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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신의 축복이며 부부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한 아기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행복한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자리, 베이비페어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베이비페어인 ‘2014기프트쇼’에서는 임산부의 출산용품 준비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육아용품 준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아기를 낳고 키우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출산 전에는 태아보험을 들어야 하고 베넷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우주복 등 의류와 더불어 이불, 방수요 등 잠잘 때 필요한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욕조, 비누, 바디샤워, 크림, 로션 등 목욕용품은 물론이며 아기띠, 카시트, 유모차 등도 필수 준비사항이다. 아기가 점점 커갈수록 더욱 다양한 의류와 용품들이 필요해지게 된다. 이유식, 과자 등 먹거리와 건강식, 그리고 아기성장앨범과 돌잔치도 준비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을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에서 해결할 수 있다.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며 홈페이지 입장사전신청으로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2014기프트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베이비페어 출산용품 준비 끝

    신의 축복이며 부부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한 아기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행복한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자리, 베이비페어가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베이비페어인 ‘2014기프트쇼’에서는 임산부의 출산용품 준비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육아용품 준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아기를 낳고 키우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출산 전에는 태아보험을 들어야 하고 베넷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우주복 등 의류와 더불어 이불, 방수요 등 잠잘 때 필요한 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욕조, 비누, 바디샤워, 크림, 로션 등 목욕용품은 물론이며 아기띠, 카시트, 유모차 등도 필수 준비사항이다. 아기가 점점 커갈수록 더욱 다양한 의류와 용품들이 필요해지게 된다. 이유식, 과자 등 먹거리와 건강식, 그리고 아기성장앨범과 돌잔치도 준비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을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에서 해결할 수 있다. ‘2014기프트쇼’ 베이비페어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며 홈페이지 입장사전신청으로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휴대전화 게임 없는 추석은 꿈인가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휴대전화 게임 없는 추석은 꿈인가

    올해 처음 대체휴일제가 시행됐던 추석연휴가 끝나간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집에서, 성묘를 다녀오면서 휴대전화 때문에 자녀들과 얼굴을 붉히고 목소리를 높인 부모가 몇 명이나 될까. 성묘 가서도 조상님 묘에 절은 시늉만 하고 한시도 휴대전화에서 눈길과 손을 떼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화가 난 부모도 있고, 그러려니 하고 아예 포기한 부모도 있었으리라. 더 기막힌 것은 서너 살 어린아이들도 휴대전화로 만화영화를 보고 일부는 간단한 게임까지 한다. 휴대전화가 장난감인 셈이다. 어릴 때부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작동하는 것을 대견스러워하는 부모도 없지 않겠지만 육아에 그렇게 신경 쓰는 부모들이 아이 손에 휴대전화를 쉽게 쥐여 주는 것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당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자녀들에게 휴대전화를 쥐여 준 것은 급한 일이 생기거나 아이들의 소재와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덜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쥐여 준 휴대전화 속 게임에 아이들이 빠져들고 있다. 밤에 부모 몰래 이불을 뒤집어쓰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 날밤을 지새우기 일쑤다. 아침에 못 일어나 힘들어하는 자녀를 보면서 엄마는 식전부터 싫은 소리를 쏟아낸다. 흔히 말하는 폭력적인 게임이 아니더라도 게임은 중독성이 강하다. 어른도 스스로를 통제하기 어려운데 어린아이들에게 약속한 시간에만 게임을 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다. 게임 때문에 부모와 자녀 간에 관계가 악화된 집이 적지 않다. 많은 부모들을 그래서 정부가 예정한 대로 내년 5월부터는 청소년이 심야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모바일 셧다운제도까지 실시하기를 기대해왔다. 그런데 이런 기대는 얼마 전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셧다운제’를 부모가 요청하는 경우 해제할 수 있고 내년 5월 시행 예정이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셧다운제도도 재검토한다고 밝히면서 무너졌다. 셧다운제는 게임업계와 문화부의 반대로 질질 끌다가 2011년 11월 20일에야 시행됐다. 올해로 법 시행 3년째인데 자녀의 양육권과 교육권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낸 일부 학부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학부모가 만족해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의 전격적인 셧다운제의 사실상 후퇴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논란을 의식한 듯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게임 이용시간 부모선택제’에 대해 “청소년의 건강한 자기결정권 확보를 위한 것이며 자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택권 확대 결과 (청소년 게임 이용 상황이) 좋지 않게 된다면 언제든 다시 강제적 셧다운제로 돌아갈 수 있고, 더 좋아진다면 셧다운제가 아예 없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란 한 번 완화하기 시작하면 저항이 거세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텐데 괜한 립서비스란 생각이 든다. 강제적 셧다운제는 시행 전부터 찬반 논란이 거셌고, 시행 후에는 반대하는 쪽에서 실효성 문제를 계속 거론해왔다. 그렇지만 청소년의 게임중독이 얼마나 심각했으면 불완전하다는 걸 알면서 강제적 셧다운제를 선택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시행 3년 만에 학부모의 지지도가 높은 셧다운제를 완화, 내지 철회하려면 그 근거를 먼저 제시하고 설명했어야 한다. 3년 동안 시행해본 결과 효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며 보완책은 있는지 등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에게 이해시켰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풀든 죄든 하는 것이 순리다. 게임업계의 경제활성화 논리에 청소년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학습권, 그리고 가족의 행복권이 뒷전으로 떠밀려나서는 안 된다. 어릴 때부터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게임을 즐긴다고 창의성이 생기는 것도, ‘창조경제’의 토대가 마련되는 것도 결코 아니다. 경제 논리에 양보해선 안 되는 게 있다는 걸 정부는 잘 알고 있다.
  • [다큐·교양] 북한 출신 여성·외국인… 한국서 새로운 가족을 만나다

