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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환원에 꽂힌 ‘밸류업 1호’ 메리츠… 글로벌 500대 부호됐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주주환원에 꽂힌 ‘밸류업 1호’ 메리츠… 글로벌 500대 부호됐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금융지주 시총 3위 메리츠금융2022년부터 자사주 사들여 소각현금 배당 높여 주주 이익 극대화2년 만에 주가 4배 이상 뛰어 결실조정호 회장 10조원대 자산가로과도한 성과주의·상명하복 문화임직원 부정거래 내부통제 시급 “최근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금융그룹.” 메리츠금융지주는 국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1호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정호(67) 회장이 주주환원 철학을 적극 실천하면서 2011년 출범 당시 2000억원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이달 현재 20조원대로 불어나 KB금융과 신한금융에 이어 국내 금융지주 3위로 수직상승했고, 유가증권시장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코스피 상장기업 849곳 중 15위에 자리할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대주주와 일반주주 1주 가치는 같다” 메리츠금융의 지배구조는 조 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조 회장이 51.25%의 지분을 보유한 메리츠금융 아래 완전 자회사(모기업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을 두고 있다. 2011년 전까지 메리츠화재의 최대주주(지분율 21.41%)로 있으면서 메리츠증권(당시 최대주주 메리츠화재·지분율 30.71%)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던 조 회장은 인적분할을 통해 2011년 메리츠금융지주(최대주주 조정호·지분율 74.42%)를 출범시키고 지주 산하에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두며 현재 지배구조의 토대를 세웠다. 자산총액은 111조 8983억원으로 국내 금융지주 10곳 중 7위(비은행 금융지주 1위)로 중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시총 기준으로 보면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2022년 말까지만 해도 메리츠금융의 시총은 5조 4470억원 수준으로 KB·신한·하나금융 시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이듬해인 2023년 우리금융을 추월했고 지난해 하나금융마저 제치면서 지난 10일 기준 20조 9983억원으로 시총 톱3 반열에 올라섰다. 금융지주 출범 이후 13년 만이다.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주주환원 철학이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메리츠금융은 2022년 11월 주주환원 3개년 정책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2026년부터는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내부투자 중 주주가치를 가장 많이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주가를 올리는 게 경영진의 최대 목표라는 것이다. 발표 직전까지 2만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메리츠금융의 주가는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4만원대로 두 배 이상 뛰었다. 2024년 마지막 거래는 10만 4000원으로 마쳤다. 공언 2년 만에 주가가 4배 이상 뛰었다. 핵심은 자사주 취득·소각이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8624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6401억원 상당을 소각했다. 메리츠금융보다 자사주를 더 많이 취득한 기업은 시총 1위 삼성전자와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고려아연 정도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1조 9925억원으로 전체 시총의 0.6% 수준인 데 반해 메리츠금융은 4%에 육박한다. 주가가 오르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배를 웃돈다. 금융지주 중에선 PBR 2배는 고사하고 1배를 기록 중인 곳도 메리츠금융을 제외하곤 없다. 이에 메리츠금융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주환원 자신감은 실적에서 나온다. 2021년 1조 3832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달성했던 메리츠금융은 2022년 2조 133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2조 클럽’에 입성한 뒤 지난해에도 역대 최고 기록(2조 3334억원)을 다시 썼다. 이익의 70%를 담당하는 메리츠화재는 2023년 1조 56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DB손해보험(1조 5367억원)을 제치고 삼성화재(1조 7554억원)에 이어 손해보험업계 2위로 올라섰다. 메리츠증권은 주요 먹거리 중 하나였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악화하면서 2023년 당기순이익(5900억원)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었지만 2024년 6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상승하며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원 메리츠’로 지배구조 개편 나서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은 업계를 떠들썩하게 하는 구조 개편을 예고했다. 메리츠금융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지분 100%를 보유해 완전 자회사로 두는 ‘원 메리츠’ 프로젝트다. 국내 자본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쪼개기 상장’과 정반대 행보였다. 원 메리츠 이전 76%에 달하는 지분율로 압도적인 지배력을 행사했던 조 회장은 원 메리츠 출범을 앞두고 임원회의에서 “지분율이 내려가도 좋다. 기업을 승계할 생각이 없으니 그룹 전체의 파이를 키워 주주가치를 제고하자”고 말했다. 이후 조 회장의 지분율은 다소 내려갔지만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쾌재를 불렀지만 업계에선 “진짜 주인공은 조 회장”이란 평가도 나왔다. 주가가 치솟으면서 조 회장의 자산도 거침없이 불어났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500대 부호에 조 회장은 408위를 차지하며 국내 인사로는 이재용(57·331위)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이 84억 6000만 달러(약 12조 2700억원), 조 회장이 71억 6000만 달러(10조 3900억원)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 회장의 자산은 주가 상승으로 지난 한 해에만 24억 2000만 달러(3조 5100억원) 증가했다. 조 회장은 배당 확대에 따른 수혜도 주주들과 함께 누렸다. 2023년 결산배당을 통해 4483억원을 배당했는데 조 회장이 2307억원을 받았다. 2022년 103억원에서 20배 이상 늘었다. 같은 해 3244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 이 회장에 이어 국내 2위다. 메리츠금융은 2024년 결산배당 규모를 2400억원으로 정했는데 조 회장은 이 중 132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159억원)이나 신동빈 롯데 회장(284억 8000만원)보다 4~8배 이상 많다. 주주환원을 앞세워 자사주를 사들이고 소각하다 보니 원 메리츠 출범 직후 48% 수준이었던 조 회장의 지분율은 51.25%까지 높아졌다. 메리츠금융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 회장의 지분율은 추가 매입 없이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메리츠금융의 전직 임원 A씨는 “메리츠금융이 국내에선 비교적 선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쏟아 내고 있지만 기업 문화까지 선진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하드웨어의 성장 수준에 비해 과도한 성과주의, 상명하복의 명령체계 등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돈 되는 건 다 한다’ 야성적 투자 면모 메리츠는 투자 과정에서 평판에 민감한 타사와 달리 문제 기업에 적극적으로 접근한다.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급하게 자금 조달에 나선 고려아연이 대표적이다. 메리츠증권은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고려아연에 연 6.5%의 금리로 1조원을 빌려줬다. 단순 계산으로 이자로만 1년에 650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신용등급 ‘AA+’(안정적) 평가를 받는 고려아연이기에 사모사채라는 점을 감안해도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다. 롯데건설과 M캐피탈에는 각각 5000억원과 2800억원을 빌려줬다. 이자율은 롯데건설 연 13%, M캐피탈은 연 9%대다. M캐피탈의 경우 전 임원 등 고위 관계자들이 각종 비위로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았음에도 자금을 빌려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최근엔 풋옵션 분쟁으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한 신창재(72) 교보생명 회장의 구원투수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익 실현 가능성을 파악하고 필요한 자금 규모를 확정하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며 “쉽게 말해 돈이 되는 사업은 귀신같이 알고 낚아채는 사업가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선 인수합병이 중요한데 MG손해보험 인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MG손해보험 노조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실사도 못 하고 있다. 고용승계 의무가 없어 노조의 반발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공식화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추진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장원재(58)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초대형 IB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도전을 공식화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 회사가 초대형 IB 인가를 받은 상태다. 메리츠증권의 자본금 규모는 6조원을 넘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라는 IB 인가 기준은 이미 충족했다. 다만 내부통제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임직원 일부가 이화전기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정거래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주주명부 열람 등 가처분 취하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위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최대 주주와의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이에 18일 예정됐던 심문 기일은 열리지 않는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22일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주주 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당시 대명소노그룹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9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번 가처분 취하로 최대 주주인 출판사 예림당 측과 대명소노그룹 사이의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 사이에 경영권 매각을 위한 협상이 이뤄질 거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 이사진 상당수 교체… 이재용 등기이사 복귀는 불발

