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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총회의장,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에 “인도적 지원 계속돼야”

    유엔총회의장,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에 “인도적 지원 계속돼야”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엔 고위당국자가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이 계속 이뤄져야 하며 양측 민간인 생명 보호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데니스 프랜시스 유엔총회의장은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지원이 이뤄져야 하고 양측 민간인 생명을 보호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자위권 언급이 없다는 이유로 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 허용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해선 “국제법에 적혀있듯이 모든 국가는 적대 세력의 공격이 있으면 자위권을 보장받고 이는 이스라엘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며 미국을 에둘러 비판했다. 프랜시스 의장은 한국이 내년부터 2년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역사와 국제평화·안보에 대한 한국의 강한 의지를 감안할 때 적극적이고 신뢰할만한 이사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프랜시스 의장은 한국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점차 줄이는 선진국 추세와 달리 내년 ODA 예산안 규모를 40% 이상 늘렸다는 점을 “인상 깊게 봤다”고 언급했다. 유엔총회 의장은 총회 회의를 주재하는 등 역할을 하며 임기는 1년이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인 프랜시스 의장은 지난 9월 제78차 유엔총회 의장에 취임 후 첫 해외 공식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예방에 이어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과 만찬을 갖고 국제 현안과 한반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물가 여전히 높다” 여전히 ‘매파’ 파월에 코스피 2400선 붕괴

    “물가 여전히 높다” 여전히 ‘매파’ 파월에 코스피 2400선 붕괴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매파’(긴축 선호)적 발언에 미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뚫었다. 미국의 긴축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는 7개월만에 2400선을 내주고 원·달러 환율은 1360원에 육박하는 등 금융시장이 ‘긴축 공포’에 얼어붙었다. 파월 ‘매파’ 발언에 금융시장 출렁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 가까이 떨어진 2360선대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붕괴한 것은 지난 3월 27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3% 가까이 하락해 750선까지 급락했다. 코스닥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만에 다시 800선이 무너진 뒤 연일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미 국채가 급등하고 미 증시가 하락한 여파가 국내 금융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난 여름 동안 하락했지만 9월 물가상승률 자료는 다소 덜 고무적이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최근 몇 달 간의 긍정적인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을 쌓기 위해 필요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나와 내 동료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로 향해 가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통화정책을 제약적으로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소비와 노동시장을 언급하며 “전문가들은 경제가 3분기에 호조를 보이다 4분기와 내년에 냉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추세에 못 미치는 성장과 노동 시장의 추가적인 과열 완화를 필요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 경제가 그간의 긴축에도 여전히 뜨거운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소비와 고용 등 경제가 냉각될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사실상 긴축의 장기화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의 9월 소매 판매 증가율이 0.7%로 집계돼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망치(0.3%)을 크게 웃돈 데 이어 지난주(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간의 긴축에도 경제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연준의 긴축에 힘을 실었고, 19일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했다. ‘공포 지수’ 치솟고 유가 상승 미국의 긴축 장기화와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의 리스크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출렁거리고 있다. ‘월가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2.18포인트(11.34%) 오른 21.40을 기록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19일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대 상승해 각각 92.96달러, 89.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값은 3일 연속 올랐다. 이날 금 현물은 온스당 1.3% 오른 1973.41달러에 거래됐으며 미국 금 선물도 0.6% 올랐다.
  • 국제농업박람회, 반려동물관 인기

    국제농업박람회, 반려동물관 인기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농업박람회의 ‘반려동물관’이 반려동물 인구 등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치유공간 ‘반려동물관’은 심리 치유와 수의사 동물 건강 상담, 동물 훈련 시범, 반려동물 인형극, 반려견과 반려묘 무료 입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 반려견과 반려묘, 반려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동물과 교감하는 방법을 들을 수 있으며 인형극 무대에서는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공연된다. 치유동물농장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등 방역 비품을 비치하고 방역 매트와 터널 방역기를 설치해 관람객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반려동물들에게 스트레스가 없도록 캣타워 설치와 반려견 장애물 통과 시범 횟수 제한 등 동물복지를 지켜 운영된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교감 활동을 통해 치유 에너지를 느끼고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박람회장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까지 열리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주제전시관과 치유체험관, 홍보판매관 3개 구역에 12개 전시·체험·판매관이 운영된다.
  • 두산연강재단,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에 극작가 겸 연출가 이오진, 미술작가 유신애

