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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도전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도전

    19∼22일 나흘간 광주, 담양, 화순 등지서 현장 심사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서 재인증 여부 발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여부를 판가름할 현장 심사가 오는 19∼22일 진행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이 걸쳐 있는 광주, 담양, 화순에서 이뤄질 심사에는 베트남의 쩐떤빤, 이란의 키미야 사닷 아자예비 등 유네스코가 선정한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들은 무등산 권역 지질 명소, 역사·문화 명소, 지역 주민 협력사업 등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첫날 광주 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리셉션을 시작으로 20일 무등산 주상절리대·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설부지·지오빌리지 청풍마을, 21일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화석지 보호각 등 화순 권역을 살피는 일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담양습지 등 담양 권역을 평가한 뒤 광주시청에서 현장 심사 위원과 지자체 관계자가 모여 지난 4년간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관리 상황을 심사한다. 광주시,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은 환영 리셉션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지질공원 활성화,지역 상생 발전 의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제주, 청송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인증받아 이번에 첫 재인증에 도전한다. 현장 심사 후에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재인증 여부가 발표된다.
  • 광주시, 아시아인권위원회 본부 광주 이전 “환영”

    광주시, 아시아인권위원회 본부 광주 이전 “환영”

    광주시가 아시아인권위원회(Asian Human Rights Commission·AHRC) 본부의 광주 이전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제 인권단체인 ‘아시아인권위원회’는 지난 6월 이사회에서 본부를 홍콩에서 광주로 이전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이전을 준비해왔다. 지난 1984년 홍콩에 설립된 아시아인권위원회는 인권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 전문인력 교육·훈련, 인권단체와 활동가 지원 등을 해온 아시아의 대표적 인권단체다. 아시아인권위원회 대표인 스리랑카 출신 변호사 바실 페르난도는 2001년 광주 인권상을 받기도 했다. 자매기관인 아시아 법률자원센터도 함께 광주로 옮겨온다. 광주시는 아시아인권위원회가 비영리 법인 설립을 신청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아시아인권위원회 광주 이전 결정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 시민들은 미얀마에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후 미얀마 민주화 지지와 연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고려인 동포 귀환 운동을 펴고 있다”며 “아시아인권위원회가 광주에 오면 아시아인들의 인권의 보루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美 8월 소비자물가 전망치 넘어 8.3% 올랐다

    美 8월 소비자물가 전망치 넘어 8.3% 올랐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의 전망치(8.0%)보다 더 높은 8.3%(연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한 달 사이 0.6% 오르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완화 지표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는 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6, 7월에 이어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8월 CPI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같은 달보다 8.3% 올랐다고 밝혔다. 6월에 9.1%로 고점을 찍었던 CPI 상승률이 7월(8.5%)에 이어 2개월 연속 둔화됐지만 미미한 감소세에 그치며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각각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0%)를 상회했다. 유가가 떨어졌지만 임대료와 식료품비 상승으로 인해 8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만큼 완만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평가했다. 특히 근원 CPI는 전달보다 0.6% 오른 6.3%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6.0%)를 상회한 것이다. 주로 주택 월세가 크게 오르는 등 서비스 물가가 상승세를 지속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은 6월엔 1.3%였고 7월엔 0%였는데, 8월엔 7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미국 소비자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7%로 6월(6.8%), 7월(6.2%)과 대비해 눈에 띄게 낮아졌지만 이날 예상을 웃돈 CPI 상승률과 근원 CPI의 반등으로 월가 일부에서 나왔던 물가 정점론은 다소 힘을 잃으며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12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도 9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92%로 예상됐다. 일주일 전 57.0%와 비교해 큰 폭으로 높아졌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이를(큰 폭의 금리 인상) 지속해야 한다”며 매파 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 美 인플레이션 기대 11개월 만에 최저…인플레 정점론에 증시 힘 받고 달러 약세

