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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인권위에 “이태원 ‘참사’,‘희생자’ 표현 권고해야” vs 與 “사고는 법률용어”

    野 인권위에 “이태원 ‘참사’,‘희생자’ 표현 권고해야” vs 與 “사고는 법률용어”

    여야는 2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와 문재인 정부 시기 탈북어민 강제 북송 문제 등을 두고 맞붙었다. 특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공식 표현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의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로 바꿀 것을 정부에 권고하라고 촉구했다. 명칭 속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론을 피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겨 있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률적 용어라며 이에 맞섰다. 김수흥 민주당 의원은 송 위원장에게 “합동분향소가 어떻게 명기돼 있는지 아나.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라며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책임져야 할 인권위가 정부에 조치를 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병주 의원도 “사고가 아니라 참사가 맞지 않나”라고 질의했다. 송 위원장은 이에 대해 “비참한 사고를 줄여서 얘기하면 참사가 된다고 생각한다. 사고 또는 사망자는 최대한 무색 투명한 용어를 쓰고 싶다는 의사가 반영된 용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번 참사를 인재라고 볼 수 있느냐’는 박영순 의원 질의에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국가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 했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이제 사실 관계를 밝히기 시작했고 의견 개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는 필요없이 주무 장관의 사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적절한 시점에 (윤 대통령의) 사과 표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의 용어에 대한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장동혁 의원은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이미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라고 이미 참사라는 용어를 썼다”며 “다만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하면 사회재난은 사고라는 용어를 법률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피해자를 사망자, 실종자, 부상자 등으로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부에서의 용어 사용을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거나 진실을 덮을 것처럼 발언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또한 송 위원장이 2019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당시 인권 보호에 나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일준 의원은 “탈북 어민 강제북송에 대해 인권침해라는 진정이 제출됐는데 인권위는 각하 처분했다”며 “인권위가 문재인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김정은의 비위를 건들지 않으려 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전봉민 의원도 “탈북어민도 우리 국민인데 인권위는 정부 눈치만 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연임 실패를 두고 책임 공방도 벌어졌다. 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인권위가 북한 인권에 입을 닫고 있으니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연임이 무산된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반면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년 만에 인권후진국 오명을 쓰게 됐다”며 “야당에 대한 정치탄압, 검찰권 오남용에 아무런 책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한편 국회가 2012년 1회 물 사용량이 6ℓ 이하인 절수형 양변기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수도법을 개정해 놓고도 현재까지 이를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은 한국물순환협회와 함께 조사한 결과 국회 내 본청과 의정관, 박물관, 도서관, 소통관 등의 건물에는 막대기 같은 손잡이를 내리고 있으면 계속해서 물이 나오는 ‘후레쉬 밸브용 변기’를 쓰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회부터 법을 위반하는 상황에서 산업계와 국민에게 국회가 물 절약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 北·러 2년 8개월만 철도운송 재개…준마 30마리 실어

    北·러 2년 8개월만 철도운송 재개…준마 30마리 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2년 8개월 동안 중단됐던 북한과 러시아 간 철도 화물 운송이 재개됐다고 2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말 30마리를 실은 화물 열차가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 하산역에서 접경지인 북한 라선시 두만강역으로 향했다. 북한행 화물열차에 실린 말들은 러시아산 오를로프 종(種)이다.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의 말 사육장에서 길러진 준마(駿馬)로, 평양 지도부가 특히 선호한다. 2019년 10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를 때 탄 백마가 오를로프 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010~2019년에 최소 138마리의 러시아산 말을 가져왔다. 핵·미사일 시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제재를 받는 와중에도 말 수입을 멈추지 않았다. 최고위층의 레저용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게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취지로 보인다. 러시아 극동철도청은 “다음에는 의약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보낼 예정”이라며 “양국 간 철도 정기 운행 재개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 나라는 2013년 두만강역과 하산역을 잇는 국경 철도를 개통했다.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인 2019년 러시아는 이 철도로 5만t 넘는 화물을 북한으로 보냈다. 김 위원장은 2020년 2월부터 러시아와의 국경을 완전히 봉쇄해 인적·물적 교류를 전면 차단했다가 지난해부터 교역 정상화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들어 양국 간 교류·협력 재개에 속도를 내 지난 9월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와 올레크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가 화물 운송 개시를 약속했다. 앞서 북한은 올해 1월 중국과 화물열차 운행을 재가동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와도 교역에 나선다는 것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됐음을 뜻한다. 이번 열차 운행 재개로 중국·러시아와의 교류를 정상화해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심각한 후과”…美 NSC·국무부·국방부 일제히 대북 경고

