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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째 미스터리 공룡, 韓학자가 ‘단서’ 발견했다

    거의 50년간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특이한 공룡의 단서를 국내 학자가 발견해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척추고생물학회(SVP) 연례회의에서 ‘데이노케이루스 미리피쿠스’(이하 데이노케이루스)라는 학명을 지닌 공룡의 몸통을 발견했다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고생물학자 이융남 박사가 발표했다. 이 공룡은 1965년 몽골 고비사막 남쪽 알탄 울 지역에서 거대한 양쪽 앞발만 발견됐었다. 길이 2.4m의 이 화석에는 3개의 발가락에 갈고리 모양의 발톱이 달려 있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어 이번 발표를 통해 그 진정한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국내 최고의 공룡화석 권위자이기도한 이융남 박사는 “데이노케이루스 본체 화석을 몽골에서 발견했으며, 기존 상상과는 전혀 다른 형태”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공룡시대의 고대 몽골이 매우 특수한 환경이었음을 제안하고 있다고 한다. 거대한 초식공룡들이 번성한 가운데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육식공룡들도 성큼성큼 걸어다녔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공룡의 머리와 다리는 이미 도굴돼 몸통밖에 발굴되지 않았으나 이번 조사로 오랜 기간 수수께끼였던 공룡의 모습을 상당 부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이융남 박사는 “이 공룡은 오르니토미모사우루스류 1종으로 확정됐다”면서 “전체 몸길이는 약 11m, 전체 높이는 5m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데이노케이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보다 몸길이는 다소 작을 수 있지만 키만큼은 더 커 역사상 가장 큰 수각류(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무장한 육식 공룡)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부분은 크기 뿐만이 아니다. 척추뼈 분석으로 기존 예상과는 달리 돛과 같은 등지느러미나 오늘날 들소의 혹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비슷한 형태의 오르니토미모사우루스류는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악어와 같은 주둥이를 가진 스피노사우루스와 국자와 같은 부리를 한 오우라노사우루스 등의 먼 친척에서는 이런 돌기를 가진 공룡이 있다고 한다. 또한 복부 화석에는 모서리가 마모된 작은 돌이 1000개 이상 발견됐는 데 이는 딱딱한 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삼킨 위석으로도 풀이돼 이 공룡이 초식이거나 잡식이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많은 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단서가 단편적일 수 있으므로 추가 발굴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대한 입’ 가진 신종 ‘메가마우스 상어’ 발견

    ‘거대한 입’ 가진 신종 ‘메가마우스 상어’ 발견

    약 2300만년 전 지구의 바닷속을 주름 잡았던 고대 메가마우스 상어(Megamouth Shark)의 신종이 확인됐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드폴대학교 고생물학자 켄슈 시마다 박사는 메가마우스 상어의 희귀 이빨을 연구한 결과를 관련 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희귀 이빨은 지난 1960년대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처음 발견됐지만 이와 유사한 고생물이 없어 그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 채 잊혀진 존재가 됐다. 그러나 시마다 박사 연구팀이 우연히 LA의 한 박물관에 전시된 이 이빨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인 연구가 재개된 것. 세계적인 극 희귀종인 메가마우스 상어가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난 1976년으로 당시 미 해군이 하와이 인근에서 발견했다. 이후 메가마우스 상어는 공식적으로 53차례 목격됐을 만큼 관련 전문가들 조차 쉽게 구경하기 힘든 종이다. 시마다 박사는 “우리가 발견한 고대 메가마우스 상어는 현대의 종과 비교해 더 길고 이빨이 뾰족하다” 면서 “고대 종은 물고기부터 플랑크톤까지 먹이의 폭이 더 넓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학자들도 이 이빨을 신중하게 관찰하지 않아 우리가 연구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이 시대 마지막 어릿광대 국악인 김뻑국

