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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녀 전도현, 이병헌에게 혼났다? ‘깜짝’

    협녀 전도현, 이병헌에게 혼났다? ‘깜짝’

    배우 전도현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을 칭찬했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감독 박흥식,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과 전도연은 앞서 영화 ‘마음의 풍금’에서 선생님과 제자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이병헌은 “많이 다른 느낌은 없었다”며 “촬영장에서 오랜만에 뵈었는데 목소리가 커지고 요구사항이 많아진 느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그 순수함을 끝까지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배우로 성장해 많은 분들께 인정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면서 전도연을 칭찬했다. 이병헌의 말에 전도연은 “현장에서도 이병헌 씨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제가 액션 연습을 제일 많이 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이병헌 씨에게 항상 혼났다. 연습 많이 한 것 맞냐고”라고 하며 웃어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협녀 전도연과 호흡 이병헌 ‘동영상 협박 사건’ 언급…뭐라했나 보니?

    협녀 전도연과 호흡 이병헌 ‘동영상 협박 사건’ 언급…뭐라했나 보니?

    협녀 전도연 이병헌 협녀 전도연과 호흡 이병헌 ‘동영상 협박 사건’ 언급…뭐라했나 보니? 배우 이병헌이 ‘동영상 협박 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이후 국내에서 처음 배우로서 공식석상에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병헌은 2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배우들에 앞서 무대에 올라 “어떤 말씀을 드릴까 미국에서 촬영하면서도 매일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배우 이병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라면서 “큰 실망을 드리고 뉘우치는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때보다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이어 “큰 실망감이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결코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잊지 않고 많은 분에게 드린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나가려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영화작업을 했던 스태프들과 관계자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어떤 비난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도 내 책임”이라면서 “나 때문에 그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내달 13일 개봉하는 사극 ‘협녀, 칼의 기억’에서 천민으로 태어나 최고 권력을 꿈꾸는 야심 찬 유백 역을 연기했으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황야의 7인’을 촬영하고 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해 9월 두 여성으로부터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두 여성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외관상으로는 이병헌이 승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이병헌은 대중으로부터 아내를 버려두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영화 ‘내 마음의 풍금’에서 선생님과 여제자로 호흡을 맞춘 이병헌과 전도연은 이번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서 서로에게 칼을 겨눈 사이로 등장한다. 이에 이병헌은 “많이 다른 느낌은 없었다. 촬영장에서 오랜만에 뵀는데 목소리가 커지고 요구사항이 많아진 느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있더라. 그 순수함을 끝까지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배우로 성장해 많은 분들께 인정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현장에서도 이병헌 씨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제가 액션 연습을 제일 많이 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이병헌 씨에게 항상 혼났다. 연습 많이 한 것 맞냐고”라며 말하고 웃었다. 한편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에 관한 이야기이다.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협녀 전도연 호흡 이병헌 “큰 실망감 드리고 여러분 소중함 느꼈다”

    협녀 전도연 호흡 이병헌 “큰 실망감 드리고 여러분 소중함 느꼈다”

    협녀 전도연 이병헌 협녀 전도연 호흡 이병헌 “큰 실망감 드리고 여러분 소중함 느꼈다” 배우 이병헌이 ‘동영상 협박 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이후 국내에서 처음 배우로서 공식석상에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병헌은 2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배우들에 앞서 무대에 올라 “어떤 말씀을 드릴까 미국에서 촬영하면서도 매일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배우 이병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라면서 “큰 실망을 드리고 뉘우치는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때보다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이어 “큰 실망감이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결코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잊지 않고 많은 분에게 드린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나가려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영화작업을 했던 스태프들과 관계자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어떤 비난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도 내 책임”이라면서 “나 때문에 그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내달 13일 개봉하는 사극 ‘협녀, 칼의 기억’에서 천민으로 태어나 최고 권력을 꿈꾸는 야심 찬 유백 역을 연기했으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황야의 7인’을 촬영하고 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해 9월 두 여성으로부터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두 여성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외관상으로는 이병헌이 승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이병헌은 대중으로부터 아내를 버려두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헌 사과, “배우로 살 수 있던 것은 여러분 덕분… 실망감 갚아나갈 것”

    이병헌 사과, “배우로 살 수 있던 것은 여러분 덕분… 실망감 갚아나갈 것”

