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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이전 과정 전면 재검토 촉구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이전 과정 전면 재검토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경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고양4)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기획조정실과 경기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사업의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졸속 행정으로 인한 도민 혈세 낭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 추진 상황을 언급하며 이전 대상 직원이 40명에서 35명으로 줄었고 실제 이전을 신청한 직원은 단 2명에 불과하다며 이사비, 임대보증금, 인테리어 등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맞벌이 부부와 자녀를 둔 직원 등 실제 근무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이전은 불합리하며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만으로는 현실적인 근무 환경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경기연구원을 비롯해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GH(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다수 공공기관의 이전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무리한 이전을 추진하면서 예산 낭비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기도 일자리재단 이전 부지의 경우 토양 오염 정화 비용만 100억 원이 예상되는 등 사전 검토 부족이 드러났으며 이 같은 행정은 직원 복지와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무시한 졸속 추진이라고 질타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경기도 북부 주민들이 공공기관 이전을 환영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무분별한 예산 집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도민의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행정의 공정성과 절차적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균형발전의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으며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과 충분한 사전 검토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도로 경계 관리 사각지대 방치로 쓰레기 쌓여··· 공단·자치구 간 협업 강화해야”

    윤기섭 서울시의원 “도로 경계 관리 사각지대 방치로 쓰레기 쌓여··· 공단·자치구 간 협업 강화해야”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5)은 지난 7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도로 관리 사각지대 문제를 지적하며, 자치구와 공단 간 협력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양재대로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해제되었음에도 여전히 공단이 관리하고 있다”라며, “관리 부서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특히, 윤 의원은 도로 경계구역의 쓰레기 방치 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했으며 “공단에서 관리하는 도로와 시∙구도의 경계 구간은 ‘내 구역이 아니다’라며 서로 책임을 미루는 관행으로 인해 쓰레기가 쌓이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현장 관리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영 이사장은 “상습 정체 지역 등 쓰레기 발생 구간을 파악해 순찰과 감시 카메라를 강화하고 있으며, 과거보다 개선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윤 의원은 “공단에서 관리하는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에 CCTV가 설치된 곳은 세 곳뿐이라 관리에 한계가 있다”면서 “CCTV 추가 설치와 현수막 등 경각심 고취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쓰레기가 한 번 쌓이면 그 자리가 불법 투기 장소로 고착된다”라며 “서울시설공단이 먼저 청소하고 해당 자치구나 도로사업소에 적극적으로 통보하는 등 협업 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윤기섭 의원은 “공단과 자치구 간의 미온적 대응이 결국 시민 불편으로 이어진다”라며 “도로 경계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조정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사설] ‘교도소 담장 위’ 걷는 기업인들… 이래선 경제 혁신 난망

    [사설] ‘교도소 담장 위’ 걷는 기업인들… 이래선 경제 혁신 난망

    한국의 과도한 경제형벌 체계가 기업활동을 옥죄며 경제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는 우려가 수치로 확인됐다. 한국경제인협회가 그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 관련 법률 346개에서 형사처벌 대상 위반행위가 무려 8403개나 된다. 이 중 90% 이상이 법인과 개인을 동시에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두고 있으며, 징역·벌금·과징금·징벌적 손해배상 등 4중 처벌을 적용하는 규정도 94개나 된다.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심정”이라는 기업인들의 하소연이 조금도 과장이 아닌 것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 대응책을 논의하면 담합 조사 대상이 되고, 손님 편의를 위해 점포 앞에 천막을 설치했다가 무허가 증축으로 처벌을 받는 식이다. 친족이 개인정보 제공을 거부해 기업집단 자료를 일부 누락해도, 서류 제출 기한을 놓쳐도 처벌받을 수 있다. 엄벌을 앞세워 경제질서와 공정경쟁을 손쉽게 확보하려는 행정 편의주의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과잉처벌 구조는 기업들로 하여금 위축된 경영을 하게 만들고, 혁신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는다. 처벌을 우려한 기업들이 투명한 소통 대신 폐쇄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경영하고, 업계 내 건전한 정보 공유나 협력마저 경계하게 된다. 법무 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법을 어기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형사범으로 내몰리는 일도 다반사다. 처벌을 피하느라 기업의 성장을 의도적으로 중단시키는 퇴행마저 빚어진다. 자산총액 2조원을 기준으로 이사회 등 지배구조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사업 일부를 매각해서라도 자산을 1조 9999억원에 맞추려는 것이다. 웃지 못할 일이다. 주요국들은 담합이나 시장지배력 남용 같은 중대한 위반에만 형사처벌을 적용하고, 대부분의 행정 위반은 행정제재로 처리해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언제까지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해외 기업들과 경쟁하라고 할 수는 없다. 엄벌주의에 기댄 경제형벌 체계와 기업의 역동성을 해치는 과잉규제를 과감히 뜯어고쳐야 한다.
  • “동해에 감동해”… 바다·하늘·야경·동굴 그리고 캠핑 떠나요

