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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한국거래소가 곽봉석 DB증권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국거래소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곽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1969년생인 곽 대표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DB증권 부사장(PF 사업부), 총괄부사장, 경영총괄사장을 거쳐 2023년부터 DB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 “갈등 치유와 화합에 나설 것”…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김정석 감독

    “갈등 치유와 화합에 나설 것”…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김정석 감독

    한국 개신교 최대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 제9회기 대표회장에 김정석(64) 감독이 선임됐다. 한교총은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인 김 감독을 신임 대표회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 대표회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서울신학대 신학과(학사)와 감리교신학대학원(석사), 미국 켄터키주 애즈베리신학대학원(박사) 등을 졸업하고 인천 강화의 에덴교회 담임목사로 목회를 시작했다. 서울광림교회 담임목사, 군선교회 12대 이사장,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이사,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특임교수와 미 웨슬리신학대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 대표회장은 선출 직후 “지금의 한국교회는 무엇보다 복음의 본질인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종교개혁의 정신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워 연합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갈등을 치유하고, 십자가의 은총으로 화목을 이루도록 통합과 화합의 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총회에서 교회의 세속화를 배격하고,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조성하며, 낙태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한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 최대 연합기관이다. 회원 교회가 6만 4000여 곳에 달한다.
  • 진우 스님, 3연임 종지협(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의장…제18대 공동대표의장 겸 이사장 선임

    진우 스님, 3연임 종지협(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의장…제18대 공동대표의장 겸 이사장 선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의장에 진우 스님이 선임됐다. 종지협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제18대 종지협 공동대표의장(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종지협은 종교 간 화합과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7대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1997년 설립한 단체다. 진우 스님은 총무원장 취임 직후인 지난 2022년 제16대 공동대표의장으로 추대된 후 제17대에도 재선출됐다. 전날 조계종 총무원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엔 진우 스님과 함께 고경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박인준 천도교 도령,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 7대 종교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종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종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학교법인 성인학원, 박상건 호남대 제4대 이사장 선임

    학교법인 성인학원, 박상건 호남대 제4대 이사장 선임

    학교법인 성인학원은 박상건 이사장 직무대행을 호남대학교 제4대 이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호남대 설립자인 박기인 전 이사장과 고 이화성 박사의 차남으로,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씨아이하우징 및 에스시아이 대표이사,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2016년 3월 학교법인 성인학원 이사에 선임된 뒤 지난 5월부터 이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해왔다. 호남대는 1978년 교육부로부터 학교법인 성인학원 설립 인가를 받은 이후 199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이어 2015년 광산캠퍼스로 캠퍼스 기능을 통합 이전하며 대학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이사장은 “2028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인공지능(AI) 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해 광주·전남 대표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차기 금투협회장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숏리스트 공개

    차기 금투협회장 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숏리스트 공개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제7대 회장 후보자로 서유석, 이현성, 황성엽 3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후보자 공모와,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확정한 결과다. 협회는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직 회장으로 처음으로 후보에 오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사와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대한투자신탁으로 경력을 시작해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23년 12월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취임했다. 1966년생인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 32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정경제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SK증권·코람코자산운용·현대자산운용·KB자산운용 등에서 대표를 지냈다. 올해부터 LHS자산운용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숭실대 정보관리 석사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재무학 석사를 받았다. 1987년 신영증권 입사 후 한 직장에서 경력을 쌓았다. 자산운용 본부장, 법인사업 본부장, 기업금융(IB)사업 본부장, 경영총괄(COO) 등 주요 임원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 NCCK 차기 회장에 정훈 목사…총무는 기장 측 박승렬 목사

    NCCK 차기 회장에 정훈 목사…총무는 기장 측 박승렬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74회기 회장에 정훈(64) 전남 여수 여천교회 목사, 차기 총무에 박승렬(65) 부산 기장 한우리교회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NCCK는 24일 서울 대학로 기독교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회장 1년, 총무 4년이다. 정 목사는 대전목원대(경영학과)와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전신학대 이사장 등을 지냈다. 박승렬 목사는 성균관대(사학과)와 한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교회인권센터 소장과 이사장을 거쳤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공동대표이자 416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정 목사는 “기후 위기, 불평등 등으로 인한 혼란이 우리의 삶을 무겁게 짓누르는 시대”라며 “한국교회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연합의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 부동산개발협회 20년… “전문성·책임성 강화 경쟁력 높 일 것”

