단 이사장, 지자체의 정무직 부시장·부지사(국가직),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등에 대해 지방의회가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청문 대상의 범위나 법적 효력은 조례에 위임해 놓고 있어 조례 내용을 둘러싸고 지자체와 지방의회 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청문대상과 법적 효력은 규정이 없어 지방의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각 지자체와 지방의회는 합의안 도출을 위해 공식·비공식 접촉을 하고 있으나 기싸움이 팽팽하다. 전북도와 도의회는 최근 첫 실무협의를 가졌지만 서로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청문 대상 선정, 검증 범위, 공개 수위, 경과보고서 법적효력 여부 등 쟁점 사항이 모두 민감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일단 인사청문회 조례가 단체장의 인사권을 지나치게 침해하여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현재 도의회와의 협약에 따라 산하기관장 16명 가운데 9명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이미 실시하고 있어 더 이상 청문 대상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전북도는 주장한다. 특히, 단체장들은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기속력을 갖는 것에 대해 완강하게 반대한다. 경과보고서 효력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나 표준 조례안 어디에도 아무 언급이 없다. 지난 7일 가결된 전북 전주시의회 인사청문 조례안과 지난 4월 21일 마련된 경기 하남시의회 인사청문회 관련 조례는 청문회 결과에 시장이 따라야 한다는 기속력 있는 내용은 담지 못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인사청문회가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데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반면, 전북도의회는 “우리 실정에 맞는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줄다리기는 전국 지자체가 비슷한 상황이다.
  • “러도 특수상황 인정… 관계 파탄 원치 않아” “살상무기 관련 ‘레드라인’ 지키면 관리 가능”[뉴스 분석]

    윤석열 대통령이 6박 8일 순방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가운데 이번 순방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것 등을 두고 한러관계 악화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행 성과를 강조하면서 러시아가 ‘레드라인’으로 간주하는 살상무기 지원을 하지 않는 한 한러 관계는 관리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과의 공조 강화는 불가피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가치외교’ 틀 밖에 있는 러시아 등에 대한 치밀한 외교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곱씹어볼 대목이다. 주러시아 대사 출신인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1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러시아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나름의 ‘방정식’, 특수 상황에서 어느 선까지 용인할지, 묵계 비슷한 것이 있다”며 “(러시아가) 당연히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관계를 악화시키거나 파탄 내거나 그런 정도까지는 가지 않는 선이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에 정부가 명확하게 선을 긋고 있는 만큼 한러 관계는 통제 가능하다는 취지다. 국방부도 브리핑에서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국제규범에 입각한 질서를 추구하는 모든 나라들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지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중추국가, 책임외교를 하는 나라로서의 존재감이 확인됐다”고 자평한 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전후 복구의) 구체적 분야까지 짚어가면서 한국 기업 진출과 협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기업 대표단과 정부 고위급까지 포함한 경제사절단을 연내 파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면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은 철 지난 자유주의 깃발을 흔들며 한미일 동맹을 넘어 나토까지 진출하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며 “군사적 지원을 암시하고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함께 싸우겠다며 러시아를 적으로 돌리고 있다. 대한민국 국익을 판돈으로 위험천만한 도박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성락 전 주러대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중, 미러 대립에 북핵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공조하고 나토와도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지원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동시에 러시아로부터의 반작용을 어떻게 다루겠다는 생각까지 하며 대처해야 하는데 대미·대일과 달리 러시아, 중국에 대한 정책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 외교가 동맹 위주 가치외교로 가는 것은 맞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가치 지향이 다른 러시아나 중국과도 ‘외교’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신동빈 장남 신유열, 日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선임

    신동빈 장남 신유열, 日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선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지난해 8월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에 오른데 이어 최근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일각에서는 롯데그룹 3세 경영 승계가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신 상무는 일본 롯데파이낸셜의 기존 대표였던 고바야시 마시모토가 물러나게 되면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한국 롯데캐피탈 지분 51%를 보유한 일본 롯데파이낸셜의 사내 임원은 신 상무와 고바야시 마시모토 두 명이었다. 앞서 신 상무는 지난해 8월 LSI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LSI는 신 회장과 신 상무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신 상무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그룹 회장 주재로 열릴 예정인 VCM(옛 사장단 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1월과 7월 두차례 열리는 VCM은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경영 상황을 전망하고 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회의다. 신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올해 1월 VCM에 처음 현장 배석해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 반도문화재단, 수해복구 성금 1억원 전달

