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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골프 역시 해외파가 한 수 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파가 최종일 뒤집기로 2년 연속 국내파를 제압했다. LPGA팀은 27일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장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과의 대항전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8승4패로 앞서 최종 승점 13-11로 이겼다. LPGA팀은 6억 5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KLPGA팀은 3억 5000만원을 챙겼다. 전날 이틀째까지 포볼, 포섬 경기에서 5승7패로 뒤졌던 LPGA팀의 멋진 막판 뒤집기였다. 12경기 중 5경기가 끝난 중반까지 2승3패로 앞서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LPGA팀 5번째 주자 허미정이 정희원에게 5홀 차 대승을 거두고 첫 승전보를 전했지만 7번째 경기에 나선 ‘큰’ 김지현이 신지은에게 무려 5홀 차 완승으로 맞섰다. LPGA팀 양희영이 이정은을 1홀 차로 이겼지만 KLPGA팀 ‘작은’ 김지현도 박희영을 1홀 차로 따돌린 데 이어 주장 김해림이 백규정을 3홀 차로 잠재웠다. 그러나 후반에 승부를 건 LPGA팀 이미향, 최운정, 지은희, 김세영이 줄줄이 승리를 거둬 승점 12-1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편 김하늘은 일본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코컵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의 성적을 적어내 투어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린 위 남매 희비

    윤정호(25·파인테크닉스)가 버디만 9개 뽑아내는 불꽃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정호는 20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로만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 단독선두에 올랐다. 윤정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현역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의 친동생이다. 지난해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 윤정호는 K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까지 넘봤다. 기존의 역대 18홀 최소타는 2001년 매경오픈 4라운드에서 중친싱(대만)이 기록한 61타다. 반면 누나 윤슬아는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00야드)에서 시작된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와 보기 각 1개로 타수를 까먹어 이븐파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오는 12월 4개 여자투어 대항전인 ‘더 퀸즈’ 명단에 추천선수로 9명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해림(27·롯데)이 7언더파 65타 단독선두로 나서며 5개월 만의 2승째를 노크한 가운데 정연주(24·SBI저축은행)를 비롯한 4명의 선두그룹이 1타 차로 뒤를 쫓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성현 LPGA 첫 승 성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시기를 살피고 있는 박성현(23·넵스)이 결정적인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박성현은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는 무려 9개나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이븐파에 그쳐 30위권에 머물렀던 박성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되면서 순위도 공동 3위로 급부상, 본격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 때와 달리 박성현은 버디 기회를 거의 놓치지 않았다. 전날에는 대회를 한 차례 거른 탓에 퍼트 거리감이 다소 무뎠지만 이날은 그린 스피드에 거의 완벽하게 적응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버디를 잡아낸 박성현은 다음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이후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후반홀에도 보기는 1개로 막고 3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 버디 5개를 뽑아내며 우승권으로 단박에 뛰어오른 박성현은 “작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운 좋은 기억이 이날 플레이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역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브리태니 랭(미국)이 단독선두를 빼앗은 가운데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15번홀(파4) 샷이글을 집어넣은 행운을 누렸지만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9언더파 135타, 2위로 밀려났다. 전날 은퇴한 박세리의 LPGA 퀄리파잉스쿨 동기생 크리스티 커(미국)는 박성현과 동타를 치며 11개월 만의 통산 19승째에 도전장을 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허인회 알고보니 유부남? .. 한국오픈 대회장 아내에게 프러포즈

    허인회 알고보니 유부남? .. 한국오픈 대회장 아내에게 프러포즈

    ‘거수경례 세리머니’ 를 비롯해 끊임없이 골프장에서 숱한 화제를 뿌려온 허인회(29)가 이번에는 아내에게 청혼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허인회는 9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갤러리가 지켜보는 앞에서 아내 육은채 씨에게 프러포즈했다. 지난 7일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허인회는 민간인 신분이 된 첫 날인 8일 개막한 한국오픈에 출전,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2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50위권에 밀렸지만 허인회는 5월 혼인신고를 마친 아내 육은채 씨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사랑을 고백했다. 2014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허인회가 전날 1라운드를 마친 뒤 “아내가 염색을 해 줬다”고 밝히면서 혼인신고를 먼저 한 사실을 공개했고 이날 프러포즈까지 하게 된 것이다. 허인회는 이날 프러포즈를 하기에 앞서 “그동안 제대로 된 고백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며 쑥스러워 하기도 했다. 입대 전 ‘게으른 천재’로 불리던 허인회는 2015년 경북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대비해 국군체육부대가 창단한 골프팀 소속으로 입대했다. 이후 초청선수 자격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출전, 퍼트를 성공시킬 때마다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펼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출전 당시 민간인이 아니었던 까닭에 인근 군부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구보로 대회장을 오가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타 여왕’ 7승 정조준