    부동산개발협회 20년… “전문성·책임성 강화 경쟁력 높 일 것”

    “지난 20년간 디벨로퍼 산업은 제도 정착과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쉼 없이 변화해 왔습니다. 이제는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야 할 때 입니다.”(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을 열었다. 이날 협회는 협회명을 ‘한국디벨로퍼협회’로 변경하기로 하고, 협회 산하에 설립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도 공식 출범시켰다. 협회는 2005년 부동산 개발 사업의 성장과 업계의 권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다. 김 회장(피데스개발 대표이사)은 “협회는 데이터와 연구 기반의 정책 제안, 투명하고 견실한 사업 환경 조성, 차세대 K-디벨로퍼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개발 산업의 다음 20년을 탄탄하게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협회는 앞으로 정책연구실을 확대·개편해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을 만들기로 했다. 연구원은 산업 기반의 연구를 통한 정책 제언과 제도 개선을 담당한다. 초대 연구원장에는 김승배 회장이, 이사장에는 협회 명예회장인 문주현 엠디엠(MDM) 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또 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향후 20년간 추진할 디벨로퍼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새 로고도 공개했다. 이날 창립 20주년 맞아 열린 ‘글로벌 디벨로퍼 콘퍼런스’에서는 앞으로 도시 개발과 그 과정에서 디벨로퍼들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콘퍼런스에는 김 회장을 비롯, 김한모 한국부동산개발협회 20주년 기념사업단장, 니콜 쿠슈너 마이어 쿠슈너 컴퍼니 회장(미국)·모리 히로오 모리빌딩 부사장(일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선 문주현 회장이 연단에 올랐다. 세계적인 디벨로퍼들은 부동산 개발이 성공하기 위한 주요 가치로 ‘사업 안정성’과 ‘커뮤니티 통합’을 내세웠다. 프로젝트의 정량적 가치가 경제성이라면 정성적 가치는 커뮤니티의 문화·역사를 얼마나 잘 담아내는지가 결정한다는 것이다. 쿠슈너 회장은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세 가지 원칙을 중요시한다”며 “우선 입지가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는 지역사회 통합, 세 번째는 고급 라이프 스타일 구현”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모리 히로오 부사장은 안전과 보안, 친환경, 문화와 예술을 도시개발 철학으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버티컬 가든 시티’(Vertical Garden City) 개념을 소개했다. 모리 부사장은 “일본의 경우 개발 과정에서 토지주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한다”며 “현재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안 좋은 입지를 더 좋은 입지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국 디벨로퍼 대표로 나선 문주현 회장은 “1970년대에는 신도시 건설 등 도시 확장 개발을 통해 국내 경제의 고도 성장에 기여했지만,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만큼 도시 개발도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에 고밀도로 압축 개발하는 ‘수직적 복합도시’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모 단장(HM그룹 회장)은 “개발 시장이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과 장기성을 요구하는 시장이 됐다”며 “이제는 협업이 필수고, 파트너십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벨로퍼 성장을 위해 차분히 기다리고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컨퍼런스 이후 행사에서는 개발협회 비전 선포와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 공식 발족식 등이 열렸다. 새 비전은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연구개발·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금융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체계 확립 등을 담았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에너지·과학기술 분야 현안 대응 ‘경고등’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에너지·과학기술 분야 현안 대응 ‘경고등’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19일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국(총무민원과, 환동해전략기획단 포함)과 메타AI과학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을 끝으로 소관 8개 실·국 및 6개 출연기관에 대한 총 6일간의 행정사무감사가 모두 종료됐다. 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생경제 현안부터 미래산업 분야까지 도정 전반을 폭넓게 점검하며, 그동안 간과되어 온 각종 구조적 문제와 개선 과제를 면밀히 들춰냈다. 이날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대응 전략의 미흡함과 환동해지역본부의 조직 역량 강화 필요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또한 메타AI과학국에 대해서는 전략산업 대응과 인력양성 사업의 실효성 부족, 메타버스 사업의 성과 없는 지속 등이 지적받았다. 아울러 재위탁 남용과 영남대–TP 토지 임대 논란 등 기관 운영 전반에서 ‘관리부실’이 부각되었다. 