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사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075
  • 유엔 연설 앞뒤로 연쇄 양자회담…尹 “부산엑스포 지지를”

    유엔 연설 앞뒤로 연쇄 양자회담…尹 “부산엑스포 지지를”

    스위스, 키르기스,모리타니아 등과 회담 이어가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20일(현지시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뉴욕에서 이틀간 17개국 정상을 만났던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섰던 이날 연설 앞뒤로 시간을 쪼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각국 정상들과 마주 앉았다. 이날 첫 양자 정상회담 상대는 스위스였다. 윤 대통령은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며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스위스와 2024년에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베르세 대통령은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양자 역학 석학들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양자 기술, 바이오 의약품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포스탱 아르크앙즈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투아데라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키르기스스탄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사디르 자라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키르기스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신도시 건설 사업에 세계적인 수준의 건설 역량을 보유한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이에 자파로프 대통령은 “우수한 기술력과 건설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불가리아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자동차부품 및 교통인프라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불가리아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모리타니아와의 회담에서는 광물자원, 수산업 등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도 이날 헝가리, 태국, 그리스 등 정상들과 회담을 이어갔다.
  • [전문]윤석열 대통령 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윤석열 대통령 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취임후 두번째 기조연설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러 군사밀착 움직임을 비판하고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밝혔다.이하 전문. 총회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데니스 프란시스(Dennis Francis) 제78차 총회의장님의 취임을 축하합니다. 또한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님의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공산 전체주의 세력의 침략을 받아 나라의 운명이 벼랑 끝에 몰렸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참전에 힘입어 극적으로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 침공을 세계평화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고 참전 결의를 채택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트뤼그베 리(Trygve Lie) 초대 유엔 사무총장님의 용단은 지금도 한국 국민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지난 70년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피워온 대한민국은, 이제 유엔 헌장이 표방하는대로 “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수준의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책임있게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제78차 총회의 주제는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입니다. 2년째 지속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사회의 가치와 이념의 분열을 심화시켰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야기한 경제적 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증폭돼, 글로벌 경제는 위축되고 세계 도처에서 식량과 에너지 위기가 초래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약자가 겪는 고통은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오늘날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안보는 물론, 경제, 기술, 보건, 환경,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국가 간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세계 모든 국가들이 상생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강력히 연대해야 하며, 유엔이 그 중심에 서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 이 세 가지 분야의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지구상에는 아직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라가 많습니다. 식수와 용수를 처리하여 공급하는 상하수도 체계, 전기를 공급하는 에너지 설비, 몸이 아플 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보건 시설, 이러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개발격차를 해소하려면 재원과 기술 역량을 가진 국가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공적개발원조(ODA)를 과감하게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올해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ODA 정부 예산안 규모를 40% 이상 확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한국의 ODA 예산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의 규모가 될 것입니다. 확대된 ODA 자금을 활용해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협력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수원국들이 사회, 경제적으로 스스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ODA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1년의 교육훈련이 10% 가량의 소득 증대를 가져오며 이러한 효과는 저소득층과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 효과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나가야 합니다. 기후위기는 국가 간 경제 격차를 더욱 악화시키고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제약하는 또다른 도전 요인입니다. 올해 7월 우리는 지구의 기후관측 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경험했습니다. ‘끓는 지구’로 인해 폭염뿐 아니라 폭우, 태풍과 같은 극한기후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기후변화는 농업과 수산업의 지정학적 변화를 가져와 식량취약국의 위기를 더욱 가중시킵니다. 대한민국은 기후위기 취약국들이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그린 ODA를 확대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불을 추가 공여할 것입니다.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재정 기여를 기대하며,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어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를 폭넓게 활용할 것이며, 이를 기후위기 취약국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들에게 이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무탄소에너지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민간의 기술혁신과 투자를 촉진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은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해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을 결성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대한민국은 우리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디지털의 고도화로 모든 문화와 산업이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격차는 곧 경제의 격차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디지털 격차의 해소는 글로벌 사우스 문제의 해결을 용이하게할 것입니다. 한국은 디지털 보급과 활용이 미흡한 나라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여 이들 국민들이 교육, 보건, 금융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작년 9월 뉴욕대에서, 그리고 지난 6월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인공지능(AI)와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디지털의 안전한 사용이 보장될 때 디지털 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윤리 규범을 논의하고 제시하기 위한 국제기구를 유엔 산하에 설치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AI와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의 확산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자유가 위협받고,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시장경제가 위협받고, 우리의 미래 또한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디지털 질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제안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유엔 내 국제기구 설립을 지원하고, AI 거버넌스 구축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유엔이 추진 중인 ‘AI 고위급 자문기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 세계 전문가들 간의 소통과 협업의 네트워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국제평화와 안전 없이 우리는 어떠한 발전과 번영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저는 지난 7월 키이우 방문 시 국립아동병원에서 치료받는 어린이들의 애처로운 눈망울을 보았습니다. 전쟁의 첫번째 희생자는 어린이이며, 이들은 다름 아닌 우리의 미래입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공약에 따라,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또 2주 전 G20 정상회의에서 밝혔듯이, 내년에는 3억달러를 공여하고, 추가로 20억달러 이상의 중장기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여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적극 도울 것입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평화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실존적인 위협일 뿐 아니라, 인태지역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세계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보리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폭넒은 지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총회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나라마다 군사력의 크기는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굳게 연대하여 힘을 모을 때, 그리고 원칙에 입각해 일관되게 행동할 때, 어떠한 불법적인 도발도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2024-25년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유엔 회원국 여러분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세계평화를 진작하고 구축하는 데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정의와 법치가 살아 숨쉬는 국제질서, 그리고 지속가능한 자유, 평화, 번영을 물려주는 것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모두의 역사적 책무입니다. 대한민국은 유엔과 함께 이러한 책임을 기꺼이 떠맡을 것입니다. 각국 대표 여러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기여를 다하기 위해 2030년 부산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70여 년 전 공산 세력의 무력 침공을 받아 한반도의 대부분이 점령당했을 때, 대한민국 자유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 도시, 6·25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제2의 환적항으로 발돋움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끈 도시, 바로 이 부산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부산에서 2030년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책임국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이루어 낸 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널리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1851년 런던 엑스포는 산업혁명 엑스포였습니다. 1900년 파리 엑스포는 문화 엑스포였습니다. 1962년 시애틀 엑스포는 우주시대를 여는 엑스포였습니다. 2000년 하노버 엑스포는 환경 엑스포였습니다. 2030년 부산 엑스포는 연대의 엑스포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국정과 외교의 기조는 자유와 연대입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2030년 부산 엑스포는 세계 시민이 위기와 도전을 함께 극복하면서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입니다. 부산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역사, 문화, 상품,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공간이 될 것이며, 세계 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尹 “북러 군사거래는 대한민국에 대한 직접 도발”

