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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경제 이끌 새 사령탑에 류허·이강

    中 경제 이끌 새 사령탑에 류허·이강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강(易綱·60)이 15년 만에 바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총재직에 19일 올랐다. 류허(劉鶴·66)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이 인민은행 총재까지 겸임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류 주임은 이날 경제 담당 부총리에 선임되면서 앞으로 ‘류·이 체제’가 중국 경제를 끌고 나가게 됐다. 중국의 양대 경제 사령탑이 모두 미국에서 공부한 경제학자 출신이다.이 총재는 베이징에서 태어나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미국에서 종신교수직을 뿌리치고 베이징대로 옮겨 왔다가 1997년부터 인민은행에서 일하기 시작해 부행장까지 지냈다. 그의 인민은행 총재 임명은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이 부채와의 심각한 전쟁이 될 것임을 보여 준다는 분석이다. 당과 행정부에서 중국 경제의 사령탑을 맡은 류 부총리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부했으며 시진핑의 경제책사로 불린다. 지난해 11월 정식 설립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주임도 류 부총리가 맡을 전망이다. 이 총재는 2014년부터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을 겸직하면서 류 부총리와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 총재의 첫 번째 과제는 오는 21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에 대한 대응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인민은행은 다른 중앙은행과 달리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아 이 총재는 통화정책도 시진핑 주석에게 일일이 보고해야만 한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류 부총리가 제기한 부채 문제 해결에 돌입하면서 인민은행의 역할은 확대된 상황이다. 이번 중국 정부 구조 개혁으로 통합된 은행·보험 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 거시금융 통제 및 통화정책 수립 외에도 금융리스크를 막는 중책을 맡게 됐다. 지난 15년간 인민은행 총재로 활약하면서 위안화의 국제화를 이끌어 ‘미스터 런민비’란 별칭을 얻은 저우샤오촨은 금융 무대를 떠났다. 그의 다음 경로는 중국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의 부이사장직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남·북·미 ‘1.5트랙’ 대화 급류

    北·스웨덴 외교, 한반도 안보 논의 북한이 스웨덴과 외교장관 회담을 끝낸 뒤 핀란드에서 남·북·미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 참석하는 등 오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적 돌파구 마련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스웨덴 외교부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진행한 회담을 모두 마쳤다면서 “이번 회담은 한반도 안보 상황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분쟁을 평화적인 해결에 이르게 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과 관련해 기회와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양국 외교장관의 회담은 당초 이틀로 계획됐지만 17일까지 하루 연장됐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시민의 영사 업무를 보는 스웨덴 외교부인 만큼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문제 등에 대해 양국이 의견을 교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핀란드에서 열리는 남북한과 미국 인사들이 참석하는 1.5트랙 대화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은 18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을 통해 핀란드로 출국했다. 외교 소식통은 “핀란드에서 최 부국장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하는 1.5트랙 대화가 예정돼 있다”며 “남측에서는 정부 당국자 대신 학계와 전직 외교관 등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학계에서 백종천(전 청와대 안보실장) 세종연구소 이사장, 신각수 전 주일대사 등이 참석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신보, 최영록 낙마설

