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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문화국력

    초코파이를 열심히 먹고 있는 송강호에게 이병헌이 “형,남한으로오지. 초코파이 많이 먹을 수 있잖아?”한다.그러자 송강호의 얼굴이굳어지며 먹던 초코파이를 뱉어버린다. 식식거리며 송강호가 하는 말,“내 꿈은 우리 북조선에서도 남조선의 초코파이보다 더 맛있는 과자를 만드는 것이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이 대목에서 관객들은 까르르 웃는다. ‘JSA’가 4일자로 서울에서만 24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이는 1999년 ‘쉬리’의 244만8,399명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지난해 9월 9일 개봉한 후 118일 만이다.‘JSA’는 지난해 영화가에서 한국영화시장 점유율을 32.5%로 올리는 데 효자 노릇을 했다. ‘JSA’ 성공은 수출면에서도 단연 화제다.1993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일본과 22만달러에 수출 계약을 맺었을 때 그 가격이 화제가 됐다.당시로서는 한국 영화가 22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인다는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JSA’가같은 일본에 200만달러에 판매 계약을 맺었다.10배에 가까운 성장이다. 지난해 한국 영화의 해외 수출액은 698만 3,745달러다.‘JSA’200만달러에 힘입어 ‘단적비연수‘ 70만달러,‘텔미 섬딩’ 66만달러 등38편이 수출됐다.이는 1999년 303만 5,360달러에 비하면 두배 이상증가한 액수다. ‘JSA’와 ‘쉬리’는 분단 상황을 소재로 한 영화다.우리만의 경험을 소재로 한 영화의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세계화시대일수록어설프게 국제 감각을 따라가느니 ‘나,혹은 우리’ 속에 무르녹아있는 것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암시이기도 하다. 한국영화의 중흥은 1990년대부터 우수한 젊은 피의 대거 수혈이 큰힘이 됐다.그러나 무엇보다도 민주화 이후 사회 각 분야의 열린 분위기 속에서 표현의 자유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 염려되는 것이 있다.가능성이 좀 보이면 생색내기 좋아하는 관료들이 덩달아 뛰어들어 원시림에다 유실수 심겠다는 발상의 정책을내 놓는 일이 왕왕 있다.문화계의 바램은 제발 건드리지만 않는 것이다.그것이 도와 주는 길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이병헌·송윤아 국어선생님 어울리는 연예인 1위

    탤런트 이병헌과 송윤아가 국어선생님으로 가장 좋을 것같은 연예인으로 뽑혔다. 연기 매니지먼트사 MTM(대표 김민성)은 오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서울 거주 중고생 250명에게 국어선생님으로 가장 좋을 것 같은 남녀연예인을 물은 결과 ‘내마음의 풍금’‘공동경비구역 JSA’ 등에 출연한 이병헌과 영화 ‘불후의 명작’에 출연 중인 송윤아가 각각 35%,26%의 지지를 얻어 남녀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유지태(32%),이창훈(18%),감우성(9%),조성모(6%)와 김혜수(23%),심은하(18%),최진실(17%) 등도 순위에 올랐다. 임병선기자 bsnim@
  • ‘공동경비구역 JSA’서 인기몰이 북한병사役 신하균씨

    ‘공동경비구역 JSA’의 기록행진이 언제쯤 그칠지 꼬리가 보이질 않는다.개봉 일주일만인 지난 15일 전국 관객 100만명을 넘어섰고,이번 주말에는 최단기간내 서울관객 100만명을 넘기는 기록을 또 붙일 게 뻔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극중 가장 빛나는 배우 하나를 꼽으라고 해보자.열에 아홉이 내놓을 대답,“정우진 전사”.그의 몰표몰이가 지금 겁나게 가속을 붙여가고 있는 중이다. “민망해 죽겠어요.훨씬 많이 고생한 다른 선배님들 보기도 그렇고…” 신하균(26)은 인터뷰 첫마디에서 본의아니게 색깔을 드러내고만다.“보통때 겸손하고 잘 웃기만 하는 그를 보고 있자면 영화속 ‘끼’는 어디서 나올까 궁금해진다”는 제작사(명필름) 사람들의 말이 똑맞았다. 영화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그가 제일 큰 빛을 누리고 있는 건 사실이다.“충무로 시나리오가 신하균 앞에 다 쌓인다”는 ‘설’은 허풍만도 아니다.요즘 그의 별명은 ‘삼식이’.못해도 시나리오 30편은 받았을 거라며,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송강호가 붙여줬단다. 이번 영화는 네번째다.‘기막힌 사내들’,‘간첩 리철진’을 거쳐 올초 흥행한 ‘반칙왕’이 전작이다.하지만 그 영화들 속에서 그를 기억해내는 사람은 별로 없다.“‘반칙왕’의 어느 대목에서 뭘로 나왔냐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요.‘JSA’를 보고 이전의 출연작들을다시 비디오로 봤다는 분들도 간간이 있구요.(웃음) 고맙고 행복하죠”있는듯 없는듯,약간은 삐딱한 캐릭터로 드라마를 받쳐주는 게 그의역할이었다.‘반칙왕’에서는 빨간 조끼에 벙거지를 눌러쓰고 송강호에 덤비다 혼줄나는 ‘삐리한’ 깡패였고,‘간첩 리철진’에서는 툭하면 쌈박질하는 간첩가족의 문제아들로 나왔었다. “어쩌다보니 코믹연기만 해왔네요.그런데 실제 성격은 전혀 달라요. 썩 재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것도 아니고.영화를 찍는 순간은 코믹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일부러 떨쳐버리려 노력합니다.단지 내게 주어진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만 할뿐,앞으로도 장르를 따지는 연기는 하지 않을 작정이구요”그의 말처럼,배우로서 그는 행운아다.어렸을 적부터 무작정 배우가되고 싶었고,그래서 서울예전 방송연예과로 직행했다.학교 선배인 장진 감독을 만난 것부터 행운이었다.‘택시드리벌’ ‘매직타임’ ‘허탕’ ‘박수칠때 떠나라’(모두 장진 감독의 작품) 등 그의 연기가 잔뼈를 굵혀온 쪽은 연극무대다. 지금 그에게 가장 신나는 계획은 뭘까.갈대밭속 지뢰를 밟은 이수혁병장(이병헌)앞에서,막사에서 초코파이를 나눠먹으며 오경필 중사(송강호)에게 애교(?)를 떨던 그 익살은 다 어디로 갔나.재미없을만큼진지한 답이 돌아온다.“11월쯤부터 장진 감독의 코믹액션 ‘킬러들의 수다’를 찍어요.다음번엔 웃기는 킬러가 될 것같네요”황수정기자 sjh@
  • ‘공동경비구역 JSA’ 판문점 南北韓병사 우정 그려

