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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명지전문대학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명지전문대학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7일 명지전문대 예체능관에서 열린 명지전문대학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권두승 명지전문대 총장, 현세용 명지학원 이사장, 서정선 전 총장, 우상호 국회의원, 박진희 56사단장 등 내외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오프닝공연, 설립 정신 낭독, 총장 기념사, ESG 경영 선포, 개교 50주년 기념 공연 및 비전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명지전문대학 개교 50주년을 맞아 대학의 역사적 성과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 대응에 대한 혁신 계획을 발표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권두승 총장은 ESG 경영 도입을 선포하며 그린 캠퍼스 구축과 지역사회 공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대문구 지역의 유일한 전문대학인 명지전문대는 여러 연구 및 개발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라며 고마움을 표하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게 될 학생들과 함께 개교 50주년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명지전문대학의 자랑스러운 50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발전방안과 서대문구 등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자치분권협의회가 수원특례시 자치분권이 나아갈 방향을 제안해 주길”

    이재준 수원시장, “자치분권협의회가 수원특례시 자치분권이 나아갈 방향을 제안해 주길”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가 수원특례시 자치분권이 나아갈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 ‘2024년 제1차 정례회의’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자치분권협의회가 자치분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좋은 아이디어를 자치분권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치분권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4년 협의회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윤양옥 수원공동체라디오 이사, 정선영 (사)수원여성인권돋움 부설 성매매피해상담소 오늘 소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원시는 자치분권협의회와 함께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주최하는 자치분권 정책세미나에 참가해 수원시 자치분권·특례시 관련 기획세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10~11월에는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 삼성전기 사장 “더 나은 사회 만들기 위해 용기 낸 여성들 기억하자”

    삼성전기 사장 “더 나은 사회 만들기 위해 용기 낸 여성들 기억하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장 사장은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여성 리더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조직을 이끄는 여러분이 그 누구보다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개발, 기술, 영업 등 여러 분야의 여성 리더가 참석했다. 장 사장은 이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여성 인력의 리더십 개발 방안, 조직문화 조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2013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삼성전기는 출산과 육아로 발생할 수 있는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한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법 기준 이상의 휴가, 휴직 제도를 두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만 12세 이상 자녀를 둔 임직원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삼성전기 국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중 약 24%가 여성이다. 2020년부터 해마다 여성 임원을 배출했고, 삼성그룹 내 처음으로 사외이사 여성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여성 직원의 경력 개발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리더 양성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디자인정책관과 디자인재단 역할 재정립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디자인정책관과 디자인재단 역할 재정립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디자인정책관과 디자인재단 업무보고에서, 디자인정책관과 디자인재단의 역할 불분명에 대해 지적, 두 기관의 중복 업무에 대한 역할 재정립 및 산하기관인 디자인 재단의 역량강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 행감 시, 디자인정책관과 디자인재단의 역할 중복에 대해 지적을 한 바 있다. 그런데도 이번 두 기관의 업무보고 자료 중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과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 및 디자인 역량 강화’ 사업내용을 보면 여전히 역할 분담이 잘 안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날 김 의원은 “두 기관의 업무보고 자료 중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과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 및 디자인 역량 강화’ 사업 내용을 보면, 두 기관의 사업내용이 같은 내용으로 서술되어 있다”라고 지적하며 “물론 이 사업들은 디자인 정책관이 디자인재단에게 위탁을 한 사업이므로 큰 틀의 내용이 같은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기관별 역할 분담이 있음에도 업무보고 자료 내용이 같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 디자인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 제4조(재단의 사업)를 보면, 제1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운영을 제외하고 2호에서 9호까지 열거되어 있는 사업은 모두 ‘디자인산업 진흥 및 디자인문화 확산’ 내용에 대한 사업이다”라고 설명하며 “디자인 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운영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디자인 산업기반을 확립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업무인바, 관련 업무수행에 책임을 갖고 고유사업화할 수 있도록 두 기관에서 협력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인규 디자인 정책관은 “디자인 산업기반 확립과 더불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재단과의 역할분담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수긍하며 “현재 수립 중인 ‘디자인산업기본계획 5개년 계획’에서 디자인 재단이 지금 수행하고 있는 역할 외의 내용들을 담을 계획이며, 이 계획을 통해 디자인재단의 역할을 정립할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준비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이경돈 디자인재단 이사장도 “사업진행에 있어서 디자인정책관과 분리될 수는 없겠지만, 재단은 시민의 접점에서 디자인 산업 진흥 및 디자인 문화 확산을 중심으로 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계하는 등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난해 제기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의 SBA와의 공간분할 위탁 문제가 디자인재단의 역량부족으로 비롯된 것도 일부 있겠으나, 근원적으로는 디자인정책관과 디자인재단의 역할분담의 불분명과 이에 따른 디자인 재단의 디자인 산업기반 약화와도 연계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디자인정책관과 디자인재단의 중복 업무에 대한 역할 재정립 및 산하기관인 디자인 재단의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재차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한동훈 ‘성남’서 이재명 정조준...“이 시간에 李 비리로 서초동”