    두산연강재단,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에 극작가 겸 연출가 이오진, 미술작가 유신애

    두산연강재단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극작가 겸 연출가 이오진 씨(공연부문)와 미술작가 유신애 씨(미술부문)에게 상을 수여했다. 두산연강재단은 수상자에게 상금을 포함해 모두 2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상금은 각 3000만원이며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신작 공연 제작비로 1억5000만원을,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두산갤러리 전시비용 및 해외 레지던시 입주, 체류, 항공비 등으로 8000만원을 지원한다. 공연부문 수상자 이오진씨는 “동경하던 창작자들이 두산연강예술상을 타는 걸 봐왔다”며 “이름을 얹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멋진 동료를 만나 소중한 상을 받았으니 감사하게 여기고 씩씩하게 작업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술부문 수상자 유신애씨는 영상 설치를 중심으로 회화, 도자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 작업을 선보여온 작가다. 유 작가는 “그동안 국내 기관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을 통해 양지에서 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 것 같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자신의 예술 세계를 넓혀 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예술가를 지원하는 것은 두산연강재단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 우리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분들께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연강(蓮崗)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뜻을 이어 연강의 탄생 100주년인 2010년에 제정된 상으로 공연·미술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지원한다. 2023년 현재까지 총 42명(팀)의 공연ᆞ미술분야 작가들이 수상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3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한마음 워크숍’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3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한마음 워크숍’ 참석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9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서 개최된 ‘2023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한마음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격려했다. 이 행사는 서울 소기업소상공인 간 협업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사)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양택균 회장과 임원, 서울시 각 자치구 소기업소상공인회 이사장 및 임원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자리로 문우택 강사가 ‘도전과 변화에 대응하는 리더십’ 주제로 특강을 진행, 김용호 의원이 축사했다.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7월 12일 ‘코로나 이후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을 때 뵙고, 이렇게 다함께 한자리에 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고 소상공인의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자 ‘2023년 소기업소상공인 氣 살리기 FESTA’가 11월 4일에 개최될 예정”이라며 “서울시 각 자치구 소기업소상공인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마음을 걷어내고 모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난 16일에 소상공인의 날 및 소상공인 주간을 기념하기 위한 관련 행사,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고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소상공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라며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들을 위해 정책적으로 더 많은 정책개발과 예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차원 종이팩 재활용 체계 구축 노력 필요”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차원 종이팩 재활용 체계 구축 노력 필요”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대표 의원을 맡고 있는 의원 연구단체 ‘가비채(가치 있는 비움과 채움)’가 지난 19일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 등 8개 단체와 함께 ‘서울시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자로도 참석한 왕 의원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가깝게 재활용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종이팩이 오히려 날이 갈수록 재활용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관련 조례의 제·개정은 물론, 서울시 정책에서도 개선과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왕 의원은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의 뼈대가 되는 제2차 서울시 자원순환 시행계획을 보면 거점 중심의 시민 캠페인 확대와 시스템 구축에 집중되어 있는데, 제한된 거점 중심 체계로는 현장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효과의 한계가 분명하다”라며 “종이팩의 경우, 다양한 현장 활동 경험이 축적되어 있고 시민들의 참여 의식도 높은 만큼 서울시가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종이팩 재활용 시스템 현황과 개선방안 제안’이라는 주제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첫 번째 발제를, ‘종이팩 자원순환 거점 운영 사례 및 개선 방안 제안’이라는 주제로 이은숙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 환경분과장이 두 번째 발제를 맡았으며, 이어 김태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일자리 창출 기반 종이팩 수거체계 구축 사례/제안), 장한우리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종이팩 운송 체계 구축 사례/제안), 왕정순 의원(서울시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활성화를 위한 제언), 이지연 아산시 자원순환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모임 대표(시민의 손으로 만들어낸 자원순환조례 제정 사례/제안)가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왕 의원은 “오늘 나온 여러 제안을 정리해 서울시와 의회 차원에서 할 역할들을 찾겠다”라며 “특히 독립적인 종이팩 재활용 정책 보완, 기후 약자와의 동행 차원에서의 공공 일자리 확충, 종이팩 구분 배출의 조례상 구체화 등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파라솔에 포토존까지… 종로에 ‘가족 나들이’ 오세요

