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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장관 3명 기소

    檢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장관 3명 기소

    백운규·유영민·조명균 직권 남용공공기관장들에게 사직 강요 혐의靑 조현옥 등 인사참모 2명도 포함 문재인 정부 때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당시 장관 3명과 청와대 인사참모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을 물러나게 할 목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사직서를 요구하는 행위는 인사권 남용이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앞으로 노골적인 ‘기관장 찍어 내기’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19일 백운규(왼쪽)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가운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오른쪽) 전 통일부 장관, 조현옥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은 조 전 수석과 함께 2017년 9월 산업부 국장을 통해 한국서부·남동·중부·남부발전 등 ‘발전 4사’ 기관장 4명을 서울 시내 호텔, 식당으로 한 명씩 불러낸 뒤 잔여 임기, 실적에 관계없이 “이번 주까지 사직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2018년 4월까지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7개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해서도 사표를 제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공공기관 임원 자리에 정치권 인사를 앉히기 위해 직원을 시켜 직무수행계획서를 대신 작성해 주거나 면접위원에게 특정인이 내정됐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리고, 내정자에게도 모범답안을 미리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3~7월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석유공사 등 3곳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내정자 5명이 특혜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이미 시행된 공공기관 인사를 부당하게 취소하는 등 무리수를 뒀다는 내용도 수사 결과에 담겼다. 산업부 산하 한전KPS가 2017년 12월 19일 관련 규정에 따라 직원 86명에 대해 인사를 했는데, 인사수석실이 원하는 후임 기관장 임명 전에 인사를 시행했다는 이유로 같은 달 22일 이를 취소하도록 했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지난해 6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은 백 전 장관은 2018년 2~3월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후임 기관장으로 내정한 인물이 공모 마감일까지 지원하지 못하자 추가 모집을 요구해 내정자에게 최고 점수를 부여한 혐의도 받는다. 백 전 장관은 또 산하 민간단체인 한국판유리산업협회 등 3곳의 상근 부회장으로부터 사표를 제출받고 대선캠프 출신 인사를 임명한 혐의도 받는다. 이 혐의는 김 전 비서관이 청와대 선임행정관 시절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고 공범으로 묶였다. 유 전 장관은 2017년 11월~2018년 3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7곳의 산하기관장에게 사직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3년 전 종합감사를 받았는데도 또다시 종합감사를 하는 등 사임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사표를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조 전 수석에게도 같은 혐의가 적용됐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7월 임기를 약 1년 남긴 손광주 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차관, 국장을 통해 반복적으로 사직을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손 전 이사장이 사직을 거부하자 조 전 장관이 직접 “조속히 사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2019년 1월 백 전 장관 등 고발 사건을 접수했지만 지난해 1월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게 사표를 받고 청와대나 환경부가 내정한 인물을 앉힌 사건인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의 대법원 판결이 나온 뒤 본격 수사에 나섰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이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검찰은 장관 지시에 따라 수동적·소극적으로 관여한 각 부처 차관들은 기소유예했다.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고 본 김우호 전 인사비서관과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행정관 역시 불기소했다. 각 부처 실무자들도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이어 이 사건에서도 사퇴 종용 등을 지시한 고위 공직자에게 책임을 물으면서 기관장 인사 관행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존 기관장과 새 정부 인사 간 ‘불편한 동거’가 있더라도 노골적인 사퇴 압박 등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사릴 것으로 보인다.
  • ‘2인1조’ 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이순희 구청장