    반도문화재단, 수해복구 성금 1억원 전달

    반도문화재단이 충남, 충북, 경북 등을 중심으로 내린 큰 비로 피해를 본 수재민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반도건설이 2019년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복지 증진을 통해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자 설립한 곳이다.성금은 2023 수해 이웃돕기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며 주거시설 마련 및 피해 건물 복구, 수재민 생계비 및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문화재단의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반도문화재단은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1억원 성금 기탁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지원 성금 2억원, 장마철 집중호우 수재민 지원 1억원, 2022년 울진·삼척 산불피해 지원 성금 2억원 등 국가 재난 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다. 또한 반도건설과 연계해 2017년부터 매년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기탁해 오고 있다.
  • [뉴스분석]윤대통령 나토 밀착·우크라 행보로 한러관계 악화 논란… “가치외교 맞지만, 러시아와 ‘외교’ 해야”

    [뉴스분석]윤대통령 나토 밀착·우크라 행보로 한러관계 악화 논란… “가치외교 맞지만, 러시아와 ‘외교’ 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6박8일 순방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가운데 이번 순방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것을 두고 한러관계 악화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행 성과를 강조하면서 러시아가 ‘레드라인’으로 간주하는 살상무기 지원을 하지 않는 한 한러 관계는 관리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과의 공조 강화는 불가피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가치외교’ 틀 밖에 있는 러시아 등에 대한 치밀한 외교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곱씹어볼 대목이다. 주러시아대사 출신안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17일 한 라디오에서 “러시아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나름의 ‘방정식’, 특수 상황에서 어느 선까지 용인을 할지, 묵계 비슷한 것이 있다”며 “(러시아가) 당연히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관계를 악화시키거나 파탄내거나 그런 정도까지는 가지 않는 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국내에서 자꾸 문제삼으면 러시아가 이용하려고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에 정부가 명확하게 선을 긋고 있는 만큼 한러 관계는 통제 가능하다는 취지다. 국방부도 브리핑에서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국제규범에 입각한 질서를 추구하는 모든 나라들은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지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중추국가, 책임외교를 하는 나라로서의 존재감이 확인됐다”고 자평한 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전후 복구의) 구체적 분야까지 짚어가면서 한국 기업 진출과 협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기업 대표단과 정부 고위급까지 포함한 경제사절단을 연내 파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면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은 철 지난 자유주의 깃발을 흔들며 한미일 동맹을 넘어 나토까지 진출하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며 “군사적 지원을 암시하고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함께 싸우겠다며 러시아를 적으로 돌리고 있다. 대한민국 국익을 판돈으로 위험천만한 도박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성락 전 주러대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중, 미러 대립에 북핵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공조하고 나토와도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지원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동시에 러시아로부터 반작용을 어떻게 다루겠다는 생각까지 하며 대처해야 하는데 대미·대일과 달리 러시아, 중국에 대한 정책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 외교가 동맹 위주 가치외교로 가는 것은 맞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가치 지향이 다른 러시아와 중국과도 ‘외교’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청년 조리사 찾습니다’…경기도일자리재단, CJ프레시웨이와 조리사 채용설명회 눈길

    ‘청년 조리사 찾습니다’…경기도일자리재단, CJ프레시웨이와 조리사 채용설명회 눈길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 일환으로 CJ프레시웨이와 함께 대기업 단체급식 부문 채용설명회를 연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구인 구직 매칭의 성공을 극대화하고 직업상담사와 구직자 모두에게 ‘빈 일자리’가 많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걸 목표로 한다. 대기업 단체급식 직무는 조리원 및 조리사 등 신속한 필수인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일자리의 규모가 크고, 구인 구직 매칭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다. 이에 재단은 지난 5일 도내 직업상담사를 대상으로 직무설명회를 개최했고, 오는 20일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서 ‘CJ프레시웨이 조리사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기업 단체급식 조리사를 꿈꾸는 청년이라면, 자격과 경력에 상관없이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CJ프레시웨이 채용담당자와 함께하는 채용계획 및 직무소개 ▲단체급식 생생 업무 현장 영상 ▲인사담당자와 라이브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전 참여신청 후, 당일 채용설명회 참가자 선착순 150명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채이배 재단 대표이사는 “구인구직 매칭이 잘 안되는 빈 일자리의 대표 업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직무 소개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며 “도내 취업상담사들과 구직자들을 연계해 다양한 채용 분야와 직무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일자리 매칭 전문성을 강화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9월에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무경력자로 지원할 수 있는 조리원 직무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오프라인 단체 급식 특별레시피 특강도 준비 중에 있다.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와 CJ프레시웨이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남부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롯데마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경쟁력 강화’ 협력