    판문점이 갖는 ‘장소성’이 그대로 주제를 웅변해주는 영화다. 공동경비구역 돌아오지 않는 다리 너머 북측 초소쪽에서 잇따라 총성이 울린다.초소안에는 북한의 젊은 병사와 중년의 상위가 죽어있고군사분계선 한가운데에 총상을 입은 남한의 병사가 쓰러져 있다.살인사건의 전말을 수사하기 위해 한국계 스위스인인 소피 소령(이영애)이 중립국감독위 책임수사관으로 부임한다.남과 북이 이미 서로 다른경위서를 제출해 놓았고, 소피 소령은 분계선을 넘나들며 남북 병사들의 엇갈린 진술속에서 진실을 캔다. 미스터리극의 흐름을 일관하던 영화는 남한 병사 이수혁(이병헌)의회상에 들어가면서 코믹한 대사와 연기들로 긴장을 풀어준다.비무장지대 순찰중 지뢰를 밟은 수혁을 북한 중사 오경필(송강호)이 구해주면서 둘의 우정은 시작된다.그날 이후 수혁과 그의 동료 남성식(김태우)은 한밤중 몰래 북측 초소로 숨어들어가 오경필과 그를 따르는 정우진 전사(신하균)와 형·동생으로 어울려 지낸다. 수혁의 입에서 “남쪽으로 넘어가 같이 살자”는 제안이 나올만큼정이 들었을 무렵,북한 상위에 만남이 들통나고 얼떨결에 총을 든 수혁과 성식은 동생으로 아끼던 정우진을 난사하고만다.진실은 밝혀져가지만,끝까지 우정을 지켜내려는 남북한 병사들의 안간힘이 눈물겹다.
  • 국정교과서 실린 3·1독립선언서 “당일 낭독한 공식본 아니다”

    현행 국정교과서에 실린 3·1독립선언서는 의거 당시 민족 대표들이 태화관에서 낭독한 공식본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또 독립운동단체에서 낭독용으로 사용하는 선언서 역시 공식본의 내용과 차이가 있어 이 역시 바로잡아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야 서지 연구가 오수열씨(63)는 29일 “현행 교과서에 실린 3·1독립선언서는 문제가 있어 거사 당일 공식 선언용으로 사용되지 못한 것”이라며 “당시 선언서 운반책이었던 이병헌(李炳憲)선생 등이 확인해준 공식본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1의거 당시 민족 대표 33인의 이름으로 제작된 선언서는 두 종류다.육당 최남선이 선언서 초고를 기초한 후 자신이 경영하던 신문관에서 조판,천도교 산하 보성사에서 인쇄한 것과 위창 오세창(吳世昌)의 지시로 처음 제작된 선언서의 활자를 키워 보성사에서 새로 조판,인쇄한 것.그런데 2차로 제작한 것은 배포 직전 내용 가운데 국호 ‘조선(朝鮮)’이 ‘선조(鮮朝)’로 잘못 인쇄된 것이 발견돼 의거 당일 민족 대표들의 공식본으로 사용되지 못했다.이공식본은 75년 이전 교과서에 실렸으나 이후 개정된 교과서에서는 2차본으로 교체됐다. 또 두 ‘선언서’는 분문의 내용 가운데 용어 자체가 다른 것은 물론 같은용어라도 한자 표기가 달라 해석상 차이는 물론 맞춤법도 일부 차이가 있다. 공식본 내용 중 ‘剝奪(박탈)’ ‘宣揚(선양)’ 등이 2차본에서는 ‘剝喪(박상)’ ‘宣暢(선창)’으로 바뀌었다.이밖에도 ‘合倂(합병)’이 ‘倂合(병합)’으로,‘陰祐(음우)’가 ‘음우(陰佑)’로 바뀌었는데 바뀐 용어들 또한해석상 다소 차이가 있다. 오수열씨는 “현행 교과서에 실린 선언서는 월탄 박종화(朴鍾和·75년 당시 교과서편찬 부위원장)씨가 1946년 2차본을 재인쇄한 것을 습득,소장해오던것을 실은 것”이라며 “그 이전에 출판된 교과서나 ‘독립운동사’ ‘3·1운동 비사(秘史)’ 등 3·1의거 관련 문헌에는 모두 공식본이 실려 있다”고 밝혔다.서울대 국어교육과 윤혜원 교수는 “4,5차 교과서 개편때도 ‘박종화본’ 게재 여부를 두고 문제가 제기됐었다”며 “이번 6차 개편때 선언서판본 사진이 빠진것은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 기관,독립운동단체에서 3·1절 기념식 행사용으로 사용하는 선언서 역시 공식본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광복회의 경우 공식본과 2차본의 내용이 혼용된 것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 독립운동가는“교과서에 실린 3·1독립선언서가 공식본이 아니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각 기관·단체의 행사용 선언서 역시 공식본으로 통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우리학교 오세요” 大入박람회 북적

    ■서울무역전시장서 29일까지 2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린 ‘2000 대학입시 정보박람회’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수험생과 학부모 등 3만여명이 몰린 가운데 전국 65개 대학이 참가,뜨거운 홍보전을 펼쳤다. 한양대는 전시장 벽면을 이 학교 출신 탤런트 이병헌씨와 야구선수 박찬호씨 등으로 꾸며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었다.경기대는 인기그룹 ‘H.O.T’ 멤버 장우혁씨,‘핑클’ 멤버 이진씨 등 재학중인 인기연예인들의 사진을 ‘다중 매체영상학부 스타군단’이라는 책받침에 담아 수험생들에게 나눠줬다.중앙대는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탤런트인 유인촌씨가 직접 부스에 나와 입학 상담을 해줘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었다.가톨릭대는 홍보 부스 자체를 만화로꾸며 영상세대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한국항공대는 예비 스튜어디스인 항공운영학과 여학생 3명을 도우미로 내세워 남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경북 대구의 경운대는 2명의 재학생들이 은색 가발에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멀티미디어학과’의 특성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한신대와 성결대는 각각 ‘수원에 있다’,‘안양에 위치한 학교’라는 점을 강조,기숙사 걱정을 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맞춰 서울 무역전시장이 마련한 ‘청소년문화축제’도 인기를 끌었다.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춤추는 오락기계 DDR와 무료로 만화 캐릭터를 그려주는 부스는 수험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유석(鄭裕錫·39)선임연구원은 “요즘 수험생들은 스스로 정보를 찾아 학교와 학과를 선택한다”면서 “사설박람회와는 달리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박람회는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김재천기자 patrick@
  • SBS TV 영화 ‘러브스토리’작가 송지나