    한동훈 ‘성남’서 이재명 정조준...“이 시간에 李 비리로 서초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곳인데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니 백현동 비리니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적극 부각했다. 성남은 이 대표가 과거 두차례 성남시장을 지내며 정치적 기반을 닦은 곳이다.한 위원장은 8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과 중원구 단대오거리역을 잇달아 방문해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공약하며 이 대표의 비리 의혹을 거듭 언급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한편 정부·여당의 능력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두 곳의 거리 유세서 “오늘 이 시간에 저는 바로 이곳 성남에 있지만,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정에 있다”며 “여러분 선택을 받아 (이 대표의 비리로 훼손된) 성남시민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한 위원장은 뒤이어 분당구 양지마을을 찾았다. 양지마을은 이 대표가 인천 계양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살던 동네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살았던 곳을 방문한 것에 의미가 있냐는 기자단 질문에 “일부러 맞춘 것은 아니지만, 약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인카드를 유용했던 세력과 성남·성남시민을 개선하려는 세력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시민들께서 잘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공천을 ‘건사구팽’(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도 잡아먹는다는 사자성어 ‘토사구팽’에 김건희 여사를 더해 만든 말)에 빗댄 것과 관해선 “한심한 표현”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저 당(민주당)을 보면 이재명 변호사를 공천 대납하듯이 공천한 것을 넘어 정진상(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사 김동아씨 까지 넣었다”며 “대한민국 역사 이래 지금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이런 막장 공천 본적 있냐”고 꼬집었다.
  • [부고]윤해진(NH농협생명 대표이사)씨 장인상

    ●백해조씨 별세, 백민수·숙희·숙자·숙경씨 부친상, 장명득·김병현·윤해진(NH 농협생명 대표이사)씨 장인상, 최설매씨 시부상=7일, 경남 의령 자굴산 장례식장 VIP실, 발인 10일, 장지 국립산청호국원. 055-573-2233
  • 정용진, 부회장 18년 만에 회장 승진

    정용진, 부회장 18년 만에 회장 승진

    정용진(56)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뒤 18년 만의 승진이며, 1995년 입사 뒤론 28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인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의 모친 이명희(81)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동일인) 지위를 유지한다. 2015년 12월 승진한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직위엔 변동이 없다. 신세계그룹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그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해졌다”며 “정용진 회장 승진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고전하는 사이 쿠팡 등 이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며 토종 유통 대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중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29조 4000억원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지만, 신세계건설의 대규모 손실로 연결기준 첫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줄어들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31조 8000억원으로 이마트를 처음 추월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말 경영전략실을 기능 중심 콘트롤타워로 개편하고 대대적 혁신을 주문했다. 삼성가 3세인 정 회장은 이명희 총괄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면서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 일찌감치 후계자의 길을 걸어왔다. 이 총괄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막내딸이자 고 이건희 회장의 동생이다. 주부로서 정 회장 남매를 키우다 40대에 여성 경영자로 나서 신세계그룹을 키웠다. 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동갑내기 고종사촌으로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27세였던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해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부회장이 됐다.
  •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4명 위촉