    롯데마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경쟁력 강화’ 협력

    롯데마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콘텐츠 산업의 역량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우수 중소 콘텐츠 기업의 유통 지원 및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분야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토이저러스에서 운영하는 ‘크림스토어’를 통해 신규 콘텐츠의 유통과 홍보를 지원한다. 축적된 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과 신규 지적재산권(IP)도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크림스토어는 롯데마트가 지난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만든 캐릭터 전문 매장으로, 중소 콘텐츠 기업과 작가들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또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신인 디자이너와 중소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업무 코칭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롯데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신인 디자이너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새롭고 신선한 캐릭터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위,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임명 동의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위,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임명 동의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호·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권완택, 前 물순환안전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정책현안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이사장 임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위 위원들이 후보자 검증을 위해 질의한 주요 내용을 보면 ▲이사장 후보자로서 공단 발전을 위한 각오와 비전 ▲직영운영 중인 중랑 난지물재생센터의 추가 편입을 위한 대책 ▲방류수 수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 ▲슬러지 처리 다각화 방안 ▲에너지 자립 및 효율화를 위한 대책 등 심도 있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졌다. 특별위원회 김용호 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다고 자부한다”면서, “물재생센터의 정책현안과 운영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협의, 여성직원의 채용비율 및 임신과 출산에 대한 복지, 시민들과의 소통 등 공단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각종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본다”고 지적하고 “후보자가 공단 이사장에 임명된다면 산적해 있는 과제들에 대해 중장기적 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공단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면서 “더욱 더 발전적인 물재생센터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단발전에 대한 당부와 기대감을 표명했다. 특별위원회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하여 서울시로 이송할 계획이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인사청문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인사청문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4일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후보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후보자의 인사 적합성을 검증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절반의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를 관리하는 공단 이사장 후보의 기술적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서남물재생센터 입구에 설치된 방류수 수질 알림 전광판 항목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질의하며, 현재 표기 방식은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들만 알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은 알기 어렵게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서남물재생센터의 실시간 방류 수질 현황 표기 중 부유물(SS)과 총인(TP) 항목이 ‘부적합’으로 표기된 부분을 지적하며 장마로 인한 유입 하수가 처리 용량을 초과해 법 기준을 위반하는 문제는 없으나 시민들이 불편한 오해를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장마철에 부합하는 표기 방식으로 개선하고 특수 조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추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홈페이지에 ‘하수도법’에서 정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수질기준’을 표시하면서 해당 물재생센터가 몇 지역에 해당되는지 구분하지 않아서 시민들이 방류 수질의 적정성을 판별할 수 없고 근거 법령도 잘 못 표기되는 등 정보의 오류가 많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사청문을 마무리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는 공단의 얼굴이다”라며 “정확한 데이터가 전달돼야 하고 데이터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나타내 줘야 시민들이 정보에 쉽게 접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전 물순환안전국장인 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질문을 마쳤다.
  • 푸틴, 곡물협정에 시리아 지원까지 어깃장 “난 세계를 불태울 힘 있어”

    푸틴, 곡물협정에 시리아 지원까지 어깃장 “난 세계를 불태울 힘 있어”

