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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코원에너지서비스·삼천리 대표이사 행정사무감사 증인 불출석 따른 과태료 부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코원에너지서비스·삼천리 대표이사 행정사무감사 증인 불출석 따른 과태료 부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이병윤, 국민의힘·동대문구1)는 제327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17일 제4차 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요구에 불응한 코원에너지서비스 및 삼천리 대표이사에 대한 ‘2024년도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증인 불출석에 따른 과태료 부과의 건’을 상정하고 참석 위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교통위원회는 2024년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CNG 충전사업자 수익공유(기부금 납부) 등의 적절성과 문제점 등에 대해 질의하고자 지난 11월 5일 코원에너지서비스와 삼천리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정식 공문을 통해 요청했으나 각 증인은 일정 등의 이유로 관계 대리인 출석을 통보했고, 이에 교통위원회는 출석일을 11월 14일로 조정했음에도 계속해서 대표이사 참석 불가와 대리인 참석을 통보했다. 결국 교통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증인에 불참한 코원에너지서비스와 삼천리 대표이사에 과태료 부과를 의결한 것으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6조 및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9조에서는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면에 같은 사안으로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한국스마트자동차, 서울씨엔지 등은 대표이사가 직접 증인으로 참석해 교통위원회의 질의·답변에 성실히 임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코원에너지서비스와 삼천리의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였음에도 대표가 아닌 대리자 참석을 고집한 것은 시민의 대표 기관인 서울시의회 행정사무 감사권을 무시하는 처사로 이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불가피하며 향후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내 미술경매 시장 낙찰률, 낙찰총액 5년 내 ‘최저’

    국내 미술경매 시장 낙찰률, 낙찰총액 5년 내 ‘최저’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의 매출이 지난해 75% 수준에 그치며 최근 5년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아트프라이스가 19일 발표한 ‘2024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연말 결산’에 따르면 서울옥션, 케이옥션 등 국내 10개 미술품 경매사의 온·오프라인 경매 낙찰총액은 약 115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535억원의 74.9% 수준으로, 올해 낙찰총액은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경매 낙찰총액은 2020년 1153억원, 2021년 3294억원, 2022년 2360억원, 지난해 1535억원이었다. 낙찰총액뿐 아니라 출품작 수, 낙찰률 등도 지난 5년 대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총 출품작은 2만 2934점, 낙찰작은 1만 641점, 낙찰률은 46.4%로 집계됐다. 낙찰률이 5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작가별로는 김환기 작가의 작품이 73억 7480만원 상당 거래되면서 낙찰총액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낙찰총액 1위는 이우환 작가로 134억 6555원이었다. 올해 낙찰 최고가 작품은 지난 3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50억원에 거래된 김환기의 1971년작 전면 점화 ‘3-Ⅴ-71 #203’였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20점 내외의 희귀한 보물급 유물들이 출품돼 시장을 주도했지만, 올해는 단색화 중심으로 거래됐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올해 미술시장은 사회 전반의 총체적인 경기 둔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미술시장 경기 회복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금천구,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금천구,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서울 금천구는 여성가족부 주최 ‘2024 학교안팎 지역사회 청소년성장지원 사업’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교안팎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주최,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청소년의 복합적인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 성장과 관련된 지원을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구는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이 학교 안팎 청소년 모두를 포괄하는 맞춤형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산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청소년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과 지역사회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금천구 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를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N개의 공론장’, ‘금천구 청소년 연합 축제’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 [재테크+] 파월 “비트코인 비축 안 돼” 한마디에…“으악” 비명 내지른 가상화폐