먼저 에너지산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위원은 ‘영농형 태양광 연계 RE100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계획에 대해, 농사용 토지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는 것은, 일조량 문제, 설치 비용 문제, 농기구 사용에 따른 여러 위험 부담 때문에 비현실적인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다자녀 가구가 전기요금 부담이 크다는 점을 들어 “한전에서 추진한다고 뒷짐질 게 아니라, 지자체 차원에서 추가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각종 용역 발주 시 ‘협상에 의한 계약’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특수 공법이나 특허와 같이 전문성, 기술성, 창의성 등이 있을 때 예외적으로 시행하는 것인데, 한도가 없고 낙찰 하한률도 명시되어 있지 않아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일반적인 계약은 공개경쟁입찰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하 위원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의 후속 조치 미비를 지적하고, 포항 분산에너지특구가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끝까지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경북 제2청사로서의 환동해지역본부 위상 강화를 역설하며, 지역 산업 규모에 걸맞은 조직 확대와 인력 충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영주 무탄소전원개발사업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의 연계 효과를 강조하며, 집행부의 전문성 있는 대응과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그러나 집행부가 관련 사업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강하게 질타했다. 최태림(의성) 위원은 햇살에너지농사지원 사업의 융자 거치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 6개월 또는 2년 등으로 연장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농가와 축산농가가 겪는 어려움을 고려해 시행규칙 개정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황명강 위원은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사업 등 미래전략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원전 소재 지역 주민의 안전과 심리적 불안 해소를 위해 ‘AI 기반 응답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연말 예비타당성 종합평가가 예정된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관련해, 도 차원에서의 주체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선정을 위한 전략을 청취하며 “선정도 중요하지만, 선정 후 실제 성과로 현실화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분산에너지특구 최종 선정 여부 등 핵심 실적이 최신 내용으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에너지위원회 심의에서 선정이 보류된 사유를 따져 묻고 “다음 심의에서는 반드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보완·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환동해지역본부 조직과 관련해 전남도의 철강산업 위기 대응 인력이 8명이라는 사례를 들어 필요시 인력 충원을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진행한 메타AI과학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 위원은 “반도체·방산 등 핵심 전략 산업이 ‘5극3특’에 포함되지 않았고, 관련된 주요 행사에도 불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도체 인력 양성이 실질적 성과 없이 ‘구호식 사업’에 그치고 있다며, 지역 취업자 수 저조 및 수도권 유출 문제를 비판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대학 연계사업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사업들의 성과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사업화 성과 여부를 구체적으로 피드백하고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국비 건의 119건 중 55%만 반영된 점을 언급하며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선하 위원은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도비 지원과 법령 정비를 요청하고, 전기차 무선충전 인프라 구축이 3년째 정체된 점을 지적하며, 휠체어 탑승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칠구 위원은 경북과학산업기술평가원 설립과 관련해 “관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 과학의 백년대계를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의 저조한 이용 실태를 지적하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임병하 위원은 산업용 헴프 규제 장벽에 막혀 성과를 내지 못하고 폐기된 점을 지적하며 “헴프 산업의 특성을 적극 알리고 정책적 필요성을 설명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황명강 위원은 지역 화장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여, 예산 투입 대비 실제 성과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고, 화장품산업진흥위원회의 기능 활성화를 통한 산업 트렌드 및 기술 검토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폐섬유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손희권 부위원장은 영남대와 경북테크노파크 간의 토지 임대 논란과 관련하여,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비판하고 “공동이사장인 도지사에게 책임이 귀결되는 만큼 합리적 협상이 이루어지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라며 당부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에너지산업국에는 분산에너지특구 재도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환동해지역본부의 실질적 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 확충을 주문했으며, 메타AI과학국에는 “관행적인 재위탁 금지와 산하 출연기관의 불합리한 의사결정 구조 개선, 그리고 지역 기업 중심의 성과 창출”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경북TP의 이사회 구성에 대해서는 선임직 이사의 확대를 요구했다.
  • 오창석 신임 청년재단 이사장 취임