    [다큐·교양] 북한 출신 여성·외국인… 한국서 새로운 가족을 만나다

    추석 연휴를 맞아 방송사들이 다양한 다큐·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에도 핵심 키워드는 ‘가족’이다. MBC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게스트하우스에서 한 가족처럼 모여 외로움을 달래고 정도 쌓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헬로 이방인’을 오는 8일 오후 6시 15분 방송한다. 또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이불’(8일 오전 8시 30분)은 북한 출신의 여성들이 남한에서 겪는 신혼 생활 에피소드를 전한다. 5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남북한 화합 프로젝트 한솥밥’은 연예인 가족과 탈북자들이 한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린다. 걸그룹 SES 출신 슈가 ‘슈퍼맘’이 되어 따뜻한 정을 나눠 준다. 7일 오전 8시 10분 방송되는 KBS1 TV 추석특집 ‘하늘에서 본 내고향’은 국내 방송 최초로 무인 항공 촬영장비인 헬리캠으로 계절 변화에 따라 펼쳐지는 우리네 고향 풍경과 서정미를 1년에 걸쳐 담은 다큐 프로그램이다. 케이블채널들도 풍성한 다큐 밥상을 차린다. 채널 뷰는 ‘채널 뷰의 손 맛’ 특집을 8~10일 오후 7시에 편성했다. 5시간 동안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모큐멘터리 진짜 사랑’과 실종자를 찾는 프로그램 ‘추적 르포 사라진 가족’ 중 역대 최고의 에피소드를 간추렸다. GTV는 ‘오지의 여인들’을 8~10일 오후 7시 30분에 방영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북남미 대륙, 유럽 등 오지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각기 다른 문화와 종교, 직업 등을 통해 살아 있는 삶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에미상 9개 부문을 석권한 ‘생명을 건 포획’을 편성했다. 베링해에서 역경과 고난 속에서 사투하는 게잡이 어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방영 시간은 5일과 7일 밤 12시. TLC 코리아는 ‘아내 스타일 바꾸기’를 6~9일 낮 12시에 방영한다. 육아와 일에 지쳐 연애할 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잃어버린 아내의 옷장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옷들을 분쇄기로 갈아버리고 내 아내가 입었으면 하는 옷들을 남편이 직접 고른다. SBS CNBC는 8일부터 10일까지 요일별 특집을 준비했다. 슬라보이 지제크, 강신주 등 이 시대 최고의 인문학 스타들이 출연한 ‘최고의 공부-Who am I’를 비롯해 SBS 스페셜 ‘유홍준 일본 속 한국을 걷다’ 등 인문학 강연 특집을 마련했다. MBC퀸은 휴먼 다큐멘터리를 연속 방송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 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급’이 다른 오피스텔, ‘격’이 다른 입지조건 ‘마곡 럭스나인’

    ‘급’이 다른 오피스텔, ‘격’이 다른 입지조건 ‘마곡 럭스나인’

    대한민국은 스마트컨슈머(Smartconsumer)의 천국이다. 이는 세계 어느 곳 보다 빠른 인터넷 기반을 바탕으로 한 정보전달 능력, 웹과 모바일을 통한 정보공유의 확산문화가 바탕이 된다 하겠다. 스마트컨슈머가 많아질수록 같은 가격으로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이른바 가성비를 챙기는 똑똑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는 품질뿐 아니라 품목과 제품의 다양성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획기적이고 다양한 제품의 발달은 단순 소비제품을 넘어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에 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 (주)안강건설과 (주)우리도시개발이 분양하는 마곡 럭스나인 오피스텔은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고품격 호텔식서비스를 도입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마곡지구에 분양되는 마곡 럭스나인은 일반적인 오피스텔이 가져왔던 숙박 본연의 기능 이외에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도모한 것. 일반적인 호텔에서 볼 수 있는 뷔페식 조식서비스는 물론 객실 청소 및 쓰레기 처리 등 클린서비스도 시행한다. 입주민이 요청 시 이불빨래 등 대형빨래와 각종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 후 배달하는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 위치한 휘트니스 센터는 사용자들의 컨디션 및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전망이며, 최신PC와 팩스 등 사무기기를 갖춘 비즈니스라운지를 별도로 운영해 오피스텔 내에서도 업무처리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 밖에도 발렛파킹 및 세차서비스, 입주민의 요구에 맞춘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독립된 테라스와 뛰어난 조망권 확보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같은 특급서비스는 인근 업무지구의 직장인 수요층을 포섭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마곡 럭스나인의 분양관계자는 “마곡 산업단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비롯한 100여개가 넘는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럭스나인은 이에 발맞춰 직장인들에게 편리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전례 없는 오피스텔이 될 것이다. 특화된 서비스와 인근의 풍부한 배후수요로 인한 향후 가격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어 실 거주는 물론 효율 높은 투자처로써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마곡 럭스나인은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 규모로 총 532실로 구성되며 자주식 주차방식을 도입해 주차문제를 해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양 1만4000번 거절된 ‘불운의 개’ 사연

    입양 1만4000번 거절된 ‘불운의 개’ 사연

    무려 1만 4000번이나 입양이 거절된 개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동북부 달링턴의 한 동물보호센터에 머무는 ‘제드’(Jed)는 올해 7살 된 잡종견이다. 제드는 이 보호센터에서 생후 4개월 째부터 머물렀지만 7년이 다 되도록 새 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보호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제드를 입양한 첫 번째 가족은 제드가 지나치게 활발하다는 이유로, 두 번째 가족은 거주 환경 상 어쩔 수 없다며 제드를 센터로 되돌려 보냈다. 이후 무려 1만 4000번이나 제드를 입양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다시 돌려보내졌고, 현재까지 보호센터에서 머물며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보호센터 관계자는 “제드는 매우 활발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이라면서 “하지만 약간의 훈련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평상시 대부분의 시간을 보호소의 개집이나 이불 위에서 보내고 있다. 제드에게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지의 개 보호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의 개들이 쉼터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29일. 때문에 7년 가까이 쉼터에 머문 제드는 ‘영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보호소에 머문 개’로 기록될 예정이다. 보호센터의 한 자원봉사자는 “7년이나 보호소에 머문 개는 지금까지 단 한 마리도 없었다”면서 “6개월 혹은 길어봤자 2년 정도를 머무른 개의 기록은 있지만, 제드를 따라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이어 “길을 잃고 보호센터로 온 뒤 무려 13년간 가족을 찾지 못한 고양이가 일명 ‘영국에서 가장 원치않는 애완동물’로 꼽힌 적이 있다”면서 “제드는 이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새 가족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거형 오피스텔 ‘고급화 바람’…고품격 호텔급 시설 갖춘 ‘마곡 럭스나인’

    주거형 오피스텔 ‘고급화 바람’…고품격 호텔급 시설 갖춘 ‘마곡 럭스나인’