    사랑없는 인생이 없듯 사랑얘기를 뺀 드라마도 상상할 수 없다.노골적으로드러내 놓거나 은근슬쩍 감추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모든 드라마는사랑을 이야기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새삼 ‘러브스토리’라니.‘퀸’이후 드라마 전장에서 주춤거리고 있는 SBS가 12월1일부터 ‘크리스탈’후속으로 내놓는 야심작치고는 어쩐지 맨숭맨숭한 타이틀이다.그러나 이를 요리할 작가가 ‘모래시계’‘카이스트’의 송지나(40)라면 한번쯤 기대를 가져볼만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제 작품에서 사랑을 중심에 둔 적이 없었어요.역사적 이야기를하면서 사랑을 이용하기만 했죠.그래서 이번엔 정공법으로 덤벼들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도전적인 탐구라고 하면 너무 거창할까요(웃음)”송씨는 요즘 거의 초주검상태다.아닌게 아니라 조근조근 작품을 설명하는 목소리에 감기 기운이 역력하다.내년 1월 예정이던 방송스케줄이 갑자기 앞당겨지면서 초읽기 집필에 들어간 데다 지난 8월말 끝내기로 했던 일요드라마‘카이스트’가 연장방송되면서 뜻하지않게 겹치기 원고를 쓰게 된 것.한번도 동시에 두 작품을 작업한 적이 없던 터라 이만저만 부담이 되는 게 아니다.‘러브스토리’는 각각 독립적인 8개의 얘기로 구성된 연작 형식의 드라마.서로 다른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마치 한편의 멜로영화처럼 2회 분량의 드라마에 밀도있게 녹여낸다.드라마의 소재를 영화적인 해석으로 풀어간다는 의미에서 ‘TV영화’라는 이름을 붙였다.“16부작 미니시리즈에 담아낼 얘기를 2회로 압축해 보여주겠다”는게 송씨의 생각. 스토커를 주인공으로 한 ‘해바라기’,호출기에 얽힌 에피소드를 그린 ‘메시지’,지하철 유실물센터에서 벌어지는 사랑을 다룬 ‘유실물’등 8편의 드라마는 각각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상적인 소재를 색다른 접근법으로 풀어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이병헌 이승연(해바라기)송승헌 최지우(메시지)송윤아 한고은(유실물)이미연 이민우(오픈 앤디드)등 호화 배역진도 시청자의 흥미를 끄는 대목.‘머나먼 쏭바강’‘모델’등을 만든 이강훈씨가연출을 맡았다. 사회성 짙은 작품을 주로 해온 송씨가 어떤 터치로 멜로드라마를 이끌어갈지도 관심거리.첫 시나리오였던 영화 ‘러브’가 보인 기대이하의 성적도 그에겐 적잖은 부담이다.그는 “전에는 영화는 예술이고,방송은 장사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생각이 달라졌다”는 말로 영화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 “사랑얘기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는 송씨는 이 작품이 끝나면 내년쯤 김종학PD와 손잡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 사극을 선보일계획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새 비디오

    ■내마음의 풍금■‘쉬리’의 흥행돌풍이 이는 가운데 개봉돼 3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저력있는 영화.누구나 가슴속에 담고 있는 선생님을 향한 첫사랑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그렸다.때는 아직 보릿고개가 남아있던 60년대.이병헌은 시골초등학교에 초임교사로 부임한다.뒤늦게 학교를 다니는 시골처녀 전도연은 새로온선생님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전국을 돌아다니며 시골의 정취가 간직된 장소를 찾아 영화를 찍었다.화면에 그런 노력이 배어있다.21일출시.DMV■스크림2■대부분의 영화는 후속편이 1편보다 못하지만 이 영화는 예외적으로 전편보다이다.2년전 우즈보로를 피로 물들였던 사건을 다룬 게일의 책이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면서 책의 내용을 모방한 살인사건이 꼬리를 물고 발생한다. 과연범인은 누구일까.공포물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의 작품으로 니브캠벨이 전편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한밤의 전화벨소리와 뒤이은 비명은 여름밤의 무더위를 씻기에 제격이다.27일 출시.우성시네마박재범기자 jaebum@
  • 오랜만의 짭짤한 단막극 ‘세리가 돌아왔다’

    캐스팅의 어려움은 드라마를 만드는 TV PD들의 공통된 고민사항이다.그중에서도 단막극의 캐스팅은 ‘최악’이다.스타들이 연속극에 묶여,시간을 많이빼앗기는 단막극을 기피하는 탓이다. 지난 4일 KBS에서 방송한 ‘일요베스트-세리가 돌아왔다’(왕보경극본,엄기백연출)는 캐스팅에 성공한,최근 보기드문 ‘짭짤한’ 단막극이었다. 스타인 탤런트 이병헌과 가수 임창정,이지은과 조연급인 배도환,김성환,김동수 등이 고루 포진한 것.적재적소에 위치한 이들 연기자는 저마다 또렷한목소리를 냈다.이 가운데 이병헌과 임창정은 데뷔 초인 지난 92년 KBS일일극 ‘해뜰 날’에서 중국집 주방보조 ‘칼판’과 배달부 ‘철가방’으로 출연한 ‘오랜 친구’.가수로서 최고의 위치에 선 임창정과 ‘연기에 물올랐다’는 평을 듣는 이병헌은 이 드라마에서 절묘한 화음을 이뤘다. 현재 SBS‘해피투게더’에 출연중인 이병헌은 이 단막극에 나오기 위해 SBS의 양해를 얻는 열의를 보였다.“단막극은 연속극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묘미가 있어요.연속극은 호흡이 길지만 단막극은 깔끔한 맛이 있습니다” 드라마는 실연을 겪은 이후 남자의 마음을 믿지 않고,또 남자에게 빠져드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동시에 여러 명의 남자와 데이트를 하는 무명화가 세리(이지은)의 방황을 코믹하게 다뤘다.세리는 1년을 기한으로 유학을 떠났으나 진실한 남자를 찾기 위해 6개월만에 갑자기 돌아온다.세리의 예상대로 남자들은 모두 새 애인을 사귀고 있었다.남자들은 그 사실을 세리에게들키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마침내 들통이 난다.세리는 이런 우여곡절 끝에우스꽝스런 ‘실험적 연애’를 그만두고 진실된 남자를 만난다는 줄거리. 비록 이 드라마는 여성을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성향이 높은 모습으로 그렸다는 흠을 갖고 있지만 작품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오랜만에 재미있는 단막극을 보았다는 생각이다.재방송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인터뷰-SBS ‘해피 투 게더’ 검사역 송승헌

    한여름 못지않은 뙤약볕이 내리쬐던 지난 8일 오후 서울 사직동의 한 골목. SBS가 ‘토마토’후속으로 오는 16일부터 방송하는 ‘해피투게더’(극본 배유미,연출 오정록)의 7회분 촬영이 한창이었다.‘해피투게더’는 재혼가정의 이복 남매 5명이 13년만에 만나 형제애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가족드라마.이날 촬영분은 극중 검사인 셋째 지석(송승헌)이 연인 수하(김하늘)의 집앞에서 화가 난 그녀를 달래는 장면이다.김하늘의 대사가 길어 발음이 엉키는바람에 대여섯차례 NG가 났다. “주로 문제아나 대학생 역할을 하다 나이도 서너살많고 카리스마까지 갖춘 전문직을 연기하려니 쉽지 않네요” 반팔 차림조차 거추장스런 날씨에 검은 양복에다 넥타이까지 단정히 매고 촬영을 마친 탤런트 송승헌(22)이 짐짓엄살을 부린다. 지석은 부모가 없는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 되려고 열심히 공부해 검사가된 인물.올곧은 성품이지만 의부가 데려온 동갑내기 형 태풍(이병헌)에게만은 쌀쌀하다.수하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다. 처음 배역을 제안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제대로 할 수 있을까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는 것.그때 매니저가 던진 말이 그를 자극했다.“연기로이병헌을 이길 수 있다면 해라” 실제 이병헌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가 먼저 “형이라고 불러도 되느냐”며 친한 척(?)해 인연을 맺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자세가 달라지는 걸 느껴요” 지금까지는연기를 직업으로 여기지 않았다.그러나 이제는 나이들어서도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때문에 인기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애쓴다.인기란있다가도 없고,없다가도 다시 생기지만 연기력이 한계에 부딪히면 철저하게외면받는 걸 익히 봐왔기 때문이다. ‘청춘 스타’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자진반납하고 ‘진짜 연기자’로 탈바꿈하려는 그가 ‘해피 투게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인터뷰-‘내마음의 풍금’ 이병헌