    [김문이 만난사람] 이 시대 마지막 어릿광대 국악인 김뻑국

    살면서 가장 좋은 재미를 꼽으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보는 것, 아니면 듣는 것일까. 대체적으로 보는 것보다는 듣는 편이 낫다고들 말한다. 눈을 감고 음악을 듣는 재미가 특별하기 때문이다. 재담(才談)은 익살과 재치를 부리며 재미있게 이야기한다는 뜻이다. 창작보다는 전승(傳承)에 기초를 두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실타래처럼 풀어나간다. 장구와 북을 치며 서로 주고받는 재담과 여러 타령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그렇다면 잠깐, 남녀가 주고받는 재담의 한 장면을 들어보자. 남:억조창생 만민시주님네, 이 내 말을 들어보소. 청춘이 가고 백발이 올 줄 알았으면 10리 밖에다가 가시철망을 쌓을 걸.(나무관세음보살 목탁소리를 한다) 여:이봅세 아즈바이, 이봅세 아즈바이, 어쩌면 그 소리를 잘 지르시지비? 남:아즈마이~여기가 어니 고장, 어니 댁이지비? 함경도 어랑타령 고장 아니메~아즈마이 가만히 관상 보니 혼자 삼동? 여:말 맙소, 갈라새끼 술지방 앙카이(남편이 술집 여자를 데리고 도망갔다는 함경도 지방의 욕) 옆에 차고 후르륵 날러 혼자 삼둥. 어쩌면 좋겠소, 어쩌면 좋겠소, 가슴 답답해서 못 살겠다. 내 눈에 햄세국물(김칫국)이 쫄쫄 흘리메, 정말 가슴 답답해서 못 살겠다. 아즈바이 아까 잘하던 소리 한번 아니 들려주겠소? 남:니가 먼저~살자고~옆구리 꾹꾹 찔렀지, 내가 먼저 살자고 계약에 도장 먼저 찍었나? 여:무주공산 뜬 달은 뜨나마나 하구요, 멍텅구리 새서방은 있으나마나 허다. 이어 둘이 합창을 한다. ‘날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나고, 이십리 못 가서 불한당 맞고, 삼십리 못 가서 되돌아오리리라, 아하하 어이야 어야더야 내 사랑아. 아리랑 고개에다 초가삼간 짓고 양친부모 모셔다가 천년만년 살자~’ 김뻑국을 아시는가. 젊은이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40대 후반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이름으로 남아 있다. 재담의 명인 김뻑국씨는 한국의 찰리 채플린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34년생이니까 올해 우리 나이로 팔순이다. 예전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여전히 공연무대에 올라 특유의 민요재담을 펼치면서 대표적 만담 콤비로 알려진 ‘장소팔·고춘자’ 이후 마지막 재담꾼으로 외롭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김뻑국예술단의 소리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소리극 공연을 열고 관객들에게 웃음을 흠뻑 선사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 농협 대강당에서 2인 소리극 형식으로 제자와 함께 조용한 무대를 갖기도 했다. 앞에 언급된 남녀의 재담 장면에서 남자는 김씨, 여자는 제자 김순녀씨가 맡았다. 둘은 이 무대에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아리랑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외국어로 아리랑을 부르게 된 계기는 우리의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였다. 종로3가 국악로에 있는 ‘김뻑국예술단’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민요재담이 대중으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무슨 인터뷰를 하느냐고 했다. 재담인생 55년에 요즘도 열심히 공연을 다니고 있지 않느냐고 했더니 “재담은 춥고 배고팠던 시절 민초들의 해학이고 한풀이이자 격조 높은 풍자였다”면서 파란만장한 세월을 먼저 회고한다. 그는 일제 때 일본에서 태어나 광복이 되던 11살 때 부친의 출생지인 충남 보령에 정착했다. 하지만 적응이 잘되지 않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생들한테 ‘일본 하꼬짝(궤짝)’이라고 놀림을 받으며 ‘왕따’를 당했던 것. 한글을 잘 모른다는 이유에서였다. 쫓아다니면서 때리는 등 못살게 구는 학생들 때문에 도망치듯 기차를 타고 서울로 왔다.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다가 뚝섬 근처에서 우연히 국악인 이충선씨를 만나 1년 넘게 머슴살이를 했다. 굿판이나 질펀한 놀이마당이 펼쳐지는 날 이씨를 따라다니며 구경하는 것이 큰 재미였다. 그러다가 6·25전쟁이 발발하자 인천과 수원을 거쳐 용인 남사초등학교에서 숨어 지냈다. 끼니는 빈집 광을 뒤져 남아 있는 씨알로 근근이 해결했다. 그렇게 1년 3개월을 지낸 뒤 다시 서울로 왔다. 탑골공원에서 배회하고 있을 때 공연 중인 국악인 최경명씨를 만났다. 이후 그는 최씨를 따라다니면서 장구와 피리, 배뱅이소리를 어깨너머로 배웠고 인천과 강화 등지에서 약장수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배뱅이굿을 하는 이은관씨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이씨와 인연을 맺고 40년 동안 같이 지내게 된다. “하루는 육영수 여사의 초대를 받고 소록도 위문공연을 가게 됐습니다. ‘쾌지나 칭칭나네’를 부른 김상국, ‘노란 샤스 입은 사나이’의 가수 한명숙씨도 함께 갔지요. 이때 다른 분들은 10분 정도 노래를 불렀으나 저는 이충선씨를 따라다니면서 배운 재담으로 30분 가까이 무대 위에 섰지요. 환자들도 막 웃고 그러니까 무대가 화기애애했어요. 육영수 여사도 좋아하시면서 몸소 무대까지 다가오시더니 악수를 청하더군요. 엊그제(10·26)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러 간 것도 그런 인연에서였습니다.” 김씨가 재담가로 유명해진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 박정희 정권 때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의 만남이다. 사연은 이렇다.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였다. 김씨는 이은관씨와 함께 종로3가에 있는 요정집 ‘오진암’으로 초대받았다. 가 보니 김지미, 서수남, 하청일 등 유명 연예인 20여명이 모여 있었다. 이후락 부장이 북한에 무사히 다녀온 기념으로 파티를 연 자리였다. 이 부장은 술을 한 잔씩 돌리면서 각자 노래 한 곡씩 부르게 했다. 당시 중앙정보부장이라고 하면 매우 근엄한 위치여서 다들 조용하게 불렀다. 