    [재테크+] 파월 “비트코인 비축 안 돼” 한마디에…“으악” 비명 내지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 중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9일 한국시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31% 떨어진 10만 641.8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만 하더라도 10만 83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날 새벽 연준의 내년 기준금리 전망 공개 이후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한때는 10만3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10만 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4.25~4.50%로 0.25%포인트 인하했는데요. 시장이 충격을 받은 건 내년도 추가 금리인하와 관련한 연준 인사들의 ‘속도 조절’ 시그널입니다. 연준 인사들은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 인하 폭이 0.50% 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내리면 ‘2회 인하’할 것이란 의미인데요. 직전 9월 점도표에서 예상됐던 ‘4회 인하’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기존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연준 목표치(2%)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탓이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트코인 관련 발언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법적 제도 마련에 대해서도 “그것은 의회가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 연준은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죠. 파월 의장의 발언에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09% 내린 3634달러, 리플은 9.32% 급락한 2.3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7.13%와 8.65% 하락한 206달러와 0.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가상화폐 중개업체 팔콘엑스의 리서치 책임자인 데이비드 라완트는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위험 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새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몇 달간은 업계 자체의 요인들이 시장을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직급·승진 체계 개선 위한 토론회’ 개최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직급·승진 체계 개선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 제4선거구)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가 주관하고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서울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직급·승진 체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종사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처한 어려움을 진단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직급·승진 체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의원은 개회사에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은 이용자의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며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승진 기회가 제한되고, 인력이 부족하며 과중한 업무 부담이 이어지면서 종사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실질적인 승진 체계 마련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현정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연구위원은 주제 발제를 통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 과제로 ▲신규 직원 채용 시 기존 직원보다 낮은 호봉의 인력을 뽑아야 한다는 규정 삭제 ▲장기근속 하위직군 종사자를 위한 최초승진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며 “중간관리자 직급 확보로 업무 전문성을 가진 직원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해 장기근속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회경 서울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사, 이수범 서울노숙인시설협회 정책위원장, 우진수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부회장, 김선희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참여해 소규모 시설의 직급체계 현실과 개선 방안을 시설별 현황을 기반으로 제안했다. 특히 소규모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실태조사 실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와 함께 청년 사회복지사 유인책 마련의 필요성이 언급되었으며, 직급·승진 체계 개선과 관련해 대규모 시설에 비해 소규모 시설이 후순위로 밀려나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신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은 단지 직원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문제”라며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재테크+] 트럼프 ‘관세 폭탄’에 美 금리인하 급브레이크…월가 ‘패닉’

    [재테크+] 트럼프 ‘관세 폭탄’에 美 금리인하 급브레이크…월가 ‘패닉’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의 영향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방침을 시사하자 미국 증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한껏 달아올랐던 주식시장은 단숨에 움츠러들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58% 하락한 4만 2326.8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5% 내린 5872.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56% 낮은 1만 9392.6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4만 500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10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만 200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1974년 이후 최악의 연속 하락세입니다. S&P500과 나스닥의 낙폭도 올해 최대 수준에 달하며 각각 새 이정표로 세웠던 6000선과 2만선 아래로 순식간에 무너져내렸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기준금리 인하 폭에 대한 기대가 줄면서 미국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의결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증시 마감을 2시간여 앞두고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 이후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는 현재 4.25~4.50%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이미 시장이 예측한 바와 같았죠. 시장이 놀란 건 연준 인사들의 추가 금리인하 관련 ‘속도 조절’ 시그널입니다. 연준 인사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는 내년 금리 인하 폭이 0.50% 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25% 포인트씩 내릴 경우 ‘2회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지난 9월 점도표에서 예상됐던 ‘4회 인하’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축소된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다시 높아짐에 따라 금리 전망 중간값도 다소 높아졌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강해지면 금리 인하 속도를 더 늦출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가열될 거라고 예상한 연준 인사들이 전과 같은 비둘기파적(완화적 통화정책 선호) 기조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한 것입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지속적인 도전 과제가 될 것이며 내년 핵심개인소비지출(PCE) 지수로 측정된 인플레이션이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전에 예상했던 2.2%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경제 성장률은 내년에 이전 예측과 대체로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은 이전 예측인 4.4%에서 4.3%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의 주요 우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와 이민 정책이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이후 전 세계를 상대로 새로운 무역 전쟁을 선포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죠. 차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관세 정책이 수입품 가격을 상승시키면 소비자에게 전가돼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관세를 높인 결과 미국 물가가 급등할 가능성에 대해 “무엇이 됐든 단언하는 것은 어렵다”며 배제하지 않았죠.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연준의 금리 경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인정하며 “우리는 중요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들이 무엇인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봐야 하며, 그런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훨씬 더 명확한 그림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준은 현재 차기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레타 메스터 전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이후에야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빚 때문에 위장이혼 후 남편 연락 끊겨…외로워 동창 만났다”