    배우 겸 탤런트 이병헌(28)이 달라졌다.오는 27일 개봉할 ‘내마음의 풍금’에서 갓 스물을 넘긴 시골 초등학교 초임 선생님으로 나온 이병헌은 ‘확’ 달라진 연기력을 뽐낸다.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 관객들은 시도 때도 없이 웃음보를 터뜨렸다.“힘들지 않느냐” “그러면 되겠느냐”.총각선생님 입에서 고풍(古風)스런 말투가 능청스럽게 나올 때 마다 관객들은 배꼽을 잡았다. 따뜻하고 순수하며 아름다운 이야기.지난 60년대 시골초등학교를 배경으로한 ‘내마음의 풍금’은 총각선생님과 그를 좋아하는 늦깎이 초등학생(전도연 분)이 엮어 나간다. “3년만에 영화를 다시 했는데 이제껏 TV 등에서 맡지 못했던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역할이었습니다.오랜만에 ‘내숭’을 떨어 봤지요” 이병헌은 “연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칭찬에 이같이 겸손해 했다.그러나 그는 이번 영화에 이전의 두 배 이상 열정을 기울였다는 게 제작사 ‘아트힐’측의 얘기다. 지난 겨울 강원도의 어느 마을.물에 빠진 전도연을 이병헌이 구하는 장면을 찍을 때였다.전도연은 선생님을 대접하기 위해 집에서 몰래 갖고 나온 닭이 달아나자 이를 좇다 그만 강물에 빠진다.물에 뛰어 들어야 할 차례가 된 이병헌.그는 우황청심환 한알을 꿀꺽 삼켰다.차가운 얼음물 속으로 선뜻 뛰어들어 전도연을 안고 걸어 나온 그의 몸은 드라이아이스처럼 뻣뻣해졌다.물에 빠진 닭은 끝내 ‘동사’했다. “새롭게 변신해야 하는 만큼 신경을 많이 쏟았습니다.영화가 예쁘고 따뜻해 그저 물흐르듯 감정에 젖어 들려 애썼습니다.사춘기 때처럼 얼굴이 절로빨갛게 달아 오르고 감정이 우러나더군요” 평소 성격은 활달한 편이지만 영화에 몰입하다보니 영화속의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맞춰졌다고 한다. 사실 이병헌은 나름대로 단단한 ‘각오’를 갖고 이번 영화에 나섰다.그동안 출연한 영화가 줄줄이 부진을 면치 못한 탓이었다.그는 데뷔 이래 TV에서는 인기를 끌었지만 ‘런어웨이’ ‘지상만가’ 등 영화에서는 잇달아 ‘참패’를 맛봤다. 그가 기울인 ‘열의’의 흔적은 영화 곳곳에서 엿보인다.그가 영화 속에서입은 재킷은 작고한 부친의 유물.영화의 시대 배경이 60년대인 만큼 사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하루종일 집안을 뒤져 당시 부친이 입던 옷을 찾아 냈다. 의상전문가들은 “아주 어울리는 옷”이라고 평했다. 정든 학교를 떠나기 전 날 밤 텅빈 교실에서 달빛 아래 풍금을 연주할 때는 스스로도 감정이 고조됐다.기쁘고 슬픈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지나갔다고 한다. “가슴이 떨려 아직 영화를 못 보았습니다.새 모습을 보이려 애썼는데 잘됐는지 모르겠습니다.잘 평가해주십시오” 이병헌은 아직도 영화 속의 총각선생님 마냥 떨리는 가슴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 ‘아래아한글 지키기’ 연예인 동참/모두 20여 단체 운동 참여

    연예인들이 ‘아래아한글’ 지키기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벤처기업협회는 탤런트 정선경씨 등 연예인들이 3일 마포구 리버힐빌딩에서 ‘아래아한글 지키기 대중 문화인 지지 서명운동’ 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정선경씨를 비롯,이경영 오연수 허준호 이병헌 손지창 박지윤 신현준 조은숙 디바 업타운 진재영 송윤아 이혜영씨 등 수십명의 인기 연예인들이 참여한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아래아한글 지키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가 한글학회를 포함해 20여개에 달한다”며 “인기 연예인들이 한글 지키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이병헌 건교부 건설안전심의관(폴리시 메이커)

    ◎“건축물 정기안전점검 대상 대폭 확대”/5대국책사업 충분한 감리받아 최고시설로 건설 『건설공사나 기존 시설물의 안전확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이제 많이 달라졌습니다.정부에서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조그마한 부실이 발견되어도 즉시 재시공을 명령하는 등 부실공사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의 이병헌 건설안전심의관(56)은 시공중인 공사나 완공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을 책임진 실무자다.이 때문에 대홍수나 폭설 등 천재지변이나 부실공사,건축물 붕괴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날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최근에는 연천·철원지역 물난리로 교량과 건축물의 안전점검을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행주대교·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안전확보에 대한 문제는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시설안전공단 등의 정기안전점검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대상을 현재 대형 공공건물에서 앞으로는 16층 이상 고층아파트와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건축물에도 확대,이달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 심의관은특히 정부 주도로 추진중인 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가덕·아산·광양항만공사 등 5대 국책사업은 안전 및 품질확보가 국민의 신뢰와 직결 되는만큼 아무리 돈이 많이 들더라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최고시설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경험부족에 따른 국책사업의 부실문제는 선진국 전문가의 충분한 감리를 받아 시행 중이므로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각종 사회간접시설이나 건축물 등의 안전확보는 정부와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안됩니다.참여 건설업체와 현장 근로자들의 의식전환은 필수적이고 국민들도 부실추방을 위해 감시의 눈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그는 『가장 큰 문제점인 건설현장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근로자 복지카드제를 도입했다』며 『현장의 일용직 근로자에게도 경력에 따라 연금을 지급하고 근무지를 카드로 관리함으로써 책임감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시공업체에 대해서도 적절한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확보해 주어 건실한 공사가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기존 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상 및 정기점검을 철저히 실시,잘못이 발견되면 즉각 시정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심의관은 대구 대건고(58년)와 영남대 토목공학과(64년)를 졸업,69년 건설부 도로국 기사보(7급)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도로관리과장,도로정책과장을 지냈고 토목기술사 자격을 갖고 있다.지방청을 두루 거치며 쌓은 현장 실무경험과 토목전문지식이 개인적으로 큰 재산이다.
  • 횡령한 거액수표 돈받고 현금교환/증권지점장 구속