    오늘 이사회… 전영현 합류 예정사외이사도 반도체 전문가 영입자사주 2차 매입 계획도 나올 듯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주 열릴 이사회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이번에도 멀어진 가운데 이사진이 새롭게 짜여진다. 자사주 10조원 매입 중 남은 7조원에 대한 매입 계획도 나올 예정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2025년 주주총회 소집 결의와 주총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 회장이 지난 3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사건과 관련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등기이사 복귀에 관심이 쏠렸지만, 검찰이 상고하면서 이사회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총에서는 기존 이사회 구성원의 임기 만료로 이사진 상당수가 교체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한종희·노태문·이정배)과 사외이사 6명(김한조·김준성·허은녕·유명희·신제윤·조혜경)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로는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된 전영현 DS(반도체) 부문장이 주총을 거쳐 합류할 예정이다. DX(모바일·가전) 부문장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이사회 내에서 각각 DS와 DX 담당 사내이사가 된다. 노태문 MX(모바일) 사업부장(사장)은 3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지만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임기 만료와 함께 물러나며, 이 자리에는 반도체 부문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송재혁 사장, 파운드리사업부 CTO인 남석우 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한조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서 사외이사에도 반도체 전문가가 추가로 영입될 수 있다. 현재는 금융, 통상, 에너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는데, 반도체 전문가를 늘릴 경우 경쟁력 강화의 메시지를 시장에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경쟁사인 TSMC의 경우 이사회 10명 가운데 6명이 반도체 분야 글로벌 전문가다.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하다. 자사주 매입과 관련한 2차 계획도 이사회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 총 10조원의 자사주 분할 매입을 발표하고 1차로 이날까지 3조원을 매입 완료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5만 6000원(종가 기준)으로, 7거래일간 4.3%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차원에선 자사주 매입과 소각뿐 아니라 투자 등 ‘소각 외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다시 KLPGA 이끈다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다시 KLPGA 이끈다