그러나 김씨 차례가 오자 원래 하던 대로 소리 내어 불렀다. ‘네가 먼저 살자고 옆구리 꾹꾹 찔렀지. 내가 먼저 살자고 계약에 도장을 찍었나’를 민요풍으로 불렀다. 분위기가 확 반전됐다. 이 부장이 기분이 좋았던지 “바로 그거야 한 번 더 불러 봐”라고 했다. 이왕 내친김에 야한 노래를 했다. ‘○○산 자리봉에 좁쌀 서말 심었더니 공알새가 날아와~’ 다들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 이 부장은 “저런 사람 세 사람만 있으면 남북통일도 문제 없어”라고 하면서 김씨를 옆자리에 앉힌 뒤 백지수표(100만원 이하) 한 장을 건넸다. 당시 100만원은 집 한 채 값이었다. “그 수표를 들고 한국은행을 갔습니다. 은행장이 직접 나와 인사를 하더군요. 이후락씨 사인을 보더니 다들 굽실굽실하는 거예요. 어떻게 받았으며 다 찾아갈 거냐는 등 아주 친절하게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10만원만 우선 달라고 했지요. 그것으로 양복점에 가서 옷을 맞춰 입고 남대문시장에 가서 해군 단화를 구입했습니다. 나머지는 안비취, 묵계월, 박동진 등 국악인들에게 공연을 하도록 도와주었지요.” 아울러 ‘김뻑국예술단’을 창단한 뒤 전국 면소재지까지 가서 공연을 하면서 암울했던 시절에 해학과 웃음을 선사할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재담 한마디 툭 던진다. “서방님의 양말을 꿰맬 때 본처는 이빨로 실을 끊고, 둘째 마누라는 가위를 사용합니다. 셋째는 냄새를 맡고는 아예 양말을 버리지요. 하하하.” 김씨는 살아온 세월이 그래선지 팔순의 나이에도 악동(樂童)처럼 웃는다. 얼핏 보면 동자승 같기도 하고 철없는 촌놈 같기도 하다. 김뻑국이라는 이름은 방송국 데뷔 시절 ‘뻑국 뻑뻑국’이라는 소리를 잘 내서 그렇게 됐다고 말한다. 본명은 김진환이다. 김씨는 2010년 자신의 예술인생 50년을 맞아 남산 국악당에서 화려한 공연무대를 가졌다. 이때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한마디씩 덕담을 건넸다. 단국대 명예교수인 서한범 문학박사는 “김뻑국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름이 재미있어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재담과 소리, 몸짓과 연기로 청중을 몰고 다니는 유명세 때문이다. 선생은 익살스러운 말이나 행동, 노래와 춤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능력이 있어 이 시대의 마지막 어릿광대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분이다”라고 했다. 그랬다. 어린 시절 피리의 명인 이충선을 따라다니면서 굿당의 대감놀이를 배웠고 김윤심의 재담과 소리를 익히기도 했으며 최경명에게는 장구와 피리, 1960년도에는 이창배 문하에서 경기민요를 배웠다. 그러면서 김뻑국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많은 국악인들의 앞날을 열어주기도 했다. 꿈은 무엇일까. “일본에는 재담이나 만담 문화재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는 한 명도 없습니다. 꼭 인간문화재가 아니더라도 ‘명예문화재’라는 증서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재담을 배우려는 제자들이 없는 게 안타깝습니다.” 그러면서 노래를 한다. ‘만나보세~만나보세~어머님 아버님 앞마당에서 만나보세~얼쑤.’ 팔순에 눈을 감고 장구 치고 북 치며 달밤에 외로이 홀로 앉아 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김뻑국은 1934년 일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김진환이다. 11살 때 광복을 맞아 아버지 출생지인 충남 보령에 정착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에서 정처 없이 떠돌아 다니다가 국악인 이충선씨를 만나 머슴살이를 했다. 6·25전쟁을 겪은 뒤 국악인 최경명씨를 만나 피리와 배뱅이소리를 배웠다. 인천과 강화도에서 약장수를 하던 시절 배뱅이굿을 하는 이은관씨를 만나 40년을 같이 지냈다. 1960년 이창배의 문하에 입문해 본격적으로 경기민요를 배우게 된다. 이정업의 장구, 김천흥의 춤, 박동진의 판소리, 박해일의 재담을 배우면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다. 1974년 남북적십자회담 환영공연을 했으며 1975년 ‘김뻑국예술단’을 창단했다. 최근에는 정선아리랑 연주법을 독창적인 기법으로 개발했고 우리 아리랑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부르면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김뻑국예술단’의 단장이다.
  • “살해한 아버지 꿈에 나타나…” 30대 아들 자수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뺨을 맞은 데 대한 앙갚음으로 아버지(62)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에 담아 버린 조모(32)씨에 대해 존속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9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광천동 모 아파트에서 범행한 조씨는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는 등 무섭고 죄책감에 시달렸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떨꿨다. 조씨는 지난 26일 자수했다. 조씨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다 한달 전 집을 나와 여동생 집에서 지내는 어머니를 불쌍하게 여겨 아버지를 설득하려고 찾아갔지만 오히려 꾸중을 듣자 아버지를 밀쳐 넘어뜨려 실신시킨 뒤 목을 졸랐다. 가족들은 아버지의 폭력으로 어머니의 이빨이 부러지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친구에게 버릴 책이라고 속인 뒤 승용차를 얻어 타고 광주 동구의 모 대학 안 야산에 시신을 버렸다. 도로에서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축대 밑에서 가방이 발견됐으며 그 안에 시신이 부패된 상태로 있었다. 조씨는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척들의 말에 25일 실종신고를 하기도 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기 지키는 ‘코브라 네 마리’?

