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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는 스타 출연료 “이건 아니잖아~”

    치솟는 스타 출연료 “이건 아니잖아~”

    방송가 연예인의 출연료는 얼마나 될까. 미니시리즈 한편에 출연해 수십억원을 버는 탤런트가 있는가 하면 생활비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조연급도 많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같은 스타급의 천정부지 몸값 때문에 드라마 제작이 힘들다고 방송사 및 제작사들은 아우성이다. 반면 연예인과 기획사측은 한류열풍과 언론매체의 다변화로 드라마 수요가 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항변한다. 연예인 시장에서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작용하는 데다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겪는 통과의례라는 설명이다. 보통 60분짜리 드라마는 회당 1억원 안팎을 들여 찍는다. 그런데 스타 한명에게 2500만원 이상의 출연료와 인기작가에게 2000만원의 원고료를 준다. 따라서 나머지 조연들과 스태프, 무대장치 등 드라마 제작에 투자할 여력은 거의 없다. 이는 곧 드라마의 제작부실과 시청자들의 상대적 박탈감, 대박을 좇는 기획사들의 난립 등의 문제점으로 연결되고 있다. # 스타 연예인 얼마나 받나 김종학프로덕션 등 드라마 제작사 31곳이 모여 지난해 9월 발족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최근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제작현실 개선에 나섰다. 김승수(전 MBC 드라마국장) 사무총장은 6일 “스타들의 높은 출연료와 인기작가들의 고액원고료, 드라마 저작권 문제 등이 제작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드라마 제작사들은 방송사로부터 미니시리즈 기준 회당 8000만∼1억원의 제작비를 받고 있으나 실제작비는 두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더욱 방송사에서 받는 제작비 가운데 무려 60∼80%가 주연배우들의 개런티와 작가들에게 지급하는 작가료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제작사들의 과당경쟁에 따른 출혈도 고액 출연료 지급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탤런트들의 출연료는 방송사가 미리 정하고 있다. 활동연차와 경력 등에 따라 매년 등급을 결정, 그 기준에 따라 지급한다. 그러나 스타급 연기자들에겐 이 등급기준이 무의미하다. 지난해 초 SBS 드라마 ‘연애시대’에 출연한 손예진은 1회 출연료로 당시 최고인 2500만원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후 스타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서 MBC ‘여우야 뭐하니’의 고현정도 회당 2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방송가에선 스타급 여배우 몸값의 하한선이 2500만원이 되었다며 요즘은 “무조건 그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남자 배우의 지존은 ‘욘사마’ 배용준. 오는 5월 MBC를 통해 방영될 ‘태왕사신기’에서 그가 받는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방송계의 정설은 회당 ‘1억원’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측은 “드라마의 해외판매액 등 흥행성적에 대한 성과급까지 모두 합하면 1억원쯤 될지 몰라도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항변한다. 이외에도 전도연, 김희선, 이요원, 송혜교, 하지원, 권상우 등도 1회당 20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급’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수년간 영화만을 고집하고 있는 장동건, 정우성 등이 드라마 시장에 뛰어들 경우 지금까지의 출연료 순위는 완전히 새로 써야 할지도 모른다는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 인기작가도 스타 못잖아 스타급 작가들의 몸값도 장난이 아니다.‘사랑과 야망’의 리메이크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한 김수현. 그의 회당 원고료는 3000만원 정도로 선두권. 다음 레벨인 회당 2000만원 이상을 받는 작가들도 크게 늘었다. 사극과 대하드라마에서는 ‘주몽’ ‘허준’의 최완규,‘대장금’ ‘서동요’의 김영현,‘태조 왕건’ ‘야인시대’의 이환경,‘다모’ ‘주몽’의 정형수 작가 등이 톱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에 이어 ‘하늘이시여’를 히트시킨 임성한,‘바람은 불어도’ ‘장밋빛 인생’의 문영남,‘그대 그리고 나’ ‘그 여자네 집’의 김정수 작가 등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완규 작가는 “최근 몇년 새 연기자나 작가의 원고료가 비상식적으로 오른 것은 인정한다. 이것이 드라마 제작구조에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위적인 조정은 힘들 것 같다.”며 시장원리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한류의 거품을 걷어라 이처럼 치솟는 연예인 몸값의 가장 큰 원인은 ‘한류 열풍’의 부작용이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송프로그램 수출액은 1억 4774만달러(약 1330억원), 드라마의 편당 평균수출단가는 4378달러(약 400만원)이다. 드라마의 해외수출뿐 아니라 DVD와 각종 캐릭터사업 등 부가적으로 얻는 수입이 몇년 사이에 급증했다. 그래서 대형드라마 제작사들이 회당 ‘한류 스타’들에게 억대의 출연료를 주고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일본시장에서 DVD 판매를 보장할 수 있는 배용준, 이병헌, 권상우 등에게 언제든지 1억원 이상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반(反)한류의 바람이 불면서 한류 스타들이 고작 ‘팬사인회’나 하는 등 해외 팬관리에 엉망인 실정이다. 또한 방송사 외주제작 의무편성비율이 40%까지 높아지면서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함께 하는 거대 제작사들의 등장도 스타들의 몸값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부작용도 심각해 ‘스타 권력화’ 현상의 심화는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얼마 전 중견배우 천호진은 ‘한국 드라마는 사실상 사망했다.’고 말했다. 일부 스타들에게 제작비의 대부분이 들어가 드라마 발전이 없는 것을 빗댄 것이다. 제작비에서 스타 2명의 출연료로 절반을 떼주는 현실에서 세트·의상·소품 등 미술비와 음향·조명시설비, 조연·엑스트라 인건비 등 프로그램 완성도를 위해 필요한 데 드는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곧 드라마 산업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그 피해는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는 셈이다. MBC 정운현 드라마국장은 “2년 전부터 출연료와 작품료가 비정상적으로 올랐다. 스타들의 높은 몸값을 메우기 위해 다른 예산을 삭감하거나 부족분은 협찬을 받아 꾸려가다 보니 과도한 간접광고와 협찬사의 개입으로 작품 완성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스타의 몸값 조정은 힘들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정 국장은 “지나치게 스타에 의존하기보다 감각적인 영상과 과감한 신인의 발굴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하윤금 박사는 “일본이나 미국처럼 인기도·시청률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제작비를 투명하게 공개해 경쟁적으로 몸값을 올리는 폐해를 막아야 한다.”며 출연료를 책정하는 정확한 시스템의 도입이 급선무라고 제시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과장급 △평가정책심의관실 성과관리과장 閔龍植△복권위원회 사무처 발행관리〃 劉喜鍾△용산민족역사공원건립추진단 기획총괄팀장 李敎營■ 산업자원부 △재정기획관 崔平洛■ 기획예산처 △행정재정기획단장 이석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팀장 金載中■ 한화손해보험 △지방권지원단장 金大淵△상품개발팀장 朴廷台△준법감시〃 權五經△자산운용〃 李應準△손해사정〃 朴亨錫△제휴영업2부장 朴珉圭■ 효성 ◇승진 △전무 이제근 이민제 강담규 권기수△상무 이두하 김영원 안기철 오경석 이승종 이병헌 임진달 최현태 강수현 박상덕 하승민 박정석 박상욱 최수명 장원욱 이상태 안성훈△상무보 이천규 강경태 박재용 김문선 오이용 한청준 안수환 김태형 전석진 김재균 최영교 김철주 이상철
  • 한류스타, 日회사 초상권 침해 승소

    ‘한류스타’배용준과 이병헌, 최지우, 문근영, 류시원이 일본 대기업 식품회사 등이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부장 이석웅)는 25일 “동의 없이 얼굴 사진이 들어간 뮤직비디오를 판매했다.”며 일본 식품회사 카바야식품과 KN코퍼레이션, 뮤직비디오 저작권자 GM기획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김석훈도 함께 소송을 냈으나 DVD케이스에 사진이 사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재판부는 “카바야식품과 유통회사 KN코퍼레이션, 한국의 GM기획은 함께 배용준씨에게 3000만원, 이병헌씨와 최지우씨에게 각 2000만원, 문근영씨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같은 취지로 소송을 낸 류시원씨에게도 10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임광욱기자 limi@seoul.co.kr
  • “애잔한 첫사랑 딱! 내모습이죠”

    “애잔한 첫사랑 딱! 내모습이죠”