    “푸틴은 자신이 원하면 세계를 불태워버릴 수 있음을 국제사회를 알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너태샤 홀 선임연구원이 내놓은 섬뜩한 분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국제무대에서 어깃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세가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고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고, 국내에서의 위상과 지도력도 예전같지 않다는 징후가 드러나자 국제사회와 유지해 온 최소한의 인도주의적 지원과 협력마저 불살라 버리겠다고 위협한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17일 자정(현지시간)에 만료되는 흑해곡물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엄포를 되풀이했다. 그는 전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러시아 제재의 완화가 필요하다며 이런 으름장을 반복했다.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터로 돌변한 흑해를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선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보장한 합의다. 곡물선은 우크라이나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항로를 지나 튀르키예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과해 세계 시장으로 나간다. 튀르키예는 이스탄불 항구에서 오가는 곡물선을 붙들어 무기운송 등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는지 검사한다. 로이터 통신은 기존 흑해곡물협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곡물선이 16일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에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타결된 이 협정 덕에 농업대국 우크라이나는 세계에 곡물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제 곡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흑해곡물협정이 발효된 이후 밀, 옥수수 등 3280만t의 식량을 수출해 중동, 아프리카 등지의 식량난을 넘기는 데 도움을 줬다. 수출된 곡물의 양을 보면 저개발국은 전쟁 전과 다름 없었고 고소득국, 중소득국에는 밀과 옥수수 수출량이 90%, 60% 정도로 감소했다. 흑해곡물협정이 중단되면 저개발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도 식량 가격 상승으로 민생이 핍박해질 수 있다. 그렇잖아도 대다수 국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다. 러시아는 앞서 세 차례 협정 시한이 닥쳤을 때도 회의적 태도를 취하다가 막판 연장에 마지 못해 동의했다. 러시아는 점령지 크림반도에 대한 무인기 공습을 이유로 들어 지난해 10월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협정 참여를 중단한 적도 있었다. 러시아는 지난 11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시리아에 구호물품을 보내는 결의안 연장을 거부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반군이 아니라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독재정권을 통해 구호품이 주민들에게 나눠져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알아사드 편을 들고 있다. 12년을 끌어온 내전에다 지난 2월 강진 피해로 고통을 받아온 시리아 내 반군 장악지역 주민들의 민생이 더 고달파질 것이다.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의 이번 몽니와 관련해서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최근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정상회의로 포위망이 더욱 커지고 촘촘한 데 대한 반작용으로도 읽힌다. 나토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더 신속하게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열고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울 군사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의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은 열어주면서 자국 농산물과 비료의 수출은 제재 받는다는 점을 협정 연장에 반대하는 사유로 제시한다. 푸틴 대통령은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차별적인 제재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곡물이 저개발국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 세계 식량의 안정적 공급이나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볼모로 잡아 자신의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벼랑끝 전술에 불과하다.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푸틴 정권이 전투를 방불케 하는 외교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국제위기그룹(ICG)의 리처드 고원 유엔국장은 러시아가 국제협력에서 까칠함을 넘어 전면적 방해로 태세를 바꿨다고 관측했다. 다만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조차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흑해곡물협정이 막판에 극적으로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 놀멍 쉬멍 걸으멍 ‘걷길 바람’… ‘제주 올레길’ 다시 올래요