    “심각한 후과”…美 NSC·국무부·국방부 일제히 대북 경고

    국무부 대변인 “북 도발, 심각한 대가 있을 것”NSC 조정관 “핵실험 시 국제사회 대응 엄중”국방부 대변인 “한미군사훈련은 동맹방어용”미국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등은 1일(현지시간) 일제히 북한의 최근 도발을 비판하고, 향후 핵실험 시 북한이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리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뿐 아니라 전세계로부터 분명히 듣고 있는 것을 위반해 이런 위험하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조처를 한다면 심각한 대가,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오랫동안 밝혀왔다. (하지만) 향후 수주 내에 어떤 계기로 도발을 할지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답변했다. 만일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국제사회의 대응이 엄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도발의 구실로 삼고 있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한국과 역내 동맹 방어를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오랫동안 계획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스 대변인도 이에 대해 “불행하게도 그것은 북한이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내에 취할 수도 있는 도발을 위한 또 다른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대북 비공개 메시지뿐 아니라 공개 메시지에서도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 한라대학교 제10대 김응권 박사 총장 취임

    한라대학교 제10대 김응권 박사 총장 취임

    김응권 박사가 (원주) 한라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학교법인 배달학원은 지난 8월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응권 박사를 제10대 총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금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 HL디앤아이한라 홍석화 사장, 배달학원 심상덕 이사장, 배달학원 이권철 상임이사를 비롯한 교수진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응권 총장은 취임사에서 ▲ 대학의 대표 브랜드 수립 ▲ 사회와 산업 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한 교육 내용과 방법의 적합성 증대 ▲ 대학 경영의 지속성 보장을 위한 재정 안정화 ▲ 소통과 긍정의 조직문화 구축이라는 4대 과제를 통해 학생, 외국 유학생, 평생학습자 등 모든 학생들의 성공과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HL(Higher Learning : 고도화된 학습) 플랫폼을 제시하고, 한라대학교가 한층 더 도약해야 한다는 성장의 의지를 밝혔다. 덧붙여, “학생들과 함께 꿈꾸고, 그 꿈을 믿고, 그 꿈을 실현하겠다”며 꿈을 펼치는 한라대학교를 강조했다. 김 총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인적자원부 재정기획관,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 국장 및 실장, 교육과학기술부 제 1차관 등을 거친 뒤 우석대 총장, 강원지역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18년 제 9대 총장에 이어 2022년 제 10대 총장에 임명된 김 총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다. 
  • FA 시장 포수 3대장·유격수 정조준…롯데 ‘190억 실탄’ 명중할까

    FA 시장 포수 3대장·유격수 정조준…롯데 ‘190억 실탄’ 명중할까

    2022시즌도 ‘가을 야구’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가 2023년 자유계약선수(FA) 이적 시장에 모기업의 지원을 등에 업고 ‘큰손’으로 등장할 태세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0억원의 유상증자를 의결했고, 구단은 “선수 계약 및 영입 등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며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취약 포지션에 대한 외부 영입도 검토하며 전력 강화를 꾀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어 구단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5년 90억원 다년 계약으로 묶었다. 롯데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시기에 ‘통 큰 투자’로 주목받는 구단 중 하나다. 롯데그룹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년간 구단에 신경쓸 여력이 없긴 했지만 이전까지의 투자 이력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2016년 2월 지난달보다 훨씬 큰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고, 최근 10년 FA 영입에 쓴 돈은 749억 2000만원으로 한국프로야구(KBO) 10개 구단 중 LG 트윈스(757억 1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총연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돈을 많이 썼던 최근 10시즌(2013~22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2017년 딱 한 번뿐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 없는 투자로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포수 포지션의 경우 잘 키워 낸 선수(장성우)와 프랜차이즈 스타(강민호)를 내보낸 뒤 제대로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해 수년째 약점으로 안은 채 리그에 임하고 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를 내보내는 대신 데려온 투수 글렌 스파크맨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지난 8월 허겁지겁 다시 데려온 ‘왕년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잘해 준 덕분에 포스트시즌에 노크는 해 볼 수 있었다. 마차도를 대신할 주전 유격수로 데려온 이학주 또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롯데는 가성비 떨어지는 씀씀이를 거듭하다 2022시즌 마감과 함께 혹독한 연봉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롯데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지주에서 지원받은 ‘실탄’으로 포수와 유격수 FA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벌써 NC 다이노스 양의지(왼쪽), KIA 타이거즈 박동원(가운데), LG 유강남(오른쪽) 등 포수 FA 3대장과 NC 노진혁,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 등이 유격수 영입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롯데가 내년 시즌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는 실속 있는 투자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 ‘뉴삼성’ 메시지 없이 이태원 참사 애도… 삼성전자 ‘조용한 53주년’