    단 3초 만에 그 사람의 이미지가 파악된다고 했다. 수애(26)는 그 3초 동안 커다란 눈에 여리디 여린 몸짓을 가진, 우아하고 여성스러워 멜로물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우로 비춰진다. 그런데 3초를 지나면 이미지는 금세 바뀐다. 천천히, 침착하게, 할 말은 하는 당당함이 언뜻 느껴진다. 전작에서 거칠고 인생이 고달픈 비행소녀(가족), 강단이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현지통역관이자 탈북자(나의 결혼원정기) 역할이 어색하지 않았던 것이 이런 이유였을까. 어찌 보면 그는 세번째 영화 ‘그 해 여름’(제작 KM컬처)에서야 자신의 첫인상과 어울리는 역할을 만난 것인지도 모른다. “전작들도 모두 나의 모습이긴 해요. 내 안에 있는 모습이죠.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겉모습 안에는 어떤 역할이나 다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이 있다고나 할까요.” 씩씩하게 환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영화속 ‘정인’과 꼭 닮았다. “정인은 지금까지 했던 어떤 역할보다 더 저와 비슷해요. 얼굴이 금세 빨개지고, 앞에서는 당당한 척하면서도 실제로는 어리버리하고 자책하면서 외로워하죠.” 조근조근 말을 하며 영화 속 곳곳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냈다. 사람들 앞에서 동요 ‘개나리 고개’를 꿋꿋하게 부르고 나중에 창피해하는 것이나, 기차역에서 석영을 떠나 보내는 것이나, 정인과 닮아 있다고 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딱, 나야.”라고 했던 것도 모두 이런 이유에서였다. ‘그 해 여름’에서 정인은 농촌 봉사활동을 온 대학생 석영(이병헌)의 영원히 잊지 못할 첫사랑이다. 1969년 여름, 삼선개헌 따위는 관심이 없는 석영은 마지 못해 친구를 따라 농활에서 순수하고 맑은 정인을 만난다. 아름다운 시골에서 연인은 서로의 인생을 움직이는 사랑을 틔우고, 거친 시대적 상황에 맞닥뜨리며 평생 첫사랑을 향한 절절하고 애잔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석영과 주위 사람들은 정인을 안타까워 하지만, 정작 정인 자신은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만으로 행복했을 거 같아요. 솔직히 저도 그런 상상해 본 적 있거든요.” 아직까지 정인에 몰입한 듯한 모습이다. 자신의 말을 곱씹듯 천천히 인터뷰를 이어간 그는 “이번 영화에서야 비로소 영화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드라마는 순식간에 촬영이 지나갔고,‘가족’은 첫 작품이라 너무 긴장해서 매력을 느낄 새가 없었어요.‘나의 결혼’은 해외촬영이라 제약이 많이 있었고요.” 이번에는 시간에 쫓기지도 않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정인을 한번 더 생각할 여유도 가졌다. 조근식 감독과 상의하며, 순종적이기만 했던 정인을, 밝고 활기차게 변화시키기도 했다. “촬영을 한 뒤에 더 나은 장면을 제안할 수도 있었죠. 겉으로는 활기차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외로워하는, 정인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장면이 편집될 뻔 했었거든요.” 바로 도서관에 불이 난 뒤에 정인이 혼자 우는 장면이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아, 그거 참 좋았는데….”라고 추억하며,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 애착이 간다고 했다. “‘그 해 여름’을 기억하고 있는 저처럼, 관객들도 아름다운 첫사랑을 회상하고, 사랑에 대해 더 깊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옆에 있지 않아도, 옛사랑을 향한 추억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고덕 주공 16평 호가 2000만원↓

    ‘11·15대책’이 나온지 5일 만에 집값이 일단 잡히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주택시장에서 사자 주문이 줄어들고 추격 매수세가 약해져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부동산중개업계는 아파트값이 단기간 폭등한 데 따른 경계심리 확산과 공급 확대에 따른 집값 안정이 예상되면서 묻지마 사재기가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거래 부진은 내년 봄 이사철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호가 오름세 꺾이고 거래 중단 수도권 전역에서 아파트값 폭등세가 일단 진정됐다. 대책이 나오기 전 하루가 다르게 호가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은 차분해졌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은 대책 발표 후 호가 올리기 경쟁이 사라지고 약세로 돌아섰다. 개포 주공 13평형 아파트는 가구당 1000만∼2000만원 호가가 떨어졌다. 고덕 주공2단지 16평형은 7억원에서 6억 8000만원으로 내렸다.이병헌 대모산공인중개사 사무소 사장은 “이번 대책이 급등한 아파트값을 한꺼번에 끌어내리지는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일단 추격 매수를 잡고 가격 오름세를 꺾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강북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대문구 독립문 일대 아파트는 대책 이전까지만 해도 사자 주문이 밀려드는 데 비해 팔자 물건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이었지만 대책 이후부터는 널뛰기 오름세가 잡혔다. 김정선 삼호공인중개사 사장은 “잇단 수요 억제 대책이 나오면서 단기간 폭등한 집값에 경고 사인이 켜졌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눈에 나타나는 집값 하락 현상은 아직 감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내년 봄 이사철 전셋값 안정이 분수령 더 오르기를 기다리며 버티기에 들어갔던 팔자 매물이 일부 나왔지만 거래는 끊기다시피 했다. 이번 대책에 재건축 규제 완화가 포함되지 않아 추가 집값 상승 여력이 없다고 판단한 강남 일부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이 조심스럽게 매물을 내놓는 경우도 있지만 수요자들은 선뜻 달려들지 않고 있다. 아직은 집주인들이 관망세인데다 수요자들도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눈치만 보고 있다. 하지만 집값이 멈칫거리다가 다시 강세를 띨 수 있다는 우려도 많다. 전문가들은 내년 봄 이사철 전셋값 안정이 주택시장 안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단 매매 가격 오름세가 진정됐기 때문에 전셋값만 잡는다면 추가 상승세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내년 봄 이사철에는 2년 전 전세시장이 안정될 때 나왔던 전셋집 계약 갱신 시기와 맞물려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올리거나 월세로 바꿔 내놓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 이사철 전셋값 폭등을 막는 정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반도’ 춘사대상영화제 3관왕 영예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가 제14회 춘사대상영화제의 대상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음향기술상(김석원) 등 주요부문 3개 상을 차지했다. 2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에서 열린 올해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기획제작상(최용배), 조명상(이강산), 영상기술상(장휘철) 등 3개 부문상을 차지했다. 남녀주연상은 ‘왕의 남자’의 감우성과 ‘타짜’의 김혜수가 각각 받았다. 다음은 기타 부문 수상자(작품). ▲여우조연상=김수미(맨발의 기봉이)▲남우조연상=장항선(왕의 남자), 이범수(짝패)▲남자신인상=엄태웅(가족의 탄생)▲여자신인상=이보영(비열한 거리)▲신인감독상=이환경(각설탕)▲촬영상=윤흥식(청연)▲음악상=이동준(각설탕)▲편집상=신민경(타짜)▲의상상=권유진(청연)▲각본상=장민석·박은영(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남자인기상=김승우▲여자인기상=김혜수▲심사위원 특별연기상=박중훈▲한류문화대상=이병헌·장서희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탤런트 출신 전자랜드 장내 아나운서 함석훈