    “동해에 감동해”… 바다·하늘·야경·동굴 그리고 캠핑 떠나요

    강원 동해시가 권역별 관광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다와 산, 도심을 잇는 5대 권역별 관광지는 ▲무릉권 ▲묵호권 ▲추암권 ▲천곡권 ▲망상권으로 이뤄졌다. 동해시는 10여년 전부터 역점을 두고 있는 권역별 관광지 개발을 민선 8기 중 마무리해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전국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동해시 관광 지도를 확 바꾸고 있는 5대 권역별 관광지를 11일 살펴봤다. ①무릉권 무릉권은 최근 동해안에서 가장 주목받는 핫플레이스다. 2021년 11월 개장한 무릉별유천지는 에메랄드빛을 내는 청옥호와 보랏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라벤더 정원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으로 한 해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부터 2017년까지 50년 가까이 석회석을 캤던 시멘트 광산을 리모델링해 만든 관광지다. 청옥호가 에메랄드처럼 은은한 녹색을 띠는 것은 석회 성분이 녹아 있어서다. 면적이 넓지는 않지만 수심은 최고 30m에 달한다. 잉글리시, 스위트, 프렌치 등의 다양한 라벤더 1만 3000주를 심은 라벤더 정원은 면적이 2만㎡로 축구장 3개와 맞먹는다. 무릉별유천지에는 시속 80㎞가 넘는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글라이더를 비롯해 채석장 내 도로를 내달리는 오프로드 루지, 고공 레일에 매달려 무동력으로 내려오는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 집라인 등의 놀이 시설도 많다. 무릉별유천지는 2단계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과거 쇄석장으로 쓰인 건물을 전시·체험·휴게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단장하고, 산책로 곳곳에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 레이저 등의 특화 조명도 설치한다. ②묵호권 묵호권에서도 변화하고 있는 동해시 관광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6월 문을 연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가 논골담길, 묵호항, 묵호등대와 함께 관광 벨트를 형성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는 이름부터 독특하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과거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도째비골에서는 어두운 밤비가 내리면 푸른빛이 어른거려 이곳을 도째비골로 불렀다고 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높이 59m에 달하는 스카이워크와 와이어에 매달린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대형 미끄럼틀인 자이언트슬라이드로 구성됐다. 해랑전망대는 해상에 놓인 보도 교량으로 바닥이 유리여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감성 여행지인 논골담길은 지난달 재정비를 마쳤다. 내년에는 방문자 안내센터와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또 묵호~어달~대진을 잇는 2.2㎞ 길이의 해안 보도와 305면 규모의 주차 타워도 조성된다. ③추암권 추암권은 밤이 아름다운 야간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여명 빛 테마파크’ 사업을 통해 추암해변과 촛대바위, 조각공원에 빛을 소재로 한 조각품과 볼라드 조명, 수목등, 미디어폴 등의 특화 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추암해변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추암은 ‘송곳 바위’를 뜻한다. 송곳 추(錐)에 바위 암(岩) 자를 쓴다. 칼날처럼 뾰족하게 솟은 촛대바위가 대표적이다. 촛대바위 위로 태양이 올라앉는 모습이 장관이다. 애국가 방송 영상의 첫 소절 배경 화면으로 나올 정도로 명물이다. ④천곡권 동해 시내인 천곡권에는 황금박쥐동굴이 있다. 전국의 천연 동굴 가운데 유일하게 시내에 있다. 동굴 바로 옆에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있고 동해시청과도 불과 900m 떨어져 있다. 1991년 아파트 공사 작업 중 발견됐고 조사를 거쳐 5년 뒤 공개됐다. 애초 천곡천연동굴로 불렸는데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금박쥐가 자주 출몰해 황금박쥐동굴로 이름을 바꿨다. 총길이는 1510m이고 이 중 810m가 개방된다. 국내 최장의 천장 용식구(굴 천장에 파인 도랑), 커튼형 종유석, 석회화 단구, 종유폭포 등 4억~5억년 세월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동해시는 동굴 밖 자연학습체험공원에 ‘돌리네 달빛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굴 지면에 형성된 돌리네(석회암 지대에 만들어진 접시 모양의 웅덩이)와 황금박쥐 등을 테마로 한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을 설치하는 게 골자다. 천곡동 한섬 일대를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사업도 민간 자본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⑤망상권 망상권에는 백사장 길이가 4㎞에 이르는 망상해변이 펼쳐져 있다. 망상해변은 물이 맑고 수심이 얕은 데다 송림도 울창해 매년 600만~7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국내 첫 자동차 전용 캠핑장인 망상오토캠핑장도 있다. 캠핑존·카라반존·리조트존 등 숙박 형태가 다양하고 물놀이장, 놀이터, 농구장, 족구장을 갖춰 단체 여행객의 방문이 이어진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일과 휴가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 성지로 뜨고 있다. 망상권을 글로벌 복합도시로 올려놓을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채비를 갖추고 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0여년간 잦은 시행사 교체로 공전을 거듭한 망상지구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대명건설을 새로운 시행사로 선정했다. 이후 개발 계획을  리조트, 골프장, 해양레포츠 시설, 국제학교가 어우러진 글로벌 복합도시로 전면 수정하고 있다.
  • 정용진, G마켓·알리  합작법인 이끈다

    정용진, G마켓·알리  합작법인 이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출범한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합작법인(JV)인 ‘그랜드오푸스홀딩’ 이사회를 이끈다. 1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그랜드오푸스홀딩은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원을 선임한 후 최근 첫 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이 초대 의장을 맡았다. 그랜드오푸스홀딩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둔다. 정 회장이 의장을 맡은 배경에 대해 신세계 측은 “알리바바그룹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G마켓을 재도약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네이버 등에 밀린 상황에서 시장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등기이사로 책임 경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회 구성원은 5명이며 장승환 G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날 이마트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조 4008억원으로 1.4%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103억원으로 194.4% 늘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 5939억원, 영업이익은 1135억원으로 각각 1.7%, 7.6% 감소했다.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늦었던 점과 소비쿠폰 사용 제외 등의 요인에도 실적은 어느 정도 선방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개선 ▲‘고래잇 페스타’ 등의 대규모 할인 행사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한 공간 재단장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처음으로 분기 기준 총매출이 1조원을 넘겼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6% 증가한 395억원을 달성하며 수익 개선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 HUG 사장에 ‘정치인 낙하산’ 우려… “금융 전문가 필요” 목소리