    “빚 때문에 위장이혼 후 남편 연락 끊겨…외로워 동창 만났다”

    남편의 빚 때문에 ‘위장이혼’을 한 아내가 남편의 연락 두절 이후 대학 동기와 만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여성 A씨가 위장 이혼한 뒤 사라졌던 남편이 다시 돌아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대학 시절 총학생회에서 처음 만난 남편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했다. 그는 “남편은 ‘남자가 큰일 하는데 여자가 막으면 안 된다’ 같은 소리를 종종 했다. 자기 일을 방해하지 말라는 의미로 알아듣고 잠자코 있었다”면서 “그런데 결혼 5년 차쯤부터 남편의 외박이 잦아졌고, 어느 날 빚쟁이들이 집을 찾아와 난장판으로 만들어놨다”고 말했다. 한 달간 연락이 끊긴 남편은 집으로 돌아와 “돈을 좀 빌렸는데 상황이 좋지 않다. 앞으로 힘들어질 수 있으니 일단 이혼하자.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합치자”며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 A씨는 이혼을 원하지 않았지만 결국 남편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처음 몇 달간은 남편과 가끔 통화했다. 하지만 두어 달 뒤부터 남편이 ‘당분간 연락하기 힘들다’고 하더니 소식이 끊겼고, 그렇게 1년이 지났다”고 털어놨다. 이후 A씨는 전세 계약이 끝나 다른 동네로 이사했다가 총학생회에서 함께 일했던 대학 동기를 만났다. A씨는 동기에게 고민을 털어놓다가 가까워졌고, 진지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남편으로부터 “우리가 헤어진 게 아닌데 어떻게 대학 친구를 만날 수 있냐”며 법대로 해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남편은 저를 되찾고 대학 동창을 응징하겠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하냐”며 조언을 구했다. 손은채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는 “A씨 남편은 이혼 무효 소송과 상간자 손해배상 청구를 하려는 것 같다”며 “민법상 이혼 무효에 관한 규정은 없지만, 이혼 성립 요건에 흠이 있는 경우에 당연히 이혼 무효 소송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이혼 무효는 이혼 의사 합치가 없었던 경우에 성립한다”며 “실제로 따로 살 생각이 없지만 서로 동의하고 이혼 신고했다면 이는 ‘가장 이혼’이다. 가장 이혼이라더라도 당사자 간 합의로 협의이혼 신고가 된 이상 이혼은 유효하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협의 이혼에 A 씨처럼 빚쟁이를 피하겠다는 다른 목적이 있더라도 이혼이 인정된다”고 했다. 손 변호사는 “A씨 남편의 이혼 무효 청구는 기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혼 무효 청구가 인용된다고 해도 A씨가 대학 동창을 만날 땐 서류상으로 깔끔하게 이혼한 상태였다. 살던 집에서 이사도 하고, 남편과 연락을 주고받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 문동후 한성학원 이사장 재선임

    문동후 한성학원 이사장 재선임

    학교법인 한성학원은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문동후(75) 이사장을 제25대 이사장에 재선임했다. 문 이사장은 1949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서울대 법과대학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거쳐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에 입문해 총무처 조직국장,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2002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성학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새 임기는 내년 1월 4일부터 5년간이다. 1945년 설립된 한성학원은 한성대·한성여고·한성여중을 운영하고 있다.
  • [부고]