    [스포츠 라운지] 탤런트 출신 전자랜드 장내 아나운서 함석훈

    “뜨리! 뜨리! 뜨리! 뜨리∼ 포인트.” 부천체육관을 처음 찾은 팬은 전자랜드 선수가 3점슛을 터뜨렸을 때 우렁찬 목소리에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내 이 사내의 목소리에 빠져든다. 달콤하거나 중후한 멋은 없지만 흐름을 꿰뚫고 조곤조곤 설명해 주는 덕에 팬들은 경기를 120% 즐긴다. 프로 출범 이후 11시즌,10년 내내 개근한 전자랜드의 장내아나운서 함석훈(39)씨다.“지난 시즌 전자랜드가 바닥을 긴 탓에 너무 힘들었어요. 홧김에 술 먹다가 살만 쪘죠. 하지만 올시즌에는 플레이오프까지 오를 겁니다.” ●“본업은 탤런트랍니다” 그는 중앙대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KBS 탤런트 공채 14기로 뽑힌 엄연한 직업 배우다. 동기 이병헌과 김호진, 손현주처럼 뜨진 못했지만 1991년 ‘TV 손자병법’을 시작으로 15년째 드라마와 영화판을 오가며 조연 및 단역으로 열연중이다. 동양 레슬링 챔피언 역할로 사랑받았던 ‘야인시대’ 이후 뜸했지만 지난해 성공을 거둔 ‘부활’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뽐냈다. 탤런트인 그가 어쩌다가 농구판에 뛰어들었을까. 끼가 넘쳤던 그는 큰 형님뻘 대학동기인 개그맨 이홍렬과 사회를 자주 봤다. 그 모습을 눈여겨 본 지인이 프로농구가 생기니 장내아나운서를 해보라고 제의했던 것. 데뷔무대는 프로출범을 앞두고 열린 96년 코리안리그. 장내아나운서의 원로 격인 염철호(72)씨가 메인을 맡고 조금씩 자투리 시간을 얻어 마이크를 잡았다. 농구로 치면 식스맨으로 데뷔한 셈.“학생여러분, 장내가 혼란스러우니 자리를 지켜 주세요. 질서를 지키세요.”라는 꼬장꼬장한 멘트로 유명한 염철호씨 밑에서 기본을 배웠다. 선수 교체를 소개할 때 ‘서브스티튜션(substitution)’이 아니라 무심코 ‘멤버 체인지’라는 콩글리시를 썼다가 혼줄이 났다.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마이크를 잡고 싶다” 프로 원년인 97년, 나래 시절은 고생도 많이 했지만 보람도 컸다. 연기자로 입지를 굳히지 못한 그가 장내 아나운서를 하기 위해 빠져 나가는 것을 PD들과 선배들은 못마땅해했다. 게다가 스포츠 불모지 원주에서 무명 선수들이 모인 나래의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이나 다름없었던 것. 하지만 나래는 그해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정인교는 그가 붙여준 ‘사랑의 3점슈터’란 별명에 걸맞은 스타로 우뚝 섰다.“원주 시민의 사랑, 정말 대단했죠. 덩달아 저도 유명해져서 술값 한 번 내본 적 없어요.”라며 그 때를 떠올렸다. 11번째 시즌을 맞은 그의 감회는 남다르다.“선수들의 기량은 좋아졌는데 팬의 열기는 조금 식은 것 같아 아쉽죠. 그리고 다들 승패만을 좇는 것 같아요. 코트 밖에서 뛰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를 내려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털어 놓았다. 농구 장내아나운서 모임을 직접 만들어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후배들의 실수를 따끔하게 지적하는 엄한 선배지만, 신참들이 그의 아나운싱을 연구할 만큼 존경받고 있다. 그는 “뜨는 것보다 주현 선배처럼 편안한 배우가 되고 싶죠. 장내 아나운서로는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까지 계속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라고 말했다. 두 마리 토끼를 몰고 있는 그가 간절히 원하던 배역의 촬영과 전자랜드 홈경기가 겹친다면 어떻게 할까.“농구는 대본이 없기 때문에 짜릿함이란 말로 표현 못해요. 당연히 마이크를 잡아야죠.”라고 즉답했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출생:1967년 10월5일 서울생 ●학력:반포초-반포중-서울고-중앙대·대학원 ●가족:아내 김소은(35)씨와 아들 승호(9) ●취미:골프 ●주량·흡연량:소주 2병·담배 1갑 ●출연작:TV손자병법-딸부자집-야망의 전설-야인시대-무인시대-불멸의 이순신-부활-대조영 ●장내아나운서 경력:나래-KBL-신세기-SK-전자랜드
  • [일요영화]

    ●달콤한 인생(XTM 오후9시50분) 이병헌·김영철 주연,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누아르 액션 역작. 누아르의 본질은 니체식으로 말하자면 운명에 대한 사랑,‘아모르-파티(amor-fati)’다. 운명에 대한 사랑이란 단순히 체념을 뜻하는 게 아니라 내 운명이라면 당당히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어떤 고난이 닥쳤을 때 ‘이게 내 운명이야.’라며 체념하는 것과 ‘이것이 내 운명이라면 나라도 사랑하겠다.’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보스 강 사장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는 냉철한 해결사 선우. 확고한 충성심 덕분에 한 가지 내밀한 지시를 받는다. 숨겨둔 젊은 애인이 바람이 난 것 같은데, 사실이라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하라는 것. 그러나 선우는 순간적인 판단으로 그녀를 살려주고, 강 사장은 이를 빌미로 외려 선우를 죽이려 든다. 선우는 필사적으로 탈출한 뒤 강 사장은 물론 조직 전체를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 과연 선우는 젊은 애인을 살려주는게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몰랐을까. 그 젊은 애인을, 강 사장의 의심처럼 사랑해버린 것일까. 아니면 강 사장은 젊은 애인에 비해 늙어버린 자신을 보호할 핑곗거리가 필요했던 것일까. 혹은 조직의 핵심으로 우뚝 서고 있는,2인자치고는 너무도 강인하고 치밀한 선우가 부담스러웠을까. 영화는 도입부에서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은 바람 때문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라는 선문답을 던진다. 강 사장과 선우는 서로에게 배신의 이유를 전가하고 있지만, 사실 그 이유는 두 사람 모두의 가슴 속에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것이 겉으로 드러난 순간, 어찌됐건 그 자체를 서로에 대한 운명이라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까.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 감각적인 영상의 바탕 위에, 이병헌의 섬세한 연기와 사극에서 검증받은 김영철의 선굵은 연기는 물론 악역으로 나왔던 황정민의 비열한 연기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최고 화제작으로 꼽혔다.120분. ●와일드 씽(MGM 밤1시10분) 유명 스타가 없는 데다 스토리 전개까지 복잡해 국내에서는 극장에 걸리지도 못하고 바로 비디오가게로 직행한 영화다. 거꾸로 얘기하면 거품이 없는, 진정한 드라마를 선보였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묻힌 진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거짓 성폭행 사건으로 생긴 거액의 합의금을 두고 벌어지는 두뇌싸움과 반전이 기막힐 정도다. 과연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인가. 낭중지추란 말처럼, 케빈 베이컨의 호연이 빛난다.1998년작,107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신동엽·선혜윤PD 웨딩마치

    개그맨 신동엽(35)과 MBC 선혜윤(28)PD가 27일 오후 5시30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사회는 탤런트 안재욱, 주례는 송창의 전 MBC PD가 맡았고, 김건모 이효리 이병헌 등 동료 연예인과 방송 관계자 등 15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 [진화하는 韓流 꿈틀대는 日流] “의식주·전통문화 ‘간코쿠’ 모든게 궁금해”

    [진화하는 韓流 꿈틀대는 日流] “의식주·전통문화 ‘간코쿠’ 모든게 궁금해”