    놀멍 쉬멍 걸으멍 ‘걷길 바람’… ‘제주 올레길’ 다시 올래요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올레길로 다시 올래요? 코로나19여파로 인해 2년간은 사람들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한달동안 코스를 분산해 걷기축제가 열렸고, 지난해에는 이태원 참사로 불가피하게 축제를 공식 취소하고 올레꾼들끼리 조용히 성찰하는 걷기로 마무리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23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연다고 17일 밝혔다. 4년 만에 사실상 원래 모습대로 3일동안 열리는 축제로 돌아오는 셈이다. 3일간 11코스(정방향), 12코스(정방향), 13코스(역방향)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한 참가 신청 접수는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를 통해 10월 1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2010년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걷기 축제로 제주의 자연이 가장 빛나는 가을에 열린다. 제주올레 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 예술·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로, 매년 국내외 도보여행자들 1만여 명이 참여한다. 다만 2020년 코로나19때는 23일 동안 누적 참가자 5400여명, 2021년 23일간 4844명이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지혜 제주올레 홍보마케팅실장은 “올해 슬로건은 걷길 바람”이라며 “예상밖으로 걷기를 많이 하지 않는 제주 도민들이 참여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이처럼 정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첫째 날인 11월 2일 제주올레 11코스(모슬포~무릉올레 17.3㎞)의 하모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무릉외갓집까지 정방향, 둘째 날은 12코스(무릉~용수올레 17.5㎞) 시작점인 무릉외갓집에서 용수포구까지 정방향, 마지막 셋째 날은 13코스 종점인 저지마을녹색체험장에서 용수포구까지 15.9㎞ 역방향으로 걷는다. 올레꾼들은 축제를 위해 준비된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제주의 색깔이 듬뿍 담긴 지역 먹거리, 제주 문화 체험 등을 즐기면 된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3일 형태의 축제로, 다시 한번 수많은 올레꾼들과 한자리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 며 “작년과 같은 코스지만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 프로그램, 마을 먹거리 등을 다채롭게 준비해 평소 걷던 코스와는 다른 풍광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길은 삶이 이루어지고 정신이 깃든 현장이다. 그 길을 걸으며 사람들은 자연과 문화를 즐기고, 지역민과 교류하면서 행복과 함께 마음의 치유를 얻는다. 또한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스페인 갈리시아주 및 산티아고순례자협회와의 공동완주인증제를 도입한 지 1주년을 맞았다. 공동완주인증제란 제주올레 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각각 100㎞이상 걷고 양측의 완주 증서를 받으면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혹은 갈리시아 관광 안내센터에서 추가로 ‘공동완주증서’와 ‘메달’을 발급받는 제도다. 지난해 7월 12일 우정의 길 협약을 맺으면서 도입됐다. 산티아고 순례길과 교류협약을 맺은 것은 일본 구마노 고도 순례길에 이어 두 번째다. 산티아고 순례길과 그 끝에서 시작된 또다른 여정인 제주올레 길 사이의 거리는 10,417㎞에 달하지만,두 길은 걷는 이에게 평화와 화합의 깨달음을 전해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길은 2개의 완주증이 있다. 제주올레길 총 437㎞와 산티아고순례길은 총 800㎞를 모두 완주했을 때 나오는 인증서와 제주올레길 100㎞와 산티아고100㎞를 완주하면 나오는 공동인증서이다. 공동완주인증제가 도입된 지난 1년 동안 제주도에서 완주 증서와 메달을 받은 이들은 총 258명이다. 이 중에는 미국, 캐나다,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 벨기에,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도보 여행자들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9월 1일 해당 제도가 도입된 이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했던 사람이 제주올레 길을 찾은 비중은 47%(85명)이고, 반대로 제주올레 길을 완주한 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게 된 비중은 23%(29명)이다. 이는 도보 여행자들이 자연스럽게 길에 대한 정보를 접하여 새로운 길로 유입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세계 도보여행에 대한 자료를 찾던 중 공동완주인증제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고, 국가별로 가지고 있는 길의 특성이 제각기 다른 만큼 새로운 길에 대한 호기심에 걸음을 옮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2월 6일 공동완주증을 받은 충남 아산시의 이명희 씨는 “두 길을 걷는 것이 나의 버킷리스트였는데 완주증을 받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꿈을 이뤘다”고 전했고, 올해 7월 2일 공동완주증을 받은 뉴저지의 스티븐 블룸 씨는 “공동완주인증제 소식을 듣고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트레일을 가능하게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이사는 “공동완주인증제의 취지는 16년이 된 제주올레 길과 1200년 역사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알림으로써 전 세계 도보 여행가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의 자연스러운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은 이처럼 의미 있는 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두 길의 우정을 상징하는 설치물도 설치했다. 스페인 산티아고에는 종착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길목인 몬테 도 고조(Monte do Gozo)에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과 올레길의 상징인 간세 표지가 지난해 7월 설치되었고, 제주도에는 올레길 1코스 성산일출봉 인근에 지난해 11월 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물인 가리비 조개 관련 조형물이 설치돼서 도보 여행자들에게 자연스럽게 공동완주제를 알려왔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오는 9월 산티아고 순례길의 상징물이 있는 제주올레 1코스에서 갈리시아주 산티아고 순례길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서 함께 공동완주인증제를 기념하는 제막행사를 열 계획이다.
  • 12살 세계 최연소 분자생물학자 “다음 꿈은 올림픽 출전” [월드피플+]

    12살 세계 최연소 분자생물학자 “다음 꿈은 올림픽 출전” [월드피플+]

