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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30년 만에 민영화…2인 체제 방통위, 유진그룹 각서 받고 최대주주 승인

    YTN 30년 만에 민영화…2인 체제 방통위, 유진그룹 각서 받고 최대주주 승인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대주주가 민간기업으로 변경됐다. 공영방송으로 분류되던 국내 보도전문채널이 민영화된 건 처음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이 참여한 전체 회의를 열어 유진그룹의 특수목적회사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승인했다. 전체 5명 상임위원 중 공석을 제외한 김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 2명이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로써 한전KDN(21.43%)·한국마사회(9.52%)가 지난해 9월 YTN 지분 총 30.95%를 통매각하기로 결정한 후 5개월 만에 YTN 민영화 절차가 마침표를 찍었다.김 위원장은 “보도전문채널은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방송의 공정성과 공적 책임 실현 가능성, 재정적 건전성 등 투자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승인하되 엄격한 조건을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총 10개의 최대주주 승인 조건을 부과했다. YTN 대표이사를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와 감사 역시 유진이엔티 및 최대주주와 관련 없는 독립적인 자를 임명하고, 최대주주에 유리한 보도·홍보성 기사 강요 등 보도·편성 불개입, YTN에 대한 증자 및 투자계획 이행, 재무 건전성을 해할 수 있는 자산 매각과 내부거래 금지 등을 명시했다. 방통위는 유진그룹에 매년 이행각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29일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의결을 보류한 후 두달여간 유진그룹 측이 제출한 자료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5일 계획 이행을 확약하는 유진그룹의 각서를 받았다.YTN은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우려를 제기했다. YTN 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30년 동안 공적 소유 구조를 유지한 보도전문채널의 경영권이 민간 기업에 넘어가는 것은 우리 언론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유진그룹이 향후 YTN을 어떻게 운영하고 경영할 것인지 공개된 것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방통위원 2명이 민영화를 결정한 건 합의제 기구의 취지에 어긋난다”라고 비판했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기자회견을 통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노조는 “심사위원회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심사가 재의결 과정에서 생략됐고, 2인 체제 방통위의 불법적인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유진그룹은 “YTN이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로 뉴스 전문 채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유진그룹은 건설자재 및 금융 등 50여개 계열사를 가진 재계 70위권 기업이다.
  • 순천농협 전국 최초 청년이사 선출…오성재(36) 조합원

    순천농협 전국 최초 청년이사 선출…오성재(36) 조합원

    “청년 창업농을 위한 기술공유와 영농교육 등 고령화된 농촌에 큰 활력을 불어넣도록 젊은 패기를 불사르겠습니다.” 순천농협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년이사에 선출된 오성재(36)씨는 “고령 조합원과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는 상담 창구 운영 등 신구 농업인들의 조화로 순천농협이 미래 농업 농촌을 선도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 1만 8000여명으로 전국 지역농축협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순천농협이 최근 정기대의원회를 통해 오씨를 청년이사로 선출했다. 임기는 4년이다. 순천농협은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인가를 받아 청년이사제를 도입해 관심을 끌었다.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농업경쟁력 제고 및 농촌에 활력을 불어 놓고자 만 45세 미만 조합원을 대상으로 청년이사를 모집했다. 오 이사는 대학 졸업후 8년 동안 서울에 있는 건설사에서 산림과 조경 분야에서 근무하다 2015년 고향 순천으로 내려왔다. 이후 줄곧 부모님과 함께 화훼, 농사일에 전념하고 있다. 철쭉·수국 정원수, 논 등 4만평 규모다. 그는 “지금 농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노하우를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며 “청년들이 농업할 수 있는 땅 임대료와 저금리로 기계나 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자금 지원, 선진지 농업 분야 연구 등 과제들이 산적해있다”고 했다. 이어 “청년 농업인들의 마중물 역할을 해 청년 농업 소득 안정과 성공적 안착을 위한 판로 지원 확대, 실습 위주의 영농 교육 활성화, 스마트팜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청년조합원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이사제를 시행한다”며 “청년조합원의 의견을 농협경영의 정책수립과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 박동주 ■OK금융그룹 ◇이사대우△OK홀딩스 전략기획부 담당임원 오민식◇임원△OK신용정보 대표이사 전무 김인범△OK저축은행 영업본부 상무 류홍용△OK저축은행 기업금융1본부 이사 차영섭
  • “철강 전문가가 포스코 회장 되어야… 후추위 깜깜이 심사 신뢰할 수 없어”

