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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호 여야 인사 ‘승선러시’

    ◎지지율 급상승후 문전성시… 업무마비 지경/전현직 의원·이익단체대표 등 앞다퉈 입당 한나라당이 최근들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당 지도부 집무실은 찾아오는 인사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내방객들의 면면도 구여권인사에서부터 야권인사에 이르기까지 무척 폭넓다.가장 붐비는 곳은 역시 당사 7층 이회창 후보실이다.비서진들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물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있다.조순총재와 이한동대표,김윤환 공동선대위원장 등의 집무실에도 엇비슷할 정도로 내방객이 줄을 잇고 있다.이대표의 측근은 “찾아오는 인사들이 너무 많아 당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새 당사 이전후 한동안 썰렁했던 때와는 ‘상전벽해’다.이처럼 북적거리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이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이다.특히 일부 언론사의 25일자 여론조사에서 이후보가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나자 당사의 ‘인구밀도’는 더 높아진 느낌이다.당 관계자는 “이제서야 이후보 집무실이 92년 대선때의 김영삼 후보 집무실을 연상케 한다”고 밝혔다.25일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내방객 수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이해선 부천·홍남용 의정부·조원극 군포·정언양 시흥시장 등 기초단체장 4명과 홍기훈 양성우 전 의원의 입당식에 이어 김용태 전 의원 등 원로급 전직의원들도 입당원서에 서명했다.새만금 등 3개 간척지구 어민들도 입당대열에 동참했고 이북5도민 대표들도 이후보를 만났다.임창렬 경제부총리는 조총재를 예방했고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도 이후보 조총재 이대표 방을 차례대로 들렀다.전국개인택시조합 이사장단도 당사를 찾았다. 더욱이 ‘내각제저지 민주연합’소속의 이부영 의원과 박계동 김원웅 전 의원 등도 이날 한나라당 합류를 공식 선언하고 이후보와 굳은 악수를 나눴다.이의원은 기자실에도 들러 “새정치 실현과 개헌공방에 따른 국정혼란을 막기 위해 이후보의 당선에 진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 이북5도민 체전 축하메시지/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15회 대통령기 이북5도민 체육대회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 격려했다.
  • 서울신문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국민적 호응

    ◎서명운동 두달만에 500만 돌파/새마을부녀회,전국서 1,200여차례 가두캠페인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서명한 사람이 전국적으로 5백만명을 넘어섰다.2가구당 1가구가 서명한 셈이다. 새마을부녀회 중앙회(회장 정행길)는 지난 6월1일부터 1천만명을 목표로 시작한 서명운동의 참여자가 5백50만5천215명을 기록,두달만에 5백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지난 5월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환경부와 한국음식업중앙회 등의 후원 아래 공동 주최한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실천 결의대회’를 계기로 시작됐다. 전국 16개 시·도 새마을 부녀회와 231개 시·군·구 부녀회 회원 10만여명은 그동안 지역별로 기차역 광장 버스터미널 시장 백화점 등 3천1백여곳에 서명대를 설치해놓고 모두 1천2백여차례에 걸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펼쳐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서명운동에는 1천여종의 홍보물 전단1천만장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로고가 새겨진 재생 비누와 화장지,저금통장 등 모두 5만여개의 홍보물이 투입됐다. 정행길 부녀회장은 “무더위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부녀회원들과 시민들의 호응으로 서명자 수가 5백만명을 돌파했다”면서 “1천만명을 넘어설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도별 서명자 수는 경남이 77만5천126명으로 가장 많다.경기는 66만6천635명,부산 64만4천명,전남 63만6천679명,충남 41만7천253명,경북 38만3천497명,서울 36만9천736명,전북 33만7천893명,충북 25만7천662명,인천 21만3천816명 등의 순이다. 광주는 18만4천817명,강원 15만6천554명,대전 14만453명,대구 12만2천439명,제주 9만9천684명,울산 1천544명,이북5도는 1만5천539명 등이다. 56만명을 목표로 잡았던 부산 새마을부녀회는 서명자수가 64만명을 넘어서자 목표를 1백만명으로 높여 잡고 서명운동을 계속하고 있다.광주와 경남도 등도 이미 목표를 넘어섰다. 80년 결성된 새마을부녀회는 회원수 2백13만2천명인 국내 최대의 여성단체이다.
  • 평통부의장단 18명 임명/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상오 청와대에서 오자복 수석부의장(유임) 등 제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단 18명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제8기 민주평통자문회의 부의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 조중훈 한진그룹회장 ▲부산 김근준 경남학원원장 ▲대구 이순목 우방그룹회장 ▲인천 성백응 경인일보회장 ▲광주 마형렬 남양건설회장 ▲대전 이남용 한밭문화회회장 ▲경기 황철수 전 국회의원 ▲강원 송기성 강원봉제사장 ▲충북 김동수 한국도자기회장 ▲충남 문성규 천광학원이사장 ▲전북 송기태 풍남제전이사장(신임) ▲전남 임광행 보해양조회장 ▲경북 박상하 미주실업회장 ▲경남 최위승 무학그룹회장 ▲제주 장정언 정한종합건설회장 ▲이북5도 조창석 삼영모방대표 ▲여성 이윤자 주부교실중앙회장(신임)
  • 정치개혁·대북식량지원 한목소리/3당대표 국회연설 비교