    ●김경희씨 별세, 정남기(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전 연합뉴스 민족뉴스취재본부장)씨 부인상, 정우정·민주·두진씨 모친상, 윤정한씨 장모상, 한지선씨 시모상=1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02)2072-2018 ●최병희씨 별세, 이영중·선언·수우·현주씨 모친상, 손희정(삼성의료원 소화기내과 교수)·이미숙씨 시모상, 박승흡(매일노동뉴스 회장)씨 장모상=1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02)3410-6903
  • 라미레스 ‘男배구 국대·프로팀 감독 겸직’ 무산

    라미레스 ‘男배구 국대·프로팀 감독 겸직’ 무산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사나예 라미레스(40·브라질) 감독의 KB손해보험 감독 겸직이 무산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남녀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열고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의 프로팀 감독 겸직 여부를 논의한 끝에 감독 겸직 문제를 백지화하기로 했다. 감독 계약서에 대표팀 감독 계약 기간에는 프로팀 감독을 ‘겸직’하거나 ‘이직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다. 프로배구 구단 관계자는 “2019년 4월 이사회에서 합의했던 기존 결정을 존중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배구계에선 2019년 4월 대표팀 사령탑이던 김호철 감독이 OK저축은행 감독으로 옮겨 가려다 논란이 벌어진 적이 있다. 결국 김 감독은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후 자진 사퇴했다. 이에 배구연맹 이사회는 2019년 4월 24일 ‘각 구단은 국가대표팀의 전임감독제를 존중하고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가대표팀 감독을 계약 기간 구단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이 KB손해보험 감독을 겸직하는 걸 허용해 달라고 대한배구협회에 요청했고, 배구협회가 이를 수용하면서 논란이 벌어졌다. 이날 결정에 따라 KB손해보험은 라미레스 감독 영입과 관련한 내부 검토를 더는 진행하지 않고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美관료 출신·미국통 영입… 비상 걸린 韓기업 ‘트럼프 인맥 찾기’ [탄핵정국, 한국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美관료 출신·미국통 영입… 비상 걸린 韓기업 ‘트럼프 인맥 찾기’ [탄핵정국, 한국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현대차그룹 첫 외국인 사장 무뇨스美 조지아주 시장들 초청 사업 논의하이브리드 차량 생산량도 늘릴 듯 SK는 美 USTR 비서실장 출신 영입SK온, 96억弗 대출 승인 확정받아삼성, 글로벌 대관 조직 ‘실’로 승격 우리 기업들이 다음달 20일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파고를 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대미 인맥에 공을 들이거나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고, 배터리 업계의 미국 에너지부 대출 승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대차그룹의 첫 외국인 대표이사(CEO)를 맡은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시의 밴 존슨 시장, 펨브로크시의 티퍼니 제이글러 시장 등을 한국에 초청해 현대차의 조지아주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운영을 논의했다. 미국 영업통인 무뇨스 사장의 미국 정계 교류 행보를 본격 시작한 것이다.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임명된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도 대미 통상 전략의 중심축을 맡는다. SK그룹도 최근 북미 대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K아메리카스의 대관 총괄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과 미 상원 재무위원회 국제무역고문을 역임한 폴 딜레이니 부사장을 선임했다.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미 국무부와 국방부에서 부차관보 등을 지낸 마이클 쿨터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관 조직인 글로벌퍼블릭어페어스(GPA)팀을 실 단위로 승격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 생산 거점을 최대한 활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를 회피하고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혼류 생산’ 체계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애초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설계된 조지아주 HMGMA에서 최근 미국에서 인기가 높아진 하이브리드차도 같이 생산해 전기차 보조금 폐지의 충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차량 공동개발, 배터리 원자재 공동 조달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GM이 현대차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미국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세액공제 폐지·축소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 공장 건설 등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미국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 승인 절차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까다로워질 가능성을 고려해 대출에 속도를 내려는 것이다. 삼성SDI는 지난 13일 미국 에너지부·연방금융은행에 스텔란티스와의 배터리 합작 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 지분(51%)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스타플러스에너지에 대한 약 75억 달러의 대출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SK온과 포드의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블루오벌SK’에 미국 에너지부는 약 96억 달러를 대출하기로 확정했다. 다만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한국 기업들이 이미 미국에서 공격 투자를 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 업체들은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업체 대신 북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 우편 안 받는 이재명…법원, 선거법 2심 서류 집행관 통해 직접 전달한다