    파라솔에 포토존까지… 종로에 ‘가족 나들이’ 오세요

    서울 종로구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23년 종로 가족사랑 어울림한마당’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어울림 한마당은 놀이·체험 마당과 이벤트, 가족사랑·다양성 존중 캠페인, 축하공연 등을 열 예정이다. ‘미니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변신한 마로니에공원 광장엔 어린이 낚시터, 볼풀 놀이터, 플레이콘 오감놀이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부모들을 위한 피크닉 의자와 파라솔이 비치되고 가을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족사진 포토존도 열린다. 다양한 가족의 문화와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세계여행’ 부스도 마련된다. ‘미니 종로가족센터 체험마당’에선 아이싱쿠키, 안심 인형, 반려식물 만들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혜화 경찰서와 아동보호기관이 함께 아이사랑 캠페인에 나서고 종로구 보건소는 가족 건강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놀이를 통해 아동 권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부스도 열린다. 가족음악 봉사단, 다문화가족자조모임, 성균관대 댄스동아리, 혜화초등학교 사물놀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우쿨렐레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축하 무대도 낮 12시 40분부터 개최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종로구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종로구는 “다양한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연봉 8억’ 차기 은행연합회장은 누구… 민관 출신 하마평 무성

    은행권을 대표하는 은행연합회장 선출 절차가 이달 말 본격화되면서 차기 회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정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은행연합회장과 4대 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담당한다. 회추위 구성원은 차기 회장 후보를 1명씩 추천할 수 있기 때문에 1차 후보군(롱리스트)은 최대 12명이 나올 수 있다. 은행연합회장은 1회 연임이 가능하지만 정춘택(1989~1993) 전 회장을 제외하면 연임을 한 사례가 없어 김광수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30일 만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후보는 그에 앞선 중순쯤 확정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 수장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더불어 8억원에 육박하는 고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어 민관에서 관심이 높은 자리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나오는 은행연합회장이라 정부와의 소통이 용이한 관료 출신이 될 거란 전망이 있다.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과 윤종원 전 IBK기업은행장이 거론된다. 윤 전 은행장은 행정고시 27회로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윤 정부 들어서는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되기도 했다. 민간 금융회사를 거친 수장들도 대거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던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다만 역대 13명의 은행연합회장 중 민간 출신이 4명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정부와 은행의 가교 역할을 맡을 관료 출신이 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회장 역시 행시 27회로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내고 NH농협금융 회장을 역임한 뒤 회장에 선출됐다.
  • 법도 책임 못 묻는 라돈 침대… 여전히 잠 못 드는 소비자들

    법도 책임 못 묻는 라돈 침대… 여전히 잠 못 드는 소비자들

    5년 만에 1심 판결폐암 연관성 인정 안 해정부 관리 소홀도 책임 없어최근 집단소송 잇따라 패소남은 16건도 영향 미칠 듯 수백명의 소비자가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의 제조사인 대진침대와 정부 등을 상대로 낸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라돈 침대와 관련한 집단 소송으로는 세 번째 패소다. 법조계에서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연내 선고가 예정된 ‘라돈 검출 침대’ 집단 손배소 사건 8건을 포함해 남아 있는 최소 16건의 유사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 정찬우)는 19일 소비자 478명이 대진침대와 대표이사, 손해보험사와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48억원 규모(1명당 1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소비자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2018년 7월 소송을 제기한 지 5년이 넘어서야 나온 1심 판결이다. 라돈 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대진침대가 제조·판매한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원자력안전위원회 가공제품 안전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조사를 진행한 원안위는 대진침대 매트리스 29종 수거 명령 등의 행정 조치를 했다. 소비자들은 ‘수년간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사용하면서 신체·정신적 건강이 중대하게 침해됐고 ‘제조물 책임법 위반’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취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해당 매트리스가 당시 기술 수준에 비춰 기대할 만한 안전성을 갖추지 못했거나 당시 시행된 관련 법령에 저촉돼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진침대가 매트리스를 제조·판매하기 시작한 무렵에는 방사성 물질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가 없었고 2019년에서야 라돈 등을 사용한 매트리스의 제조가 금지됐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또 대진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의 양만으로 폐암 등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2020년 검찰도 같은 취지로 대진침대 대표와 납품업체 관계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재판부는 정부가 가공 제품에 대한 조사 계획 수립과 시행 의무, 라돈 침대 사태와 관련한 관리 조치를 소홀히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유사한 대진침대 소비자 집단 손배소 사건은 서울중앙지법에만 이날 기준 최소 16건이 진행 중이다. 원고 수만 3800명이 넘고, 소가(원고 청구액)도 500억원가량이다. 앞서 지난해 8월과 10월 유사 집단 손배소 1심에서 잇따라 패소 판결이 나왔다.
  • 카카오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23일 소환 조사