    ‘2인1조’ 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이순희 구청장

    “강북구 전체 26곳의 노외주차장을 직원 1명이 관리합니다. 2m가 넘는 높이의 천장에 있는 전구를 교체하거나 노후 시설을 교체하다 떨어져 다치기라도 하면 이를 돕거나 알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안전작업의 기본인 2인 1조 원칙도 지키지 못하는데 구청은 내 일이 아니라고만 합니다.” 19일 서울 강북구청 앞 농성장에서 만난 방상범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투쟁본부장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공단 노조는 이날 기준 52일째 강북구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적정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이다. 노조는 가장 시급한 것이 인력 충원이라고 주장한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공단 직원은 207명으로 2018년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노외주차장의 경우 코로나19 당시 무인화가 되면서 관리 인원이 1명으로 줄었다. 오전 9시~오후 6시로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혼자서 일하는 탓에 야간에 주차장에 문제가 생기면 자다가도 뛰어나가기 일쑤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공단이 관리하는 도서관 8곳의 경우 인력배치 규정이 47명이지만 절반이 되지 않는 16명이 근무 중이다. 체력단련장(헬스장)도 체육진흥법 인력 기준의 절반인 인력만으로 운영 중이다. 초과근무 수당 역시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이다. 공단은 2018년 초과근무를 폐지하면서 수당이 기본급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방 본부장은 “현재 인력 구조로는 초과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데 초과근무를 폐지했다는 이유로 수당도 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단 노사는 2021년 4월부터 2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단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방 본부장은 “공단과 대화해도 진전이 없어 공단 이사장 임명권자인 구청장에게 면담을 요구했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29일간 청사 일부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다 지난해 12월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조치당했다. 강북구청은 이후 지금까지 청사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정문 셔터를 내린 채 쪽문으로 방문객 신원을 확인한 뒤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강북구청은 “노조의 주장은 사측인 공단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노조와 함께 강북구 주민 1382명의 문제 해결 요구 서명을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구청이 고용한 경비용역과 구청 직원들에게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 ‘2인1조’ 안전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강북구청

    ‘2인1조’ 안전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강북구청

    “강북구 전체 26곳의 노외주차장을 직원 1명이 관리합니다. 2m가 넘는 높이의 천장에 있는 전구를 교체하거나 노후 시설을 교체하다 떨어져 다치기라도 하면 이를 돕거나 알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안전작업의 기본인 2인 1조 원칙도 지키지 못하는데 구청은 내 일이 아니라고만 합니다.” 19일 서울 강북구청 앞 농성장에서 만난 방상범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투쟁본부장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공단 노조는 이날 기준 52일째 강북구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적정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이다. 노조는 가장 시급한 것이 인력 충원이라고 주장한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공단 직원은 207명으로 2018년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노외주차장의 경우 코로나19 당시 무인화가 되면서 관리 인원이 1명으로 줄었다. 오전 9시~오후 6시로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혼자서 일하는 탓에 야간에 주차장에 문제가 생기면 자다가도 뛰어나가기 일쑤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공단이 관리하는 도서관 8곳의 경우 인력배치 규정이 47명이지만 절반이 되지 않는 16명이 근무 중이다. 체력단련장(헬스장)도 체육진흥법 인력 기준의 절반인 인력만으로 운영 중이다. 초과근무 수당 역시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이다. 공단은 2018년 초과근무를 폐지하면서 초과근무 수당이 기본급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방 본부장은 “현재 인력 구조로는 초과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데 초과근무를 폐지했다는 이유로 수당도 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단 노사는 2021년 4월부터 2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단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방 본부장은 “공단과 대화해도 진전이 없어 공단 이사장 임명권자인 구청장에게 면담을 요구했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29일간 청사 일부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다 지난해 12월 27일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조치당했다. 강북구청은 이후 지금까지 청사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정문 셔터를 내린 채 쪽문으로 방문객 신원을 확인한 뒤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강북구청은 “노조의 주장은 사측인 공단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노조의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노조와 함께 강북구 주민 1382명의 문제 해결 요구 서명을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구청이 고용한 경비용역과 구청 직원들에게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 檢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장관 3명 기소

    檢 ‘文정부 블랙리스트 의혹’ 장관 3명 기소

    문재인 정부 때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당시 장관 3명과 청와대 인사참모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을 물러나게 할 목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사직서를 요구하는 행위는 인사권 남용이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앞으로 노골적인 ‘기관장 찍어내기’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백운규(왼쪽)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가운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오른쪽) 전 통일부 장관, 조현옥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백 전 장관과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반인 2017년 9월~2018년 4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11개 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2018년 3~7월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3개 공공기관 후임 기관장으로 정치권 인사를 내정한 뒤 이들이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범답안을 미리 제공하는 특혜를 준 혐의도 있다. 지난해 6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은 백 전 장관은 한국판유리산업협회 등 3곳의 상근부회장들로부터 사표를 제출받고 대선캠프 출신 인사를 임명한 혐의도 받는다. 유 전 장관은 조 전 수석과 함께 2017년 11월~2018년 3월 한국과학기술평가원 등 산하기관 7개 기관장에게 사직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장관도 2017년 7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의 사퇴를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文정부 장관 5명 기소…“위법 사실 확인”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文정부 장관 5명 기소…“위법 사실 확인”