    HUG 사장에 ‘정치인 낙하산’ 우려… “금융 전문가 필요” 목소리

    여당 재선 최인호 전 의원 후보군업계 “대통령실 낙점설까지 돌아”부동산 금융·위험 관리 능력 필수현 정부 주택 공급 공공 역할 커져“정치권 인사 수장 땐 재정 더 악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군에 정치권 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에서는 HUG가 막대한 금융 자금을 다루는 전문 금융기관이고 재무 구조 개선이 시급한 만큼, 정치색이 아닌 금융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HUG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사장 후보를 공모했으며 10여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는 부산 사하갑에서 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함됐다. 권대철 건설기술교육원장,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 오동훈 서울시립대 교수 등도 도전장을 냈다. 여당 재선 의원을 지낸 정치권 인사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자, 업계에서는 ‘낙하산 인사’ 우려가 확산했다. 업계 관계자는 “HUG 본사가 있는 부산 지역의 유력 정치인이 지원하면서 대통령실 ‘낙점설’까지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HUG 사장은 정권을 막론하고 금융권 실무 경험을 갖춘 인물이 맡아왔다. 지난 7월 퇴임한 유병태 전 사장은 코람코자산신탁 이사 출신, 권형택 전 사장은 우리은행·HSBC 출신, 이재광 전 사장도 금융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금융 전문가다. 전문가 출신이 HUG를 이끌어온 이유는 HUG의 업무 특성 때문이다. HUG는 주택 건설 사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분양 안정성 확보를 위한 분양보증 등 부동산 금융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금융시장 이해와 위험 관리 능력이 필수적이다. 재무 상황도 전문 인사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HUG는 최근 3년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연속 D등급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2022년 –2428억 원, 2023년 –3조 9962억 원, 2024년 –2조 1924억 원이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주택 공급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이 커진 만큼 이를 이끌 전문 금융인의 필요성도 한층 높아졌다. HUG는 9·7 주택 안정화 후속 대책으로 공적 보증 규모를 향후 5년간 연 86조원에서 100조원으로 확대하고 PF대출 보증 한도를 총사업비의 50%에서 70%로 높여 최대 47만 6000호 규모의 정비사업 자금조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장 감각과 전문성이 부족한 정치권 인사가 수장에 앉을 경우 정책 일관성과 재정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금융 분야는 정치적 판단보다 전문 지식과 시장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며 “민간 협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지만 정치적 판단에 휘둘리면 재정 건전성이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HUG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초쯤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정용진, G마켓-알리바바 합작사 이사회 의장 맡기로

    정용진, G마켓-알리바바 합작사 이사회 의장 맡기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출범한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합작법인(JV)인 ‘그랜드오푸스홀딩’ 이사회를 이끈다. 1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그랜드오푸스홀딩은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원을 선임한 후 최근 첫 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이 초대 의장을 맡았다. 그랜드오푸스홀딩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둔다. 정 회장이 의장을 맡은 배경에 대해 신세계 측은 “알리바바그룹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G마켓을 재도약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네이버 등에 밀린 상황에서 시장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등기이사로 책임 경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회 구성원은 5명이며 장승환 G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날 이마트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조 4008억원으로 1.4%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103억원으로 194.4% 늘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 5939억원, 영업이익은 1135억원으로 각각 1.7%, 7.6% 감소했다.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늦었던 점과 소비쿠폰 사용 제외 등의 요인에도 실적은 어느 정도 선방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개선 ▲‘고래잇 페스타’ 등의 대규모 할인 행사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한 공간 재단장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처음으로 분기 기준 총매출이 1조원을 넘겼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6% 증가한 395억원을 달성하며 수익 개선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 MC몽, ‘히틀러 초상화’ 논란까지 적극 해명…분노하며 공개한 사진

    MC몽, ‘히틀러 초상화’ 논란까지 적극 해명…분노하며 공개한 사진

    래퍼 MC몽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심경을 전하며 한 달 전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MC몽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상처가 난 손목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사진을 보면 얼마나 큰 논란이 될지, 그리고 얼마나 내 가족과 팬들이 피눈물을 흘릴지 죄송하다. 이 일은 한 달 전 일어났다”고 적었다. 이어 “자살 시도 10분 후 경찰이 도착했을 때 눈물이 통제되지 않았다”며 “경찰관 한 분이 ‘몽이씨, 나 오늘도 그대 음악 들었다’라는 말을 하는 순간 울컥 쏟아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MC몽은 “돈도 음악도 아무것도 필요 없어서 다 잃은 느낌에 죽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느낀 건 후회뿐이었다”며 “강남을 벗어나 행복해지고 싶어 이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당신들은 저를 어디까지 아십니까. 마지막 방송이 17년 전입니다. 아직도 ‘1박 2일’을 외치던 야생원숭이로 보이십니까”라며 “진심으로 병역비리가 아니라 싸웠다”고 호소했다. 그는 “자살 시도를 하려는 순간이 내 인생 통틀어 가장 ○○ 같은 짓이었다. 삶은 소중하며, 다시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젠 강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MC몽은 같은 날 병역 관련 논란 재소환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다. 그는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목·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 면제 대상이었다”고 주장하며 “병역비리 혐의에 대해 1·2심과 대법원까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제 ‘병역비리자’라는 표현에는 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집 내부 히틀러 초상화 논란에 대해서는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의 초기 작품으로,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야만을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품이란 애초에 비난과 비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다. 그걸 즐기는 애호가도 있다”면서 “숭배가 목적이 아니다. 예술을 모르니 글 부터 무식하게 쓰면 다 인줄 아는. 누군가의 목적을 모르니 당신들의 글은 너무 잔인하게도 마음대로 목적부터 만들고 글을 쓰나 보다”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저 히틀러 싫어한다. 전쟁을 일으킨 모든 이들을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MC몽은 2010년 병역기피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 가운데 고의 발치에 따른 병역기피 혐의는 1·2심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다만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을 통한 입영 연기 혐의(공무집행방해)는 유죄로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MC몽은 2023년 레이블 ‘원헌드레드(Onehundred)’를 공동 설립해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나, 올해 들어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운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북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서 BIG3 업그레이드 촉구(책임경영·청렴성·효율성)

    박선하 경북도의원, 경북 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서 BIG3 업그레이드 촉구(책임경영·청렴성·효율성)