    우편 안 받는 이재명…법원, 선거법 2심 서류 집행관 통해 직접 전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을 맡은 법원이 소송 진행에 필요한 서류를 집행관을 통해 의원실과 자택으로 직접 전달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전날 이 대표의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인천 계양구 자택에 집행관을 통해 특별송달해달라고 두 곳을 관할하는 서울남부지법과 인천지법에 촉탁서를 보내 요청했다. 앞서 서울고법은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이 대표에게 두 차례 우편 발송했지만, ‘이사불명’(현재 주소를 확인할 수 없음) 등의 이유로 송달되지 않았다. 우편을 통한 방식이 여러 차례 불발되자 법원은 직접 인편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항소법원은 1심에서 소송 기록을 넘겨받는 즉시 피고인에게 소송기록 접수를 통지해야 한다. 피고인은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수령한 후 20일 이내에 항소이유서를 항소법원에 제출해야 하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항소심 절차가 시작된다. 여권 등에서는 이 대표가 재판 관련 서류를 미수령하는 방식으로 재판을 고의 지연시킨다고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측이 두 차례 소송기록 접수 통지를 받지 않고,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는 등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법원에 재판 지연 방지 탄원서를 제출했다.
  • 이만기·이봉걸과 씨름 황금기 이끈 ‘모래판 신사’ 이준희, 씨름협회장 출마

    이만기·이봉걸과 씨름 황금기 이끈 ‘모래판 신사’ 이준희, 씨름협회장 출마

    대한씨름협회장 선거에 1980년대 씨름 황금기를 이끈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67)가 뛰어들면서 선거는 류재선(66) 전 협회 부회장, 황경수(77) 현 회장 삼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천하장사 3회, 백두장사 7회에 오른 이준희는 ‘천하장사 행정전문가’를 강조하며 프로씨름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협회장에 도전한다. 이준희는 이만기, 이봉걸 ‘3 이(李) 시대’에서도 특히 이만기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민속씨름의 인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힘과 기술의 대결 속에서도 깔끔한 매너로 ‘모래판의 신사’라는 별명이 붙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역 은퇴 후 신창건설, LG투자증권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이준희는 대한씨름협회 경기운영본부장 및 경기운영총괄본부장을 지내며 행정 경험도 쌓았다. 이준희는 유소년과 대학,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씨름전용체육관과 씨름역사박물관을 건립해 씨름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속씨름 상금을 인상하고 관중 친화적인 경기장을 마련해 씨름의 인기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금강전력 대표이사인 류 전 부회장은 선수 상금 인상과 지도자 처우 개선, 유소년 저변 확대, 협회 재정 안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매년 사재 2억원 이상을 출연하고, 유소년과 중·고연맹, 대학연맹, 실업연맹을 분리해 대회를 운영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씨름전용 경기장을 건립해 전통 스포츠의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씨름의 가치를 알리는 허브 역할로 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황경수 현 회장은 씨름전용경기장 건립 사업을 비롯해 씨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추진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기존 사업을 완성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대회 상금을 높이고, 2027년에는 민속씨름 스포츠토토를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 [재테크+] 줄줄 흘러내린 다우 지수…‘돈나무 언니’는 AI 주식 쓸어 담았다