    문재인 정부 때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당시 장관 3명과 청와대 인사참모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을 물러나게 할 목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사직서를 요구하는 행위는 인사권 남용이라는 게 검찰 판단이다. 앞으로 노골적인 ‘기관장 찍어내기’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조현옥 전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백 전 장관과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반인 2017년 9월~2018년 4월 산업부 산하 11개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2018년 3~7월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공공기관 3곳 임원으로 정치권 인사 5명을 내정한 뒤 이들이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범답안을 미리 제공하는 특혜를 준 혐의도 있다. 지난해 6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기각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은 백 전 장관은 한국판유리산업협회 등 3곳의 상근부회장들로부터 사표를 제출받고 대선캠프 출신 인사를 임명한 혐의도 받는다. 이 혐의는 김 전 비서관이 청와대 선임행정관 시절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고 공범으로 묶였다. 유 전 장관은 조 전 수석과 함께 2017년 11월~2018년 3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산하기관 7곳의 기관장에게 사직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장관도 2017년 7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의 사퇴를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019년 1월 백 전 장관 등 고발 사건을 접수했지만 지난해 1월 유사 사건인 ‘환경부 블랙리스트’의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김우호 전 인사비서관, 박상혁(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행정관과 부처 실무자들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지시를 받고 실행했을 뿐이라는 게 불기소 이유다. 장관 지시에 따라 수동적·소극적으로 관여한 부처 차관들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이어 이 사건에서도 사퇴 종용 등을 지시한 고위 공직자에게 책임을 물으면서 기관장 인사 관행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존 기관장과 새 정부 인사 간 ‘불편한 동거’가 있더라도 노골적인 사퇴 압박 등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사릴 것으로 보인다.
  •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도의회 인사청문 통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서춘기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적합’ 의견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영봉(더불어민주당) 문광위원장은 “후보자가 예술분야 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 내부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경기도 문화예술의 발전과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다양한 방면에서 쌓은 현장경험과 청문위원들의 지적을 바탕으로 경기도 공연예술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공연장 전문컨설턴트,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 운영위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예술단 총괄본부장 등을 지냈다. 앞서 18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와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모두 적합 의견으로 결과보고서를 가결했다. 민선8기 들어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10개 산하기관장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낙마자 없이 모두 임명됐다.
  • SK하이닉스, 21억 6000만원 기탁

    SK하이닉스가 18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2023년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21억 6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이어 온 행복나눔기금은 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매월 기부하는 정기 기부와 수시 기부로 모아진다. 직원들이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대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 기금은 복지시설 아동과 청소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만 1460명에게 쓰일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행복을 나누며 기금을 우리만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

    ‘라이언 킹’ 이동국(44)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고 국가대표 출신 이동국과 조병득(65)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이석재(65) 경기도축구협회장을 새롭게 부회장으로 위촉했다. 이달 초 전력강화위원장직을 내려놓은 이용수(64) 부회장과 함께 프로축구 강원FC 신임 대표이사가 된 김병지 부회장의 사임에 따른 선임이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 부회장은 기존 김기홍(65), 최영일(57), 이영표(46), 홍은아(43) 부회장까지 모두 7명이 됐다. 이날 총회에선 일부 분과위원장 교체도 의결했다. 대회분과위원장에는 정해성(65) 전 국가대표팀 코치, 기술발전위원장에는 이임생(52)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새로 임명됐다.
  • ‘라이언 킹’ 이동국, KFA 부회장 선임