    카카오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김범수 23일 소환 조사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금융감독원이 오는 23일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소환 조사한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데 이어 카카오 경영진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김 전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카카오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금감원은 김 전 의장이 시세조종을 보고받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 8월 김 전 의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분석 작업을 벌여 왔다. 특히 카카오 실무진의 휴대전화에서 시세조종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과 문자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배 대표는 이날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모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혐의 내용은 중대하지만 구속 필요성·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하이브와 카카오는 올해 초 SM엔터 인수를 둘러싸고 서로 공개매수 등으로 분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가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졌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지난 3월 28일까지 SM엔터 지분을 39.87%(각각 20.76%·19.11%)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조사에 착수한 뒤 카카오와 SM엔터, 김 전 의장의 사무실 등에 대한 강제수사를 했다.
  • 미군 이라크 기지 드론 피습… 이슬람권 중심 반이·반미 시위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반감이 확대되면서 18일(현지시간) 주이라크 미군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는 등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재무부 제재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단행하며 후속 조치를 이어 갔다. 이날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를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내고 이라크 서북부에 있는 미군기지에서 두 건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공격에 사용된 드론은 총 3기로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2기, 북부 아르빌의 알하리르 공군기지에 1기가 공격을 가했으나 모두 격추됐다. 중부사령부는 “경보 수위가 상향된 시점인 만큼 이라크와 역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미군은 모든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연합 세력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격 배후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현지 무장세력의 하부 조직들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대와 시리아 등지에서도 공습이 발생하는 등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선이 제2전선으로 확대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메드 압둘 하디 하마스 정치국장은 이날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이란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하마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병원 참사를 계기로 이집트와 레바논, 요르단, 이란, 모로코, 튀르키예 등 중동 이슬람권에서는 이스라엘과 미국을 향한 분노가 물밀듯 번지고 있다. 이스라엘 측의 부인에도 아랍권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맹비난했다. 영국과 미국 등에서도 시위가 이어졌지만 서방국가들은 민간인 희생을 애도하며 폭발 책임의 진상 규명이 우선 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레바논에서는 미 대사관 근처에 모인 반미 시위대에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아 부상자들이 발생했다. 튀니지에서는 시위대가 이스라엘, 미국 국기를 불태우고 미 대사의 추방을 요구했다. 미국에서도 이날 가자지구 무력 충돌 중단을 주장하는 유대인 시위대 수백명이 워싱턴DC의 의회 사무동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였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논의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13개국이 참석, 12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이스라엘의 자위권 언급이 빠졌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대국이 국제적인 문제를 처리할 때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하고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미국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문제가 (대화를 통한) 정치적 해결 궤도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하마스의 금융투자 관리자, 이란과 연결된 금융 조력자 등 개인 9명, 단체 1곳을 테러 연계 혐의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이스라엘 공격 이후 미 정부가 하마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것은 처음으로, 의회는 하마스의 암호화폐 사용도 규제하라고 촉구했다.
  • 與 “허위 인터뷰로 MBC 편파 방송” 권태선 “팩트체크 노력… 사과 안해”

    與 “허위 인터뷰로 MBC 편파 방송” 권태선 “팩트체크 노력… 사과 안해”