    “철강 전문가가 포스코 회장 되어야… 후추위 깜깜이 심사 신뢰할 수 없어”

    포스코 노조가 포스코 회장은 철강산업을 잘 아는 인물로 노조의 신뢰를 받는 사람이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호화 출장 의혹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포스코 회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판단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포스코 노조는 6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뿌리는 철강이며 현재도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철강에서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말고 철강 노동자의 고충과 포스코, 그리고 철강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회장이 선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포스코 노조 위원장은 “지금의 포스코는 선조들의 피값과 제철보국 이념 아래 이에 보답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끈질긴 사명감으로 이룩했다”면서 “그러나 정준양 회장 시절에는 사업 다각화라는 명분의 문어발식 경영으로 기업 근간을 흔들었다”고 했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철강을 등한시했고 자회사로 분리되기까지 했다”면서 “인원, 정비비, 투자 등의 삭감은 무수한 산재 사고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돼 직원들이 피땀 흘려 복구에 매진할 때 당시 경영진은 수억의 스톡 그랜트 논의를 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회장은 진정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이 선임돼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추진 중인 후추위에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후추위는 현 경영진 입김에만 흔들려 보일 뿐 포스코 내 자정 작용을 할 수 있는 노조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면서 “호화 이사회, 회의 방해 등 각종 사법 리스크와 구설 속에서 노조마저 배제된 깜깜이 심사를 신뢰할 수 없다. 경영진과 후추위 간 카르텔이 형성되진 않을지 지속 감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조는 “외풍을 받지 않고 국민 기업 포스코를 사랑하는 사람이 회장이 돼야 한다”면서 “외압에 의해 선임된 회장은 포스코의 발전보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 기업 포스코 회장은 주인 정신을 갖고 단기 실적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파월 “금리인하 신중 접근”… 美 증시·채권값 연쇄 하락

    파월 “금리인하 신중 접근”… 美 증시·채권값 연쇄 하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신중론을 제기하면서 미 국채 금리는 이틀째 상승을 이어 가고 미 증시와 채권값은 모두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전날 CBS 인터뷰에서 “경제가 튼튼한 만큼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 좀더 자신감을 갖기를 원할 뿐”이라고 말했다. 올해 0.75% 포인트 금리 인하를 시사했던 연준의 기존 전망에 대해서는 “그동안 연준 위원들이 전망을 극적으로 바꿨다고 생각할 만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유지 입장을 확인했다. 그의 발언은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을 키우고 있다. 세계 채권 시장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bp(1bp=0.01% 포인트) 이상 상승한 4.168%를 기록했다. 이달 초에 비해선 약 30bp 상승한 것이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1% 포인트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2% 포인트 내린 4942.81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 나스닥지수는 0.20% 포인트 떨어진 1만 5597.68에 장을 마쳤다.
  •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진화… 둘째 낳으면 첫째 돌봐준다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진화… 둘째 낳으면 첫째 돌봐준다

    서울시가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탄생 응원 프로젝트’라는 새 이름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양육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탄생 응원 프로젝트는 청년, 신혼부부, 난임 부부 등 예비 양육자까지 포괄한다. 또 출산이나 육아, 돌봄뿐 아니라 주거 지원까지 1조 8000억원(국비·구비 포함)을 투입하는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크게 ‘탄생 응원’과 ‘육아 응원’ 두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탄생 응원 분야는 예비 신혼부부와 임산부, 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에 방점을 뒀다. 우선 ‘서울형 산후조리 경비 지원’(1인당 100만원)은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6개월 거주 요건을 폐지한다. 아동당 200만원이었던 ‘첫 만남 이용권’은 올해부터 둘째 이상은 300만원으로 인상한다. 새해부터 태어나는 쌍둥이는 다태아 자녀 안심 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육아 응원 분야에서는 양육자가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아이를 키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자녀 가족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둘째 아이를 출산할 때 첫째 아이를 돌봐주는 사업을 올해부터 새로 시작한다. 대상은 둘째 이상 출산으로 12세 이하 기존 자녀 돌봄에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 돌봄 서비스의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맞벌이 부모의 출퇴근으로 이른 아침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지원하는 ‘서울형 아침 돌봄 키움센터’는 오는 4월 시범 운영한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처럼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 동네 키움센터 같은 돌봄 인프라를 한 건물에 조성한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2026년 착공해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올해부터 준비 절차를 밟는다. 영등포구에 있는 당산 공용 주차장 부지를 시작으로 금천구 시흥동 남부여성발전센터 부지 등 공공용지에 차례로 조성한다.
  • 기업의 M&A 절차 까다로워진다…주요 의결 공시·감사 동의 의무화