    美 인플레이션 기대 11개월 만에 최저…인플레 정점론에 증시 힘 받고 달러 약세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물가 상승 주범으로 꼽힌 휘발유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 경기 둔화 전망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완화로 해석할 수 있는 지표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는 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6·7월에 이어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시민  “향후1년 물가 5% 이어질 것” 전망 12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매달 집계하는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8월 5.7%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추후 1년은 5%대 물가 상승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9월(5.3%) 이후 가장 낮다. 6월 당시 사상 최고치인 6.8%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7월 6.2%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것은 유가 하락과 맞물려 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1갤런(약 3.8ℓ)당 3.71달러로, 지난 6월 14일 5.02달러 대비 26%(1.3달러)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1년 후 주택 가격 중간값 상승 전망치도 전월보다 1.4% 포인트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인플레이션이 피크아웃(정점)에 달했다는 의견이 확산하면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6%, 나스닥 지수는 1.27% 각각 상승하며 마감했다. 달러인덱스 보름여 만에 장중 107선까지 내줘 또 달러 가치도 소폭 떨어졌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대비 0.87% 내린 108.050에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7.567까지 내려가는 등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7선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물가 정점론’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에너지 가격이 점차 둔화하고 있지만, 식료품과 서비스 등은 여전히 상방 압력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연준이 금리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도 9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92%로 점쳐졌다. 일주일 전 57.0%와 비교해 큰 폭으로 높아졌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카토 연구소 주최 콘퍼런스에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이를(큰 폭의 금리 인상) 지속해야 한다”며 매파 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 전쟁·과거사도 잠시 접고 애도 물결

    전쟁·과거사도 잠시 접고 애도 물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서거하자 전 세계가 애도의 뜻을 보냈다. 세계 각국이 조기를 게양하고 조전을 보내는 등 애도했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영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미국과 영국의 동맹을 강화한 누구와도 비할 수 없는 위엄과 불변의 정치인”이라며 “군주를 넘어 시대를 정의했다. 여왕의 유산이 영국 역사와 전 세계사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과 모든 공공장소 및 군부대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의장국인 프랑스의 제안으로 회의 시작 전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며 묵념하기도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나는 그를 프랑스의 친구이자 영국과 한 세기에 길이 남을 인상을 남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왕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민 지배의 과거로 영국에 앙금이 남아 있는 아일랜드도 여왕을 애도했다.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2011년 여왕의 아일랜드 방문은 가장 가까운 이웃과의 관계 정상화에 중요한 단계가 됐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011년 영국 왕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해 과거사에 대해 유감을 밝힌 바 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여왕을 추모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왕 서거 소식은 깊은 슬픔”이라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어렵고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직면한 이들이 용기로 이겨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은 항상 영국과 함께 있다”고 조의를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가 중국과 영국이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과 두 나라 국민을 이롭게 하는 동시에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찰스 3세와 함께 노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2년 6개월...끝나지 않은 ‘정상화’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2년 6개월...끝나지 않은 ‘정상화’