    문화체육관광부가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4명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성항제 이데일리씨앤비 대표이사, 한윤희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이상이MBC 심의실 심의위원, 김치훈 한라일보 정치경제부장이다. 위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이다. 다만 사임한 위원 후임자는 남은 임기를 승계한다. 성 위원 임기는 이에 따라 2026년 12월 14일까지이다. 신임 중재위원들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제3항에 따라 언론사 취재·보도 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로 인선한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언론 보도 등에 따른 분쟁을 조정·중재하고 법익침해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현재 전국 18개 중재부에 중재위원 90명으로 구성됐다.
  • “강한 리더십 필요” 정용진, 18년 만에 ‘신세계 회장’ 승진

    “강한 리더십 필요” 정용진, 18년 만에 ‘신세계 회장’ 승진

    정용진(56)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한다. 회장 승진은 지난 2006년 11월 부사장에서 부회장이 된 지 18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은 “경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강한 리더십’이 필요해 정용진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29조 4000억원대의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신세계건설의 대규모 손실로 연결기준 첫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도 1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줄어들었다. 정용진 부회장의 모친 이명희(81)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정 회장의 뒤에서 지원한다. 신세계그룹 총수(동일인)는 이명희 총괄회장으로 유지된다. 이명희 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막내딸이자 고 이건희 회장의 동생으로 주부로 자녀들을 키우다가 40대에 여성 경영자로 나서 신세계그룹을 키웠다.삼성가(家)의 3세 정 부회장은 이 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면서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 일찌감치 후계자의 길을 걸어왔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동갑내기 사촌지간으로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재학 중에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95년 27세의 나이에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해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부회장이 됐다. 신세계그룹은 2015년 12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을 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남매 경영 시대’를 본격화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식품·호텔 부문을, 동생 정유경 총괄사장은 백화점과 면세점, 패션 부문을 각각 맡아 경영해왔다. 정 총괄사장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2㎝ 넓어진 S존·볼판정 정확도 96% ‘로봇 심판’…투타 어느 쪽에 좋을까 두고 ‘볼’일