    이병헌 사과, “배우로 살 수 있던 것은 여러분 덕분… 실망감 갚아나갈 것” ‘이병헌 사과’ 배우 이병헌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감독 박흥식,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보고회가 시작되기 전 이병헌은 홀로 무대에 올랐다. ‘동영상 협박사건’ 이후 공식석상으로는 11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이병헌은 “먼저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여러분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까, 미국에서 계속 촬영을 하면서도 매일매일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그는 “제가 함께 영화작업을 했던 많은 스태프들, 관계자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고 그 어떤 비난도 저 혼자 감당을 해야 하는 것도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오늘 감독님과 배우들, 그리고 영화의 관계자 분들께도 제가 혹시나 불편함을 드리지 않을까 죄송할 따름이다”고 사과했다. 이병헌은 “지금까지 제가 배우 이병헌으로 살 수 있던 것은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다”며 “큰 실망감을 드리고 뉘우치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함의 가치를 너무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그 큰 실망감이 이런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결코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늘 죄송한 마음 가지고 잊지 않고 많은 분들께 드린 상처와 실망감, 갚아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은 천민 출신이지만 탁월한 검술과 빼어난 지략으로 고려 말 최고 권력자의 자리까지 오른 ‘유백’을 연기했다. 8월 13일 개봉.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생영상]‘이병헌, ‘협녀’ 제작보고회 현장서 공식 사과

    [생생영상]‘이병헌, ‘협녀’ 제작보고회 현장서 공식 사과

    배우 이병헌이 ‘50억 동영상 협박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이병헌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이병헌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병헌은 지난해 8월 걸그룹 출신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다. 이에 이병헌은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른바 ‘50억 동영상 협박사건’으로 복잡한 시간을 보냈다. 11개월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함께 영화 작업을 했던 많은 스태프들과 관계자분들에게 죄송함을 전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고, 비난을 감당해야 하는 것도 저의 책임”이라며 “저 때문에 그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지금까지 배우 이병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며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뉘우치면서, 어느 때보다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협녀, 칼의 기억’은 이병헌을 비롯해 전도연, 김고은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제작단계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지난해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이 작품은 이병헌 협박사건이 터지면서 한차례 연기된 후 오는 8월 13일 비로소 개봉이 확정됐다. 이에 이병헌은 “아무래도 제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며 동료와 영화 관계자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 느낀) 실망감이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절대 채워지지 않을 거라는 거 압니다. 많은 분께 드린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나가고자 노력하겠다”며 재차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서로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인 이 작품은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3일 개봉.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협녀’ 전도연 호흡 이병헌 “큰 실망감 드렸다” 표정 자세히 보니?

    ‘협녀’ 전도연 호흡 이병헌 “큰 실망감 드렸다” 표정 자세히 보니?

    협녀 전도연 이병헌 ’협녀’ 전도연 호흡 이병헌 “큰 실망감 드렸다” 표정 자세히 보니? 배우 이병헌이 ‘동영상 협박 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이후 국내에서 처음 배우로서 공식석상에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병헌은 2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배우들에 앞서 무대에 올라 “어떤 말씀을 드릴까 미국에서 촬영하면서도 매일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배우 이병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라면서 “큰 실망을 드리고 뉘우치는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때보다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이어 “큰 실망감이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결코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잊지 않고 많은 분에게 드린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나가려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영화작업을 했던 스태프들과 관계자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어떤 비난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도 내 책임”이라면서 “나 때문에 그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내달 13일 개봉하는 사극 ‘협녀, 칼의 기억’에서 천민으로 태어나 최고 권력을 꿈꾸는 야심 찬 유백 역을 연기했으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황야의 7인’을 촬영하고 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해 9월 두 여성으로부터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두 여성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외관상으로는 이병헌이 승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이병헌은 대중으로부터 아내를 버려두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헌 “늘 죄송한 마음, 실망감을 갚아나가려 노력하겠다”

    이병헌 “늘 죄송한 마음, 실망감을 갚아나가려 노력하겠다”