    신보, 최영록 낙마설

    靑 인사검증 결격사유…박철용 급부상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던 최영록(왼쪽)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청와대 인사검증에 걸려 낙마했다는 설이 확산되고 있다. 신임 이사장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신보가 후보자 면접을 한 지 보름이 넘도록 최종 후보가 발표되지 않고 있어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달 27일 이사장 공개모집에 응한 최 전 실장과 박철용(오른쪽) 전 신보 감사, 한종관 전 전무, 권장섭 전무 등 4명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 업계에선 면접 전부터 최 전 실장이 사실상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최 전 실장은 면접 하루 전날인 지난달 26일 사표를 내고 공직을 떠났으며 기재부가 강하게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황록 전 이사장이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것도 최 전 실장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금융권의 고위 관계자는 “최 전 실장이 인사 검증 과정에서 공공기관장으로선 부적절한 사유가 적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보가 면접을 마친 지 3주 가까이 지났음에도 최종 후보자가 발표되지 않는 것도 최 전 실장 낙마설에 힘을 싣는다. 보통은 면접 후 1주일 정도면 금융위원장이 최종 후보를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대신 박 전 감사가 급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박 전 감사는 2004년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2006년 ‘낙하산’ 논란 끝에 신보 감사로 부임했으나 노조와 계속 갈등을 빚었고, 결국 2009년 사임했다. 또 다른 금융권 인사는 “여당이 워낙 강하게 박 전 감사를 밀고 있어 청와대가 (경쟁자인) 최 전 실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유례없이 강도 높게 했다는 말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최 전 실장의 결격 사유가 발견되자 박 전 감사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전 감사는 노조가 결사반대하고 있다. 장욱진 신보 노조위원장은 “박 전 감사는 이미 조직에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는 게 드러났는데, 이사장으로 앉히는 건 해도 해도 너무한 낙하산”이라고 말했다. 공모 절차를 다시 하면 잡음이 커지는 만큼 최 전 실장이 극적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다시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선임 관련 반론보도]본 신문은 신보 이사장 후보로 거론된 박철용 전 감사가 “낙하산 인사로 분류되고, 2006년 감사 재직 당시 이미 조직에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노조와의 계속된 갈등 끝에 2009년 감사직을 사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이와 관련해 박 전 감사는 30여 년 경력의 금융, 회계, 감사, 조세 분야의 전문가로 임원추천위원회의 공정한 절차에 의해 추천된 이사장 후보였으며, 2007년 감사로 재직할 당시 신보 상임감사가 기재부에서 실시한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 연기금 12개 기관 중 1위로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류지영 기자의 호모퍼블리쿠스] ‘낙하산’도 ‘내로남불’

    [류지영 기자의 호모퍼블리쿠스] ‘낙하산’도 ‘내로남불’

    정부 부처를 출입하며 만난 공무원들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우호적이다. 이전 대통령들과 비교해 덜 권위적이고 소통도 중요시해 정책 결정과 추진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얘기를 듣는다. 대통령과 청와대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는 이들이 하는 말이니 거짓은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이 현 정권에 큰 우려를 나타내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인사(人事)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 직후부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밝혀 왔다. 하지만 인사에서만큼은 문재인 정부도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 상당수 공무원이 실망스러워한다. 공직사회가 걱정하는 것은 지금 청와대가 공공기관 등에 ‘함량 미달 낙하산’을 너무 많이 투하한다는 데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고 선거 당시 캠프에서 활약한 인사에게 논공행상을 해야 하는 현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각 기관을 개혁할 수 있는 ‘똘똘한 낙하산’을 선별해서 내려보내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다. 하지만 현 정권은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에서 최소 기준이라 할 수 있는 기관 업무의 기본 지식조차 없는 인물을 내려보내는 것처럼 비쳐진다. 이 때문에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 관행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보다도 더 심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공무원은 문 대통령이 20대 특전사 시절 낙하산을 멘 사진을 거론하며 “우리 대통령의 ‘낙하산 사랑’이 그때부터 시작된 듯하다”고 자조한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된 이강래 전 의원이나 경찰 출신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갔다가 낙마한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은 임명 당시부터 전문성이 결여된 대표적 사례로 논란이 컸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도 철도와 아무 관련도 없이 정치적 논리로 선임돼 말이 많았다. 세간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참여정부에서 일한 이백만 전 홍보수석비서관이 뜬금없이 주바티칸 대사로 간 것 역시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야당 시절 그토록 비난하던 ‘낙하산 악습’보다 훨씬 더 노골적으로 이뤄지는 지금의 모습은 공공기관 수장을 정권의 전리품 정도로 여기는 청와대 인식을 그대로 보여 준다. 우리 사회 성장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공공개혁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어 심각성이 크다. 김대중 정부 시절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이 여기저기서 걸려 오던 인사청탁 전화 때문에 “최소한 대차대조표 정도는 볼 줄 아는 사람을 추천해야 하지 않느냐”고 한숨지었다는 일화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해 보여 안타깝기만 하다. 상당수 공무원은 “이전 정부는 ‘적폐’여서 그렇더라도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건 새 정부는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다. 몇몇은 청와대 내 특정인을 거론하며 “○○○ 수석이 새 정부 인사 농단의 주범”이라고 지목한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것만은 꼭 알았으면 한다. 지금 보여 주는 행태는 결코 촛불 민심이 바라는 바가 아니라는 것을. 이러라고 국민들이 대통령 뽑아 준 것도 아니라는 것을.
  • 무역정보통신 사장에 김용환씨