    與, 사장 선정 때 부실 검증 질타野 “권, 부당 해임 등 MBC 탄압”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등을 상대로 19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MBC가 편파방송을 한다는 여당과 윤석열 정부가 공영방송을 탄압한다는 야당이 맞붙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에게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인용 보도를 거론하며 “MBC가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고 수차례 지적했지만 그때마다 부정했다. 공정한 보도였다고 보나”라고 질의했다. 권 이사장은 “팩트체크를 하려고 노력은 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권 이사장은 “없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과 권 이사장의 발언권 다툼이 일자 과방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싸우러 나왔냐”고 권 이사장에게 호통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인사로 알려진 권 이사장을 방통위가 부당하게 해임하는 등 정부가 MBC를 탄압했다고 공세를 폈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절차를 거쳐서 적법한 해임 의결을 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발언 보도’ 소송전, 고용노동부의 MBC 특별근로감독,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등을 고리로 정부가 방송 장악을 시도한다고 비판했다. 이정문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정부 비판 보도에 대해서 가짜뉴스 프레임을 씌워 몰아간다”고 했고, 윤영찬 의원은 “감사원과 방통위가 권 이사장을 빨리 해임하기 위해 불법 합동작전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안형준 MBC 사장의 ‘공짜 주식 의혹’을 거론하며 방문진의 부실 검증을 질타했다. 허은아 의원은 권 이사장에게 “MBC 사장 선정할 때 절차 보면 자기편 맞나 확인하는 게 전부였다”며 방문진이 안 사장의 의혹에 별도 소명자료를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방통위는 지난 8월 권 이사장이 MBC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MBC 사장 선임 과정에서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그의 해임을 의결했다. 그러나 지난달 법원이 권 이사장이 낸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며 권 이사장은 복직했다.
  • 천장 뚫은 美국채… 亞증시 검은 목요일

    미국 경제가 고금리에도 소비 위축 없이 버티면서 미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처음으로 4.9%를 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2주 만에 최고치를 찍자 코스피가 2% 가까이 빠지는 것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19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50%로 인상한 뒤 2월과 4월, 5월, 7월, 8월에 이은 여섯 차례 동결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기조의 장기화를 공식화하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커지며 우리 경제의 성장 경로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18일(현지시간)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4.93%까지 올랐다. 미국의 소비 호조가 이어지면서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고 이스라엘 전쟁 지원으로 재정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이에 뉴욕 증시에 이어 코스피는 1.90%, 코스닥은 3.07% 빠지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91%,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1.74% 하락해 연저점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다.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원 오른 1357.4원에 마감하며 지난 4일 기록한 연고점(1363.5원)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미국의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우리 금리도 긴축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금통위 내에) 퍼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 성장·물가 경로, 가계빚 불확실성 커… “내년 하반기쯤 금리 내릴 듯”

    성장·물가 경로, 가계빚 불확실성 커… “내년 하반기쯤 금리 내릴 듯”

    글로벌 3高·중동 리스크 ‘안갯속’사면초가 상황에 셈법 복잡해져6명 중 5명 “추가 인상 열어놔야”영끌족엔 “금융부담 줄지 않을 것”“인하 가능성 열어둬야” 소수 의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들어 여섯 번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데는 여느 때보다 복잡한 경제 여건과 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작용했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국제유가의 ‘3고(高)’ 현상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쳐 물가에는 상방 압력이, 실물경제에는 하방 압력이 거세졌다. 선택지가 좁아진 한은은 다시 한번 ‘관망’을 택했다.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를 날린 금통위 내부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한다”는 소수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한은의 고심이 역력히 드러났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9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경로와 물가 경로, 가계부채 추이 등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 이번 기준금리 동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고 이달 들어서는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 안팎으로 오르는 등 고유가·강달러 현상에 7월 2%대까지 둔화했던 물가상승률은 8월 3.4%, 9월 3.7%로 반등했다. 금통위는 최근까지 연말 물가상승률이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날은 ‘3%대 초반’으로 전망치를 소폭 올렸다.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로 수렴하는 속도가 8월에 예측했던 것보다 좀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더 높게 더 길게’ 기준금리를 유지할 방침을 시사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16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내 시장 금리도 덩달아 뛰었다. 고금리와 고물가가 경제주체들을 짓누르는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안개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금통위는 중동 리스크가 우리 경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올해 및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각각 3.5%·2.4%)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이 총재는 이번에도 ‘매파적 동결’임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자는 의견을 냈다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격화돼 물가가 오른다면 금통위원들이 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영끌족’을 향해서는 “금융 부담이 금방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경고하겠다”고 강조했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연준 내부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필요가 있다는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 발언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이 총재는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에 대해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게 아니다”라며 “금리를 빠르게 올렸던 지난해에 비해 금리 인상 기조가 안정되는 국면이라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 물가와 가계부채, 경기 둔화라는 불확실한 갈림길에 놓이면서 금통위 내부 의견이 나뉘기 시작했다.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긴축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금통위원 한 명은 “가계부채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며 보다 ‘매파’적인 의견을 내놨다. 반면 또 다른 금통위원은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낮출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요구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미루고 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 인하 단행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년 상반기 중 미국 등의 통화정책 결정과 성장 경로상의 하방 압력 확대 정도를 고려해야 하며 단기적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 남편·아버지 생전 영상에 눈물 훔친 홍라희·이서현...입술 굳게 다문 이재용

