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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회, 회장 사면권 폐지…앞으로 징계는 감경, 해제만

    축구협회, 회장 사면권 폐지…앞으로 징계는 감경, 해제만

    승부조작을 비롯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했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자 사흘 만에 사면 조치를 철회했던 대한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춰 회장 사면권을 없앴다. ‘밀실 사면’ 논란의 소지를 지워버린 셈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23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안건으로 올라온 ‘공정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대한축구협회장 고유 권한으로 명시된 ‘사면권’의 폐지다.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규정 ‘제3장 징계 제24조 사면’에 따르면 ‘사면권의 발의는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고유권한으로 협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하며 사면의 종류, 대상 등은 사면법상의 징계 사면 관련 규정을 준용한다’고 명시됐다. 이 조항을 근거로 축구협회는 협회장의 판단에 따라 이사회 의결을 거치면 사면을 단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위 체육단체인 대한체육회에는 회장 고유의 사면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3월 말 승부조작 등의 비위 행위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을 전격 사면해 비판을 자초했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성과와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축구계 화합과 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건의한 일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징계 수위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난 경우 징계를 감경하거나 해제를 심의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100명을 사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면 발표가 같은 날 치러진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자 우루과이와의 A매치 킥오프를 1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데다 대한체육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물론, 축구계 안팎은 물론, 정치권까지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사면이 철회됐다. 이후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공정위 규정에 맞춰 개정 작업에 나섰고, 문제가 됐던 ‘회장 사면권’ 규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사면은 없어졌지만 징계를 줄이거나 잔여 징계의 집행을 해제하는 것은 기존의 제23조 조항에 근거해 징계심의위원회의 건의와 이사회의 결정으로 이뤄진다. 다만 ‘정상을 참작할 필요가 있는 경우 감경, 해제 가능하다’라는 다소 모호한 표현은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춰 ‘수사기관의 불기소 결정·법원의 무죄판결, 징계 대상·기준·시효 규정 변경되어 징계사유 구성하지 않는 경우 감경, 해지 가능’으로 바꿨다.
  • 방통위, 이번엔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 추진

    방통위, 이번엔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 추진

    방송통신위원회가 남영진 KBS 이사장의 해임을 제청하기 위한 청문 절차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은 전날 비공개 상임위원 간담회에서 해임 제청 안건을 공유하고 남 이사장에게 청문 절차 개시를 통보했다. 남 이사장은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 등의 의혹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방통위는 낮은 경영 실적 등을 근거로 해임 제청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다음달 9일 청문회를 열어 남 이사장의 입장을 듣고 같은 달 16일 전체회의에서 해임 제청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당 추천 위원들 주도로 진행되는 절차에 대해 야권 추천 인사인 김현 위원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김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권익위가 남 이사장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는데 결과도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해임 절차를 진행하는 건 조사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 행위”라며 “여권의 압박, 보수단체의 고발, 감사·수사를 통한 찍어내기는 이제 국민 누구나 알 수 있는 수순이 됐다”고 비판했다. 방통위는 지난 12일 윤석년 이사를 해임했다. 남 이사장마저 그만두면 총원 11명인 KBS 이사회는 여야 4대7에서 6대5로 구도가 뒤집히게 된다. 한편 방통위는 국회에 김 직무대행과 김 위원의 후임을 추천해달라는 정부 명의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위원의 임기는 다음달 23일까지다.
  • KB금융 2분기 순익 1조 4991억 ‘사상 최대’…“자사주 매입·소각 결의”

    KB금융 2분기 순익 1조 4991억 ‘사상 최대’…“자사주 매입·소각 결의”