    무역정보통신 사장에 김용환씨

    한국무역정보통신은 13일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용환 신용보증기금 사외이사를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 대신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남도 경제특보와 주미한국대사관 기획예산관, 기획재정부 성과관리본부장 및 예산총괄심의관,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등을 맡았다.
  • “국제 위상 높인 성과 위에 한국문학 성찰 담겠다”

    “국제 위상 높인 성과 위에 한국문학 성찰 담겠다”

    순수 한국문학 전공자 첫 임명 “한국어 문학 전체로 시야 확장” “이제 단순히 번역보다 과연 ‘한국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이고 심층적인 물음을 되돌아봐야 하는 시점입니다. 그런 면에서 순수문학 전공자인 저를 선택한 배경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5일 한국문학번역원장에 선임된 김사인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1996년 설립된 한국문학번역원의 원장은 그동안 외국문학을 전공하고 번역이나 한국문학 평론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들이 주로 맡아 왔다. 순수 한국문학 전공자가 이 자리를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20여년간 한국문학번역원을 이끈 외국문학 전문가들의 노력 덕분에 몇몇 한국 작가들이 노벨문학상 후보군으로 거론될 만큼 한국 문학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그 성과 위에 한국문학의 성찰을 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문학번역원은 그 명칭 때문에 단순히 문학 작품을 번역해 해외에 소개하거나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을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사명을 엄밀하게 말하면 ‘한국 문학의 세계화 전략본부’라고 볼 수 있다”면서 “그간 한반도 남부 지방, 특히 서울을 우리 문학의 영토로 여겨 온 우리의 시야를 한국어 문학 전체로 넓히고 문학 콘텐츠의 빈약함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1년 시인으로 등단한 김 원장은 대전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계간 실천문학 편집위원, 계간 창작과비평 편집위원, 한국작가회의 사무국장·시분과 위원장·이사·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미국 아이오와대 국제창작프로그램(IWP)을 수료하고 미국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 교환교수·중국 중앙민족대 외래교수를 지냈으며 문학계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 원장은 시집 ‘밤에 쓰는 편지’, ‘가만히 좋아하는’, ‘어린 당나귀 곁에서’ 등을 펴냈고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며 ‘박상륭 깊이 읽기’와 ‘시를 어루만지다’와 같은 해설서도 출간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창비 팟캐스트 라디오 ‘김사인의 시시(詩詩)한 다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경제관료들 금융공기업行… “관피아 낙하산” “전문성 재활용”

    [관가 인사이드] 경제관료들 금융공기업行… “관피아 낙하산” “전문성 재활용”

