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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월 여정,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폐막…980만 관람 흥행 성공

    7개월 여정,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폐막…980만 관람 흥행 성공

    ◇ 31일 오천그린광장 ‘새로운 시작 The 높게’ 폐막식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7개월 동안 열렸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214일 간의 긴 여정을 마쳤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31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새로운 시작 The 높게’라는 주제로 폐막식을 열고 폐막을 선언했다. 행사에는 박람회 종사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김영록 전남지사와 남성현 산림청장,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어느 때보다 시민 참여가 빛났던 이번 박람회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조직위는 공식 폐막행사에 앞서 순천시와 함께 ‘시민한마당’ 행사를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기수단 퍼레이드에서는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에너지를 모았던 자원봉사자, 일류플래너, 조직위 직원 등 250여명이 함께 깃발을 들고 행진하며 감동을 더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정원박람회로 순천과 전남의 이름이 세계 속에 빛난 해였다. 순천은 지역이 가진 매력과 경쟁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음을 멋지게 보여주고, 빛나는 지방시대에 큰 획을 그었다”며 “정원에 애니메이션을 입히려는 순천시의 혁신적인 도전에도 힘을 모으겠다. 다시 한번 정원박람회 성공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사례를 토대로 대한민국이 날마다 정원문화에 빠지고 정원으로 치유되고 나아가 정원 산업이 더욱 육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원속의 도시, 도심속의 정원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노관규 시장···‘더 높고 더 새로운 순천’ 개막 선언 정원박람회를 총괄해 온 노관규 시장은 “지난 7개월은 순천이 정원으로 대한민국을 흔들고, 대한민국 전체가 순천에 열광한 꿈같은 시간이었다”며 “시민들의 행복과 자긍심은 정원을 찾은 980만 관람객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순천시의회, 전남도, 산림청과 정부 등의 노고 덕분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순천은 이제 214일의 기간, 980만의 관람객, 330억원의 수익금 같은 숫자는 역사에 남겨두고, 다시 0에서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정원박람회 폐막 선언과 동시에 ‘더 높고 더 새로운 순천’의 개막을 선언했다. 정원을 도심까지 끌어들여 소득 3만불 시대 맑고 밝은 녹색도시의 모델을 제시한 이번 행사는 목표 관람객 800만명을 넘어 최종 980여만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또한 500개 이상의 기관·단체(지자체 200여개)의 견학·벤치마킹에 이어 ‘정원열풍’을 불러오는 등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행사였다고 평가받는다.◇ 미래 가치에 대기업·정부 투자 박람회는 정원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순천의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닦는 계기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와이드,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대기업들이 순천의 탁월한 정주 여건과 미래 가치에 주목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율촌산단에 우주발사체 제조시설을 짓고, 포스코와이드는 순천에 프리미엄 레저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율촌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수산화리튬 공장을 만들 계획이다. 해룡·순천산단은 6000억원 규모의 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지로 선정돼 미래 성장 동력을 얻었다. 박람회 이후 순천을 이끌어 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은 정부 예산 2000억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박람회 경제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1조 6000억원, 고용 창출 2만 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가수 현숙 등 특집 공연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아모르파티 김연자,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 1 우승팀 홀리뱅, DJ 바가지와 댄서팀의 EDM 파티가 마련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로 마무리됐다.한편 조직위는 정원박람회를 향한 성원에 보답하고, 더욱 아름답게 물든 가을 정원의 풍경을 국민들께 선물하기 위해 폐막 직후인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박람회장 전 구역을 무료로 개방한다.
  • 김건 외교부 한반도본부장, 美외교정책협의회 면담… “北 도발할수록 비핵화 의지 커져”

    김건 외교부 한반도본부장, 美외교정책협의회 면담… “北 도발할수록 비핵화 의지 커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1일 방한 중인 미국 외교정책협의회(NCAFP) 대표단을 만나 북핵 및 북한 문제와 한반도 주변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NCAFP는 미 학계와 정부 전문가들이 미 정부의 외교정책 목표 달성 지원을 목적으로 1974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주요 외교정책 관련 정부 담당자와 학계 전문가 사이 상호 의견 교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방한 대표단에는 수잔 엘리엇 NCAFP 회장,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수잔 손튼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보좌관, 레이몬드 버그하트 전 주베트남대사 등이 포함됐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NCAFP 방한 후에도 북한이 고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이른바 ‘정찰위성’ 발사 등 미사일 도발과 전술핵 개발 위협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하며 “북한의 도발이 거세질수록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의지가 북한의 핵개발 의지보다 더욱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가 억제, 단념, 대화·외교의 총체적 접근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 정부의 노력에 대한 미국 조야의 관심과 지지를 위해 NCAFP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6일 ‘북러 무기거래 규탄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미, 한미일 간 공조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북한 주민들의 생계와 인권의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라 북한인권 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북한 내 주민들의 인권 증진은 물론이고 탈북민들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 북송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많은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NCAFP 대표단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발전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북핵·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고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 이스라엘 대사, 노란별 가슴에 달고 안보리에...홀로코스트 관장 “망신”

    이스라엘 대사, 노란별 가슴에 달고 안보리에...홀로코스트 관장 “망신”