    ◎고비용 타파·교육개혁 시급 인식/문민정부 4년 개혁평가 천지차/대선자금·내각제 2야도 시각 달라 국회 대표연설에서 여야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교육문제,대북 식량지원 등의 사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신한국당 이만섭 대표서리,국민회의 김근태 부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돈안드는 선거’를 정치개혁의 과제로 꼽았다. 3당은 이를 위해 대규모 군중집회억제와 TV토론회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선거공영제를 확립을 제시했다.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사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굶주리는 북한 주민을 위한 식량 지원을 해야 한다는 원칙론은 같았지만 구체적인 방안 제시는 조금씩 달랐다.이대표서리는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경계했으며 김총재는 지원된 식량이 군량미로 전환되지 않도록 보장책 강구를 촉구했다.김부총재는 적십자사와 함께 이북5도민회를 대북 식량지원 창구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정국 현안에 대한 인식과 해법은 여야간 현격한 차이를 보였으며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야당사이의 간극도나타났다.이대표서리는 “문민정부가 지난 4년여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개혁을 시도했다”고 평가했으나 야당은 총체적인 실패로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금융개혁에 대해 이대표서리는 “낙후된 금융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금융개혁은 더이상 늦출수 없다”고 강조했다.반면 김총재와 김부총재는 충분한 검토를 이유로 차기정권에서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야당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재검토도 요구하고 나섰다. 야당은 대선자금 규명,내각제 개헌과 후보단일화,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등에 대해 시각을 달리했다.김총재는 대여공세의 강도를 높였고 김부총재는 자극적인 표현을 삼가했다. 김총재는 “밝힐 것은 밝히고 책임질 것은 책임져야 한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썼으나 김부총재는 “대선자금 공개는 미래로 건너갈 수 있는 징검다리”라고 밝혔다.김총재는 또 현철씨 문제를 직접 거론한데 비해 김부총재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부총재는 자민련과의 공동집권 실현에 촛점을 맞추면서 야권공조와 후보단일화 의지를 강조했고 김총재는 내각제 개헌 국민투표를 제의했다.김총재는 후보단일화 문제를 거론조차 하지 않아 대조적를 이뤘다.
  • 김 국민회의 부총재 국회연설 의미

    ◎실정 부각­대안 제시… 정권교체 강조/“전·노씨 조건부 사면” 보수세력에 손짓 국민회의 김근태 부총재의 3일 국회 대표연설은 김대중 총재를 위한 지원사격용이다.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향해 뛰는 김총재의 생각을 그대로 담고 있다.그래서 정권교체의 당위성 강조에 필요한 상황논리가 총동원됐다. 연설문은 크게 두가지 흐름으로 짜여져 있다.현정권의 실정부각이 첫째 흐름이다.김부총재는 경제난,독선적이고 일관성 없는 국정운영,소모적인 신한국당 경선전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문제,한보사태 등을 ‘증거’로 활용했다. 그리고는 비전제시로 이어갔다.현안에 대한 진단과 대안 제시를 보다 다양화하고 구체화하는데 주력했다.교육 안보 경제 등 최근 DJ(김총재)의 ‘주제별투어’를 총정리한 것이나 다름없다.여기에는 ‘첫째 둘째 세째‘가 눈에 띈다.조목조목 짚어가는 DJ 특유의 방식을 대신해 선보인 것이다. 김부총재는 전두환·노태우씨 사면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본인들의 사과와 반성을 전제로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안정희구 보수세력의 ‘표‘와 ‘국민감정’의 중간에서 고민해온 흔적을 엿보게 한다. 그는 대북식량 지원과 관련해 ‘남북국회회담’이라는 카드를 던졌다.국회회담은 6공때 판문점에서 10여차례 계속되다가 90년 1월 이후 중단된 것.아울러 6·25 전쟁포로 및 유골 송환문제를 회담 의제에 포함시키고,대북식량지원 창구로 이북5도민회도 추가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모두가 보다 적극적인 대북론을 반영하고 있다. 김부총재는 정치개혁입법을 이번 국회의 최대 과제로 규정했다.특정후보에 유리한 언론보도 방지,공정한 후보토론회를 위한 중립기구 구성 등 선거법과 방송관계법 개정 방향도 제시했다.이번 대선에서 그전보다 유리한 상황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서는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다.신한국당 경선과정에서의 ‘김심개입’을 경고하기도 했다.대선자금 공개를 요구하는 압박전도 병행했다.하지만 김대통령의 ‘하야’문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 「경제살리기 국민 저축운동」/계약고 3조원 넘어서