    (주)안강건설과 ㈜우리도시개발은 호텔급 오피스텔 ‘럭스나인’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의 마곡지구에 위치하는 마곡 럭스나인은 전에 없는 호텔급의 오피스텔로 새로운 주택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마곡지구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향하는 미래의 녹색도시’로 동북아 미래를 선도하는 ‘지식산업 그린시티’를 지향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신경제 거점 및 전문성과 창의성을 토대로 동북아 관문도시로의 발돋움을 꿈꾸는 마곡지구는 차세대 서울경제를 견인할 융합산업의 전초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마곡 럭스나인은 호텔식 조식뷔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호텔급 오피스텔로 주목을 끌고 있다. 차별화 고급화된 설계와 인테리어로 고급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도 호텔급으로 제공해 차별성을 높인것. 마곡 럭스나인은 다양한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린룸 서비스는 내부청소, 쓰레기 수거 및 정리정돈 등 호텔의 크린룸 서비스를 그대로 들여왔다. 입주민 요청 시에는 세탁물을 직접 수거, 세탁 후 세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산업용 대형 세탁기를 설치해 세대 내 해결하기 힘든 대형 이불빨래도 세탁이 가능하다. 입주민의 체력관리 및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실내 휘트니스 센터도 운영된다. 24시간 운영되는 휘트니스 센터는 각 동 엘레베이터로 연결된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입주민만 이용이 가능하다. 센터는 웨이트 트레이닝 룸과 유산소 트레이닝 룸을 별도로 운영돼 운동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비지니스 라운지를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입주민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편의시설인 비니니스 라운지는 각 동 1층에 위치하며 초고속 인터넷 시설, 최신형 PC, 복합기 등을 완비 해 중요업무도 무리없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은 기본이겠다. 공동현관 영상통화로 방문자 확인이 가능하며, CCTV연동 및 세대침입, 가스누출 감지 경보 등 안전과 보안에 관련된 사항을 제어 통제 할 수 있도록 해 안정성을 높였다. 마곡 럭스나인은 우수한 거주 접근성을 자랑한다. 마곡지구 인근의 기존생활권과 마곡 신규입주 아파트 및 마곡 업무단지의 교차점에 위치해 인근 거주수요를 충족하게 된것. 마곡지구 개발로 인한 오피스 종사자 및 인근 지하철 이용을 통한 유동인구, 인근 거주민 및 보타닉파크 이용인구의 유입 등 다양한 인구유입의 이점으로 높은 활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럭스나인의 사업지는 또한 뛰어난 입지적 우수성을 자랑한다. 마곡지구 반경 10km 이내 상암DMC 및 여의도 업무단지가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내재하고 있다. 올림픽대로를 통해 30분 내 강남진입이 가능하며 특히, 공항철도(개통예정) 및 5호선 9호선 등 트리플역세권역에 위치한다. 호텔식 특급 서비스와 최첨단 설비, 업무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 트리플 역세권의 교통편의성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마곡 럭스나인. 여기에 마곡지구의 성장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서부지역의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에 취해’ 모텔 TV·이불 훔친 40대…”이불은 차에서 아이들 덮어주려고”

    전북 남원경찰서는 21일 가족여행 차 묵었던 숙소에서 가전제품 등 시설물을 훔친 절도 혐의로 김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6월 15일 오전 11시20분쯤 남원시 향교동의 한 모텔에서 숙박 후 퇴실하면서 객실에 있던 TV와 이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전날 지인들과 함께 남원 춘향제에 가족여행을 왔다가 이 모텔에서 단체로 숙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김씨는 ”술에 너무 취해 실수로 TV를 들고 나왔다. 이불은 차에서 아이들을 덮어주려고 가져왔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자 설리 열애 인정, 빅토리아 “그녀는 괜찮아요..” 숨겨진 뜻 살펴보니…

    최자 설리 열애 인정, 빅토리아 “그녀는 괜찮아요..” 숨겨진 뜻 살펴보니…

    ’최자 설리 열애 인정’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걸그룹 에프엑스 설리의 열애 인정으로 온라인이 뜨거운 가운데,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남긴 메시지가 화제에 올랐다. 지난 19일 빅토리아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그녀는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가 추우면 이불을 사다주고, 배고프면 음식을 사다주고, 빗 속에서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어요. 얼마나 로맨틱해요~ 부러워”라는 글을 남겼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빅토리아가 최자와 설리의 열애를 부러워하는 심경을 표한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빅토리아가 작성한 글은 최자와 설리의 이야기가 아닌 본인 이야기인것으로 밝혀졌다. 20일 빅토리아는 자신의 웨이보에 “웨이보는 저를 좋아하는 팬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저의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하게 됐다”라며 ”제가 팬 분한테 고마워서 쓴 거나 미안해서 쓴 거나 힘내라고 쓴 것이다. 사연을 모르고 그 글들을 본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분들에게 골치 아픈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 감사합니다”라며 최자와 설리의 열애에 관한 응원 글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최자 설리 열애 인정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최자 설리 열애 인정, 아직도 안 믿겨”, “최자 설리 열애 인정, 14살 극복한 예쁜 커플”, “최자 설리 열애 인정, 가요계 커플탄생이구나”, “최자 설리 열애 인정, 이쁘게 만나길”, “최자 설리 열애 인정, 밝히기 어려웠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빅토리아 웨이보(최자 설리 열애 인정)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 체액 오염된 담요 약탈” 도대체 왜?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 체액 오염된 담요 약탈” 도대체 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빈민가에 있는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는 틈을 타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을 인용해 곤봉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전날 밤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에볼라는 없다”고 외치며 집기 등을 약탈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치료소에 격리돼 있던 환자 17명이 탈출했으며 간호사 등 의료진도 습격을 피해 달아났다. 라이베리아 당국에 따르면 이 치료소에는 애초 에볼라 환자 29명이 수용돼 있었으나 이 중 9명은 나흘 전 사망했고 3명은 가족의 뜻에 따라 전날 퇴원했다. 당국은 환자의 체액으로 오염된 담요 등 치료소 내 물건들이 괴한들에 의해 외부로 유출돼 에볼라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치료소가 위치한 웨스트포인트는 몬로비아 최대 빈민가로 6만~10만 명의 빈곤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이처럼 빈민가 등 외곽 지역에 에볼라 환자들을 격리 수용하면서 중세 시대에 흑사병이 창궐해 유럽이 세계에서 고립됐듯이 라이베리아의 격리 지역도 ‘흑사병 마을’처럼 외부와 차단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실제 격리 지역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에볼라를 확산시킬 위험을 안고 마을을 탈출하거나 감염과 죽음의 공포에 떨며 그대로 머무르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에볼라 환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몬로비아 부근에 최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료소를 추가로 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한편 스페인 보건 당국은 스페인에서 에볼라 감염이 의심돼 격리 조치됐던 나이지리아인이 에볼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나이지리아에서 인도로 가던 중 경유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사망한 나이지리아 여성은 사망 전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UAE 국영 뉴스통신 왐(WAM)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3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인해 11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라이베리아에서 413명이 숨졌다. 기니에선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 각각 에볼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체액 묻은 이불은 도대체 왜 들고 갔나”,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이제 질병이 확산될 일만 남았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통제도 안되고 정말 무서운 상황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21) 다한증엔 황기 달여 마시길