    일본 속 한국문화와 한국 속 일본문화의 실태를 상·하편으로 나누어 싣습니다. 상편에서는 한류붐이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관심으로 진화해 가는 현장을, 하편에서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기반을 다지며 대중화를 노리는 일본문화의 침투 실태를 다룹니다. |도쿄 김미경특파원|지난 4월27일 일본 도쿄의 번화가 신주쿠. 영화관이 몰려 있는 그곳에 최지우 주연의 ‘연리지’와 문근영 주연의 ‘댄서의 순정’ 간판이 나란히 걸려 있다. 영화관 앞에서 만난 일본인들은 ‘댄서의 순정’에 대해 “소재가 새롭고 가슴 찡하다.”며 호평했지만 ‘연리지’에 대해서는 “‘지우히메’가 나온다기에 보러 왔지만 스토리가 뻔하다.”며 다소 냉담했다. 한류 스타가 나오기만 하면 열광했던 얼마전까지와는 달리 여느 일본영화나 할리우드영화처럼 작품성을 놓고 평가하는 모습이었다. 이처럼 도쿄 어디를 가든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드라마에서 다큐멘터리까지 도쿄 시부야의 NHK 본사.1층 로비에 ‘대장금’의 애니메이션인 ‘장금이의 꿈’과 ‘국희’포스터가 걸렸다.‘겨울연가’ 방송을 결정해 일본 속 한류에 불을 댕긴 오가와 준코 수석PD는 1999년작인 ‘국희’ 방송에 대해 “한국적인 정서가 일본에도 잘 맞아떨어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대 민영방송사인 후지TV 본사 녹화연습실. 한류를 다루는 프로그램인 ‘간(韓)타메DX!’ 제작진이 연습 중이다. 한류스타뿐 아니라 한국의 의·식·주 등 일상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휴가 에이지 부장PD는 “한류 붐이 1년쯤 지나 정착기에 접어들어 한국의 고품격 문화를 알고자 하는 교양 있는 시청자들이 타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방송사의 일본 진출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 3월 도쿄에 지사를 개설, 스카이퍼팩트TV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 KBS재팬의 신춘범 방송부장은 “개시 후 단독채널 가입자만 2만 4000명을 넘어 월별 가입자 수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가요·영화도 저변 확대 KBS재팬과 같은 시기에 방송을 시작한 CJ미디어재팬은 엔터테인먼트채널 ‘Mnet’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K-POP)의 확산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15일 신화·동방신기 등이 출연한 개국기념 콘서트 전후로 1만 5000명이 가입했다. 민병호 본부장은 “한류 붐이 꺼지면서 팬들이 대안을 찾아 K-POP으로 눈돌리고 있는 만큼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영화 수입·배급사인 SPO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월 도쿄 미나토구에 개관한 아시아영화 전용극장 ‘시네마토 롯폰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난해 4월 최지우·이병헌·권상우 등 한류스타들이 나온 영화를 위주로 ‘한류시네마페스티벌’을 개최했던 SPO는 관객 호응이 커 올해 다시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아예 전용관을 만들었다. 나카네 하루키 매니저는 “올해는 기존 한류스타에서 벗어나 작품성과 새로운 배우 위주로 작품을 선별,40∼50대 여성뿐 아니라 남성과 젊은층에도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류에서 한국문화로 간다 일본인들의 호기심은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욘사마’로 상징되는 한류 붐은 쇠퇴하고 있으나 장르별 관심으로 분화해가고 있다. 올들어 임태경이 주연한 뮤지컬 ‘겨울연가’에 이어 조승우 주연의 ‘지킬 앤 하이드’ 등이 인기리에 공연됐다. 도쿄 ‘세타가야 문학관’은 6월 중 한국 사물놀이와 클래식, 문학 등을 접목한 공연을 한다. 배용준의 일본소속사인 IMX가 도쿄 시부야에 오픈한 ‘카페-B’. 남녀노소가 둘러앉아 한국 라면을 먹으며 곧 개봉할 한국 영화 ‘형사-듀얼리스트’ 예고편을 보고 있는 광경에서 ‘좋으면 즐긴다.’는 일본인들의 문화소비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chaplin7@seoul.co.kr
  • [진화하는 韓流 꿈틀대는 日流] 한류스타 인기 시들? 광고 영향력 더커져

    |도쿄 김미경특파원|배용준·최지우 등 기존 한류 스타들의 위력은 일본 CM(TV광고)을 통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다.CM 데이터뱅크인 CM종합연구소 세키네 다쓰오 소장은 “한류 스타들이 CM시장에서 할리우드 스타들을 대체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광고효과 등을 고려할 때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M종합연구소가 밝힌 2004년 CM모델에 대한 소비자 공감도(마케팅 효과로 이어지는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배용준은 남성 전체 597명 중 6위, 남녀 전체 1396명 중 1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10위권에 들었다. 최지우는 여성 489명 중 54위, 전체 146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아시아권 여성 모델 중에서 최고이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배용준의 모델 출연 CM이 2004년 9건에서 2005년 10건으로, 최지우는 3건에서 6건으로 늘었다는 것. 한류가 꺾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2005년에 오히려 출연 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이들의 광고 효과가 쉽사리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들에 이어 이병헌(4건), 권상우(4건), 장동건(3건), 원빈·조인성·김태희·류시원·박용하·최홍만(각 1건) 등이 잇따라 CM에 출연,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배용준의 광고 효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운동선수가 단골로 등장하던 강장제 드링크 CM에 배용준이 나온 뒤 여성 고객까지 흡수, 소비층이 대폭 늘어나 회사측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세키네 소장은 “40∼50대 여성들이 한류 스타들의 지지층이자 주 소비층인 만큼 한류 스타들의 광고 효과는 1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상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부들의 인식이 남성은 물론,10∼30대로 확산돼 한류 스타의 CM 모델 공감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chaplin7@seoul.co.kr
  • [진화하는 韓流 꿈틀대는 日流] 40·50대 女 고정팬에 중장년 男 합류

    [진화하는 韓流 꿈틀대는 日流] 40·50대 女 고정팬에 중장년 男 합류

    |도쿄 김미경특파원|일본 속 한류의 진화는 한국 것을 즐기는 문화소비자의 진화와 더불어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서 한류를 즐기는 고정 소비자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엔터테인먼트, 출판 관계자들은 대략 50만명 정도로 어림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배용준·이병헌·박용하 등 스타에 열광하는 40∼50대 여성이다. 그러나 한류에 대한 관심이 드라마·영화 등에서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20∼30대 여성층과 중장년 남성들도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아줌마의 힘’이 가족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다양한 장르로의 분화가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정팬 50만… 女 ‘겨울연가´ 男 ‘대장금´ 열광 한류에 열광하는 여성 팬들도 두 부류로 나뉜다. 소위 ‘얼짱’‘몸짱’스타를 쫓아다니는 40∼50대 열성팬이 있는가 하면 한류 초창기 이런 열성팬과 거리를 뒀던, 일본의 전통적인 교양을 갖춘 40∼70대 여성들이 새롭게 한류 팬층을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게 오구라 기조 교토대 교수의 분석이다. 후자에 속하는 여성들은 한국 드라마는 물론 한국의 사회, 문화, 역사까지 알고자 한다. 이들 중에는 일본 차기 총리후보 등 정·재계 거물급 부인들의 상당수가 포함돼 있다. 여성 팬들이 ‘겨울연가’ 등에 열광한다면 현재 NHK가 방송하는 ‘대장금’은 남성들을 한류 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배용준 등에 거부감이 있던 중년 남성들도 퇴근 후 술을 마시며 ‘대장금’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 ●한국어 배우고 베스트셀러 구입해 탐독 대중음악(K-POP)은 한류 팬 연령을 낮추는 새로운 동력이다.CJ미디어재팬 민병호 본부장은 “K-POP시장은 마니아층이 1만 5000명, 개별 가수의 팬클럽을 합치면 2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말했다.‘신화’의 팬이 6만명으로 가장 많으며, 류시원·박용하·비·세븐·동방신기·신승훈 등도 각각 4만명 안팎의 팬이 있다. 한류의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팬들의 한국어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3년 전 ‘겨울연가’를 본 뒤 한국어를 배운 일본인들의 한국어 수준은 상·중·하로 나뉜다고 한다. 상급 수준의 팬들은 인터넷 한국어 검색사이트에서 한류 관련 정보를 찾고 수입된 한국의 베스트셀러를 사서 읽는다. 한국문화상품 종합백화점인 코리아플라자의 염철호 차장은 “스타를 좋아하던 팬들이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가족과 함께 한국영화나 음악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日관광객 감소… “한국문화 진지한 접근” 해석 일각에서는 2005년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243만 9809명)이 전년(244만 3070명)보다 감소한 이유가 한류의 퇴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스타를 보려고 한국에 오는 팬들보다, 한국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한류 진화의 결과이며 긴 안목에서 볼 때 보다 긍정적이라는 게 일본 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chaplin7@seoul.co.kr
  • 임창정 미녀골퍼와 결혼!

    임창정 미녀골퍼와 결혼!