    서울지검 형사4부 이병헌 검사는 26일 횡령한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대가로 거액을 가로챈 교보증권 압구정동지점장 박광희씨(40)를 장물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해 9월 K생명보험 자산운영팀장인 장모씨가 횡령한 회사공금 1억원짜리 수표 8장을 현금으로 바꿔주고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박은호 기자〉
  • TV드라마 「스타 시스템」 빛 바래

    ◎스타급 연기자 대거 보유 MBC 번번이 실패/시청률 의식 인기스타만 기용/작품성·연기 부족… 시청자 식상 TV 드라마의 「스타시스템」 지배는 끝났는가. 벼락스타건,장수스타건 스타급 연기자들이 출연하면 일단 그 드라마의 흥행은 반쯤 이뤘다고 보는게 상례다.더욱이 소재와 주제가 지극히 한정된 우리 방송 풍토에서는 누구를 캐스팅하냐에 따라 드라마의 성패는 판가름났다.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이처럼 몇몇 인기연기자에만 의존하는 「스타시스템」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스타연기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MBC TV의 드라마가 연패를 하고 있는데서 쉽게 찾을 수 있다.지난 10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주말연속극 「아파트」는 최고 스타 채시라,최진실을 「투 톱」으로 내세우고 김지호,김민종,원미경 등을 등용해 대대적인 선전을 벌였다.그러나 방송이 나간뒤 시청률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드라마의 엉성한 구성과 과장된 연기로 스타를 총출동시킨 공적은 빛을 보지 못한 셈이다. 올해들어 시청률에서 침체를 보이고 있는 MBC는 위기상황때마다 「스타시스템」에 의존해왔다.「사랑과 결혼」「숙희」등이 스타를 내세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었지만 번번이 시청률에서나 작품성에서 실패한 경우다. 이와 함께 재원이 없어 스타를 모셔와야만 하는 SBS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지난해 SBS는 한회에 3백만원씩 1백회에 3억원이라는 사상초유의 거액을 주기로 하고 최진실을 스카우트했다.「사랑의 향기」「아스팔트 사나이」「째즈」등 세편의 드라마에 주연으로 기용했으나 기대만큼 큰 성과를 보지는 못했다.「아스팔트 사나이」와 「째즈」는 나름대로 주목을 받았으나 이는 색다른 내용과 신인연기자의 부상때문이었다. KBS도 지난 9월 김희선,이병헌 등 신세대스타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16부작 「바람의 아들」을 야심차게 기획,방송을 했으나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이처럼 「잘 나가는」 스타들이 총출동해도 드라마가 성공하지 못하는 요인은 무엇보다 드라마의 질이 낮기 때문이다.방송사들이 무사안일하게 스타 한명만 믿고 급조한 드라마는 더이상 시청자들의관심을 끌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또 「한번 떴다」하는 스타들은 온갖 프로그램에 얼굴을 드러내기 때문에 빨리 식상해지며 벼락스타일수록 연기가 허약해 수명이 오래 가지 못하는 점도 꼽을 수 있다.
  • 꿈과 도전의 21세기… 50인을 주목하라(서울신문 50돌 특집)