    8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아직도 한낮 날씨는 한여름만큼 뜨겁다. 만나는 사람마다 휴가는 다녀왔느냐고 인사처럼 묻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런 휴가철 분위기가 싫고 이 계절이 괴로운 사람들도 있다. 땀을 병적으로 많이 흘리는 다한증 환자들이다. 다한증 환자가 선풍기나 에어컨이 없는 곳에 1분이라도 서 있으면 땀이 비 오듯 흐른다. 다한증이 괴로운 것은 단순히 땀이 많아서가 아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다 보니 대인기피증까지 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다한증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자율신경계가 오작동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땀이 많아 손과 발바닥이 항상 젖어 있고, 사타구니에서도 속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나고 이유 없이 전신에서 땀이 흐르기도 한다. 다한증 치료에는 보통 황기를 쓴다. 황기는 기를 보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으나 피부표면의 땀구멍을 조여 땀이 잘 나지 않게 하는 작용도 한다. 황기는 보통 12g을 물에 달여 하루 세 번 식후에 먹는다. 땀을 많이 흘리면 체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심해져 소화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약재가 백출(삽주뿌리)과 귤 껍질이다. 백출과 귤 껍질을 2대1의 비율로 섞어 곱게 가루를 내고서 한 번에 6g씩 하루 세 번 식사 사이에 먹으면 된다. 참기름 한 숟가락을 거품이 없어지도록 끓여 식힌 다음 계란 3개를 넣고 잘 섞어 하루 세 번 끼니 전에 먹어도 도움이 된다. 정수리 부근 백회혈과 척추 부근의 간유혈에 흰 쌀알 크기의 뜸봉으로 뜸을 떠도 땀이 멎는다. 다한증은 면역체계의 이상과 신경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비롯한 건강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결핵이나 늑막염과 같은 기저질환을 앓아 땀을 많이 흘리는 환자는 우선 기저질환부터 치료해야 한다. 몸이 약해 잠자리가 젖도록 식은땀을 흘리는 것도 병이다. 어린이들이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 자주 몸을 닦아주고 옷을 얇게 입히거나 얇은 이불을 덮어주는 게 좋다. 잠자리와 속옷은 마른 것으로 자주 갈아줘야 2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 체액 오염된 담요 약탈” 빈곤층 집결된 ‘웨스트 포인트’ 비상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환자 체액 오염된 담요 약탈” 빈곤층 집결된 ‘웨스트 포인트’ 비상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빈민가에 있는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는 틈을 타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을 인용해 곤봉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전날 밤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치료소의 문을 부수고 들어와 “에볼라는 없다”고 외치며 집기 등을 약탈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치료소에 격리돼 있던 환자 17명이 탈출했으며 간호사 등 의료진도 습격을 피해 달아났다. 라이베리아 당국에 따르면 이 치료소에는 애초 에볼라 환자 29명이 수용돼 있었으나 이 중 9명은 나흘 전 사망했고 3명은 가족의 뜻에 따라 전날 퇴원했다. 당국은 환자의 체액으로 오염된 담요 등 치료소 내 물건들이 괴한들에 의해 외부로 유출돼 에볼라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치료소가 위치한 웨스트포인트는 몬로비아 최대 빈민가로 6만~10만 명의 빈곤층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이 이처럼 빈민가 등 외곽 지역에 에볼라 환자들을 격리 수용하면서 중세 시대에 흑사병이 창궐해 유럽이 세계에서 고립됐듯이 라이베리아의 격리 지역도 ‘흑사병 마을’처럼 외부와 차단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실제 격리 지역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에볼라를 확산시킬 위험을 안고 마을을 탈출하거나 감염과 죽음의 공포에 떨며 그대로 머무르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에볼라 환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몬로비아 부근에 최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치료소를 추가로 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한편 스페인 보건 당국은 스페인에서 에볼라 감염이 의심돼 격리 조치됐던 나이지리아인이 에볼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면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나이지리아에서 인도로 가던 중 경유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사망한 나이지리아 여성은 사망 전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UAE 국영 뉴스통신 왐(WAM)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3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인해 114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중 라이베리아에서 413명이 숨졌다. 기니에선 380명, 시에라리온 348명, 나이지리아 4명이 각각 에볼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체액 묻은 이불이라니 이건 바로 감염되는 것 아닌가”,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이렇게 질병이 창궐하게 될 줄 몰랐다”, “에볼라 환자 집단 탈출, 제발 국내에 상륙하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자식喪/정기홍 논설위원

    요즘 자식상(喪) 소식을 가끔 받는다. 지난달에 이어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지인의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서 받았다. 낭패감과 난감함이 겹쳐서 다가선다. 슬픔에 어떠한 말로 위로해야 그 깊이를 헤아릴까 싶다. 어느 살붙이의 죽음이 자식을 먼저 보내는 부모의 비감(悲感)에 비할까.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이라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넉 달 전 세월호 사고로 자식들을 잃은 부모의 비통한 심정도 매한가지다. 부모의 도리를 다 못한 죄책감에 통곡은 고사하고 눈물 쏟기도 어렵다. ‘애이불비’(哀而不悲)다. 굴지의 기업 총수가 교통사고를 당한 자식을 보내면서 끝내 장례식을 외면하고, 어느 소설가는 외아들의 죽음이 고통스러워 하나님에게 따졌다 하지 않는가. 부모는 산에다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이유다. 시간이 지나 위로하기로 하고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 변고를 어찌 당했는지 구구하게 묻지도 않았다. 주상(主喪)으로 빈소를 지키는 그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고통이다. 그런데 자식상을 알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를 차려 보내려는 부모의 마음이다. 문상을 가지 않은 게 되레 마음의 짐을 진 건가.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해외여행 | 핀란드 Finland- 마리메꼬 이야기