    ‘뉴삼성’ 메시지 없이 이태원 참사 애도… 삼성전자 ‘조용한 53주년’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삼성전자 창립기념식이 1일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이 그리는 ‘뉴삼성’ 실현을 위한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으나 삼성전자는 국가 애도 기간인 점을 고려해 기념식 규모와 내용을 대폭 축소하고, 이 회장도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창립 53주년 기념식은 이날 오전 본행사에 앞서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156명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애초 준비됐던 사내 동호회 공연을 비롯한 축하행사는 전면 취소됐고, 대표이사 명의의 기념사 발표와 기념 영상 상영, 임직원 포상 등이 이어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면서 “삼성전자의 저력과 도전 의지를 바탕으로 또 한번 새롭게 변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회 영역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로봇·메타버스 등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신사업 기회를 창출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불참했지만, 삼성전자는 행사를 마무리하는 영상의 자막을 통해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듭시다”라는 이 회장의 취임사 일부를 재조명했다. 이 회장은 애초 이날 현장에서 앞으로 삼성전자 경영 방향과 목적 등을 전체 임직원과 공유할 계획이었지만, 자신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국가적 슬픔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이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전날 한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명의의 애도 메시지를 사내 게시판에 내며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임직원 여러분은 국가 애도 기간 희생자 추모에 함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3일 공석인 사외이사 2명 충원 의결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여는 삼성전자는 12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비등기 임원인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결정하고, 2016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에 임시주총을 소집했다.
  • 초호황 석유기업에 ‘고물가 화살’… 바이든, 중간선거용 ‘횡재세 카드’

    초호황 석유기업에 ‘고물가 화살’… 바이든, 중간선거용 ‘횡재세 카드’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석유기업 등 화석에너지주의 호황에 힘입어 거의 반세기 만에 최대치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질 중간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덕에 돈방석에 앉은 석유 기업들에 ‘횡재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31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한 달간 14% 급등해 앞서 8~9월간 이어진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월간 상승폭으로는 1976년 이후 46년 만의 최대치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10월 전체로는 상승세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지난 한 달 동안 각각 8.0%, 4.0%씩 올랐다. 10월 랠리는 빅테크 기업들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석유 기업을 중심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 석유 기업들은 올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은 유가 덕에 떼돈을 벌었다. 지난 2분기 동안 엑손모빌을 비롯해 셰브론, 셸 등 주요 기업들이 올린 수익은 1000억 달러(약 141조 7000억원)에 달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를 넘겼다. 특히 엑손모빌은 3분기 영업이익에서도 197억 달러(28조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을 거머쥐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석유·가스 회사들을 겨냥해 “이들의 천문학적인 이익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횡재”라고 재차 깎아내리며 시중의 휘발유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초과 이익에 대한 ‘횡재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쇼잉’으로 평가된다. 지지율 정체에 빠진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미국민들의 민감도가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에 맞서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반전을 꾀한다는 포석이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은 심각한 상황으로,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 중소기업의 3분의1 이상이 10월 임대료를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석유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마이크 소머스 미국석유협회(API) 회장은 “유가는 석유회사가 정하는 게 아니고 세계 원자재 시장이 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의 엄포와 달리 미 의회의 의석 구조상 공화당의 협조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실제 횡재세의 현실화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분석도 빼놓을 수 없다.
  • “北핵실험 규탄” 유엔총회서 압도적 가결… 중·러도 찬성표 들었다

    “北핵실험 규탄” 유엔총회서 압도적 가결… 중·러도 찬성표 들었다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 촉구’ 결의안과 ‘북한 핵·대량살상무기(WMD) 폐기 촉구’ 결의안이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7차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북핵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목소리가 북한의 정세 판단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일 미국의 소리(VOA) 및 외교부에 따르면 군비 축소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포괄적 핵실험 금지를 핵심으로 하는 규탄결의안 52호를 179개국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했고 북한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결의안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추가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것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북한 핵·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결의안 61호가 찬성 139표·반대 6표·기권 31표로 채택됐다. 결의안은 “북한의 모든 핵무기와 현존 핵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를 달성한다는 의지와 회원국이 관련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반대한 국가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시리아 등이다. 중국이 ‘핵실험 반대’와 ‘핵무기 폐기’에서 각각 엇갈리는 표를 던진 것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시 국제사회에서 가중될 책임론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각 결의안에 포함된 북핵 문안에 대해 모두 찬성한 것은 북핵 개발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분명한 메시지에 우리 정부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또 올해 유럽연합(EU) 주도로 유엔총회 3위원회에 제출된 북한인권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고 이날 외교부가 밝혔다. 우리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 인권이 보편적 인권문제로서 원칙에 기반한 일관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 논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불참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군축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미 조야의 일부 주장을 거듭 일축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결국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에 대해 “그건 우리 정책이 아니다. 미국의 정책이 될 것으로 절대 보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대북 정책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며 향후에도 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일각에서 북한 비핵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관점에서 핵군축 협상에 대한 주장도 있지만 이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의 핵보유 가능성을 높이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무너뜨린다는 점 등에서 대다수가 반대하는 분위기다.
  • 나재철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 안 한다