    ◎새마을중앙협 추진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가 제2국채 보상운동으로 추진중인 「겅제살리기 국민저축운동」이 25일 목표 계약고 3조원을 초과,3조6백60억2천6백만원의 계약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4월 7일 시작된 이 운동은 2개월 10일만에 목표액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운동에는 이날 현재 모두 71만7천166명이 참가,1백93만여개의 구촤를 개설했다. 목표액 대비 실적률을 보면 대구가 참가 인원 5만9천218명에 4천9백억원의 계약고를 올려 목표액 2천억원을 245.6%나 초과 달성해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기 경남 경북 충북 인천 이북5도 대전 강원 전남 충남 광주 제주 부산 전북 서울 등 순이었다. 새마을운동협의회는 다음달 15일 국민저축 3조원 달성에 따른 평가회를 갖고 공이 큰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 재미 이북도민 100명 방한/6일간 안보현장 등 둘러봐

    재미 이북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고국방문단(대표 김시환)이 이북5도민위원회의 초청으로 22일부터 5박6일간의 일정으로 고국을 찾는다. 방문단은 이 기간중 국내 주요 산업시설과 안보현장 등을 둘러보며 조국의 안보현실과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한편 내무부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를 맞는 고국방문단 행사와 관련,앞으로 해외교포 초청 대상국가와 지역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 “임명제로 부활” 설에 자치단체장 공개반발

    전국 시·군·구 기초 자치단체장들이 최근 정치권의 기초자치단체장 임명제 부활 움직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 230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공동의장 김성순 송파구청장)는 지난 10일 이북5도청에서 열린 국정현안설명회에 참석한 뒤 『지방자치단체장 임명제 부활은 지방자치 발전에 역행하는 반민주적이고 무책임한 주장』이라면서 『지방자치 말살을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강운태 내무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 “김정일 7월 승계 가능성”/권 부총리

    ◎선전물 김일성 사진 교체중 북한은 최근 외교부 등 주요관공서를 비롯한 북한내 선전물에 게시된 김일성 문구나 사진을 김정일의 것으로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7월 김일성 3년상 이후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 여부와 관련해 주목되고 있다.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10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에서 열린 기초단체장 및 시·도 내무국장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김정일의 국가주석과 당총비서 직위 취임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김일성 탈상(7월8일)후 공식직위 취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부총리는 북한의 군사 움직임과 관련,『북한은 전체 군사력의 65%를 평양­원산선 이남에 전진배치,항시 공격태세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AN­2기 14대,강습돌파용 공기부양정 20척을 추가배치했고 95년이후 170㎜ 방사포 140문 등 공격용 장사거리포를 전방에 배치했으며 군사분계선 인접 3개기지에 1백여대의 항공기를 전진배치,6분이내 서울을 공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 대선·지방선거 앞두고 단체장 시책교육 금지/내무부 기준 마련

    내무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현안 설명회에서 연말 대통령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공명한 선거관리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장 및 일선 공무원들이 지켜야할 선거 시기별 행위기준」을 마련,시달했다.〈관련기사 3면〉 이 기준에 따르면 인터넷·컴퓨터 통신에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자신의 주의·주장을 지지·반대하는 내용의 글을 다수의 선거구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행위는 기간의 제한없이 일체 금지된다. 선거기간 개시일전 30일(대통령선거 올 10월27일∼12월18일,지방선거 98년 2월20일∼98년 5월7일)부터는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경제살리기」교육 등 각종 시책을 교육하거나,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교향악단이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 “음·식료품값 낮추겠다”/강 부총리

    ◎교통요금은 올려 물가구조 개선 강경식 재정경제원장관 겸 부총리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인 음식료품 값을 낮추고 교통요금은 올리는 등 왜곡된 물가구조를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부총리는 10일 서울 이북5도청에서 열린 기초단체장 및 시·도 내무국장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에서 『21세기를 앞두고 우리경제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와 경쟁촉진정책 추진,정보화 촉진,공기업 민영화 등 시급한 과제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부총리는 『앞으로 경제부처가 중심이 되어 구조조정을 위해 몇년간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겠으며 이들 과제가 제시되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과거와 달리 미래지향적 정책과제 중심의 공약이나 정책대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강부총리는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을 ▲경제적 불안요인들의 조속한 해소 ▲경상수지 적자의 근본원인이 되는 씀씀이의 축소를 위한 정부의 솔선수범 ▲진정한 시장경제로의 구조조정작업 가속화 등에 두겠다고 밝혔다.특히 우리나라의 물가수준이 선진국보다 매우 높다며 개방경제 체제에 맞게 왜곡된 물가구조를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고용안정을 위해 직업안정기능을 강화하고 교육과 훈련시스템을 개선하며 맞벌이부부에 대한 지원,탁아소의 건립 확대,실업보험 충실화 등의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발설자 언급 내용/엇갈리는 진술… 누구 말이 맞나