    기업의 M&A 절차 까다로워진다…주요 의결 공시·감사 동의 의무화

    앞으로 일반 주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M&A) 절차가 한층 까다로워진다. M&A 과정에서 기업은 합병 추진 배경 등 주요 의사결정의 근거를 상세히 공시해야 한다. 특히 계열사 간 합병 시엔 지배주주로부터 독립성을 갖춘 감사위원회 의결 또는 감사 동의를 거쳐 외부평가기관을 선정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M&A 제도 개선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배주주에게만 유리한 합병 절차를 개선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다. 개선 방향은 ▲합병에 대한 공시 강화 ▲외부평가제도 개선 ▲합병가액 산정규제 개선 등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일반주주가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합병 추진 배경부터 합병 상대 선정 이유, 합병 진행 시점 결정 이유 등을 구체적으로 공시하도록 한다. 또 합병 목적과 합병가액 및 거래 조건의 적정성 등을 담은 이사회 의견서를 작성해 공시해야 한다. 현재도 합병 시 주요 사항 보고서, 증권신고서 등을 공시하고 있지만 합병 진행 배경 등은 간략히 기재해 일반주주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합병가액 산정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평가제도도 개선한다. 합병가액 논란은 특히 계열사 간 합병 시 지배주주에 유리한 방식으로 비율이 책정되면서 소액주주들이 손해를 입으며 불거졌다. 일례로 2022년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당시 동원산업이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자산가치가 아닌 기준시가를 합병가액으로 적용해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앞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에도 지배주주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로 결정돼 삼성물산의 소액주주들이 손해를 입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금융위는 합병가액의 적정성을 ‘기업의 실제 가치를 평가한 결과’로 명확히 정의하고, 외부평가기관은 합병가액 산정과 평가를 동시에 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계열사 간 합병에서 외부평가기관을 선정할 땐 반드시 감사위원회 의결 또는 감사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 재계 “한국만 있는 갈라파고스 규제 ‘동일인 제도’ 개정” 촉구

    재계 “한국만 있는 갈라파고스 규제 ‘동일인 제도’ 개정” 촉구

    재계가 제정 37년이 지나 시대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갈라파고스 규제’로 꼽히는 ‘동일인 지정’ 제도의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동일인 지정제도를 비롯해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거나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막는 규제 중 개선이 시급한 정책 과제 20개를 선정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개선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한경협에 따르면 기업들이 가장 크게 애로를 호소하는 규제는 ‘동일인 지정제도’다. 동일인 지정제도는 기업집단 범위를 확정하기 위해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를 동일인(주로 그룹 회장·최대주주)으로 정의한다. 이를 둘러싼 친인척, 비영리법인·단체, 계열사 특수관계인 등을 통한 소유나 지배관계를 감시하고 규제하기 위해 1986년 도입됐다. 하지만 현재 경영 환경은 회장 1명이 기업집단 전체의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했다. 대부분 기업집단이 세계를 무대로 기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룹 계열사 간 지원 등이 법적, 감시 체계에 따라 투명해져 도입 취지의 의미가 대부분 퇴색됐다는 주장이다. 한경협은 “‘동일인 지정’은 한국에만 있는 제도”라면서 “도입 시기와 비교해 국가 경제 규모가 커지고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기업 경영 환경을 고려할 때 ‘동일인 지정제도’는 도입 취지를 상실했다”고 했다. 동일인에게 과도한 책임을 지우는 것도 문제다. 예를 들어 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은 매년 계열사를 신고해야 하는데 단순 자료 누락, 오기만으로도 동일인(자연인 한정)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제출한 기업집단 지정 자료에서 일부 계열사 사외이사가 보유한 회사 자료가 빠졌다는 이유로 이재용 당시 부회장에게 경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 조태열 외교, 中 왕이와 첫 통화…“상호 편리한 시기 방중 협의키로”