    尹 “북러 군사거래는 대한민국에 대한 직접 도발”

    유엔총회 기조연설서 북러 밀착 경고러 겨냥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무력 침공…자기모순적” 개발·기후·디지털 격차 해소 강조무탄소에너지 공동연구 ‘CF연합’ 결성 제안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러 군사밀착에 대해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격차 등 과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와 함께 북러 밀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직접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평화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실존적인 위협일 뿐 아니라, 인태지역과 전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세계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를 직접 겨냥한 발언으로, 윤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에서 안보리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폭넓은 지지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나라마다 군사력의 크기는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굳게 연대하여 힘을 모을 때, 그리고 원칙에 입각해 일관되게 행동할 때, 어떠한 불법적인 도발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ODA 과감히 확대…디지털 격차는 경제 격차”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개발 격차 ▲기후 격차▲디지털 격차의 3가지 글로벌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개발 격차를 해소하려면 재원과 기술 역량을 가진 국가들이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공적개발원조(ODA)를 과감하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한국의 ODA 예산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다. 확대된 ODA 자금을 활용해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협력을 추진하겠다”며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ODA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기후 격차와 관련, 윤 대통령은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할 것이며, 이를 기후위기 취약국들과 공유함으로써 이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탄소에너지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민간의 기술혁신과 투자를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무탄소에너지(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일체의 에너지원) 국제플랫폼인 ‘CF(Carbon Free) 연합’ 결성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 격차는 곧 경제의 격차”라며 “한국은 디지털 보급과 활용이 미흡한 나라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이들 국민들이 교육, 보건, 금융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디지털 질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제안하고자 한다”며 “한국 정부는 유엔 내 국제기구 설립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의지를 밝히며 “대한민국은 이제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부산에서 2030년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책임국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 2576년 우주 배경 오페라 ‘나비부인’ 나온다