    최근 관가에서는 금융공기업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경제관료들이 금융공기업 임원으로 대거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자(CEO) 못지않은 ‘알짜배기’로 꼽히는 감사 등도 공석인 자리가 여럿이다. 경제관료들이 공기업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데 대해 ‘관피아(관료+마피아) 낙하산’이라는 비판과 더불어 ‘관료들의 전문성 활용’이라는 의견도 나온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차기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후보자들에 대해 면접을 실시한 뒤 4명의 후보를 금융위원회에 추천했다. 최영록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과 박철용 전 신보 감사 등이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금융위원장은 최종 후보 1명을 제청해 이달 말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전망이다. 신보는 지난 1월 황록 이사장이 3년 임기의 절반 이상을 남긴 상황에서 돌연 사표를 제출하면서 그 배경에 의구심이 커졌다. 이어 최 전 실장이 신보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설이 관가에 파다하게 퍼졌다. 최 전 실장은 면접 하루 전날 기재부에 사표를 냈다. # 신보 이사장 대부분 기재부 출신이 맡아와 그동안 신보 이사장은 대부분 기재부 출신이 맡아 왔다. 하지만 세월호 사태 이후 관피아 낙하산 관행에 제동이 걸리면서 민간 출신이 임명됐다. 황 전 이사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황 전 이사장 전임인 서근우 전 이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지냈다. CEO에 이은 ‘2인자’인 감사 자리도 속속 채워지고 있다. 감사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관여하지만 외부의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꽃보직’으로 손꼽힌다.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말 감사를 임명했다. 서철환 산은 감사는 기획재정부 국장, 임종성 기업은행 감사는 기획재정부 과장, 헌법재판소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월 조용순 전 대통령비서실 경호처 경호본부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주택금융공사도 지난 1월 이정환 사장이 취임한 이후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김민호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9월 정용배 전 부사장이 그만두면서 공석인 부사장 자리를 5개월 만에 한은 출신으로 채웠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지낸 이 사장 역시 재경부 국고국장 출신이다. 감사와 상임이사 자리도 조만간 결정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도 김광남 전 부사장 후임에 김준기 이사를 선임했다. 예보는 김 이사의 후임 이사와 감사도 조만간 임명할 예정이다. 금융공기업 외에 농협은행, 전북은행, 대구은행 등도 조만간 새로운 감사가 선임된다. 금융감독원 등 감독 당국 출신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보 감사 임기도 이미 끝났거나 만료된다.# “금융공기업이 특정 부처 취업처냐” 반감 커 경제관료의 ‘낙하산’ 인사에 대해서는 관가 안팎에서 반감이 크다. 금융공기업 기관장 등이 기재부 등 특정 부처의 ‘취업처’가 된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자문기관인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금융행정혁신 보고서’에서 “금융 공공기관 기관장 등의 임명과 관련된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금융 공공기관은 인사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도 비슷한 취지다. 한 사회 부처 고위 관계자는 “금융공기업이 기재부 출신으로 채워지다 보니 정작 금융공기업들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보다는 경제부처의 ‘2중대’로 전락하곤 한다”면서 “경제관료의 금융공기업 취업 관행이 이어지다 보니 각종 청탁과 ‘관치금융’이라는 구습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론도 나온다. 한 경제부처 관계자는 “내부 출신은 자기 회사라는 ‘나무’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지만 기재부 등 경제부처 퇴직 공무원들은 수십년 간 경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데다 나라 경제라는 ‘숲’을 조망할 능력도 갖췄다”면서 “당국과의 소통 능력까지 감안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이들의 전문성을 재활용하는 것을 비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한국콜마 제약부문 사장에 이호경씨

    [경제 브리핑] 한국콜마 제약부문 사장에 이호경씨

    한국콜마가 제약부문 신임 사장에 이호경(60) 콜마파마 대표이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인하대 화학과를 졸업해 대웅제약 전무, 부사장을 거쳐 2013년 한국콜마 제약부문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2015년 콜마파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돼 콜마파마를 연 매출 520억원의 중견 제약사로 성장시켰다. 콜마파마 대표는 우경명 한국콜마 제약부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된다.
  • 박재동 화백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직 사퇴

    후배 여성 작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시사만화가 박재동(66) 화백이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직을 사퇴했다. 2일 사단법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박재동 집행위원장이 2일 오전 영화제 사무국에 사표를 제출했고, 이사장인 신장열 군수가 사표를 수리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정관과 운영규정에 따라 신임 집행위원장을 선임할 긴급 이사회를 조만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조만간 새 집행위원장 선임 계획 등을 마련해 긴급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집행위원장이 중요한 자리인 만큼 오래 공석으로 두지 않으려고 이후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화백은 주례를 부탁하러 간 후배 여성 작가를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손경식 신임 경총회장 “中企·재계와 소통… 노사 상생에 기여”