    2㎝ 넓어진 S존·볼판정 정확도 96% ‘로봇 심판’…투타 어느 쪽에 좋을까 두고 ‘볼’일

    스트라이크 판정에 수긍하지 못한 타자가 심판을 노려보며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사라질 전망이다. 볼을 스트라이크처럼 보이게 하는 포수의 공 잡기(프레이밍) 기술도 의미가 없어졌다. 9일 2024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로봇 심판’이 판정 권한을 넘겨받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자동 볼 판정 시스템) 설명회를 열고 “카메라가 투구를 추적한 뒤 프로그램을 통해 볼·스트라이크를 판정하고 음성으로 심판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라며 “이를 적용하면 지난해 91.3%이던 심판 판정의 정확도가 이번 시즌 95~96%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ABS와 피치 클록을 2024시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ABS는 2020년부터 퓨처스(2군)리그에 도입돼 일관성, 심판에게 전달되는 시간 단축 등 보완 과정을 거쳤다. KBO 관계자는 “ABS 판정 결과는 최종적이라 항의하거나 경기 진행을 방해하면 즉시 퇴장”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라이크의 좌우 범위는 볼넷이 급증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홈 플레이트의 바깥쪽 2㎝까지 확대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마이너리그에서 2.5㎝씩 넓혀 ABS를 운영하고 있다. 포수가 프레이밍을 활용해 공 받는 위치를 옮겨도 시스템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위아래는 투수 기준 홈 플레이트의 가운데와 끝, 두 곳에서 높이 기준을 충족해야 스트라이크로 판정받는다. 상단은 타자 신장의 56.35%, 하단은 27.64% 지점이 기준이다. 180㎝ 타자는 49.75~101.43㎝, 190㎝ 타자는 52.52~107.07㎝의 스트라이크 존이 적용되는 셈이다. 해당 범위 안에 공의 일부만 들어와도 스트라이크로 인정받는다. KBO는 “기존 스트라이크 존 평균값을 반영했다”며 “정확한 판정을 위해 리그에 등록된 모든 타자들의 신장을 새로 측정했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투수들의 키까지 쟀다”고 전했다.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 클록도 함께 시행된다. 피치 클록은 투수가 보이는 곳에 설치한 전자시계다. 투구 제한 시간은 주자가 없을 때 18초, 있으면 23초(MLB 15초, 20초)다. 다만 2024시즌 전반기엔 시범 운영에 따라 구두 경고만 주어진다. 지난해 해당 규정을 도입한 MLB는 경기 시간을 전년 3시간 4분에서 2시간 40분으로 단축했다.
  •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갭투자’ 다시 고개 드나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갭투자’ 다시 고개 드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2주 연속 상승하면서 봄 이사 성수기를 맞은 임차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올해 민간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부족해 당분간 전셋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특히 성동구(0.27%), 노원구(0.15%), 용산구(0.13%), 강북구(0.12%), 구로구(0.12%), 동작구(0.12%) 등의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0.01%) 상승으로 돌아선 이후 9개월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매매 관망세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는 등 전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역세권,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의 임차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고 신축과 소형 규모 위주로 거래가 발생하면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년 전 4만 8469건에서 32.7% 줄어든 3만 2667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는 980건에서 361건으로 63.2% 줄었고 동대문구(-57.6%), 관악구(-55.2%), 마포구(-54.0%), 구로구(-53.7%), 양천구(-52.7%), 강서구(-51.9%) 등은 전세 물건이 절반 넘게 줄었다. 매물이 부족해지자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전셋값이 1억~2억원이 껑충 뛴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서초구 반포 자이 아파트의 경우 같은 동, 같은 면적(84㎡)의 전세가 지난해 6월 13억 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2억원이 오른 15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노원구 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60㎡의 전세는 지난해 8월 3억 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5억 2000만원에 체결되면서 반년 만에 1억 3000만원이 올랐다. 문제는 서울 전셋값이 당분간 상승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R114는 올해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인 1만 1509가구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하락과 전셋값 상승이 겹치면서 갭투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2% 하락하면서 1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 “비싼 서울 집, 몸 줄여 들어가”…비현실적 집값, 현실적인 SF