    KB금융그룹이 올 2분기 약 1조 5000억원에 이르는 이익을 거두며 1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금리 상승과 증시 회복 등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가 이익 증대에 힘을 실었다. KB금융지주는 25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 49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보다 0.1%(15억원), 지난해 2분기(1조 2099억원)와 비교하면 23.9%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전체 순이익은 2조 99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2% 높아졌다.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실물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 확산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성장,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 등으로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KB금융과 KB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2.10%, 1.85%로 1분기(2.04%·1.79%)보다 0.06%포인트씩 올랐다. 이에 따라 2분기 그룹 이자이익(2조 9734억원)은 지난해에 비해 5.4%, 직전 분기보다 6.7%씩 늘었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은 모두 1조 3239억원으로 같은 기간 2.5배로 불었는데, 이에 대해 KB금융은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 수탁수수료가 늘었고, 투자은행(IB) 부문의 대규모 인수 금융 주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이 2분기 쌓아올린 신용손실 충당금은 651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3298억원) 대비 두 배에 가까웠다. 상반기 전체 충당금은 1조 3195억원으로 같은 기간 2.7배가 됐다. KB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NIM 하락 압력과 여신성장 둔화로 그룹의 이자이익 확대가 제한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으로 상반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이 급증했지만, 이는 향후 예상되는 경기 충격 부담과 신용 손실에 따른 이익 변동성을 줄이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9270억원으로 1년 새 23.7% 늘었고, KB증권(1090억원)도 61.0% 증가했다. 라이프생명은 지난해 2분기 228억원 적자에서 올해 2분기 94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KB손해보험(2714억원)과 KB국민카드(1109억원)는 1년 전보다 순이익이 각 16.3%, 12.5% 줄었다. K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2분기 배당금을 주당 510원으로 결의하고,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결정했다.
  •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세계정부 필요성과 구성전략’ 논문 발표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세계정부 필요성과 구성전략’ 논문 발표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세계적인 학술지 ‘Journal of Economic Integration’ 7월호에 ‘세계정부를 설립하여 평화를 유지하자’(The Necessity and Composition Strategy of the United Nations of the World)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 명예이사장은 논문에서 테러, 전쟁, 금융위기, 소득양극화 및 팬데믹, 인신매매, 마약밀매 문제 등은 개별국가로서는 감당할 수 없으며, 인류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UN을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세계연방정부로 전환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UN을 강대국의 비토권으로 마비되지 않게 국세(國勢)를 반영해 과반수로 의결하도록 총회를 개편하자고도 했다. 또한 발권력을 가진 세계은행을 만들어 세계경찰 및 평화유지군을 상비군화하자며, 세계화폐 발행에서 얻어지는 ‘세뇨리지’(발권이익)는 세계경찰과 평화유지군의 운영비, 5억명 극빈층과 6850여만명 난민을 구제하고, 4000여명 인신매매를 근절하는 데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실물경제를 확대하고 소득양극화를 해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세계정부(UNW) 설립은 UN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을 없애고, 세계총회를 다수결로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강대국과 약소국에 동일한 투표권을 주는 것은 오히려 강대국의 거부권을 정당화해 UN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라고 했다. 따라서 세계총회는 각 국가 GDP, 무역액, 인구를 4대3대3으로 반영해 의석수를 배정하고, 각국 국세 변화에 따라 5년마다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명예이사장의 구상에 따르면 UNW는 세계총회를 통해 세계헌법을 제정하고, 세계중앙은행(WCB)과 국제사법재판소를 설립해 입법 및 사법 체계를 확립한다. 그리고 임기 4년 단임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가 입법부에서 의결된 사안들을 집행한다. 입법부인 총회 임기는 2년이며, 대법관 9명으로 이뤄진 사법부의 임기는 18년으로 2년마다 한 명씩 선출한다. 주 명예이사장은 UNW는 3권 분립 대신에 4권 분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헌법에 근거해 행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각국의 선거와 언론 및 통신을 직접 관리할 호민부를 설치하며 호민부는 7명의 위원회로 구성하되 임기는 14년으로 하고 2년마다 한 명씩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민부의 역할로서는 각국의 검찰을 감독할 세계검찰, 각국의 공정선거를 보장할 세계 선거관리위원회, 각국의 언론자유를 수호할 언론통신위원회, 각국 통계의 정확성을 검증할 세계통계청 및 세계정부의 예산 집행을 감시할 세계감사원 등의 부서장을 선출하고 감독한다는 것을 들었다. 끝으로 주 명예이사장은 “전 세계 국가 정부는 당면한 지구적 위협을 해결할 수 없기에 개인은 국가에 위임했던 기본권을 회수해 UNW에 재위임해야 한다”면서 “핵무기 개발은 궁극적으로 인류를 상호확증파괴(MAD), 즉 공멸 상태로 몰고 가기에 더 이상 전쟁은 의미가 없으므로 인류는 점진적이고 평화적으로 지구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스코퓨처엠,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공장 또 짓는다...광양에 연산 5만 2500톤 규모 승인