    손경식 신임 경총회장 “中企·재계와 소통… 노사 상생에 기여”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한 경제계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인도 출장 중인 손 회장은 CJ를 통해 ‘취임 소감’을 전했다. 경총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열어 차기 7대 회장으로 손 회장을 추대했다. 손 회장이 국제전화로 회장직 수락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부터 바로 임기(2년)가 시작됐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지낸 손 회장은 “그동안 기업 현장과 경제단체를 거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상생의 노사 관계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을 포함한 재계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경영계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총 일각에서 중소기업인 출신인 박상희 미주철강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려 했던 움직임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에는 한진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선임됐다. 한 상근부회장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이사 사장도 지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KBS 새사장 후보에 양승동 PD

    KBS 새사장 후보에 양승동 PD

    26일 양승동 PD가 KBS 새 사장 후보로 선정됐다.KBS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양승동·이상요·이정옥 후보 3인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각 후보가 몇 표를 얻었는지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세 후보는 지난 24일 오후 △공영방송에 대한 철학과 비전 △KBS 정상화 방안 △KBS 미래 전략 △시청자 권익 확대 방안 등 4가지 주제 아래 정책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16개조 142명으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이 세 후보의 정책 발표와 질문에 대한 답변, 토론 결과 등을 종합해 배점을 매겼다. 시민자문단이 KBS 사장 선임에 참여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KBS이사회는 시민자문단 평가 40%와 오늘 최종 면접 평가 60%를 합산해 양 후보를 최후의 1인으로 뽑았다. 양 후보는 ‘KBS스페셜, ’추적60분‘, ’인물 현대사‘ 등 다수 프로그램을 제작한 현직 KBS PD로 부산총국 편성제작국장을 맡은 바 있다. 양 후보는 2008년 정연주 사장 불법해임 당시 사원행동의 공동대표로서 저항하다 ’파면‘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다. 사원행동은 현재 KBS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전신이다. 정책 발표회 때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온 양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왔다는 것을 강조했다. 양 후보는 KBS 정상화 방안 및 미래 전략으로 ’진실한 저널리즘‘, ’공정한 적폐청산‘, ’창의적 미래 전략‘, ’시민의 KBS‘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으며, 사장이 될 경우 정치·자본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뉴스·시사 플랫폼 개방, 국장 임면동의제, 편성위원회 강화, KBS 정상화위원회를 통한 적폐 청산, 비정규직과의 상생, 수평적·개방적 조직개편, 지역국을 지역민의 생활 미디어로 개선, 디지털·모바일 전문가 확충, 시청자 권익센터 신설, 열린 시청자위원회 운영, KBS 아카이브 및 플랫폼 개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KBS이사회는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양 후보를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재가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KBS 사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번 KBS 사장의 임기는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올해 11월 23일까지로 약 9개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철순(와이즈에프엔 대표이사)승순(회사원)경은(교사)씨 부친상 21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30분 (02)3779-1918 ●장상진(브라보앤뉴 대표)씨 부친상 전영재(전 일양약품 주식회사 대표이사)씨 장인상 2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31)787-1502 ●이희순(한성학원 전 이사장)씨 별세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760-5649 ●조형득(반석중공업)효은(전주북초등학교)효정씨 부친상 육경근(전북일보 편집부 차장)씨 장인상 21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063)274-4300 ●손영태(통계청 대변인)손양호씨 부친상 21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5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42)522-4494 ●최수연(숙명여대 홍보팀장)최형석(홈앤서비스 서부본부장)씨 부친상 허강일(SBS시사교양본부 선임PD)씨 빙부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27-7500
  • 국민일보 사장에 변재운 선임