    해외여행 | 핀란드 Finland- 마리메꼬 이야기

    핀란드의 국민 브랜드인 마리메꼬로 제작된 핀에어를 타고 헬싱키로 날아갔다. 북유럽의 날씨라고는 믿을 수 없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마리메꼬의 우니꼬 플라워 라인 50주년을 축하하는 날들을 보내고 왔다. 뉴욕, 홍콩 그리고… 2005년도에 뉴욕에 처음 갔을 때 어느 거리에선가 신나게 쇼핑을 하다 한 가방집에 들어갔다. 여러 브랜드를 한꺼번에 파는 편집숍이었던 것 같은데 거기서 터키블루색 바탕에 갈색 동그라미(와 비슷한 무늬)가 그려진 천가방을 하나 샀다. 가격이 10만원 정도였는데, 무슨 천 가방이 10만원이나 하나? 그러면서도 마음에 쏙 들어 놓을 수가 없었다. 그 후 그 천가방은 출장 때마다 나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우선 가벼워서 좋았고, 어느 옷에 들어도 의외로 잘 어울렸다. 가방이 예쁘다는 말도 외국에서 참 여러 번 들었다. 나는 그 가방이 핀란드의 국민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라는 것을 2년 뒤에나 알았다. 지금까지 있었다면 거의 다 해졌을지도 모를 그 가방은 런던에서 잃어버렸다. 더 비싼 것들, 이를테면 선글라스 같은 것들도 같이 잃어버렸는데, 유독 그 가방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그래서 출장을 다닐 때마다 눈에 보이면(매장 찾기가 의외로 쉽지 않았다) 한번씩 매장에 들러 보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홍콩에서 마리메꼬 가방(역시 천가방)을 봤을 때는 30만원이 넘었다. 그러다 시애틀에서 똑같은 가방이 150달러인 걸 보고 바로 샀다. 커다란 검은 꽃 무늬가 흰색 바탕에 그려진 가방이었다. 그때서야 나는 오래전 잃어버린 가방에 대한 미련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다. 마리메꼬를 찾아 떠난 여행 지금은 서울 가로수길에도 마리메꼬 매장이 생겼다. 한국에 오픈한 지는 3년쯤 되었을 것이다. 마리메꼬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뭐랄까, 오래 끼고 다닌 반지처럼 내게는 특별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브랜드로 각인되어 있다. 마리메꼬는 가방뿐 아니라 옷, 테이블 웨어, 그릇, 침구류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처음에는 실용적인 천에 독특한 패턴을 더한 원단으로 시작해 점차 영역을 넓혀 왔다. 디자인 강국인 핀란드에 간다면 마리메꼬 숍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번 헬싱키 여행은 마리메꼬가 왜 핀란드의 국민 브랜드가 되었는지, 왜 그토록 사랑받는지 알게 된 시간이었다. 마리메꼬에 대해 느끼는 나의 감정의 근원이 어디인지도 찾을 수 있었다. 헬싱키에서의 날씨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만큼 화창하고 뜨거웠다. 북유럽의 추운 봄 날씨를 익히 알기에 싸 가지고 간 긴팔과 검은 레깅스가 무색한 날들이었다. 마리메꼬 공장을 견학하고 공장 안에서 디자이너들과 근사한 점심을 먹었으며 에스플러네이드 공원 한가운데에서 열린 공개 패션쇼도 구경했다. 심지어 마리메꼬의 패턴으로 디자인한 식기와 쿠션, 담요를 구비한 핀에어를 타고 갔다. 이번 여행은 한마디로 마리메꼬를 찾아 떠난 여정이었다. 마리메꼬 포 핀에어Marimekko for Finnair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핀에어는 2012년부터 3년 동안 마리메꼬 브랜드와 디자인 협력을 체결했다. 우니꼬 플라워 패턴을 래핑한 A340 항공기는 원래 인천-헬싱키 구간에는 운항하지 않는 항공기였지만 한국 승객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한 대를 특별 운항하고 있다. 핀에어 전 노선 기내에서는 우니꼬 플라워 패턴과 키벳(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동그라미 패턴으로 돌을 상징한다) 패턴으로 제작한 헤드커버, 쿠션, 담요, 주전자, 접시, 컵 등의 식기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승무원들의 유니폼과 앞치마 역시 우니꼬의 독특한 디자인과 패턴이 반영됐다. 우니꼬의 탄생 마리메꼬란 이름은 ‘마리’라는 핀란드에서 가장 친근한 여자 이름과 옷이라는 의미의 ‘메꼬’를 합친 말이다. 1951년 핀란드에 살던 라티아 부부가 그들이 가지고 있던 오일지 공장을 패브릭 공장으로 바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마리메꼬가 탄생했다. 마리메꼬는 지금까지 3,000여 가지가 넘는 패턴을 제작해 왔다. 그중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라인도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우니꼬Unikko 플라워 패턴이다. 우니꼬는 ‘양귀비’를 뜻하는 핀란드 말로 몇년 전 시애틀에서 산 커다란 꽃무늬 가방도 바로 이 우니꼬 제품이었다. 검정과 흰색의 대조, 짙은 파란색과 노란색, 빨간색과 오렌지색 등 밝은 색상의 조화가 매우 단순하면서도 강하고 동시에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패턴이다. 올해는 이 우니꼬 패턴이 생겨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헬싱키로 가게 된 것도 이 우니꼬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그곳에서 우니꼬가 처음 생겨나게 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우니꼬 패턴은 1964년, 마이야 이솔라Maija Isola라는 디자이너가 만들었습니다. 마리메꼬 창시자인 아르미 라티아Armi Ratia씨는 당시 핀란드의 실용적인 집과 가구에 어울리는 매우 단순하고 모던한 그래픽 패턴 제작을 디자이너들에게 주문했습니다. 꽃을 형상화한 무늬 같은 것은 절대 만들지 못하게 했지요. 왜냐하면 자연 상태의 꽃보다 더 아름다운 패턴은 절대 나올 수 없다고 믿었고 모던하지도 않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마이야 이솔라는 대표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고 작가의 고집대로 자신이 원하는 꽃의 패턴을 만들게 되죠. 그것이 우니꼬였습니다. 우니꼬는 작가가 가진 고집과 신념으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리메꼬를 대표하는 가장 사랑받는 패턴으로 자리잡았죠.” 마리메꼬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마리(!)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는 본사 안에 있는 공장을 둘러볼 수 있었다. 마리메꼬의 디자인이 흥미로운 이유 중의 하나는 아날로그 감성의 손작업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마이야 이솔라는 우니꼬 외에도 키벳Kivet, 멜루니Melooni와 같은 대담하고 추상적인 패턴을 개발했는데 이 패턴들은 세련되어 보이지만 결코 매끄럽지 않고 원시적인 면이 있었다. 이는 손으로 그린 불완전함을 표현한 것으로 마리메꼬 패턴의 디자인에는 칼로 자른 듯한 정확함 대신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성이 담겨 있다. 또 마리메꼬 원단을 잘라 만드는 제품들은 비슷해 보이기는 하지만 무엇 하나 같은 패턴의 디자인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우니꼬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가방들도 자세히 보면 그 꽃의 크기와 위치가 모두 조금씩 다르게 배치되어 있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은 충분히 유혹적인 것이었다. 백야에 피는 꽃 마리메꼬의 경쾌하고 대담한 색상은 디자인을 더욱 생동감 있고 화려하면서도 세련되게 한다. 이 밝은 색상의 사용은 핀란드의 길고 어두운 겨울과 무관하지 않다. 1년의 반 이상을 춥고 어두운 날씨 속에서 견뎌야 하고, 반대로 짧은 여름에 찾아오는 백야의 상태는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늘 적응해야 하는 낯선 것. 하지만 핀란드 사람들은 화려하고 밝은 색상을 통해 본능적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 핀란드의 도시는 흑백이 됩니다. 사람들은 표정이 없고 세상에서 제일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죠. 그러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표정이 달라져요.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디서 다 튀어나온 거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활기찬 사람들이 거리를 쏘다닙니다.” 마리메꼬의 패션 디자이너인 데모가 공장에서 함께 점심을 먹으며 건넨 말이었다. 사실 헬싱키는 5월 말인데도 이미 백야가 시작되었다. 해는 밤 11시가 넘어야 지기 시작했고 새벽 4시가 되면 다시 낮처럼 밝았다. 핀란드의 많은 디자인 브랜드가 그렇지만 마리메꼬도 이 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핀란드의 자연주의적 감성에 따라 꽃, 나뭇잎, 동물, 숲과 호수 등이 실제 패턴의 주요 소재로 다양하게 쓰였다. 삶의 방식을 파는 마리메꼬 헬싱키에 머무는 동안 마리메꼬를 입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보았다. 도시의 광장에서 시민을 위해 우니꼬 50주년을 기념하는 공개 패션쇼가 열렸을 때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돗자리를 깔고 샴페인을 마시면서 이 브랜드의 장수를 축하해 주었다. 무엇보다 마리메꼬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경쾌하고 밝아 보였다. 그때 마리메꼬의 제품 디자이너인 사미Sami와 나눴던 말이 다시 생각났다. 마리메꼬의 디자이너들은 언제나 즐겁게 웃으며 작업을 하고 소통하고 영감을 교류한다는 것. 그 작업의 과정이 고스란히 옷에 담겨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것이리라 느껴졌다. 옷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파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하는 마리메꼬.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실용적이지만 차갑지 않으며 순수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생동감 있게 담겨 있기에 마리메꼬는 핀란드의 국민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동미 취재협조 핀에어 www.finnair.co.kr, 마리메꼬 www.marimekko.kr ▶travel info Helsinki 헬싱키의 디자인 디스트릭트 탐방 핀란드 디자인 브랜드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에스플러네이드 거리와 그 주변 거리에서 60여 개의 디자인과 인테리어 숍 그리고 갤러리와 뮤지엄들을 만날 수 있다. 디자인 디스트릭트Design District로 지정된 지역은 생각보다 넓은데 이 지역 안에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숍과 앤티크 숍, 패션 숍, 주얼리 숍, 레스토랑, 쇼룸, 디자인 에이전시 등이 자리해 있다. 다 합하면 190여 개에 달한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숍으로는 아르텍Artek, 마리메꼬, 이딸라Iittala, 펜틱Pentik, 아에로Aero 디자인 퍼니처 등을 꼽을 수 있다. 북유럽의 앤티크 제품과 수만 점에 이르는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는 디자인 뮤지엄과 헬싱키 디자인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 포럼도 필수 코스다. 디자인 포럼에서 무료 제작해 배포하는 지도를 들고 디자인 포럼이 지정한 숍들을 둘러보는 재미를 놓치지 말자. 디자인 디스트릭트로 지정된 숍은 문에 둥근 스티커가 붙어 있다. 건축가의 가구 아르텍 Artek 모더니즘의 아버지라 불리는 알바 알토Alvar Aalto가 창립한 핀란드 브랜드다. 건축가로도 유명했던 그는 50여 년 동안 핀란드 각지에 시청사, 도서관, 공장, 아파트 교회 등을 건축하기도 했다. 1935년에는 같은 건축가이자 부인인 아이노 마르시아와 마이레 굴릭센과 함께 가구 회사 아르텍을 설립했다. 금속소재의 가구를 주로 만들던 알바 알토는 아르텍을 만든 이후 나무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자유로운 곡선 형태의 가구를 주로 선보였다. ‘스툴 60’은 아르텍의 대표 디자인이며 물결처럼 아름다운 곡선의 사보이 꽃병도 유명하다. 알바 알토의 디자인 역시 단순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자연에서 주요 모티프를 얻는 것이 큰 특징이다. Etelaesplanadi 18 www.artek.fi 핀란드 국민 브랜드 마리메꼬 Marimekko 디자인 디스트릭트에는 두 군데의 마리메꼬 매장이 있다. 단순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이 밝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창조적인 방법을 패턴과 디자인으로 보여 주는 곳이다. 원단을 직접 끊어서 베개 커버나 식탁보, 이불 커버 등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아름다운 컬러와 패턴의 다양한 제품들이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곳. Pohjoiseslanadi 33 www.marimekko.com 생활의 아름다움 이딸라 Iittala 단순하지만 완벽한 비례, 아름다운 곡선, 오래 가는 디자인의 역사가 현재의 이딸라를 만들었다. 1881년 유리공장으로 시작한 이딸라는 카이 프랑크Kaj Franck와 알바 알토의 정신을 기리며 다양한 생활 디자인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딸라의 특징은 세트가 아니어도 어떤 것이든 함께 놓으면 자연스럽게 어울린다는 것. 그리고 쉽게 깨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아라비아 지구의 이딸라 아웃렛에서 기존보다 30~50% 싸게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Pohjoisesplanadi 25 www.littala.com 트렌드가 읽히는 디자인포럼 Design Forum 헬싱키의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디자인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3개의 전시 공간이 있어 디자인 포럼이 자체적으로 1년에 3~4회의 전시를 기획해 열고 있으며 디자인 회사나 단체가 공간을 임대해 전시를 열기도 한다. 1년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는 여름에 열리는 테마전이다. Erottajankatu 7 www.designforum.fi 맛있는 핀란드식 맛집 아틀리에 피네 Atelje Finne 디자인 디스트릭트에 포함된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헬싱키에서 손꼽히는 맛집이다. 이곳은 원래 1920년대 조각가 군나르 피네Gunnar Finne의 작업실이었던 것을 1960년부터 레스토랑으로 개조했다. 레스토랑 안에는 아직도 그의 작품들이 남아 있다. 핀란드에서 나는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핀란드 전통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Arkadiankatu 14 www.ateljefinne.fi 유럽으로 가는 지름길, 핀에어 핀에어는 유럽을 가장 빨리 가는 노선으로 유명하다. 보통 유럽의 주요 도시들까지 12시간 정도가 걸리는 데 비해 핀에어를 이용하면 헬싱키까지 9시간이면 도착한다. 헬싱키에서 인천으로 돌아올 때는 8시간 정도로 더 빠르다. 또 올해로 창립 91주년을 맞는 핀에어는 단 한 번의 안전사고도 난 적이 없는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도 유명하다. 또한 서울에서 출발하는 모든 비행기에는 최대 4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해 승객을 돕고 있으며 기내식으로 찜닭, 비빔밥, 떡갈비 등의 한식이 제공된다. 또 자동출입국심사를 등록한 승객들은 헬싱키 공항에서도 이를 이용해 간편하게 출국할 수 있다. EU 가입국과 일본, 한국만 가능하다. 인천에서 헬싱키로 가는 출발편은 주 5회(월, 화, 목, 토, 일) 운항한다. 출발시간 10:20 www.finnair.co.kr
  • 보는 순간 힐링…대형견과 아이의 우정 순간