    길라드 에르단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3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 참석하면서 재킷에 노란색 이른바 ‘다윗의 별’을 달고 나타나 눈길을 붙들었다. 유대인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과거 나치 독일은 유대인에게 이 별을 달도록 강요해 다른 이들과 유대인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해 공격하고 모욕하도록 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에르단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 상의 옷깃에 “다시는 안된다(Never Again)”라는 문구가 적힌 이 별을 달고 참석했다. 에르단 대사는 지금부터 자신과 직원들은 수백만 유대인의 조부모들처럼 노란색 별을 달 것이라면서 “우리는 여러분이 하마스의 잔학 행위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인질 석방을 요구할 때까지 이 별을 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지난 27일 열린 유엔 긴급 총회에서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이 결의안에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요르단이 주도한 이 결의안에는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조건 없이 석방해야 한다’는 표현이 들어갔지만, 인질을 붙잡은 주체가 하마스라는 표현은 사용되지 않았다. 에르단 대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을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빗대며 안보리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는 만일 당시 안보리가 존재했더라면 아마도 독일 뮌헨의 시민들에게 전기와 연료가 아직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연합군이 독일이 점령하고 있던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서 개시한 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으로, 프랑스 수복과 유럽 대륙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나치군을 패배로 몰아넣는 반환점이 됐다. 뮌헨은 과거 나치 본부가 있던 곳으로 아돌프 히틀러가 ‘나치 운동의 수도’라고 불렀던 곳이다. 에르단 대사는 또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이스라엘 민간인 살해로 촉발된 이번 전쟁에서 양측의 사망자 수를 비교하는 것은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영국 측 희생자를 비교하는 것만큼이나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루살렘에 있는 야드 바솀 홀로코스트 박물관의 다니 다얀 관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은 물론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망신스럽게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다얀 관장은 “노란별은 유대인의 무력함, 그리고 다른 이들의 자비에 좌우 받는 존재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독립된 국가와 강한 군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 운명의 주인이며, 우리는 노란별이 아닌 파란색과 흰색의 깃발(국기)을 옷깃에 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법원 “권태선 방문진 해임 집행정지 정당”

    법원 “권태선 방문진 해임 집행정지 정당”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이 정지된 것에 불복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낸 항고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 정총령·조진구·신용호)는 31일 권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권 이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집행정지는 행정처분 등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처분 효력을 잠시 멈추는 결정이다. 이에 따라 권 이사장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 효력은 본안사건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해임 처분에 대해 다투는 행정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권 이사장은 사실상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앞서 방통위는 권 이사장이 MBC와 관계사 경영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하고 MBC 사장 선임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8월 21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권 이사장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지난달 11일 권 이사장이 제기한 해임 취소소송의 집행정지를 일부 인용했다. 방통위 측은 이에 반발해 즉각 항고했다.
  • 나건 홍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세계디자인기구 이사로 선출

    나건 홍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세계디자인기구 이사로 선출

    경기 성남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나건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3회 세계디자인총회에서 세계디자인기구(WDO) 이사로 선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WDO는 1957년 설립된 후 현재 35국 212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최고의 디자인 국제기구다. WDO는 산업디자인의 진흥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제기구로 이사진은 현·차기 회장 각 1명과 이사 9명(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 교수는 2001년 서울 세계디자인수도 총감독을 역임하며 WDO와 연을 맺었으며 다양한 국제 활동을 펼치며 다수의 WDO 회원기관 및 해외인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9년부터 2년 간 한국디자인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2019년에는 디자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근정포장을 수여 받았다.
  • 미·러 힘싸움에 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교전중단’ 또 무위

    미·러 힘싸움에 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교전중단’ 또 무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작전으로 민간인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교전중단 논의는 헛바퀴만 돌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군사작전을 두고 긴급회의를 가졌다. 그러나 미국과 러시아의 대치로 의미있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결의안이 가결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단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회의는 가자지구 민간인 참사를 막고자 ‘인도주의적 교전중지’ 수용을 이스라엘에 요구하고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요청해 소집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자국민 1000여명이 숨지자 ‘하마스 전면 해체’를 내걸고 가자지구를 공격했다. 이스라엘의 봉쇄와 공습으로 가자지구 사망자가 8000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국제사회 다수가 인도주의 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상임이사국으로 결의안 가결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에도 자국 입장만 고집해 논의를 무산시켰다. 미국은 ‘하마스를 해체하는 데 국제사회가 힘을 보태야 하고 (하마스를 돕는) 이란을 통제해야 한다’는 이스라엘을 두둔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은 ‘하마스 제거를 위한 이스라엘의 자기방어권을 인정하지 않는 휴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UAE의) 결의안이 극도로 일방적이다. ‘하마스’와 ‘인질’이라는 두 단어를 고의로 누락했다”며 “하마스의 행동을 규탄하지 않는 것은 비양심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미국이 이스라엘 입장만 강조할 뿐 이·팔 전쟁의 근본원인을 외면해 안보리를 마비시켰다’고 비난했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우크라이나 관련 안보리 회의 때마다 언급하던 민간인들에 대한 동정심은 어디로 갔느냐”라며 “미국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목숨에 아무런 감정도 생겨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유엔 회원국들은 지난 27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전 규모를 확대하자 긴급 총회를 열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120표, 반대 14표로 채택했다. 미국 등 14개국은 하마스의 테러 행위를 규탄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반대표를 행사했다. 한국은 기권했다. 다만 총회 결의안은 안보리 결의안과 달리 구속력이 없다. 지난 25일에도 미국과 러시아가 자국의 입장을 반영한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각각 작성해 제출했지만, 상대방 결의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처럼 안보리 논의가 공회전하자 유엔 전문기구에서는 우려와 탄식이 쏟아졌다. 필립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집행위원장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가자지구의 굶주림과 절망이 국제사회에 대한 분노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도 “가자지구에서 사람들이 공포의 규모를 다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의료 시스템이 망가졌다. 이 환자들이 갈 수 있는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호소했다.
  • 여주시의회, 제10회 의정포럼 “여주관광 여기어때?” 개최