    ◎신한국당 김재덕씨­“집행액수 기억 못해… 결산보고서 폐기”/국민회의 오길록씨­“김씨가 자금 내역서 갖고 있다고 했다” ▲김재덕 신한국당 대전시부 홍보부장(29일 상오 대전에서의 인터뷰)=92년 대선때 민자당 경리실 대리로 있으면서 당의 이름으로 나간 공식자금은 전부 내가 관리했다.실제 집행된 돈의 규모는 자민련이 주장하는 2천6백억원의 반이 안된다.정확히는 기억이 안난다.선관위에 신고된 2백84억원보다는 훨씬 많다.홍보단·유세단·직능단 등 십수개의 선거조직에 수표나 현금으로 자금을 내주었다.당직원의 월급·활동비 등도 지급했다. 자금집행은 1일 단위로 이뤄졌다.매일 결산보고서를 썼고 대선직후 최종결산보고서를 작성했다.보고서 사본은 갖고 있다가 지난해 4월 폐기했다.선거직후 돈문제로 구설수에 오를지 몰라 대항자료로 갖고 있었다.라면상자 2개 분량의 영수증은 대선직후 관훈동당사에서 태워버렸다. 지난해 4월쯤 국민회의의 이종찬 부총재와 오길록 민원실장이 대전으로 내려와 「대선자금결산보고서」를 건네줄 것을요구했다.워낙 집요하게 요구하길래 김대중 총재의 각서와 30억원을 제공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해 그 자리를 피했다.사본도 그때 폐기했다. ▲김재덕 부장(29일 저녁 여의도 신한국당사 기자회견)=인터뷰에서 내가 「2천6백억원의 반이 안된다고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기자가 「2천6백억원의 절반 정도되느냐」고 묻길래 「턱도 없는 소리」라고 했다.실제 내가 대선 당시 얼마를 집행했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각 선거조직에 지급했는데 많을 때는 하루에 10억원 정도였다.집행내용은 매일 이춘식 경리실장에게 보고했다.최종결산보고서 사본은 갖고 있지 않았다.선관위 회계보고서에 신고된 대선자금보다 많이 썼다고 한 것은 9월부터 지출한 돈을 합산했기 때문이다.지난해 2월에 이종찬 부총재,4월6일에 오길록씨가 접근,「5억원을 줄테니 대선자금결산보고서」를 달라」고 하길래 「김대중 총재의 친필각서와 30억원을 달라」고 했다.거절의 뜻이었다.오씨는 어제(28일)아침에도 전화해 「자료를 주면 언론에 이름이 나가지 않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다. ▲국민회의 오길록 민원실장(지난 29일 첫 폭로 및 30일 당무회의 보고)=신한국당 당직자 김재덕씨가 대선자금 3천억원의 1%인 30억원을 주면 증빙서류를 제시해주겠다는 제보를 받았다.지난해 4월5일쯤 민자당 중앙당 공조직이 사용한 92년 대선자금 3천1백27억원의 입출금 내역을 보관중이라고 했다.그래서 다음날 대전에 내려갔다.여러차례 접촉끝에 김씨를 만나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30억원의 현금 요구를 들어줄 수 없어 하는수 없이 증빙서류를 입수하지 못했다.이번 한보사태 국정조사가 끝나면 다시 협상을 개시,올 12월 대선 직전인 10∼11월쯤 진상을 공개할 예정이었다.◇지출명세 추정액(국민회의측)△1천5백억∼1천7백억원 △홍보비 5백8억원 △교육비 1백억원 △TV 신문광고비용 75억원 △경로유세지원비 10억원 △이북5도 직능단체 지원비 16억원△15개 시도 대선출정식 경비 15억원 △연예인 유세지원팀
  • 서울서 첫밤…긴장 풀린듯 일찍 취침/황씨 자유품에­도착 이모저모