    16년 만에 재임 회장… 역대 4번째 韓 골프산업 발전·성장 위해 결단새달 20일 공식 취임… 임기는 4년 김상열(호반그룹 창업주) 서울신문 회장이 제15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에 추대됐다. KLPGA는 17일 서울 강동구 KLPGA 협회 사무국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을 15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KLPGA에서 재임 회장이 탄생하는 건 김성희(1·3대), 조동만(6~7대), 홍석규(8~9대) 회장 이후 16년 만으로 역대 네 번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임 관련 건을 놓고 김정태 현 회장(14대)이 김 회장을 적극 추천했고, 이사 전원이 만장일치 의견으로 추대를 결정했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김 회장은 2017년 3월부터 4년간 KLPGA 회장직을 맡았다. KLPGA 복귀를 여러 차례 고사한 김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맞닥뜨린 한국 골프 산업의 발전과 KLPGA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중책을 맡기로 결단을 내렸다. 김 회장은 1989년 창업한 호반건설을 호반그룹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현재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서울신문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2025 KLPGA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거쳐 제15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이다. 하나금융지주 회장 출신인 김정태 현 회장은 2021년부터 KLPGA를 이끌어 왔다. 한편 KLPGA는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 관련 건 외에도 2024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을 의결했다.
  • 다산북스에서 새출발한 ‘이상문학상’… 48회 대상에 예소연 ‘그 개와 혁명’

    다산북스에서 새출발한 ‘이상문학상’… 48회 대상에 예소연 ‘그 개와 혁명’

    “저는 엉성해도 괜찮으니 도모하는 사람이고자 합니다.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해도 결국은 사랑이 전부가 되는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예소연)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예소연(33) 작가의 단편소설 ‘그 개와 혁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주관사가 다산콘텐츠그룹(다산북스)으로 바뀐 뒤 나온 첫 번째 수상작이다. 다산북스는 17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상작과 선정 배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예 작가를 비롯해 심사위원을 맡은 은희경 작가,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수상작은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로 죽음을 앞둔 아버지 태수가 2020년대 페미니스트 청년 세대인 딸 수민과 의기투합해 자신의 장례식장을 ‘개판’으로 만드는 상황을 그린다.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근엄한 행위는 한 세대가 꿈꾸던 ‘혁명’의 가치를 계승하고 진화시키는 행위로 탈바꿈한다. 은 작가는 “포용적이면서도 혁명적이라는 형용 모순의 성립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며 “한 심사위원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유연하게, 다양한 사람을 포용해 가야 하는 혁명이 필요한 시기에 우리가 갈 길을 보여 주는 소설’이라 했는데, 그 말에 설득됐다”고 말했다. 202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예 작가는 등단 4년 만에 이상문학상 대상을 품는 파격을 연출했다. 등단 3년 만인 1998년 수상했던 은 작가 다음으로 빠른 수상이다. 소설집 ‘사랑과 결함’(2024),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2023)을 발표한 예 작가는 제13회 문지문학상, 제25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1910~1937)이 남긴 문학적 유산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7년 제정된 이상문학상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의 하나로 그동안 문학사상이 이끌어 왔다. 하지만 2020년 수상 작가들이 ‘부당 계약’(저작권 3년 양도 등)을 이유로 수상을 거부, 수상작 선정이 취소되고 작품집 발간이 중단되는 진통을 겪었다. 문학사상 측은 결국 저작권 양도 조항을 완화했지만 공신력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6월 이상문학상을 이어받은 다산북스의 김 대표이사는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표된 중단편 중 가장 빼어난 작품에 시상한다는 취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문제가 됐던 관행을 모두 없애고 모든 부분에서 저작권을 존중하기로 했다. 또 상금(대상 5000만원·우수상 각 500만원)은 그대로이지만 이전보다 높은 비율의 인세를 지급한다”고 강조했다.
  • 강서, 취약계층 이사비용 부담 덜어준다