    2576년 우주 배경 오페라 ‘나비부인’ 나온다

    성남문화재단이 올해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6년 만에 자체 제작한 오페라 ‘나비부인’을 선보인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제작되지 않은 작품이고 관객도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해 ‘나비부인’ 제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코모 푸치니(1858~1924)가 생전 가장 사랑했던 작품으로 손꼽히는 ‘나비부인’은 일본 나가사키 항구를 배경으로 미국 해군 장교 핑커톤과 집안이 몰락해 게이샤가 된 초초상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다. 연출은 무용,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정구호가 맡았다. 정 연출은 “그동안 다양한 버전의 ‘나비부인’이 무대에 올랐는데 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서 “남녀관계를 묘사하는 방식이나 제국주의적 색채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배경을 2576년 우주로 삼은 이유이기도 하다. 초초상 역을 맡은 소프라노 임세경은 “그동안 유럽에서 200회 가까이 ‘나비부인’ 무대에 섰는데 이렇게 혁신적인 연출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휘를 맡은 파트릭 랑에는 “‘나비부인’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정 연출과 협업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디테일을 갖춘 오페라를 만들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연은 오는 10월 12~15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노래는 이탈리아 원어로 하되 한국어 자막을 작품 설정에 맞게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쇄신 급한 신세계… 대표 40% 서둘러 물갈이

    쇄신 급한 신세계… 대표 40% 서둘러 물갈이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백화점 대표 동시 교체를 비롯해 대표이사 40%를 물갈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역대급’이라고 불릴 만큼 대대적인 데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라져 그룹 전반에 퍼진 실적 악화의 늪에서 서둘러 빠져나와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20일 이마트 수장에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백화점 대표에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기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 대표 25명 중 9명이 교체됐다. 신세계그룹은 당초 12월 초에 정기 임원 인사를 해 왔지만,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냈던 2019년부터 두 달 앞당긴 10월에 인사를 해 왔다.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용진 부회장의 용단’이라는 해석이 있었다. 올해는 이보다 한 달여 더 빨라진 9월 인사를 할 만큼 위기 탈출을 위한 변화가 시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변화와 쇄신’, ‘시너지 강화’, ‘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조직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한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배치했다. 한 신임 대표가 이마트뿐 아니라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도맡아 3사 통합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성격이 같은 계열사를 묶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 신임 대표는 그룹 내 재무통으로 통하며 경영과 실적 개선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부터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맡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709억원 규모이던 영업손실을 개선, 지난해 영업이익 22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시켰다.백화점을 이끌게 된 박 신임 대표는 센트럴시티 대표를 함께 맡는다. 이마트와 백화점은 물론 개발사업을 주로 하는 센트럴시티까지 두루 경험해 본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백화점 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센트럴시티와의 통합 시너지도 낼 적임자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출신으로 처음 이마트 수장에 올랐던 강희석 대표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손영식 백화점 대표는 실적 칼바람 앞에 결국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겸직한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석구 신세계 신성장추진위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를 11년간 이끌며 성장시킨 주역으로 2019년 퇴임했다가 이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 사업 부문 대표로 다시 기용된 바 있다. 더블유컨셉코리아는 이주철 지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이, 마인드마크는 김현우 대표가 맡게 됐다. 그룹의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도 신설했다. 통합 리테일 클러스터 산하에는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 SSG닷컴, 지마켓을 두고 시너지를 도모한다. 예하 조직에도 통합본부장 체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 운영 방식에 변화를 꾀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조직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쇄신,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 창출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檢, 곽병채 위증연습 녹취확보… 김만배 부인 “삐딱해서 엄청 교육”

    [단독] 檢, 곽병채 위증연습 녹취확보… 김만배 부인 “삐딱해서 엄청 교육”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친형의 휴대전화 통화녹음 파일에서 ‘50억 클럽’ 의혹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허위 증언’ 교육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검찰은 김씨가 곽 전 의원의 변호사 비용을 일부 우회 대납하고, 수사와 관련한 자료를 공유받은 정황<서울신문 9월 18일자 8면>까지 종합해 이달 초 법원에 김씨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하면서 ‘병채씨가 김씨 입장에 부합되게 증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가 철저히 허위 증언을 교육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통화녹음 물증 등을 제시하며 김씨가 석방될 때 이처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법원 설득에 나섰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이 제시한 지난해 7월 20일 김씨 친형과 김씨 아내의 통화녹음에는 이러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병채씨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 전 의원 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한 날이다. 특히 김씨 아내는 김씨 친형과의 통화에서 “(병채가) 약간 삐딱하게 해서 이성문 대표가 교육을 엄청 시켰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대체로 잘해요. 이성문 대표도”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씨 아내는 지난 2월 검찰 조사에서도 “(허위 증언을 교육했다는 사실을)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에게 들어서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인 21일에도 두 사람은 통화를 했는데 녹음파일에는 김씨 아내가 “어제 곽상도 그것(재판)도 그냥 잘됐잖아요. 별문제 없이”라고 말하자 김씨 친형이 “그래서 동생(김만배) 얼굴도 좋고”라고 하는 대목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재판에서 병채씨는 “(아들에게 화천대유가 제공한 혜택 등을 직접 들어서 알고 있다는) 아버지 기억에 오류가 있다”며 김씨에게 불리한 진술을 일절 부인했다. 검찰은 당시 화천대유 임원들도 입을 맞춘 것으로 본다. 이 전 대표는 2021년 10월 7일 심종진 화천대유 공동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던 당일 통화로 “(검찰이) 물을지 안 물을지 모르겠지만 ‘병채가 중병에 걸린 것으로 알고,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하는 게 (김만배) 회장님 입장에서는 곤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병채씨에게 지급한 퇴직금 50억원은 성과급이자 일하는 과정에서 생긴 질병에 따른 위로금’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와 관련해 병채씨 측은 연락을 받지 않았고, 곽 전 의원은 “입증 안 된 검찰 측의 일방 주장”이라고 밝혔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일당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아 주고 대가로 병채씨의 화천대유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난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후 병채씨를 뇌물 혐의 공범으로 입건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상임국’ 러 때리고, 북핵 지지 확보… 최대 다자외교 무대서 주도권