    아기 지키는 ‘코브라 네 마리’?

    네 마리의 코브라가 아기를 지키는 듯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라고 영국 일간 미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상은 담요 위에 누워 잠들어있는 아기 주변에 네 마리의 코브라가 몸의 앞부분을 일으켜 세우고 아기를 보호하는 듯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상엔 이같은 상황이 어떻게 벌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영상을 접한 많은 네티즌은 “어떻게 아기를 뱀과 함께 두고 갈 수 있느냐”며 경악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빨을 제거해 위험하지 않게 만든 코브라일 것이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코브라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뱀이다. 하지만 인도 등에서는 공연이나 마술 등에 흔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어머니와 불화’ 겪던 아버지 살해 뒤 유기…30대男 자수(종합)

    ‘어머니와 불화’ 겪던 아버지 살해 뒤 유기…30대男 자수(종합)

    어머니와 불화를 겪던 아버지를 다툼 끝에 살해한 뒤 시신을 가방에 담아 야산에 버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조모(32)씨를 존속살인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광천동 아파트에서 아버지(62)를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가방에 담아 광주 동구의 한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끝내 26일 오전 9시쯤 스스로 광주 서부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 조사결과 조씨는 어머니와 불화를 겪고 있는 있는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사건 당일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심하게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의 어머니는 최근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와 여동생 집에 머물고 있던 터였다. 아버지를 설득해 어머니와 화해를 시도하려 했지만 아버지는 조씨의 말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아들의 뺨을 때리고 나무랐다. 조씨는 순간 이성을 잃고 아버지를 밀쳐 넘어뜨렸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와 화해시키려고 노력하는 나를 오히려 꾸짖고 뺨을 때리는 아버지에게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아버지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대형가방 안에 담았다. 동생의 차를 이용해 외진 장소에 버리려고 했지만 조씨 혼자 옮기기엔 가방이 너무 무거웠다. 조씨는 친구에게 가방 안에 담긴 시신을 헌 책이라고 속이고 친구의 차를 얻어타고 광주 모 대학 인근 야산에 가방을 버렸다. 가방은 도로에서 불과 몇 m 떨어지지 않은 축대벽 밑에서 발견됐다. 조씨는 낙엽과 덤불로 가방을 덮어 은폐했다. 가방 안에는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60대 남성의 시신이 담겨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아버지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아버지의 폭행으로 어머니의 이빨이 부러진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 그런 아버지가 미워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살해했지만 조씨는 양심의 가책에 시달렸다. 조씨는 “아버지가 꿈에 나왔어요. 도저히 아버지 생각이 나 견딜 수가 없었어요”라고 털어놨다. 경찰은 시신을 확인하는 한편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의 역습] 광견병 남하… 수도권서 4년 만에 발생 ‘비상’

    [동물의 역습] 광견병 남하… 수도권서 4년 만에 발생 ‘비상’