    ‘장타 여왕’ 7승 정조준

    ‘장타 여왕’ 박성현(왼쪽·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7승째를 정조준했다. 박성현은 2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5타를 줄인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지현(23·롯데), 장수화(27·대방건설)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3년째 출전이지만 잘했던 기억이 없다. 그래서 우승 욕심도 크다”고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반면 1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박성현을 압도했던 톰프슨은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아 보기만 3개를 적어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선두그룹에 1타 뒤잔 공동 4위로 처졌다. 같은 날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2·711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 2라운드에서는 ‘베테랑’ 모중경(오른쪽·45·타이틀리스트)이 버디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5월 매일유업오픈을 제패하며 10년 만에 국내 투어 정상에 섰던 모중경은 이로써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미 ‘장타여왕’ 대결… 박성현 압도한 톰프슨

    한·미 ‘장타여왕’ 대결… 박성현 압도한 톰프슨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장타자 렉시 톰프슨(21·미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박성현(23·넵스)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4위인 톰프슨은 1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톰프슨과 동반 플레이를 치른 KLPGA 투어 장타여왕 박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승부는 티샷과 그린 플레이에서 갈렸다. 톰프슨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코스 특성을 감안해 드라이버는 거의 꺼내지 않고, 3번 우드나 아이언으로 티샷을 때리며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톰프슨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78.6%로 쉽게 그린을 공략했다. 퍼팅에서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톰프슨은 후반 들어 3번홀부터 8번홀까지 6개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버디 4개는 모두 4∼5m 거리에서 잡아냈다. 반면 KLPGA 투어 시즌 7승을 노리는 박성현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티샷이 흔들리면서 고개를 떨궜다. 박성현은 이븐파로 버티던 4번홀(파5)에서 드라이버로 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으로 사라졌다. 박성현은 “톰프슨이 작년보다 샷이나 경기 운영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리우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올림픽이니까 살짝 떨리더라”

    [리우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올림픽이니까 살짝 떨리더라”

    “스마트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를 공동 11위로 마친 뒤 이런 소감을 남겼다. 리디아 고는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4번 홀(파3)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고전하다가 15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별로 긴장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경기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니까 살짝 떨리더라”며 “아무래도 올림픽 출전은 흔한 경험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결과에 대해 약간 아쉬운 기색을 비치다가 “그래도 언더파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했다. 세계랭킹 1위인 만큼 당연히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남은 경기에서는 ‘스마트’한 플레이를 하겠다며 “바람과 코스 컨디션에 따라 어려워질 수 있으니 좋은 조건일 때 잘 치겠다”고 다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골프’ 박인비·김세영, 첫날 5언더파로 공동 2위…“쾌조의 출발”

    ‘골프’ 박인비·김세영, 첫날 5언더파로 공동 2위…“쾌조의 출발”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경기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세영 역시 박인비와 똑같은 성적으로 공동 2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1900년 파리 올림픽 이후 116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서 열리는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박인비는 최근 손가락 부상에 따른 부진이 이어졌다. 이달 초 올림픽에 앞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컷 탈락했다. 그러나 큰 경기에 강한 박인비의 모습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1번 홀(파5)에서는 약 3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박인비는 5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40㎝에 붙이면서 첫 버디를 낚았다. 또 7번 홀(파4)에서는 약 6.5m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전반 9개 홀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10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5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다. 특히 12번 홀(파4)에서는 약 10m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동 2위에 자리한 김세영 역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마무리까지 해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3번부터 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로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며 언더파 점수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29위다. 양희영(27·PNS창호)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가 나오는 바람에 2오버파 73타, 공동 39위에 밀렸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맨 마지막 조로 출발,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14번 홀(파3)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고전하다가 15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에서는 양희영이 18일 오후 8시41분에 경기를 시작하고 김세영이 오후 9시03분, 전인지는 오후 9시47분에 각각 1번 홀을 출발한다. 박인비는 오후 10시58분에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전인지, 다소 부진한 출발…5번 홀까지 2오버파