    남편·아버지 생전 영상에 눈물 훔친 홍라희·이서현...입술 굳게 다문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 총수 일가가 고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25일)를 앞두고 열린 음악회에서 생전 한국 문화 인프라 구축에 노력한 고인을 추모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선대회장 추모 영상에 상영되는 순간 눈물을 훔쳤고, 이 회장은 입술을 굳게 다문 채 깊은 생각에 빠진 듯 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출장으로 해외에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이 회장은 19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어머니 홍 전 관장과 동생 이 이사장과 나란히 입장했다. 이 회장은 공연장으로 들어서며 입구에 부착된 아버지의 사진을 바라보며 홍 전 관장과 짧은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세 사람 모두 추모 음악회인 만큼 어두운 계열의 옷을 갖춰 입고 현장을 찾았다. 음악회에는 삼성 총수 일가 외에도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연주 무대는 올해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박수예(바이올리니스트), 이해수(비올리스트), 한재민·이원해(첼리스트), 박재홍(피아니스트) 등 신예 연주자들이 함께했다.조성진은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클래식 음악계의 ‘젊은 거장’으로, 국제 무대에서 한국 음악계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했다. 이 선대회장은 생전 문화와 예술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기업도 문화 발전에 관심을 갖고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서 “(문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문화적인 소양이 자라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선진국들처럼 박물관, 전시관, 음악당 등 문화 시설을 충분히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적인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업들은 사회 전체의 문화적 인프라를 향상시키는 데 한몫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 선대회장의 ‘문화 인프라’ 육성 의지에 따라 적극적으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해왔다. 재능 있는 예술 인재를 선발해 해외 연수를 지원하고, 백건우와 백남준, 이우환 등 한국 예술인들의 해외 활동을 후원했다. 삼성호암상 예술상도 수여하고 있다. 2000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백건우는 전날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추모 학술대회에서 이 선대회장을 기리는 특별 공연을 하기도 했다.삼성은 1997년부터 세계적인 명품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삼성 뮤직 펠로우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 클라라 주미 강, 백주영, 김지연 등이 삼성의 후원을 받아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했다. 이날 공연에 나선 박수예, 이해수 등도 삼성의 악기 후원을 받고 있다. 음악회가 열린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은 연면적 2624평, 객석 120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2014년 개관했다. 삼성은 지역사회 주민에게도 콘서트홀을 개방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中 외교부, ‘이스라엘 편’ 바이든에 “객관성과 공정성 지켜야”

    中 외교부, ‘이스라엘 편’ 바이든에 “객관성과 공정성 지켜야”