    이병헌 이병헌 “늘 죄송한 마음, 실망감을 갚아나가려 노력하겠다” 배우 이병헌이 ‘동영상 협박 사건’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이후 국내에서 처음 배우로서 공식석상에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병헌은 2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배우들에 앞서 무대에 올라 “어떤 말씀을 드릴까 미국에서 촬영하면서도 매일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배우 이병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라면서 “큰 실망을 드리고 뉘우치는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 때보다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이어 “큰 실망감이 몇 번의 사과나 시간으로 결코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잊지 않고 많은 분에게 드린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나가려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영화작업을 했던 스태프들과 관계자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어떤 비난도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도 내 책임”이라면서 “나 때문에 그분들의 노고가 가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내달 13일 개봉하는 사극 ‘협녀, 칼의 기억’에서 천민으로 태어나 최고 권력을 꿈꾸는 야심 찬 유백 역을 연기했으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황야의 7인’을 촬영하고 있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해 9월 두 여성으로부터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두 여성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외관상으로는 이병헌이 승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이병헌은 대중으로부터 아내를 버려두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협녀 전도연, 이병헌에게 칭찬 받아..왜?

    협녀 전도연, 이병헌에게 칭찬 받아..왜?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감독 박흥식,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과 전도연은 앞서 영화 ‘마음의 풍금’에서 선생님과 제자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이병헌은 “많이 다른 느낌은 없었다”며 “촬영장에서 오랜만에 뵈었는데 목소리가 커지고 요구사항이 많아진 느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그 순수함을 끝까지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배우로 성장해 많은 분들께 인정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면서 전도연을 칭찬했다. 이병헌의 말에 전도연은 “현장에서도 이병헌 씨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제가 액션 연습을 제일 많이 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이병헌 씨에게 항상 혼났다. 연습 많이 한 것 맞냐고”라고 하며 웃어보였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은 천민 출신이지만 탁월한 검술과 빼어난 지략으로 고려 말 최고 권력자의 자리까지 오른 ‘유백’을 연기했다. 8월 13일 개봉.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위보다 뜨거운 여름 스크린 전쟁

    더위보다 뜨거운 여름 스크린 전쟁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22일 ‘암살’을 내놓는다. 최동훈 연출, 전지현·이정재·하정우 등 내로라하는 스타 감독과 스타 배우들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이어 한 주씩 간격을 두고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롯데엔터테인먼트), ‘베테랑’(CJ E&M), ‘협녀, 칼의 기억’(롯데엔터테인먼트), ‘뷰티 인사이드’(NEW)가 줄줄이 개봉한다. 7~8월 여름 극장가에서 영화 투자배급사 ‘빅4’ 사이에 펼쳐질 총성 없는 전쟁의 시작이다. 여름 영화시장은 두 달 동안만 꼬박 연인원 5000만 관객 이상이 몰려드는 최대의 흥행 대목이다. 시계를 1년 전으로 돌려 보자. 지난해에도 쇼박스가 ‘군도-민란의 시대’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드래곤 길들이기’, ‘혹성탈출’ 등 할리우드 대작에 맞서며 477만명의 흥행성적을 냈으니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그러나 한 주 뒤 개봉한 ‘명량’(CJ E&M·1761만명)이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리며 일으킨 높은 파고에 맥을 추지 못했다. 다시 한 주 뒤 뚜껑을 연 ‘해적’(롯데·866만명)은 ‘2등 전략’을 택하며 800~900개 스크린을 꾸준히 유지했다. 두 작품이 여름 극장가를 쥐락펴락하던 중 마지막으로 개봉한 NEW의 ‘해무’는 147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여름 시장의 승자는 CJ 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로 정리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검승부다. 순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다. 쇼박스로 시작해서 CJ E&M,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순이다. ‘암살’은 순제작비만 180억원이 투자됐다. 총제작비까지 더하면 200억원을 훌쩍 넘기는 대작이다. 쇼박스로서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최근하 쇼박스 홍보과장은 “순수 국내투자로는 회사 차원에서 최고 투자 규모의 작품”이라면서 “상업영화지만 당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이들에 대한 존경심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5일에는 CJ E&M의 ‘베테랑’이 개봉한다. ‘부당거래’, ‘베를린’ 등으로 자신만의 액션영화 공식을 구축한 류승완 감독은 물론 황정민, 유아인, 류해진 등 역시나 만만치 않은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순제작비 60억원을 투자했다. 윤인호 CJ E&M 홍보팀장은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오락영화로 후련하고 청량감 있는 작품인 만큼 올해 여름 시장에서도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말에서 개봉 일정이 미뤄진 ‘협녀, 칼의 기억’의 개봉을 다음달 13일로 확정했다. 고려 말 왕을 꿈꿨던 남자의 배신과 그에게 칼을 겨누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는다. 순제작비 90억원을 들여 사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등 연기에 관한 한 의문부호를 붙일 수 없는 명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는 내부 평가다. 특히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0일 개봉할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의 수입 배급까지 맡아 ‘쌍끌이 전략’을 쓰며 경쟁사들을 압박하겠다는 의지다. NEW는 지난달 24일 개봉한 ‘연평해전’이 중·고등학생 등의 단체관람 분위기에 힘입어 관객수 500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해무’가 겪은 쓰라린 기억을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는 기록이다. 여기에 21인 1역의 파격적 설정 속에 배우들의 잔잔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승부를 거는 판타지 멜로물 ‘뷰티 인사이드’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다음달 20일 개봉으로 여름 시장의 끝물이고, 순제작비 45억원의 중급 규모 영화이긴 하지만 “좋은 영화로서 관객의 선택을 받고 나름의 시장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NEW 관계자의 설명이다. 피말리는 경쟁을 벌이면서도 투자배급사 관계자들은 여름 시장의 경쟁이 제 살을 깎아먹는 식이 아니라 시장 규모 자체가 커지는 윈윈 게임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성규 롯데엔터테인먼트 팀장은 “누가 최종적인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전체적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반기에 여러 이유로 인해 국내 영화계가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여름 시장을 시작으로 전체적으로 시장도 커지고 관객들의 사랑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은지 NEW 홍보팀장 역시 “6월 하순 ‘연평해전’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주춤했던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사라 코너 역..전라노출 보니 ‘환상적인 몸’