    지난 2020년 3월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후원금 유용 문제가 불거졌다. 경기도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태를 조사하고, 경찰·검찰이 수사 끝에 재판을 진행한지도 2년 6개월이 흘렀다. 나눔의 집은 새로운 이사회를 꾸리고 ‘정상화’를 추진했으나 당시 받은 시정 명령은 여전히 조치되지 않고 있고, 후원금 반환 소송도 재판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용기를 내고 내부의 곯은 상처를 고발한 공익제보자를 향한 각종 고소·고발이 있었다. 이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던 고발은 대부분 무혐의로 종결됐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중 나눔의 집에 3차 시정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0년 7월 도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나눔의 집에 내린 조치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42건에 달했던 시정 명령 중 나눔의 집이 위안부 할머리를 위한 후원금으로 토지 두 필지를 매입하고, 법인과 관련 없는 시설에 사용한 점, 실제 운영하지 않는 독거 노인 요양시설과 미혼모 생활시설을 법인 정관 목적사업에 두고 있는 점은 아직 시정되지 않았다. 이중 후원금 사용 부분은 재판이 진행중이다. 후원금 88억 중 할머니 생활시설에 쓰인 돈 ‘2억원’도 민관합동조사단은 2020년 7월 약 20일간 나눔의 집 후원금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결과는 국민들에 충격을 안겨줬다. 조사결과 나눔의집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할머니들의 생활·복지·증언활동을 위한다는 이유로 후원금 88억7000만원을 모금해 나눔의 집 시설 계좌가 아닌 운영법인 계좌에 입금했다. 나눔의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은 이중 2.31%인 2억600만원을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양로시설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후원금 중 약 26억원은 토지 매입과 생활관 증축공사, 유물전시관 및 추모관 신축비, 추모공원 조성비 등에 사용됐다. 정작 후원금이 쓰여야 할 부분은 방치되고 있었다.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과 사진, 국민들의 응원 편지 등은 포대 자루나 비닐에 들어가 건물 베란다에 방치됐다.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된 자료도 훼손됐다.도는 조사결과를 근거로 2020년 12월 나눔의 집 법인 이사 5명에 대해 해임명령을 내렸다. 앞서 광주시도 불법 선임을 이유로 3명의 일반 이사를 해임해 나눔의 집 후원금 유용 의혹이 터진 후 11명의 이사 중 8명이 해임조치됐다. 후원자들은 2020년 6월 나눔의 집 법인을 상대로 후원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나눔의 집이 후원자들의 기부 취지에 반해 기망·배신행위를 했다고 봤다. 이들은 소장을 내며 “가슴 아픈 역사를 이용해 부를 축적하는 말도 안되는 의혹조차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당 재판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공익제보자 향한 무차별 고발...대부분 무혐의 끝나후원금 유용 문제를 처음 폭로한 건 나눔의 집에서 일하던 공익제보자들이었다. 이들은 위안부 할머니를 돌보며 열악한 현실에 후원금 문제를 살펴보기 시작했고, 발견한 의혹을 2020년 3월 처음 폭로하기 시작했다. 그 후 경기도 민관합동조사, 주민감사, 경찰의 조사 등에서 의혹 다수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고 각종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재판을 진행하는 사이 공익제보자들은 각종 고소·고발에 시달렸다. 2년 6개월 간 조사받은 사항만 20여건에 달한다. 고소인 대부분은 나눔의 집 시설장과 법인 등 다른 직원들이다. 김대월 나눔의집 학예실장은 2020년 6월 시설 측 관계자와 대화 중 여성 직원과 어깨가 부딪쳤다. 김 실장은 다음달 강제추행을 했다는 고소장을 받았다. 같은 해 8월에는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두 사건 모두 무혐의로 끝났다. 일본인 직원 야지마츠카사씨는 2020년 11월 시설관계자를 성추행했다며 고발당했다. 시설측 고발인은 공익제보를 하기 전인 2019년 3월부터 8월까지 네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다. 야지마씨는 2년가까이 수사와 재판을 받은 끝에 올해 8월 무죄판결을 확정받았다. 2020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익제보자들이 시설측 관계자로부터 받은 고소는 20건에 달한다. 이중 16건은 무혐의·무죄로 결론났고, 나머지 4건은 고소취하를 했거나 재판·수사가 진행중이다. 유죄는 한 건도 없었지만, 공익제보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김 실장은 “공익제보를 한 후 법인 관계자들은 사법처리를 받게 된 상황이 됐다. 그런 상황에서 보복성 무차별 고소가 이뤄졌다”며 “다수의 공익제보자가 사실상 강제로 휴직이나 사직을 당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할머니들을 위해 나눔의 집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물가 계속 뛴다”… 美연준, 불황 와도 3연속 자이언트스텝 굳히나