    여주시의회, 제10회 의정포럼 “여주관광 여기어때?” 개최

    여주시의회(이상숙 의원)는 지난 26일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여주시 관광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여주관광 여기어때?” 제10회 의정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주시의회가 주최, 여주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해 시의원, 공무원, 관광산업 종사자,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관광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포럼은 여주시의회 이상숙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포럼 기조발제자로 나선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박태호 마케팅팀장은 최근 mz세대 여행지 선호 트렌드를 파악해 여주쌀을 활용한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 한복체험, 촌캉스 등 mz세대 맞춤형 컨텐츠와 sns 바이럴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여주대학교 이성남 교수는 인공지능 ChatGPT를 활용한 여주시 관광 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답변 사례를 통해 지역 특산품 연계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여주 관광산업 현황과 여건을 분석해 여주 특화관광 컨텐츠 발굴, 여주시 관광활성화 및 국도비 재원확보를 위한 관광 공모사업 유치계획 및 여주시 중장기 관광전략 수립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여주시관광협의회 방미정 이사장은 여주시 관광발전을 위한 협의회의 역할과 수행업무에 대해 설명, 캠핑족·숙박여행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산업 및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숙 의원은 “여주시 관광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여러 사람들이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민과 관이 협동하면서 여주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여주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 첨예한 갈등만 남긴 양대 항공 합병…11월2일 이사회 재개

    첨예한 갈등만 남긴 양대 항공 합병…11월2일 이사회 재개

    30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화물부문 매각을 둘러싼 이사진 간 격렬한 이견으로 정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2일 이사회를 재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어제 이사회는 일부 이사 간 이해충돌 이슈 등에 대한 의견 합치가 이뤄지지 않아 안건 의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정회된 것”이라며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11월초에 정회된 이사회를 다시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회된 이사회가 언제 재개될 지 밝히지 않았지만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시정조치안을 제출해야하는 일정 등을 감안하면 11월2일 오전까지는 회의를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 전 임직원의 안정적 고용 보장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해 토의를 거쳤다”며 “특히 화물사업부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아시아나항공 임원 및 노동조합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등 다각도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8시간에 걸친 난상토론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화물사업 매각이 배임일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사진에 포함된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행사하는 표가 과연 유효한지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속한 로펌은 대한항공에 합병관련 자문을 해왔다. 이와관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월) 사외이사 임명 전 법무법인에서 적격 여부를 확인했다”며 “또 화물사업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에 대해서도 법무법인 의견을 통해 사외이사 이해상충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는데 관련 논란이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일단 EC에 양해를 구하고 아시아나의 화물부문 매각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제출을 2~3일 미뤄줄 것을 요청했다. 당초 대한항공은 10월31일(현지시간)까지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다만 재개된 아시아나이사회에서 화물부문 매각 등이 포함된 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한항공 이사회가 결의한 시정조치안 제출 및 신주인수계약 관련 합의서 체결 효력은 상실된다.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화물부문 매각을 둘러싼 이견이 해소되긴 어려워보인다. 이 때문에 설사 이사회에서 화물부문 매각을 결의하더라도 왜 분리매각이 필요한지에 대한 국민적 설득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럽연합에 많은 양보를 한 상황에서 합병의 또 다른 키를 쥔 미국이 비슷한 요구를 해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당초 양대 국적항공사의 합병을 통해 어떤 국민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대답해야201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 “윤정부-국민의힘 한전공대 정치탄압 중단하라”