    나재철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 안 한다

    연임 도전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끝내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회장은 1일 “고심 끝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분들이 재출마를 권유했지만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에 디폴트옵션 도입이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확대 개편, 금융투자세제 선진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고 또 앞으로 대체거래소(ATS) 설립 등 마무리해야 할 일도 많은 만큼 연임에 도전하라는 권유가 많았다”면서도 “선거 당일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를 지키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어떤 명분으로도 단임 약속을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나 회장은 또 “자금시장 정상화를 지원해야 할 엄중한 시기에 현직 협회장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수 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는 무엇보다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추진했던 과제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6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선거 일정을 결정한다. 선거는 12월 넷째 주쯤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유엔총회 군축위 채택, 中도 찬성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유엔총회 군축위 채택, 中도 찬성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 촉구’ 결의안과 ‘북한 핵·대량살상무기(WMD) 폐기 촉구’ 결의안이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7차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북핵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목소리가 북한의 정세 판단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1일 미국의소리(VOA) 및 외교부에 따르면 군비축소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포괄적 핵실험 금지를 핵심으로 하는 규탄결의안 52호를 179개국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했고 북한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결의안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추가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것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북한 핵·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결의안 61호가 찬성 139표·반대 6표·기권 31표로 채택됐다. 결의안은 “북한의 모든 핵무기와 현존 핵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를 달성한다는 의지와 회원국이 관련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반대힌 국가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시리아 등이다.중국이 ‘핵실험 반대’와 ‘핵무기 폐기’에서 각각 엇갈리는 표를 던진 것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시 국제사회에서 가중될 책임론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각 결의안에 포함된 북핵 문안에 대해 모둔 찬성한 것은 북핵 개발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분명한 메시지에 우리 정부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또 올해 유럽연합(EU) 주도로 유엔총회 3위원회에 제출된 북한인권 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고 이날 외교부가 밝혔다. 우리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 인권이 보편적 인권문제로서 원칙에 기반한 일관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 논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불참했다. 북한은 그동안 외무성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북한인권결의안은 엄중한 주권 침해행위’라며 전면 배격하고 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군축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미 조야의 일부 주장을 거듭 일축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결국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에 대해 “그건 우리 정책이 아니다. 미국의 정책이 될 것으로 절대 보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대북 정책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며 향후에도 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일각에서 북한 비핵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관점에서 핵군축 협상에 대한 주장도 있지만 이는 한국과 일본, 대만 등의 핵보유 가능성을 높이고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무너뜨린다는 점 등에서 대다수가 반대하는 분위기다.
  • ‘뉴삼성’ 메시지 없고 자축 앞서 임직원 묵념...차분했던 삼성전자 53주년

    ‘뉴삼성’ 메시지 없고 자축 앞서 임직원 묵념...차분했던 삼성전자 53주년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첫 삼성전자 창립기념식이 1일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이 그리는 ‘뉴삼성’ 실현을 위한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으나 삼성전자는 국가 애도기간인 점을 고려해 기념식 규모와 내용을 대폭 축소하고, 이 회장도 참석하지 않았다.삼성전자 창립 53주년 기념식은 이날 오전 본 행사에 앞서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156명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애초 준비됐던 사내 동호회 공연을 비롯한 축하행사는 전면 취소됐고, 대표이사 명의의 기념사 발표와 기념 영상 상영, 임직원 포상 등이 이어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발휘된다”라면서 “삼성전자의 저력과 도전 의지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회 영역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로봇·메타버스 등에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신사업 기회를 창출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한계 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성장하고, 고객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을 재정의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소통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불참했지만, 삼성전자는 행사를 마무리하는 영상의 자막을 통해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듭시다”라는 이 회장의 취임사 일부를 재조명했다. 이 회장은 애초 이날 현장에서 앞으로 삼성전자 경영 방향과 목적 등을 전체 임직원과 공유할 계획이었지만, 자신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국가적 슬픔에 동참한다는 차원으로 이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전날 한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명의의 애도 메시지를 사내 게시판에 내며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임직원 여러분은 국가 애도 기간 희생자 추모에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오는 3일 공석인 사외이사 2명 충원 의결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여는 삼성전자는 12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비등기 임원인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결정하고, 2016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에 임시주총을 소집했다.
  •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 선정 놓고 강릉·평창 과열 양상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 선정 놓고 강릉·평창 과열 양상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선정을 놓고 강원 강릉과 평창이 삿바싸움을 벌이며 과열되고 있다. 강원도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과 평창이 최근 개·폐회식장으로 서로 선정되겠다며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어 자칫 자치단체간 갈등의 골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1일 밝혔다. 강릉지역 사회단체들은 전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장 강릉 선정의 당위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강릉은 IOC와 조직위에서 개·폐회식장의 관람석 기준으로 제시한 8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시설이 강릉아레나(1만 2000석),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8000석), 강릉하키센터(1만석) 등 3곳이나 된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강릉시민들이 대승적으로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에 맞게 평창에 전폭적으로 양보했다”며 “이번 청소년대회는 따뜻한 환경과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올림픽선수촌, 메인 미디어센터가 모두 있는 강릉에서 개·폐회식을 펼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평창군의회들도 지난달 28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개·폐회식장 평창 선정을 촉구했다. 군의원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국내 유일의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의 역사성을 이어나가기 위한 개·폐회식장 평창 선정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평창군의회는 지난 9월 임시회때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평창 선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개·폐회식장 장소로 평창돔경기장을 선정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평창군번영회도 지난달 27일 대관령면 HAPPY 700센터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개·폐회식장으로 ‘평창돔’을 선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개·폐회식장 후보지는 평창군의 평창돔경기장과 강릉시의 아이스하키센터, 아이스아레나,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등 4곳으로 11월 IOC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가 협의해 최종 장소를 선정하게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 고두심, 3개월 시한부 선고…남편 두고 재혼한 과거사 [커튼콜]