    ◎만세삼창에 공항촬영인사 박수로 영접/「기쁨조」 신영희씨 알아보곤 “오,너였구나” 지난 2월12일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74)와 김덕홍 전 북한 여광무역연합총회사 총사장(59)은 67일간의 중국·필리핀 체류를 끝내고 20일 상오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 도착,첫날밤을 보냈다. ○오늘 건강진단 예정 ▷서울의 첫날밤◁ 황씨와 김씨는 서울의 모처에 마련된 오피스텔 형식의 숙소에서 설레이는 첫날밤을 보냈다.황씨는 안가 숙소에서 간단한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한뒤 TV뉴스를 통해 자신이 입국,기자회견을 갖는 모습을 지켜봤다.황비서는 특히 자신의 망명이 한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는데,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를 느낀듯 안도하는 모습이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황씨는 오랜 외국생활을 해온데다 서울 도착으로 긴장이 풀린듯 밤10시쯤 잠자리에 들었다.황씨는 이에앞서 서울공항에서 안가로 향하는 서울1그8713호 검은색 그랜저 차안에서 서울의 활기찬 거리를 내다보면서 『이제야 서울에 온 실감이 난다』고 감회어린 표정을 지었다고.황씨는 21일 건강진단을 받을 예정이며 그에 대한 관계기관의 신문은 시간을 두고 이뤄질 전망. ▷공항도착◁ 황씨 일행을 태운 필리핀 민항 「에어 필리핀」의 보잉 737 특별기는 20일 상오 11시38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 활주로에 안착.11시46분 유도차를 따라 공항청사 앞에 도착한 특별기의 문이 열리자 먼저 필리핀측 호송책임자인 리바르네스 장군이 내려와 마중나온 가디야 주한 필리핀 대사와 이병기 안기부2차장에게 황비서의 신병을 인계하는 절차를 진행.이어 3분뒤 황씨가 김씨와 함께 비행기 문밖으로 나와 두팔을 뻗어 『대한민국 만세』라고 삼창하자 공항에 나온 정부관계자 100여명은 큰 박수로 환영을 표시. ○유창순 전 총리에 “형님” ▷환영객◁ 이날 공항에는 황씨의 평양상고 선배인 유창순 전 국무총리와 전중윤 이북5도민회장,임노춘 평양상고 동창회장이 마중을 나왔으며,황씨가 김일성대학 총장시절 학생이었던 현성일 전 잠비아 주재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38)·최세웅 전 대성총국 유럽지사장(35) 부부가 꽃을 전달했다.유 전 총리는 두손으로 황씨의 어깨를 감싸며 『나 유창순이요.날 알아보겠오』라고 말을 건네자 황씨도 『형님,반갑습니다』라고 인사.황씨는 또 런던방문 당시 만난적이 있는 최씨의 부인 신영희씨가 꽃을 건네자 한눈에 알아보며 『오,너였구나』라고 반가움을 표시했다.황씨는 지난 69년 현·최씨와 평양 보통강구역 신원동의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으며,현·최 결혼뒤에도 평양 중구역의 러시아대사관앞 아파트에 같이 살아 자녀가 황씨 집에 놀러다니기도 했다는 것.
  • 서정화 내무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북 테러 예방­대선틈탄 불법·무질서 척결”/경찰 장비 보강·요원 정예화로 체감치안 구현/지자체 발전 토대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 전개 □대담=김만오 전국부장 서울 광화문의 정부종합청사 13·14층에 있는 내무부는 요즘 어느때보다 긴장된 분위기다. 한보사태로 전임장관이 물러난뒤 서정화장관이 전격 취임한데다 연이어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 망명사건과 귀순자 이한영씨 피습사건이 터져 직원들은 정신없이 바쁘다.국내 치안유지가 첫번째 업무인 내무부로서는 대책을 수립하고 행정을 점검하고 일선공무원들의 기강을 다지는 등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15년전에 내무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60대 중반의 서정화 국회의원이 내무장관에 임명된 것은 아마도 그의 경륜과 행정능력이 꼭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위의 분석이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의 와중에서 눈코뜰새없이 바쁜 서장관을 김만오 전국부장이 만나 앞으로 내무부가 해야할 현안에 대한 처방을 들어봤다. ­먼저 장관취임을 축하합니다.15년전 장관으로 계실때와 비교해 시대상황이 엄청나게 달라졌습니다.어떤 느낌이 들었습니까. ○사회안정·경제회생 집중 ▲실로 오랜만에 내무장관직을 다시 맡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 금년은 다가오는 21세기를 대비하여 국가적으로 새로운 틀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최근의 어려운 국내외사건과 경제문제,12월의 대통령선거 등으로 어느 해보다 사회기강이 이완되기 쉬운 때입니다.무엇보다도 사회안정을 도모하고 모든 힘을 경제회복에 집중시켜 다시 일어서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중요한 시기에 내무행정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그간의 행정과 의정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의 귀순에 이어 이한영씨 피습사건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대 테러대책은 어떻게 세웠습니까.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경찰 작전부대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비상출동태세를 엄중히 관리해오고 있습니다.아울러 작전장비보강예산 30억9천여만원을 확보,레이다·야간투시경·방탄조끼 등 장비(5종 126점)를 보강함으로써 경찰작전능력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국내외 주요행사시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국가 중요시설과 다중운집시설 등 테러예상시설에 대한 경비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공항과 항만 등 주요핵심시설에 대한 출입통제 및 보안검색활동을 철저히 하고 항공기·선박납치 또는 폭파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경찰특공대 등 대테러요원들을 정예화하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북한주민 귀순에 따른 내무부의 대비책은 무엇입니까. ▲북한의 경제난이 심각해지면서 최근 이탈주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우리 사회에 조속히 적응하여 안정되게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과제입니다.정부에서는 작년말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을 마련하여 국회를 통과시켰고 내무부를 비롯한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가 구성·운영될 것입니다. 내무부에서는 본부내에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이북 5도에도 총괄부지사를 두어 통일대비업무를 전문적으로 맡게 하는 등 귀순자의 정착지원업무를 수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방행정연구원에 북한의 지방행정연구팀을 구성,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이북5도위원회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단」을 중심으로 이탈주민의 생활안전과 통일에 대비한 연구·조사활동을 적극 전개하도록 지도해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는 민족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내무행정의 역점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봉사하는 공무원상 정립 ▲우선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참된 내무 공무원상을 정립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하겠습니다.공직기강을 확립,부정부패에 관련된 내무부산하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조치할 것입니다. 또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자치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지방의 대변자·후원자·조정자로서의 내무부의 역할을 새로 정립,각종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성숙된 지방자치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시책도 적극 개발·추진하겠습니다.인적자원과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생산활동으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지역경제가 살아야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고 국가경제도 살아나지 않겠습니까. 아울러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질서확립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취임때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국토의 생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설명해주시죠. ▲국민 모두가 우려하고 있듯이 우리 경제는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해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의 적자폭(2백37억달러)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또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속에서 노동법 개정과 관련한 파업과 한보사태 등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어려운 국가경제의 책임이 자치단체에도 있다고 보고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난날 내무부는 「새마을운동」을 전개,근대화위업을 이룩하고 국민을 가난에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데 견인차역할을 했습니다.앞으로 이와 유사한 「지역경제활력화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총력생산체제를 구축토록 할 계획입니다. ○총력 생산체제 구축토록 지방자치단체를 권역별로 묶어 지역특성에 맞는 경제활성화시책을 추진합니다.기존의 행정구역단위가 아니라 경제권역별로 분류,지역에 부존해있는 각종 생산요소와 유·무형의 자원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지방의 유휴인력을 자치단체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 자료를 통해 취업시킴으로써 일할 의욕이 있는 모든 국민에게 일터를 마련해줘 국민총생산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 기업과 공장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직·간접 지원시책을 마련하겠습니다.재정투자의 기본방향을 지역경제활성화에 두고 유관기관·단체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빠른 시일내에 우리의 여건에 맞고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활성화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12월에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선거관리업무준비도 철저히 해나가야 할텐데요. ▲제15대 대통령선거를 헌정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러 선진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주민등록 일제정비와 담당공무원 교육 등을 철저히 하고 투·개표사무관리 등에 대해서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하여 차질없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선거관리위원회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토록 지시하고 검찰·경찰 등과 협조하여 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는 일체의 불법·타락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대책을 수립,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선거가 있는 해는 관계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과 무질서가 판을 치고 물가가 치솟아 국민들이 고통을 당해왔습니다. ○불법행위 방지 대책 수립 ▲선거철이면 그린벨트훼손,불법건축,환경오염,부당요금징수 등 불법·무질서행위가 증가되는 추세를 보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올해만큼은 이같은 현상을 없애 성숙된 우리의 모습을 세계만방에 소개될 수 있도록 내무부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완벽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경찰이 지난 1월20일부터 2월2일까지 물가사범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농수산물원산지 허위표시판매업자 20명을 구속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불법·무질서가 발붙일 수 없도록 계도·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습니다. ­민선 자치체제 3년동안 좋은 점도 많았지만 지역이기주의 등 문제점도 많이 노출됐습니다. ○지역이기 부작용 최소화 ▲민선 단체장체제출범이후 주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그러나 규제와 단속의 소홀,지역이기주의에 의한 분쟁과 집단민원의 증가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내무부는 지역단위의 분쟁에 대해 자치단체 스스로 협의·조정해 나갈수 있도록 지도해나가되 분쟁의 장기화로 피해가 심각한 경우에는 직권으로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국회에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또 중앙·지방간 갈등이 증가함에 따라 국무총리실산하에 「협의조정기구」가 설치돼 사법적인 조정이전에 문제가 해결되도록 방안이 마련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심성 경비 제도적 근절 ­일부 민선 자치단체장의 인기위주시책으로 자치단체의 재정상태가 나빠지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고들었습니다. ▲일부 자치단체가 주민을 의식,각종 예산을 지역경제활성화사업에 투자하기 보다는 소규모사업에 분산투자하거나 지역안배적 차원에서 집행하는 등 재정을 불건전한 방향으로 운영한 사례가 없지 않습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과 집행시 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선심성 경비집행을 제도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또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절감과 각종 행사의 검소한 운영,에너지절약 등을 추진해 올 한해동안 3천6백48억원을 절감하여 사회간접자본사업에 집중투자토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의 국가적 과제는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위해 국가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입니다.경제회복에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설 수 있도록 재정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치단체의 재정자립을 돕기 위한 지방세 확충방안은 무엇입니까. ▲지방세 과세대상 확대·세율인상,세목 신설·비과세 및 감면대상 축소 등이 있습니다.그러나 이는 국민부담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신중하게검토하고 있습니다.단기적으로는 현행제도의 불합리한 부분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중장기적으로 국세의 지방세 이양 등의 방안을 꾸준히 연구·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정리=박영효 기자〉
  • 이 고문 “나는 부드러운 대쪽”