    보는 순간 힐링…대형견과 아이의 우정 순간

    바라만 봐도 마음이 따뜻하게 녹아내리는 대형견과 아이의 아름다운 우정이 담긴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이와 대형견 사이의 진정성 넘치는 감정이 느껴지는 이미지들을 9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몸 크기가 자신의 2배에 달하는 위압적인 대형견에 코를 어루만지고 함께 길을 걷는 아이, 따뜻한 이불보다 더 포근해 보이는 개의 등 위에서 나란히 잠이 든 아이, 머리 한 개는 더 높이 떠있는 대형견의 목줄을 붙잡고 화사하게 웃고 있는 아이 등 사진들은 모두 따사로운 감정을 담고 있다. 그중 유독 시선을 끄는 것은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사진작가 엘레나 슈밀로바가 2012년 말부터 2013년 가을 끝자락까지 촬영한 대형견종과 아이의 우정을 담은 사진들이다. 사진 속 모델들은 실제 그녀의 두 아들인 야로슬라브와 바냐로 가족 농장을 찾을 때마다 1~2장씩 촬영해놓은 것이다. 특히 자연광으로 빚어낸 대형견과 아이들의 교감이 느껴지는 장면들은 보는 순간 뭉클한 감정에 빠져들게 만든다. 애견 전문가들은 그레이트 피레니즈, 골든리트리버, 세인트버나드 등의 대형견종들이 위압적인 외모와 달리 아이들 성장 과정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들의 거대한 몸집과 사람을 따르는 진실한 마음은 아이들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될 뿐만 아니라 연민, 신뢰, 책임감과 같은 숭고한 정신적 가치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려견이 사람의 정신건강을 이롭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국제학술지 ‘성격과 사회 심리학 저널’에 따르면, 개를 키우는 것은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데 연구진이 반려견과 함께 성장했거나 현재 기르고 있는 불특정다수 217명에 대한 성격, 인생관 등을 분석한 결과, 개를 키웠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삶을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elena shumilova/Jen Hendricks/Brett Manipp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포천 살인 피의자 “남편 사랑해서 시신 보관”