    오창석 신임 청년재단 이사장 취임

    청년의 목소리에서 출발해 정책ㆍ현장ㆍ미디어 잇는 청년 지원 플랫폼으로 확장 예고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이사회를 통해 오창석 신임 이사장을 선임했으며, 지난 11월 14일 공식 취임했다. 오창석 이사장은 앞으로 청년정책 체계 고도화, 정책 사각지대 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전국 청년센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미디어 기반의 청년세대 소통 활성화 등을 통해 재단의 역할을 한층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임기는 3년이다. 더불어 오창석 이사장은 취임 전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전문위원(2025.6~2025.8)으로 활동하며 청년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정책의 기획ㆍ평가 경험을 쌓았다. 또한 시사평론가로서 사회 전반의 이슈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공공 소통을 꾸준히 이어왔다. 오창석 이사장은 지난 11월 17일 청년재단 강의장에서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지난 10년간 헌신해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관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오창석 신임 이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청년재단은 다양한 청년 지원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오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다가올 10년은 청년들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는 ‘대표 청년 지원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재단은 201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 ▲청년 삶의 질 향상 ▲정책 사각지대 청년 발굴 및 지원 등을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해왔다.
  • “서울에 세계 최대 한국전 추모 기념물 건립”…한국전 참전용사 한미추모사업회 공식 발족

    “서울에 세계 최대 한국전 추모 기념물 건립”…한국전 참전용사 한미추모사업회 공식 발족

    서울 중심지에 ‘세계 최대 유엔군 추모 기념물’ 건립이 추진된다. 한국전 참전용사 한미추모사업회는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전 기념비 등이 포함된 참전용사 추모공간을 서울 중심부에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회의 초대 이사장에 선임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국내에 부산 유엔묘지나 한국전쟁기념관 등 추모 시설이 있지만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참전용사들의 희생의 무게에 걸맞은 규모의 시설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미국의 경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수도 워싱턴 D.C. 중심부에서도 특히 방문객이 가장 많은 링컨기념관 앞에 건립해 최고의 존경을 표하고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 수도 서울 중심지에 ‘세계 최대 유엔군 추모 기념물’ 건립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차 계획은 ‘추모의 벽’ 건립이다. 약 4만 8000명의 유엔 참전영웅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이다. 건립 기금은 정부와 기업, 일반 국민들의 기부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어 16개 참전국의 전투병 동상과 미군 6개 부대 동상 등 실물의 1.8배 크기 동상으로 구성된 ‘한국전쟁터의 UN군’ 조형물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회 측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재단은 한국과 미국에서 별도로 설립될 예정으로, 미국의 추모재단으로부터 설계와 기술 및 대외교류 등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되고 한국 재단은 부지 선정과 확보 및 국내 모금활동을 주관하게 된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한미 양국을 비롯한 참전국 국민들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속 가능한 협력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제주도, 4・3역사 왜곡 공식 대응 첫걸음… ‘진실의 안내판’ 설치 나선다

    제주도, 4・3역사 왜곡 공식 대응 첫걸음… ‘진실의 안내판’ 설치 나선다

    77년 전 제주섬을 피로 물들인 4·3의 역사를 왜곡하는 움직임이 잇따르자 제주도가 처음으로 공식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5일 ‘4·3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 설치 자문단’을 꾸리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4·3을 왜곡하거나 학살 주역을 미화하는 비석·표지석 앞에 역사적 사실을 명시한 안내판을 세우는 사업의 첫 걸음이다. 최근 도내에 4·3 왜곡 현수막이 걸리고, 영화 ‘건국전쟁2’ 상영 논란이 이어지면서 4·3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계속된 데 따른 대응이다. 자문단은 4·3 관련 기관·단체와 학계가 추천한 전문가 5명으로 꾸려졌으며,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과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이 회의에 함께했다. 자문단은 이날 회의에서 도내 왜곡 시설물의 현황과 대응 방안, 타 지역의 역사왜곡 안내판 사례, 자문단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함병선 장군 공적비, 박진경 대령 추도비, 경찰지서 옛터 표지석 10개소, 군경 공적비 2개소 등 총 13곳이 1차 논의 대상이다. 함병선은 1949년 북촌리 학살을 지휘한 제2연대장으로, 당시 군법회의 최고 책임자로 기록돼 있다. 박진경 대령 역시 강경 진압의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위원장에는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 선임됐다. 그는 “전문가 의견뿐 아니라 4·3 유족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는 길을 트겠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우선 두 인물의 비석 앞에 ‘사실을 적시한 안내판(가칭 진실의 비)’을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관련 시설물을 4·3평화공원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문위원들은 회의 직후 제주시 산록북로에 있는 함병선 공적비를 현장 방문해 의견을 나눴다. 자문단은 오는 27일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 국장은 “역사적 진실에 기반한 안내판 설치를 통해 왜곡된 4·3의 역사를 바로잡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 행정의 의무”라며 “이번 활동이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단은 2026년 10월까지 1년간 활동하며 필요 시 연장될 수 있다. 앞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52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성명을 내고 “4·3 학살 주역을 기리는 비석이 제주 땅에 세워져 있다는 것은 왜곡의 또 다른 증거”라며 즉각적인 안내판 설치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도는 자문단 운영과 더불어 역사 왜곡 방지와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내용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및 시행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옥외광고물법’, ‘정당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 필요 사항도 검토해 4·3 역사 왜곡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 “사람 마음 바꾸는 건 사랑·존중”…아가페 국제교정학술대회