    중국 외교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중재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이스라엘을 찾아 중재자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중국은 중재자로서 미국의 역할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강대국은 국제적인 문제를 처리할 때 응당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하고 냉정함과 자제력을 유지해 앞장서서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우리는 미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이 문제가 정치적 해결의 궤도로 되돌아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확고한 지지 의지를 천명했다. 마오 대변인의 언급은 바이든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피력하는 동시에 ‘현 상황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절대적 지원보다 휴전 촉구,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접근 허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것을 두고도 미국을 비판했다. 유엔 안보리는 18일 의장국인 브라질이 제출한 가자지구로의 인도주의적 구호 접근 허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고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미국은 결의안에 ‘이스라엘의 자위권’ 언급이 빠진 점을 문제 삼아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안보리에서 팔레스타인 문제 결의안 통과를 저지한 것에 깊은 실망을 표한다”며 “안보리는 휴전과 민간인 보호를 위해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도 ”관련국(미국)은 ‘안보리가 올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투표 행태를 보면 안보리가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문제 해결도 원치 않는다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비판했다.
  • 법도 책임 못 묻는 라돈 침대…여전히 잠 못 드는 소비자들

    법도 책임 못 묻는 라돈 침대…여전히 잠 못 드는 소비자들

    수백명의 소비자들이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의 제조사인 대진침대와 정부 등을 상대로 낸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패소했다. 법조계에선 서울중앙지법에서 연내 선고가 예정된 ‘라돈 검출 침대 ’집단 손배소 사건 8건을 포함해 남아 있는 최소 16건의 유사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 정찬우)는 19일 소비자 478명이 대진침대와 대표이사, 손해보험사와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48억원 규모(1명당 1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소비자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2018년 7월 소송을 제기한 지 5년이 넘어서야 나온 1심 판결이다. 라돈 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대진침대가 제조 및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가공제품 안전 기준을 초과한 방사성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커졌다. 당시 조사를 진행한 원안위는 대진침대 매트리스 29종 수거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소비자들은 ‘수년간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사용하면서 신체·정신적 건강이 중대하게 침해됐고, ‘제조물 책임법 위반’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취지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해당 매트리스가 당시 기술 수준에 비춰 기대할 만한 안전성을 갖추지 못했거나 당시 시행된 관련 법령에 저촉돼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진침대가 매트리스를 제조·판매하기 시작한 무렵엔 방사성 물질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가 없었고, 2019년에서야 라돈 등을 사용한 매트리스 제조가 금지됐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또 대진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의 양만으로 폐암 등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도 봤다. 2020년 검찰도 같은 취지로 대진침대 대표와 납품업체 관계자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재판부는 정부가 가공제품에 대한 조사계획 수립과 시행 의무나 라돈 침대 사태 관련해 관리 조치를 소홀히 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유사한 대진침대 소비자 집단 손배소 사건은 이날 기준 서울중앙지법에만 최소 16건이 진행 중이다. 원고 수만 3800명이 넘고, 소가(원고 청구액)도 500억원가량이다. 앞서 지난해 8월과 10월 유사 집단 손배소 1심에서 잇달아 패소 판결이 나왔다.
  • 과방위 MBC 국감…“특정 진영 대변” vs “정부, 방송 탄압”

    과방위 MBC 국감…“특정 진영 대변” vs “정부, 방송 탄압”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등을 상대로 19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MBC가 편파방송을 한다는 여당과 윤석열 정부가 공영방송을 탄압한다는 야당이 맞붙었다. 해임 처분을 받았다 복직한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여당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권 이사장에게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인용 보도를 거론하며 “MBC가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고 수차례 지적했지만 그때마다 부정했다”며 “김만배 허위 인터뷰에 메인 뉴스 네 꼭지나 할애한 것이 과연 공정한 보도였다고 보나”라고 질의했다. 권 이사장은 “팩트체크를 하려고 노력은 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이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권 이사장은 “없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과 권 이사장의 발언권 다툼이 일자 과방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싸우려 나왔냐”고 권 이사장을 호통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인사로 알려진 권 이사장을 정부가 부당하게 해임하는 등 MBC를 탄압했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의원은 권 이사장 해임 과정이 방송통신위원회법, 방문진법, 행정절차법 등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절차를 거쳐서 적법한 해임 의결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발언 보도’ 소송전, 고용노동부의 MBC 특별근로감독,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MBC를 탄압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안형준 MBC 사장의 ‘공짜 주식 의혹’을 거론하며 방문진의 부실 검증을 질타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권 이사장에게 “MBC 사장 선정할 때 절차 보면, 자기편 맞나 확인하는 게 전부였다”며 방문진이 안 사장의 의혹에 별도 소명자료를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방통위는 지난 8월 권 이사장이 MBC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MBC 사장 선임 과정에서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그의 해임을 의결했다. 그러나 지난달 법원이 권 이사장이 낸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며 권 부사장은 복직했다. 한편 과방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MBC 본사를 현장 시찰했다. 현장에서 보수 성향의 제3노조 MBC노동조합은 “친민주당 편파보도 공영방송 망쳐놨다”는 팻말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국가기관 총동원한 방송장악 즉각 중단하라”는 팻말을 들고 부딪쳤다.
  • “이런 경우 신분 위장한 북한 IT 인력일 수도” 한미, 의심 행태 새로 추가