    ‘라이언 킹’ 이동국, KFA 부회장 선임

    ‘라이언 킹’ 이동국(44)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고 국가대표 출신 이동국과 조병득(65)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이석재(65) 경기도축구협회장을 새롭게 부회장으로 위촉됐다. 이달 초 전력강화위원장을 내려놓은 이용수(64) 부회장과 함께 프로축구 강원FC 신임 대표이사가 된 김병지 부회장의 사임에 따른 선임이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 부회장은 기존 김기홍(65), 최영일(57), 이영표(46), 홍은아(43) 부회장까지 모두 7명이 됐다. 이날 총회에선 일부 분과위원장 교체도 의결했다. 대회분과위원장에는 정해성(65) 전 국가대표팀 코치, 기술발전위원장에는 이임생(52) 전 수원 삼성 감독, 심판위원장에는 김동진(50) 전 국제심판, 사회공헌위원장에는 전 국가대표 조원희(40)가 새로 임명됐다. 정재권(53) 한양대 감독은 이사에 추가됐으며 행정 감사로는 손호영(58) 경북축구협회장이 선출됐다. 새로 선임된 부회장과 이사, 감사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 2년이다.
  • “아베 같은 사람이 올해 다시 일본 총리가 될 수도”...日저명학자 우려

    “아베 같은 사람이 올해 다시 일본 총리가 될 수도”...日저명학자 우려

    일본 사회를 대표하는 석학으로 인정받는 강상중(73·정치학) 도쿄대 명예교수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현 정권이 오는 4월 지방선거 패배로 무너질 경우 군사대국의 길을 지향하는 ‘제2의 아베 정권’이 탄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재일한국인 2세인 강 명예교수는 아사히신문 계열 시사 주간지 ‘아에라’(AERA) 1월 16일자 권두 에세이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파국적 결말과 일본내 정권 교체에 의한 보수강경파 정권 탄생 등 4가지를 일본 국내외에 올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로 꼽았다. 강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도쿄대 정교수가 된 인물이다. ‘블랙스완’이란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 발생하는 극단적 위기상황을 가리키는 말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미국 뉴욕대 교수가 동명 저서를 통해 퍼뜨린 개념이다. 강 명예교수가 꼽은 4가지 블랙스완 가운데 2개는 글로벌 차원의 위기, 2가지는 일본 국내 차원의 문제다.그는 첫번째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행방’을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상상도 하고 싶지 않겠지만, 러시아가 압도적으로 많은 병력을 투입해 지난해 2월 이후 우크라이나 침공의 형세를 기정사실화하는 방향으로 정전이 이뤄지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우크라이나의 국내 혼란은 극에 달하고 서방과 러시아의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심화되면서 (세계는) 그야말로 블랙스완의 출현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결말을 보고 싶지 않겠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강 명예교수는 두번째로 인플레이션과 리세션(경기 후퇴)의 동시 진행을 꼽았다. 그는 “(세계 경제에) 우크라이나 전쟁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결정적인 요인은 중국 경제의 동향”이라면서 “중국 경제가 극단적인 부진에 빠질 경우 세계 경제는 필연적인 경기 후퇴를 맞게 되며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세번째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들었다. 기시다 정권이 붕괴하고 우경화로 치달았던 과거 아베 신조 내각과 같은 강경보수 정권이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 자민당의 지방자치단체 선거(4월) 참패로 ‘기시다 끌어내리기’가 본격화해 정권이 교체되면 국채 발행으로 방위 예산을 증강하고 아베 전 총리의 행태를 답습하는 ‘군비확장 노선’의 지도자가 등장할 수 있다.” 그는 네번째로 지진 등 천재지변에 대한 대비의 취약성을 경고했다. “올해는 간토대지진(1923년 9월 1일) 100주년이다. 물리학자 데라다 도라히코는 간토대지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천재지변에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국방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100년 전 악몽이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이지만 ‘국방’ 문제로 방위예산의 증강만 부각되고 ‘천재’에 대한 대비가 소홀해질까 걱정이다.”그는 “이상 네 가지 블랙스완 중 하나라도 현실화하게 되면 2023년은 이제껏 없었던 대혼란 시대의 결정적인 시작이 될 수 있다”며 “불길한 시대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강 명예교수는 2013년 도쿄대를 퇴직하고 세이가쿠인대 학장을 지낸 뒤 현재는 고향인 규슈 구마모토현 현립극장 이사장 겸 관장을 맡고 있다. 다양한 저서를 통해 전공인 정치뿐 아니라 삶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충남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에 삽교역 생긴다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의 관문 ‘삽교역’(가칭)이 2025년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도청에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삽교역은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에 지어지며 역사, 연결통로, 승강장, 주차장 등을 갖춘다. 4조 1487억원이 투입된 서해선은 내년에 개통된다.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90㎞ 길이로, 2025년 원시 구간이 개통되면 완전히 개통하는 신안산선(송산~서울 여의도)과 연결돼 수도권과 곧바로 이어진다. 삽교역은 2010년 기본계획에서 여객 수요에 따라 설치하는 ‘장래역’으로 고시된 뒤 ‘당장 신설하려면 지방비로 하라’는 조건이 붙었었다. 김 지사는 취임 후 이 같은 조건에 “정부가 부담해야 할 역 건설비를 왜 지방비로 하느냐”고 따졌다. 삽교역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발전시키려면 꼭 필요했다. 김 지사는 정부와의 ‘밀당’ 끝에 도비와 예산군비 271억원을 들여 삽교역을 건설하는 대신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등 3개 사업비(총 1210억원)를 국비로 지원받는 협상안을 내걸었고, 끝내 이를 성사시켰다. 김 지사는 “삽교역은 도민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충남혁신도시의 관문인 만큼 공공기관·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제3회 대한민국공헌대상 ‘의정대상’ 수상