    ‘상임국’ 러 때리고, 북핵 지지 확보… 최대 다자외교 무대서 주도권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연속으로 찾은 미국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복합 위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고도화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북러 군사밀착에 맞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내년부터 2년 임기의 차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기에 앞서 열린 총회인 만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책임을 부각하며 최대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에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자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임 후 처음 참석한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발표한 연설문에서 ‘북한’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한국만이 아닌 국제사회의 문제라는 점과 북러 군사거래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그간 별개의 안보 이슈로 인식됐던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지난 13일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제사회가 함께 마주한 실체적 위협이 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인식은 “대서양의 안보와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에서 제기한 서방과 인태 간 ‘공동운명론’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밝힌 우크라이나에 대한 내년 3억 달러(약 4000억원) 및 추가 중장기 지원 패키지 구상도 재차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와중에 북러 간 군사 밀착이 현실화된 만큼 우리 정부로서는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명분을 갖게 됐음을 강조한 모습이다. 이날 연설에서는 시급히 해소해야 할 글로벌 격차 문제로 개발·기후·디지털의 세 가지 문제가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40% 이상 확대했고, 교육훈련을 통해 소득이 증가하는 세계은행 통계를 인용하며 수원국에 교육훈련 ODA를 적극 추진할 뜻도 밝혔다. 앞서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 취약국을 위한 ‘녹색 사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던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도 기후 격차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존에 밝혔던 그린 ODA 확대와 더불어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CF(Carbon Free) 연합’을 한국이 주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이날 처음으로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을 담은 ‘뉴욕 구상’이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문제를 적극 제기했다. 대통령실은 참고자료에서 윤 대통령이 밝힌 디지털 질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과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 ‘AI 글로벌 포럼’ 개최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유엔총회 기간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를 밝혔다. 그는 “부산 세계박람회는 세계 시민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이자 역사, 문화, 상품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尹 “직접적 도발”… 북러 무기거래 경고

    尹 “직접적 도발”… 북러 무기거래 경고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러북(북러) 군사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에 대한 직접적 도발”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러 군사밀착으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정상급 인사 가운데 18번째로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격차 등 과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와 함께 북러 밀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직접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러시아를 겨냥해 “세계 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제 위기, 식량·에너지 위기 고조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국가 간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개발 격차 ▲기후 격차▲디지털 격차의 3가지 글로벌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무탄소에너지(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일체의 에너지원) 국제플랫폼인 ‘CF(Carbon Free) 연합’ 결성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2024~2025년 임기인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한국이 국제평화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뜻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총회 참석 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유엔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를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 방지와 북한 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해 유엔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풍식 ㈜국민 회장 ‘자랑스런 조선이공인상’ 수상

    윤풍식 ㈜국민 회장 ‘자랑스런 조선이공인상’ 수상

    윤풍식 ㈜국민그룹 회장이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및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동문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런 조선이공인 상’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선이공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종합성과공유회에서 모교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자랑스런 조선이공인 상’을 수상했다. 윤 회장은 ㈜국민 등 여러 계열사를 이끌면서 모교 동창회장을 맡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 학교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한 서구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아 지역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고 백혈병소아암 환우 돕기 성금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남다른 역할을 해 왔다. 캄보디아 의료취약지역 자원봉사, 지역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 고용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 따뜻한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건설에도 기여 하고 있다. 윤 회장은 “뜻깊고 자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모교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MBC 노조 “방문진 이사 해임 위법”…이동관 위원장 고발