    포스코퓨처엠,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공장 또 짓는다...광양에 연산 5만 2500톤 규모 승인

    포스코퓨처엠이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능력을 5만톤 이상 확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6834억원을 투자해 전남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연산 5만 2500톤 규모로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한다. NCA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하며,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NCA 전용 공장 투자는 지난 4월 포항에 착공한 3만톤 규모의 공장에 이은 두번째다. 이번 투자는 2012년 양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NCM·NCMA 시장을 선도해온 포스코퓨처엠이 최근 들어 NCA 양극재 투자도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양극재 시장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 것이다. 이 공장이 준공되는 2025년 하반기에는 NCA 양극재 생산능력이 8만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8년 만에 재분리… 독자 출범

    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던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 8년 만에 재분리,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광주시는 지난 21일 시청사에서 광주연구원 창립이사회를 열고 초대원장 후보자로 최치국 전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연구원은 전남도와의 협의에 따라 기존 광주·전남연구원 80명 가운데 연구원 16명을 포함한 34명 규모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다음달 말쯤 원장 후보자에 대한 광주시의회 청문회 등이 마무리되면 옛 광주그린카진흥원에 사무실을 마련해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전남도도 지난달 임시이사회를 열고 지난 14일 ‘전남연구원(JNI)’을 출범시켰다. 조직도 6실·2단·9센터 체제로 개편했다. 또, 특화된 연구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분리운영으로 축소된 연구·사무인력을 조속히 충원하기로 했다. 공석인 신임원장 선임 전까지는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원장 직무대행을 한다. 나주혁신도시에 있는 연구원은 전남도와의 원활한 협업을 위해 도청이 자리한 무안 남악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전남연구원 분리로 우려되는 ‘시도 상생연구 부족’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전남과 광주는 ‘하나’라는 공동 인식 아래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 상생연구 현황을 정례적으로 보고할 수 있도록 공식 안건화 하기로 했다. 1991년 출범한 전남발전연구원은 1995년 광주시 출연을 통해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확대됐다. 2007년 7월에 분리됐다가 2015년 다시 광주전남연구원으로 통합됐다.
  • 출판 카르텔? 출협출판진흥원 담합 조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출판계에 이권 카르텔이 있는지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 시장을 두고 언급한 ‘이권 카르텔’ 논조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면서 출판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계동 문체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국제도서전을 감사한 결과 수익금 보고 등 회계 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고, 한심한 탈선 행태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서울도서전을 주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한 해 10억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정산하면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수익금 상세 내역을 감독 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에 제출하지 않았고, 출판진흥원은 이를 그대로 추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수익금 입출금 내역 제출을 요구하자 출협이 내역 일부를 흰색으로 지웠는데, 이 부분이 해외 기관으로부터 받은 참가비로 밝혀졌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문체부는 출협과 출판진흥원의 묵시적인 담합이 있었는지, 이권 카르텔 요인이 작동했는지를 면밀히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1년 제보를 받아 지난해 감사 통보를 했다. 당시 상세 내역을 제출하라고 했지만, 출협이 이를 어겨서 발표까지 하게 됐다”고도 했다. 이날 문체부 발표에 대해 출협은 공식 성명을 내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출협은 성명서에서 문체부 국고보조금 7억 7000만원을 언급하며 “(국고)보조금 정산 규정에 따라 정산 완료 및 회계 검사 자료를 모두 냈고, 출판진흥원에서 정산 완료 확정 통보를 받았다”며 “십수년간 서울도서전과 관련해 문체부와 출판진흥원 승인 없이 정산을 마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도서전은 출판인들이 모두 함께 나서 없는 돈을 추렴해 벌이는 독서진흥캠페인”이라고 규정한 뒤 “수익 내역을 모두 정부에 알려야 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행사를 연 26년 동안 이런 요구를 한 문화부는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출협은 협회 회계·감사 시스템과 회원사들의 이사회와 총회에 투명한 절차로 운영하는 독립 기관”이라며 “문체부 산하 기관이 아닌데도 모든 거래 내역을 밝히라고 하는 건 상식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자기가 맡은 일의 역사와 중요도를 전혀 판단할 능력도 없는 장관은 해임해야 마땅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우리금융 2분기 배당 ‘1주당 180원’… KB·신한·하나는 얼마?