    “사람 마음 바꾸는 건 사랑·존중”…아가페 국제교정학술대회

    소망교도소 개청 15주년 기념‘신앙 기반 회복적 교정’ 주제 “강한 통제와 처벌은 수용자와 범죄자를 잠시 억압할 수는 있어도 마음의 문을 열 수는 없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건 사랑과 존중뿐입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민영 교화 시설인 소망교도소의 김영식(60) 소장은 5일 서울신문과 만나 “국가와 민간이 범죄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가는 것이 회복적 사법이고 정의”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소망교도소는 개청 15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글로리아커뮤니티센터(GCC)에서 ‘제1회 아가페 국제교정학술대회’를 열었다. 재단법인 아가페와 함께 진행한 학술대회는 ‘세상의 빛: 신앙 기반 회복적 교정’을 주제로 7일까지 3일간 GCC와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진행된다. 2010년 문을 연 소망교도소는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수용자를 번호 대신 이름으로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회식 전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증경총회장인 양병희 목사의 선포로 시작됐다. 아가페 이사장인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소망교도소 안에는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있고, 그 안에서 변화될 수 있다”며 “신앙에 기반한 민영 교정 모델은 단순한 제도적 실험을 넘어 사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선교사의 4대 후손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축사를 전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로버트 매크리 미국 뉴욕시립대 형사사법학과 교수는 “소망교도소 수용자들에게서는 존엄과 가치가 느껴진다”며 “이처럼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역량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교도소는 다른 교정 시설과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소망교도소 출소자의 재복역률은 7.6%로, 일반 교정시설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어 세계적 교정 모델 설계자인 발데치 페레이라, 미국 최초 비영리 민영 교정 시설 설립자인 브라이언 코헨 등이 세계 각국 민영 교도소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 대회에 참석한 김현준(38)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 선임간사는 “징벌적 관점이 아닌 회복적 방향성을 갖고 교정 시설을 운영하는 점이 신선하다”고 전했다.
  • 경사노위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대통령실 “진실 규명·갈등 조정에 힘써”

    경사노위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대통령실 “진실 규명·갈등 조정에 힘써”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인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고 김용균 사망 사건 관련 특별조사위원장과 삼성전자 반도체를 비롯한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 관련 지원보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들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사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대법관에 임명된 뒤 김영란·박시환 전 대법관 등과 함께 진보 성향 판결을 많이 내 ‘독수리 오형제’로 불렸다. 경사노위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문성현 당시 위원장이 임기를 1년 이상 남기고 사퇴한 후 1년 3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또 이 대통령은 지식재산처 처장에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을 임명했다. 특허청 차장과 산업재산정책국장 등 특허청의 주요 직위를 거친 관료 출신이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에는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을 선임했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차관급으로 승격된 이후 첫 인사다. 강 대변인은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서 산업재해와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섰던 산업재해 예방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 건설경기 침체 심각한데… 주택 정책 이끌 공공기관장 동시 공석