    영화배우 임창정(33)이 미녀 골퍼 김현주(22)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19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치러진 임창정의 결혼식에는 이병헌 하지원 정준호 김민종 최성국 등 50여명의 연예인을 포함해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밝은 미래를 축복했다. 주례는 임창정의 드라마 데뷔작인 ‘해뜰날’을 연출했던 KBS 엄기백 PD가 맡았으며 개그맨 김제동이 사회를 맡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식이 진행됐다. 어깨를 들썩이며 씩씩하게 식장에 들어선 임창정은 “완전 좋습니다”라고 외치며 11살 연하의 신부를 맞는 기쁜 소감을 밝혔다. 김제동은 예식이 끝난 뒤 신부에게 골프 스윙 자세를 보여달라는 이색적인 요구로 늘씬한 골퍼를 신부로 맞은 임창정을 축하했다. 하객으로 참석한 남희석은 “첫날밤 멋지게 홀인원 하라”며 축하했고 연예인 야구단의 주장을 맡고 있는 유재석은 “야구와 결혼식을 동시에 보게돼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성시경의 축가로 시작된 축하공연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S와 리쌍, 그리고 DJ DOC 등이 등장해 결혼식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S는 임창정의 노래 ‘결혼해줘’를 축가로 불러 눈길을 끌었으며 DJ DOC는 댄스곡 ‘런 투 유’를 부르며 식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식장에는 한국과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이 방영돼 하객들은 결혼 축하와 함께 손에 땀을 쥐며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임창정-김현주 부부는 W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임창정이 현재 살고 있는 서초구 잠원동에 신접살림을 꾸린다. 두 사람은 임창정이 출연 중인 영화 ‘오늘의 운세’의 촬영을 마치고 연말께 신혼여행을 갈 계획이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인사]

    ■ 한국석유공사 ◇처·실장급 승진 △석유기술연구원장 李鍾和△홍보실장 李在雄△총무관리처장 崔在洙△시추운영처장 張光勳△석유기술연구원 기술지원실장 申有眞△예멘사무소장 朴東培△나이지리아사무소장 李進錫△곡성지사장 姜南義△동해지사장 全光鎬 ◇처·실장급 전보△기획조정실장 李聖源△석유정보처장 白汶鉉△신사옥건설사업단장 崔東圭△신규사업처장 宋鎭賢△시추선사업처장 金性勳△석유비축처장 金善錫△건설처장 趙鏞昊△건설기술처장 金重賢△생산시설건설단장 金箕永△석유기술연구원 기술개발실장 鄭文鉉△베트남사무소장 朴世振△인도네시아사무소장 權欽三△거제지사장 許 湜△여수지사장 梁熙永△서산지사장 李孝宰△평택지사장 姜憲秀△구리지사장 張大洛■ MBC플러스 △경영본부장 李鍾燁 ■ 연세대 △총무처장 洪淳薰△관재〃 崔革根△진리자유편집주간 鄭晋培■ 경희대 (서울캠퍼스) △입학관리처장 정완용■ 신한은행 ◇승진(기업금융지점장) △청주 양철민△독산동 황운봉△등촌동 임종택△삼성중앙 노봉선△서교동 홍기운△양재동 이규봉△영동 오영진△잠실 정돈영△종로 정민식△성남공단 김성욱△일산 정태우△동여의도 이금행△디지털산업단지 이종국△선릉 임흥택△소공동 고재윤△역삼남 박시진(지점 개설준비위원장)△용인동백역 신왕식△부산센텀파크 김동부△신한 프라이빗뱅크 일산센터 한영진(부서장대우)△상품개발실 윤태웅△종합금융지원부 강봉구△투자금융부 권태엽△투자금융부 오배록△투자금융부 정종무△외환사업부 정지호△IT기획부 최병규△여신감리부 김성환△개인여신관리부 김길래△인력개발실 지원구△시너지영업추진부 김민환△검사부 이원규△개인영업추진부 이태희△IT기획부 김석중△IT운영2실 이병헌△나운동지점장 임채성△목포역〃 한민희△광교 종합금융센터 〃 김지한△삼성타운 종합금융센터 〃 이상길△대산〃 김봉중△서산중앙〃 정종경△시화중앙 기업금융센터장 신선재△종합금융영업부 부장 이혜용 ◇전보(지점장)△강남구청역 김철△구로역 소재욱△롯데월드 박숭걸△보라매역 김시현△보문동 문재길△장안동 김윤희△종로3가 허일곤△중앙 김주학△충정로 강성배△화곡동 김기덕△분당탑마을 정은교△시흥동 고승만△영화동 최원황△주안남 윤혁동△대청로 신성철△복현동 최상영△부전동 이동원△월산동 이창섭△청주터미널 이효식△춘천남 박명걸△삼성서울병원 이재석△수원 허순석△동여의도 기업 이승호△경희궁 장현식△당산동 김종문△동대문 홍성철△방배중앙 하광원△서초동 겸 서초3동 출장소장 마상열△신촌 박철원△역삼동 김용근△오금동 이한철△올림픽선수촌 윤원진△중계동 정상수△중랑교 류재홍△부천중앙 손광주△분당정자동 김동수△산곡동 원구희△수원중앙 이달성△안산에스버드 김종배△금정 홍일표△대전 이명훈△원주중앙 이덕수△전주 서동철△지산동 이상우△창원 정종열△강동역 최진승△개봉동 박용길△건국대학교 진재선△구의동 이동훈△군자역 남택봉△길동 조남산△김포공항국내선 박춘기△낙성대역 이흥우△남대문 김희언△대치역 김선홍△덕수궁 김병기△도곡중앙 장경석△도화동 김도기△둔촌동 구의서△마포 함영훈△목동역 이승남△반도 이재준△법조타운 심용하△선릉 조중달△숙명여자대학교 김천옥△신반포 안병환△압구정타운 조욱제△양평동 이창호△여의도서광장 박창화△이대목동병원 최한순△이대역 정창래△이태원 전수복△이화여자대학교 한정순△일원역 이형훈△제기동 박기철△테헤란로 전창을△간석동 박창희△국립암센터 조영선△부천 박종칠△분당수내동 김재문△산본중앙 김자권△인계동 최정규△강릉중앙 박규원△강원영업부 신영호△경북대학교 김태용△대구용산동 문상한△대구중앙 정영환△도마동 권오규△부산 주귀자△비산동 전병천△신부동 김성홍△천안 김덕기△청주 이상욱△신한 프라이빗뱅크 스타타워센터 김태완△구로동 오염곤△김포공항국제선 권오균△도곡동 박성융△도곡역 장동승△명일동 성영수△목동 유충열△무교 박정배△서대문 박종진△서초남 김광규△세종로 정현식△신월동 김정수△압구정중앙 신오식△을지로 홍석범△장승배기역 이대현△충무로 이헌춘△학동 임보혁△과천 이원호△김포불노 오세성△동부천 천양덕△소사 유동욱△신영통 조영근△야탑역 박민영△인천국제공항 박두학△일산호수공원 윤태국△화성병점 김인환△대구 김익목△무거동 최태문△서청주 정충용△익산 김성우△제주 이효선△진주 이도형△신한 프라이빗뱅크 대구센터 김규황△목포 기업금융 장선환△강남 종합금융센터 박인철△계동 종합금융센터 김성학△여의도 종합금융센터 장기현△여의도남 종합금융센터 손무일△상해 김해수△남부지방법원 김영희△동부지방법원 홍난희△서강대학교 임경순△서부지방법원 이해창△영등포구청역 김영수△고양지원 안윤수△부천지원 김호유△분당서울대병원 박학순△의정부지방법원 노성우△인천지방법원 김석호△광주지방법원 김용복△대구지방법원 이부헌△대전지방법원 오영호△순천지원 나영대△강남 종합금융센터 윤종림△광교 〃 신태순△삼성타운 〃 전용진△스타타워 〃 김순종△스타타워 〃 박형욱△여의도 〃 이기원△여의도남 〃 강승윤△현대모터타운 〃 이을기(기업금융지점장)△소공동 고두림△양재남 김형섭△역삼남 김갑회△장안동 김동구△수원 서정수△인천남동 김선기△부산 김성수△성서중앙 김형종△명동 장기영△반포남 심홍식△여의도 김영주△영동 김인호△장한평 방효권△수원중앙 손동선△인천 정형진△노원 도성일△사상 박병재△가락동 여창수△군자역 조동제△마포 임봉수△반도 박주원△보라매역 강봉원△여의도남 연무흠△역삼중앙 김평걸△퇴계로 김상현△반월 안성규△부평 허영조△녹산공단 이명해△울산중앙 임행열△장림동 백상문△포항남 한인철△강남중앙 이준규△광화문중앙 함상철△서여의도 고제식△서초남 김상진△성수동 송병국△양재동 이철원△원효로 최상윤△자양동 윤능균△잠실 마경환△종로 노기환△동부천 정효근△부천중앙 조용길△부평중앙 성국제△시화 안해준△안산에스버드 김명홍△의정부중앙 최은환△일산 박문환△평택중앙 임종철△광주중앙 편흥섭△대전 박익혁△양산 박근제△포항 박재희△광화문 신순철△성수동 이재학△여의도 강신철△충북기업영업부지점장 박경식△해외사업부 조사역 김형진△전략여신심사실 경영관리역 김동승△광교영업부장 김형정△화명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임준효△리스크관리부 부서장대우 조재희△PB지원실 〃 서춘수△종합금융심사부 선임심사역(부서장대우) 김선학 전해동△기업여신심사부 〃(부서장대우) 김동현 송승석 정재권△기업여신심사부 〃(부서장대우) 이상헌△SOHO여신심사부 〃(부서장대우) 안국환△인사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김관억 손기용 전영교△영업부장 서승교△종합금융영업부 〃 김역동△종합금융영업부 〃 최병화△종합금융영업부 센터장 이동대△강남 종합금융센터 〃 조용병△스타타워 종합금융센터 〃 유광호△여의도 종합금융센터 〃 배윤도△광교 종합금융센터 〃 이영재■ LG화재 ◇승진 (부사장) △업무보상총괄 張南植△경영지원 金炳憲(상무)△경영기획 權重元△인사총무 宋海朱(이사)△대구본부장 朴鴻△호남〃 黃誠九△인천〃 崔愚永△준법감시인 李重三△융자담당 趙光龍△CS자보 李永勳(전문위원)△선임계리사·보험수리팀장 金應鎬 ◇전보 (상무)경기본부장 申元浩△법인마케팅담당 安載善■ 세양건설산업 △대표이사 허영부
  • SPRING 선샤인 로맨스