    MBC 노조 “방문진 이사 해임 위법”…이동관 위원장 고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20일 “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 검사·감독과 김기중 전 이사 해임 과정이 위법했다”며 “이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을 형법 제123조와 제30조에 따른 직권남용죄로 공수처에 고발했다”라고 밝혔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김 전 이사 해임과 관련해 “방통위가 방문진 검사·감독을 진행하던 지난달 초 김 전 이사에게 해임처분 사전통지서를 먼저 보냈는데, 이는 근거도 전례도 없는 ‘선 해임 후 조사’”라고 비판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달 방통위가 권태선 이사장 해임을 의결했을 때도 김효재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방통위원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방통위는 지난 18일 야권 추천 인사인 김 전 이사가 MBC 감사 업무 공정성을 저해하고, 사장 선임 과정에서 검증을 부실하게 하는 등 의무를 위반했다며 해임을 결정했다.
  • ‘포니정 영리더상’ 백민경·윤효상 교수

    ‘포니정 영리더상’ 백민경·윤효상 교수

    포니정재단은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백민경 서울대 교수와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선정하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백 교수는 서울대 화학 학사 및 계산화학 박사 학위 취득 후 2019년부터 미국 워싱턴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때 제1 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로제타폴드’는 한국인 연구자 최초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2021 최고의 연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윤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학 석사 및 2017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 항공우주 전문기업 ‘쎄트렉아이’와 미국의 초소형 위성 분야 선두기업 ‘플래닛랩’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인공위성 자세 제어 기술의 전문가로 성장했다. 2019년부터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조교수로 부임해 누리호의 위성 자세 제어 코드를 6개월 만에 작성해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과 이후 원활한 인공위성 활용 및 연구에 기여했다.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은 이날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초학문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백 교수와 윤 교수, 두 과학자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BTS 전원 재계약…군 복무 이후 ‘완전체’ 활동 이어간다

    BTS 전원 재계약…군 복무 이후 ‘완전체’ 활동 이어간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 전원이 소속사인 하이브와 재계약을 한다. 2018년 재계약 이후 두 번째 재계약이 이뤄지면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친 이후에도 완전체로 팀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하이브는 20일 “빅히트뮤직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의 전속계약 재계약 체결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빅히트뮤직은 이사회 결의를 토대로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군 복무 중인 일부 멤버들을 포함해 순차적으로 전속계약을 맺는다. 하이브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는 새로운 전속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2025년에는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2013년 6월 데뷔한 BTS는 군 복무가 끝나는 2025년 이후에도 팀을 이어가게 된다. BTS는 2018년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 석권을 시작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기록을 새로 써왔다. BTS 멤버들은 지난해부터 솔로 음반들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자신들만의 음악적 성과를 거둬왔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 3월 관훈포럼에서 BTS의 두 번째 재계약 여부와 관련해 “방탄소년단 정도 그룹의 재계약은 사회적 파장이 커서 조심스럽다”라며 “방탄소년단 같은 경우 투명성을 위해 계약 기간을 공개해왔고, 아직은 좀 남아 있다. 그 기간에 이야기하게 될 것이고, 그 이야기가 끝나고 말하는 게 아티스트와 팬에 대한 예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빅히트뮤직은 BTS의 팬덤 ‘아미’에 대한 감사 의미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2017년 BTS가 시작했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 ‘300억 임금 체불’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 구속

    ‘300억 임금 체불’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 구속

    300여억원의 임금 등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있는 박현철 위니아 전자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허용구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미국 국적자로 도망 염려가 있다”며 박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해 7월부터 근로자 412명 임금과 퇴직금 등 모두 302억원을 체불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변제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박 대표이사에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적용,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석 전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고자 상습적·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 대표이사 40% 물갈이…빨라진 인사 왜?