    [재테크+] 줄줄 흘러내린 다우 지수…‘돈나무 언니’는 AI 주식 쓸어 담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46년 만에 최장기간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 와중에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한 달 새 반토막이 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을 몽땅 사들여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67.58포인트(0.61%) 떨어진 4만 3449.90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1978년 12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이며, 이 기간에 다우지수의 낙폭은 3.47%에 달했습니다. 다우지수의 하락 원인으로는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 부진과 기술주로의 순환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톰슨은 최근 뉴욕 한복판에서 총을 맞고 사망해 시장에 충격을 안겨줬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정책에 대한 우려 역시 다우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18일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의 0.25% 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거의 확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후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다우 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2%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두각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죠.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미국의 AI 의료 회사인 템퍼스AI 주식을 약 8만 2000주 매입해 관심을 끌었는데요. 템퍼스AI는 유전자 데이터 분석과 AI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6월 나스닥에 상장됐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기록한 연중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죠. 인베스터비즈니스데일리는 “주식시장에서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건 위험한 투자로 여겨지지만 우드를 막을 순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크인베스트는 유전자 치료 분야의 선도 기업인 크리스퍼테라퓨틱스와 정밀 유전 의학 기업인 빔테라퓨틱스 주식을 사들인 반면, 최근 강세를 보이는 테슬라 주식은 약 7만 5000주 팔아 치웠습니다.
  • 美 관료출신 미국통 영입…비상 걸린 韓기업 ‘트럼프 인맥 찾기’

    美 관료출신 미국통 영입…비상 걸린 韓기업 ‘트럼프 인맥 찾기’

    우리 기업들이 다음달 20일 출범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파고를 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대미 인맥에 공을 들이거나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고, 배터리 업계의 미국 에너지부 대출 승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대차그룹의 첫 외국인 대표이사(CEO)를 맡은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시의 반 존슨 시장, 펨브로크시의 티파니 제이글러 시장 등을 한국에 초청해 현대차의 조지아주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운영을 논의했다. 미국 영업통인 무뇨스 사장의 미국 정계 교류 행보를 본격 시작한 것이다. 현대차에서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임명된 성김 전 주한미국대사도 대미 통상 전략의 중심축을 맡는다. SK그룹도 최근 북미 대관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SK아메리카스의 대관 총괄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과 미 상원 재무위원회 국제무역고문을 역임한 폴 딜레이니 부사장을 선임했다.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미 국무부와 국방부에서 부차관보 등을 지낸 마이클 쿨터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관 조직인 글로벌퍼블릭어페어스(GPA)팀을 실 단위로 승격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 생산 거점을 최대한 활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를 회피하고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혼류 생산’체계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애초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설계된 조지아주 HMGMA에서 최근 미국에서 인기가 높아진 하이브리드차도 같이 생산해 전기차 보조금 폐지의 충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차량 공동개발, 배터리 원자재 공동 조달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GM이 현대차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미국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세액공제 폐지·축소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전 공장 건설 등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미국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 승인 절차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까다로워질 가능성을 고려해 대출에 속도를 내려는 것이다. 삼성SDI는 지난 13일 미국 에너지부·연방금융은행에 스텔란티스와의 배터리 합작 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 지분(51%)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스타플러스에너지에 대한 약 75억 달러의 대출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SK온과 포드의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블루오벌SK’에 미국 에너지부는 약 96억 달러를 대출하기로 확정했다. 다만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한국 기업들이 이미 미국에서 공격 투자를 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업체들은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업체 대신 북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 나쁘지만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안전 최우선·수평적 조직문화 조성할 것”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안전 최우선·수평적 조직문화 조성할 것”

    김보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사장)가 건설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내실 경영 기조 속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내 가족을 지킨다는 각오로 정성을 다해 현장 관리를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당면한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실 경영 기조 속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대표는 2027년 당기순이익 1조원, 부채비율 120%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빌딩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우건설은 신사업 분야도 구체화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팀·본부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업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격려사에서 “김 사장은 대우건설 인수합병(M&A) 과정을 총괄하며 두 회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며 “앞으로 그의 리더십 아래 전 직원이 소통하고 협력해 더욱 우수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정 회장과 김 대표가 호흡을 맞춰 해외 시장의 3대 핵심 권역으로 꼽히는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등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로,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과정을 총괄했으며 지난해부터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해 왔다.
  • “성적보다 집안 재산 봅니다”…부자 신입생 입학 논란 美명문대 결국