    “이런 경우 신분 위장한 북한 IT 인력일 수도” 한미, 의심 행태 새로 추가

    한미 양국이 19일 북한 정보기술(IT) 인력들이 위장 취업으로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주의를 강화할 것을 권고하는 합동 주의보를 발표했다. 한국 외교부와 국가정보원, 경찰청과 미국 국무부, 연방수사국(FBI)는 이날 공동으로 주의보를 내고 북한 IT 인력이 신분을 위장하고 취업하기 위해 활용하는 새로운 수법과 북한 인력 고용을 막기 위한 조치 등을 안내했다. 북한의 IT 인력들은 해외 각지에 체류하며 국적과 신분을 위장해 전 세계 IT 기업들로부터 일감을 받아 매년 수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고, 특히 이들의 수익 상당 부분이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 및 통치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을 고용하면 기업의 평판을 해칠 수뿐 아니라 북한 인력이 기업의 비밀 정보에 접근하거나 자산을 탈취하는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및 한미 각국의 국내법에 저촉될 소지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부 승인 없이 북한 인력으로부터 용역을 제공받는 경우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앞서 한미 정부는 지난해 5월과 12월에도 ‘북한 IT 인력에 대한 정부 합동주의보’를 발표했고 여기에 최근 동향을 추가해 이날 발표했다. 주의보에는 카메라에 얼굴을 드러내길 꺼리며 화상으로 진행하는 면접 또는 회의에 참여하지 않으려 하고 카메라에 나타나더라도 외모와 시간, 장소가 일관되지 않은 경우를 비롯해 약물검사나 대면 면접 등 채용 요건에 과도한 우려를 드러내거나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 북한 IT 인력으로 의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코딩시험이나 필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하거나 이력서상 학력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또는 다른 아시아 국가 대학이면서 미국, 한국, 캐나다에서만 취업활동을 한 경우, 이력서상 출신 지역과 언어가 다른 경우 등을 의심해 볼 만한 사례로 꼽았다. 반복해서 급여 선지급을 요구하거나 추가 급여를 두고 협박을 하는 고용인, 여러 개의 계좌를 사용하거나 회사 물품을 수령할 주소가 화물 운송 전용 주소 등일 때도 수상한 사례로 제시됐다. 주의보는 IT 기업들이 고용 후보자에 대해 철저한 신원조사를 거치고 고용자의 계좌 및 실제 주소를 확인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네트워크나 비밀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강화된 보안 조치를 시행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 조치 시행도 권고했다. 외교부는 “국제사회 협력과 민간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고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경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사우디, 카타르 경제사절단 명단 139개사 발표

    한경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사우디, 카타르 경제사절단 명단 139개사 발표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국빈방문에 동행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모두 139개로 구성됐다. 한경협과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심의를 거쳤다. 또 신청 기업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 사우디, 대 카타르 교역 및 투자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한경협은 밝혔다. 허태수 GS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남궁홍 대표이사,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 등도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류진 한경협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등도 경제단체를 대표해 사절단에 합류했다. 사우디의 경우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후 ‘네옴시티’신도시 사업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고려했다. 카타르도 우리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 기대감이 커지는 것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경제사절단은 건설·인프라, 스마트시티·농업, 청정에너지, 방산, 자동차·첨단제조,ICT, 바이오 등이 상당한 비중(71.9%)을 차지하는 중동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이들 경제사절단은 한경협과 사우디 투자부가 주관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MOU 체결식,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체결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행사에 참석하여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사우디·카타르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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