    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사라 코너 역..전라노출 보니 ‘환상적인 몸’

    에밀리아 클라크,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사라 코너 역..전라노출 보니 ‘아름다운 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사라 코너 역을 맡은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한했다.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했다. 이날 에밀리아 클라크는 “사라 코너 역에 부담감을 느꼈다”면서도 “터미네이터 1, 2에서 린다 해밀턴이 보여준 연기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연기 생활을 할 때 많은 영향을 줬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꼭 잡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는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대너리스를 연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 드라마에서 전라 노출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등이 출연하는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일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이다. 사진=‘왕좌의 게임’ 캡처, 더팩트(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 극찬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 극찬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했다. 이날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너무나 멋진 배우였다. 추가적인 특수효과가 필요 없을 정도로 멋진 연기였다. 함께 한 첫 촬영이 기억이 난다. 트럭 액션이었는데 나도 놀랐다. ‘연기인가 실제인가’ 생각할 정도로 놀라웠다”고 극찬했다. 한편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을 다룬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2일 개봉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하는 게 맞나” 왜?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하는 게 맞나” 왜?

    ‘에밀리아 클라크’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서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인크레더블”(incredible)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병헌은 멋지고 훌륭한 배우다. 함께 작업한 모두가 그렇게 얘기했다”면서 “이병헌의 움직임은 추가적인 특수효과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았다. 내가 백화점 안에 트럭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처음 연기를 같이 하는데 너무 리얼해서 ‘이 사람이 연기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약 새로운 (터미네이터)영화가 제작된다면 이병헌과 다시 작업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 극찬..전라노출 연기 보니 ‘깜짝’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 극찬..전라노출 연기 보니 ‘깜짝’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 극찬..전라노출 연기 보니 ‘깜짝’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사라 코너 역을 맡은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했다. 이날 에밀리아 클라크는 “사라 코너 역에 부담감을 느꼈다”면서도 “터미네이터 1, 2에서 린다 해밀턴이 보여준 연기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연기 생활을 할 때 많은 영향을 줬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꼭 잡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또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너무나 멋진 배우였다. 추가적인 특수효과가 필요 없을 정도로 멋진 연기였다. 함께 한 첫 촬영이 기억이 난다. 트럭 액션이었는데 나도 놀랐다. ‘연기인가 실제인가’ 생각할 정도로 놀라웠다”고 극찬했다. 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는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대너리스를 연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 드라마에서 전라 노출도 불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을 다룬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2일 개봉했다. 사진=‘왕좌의 게임’ 캡처, 더팩트(사라 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하는 게 맞나” 무슨 발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하는 게 맞나” 무슨 발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서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인크레더블”(incredible)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병헌은 멋지고 훌륭한 배우다. 함께 작업한 모두가 그렇게 얘기했다”면서 “이병헌의 움직임은 추가적인 특수효과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았다. 내가 백화점 안에 트럭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처음 연기를 같이 하는데 너무 리얼해서 ‘이 사람이 연기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약 새로운 (터미네이터)영화가 제작된다면 이병헌과 다시 작업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하는 게 맞나” 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하는 게 맞나” 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서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인크레더블”(incredible)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병헌은 멋지고 훌륭한 배우다. 