    ‘골프’ 전인지, 다소 부진한 출발…5번 홀까지 2오버파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여자골프가 다시 열린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실리고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 경기가 시작됐다. 올림픽에서 여자골프가 열린 것은 1900년 프랑스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이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에서는 남자부 경기만 열렸다. 브라질의 미리암 네이글이 첫 조에서 첫 티샷을 날렸고 한국 선수로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세 번째 조에서 폴라 레토(남아공), 니콜 라르센(덴마크)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오후 9시30분 현재 전인지는 5번 홀까지 2오버파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전인지는 1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1m에 붙이면서 버디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번 홀(파4) 티샷이 벙커로 향하는 등 고전 끝에 파로 막아낸 전인지는 3번부터 5번 홀까지 연달아 보기를 적어내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3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밀리면서 해저드로 빠져 한 타를 잃었고 4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또 왼쪽으로 향하면서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보기가 나왔다. 5번 홀(파5)에서는 약 3.7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오후 9시03분에 저리나 필러(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경기를 시작했다. 1번 홀에서 약 3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박인비는 이븐파인 상황에서 2번 홀(파4)에서 경기를 진행 중이다. 오후 9시30분 현재 라르센과 캔디 쿵(대만)이 3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희영(27·PNS창호)은 오후 10시36분 이민지(호주), 잔드라 갈(독일)과 함께 경기를 시작하고, 김세영(23·미래에셋)은 오후 10시58분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1번 홀에 오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골프] 1타 잃은 안병훈, 선두에 8타 차 공동 18위

    [리우 골프] 1타 잃은 안병훈, 선두에 8타 차 공동 18위

    안병훈(25·CJ)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여전히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남겨뒀다. 안병훈은 13일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8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10언더파 132타인 단독 1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에는 8타 뒤졌다. 그러나 공동 6위와 불과 3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2번 홀(파4)에서 약 4.6m를 남기고 시도한 파 퍼트가 빗나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5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또 한 타씩 잃으며 버디 없이 보기만 3개 기록하게 된 안병훈은 이후 버디 2개로 만회하며 3라운드 이후를 기약했다. 14번 홀(파3)에서는 약 12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고 16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보내 한 타를 더 줄였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9언더파 133타로 선두 프레이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8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날만 무려 6언더파를 몰아치며 5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왕정훈(21)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쳐 이븐파 142타로 공동 30위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안병훈, 기분좋은 출발…3언더파 공동 4위로 1라운드 마쳐

    골프 안병훈, 기분좋은 출발…3언더파 공동 4위로 1라운드 마쳐

    안병훈(25·CJ)이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 첫날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안병훈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았으나, 보기를 4개 범했다.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그는 오후 11시 50분 현재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아디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올림픽 정식종목에 복귀한 골프 경기의 첫 조에 편성됐다. 선두권에 자리했지만, 짧은 파 퍼팅을 2개 놓쳐 다소 아쉬웠다. 1번 홀(파5)부터 짧은 파 퍼팅을 놓치면서 대회 첫 보기를 적었다. 그러나 2번 홀(파4)에서 5m 남짓의 버디 퍼팅을 홀에 집에 넣어 만회했다. 안병훈은 112년 만의 올림픽 골프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됐다. 몸이 풀린 안병훈은 3번 홀(파4)에 이어 5번 홀(파4)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8번(파3)과 9번 홀(파4)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다. 10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턱이 높은 벙커에 빠지면서 아쉽게 1타를 잃어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13번(파4)과 14번 홀(파3)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17번 홀(파3)에서 버디 퍼팅이 살짝 홀을 벗어났다. 짧은 파 퍼팅마저 홀을 돌고 나오면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2언더파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벙커에 빠진 티샷을 두 번째 샷으로 만회한 뒤 다시 1타를 줄였다. 왕정훈(21)은 12번 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아냈으나, 13번 홀 더블보기를 하면서 이븐파를 기록 중이다. 호주의 마커스 프레이저가 14번 홀까지 버디를 7개 잡고 보기는 1개를 막아 6언더파로 안병훈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총 60명이 출전했다.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 세계 톱 랭커들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모두 나오지 않았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오후 11시 9분 맨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 미컬슨,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 단독선두 질주