    국민일보 사장에 변재운 선임

    국민일보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변재운(60) 쿠키뉴스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 겸 발행인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변 신임 사장은 국민일보 편집국장, 광고국장을 지낸 뒤 자회사인 쿠키뉴스 대표를 맡아 왔다. 변 사장의 임기는 다음달 13일부터 2년이다. 한편 국민일보 이사에는 김경호 회장 비서실장이 선임됐다.
  • 국민연금 기금이사 공모

    국민연금공단이 7개월째 공석인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 공모에 나선다. 공단은 19일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기금운용본부장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은행이나 보험사, 집합투자업자, 투자일임업자 등 금융기관 단위 부서장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자산관리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 자산운용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해당된다.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적임자를 추천하면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한다. 새로 선임되는 기금이사는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9번째 본부장이다. 임기는 2년이며 실적 평가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장은 지난해 말 기준 615조원의 기금을 굴리며 국내외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 ‘자본시장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이 자리는 지난해 7월 17일 당시 강면욱 전 본부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내고 물러난 뒤 지금까지 비어 있다. 김성주 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역량은 물론 국민 노후를 위해 일한다는 소명 의식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軍 성범죄 ‘미투’하세요… 4월까지 특별 TF 운영

    軍 성범죄 ‘미투’하세요… 4월까지 특별 TF 운영

    국방부는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성범죄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를 편성,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TF장에는 이명숙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장이 선임됐다.군내 성폭력을 근절하고 피해자들이 두려움 없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려는 차원에서다. 이에 따라 군 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미투’(#Me too) 고발이 잇따를지 주목된다. 이날 발족한 TF는 군내 성범죄에 대해 신고 접수부터 피해자 보호, 사건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단순한 사건 처리를 넘어 접수된 사건을 분석해 성범죄 예방 및 신고 시스템 정착을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 내는 역할도 맡는다. 고발에 소극적인 군 내부 특성을 감안해 각급 부대 양성평등 담당관과 성고충 전문 상담관을 통해 군 복무 중인 전 여성 인력을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키로 했다. 국방부와 각 군 본부에 설치된 전용 전화(1365, 1366) 또는 전용 앱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국방부 조사본부, 검찰단, 각 군 본부 양성평등센터 등이 합동으로 사건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주 1회 TF장 주관 아래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게 된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거래소 최우수 인력 코스닥 전진 배치”

    “거래소 최우수 인력 코스닥 전진 배치”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7일 “오는 3분기부터 정규장 개시 전 호가 시간을 현행 1시간에서 30분 이하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직개편을 앞두고 “코스닥 관련 조직에 거래소의 최우수인력을 전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살리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를 갖고 “이번달 금융위원회에서 정관 승인 후 코스닥시장관리위원회 추천을 거쳐 코스닥시장위원장과 본부장 선임을 3월에 마무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의사결정을, 본부는 업무 집행을 각각 맡는다. 그는 “인력 수요가 많아 코스닥 부문에 4개 팀을 확대·신설한다”면서 “한국거래소 내 최우수 인력을 전진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위원회 지원조직과 내부회계관리 전담조직이 신설되고, 상장심사조직과 공시조직이 확대될 예정이다. 시가 단일가 매매 운영시간이 30분 밑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독일·영국처럼 10분으로 줄이거나, 홍콩·싱가포르·대만처럼 30분으로 줄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장 개시 전 시간외 종가매매도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체결 예상가와 당일 시가 차이를 줄이고, 허수 호가를 막겠다는 취지다. 젊은 층의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서는 “단기적이고 소비적인 거래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수요에 맞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출시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기초자산 범위가 포괄적이어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이 가능하지만, 국내는 법적으로 어렵다”며 “관련 법 개정 논의는 없어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새 수장으로 복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새 수장으로 복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 집행위원장이 새 수장으로 복귀해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부산국제영화제는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이 전 집행위원장을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집행위원장은 전양준 전 부집행위원장이 맡게 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두 사람은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김동호 BIFF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동반 사퇴 이후 공석이었다. 이 신임 이사장은 박근혜 정권의 문화예술계 탄압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2010년 집행위원장에 취임한 이 신임 이사장은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을 놓고 부산시와 갈등을 빚었다. 당시 서병수 부산시장이 ‘다이빙벨’ 상영을 반대했으나 이 이사장과 사무국은 상영을 강행했다. 이후 부산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이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결국 그는 2016년 2월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때문에 영화계에서는 그간 이 이사장의 복귀를 통한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를 촉구해 왔다. 이 신임 이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성장과 궤적을 함께해 왔다. 중앙대 영화학과 학과장을 거쳐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당시 수석프로그래머로 일했다. ?현재 동서대 임권택 영화예술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홍성희 을지대학 총장 취임