    신세계 대표이사 40% 물갈이…빨라진 인사 왜?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백화점 대표 동시 교체를 비롯해 대표이사 40%를 물갈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역대급’이라고 불릴 만큼 대대적인 데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라져 그룹 전반에 퍼진 실적 악화의 늪에서 서둘러 빠져나와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신세계그룹은 20일 이마트 수장에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 백화점 대표에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기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계열사 대표 25명 중 9명이 교체됐다. 신세계그룹은 당초 12월 초에 정기 임원 인사를 해 왔지만,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냈던 2019년부터 두 달 앞당긴 10월에 인사를 해 왔다.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용진 부회장의 용단’이라는 해석이 있었다. 올해는 이보다 한 달여 더 빨라진 9월 인사를 할 만큼 위기 탈출을 위한 변화가 시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변화와 쇄신’, ‘시너지 강화’, ‘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조직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한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배치했다. 한 신임 대표가 이마트뿐 아니라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을 도맡아 3사 통합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성격이 같은 계열사를 묶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 신임 대표는 그룹 내 재무통으로 통하며 경영과 실적 개선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부터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맡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709억원 규모이던 영업손실을 개선, 지난해 영업이익 22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시켰다. 백화점을 이끌게 된 박 신임 대표는 센트럴시티 대표를 함께 맡는다. 이마트와 백화점은 물론 개발사업을 주로 하는 센트럴시티까지 두루 경험해 본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백화점 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센트럴시티와의 통합 시너지도 낼 적임자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출신으로 처음 이마트 수장에 올랐던 강희석 대표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손영식 백화점 대표는 실적 칼바람 앞에 결국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겸직한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석구 신세계 신성장추진위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를 11년간 이끌며 성장시킨 주역으로 2019년 퇴임했다가 이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주 사업 부문 대표로 다시 기용된 바 있다. 더블유컨셉코리아는 이주철 지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이, 마인드마크는 김현우 대표가 맡게 됐다. 그룹의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도 신설했다. 통합 리테일 클러스터 산하에는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 SSG닷컴, 지마켓을 두고 시너지를 도모한다. 예하 조직에도 통합본부장 체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 운영 방식에 변화를 꾀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조직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쇄신,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 창출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檢, 곽상도 아들 ‘허위증언 연습’ 녹취 확보…김만배 아내 “삐딱해서 엄청 교육”

    [단독] 檢, 곽상도 아들 ‘허위증언 연습’ 녹취 확보…김만배 아내 “삐딱해서 엄청 교육”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친형의 휴대전화 통화녹음 파일에서 ‘50억 클럽’ 의혹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허위 증언’ 교육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검찰은 김씨가 곽 전 의원의 변호사 비용을 일부 우회 대납하고, 수사와 관련한 자료를 공유받은 정황<서울신문 9월 18일자 8면>까지 종합해 이달 초 법원에 김씨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하면서 ‘병채씨가 김씨 입장에 부합되게 증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가 김씨 입장에 맞게 철저히 허위 증언을 교육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 가족 간, 화천대유 임원 간 통화녹음 물증을 제시하며 김씨가 석방될 때 이처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법원 설득에 나섰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이 제시한 지난해 7월 20일 김씨 친형과 김씨 아내의 통화 녹음에는 이러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병채씨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곽 전 의원 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한 날이다.특히 김씨 아내는 김씨 친형과의 통화에서 “(병채가) 약간 삐딱하게 해서 이성문 대표가 교육을 엄청 시켰다고 하더라고요”라며 “그런데 대체로 잘해요. 이성문 대표도”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씨 아내는 지난 2월 검찰 조사에서도 “(허위 증언을 교육했다는 사실을)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에게 들어서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인 21일에도 두 사람은 통화했는데 녹음파일에는 김씨 아내가 “어제 곽상도 그것(재판)도 그냥 잘됐잖아요. 또 별문제 없이”라고 말하자 김씨 친형은 “예 그래서 동생(김만배) 얼굴도 좋고”라고 하는 대목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재판에서 병채씨는 “(아들에게 화천대유가 제공한 혜택 등을 직접 들어서 알고 있다는) 아버지 기억에 오류가 있다”며 김씨에 불리한 진술을 일체 부인했다. 검찰은 당시 화천대유 임원들도 입을 맞춘 것으로 본다. 이 전 대표는 2021년 10월 7일 심종진 화천대유 공동대표가 검찰에 출석하던 당일 통화로 “(검찰이) 병채, 그걸 물을지 안 물을지 모르겠지만 ‘병채가 중병에 걸린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하는 게 (김만배) 회장님 입장에선 곤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병채씨에게 지급한 퇴직금 50억원은 성과급이자 일하는 과정에서 생긴 질병에 따른 위로금’이라고 주장해왔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일당의 개발 사업 관련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아주고 그 대가로 병채씨의 화천대유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지난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후 병채씨를 뇌물 혐의 공범으로 입건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 BTS 7인, 하이브와 재계약…군 제대 이후에도 활동한다

    BTS 7인, 하이브와 재계약…군 제대 이후에도 활동한다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인 하이브(빅히트뮤직)와 두 번째 재계약을 맺었다. 하이브는 20일 공시를 통해 “당사는 빅히트뮤직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의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 체결의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하이브 내 방탄소년단이 속한 레이블이다. 2013년 6월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7년 전속 계약 기간을 다 채우기도 전인 지난 2018년 10월 소속사인 하이브(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조기에 재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번에 멤버 전원이 두 번째 재계약을 맺음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친 2025년 이후에도 계속 팀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현재 BTS 멤버들은 군 복무로 인해 개별 활동 중이며, 하이브와 멤버들은 2025년 군 제대 이후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러, 회담 후 군사협력 공개 ‘온도차’ 왜?