    건설경기 침체 심각한데… 주택 정책 이끌 공공기관장 동시 공석

    LH·HUG 공석… 정책 차질 불가피부동산원·신보 후임 인선 ‘하세월’여권 ‘보은 인사’설도 나와 뒤숭숭“전문성·현장 감각 갖춘 인사 필요” 주택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공공기관장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건설경기 침체로 중소건설업계의 고통이 큰 상황에서 공공기관장 인사까지 미뤄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이다. 설상가상 전문성 없는 정치권 출신이 논공행상에 따라 ‘낙하산’으로 올 수 있다는 소문마저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문성과 현장 감각을 갖춘 인사를 서둘러 임명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한준 전 사장의 사표가 뒤늦게 수리돼 차기 사장 인선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전 사장이 사의를 밝힌 지 두 달여 만이다. 공공기관 관계자는 “공모 절차가 통상 3개월쯤 걸리지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1차관이 공석이기 때문에 LH 사장 선임은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9·7 부동산 공급대책의 중추 격인 LH 사장을 둘러싼 자천타천 하마평은 무성하다.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김헌동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이다. 이 전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때 GH 사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여권 인사들이 저울질 중이란 얘기도 들린다. 부산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은 고위공직자 국민추천제에 본인을 추천했다. 주택·건설 금융정책의 핵심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유병태 전 사장이 지난 7월 퇴임한 뒤 아직도 새 수장을 찾지 못했다. 유 전 사장은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D등급을 받자 스스로 물러났다. HUG는 지난달 30일에서야 차기 사장 모집을 공고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지난해 2월 임기가 끝났지만 2년이 다 되도록 후임을 찾지 못했다. 역대 원장들은 국토부 출신이 다수였다. LH는 주택 공급과 공공택지 개발, 서민 주거 안정 기능을 맡고 있는 만큼 공석 장기화가 부동산 정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HUG도 중소건설사 유동성 악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터라 우려가 적지 않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관장 공백이 길어지면 정부가 새로 시작하는 토목·건설 사업은 발주가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도급받아 시공하는 중견 이하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건설 불황으로 어려운 가운데 더욱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상황이 더 복잡하다. 최원목 이사장의 임기는 8월 말 끝났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내부에서는 내년 1월 정기인사까지 최 이사장이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앞서 서근우·황록 전 이사장은 각각 하나금융, 우리금융 출신으로 민간에서 왔다. 윤대희(행시 17회) 전 이사장과 최 이사장(행시 27회)은 관료 출신이다. 친여권 성향의 경제관료 후보군은 제한됐지만, 국민연금공단과 예금보험공사, 국책은행장 선임 시기가 맞물려 있다는 점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로 꼽힌다. 윤석열 캠프 출신인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지난해 9월 선임돼 2027년 9월까지 임기가 남았다. 정권마다 반복되는 여권 출신에 대한 ‘보은 인사’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주택과 금융 정책은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인 만큼 정치적 고려보다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필요하다”며 “그래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공기관장 공석 장기화…주택·건설정책 ‘공백 리스크’ 커진다