    고두심, 3개월 시한부 선고…남편 두고 재혼한 과거사 [커튼콜]

    성동일이 강하늘에게 연극을 제안했다. 지난 3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1회는 1950년 12월 23일 흥남부두에서부터 시작됐다.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을 메리디스 빅토리호로 이동시켰던 흥남철수작전은 굳센 여인 자금순(하지원 분)이 남편 리종문(강하늘 분)과 아들까지 연달아 생이별을 하게 되면서 평생 가슴에 가족을 품고 살아가게 된 이유를 알려줬다. 배에 올라타지 못해 인생이 갈려버린 두 사람이 마지막 인사로 서로를 하염없이 쳐다보는 장면에서 1인 2역으로 분한 배우 하지원과 강하늘의 호흡이 빛났다. 자금순은 1953년 전쟁이 끝난 뒤 인천 연안에서 국밥을 파는 여인이 됐다. 2020년대로 넘어와 초라했던 낙원 여관이 전국에 대형 체인점을 거느린 거대한 호텔 낙원으로 변모됐다. 노년이 된 자금순(고두심 분)의 막내 손녀 박세연(하지원 분)은 할머니의 젊은 시절 미모를 쏙 빼닮은 세련된 모습으로 호텔 낙원의 총지배인으로 성장했다. 박세연은 개관식 당일 큰 오빠 박세준(지승현 분)이 호텔 매각건으로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충격을 받았다. 박세준이 매각 체결을 추진하려던 찰나, 투병 중인 할머니 자금순이 나타나면서 일이 어그러졌다. 박세준은 할머니와 여동생의 반대에도 호텔 매각 추진을 중단하지 않았다. 자금순은 굴곡진 인생에서 여러 번 고비를 넘겼지만 3개월 시한부 판정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아픈 와중에도 북에 두고 온 남편 종문과 아들 영훈이를 그리워하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먹먹한 슬픔을 안겼다. 특히 2002년 제4차 이산가족상봉 장면에서는 50년 만에 만난 모자의 애끓는 정이 그려졌다. 무명 연극배우 유재헌(강하늘 분)의 첫 등장은 새로운 사건의 탄생을 알렸다. 유재헌은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척척 끝낸 것도 모자라 소극장에서 연극까지 무리 없이 해내는 밝고 씩씩한 모습이었다. 자금순의 오른팔이자 호텔 낙원의 전 지배인인 정상철(성동일 분)은 자금순의 한과 아픔을 누구보다 안쓰럽게 바라봤다.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은 자금순의 마지막 소원을 떠올리며 깊은 상념에 빠졌다. 정상철은 흥신소를 운영하는 장태주(한재영 분)에게서 자금순의 손자 리문성의 행적을 알아냈다. 리문성은 돈 되는 일이라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문제 청년으로 성장해있었다. 북한군 특수부대원으로 변신한 유재헌이 무대에서 연극하는 모습을 지켜본 정상철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무대에서 연극해보자’는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이에 정상철의 제안한 연극은 무엇인지 유재헌이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이태원 압사’ 브이로그 올린 간호사…간협 “대응 안 해, 심리 지원 예정”

    ‘이태원 압사’ 브이로그 올린 간호사…간협 “대응 안 해, 심리 지원 예정”