    심미경 서울시의원, 제3회 대한민국공헌대상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미경 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이 ‘2023 제3회 대한민국공헌대상’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심미경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공헌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의정(광역)부분에서 지역과 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유범진 이사장과 김선교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공헌대상’은 교육‧문화‧체육‧환경‧봉사‧의정‧지방자치 7개 분야에서 사회발전을 위해 묵묵히 공헌한 숨은 인물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로 코로나19로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한 심 의원은 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하며 기존의 의회를 보다 새롭고 활기찬 의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정책연구를 보다 전문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게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용역의 틀을 보완했다. 특히 지난해 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 사무처의 사업계획과 성과관리, 그리고 2022년부터 시행을 시작한 정책지원관 제도의 운용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 교육의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기금 운용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아이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위기의 특성화고를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치를 통한 학교 운영을 강조한 점을 인정 받았다. 이날 심 의원은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한민국 공헌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고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안유수 이사장 1억여원 쌀 기부

    안유수 이사장 1억여원 쌀 기부

    에이스경암은 안유수 이사장이 설을 앞두고 1억 4000만원 상당의 쌀(백미)을 경기 성남시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량은 10㎏짜리 쌀 5900포로, 경기 성남시 취약계층 5622가구와 소년·소녀 가장 278명에게 전달된다. 안 이사장은 에이스침대의 창업주로 199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쌀을 기부해 왔다. 지금까지 지역 사회에 기부한 쌀은 모두 1356t에 달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2억원 정도다. 안 이사장의 기부 활동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에서 출발했다. 명절 백미 기부 외에도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15억원을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강원 고성과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6억원을 기부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2023 대한민국공헌대상’ 수상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2023 대한민국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지난 13일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유범진 이사장)과 국회의원 김선교 의원실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공헌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공헌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제3회 2023대한민국공헌대상 시상식은 매해 교육·문화·체육·환경·의정·지방자치·봉사 등 7개 분야에서 공헌한 인물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있다. 이날 아이수루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례안 개정,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의정 부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이수루의원은 “앞의로 서울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서울시의원으로써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유수 에이스침대 창업주, 설 맞아 1.4억 쌀 기부

    안유수 에이스침대 창업주, 설 맞아 1.4억 쌀 기부

    에이스경암은 안유수 이사장이 설을 앞두고 1억 4000만원 상당의 쌀(백미)을 경기 성남시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량은 10㎏짜리 쌀 5900포다. 이 쌀은 경기 성남시 취약계층 가구 5622세대와 소년·소녀 가장 278명에게 전달된다. 안 이사장은 에이스침대의 창업주로 199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쌀을 기부해 왔다. 안 이사장이 지금까지 지역 사회에 기부한 쌀은 모두 1356t에 달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2억원 정도다. 안유수 이사장의 기부 활동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에서 출발했다. 명절 백미 기부 외에도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해 다섯 차례에 걸쳐 15억원을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강원 고성과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6억원을 기부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육아방송 시청자위원으로 위촉