    SPRING 선샤인 로맨스

    여인의 눈가에도 봄이 왔다 추운 겨울을 지나 찾아온 봄이 여인의 얼굴에 닿아 상큼한 봄빛으로 변화한다. 올 봄 색조화장의 경향은 화려한 복고. 경쾌한 그래픽 무늬, 깔끔한 하얀색과 고상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는 올 봄 패션을 받았다. 소녀 같은 깨끗한 피부에 화사하고 우아한 색상으로 생기를 불어넣는다. 미세하고 고운 펄로 반짝이는 얼굴을 표현한다. 선명한 오렌지, 퍼플, 화이트 컬러의 눈 화장, 귀여운 핑크와 우아한 퍼플의 입술 화장이 대세다. #아름답고 생기있는 표정 유독 추운 겨울을 보내서인지 봄의 메이크업은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기다림이 담겨 있다. 칼리의 봄 메이크업은 다양한 봄빛을 상징하는 화사한 컬러의 ‘스프링 선샤인’과 로맨틱한 분위기의 ‘스프링 로맨스’다. 스프링 선샤인은 밝은 옐로와 그린을 사용한 눈매와 산홋빛의 촉촉한 입술로 치장한 발랄한 여성을 표현한다. 은은한 핑크빛 입술과 펄감이 있는 눈매의 스프링 로맨스는 차분하면서 사랑스러운 얼굴을 완성한다. 오휘의 봄 메이크업은 섬세하고 귀족적이다. 우아하고 신비한 요정 같은 메이크업은 화이트 컬러의 아이섀도, 반짝임이 풍부한 펄크림으로 눈매에 포인트를 준다. 핑크빛 립글로스로 입술을 깔끔하게 마무리. 세련된 금빛과 오렌지 색상의 아이섀도는 바로크 시대의 귀족적이고 로맨틱한 느낌을 연출한다. #화려한 색상을 내 맘대로 장난기 가득한 귀여운 마녀, 또는 소녀의 발랄함을 품은 메이크업으로 봄 색채의 향연을 즐겨도 좋다. 헤라의 올 봄 메이크업 테마는 ‘그래피티(Graffiti)’. 길거리 예술인 그래피티에서 영감을 받아 선명한 옐로, 블루, 퍼플, 오렌지 등으로 꾸몄다. 오렌지와 퍼플이 조화된 눈매는 신비롭고 화려하다. 반짝이는 오렌지와 강렬한 블루빛의 눈매는 생기있는 표정을, 핑크와 퍼플의 눈매는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연출한다. 부르조아의 봄 메이크업은 천사 같은 핑크와 극적인 블랙의 대비가 특징이다. 연한 색조의 핑크로 하이라이트를 주면서 블랙으로 눈가를 다소 어둡게 표현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은 신비롭고 매혹적인 눈매를 만든다. 진주빛에 가까운 핑크 블러셔를 볼에 은은하게 바르고, 연한 핑크 립글로스로 입술을 마무리하면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다소 강해진 표정을 부드럽게 완화시킨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 태평양 LG생활건강·한국화장품·부르조아 화장잘먹는 피부 만들기 건강한 피부는 가장 바깥쪽 표피층에 15∼20%의 수분을 함유한다. 그러나 건조한 공기나 바람 등 외부환경으로 수분 함유율이 낮아지면 각질이 생긴다. 각질은 피부 트러블의 발단이자 메이크업의 방해요소. 각질 없이 깨끗하고 화장도 잘 먹는 피부를 만들자. #각질 제거 워밍업 제대로 된 클렌징은 각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을 지우면서 불필요한 각질까지 부드럽게 없애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중건성 피부에 좋다. #촉촉한 피부 만들기 무리한 각질제거가 부담이 된다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마무리 세안수나 스킨 제품을 이용한다. 스킨에는 기본적으로 각질제거 기능이 있다. 여드름 피부는 전용스킨을 이용한다. #응급처방 각질이 부분적으로 많이 생겨 고민일 때 각질 제거제가 효과적이다. 매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이 된다. 중건성 피부는 1주일에 1회, 지성피부는 2회가 적당하다. #특별 관리 특별한 날 전에는 마스크팩을 사용해 보자. 집중 보습 관리 효과를 주는 마스크팩을 자기 전에 이용하면 밤새 피부 속 깊이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든다. ■ 도움말 애경 미용연구팀 정지은 연구원 한류헤어 휘날리며 나두야 간다 자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늘 고민되는 헤어스타일. 헤어스타일이 늘 달라지는 연예인들은 어떻게 그렇게 자신의 얼굴에 딱 맞는 스타일을 찾아낼까. 정답은 스타의 머리를 매만지는 스타 헤어디자이너다. 한류열풍으로 관광코스로도 꼽혔다는 스타의 헤어살롱, 한번 가볼까. #원빈, 심은하의 ‘끌로에’ 끌로에의 김선진 원장과 현실고 실장은 대표적인 ‘스타의 헤어디자이너’다. 지난해 말 결혼한 심은하와 군입대를 한 원빈을 비롯해 이영애, 김희선, 김현주, 유지인, 신현준, 조성모, 이정 등 내로라하는 배우·가수가 이들의 고객. 소프라노 조수미와 같은 예술분야의 스타도 VIP고객이다. 이달 중에 도산공원 앞에 2호점 파크 끌로에를 낼 예정.(02)512-5400. #동방신기와 함께하는 ‘위드 박기태’ 10대들의 우상인 동방신기는 자주 콘서트장에서 “우리 헤어와 메이크업을 책임지는 실장님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는 멘트를 한다. 동방신기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잡지와 200여권의 순정만화를 독파한 강호 실장이 바로 그 ‘실장님’이다. 동방신기의 어렵고 힘든 신인 시절을 함께 보내면서 더불어 팬카페까지 가지고 있다. 현재 슈퍼주니어, 엄정화, 최민수, 김민종 등이 이곳의 단골이다.(02)515-2322. #연예계 입소문으로 유명,‘아우라’ 신화의 멤버 에릭과 영화배우 강동원의 머리를 신인 시절부터 만진 아우라 헤어살롱 임철우 원장은 연예인 사이에서 퍼진 입소문으로 단골이 많아진 경우. 신화 멤버들과 고수, 안재욱, 이병헌, 공유 등이 자주 찾는다. 에릭과 강동원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 마치 남성전문 헤어살롱처럼 알려졌지만 여성 헤어에도 일가견이 있다. 신민아, 임수정 등의 머리 스타일을 만진다.(02)-542-0537. 동면 끝내고 ‘동안’하자다양한 유행과 스타일이 존재하는 이때, 우리는 1960년대로 떠나 보자. 요즘 같은 ‘동안(童顔) 전성시대’에는 천진한 듯하면서 도발적인 매력으로 60년대 모던패션을 주도했던 영국의 모델 ‘트위기’ 스타일이 딱이다. #여성은 자유로운 소녀처럼 층을 많이 낸 귀여운 소년 같은 머리나 요정같이 깜찍한 스타일, 볼륨감을 살린 웨이브 등 다양한 모양으로 실용적이면서 사랑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얼굴 윤곽이나 두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짧은 헤어스타일은 소년 같은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한편으로 신중하고 절제된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층을 많이 낸 긴 머리에 약간의 곱슬기를 주면 집시처럼 자유분방하고 캐주얼해 보인다. 동안이 대세인 유행의 흐름에 따라 앞머리를 내려 어려 보이게 한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남성은 보다 화려하게 남성 헤어스타일은 여성스러운 ‘그 무엇’을 따르는 크로스섹슈얼을 기본으로 한다. 단발에 가까운 길이에 층을 많이 주고, 굵은 곱슬기를 최대한 살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머리를 감은 뒤 물기를 없애고 헤어왁스와 에센스를 1대1 비율로 섞어 모발 끝을 위주로 머리에 바른다. 헝클어진 듯한 불규칙한 웨이브를 살린 이런 스타일은 갸름한 얼굴형에 잘 어울린다. 층을 많이 낸 머리카락을 살짝 뻗치게 만든 스타일은 대부분의 얼굴형에 무난하게 어울린다. 모발 끝을 쥐듯이 헤어왁스를 발라 간단하게 손질한다. ■ 도움말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www.toniandguy.co.kr)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커리어 우먼] 한화증권 홍은미지점장