    경북도의회 박선하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은 2025년도 출연기관(경북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도경제진흥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북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관들의 책임경영과 청렴성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관 운영의 비효율성 부분에 전반적인 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경북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5극 3특 체계’ 내 경북의 독자적인 위상과 AI 특화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AI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경북은 원전 전력 등 지역적 강점을 활용한 AI 산업 특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는 정관 및 규정 운영의 불합리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정관·규정집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예산 낭비를 꼬집었다. 특히, 정관 제6조의2 ‘임원 해임사유’ 중 ‘신체장애 또는 기타사유’ 조항을 명백한 차별적 표현으로 규정하고 “77차 이사회에서 신설된 점이 더욱 심각”하다며 즉각적인 개정과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21년간 단 한 명의 장애인도 채용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며 “65명 근무 기준이라면 3명 이상의 장애인 고용이 필요하며, 행정직군 내 직무 발굴을 통해 고용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채권관리, 청렴도, 감사 기능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이사회 회의록 상 감사 불출석 또는 발언 부재를 지적하며 “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청렴도가 떨어진 것”이라며 “이사와 감사 모두 책임감 있는 인물로 선임되어야 하며, 필요 시 행정사무감사에도 동석하여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증 정책에 대해서는 단순 보증 확대가 아니라 저신용자·사회적 약자 중심의 선별적 지원과 배분 중심의 금융 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는 12억원 규모의 손실이 비효율적인 자산운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유동자산 330억원 중 260억원이 정기예금 등 현금성 자산으로 묶여 있어 저수익의 원인이 된다”며 “수익성 높은 금융상품 투자 등 자산운용 다변화를 위해 금융전문가 자문을 받아 효율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고령화 시대에 ‘신중년(39~65세)’ 세대가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강조하며, 경북도 차원의 ‘신중년 컨트롤타워’ 구축을 촉구했다.
  • 경북도의회 행복위, 김천의료원·경북행복재단·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복위, 김천의료원·경북행복재단·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0일 김천의료원,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재단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천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김천의료원이 노인환자 비율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노인친화적 운영과 치매 특화 진료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원 간 의약품 마진율 차이가 크다며 지적하면서 합리적 기준을 마련과 약품 결제기간 단축 등 구매·결제 제도의 개선을 주문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김천의료원이 난임·산모 지원과 어린이병원 운영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가정간호·왕진 사업을 확대해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가정간호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인력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휴진이 잦은 진료과에 대해 사전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도민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의료장비 구입 단가의 차이와 입찰 과정의 비효율을 지적하며, 같은 장비임에도 연도별 가격 차이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였으며, 의료장비 구입 시 전국의료원연합회 공동구매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다양한 직렬과 인원이 근무하는 의료원 특성상 조직 내 갑질 등 인권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정 업체에 구매가 집중되는 문제를 개선해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의 지역 외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행복선생님에 대한 관리체계와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살률 감소를 위한 행복재단의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정부가 범정부 과제로 추진 중인 자살예방정책과 연계해, 아동·청소년 자살률이 높은 현실을 고려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조직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경북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재단이 자체 연구와 대응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내 대학생 인구 감소와 맞물려 지역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인구감소 대응 및 출자·출연기관 통합에 관한 논의와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행복재단으로의 조직 통합 이후 급여체계 등 내부 정비가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며, 미비한 조직문화가 운영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행복기동대, 행복설계사, 행복선생님 등 유사·중복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 관련 사업 또한 체계적 운영체계 구축과 질적 성과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올해 신용보증재단과의 인사교류를 계기로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주요업무보고에 재단의 목적, 비전, 연혁 등 기본정보가 누락된 점을 지적하며, 대표이사는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요소를 신속히 해소하고 새로운 목표를 제시해 조직을 조화롭게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행복재단이 지방보조금을 활용해 취득한 중요재산의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2024년 결산 기준 태블릿PC 31대를 보조금으로 구입한 사례를 언급하며, 지방보조금법 제21조에 따라 취득 및 변동사항을 지자체장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보조금으로 취득한 자산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작년 행정사무감사 때도 지적했었던 대표이사의 출장 건수가 여전히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불필요한 출장은 자제하고 조직 운영에 더욱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퇴직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인사관리를 철저히 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조직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재단의 조직기강 확립, 사업 효율성 제고, 회계관리 개선 등 전반적인 운영 개선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국민신문고 제보를 통해 드러난 새마을재단 직원들의 일탈 사례를 언급하며, 출자·출연기관의 느슨한 관리체계를 질타했다. 그는 “공무원보다 완화된 징계 문화로는 조직기강 확립이 어렵다”며, 단순한 ‘주의’ 수준의 대응을 넘어 신상필벌의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새마을재단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MOOC)’ 콘텐츠 개발 사업의 예산 집행과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계약할 때는 전문성과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업체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철학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며, 국내사업도 시대 변화에 맞춰 ‘경북형 새마을운동’ 등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새마을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연차보고서의 내용이 일관되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보공개 관리체계를 철저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감사보고서에 사용된 ‘손익계산서’ 용어는 공공기관 회계기준에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운영성과보고서’로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있어 관련 법령과 정관이 불일치하다고 지적하며, 지방공기업법 기준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새마을재단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을 종합하며, 시대 변화에 맞게 새마을정신을 재해석하고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전파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22개 시군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새마을 프로그램을 발굴·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HUG 새 사장에 정치권 인사 오나…현장선 “금융 전문가 필요”