    강서, 취약계층 이사비용 부담 덜어준다

    서울 강서구가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서구는 이사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2025년 슬기로운 이사생활’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다. 구는 연간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로, 가구당 최대 20만원의 이사 비용을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대상자 명의의 계좌에 직접 입금된다. 압류방지계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계좌로 이체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강서구 안에서 이사 시에만 이사비가 지급된다. 만약 강서구에서 다른 자치구로 이사하거나 다른 자치구에서 강서구로 이사하는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필요 서류는 신청서, 통장 사본, 이사 비용 영수증 등이다. 영수증은 이사업체 정보가 기재된 것을 제출해야 하며 견적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이사비 지원과 함께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 지원 가구 모집도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희망의 집수리는 노후·침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비용 부담이 커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사와 집수리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경영권 관련 가처분 신청 취소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경영권 관련 가처분 신청 취소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위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최대 주주와의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이에 18일 예정됐던 심문 기일은 열리지 않는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22일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주주 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당시 대명소노그룹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9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번 가처분 취하로 최대 주주인 출판사 예림당 측과 대명소노그룹 사이의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 사이에 경영권 매각을 위한 협상이 이뤄질 거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현재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로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 대명소노시즌(10.00%)을 합쳐 지분 26.77%를 가지고 있다. 최대 주주는 예림당(1.72%)과 계열사 티웨이홀딩스(28.02%)로 우호 지분을 포함하면 지분율은 30.06%다. 대명소노그룹이 예림당 측 지분을 모두 확보하면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지분율은 과반(56.83%)이 된다.
  • 이재명 만난 시민사회 원로들 “실용주의적 태도 공감”(종합)

    이재명 만난 시민사회 원로들 “실용주의적 태도 공감”(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시민사회 원로 약 10여명과 오찬을 하고 현 정국에 대해 조언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가 함세웅 신부, 백낙청 교수, 김상근 목사,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등과 함께 오찬을 했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이 자리에서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방향대로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는 의견과 함께 실용주의적 태도를 취하는 것에 공감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헌법 수호에 동의하는 세력을 크고 넓게 포용하고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 당내 의견이 다른 그룹과 긴밀히 소통하고 총선 등 선거 과정에서 불만 가진 사람들도 품어내 단결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경제 문제에 관한 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는 낫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의 각종 경제정책에 대해 국민의힘이 ‘우클릭’이라고 비판하자 이 대표가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지금 우클릭했다고 국민의힘이 민주당 경제정책 또는 경제중심정책을 비난하는데 민주당은 원래 경제 중심 정당”이라며 “경제발전을 추구하지 않는 정당이 어디 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성장하되 공정성을 기해서 성장의 기회와 성장의 결과를 공평하게 나눔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고 모두가 함께 더 잘사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특별한 변화 없이도 저것(코스피 지수)이 2000대인데, 3000대 찍을 것”이라며 시장 공정, 주가조작 책임 강화, 상법 개정, 한반도 평화 등을 언급했다. 최근 경제에 방점을 찍고 있는 이 대표는 이번 주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현장을 가다’ 콘셉트로 경제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9일에는 ‘K-방산과 조선산업 비전을 위한 토론회’, 20일 ‘국제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자동차 산업 현장간담회’, 21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지도부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 대표는 20일 충남 아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직접 시찰하는 한편 현대차 경영진과 자동차산업 현안 간담회에 나설 예정이다.
  •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4년 만에 다시 KLPGA 이끈다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4년 만에 다시 KLPGA 이끈다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이 제15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에 추대됐다. KLPGA는 17일 서울 강동구 KLPGA 협회 사무국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을 역임한 김상열 회장을 15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KLPGA에서 재임 회장이 탄생하는 건 김성희(1·3대), 조동만(6~7대), 홍석규(8~9대) 회장 이후 16년 만으로 역대 4번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임 관련 건을 놓고 김정태 현 회장(13대)이 김상열 회장을 적극 추천했고, 이사 전원이 만장일치 의견으로 추대를 결정했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김상열 회장은 2017년 3월부터 4년간 KLPGA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KLPGA 복귀를 여러 차례 고사한 김상열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맞닥뜨린 한국 골프 산업의 발전과 KLPGA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중책을 맡기로 결단을 내렸다. 김상열 회장은 1989년 창업한 호반건설을 호반그룹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현재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서울신문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상열 회장은 다음 달 20일 열리는 2025 KLPGA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거쳐 제15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이다. 하나금융지주 회장 출신인 김정태 현 회장은 2021년부터 KLPGA를 이끌어왔다. 한편, KLPGA는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 관련 건 외에도 2024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을 의결했다.
  • 2036 하계올림픽 서울-전북 공동개최 권고 무산…28일 단일 후보지 결정