    경기 포천경찰서는 8일 ‘빌라 살인 사건’ 피의자 이모(50·여)씨를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 외에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하고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내연남이자 옛 직장 동료였던 A(49)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감춘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집 고무통에서 발견된 시신 2구 중 신원이 확인된 전 직장 동료 A씨와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스카프로 목을 조르고 얼굴에 랩을 씌워 살해한 뒤 시신을 고무통에 감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A씨가 3개월치 월급을 맡겼는데 관계가 소원해지자 돈을 달라고 찾아와 욕을 하고 뺨을 때려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남편 박모(51)씨는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고, ‘자연사’라고 주장하면서도 남편 사망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을 조사했으나 살해에 대한 증거가 없어 불기소 처분했다. 이씨는 남편 사망과 관련해 “10년 전 자고 일어났는데 특별한 지병이 없던 남편이 숨져 있었다. 남편을 사랑해서 시신을 보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시신에 이불을 덮어 일단 베란다에 놔뒀고 부패가 시작돼 거실에 있던 고무통에 담았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큰아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곧 장례를 치르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 여성, 동거남 만나느라 2개월간 8세 아들 방치

    ‘포천 빌라 살인사건’ 피의자 여성, 동거남 만나느라 2개월간 8세 아들 방치

    ‘포천 빌라 살인사건’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의자 이모(50·여)씨에 대해 기존 살인·사체은닉 혐의 외에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8살짜리 아들을 시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두 달간 집에 홀로 남겨두고 문을 잠가 보호를 소홀히 한 혐의를 적용했다. 이씨는 이 기간 집을 나와 동거남과 함께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내연남이자 옛 직장동료인 A(49)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감춘 혐의로 이씨를 구속됐다. 이씨는 A씨와 집에서 술을 마시다 금전문제로 다투다 스카프로 목을 감고 얼굴에 랩을 씌워 살해한 뒤 시신을 고무통에 감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A씨가 3개월 치 월급을 맡겼는데 관계가 소원해지자 돈을 달라고 하면서 찾아와 술을 먹다가 다퉜다”며 “A씨가 먼저 욕을 하고 뺨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살해 날짜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편 박모(51)씨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불명으로 잠정 결론지어 이 부분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일단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경찰은 시신에서 수면제가 발견되는 등 “이씨가 남편을 살해했을 것이라는 심증은 여전하다”며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시신을 함께 옮긴 큰아들(28)의 시신은닉 혐의도 공소시효 만료로 ‘공소권 없음’ 의견을 냈으나 다른 살해 감당 등 다른 범행 증거가 있는지를 추적할 예정이다. 이씨는 남편 사망과 관련 “10년 전 자고 일어났는데, 특별한 지병이 없던 남편이 숨져 있었고 남편을 사랑해서 시신을 보관했다”고 주장했다. 시신에 이불을 덮어 일단 베란다에 놔뒀고 부패가 시작돼 거실에 있던 고무통에 담았다. 학교에서 돌아온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큰아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곧 장례를 치르겠다”며 함께 고무통을 작은방으로 옮겼다는 것이 피의자의 주장이다. 이 같은 주장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도 모두 진실 반응으로 나왔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이씨가 2000∼2006년 졸피뎀 성분의 약을 처방받았고 지난해 5월에도 구입한 기록이 확인됐으나 살해에 사용됐다는 연관은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이씨의 구속 기간이 만료돼 A씨에 대한 살인·사체은닉 혐의와 8살짜리 아들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만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류든, 일류든 울고 웃는 인생사 매한가지

    삼류든, 일류든 울고 웃는 인생사 매한가지

    우리 시대의 재담꾼, 천명관(50)이 돌아왔다. 폭발력 있는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첫 장편 ‘고래’(2004)로 나이 마흔에 대형 신인으로 등장한 작가는 기존 문단과 거리를 두며 재기발랄하고 독창적인 소설 작법을 선보여 왔다. 그가 7년 만에 두 번째 소설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창비)를 냈다. 통절할 만한 비극마저도 희극과 모종의 가능성으로 치환하는 작가 특유의 묘수는 새 소설집에서도 적재적소에 부려졌다.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계간지에 실은 8편의 단편들은 속절없이 어긋나기만 하는 ‘밑바닥 인생’들의 총집합이다. ‘뼈는 노동에 닳고 살은 술에 녹아난’ 막노동꾼(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이거나, ‘3만원의 행운’을 기다리며 매일 밤 도로를 질주하는 대리운전 기사(핑크), 전원생활에 실패하며 가족의 해체도 막지 못한 무력한 가장(전원교향곡), 마을 유지의 아들을 꿰차기 위해 그의 아이를 배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인 섬 처녀들(동백꽃) 등이다. 이들에게 살아낸다는 것은 ‘패배가 자명한 싸움’(116쪽)이자 ‘풍화와 마모의 시간’(118쪽)과 다름없다. 언뜻 보면 각각의 단편들은 해체된 가족, 실패한 인생, 어린 시절 폭력의 트라우마, 지독한 불면과 두통 등으로 술과 약, 담배 연기 등 무언가를 끊임없이 주입하지 않고서는 버텨낼 수 없는 불행한 인생사들을 대변한다. 등장인물들의 시선에 투영된 현실도 ‘파리지옥’, ‘삼악도’(三惡道), ‘스틱스의 강물’ 등 극악한 표현으로 그려진다. ‘사내는 서서히 지상으로 강하하며 모래알처럼 배 속을 가득 채운 슬픔과 고통스러운 섹스, 끝없는 허기와 어둠을 이불 삼아 잠들어 있는 도시를 내려다본다. 여기는 또 다른 삼악도, 억센 날개도, 단단한 비늘도 없이 알몸으로 건너야 하는 거대한 스틱스의 강물이다.(30쪽·봄, 사자(死者)의 서(書)) 하지만 아이로니컬한 것은 진한 비애가 묻어나는 한편으로 피식피식 웃음이 샌다는 것이다. 막다른 길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눅눅함을 뺀 유머로 숨통을 틔워 주는 작가의 재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동백꽃’에서 주인공 유자는 앙숙인 경숙이보다 먼저 동엽 오빠의 아이를 배 결혼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알고 원통한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두 사람이 보건소에 드나든 것이 다른 이유 때문이라는 걸 알고 선착장으로 내달린다. 동엽 오빠는 이미 떠나는 배에 몸을 실은 뒤다.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비극은 김유정의 동명 소설 ‘동백꽃’의 화법처럼 짐짓 시치미를 떼며 부리는 익살 때문에 한바탕 소극으로 전복된다. 표제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의 경구는 믿을 건 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막노동꾼이자 가족과 둘러앉아 밥을 먹은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나는 이혼남이다. 우연히 냉동 칠면조 고기를 얻는데 횡재한 기분이 아니라 어쩐지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다. 결국 버리지도 못하고 품고 다니는 칠면조로 빚쟁이를 흠씬 두들겨주고 남의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경구. 그런데 그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미래는 슬슬 해동되는 두툼한 칠면조의 살집처럼 믿음직스럽고 푸근한 것이다. 꿈의 잔해만 앙상하게 남은 인생들을 경쾌하게 주무르면서 작가는 긴 여운과 따스한 위로를 남긴다. ‘우이동의 봄’에서 할아버지의 기침소리가 전해주는 전언처럼 말이다. “얘야, 잊지 마라. 사는 건 누구나 다 매한가지란다. 그러니 딱히 억울해할 일도 없고 유난 떨 일도 없단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류든, 일류든 울고 웃는 인생사 매한가지