    북러, 회담 후 군사협력 공개 ‘온도차’ 왜?

    최근 북러 정상회담 이후 한미일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험한 거래’를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양측의 온도차가 감지돼 눈길을 끈다. 북측은 “무력과 국방안전 분야에서의 호상교류를 강화했다”고 강조한 반면, 러시아 측은 “군사협력은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19일 우리 외교부로부터 초치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관한 주장은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밝혔다고 주한 러시아 대사관 측이 자국 타스 통신에 전했다. 대사관은 “한국 파트너들에게 미국과 한국 언론에 의해 증폭되는 해당 주제에 대한 추측성 주장은 아무런 근거도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러시아는 오랜 파트너인 북한과의 상호 유익한 관계 발전과 관련되는 것을 포함해 맡은 바 모든 국제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지난 15일 러시아와 북한은 정상회담 뒤 군사기술 협력 분야를 포함한 어떤 분야의 협정도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김 위원장과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이 만나 “두 나라 무력과 국방안전 분야에서의 전략전술적 협동과 협조, 호상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하는 등 거듭 군사협력 논의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수행중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북러 군사협력의 근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러시아는 ‘우리가 불법적인 행동을 했을 리 만무하다’ 했지만, 미국 대통령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했고, 대한민국 정부로서도 이번 북러 정상 만남이 있기 몇 달 전부터 군사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배경에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제재 위반의 당사자가 되는 모순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외교 소식통은 “일부 주장처럼 러시아의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박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러시아도 제재 위반이 공식화되는 상황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9박 10일이나 평양을 비운 채 러시아 순방에 나섰던 김 위원장으로선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선물 보따리’를 최대한 강조하는 것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원수님께서 돌아오실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온 인민들의 마음이 환희의 꽃바다를 이룬 평양역은 뜨거운 격정으로 끓어번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라는 제목의 김 위원장 러시아 방문 기록영화를 신속하게 방영했다.
  • “입대해 ‘키이우 아파트’ 사세요” 러 모병 광고

    “입대해 ‘키이우 아파트’ 사세요” 러 모병 광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 투입할 신병을 모집하고자 입대해 돈을 벌고 점령하게 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도시에 집을 사라고 광고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소리(VOA) 소속 우크라이나 전문기자 오스타프 야르슈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얼마 전부터 러시아 TV 등에서 방영되고 있는 러시아 육군 모병 광고를 공유했다. 야르슈는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정복하고, 그곳의 아파트들로 가족들과 이주하는 꿈을 얘기하는 이 러시아 육군 모병 광고에 영어 자막을 추가했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위협을 느껴 이번 전쟁을 일으켰다는 주장에 대해 내게 좀 더 말해달라”고 썼다. 재생시간 총 45초짜리 이 광고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어느 참호 안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로부터 발사된 총탄을 피해가며 소총 등으로 맞서는 모습이 연출돼 있다. 한 군인이 자신의 소총에 총알을 채우고 참호 안에서 앞쯕으로 빠르게 돌진한 뒤 옆에 있는 전우에게 “키예프의 페체르스크 힐스가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고 묻는다. 여기서 키예프는 키이우의 러시아식 명칭이다. 이에 전우는 “이모가 사는 도심이고, 시원한 곳”이라며 “왜?”라고 되묻는다.그러자 먼저 말을 꺼냈던 군인이 “나는 꿈이 있다. 그곳의 아파트를 사고 싶다”며 “전쟁이 끝나고 키예프를 차지하면 그곳으로 내 가족과 이사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실제 페체르스크 힐스는 키이우 중심에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로 확인된다. 해당 광고는 이어 “꿈의 도시를 선택하라”는 뜻의 러시아어 문장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러시아군에 입대해 돈을 벌어 점령된 우크라이나 도시에 집을 사라는 내용이다. 러시아 당국은 이전 모병 광고에서도 돈을 많이 벌 수 있거나 남자다움을 강조하는 등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입대를 홍보해왔다. 특히 해당 광고에는 군입대시 러시아 평균 임금의 4배 수준인 20만4000루블의 월급을 약속한다. 이 금액은 지난 4월 공개 당시만해도 우리 돈으로 330만원에 달했지만, 현재 기준에서는 280만원 정도다. 이같은 광고는 러시아의 국영TV나 민간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다. 또 러시아의 소셜미디어에서도 모병 관련 광고가 이전보다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길거리에 붙은 모병 포스터를 지나치지 않고 2분 이상 걷기 힘들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의 병력 충원 문제는 더욱 절실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영국 BBC 방송 등은 러시아군 당국이 연말까지 42만 명을 추가 징집할 계획이라고 영국 정보기관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병력 30만 명을 투입한 러시아가 올해도 수십만 명을 더 동원한다는 얘기다. 러시아군은 징집병을 ‘계약 요원’이라는 명의로 부족한 병력에 충원할 예정이다. 이달 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미 28만명을 징집했으며 올해 말 안으로 14만 명을 더 충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전남도·전남도의회,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놓고 힘겨루기