    “물가 계속 뛴다”… 美연준, 불황 와도 3연속 자이언트스텝 굳히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또다시 ‘물가 고공행진’을 강조했다. 이에 오는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개월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침체 및 자본유출 공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에서 “7월부터 종합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일정 부분 물가상승률의 둔화가 보고됐지만, 여전히 물가는 상승 중”이라며 “(물가는) 매우 높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미 기업들이 “최소 연말까지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6월(9.1%)을 정점으로 7월(8.5%)부터 꺾였지만 아직은 하락세로 보기는 시기상조라는 의미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9월 FOMC에서 연준이 또다시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76%로 예측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도 이날 뉴욕에서 은행정책연구소 등이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물가상승률을 내리는 데 얼마나 오래 걸리든 이러한 일(추가 금리 인상과 고금리 유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방송 등이 전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4% 이상 수준으로 올린 뒤, 내년 중에도 금리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인난에 따른 임금 급등도 미국 물가에 적지 않은 부담이다. 애틀랜타 연은에 따르면 지난 7월 이직 근로자의 연봉 인상률 중간값은 8.5%로 20년 만에 최고치였다. 많은 이들이 이직 원인으로 물가상승을 꼽고 있다. 임금과 물가가 번갈아 오르는 악순환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심화시킨다. 여기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연장으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까지 겹치면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7%(4.94달러) 떨어진 81.9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1일 이후 최저가다. 또 신흥국의 경우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리는 대신 미국과의 금리역전으로 금융시장의 자본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은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3.25%로 인상했다.
  • 사람·절차 다 문제… 지자체 산하단체장 논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할 산하기관장 인선을 놓고 곳곳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테크노파크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원장 후보로 A씨를 최종 선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다른 후보였던 B씨가 면접 심사에서 A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최종 후보 선정 과정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여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는 강원테크노파크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 후보 2명에 대한 공개 검증에서 나온 의견을 사실 확인 없이 이사회에 제출한 점, 이사회 부의 안건을 강원도에 사전 통지하지 않은 점과 이사회에 대리인으로 참석한 6명 중 1명이 위임장 원본을 제출하지 않은 점 등을 정관 위반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강원테크노파크는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정관 및 제 규정을 준수한 만큼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제기된 내용에 대해선 전문가 의견을 검토 중이고, 조만간 구체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가 신임 강원연구원장으로 내정한 현진권 후보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는 정치적 편향성과 전문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5일 열린 강원도의회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야당은 물론 여당도 현 후보의 과거 행적과 경력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웅 의원은 현 후보가 자유경제원장, 자유인포럼 대표,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을 지내고 극우 매체로 꼽히는 펜앤마이크, 미디어펜 필진으로 활동한 점을 들어 “이 정도면 학자나 연구원이 아니라 준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양숙희 의원은 “일부 도민들은 강원도 연구가 거의 없다시피 한 후보가 도 최고 연구원을 이끌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 후보는 “원장이 되면 각 지역 특성을 잘 파악해 정책을 입안하겠다”고 답했고, 정치적 편향성과 관련해서는 “정당에 참여한 전력이 없다”고 해명했다. 전남도가 100% 출자한 전남개발공사는 새로운 사장을 뽑기 위한 공모를 통해 후보 2명을 압축한 뒤 도지사에게 추천했으나 ‘적격자 없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전남개발공사는 재공모 절차를 거쳐야 해 신임 사장 임명은 2개월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산하기관장의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해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을 5개에서 9개로 확대한다. 그러나 청문회를 여전히 부분 비공개로 진행하고 보고서 채택도 권고사항이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혹한기 견디면 꽃피는 봄 온다”…다시 투자 늘리는 K반도체

    “혹한기 견디면 꽃피는 봄 온다”…다시 투자 늘리는 K반도체

    “사업이 안 좋습니다. 올해 하반기도 안 좋을 것 같고, 내년도 뚜렷히 좋아질 모멘텀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7일 기자단을 만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의 반도체 시장 전망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그간 해외 시장 조사기관과 국내 반도체 전문가들의 부정 전망은 잇달았지만, 삼성의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책임자의 입에서 직접 나온 시장 전망이라 그 무게감은 남달랐다.통상 경영인은 시장의 부정적 전망에도 ‘사업 전략 다변화’, ‘수익 구조 다각화’와 같은 긍정적인 신호를 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경 사장은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고 위기감을 공유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기회는 위기 속에 있으며, 위기에 더 많이 투자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게 경 사장이 강조한 경영 철학이었다. 1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24년부터 반도체 시황 반등을 기대하며 이에 맞춰 투자 방향을 재설정 하고 있다. 당장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하락하더라도 ‘혹한기’가 끝나고 다시 상승 사이클로 접어드는 시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이 어려운 지금부터 설비에 투자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반도체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산업 경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6%가 ‘내후년 이후에도 반도체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4.1%는 현재의 위기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고, 13.9%는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경 사장의 시장 전망은 전문가들의 시각과도 일부 부합한다. 하지만 그는 “항상 보면 안 좋은 위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정해진 투자를 조절하는 등 안 좋은 구간이 지났을 때 우리의 위치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터널의 끝’을 언급했다. 지난 7월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으로 평택 캠퍼스 신규 3공장(P3) 부분 가동에 들어간 삼성전자는 연내 3공장 건설을 마무리 짓고 해당 시설에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 D램과 5나노 이하 첨단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설비까지 완비할 방침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D램과 낸드, 파운드리까지 유연하게 가동하겠다는 뜻이다.이에 앞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계에서는 최근 주춤했던 신규 투자 소식을 알렸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0월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인 M15X를 신축하기로 하고, 앞으로 5년간 총 1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6월 이사회가 시장 불확실성 증가를 이유로 증설 계획을 보류한 M17 공장 프로젝트와는 별개의 사업이다. SK하이닉스 측은 M15X 증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시장 위기가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지배적이지만, M15X는 시장이 다시 반등하는 상황을 미리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은 과거의 사이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라면서 “지금 대비하지 않으면 다시 호황기로 접어들 때 이 흐름에 올라타지 못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연구원 제16대 원장에 송부용 전 선임연구원 임명