    꿈과 도전의 시대인 21세기가 다가오고 있다. 21세기의 주역으로 기대되고 있는 각계의 유망주 50인을 서울신문이 뽑아 소개한다. ▷정계◁ ◎강삼재 민자당 사무총장 43세.부인과 1남1녀.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신문기자를 거쳐 12대부터 내리 당선한 3선의원.문민개혁 완성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97년 대선에서 민자당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포부. ◎손학규 민자당 대변인 49세.부인과 2녀.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강대교수를 지낸 초선의원.선진정치 문화를 이룩하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첨병이 되는 것이 포부. ◎이인제 경기도지사 46세.부인과 2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전지법 판사를 지냈다.13·14대 재선의원을 거쳐 6·27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충실한 지방살림꾼으로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포부. ◎강재섭 민자당 국회의원 48세.부인과 1남1녀.서울법대를 나와 서울고검 검사,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재선의원.만성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법치가우선하는 정치문화 정착이 포부. ◎박종웅 민자당 국회의원 42세.부인과 1남1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초선의원.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과 환경보존에 힘써 통일조국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포부. ◎이철 민주당 원내총무 47세.부인과 2녀.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3선개헌반대투쟁 전국학생대표를 지냈으며 민청학련사건으로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3선의원.변화와 개혁으로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 ◎이석현 국민회의 국회의원 46세.미혼.서울법대를 나와 전국 카톨릭학생총연합회장과 평민당부대변인을 지낸 초선의원.계층,지역간 차별을 해소하는 조세제도로 경제정의를의 실현하고 정치권의 자정을 이루겟다는 것이 포부. ◎신계륜 국민회의 국회의원 41세.부인과 2남.고려대 법대 재학시 총학생회장을 맡았으며 전민련 민중1위원장을 지낸 초선의원.세대간,지역간,계층간 대립을 극복하는 「열린 정치」와 「통합정치」를 이루겠다는게 포부. ◎허대만 포항시의원 26세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경북도 최연소의원.포항지방자치연구소의 정책실장을 맡아 지방의회발전방향 연구.포항 대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졸.경실련의 서울대 대표및 포항시 집행위원으로도 활동. ▷관계◁ ◎유재웅 공보처 방송행정과장 38세.고려대 신문방송학과졸.정부안에서 방송실무에 관한한 최고 전문가.지난해 지역민방 선정과 통합방송법 제정의 산파역을 했다.방송선진화에 미력이나마 다하겠다는 것이 포부. ◎김영목 경수로기획단국제협력부장 43세.서울대 불문과 졸.73년 외무부에 들어왔다.외시 10회.경수로 건설 사업과정에서 미국·북한과의 협상 업무를 맡고 있다.신포에 한국형 경수로를 완공하는 것이 가장 큰 희망사항. ◎조현 외무부 통상기구과장 38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57년부터 외무부에 몸을 담았다.외시 13회.WTO출범 과정에서부터 우리 통상외교를 맡고 있는 실무 주역.WTO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이 포부. ◎송영무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47세.부인과 2녀.대령·해사 27기로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획과장과 해군본부 작전상황실장·호위함 함장등을지낸 작전통.통일 이후 영국이나 일본에 못지않은 해양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 포부. ◎추경호 재정경제원 사무관 35세.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행시 25회.재정경제원 종합정책과에 근무.신경제5개년계획의 추진 및 각종 경제운용 계획 수립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경제정의를 바탕으로 한 활력 넘치는 경제사회 실현이 꿈. ◎정승일 통상산업부 행정사무관 31세.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미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시 33회.통산부 미주통상과에서 근무하고 있다.자율화 시대에 부합되는 새로운 정책개발이 포부. ◎맹병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 27세.충남 천안출신으로 경찰대학 7기.법학은 물론 사격·운동 등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전교 5등으로 졸업.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과 가까운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차세대경찰의 기대주. ▷사회◁ ◎김진학 사회복지전문요원 37세.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보건복지부 공채 1기.사회복지전문요원 동우회회장.현인원은 3천명.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사회복지수준을 일구겠다는 포부. ◎최예용 환경운동연합정책실장 30세.서울공대 산업공학과 졸.91년 페놀사건,지난해 낙동강 식수오염사태 조사활동.그린피스와 시베리아 산림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발전소 답사.지방자치와 통일시대에 걸맞는 환경정책 개발과 시민운동이 꿈. ◎박찬운 변호사 35세.인권변호사.서울변협의 당직변호사제도 운영규칙 입안주도.대한변협 기획실장 및 성폭력상담소·소비자보호원 법률자문위원.「알기 쉬운 인권지침」 「국제인권원칙과 한국의 행형」등 저서 다수. ◎정유성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무국장 39세.교육운동가·공동육아연구회운영위원·연세대강사·독일 뮌헨대학 교육학박사.학부모와 학생이 주도하는 민간교육운동을 이끌어갈 인물.학부모 프로그램인 「학부모 아카데미」 개설. ◎이정식 한국노총조사부장 35세.서울대 경제학과 졸.86년부터 노총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노동문제나 임금문제에 정통한 노동계의 이론통이자 행동가.학계·법조계·언론계를 망라한 21세기 노사관계연구회 주도. ◎최헌규JC대전지구회장 36세.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졸.7년째 청년운동을 이끌고 있다.변화와 개혁을 제시하며 지역감정을 없애고 국민대화합을 실천하는 데 앞장.지방의 청년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포부. ◎김경호 경실련 부정부패추진위간사 29세.91년 연세대 법학과 졸.시민의 민원과 고발,진정사항을 검토하고 정부기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경실련의 포괄적인 시민운동을 보다 전문화·구체화시키겠다는 포부. ▷학계◁ ◎성영철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부교수 39세.분자생물학자.연세대 생화학과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이학박사,하버드 의과대등에서 연구.만성 간질환의 주요원인인 C형 간염 유전자 백신 개발에 이어 에이즈 바이러스를 연구중. ◎최무영 서울대 물리학과 조교수 38세.한국 과학계의 자존심인 이론물리학 연구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소장 학자.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오하이오주립대에서 연구.인간 뇌의 물리학에 도전중. ◎이성환 고려대 전산학과 조교수 33세.인공지능 연구자.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공학박사.종이 위에 휘갈겨 쓴 글씨를 읽을수 있는 필기체 인식 컴퓨터 개발이 전공.사람 닮은 똑똑한 로봇을 만들겠다는게 꿈.▷경제계◁ ◎김병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팀 과장 32세.서강대 전자계산학과 졸.85년 입사,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과 신규 프로젝트 기획 등을 맡아왔다.유망 분야중 하나로 꼽히는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차인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팀 과장 36세.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졸.베스트셀러카인 쏘나타Ⅱ의 외장 부품을 설계했고 엘란트라 프로젝트를 관리.벤츠와 도요타 등 유명한 자동차 업체의 엔지니어를 능가하는 것이 꿈. 나인용 기아자동차 디자이너 33세.홍익대 대학원 제품디자인과 졸업.크레도스와 프레지오 디자인을 맡았다.앞으로는 강한 개성을 추구하는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맡고싶어 한다.교통난을 해결할 차세대 교통기기 개발의 꿈. ◎김석규 한국투자신탁 펀드매니저 35세.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졸.미국 오리건주립대 경영학석사.13개 펀드 운용.연간 운용 총자산규모 3천8백억원으로 국내 펀드매니저중 최상급.국제적 펀드매니저로 이 분야의 명저서를 남기는 것이 꿈. ◎김두별 대우 기계부품부 사원 26세.고려대 경제학과 졸.21세기 무역거래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잡을 3국간 거래 전문가로 활약 중.3국간 거래가 활발한 중동지역을 집중 연구,중동 전문가로 활약이 기대됨. ◎전진한 포항제철 기획조정실 26세.한양대 정외과 졸.포철의 심장부 투자기획파트에서 활약.사내 어학연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어학에 발군의 실력.포철의 해외영업파트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희망. ◎조윤제 한국과학기술원선임연구원 31세. 암 정복에 도전하고 있는 구조생물학자. 서울대 식품공학과 졸. 코넬대에서 박사학위. 30세때 코넬대 의대 부속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쓴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사이언스」지에 표지에 소개. ◎최흥섭 대한항공 선임연구원 33세.연세대 대학원 기계공학과 졸·공학박사.항공기의 중요부품을 가볍고 강한 복합재료로 바꾸는 세계적인 추세에맞춰 이 분야의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국산 항공기가 세계 하늘을 누비는 것이 희망. ◎이지희 오리콤크리에이티브 디렉터 34세.84년 한양대 신방과를 졸.(주)오리콤 입사.중앙일보 광고상 공모부분 대상,한국일보 신인부 대상 수상(84년).오리콤의 유일한 여성 CD.기억에 남을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게 꿈. ◎오충렬 외환은 외화자금부대리 33세.연세대 경영학과 졸.88년 외환은행에 입행,2년8개월동안 일선 은행업무를 익힌후 4년2개월동안 외환딜러로 근무.3개월간 미국 시카고 금융선물중개회사에서 연수.한국 제1의 데리버티브(파생금융상품)딜러가 꿈. ▷문화예술◁ ◎이병헌 연기자 25세.한양대 불문과졸.91년 KBS 탤런트 14기로 데뷔.드라마 「사랑의 향기」 「아스팔트의 사나이」 「해뜰 날」등에 출연.신선한 감각에 연기력도 우수하다는 평.차세대스타로 가장 유망. ◎신경숙 소설가 32세.85년 「문예중앙」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활동 시작.소설집 「겨울우화」 「풍금이 있던 자리」,장편소설 「깊은 슬픔」 「외딴방」 출간.삶의 속내를 들추는 우수젖은 문체의 미학 보여줌. ◎이미경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45세.이화여대 영문과와 대학원 정외과를 나왔다.87년 여성단체연합 태동때부터 살림을 도맡아왔다.가정·일터에서의 불평등을 제도적으로 해결,여성도 당당히 주체가 되는 사회를 일구겠다고. ◎최용훈 극단 「작은 신화」대표 32세.서강대 철학과를 나온 연극연출가.「황구도」 「매직 아이스크림」 「쿠데타」등 연출.창작극 활성화와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우리연극만들기」운동주도.우리연극의 모델을 정립하는 게 꿈. ◎조덕현 서양화가 38세.서울대 회화과와 대학원 서양화과졸.이화대 미대 교수.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89년)·동아미술전 대상(90)을 수상.90년대 이후 미국화단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국제무대에 알려진 젊은 작가. ◎백혜선 피아니스트 30세.예원중 재학중 도미,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아티스트 디플롬과정 졸업.94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1위 없는 3위로 입상,올해 서울대 교수로 발탁.국내 음악계의 기대주. ◎박호빈 무용가 29세.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을 전수받았다.94년 젊은 무용가을 대상으로 하는 「신세대 신작무대」대회에서 현대무용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은주 김영사대표 38세.미혼.이화여대 수학과를 나와 83년 김영사에 입사.편집장 때 뛰어난 기획능력을 보여 베스트셀러를 많이 냄.89년 출판사 대표취임.전문지식의 대중화,대중의 고급화를 이루는 게 꿈. ◎이광모 영화사 「백두대간」대표 34세.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 UCLA에서 영화연출 전공.한국 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객원교수로 재직.예술영화 보기운동을 통해 상업영화에 물든 우리 영상문화를 바로잡는 것이 포부. ▷체육계◁ ◎현주엽 고려대 농구선수 20살.키 195㎝와 체중 103㎏.고무공같은 탄력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호쾌한 덩크슛에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까지 탁월.지난 5월 「청소년 월드올스타」로 뽑혔다.세계적인 농구지도자가 되는게 꿈. ◎박세리 공주금성여고 골프선수 18살.여자 프로골프계 「천하통일」을 노리는 신예.올시즌 아마추어 3개대회와 프로대회 4개대회 우승.1라운드 평균타수 71·1타.내년 2월 여고 졸업과 함께 프로 진출을 결심,삼성물산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전미라 군산 영광여고 테니스선수 17살.94년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한 「무서운 샛별」.내년 여고를 졸업하고 현대해상 테니스팀에 입단 예정.세계 50위권내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에 차있다. ◎주형광 프로야구 롯데 투수 19살.프로 최연소 완봉 및 완투 신기록을 보유한 고졸 2년생.배짱과 마운드 운용이 뛰어난 10대 투수 가운데 선두주자.한·일 슈퍼게임에 최연소 대표로 선발됐다.최고 왼손투수가 되는 게 꿈. ◎이경출 상무 양궁선수 25살.경남 복산국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양궁과 인연을 맺은 뒤 15년째인 올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늦깎이 남자 양궁 희망주.승부욕이 뛰어나다.세계적인 지도자가 되는 게 꿈.
  • 히로뽕 1.5㎏ 밀수/30대 등 2명 영장