    필 미컬슨,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 단독선두 질주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이 제145회 브리시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미컬슨은 15일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6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8언더파 63타는 트룬 골프클럽의 코스 레코드로, 미컬슨은 메이저대회 63타를 친 26번째 선수가 됐다.  마르틴 카이머(독일), 패트릭 리드(미국·이상 5언더파 66타)를 3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미컬슨은 “내 생애 최고의 라운드였다. 좋은 날씨를 충분히 이용했다”며 기뻐했다.  미컬슨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순항했다. 후반홀에도 10번(파4), 14번홀(파3)에서 한 타씩을 줄인 미컬슨은 16번(파5)~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메이저대회 최소타 기록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마지막 18번홀(파4) 미컬슨은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5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노렸지만 볼은 홀을 살짝 훑고 지나가 메이저 최저타는 일구지 못했다.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켜간 것을 지켜본 미컬슨의 캐디 짐 매케이는 그린 위에 벌렁 자빠지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46세의 미컬슨은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2승을 올린 미국을 대표하는 골퍼.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미컬슨은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부진을 일시에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남자골프의 영건 이수민(23·CJ오쇼핑)도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뒷바람으 잘 이용했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이수민은 6번~9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 9개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16번홀(파5)에서 1타를 잃은 이수민은 18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어프로치샷을 홀 1m에 붙인 뒤 파로 막았다.  남자 올림픽대표팀의 안병훈(25·CJ그룹)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후반 9개홀은 전장이 길고 맞바람이 불기 때문에 전반에 타수를 줄이고 후반에는 지키자는 전략으로 나섰다”며 “샷 감각도 좋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언더파 69타, 공동 22위로 1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94위로 처졌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를 쳐 공동 52위. 극적으로 리우행 막차를 탄 왕정훈(21)은 4오버파 75타에 그쳐 공동 122위로 밀려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2년 만의 1승…안시현 한국여자오픈 우승

    12년 만의 1승…안시현 한국여자오픈 우승

    팬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가던 한국여자골프의 ‘원조 신데렐라’ 안시현(32·골든블루)이 국내 정상에 이름 석 자를 다시 새겼다. 안시현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 유럽·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053m)에서 끝난 한국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23·넵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엑스캔버스 클래식 이후 무려 12년 만에 국내 우승을 일궈냈다. 2003년 신인이었던 안시현은 제주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 나인브리지 클래식에서 박세리, 박지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을 공동 2위로 밀어내고 ‘깜짝 우승’을 차지해 LPGA 투어에 무혈입성한 ‘신데렐라’의 원조였다. 그러나 미국 진출 뒤 초청선수로 출전한 2004년 엑스캔버스 대회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고, 2012년 결혼과 출산, 2013년 이혼이 이어지며 팬들에게 잊혀졌다. 2013년 시드전을 통해 2014년부터 국내 투어에 복귀했지만 상금 랭킹 32위에 그쳤고 지난해에도 상금 랭킹 42위로 부진하더니 올해도 9개 대회에서 ‘톱10’ 한 차례 없이 상금 랭킹 60위(3239만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전성기 시절에도 이루지 못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해 12년 만의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으로 2억 5000만원의 뭉칫돈을 받았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었다. 안시현은 다섯 살배기 딸 그레이스를 홀로 키우고 있는 한국프로골프 투어 선수 가운데 유일한 ‘싱글맘’이다. 안시현은 공식 연습일, 프로암, 그리고 대회로 이어지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딸을 친정에 맡기고 대회에 나선다. 딸은 안고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안시현은 “3주 전만 해도 골프를 그만둘 생각을 했었는데 마지막이라 여긴 대회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딸 얼굴을 보노라니 ‘여기서 그만두면 안 되지’라는 마음이 들었고 다시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부골퍼 안시현 한국여자오픈 우승