    세계 최연소 분자생물학자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주인공은 멕시코 과달라하라대학에서 박테리아를 이용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연구 중인 이안 에마누엘 곤살레스 산토스. 현지 언론이 대학 연구실에서 만난 이안은 가운을 입은 어엿한 연구원의 모습이었지만 얼굴엔 아직 어린 티가 났다.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연구원 이안은 올해 만 12살이다. 남들은 이제 초등학교를 마칠 나이에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안은 곧 논문을 1편 내고 박사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안은 “멕시코뿐 아니라 미국과 스페인 등지에서도 장학금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어느 대학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안은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다. 18개월 때는 성인 같은 어휘력을 구사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3살 때는 스스로 글을 깨우쳤다. 6살 때 IQ검사를 받은 이안에겐 “천재의 지능지수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천재 소년의 학교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부모는 이안을 일반학교에 보냈지만 독학으로 이미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 이안은 학교공부에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화학, 미생물학 등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안을 또래의 친구들은 외계인 대하듯 했다. 그런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부모는 이안을 자퇴시키고 이사까지 결정했다. 아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큰 결심을 한 것이다. 이안은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9살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이안은 바로 대학에 들어가 3년 만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땄다. 석사 취득 멕시코 사상 최단 기록이다. 과달라하라대학은 천재성을 보이는 이안을 연구원으로 채용했다. 가운을 걸치면 이안은 제법 의젓한 연구원이지만 퇴근 후 이안은 영락없는 12살 어린이다. 게임을 즐기고 혼자 방에서 일렉트로닉 뮤직에 빠지기도 한다. 이안은 한때 파쿠르에도 심취해 상당한 실력을 갖게 됐다. 파쿠르는 다양한 장애물들을 활용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민첩하게 이동하는 도시 스포츠다. 그러나 이안은 요즘 육상에 푹 빠져 부상 위험이 큰 파쿠르는 자제하고 있다고 한다. 이안은 주(州) 대표로 전국대회에 나가 동메달을 따는 등 육상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기대주다. 이안은 “학문적으로는 조기 세포 노화와 질병 예방에 관심이 많아 이에 대해 박사공부를 할 예정이지만 육상의 꿈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면서 “요즘은 올림픽에 나가는 꿈을 안고 매일 3~4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세계 최연소 분자생물학자의 도전엔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천재의 도전정신은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경증 본인부담률 올리되, 아낀 재정은 저소득층·동네병원 지원해야”[K이슈 플랫폼]