    “경기 화성시 시화호 개발로 갈대밭이 없어지면서 광견병이 4년 만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올 초 화성시에서 발생한 6건의 광견병을 역학조사했던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정준용(55) 정밀진단팀장은 무분별한 자연 개발로 광견병이 남하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말했다. ‘자연의 역습’이라는 얘기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올 1월 22일부터 2월 27일까지 화성시 비봉면, 매송면, 문호동, 신외동, 장전동 등에서 총 6건의 광견병이 발생했다. 개 4마리, 한우 1마리, 고양이 1마리가 광견병에 걸렸다. 정밀진단팀은 가축들이 광견병 숙주인 너구리에게 물려 병이 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 7일 화성시 송산면 시화호 안에서 광견병을 보유한 너구리를 찾은 바 있기 때문이다. 너구리는 주로 산이나 하천에 산다. 시화호의 갈대밭은 너구리에게 새끼를 안전하게 낳아 기를 수 있는 은신처이자 주식인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사냥터였다. 하지만 화성시 내 시화호 남측 개발 사업은 너구리들로부터 생활 터전인 갈대밭을 앗아갔다.너구리들은 산으로 떠나야 했다. 먹이가 없는 겨울이 다가오자 너구리들은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왔다. 여기에서 만난 개나 소 등 가축과 싸움을 하다가 이빨로 물어 광견병을 옮겼다는 것이 역학조사 결과다. 지난 23년간 시화호 환경지킴이(1인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최종인(59)씨는 갈대밭이 사라진 후 도시로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는 너구리를 쉽게 볼 수 있다고 했다. 시화호는 한국수자원공사가 1987년부터 1994년 1월까지 경기도 해안도시인 안산과 화성, 시흥을 끼고 있는 경기만 갯벌에 물막이 공사와 매립공사를 해 조성한 해수호(海水湖)다. 짠 바닷물 탓에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던 간척지에는 5년 전부터 갈대밭이 조성됐다. 최씨는 2011년부터 시작된 시화호 송산 그린시티 동측지구 개발사업(5만명 인구 거주 예상)으로 갈대밭의 일부가 사라졌고 전했다. 그는 “동측지구 옆에 30만명이 들어올 그린시티 본 지구가 개발되면 대규모 동물 이주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주위에 유기견이나 풀어놓은 개가 많은데 개와 너구리는 상극이어서 둘이 싸우다가 개에게 광견병이 옮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최씨는 “갈대밭에서 들쥐나 물고기를 잡아먹던 너구리가 자연의 먹이 사슬이 없어지자 도심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의 역습’은 결국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에서 광견병이 발생한 것은 2008년(1건) 이후 4년 만에 처음이었다. 특히 수도권에서 광견병이 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은 2006년 이후 6년 만이었다. 2006년 당시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에서 광견병에 걸린 너구리가 각각 1마리, 2마리씩 발견되는 등 수도권에서 총 11마리의 동물이 광견병에 걸렸다. 이중복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는 “광견병이 주요 발생 지역인 농촌·산악 지역을 벗어나 비위험지역으로 여겨졌던 한강 이남 도시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발생해 전보다 위험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광견병이 수도권의 한강 이남 지역에서 발견된 경우는 경기 화성시의 단 1건뿐이었다. 대부분 강원도 지역과 경기 연천·파주·양주 등 북쪽 지역에서 발견됐다. 비무장지대(DMZ)에서 내려오는 동물들이 광견병을 전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10건은 모두 경기 수원시와 화성시 등 수도권의 한강 이남 지역에서 발견됐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온혈(溫血)동물은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주로 신경조직, 침샘, 각막상피세포 등에서 살기 때문에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물리면 바로 감염된다. 외국에서는 광견병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자가 공기로 옮은 경우가 보고되기도 했다. 사람에게 발생한 광견병 감염 증세는 ‘공수병’(恐水病)이라고 부른다. 감염 후 2일 내에 치료제를 맞아야 하는데 그대로 두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른다. 잠복기는 통상 1~2개월로 호흡근마비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환자의 80%는 물을 두려워하는 경향을 보여 공수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광견병 비발생국은 오세아니아, 일본, 타이완, 미국 하와이주, 피지공화국, 영국 등 섬나라 몇 곳에 불과하다. 공수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전 세계에서 연간 7만명에 이른다. 10분마다 1명이 공수병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베트남에서는 올 들어 64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 이후 15년간 공수병이 없다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6건 발생했다. 2명은 너구리에게 물렸고, 4명은 개에게 물렸다. 이후 아직까지 공수병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광견병에 감염되는 동물은 소, 개, 너구리 등이다. 1997~2012년 총 402건의 광견병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다. 소가 166건(41.3%)으로 가장 많고, 개가 163건(40.5%)로 뒤를 이었다. 이외 너구리가 69건(17.2%)이었고, 고양이는 3건(0.7%), 사슴 1건(0.2%) 순이었다. 광견병은 주로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산이나 습지 지역에 갈 때는 야생동물이나 유기견을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10건의 광견병은 모두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일어났다. 너구리는 동면을 하지만 광견병에 걸린 경우 동면에 들지 못하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민가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은 것이 원인이다. 또 최근 광견병이 발생한 장소는 85%가 산이나 하천이었다. 특히 너구리는 물고기를 좋아해 하천 옆에 갈 때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광견병을 옮기는 너구리의 주거 및 행동 반경은 통상 10㎞ 이내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너구리의 행동 반경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지난 4일 5마리의 너구리에 위치추적기를 달아 방생했다. 박경애 센터장은 “이 중 1마리가 10㎞ 밖까지 활발하게 돌아다니는 것이 추적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수개월은 지나야 활동반경을 정확히 알수 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청 등 지방자치단체는 올해 광견병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나 개와 같은 가축에게는 광견병 예방 백신을 접종하게 하고, 너구리가 다니는 곳마다 광견병 면역 강화제가 든 미끼를 놓았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애로 사항이 많다. 우선 너구리 미끼의 경우 섭취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얌체같이 미끼만 먹고 가운데 심어 놓은 면역강화제는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려동물에게 모두 광견병 백신을 맞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 내 반려동물 수는 개 439만 7275마리, 고양이 115만 8932마리다. 유기동물은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최근 5년간 개와 소의 광견병 항체 양성률은 각각 64.7%와 46.1%다. 통상 광견병이 통제되는 국가의 기준인 70%에 다소 부족하다. 현재로서는 가을·겨울 산행 등에서 사람들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의심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신고해야 하며 안전 장비 없이 야생동물을 생포하거나 죽은 동물과 접촉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임자 만난 상어!’ 전직복서 상어얼굴에 펀치 날려 퇴치

    ‘임자 만난 상어!’ 전직복서 상어얼굴에 펀치 날려 퇴치

    공격할 사람을 잘못 고른 상어가 주먹으로 얼굴을 맞고 도망가는 굴욕을 당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전직 복서인 제프 호튼은 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해변에서 서핑하다가 상어를 만났다. 바다에 띄어놓은 서프보드에 걸터앉아있던 그는 검은 형체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재빨리 물에서 다리를 뺐다. 다가온 뱀상어가 서핑보드를 콱 물었다. 당황한 남성은 서프보드를 물고 있는 뱀상어의 얼굴을 있는 힘껏 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엔 상어가 아니라 큰 가오리 같은 물고기일 줄 알았다”면서 “마침내 상어의 눈에 제대로 주먹을 꽂았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눈을 맞은 상어는 보드를 뱉어내고 도망갔으며 그 사이 제프는 빠르게 노를 저어 해변으로 돌아왔다. 제프의 서프보드에는 상어의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으데, 그는 이것으로 벽을 장식할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섬뜩한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왜? 어디에?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사진 작가 닉 브랜트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나트륜 호수에서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동물들은 모두 돌처럼 굳어 있는 모습이다. 특히 박쥐는 뼈와 앙상한 날개, 이빨만 남은 채 돌로 변한 모습으로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는 호수 주변에서 흘러들어온 탄산수소나트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이 침전되면서 동물 사체의 부패를 막았다는 설명이다. 탄산수소나트륨은 화산에서 흘러내려와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를 만들었다. 네티즌들은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정말 신기하다”,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나도 가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끼리 VS 하마, 이빨 드러내며 대치…결과는?