    [커리어 우먼] 한화증권 홍은미지점장

    21세기를 ‘여성의 시대’라고 한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늘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각계 각층에서 여성의 활동이 늘고 있지만, 보육문제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 특히 금융계를 포함한 경제계는 보수적이어서 성공한 여성들이 다른 직업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서울신문은 자아실현을 위해 경제계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여성들이 어떻게 역량을 키웠고, 남녀차별과 위기 상황을 극복해 왔는지 매주 시리즈로 소개한다. 지난해 5월 연예사업에 뛰어들면서 엔터테인먼트주식 열풍을 불러일으킨 골프공 제조업체 팬텀. 영화배우 이병헌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고 음반사업을 확장하던 9월, 투자자 30명으로부터 50억원을 받았다. 원금 보장에 예상수익률 연 7.72%로 이 돈을 모은 사람이 한화증권의 홍은미(43) 갤러리아 지점장이다. ● “투자자 수익 고려, 연예사업에 투신” 홍 지점장은 “지난해 초까지 부동산 사모펀드를 투자자들에게 팔았는데 3·4분기 들어 부동산펀드 붐이 불어 수익률이 좋은 상품을 찾기가 어려웠다.”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을 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며 웃었다. 홍 지점장이 연예계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한류열풍이 풀던 3년전부터다. 무형자산이라 할 연예인들이 많은 돈을 벌긴 하지만 소속된 회사의 재무구조파악이 어려워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우회상장으로 연예기획사들의 매출현황과 수익 등 현금흐름이 공개되면서 연예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도레미미디어를 흡수한 블루코드테크놀로지에 50억원을 투자했다. 블루코드테크놀로지는 디지털 음악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예계에 투자된 사모펀드는 홍 지점장이 관여한 2개 외에 음반회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에 투자된 사모펀드까지 3개뿐이다. ● PB1세대에 증권사 최초 女지점장 투자자들을 위한 끊임없는 수익원 발굴에는 모든 사회현상에 대한 관심이 기본이다. 인터뷰가 진행되던 지난 12일, 서울대의 최종조사결과 발표에 대한 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양해를 구하고 한참동안 TV를 봤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홍 지점장은 국내 프라이빗뱅킹(PB) 1세대이자 증권사 최초 여성지점장이다.1982년 성동여자실업고를 졸업한 뒤 장기신용은행에 입사,80년대 후반부터 PB업무를 시작했다. 장기신용은행이 국민은행과 합병되고 1년 뒤인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진정한 PB라면 상품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데 은행보다는 증권에서 더 쉬울 것 같아서였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선릉역 지점과 미금역 지점을 열었고 2004년 4월 한화증권으로 옮겨 갤러리아 지점을 개설했다. 문을 연 지 2개월 만에 금융자산 1000억원을 유치, 화제가 됐다. 홍 지점장은 장기신용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것이 PB로 클 수 있는 기초가 됐다고 본다. 운도 따랐다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현재의 홍 지점장을 가능케한 것은 능력 못지않게 오기의 힘이 컸다. 첫 아이를 임신한 1987년. 당시에는 결혼하면 회사를 그만두는 것이 관행이어서 장기신용은행에는 결혼한 여성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하물며 임신까지 했으니 남에 눈에 훨씬 잘 띌 수밖에 없었다. 특히 결혼하고도 계속 남아 일을 하던 여자 선배들은 회사로부터 경력을 인정받은 베테랑들이었지만 당시 홍 지점장은 20대 초반에 불구했다.‘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의혹의 눈초리를 많이 받았다.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일은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80년대 후반부터는 대졸 여성들이 입사하면서 ‘여-여’차별도 생겨났다. 성과 학력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실력과 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었다. 고객들과 직접 부딪치며 쌓은 현장 경험은 최대의 자산이었다.1990년대 초 고객의 취미·투자성향 등을 한곳에 모은 고객관리카드를 처음으로 제안, 은행에 고객관계관리(CRM) 개념을 정착시켰다. 이를 통한 고객과의 신뢰는 자산유치로 이어져 ‘수신공로상’도 여러 번 받았다. ● 편견·차별에 눈물도 흘려 홍 지점장의 ‘성공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집에 회사일을 가져가지 않고, 회사에 와서는 가정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는 철저한 분리주의다. 그렇지 않으면 그 어느 곳에서도 제대로 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가급적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낙관적인 성격도 큰 보탬이 됐다. PB업무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술도 잘 못 마시고 골프도 연습장만 드나들고 있지만 투자자들에게 보다 많은 수익을 돌려주는 것을 고객관리의 기본으로 삼았다. 시간이 걸려도 편법보다는 정도를 택했다. 그래서인지 홍 지점장의 핵심 고객 50여명이 대부분 ‘10년지기’다. 현재 PB시장의 경쟁은 가히 살인적이다. 홍 지점장은 “남녀와 상관없이 하나의 사물도 다른 시각에서 보는 훈련과 도전을 통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변화시켜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충고한다. 글 전경하 도준석기자 lark3@seoul.co.kr ■ 홍은미 지점장 경력 -1963년 서울 출생 -1982년 성동여자실업고 졸업 장기신용은행 입사 -1986년 PB업무 시작 -1999년 미래에셋증권 입사 -2003년 미래에셋증권 선릉역 지점장 동국대 경영대학원 수료 -2004년 미래에셋증권 미금역 지점장 -2004년 10월 한화증권 갤러리아 지점장
  • 한류스타 안성기·이영애·이병헌 “한국시위대 석방” 홍콩에 탄원서