    조태열 외교, 中 왕이와 첫 통화…“상호 편리한 시기 방중 협의키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상호 인사를 겸해 6일 첫 통화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왕 부장과 50분간 통화하고, 고위급 교류와 공급망 협력 등 한중관계, 북핵·북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왕 부장은 앞으로 조 장관과 좋은 업무협력관계를 형성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조 장관을 중국에 초청했고, 조 장관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중하는 방안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하자고 했다. 양측은 한중관계를 중시하고 이를 발전하기로 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교류·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조 장관은 한중 양국이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고 협력 성과를 쌓아나가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11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차기 정상회의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공감했다고 상기하고 이를 위한 후속 협의를 진전하자고 제안했고, 왕 부장은 의장국인 한국의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한중 외교안보대화, 외교차관 전략대화, 1.5트랙 대화 등의 협의체가 조기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변화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양국 간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등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간 무역투자를 심화해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찾아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조 장관은 북한이 연초부터 각종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금지하는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데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도록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강화하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탈북민 강제 북송에 대한 국내외 우려를 전달하고, 탈북민이 강제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한중외교장관 통화는 조 장관이 지난달 취임 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졌다.
  • “러시아, ‘유엔제재’ 北동결자금 120억원 해제…은행계좌도 허용”

    “러시아, ‘유엔제재’ 北동결자금 120억원 해제…은행계좌도 허용”

    러시아가 유엔 대북제재에도 북한 동결 자금을 일부 해제하고 자국 은행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가 자국 금융기관에 묶여있던 북한 자금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중 900만 달러(약 120억원)의 인출을 허용했다고 미 동맹국의 정보 관료들을 인용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관료들에 따르면 이 돈은 북한이 원유를 구입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이 관료들은 또 러시아가 국제금융망에서 퇴출당한 북한이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도 했다. 북한의 유령회사가 최근 친러시아 자치공화국 남오세티야에 있는 또 다른 러시아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다는 것이다. 이는 러시아가 북한의 국제금융네트워크 접근을 차단한 유엔 대북제재를 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증거다. 러시아가 북한의 동결자금을 해제하고 국제금융망 접근을 도왔다는 정황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무기를 이전한 뒤에 나왔다. 그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기술을 제공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이 같은 금융거래는 북러 간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다. 미 당국은 북러 간 은행 관련 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한 고위 관료는 이러한 합의가 북한이 무기 이전의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무엇을 얻으려는 지에 대한 미국의 예상에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금융망 접근은 북한이 줄곧 바라왔던 것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유엔은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이유로 북한 자산 동결, 국제금융거래 차단 등의 제재를 적용해왔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러시아 정부가 북한과 거래하고 금융·상업의 불한당이 되겠다며 기꺼이 루비콘강을 건너겠다는 것이라고 후안 자라테 미 전 재무부 차관보는 해석했다. 그는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은행(BDA) 제재로 북한을 국제금융망에서 고립시켰던 인물이다. 자라테 전 차관보는 러시아가 풀어준 900만 달러가 상대적으로는 적은 금액이지만 북한은 자본에 접근할 수 있는 어떤 대안적인 방법이라도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망 접근권은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바라는 목록 중 하나일 뿐, 가장 바라는 것은 위성, 핵잠수함 등 첨단 군사 장비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러시아 입장에선 북한과 금융거래를 하는 게 핵 등 군사 전문기술을 넘겨주는 것보다는 구미에 맞는 일일 수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북한 전문가를 지낸 수 킴은 북러가 서로 이득을 보며 친구가 될 수는 있지만 러시아가 소중하게 여기는 비밀을 그냥 줄 만큼 신뢰가 두텁지는 않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유엔 상임이사국으로서 여전히 대북 제재를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러시아는 숨길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재를 회피할 수 있다고 믿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 “수구초심” 전만권, 아산을 도전