    공공기관장 공석 장기화…주택·건설정책 ‘공백 리스크’ 커진다

    주택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공공기관장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건설경기 침체로 중소건설업계의 고통이 큰 상황에서 공공기관장 인사까지 미뤄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이다. 설상가상 전문성 없는 정치권 출신이 논공행상에 따라 ‘낙하산’으로 올 수 있다는 소문마저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문성과 현장 감각을 갖춘 인사를 서둘러 임명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한준 전 사장의 사표가 뒤늦게 수리돼 차기 사장 인선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전 사장이 사의를 밝힌 지 두 달여 만이다. 공공기관 관계자는 “공모 절차가 통상 3개월쯤 걸리지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1차관이 공석이기 때문에 LH 사장 선임은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9·7 부동산 공급대책의 중추 격인 LH 사장을 둘러싼 자천타천 하마평은 무성하다.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김헌동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이다. 이 전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때 GH 사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여권 인사들이 저울질 중이란 얘기도 들린다. 부산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은 고위공직자 국민추천제에 본인을 추천했다. 주택·건설 금융정책의 핵심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유병태 전 사장이 지난 7월 퇴임한 뒤 아직도 새 수장을 찾지 못했다. 유 전 사장은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D등급을 받자 스스로 물러났다. HUG는 지난달 30일에서야 차기 사장 모집을 공고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지난해 2월 임기가 끝났지만 2년이 다 되도록 후임을 찾지 못했다. 역대 원장들은 국토부 출신이 다수였다. LH는 주택 공급과 공공택지 개발, 서민 주거 안정 기능을 맡고 있는 만큼 공석 장기화가 부동산 정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HUG도 중소건설사 유동성 악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터라 우려가 적지 않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관장 공백이 길어지면 정부가 새로 시작하는 토목·건설 사업은 발주가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도급받아 시공하는 중견 이하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건설 불황으로 어려운 가운데 더욱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상황이 더 복잡하다. 최원목 이사장의 임기는 8월 말 끝났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내부에서는 내년 1월 정기인사까지 최 이사장이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앞서 서근우·황록 전 이사장은 각각 하나금융, 우리금융 출신으로 민간에서 왔다. 윤대희(행시 17회) 전 이사장과 최 이사장(행시 27회)은 관료 출신이다. 친여권 성향의 경제관료 후보군은 제한됐지만, 국민연금공단과 예금보험공사, 국책은행장 선임 시기가 맞물려 있다는 점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로 꼽힌다. 윤석열 캠프 출신인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지난해 9월 선임돼 2027년 9월까지 임기가 남았다. 정권마다 반복되는 여권 출신에 대한 ‘보은 인사’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주택과 금융 정책은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인 만큼 정치적 고려보다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필요하다”며 “그래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몽준 아들’ 정기선, HD현대 회장 승진…오너 3세 경영 개막

    ‘정몽준 아들’ 정기선, HD현대 회장 승진…오너 3세 경영 개막

    정기선(43) HD현대 수석부회장이 HD현대그룹 회장직에 오른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그가 회장에 선임되면서 HD현대의 3세 경영이 본격 막을 올리게 됐다. HD현대는 그동안 그룹을 이끌었던 권오갑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며 전문 경영인 체제를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하는 사장단 인사를 17일 발표했다. 정 신임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스탠퍼드 MBA를 졸업했고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을 시작으로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HD현대와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공동 대표도 맡아 실적 부진을 겪는 건설기계 사업의 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 회장은 2016년 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을 주도하고 그룹 내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키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1년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작업을 주도해 건설기계 사업을 그룹 핵심사업으로 육성했다. 지난해 수석 부회장직에 오르면서 사실상 HD현대를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활동해왔다. 최근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 ‘마스가’를 위해 미국 측과의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인사에선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과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권오갑 명예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HD현대의 새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됐으며 정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이끌 예정이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이상균 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에 내정됐다. 경영지원 및 재경, 자산, 동반성장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일 HD현대중공업으로 통합되는 HD현대미포의 김형관 사장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정 회장과 공동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기존 김성준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하여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내년 1월 1일 통합되는 HD건설기계 대표에는 문재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고,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엔 송희준 부사장이 내정됐다.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발표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향후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 금융 공공기관장 선임 속도 내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이 철회되면서 금융권 곳곳에서 인사 시계가 다시 돌아가고 있다.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 예금보험공사(예보)를 비롯해 금융 공공기관장 인사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조만간 모집공고를 내고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 유재훈 사장 임기(11월 10일) 2개월 전인 지난 9월 진작에 구성했지만,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란으로 그간 진도를 빼지 못했다. 예보 사장은 그간 그랬듯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출신이 올 가능성이 높다. 기재부와 금융위는 1급 전원, 금융감독원은 부원장보 이상 간부 전원의 사표를 받은 상태인만큼 당국 고위직 인사를 시작으로 금융 공공기관장 선임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결제원 등의 수장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임추위가 추천한 복수의 후보 중 최종 후보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직은 김인 현 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올해 1월 새마을금고법이 개정되면서 중앙회장직은 4년 단임제로 바뀌었지만, 소급 적용이 안 돼 김 회장은 연임을 할 수 있다. 김 회장 이외에도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경태 우리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천만 전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출마가 거론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공고를 내고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선거는 12월 17일로, 1267개 금고 이사장이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 모여 직접 투표한다.
  • 다시 돌아가는 인사 시계…예보 사장·새마을금고중앙회장직 곧 공고