    HUG 새 사장에 정치권 인사 오나…현장선 “금융 전문가 필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군에 정치권 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에서는 HUG가 막대한 금융 자금을 다루는 전문 금융기관이고 재무 구조 개선이 시급한 만큼, 정치색이 아닌 금융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HUG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사장 후보를 공모했으며 10여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는 부산 사하갑에서 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함됐다. 권대철 건설기술교육원장,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 오동훈 서울시립대 교수 등도 도전장을 냈다. 여당 재선 의원을 지낸 정치권 인사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자, 업계에서는 ‘낙하산 인사’ 우려가 확산했다. 업계 관계자는 “HUG 본사가 있는 부산 지역의 유력 정치인이 지원하면서 대통령실 ‘낙점설’까지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HUG 사장은 정권을 막론하고 금융권 실무 경험을 갖춘 인물이 맡아왔다. 지난 7월 퇴임한 유병태 전 사장은 코람코자산신탁 이사 출신, 권형택 전 사장은 우리은행·HSBC 출신, 이재광 전 사장도 금융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금융 전문가다. 전문가 출신이 HUG를 이끌어온 이유는 HUG의 업무 특성 때문이다. HUG는 주택 건설 사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분양 안정성 확보를 위한 분양보증 등 부동산 금융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금융시장 이해와 위험 관리 능력이 필수적이다. 재무 상황도 전문 인사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HUG는 최근 3년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연속 D등급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2022년 –2428억 원, 2023년 –3조 9962억 원, 2024년 –2조 1924억 원이다. 특히 현 정부 들어 주택 공급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이 커진 만큼 이를 이끌 전문 금융인의 필요성도 한층 높아졌다. HUG는 9·7 주택 안정화 후속 대책으로 공적 보증 규모를 향후 5년간 연 86조원에서 100조원으로 확대하고 PF대출 보증 한도를 총사업비의 50%에서 70%로 높여 최대 47만 6000호 규모의 정비사업 자금조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장 감각과 전문성이 부족한 정치권 인사가 수장에 앉을 경우 정책 일관성과 재정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금융 분야는 정치적 판단보다 전문 지식과 시장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며 “민간과의 협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지만 전문성 없이 정치적 판단에 휘둘리면 재정 건전성이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HUG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초쯤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현장 행감 실시… 재정건전·투명경영·성과중심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현장 행감 실시… 재정건전·투명경영·성과중심 점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10일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소재한 구미 현장에서 두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경북신용보증재단 감사에서는 보증지원 실적, 부실채권 관리, 내부감사 운영, 인사 및 임금체계 등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보증 확대 대비 회수율 정체와 감사 기능의 형식화, 보상체계 불균형 등을 지적하고 재정 건전성 확보, 사회적 약자 대상 보증 확대, 현장 중심 행정 강화 등을 주문했다. 경북도경제진흥원 감사에서는 기관장 공백에 따른 경영 불안정, 예산 집행률 저조, 수탁 위주 구조, 공정경영 미흡 등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경영공시 미이행과 이사회 이해충돌, 형식적 사업평가를 지적하며 자체사업 발굴, 성과 중심 예산관리, 자산운용 효율화, 인사 투명성 제고를 통한 혁신형 경제지원기관 전환을 당부했다. 먼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보증 건수와 금액은 급증했는데 내부 감사 지적 건수는 매년 8∼10건 수준으로 동일하다”며 감사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지점별 보증 규모가 5배 이상 차이 남에도 지적 건수가 동일한 것은 감사가 형식화된 결과”라고 지적하며, 실질적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을 촉구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보증재단이 해마다 보증잔액을 늘려왔지만 그에 비례한 회수율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 부재를 지적했다. 또한 “보증 공급 확대만을 실적으로 삼고 부실 관리나 회수 성과는 간과하는 것은 재단 본연의 신용안정 기능을 약화시키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선하 위원은 이사회에서 내부감사결과 보고를 감사이사가 아닌 감사실장이 진행하는 점을 문제로 들며 감사의 역할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감 자료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주석만으로는 내용 파악이 어렵다”며, 보다 명확한 자료 작성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신용보증 사업에 대해서는 “보증 확대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정확히 선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현장에서 지점장의 판단 미숙으로 실제 도움이 필요한 영세상인이 보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고, 비전과 가능성 있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저신용자, 청년, 다자녀 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대보증 확대를 주문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금융복지사업의 체감 성과가 낮다고 평가하며, 창업·운영·폐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정책으로 인한 업종 폐업 등 불가피한 피해에 대해서는 업종 전환·재창업 지원보증 확대를 요청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보고자료가 직급별 평균치만을 제시하다 보니, 실무직 직원들의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는 등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임금 인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체계를 확립해 조직 전반의 신뢰와 구성원 사기 진작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황명강 위원은 “구상권 회수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전체 부실채권 누적 규모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악성 채무자와 생계형 채무자의 구분을 통한 악성 채무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요구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재단 내부 감사에 대해 “지적사항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주의·시정 조치로 끝나는 형식적 감사의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구상채권과 매각채권을 명확히 구분 관리하고,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부실채권에 대한 정밀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 확대와 건전성 관리의 균형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보증 확대에 따른 부실채권 회수 부진을 우려했고 특히 경기 둔화 시 재정 부담 가능성을 경고했다. 아울러, 매각 채권을 정상회수로 간주하는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며 “회수율이 실제보다 높게 산정되고 매각 손실률이 60% 이상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손실 최소화를 위한 내부 관리 강화와 상각충당금 적립 비율·회수 성과의 제도화를 통해 재정 투명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어진 경북도경제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경제진흥원이 여전히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조직 내 업무 중복과 인력 배치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또한 수탁사업에 대해 “90% 이상이 도·시군 위탁에 의존하고, 직원들이 사업계획과 결산 업무에만 매달려 있다”며 본연의 역할인 지역경제 진흥보다는 행정대행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성과평가 기준이 모호하고 내부평가가 ‘만점 중심 평가’로 운영되고 있다”며 객관적 성과관리지표 도입과 외부평가 확대를 주문했다. 김홍구 위원은 진흥원의 예산 집행률이 상반기 기준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업이 상당수라며 집행지연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며, 사전 사업계획 조정과 집행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도비 지원사업 일부가 집행 지연으로 이월·반납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실적 중심이 아닌 성과 중심의 예산운용 시스템 전환을 주문했다. 박선하 위원은 “2024년 당기순손실이 약 12억원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0억원 이상 감소했다”며, 수탁사업 감소와 도비 축소가 원인이지만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동자산 330억 원 중 260억원이 정기예금으로 묶여 있다”며, 금리 경쟁을 통해 금고를 선정할 경우 연 1% 이자만 높여도 3억원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하며 자산운용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칠구 위원은 “전체 사업의 97%가 위탁사업으로 이는 진흥원의 존재 이유를 약화시킨다”며 자체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 기업의 연속 지원을 방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초기 기업이 중견기업, 더 나아가 정부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성장사다리 지원체계’의 제도화를 제안했다. 임병하 위원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긍정적 반응에도 불구하고 시군 간 성과 차이가 크고 현장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면서 “외식업협회 등 현장에서 유관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소통형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림 위원은 “수탁사업 180건 중 30여 건의 집행률이 0%에 머물고 있다”며, 추경 반영 등 사유를 표시하지 않으면 예산 심의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불 피해기업 지원에 대해 “예산이 120억 원 정도 남아있는데, 홍보를 강화해 피해 기업이 몰라서 신청 못 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 위원은 경제진흥원의 다수 사업들에 대해 “기업들에 잘 알려지지 않아, 아는 기업만 지원받고 모르는 기업은 지원사업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고,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에 대해 “사업 대상을 청년에서 신중년으로 확대한다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2026년도 역점사업계획 중 AI를 활용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사업에 대해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효과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수탁사업 집행현황에서 대부분 사업이 ‘100% 집행예상’으로 기재돼 있으나 이는 형식적인 수치”라며, 집행률 미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사업에 대해 “지난해 120억원 중 84억원이 반납된 사례처럼 예산 운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경제진흥원이 단순 집행기관을 넘어 정책형 경제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7월 이후 원장 공석 상태에서 대행체제로 운영 중이지만, 정관 개정으로 ‘후임 임명 전 직무수행’이 불가해지면서 책임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사회가 정관을 개정하면서도 이에 대한 논의나 대책이 없었던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기관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직무대행 제도 보완과 정관 재정비를 강조했다. 또한 경영공시의 부실 운영을 지적하며 “법적 의무사항임에도 단순 경영계획서만 게시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도민 알권리 보장과 투명경영 강화를 촉구했다. 아울러 경제진흥원 관계자가 진흥원 사업을 수주하는 이해충돌 사례가 없도록 청렴한 기관 운영을 강조했고, 수의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심의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 선문대 위험사회-HUSS, 신안군 ‘예술섬’과 인문사회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