    “수구초심” 전만권, 아산을 도전

    전만권 전 국민의힘 충남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산(을) 선거구에 도전한다고 6일 밝혔다. 그는 6일 “1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5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선당후사 정신으로 아산을 지역의 불균형한 정치 구도를 혁파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30여년의 행정 경험으로 쌓아온 비전과 노하우를 의정활동에 녹여내겠다”며 “지역산업의 대전환을 이룰 준비가 필요하다. 예산만능주의, 기존 정치관습에 매몰된 의정활동에 대한 시각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아산 도고 출신인 그는 온양고, 원광대 토목공학과와 명지대 대학원 공학석사, 국민대 대학원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하위직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이사관까지 올랐다.
  • ‘늘 경기 아니면 서울 우승’ 전국체전 순위 결정 방식 바뀐다

    ‘늘 경기 아니면 서울 우승’ 전국체전 순위 결정 방식 바뀐다

    64년간 이어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종합 순위 결정 방식이 이르면 내년부터 변경된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8차 이사회를 열어 전국체전 종합순위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올해 105회를 맞는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 대회다. 전국체전은 1949년부터 지역별 순위를 매겨 우승팀을 가렸고, 1959년부터는 종목별 1~6위 입상 선수의 소속 시도에 점수를 차등 배점하는 ‘100% 확정 배점’ 방식으로 순위를 정해왔다. 2001년에는 일부 종목 개최지 가산점 제도가 도입되기도 했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에 따른 급격한 인구 감소, 수도권 인구 집중에 의한 특정 시도의 상위권 고착화 등으로 전국체전에 대한 다른 시도의 관심도가 떨어진 상황이다. 서울(38회)과 경기(32회)를 제외한 타 시도에서 우승한 경우는 경상북도(2회), 전라남도, 충청남도(이상 1회) 정도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경기력에 초점을 맞춘 방식에서 벗어나 선수 육성과 팀 창단 등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다른 항목도 평가에 포함해 순위를 결정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TF를 결성하기로 했다. 기존 확정 배점에 더해 지방자치단체 예산 대비 시도체육회의 예산 비율, 시도 인구 대비 등록선수 비율, 시도 팀(운동부) 유지율을 점수로 치환해 가산하고 팀을 창단하는 시도에 가산점을 주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체전 순위 결정 방식을 바꾸면 지역 체육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실효성 있는 전문체육 환경 조성, 지역의 안정적인 전문체육 육성 체계 구축 등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 AG 양궁 3관왕 임시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도 명중

    AG 양궁 3관왕 임시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도 명중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8차 이사회를 열어 체육상 수상자를 확정·의결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리커브 양궁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휩쓸며 한국 양궁 선수로는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에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이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8개 부분에서 1개의 단체와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금메달리스트 박혜정(고양시청)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김우민(강원도청)이 경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가 됐다. 황경선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 김성훈 국군체육부대 양궁 감독에게는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40년 넘는 꾸준한 후원으로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키워낸 현대모비스가 스포츠가치 최우수상을 받는다. 근대5종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 등 20명은 우수상을, 기계체조 여서정(제천시청) 등 81명은 장려상을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29일 열린다.
  • 포스코 노조 “철강 이해하는 사람이 회장 돼야”

    포스코 노조 “철강 이해하는 사람이 회장 돼야”