    영화배우 안성기, 이영애, 이병헌이 오는 11일 홍콩에서 열릴 한국 원정 시위대 재판을 앞두고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는 6일 이들 세 배우가 홍콩 정부와 경찰에 제출할 탄원서를 ‘홍콩 WTO 각료회의 저지를 위한 한국 민중투쟁단’(이하 민중투쟁단) 대표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길ㆍ단병호 의원 등 민중투쟁단 대표단은 8일 홍콩으로 출국해 이 탄원서를 홍콩 정부와 경찰에 직접 제출할 예정이다. 안성기 등은 탄원서에서 “노동자와 농민 사회단체들로 WTO에 반대하는 한국 대표단이 그들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과정에서 홍콩 정부와 경찰과의 마찰을 원한 것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의아니게 불상사가 일어나게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우리는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에는 세계무역기구(WTO) 반대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한국 원정시위대 11명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 탄원서는 홍콩 언론을 통해 현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살림의 여왕(EBS 낮 12시) 10㎏의 체중을 줄여 자신있고 당당하게 날씬해 보이기 위한 주부의 코디법. 올해 35세, 사이즈 77-88, 자신에게 꼭 맞는 빅사이즈 옷을 만들다 이제는 큰옷 패션가게의 주인으로 성공을 거둔 주부 이선미씨. 이선미 주부를 통해 알뜰하게 내 몸에 꼭 맞는 큰옷 만드는 비법과 함께 체형에 맞는 날씬 코디법을 알아본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 그들의 가족들이 어렵게 한자리에 모였다. 서민정의 사촌 동생, 길용우의 아들, 이의정의 사촌 동생, 조승우의 동생, 이병헌의 사촌, 김아중의 동생, 김완선의 조카. 눈이 번쩍 뜨이는 화려한 스타 가족들 중 진짜 가족은 단 한명, 나머지는 가짜들이다. 진짜 연예인 가족을 찾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우주개발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시장에서는 현실적인 경쟁의 한 부분이다. 특히 우주개발은 기술집약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우리나라의 전략과도 맞아 떨어진다. 과학기술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4년에 화성 탐사를 수행할 우주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아침에 일어난 민기는 귀고리에 여자 숄까지 두르고 있어 의아하게 생각한다. 신발장에는 여자 구두까지 있다. 모두 보라의 것이라는데 민기도, 보라도 어제 일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이들 얘기로는 둘이 술이 취해 나갔다고 한다. 민기와 보라는 귀고리, 립스틱의 기억을 찾아서 헤매는데….   ●고향역(KBS1 오전 8시5분) 정인은 덕우와의 식사 자리에서 김철기를 만나게 되고, 김철기가 덕우의 중요한 사업 파트너라는 사실에 의구심을 갖는다. 선경은 준호와 함께 상우의 병원을 찾아가 채달평의 병세를 묻는다. 더 이상 병을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한 상우는 달평이 폐암 말기로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상태임을 알려준다.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영자와 미연의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상견례는 또다시 엉망이 되고, 세찬과 은새는 애가 탄다. 미연과 선우는 자꾸만 마주치는 서로의 시선에서 묘한 기분을 느낀다. 은새는 연화와 유정이 주고받는 얘기를 들으며 양쪽 집안의 결혼 반대라는 중대한 난국을 타개할 묘책을 찾게 된다.
  • 초상권침해 日회사에 손배소

    배용준과 김석훈, 문근영, 이병헌, 최지우씨 등 ‘한류스타’ 연예인 5명이 8일 수년전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판촉용으로 배포한 일본 식품회사 등을 상대로 초상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일본 대기업 카바야 식품 주식회사가 7월부터 자사의 껌 판촉용으로 원고들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DVD를 끼워 팔았다.”면서 “유통금지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회사와 뮤직비디오의 저작권자인 한국의 GM기획, 일본측 뮤직비디오 유통사인 KN코퍼레이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GM기획을 피고에 포함시킨 데 대해서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맺은 초상사용권을 4년이 지난 지금 일본기업 제품광고를 위한 초상사용에까지 적용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5종의 DVD에 모두 등장한 배용준씨가 3억 5000만원,1∼2편에 등장한 나머지 4명은 1억 5000만원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래원 “惡추억도 추억이다”

    김래원 “惡추억도 추억이다”

    배우 김래원이 연예 활동 중 ‘가출(?) 경험’을 처음 공개했다. 김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97년 연예계 데뷔 이후 작품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가 촬영을 코앞에 두고 부당하게 ‘퇴짜’를 받은 경험이 여러번 있었다.”면서 “당시 충격과 좌절감으로 연락을 끊고 다른 직업을 찾으려고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마음 고생이 심했던 기억은 데뷔 초기인 19살때. 당시 그는 모 작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됐고, 한달 반 동안이나 배역을 연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 시작 전날 감독으로부터 ‘배역이 바뀌었다.’는 황당한 연락을 듣고 분을 삭여야 했다는 것. 그는 “전 배역을 통틀어 내가 오디션 점수 1등이었는데, 말 할 수 없는 다른 요인(?)으로 인해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내 존재가 이것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에 모든 연락을 끊고 무작정 고속터미널로 향했단다.“바다로 가서 원양어선 타고 돈 벌어 올 생각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철없던 시절이었어요. 다행히도 터미널로 저를 잡으러 온 매니저에게 출발 직전 붙잡혔는데,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지금의 제 모습은 없었을지도 몰라요.(웃음)”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김래원 [미스터 소크라테스] 김래원은 표정이나 몸짓보다 말투로 더 잘 이해되는 배우다. 그는 느릿느릿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낯가림도 심하고, 말하기에 앞서 뭔가 생각하며 뜸을 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뜬금없는 대답은 찾아보기 힘들다. 적은 말수이지만, 신중하고 조리있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성은 듣는 이에게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그런 그의 말투에 변화가 느껴졌다. 인터뷰 중간중간 목소리 톤을 높이기도 하고, 가끔은 질문하기도 전에 자신의 얘기부터 쏟아낸다. 무엇이 그의 이런 변화를 이끌어낸 걸까.10일 개봉하는 ‘미스터 소크라테스’(감독 최진원, 제작 커리지필름·오존필름)에서 180도 이미지 변신을 통해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찾았다.”는 그를 만났다. #순수남에서 양아치로 김래원은 ‘미스터 소크라테스’에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늘 따라다니던 순진무구한 미소의 꽃미남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졌다. 그가 이 영화에서 맡은 역은 구동혁. 지하철 노약자석에 떡하니 누워있다가 훈계하는 할아버지 보란듯이 담배를 피우고, 교도소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가 용돈도 뜯어낸다. 친구를 배신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쯤되면 패륜을 넘어 인간말종이라고 해야 할까. “의도한 변신이냐?”고 묻자 그가 씩 웃는다.“저도 이제는 다른 모습을 찾고 싶었어요. 귀엽고 장난기 있는 기존의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었죠. 변화 하면 즐거울 것 같았어요.” #나를 버린 첫 작품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나를 버릴 줄 아는 방법을 배웠다.”며 미소지었다. 이전까지는 촬영 전날 머릿속으로 연기 패턴을 다 그러놓고 현장에서는 감독의 요구와 충돌하며 고집을 앞세우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 생각 없이’ 연기에 임했고, 그랬더니 더 큰 것을 얻었단다. “감독과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어요. 이번엔 감독이 요구하는 연기 틀을 절대 벗어나지 않았죠. 제 머릿속으만 연기하면 ‘못해도 50점, 잘하면 70점’ 수준이지만, 감독님 믿고 하니 ‘잘하면 100점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앞으로는 계속 이렇게 나를 버리는 연기 방식을 택할 거예요.”감독이 요구하는 ‘날것’ 그 이상 충분히 만족스런 연기를 했다며 미소 짓는다. #늘 성에 안 차는 연기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철저하게 ‘김래원의, 김래원에 의한, 김래원을 위한’ 영화다. 단독 주연이다 보니 부담감은 있겠지만, 만족감이 더 클 법하다.“본인의 연기에 만족하느냐?”고 묻자 그가 목소리를 가다듬는다. 그는 “성에 차지 않는 부분이 예전보다 더 눈에 띄더라.”라고 말하며 특유의 입꼬리를 올린다. 구동혁이 조직의 필요에 의해 강력반 형사로 키워지는 조금 ‘밋밋한’초반부 장면이 보다 강하게 그려졌으면 한다는 것. 시사회가 끝난 뒤 감독과 여러차례 통화도 했고, 과도한 편집보다는 ‘음악’을 통해 보강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무엇보다 제 연기에 아쉬움이 많죠.”라면서 “완전히 감을 잡지 못한 초반부에 연기적인 신선함이 느껴지지 않아요. 상대역인 강신일씨의 연기 속도보다 더 빠르게 템포를 조절해 속도감을 느끼게 했어야 했죠.”라며 자신의 연기를 돌이켰다. #신(新)한류 스타 김래원은 현재 일본과 대만에서 한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며칠전에는 일본 주니치 신문, 나고야 방송이 그를 한국을 대표하는 ‘신(新)한류 스타’로 평가,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단독 인터뷰해가기도 했다. 김래원 소속사인 블루 드래곤은 “주니치 신문을 후원하는 국내 모 항공사의 한·일 노선 취항에 맞춰 주니치 신문 등이 기획한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 1명 인터뷰’에 김래원이 뽑혔다.”면서 “배용준·이병헌·권상우·장동건 등 한류 4대 천황의 뒤를 이을 ‘신(新)한류 4대천황’으로 김래원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2월에는 김래원의 출연작 ‘…ing’가 일본 현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말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는 그는 내년엔 영화·드라마 합쳐서 3개이상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무리한 욕심 아니냐고요?원없이 팬들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난 뒤 군대에 가려고요.(웃음)” 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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