    우리금융 2분기 배당 ‘1주당 180원’… KB·신한·하나는 얼마?

    4대 금융지주가 올 2분기 일제히 분기 배당을 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25일 이사회에서 분기 배당 안건을 통과시킨 뒤 같은 날 열리는 기업설명회에서 배당액을 공표한다. 신한·하나금융지주도 27일 기업설명회에서 분기 배당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2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하는 우리금융지주는 주당 18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에는 KB금융이 주당 배당금으로 510원, 신한금융이 525원, 하나금융이 600원을 주주들에게 쥐여 줬다. 우리금융을 제외하곤 아직 배당금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KB·신한·하나금융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고배당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들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4조 416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배당금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배당성향’은 하나금융이 27.5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우리금융 26.19%, KB금융 26.15%, 신한금융 23.54% 등이었다. 다만 이들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은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가 전망을 취합해 내놓은 4대 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KB금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6% 오른 1조 3428억원, 하나금융이 14.05% 급등한 9668억원이다. 신한금융은 5.52% 하락한 1조 2660억원, 우리금융은 9.98% 떨어진 8883억원으로 추정했다.
  • 문체장관 “출판계 이권 카르텔” 언급에 출협 “장관 본령에 집중하라”

    문체장관 “출판계 이권 카르텔” 언급에 출협 “장관 본령에 집중하라”

    朴장관 “서울도서전 감사 때 한심한 탈선 발견”“수익금 상세내역 제출 안 하고 비협조적” 지적출협 “내역 다 냈는데 나쁜 집단 매도” 황당 반응“출판사 모인 독립기관, 문체부 산하 기관 아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출판계에 이권 카르텔이 있는지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 시장을 두고 언급한 ‘이권 카르텔’ 논조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면서 출판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계동 문체부 회의실에서 K북 비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국제도서전을 감사한 결과 수익금 보고 등 회계 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고, 한심한 탈선 행태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서울도서전을 주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한 해 10억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정산하면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수익금 상세내역을 감독 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에 제출하지 않았다. 출판진흥원은 확인 과정 없이 이를 그대로 추인했다. 출협은 또 통장에 흰색으로 줄을 그어 수익금 입출금 내역 일부를 지우고 감사에 제출하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상당 부분이 해외 참가 기관으로부터 받은 참가비로 밝혀졌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문체부는 출협과 출판진흥원의 묵시적인 담합이 있었는지, ‘이권 카르텔’ 요인이 작동했는지를 면밀히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체부 발표에 대해 출협 관계자는 “애초부터 수익금 상세 내역을 보고하지 않았다가 이번 감사에서 상세내역을 달라고 해 모두 제출했다”면서 “블라인드 처리한 입출금 내역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을 두고 출협과 문체부가 이견이 있었던 차에 박 장관이 갑자기 출협을 나쁜 집단으로 매도하듯 발표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문체부 발표에 대해 출협은 공식 성명을 내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출협은 성명서에서 문체부 국고보조금 7억 7000만원을 언급하며 “(국고)보조금 정산 규정에 따라 정산 완료 및 회계 검사 자료를 모두 냈고, 출판진흥원에서 정산 완료 확정 통보를 받았다”며 “십수년 간 서울도서전 관련해 문체부와 출판진흥원 승인 없이 정산을 마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도서전은 출판인들이 모두 함께 나서 없는 돈을 추렴해 벌리는 독서진흥캠페인”이라고 규정한 뒤 “수익 내역을 모두 정부에 알려야 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며, 행사를 연 26년 동안 이런 요구를 한 문화부는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출협은 협회 회계·감사 시스템, 회원사들의 이사회와 총회 등을 통해 투명한 절차로 운영하는 독립 기관”이라며 “문체부 산하 기관이 아닌데도 모든 거래 내역을 밝히라고 하는 건 상식이 아니다”라고 했다. “서울도서전은 자기 돈 내가면서 자원봉사로, 책이 좋아 뛰어다니는 출협 집행부와 동료 출판인들, 저자들이 만드는 책축제 마당이다. 이 사람들이 정부 보조금이나 받으려고 움직이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버리라”면서 “문체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갖고 있는 공직자가 더 이상 대립과 갈등, 의혹의 증폭에 몰두하지 말고 문화 발전의 본령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박 장관은) 우리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가 아니다”라며 해임 요구도 했다. 출판계 일각에서는 이번 감사 발표에 대해 지난달 14일 서울도서전에서 불거진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당시 문체부와 출협 사이에 자리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는데, 주빈국인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측과 대통령 경호실 측의 보안 문제를 들며 박 장관이 중심에 앉을 수 있도록 요구했다는 것이다. 출협 성명서에도 이 내용이 포함돼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1년 제보를 받아 지난해 감사 통보를 했다. 당시 상세 내역을 제출하라고 했지만, 출협에서 이를 어겨서 발표까지 하게 된 것”이라며 “도서전 관련 문제와 이번 감사 발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 韓·G7·EU “中, 자국 기업 北 석유 밀수 막아야” 촉구하기로