    “비싼 서울 집, 몸 줄여 들어가”…비현실적 집값, 현실적인 SF

    김유담(41)은 지독히도 현실적인 작가다. 스스로 “현실에 두 발을 붙이고 서서 소설을 쓴다”고 말한다. 그런 그도 비현실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왔다. 서울의 부동산 문제를 소설로 다루면서다. 급등하는 집값과 곳곳에서 터지는 전세 사기. 소설에서도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았다. ‘국내 최초 부동산 SF’라는 말로 소개되는 신작 ‘스페이스 M’이 나온 배경이다. 7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경기도에 살던 친구가 얼마 전 서울 목동으로 이사하면서 집 크기를 반으로 줄였다. 넓은 집을 가질 수 없다면 몸을 줄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페이스 M’은 강남역 인근에 있는 걸로 상정되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공유공간이다. 이곳에 들어가려면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몸의 크기를 10분의1로 줄이는 알약을 삼켜야 한다.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게 대수인가. 훌륭한 직주근접에 밥값도, 집값도 모두 10분의1로 줄어드는데.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는 언감생심이던 한우도 배불리 먹을 수 있다.“정당하게 자신의 노동을 한 사람이 안전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게 서울에서는 비현실적인 꿈이 됐다. 소설이 SF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작가의 말에서 김유담은 “서울을 갈망하면서도 서울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소설을 썼다고 했다. 실로 그렇다. 서울의 집값이 비싸다고 성토하면서도 모두 서울 안에 있는 집을 가지고 싶어 한다. 부동산에 규제를 가할수록 집값이 기하급수적으로 튀어 오르는 지독한 역설을 대체 무엇으로 설명한단 말인가. “화려한 서울은 많은 기회를 주는 공간처럼 보이지만 실은 많은 이를 배제하고 박탈한다. 사는 동네의 부동산 가격으로 사람의 등급을 나누는 건 얼마나 저열한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데 또 쉽게 그러지 못한다.” 배우이자 인플루언서로 소설에 등장하는 신지유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알뜰살뜰하게 살림을 꾸려 가는 모습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한 뒤 일약 스타가 됐다. 카메라 앞에서는 모든 게 자신의 일상이라고 연기하지만, 실제로 그 장소가 반짝였던 건 가사도우미 연순의 ‘보이지 않는 노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실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모두가 신지유의 삶에 열광하며, 그가 멨던 에코백은 한낱 천 쪼가리임에도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이니. “연예인의 집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무척 바쁠 텐데 저렇게 큰 집을 도대체 언제 관리하는 걸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노동이 있을 거라고 상상해 봤다. 우리가 매일 보는 깨끗하고 화려한 서울 역시 이런 보이지 않는 노동에 의지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부동산이 우리 사회의 유일신처럼 떠받들어지면서 성찰적으로 되뇌는 말. ‘집은 사는 곳인가, 사는 것인가.’ 그는 ‘서울의 집값 전망을 해 달라’는 기자의 엉뚱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며 웃었다. “집은 반드시 ‘사는 곳’이 돼야 한다. 사는 곳이 누군가의 특권이 되고 그걸 소유하지 못한 이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현실에 현미경을 대고 부동산 이야기를 계속 써 보고자 한다.”
  • 민주화 투쟁 YS 곁 지켜… 조용한 그림자 내조

    민주화 투쟁 YS 곁 지켜… 조용한 그림자 내조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96세. 손 여사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5시 39분 세상을 떠났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1929년 1월 16일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를 뒀다. 김 전 대통령은 장택상 국회부의장 비서로 있던 1951년 당시 이화여대 약학대학에 재학 중이던 손 여사를 중매로 만나 한 달 만에 결혼했다. 손 여사는 이대 약대를 수석 입학한 재원이었다. 김 전 대통령은 결혼한 지 3년 만에 정치에 투신한 뒤 평생을 야당 정치인으로 살았고, 손 여사는 그의 곁을 64년간 묵묵히 지켰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집에 찾아오는 민주화 투쟁 동지들과 언론인들에게 날마다 밥과 멸치 시래깃국을 지어 대접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 상도동계 인사들은 “YS의 민주화 투쟁에서 손 여사의 내조가 필수적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가택 연금 상태에서 단식했을 때 김 전 대통령 곁에서 성경을 10차례 이상 통독해 주며 마음을 다잡아 줬다고 한다. 외신 기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김 전 대통령의 단식 투쟁을 세계 곳곳에 알린 것도 손 여사다. 두 사람은 생전 부부애가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이 손 여사를 ‘맹순이’라는 애칭으로 부른 것도 유명하다. 김 전 대통령은 2011년 손 여사와의 결혼 60주년을 기념해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을 돌이켜 보면 저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민주화를 이룩한 일과, 60년 전 손명순 여사를 제 아내로 맞이한 일”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 여사는 청와대 안주인 시절에도 참모 부인과의 모임을 없앨 정도로 대외 활동보다 조용한 그림자 내조를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으로 발인은 11일 오전 8시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의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 ‘19금’ 그림 그리는 AI… MS는 알고도 놔뒀다