    주부골퍼 안시현 한국여자오픈 우승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10억원, 우승상금 2억5000만원)에서 주부골퍼 안시현(32.골든블루)선수가 우승했다. 200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엑스캔버스오픈 우승이후 12년만의 국내 대회 우승이다. 안시현 선수는 이날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CC(파72, 6619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3오버파로 출발했으나 5번 홀에서 첫 버디에 이어 6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기록하고 10번 홀에서도 3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15번홀 보기를 기록했으나 16번홀에서 15미터 거리의 버디를 넣으면서 최종합계 이븐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는 지난 대회 우승자로 최종합계 1오버라를 기록한 박성현(23•넵스) 선수이며 3위는 배선우, 조정민(이상 2오버파)선두다. 안시현 선수는 2003년 제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박세리, 박지은, 박희정, 그리고 로라 데이비스 등 쟁쟁한 프로선수들을 공동2위로 밀어내고 우승하면서 한국여자골프계의 신데렐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04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신인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해 한국여자골프 엑스캔버스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내리막을 걸었고 2012년 결혼과 출산, 이혼이 이어지며 팬들에게 잊혀져갔다. 5살짜리 딸을 둔 안시현은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아이가 엄마를 더 찾는 나이가 됐다”면서 “시합 전에 ‘엄마 굿 샷 하러 다녀올게’라고 그러면 안 된다고 떼를 쓰고 운다”고 했다. 이어 “주로 지방으로 대회를 다니다 보니까 집을 자주 비운다. 그런 게 아이한테 미안하고, 가슴 아프다”고 주부골퍼로서의 고단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첫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로 치러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은 코스 세팅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페어웨이가 넓어 보이지만 실상은 대부분이 깊은 러프여서 러프에 공이 들어가면 두번째 샷을 원하는 방향과 거리를 만들기가 쉽지않았다. 좁은 페어웨이를 지나 그린에 공을 올려도 굴곡이 심해 공에 스핀을 넣어 바로 세우지 않는 한 홀컵 주변에 올리기란 쉽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톱랭커 잡는 벙커… ‘오버’하지 마라

    톱랭커 잡는 벙커… ‘오버’하지 마라

    타이거 우즈(미국)가 3번 우드로 힘껏 티샷을 했는데도 볼은 가까스로 그린에 올라갔다. 무슨 얘기냐고? 2007년 US오픈이 열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의 파3짜리 8번홀(그림)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이 홀은 ‘선수들을 집어삼킨다’는 의미에서 이 골프장 여러 괴물 코스의 ‘아가리’쯤으로 여겨진다. 전장은 자그마치 288야드(약 262m)에 달한다. 우즈가 모습을 감춘 것만 빼면 9년 만에 US오픈이 다시 열리는 올해도 이 파3홀에서 내로라하는 프로선수들이 드라이버로 티샷을 날리는 풍경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7년 당시 이 홀의 평균타수는 3.45타, 다섯 번째 어려운 홀로 전체 선수의 27%만이 볼을 한 번에 그린에 올렸다. 악명 높은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이 제116회 US오픈 골프대회 개최지로 다시 돌아왔다. 오크몬트 코스는 1904년 문을 열 때부터 미국의 골프 코스 가운데 ‘덩치가 가장 크고 포악한 늑대처럼 생긴 괴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곳이다. 지금까지 8차례나 US오픈을 개최했는데 그 난도는 해마다 높아졌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는 도그레그 홀이 없는 이 골프장은 페어웨이가 좁기는 하지만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골프장이다. 1962년 잭 니클라우스가 1언더파, 1973년에는 조니 밀러가 5언더파, 1983년에는 래리 넬슨이 4언더파, 1994년에는 어니 엘스가 5언더파의 스코어로 우승했다. 하지만 이때는 파밸류 71로 세팅됐을 때였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007년 대회 때 파70으로 세팅한 뒤 더욱 사나운 괴물로 변했다. 당시 앙헬 카브레라의 우승 스코어는 5오버파 285타였다. 준우승한 우즈와 짐 퓨릭의 스코어도 6오버파 286타였다. 9년이 지나는 동안 이 골프장은 수천 그루의 나무를 제거해 선수들의 시야를 확보해 줬다. 그러나 페어웨이 왼쪽 ‘교회당 의자’로 불리는 밭고랑 벙커와 오른쪽에 입을 벌이고 있는 키 높이의 항아리 벙커로 무장한 3번홀(그림·파4·426야드), 15번홀(파4·500야드)을 비롯해 코스의 난도는 9년 전과 다른 게 없다는 것이 선수들의 평가다. 오크몬트 코스에는 워터해저드가 없다. 배수로가 워터해저드 역할을 대신한다. 그러나 워터 해저드가 없으니 더 쉬울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배수로 안에는 공을 빼낼 수 없을 만큼 돌무더기 등이 도사리고 있다. 더욱이 10여 개가 되는 이 배수로들은 깊은 러프에 덮여 잘 보이지 않는다. 굴곡이 심한 18개 그린의 빠르기는 스탬프미터 기준으로 4.2m를 넘길 것으로 보여 선수들을 괴롭힐 전망이다. 지난해 워싱턴주 체임버스베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 코스에서 이븐파 280타만 쳐도 만족하겠다”며 탄식했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US오픈 우승컵만 없는 필 미컬슨(미국)도 연습 라운드를 돈 뒤 “오크몬트는 내가 경기해 본 코스 중 가장 어려운 곳”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12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박인비, 12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부진에 빠진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역대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부활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박인비는 27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 5오버 1개를 기록하는 등 12오버파 84타를 적어내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쳤다. 박인비는 2009년 6월 웨그먼스 LPGA 4라운드에서는 9오버파 81타, 2007년 6월 웨그먼스 LPGA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 지난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7오버파 80타를 친 적이 있지만, 84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치고 결국 기권했다.  올 시즌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8개 대회에서 3월 KIA 클래식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일 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개막전이었던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고, 이후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도 겹치는 등 최근 몸 상태도 좋지 않다.  박인비는 전반 9개 홀에서는 3오버파로 부진하다가 10번 홀(파4)에서는 무려 5타를 잃으며 무너졌다.드라이버로 친 첫 티샷이 ‘아웃 오브 바운스’(OB)가 됐고,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다시 경계선을 넘어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이어 6월 KPMG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면 10개 대회를 채워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한다.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친 후 “최근 원하는 스윙이나 하고 싶은 동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홀에서 무기력한 느낌을 받아 자신감을 잃게 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의 부상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은 거라는 의사의 말에 출전하게 됐고, 지난 대회에서 라운드를 끝내지 못하고 기권한 게 마음에 걸려 오늘은 최대한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32)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앞선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를 달리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15번 홀까지 3언더파로 치고 올라갔으나, 16번 홀(파3)와 1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김효주(21·롯데)와 함께 공동 17위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베테랑은 역시 다르더라