    문제의 브이로그…“심각성 몰라 벌어진 일”간협 “이슈 워낙 많아…1일 심리지원 시작”“복지부 허락 받으면 트라우마 치료 시작”복지부 “간협 활동, 감사…별도 허락할 일 아냐”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한 간호사의 유튜브 영상 게시와 관련해 대한간호협회는 “개인 SNS를 통해 영상을 올린 후 사과한 일”이라며 “별도의 대응 계획은 아직 없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간협 관계자는 지난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브이로그를 찍어 올린 간호사가 사태의 위험성을 알지 못해 알고 나서 영상을 바로 내렸다. 사과문도 직후 작성했다. 따로 입장을 낼 예정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워낙 여러 이슈가 있어 정신이 없다. 사과문을 올렸다 내린 것만 알고 있다. 상황 파악할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인파에 짓눌려 155명이 압사하는 대규모 참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유튜브에는 이 사고로 발생한 환자들을 모자이크 처리한 이른바 ‘근무일지’ 브이로그가 올라왔다. 게시자는 남성 간호사로, 비난 여론에 “무페이로 열심히 일했다”면서도 “죄송하다”며 영상을 지웠다. 그러나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 간협 “트라우마 치료 도울 예정” 간협은 1일 서울 중구 시청 광장에서 참사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을 보듬을 계획이다. 대한한의사협회·서울시한의사회·서울시간호사회·정신간호사회에서 공동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을 위해 심리지원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간협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1일부터 준비해 1일 심리지원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2020년 코로나19 확산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막기 위해 중앙간호봉사단을 일선에 파견했다. 이들은 무급여로 일한다. 관계자는 이 인력 풀에 대해 “400명 정도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인력이 가는 것이지 추가로 동원하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처음 국내에서 열려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한중일 국제간호협의회 이사회 활동에도 서울광장 조문 일정이 추가된다. 관계자는 “협의회 회장과 간다. 합동분향소 조문을 가서 심리 치유 지원 센터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했다. 지원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며 “보건복지부가 한국정신트라우마학회에 요청하면 우리 인력 풀이 심리지원 등을 할 것이다. 세월호, 코로나19 당시 하던 것의 연장선이다”라고 설명했다. 간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간호사들의 유가족 의료 지원에 대해서는 복지부와 아직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활동 감사” “의사·간호사 함께 지원” 그러나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복지부는 간협과 별도로 논의하고 있는 것이 없다”며 “우리가 허락해야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장의 어디에 몇 명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역할이라면 얘기할 수 있다. 그 같은 협의는 현재 없고, 구체적으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서 (간협의 활동은) 정말 고마운 것이다”라며 “정신간호사학회 지회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우리에게 어떻게 하겠다는 협의가 들어온 것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간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트라우마 전문가 집단이 따로 있는데 이들은 별도로 활동한다”며 “복지부가 한국정신트라우마학회에 요청하면 우리 인력 풀이 지원할 것이다. 이 협회는 의사, 간호사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앞서 전날 대한의사협회는 간협과 별도로 서울광장에서 참사 사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 내 진료소를 운영했다.
  • 中경기 지표 철광석, 30개월 만에 최저가

    철광석 가격이 2년 6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철강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철광석 가격은 t당 86.54달러로 전일보다 5.99달러(6.47%) 하락했다. 2020년 5월 8일(85.26달러)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철광석은 지난해 11월 19일 89.93달러로 떨어진 이후 반등하다 약 1년 만에 90달러선이 다시 무너졌다. 올해 최고점인 지난 3월 11일 159.79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2000년대 최고점인 지난해 5월 14일(226.46달러)의 약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맞물려 철광석을 비롯한 주요 원자재의 가격이 급등했지만 전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특히 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거듭하면서 수요가 급감한 것이 철광석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기를 대표하는 지표로 쓰이는 철광석 가격의 하락은 중국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라며 “중국 경제성장의 동력인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철광석 수요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8일 중국 다롄상품거래소(DCE)의 철광석 1월물 선물 가격은 24위안(3.66%) 하락한 632.5위안(86.83달러)에 거래됐다고 코리아PDS가 밝혔다. 게다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계속된 기준금리 인상과 유럽의 전력난이 맞물려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하는 것도 철광석 가격을 끌어내렸다. 세계철강협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철강제품의 수요가 전년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예상했던 0.4% 증가보다 대폭 하향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유의미한 수준까지의 철광석 가격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철광석 수요 감소가 보여 주는 중국 경기 둔화는 국내 업계에도 좋은 신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시진핑 만나러 가는 獨총리… 유럽 “안보냐, 차이나머니냐” 갑론을박