    사자와 같은 포식자들조차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코끼리와 하마. 이들 헤비급 초식동물들이 영역을 두고 잠시 대치한 긴박한 상황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남부 독립국인 보츠와나에 있는 초베강(江)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니콜 캄브레(43)가 찍은 코끼리와 하마 사진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에는 커다란 코끼리와 하마가 대치하고 있다. 영역을 침범 당한 하마는 몹시 화가 난 듯 커다란 어금니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보다 차분한 모습의 코끼리는 자신의 커다란 상아를 하마를 향하도록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하지만 이 싸움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곧이어 코끼리의 동료들이 섬에 도착한 것이다. 이어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몹시 화가 났던 하마는 자리를 피해 강 속으로 달아났고, 해당 코끼리는 위풍당당하게 고개를 들며 잠시 승리를 만끽했다. 이를 촬영한 캄브레는 “코끼리 무리가 지난 곳은 초베강 중심에 있는 한 섬으로, 하마는 확실히 기분이 상한 듯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먹이나 물을 찾아 아프리카 초원을 누비는 코끼리떼는 종종 하마와 마주치기도 한다. 이들의 대결은 거의 이뤄지지 않지만 코끼리에 덤빈 하마가 등 부위를 상아에 찔려 결국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핵이빨’ 수아레스, 맨유 격파 선봉 서나

    ‘핵이빨’ 수아레스, 맨유 격파 선봉 서나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팔을 물어뜯어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곧 복귀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브랜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24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26일 치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에서 뛸 예정이다. 그는 팀을 돕고 싶어서 안달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4월 첼시와의 2012~13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러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시즌 남은 4경기는 물론 올 시즌 6경기를 꼬박 벤치 밖에서 지켜본 탓에 바싹 독이 올랐다. 리버풀은 초반 4연승으로 잘나가다 최근 2연속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한 상태다. 지난 시즌 23골(33경기)을 터뜨린 에이스의 복귀가 마냥 반갑다.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는 매일 꾸준히 훈련하며 복귀를 기다려왔고, 골에 굶주려 있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반면 이탈리아 AC밀란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는 지난 22일 나폴리전이 끝난 뒤 심판에게 항의하다 3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다. 옐로카드 두 장을 받은 그는 워낙 거세게 화를 낸 탓에 통상 주어지는 1~2경기 출전정지보다 징계 수위가 높아졌다. AC밀란은 볼로냐-삼프도리아-유벤투스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주포 없이 스쿼드를 꾸려야 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박쥐 꿀꺽하다 ‘체한’ 욕심많은 괴물 두꺼비

    새로운 돌연변이 두꺼비의 출현일까? 좀처럼 보기힘든 야생 두꺼비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남미 페루 세로스 데 아모타페 국립공원 측은 밀림 속에서 촬영한 신기한 모습의 두꺼비를 공개했다. 마치 얼굴에 날개가 달린 듯한 이 두꺼비는 식성좋기로 소문난 ‘파나마왕두꺼비’(Cane toad)로 입 속에 있는 것은 바로 박쥐다. 두꺼비가 날아가는 박쥐를 꿀꺽했지만 미처 삼키지 못하고 이같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버린 것. 공원 관리자인 유파니 올라야는 “파나마왕두꺼비는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든지 입 안에 넣으려고 할 만큼 식탐이 많다” 면서 “이날 점심식사를 위해 입을 쫙 벌리고 있다가 운좋게 날아가는 박쥐를 꿀꺽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원 측에 따르면 두꺼비의 입 안에서 버둥거리던 박쥐는 운좋게도 풀려나 다시 밀림 속으로 날아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찰스 린켄 박사는 “파나마왕두꺼비는 이빨이 없어 먹잇감을 으스러뜨린 후 삼킨다” 면서 “따라서 박쥐가 큰 상처를 입지 않고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의 두꺼비들은 저공비행하는 박쥐를 잡아먹는 전략을 개발한 것 같지만 나도 처음보는 상황”이라며 놀라워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 찍지마” 2천만원짜리 카메라 낚아챈 상어 포착

    “나 찍지마” 2천만원짜리 카메라 낚아챈 상어 포착

    식인 상어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던 다이버에 반향이라도 하듯 카메라를 낚아채 도망가는 보기 드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스타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 뉴캐슬에서 의사로 일하는 미겔 라사(49)는 최근 동료와 함께 바하마 인근 해양에서 상어 탐사를 나섰다가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거대한 식인 상어가 자신의 동료에게 다가오더니 갑자기 시가 2000만원에 달하는 해양 카메라를 순식간에 입으로 낚아채 도망가고 말았다. 라사는 운 좋게 식인 상어가 카메라를 물고 달아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언론에 밝혔다.하지만 그는 “거대한 상어가 갑자기 다가오더니 카메라를 물고 도망갔다”며 “이 상어는 순식간에 사람의 팔도 절단할 만큼 무서운 이빨을 소유한 놈”이라며 당시의 아찔함을 표현했다. 그는 “카메라에 대한 걱정보다고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순간이라 안전이 더 걱정됐다”며 “놀라운 경험이었지만 두 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 식인 상어가 100m쯤 떨어진 지역에 카메라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카메라를 다시 회수할 수 있었다. 식인 상어(배암상어, Tiger shark)는 백상아리 (great white shark)와 함께 인간을 공격하는 가장 무서운 상어로 알려져 있다. 사진 : 데일리스타(DailyStar)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날쌘 재규어 vs 거대 악어 한판 승부 포착, 결과는?