    ◎상일여고서 비행담 섞어가며 일일강연 신한국당 이회창 상임고문의 옷맵시가 부드러워졌다.밝은 감색 양복에 넥타이도 미색계통이다.「대쪽총리」의 딱딱한 선입견과는 거리가 멀다. 23일 상오 서울 강동구 상일여고 강당.학생 2천500여명을 상대로 한 「1일 명예교사」 강연장에서였다. 중학교 1학년때 수학시험을 망쳐 가출한 경험담을 털어놓자 『와』하며 폭소가 터졌다.장녀를 시집보내며 애틋했던 심경,가정의 행복,여성의 아름다움 등에 대한 「신변잡화」가 대화체로 이어졌다.『지금까지 삶을 후회하지 않는다.좌절과 시련이 닥쳐도 꿋꿋하게 일어서라』는 충고도 곁들였다. 『고교때 여자친구가 있었느냐』『머리 염색을 할 의향은 없느냐』 등 재기발랄한 즉석 질문을 『짝사랑으로 끝났다』『있는 그대로가 좋다』며 느긋이 받아넘기기도 했다.노래는 사양했다. 정치를 알 리 없는 신세대들도 강연을 마친 이고문이 학생대표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되던지며 퇴장하자 「이회창,이회창」을 외치며 그를 환송했다. 이날 강연은 그의 총리시절 부하직원이 알음알음으로 학교측에 추천해 이뤄졌다.그러나 지난 19일 이북5도민중앙회,20일 대한병원협회,21일 간호정우회 강연 등 일련의 「외곽행보」가 우연은 아닌 듯하다.
  • 탈북자 보호는 민관협조로(사설)