    베테랑은 역시 다르더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안병훈이 이벤트 대회 우승 상금 1만 유로(약 1320만원)를 기부했다. 안병훈은 대회 첫 라운드 하루 전날인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프로암 이벤트인 ‘ISPS 한다 프레셔 퍼트 쇼다운’에서 우승했다. 대회는 EPGA 선수 한 명과 초청 인사 한 명이 한 팀을 이뤄 총 8팀이 퍼트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3피트(약 90㎝) 거리에서 시작해 실패한 팀은 탈락하고, 이긴 팀은 거리가 1피트씩 늘어났다. 압박감을 주기 위해 시끄러운 음악도 흘러나왔다. 우승 팀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1만 유로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했다.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안병훈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토트넘의 전 스타 출신으로 현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과 팀을 이뤘다. 거푸 퍼트를 성공시켜 도전 거리가 18피트(약 5.5m)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두 사람의 퍼트가 연속해서 빗나갔지만 4명의 초등학생 골퍼 중 한 명인 제이미 잭스에게 부탁한 퍼트가 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안병훈은 그러나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첫날을 마첬다. 오후 10시 현재 공동 40위.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일궈내며 단숨에 유럽골프의 간판으로 떠오른 안병훈으로서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스코어다. 전반 경기력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4번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5~7번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한 안병훈은 이어진 10번홀(파3)에서도 타수를 까먹더니 이후 한 홀 건너 한 타씩을 잃어 전반에 벌어놓은 타수를 전부 까먹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베테랑’ 양용은(44·KB금융그룹)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은 끝에 7언더파 65타를 쳐 같은 시각 현재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두 명의 김지현 ‘공동선두’