    2036 하계올림픽 서울-전북 공동개최 권고 무산…28일 단일 후보지 결정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권고안 상정이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8차 이사회를 열고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희망 도시 평가 결과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서울과 전북의 국제위원회 심의 결과에 대해서는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이 서울과 전북의 공동 개최를 권고하는 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정족수 부족으로 불발됐다. 이사회에 35명의 이사 중 20명이 참석했고, 국제위원회 심의 결과에 대한 의결은 절차대로 이뤄졌다. 이사회에 새로운 안건을 상정하려면 출석 이사 전원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공동 개최 권고안 상정에 대한 의견이 나왔을 때 3명의 이사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참석 이사 수도 과반이 되지 않아 공동 개최 권고안은 결국 상정되지 않았다.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2036 하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설 도시는 오는 28일 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과 전북 중 한 곳으로 가려지게 됐다. 대의원총회에서는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 투표로 최종 후보 도시가 정해진다. 서울시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7년 만에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섰고, 전북은 ‘국가 균형발전’을 전면에 내걸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 [재테크+] 사상 최고치 향하는 美증시…이번주 주목할 것은

    [재테크+] 사상 최고치 향하는 美증시…이번주 주목할 것은

    미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향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금리의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 이번 주 공개될 연준의 1월 회의록 주목하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개선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는 2.5%, S&P500 지수는 1.5% 가까이 상승했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도 0.5% 올랐습니다. 시장이 주목한 건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이 1월 들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가 12월의 2.8%에서 1월 2.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게이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며 “현재로서는 금리 인상보다 인하 쪽으로 정책 방향이 기울어져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올해 1~2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죠. 이번 상승장이 소수 기술주에 의존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미국 증시를 이끄는 ‘매그니피센트 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 중 메타와 아마존만이 올해 들어 S&P500 지수 수익률을 웃돌았으며, 전체 구성 종목의 48%가 지수 수익률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29%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입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현재의 상승세가 시장 전반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것이 지수의 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열기도 여전히 뜨겁습니다.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 55% 이상 상승했으며,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50% 이상 올랐습니다. 엔비디아가 일부 AI 관련 기업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른 AI 기업들로 옮겨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뉴에지 웰스의 캐머런 도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P500 지수가 올해 6600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10% 정도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지난 2년간의 강세장을 이끈 주요 동력이었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승세가 둔화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미·중 무역 갈등이 꼽힙니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관세율이 5%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S&P500 지수의 EPS 추정치가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관세율이 올라 미국 정부가 수입품에 대한 세금을 더 많이 걷으면, 기업들이 벌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이 조금씩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주에는 연준의 1월 회의록 공개와 제조업 및 서비스 부문 활동 지표, 소비자 심리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특히 오는 19일 공개될 연준 회의록을 통해 중앙은행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독일·이스탄불 거래소 방문 출국..“협력 강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독일·이스탄불 거래소 방문 출국..“협력 강화”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17일 유럽과 중동 지역 파생상품시장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독일거래소그룹(DB그룹)과 이스탄불거래소그룹(BIST)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18일 유럽의 최대 거래소 그룹 중 하나인 DB그룹을 찾아 토마스 북 상임이사를 만난다. 또 DB그룹 산하의 유럽 최대 파생상품시장 거래소인 EUREX거래소의 로버트 부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 국내 파생상품 야간시장 도입에 맞춰 글로벌 투자기반을 확대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일에는 튀르키예 BIST를 방문, 파생시장 상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거래소와 시장 구조 측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기대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섣부른 축포? 자신감? ‘2036 올림픽’ 공동 개최 가능성 있나

