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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찬구의원 규탄집회중 흥분 60대 여인 졸도 숨져(조약돌)

    ○…5일 하오3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앞에서 황해도 안악군민회 총무국장 양형숙씨(67)가 이북5도민 1천여명과 함께 평민당 이원구의원의 국회발언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이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양씨는 이날 집회도중 참가자들이 평민당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는 것을 원용구 황해지사가 말리자 흥분한군중과 함께 원지사에게 항의하다 지병인 심부전증이 악화돼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 이찬구의원 발언 규탄/이북 5도민회 1천명

    이북5도민회 등 실향민 1천여멍은 5일 하오1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앞에 모여 지난2일 실향민의 상당수는 친일파라고 말한 평민당 이찬구의원의 대정부질의와 관련,평민당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북한당국이 싫어하는 실향민이 남한측 대표에 끼어있어 남북대화가 진척이 안된다는 이의원의 발언은 분단의 아픔을 몸으로 겪어온 1천만 실향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또다른 지역감정을 일으키는 이의원의 무책임한 발언을 즉각 취소ㆍ사과할 것』을 주장했다.
  • 「월남인사 친일파」 국회발언 파문/평민 이찬구 의원

    ◎“남북 협상대표에 포함,대화 그르쳐”/이북 5도민ㆍ실향민 단체서 해명ㆍ사과 요구/국회의장단ㆍ민자서도 긴급대책 마련나서 평민당 이찬구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을 통해 월남실향민의 일부가 친일파였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국회의장단과 민자당이 3일 대책을 논의할 방침인데다 이북5도민회 등 월남 실향민 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이의원의 발언이 정치쟁점화될 전망이다. 민자당의 한 고위당국자는 2일 밤 『이의원의 발언은 대다수 실향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내용인 만큼 당사자인 이의원이 발언경위 등에 대해 해명하고 이를 시정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고 말하고 『국회의장단으로부터 이의원 발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3일 상오 의장단회의를 열기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민자당도 이의원 발언을 중시,3일 통추위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발언경위와 사과를 받는 문제 등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며 50여개 실향민단체들도 이의원이 적절한 해명과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규탄대회 등을 가질 움직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의원은 2일 하오 통일ㆍ외교ㆍ안보분야 대정부질문도중 『우리측의 일부 남북협상대표중 북한측이 가장 혐오하는 극좌성격의 월남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협상을 그르쳤다』며 『월남인사 중에는 과거 친일파인사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해 여야간에 2∼3분간 고함과 야유가 오갔었다. 이의원은 이어 민자당 이광로의원의 속기록삭제 요구에 대해 『월남인사의 일부분이 친일파라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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