    ‘19금’ 그림 그리는 AI… MS는 알고도 놔뒀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무분별한 유해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안전성을 확보한다던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서비스가 잇달아 결함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내부에서 자사 생성형 AI가 성적 묘사 등을 담은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경고가 나왔지만 회사는 아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MS의 AI 기술자인 셰인 존스는 자사 이미지 생성 서비스 ‘코파일럿 디자이너’ 이용 등급을 성인용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하는 서한을 이사회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보냈다. 그는 서한을 통해 “지난 3개월간 더 나은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이 프로그램을 공개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MS에 거듭 촉구했지만 회사는 거부했다”고 고발했다. 코파일럿 디자이너는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Dall-E)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문자 명령어에 따라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존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코파일럿 디자이너의 결함을 찾는 ‘레드팀’으로 활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악마와 괴물, 소총을 든 10대, 여성의 성적인 이미지, 미성년자 음주나 약물 사용 등의 이미지가 생성된 것을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낙태 찬성’(pro-choice)을 프로그램에 입력하자 다 자란 아이를 드릴로 공격하는 이미지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존스는 상부에 이같은 우려를 전달했지만 묵살됐고 상품도 시장에서 회수되지 않았다. 그는 “회사 정책에 따라 모든 우려 사항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안전을 더 강화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연구하고 테스트하는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는 답신만 돌아왔다고 했다. 앞서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는 지난달 22일 인종 역차별 이미지를 생성하는 결함이 발견돼 현재까지 인물 관련 이미지 생성을 중단한 상태다. 제미나이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 교황 등 백인을 모두 흑인이나 아시아계로 묘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4일 “테스트 부족으로 확실하게 망쳤다”며 “우리는 왜 답변이 (정치적으로) 왼쪽으로 기울어지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생성 AI를 학습시키는 데 쓰는 데이터세트에 아동학대 이미지가 포함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탠퍼드 인터넷 관측소(SIO)는 독일 비영리 단체인 ‘레이온’이 배포한 데이터세트에서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로 의심되는 이미지 1000여장을 확인해 신고했다. 레이온은 곧바로 데이터세트 배포를 중단하고 문제 이미지를 삭제했다. 문제는 이 데이터세트가 이미 가장 유명한 이미지 생성기 중 하나인 ‘스테이블 디퓨전’을 학습시키는 데도 사용됐다는 점이다. 스테이블 디퓨전 운영사인 ‘스테이빌리티 AI’는 필터링으로 문제 이미지를 걸러낸 뒤 학습을 실시했다고 해명했지만 SIO 측은 “이 데이터세트로 학습한 다른 AI가 잠재적으로 유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며 스테이블 디퓨전 1.5버전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 비트코인·금·증시 ‘에브리싱 랠리’… “美 금리 속도조절에 동력 잃을 듯”

    비트코인·금·증시 ‘에브리싱 랠리’… “美 금리 속도조절에 동력 잃을 듯”

    고금리 속 대표적 안전자산 금과 투기성 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심지어 글로벌 증시까지 치솟는 기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모든 자산 가격이 동시에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한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올해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30달러(0.76%) 상승한 온스당 2158.20달러에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승세가 약간 주춤하기는 하지만 비트코인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7일 오후 4시 기준 9300만원(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기준)대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인다. 올 초까지만 해도 5000만원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6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급등해 지난 5일에는 970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통상 모든 자산이 급등하는 에브리싱 랠리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저금리 시기에 일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최근의 금과 비트코인 동반 상승 역시 이례적이긴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금과 비트코인 저마다 가격 인상 요인은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 등으로 전 세계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금에 대한 각국의 수요가 커졌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오는 4월 발행 물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호재로 작용했다. 거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곧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맞물려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폭발적으로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금과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려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도 “금과 비트코인 모두 (미국의)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의 수혜자”라고 평가했다. 달러 약세를 전제로 한 에브리싱 랠리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전략 책임자 데이비드 러셀은 “금의 강세는 비둘기파적인 연준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 연준의 인하가 언제 이뤄질지 불투명해졌다. 금리인하가 기대만큼 빨리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며 금값 인상 동력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역시 금리인하 시점이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미국 경제 상황이 매우 좋아 연말까지는 상당한 고금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다른 이유로 “에브리싱 랠리는 단기 현상일 수 있다”고 했다. 우 교수는 “당장은 금과 비트코인이 동반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유는 전혀 다르다. 금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때문에, 비트코인은 수요 대비 제한된 공급 때문에 오르고 있다. 둘이 묶여 움직이는 것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끈적한 고물가’에 금리인하 신중론… 파월 “인플레 둔화 확신 필요”