    최유희 서울시의원, 육아방송 시청자위원으로 위촉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이 지난 11일 육아방송 시청자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현재 육아방송은 출산·육아·유아교육 전문 방송으로 방송콘텐츠의 공정성 있는 전달과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15명으로 구성된 시청자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은 육아방송 여의도 사옥에서 자문위원 위촉과 함께 진행됐고, 신경식 육아방송 회장을 비롯해 조애진 이사장, 배호영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최 의원은 육아방송 시청자위원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출산‧육아 환경개선과 아이들의 인성교육 등 폭넓은 활동과 발전 방안들을 실천하고, 프로그램 내용의 편파 및 불공정성을 감시‧시정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최 의원은 “평소 육아‧영유아 교육에 관심이 많아 전문 채널인 육아방송을 꾸준히 모니터링 해왔다”라며 “위촉을 계기로 육아방송의 공공성과 균형성 확보함과 동시에, 출산‧육아 전문 방송으로서 콘텐츠 역량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표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올바른 육아 환경개선을 위해 정부의 다양한 정책의 이해를 돕고 확산시키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육아방송은 국내 유일의 임신‧출산·유아교육 전문 방송국으로서 2004년도에 개국했으며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사회복지 분야 공익 방송으로 지정되어 방송을 통한 출산, 육아 지원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중기·소상공인의 든든한 ‘울타리’… 신보, 올 보증 공급 90조 육박”[공기업 다시 뛴다-신용보증기금]