    선문대 위험사회-HUSS, 신안군 ‘예술섬’과 인문사회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

    예술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와 협약‘일·학습 병행’ 기회 제공HUSS 사업단, 예술섬 현장학습 성료 선문대학교 위험사회 국가전략 인문사회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여영현, HUSS)은 전남 신안군 노대도 ‘예술섬’에서 디지털 위험사회 대응과 치유 콘텐츠 발굴을 위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선문대를 비롯해 세종대와 순천향대 교수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김환기 생가, 플로팅 미술관, 노대도 예술섬을 탐방하고 ‘인구소멸지역 창생’을 주제로 사 직접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사업단은 현장학습 후 재단법인 예술섬,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안군 노대도 ‘예술섬’은 세계적 설치미술가 제임스 터렐과 안토니 곰리 작품이 설치된 예술 공간이다.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독창적 미학을 바탕으로 인구 감소 지역의 새 활력을 모색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플로팅 뮤지엄 건축 현장과 제임스 터렐 미술관 예정 용지를 둘러보며 ‘오지의 창생학’을 주제로 특강에 이어 섬 트래킹을 통해 자신과의 내면적 소통을 체험했다. 강형기 재단법인 예술섬 이사장은 “제임스 터렐과 안토니 곰리 작품을 통해 노대도를 세계인이 찾는 바다와 예술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문화의 힘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여영현 단장은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신안군 노대도 예술섬에서 추진될 ‘바다의 학교’ 프로그램 등 교육사업에 참여하며 학습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실습 모델을 구축해 대학 교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 박동성 경영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콘텐츠 기획과 운영 아이디어를 탐색할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 업무 교육 이수 기사 인증제 통해 상호 간 감정 골 해소 제안”

    문성호 서울시의원 “장애인콜택시 업무 교육 이수 기사 인증제 통해 상호 간 감정 골 해소 제안”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3차 교통위원회 회의로 진행된 서울시설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영 이사장에게 장애인콜택시 기사들을 위한 업무 교육 체계가 잘 구축된 점에 감사하나, 교육을 이수하고 확실하게 수료했음을 알 수 있는 표시 체계를 통해 기사들에게는 더욱 책임감과 명예의 무게를 상기하도록 함과 동시에 탑승한 장애인은 신뢰할 수 있도록 해 일부 기사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야기한 감정 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보완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한국영 이사장에게 “장애인콜택시 기사분들의 업무역량과 인권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 연수체계를 구축하고 확립해주신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에 더해 보완할 부분을 제안 드리고자 한다”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 문 의원은 “먼저 교육을 이수한 후 내용을 입감했는지에 대한 검증절차는 필요하다는 견해이다. 물론 대다수 기사님들이 성실히 이수하시겠지만 그 내용을 확실히 이해했는지를 묻는 기초적인 수준의 수료 체계가 있어야 더욱 효율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며 교육 이수 후 확실한 수료 검증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또한 문 의원은 “교육을 이수한 기사님들에게는 차내에 잘 보이도록 스티커 내지는 백미러에 달 수 있는 작은 키링과 같은 이수증을 부착하여 탑승한 장애인분도 안심하고, 기사님들은 더 향상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간 소통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탑승한 장애인 역시 기사를 신뢰할 수 있는 표식 구축을 제안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이는 교육 체계가 확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경하게 여겨 등한시함으로써 장애인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통해 감정 골을 야기한 현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정말 장애인분들을 돕고 서로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자 그들의 발이 되어주시는 훌륭한 기사님들도 더 이상 욕을 먹는 일이 없도록 확실하게 구축해주기 바란다”라며 일부 부적절한 언행을 한 기사들로 인해 발생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임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과거 중세시대 유럽에서 칼을 쥔 자에게 기사 작위를 부여한다고 해서 그가 없던 특수한 능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작위를 받는다는 것은 책임과 그 명예를 다하는 것이므로, 소소하지만 장애인콜택시 기사님들의 명예를 더욱 높여주고 그 책임의 무게를 더함으로써 장애인들이 감정의 골을 메우고 상호간 신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함”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현장-조직-서비스’ 선순환 구조 구축 당부