    “경증 본인부담률 올리되, 아낀 재정은 저소득층·동네병원 지원해야”[K이슈 플랫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과 세종로라운드테이블(대표 정구현)이 공동개최하는 월례 토론회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토론을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다양한 대안이 가능한 사안은 전문가 간 합의를 목표로 하되 합의가 어려운 사안은 찬반 이견의 원인 규명을 목적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의제: 경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모든 병원에서 인상할 것인가?인상론자: 장성인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부교수반대론자: 옥민수 울산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부교수사회 및 원고 작성: 박진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KDI대학원 교수) 1. 문제제기 의료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환자와 보험제도(건강보험 및 실손보험 등)가 나누어 낸다. 건강보험의 경우 환자가 부담하는 진료비 부담률은 의원급에선 30%이고 상급병원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입원환자, 65세 이상, 저소득층 등의 부담률은 더 낮다. 본인부담액이 일정액을 넘으면 초과분을 돌려준다. 실손보험 가입자의 부담률은 0~12%로 떨어진다. 2021년 한 해 동안 365회 이상 외래 진료를 받은 의료이용자는 2550명에 달했다. 주로 물리치료, 통증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1인당 986만원, 총 251억원의 건보 재정이 들어갔다. 어떤 환자는 매일 평균 5.6개의 병원을 방문했다. 한편 건보수지는 코로나19 시기 중 병원 이용이 줄어 2021~22년 흑자를 냈으나 올해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서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2028년엔 8조 9000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 역시 과다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을 대폭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과다이용자만이 아니라 경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전반적으로 올려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고 이를 중증질환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경증질환은 감기, 소화불량, 손발톱백선 등 105개 질환을 말한다. 그러나 본인부담률 인상은 병원 이용을 줄여 국민건강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국민과 병원의 반대도 예상된다. 건보 본인부담률 인상에 찬반 의견을 가진 두 전문가를 초청, 합의를 도출해 봤다.2. 쟁점분석 두 전문가는 정책목표를 건보재정 건전화, 국민건강 유지, 이해당사자의 수용으로 압축했다. 그리고 합의안이 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충족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사회자] 본인부담률 인상이 건보재정, 국민건강, 이해당사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부담률 인상은 결국 건보재정을 위한 것이겠지요? [인상론] 네, 경증질환에서의 낮은 본인부담률은 의료이용을 증가시켜 중증에 사용할 재원을 감소시킵니다. 보험료를 올리지 않으면서 중증을 보장하려면 경증질환의 본인부담률을 높여 건보재정을 절감해야 합니다. [사회자] 부담률 인상의 반대 이유는 무엇인지요? [반대론] 건강불평등 심화가 우려됩니다. 부담률이 인상되면 저소득층과 농어촌지역의 의료이용이 상대적으로 더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환자가 경증인 줄 알고 병원에 안 갔으나 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질환의 경중증을 일반인이 판단하는 것은 어렵지요. [사회자] 반대론의 이 두 가지 우려에 대해선 인상론자도 인정하시겠지요?(인정 확인) [사회자] 부담률 인상에 대한 이해당사자의 반응은 어떨까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70%의 국민이 경증에 대한 보장 수준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렇다고 본인부담률 인상을 반기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부 등 의료이용이 많은 계층이 반발하겠죠. 한편 동네병원의 경우 수입이 급감할 수 있어 큰 반발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선 합의안을 만들 때 고려하기로 하겠습니다.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미래건강네트워크는 2023년 4월 국내 만 19세 이상 성인 5039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중증 질환에 대한 보장 수준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52.9%, 경증 질환에 대한 보장 수준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70.1%로 집계됐다.3. 합의단계 [사회자] 두 분은 먼저 상대가 중시하는 목표를 반영한 제안을 준비해 주시지요. 상대의 제안을 듣고 추가했으면 하는 사항을 역제안하시고요. 먼저 반대론의 제안을 듣겠습니다. [반대론] 의료비를 통제하려면 수요자보다는 공급자에 의한 과잉의료를 막아야 합니다. 현행 행위별수가제를 포괄수가제 혹은 총액예산제 등으로 바꾸는 지불제도 개편 방안을 제안합니다. [인상론] 지금까지 대부분의 의료재정 절감정책은 공급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관련 제도 개선은 필요하겠지만 오늘은 공급자가 아닌 이용자 관련 재정절감 방안을 찾았으면 합니다. [반대론] 그럼 부담률 인상 대신 환자의 상용치료원(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면 어떨까요? 의료의 과잉수요와 과잉공급을 동시에 통제하는 좋은 방안이지요. [인상론] 주치의제도는 좋은 제도이지만 환자가 자발적으로 결정해야지 이를 의무화하는 것은 국민의 수용성이 문제가 됩니다. 합의에 포함시키기 어렵지 않을까요? [사회자] 이번엔 인상을 전제로 논의해 볼까요? 제가 제안을 해 본다면, 본인부담률을 인상하면서 향후 의료재정 절감을 위한 지불제도 개선을 추구한다는 합의는 어떻습니까? [반대론] 저는 찬성할 수 있습니다. [인상론] 병원은 본인부담률 인상으로 피해를 보게 됩니다. 여기에 지불제도 개선까지 포함하면 공급자의 수용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저는 합의하기 어렵네요. [사회자] 그렇다면 인상론의 제안을 듣겠습니다. 반대론의 두 가지 우려(건강불균형, 경증의 중증화)에 대한 답이 포함돼 있어야 합니다. [인상론] 본인부담률을 인상해 발생하는 의료지출 절감분을 저소득층 의료보장에 활용하면 어떨까요? 또한 경증질환도 유형을 구분해 중증이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질환에는 인상률을 낮추는 방안도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증질환 차등은 의원급에만 적용하고 상급병원에서는 적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회자] 반대론의 추가 요청 사항이 있는지요? [반대론] 동네병원의 수용도를 높이는 내용을 더 포함했으면 합니다. 상급병원을 방문한 경증환자를 지역사회의 의원급에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아울러 건보재정 절감분을 1차 의료기관 역량 강화에 활용한다는 내용도 포함하면 어떨까요? [인상론] 부담률을 인상한다면 수용할 수 있습니다. [사회자] 새로운 제안이 있으신지요?(없다는 점 확인) 그럼 아래의 부담률 인상 합의 초안에 동의하시는지요? [두 전문가] (약간의 문구 수정 후) 동의합니다. #합의안 ①경증질환의 본인부담률을 1~3차 병원 모두에서 인상한다. ② 부담률 인상으로 인한 재정 절감분은 저소득층 의료보장과 1차 의료기관 역량 강화에 쓴다. ③경증질환을 세분해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는 낮은 인상률을 적용한다. 이러한 차등은 의원급에만 적용한다. ④1~3차 의료기관 간 지역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사회자] 반대론의 세 가지 우려를 해소하는 제안을 두 분이 제기하고 모두 수용돼 ‘인상안’에 합의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9월을 목표로 ‘국민건강보험 제2차 종합계획’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오늘의 합의 내용이 잘 반영됐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토론을 보여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오풍연 교직원공제회 사업이사