    시진핑 만나러 가는 獨총리… 유럽 “안보냐, 차이나머니냐” 갑론을박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중국 공식 방문을 앞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독일 정상의 방중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인정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지도자 가운데 숄츠 총리가 (시 주석 집권 3기 들어) 처음 중국을 방문한다”며 “독일 국내뿐 아니라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8일 독일 정부는 “숄츠 총리가 오는 4일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리커창 국무원 총리를 만나 회담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과 지멘스, 바스프 등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이사회 의장도 동행한다. 독일 정부는 “중국 경제와의 탈동조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적대적 경쟁자’로 규정한 직후라 눈길을 받는다. 최근 독일은 자국 최대 항만인 함부르크항 확대 개발 사업에 중국원양해운의 지분 투자를 허용했고 도르트문트의 반도체 공장을 중국 기업의 자회사가 인수하도록 승인했다. EU와 중국 간 안보 갈등이 커졌지만 ‘경제적 이득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속내다. 유럽 내 대표적 반중 국가인 영국이 독일 비판 여론을 주도한다. FT는 영국 매체답게 숄츠 총리를 향해 “경제와 안보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라”고 짚었다. ‘차이나 머니’와 유럽 안보 중 하나만 택하라는 주문이다. 이어 “숄츠 총리는 친중 행보로 일관한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의 선례를 깨야 한다. 지정학적 대립의 순간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외교 사령탑이 전화 통화로 양국 관계를 조율했다. 31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중미 관계를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리는 것은 양국 공동의 이익과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도 “세계는 미중 협력을 기대한다”며 “미중 관계에 대해 중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양국 관계의 기반을 탐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중 정상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돼 양측 간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취지로 한 통화라는 분석이 나온다.
  • 이천문화재단 11월 15일까지 대표이사 등 11명 공모

    경기 이천시 산하 이천문화재단이 11월15일까지 재단 이사회 임원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천문화재단은 임원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기 위해 앞서 지난 26일 임원추천회를 구성했다. 대상은 재단 업무를 총괄할 상근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9명, 비상임 감사 1명이다. 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지원서 등 제출서류를 등기우편, 방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표이사는 서류·면접심사, 비상임 이사와 비상임 감사는 서류심사를 거친다.
  • 개장 4분 만에 44% 급락…홍콩 최고 女회장이 떠나자 벌어진 일

    개장 4분 만에 44% 급락…홍콩 최고 女회장이 떠나자 벌어진 일

    중국 최고 여성 부호이자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재계 여성으로 꼽혔던 우야쥔 룽후부동산(龙湖地产)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하자 주가가 무려 44% 이상 급락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중궈지진바오(中国基金报) 등 매체들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우야쥔 회장이 사임 소식을 알린 첫날 홍콩 주식에 상장된 룽후부동산의 주가가 개장 4분 만에 무려 44% 이상 급락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날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룽후부동산의 주가는 이날 오후 반등해 23% 하락세에 멈췄으나, 지난 28일 765억 7천 702만 위안에 달했던 시가 총액이 단 사흘 만에 185억 8천 525만 위안 이상 빠져나간 상태로 마감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룽후부동산 측은 지난 28일 밤, 사내 네트워크 소식을 통해 인사 변경을 공지한 바 있다. 발표된 내용에는 고위급 임원과 이사회 의장, 투자 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등 일부 변동 사항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현지 매체들과 누리꾼들이 주목한 인물은 단연 룽후부동산의 창립자이자 경영자였던 우야쥔 회장의 은퇴 결정이었다. 돌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한 우 전 회장은 룽후부동산의 창립자이자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시킨 살아있는 성공 신화였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964년 중국 충칭에서 출생한 본토 출신의 경영자로 지난 1995년 룽후부동산을 설립, 2012년에는 자산 380억 위안을 달성해 후룬연구원이 선정한 100대 기업 중 무려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중국 부동산 업계에서는 무려 2위에 오른 순위였다. 또 2020년 4월 기준 1020억 위안의 자산 규모를 달성, 후룬연구원이 선정한 글로벌 100대 기업가 중 7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더욱이 올해 58세의 우 전 회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의 조기 은퇴가 이르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으나 그가 돌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자 기업 주가가 한때 40% 이상 급락하는 등 휘청였다. 정체를 확인하기 힘든 새로운 젊은 경영인의 등장과 우 전 회장의 은퇴 소식은 룽후부동산 주가를 흔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개장한 지 단 4분 만에 기업 주가는 무려 44% 이상 급락했고, 오후에는 그 기세가 주춤했으나 여전히 이전 대비 23% 이상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그의 조기 은퇴를 예상하지 못한 주요 이유는 룽후부동산의 올해 수익이 이전 대비 크게 상승하는 등 뛰어난 경영 능력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업체가 공개한 룽후부동산의 올 상반기 매출 규모는 예상치를 훨씬 초과 달성한 2234억 위안, 전년 동기대비 21% 급증했다. 또, 순이익 역시 기준년도 대비 19.5% 증가한 239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룽후부동산 측은 우 전 회장의 은퇴 사유와 관련해 상세한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단 우 전 회장의 후계자로 1982년생의 첸쉬핑(陈序平)이라는 젊은 경영인을 기업 전면에 내세웠다. 베일에 싸인 인물로 알려진 첸 회장은 2008년 칭화대 토목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곧장 룽후부동산에 입사, 일반 사원에서 최연소 회장까지 승승장구를 이어왔다. 회장직에 오른 그의 예상 연봉은 1800만 위안에 달한다.  
  • 다랑쉬굴 토지 매입·주정공장터 위령공원 조성… 속도내는 4·3유적지 정비사업