    날쌘 재규어 vs 거대 악어 한판 승부 포착, 결과는?

    사냥에 탁월한 재주를 가진 재규어와 거대 악어의 한판 승부가 포착됐다. 브라질의 쿠이아바 강가에서 포착한 이 장면은 무게가 130㎏에 달하는 재규어와 그에 못지않은 거대 몸집의 악어가 정면으로 맞붙은 모습을 담고 있다. 재규어는 고양이과 동물답게 살금살금 다가가 악어의 윗머리를 공격했고, 악어는 강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재규어의 입에 물린 채 끌려갔다. 포악한 이미지의 악어가 재규어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모습은 동물 간의 약육강식을 한 눈에 보여줄 뿐 아니라 생태계 최상위에 있는 재규어의 사나운 성격을 짐작케 한다. 이를 포착한 미국의 사진작가 저스틴 블락(39)은 “악어가 전혀 눈치 못 챌 정도의 조용하고 빠른 걸음으로 다가간 재규어는 순식간에 악어의 목을 물어 제압했다”면서 “약 70㎏에 달하는 악어는 강하게 반항했지만 결국 먹이가 되고 말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4000~7000마리의 재규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역시 같은 지역에서 서식하는 악어들에게 ‘공포의 킬러’로 인식된다. 재규어의 생태환경을 파악하고 연구하는 재규어리서치센터의 생물학자 찰스 먼은 “매년 많은 사람들이 재규어의 사냥 및 악어와의 싸움을 보기 위해 이 지역을 찾는다.”면서 “2013년에는 약 4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재규어는 무는 힘이 매우 강한 동물로, 사냥할 때 먹이의 귀 사이를 물어 두개골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 뒤 물어 죽인다. 때로는 뼈를 이빨로 부수어 가루로 만들기도 하며, 사냥 후 사체를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 혼자 먹는 습성이 있다. 사진=바크로프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환 사냥꾼’ 파쿠, 파리서 낚여 남성 ‘벌벌’

    식인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의 친척 뻘이자 이빨이 사람과 유사해 국내에서는 ‘인치어’로 불리는 파쿠(Pacu)가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서 잡혀 남성들이 벌벌 떨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센강에서 낚시 중이던 남자가 약 25kg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파쿠를 낚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희귀 어류 파쿠는 주로 견과류와 해초를 먹고 살지만 알몸으로 헤엄치는 남자들의 고환을 먹이로 착각해 공격하기도 해 ‘볼 커터’(Ball Cutter)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남성들에게 있어서는 공포의 물고기인 셈. 조사에 나선 파리 경찰은 “사진을 전문가에게 보내 이 물고기가 파쿠임을 확인했다” 면서 “아마도 개인적으로 파쿠를 키우던 사람이 센강에 방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파쿠는 고환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남성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초에도 덴마크 외레순 해협에서 몸길이 21.5cm짜리 파쿠가 잡혀 남성 수영객들을 벌벌 떨게 만든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곰+고양이’ 닮은 신종 포유류 ‘올링귀토’ 발견

    아기 곰과 고양이를 반반씩 닮아 특이하게 생긴 올링귀토(olinguito)가 자신의 ‘신분’을 찾게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스미소니언 연구소는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깊은 밀림 속에 사는 올링귀토가 신종 포유동물로 확인됐다” 면서 “서반구(西半球·지구를 동서 두 쪽으로 나누었을 때 서쪽 부분)에서는 35년 만의 발견”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신종으로 발표된 올링귀토는 그간 중남미의 육식동물 올링고(olingo)의 한 종으로 100년 넘게 잘못 파악되어 왔다. 야행성인 올링귀토는 주로 나무에 살면서 과일을 주식으로 한다. 키는 약 75cm 정도로 수컷과 암컷 모두 거의 같은 크기로 한번 출산 시 한 마리만 낳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를 이끈 스미소니언 연구소 크리스토퍼 헬겐 박사는 “올링귀토의 두개골, 이빨, 피부 등을 분석한 결과 올링고와는 다른 종으로 판명됐다” 며 “라쿤이 속한 미국너구리과(Procyonidae)의 한 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링귀토의 발견은 결과적으로 아직도 자연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많은 동물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우판 ‘아빠! 어디가?’…꼬리 무는 아기 여우

    여우판 ‘아빠! 어디가?’…꼬리 무는 아기 여우

    마치 “아빠! 어디가?”라고 말하듯 아빠 여우의 꼬리를 물고 쫓아가는 아기 여우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12일 미국 스플래시뉴스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 있는 크로노트스키 자연 보호구역에서 한 사진작가가 여우 부부의 보호 아래 아기 여우들이 장난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아직 뽀송뽀송한 솜털로 뒤덮힌 이 귀여운 아기 여우들은 태어난 지 한 달 밖에 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한 아기 여우는 이빨이 나면서 간지러운 것인지 아빠의 꼬리를 깨물었다. 하지만 이 장난도 그다지 오래 가지 못했다. 이후 이 여우는 자신의 형제자매들과 어울려 활기 넘치게 뛰노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수컷 여우는 여느 동물들과 달리 암컷을 도와 새끼들을 양육하고 먹이 운반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변에서 낚인 5m 거대 ‘식인 상어’ 화제