    섣부른 축포? 자신감? ‘2036 올림픽’ 공동 개최 가능성 있나

    서울과 전북의 ‘2036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전북은 오는 28일 총회에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8차 이사회를 열고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희망 도시 평가 결과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35명의 이사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 전북 국제위원회 심의 의결은 이뤄졌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이 제기한 서울-전북 공동 개최안은 의사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새로운 안건을 상정하려면 출석 이사 전원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공동 개최 권고안 상정에 대한 의견이 나왔을 때 3명의 이사가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참석 이사 수도 과반이 되지 않아 공동 개최 권고안은 결국 상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2036 하계 올림픽’ 최종 유치 후보 선정은 오는 28일 오후 대의원총회에서 비밀투표로 서울과 전북 중 한 곳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전북도 관계자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상정 권고안 수정 여부와 공동개최안이 추가될 수 있는 지 등을 확인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강민구 대구 수성갑 위원장 임명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강민구 대구 수성갑 위원장 임명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지역위원장이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됐다. 17일 민주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은 진보진영의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국민 삶의 질적 향상,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평화 체제의 실현, 정당정치의 발전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민주연구원 이사장은 이재명 대표가 맡고 있으며, 원장은 ‘기본소득 정책’을 설계하고 제안한 이한주 가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다. 강 위원장은 지난해 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도 임명된 바 있다. 이어 올해 민주연구원 부원장 직을 맡게 된 것도 전략 지역인 대구에 대한 지역적 안배와 지원 의지라는 게 민주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민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구의 열악한 경제 상황과 정치권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대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민주당에 전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직원우대 항공권 적용…LCC 통합도 속도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직원우대 항공권 적용…LCC 통합도 속도

    한진그룹 소속 저비용항공사(LCC) 3사(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직원들이 상호 간에 ‘직원 우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3사가 직접 협력한 건 처음으로, LCC 합병에 속도가 붙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정규 운항 항공편에 대한 직원 우대 탑승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부터 3사 직원들은 상호 간의 직원 우대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0일부터 관련 협약을 적용했다. 이전에는 각 대형 항공사(FSC)의 자회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에어서울 사이에서만 직원 우대 탑승권 구매가 가능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CC 3사의 통합이 본격 논의될 거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당시 “LCC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3사의 통합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대한항공은 그룹 차원의 지원 체계를 가동해 진에어 대표이사를 지낸 최정호 부사장을 사고 현장에 급파하기도 했다.
  • 세스코 마이랩, ‘발 냄새 잡는’ 항균 풋샴푸 프로모션 진행