    경찰청은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인 히로뽕 제조업자와 짜고 김포공항을 통해 다량의 히로뽕을 국내에 밀반입해온 이상규씨(30·LA거주)와 국내 판매책 이병헌(25·경기 구리시 토평동)씨를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93년초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 불법체류하며 히로뽕을 제조·판매하는 한모씨(42)로부터 이를 공급받아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히로뽕 1.5㎏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블랙 코미디류 「남성 영화붐」

    ◎「총잡이 」·「누가 나를 미치게…」 등 잇따라 개봉/현대 사회의「남성 수난」 앵글에 담아/작품소재 획일화… 닮은 꼴 영화 양산 현대사회의 왜소화된 남성의 위상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류의 남성영화가 붐을 이루고 있다.치열한 생존경쟁의 현장에서 날로 의기소침해지는 남성의 풍자적 초상이 어느새 우리 영화의 단골 메뉴로 등장하게된 것.하지만 30대 젊은 감독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고 있는 이들 작품은 「남성수난」의 우리 현실을 영화속에 담으려는 선량한 작가의식에도 불구,영화의 소재를 획일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봉돼 현재 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김의석 감독의 「총잡이」를 비롯,9월말 개봉될 구임서 감독의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지난달 촬영에 들어간 박헌수 감독의 「진짜 사나이」등이 이같은 흐름을 대표하는 영화들이다. 「총잡이」는 제약회사에 다니는 소시민 박대서(박중훈)가 권력과 폭력,성의 상징인 총 한자루를 우연히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웃지못할 해프닝을 다소 계몽적으로다룬 작품.이러한 주제와 구성방식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는 영화가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와 「진짜 사나이」다.「누가…」의 주인공 역시 무기력한 제약회사 직원이다.소설가의 꿈을 묻어둔채 하루하루 영업실적에 매달려 사는 그는 직장상사의 등쌀에 기죽어 지내던중 예비군 중대의 총을 빼앗아 난동을 부린다.「진짜 사나이」또한 부진한 판매실적 때문에 재교육을 밥먹듯이 받는 무능한 자동차 세일즈맨을 모델로 삼는다.스트레스끝에 일상을 탈출해서 벌이는 소동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다룬다. 「총잡이」에서 소심한 주인공이 총을 입수한뒤 적극적인 남자로 변해가는 것처럼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의 이종두(이병헌)나 「진짜 사나이」의 사나이(권해효)도 본래 풀기없고 주눅든 인물들이지만 총을 들고난 후에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표변,사회에 통렬한 풍자를 가하는가 하면 평소 꿈도 꾸지못하던 돌발적 행동을 예사로 한다.이들 3편의 영화는 각각 줄거리는 약간 다르지만 한결같이 「총」을 주요 모티브로 삼고 있는 등 영화 전체의 분위기나 사건을 이끌어가는 스타일은 대동소이하다.현대남성의 일상탈출 심리를 다룬 블랙 코미디가 유행하면서 복제품을 방불케하는 닮은꼴 영화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이다.「남성」을 다룬 영화는 이밖에도 「고추이야기」「포르노맨」「삼인조」「록앤롤 갱」등이 기획 또는 제작중이다.그런만큼 올해초 선보였던 이명세 감독의 「남자는 괴로워」이후 또다시 일고 있는 남성영화 붐은 코믹물을 중심으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같은 영화소재의 획일화현상에 대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 김혜준 정책연구원은 『최근 영화제작의 흐름이 감독중심의 「작가영화」에서 시장성을 우선하는 「플래너(기획자)영화」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을것』이라며 『일시적인 유행이나 흥행조류에 편승하지 않는,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영화적 상상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 “2조3천억 시장을 잡아라”(청량음료/판매전략)