    다랑쉬굴 토지 매입·주정공장터 위령공원 조성… 속도내는 4·3유적지 정비사업

    제주지역 곳곳에서 4·3유적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의 발단이자, 4·3의 비극을 상징하는 다랑쉬굴 유적지내 사유지(2만 5124㎡) 매입을 완료하고 다랑쉬굴 4·3 유적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랑쉬굴 유적지는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토지소유주로 정비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화학당 측이 제주4·3의 역사적 가치 등에 공감하면서 학교법인 이사회의 매각 의결과 교육부 처분허가 승인을 거쳐 최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도는 지난 9월부터 다랑쉬굴 4·3 유적지 기본구상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다랑쉬굴의 상징성과 주변경관 등을 고려한 위령·추모공간 등 위령조형물 디자인 및 공간을 구체화하고, 진입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도 이뤄질 전망이다. 다랑쉬굴 4·3유적지는 제주 4·3의 비극성이 응축된 대표적인 곳이다. 제주4·3 당시인 1948년 12월 18일 하도리·종달리 주민들이 피신해 살다가 굴이 발각돼 13명이 집단 희생됐으며 지난 1992년 아이 1명과 여성 3명을 포함한 11명의 유해가 굴 내부에서 발굴됐다. 유해 주변에는 솥, 항아리, 질그릇, 물허벅 등 생활용품이 함께 발견돼 좁디 좁은 굴속에서 학살을 피해 숨어 지냈던 힘없는 양민들의 참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유해 발굴 당시 정부는 사회적 파장이 커질 것을 우려해 희생자들의 유해를 화장해 바다에 뿌리도록 했고, 기초자치단체인 북제주군은 허겁지겁 유해만 수습해 화장한 뒤 굴 입구를 콘크리트로 막아버렸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에 맞춰 사유지 매입이 완료되어 의미가 깊다”며 “도입시설 및 기본구상이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유적지 보존·정비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도는 올해 12개 사업에 87억 9000만원을 들여 제주 옛 주정공장터에 위령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백조일손 묘역에 역사기념관 건립, 중문4·3기념관 조성 등 제주 4·3 유적지를 정비하고 있다. 4·3 당시 제주 최대 규모 수용소로 활용됐던 제주시 건입동 주정공장 옛터의 경우 역사기념관과 위령공원, 전시물을 올해 말까지 개관할 예정으로 역사기념관 명칭 공모 결과를 새달 말 발표한다. 4·3당시 중문주민 학살터 인근의 옛 보건소 건물을 기념관으로 만들기 위해 리모델링과 전시물 제작·설치에 8억원을 투입하여 중문4·3기념관을 조성하고 섯알오름 4·3희생터로 100여명의 희생자를 안장한 백조일손묘역의 역사기념관도 10억원을 투입해 연내 완료 목표로 정비하고 있다.
  • “684조 증발” 빅테크 갑부들도 못 피한 경기 하강

    “684조 증발” 빅테크 갑부들도 못 피한 경기 하강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등 ‘빅테크 갑부’들이 최근 경기 하강 국면에서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손실을 입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 지수를 보면 지난 27일 기준 저커버그와 머스크를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등 빅테크 업계 상위 20명 갑부의 재산이 연초 대비 4800억 달러(약 684조 2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가치를 전부 합친 것에 맞먹는 규모라고 WSJ는 전했다.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인 저커버그의 보유 재산은 870억 달러(약 124조원) 쪼그라들며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특히 메타플랫폼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2%나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온 전날 주가가 24.6% 폭락하며 저커버그의 지분 가치는 하루 만에 112억 달러(약 16조원) 증발했다. 올초 전체 부호 6위에 올랐던 저커버그는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부호 순위 28위까지 밀렸다. 세계 최고 갑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아마존을 설립한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은 각각 580억 달러(약 82조 7000억원) 정도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을 공동 창업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재산도 약 400억 달러(약 57조원)씩 감소했다. 경기 하강에도 재산이 늘어난 빅테크 부호도 있었다. 짧은 영상플랫폼 틱톡을 만든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과 유비퀴티 CEO인 로버트 페라는 각각 104억 달러(약 14조 8000억원), 13억 달러(약 1조 9000억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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