    “성적보다 집안 재산 봅니다”…부자 신입생 입학 논란 美명문대 결국

    미국의 명문대학들이 학생의 성적보다 집안 재산이나 부모가 낸 기부금을 우선시해 ‘부자 신입생’을 입학시켰다는 이유로 해당 대학들의 학생들에게 소송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코넬 대학교, 노터데임대학교 등 5개 대학이 부모가 낸 기부금을 기준으로 그 자녀들을 특별 입학 대상자로 선정해 입학시켰다는 이유로 소송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이들 대학의 전 학생들로, 대학들이 기부금을 입학 평가 요소로 사용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금액으로 6억 8500만 달러(약 9838억원)를 요구했다. 이 소송은 지난 2022년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명문대 17곳을 상대로 제기됐던 것이다. 당시 피소됐던 17개 대학 중 12개 학교는 원고 측과 합의했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나머지 5개 대학에 대해 원고 측이 전날 집단 소송 자격을 구하는 소를 같은 법원에 냈다. 원고 측에 따르면 조지타운 대학교의 전 총장은 가족의 재산이나 기부금에만 기반해 학생 80명을 특별 명단에 올렸고, 이들 중 대부분이 합격했다. 이들의 성적표나 교사 추천서, 개인 에세이는 보지 않았다고 한다. 명단 맨 위에는 ‘입학 요망’(Please Admit)이라는 문구가 대부분 적혀있었다고 원고 측은 전했다. MIT에서는 이사 한 명이 과거 사업을 함께 했던 부유한 동료의 자녀 두 명을 입학시켰으며, 노터데임대학교에서는 특별 입학 대상자를 담당하는 관계자가 다른 직원들에게 “내년에 부유한 사람들이 똑똑한 아이들을 더 많이 키우길 바란다”고 했다고 원고 측은 주장했다. 그러나 대학들은 제기된 혐의를 부인하며 입학한 학생들이 모두 자격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노터데임대학교 대변인은 “입학한 모든 학생은 충분히 자격을 갖췄으며 성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지타운 대학 관계자 또한 “우리 대학은 책임감 있게 행동했으며 지금까지 우리 대학에 입학했을 때 학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학생들을 뽑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만약 원고 측이 승소할 경우 미국 독점금지법에 따라 배상액은 원고가 청구한 6억 85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20억 달러(약 2조 8700억원)가 될 가능성도 있다.
  • 국토장관 “잘못된 비상계엄 송구… 1기 신도시 재건축 차질없이 추진”