    동갑내기 동명이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나란히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소속의 김지현(25)과 롯데 소속의 김지현(25)은 13일 경기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646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공동 1위에 올랐다. 1991년 11월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한자만 다를 뿐 이름이 서로 같다. 같은 시기에 아마추어 대회를 함께 뛰다 2009년 6월 프로 테스트를 통과한 프로 입문 동기이기도 하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지현(한화)이 오전 조로 출격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가장 먼저 선두로 나섰고, 이어 동명이인 김지현(롯데)도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 밖에 김보경(30·요진건설), 하민송(20·롯데), 김보배(29)도 동타를 이뤄 공동 선두에 5명이 포진했다. 김지현(롯데)은 “동갑이고 프로도 같은 연도에 데뷔해 어릴 때부터 친했다”며 “집이 멀어서 따로 보지는 못해도 대회장에서는 항상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시즌 3승을 올린 박성현(23·넵스)은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한 뒤 2주 만에 복귀했으나 이븐파 공동 55위로 부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드디어 ‘퀸’…번번이 역전패한 쭈타누깐 태국 선수 첫 LPGA 제패

    드디어 ‘퀸’…번번이 역전패한 쭈타누깐 태국 선수 첫 LPGA 제패

    에리야 쭈타누깐이 3년여의 불운을 떨치고 마침내 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쭈타누깐은 9일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맞바꿔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에 머물렀지만 5타를 줄이며 따라붙은 양희영(27·PNS)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쭈타누깐으로서는 3년 전인 2013년 2월 안방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대회 이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돌아섰던 아픔을 한 방에 치유한 우승이었다. 당시 4라운드 17번홀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던 쭈타누깐은 18번홀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벙커로 보낸 뒤 트리플 보기를 저질러 연장을 준비하던 박인비(28·KB금융그룹)에게 1타 차로 우승컵을 넘겨준 비운의 주인공이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쭈타누깐은 단독선두를 질주하다 마지막 3개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낸 끝에 결국 4위로 대회를 마감하기도 했다. 양희영의 거센 추격에 쫓겨 1타 차의 살얼음판 선두가 된 마지막 18번홀(파4). 쭈타누깐은 극도의 긴장감 탓에 드라이버 대신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렸다. 하지만 왼쪽으로 당겨치는 바람에 러프에 떨어졌고, 두 번째 샷마저 벙커로 향했다. 3년 전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지만 다행히 벙커 샷은 홀 1.2m에 잘 붙었다. 언니 모리야와 어머니, 그리고 태국 출신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쭈타누깐은 챔피언 퍼트를 깔끔하게 떨궜다. 쭈타누깐은 “마지막 3개홀에서는 너무 긴장돼 손과 다리가 떨려 통제할 수 없었다”며 “항상 함께 있어준 어머니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쭈타누깐에게 4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 거센 반격을 펼치고도 공동 2위(13언더파 275타)에 그친 양희영은 그러나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9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6위에 자리해 리우올림픽 티켓 경쟁 판도를 또 흔들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양희영의 랭킹이 올라가면서 김세영(23·미래에셋)은 7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8위로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성현 3전 3승…KLPGA 넥센-세인트나인 우승

    박성현 3전 3승…KLPGA 넥센-세인트나인 우승

    ‘남달라’ 박성현(23·넵스)이 올 시즌 출전한 3번째 대회에서마저 정상에 섰다. 박성현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685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보기 4개를 범했지만 샷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타수를 만회한 이븐파 72타를 쳤다. 스코어카드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마지막홀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은 김민선(CJ)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미리 열린 개막전 중국여자오픈과 지난주 경기 안산 대부도에서 열린 삼천리 투게더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자신이 출전한 시즌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100% 승률을 과시했다. 상금 1억원을 챙긴 박성현은 상금 랭킹(3억 8952만원),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 3승을 거뒀던 박성현은 또 올 시즌 초반에만 벌써 3승을 올려 작년 전인지의 시즌 5승은 물론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시즌 6승 기록 경신도 사정권에 뒀다. K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7년 신지애(28)의 9승이다. ‘남과 달라야 성공한다’(남달라)는 좌우명을 자신의 캐디백에 새겨 넣은 박성현은 이날 유독 샷과 퍼팅이 들쭉날쭉했지만 남다른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시즌 세 번째 정상길을 헤쳐 나갔다. 1타 뒤진 3명의 2위 그룹 추격 속에서 박성현은 6번홀(파3)에서 3퍼트를 하는 등 8번홀까지 답답했다. 그러나 9번홀(파5) 웨지로 친 세 번째샷이 깃대도 건드리지 않고 홀에 박히는 덩크성 샷이글을 뽑아내 단숨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성현에 버금가는 장타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김민선은 18번홀 6m 내리막 버디 퍼트가 홀 바로 옆을 비켜가는 바람에 땅을 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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