    “윤정부-국민의힘 한전공대 정치탄압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에 대한 정부의 정치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과 광주시당위원장인 이병훈 의원(광주동구남구을)을 비롯해 김회재(여수시을), 민형배(광주광산을), 서동용(순천·광양·구례·곡성을), 이용빈(광주광산갑), 김경만 의원(비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캠퍼스 설립 기본계획에 없던 건물이 추가·대학시설 부영아파트·부영오피스텔 차별화된 혜택 제공 ▲총장과 교원 연봉, 예산 방만 운영 ▲회계관리의 허점 ▲직원 채용 불합격자 다음 채용 합격 6명, 면접위원 배제 자격없는 사람 합격 등의 주장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회의원들은 특히 “그동안 채용비리, 교비 횡령 등 총장 본인과 직접 관련된 비위의 경우에만 면직처분을 했는데, 산업부는 실무 운영 문제로 대학 총장의 해임을 건의했다”면서 “이번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요하게 총장 개인비리와 채용비리를 들추어 낸 것은, ‘영수증 처리 등 실무 운영 문제만으로 대학 총장 해임 건의’한 산업부의 조치가 매우 잘못됐음을 자인한 결과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대는 ‘총장이 학교 운영의 대표자로서 감사결과에 전적으로 책임을 질지라도, 산업부의 총장 해임 건의 통보는 이사회의 권한과 재량을 축소시키거나 비례원칙에 어긋난 가혹한 처분 요구로 부당하다’며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산업부는 재심의 ‘기각’ 결정을 했다. 이날 의원들은 “산업부의 총장 해임건의 명분이 약하니 국정감사장에서 총장 개인비리와 채용비리로 덤터기 씌우려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젠셀, 신제품 ‘로스팅인삼 쌀 요거트’ 출시

    젠셀, 신제품 ‘로스팅인삼 쌀 요거트’ 출시

    천연물 탈모치료, 발모제 바이오 전문 연구센터 젠셀이 신제품 ‘로스팅인삼 쌀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로스팅인삼 쌀 요거트는 좋은 품종으로 자라난 100% 유기농 쌀과 쌀눈을 엄선해 우리 몸에 좋은 토종 유산균으로 만든 순식물성 쌀 요거트로, 사포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30배 증가된 국내산 6년근 인삼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우리 쌀과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유산균이 함유돼 영양과 기능성을 갖췄으며, 요거트의 담백한 맛에 다양한 과일과 매치하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함유된 ‘로스팅 인삼’은 재배가 까다롭고 어렵기로 유명한 6년근 인삼으로 토양관리 2년, 재배 6년을 거쳐 수확까지 총 8년이 걸린다. 이렇게 키운 인삼은 육질이 단단하고 약성이 좋으며, 젠셀은 그 중에서도 가장 굵고 큰 최상의 원료를 엄선해 사용했다. 젠셀만의 과학적 제조 방법 융합으로 진세노사이드 Rh1 및 폴레페롤 함량이 4~30배 증가된 로스팅 인삼은 구증구포 500년 제조법과 현대 과학적 제조방법의 융합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함유된 쌀은 ‘경주 이사금 쌀’로 경주 농산물공동브랜드로 개발한 고품질 농산물이다.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돼 경북의 명품 쌀로 인정받고 있으며 부드럽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젠셀은 삼광이라는 품종을 사용하고 있다. 유산균과 영양의 조화를 이룬 순식물성 ‘로스팅인삼 쌀 요거트’는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전통 장류에서 분리 및 선발된 건강한 유산균으로서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효소성분이 소화를 돕고 항균활성, 장내 생존율 및 부착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젠셀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쌀누룩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효소성분으로 소화를 도와주는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식품”이라며 “직장인이나 수험생 아침 대용식이나, 유제품 소화가 부담스러웠던 분, 성장기 학생이나 채식주의 소비자에게도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 딸과 두 손녀 잃은 영국 부모 “껴안고 사망, 빨리 끝났길 바랐는데…”

    딸과 두 손녀 잃은 영국 부모 “껴안고 사망, 빨리 끝났길 바랐는데…”