    해변에서 낚인 5m 거대 ‘식인 상어’ 화제

    해변에서 낚시 중이던 남자가 거대한 상어를 낚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뜨거운 여름날 많은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상어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파드리섬에서 낚였다. 이날 잡힌 상어는 사람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진 포악한 성격의 타이거 상어(tiger shark). 국내에서는 뱀상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상어는 줄무늬가 호랑이를 닮아 ‘호랑이 상어’로도 불린다. 해변가에서 뜻하지 않은 월척을 낚은 사람은 웨인 위머. 그는 무려 3시간 30분 동안이나 ‘사투’를 벌인 끝에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려 5m에 달하는 상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위머는 “처음 낚싯대에 무엇인가 걸려들 때 부터 심상치 않았다” 면서 “너무나 힘이 세고 무거운 놈이라서 내가 바다로 끌려 들어갈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리가 후들거려 서있지 못하자 주변 사람들이 의자까지 가져다 줬다” 면서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혼자서 잡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재수없게(?) 낚시에 걸려든 상어는 위머의 결단으로 다시 바다로 돌려 보내졌다. 위머는 “걸려든 먹잇감을 잘근잘근 씹어먹을 정도로 이빨이 날카로운 상어지만 우리가 이 상어를 죽일 이유는 없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거대 청상아리 위 속에 바다사자가 통째로…

    거대 청상아리 위 속에 바다사자가 통째로…

    상어 중 가장 빠르고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한 청상아리의 위 속에 무려 90kg에 달하는 바다사자가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해양 대기국(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소속 안토넬라 프레티 박사는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낚인 거대한 청상아리의 해부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날 수술대 위에 올라온 상어는 길이 3.7m·무게 600kg에 달하는 거대 청상아리(Mako shark)로 연구팀이 해부한 이유는 소위 ‘먹이사슬’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해부 중 연구팀을 놀라게 한 것은 몸에 상어의 이빨 자국이 있지만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바다사자가 통째로 들어 있었다는 사실. 특히 바다사자의 몸무게는 90kg에 달해 놀라운 상어의 식욕과 소화 능력을 느끼게 만들었다. 미국 해양 대기국이 이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상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다.  프레티 박사는 “청상아리는 바다의 포식자 중 최상위에 있다” 면서 “사람도 공격하는 잔인한 놈이지만 생태계에 있어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다사자는 포식자 중 중간 레벨인데 상어가 이들을 잡아 먹어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맞춘다” 면서 “상어가 인간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포획돼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에서 매년 1억마리의 상어가 불법포획 등으로 사라지고 있으며 이중 많은 수가 중국요리 샥스핀의 재료로 쓰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효도법/오승호 논설위원

    조선시대 영조는 아들 장현세자(장조, 사도세자)에게 뒤주 못을 박고 큰 돌을 얹게 한 후 손수 붓을 들어 세자를 폐하고 서인으로 만들어 죽음을 내린다는 교서를 발표한다. 그로부터 8일 후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는 28세의 젊은 나이에 죽고 만다. 11세 때 이를 목격한 정조는 보경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 설법을 듣고 부친을 위해 용주사를 세웠다. 정조는 기일(忌日)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용주사를 자주 찾았다고 한다. 어느 초여름 날 아버지 묘를 참배하던 정조는 능 앞 소나무에 송충이가 너무 많아 나무들이 병들어 가는 것을 보고는 송충이를 잡아 이빨로 깨물어 죽였다. 그 이후로는 이 일대에 송충이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설화도 있다. 정조의 효심은 개혁정치의 근간이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는 50여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 인터뷰에서 만약 지구가 멸망해 인류가 다른 별로 이주할 때 꼭 가져가야 할 문화로 한국의 효(孝)문화를 꼽았다. 우리나라의 가족제도에 대한 평가였다. 부모를 공경하는 효사상이 21세기 세계적·보편적 가치로 재조명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른바 ‘효도법’이 시행되고 있다. 노인권익보장법을 개정해 노인과 분가해 사는 자녀는 자주 집을 찾거나 안부를 묻도록 하고 있다. 또 부모를 만나기 위해 휴가를 신청하면 기업은 최장 20일을 보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법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장쑤성 우시의 인민법원에서 첫 판결이 나왔다. 77세 노모가 지난해 8월부터 문안을 오지 않는 딸과 사위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법원은 “적어도 두 달에 한 번, 또 춘제 등 1년 5차례의 명절 가운데 두 차례 이상 문안을 하라”고 판결했다. 새 법이 시행된 이후 부모를 대신 방문해 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단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4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1.8%를 차지한다. 2030년에는 노인 인구 비율이 24%로 높아져 네 명 중 한 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수성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자녀가 부모 봉양을 전제로 증여받은 뒤 부양 의무를 소홀히 할 경우 증여를 즉시 해제토록 하는 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증여 후 부양을 소홀히 한 자녀를 상대로 물려준 재산을 다시 내놓으라는 부모들의 소송이 늘고 있으나 현행법으로는 승소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7대 총선에서도 효도특별법 공약이 나왔다. 효도까지 법으로 규정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할 뿐이다. 효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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