    포스코 노동조합이 포스코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추천과 관련 “국민기업 포스코 회장은 노동조합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람이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조는 6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차기 회장 후보자 6명이 공개됐고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8일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후추위는 호화 이사회, 회의 방해 등 사법 리스크와 구설수 속에서 깜깜이 심사를 할 우려가 있어 신뢰성에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준양 회장 시절에는 사업 다각화라는 명분의 문어발식 경영으로 기업의 근간을 흔들었고, 최정우 회장은 철강을 등한시하였고 자회사로 분리되기까지 했다”며 “차기 회장은 포스코의 뿌리가 철강임을 알고 철강노동자 고충과 철강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선임돼야 하고 솔선수범을 실천하는 존경받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조는 “신뢰받는 회장이 선임된다면 우리 노동조합이 소통과 상생, 미래 먹거리 발굴에 앞장설 것이지만, 과거의 악습을 반복한다면 조합원의 생존권을 지키고 국민기업을 지키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힘을 모으는 것은 물론 1.5%의 자사주 의결권을 가지고 소액주주운동 및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특정 후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다만 후추위는 리더십 역량이 우수한 후보를 냈다고 했는데 노조, 노조원, 직원에게 묻지 않고 누구한테 물어서 후보를 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 홍현성 대표이사 “우리 목표, 종합건설사 아닌 새로운 가치 만드는 회사”…창립 50주년 맞은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우리 목표, 종합건설사 아닌 새로운 가치 만드는 회사”…창립 50주년 맞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최종 목적지는 국내 대표 종합건설사가 아닙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입니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이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엔지니어링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인 ‘NEXT HEC’를 공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미래 비전은 ‘크리에이트 더 그레이트’(CREATE THE GREAT)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엔지니어링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크리에이트’는 유형의 가치인 건물과 시설뿐만 아니라 무형의 가치인 에너지와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그레이트’는 가장 완벽하게 여겨지는 상태인 ‘이상’(理想)을 표현한 단어로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홍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더 이상 건설에만 얽매이지 않고, 우리의 경영 패러다임을 건물이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목적물 전달’에서 경제, 인류, 자연 등 우리 삶 전반에 가치를 전하는 ‘가치 제공’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 ‘현대종합기술개발’이란 사명의 플랜트, 인프라 설계 전문회사로 설립됐다. 1982년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사명변경을 했으며, 2006년부터는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토대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11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성장에 한층 더 속도가 붙었다. 2014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함으로써 플랜트·인프라·건축·자산관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지금의 종합건설사로서 자리 잡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4위의 종합건설사로 올라섰다. 1974년 29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7000여명에 달한다. 설립 초기 1.1억원 수준의 매출은 2022년 8.8조 원을 달성, 2023년에는 10조원을 초과하는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 초기 한 해 동안의 수주액은 5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2022년 한 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물량은 15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사업 진출에 나선 해외 국가 수도 65개국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와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현대 테라타워’ 등을 필두로 한 건축사업과 플랜트사업, 자산관리사업, 전기차충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사우디, 미국, 폴란드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사업과 더불어 폐플라스틱 에너지화(P2E), 소형모듈원전(SMR, MMR), 수소, 해상풍력, 태양광 등 차세대 에너지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 ‘AI 영토확장’ SKT, 영업익 9% 늘어 4년째 성장세

    SK텔레콤이 지난해 10% 가까이 영업이익을 늘려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 갔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서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 증가한 1조 75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8% 증가한 17조 6085억원, 순이익은 20.9% 늘어난 1조 1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7% 증가했으며, 분기 매출은 4조 5273억원으로 3% 증가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1년 전보다 1.1% 늘어난 309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매출도 4조 2790억원으로 3% 늘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하면서 기존 사업을 ‘AI 인프라’와 ‘AI 전환’, ‘AI 서비스’ 등 3대 사업 영역에 맞춰 재정의하고 있다. 우선 AI 인프라 분야에서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지난해 2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전력 사용량을 40% 가까이 절감하는 ‘액침 냉각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올해 세계 시장 진출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AIX 부문의 클라우드 사업은 지난해 매출 1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6% 성장했다. 지난달엔 기업 고객 특화 혁신 인공지능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선보이기도 했다. AI 헬스케어 사업에서는 인공지능 수의 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인공지능 비서 ‘에이닷’은 아이폰 통화 녹음·요약과 실시간 통화통역 기능에 이어 새로운 킬러 서비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김양섭 SK텔레콤 재무부문장(CFO)은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효율적이고 품질 높은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등 고객 경험의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4분기 배당금을 주당 1050원, 지난해 연간 배당액을 주당 3540원으로 정했다.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한 뒤 지급할 예정이다.
  • 與 ‘사격 황제’ 진종오 총선 인재로 영입

    與 ‘사격 황제’ 진종오 총선 인재로 영입

    국민의힘이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를 5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진 이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영입 인재 환영식에서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올림픽, 각종 대회를 치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는 제가 여러분에게 돌려드려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를 조금 더 활성화시켜 대한민국 모두가 건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이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 진종오 선수 옆에 이렇게 앉아 보겠나”라며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가 국민의힘과 같이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진 이사에게 붉은색 당 점퍼를 입혔다. 강원 춘천 출신인 진 이사는 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 비자금·국정농단 이어 경영승계까지… 16년 걸친 이재용 법정수난