    한국과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이 중국 영해에서 벌어지는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 행동을 막아 달라고 베이징에 촉구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EU 회원국과 한국·호주·뉴질랜드는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중국 푸젠성 북동부) 싼사만에서 북한에 석유제품을 불법 판매하는 유조선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이 선박들을 막는 데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한은 “중국이 선박들을 조사해 불법 석유 밀수 증거를 확보하고 관련 활동을 용인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들 배가 싼사만에서 발견되면 가능한 한 빨리 쫓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밀수를 도우면 제재 대상이 된다는 점을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알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북한은 2006년부터 핵·미사일 개발 문제로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고 있다. 2017년에는 원유 및 정제 석유에 대한 연간 수입 한도가 설정됐다. 유엔 제재 감시단은 “북한이 유엔 제재를 무시하고 정제 석유를 불법 수입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중국 회사가 북한 선박 소유주로 나서 대북 제재를 위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22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을 인용해 “중국 회사가 북한 유조선을 자사 선박으로 등록했다”며 “(중국 회사의 북한 선박 등록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라고 전했다. GISIS에 따르면 홍콩 소재 ‘헝천룽 홍콩’이라는 회사가 올해 5월부터 북한 선박 ‘아봉 1호’의 소유주가 됐다. 서류에는 “북한 평양 서성구역 창경2동 소재 ‘던 마린 매니지먼트사’를 대리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북한 선박의 운영을 돕는 행위는 명백한 대북제재 위반이지만, 중국은 유엔 결의안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도 장 대사는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안보리 회의에서 “모든 당사자는 북한 관련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며 중국도 결의안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 韓·G7·EU, 中에 ‘北 석유밀수 막으라’ 촉구한다

    韓·G7·EU, 中에 ‘北 석유밀수 막으라’ 촉구한다

    한국과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이 중국 영해에서 벌어지는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 행동을 막아 달라고 베이징에 촉구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EU 회원국과 한국·호주·뉴질랜드는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에 보내는 서한에서 “(중국 푸젠성 북동부) 싼사만에서 북한에 석유제품을 불법 판매하는 유조선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이 선박들을 막는데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한은 “중국이 선박들을 조사해 불법 석유 밀수 증거를 확보하고 관련 활동을 용인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들 배가 싼사만에서 발견되면 가능한 한 빨리 쫓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밀수를 도우면 제재 대상이 된다는 점을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알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북한은 2006년부터 핵·미사일 개발 문제로 유엔 안보리 제재를 받고 있다. 2017년에는 원유 및 정제 석유에 대한 연간 수입 한도가 설정됐다. 유엔 제재 감시단은 “북한이 유엔 제재를 무시하고 정제 석유를 불법 수입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중국 회사가 북한 선박 소유주로 나서 대북제재를 위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22일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GISIS)을 인용해 “중국 회사가 북한 유조선을 자사 선박으로 등록했다”며 “(중국 회사의 북한 선박 등록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라고 전했다. GISIS에 따르면 홍콩 소재 ‘헝천룽 홍콩’이라는 회사가 올해 5월부터 북한 선박 ‘아봉 1호’의 소유주가 됐다. 서류에는 “북한 평양 서성구역 창경2동 소재 ‘던 마린 매니지먼트사’를 대리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북한 선박의 운영을 돕는 행위는 명백한 대북제재 위반이지만, 중국은 유엔 결의안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입장이다. 최근에도 장 대사는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안보리 회의에서 “모든 당사자는 북한 관련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며 중국도 결의안을 지키고 있다는 주장했다.
  • 안순철 단국대 19대 총장 ‘선임’