    “중기·소상공인의 든든한 ‘울타리’… 신보, 올 보증 공급 90조 육박”[공기업 다시 뛴다-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할 목적으로 1976년 설립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레고랜드 사태가 촉발한 유동성 위기 등 각종 악재를 거치면서 신보의 역할은 더 커졌다. 최근에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자금 조달도 지원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80조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복합 경제위기가 예상되는 올해에는 90조원에 육박하는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원목(63) 신보 이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신년 간담회를 갖고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 지점을 방문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보고받는 것과 현장에서 듣고 보는 것은 또 다르다”면서 “거기서 중소기업에 계신 분들의 피드백을 받는 게 일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현장에서 전해 주신 내용은 신보에 돌아와 실무자들을 통해 다시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중기 자금조달 목적 1976년 설립 올해 신보의 보증 총량을 지난해 계획보다 10조원 가까이 늘린 89조 7000억원으로 잡은 것도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신보는 코로나 등 대내외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당초 계획인 80조 3000억원보다 3조 1000억원 많은 83조 4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다. 그는 또 올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창업, 수출, 일자리 활성화 등 중점정책 부문에 대한 운용계획을 53조원으로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지난해 실적인 63조 8000억원 대비 오히려 후퇴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지난해에도 계획은 50조원 수준이었지만 초과 달성했던 것”이라면서 “(지난해의 경우) 실제 노력이 이를 상회하는 만큼 지난해 실적 수준은 올해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경제 여건이 추가로 악화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부실률 목표치를 보다 융통성 있게 관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신보가 잡은 올해 일반보증 부실률 목표치는 3.9%, 총보증 운용배수 한도는 12.5배 이내다. 이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극심했던 지난해(부실률 2%, 총보증 운용배수 8.1배)와 견줬을 때 오히려 일부 후퇴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올해 부실률이 올라갈 요소가 꽤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부실률을 3.9% 아래로 방어할 것이다. 잘하면 더 낮출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위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보의 혜택을 누리는 부분이 줄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예컨대 원자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경색 피해기업 특례보증’(기업당 3억원까지 보증비율 90%에 보증료 0.3% 포인트 감면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최근 우려되는 자영업자발(發)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했다. 그는 “자영업자발 금융위기와 관련된 부분은 정부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최근 자영업자들은 만기연장 상환유예를 통해 시장에 남을지, 아니면 사업을 그만두고 새출발기금으로 넘어갈지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촘촘한 대책으로 앞으로 2~3년은 위기를 넘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지금까지 나온 대책들로 감당할 수 있다고 본다.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와 논의해 추가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올 일반보증 부실률 목표치 3.9% 아울러 최 이사장은 신보가 담당하고 있는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상품성을 개선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신보는 2023년까지 총 8조 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신청 저조로 지난해 말까지 2000억원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 금리절감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그는 “저금리대환 위탁보증 금리를 더 낮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또 신보에서 중소기업 등에 직접 찾아가 대환대출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성공드림 컨설팅을 확대해 실시하고, 네이버·기업은행과 연계해 온라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도 신설할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올해에도 채권 시장 안정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신보는 최근 3년간 총 11조 9000억원의 유동화증권(P-CBO)을 공급했다. 올해는 새 P-CBO 프로그램인 ‘채권시장 안정 유동화회사보증’을 도입한다. 최 이사장은 “채권시장 경색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기업의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고 채권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급격한 경기 악화로 신용보증기금의 P-CBO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신보는 투자처를 해외로 넓혔다. 신보는 지난해 5월 3억 달러 규모의 P-CBO 해외 발행·매각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최 이사장은 “해외 74개 투자자를 새로 유치했다. 덕분에 기업당 금리가 0.3% 포인트씩 인하됐다”면서 “해외에서 신보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지만 역량은 충분하다.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 매년 5월 정기적으로 P-CBO를 해외에서 발행해 신보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회의 17년 만에 개최 위상 높여 최 이사장은 아시아권에서 달라진 신보의 위상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국제 회의인 아시아신용보완기관연합(ACSIC) 회의를 1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했다. 아시아 12개국에서 17개 기관이 참석했는데 신보의 낮은 부실률을 보고 깜짝 놀랐다. 비결을 물어보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 진땀 뺐다”면서 “과거에는 신보가 일본의 선진 기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일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신보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인 신보는 국가회계기준을 따른다. 따라서 일반 기업의 재무제표와는 다르다. 주어진 예산을 토대로 비용(원가)에서 수익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당기순이익을 별도로 계상하지는 않는다. 지난해 말 기준 신보의 자산은 14조 5252억원, 부채는 4조 3515억원이다. 2017년보다 자산은 4조 7762억원, 부채는 9598억원 늘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정부출연 금액이 늘어나고 부실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면서 대위변제 지출이 감소해 자산이 늘었다. 부채 증가는 보증 규모 확대에 따른 것이다.
  • 尹정부 경제라인과 ‘호흡’…발생주의 정부회계 도입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취임했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현 정부 경제라인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영한국대사관 재경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등을 지냈다. 재정관리국장을 지낼 때 발생주의 회계를 도입한 정부회계 결산을 최초로 작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함께 일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1비서관 및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는데 경제금융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이 김대기 실장이었다. 추 부총리가 기재부 1차관이었을 당시 최 이사장은 기획조정실장이었다. 최 이사장과 추 부총리는 고려대 경영학과 79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당시 실무 중심의 조직 운용에 능하다는 평을 받았다. 세계사에 조예가 깊고 박학다식해 런던 재경관 시절 만난 정·관계 인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준 것으로 전해진다. 상당한 미식가로 음식점에서 ‘최원목 메뉴’를 만들어 줄 정도라고 한다. 행시 27회 합격 동기 모임 ‘함현정’의 일원이다. 금융권 내 행시 27회 출신으로는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윤종원 전 IBK기업은행장,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등이 있다.
  • 상임이사 5명 중 4명은 내부 출신… 금융 전문가들 포진