    ‘끈적한 고물가’에 금리인하 신중론… 파월 “인플레 둔화 확신 필요”

    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끈적한 고물가’가 이어지자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론을 펴고 있다. 서비스 물가를 중심으로 물가상승률이 더디게 둔화되자 중앙은행 수장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 잇따라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6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고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로의 진전이 보장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은 지난 1월 전년 같은 달 대비 2.4% 상승해 2021년 2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폭을 보인 데 이어 고용 관련 지표도 여전히 호조를 이어 가며 시장이 예상했던 ‘3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하게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갖기 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물가상승률이 2%대로 둔화한 캐나다도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현재 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집계돼 여전히 3%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티프 매컬럼 캐나다은행 총재는 “물가 둔화는 느리고 불균등하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근원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아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달 초 로이터통신의 여론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캐나다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을 6월로 내다봤지만, 이날 금리 동결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금리인하 시점을 7월로 관측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현재 4.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집계돼 전월(2.9%) 대비 둔화됐으나 서비스 물가는 4% 올랐다. 유로존에서는 2021년 2%대였던 임금 상승률이 지난해 3분기에 5.3%까지 치솟으면서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26일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열린 토론에 참석해 “향후 몇 분기 동안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에서 중요한 동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물가가 목표치 근처에 안정적으로 수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통화당국과 시장 간의 인식 차이 등으로 인해 시중금리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광주동성고·광주여상에 장학금 기탁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광주동성고·광주여상에 장학금 기탁

    삼일건설·(재)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은 광주동성고(옛 광주상고)와 광주여상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7일 밝혔다.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은 2019년 설립돼 주로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에 도서관 건립 기금, 대학생 장학금, 산학협력 사업지원비, 소상공인 자녀 장학금 등을 지원했다. 최갑렬 재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장학금과 문화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약 35억원을 기탁했다. 최갑렬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포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들이 훗날 인류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참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영구 광주동성고 교장은 “선후배 사이의 돈독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쌓인 관계가 유은학원 동문의 최고 장점”이라며 “선배들의 모교 사랑에 힘입어 자신의 꿈과 포부를 향해 더욱 발전하는 본교생들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 韓, 머나먼 남녀평등…OECD 국가 중 ‘유리천장 지수’ 12년째 꼴찌

    韓, 머나먼 남녀평등…OECD 국가 중 ‘유리천장 지수’ 12년째 꼴찌

    우리나라가 선진 29개국 가운데 일하는 여성에게 가장 가혹한 국가로 12년 연속 선정됐다. 8일 ‘여성의 날’을 앞두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29개국 가운데 이번에도 29위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일하는 여성의 노동 참여율과 남녀 고등교육·소득 격차, 여성 노동 참여율, 고위직 여성 비율, 육아 비용, 남녀 육아휴직 현황 등 지표를 반영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유리천장 지수를 산정한다. 지수가 낮을수록 일하는 여성의 환경이 전반적으로 열악하다는 뜻이다. 한국은 12년 연속 꼴찌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1위는 아이슬란드가 차지했고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가 뒤를 이었다. 북유럽 국가들이 일하는 여성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5∼10위는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벨기에, 덴마크, 호주가 차지했다. 최하위권에는 스위스(26위)와 일본(27위), 튀르키예(28위)가 뽑혔다. 한국 지표를 보면 대부분 바닥권이었다. 남녀 소득 격차는 31.1%로 지난해에 이어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여성의 노동참여율은 남성보다 17.2% 포인트 낮아 튀르키예,이탈리아에 이어 27위를 기록했다. 관리직 여성 비율과 기업 내 여성 이사 비율 모두 뒤에서 2등이었다. OECD 평균 관리직 여성 비율은 지난해 33.8%에서 올해 34.2%로 올랐다. 그런데 한국(16.3%)과 일본(14.6%)은 여전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 여성이 다른 선진국 여성보다 심각한 소득 불평등을 겪고 있고 노동시장에서 소외당하고 사회적 권한 역시 작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이코노미스트는 꼬집었다.
  • YS의 64년 버팀목 손명순 여사 별세