    비자금·국정농단 이어 경영승계까지… 16년 걸친 이재용 법정수난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 책임 경영(등기이사 복귀)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족쇄’로 작용한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이 5일 1심에서 검찰 측 패소로 결정된 가운데 40대 초반 전무 시절부터 회장 자리에 오른 지금까지 이 회장을 따라온 사법 리스크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 회장이 수사 기관으로부터 범죄 피의자로 지목돼 강제 수사를 받은 때는 삼성전자 전무 시절인 2008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갓 40대에 접어든 시기다. 당시 총수이던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던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이 선대회장이 이 회장에게 삼성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헐값에 발행한 의혹이 있다며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부인 고 이병철 창업회장의 창사 이래 총수 일가 구성원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출석한 것은 이 선대회장에 이어 이 회장이 두 번째다. 이 선대회장은 1995년 대검 중앙수사부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당시 처음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에 도착한 이 회장은 포토라인에 선 뒤 굳은 표정으로 “저와 삼성에 대해 많은 걱정과 기대를 하고 있는 점 잘 듣고 있다.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그를 상대로 에버랜드와 삼성SDS 등 계열사 지분을 정상가보다 싼값에 넘겨받아 그룹 지배권을 승계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했지만 이후 “증거가 불충분해 불기소 결정했다”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다만 이건희 당시 회장에 대해서는 배임과 조세포탈 혐의 등을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고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다.한차례 사법 리스크를 넘긴 이 회장의 인생 최대 위기는 부회장 시절이던 2016년 박영수 특검팀의 국정농단 수사가 시작되면서 찾아왔다. 박 특검팀은 이 회장이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측근 최서원에게 총 86억원 규모의 뇌물을 제공하면서 삼성물산 지분 11.9%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청탁했다며 그를 구속 기소했다. 이후 그는 354일간의 구속 끝에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2021년 8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됐다. 가석방될 때까지의 기간을 더하면 이 회장의 총 구속 기간은 565일에 달한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2020년 5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앞둔 채 한 대국민 사과를 두고 삼성 총수이기 이전에 ‘인간 이재용’의 고뇌가 담긴 메시지라고 평가한다. 당시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 드린다.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전부터 마음속에는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은 주저해 왔다. 경영 환경도 결코 녹록지 않은 데다가 저 자신이 제대로 된 평가도 받기 전에 저 이후의 제 승계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총수 일가 사정을 잘 아는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 본인은 자신에 대한 수사 및 재판과 관련해 극도로 말을 아껴 왔지만 이번 경영권 불법승계 사건 재판 최후 진술에서는 그간 억눌러 온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제가 40대 중반이던 2014년 아버님께서 병환으로 쓰러지신 뒤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3번의 영장실질심사와 1년 6개월에 걸친 수감 생활도 겪었다”면서 “어느덧 저도 이제 50대 중반이 되었고, 1심 재판이 마무리되는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합병 과정에서 저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이 없고, 제 지분을 늘리기 위해 다른 주주분들께 피해를 입힌다는 생각은 맹세코 상상조차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재계는 이날 판결과 관련해 검찰이 항소하더라도 1심 재판부가 이 회장에게 적용된 범죄 혐의를 ‘일부 무죄’가 아닌 ‘전부 무죄’로 판단했다는 점에서 향후 판결 내용이 크게 뒤집히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심 무죄에… “뉴삼성 경영 시험대” vs “재벌 총수 감싸기”