    삼류든, 일류든 울고 웃는 인생사 매한가지

    우리 시대의 재담꾼, 천명관(50)이 돌아왔다. 폭발력 있는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첫 장편 ‘고래’(2004)로 나이 마흔에 대형 신인으로 등장한 작가는 기존 문단과 거리를 두며 재기발랄하고 독창적인 소설 작법을 선보여 왔다. 그가 7년 만에 두 번째 소설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창비)를 냈다. 통절할 만한 비극마저도 희극과 모종의 가능성으로 치환하는 작가 특유의 묘수는 새 소설집에서도 적재적소에 부려졌다.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계간지에 실은 8편의 단편들은 속절없이 어긋나기만 하는 ‘밑바닥 인생’들의 총집합이다. ‘뼈는 노동에 닳고 살은 술에 녹아난’ 막노동꾼(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이거나, ‘3만원의 행운’을 기다리며 매일 밤 도로를 질주하는 대리운전 기사(핑크), 전원생활에 실패하며 가족의 해체도 막지 못한 무력한 가장(전원교향곡), 마을 유지의 아들을 꿰차기 위해 그의 아이를 배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인 섬 처녀들(동백꽃) 등이다. 이들에게 살아낸다는 것은 ‘패배가 자명한 싸움’(116쪽)이자 ‘풍화와 마모의 시간’(118쪽)과 다름없다. 언뜻 보면 각각의 단편들은 해체된 가족, 실패한 인생, 어린 시절 폭력의 트라우마, 지독한 불면과 두통 등으로 술과 약, 담배 연기 등 무언가를 끊임없이 주입하지 않고서는 버텨낼 수 없는 불행한 인생사들을 대변한다. 등장인물들의 시선에 투영된 현실도 ‘파리지옥’, ‘삼악도’(三惡道), ‘스틱스의 강물’ 등 극악한 표현으로 그려진다. ‘사내는 서서히 지상으로 강하하며 모래알처럼 배 속을 가득 채운 슬픔과 고통스러운 섹스, 끝없는 허기와 어둠을 이불 삼아 잠들어 있는 도시를 내려다본다. 여기는 또 다른 삼악도, 억센 날개도, 단단한 비늘도 없이 알몸으로 건너야 하는 거대한 스틱스의 강물이다.(30쪽·봄, 사자(死者)의 서(書)) 하지만 아이로니컬한 것은 진한 비애가 묻어나는 한편으로 피식피식 웃음이 샌다는 것이다. 막다른 길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눅눅함을 뺀 유머로 숨통을 틔워 주는 작가의 재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동백꽃’에서 주인공 유자는 앙숙인 경숙이보다 먼저 동엽 오빠의 아이를 배 결혼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알고 원통한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두 사람이 보건소에 드나든 것이 다른 이유 때문이라는 걸 알고 선착장으로 내달린다. 동엽 오빠는 이미 떠나는 배에 몸을 실은 뒤다.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비극은 김유정의 동명 소설 ‘동백꽃’의 화법처럼 짐짓 시치미를 떼며 부리는 익살 때문에 한바탕 소극으로 전복된다. 표제작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의 경구는 믿을 건 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막노동꾼이자 가족과 둘러앉아 밥을 먹은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나는 이혼남이다. 우연히 냉동 칠면조 고기를 얻는데 횡재한 기분이 아니라 어쩐지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다. 결국 버리지도 못하고 품고 다니는 칠면조로 빚쟁이를 흠씬 두들겨주고 남의 트럭을 훔쳐 도주하는 경구. 그런데 그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미래는 슬슬 해동되는 두툼한 칠면조의 살집처럼 믿음직스럽고 푸근한 것이다. 꿈의 잔해만 앙상하게 남은 인생들을 경쾌하게 주무르면서 작가는 긴 여운과 따스한 위로를 남긴다. ‘우이동의 봄’에서 할아버지의 기침소리가 전해주는 전언처럼 말이다. “얘야, 잊지 마라. 사는 건 누구나 다 매한가지란다. 그러니 딱히 억울해할 일도 없고 유난 떨 일도 없단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홧김에 모친 살해… 이틀 뒤 부친도… 들킬까봐 일주일 뒤 방화

    홧김에 모친 살해… 이틀 뒤 부친도… 들킬까봐 일주일 뒤 방화

    카드 빚 문제로 갈등을 빚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차례로 살해하고 며칠 뒤 집에 불까지 질러 이를 은폐하려던 30대 패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패륜 범죄의 현장은 마치 영화 ‘공공의 적’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로 참혹했다. 6일 오후 5시쯤 서울 성북구 정릉2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 안방에서 박모(69·택시기사)씨와 부인 조모(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미 숨진 지 며칠 지난 것으로 보이는 시신은 각각 에어캡(일명 뽁뽁이)에 감겨 켜켜이 쌓인 이불 밑에 놓여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안방에 불을 지른 뒤 창을 깨고 담을 넘다 추락해 쓰러져 있던 아들 박모(32·무직)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참혹한 살해 현장은 이웃 주민의 신고로 드러났다.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이웃 주민이 경찰에 “열흘째 박씨 부부의 인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탐문하던 중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고 이어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경찰이 문을 두드리자 아들 박씨가 안방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지른 뒤 도망치기 위해 유리창을 깨고 뛰어내린 것이다. 시신 발끝에는 휘발유통이 놓여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2000만원의 카드 빚으로 고민하던 아들 박씨는 지난달 28일 카드 빚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어머니를 살해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아버지마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주민은 “매주 성당에 나오던 조씨가 지난주부터 안 보여 아들 박씨에게 물어보니 ‘부모님이 부산 상갓집에 갔다’고 했다”고 말했다. 끔찍한 범행 후에도 며칠간 태연하게 생활해 왔던 셈이다. 도주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박씨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경찰에 부모 살해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해 수법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외견상 눈에 띄는 흔적이 없어 시신 부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의 진술과 현장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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