    세스코 마이랩, ‘발 냄새 잡는’ 항균 풋샴푸 프로모션 진행

    거품 스프레이 타입으로 허리를 숙이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밀착력 우수한 조밀 미세 거품으로 각질 세정, 발 냄새 제거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회장 전찬혁)는 발 냄새 98% 탈취 효과와 함께 각질 제거, 항균, 보습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세스코 마이랩(CESCO Mylab) 항균 풋샴푸’를 자사몰 단독 특가 프로모션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풋샴푸는 거품 스프레이 타입으로, 허리를 숙이지 않고 간편하게 발에 뿌린 다음 양발을 비비고 씻어내면 된다. 발에 손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허리를 숙이기 힘든 임산부, 꼼꼼한 세정이 어려운 어린이, 발 냄새가 고민인 이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수영장이나 목욕탕처럼 맨발로 다니는 다중 이용 시설에서도 유용하다. 세스코 과학연구소 관계자는 “탁월한 발 세정력의 노하우는 바로 세스코만의 거품 기술에 있다.” 며 밀착력이 우수한 조밀한 미세 거품이 특징이며, “트리플 각질케어 성분(AHA, LHA, PHA)에 상쾌한 그린허브 향을 담아 피지와 각질부터, 발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닦아낸다”고 전했다 또한 “고품질 코코넛 유래 세정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으며, 특허받은 냄새 제거 성분(징크리시놀에이트, 특허 제10-1914500호)을 함유해 암모니아 탈취 효과(가스검지관법, 시험기관 : KATRI시험연구원) 및 유해 세균 인체항균력(인체세정용 시험 : 대장균99.8% 항균(균 세정), 황색포도상구균 99.8% 항균(균 세정), 시험기관 : P&K 피부임상연구센타)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알레르기 유발 성분 25종을 비롯하여 파라벤류 방부제 7종, 가습기 살균제이슈 성분 및 유해물질 4종까지 모두 불검출 인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스코 마이랩 항균 풋샴푸 제품 1개를 구매 시 100원이 환경 기부금으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WWF(세계자연기금)에 전달돼 지구 환경 보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스코 마이랩은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환경위생용품 브랜드로, 곡물 발효 살균소독제, 모기 기피제, 기름때 세정제, 주방 세제, 배수구 클리너 등을 선보이고 있다.
  • 이상문학상 대상 예소연 ‘그 개와 혁명’…부당계약 논란 딛고 전통·권위 이어갈까

    이상문학상 대상 예소연 ‘그 개와 혁명’…부당계약 논란 딛고 전통·권위 이어갈까

    “저는 엉성해도 괜찮으니 도모하는 사람이고자 합니다. 그게 전부가 아니라고 해도 결국은 사랑이 전부가 되는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예소연)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예소연(33) 작가의 단편 소설 ‘그 개와 혁명’이 선정됐다. 지난해 주관사가 다산콘텐츠그룹(다산북스)으로 바뀐 뒤 나온 첫 번째 수상작이다. 다산북스는 17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상작과 선정 배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예 작가를 비롯해 심사위원을 맡은 은희경 작가,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수상작은 1980년대 학생운동 세대로, 죽음 앞둔 아버지 태수가 2020년대 페미니스트 청년 세대인 딸 수민과 의기투합해 자신의 장례식장을 ‘개판’으로 만드는 상황을 그린다. 죽은 이를 떠나보내는 근엄한 행위는 한 세대가 꿈꾸던 ‘혁명’의 가치를 계승하고 진화시키는 행위로 탈바꿈한다. 은 작가는 “포용적이면서도 혁명적이라는 형용모순의 성립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한 심사위원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유연하게, 다양한 사람을 포용해 가야 하는 혁명이 필요한 시기에 우리가 갈 길을 보여주는 소설’이라 했는데, 그 말에 설득됐다”고 말했다. 202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예 작가는 등단 4년 만에 이상문학상 대상을 품는 파격을 연출했다. 1998년 등단 3년 만에 수상했던 은 작가 다음으로 빠른 수상이다. 소설집 ‘사랑과 결함’(2024),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2023)을 발표한 예 작가는 제13회 문지문학상, 제25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1910~37)이 남긴 문학적 유산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7년 제정된 이상문학상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의 하나로 그동안 문학사상이 이끌어왔다. 하지만 2020년 수상작 상대의 ‘부당계약’(저작권 3년간 양도 등)을 작가들이 문제 삼으며 그해 수상작 선정과 작품집이 중단되는 진통을 겪었다. 결국 문학사상 측은 저작권 양도 조항을 없애고 ‘출판권 및 표제작 금지 기간 1년 설정’으로 완화했지만, 공신력에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6월부터 이상문학상을 이어받은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이사는 “한 해 동안 국내에 발표된 모든 중·단편 가운데 가장 빼어난 작품을 시상한다는 기본 취지는 변함없다”면서도 “문제가 됐던 관행(단편집 수록 작품 제외, 저작권 양도 등)을 없애고 모든 부분에서 저자의 저작권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금과 별도로 기존보다 높은 비율의 인세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대상을 받은 예 작가에게는 상금 5000만원, 우수상 수상 작가 김기태, 문지혁, 서장원, 정기현, 최민우에게는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 체육진흥공단, 탈북민 건강증진 및 자립지원 위한 업무협약 통일부와 체결