    경남연구원 제16대 원장에 송부용 전 선임연구원 임명

    경남도는 경남연구원 제16대 원장에 송부용(63) 전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됐다고 8일 밝혔다.송 신임 원장은 지난 7일 경남연구원 이사장인 박완수 경남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연구원은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출연해 1992년 설립한 공공정책연구기관이다. 경남의 대표 싱크탱크로 산업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한다. 송 원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연구원 연구위원과 선임연구위원, 원장 직무대행,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특위위원, 한국지역경제학회 회장, 경남도 경제특별보좌관, 경남테크노파크 기술혁신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농식품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여러 중앙부처 자문위원과 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송 원장은 경남연구원에 입사한 뒤 경남 모든 산업에 관한 발전방안 수립, 지역경제 정책과 4대 전략산업 육성방안 수립, 농어촌 개발,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과학기술, 고용, 일자리 분야 등 경남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송 원장은 “경남연구원은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실사구시의 연구 성과를 통해 경남도의 미래전략과 도민의 복리증진 및 행복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침체된 경남지역 경제력 회복과 늘어나는 복지, 환경, 문화, 관광 분야 연구수요에 매진해 국내 최고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지난달 19일 이사회 의결과 같은 달 29일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인사 검증을 거쳤다.
  • “국장은 쉬어도 미국장은 쉬지 않는다”...추석 연휴 해외주식 서비스 이용해볼까

    “국장은 쉬어도 미국장은 쉬지 않는다”...추석 연휴 해외주식 서비스 이용해볼까

    국내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해외 주식 거래를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잡기에 나섰다. 국내 주식시장인 일명 ‘국장’은 명절을 맞아 휴장하지만, 서학개미의 관심이 집중된 미국 시장은 이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회의 등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이날부터 12일까지 휴장한다. 하지만 미국 증시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추석연휴인 9일과 12일 정상 개장한다. 추석 연휴가 있는 중국과 홍콩은 12일 하루 휴장한다. 특히 미국 주식 투자자들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연준 회의가 다가오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당장 오는 13일 8월 CPI 발표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8월 CPI 상승세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최근 긴축 강화를 표명해온 연준의 기조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서학개미의 관심이 커지자 상당수 국내 증권사들이 연휴기간 해외주식 서비스를 평일하고 동일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주간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한국 시각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삼성증권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연휴 기간 주간거래를 포함, 미국 주식 정규장을 비롯한 해외주식 매매서비스는 개인고객, 기관투자자 등 모두 이용 가능하다. 고객들의 매매를 지원하기 위한 해외주식 데스크도 연휴 기간 평일과 똑같이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해외주식 매매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부터 달라, 투자지원금 최대 백달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5년부터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다.NH투자증권도 이날과 12일 양일간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운영한다. NH투자증권 온라인 매체(MTS·HTS)와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운영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파생 글로벌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HTS)가 가능한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국가에서 평소처럼 매매할 수 있다. 해외 휴장 일에는 주문할 수 없지만, 환전, 계좌개설, 실시간 시세 사용신청 등의 업무는 똑같이 지원된다.
  • 변동성 장세에…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펀드