    다시 돌아가는 인사 시계…예보 사장·새마을금고중앙회장직 곧 공고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이 철회되면서 금융권 곳곳에서 인사 시계가 다시 돌아가고 있다.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 예금보험공사(예보)를 비롯해 금융 공공기관장 인사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조만간 모집공고를 내고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 유재훈 사장 임기(11월 10일) 2개월 전인 지난 9월 진작에 구성했지만,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란으로 그간 진도를 빼지 못했다. 예보 사장은 그간 그랬듯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출신이 올 가능성이 높다. 기재부와 금융위는 1급 전원, 금융감독원은 부원장보 이상 간부 전원의 사표를 받은 상태인만큼 당국 고위직 인사를 시작으로 금융 공공기관장 선임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결제원 등의 수장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임추위가 추천한 복수의 후보 중 최종 후보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직은 김인 현 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올해 1월 새마을금고법이 개정되면서 중앙회장직은 4년 단임제로 바뀌었지만, 소급 적용이 안 돼 김 회장은 연임을 할 수 있다. 김 회장 이외에도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경태 우리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천만 전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출마가 거론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공고를 내고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한다. 선거는 12월 17일로, 1267개 금고 이사장이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 모여 직접 투표한다.
  • 박주정 전 광주서부 교육장, ‘부르미 학교안전대응위원장’ 선임

    박주정 전 광주서부 교육장, ‘부르미 학교안전대응위원장’ 선임

    한국교육문화재단(이사장 정동건)은 박주정 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재단 산하 ‘부르미 학교안전대응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박 위원장이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보여준 학생 생활지도 능력과 위기대응 정책의 선구적 업적, 그리고 학교 안전문화 정착에 대한 헌신적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92년 광주 금파공고 교사로 교직에 입문한 후, 학교부적응과 폭력 등의 이유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 700여 명과 함께 숙식하며 ‘삶을 통한 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왔다.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및 과장 그리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낸 박 위원장은 학생생활지도 전담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교육부의 ‘Wee프로젝트’ 모델로 발전시켜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학교 안전사고 신속대응팀인 ‘부르미(24시간 30분 출동)’를 창설했다. 부르미는 ▲언제든 달려간다 ▲ 끝까지 책임진다 ▲학교와 함께한다는 ‘3대 정신’ 아래, 자살·폭력·학업중단 등에 노출된 위기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를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신속대응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부르미는 지난 9년간 1200회 이상 현장에 출동해 위기 학생을 구하고, 자살률 50% 감소와 학교폭력 피해율 36% 감소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박 위원장은 또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금란교실 및 용연학교(국내 최초 공교육형 대안학교) 설립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학생미혼모, 정신건강장애학생,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등 공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 시스템을 설계해 ‘대한민국 학교 복지’의 모델을 만들었다. 이같은 성과를 통해 박 위원장은 대통령 녹조근정훈장, 대한민국 공무원대상,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경영자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정책가이자 현장형 교육 리더로서 자리매김해왔다. 박 위원장은 “학교의 모든 문제는 결국 생명으로 귀결된다. 부르미 학교안전대응위원회는 위기 대응을 넘어 생명 회복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마련해가겠다”며 “아이가 안전하고, 교사가 보호받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건 한국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박 위원장은 학교현장과 정책현장을 모두 경험한, 교육의 실무형 리더”라고 평가하고 “부르미 위원회를 통해 학교안전 대응체계가 전국으로 확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기원 제22대 총재에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임기 4년

    한국기원 제22대 총재에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임기 4년

    지난해 7월 임채정 총재가 퇴임한 후 후임을 찾지 못해 1년여 동안 수장이 공석이었던 한국기원이 1년여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한국기원은 23일 성동구 마장로 사옥에서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정태순(77) 장금상선 회장을 제22대 총재로 추대했다. 김인한 총재대행 주재로 열린 이사회에는 소속 이사 44명 중 38명이 참석(위임 7명 포함)해 만장일치로 정태순 총재를 뽑았다. 경남 거창 출신인 정태순 신임 총재는 해운 전문업체 장금상선을 운영하며 아시아선주협회장, 한국해운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기원 부총재로 선임되며 바둑계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신임 정 총재는 신관 사옥 매입에 상당한 재정 지원을 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 직제를 현행 총재와 부총재에서 이사장과 부이사장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태순 총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관 변경 승인을 받은 뒤 이사장 직함으로 향후 4년간 한국기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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