    통일원이 성안한 「북한탈출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탈북자문제와 관련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할만 하다.이 법안은 그동안 통일원·안기부·외무부·내무부·노동부·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던 탈북자 업무를 일원화시켜 통일원이 총괄관리토록 규정하고 있다.탈북자에 대한 인수·보상·지원·교육 등에서 부처간 업무중복을 피하고 연계성강화와 효율성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개선이다.특히 최근의 북한내부사정,즉 체제불안과 만성적 식량난에 자연재해까지 겹친 열악한 상황은 우리에게 북한주민의 대량탈북사태에 대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정비는 시의적절하다. 분단이후 남한으로 넘어온 5백80여명의 탈북자 가운데 과반수 이상이 직업이 없거나 단순노동에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남쪽의 자본주의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이 법안이 탈북자 관리방향을 종전의 「단순 배상」에서 벗어나 「자생력 배양」에 초점을 맞춘 것은 적절한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지금까지 정부는 탈북자들을 귀순자로 분류하여 「귀순북한동포보호법」에 따라 금전적인 보상을 하는 것에만 그치고 그들의 사회적 적응능력을 키워주는 문제엔 다소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이 법안이 탈북자들을 보호시설에서 1년,거주지에서 2년 등 모두 3년간 보호토록 하고 보호시설에서 직업훈련·취업알선 등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주도록 한것은 탈북자들이 남한생활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법안에 따라 시행될 탈북자보호정착사업이 전액 국가부담의 관주도로 된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탈북자의 원만한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제도적 대책과 민간의 지원을 결합하는게 바람직하다.적십자사를 비롯하여 이북5도민회,종교·사회단체 등의 자발적 지원을 유도하여 수용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법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민간단체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협의체 운영을 지원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국민회의 중간당직 개편/수석부총장 박광태·수석부대변인 설훈