    안순철 단국대 19대 총장 ‘선임’

    학교법인 단국대학(이사장 장호성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단국대 제19대 총장에 안순철(60·사진)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8월 26일부터 4년이다. 안 신임 총장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단국대 교수로 부임한 후 기획조정실장, 비서실장, 사회과학대학장, 대학원장, 대외부총장과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뜬다…KBL, 소노 그룹 가입 승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뜬다…KBL, 소노 그룹 가입 승인

    리조트 산업 선도 기업인 소노 그룹이 창단한 프로농구 10구단이 경기도 고양을 연고지 삼아 스카이거너스(Skygunners)라는 이름을 달고 뛴다. KBL은 2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회장 서준혁)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KBL은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올해 들어 선수단 급여가 밀리는 등 부실 경영을 한 데이원스포츠를 제명한 이후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해 창단할 곳을 물색했고, 지난 7일 소노를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정해 창단 관련 협의를 해왔다. 데이원이 제명된 뒤 선수들을 품을 기업이 나오지 않을 경우 2023~24시즌부터 9개 구단 체제로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소노의 가입이 승인되면서 10구단 체제가 이어지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소노 서준혁 구단주와 이기완 단장 선임도 승인했다. 소노는 KBL에 제출한 운영계획을 통해 ‘추억을 선물하고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게 만드는 구단’을 목표로 프로농구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또 실질적인 농구 저변 확대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공생과 발전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완 소노 단장은 총회 뒤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9월 창단식 계획과 함께 팀명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팀 로고와 유니폼 등을 발표했다. 팀명은 ‘하늘 높이 향하는 대포’라는 의미라고 한다. 총을 쏘는 사람이라는 뜻의 ‘거너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기완 단장은 “연고지는 고양으로 구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데이원을 4강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을 최근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한 소노는 조만간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등 2023~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을 함께한 김승기 감독은 “3년 안에 챔피언결정전에 나가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구단의 상징색인 하늘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김 감독은 “힘든 시간을 마음을 졸이면서 지냈는데, 좋게 잘 풀렸다”며 “그런 만큼 저희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의 이름 ‘거너스’에 맞게 슛을 많이 쏘는 감동 농구를 보여드리겠다”며 “팬 여러분의 열정과 저희의 열정을 합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장 김강선은 연고지가 고양으로 유지된 것과 관련해 “팬 여러분을 생각하면 감사한 일”이라며 “선수단 분위기도 너무 좋고, 열심히 노력해서 감동을 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KB금융 차기회장 윤종규·양종희·허인 등 거론… 9월 8일 최종후보 확정

    KB금융 차기회장 윤종규·양종희·허인 등 거론… 9월 8일 최종후보 확정

    KB금융지주가 오는 11월 2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윤종규(68) KB금융 회장 후임 인선 절차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회장 자격요건, 후보 추천 절차 세부준칙 등 경영승계 절차 관련 안건을 결의했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7인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회의를 포함해 총 4번의 회추위를 거쳐 오는 9월 8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2020년 회장 인선을 위한 승계절차를 시작한 것보다 3주가량 빠르다. 회추위는 ‘회장 자격요건’ 5개 항목을 구체화하고 후보자들이 이에 따른 종합적인 평가를 받도록 했다. 5개 항목은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 공유’, ‘장단기 건전경영 노력’이다. 2020년에는 쇼트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번 하고 바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지만, 이번에는 인터뷰를 두 번 하고 외부 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도 실시한다. 인터뷰 방식은 쇼트리스트(1차) 6명 전원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뒤 다시 압축된 쇼트리스트(2차)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두 번 진행한다. 특히 외부 후보는 내부 후보 대비 더 많은 인터뷰 시간을 제공한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5월 9일 내외부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다. 현재 내부 후보군으로는 현 수장인 윤 회장을 비롯해 양종희 부회장, 허인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자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9월 12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 절차, 그리고 11월 20일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선임된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회추위는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이번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혁신 칼 뽑는 ‘우리’… 내부통제 업무 거쳐야 지점장 승진