    사진 가운데가 영국계 이스라엘 여성 리안 샤라비(48), 왼쪽이 작은딸 야헬(13), 오른쪽이 큰딸 노이야(16)다. 브리스틀 태생의 리안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 베에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손에 의해 두 딸과 함께 살해됐는데 이 사진처럼 세 모녀가 “꼬옥 껴안은 채” 죽음을 맞았다고 리안의 부모가 30일 밝혔다. 질과 피트 브리슬리는 세상을 떠난 리안이 “딸들을 끝까지 보호하려고 애쓴 헌신적인 엄마”였다면서 “리안은 엄마가 할 일을 하고 있었다. 아기들을 품에 안는 일”이라고 말했다. 브리슬리 부부는 딸과 손녀들 장례식을 마친 뒤 며칠 만에 BBC와 만나 “우리 예쁜 세 소녀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질은 딸 리안을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돌아보며 이스라엘은 보통은 가족을 꾸리기에 아주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곳이었다고 말했다. “그들이 살아가는 곳이었고, 보통의 여건에서는, 아이들 기르기에 가장 안전한 곳이었다. 돌봄 여건도 뛰어나고 학교도, 모두를 잘 알고, 함께 뛰놀 수 있는 곳이며 자전거로 돌아다니고 이스라엘 곳곳을 방문하는 등 말이다.” 이 모든 것은 지난 7일 이후 산산조각이 났다. 세 모녀는 3년 전 이곳에 이사 왔다고 했다.피트는 TV 뉴스로 처음 알게 됐다. “TV를 켜 아이들이 문제가 있겠구나 싶었다. 리안에게 문자를 보내 괜찮냐고 물었는데 반응이 없었다. 그 때 이미 딸이 세상을 떠났구나 싶었다. 그들 집이 하마스 병사들이 진입한 장벽에서 가장 가까운 곳 중 하나였다. 그 거리에 있는 모두가 살해되거나 심한 중상을 입었다.” 질은 나중에야 이스라엘군 병사 한 명이 딸과 두 손녀의 주검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조금 위안이 됐는데 어쨌거나 위안이 됐다. 걸을 때나 잠들 때나 마음 속에 끔찍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바라건대 빨리 죽었으면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안이 망고츠필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늘 행복한 아이였으며 전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했다고 했다. 열아홉 살에 키부츠에서 일하겠다며 브리스틀의 스테이플 힐을 떠나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협동해 일하며 살아간다는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었다. 질은 “딸이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얻어 이스라엘에 갔다가 3개월 뒤 남성을 만나 머무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히브리어도 빨리 배워 능통해졌다. 두 손녀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공항 게이트에 나오는 조부모를 보면 달려와 품에 와락 안기곤 했다. 야헬은 “에너지가 넘쳐나 가만 앉아 있지 못했다”고 했다. 최근에 스쿠바 다이빙도 배우기 시작했다. 자연과 별들, 우주에 관심도 많았고 동물도 좋아했다. 반면 노이야는 좀 더 조용하고 공감 능력이 대단했다. 장애자들을 돌보는 일에 열심이었다. 사회봉사를 직업으로 갖고 싶어했다. 노이야가 춤과 노래를 좋아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질은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애가 높은 음을 낼 때 우리는 비웃곤 했다. 그러면 그애는 주방 주위를 돌며 우리를 쫓아다녔다. 목소리는 좀 그랬지만 훌륭한 춤꾼이었다.” 딸 네 식구들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지난 7월 야헬의 유대 성인식 뱃 미츠바(Bat Mitzvah)에 참석했을 때였다. 온 가족이 2주 휴가를 내 수영장 풀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엉터리 게임을 하며 놀았다. 장례식에 참석할 수가 없어서 왓츠앱 동영상을 보며 작별했다. 질의 말이다. “수백명이 왔더라. 우리 아이들이 아주 인기 많은 가족이었다. 손녀들은 모두에게 사랑 받았다. 우리는 막막하기만 하다. 일은 벌어졌고, 우리는 바꿀 수 없다. 어쨌든 이 시기를 견뎌내야 한다.”
  •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당선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당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명근 교수가 제14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5년부터 3년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진단검사의학학술대회인 ‘LMCE 2023&KSLM 64th Annual Meeting’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제14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선거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명근 교수는 선거 핵심 공약으로 ▲의료계 바이오팩터로서 진단검사의학의 가치 강화 ▲의료시스템·플랫폼 전문가로서 위상 확립 ▲집단지성의 총화로서 진단검사의학회 구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학회 운영계획에 대해 11개의 구체적인 정책과 방향성을 발표하고, K-의료의 핵심으로 진단검사의학의 가치 강화를 다짐했다. 신명근 14대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화순전남대병원 교육연구실장, 진료처장을 거쳐 제9대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150억 규모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유치하는 등 국민 보건 증진과 정밀 의료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는 고시이사, 법제이사, 진단혈액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감사를 맡고 있다. 대한혈액학회 우수연구자상을 비롯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상,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연구자 선정,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등 관련 학회에서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며 진단검사의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남편, 30년간 생활비 안줬다” “큰돈 내가 냈다”…오은영 판단은

    “남편, 30년간 생활비 안줬다” “큰돈 내가 냈다”…오은영 판단은

    오은영 박사가 부부의 생활비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30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아픈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결혼 35년 차 ‘리셋 부부’가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생활비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30년간 생활비를 안 줬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95년 이후로 생활비를 안 줬다. 없어서도 못 주고 놀아서도 못 줬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집을 나왔는데 남편이 데리러 왔더라. ‘택시라도 해서 가족 먹여 살릴 테니까 그러면 일하지 마라’ 이렇게 됐다. 그래서 집에 다시 들어갔는데 그때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남편은 “생활비를 왜 안 주느냐 하면, 나보다 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번다. 택시 처음 할 때 47만원 벌었다. 그래서 100만원이란 생활비를 못 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큰돈 들어가는 건 내가 다 냈다. 학비나 이런 건 내 돈으로 썼다”라고 강조했다. 아내는 연신 서운해했다. 생활비를 주지 않은 것은 물론 집까지 공동명의로 해주지 않았다며 울컥했다. 아내는 “이번에 집을 샀는데 남편이 8년 만에 2억원 넘게 모은 거다. 2000만원이 부족하다 해서 내가 보탰다. 남편은 자기가 샀다고 하는데 남편은 생활비를 안 주니까 돈을 모았던 거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특히 “난 우리 딸 다 키워서 결혼시켰지, 생활비 다 벌어서 썼다. 여태까지 힘들게 이 자리를 지켜 왔는데 이사할 집 공동명의 해 달라고 했더니 그걸 안 해준다”라며 “‘내 앞으로 했다’ 이렇게 전화가 왔는데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펑펑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런 얘기에 남편은 “난 그런 소리 못 들었다. 아내가 말했다고 하니까 할 말은 없는데 진짜 들은 게 없다”라고 맞섰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가정의 한 달 고정 비용, 딸의 학비 등을 물었다. 부부의 얘기를 들은 그는 “모든 걸 포함해서 300만원이 든다고 하면 남편이 30만원만 낸 거 아니냐. 그러면 생활비의 10%만 하신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가 90%를 감당한 건데 남편이 다 했다고 주장하면 아내가 억울할 거 아니냐. 35년간 생활비의 90%를 아내가 감당한 거 아니냐. 그러면 남편은 생활비 안 준 게 맞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꾸만 큰돈을 줬다고 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아내가 억울해진다. 일방적인 주장만 하면 계속해서 서로 다른 얘기만 한다. 너무 걱정된다”라고도 덧붙였다. 집 공동명의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은영 박사는 “공동명의 해 달라는 건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말이었다. 35년간 우리 가족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인정받는 상징적인 의미였다”라면서 “남편이 아내 마음을 잘 모르신 것 같다. 그때 필요한 건 역지사지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하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 수천번 철솔질로 밀어올린 한지 위…생과 사의 찬란한 순간 새기다