    체육진흥공단, 탈북민 건강증진 및 자립지원 위한 업무협약 통일부와 체결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7일 탈북민의 건강증진과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일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탈북청소년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 경험 제공으로 건강한 성장을 위한 ‘스포츠 체험 캠프’,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지원, 독거 탈북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체력100’의 건강·체력검진 및 맞춤형 운동 상담·처방 제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운 탈북청소년의 스포츠 강좌 수강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및 스포츠산업 연계 자립·자활 지원 등 스포츠와 연계해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스포츠는 육체·정신적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통일부와 스포츠 협력을 지속해 탈북민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순천만새마을금고, 왕조1동에 사랑의 좀도리(쌀) 25포 기부

    순천만새마을금고, 왕조1동에 사랑의 좀도리(쌀) 25포 기부

    순천만새마을금고 조합원들이 지난 12일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사랑의 좀도리(백미 10㎏) 25포를 기부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쌀은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규로 책정된 수급자 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순천만새마을금고 조합원들의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쌀은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형래 순천만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순천만새마을금고는 지역 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공무원 자르는 ‘타노스’ 머스크…테슬라 판매↓ 빈집 속출

    공무원 자르는 ‘타노스’ 머스크…테슬라 판매↓ 빈집 속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치 악당 타노스처럼 공무원들을 해고하고 있다. 어벤저스 영화에서 손가락을 한번 튕기는 것만으로 전 인류의 절반을 사라지게 만든 ‘최고 악당’ 타노스처럼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머스크는 약 1만명의 공무원을 잘랐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까지 머스크의 DOGE부에서 연방 정부 토지 관리부터 재향군인 돌봄 등의 업무를 맡은 정부 직원 9500명 이상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내무부, 에너지부, 재향군인부, 농무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해고된 직원들은 대부분 재직 1년차로 고용 보호가 취약한 이들이 잘렸다. 일자리 감축 외에도 국제개발처(USAID) 예산을 동결해 대부분의 미국 해외원조가 중단됐으며,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등 일부 정부 기관은 폐쇄 압박을 받고 있다. 해고된 연방 정부 직원들은 “나라에 배신당했다”며 충격을 나타냈다. 17년 동안 군에 복무하고 지난해 말부터 국방부에서 일하기 시작한 닉 조이아는 13일 해고당했다. 그는 “조국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국가를 위해 봉사한 재향군인으로서 나라에 배신당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털어놓았다. 10만 명 이상의 연방 정부 직원을 대표하는 노조의 전무이사인 스티브 렌카트는 “스페이스X 사업으로 미국 연방 정부와 주요 계약을 맺고 있는 머스크와 트럼프 행정부가 산업과 금융을 규제하는 기관 개혁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에너지부에서도 약 1200~2000명의 근로자가 해고됐는데, 이 가운데 핵무기 저장고를 감독하는 국가핵안보청에서도 325명이 면직당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AI 대응 인력까지 해고됐다. 농무부 산하 국립동물보건연구소네트워크 프로그램 사무국의 직원 25%가 공무원 대규모 감축 대상에 포함돼 해고된 탓에 AI 검사 등이 늦춰질 것이란 통보가 전국 연구소에 내려졌다.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구조조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대통령의 날’인 17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 열린다. 시위 장소는 각 주의 주의회 의사당과 주요 연방정부기관 건물 앞으로 시위대는 특히 머스크에 대해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반정부 조직인 ‘인디비저블’을 창립한 에즈라 레빈은 “머스크는 특히 사악한 악당”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돈많은 사람이 암 연구를 중단시키고 가난한 어린이의 영양 지원을 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의 과격한 우익 정치 행보는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반트럼프 및 머스크 비판 시위는 지난 15일 뉴욕, 시애틀, 캔자스시티, 캘리포니아 등 미 전역 37곳의 테슬라 매장 앞에서 열렸다. 앞서 이달 1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테슬라 전시장에 시위대가 난입해 나치 상징 문양과 파시즘 반대 구호 등을 적은 낙서를 했다. 테슬라의 작년 매출은 사상 최초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최근 뚜렷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머스크가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독일에서 테슬라 판매는 1월에 전년 대비 6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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