    김선영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현장-조직-서비스’ 선순환 구조 구축 당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1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과중한 업무와 인력 불균형을 지적하며 현장 서비스 지연과 내부 피로도 문제를 거론했다. 경영책임자의 현장 행보 강화, 인력·조직 재설계,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현장-조직-도민서비스’ 선순환 구조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먼저 재단이 최근 도입한 ‘열린경영위원회’에 대해 “직원 의견 수렴 취지는 공감한다”라면서도 “노사협의회·노동조합 등 법정·공식 소통 채널과 기능이 중첩되거나 대체되지 않도록 운영 목적, 구성, 권한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노동관계법 체계와의 정합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위원 구성과 회의 기록, 개선 과제 처리 현황을 정례적으로 공개해 오해를 차단하라”라고 요구했다. 현장 경영 부재와 관련해 김 부위원장은 “위원회 테이블에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사장·상임이사·본부장 등 경영진이 지점을 정례 방문해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즉시 개선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라며 “실제 방문 횟수와 개선 반영 사례를 자료로 제출하라”라고 밝혔다. 업무과중과 지연보증 문제도 도마에 올랐는데, 김선영 부위원장은 “상반기 예산 70% 조기 집행으로 보증 신청이 누적돼 ‘1만 2천 건’ 수준의 몰림 현상이 반복됐다”라며 “코로나 시기부터의 상시적 과부하가 정상화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직원 증원 한계 속에 시간제·계약직 비중이 높고, 그 부담이 곧 지연보증과 민원, 내부 피로로 이어진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2월 법원 1심에서 직원 사망 사건이 산업재해로 인정된 점은 조직에 보내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라며 “건강권 보호와 안전보건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조직 재배치와 채권관리 등 사후업무 인력 공백도 함께 메우라”고 촉구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재단 경영성과와 관련해서도 “기관·기관장 평가 순위 하락은 현장 대기시간, 보증 지연, 내부 사기 저하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짚은 후, “보증 처리 속도·민원 감소·직원 만족·부실관리 지표를 철저히 하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선영 부위원장은 “신용보증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계와 직결된 안전망”이라며 “도민 체감 속도를 높이고, 내부 고객인 직원의 건강권과 사기를 지키는 경영이 곧 대민 서비스 품질로 돌아오는 만큼 경제노동위원회는 경영진의 책임 있는 개선계획 수립과 이행을 끝까지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에 세계 최대 한국전 추모 기념물 건립”…한국전 참전용사 한미추모사업회 공식 발족

    “서울에 세계 최대 한국전 추모 기념물 건립”…한국전 참전용사 한미추모사업회 공식 발족

    서울 중심지에 ‘세계 최대 유엔군 추모 기념물’ 건립이 추진된다. 한국전 참전용사 한미추모사업회는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전 기념비 등이 포함된 참전용사 추모공간을 서울 중심부에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회의 초대 이사장에 선임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국내에 부산 유엔묘지나 한국전쟁기념관 등 추모 시설이 있지만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참전용사들의 희생의 무게에 걸맞은 규모의 시설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미국의 경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수도 워싱턴 D.C. 중심부에서도 특히 방문객이 가장 많은 링컨기념관 앞에 건립해 최고의 존경을 표하고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 수도 서울 중심지에 ‘세계 최대 유엔군 추모 기념물’ 건립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차 계획은 ‘추모의 벽’ 건립이다. 약 4만 8000명의 유엔 참전영웅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이다. 건립 기금은 정부와 기업, 일반 국민들의 기부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어 16개 참전국의 전투병 동상과 미군 6개 부대 동상 등 실물의 1.8배 크기 동상으로 구성된 ‘한국전쟁터의 UN군’ 조형물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회 측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재단은 한국과 미국에서 별도로 설립될 예정으로, 미국의 추모재단으로부터 설계와 기술 및 대외교류 등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되고 한국 재단은 부지 선정과 확보 및 국내 모금활동을 주관하게 된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한미 양국을 비롯한 참전국 국민들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속 가능한 협력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복지재단의 기본부터 다시 세워야’... 도민 신뢰 회복 촉구

    지미연 경기도의원 ‘복지재단의 기본부터 다시 세워야’... 도민 신뢰 회복 촉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11월 10일(월)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복지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재단이 도민을 위한 기관이라는 본질을 잃고 있다”며, 조직의 체질개선과 책임경영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지 의원은 복지재단 홈페이지 ‘칭찬합니다/불편합니다’ 게시판에 게시된 보안카드와 통장 비밀번호 요구 민원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민원이 3개월 넘게 방치됐는데도 대표이사조차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충격”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1421만 도민이 복지재단의 이용자이자 주인이다. 게시판 하나도 도민을 위한 창구로 운영하지 못한다면, 복지재단의 신뢰는 무너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 의원은 재단의 예산·결산 오류를 지적하며 “기본적인 회계조차 불일치한 채 제출한 것은 행정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경영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복지는 시스템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 복지재단은 도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본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며 “경기도가 선도해야 할 복지행정이 형식적 관리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GH 본부장 126회 규정 위반… 재임용·도덕 해이 우려”