    수천번 철솔질로 밀어올린 한지 위…생과 사의 찬란한 순간 새기다

    한지를 여러 겹 포개 붙인 뒤 채색해 물에 흠뻑 적신다. 그 위를 철솔로 수백·수천 번 문지르며 한지의 표면을 거칠게 일으켜 세운다. 물과 색을 머금고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진 한지 위에는 서양 유화의 마티에르와는 다른 물성의 질감과 깊이감이 새겨진다. 유근택(58)는 작가는 이런 ‘수행’과 같은 작업으로 일군 화폭에 일상의 끈질긴 생명력, 생과 사의 환희와 비애의 순간을 사유하듯 풀어놓는다. 그의 작업을 대표하는 작품 40여점을 모은 개인전 ‘반영’은 오는 12월 3일까지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에서 볼 수 있다. 1990년대 관념에 빠진 동양화의 권태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작가는 우리의 삶과 개인의 일상에 주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일상을 낯설게 보여주며 그 안에서 움트는 기묘한 힘을 캔버스에 옮겼다. 이사로 거실에 널부러진 사물들의 기묘한 생명력(이사). 새벽녘 창문으로 바라본 바깥 풍경과 어둠을 뚫고 번져나가는 빛(창문-새벽)…. 전시장 1층에 등장하는 이런 평범한 소재들은 그의 화폭에서 ‘연극적 장치’가 돼 낯선 세계로 관람객들을 이끈다.그의 작업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분수 연작 15점은 무념무상의 감상에 들게 한다. 물줄기가 끊임없이 솟구쳤다 매번 스러지고 마는 분수의 운명은 우리의 생과 사를 깨우치게 한다. 코로나19 시기, 작가는 요양병원에서 격리돼 투병하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통절한 경험을 했다. 당시 면회가 막히며 간병인을 통해 10개월간 매일 아버지에게 그림 사진을 전한 작가는 이를 통해 분수에 대해 더 깊은 사유의 우물을 파게 됐다. “물줄기가 올라왔다 쓰러지는 순간이 비극적이면서도 찬란하다는 역설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결국 쓰러지지만, 다시 올라오는 방식이 결국 인간이 서 있는 방식 아닌가.” 2층 전시장의 풍경 작품들은 작가가 직접 몸으로 감각한 바깥 풍경을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봄날 연한 새순들이 단단한 땅을 비집고 올라와 지상에 자신만의 회화를 만들어내는 풍경은 ‘봄-세상의 시작’ 연작으로 탄생했다. 식물들과 함께 옷, 탁자, 거울, 화장대 등 일상의 오브제들이 대지를 뚫고 돋아나 거대한 회오리를 이루는 장면은 우주적 이미지처럼 초현실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 공룡 멸종 주범은 ‘먼지’…거대 소행성 충돌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공룡 멸종 주범은 ‘먼지’…거대 소행성 충돌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지금으로부터 6600만 년 전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거대한 소행성이 떨어졌다. 약 9.6㎞에 달하는 거대한 소행성과의 충돌로 백악기 말 공룡을 비롯한 당시 지구 생명체의 약 70%가 사라졌다. 이 과정에서 유카탄 반도에 폭 180㎞에 달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크레이터가 생성됐는데 바로 칙술루브 충돌구다. 최근 벨기에 왕립 천문대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당시 소행성 충돌 과정에서 분쇄된 암석의 먼지가 대량 멸종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시 소행성 충돌로 생긴 어떤 영향이 공룡 등 생명체를 멸종으로 이끌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주장이 있어왔다. 대표적으로 소행성 충돌로 발생한 전지구적인 충격파, 산불, 지진, 거대 쓰나미 등이 있으며 여기에 충돌 과정에서 발생한 유황도 ‘유력한 용의자’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팀이 발표한 유력한 주범은 바로 먼지다. 연구팀은 소행성 충돌 후 상황을 그대로 보존한 미국 노스다코타주 타니스 화석 유적지의 백악기-고생대(K-Pg) 경계층 퇴적물을 분석했다. 타니스 유적지는 칙술루브 충돌구로부터 무려 4800㎞ 떨어져 있지만, 당시 충돌 후 대기 중으로 분출돼 비처럼 내린 물질이 그대로 쌓여있다. 연구팀이 이를 분석한 결과 충돌 후 1주일 내 직경이 약 0.8~8.0㎛인 먼지 알갱이가 지구를 돌아다니며 대기를 덮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연구팀이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한 결과는 이렇다. 먼저 소행성 충돌 과정에서 암석이 분쇄되면서 규산염 등의 먼지 총량이 무려 2000기가톤 발생했으며, 이는 에베레스트산 무게의 11배가 넘는다. 이같은 먼지는 15년 동안 지구 대기에 남아 햇빛을 차단해 최대 2년 동안은 광합성도 차단했다. 그 여파로 지구표면 온도는 15℃까지 떨어졌다. 이렇게 지구 온도가 급락하자 식물이 죽고 이어 초식동물, 육식동물이 굶어죽었고 해양에서도 식물성 플랑크톤의 소멸로 먹이사슬이 붕괴됐다. 물론 이 과정에서 오랜시간 육지를 주름 잡아왔던 공룡과 바다를 지배한 해양 파충류가 사라졌으나 반대로 포유류는 지구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얻었다.논문의 공동저자인 벨기에 왕립 천문대 오즈구르 카라테킨 연구원은 "유황은 소행성 충돌 후 8~9년을 머물렀고, 규산염 먼지는 충돌 후 약 15년 동안 대기에 존재했다"면서 "지구가 충돌 전 온도로 돌아가는데 약 20년 이상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먼지가 그간에 알려진 것보다 멸종에 더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만약 이같은 재난이 없었다면 공룡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배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 두산연강재단, 서울대 병원에 암 연구비 8억원 지원