    전남도·전남도의회,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놓고 힘겨루기

    전남도와 전남도의회가 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자 확대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도의회는 인사의 공정성과 전문성 등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인데 반해 전남도는 전문성을 갖춘 인사의 응모 기피와 신상털기, 청문 준비 공무원의 업무 가중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3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가 법제화된 만큼 기관장 검증 대상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장 등에 대해 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할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전국적으로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 대상자는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근의 광주시는 지난 7월 산하기관 30여곳중 기존 8곳에서 4곳을 늘린 12곳으로 청문 대상을 늘리는 조례를 제정했다. 2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 공기업과 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을 현재 5곳에서 10곳으로 늘리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하기위해 최근 도에 의견 조회를 요청했다. 도의회는 당초 15곳으로 범위를 늘렸으나 도와 협의 끝에 10곳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사청문회 대상은 2015년 ‘도와 도의회 협약’에 따라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 사장과 출연기관인 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사회서비스원 원장,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전남연구원 원장 등이다. 도의회는 추가로 전남인재평생진흥원장, 청소년미래재단 원장, 테크노파크 원장,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도의회는 “의원들 모두 인사청문회 대상자 확대안에 대해 찬성하는 기류다”며 “관련 상임위 의견을 모아 검증이 필요한 기관을 추가로 청문회 대상에 포함하는 조례안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도의회는 “지난 2015년 협약 체결 이후 기관의 예산과 인력 규모에 많은 변화가 있다”며 “도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인사청문을 통해 능력과 자질을 갖춘 기관장을 등용해야 한다”고 상황 변화를 설명했다. 신민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너무 지나친 도덕적 검증 보다는 자질과 업무 능력을 검증하는 쪽으로 인사청문회 방향을 재정립했다”며 “막대한 예산을 쥔 기관장들이 도지사의 코드에 맞는 사업들만 진행한다든지 도지사의 예스맨이나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는 것을 방지하자는 의미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강진과 무안군 등 군 단위에 들어서있는 기관장을 모셔오기가 쉽지 않다”며 “광주처럼 직원 정원 100명 이상이나 예산 500억원 이상 규모를 기준으로 신중하게 정했으면 하는 의견을 최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해당 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한 후 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 도지사는 이를 토대로 임명 여부를 결정하지만 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가 기속력을 갖고 있지는 않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전국 청년의원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 기부”

    이상욱 서울시의원 “전국 청년의원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 기부”

    지난 19일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이하 전청협)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한 국민 모금 운동에 참여, 500만원을 기부했다. 전국의 청년 지방의원들이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자발적으로 모아 동참의 의지를 보여 준 것이다. 전청협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 국민의힘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께서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오늘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초석을 쌓아주신 분을 기념하기 위한 모금 운동에 청년 지방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만큼, 청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전했다.김황식 이사장은 “청년들의 마음을 모은 기부라서 의미가 깊다. 더 많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및 재단 이사들과 이상욱, 김종길, 송경택, 이종배 서울시의원, 지민규 충남도의원, 이상원 경기도의원, 김세종 동대문구의원, 김승엽 은평구의원, 신예진 중랑구의원, 손주하 중구의원 등 청년 지방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이 진행하는 모금 운동에는 배우 이영애씨, 우오현 SM그룹 회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는 지난 1월 출범해 309명의 국민의힘 청년 지방의원들이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 미래세대를 위한 청년 정치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단체다. 기부금 전달식 이후에는 SNS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계획 중으로 알려졌다.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은 지난 11일부터 범국민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사업은 독립유공자법에 따라 전액 정부 예산으로 진행할 수 있음에도, 온 국민이 동참한다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전체 건립 비용의 70%를 국민 모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