함께 작업한 모두가 그렇게 얘기했다”면서 “이병헌의 움직임은 추가적인 특수효과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았다. 내가 백화점 안에 트럭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처음 연기를 같이 하는데 너무 리얼해서 ‘이 사람이 연기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약 새로운 (터미네이터)영화가 제작된다면 이병헌과 다시 작업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하는 게 맞나” 무슨 의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이병헌, 연기하는 게 맞나” 무슨 의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서 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인크레더블”(incredible)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병헌은 멋지고 훌륭한 배우다. 함께 작업한 모두가 그렇게 얘기했다”면서 “이병헌의 움직임은 추가적인 특수효과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았다. 내가 백화점 안에 트럭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에서 처음 연기를 같이 하는데 너무 리얼해서 ‘이 사람이 연기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약 새로운 (터미네이터)영화가 제작된다면 이병헌과 다시 작업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액션 할배’ 감성까지 회춘

    돌아온 ‘액션 할배’ 감성까지 회춘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03년에 개봉한 ‘터미네이터3-라이즈 오브 더 머신’은 철학적 진화가 멈추고, 서사의 깊이를 확장시키지 못한다면 사람들은 더이상 이 영화 시리즈에 큰 관심을 보내지 않을 것임을 각인시켰다. 6년이 흐른 뒤 나온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그나마 시리즈의 상징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마저 없다면 원조의 흉내만 낸, 그저 그런 아류 범작에 그침을 확인시켜주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또다시 6년이 흘렀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만 같던 ‘터미네이터’가 자신의 명대사 ‘아일비백(I’ll be back)’처럼 돌아왔다. ‘터미네이터-제니시스’는 형식적으로는 ‘터미네이터’의 5편이면서 서사와 철학의 승계라는 측면에서는 ‘터미네이터 3편’으로 통할 법하다. ‘3편 혹은 5편’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무려 칠순에 가까운 나이이건만 예전과 같이 뻣뻣하면서도 우직한 로봇 ‘T-800’으로 돌아왔고, 세기말의 암울했던 묵시록적 세계관은 새로운 세기의 희망적 대안으로 승계됐다. 여기에 따뜻한 가족적 감성까지 버무려냈다. 1984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터미네이터’는 세기말의 막연한 불안을 밑자락에 깔고 있었다. 냉전적 대결 구도 속 핵전쟁에 대한 공포, 점점 의존도를 높여가는 기계에 대한 인간의 삶, 기후 변화로 비롯되는 자연의 재앙 등은 자연스럽게 묵시록적 세계관과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터미네이터’에 사람들은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1991년 역시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은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며 SF영화의 살아 있는 고전으로 자리잡게 됐다. 12년 동안 범작으로 전락했다는 오명을 쓰고 있던 시리즈는 ‘3편 혹은 5편’에서 친숙한 등장인물을 또 다른 캐릭터로 변모시켰고, 극적으로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T-800은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된다. T-800은 1984년이 아닌, 사라 코너가 부모가 살해된 9살 때로 더 거슬러 올라가 찾아와 일찌감치 인류와 로봇 군단의 전쟁에 대비한다. 이 덕분에 사라 코너는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가 미래에서 찾아왔을 때 1편의 유약한 식당 종업원이 아니라 이미 강인한 여전사로 정립된 상태다. T-800은 ‘팝스’라는 이름까지 부여받으며 사라 코너의 ‘전투적 멘토’일 뿐 아니라 삶과 인생 자체의 보호자로 관계 지어진다. 젊은 카일 리스와 백발의 주름살 T-800이 끊임없이 투닥거리며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은 전형적인 예비 사위와 예비 장인이 벌이는 갈등의 모양새다. 이와 함께 시간이 흐른 뒤 2029년의 존 코너(제이슨 클라크) 역시 인류를 구원하려는 일념만을 가진 총사령관이 아니게 된다. 2029년에서 1984년으로, 다시 2017년으로 시간을 넘나드는 과정은 1편과 2편의 서사와 사건을 아우르며 펼쳐진다. 여러 서사적 가능성을 담아내고, 더욱 풍성하게 살을 붙여간다. 영화 속 33년은 눈 깜짝할 순간에 흘러간다. 피부 세포만 노화해 백발로 변하고 주름이 늘어난 T-800의 모습을 보여주며 “늙지 않았고, 아직 쓸모 있다”는 말을 여전히 되뇐다. 하지만 기계는 세월의 무게만큼 낡아졌고, 대신 초기에 역할과 목적으로 입력되지 않았음에도 애틋함과 그리움 등 감성을 배어냈다. ‘심판의 날’이 1997년이 아닌, 2017년이었고 이를 위해 T-800, T-1000을 뛰어넘는 완전체에 가까운 또 다른 로봇 T-3000이 과거로 오게 된다. 다만 타임슬립을 소재 또는 주제로 다루는 영화가 빠질 수밖에 없는 논리적 완결성과의 싸움만큼은 피할 수 없다. 모든 파멸을 막아낸 뒤에도 스스로 무한 반복의 타임 패러독스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은 논리적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자 후속 시리즈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 장치가 될 수 있다. 이병헌이 T-1000으로 나와 비록 대사는 한마디뿐이지만 30여분 동안 제법 비중 있는 악당 로봇 역할을 해낸다. 2일 개봉. 15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포토] 이병헌,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美 프리미어 참석…콧수염 눈길