    두산연강재단, 서울대 병원에 암 연구비 8억원 지원

    두산연강재단은 31일 서울대 병원에 암연구를 위한 연구비 8억원을 지원하는 약정식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억원씩 모두 8억원을 지원하며 지원금 전액은 서울대병원 종양학 분야 연구에 사용된다. 두산연강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대 병원에 12억원의 암연구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약정을 포함한 총 누적 지원금은 20억 원에 달한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암 치료와 예방을 위한 임상 기초 연구지원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과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재단은 1978년 설립 이래 장학, 학술,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두산그룹의 장학학술재단이다.
  •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2일 재개 전망…‘화물매각’안 EU 제출 연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2일 재개 전망…‘화물매각’안 EU 제출 연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과 관련해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늦어도 11월 2일 회의를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7시간여에 걸쳐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시정조치안의 골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의 분리 매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자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 전 임직원의 안정적 고용 보장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해 토의를 거쳤다”며 “특히 화물사업부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물론 아시아나항공 임원 및 노동조합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등 다각도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이사회는 일부 이사들 간 이해충돌 이슈 등에 대한 의견 합치가 이뤄지지 않아 안건 의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잠시 정회된 것”이라며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11월 초에 정회된 이사회를 다시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확한 재개 날짜는 밝히지 않았으나,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는 일정 등을 고려하면 11월 2일 오전까지는 회의를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이사회에서는 화물사업 매각에 찬성하는 측과 매각 시 배임 가능성을 우려해 반대하는 측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 중 한 명인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행사할 표의 유효성 문제도 지적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양사의 합병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에 법률 자문을 해 왔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월) 사외이사 임명 전 법무법인에서 적격 여부를 확인했다”며 “또 화물사업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에 대해서도 법무법인 의견을 통해 사외이사 이해상충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는데, 관련 논란이 나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화물사업 매각에 반대 입장을 보여온 사내이사 진광호 안전·보안실장(전무)이 이사회 직전에 전격 사의를 표한 데 대해서는 “일신상의 이유로 이사회 전에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일각에서 얘기하는 ‘사임 압박’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결정이 지연된 데 따라 대한항공 시정조치안의 EU 집행위 제출 역시 미뤄지게 됐다. EU 집행위가 대한항공에 요구한 시정조치안 제출 마감 시한은 이날까지다. 시차를 고려하면 대한항공은 늦어도 한국시간으로 11월 1일 오전 8시까지는 시정조치안을 EU 집행위에 보내야 한다. 다만 대한항공은 기한 연장 신청을 하면 이틀 내지 사흘은 제출을 미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조만간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정조치안 제출과 관련해서는 EU 집행위 측에 양해를 구하고 일정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 앞서 전날 오전 자체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할 매각과 EU 4개 도시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이관 방안을 포함한 시정조치안 제출을 승인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매각 안건을 승인하는 즉시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내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무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 이사회에서는 7000억원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활용해 아시아나항공을 지원하는 방안도 의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이사회에는 조원태·우기홍 대표이사와 유종석 부사장 등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8명 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전월세 정보몽땅’ 방문자 수 한 달 800명 내외”

    강동길 서울시의원 “‘전월세 정보몽땅’ 방문자 수 한 달 800명 내외”