    혁신 칼 뽑는 ‘우리’… 내부통제 업무 거쳐야 지점장 승진

    우리금융지주가 내부통제 혁신안을 내놨다. 지난해 700억원대 횡령 사건을 포함해 우리은행의 최근 6년간 금융사고액이 1000억원을 넘는 등 내부통제 부실 지적이 잇따르자 신고 직원에겐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안까지 나왔다. 우리금융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효성을 강화한 현장중심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당시 최우선 경영 방향으로 제시한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구체화한 것이다. 우선 전 계열사 영업 일선에 내부통제만 담당하는 인력을 배치한다. 우리은행은 이달 초 인사에서 지점장급 이상의 내부통제 전담인력 33명을 각 영업본부에 배치했는데, 다른 자회사에도 하반기 내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임직원 인식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이 최소 한 번은 내부통제 업무경력을 갖출 것을 의무화하는 한편 지점장 승진 평가에 관련 경력을 필수요건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준법감시인 전재화 상무는 “통상 지점장 승진까지 20년 정도 걸리는데 그동안 준법 감시는 물론 리스크나 내부회계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검사 등 내부통제 관련 업무를 경험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 내부자신고 외부접수 채널을 도입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신고한 직원에 대해서는 금융사고 손실 예방금액 등을 고려해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주도록 했다. 우리금융이 이처럼 내부통제를 강조하는 데는 최근 몇년 사이 우리은행에서 내부통제 미흡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 사건·사고가 배경이 됐다. 우리은행은 2019년 파생결합상품(DLF)을 판매하면서 원금손실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으며, 이듬해엔 1조 6000억원의 환매 중단을 불러온 라임 펀드의 부실성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고지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불신이 가중됐다. 지난해 4월엔 기업개선부 소속 직원이 700억원대 횡령을 저지른 일이 알려지면서 은행 내부에서도 내부통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최근엔 미래에셋증권이 조성한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 빌딩 대출용 펀드에 사실상 전액 손실이 발생하면서 여기에 개인 돈을 끌어들여 투자한 우리은행 역시 불완전 판매 의혹이 일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해당 투자 관련 펀드로 손실을 입은 고객에게 일부 보상해 주는 안건을 서둘러 통과시켰으나 투자자들은 불완전 판매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 4대 그룹, 전경련 재가입하나… 다음주 ‘한경협’ 새출발 논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과 SK·현대자동차·LG 등 4대 그룹에 다음달 출범하는 ‘한국경제인협회’에 동참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4대 그룹은 당장 전경련 복귀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다음달 새로 취임할 전경련 회장이 4대 그룹의 복귀를 설득하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혁신안을 내놓는다면 함께 복귀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20일 “4대 그룹의 복귀는 시기상조로 쇄신안이 발표된 5월 이후 두 달 만에 ‘전경련이 바뀌었으니 재가입해 달라’는 것인데, 기업 입장에서는 복귀할 명분이 없다”며 “적어도 전경련이 진짜 환골탈태했구나라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앞서 경영위원회 명의로 4대 그룹에 한경협 동참 요청 공문을 지난 19일 발송했다. 공문에서 “기존 한국경제연구원 회원사인 4대 그룹은 한국경제인협회 회원사로 지위가 승계된다.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한다”면서 “한경협은 회원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강조했다. 전경련 요청에 따라 4대 그룹의 기존 한경연 회원사인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LG 등은 각 회사별로 전경련 복귀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 삼성전자는 27일 등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다음주 반기 실적 발표와 맞물려 이 문제가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은 전경련 재가입 문제에 “재가입 여부에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신임 통일연구원장 김천식 교수

    신임 통일연구원장 김천식 교수

    통일연구원 원장에 김천식(67) 세한대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20일 제346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제19대 통일연구원장으로 김 교수를 선임했다. 제2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김 원장은 통일부 정책총괄과장, 교류협력국장, 통일정책실장을 거쳐 2011~2013년 통일부 차관으로 재직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북정책분과위원장을 맡아 대북 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 KB금융 차기회장 인선 돌입…9월 8일 최종후보 선정