    YS의 64년 버팀목 손명순 여사 별세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96세. 손 여사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5시 39분 세상을 떠났다고 병원 측이 밝혔다. 2015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1929년 1월 16일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를 뒀다. 김 전 대통령은 장택상 국회부의장 비서로 있던 1951년 당시 이화여대 약학대학에 재학 중이던 손 여사를 중매로 만나 한 달 만에 결혼했다. 손 여사는 이대 약대를 수석 입학한 재원이었다.김 전 대통령은 결혼한 지 3년 만에 정치에 투신한 뒤 평생을 야당 정치인으로 살았고, 손 여사는 그의 곁을 64년간 묵묵히 지켰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집에 찾아오는 민주화 투쟁 동지들과 언론인들에게 날마다 밥과 멸치 시래깃국을 지어 대접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 상도동계 인사들은 “YS의 민주화 투쟁에서 손 여사의 내조가 필수적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가택 연금 상태에서 단식했을 때 곁에서 성경을 10차례 이상 통독해 주며 마음을 다잡아 줬다고 한다. 외신 기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김 전 대통령의 단식 투쟁을 세계 곳곳에 알린 것도 손 여사다. 두 사람은 생전 부부애가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이 손 여사를 ‘맹순이’라는 애칭으로 부른 것도 유명하다. 김 전 대통령은 2011년 손 여사와의 결혼 60주년을 기념해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을 돌이켜 보면 저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민주화를 이룩한 일과, 60년 전 손명순 여사를 제 아내로 맞이한 일”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 여사는 청와대 안주인 시절에도 참모 부인과의 모임을 없앨 정도로 대외 활동보다 조용한 그림자 내조를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으로 발인은 11일 오전 8시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의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별세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7일 별세했다. 96세. 손 여사는 이날 오후 늦게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5년 남편이 먼저 서거한 지 9년 만이다. 두 사람은 손 여사가 이화여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51년 부부가 됐다. 김 전 대통령이 당시 장택상 국회부의장 비서관으로 정계에 막 입문한 때였다. 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할 때까지 65년간 부부의 연을 이어오며 고락을 함께했다. 평생 야당 정치인의 아내로 남편의 건강과 심기를 보좌한 그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내조형 아내’라고 평가한다. 동갑내기 남편이 민주화 투쟁에 앞장선 야당 정치인일 때 곁에서 함께했고 14대 대통령의 영부인으로서 남편과 그의 동료를 보살폈다. 손 여사는 민주화 투쟁으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가난을 참고, 남편에게 용기를 주고, 집에 찾아온 이들에게 밥상을 차려줬다. 야당 시절 집을 찾아온 민주화 동지들과 상도동계 식구, 기자들에게 직접 밥상을 차려줬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영부인이 된 후에도 손 여사는 조용한 내조를 이어갔다. 김 전 대통령은 아내를 ‘우리 명순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생전에 인생에서 가장 잘 한 것 두 가지로 ‘민주화’와 ‘아내와 결혼한 것’을 꼽았을 정도다. 2011년 결혼 60주년 회혼식에서 김 전 대통령은 “그동안 참으로 고마웠고, 사랑하오”라며 “명순이가 예쁘고 좋아서 60년을 살았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 여사가 평소 앓던 지병이 사망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김 전 대통령과의 사이에 둔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2남 3녀가 있다.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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