    변동성 장세에… 잠 못 드는 당신을 위한 펀드

    금리 상승 등으로 변동성 장세가 길어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 펀드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배당주 펀드에는 올 들어 5000억원 가까운 돈이 유입됐다. 최근 배당 성향을 높이고 분기·반기마다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상장사들이 늘면서 배당이 장기적 수익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조사 결과 2020~2022년 3년간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전체 조사 기업의 45%에 이른다. 배당주 펀드는 안정적인 이익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 차익을 얻고,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배당 시점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배당금을 받아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는 구조다. 물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에는 우리 증시뿐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증시까지 큰 수익률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더 주목받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서학개미들이 가장 선호한 종목 10개 중 ‘JP모건 에퀴티 프리미엄 인컴 ETF’, ‘슈와브US디비던드 에퀴티 ETF’ 등 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2개나 있었다. 국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도 배당 ETF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 글로벌 배당 귀족 ESG 펀드’, ‘베어링 고배당 펀드’, ‘미래에셋 베트남 고배당 IPO 펀드’, ‘한화 아리랑 고배당 ETF’, ‘KB스타 고배당 ETF’ 등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신한자산운용에서 출시한 ‘SOL 미국S&P500 ETF’는 국내 최초로 내놓은 월 배당 상품이라 더 주목받았다. 배당주 펀드는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심을 좀더 끌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긴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은 당분간 약세장을 이어 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평가돼 있는 배당주에 직접 투자하거나 고배당 종목을 담은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섣부르게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기보다 배당수익률, 배당금 증가 성향, 이익률 등을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 한미일 ‘尹 담대한 구상’ 논의… “北 핵실험 대응 준비”

    한미일 ‘尹 담대한 구상’ 논의… “北 핵실험 대응 준비”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북한의 제7차 핵실험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협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협의하고 한반도 정세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은 7일 도쿄 외무성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회의를 갖고 110분간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회의 직후 보도자료에서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감행 시 추진하게 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미국 및 일본 측과 심도 있는 후속 협의를 했다”면서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도 자료를 내고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동향을 염두에 두고 향후 방침을 면밀히 조율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지역 내 억지력 강화와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 외교적 대응이라는 관점에서 앞으로도 미일과 한일, 한미일이 긴밀히 연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은 북한이 2017년(6차 핵실험) 이후 처음인 7차 핵실험을 준비해 왔다고 평가하고 한일과 협력하면서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 ‘지금도 높은 금리, 얼마나 더 오를까’…고물가·환율·한미 금리차까지 인상 요인 여전

    ‘지금도 높은 금리, 얼마나 더 오를까’…고물가·환율·한미 금리차까지 인상 요인 여전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연 0.5%로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기준금리가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 인상으로 연 2.5%가 됐다. 고물가, 환율, 한미 금리차 등 긴축을 이어가야 할 요인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 연말까지 10월과 11월 남은 두 차례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2020년 5월 연 0.5%까지 기준금리를 낮추고, 지난해 7월까지 이를 유지했다.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는 인상됐고, 올해 1월에도 기준금리가 올랐다. 올해 4월과 5월 0.25% 포인트씩 오른 기준금리는 7월에는 ‘빅스텝’으로 0.5% 포인트 올랐고, 지난달에도 0.25% 포인트 인상됐다. 사상 초유의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은 외환 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7%로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전날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국내 경기의 하방위험이 커지고 대내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준의 물가 상승률이라면 금리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물가도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앞으로 국내 물가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가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 지속,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가가 정점을 찍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지더라도 금리 인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정점과 상관없이 당분간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상하겠다는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남은 두 차례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말이면 기준금리가 연 3%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연말까지 물가가 큰 폭으로 내리기는 어려운데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 치솟는 환율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이달에도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연 2.25~2.50%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달 연 3.0~3.25%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연 2.5%인 우리 기준금리보다 0.5~0.75% 포인트나 높아지는 것이다. 미국 금리가 우리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출,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진다.1400원대를 바라보는 원·달러 환율의 방어 차원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정책은 환율 수준을 목표하는 것이 아니다”면서도 “금리 인상이 환율 상승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도 “환율 상승이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를 0.4% 포인트 정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추가 확대 등의 영향도 고려했다”고 지난 7월 빅스텝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우리 경제가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진 점 등을 감안하면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무작정 이어갈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반기에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에 따른 유럽 성장률 하락 가능성, 중국 경제 불확실성 등이 경제 하방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성장 흐름도 약해질 것으로 관측된다.이미 지난 7월 재화의 수출입을 반영하는 상품수지는 원유 등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10년 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8월에는 상품수지는 물론 경상수지도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는 경기 둔화는 내년에는 더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면 소비·투자가 위축되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속도조절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 외교부 “러시아의 북한산 무기 구매 가능성 예의주시”