    오풍연 교직원공제회 사업이사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신임 회원사업이사로 오풍연(63) 전 서울신문 문화홍보국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7월 9일까지 3년이다.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한 오 이사는 서울신문 논설위원,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메디포럼 고문 등을 역임했다.
  • 8년간 이사 걱정 없어… 보증금 인상폭도 제한

    8년간 이사 걱정 없어… 보증금 인상폭도 제한

    최근 전세사기, 깡통전세 논란이 커지면서 민간임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부영이 전남 광양 목성지구에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투시도)을 공급한다. 해당 단지는 8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 인상폭이 제한돼 있다. 또한 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이 보장된다.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거주자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을 주며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장점이 있다. 입주민과 건설사 합의에 따라 조기 분양도 가능하다. 규모는 1단지가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724가구, 2단지가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59㎡ 766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1회차 임대 공급분은 1064가구(1단지 570가구·2단지 494가구)다.
  • 한은 ‘긴축’에도 금리인하 기대… 가계부채 확대 자극 요소 산적

    한은 ‘긴축’에도 금리인하 기대… 가계부채 확대 자극 요소 산적

    한국은행이 상당 기간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음에도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하 시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연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으며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을 차단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시장에서는 사실상 긴축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4일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강연에서 “당분간 금리를 내린다고 얘기하기에는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금리를) 내릴 것을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밝혔다. 앞서 금통위 결정 직후에는 “금융통화위원 6명 모두 3.75%(로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금통위가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쯤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무역수지도 개선되고 있고 국내 물가 레벨도 2%대로 내려와 있는 상황이라 내년 초쯤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근거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결 시점이 다가왔다는 전망에서 나왔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오는 25~26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는 것을 끝으로 동결 기조로 옮겨 갈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3%대로 내려온 가운데 중국의 경기회복 부진 등으로 경기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라는 점도 금리 인하 논의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다만 가계부채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은 우려 사항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2조 3000억원으로 석 달 연속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대비 7조원 급증했다. 지난해 말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를 없앤 것을 시작으로 잇따라 출시된 부동산 완화 정책이 부동산 연착륙에는 일조한 반면 가계부채는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7%로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말 금리 인하 가능성 논의가 본격화되면 가계부채를 자극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손보, 장영근 대표 내정…실적부진 판 바꿀 구원투수 될까

    카카오페이손보, 장영근 대표 내정…실적부진 판 바꿀 구원투수 될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신임대표가 지난해 10월 본격 출범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카카오손해보험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장 내정자는 글로벌 인슈어테크사(보험+기술)인 볼트테크와 정보기술(IT) 스타트업, 글로벌 컨설팅사에서 경력을 쌓은 IT 기반 사업 개발, 운영 전문가다. 디지털 보험 상품과 IT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을 살려 카카오페이손보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장 내정자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서 ‘어떤 보험을 팔지’보다 ‘어떻게 보험의 가치를 전달할지’에 대해 더 고민하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기틀 위에서 테크 기반의 새로운 시도로 사용자들이 보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최세훈 대표는 이달 말 퇴임 후 카카오페이 고문으로 옮길 예정이다. 최 대표는 지난 2021년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전신인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 대표를 맡은 지 2년1개월 만에 물러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첫 상품을 내놓으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본격 출범한 기준으로는 9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페이손보가 수장을 바꾼 데는 계속된 실적 부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해 261억 적자를 기록하고서 올해 1분기에도 85억원 적자를 냈다.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운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을 판매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섰지만 수익성이 낮아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최근에는 교보생명에 지분 일부를 매각해 교보생명과 손을 잡는 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보험에 특화한 중소형 손보사를 공동 인수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악사손해보험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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