    [포토] 이병헌,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美 프리미어 참석…콧수염 눈길

    영화배우 이병헌이 28일(현지시간) 미국 헐리우드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Terminator Genisys)’ LA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야의 7인’을 촬영 중인 이병헌은 제작진의 배려로 이날 뉴올리언스 인근의 촬영장을 떠나 LA를 찾았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주연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달 2일 방한해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홍보를 할 예정이지만 이병헌은 ‘황야의 7인’ 촬영을 이유로 불참할 예정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헌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시사회, “한참 면도를 하지 않았구먼...”

    이병헌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시사회, “한참 면도를 하지 않았구먼...”

    배우 이병헌씨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서 가진 영화 ‘터미네이터:제니시스)’ 시사회에 참석, 포즈를 취했다. 영화는 7월 1일 전세계적으로 개봉된다. Actor Byung-hun Lee poses on arrival for the premiere of the film “Terminator Genisys” in Hollywood, California on June 28, 2015. The movie opens nationwide on July 1st.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미네이터5’ 슈왈제네거 “’영어’ 잘한다” 해명 이유

    ‘터미네이터5’ 슈왈제네거 “’영어’ 잘한다” 해명 이유

    영화 ‘터미네이터 :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로 컴백하는 월드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자신의 오스트리아 영어발음과 관련, 이를 ‘해명’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데뷔 초부터 오스트리아식 영어 억양 때문에 대사가 많지 않은 ‘액션’ 작품에만 주로 출연한 바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1969년 뉴욕에서 영화 ‘헤라클레스 인 뉴욕‘으로 영화계에 발을 내딛은 그는 데뷔 초 오스트리아 출신인 탓에 ’이상한 영어를 한다‘는 혹평을 받아야 했다. 이에 대해 최근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월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에서 “(오스트리아식) 억양은 내게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사실 나는 ‘완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팬들이 이제는 나의 억양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웃으며 ‘해명’했다. 이어 “사람들의 인식은 계속 변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나의 독일식 억양 때문에 사람들이 매우 놀랐었다”면서 “지금 나의 억양은 ‘모방’한 것이며, 이제는 트레이드마크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5’ 개봉을 맞아 2년만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7월 1일 방한 예정이며 함께 출연한 에밀리아 클라크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7월 2일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3일 출국한다. 한국배우 이병헌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은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7월 2일 개봉.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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