    외교부 “러시아의 북한산 무기 구매 가능성 예의주시”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로켓 등 수백만 발의 탄약을 구매하려고 추진했다는 미국 발표에 대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7일 “정부는 러시아의 북한산 무기 구매 가능성에 대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주요 우방국과도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대북제재 결의 1718호에 따라 탱크와 장갑차 등 7대 무기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를 의무화했다. 또 대북 무기 수출입에 대한 제재는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와 2270호를 통해서 소형 무기와 경화기를 포함한 모든 무기와 관련 물자로 확대됐다.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를 실제 구매한다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대북 제재 결의에 동참한 국가가 결의를 위반한 결과가 될 수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로켓을 사들이려고 추진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포탄 등을 사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에 탄약을 요청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징후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 정부 “러, 北과 접촉해 탄약 구매 타진, 우크라戰 사용 징후는 없어”

    美 정부 “러, 北과 접촉해 탄약 구매 타진, 우크라戰 사용 징후는 없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로켓 등 수백만발의 탄약을 구매하려 했다는 일간 뉴욕 타임스(NYT) 보도를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는 북한의 무기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북한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제재 위반을 비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발언한 뒤 “우리는 러시아의 군 공급망을 질식시키고 있다”면서 “여러분도 들은 대로, 러시아는 군사 장비를 북한과 이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화상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가 구매 과정에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 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징후는 분명히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구매하려는 무기 규모에 대해서는 “우리 정보에 따르면 로켓과 포탄 수백만 발을 포함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실제 구매가 이뤄진 징후는 없기 때문에 실제로 얼마나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러시아가 북한에 포탄 등을 사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맞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에 탄약을 요청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징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보당국은 최근 해제된 기밀 정보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 쓰려고 북한에서 포탄과 로켓 수백만 발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NYT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만 정확한 무기의 종류와 수송 시기 및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더 대변인도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는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상황이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물류 및 지속적인 능력 측면에서 러시아가 처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북한에 손을 내밀고 있다는 사실은 그들이 전쟁의 지속성 측면에서 일부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전황이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기 위해 수백만 개의 로켓과 포탄을 북한으로부터 구매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이는 러시아군이 수출 통제와 제재로 우크라이나에서 심각한 물자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가 추가로 북한군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 무기가 실제로 사용됐는지 묻는 질문에 “들은 게 없다”면서 “사용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파텔 수석 부대변인은 “이번 건은 유엔 회원국에 북한 무기를 사지 못하도록 한 여러 건의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러시아)이 이를 위반한 것에 대해 특별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국방부, 국무부의 설명은 러시아가 북한에 손을 벌릴 정도로 무기와 전쟁물자의 자체 생산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고, 그만큼 전황이 뜻대로 굴러가지 않아(not going well) 초조해 한다는 점에 관심을 유도하려는 의도인 셈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이란으로부터도 군사용 무인항공기(UAV)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은 이들 상당수가 결함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서방의 수출 통제와 제재 등으로 핵심부품 부족에 몰려 있고 국제 무역에서도 고립된 상황이어서 자체 생산 능력이 저하된 상황으로 보고 있다. 북한 역시 이미 유엔과 국제사회의 수많은 제재를 받고 있어 유엔 결의 위반인 무기 수출을 한다고 해도 더 잃을 게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라이더 대변인은 ‘러시아가 북한에 무기를 요청한 게 처음이냐’, ‘북한이 러시아에 실제로 제공할 수 있는 게 뭐냐’는 등의 질문에 “답을 갖고 있지 않다”고 언급을 자제하면서 “러시아가 북한과 접촉했다는 이상의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더 접촉하는 국가나 세력이 있는지에 대해선 “현재로선 말할 수 없다. 북한과 이란 뿐”이라고 덧붙였다.
  • SK하이닉스 “혹한기 공격 투자”… 청주에 15조 들여 새 공장 짓는다