    유영일 경기도의원 “GH 본부장 126회 규정 위반… 재임용·도덕 해이 우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11일(화) 열린 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에서 본부장급의 반복적인 복무규정 위반과 임기 만료 후 재임용 사례가 조직의 도덕성과 기강 해이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드러난 GH의 근무기강 해이 사례를 언급하며, “인사담당 본부장이 업무용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한 사례가 65차례에 이르고, 차량운행일지 미작성과 근무지 이탈 등 총 126건의 규정 위반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더 나아가 업무관련자나 용역업체 관계자와의 골프 회동 등 비위가 의심되는 행위까지 드러난 것은 공공기관의 도덕성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GH 이사회가 해당 본부장에 대해 감봉 3개월의 경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해 유 의원은 “일반 직원이 동일한 위반을 저질렀다면 결코 경징계로 끝나지 않았을 사안”이라며 “고위직의 도덕불감증은 조직 전체의 기강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어 김용진 GH사장에게 본부장 규정위반에 대한 징계 수위의 적정성을, 이광진 상임감사에게는 직무관련자와의 골프 회동이 접대에 해당하지 않는지에 대한 추가 감사 필요성을 질의했다. 또한 유 의원은 임기 만료 후 동일 직위에 이례적으로 재임용된 오완석 균형발전본부장 사례를 언급하며, “재임용될 만큼의 탁월한 업무성과가 있었는지, 또 본부장급에 임기 만료 퇴직 후 재임용된 전례가 있는지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사장이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유 의원은 “탁월한 공적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기 만료 후 동일 직위로 재임용된 것은 공정성 논란을 낳는다”며 “이러한 인사 구조가 결국 고위직의 자기관리를 느슨하게 만들고, 조직 전반에 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GH가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37건의 지적을 받은 만큼, 단순한 제도개선에 그칠 것이 아니라, 조직 내부의 윤리성과 책임의식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GH는 공공기관으로서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며 “도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경기도의 지적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서울시와 디자인재단, DDP 보일러 고장 안일한 대처로 재단 대표이사 고발 당해”… 조직 관리 부재로 행정력 낭비 발생 지적

    서상열 서울시의원 “서울시와 디자인재단, DDP 보일러 고장 안일한 대처로 재단 대표이사 고발 당해”… 조직 관리 부재로 행정력 낭비 발생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지난 10일 제333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으로부터 행정처분과 사업장 고발당한 건과 관련해 사전 대응 미흡으로 고발조치까지 당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디자인재단이 DDP 내 운행 중인 보일러 11대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39조 제4항에 따른 검사 대상 기기임과 동시에 ‘대기환경보전법’ 제39조 제1항에 따른 자가측정 대상 배출시설에 해당한다. 관련 법에 따라 재단은 매년 2회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자가측정을 실시해왔으며 매년 11월에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보일러 시설에 대한 계속사용검사를 받아왔다. 재단이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재단은 2024년 11월 22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DDP 내 보일러 시설 검사 결과 1대에 대해 불합격통지를 받았으며 즉시 해당 시설을 가동 중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설을 가동 중지한 탓에 재단은 12월 중 이행해야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상 하반기 자가측정을 실시하지 못했고,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를 같은 법 제39조 제1항 위반으로 판단, 올해 2월 디자인재단을 고발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재단이 24년 11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보일러 시설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면 매년 12월 실시하는 자가측정에서 측정 의무 이행이 불가능함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면서 “자가측정 결과 제출 마감 전 수도권대기환경청에 측정 불가능 사유를 충분히 설명하는 등 사전 대응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 재단이 적극적으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업무 태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디자인정책관과 재단의 안일한 대처 때문에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포크레인까지 동원하게 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고발이 진행된 만큼 향후 취소 소송도 배제할 수 없는 등 행정력 낭비까지 발생한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또한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을 준수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보일러 시설 오염물질 자가측정을 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형적인 법률 충돌 사례”라며 “재단이 행정청에 두 법이 충돌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 공문 발송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더라면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서도 유리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단의 법규 위반, 중대한 예산 변경, 주요 소송 등 기관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사안 발생 시 디자인정책관에 즉시 보고할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정비하고, 디자인정책관은 산하기관인 재단을 상시 관리·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인규 디자인정책관은 “미흡한 대응을 인정하며 향후 유사 사례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유정주 대표 인사위원 위촉 SNS 공개 논란 지적...“정치적 중립성 확보해야”

    이학수 경기도의원, 유정주 대표 인사위원 위촉 SNS 공개 논란 지적...“정치적 중립성 확보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1일 열린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문화재단 인사위원 위촉 과정의 공정성과 대표이사의 SNS 공개 행위의 적절성을 따져 물었다. 이학수 의원은 질의에서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가 개인 SNS를 통해 ‘국회에서 함께 법안을 추진했던 인연’이라며 특정 인사를 인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공개했다”며, “해당 게시물에는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감사드린다’ 등의 사적 언급이 포함돼 있으며, 댓글을 통해 ‘언니’로 호칭하는 등 명백한 개인적 친분 관계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문화재단은 인사위원 명단을 ‘공정한 인사관리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도의회에 비공개했지만, 대표는 누구나 볼 수 있는 SNS를 통해 인사위원 실명을 공개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공공기관의 공정성 원칙과 상충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인사위원 위촉 절차의 투명성을 따져 물으며 “외부 인사위원은 어떤 검증이나 추천 절차를 거치는지, 대표이사가 직접 추천 가능한 구조인지”를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이어 “대표가 사적 인연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인사를 위촉한 것은 공정한 인사행정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SNS 게시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기관장이 개인 SNS를 통해 인사 관련 내용을 게시하는 것은 기관의 공식 절차와 혼선을 줄 수 있다”며 “공공기관 대표로서 더 신중한 언행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인사위원 위촉 시 이해충돌 사전 검증 절차를 의무화하고, 인사위원 구성의 객관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인사위원회 운영 규정을 정비해 재단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SNS 게시글은 개인적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재단의 공식 입장이나 인사 절차를 대외적으로 공표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며 “게시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학수 의원은 “공공기관 인사는 투명성이 생명이며, 사적 인연이나 정치적 편향이 개입될 여지는 단 한 치도 없어야 한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경기문화재단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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