    국민회의는 16일 수석사무부총장에 박광태의원,수석부대변인에 설훈당선자,연수원부원장에 양성철당선자,교육문화특위 부위원장에 최희준당선자를 임명하는 등 중간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국민회의는 또 정책위 부의장에 김병태 천정배 김성곤당선자,인권특위 부위원장에 박찬주 신기남 추미애당선자를,중소기업특위 부위장에 윤철상당선자를 각각 임명했다. 이날 발표된 중간당직자 명단은. ▲수석 사무부총장=박광태 ▲사무부총장=조재환 박양수 한충수 ▲정책위부의장=김병태 천정배 김성곤 ▲지방자치〃=조성준 김장곤 거상렬▲홍보위〃=전병헌 남지원 정광영 강신웅 ▲연수원부원장=양성철 김태랑 배기운 최승길▲기획조정실 부실장=강동연 이용희 백계문 ▲정세분석실〃=노인수 윤창환 김찬 ▲수석부대변인=설훈 ▲부대변인=박선숙 박홍엽 윤호중 ▲총재비서실 차장=고재방▲여성특위부위원장=안상임 김길자 박남희 ▲청년특위〃=김경민 허인회 선병렬 ▲통일국제특위〃=김대성 심재권 장한양 ▲환경특위 부위원장=최용식 ▲이북5도민특위〃=이영실 이화춘 ▲안보특위〃=손길남 정일철 ▲노동특위〃=이목희 김명원 김정중 신태호 ▲중소기업특위〃=서호석 윤철상 ▲농어민특위〃=라상기 정창기 김봉직 정달영 ▲교육문화특위〃=최희준 정한용 이혜숙 ▲장애인특위〃=김정훈 신제철 이왕종 ▲종교특위〃=이기문 최해조 명승희 ▲과학기술특위〃=정호선 채남식 홍기용 ▲인권특위〃=박찬주 신기남 추미애 ▲윤리위〃=박명수 신호양 김철규
  • 국민회의 당직개편/사무총장 한광옥씨/정책의장 이해찬씨

    ◎대변인 정동영씨/비서실장 정동채씨 국민회의는 1일 지도위원회의를 열고 사무총장에 한광옥 지도위부의장,정책위의장에 이해찬당선자를 임명하는 등 당9역을 확정,발표했다.〈관련기사 4면〉 지방자치위원장에 정균환의원,홍보위원장에 이영일 총재특보,연수원장에 이경재의원,기획조정실장에 박지원 대변인,정세분석실장에 김영환당선자를 각각 임명했다.대변인에는 정동영당선자가 임명되고 총재비서실장에는 정동채 현실장이 유임됐다. 국민회의는 또 총재 특별보좌역 15명(간사포함)과 특위위원장 13명도 확정,발표했다.특보간사엔 문희상의원을,윤리위원장에는 조찬형당선자를 각각 임명했다.다음은 특별위원장과 특보명단. ◇특위위원장=신락균(여성) 신계윤(청년) 임채정(통일·국제) 김원길(환경) 이동원(이북5도) 천용택(안보) 방용석(노동) 박상규(중소기업) 김영진(농어민) 정희경(교육·문화) 이성재(장애인) 오익제(종교) 조경철(과학) ◇특보=김민석 김상우 추미애 김성곤 김한길 김종배 설훈 신기남 이기문 유선호 정세균 정한용 조성준 천정배.〈오일만 기자〉
  • 평통 수석부의장 오자복씨를 임명

    김영삼 대통령은 1일 공석중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이북5도민연합회장인 오자복 전 국방장관을 임명했다. 김명윤 전임부의장은 15대 총선 신한국당 전국구후보로 공천됨에 따라 지난달 25일 사표를 제출,수리됐다. ◇오부의장 약력=▲경기 개성·66세 ▲연세대중퇴·명지대졸 ▲소위임관(51년) ▲사단장 ▲군단장 ▲육참차장 ▲군사령관 ▲합참의장 ▲국방장관 ▲대한방직협회장 ▲이북5도민연합회장 ◎얼굴/오자복 신임 평통수석부의장/국방장관 역임… 현재 이북5도민 회장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을 역임한 육군대장출신.한국전 발발로 연세대를 중퇴한 뒤 51년 소위로 임관,연대장 보안사 보안처장을 거쳐 사단장,군단장,군사령관 등 군 요직을 두루 거쳤다.조직관리와 군사전략에 일가견을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부하들로부터 신망이 높아 따르는 군후배들이 많다.30년 개성출신으로 현재 이북5도민연합회장으로 재직,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이북5도민을 고려해 이번에 김명윤 전임수석부의장의 후임으로 발탁됐다는 후문.군문을 떠난 뒤 대한방직협회장과 서울마주협회장을 지냈다.취미는 독서와 바둑이며 부인 안정자씨(61)와의 사이에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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