    서울에서는 한 달 평균 약 5만 1000여건의 전월세 계약이 체결되지만, 서울시가 제공하는 전월세 정보를 이용하는 시민은 월평균 800명 내외에 불과하다.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주택정책실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서울시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 2월 6만 3654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에 가장 적은 3만 9236건을 기록하는 등 월평균 5만 1000여건의 전월세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시가 제공하는 전월세 정보인 ‘전월세 정보몽땅’ 이용자 수는 지난해 8월 23일 정보제공을 시작하자마자 며칠 만에 1만 5070명을 기록한 후 점점 줄어들어 12월 1602명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이용자 수가 지속해 감소해 6월에는 766명까지 떨어졌고 그 이후 계속 80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전월세 계약을 체결한 시민 60여명 중 한명만 서울시가 제공하는 전월세 정보를 이용하는 셈이다. 지난해 8월 23일 서울시는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월세 임차물량 예측,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 전환율 등 전월세 시장지표를 ‘전월세 정보몽땅’을 통해 공개했다. 이사를 앞두고 계약한 집이 깡통전세일까 불안해하거나 집을 구하는 임차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전월세 정보몽땅’을 통해 공개되는 정보는 올해 1월부터 부동산플래닛, 부동산R114 등 민간 플랫폼에도 함께 공개되고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전월세 정보를 찾는 게 쉽지 않다. 첫 화면 검색창에 ‘전월세’를 입력해도 검색어 자동완성 목록에 뜨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월세 정보몽땅’으로 검색해도 관련누리집 바로가기가 생성되지 않는다. 현재 서울시 부동산 정보는 주거포털(housing.seoul.go.kr)과 부동산 정보광장(land.seoul.go.kr) 두 개의 웹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부동산 정보광장은 서울 전 지역의 실거래가와 전월세가·분양정보 등 부동산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주소나 건물명으로 일일이 검색해야 한다. 또한 서울주거포털은 애초 청년월세지원사업을 위해 구축된 홈페이지여서 ‘전월세 정보몽땅’을 찾으려면 하위 메뉴를 한참 찾아야 한다. 그러다 보니 전세사기, 깡통전세로 전월세 시장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인데도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전월세 시장지표를 이용하는 시민이 한 달에 800명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2024년 예산 1억 6500만원을 투입해 독자적인 ‘전월세 정보몽땅’ 웹페이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접적인 웹주소가 없어 복잡한 접근경로(서울시>주거포털>알림소통>‘전월세 정보몽땅’)를 알아야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현 상황을 해소하려 한다.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전월세 정보제공 시기는 2025년 1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아무리 훌륭한 정보를 생산한들 시민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모든 시민이 서울시가 만든 전월세 시장지표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 日천재 바둑소녀 “한 수 배울게요” 한국 이적

    日천재 바둑소녀 “한 수 배울게요” 한국 이적

    “더 높은 수준에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의 천재 바둑소녀 나카무라 스미레(14) 3단이 30일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일본기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으로 이적하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한국기원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나카무라가 제출한 객원기사 신청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나카무라는 내년 2월 일본 여류기성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 뒤 3월부터 한국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카무라는 일본 프로기사인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 9단의 영향으로 세 살 때 처음 바둑을 접했다. 이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에 있는 ‘한종진 바둑도장’에서 공부했다. 특히 그는 10살 때인 2019년 4월 일본기원의 영재 특별전형으로 입단해 일본 바둑 역사상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다. 지난 2월에는 여류기성전에서 우승하며 일본기원 역대 최연소 타이틀 기록까지 달성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바둑 영재이지만 나카무라는 지난 7월 31일 일본기원에 한국 이적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화제가 됐다. 현대 바둑의 종주국으로 꼽히는 일본기원 소속 프로기사가 해외로 이적하는 건 나카무라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나카무라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적에 대해 아버지에게 상담했지만 내 의지로 이적을 결정했다”며 “한국에는 강한 기사는 물론 대국도 많아 항상 긴장감을 가질 수 있다. 전체적으로 레벨이 좀 높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에서 대결하고 싶은 상대로 박정환 9단을 꼽으며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사로 평소에는 착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나카무라는 한국 음식에 대해선 “아버지가 좋아하기 때문에 불고기와 닭갈비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나카무라의 이적을 아쉬워하지만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고바야시 사토루 일본기원 이사장은 “나카무라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 최강 여자기사였던 중국의 루이나이웨이(60) 9단이 1999~2011년 13년 동안 한국에서 객원기사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러시아인 알렉산더 디너스타인, 스베틀라나 쉭시나 각 3단, 우크라이나인 마리야 자하르첸코 1단 등 3명이 객원기사로 등록된 상태인데 여기에 나카무라를 더하면 모두 4명이 된다.
  • ‘천사펀드’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서울상생금융대상]

    ‘천사펀드’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서울상생금융대상]

    NH투자증권은 서울상생금융대상 금융투자협회장상(금상·증권부문)을 받았다. ‘밝은 세상, 우리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이 참여하는 상생 금융을 실천한 결과다. NH농협금융그룹의 ‘나눔 경영’ 철학을 토대로 꿈, 희망, 미래라는 3대 테마 중심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자 대표이사 직속 사회공헌단을 구축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사업부별 37개 사내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사내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사회공헌기금으로 운영된다. 2005년부터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천사 펀드’가 대표적이다. 2019년부터 농촌지역 마을 회관과 경로당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 등을 교체해 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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