    ◎음료업계 판촉전 치열/7∼8월 연매출 40%… 신제품 개발 러시/주스·스포츠음료 강세… 탄산음료 “사양길” 「2조3천억원의 음료시장을 잡아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음료업계의 판촉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한해의 판매량 중 7∼8월 두달 간의 매출은 전체의 40% 내외에 이를 정도여서 여름의 음료전쟁이 뜨거울 수 밖에 없다. 올 청량음료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7.5% 늘어난 2조2천7백26억원,판매량은 5.2% 증가한 2억8천만상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도 음료별 및 회사별 명암은 엇갈린다.소비자들이 고급제품과 건강에 좋은 음료를 좋아하는 경향이 보다 뚜렷해 지기 때문이다. 주스·스포츠 음료·캔커피·홍차 등은 파란불이다.반면 그동안 청량음료의 대명사였던 콜라·사이다를 비롯,보리음료·우유탄산음료(유성탄산음료) 등 탄산음료는 대체로 부진할 전망이다. 청량음료 중 최대의 시장은 주스(과즙)다.올해도 주스 매출액은 전년보다 8% 늘어난 9천1백90억원으로 예상된다. 주스 중에도 소비자들의 고급 및 건강 선호로 명암은 엇갈린다.원액 1백%인 고급 주스 매출액은 전년보다 19.7% 늘어난 3천9백88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원액 50%인 주스의 매출액은 오히려 전년보다 18.7% 줄어든 2백97억원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음료의 올 매출액은 2천4백36억원으로 전년보다 8.7% 늘 전망이다.캔커피의 매출액은 1천5백87억원으로 작년보다 21.1%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홍차의 매출액도 전년보다 39.9%나 증가한 3백59억원으로 예상된다. 탄산음료 시장의 전망은 다소 어둡다.올해의 매출액은 7천6백84억원으로 전년보다 4.1% 느는데 그칠 전망이다.평균치의 절반 정도다.탄산음료는 패스트푸드점·편의점 등의 증가로 소폭이나마 증가,체면은 세울 것으로 보인다. 탄산음료별로는 콜라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5.3% 늘어난 3천2백99억원,사이다는 5.5% 늘어난 2천80억원으로 예상된다. 저탄산 음료인 후레바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1천4백79억원이 예상된다.암바사·밀키스·크리미 등 우유탄산 음료의 매출액은 오히려 전년보다 4.9%가 감소한 7백5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보리음료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5.9% 줄어든 74억원에 불과할 전망이다. 롯데칠성·해태음료·미원을 비롯한 음료업체들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독특한 광고 등으로 판매를 늘리는 묘안을 짜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음료업체들은 X세대로 불리는 신세대를 겨냥,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과 광고전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캔커피인 레쓰비의 광고에 신세대 탤런트인 이병헌을,해태음료는 씹어먹는 주스 코코팜에 신세대 가수 김건모를 각각 기용하는 등 신세대 고객들을 경쟁적으로 겨냥하는 판매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해태음료는 신세대 주부층을 겨냥,우유칼슘을 보강한 과일촌을 내 놓은데 이어 지난 달에는 여성을 위한 감성음료인 샤세를 판매하는 등 신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미원은 식혜 솔잎음료 등 소비자의 기호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음료수출 해마다 급신장/작년 5,136불… 올 50% 신장 예상/러시아·중국·동남아 등 시장 넓어/후발업체선 스포츠·건강음료로 공략 음료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싱가포르와 대만 등 신흥 공업국들과 중국과 동남아 등 후발개도국 시장의 수요급증 때문이다.생활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경우 음료수 등 기호식품의 수요가 느는 경제성장 패턴이 재현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과 해태음료·미원·동서식품 등 음료회사들은 수출지역을 러시아와 동남아 등으로 확대,수출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지난 해 국내의 음료수출은 5천1백36만4천달러.93년(3천3백29만3천달러)보다 54.3%나 늘어났다.올해도 50% 이상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업체별로 보면 롯데칠성이 지난 93년 1천8백7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해에는 러시아와 중국진출에 힘입어 전년대비 14% 성장한 2천1백40만달러에 이르렀다.현재 롯데칠성이 수출하는 지역은 러시아와 홍콩·대만을 비롯,태국 등 동남아 26개국이며 올해의 경우 무더운 동남아 지역을 적극 공략,2천8백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잡고 있다. 해태음료의 경우 지난 해 1천6백만달러의 물량을 수출,전년대비 20% 정도 수출이 늘었다.현재 10개국에 오렌지 주스와 탄산음료·커피음료 등을 수출하고 있고 품목 별로는 오렌지 주스를 비롯,각종 주스류와 과립음료(봉봉) 등이 88%를 차지했다. 미원과 동서식품·동아오츠카 등 후발 음료업체들도 내수시장의 공략과 함께 스포츠·건강 음료 위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서울/창간 10돌 축하연 성황/롯데호텔서

    ◎각계 인사 1천여명 참석 「스포츠서울 창간 10주년 및 퀸 창간5주년 축하의밤」행사가 22일 하오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인기 MC 임백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연극인 윤석화의 축시낭독을 시작으로 스포츠서울 홍보비디오 상영,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의 기념사,김도현 문화체육부차관과 김기춘 한국프로야구위원회총재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2부 축하공연에는 룰라·김건모·박미경·팝콘·팜팜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화려한 춤과 노래로 행사장을 가득 메운 축하객들의 열띤 박수를 받으며 국내 최고의 신문으로 우뚝 선 스포츠서울의 10돌을 축하했다. 이날 손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한글가로쓰기와 컬러도입으로 언론계에 새장을 연 스포츠서울이 창간 10년만에 최대의 부수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지로 우뚝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과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21세기 스포츠서울은 세계화를 주도하고 여론을 주도하는 고품위 대중지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빈대표로 축사를 한 김문화체육부차관은 『스포츠서울은 한국 스포츠의 발전과 연예·레저문화를 이끌어온 국내 대중문화의 기수로 감동과 흥분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 있었다』면서 『온 국민에게 밝은 미래와 행복을 약속할 수 있는 건강한 신문으로 21세기 세계화를 이끌 수 있는 한민족의 도약의 첨병으로 활약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에서 박영식 교육부장관,김장숙 정무2장관,진념 노동부장관,최병렬 서울시장,백남치 국회의원(민자),권익현 민자당고문,김도현 문화체육부차관,이경재 공보처차관,최승부 노동부차관,김무성 내무부차관,윤여전 청와대대변인,최창윤 국제교류재단이사장,강덕기 서울시부시장,최창신 문화체육부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전응덕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민병준 한국광고주협회장,남상조 한국광고업협회장,장명선 한국외환은행장,이재진 동화은행장,이우영 중소기업은행장,이철수 제일은행장,장영수 대우건설부문회장,이문호 LG그룹사장,은종일 두산그룹사장,오용환 롯데전자대표,오준희 코오롱그룹사장,유정현 동아그룹전무 등이 참석했다. 학계에서는 윤형섭 건국대총장·송석구 동국대총장·권이혁 학술원원장·문상주 한국학원총연합회장 등이,언론계에서 김병관 동아일보회장·강성구 MBC사장·현소환 연합통신사장·황환채 세계일보사장·신동호 스포츠조선사장·유인근 문화일보사장·성락승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이상하 한국언론회관이사장·김재기 종합유선방송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체육계에서는 민관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김기춘 한국야구위원회총재,구평회 월드컵유치위원회위원장,김성집 대한체육회부회장,유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조상호 대한체육회고문,이내흔 아시아역도연맹회장,고병우97동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 위원장,조경자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박종환 일화프로축구단감독,마라토너 황영조씨,전국가대표 양궁선수 김수령씨,현대탁구감독 이에리사씨,이종환 대한축구협회부회장,김정남 축구협회부회장,차범근 전현대축구감독,경창호 OB프로야구단사장,강정환 LG프로야구단사장,현정화 전국가대표탁구선수 등이 참석했다. 또 문화·예술·연예계에서 이구열 예술의전당본부장,조흥동 한국무용협회이사장,임권택 영화감독,임영웅 극단산울림대표,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MC 이상용씨,탤런트 최진실·이병헌·엄정화·오연수·정선경·손지창,영화배우 김지미·장미희,가수 김건모·조영남·최희준·김흥국·투투·DJ DOC·룰라·팝콘·김용,소설가 이규형,만화가 허무영,연극배우 윤석화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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