    최원목 이사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5명, 감사 등 경영진과 2600여명의 임직원이 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권기형(65) 감사는 은행에서 잔뼈가 굵은 금융 전문가다. 1958년생으로 계성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검사실장, 기업영업본부장, IB사업단 상무, 부행장을 역임했고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신보의 상임이사 5명 가운데 4명은 신보 내부 출신이다. 김충배(59) 전무는 신보의 영업을 책임진다. 김 전무는 9개의 영업본부와 109개의 영업점 등 영업조직을 총괄하며 미래전략실·리스크관리실·홍보실·비서실 등 4개 실도 관리한다. 1964년생으로 서울 성남고,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했다. 자본시장센터장, 경영기획본부장, 자본시장영업본부장,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신용사업부문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심현구(57) 이사는 인사, 업무지원, 고객지원 등 신보의 경영지원부문을 관장한다. 1966년생으로 서울 관악고,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계명대 핀테크비즈니스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기금에 입사해 신용보험부장, 미래전략실장, 인재경영부 본부장, 대구경북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경영기획부문은 이성주(58) 이사가 맡고 있다. 신보의 기획, 성과관리, 정보통신기술(ICT) 전략은 물론 베트남 하노이의 해외 사무소도 돌본다. 1965년생으로 전북 남원 성원고, 한국외대 독일어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기금에 입사했다. 리스크관리실장, 테헤란로지점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부산경남영업본부장, 서울동부영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전략사업부문의 조충행(60) 이사는 유일한 외부 출신 상임이사로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을 거쳤다. 조 이사는 신용보험, 기업개선, 인프라보증, 기업컨설팅 등 전략사업부문과 대외관계를 맡고 있다. 1963년생으로 공주고, 홍익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재경부 국제금융국에서 국제금융과·은행제도과 등 사무관을 거쳤고 금융위에서는 은행과·서민금융과 사무관, 행정인사과 팀장,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한영찬(58) 상임이사는 신용보증, 자본시장, 창업, 플랫폼금융 등 신용사업부문을 챙긴다. 1965년생으로 군남고,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기금에 입사해 4.0창업부장, 미래발전기획단장, 신용보증부 본부장, 호남영업본부장, 충청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 ‘출산율 저하’ 일본의 암울한 전망…60대 자위대가 80~90대 국민 지켜야

    ‘출산율 저하’ 일본의 암울한 전망…60대 자위대가 80~90대 국민 지켜야

    출산율 저하가 사회 곳곳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본에서 60대 이상의 고령층 자위관이 20~30대 청년층을 대신해 80~90대 초고령층 일본 국민을 방어해야 하는 최악의 사태가 머지않아 발생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 유명 출판사 문예춘추의 온라인 매체 문춘온라인은 최근 가와이 마사시 일본 인구감소대책연구소 이사장이 지난달 출간한 '미래연표 업계대변화'를 인용해 현재 일본이 마주한 비관적인 인구 절벽 상황을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의 대원수는 지난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정원을 채운 적이 없다. 특히 최전방에 있는 가장 낮은 자위대 직급인 '사(士)' 계급의 경우 정원 충족률이 79.8%에 불과할 정도다. 이와 관련해 이 매체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이 해결되지 않을 시 60대 이상의 자위관이 최전방에 설 그날도 머지않았다"고 내다봤다. 일본 방위백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육·해·공 자위대의 정원은 24만 7154명인 반면 실제 인원은 23만 754명이다. 정원 대비 충족률이 93.4%에 머물고 있는 실정인 셈이다. 업무별로는 특히 잠수함 등 함정의 승무원과 사이버 분야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 역시 이 문제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한 모양새다. 일본은 지난 2018년에 들어와 사 계급과 두 번째로 낮은 직급인 '조(曹)' 계급 후보생의 채용 상한 연령을 27세 미만에서 33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이와 동시에, 여성 자위관에 대한 채용의 폭도 크게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전체 자위관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3%(약 1만 9000명)로 지난 2012년 3월과 비교해 약 2.9% 포인트 증가했다. 또, 2020년부터는 정년 연령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자위대는 직무의 특수성을 고려해 50대 중반이면 대부분 퇴직하는 약년정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정년퇴직 후 재임용자 역시 지금까지는 사무직에만 머물렀지만, 앞으로는 실전 부대에 배치해 퇴직자에 대한 활용도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예비자위관 채용 대상자도 37세 미만이었던 사 계급의 채용 상한 연령을 55세 미만으로 크게 확대했다. 또, 임기제인 예비자위관의 임기 연장 상한 연령을 61세 미만에서 62세 미만으로 수정토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책들이 사실상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오히려 충족률이 가장 낮은 사 계급의 퇴직자들을 재임용,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60대 이상의 자위관이 최전방에 서서 80~90대 국민을 지키는 우스꽝스러운 광경을 지켜보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자조가 쏟아지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일본 현지의 한 네티즌은 "과거 자위대는 곧 공무원과 같은 안전한 직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취업했던 시대와 크게 달라진 세상"이라면서 "현재 일본에 닥친 안보위기 상황을 고려하면 월급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지급하는 것이 최상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위대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평화헌법 상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설사 재난 구호 등을 통해 인정을 받더라도 자칫 위헌이 될 수도 있다. 이 점부터 시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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