    KB금융 차기회장 인선 돌입…9월 8일 최종후보 선정

    KB금융지주가 오는 11월 2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윤종규(68) KB금융 회장 후임 인선 절차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회장 자격요건, 후보 추천 절차 세부준칙 등 경영승계 절차 관련 안건을 결의했다. 회추위는 사외이사 7인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회의를 포함해 총 4번의 회추위를 거쳐 오는 9월 8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2020년 회장 인선을 위한 승계절차를 시작한 것보다 3주가량 빠르다. 회추위는 ‘회장 자격요건’ 5개 항목을 구체화하고 후보자들이 이에 따른 종합적인 평가를 받도록 했다. 5개 항목은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KB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관 공유’, ‘장단기 건전경영 노력’이다. 2020년에는 쇼트리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번 하고 바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지만, 이번에는 인터뷰를 두 번 하고 외부 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도 실시한다. 인터뷰 방식은 쇼트리스트(1차) 6명 전원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한 뒤 다시 압축된 쇼트리스트(2차)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두 번 진행한다. 특히 외부 후보는 내부 후보 대비 더 많은 인터뷰 시간을 제공한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5월 9일 내외부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했다. 현재 내부 후보군으로는 현 수장인 윤 회장을 비롯해 양종희 부회장, 허인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자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9월 12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 절차, 그리고 11월 20일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선임된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회추위는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이번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 지배구조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회 기형적...개선 필요 지적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회 기형적...개선 필요 지적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단의 기형적 이사회 구성 문제를 지적, 후보자의 문제 개선 의지를 확인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서울시 산하 공단으로 이사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조례와 정관에서는 이사회 구성 시 특정 성(性)이 60%를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노동이사를 포함한 총 11명의 이사회 임원 중, 여성 임원은 감사 1명뿐이라는 점을 박승진 의원이 지적한 것이다. 또한 11명 임원 중 당연직인 서울시 현직 공무원 2명과 노동이사 2명을 제외한 7명의 임원 중, 서울시 퇴직 공무원이 아닌 임원은 1명에 불과하다며, 이런 기형적인 이사회 구성은 전관예우에 따른 부정부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서울시 퇴직 공무원의 퇴직 후 노후보장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영평가에 인사제도가 반영되는 만큼 이사회 구성과 운영에 있어서 지금보다는 훨씬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후보자에게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작년 서울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침수 피해를 보았다. 배수구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문제가 커진 점도 있다”라며 “물재생시설공단의 소관 업무가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 앞으로는 서울시, 자치구와 협력해 하수의 시작점인 배수구 관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모습 그대로 공단 이사장으로서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 中·유럽은 휘청하는데… ‘골디락스’ 낙관론에 美증시 후끈

    中·유럽은 휘청하는데… ‘골디락스’ 낙관론에 美증시 후끈

    글로벌 경기 둔화의 국면에서도 미국은 경기 연착륙을 자신하며 ‘골디락스’(경제가 인플레이션 없이 성장을 이루는 상태)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강한 경제 회복력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동력을 상실한 중국이나 사실상 경기침체에 돌입한 유럽과 대비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 오르며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6% 올라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나란히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다. 반도체 및 기술주가 ‘서머 랠리’를 이끌어 온 데 이어 최근 며칠간은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등 대형 금융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3.0%)이 2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가라앉으며 시장에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안겼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6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2% 증가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간 것도 미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오히려 소비가 ‘지나치게 뜨겁지 않은’ 덕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록펠러 글로벌 패밀리 오피스의 지미 창 최고투자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끝내고 경제가 괜찮은 상태일 때 시장은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우리가 이 골디락스 시나리오의 단계를 밟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2분기 경제성장률(6.3%)이 시장 전망치(7.1%)를 하회하고 6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4% 줄어들었다. 중국 경제를 지탱하던 내수마저 활력을 잃어 6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로 5월(12.1%) 대비 큰 폭으로 내려앉으며 저성장과 물가 하락이 악순환하는 ‘디플레이션’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저성장은 유럽 경제에까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각각 -0.1%)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 간 가운데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0.3%를 기록했다.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 탓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을 이어 가는 데다 중국의 소비 둔화가 제조업 위주의 독일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수석시장분석가는 “중국의 경제 약세가 독일 경제에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고 했다. 다만 미국 경제 역시 ‘차이나 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경기 둔화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중국의 추가 부양정책과 미중 갈등의 완화 여부는 미국의 경기에도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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