    1심 무죄에… “뉴삼성 경영 시험대” vs “재벌 총수 감싸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외신들은 삼성의 경영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는 “재벌 총수 감싸기”라는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무죄 판결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애플, 초기 인공지능(AI) 분야에서 SK하이닉스의 거센 도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의 부담을 덜어 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1년 넘게 업계를 휩쓸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및 메모리칩 침체에서 탈출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에 특히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도 “이 회장이 기업을 경영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여지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단체들은 삼성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삼성그룹이 그동안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경영상 불확실성을 벗어나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이번 판결은 첨단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과 이제 막 회복세에 들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무역협회 김고현 전무이사도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삼성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돼 결과적으로 우리 수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재의 여건을 감안하면 판결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면 삼성의 경영권 승계 문제를 줄곧 비판해 왔던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용 회장의 수사와 기소를 책임졌던 인사들은 지금 모두 현 정부에 있다”면서 “야당 쪽 사람들은 다 줄줄이 엮이고 괴롭힘을 당하는데, 재벌 총수들은 자신을 수사했던 사람과 같이 술자리에서 어울리고 떡볶이를 먹어 가며 무죄를 받아 내는 오늘의 현실이 정말 지극히 개탄스럽다”고 쏘아붙였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판결”이라면서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재벌, 불법도 용인해 주는 정부와 사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증폭시키는 삼각 공조의 주범”이라고 비판을 쏟아 냈다. 다만 국민의힘은 여권 인사들이 해당 수사와 관련이 있음을 의식한 듯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7만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주가 하락폭은 2%대에 이르렀으나 법원 선고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사실상의 지주사로 꼽히는 삼성물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7% 오른 14만 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 사법 리스크 부담 던 이재용… 뉴삼성·M&A 큰 그림 다시 그리나

    사법 리스크 부담 던 이재용… 뉴삼성·M&A 큰 그림 다시 그리나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이 3년 넘게 진행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긴장감 속에서 결과를 지켜봤던 삼성 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총수 부재 상황을 우려했던 삼성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지만 검찰의 항소 가능성이 남아 있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관련 절차를 지켜보기로 했다. 삼성을 옭아맸던 사법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측면도 있어 그간 멈춰 섰던 대형 인수합병(M&A)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판결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 회장이 사실상 경영권 승계의 최대 고비를 넘은 만큼 ‘이재용식 뉴삼성’ 구축에 나서면서 재계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재계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가 5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를 선고하자 “삼성발 혁신의 바람이 불어올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놨다. 이번 재판은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과 관련돼 있어 재계에서도 큰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승계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없었다는 1심 재판부의 판단이 나왔기 때문에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 삼성이 보다 공격적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핀테크, 로봇,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등 5개 분야 260여개 회사에 벤처 투자를 하는 등 물밑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만 대형 M&A는 2017년 전장업체 하만 인수 이후 뚝 끊긴 상태였다.생성형 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반도체 개발에 직접 뛰어들 채비를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삼성이 선제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주도 질서에서 주도권을 쥐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최후진술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광범위하게 재편되고 있고 생성형 AI 기술이 반도체는 물론 전 세계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등 상상보다 빠른 속도로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벌어지는 이런 일은 사전에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위기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뭔가 치고 나갈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했는데 이를 가로막는 최대 장벽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올해 대형 M&A 추진도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M&A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뭔가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회장이 2021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처럼 이번에도 과감한 투자를 예고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의 항소 여부에 따라 이 회장의 행보가 달라질 수 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해외 출장도 보다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일주일에 한두 번씩 재판에 출석하느라 상대적으로 해외 출장에 일정 부분 제약을 받아 왔다.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지내며 경영 구상에 몰두한 이건희 선대회장과 달리 지난해 5월 22일간의 미국 출장이 2014년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다녀온 최장 기간의 해외 출장이었다. 재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이전보다 움츠러들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 이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과 관련한 안건이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회장이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면 책임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는 물론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은 2016년 10월 부회장 시절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제대로 이사회 활동을 하지 못한 채 4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현재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이 회장이 유일한 미등기 임원이다. 미래전략실 해체 후 컨트롤타워 기능이 약화됐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만큼 이재용식 뉴삼성에 맞는 조직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달 3기 체제를 맞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지배구조 개선, 컨트롤타워와 관련해 어떤 그림을 그릴지도 주목된다. 다만 각 계열사 모두 이사회 중심의 경영이 안착된 상황에서 다시 그룹 중심으로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만만찮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 회장의 무죄 소식에 “깜짝 놀랐다”면서 “주주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면서 사회적 기여를 해야 한다. 그건 돈을 내놓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급변기에 있는 반도체 산업에서 관련 생태계를 키우는 데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이 회장이 재판을 통해 느낀 바를 실천해 나간다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으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제는 그룹의 총수로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투자도 많이 하면 국내 경기가 살아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나름대로 좋은 의도를 가지고 합병을 했다 해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때는 여러 각도에서 신중하게 따져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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