    홍성희 을지대학 총장 취임

    을지대학교는 홍성희(54·사진)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이 2월 1일 13대 신임총장에 취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까지 4년이다. 홍 총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을지병원 성형외과 과장을 역임한 뒤, 을지의료원 재무이사, 의료법인 을지병원장,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홍 총장은 병원 진료와 경영 일선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왔기 때문에 대학과 의료원의 협업이 강화되고 보건의료특성화 대학인 을지대학교의 보건의료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장에는 학교법인 을지학원 구성회(82) 이사가 선임됐다. 구 이사장은 1968년부터 2008년까지 을지대학교 전신인 서울보건대학 교수및 학장을 역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모친 유해 안고 박지성 오후 귀국, 1일 아주대병원 문상 받아

    모친 유해 안고 박지성 오후 귀국, 1일 아주대병원 문상 받아

    이달 중순 영국 런던에서 모친상을 당한 박지성(37)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31일 오후 귀국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 이사장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에서 모친상을 당한 후 한국으로 운구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왔는데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모친의 유해를 안고 오후 4시 5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수원 아주대학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다. 조문은 2월 1일 하루만 받고 2일 발인한다. JS 파운데이션은 용인 공원묘지를 장지로 택했다고 밝혔다.고인 장명자 여사는 지난달 말 런던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와 한때 호전되는 듯했지만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본부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와 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 아시아축구협회(AFC) 사회공헌위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글로벌 앰버서더이기도 하다. 외동아들이자 집안의 장손인 그는 모친상을 당한 날, 자신의 경기 모습을 보는 것을 여생의 낙으로 여기던 친할머니 김매심씨까지 여의어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청와대 신임 대변인 내정자 김의겸은 누구?…‘최순실 특종’ 기자

    청와대 신임 대변인 내정자 김의겸은 누구?…‘최순실 특종’ 기자

    청와대 신임 대변인으로 내정된 김의겸 내정자는 진보 성향의 중견 언론인 출신이다.특히 2016년 9월 국정농단의 주인공 ‘비선 실세’ 최순실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보도했다.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혀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9월 20일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K스포츠 재단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이라는 기사다. 이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 보도 등으로 각종 기자상을 수상했다. 경북 칠곡 출신으로 군산 제일고를 거쳐 1982년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고교 시절 전·현직 교사들이 4·19 기념행사를 치르고 시국 토론을 하며 김지하 시인의 ‘오적’을 낭송한 모임을 공안 당국이 이적단체로 간주한 ‘오송회’ 사건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간첩으로 몰린 교사의 제자 중 1명이 김의겸 내정자였는데,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께 빌렸던 월북시인 오장환의 시집을 버스에 놓고 내렸다가 경찰에 발각돼 김의겸 내정자도 경찰서에 끌려갔다는 것이다. 대학 재학 때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1985년 법대 학생회장이 되었다. 같은 해 11월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점거농성에 참여한 혐의로 구속, 2년 넘게 수감됐다. 1988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 국제부와 정치부, 사회부 등을 거쳐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를 출입하며 당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청와대 대변인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선임기자직을 마지막으로 한겨레신문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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