    SK하이닉스 “혹한기 공격 투자”… 청주에 15조 들여 새 공장 짓는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혹한기에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지금 당장은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수요 감소에 따라 재고가 쌓여 가는 등 업황이 끝 모를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생산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는 6일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증축형) 신축에 착수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6만㎡ 부지에 조성하는 M15X 공장에는 앞으로 5년간 총 15조원이 투자된다. 복층 구조로 건설되며 기존의 청주 M11, 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현재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는 M15 공장 바로 옆에 증설된다. 어떤 제품을 생산할지는 미래 수요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금은 반도체 업황이 매우 안 좋고, 이런 위기가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지배적”이라면서도 “M15X는 시장이 다시 반등하는 상황을 미리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6월 SK하이닉스 이사회가 반도체 업황 악화를 이유로 증설 계획을 보류한 청주 M17 공장 프로젝트와는 별개의 사업이다. M15X 공장에 앞서 신설을 추진했던 M17 공장은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M17 공사는 투입 예산이 M15X 증설을 뛰어넘는 대형 사업이 될 전망이다. 규모가 큰 M17 신설은 속도를 조절하는 대신 M15X 공장을 먼저 확보해 다가올 호황기를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메모리반도체 업황 변동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라며 2024년부터 업황이 서서히 회복되고 2025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번 증설 계획과 관련해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는 2015년에 선포한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10년간 투자를 지속해 왔다. 특히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선제적 투자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일례로 반도체 업황이 어두웠던 2012년 적자 상황에서도 투자를 전년 대비 10% 이상 늘려 그해 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 “위기 속 과감한 투자”...SK하이닉스, 10월 청주에 15조 규모 공장 착공

    “위기 속 과감한 투자”...SK하이닉스, 10월 청주에 15조 규모 공장 착공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혹한기에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지금 당장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수요 감소에 따라 재고가 쌓여가는 등 반도체 업황이 끝 모를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상황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생산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판단이다.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증축형) 신축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SK하이닉스 이사회가 지난 6월 반도체 업황 악화를 이유로 증설 계획을 보류한 청주 M17 공장 프로젝트와는 별개의 사업이다. SK하이닉스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6만㎡ 부지에 조성하는 M15X 공장에는 앞으로 5년간 총 15조원이 투자된다. M15X는 복층 구조로 기존의 청주 M11, 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는 M15공장 바로 옆에 증설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금은 반도체 업황이 매우 안 좋고, 이런 위기가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지배적이다”라면서도 “M15X는 시장이 다시 반등하는 상황을 미리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15X 공장에 앞서 신설을 추진했던 M17 공장은 반도체 시황 등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M17 공장은 부지만 43만 3000㎡에 달하는 대형 사업으로, 사업 규모가 크고 아직 부지도 확보되지 않은 M17 공장은 속도를 조절하는 대신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M15X 공장을 먼저 확보해 반도체 침체기 이후를 대비하겠다는 게 SK하이닉스 측 복안이다. 국내외 반도체 전문가들은 짧아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변동 주기에 따라 업황이 2024년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2025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번 증설 계획과 관련해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면서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실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계 투자 축소 분위기가 지속됐던 2012년 적자 상황에도 투자를 전년 대비 10% 이상 늘려 그해 연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 이제 핀테크도 ESG 외친다

    이제 핀테크도 ESG 외친다

    성장을 외치던 핀테크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협회 내 ESG 위원회와 문화금융·레그테크(규제+기술) 등 두 개의 상설분과 신설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ESG 위원회를 통해 업권 공동 ESG 과제를 개발·운영하고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ESG 실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은 “업권 차원의 ESG 실천 노력과 핀테크 산업의 다양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회원사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수요를 적극 수용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뇌졸중 치료제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 ‘상장’ 준비 속도 내

    뇌졸중 치료제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 ‘상장’ 준비 속도 내

    신약 개발 기업인 지엔티파마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금융감독원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지정감사인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지정감사는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금융감독원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곳으로부터 감사를 밟는 절차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첫걸음이다. 지엔티파마는 지정된 회계법인으로부터 2022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를 받게 된다. 감사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지엔티파마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주권상장(코스닥) 준비를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을 결의했으며 다음 날인 2일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을 신청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최대 주주인 곽병주 대표이사의 ‘회사 주식 일부 증여에 따른 자기주식 취득 건’을 의결했다. 이는 곽 대표가 보유 주식 40만주를 회사에 증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주식 증여는 인재 영입, 임직원 보상을 통한 조직 활성화 등 회사 성장의 발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가 코스닥 상장에 속도는 내고 있는 것은 지난 24년간 개발에 매진해온 뇌졸중,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는 중국과 한국에서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임상 3상은 최근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위원회(IDMC)로부터 임상을 계속 진행해도 된다는 권고를 받았으며 국내 임상 3상은 2023년 3월까지 환자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는 인간의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을 통해 국내 1200여곳의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는  “제다큐어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이어 뇌졸중 및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의 독보적인 임상 진행으로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 철저한 외부 검증을 통해 회계와 경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판단돼 지정감사인을 신청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 대표는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실적과 인력 보강 및 조직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보유주식 40만주 회사 증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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