    국토장관 “잘못된 비상계엄 송구… 1기 신도시 재건축 차질없이 추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잘못된 비상계엄이 발령된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표명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부동산 침체 우려에 대해선 “최근 가격·거래·심리 등 여러 지표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금번 사태의 시장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국무위원으로서 현 시국 상황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을 드린다”면서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추진하는 정책이나 예정된 행사를 계획대로 일관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 사태 후 가진 첫 간담회인 만큼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계엄 사태 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계엄 후 국무회의만 참석했다. 계엄 사태 당일 대통령실의 소집령에 본가인 경기 산본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 했으나 두 차례 승차거부를 당했고, 겨우 탄 택시를 타고 가는 중에 이미 상황이 종료돼 의사결정을 할 수 없었다는 게 박 장관 설명이다. 이후 정동 사무실에서 비상간부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정위치에서 통신망을 유지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4일 오전 4시 15분 열린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귀가했다고 한다. 4일 오전 11시 총리 주재 간담회에서는 모든 국무위원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박 장관은 “사임 의사가 모인 건 국무위원으로서 회의에 갔든 안 갔든 책임 의식을 면할 수 없다는 판단이 주류였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자리에 연연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계엄 사태 여파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수요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서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월 9518건을 기록한 후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9월 4951건까지 떨어졌는데, 정치 변수까지 더해지며 거래와 가격 모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에 대해 박 장관은 “시장 상황은 그야말로 ‘아주 조용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라면서 “서울은 여름 전에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있었는데 최근 멈췄고, 지방은 하락세가 있지만 큰 폭의 하락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주택시장 상황은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선도지구가 발표된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차질 없이 진행될 거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주단지를 별도로 조성하지 않아도 이주를 수용할 수 있는 주택공급 총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중대형 단지가 많은데 이주단지를 만들어 15평 규모의 집으로 이사하라고 하면 수요가 맞지 않는다”면서 “생활권 내에서 흡수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기 신도시 중에 일산과 중동은 주변 개발사업 등을 통해 충분히 흡수 가능한데, 분당·평촌·산본은 추가 공급이 필요해 생활권 내 성남 중앙도서관 인근 보건소 부지(1500가구)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이주주택 77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모 분양형으로 지어 이주주택으로 쓰고 활용이 끝나면 분양하는 식이다. 박 장관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여야 후보 모두 똑같이 내건 공약으로 국회 통과도 여야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특별히 만들어낸 게 아니라서 현 상황과 관계없이 원래 스텝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이주지원 방안 및 광역교통개선방안은 오는 19일 발표 예정이다.
  • 코레일네트웍스, 외국인의 매표창구 이용 편의증진 위한 AI 번역서비스 실시

    코레일네트웍스, 외국인의 매표창구 이용 편의증진 위한 AI 번역서비스 실시

    코레일네트웍스(대표이사 전찬호)는 부산역 매표창구에 외국인과 역직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AI실시간 대화형번역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AI실시간 대화형번역서비스는 매표창구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외국인과 역직원의 실시간 대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로서 영어, 중국어, 아랍어, 베트남어 등 38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코레일네트웍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부산역을 첫 번째 시행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해당 서비스는 부산역 3곳의 매표창구(교통약자 창구 제외)에서 시행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부산역을 방문하는 다국적 외국인 고객의 승차권 발권시간 및 역직원과의 의사소통 오류가 감소하여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찬호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역에 도입한 번역서비스 운영 결과에 대해 코레일과 협의 후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역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외국인의 매표창구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철도 제어 기술기업 ‘브이씨텍’ 중국서 부산으로 유턴…268 투자 협약

    철도 제어 기술기업 ‘브이씨텍’ 중국서 부산으로 유턴…268 투자 협약

    부산시는 18일 철도 차량, 전기차 제이기술 기업인 ‘브이씨텍’과 268억원 규모의 국내 복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인석 브이씨텍 대표이사, 정진근 효성전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브이씨텍은 200년 설립한 철도차량, 이동 수단 제어 기술 분야 특화 중소기업이다. 부산·서울교통공사와 캐나다, 호주, 이집트 등에 철도 전장품을 철도차량 전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브이씨텍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생산 공장을 청산하고, 가족회사인 효성전기가 있는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생산기지에서는 철도·전기차 추진 인버터 제어기, 모터 제어기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연간 3000억원 규모의 부품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족회사인 효성전기는 40년 이상 자동차 모터를 개발한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블로워를 연간 1800만대 이상 공급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효성전기의 모터 기술, 브이씨텍의 제어 기술이 융합돼 세계 시장에서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서도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인 방사선 의과학 산단에 전력반도체 수요기업인 ㈜브이씨텍의 투자를 유치해 연관산업 집적화, 차세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활용해 현재 추진 중인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 발전 특구’ 지정까지 이뤄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모빌리티 산업은 전동화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추세이며, 전동화의 핵심은 제어기 기술력 확보다. 그런 만큼 이번 브이씨텍의 복귀는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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