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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특성연구회’ 세미나… 기업가 유형 9가지 분류

    ‘한국의 재벌 총수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재테크 전문 컨설턴트 주혜명씨는 최근 삼성경제연구소 사이버포럼 ‘부자특성연구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한국 대표 기업가들의 유형을 ‘평가형’,‘분석가형’ 등 9가지로 분류해 눈길을 끌었다.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일을 추진한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평가형’으로 분류됐다.기습적으로 진출한 것으로 알려진 반도체 산업도 오랜 조사와 계획,확인 절차 등을 거쳤다.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단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과감한 추진력을 발휘한다.다만 1인 결정식의 ‘상명하달’체계와 지나친 원칙과 규칙 때문에 융통성이나 창의력은 떨어질 수 있다. ●‘분석가형’ 이건희… ‘중재자형’ 최종현 “왜 그 사업을,그곳에서,그 시기에,그 사람으로 하여금,그만한 돈을 들여서,하느냐.”고 6번이나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는 이건희 삼성 회장은 ‘분석가형’이다.선대 회장과 닮은 점도 많지만 기강과 규율보다 창의성과 집중력,융통성과 미래지향성을 중시한다는 차이가 있다.감정을 다루는 데는 서툰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행동하고 수습’했다는 고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은 ‘리더형’이다.일단 시작을 해놓고 경험이 부족하면 아이디어를 짜내고 능력이 부족하면 밤을 새워서라도 해낸다.‘뭐든지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또 한없이 쉬운 게 일이다.’라는 정 회장의 말이 이를 잘 표현해준다.본인이 먼저 위험한 상황에 뛰어들어 모범을 보임으로써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낸다.현대가 매년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아도 건재한 것은 정 회장이 갈등을 서로 알게 되는 계기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고 최종현 전 SK회장은 ‘중재자형’이었다.단기적인 성취보다 청사진을 마련한 뒤 보통사람이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먼 시선으로 전략을 전개,‘마라톤 주자’와 비슷한 모습을 가졌다. 전문가들이 나무가 자랄 수 없는 땅이라는 평가를 내린 경기도 이천의 산에 10m 간격으로 구덩이를 파고 거름을 줘 ‘옥토’로 바꾼 일화가 대표적이다.언뜻 보기에 미련해 보이기도 하지만 소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 확실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충신형’ 안철수… ‘연예인형’ 정문술 이밖에 ‘민들레영토’ 지승룡 사장은 ‘돈을 가장 가치 있게 쓰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다.’라는 신념을 가진 ‘봉사형’으로,쌈지의 천호균 사장은 ‘예술가형’으로 분류됐다. 안철수 소장은 ‘충신형’,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는 ‘연예인 타입’의 대표적인 CEO였다. 2002년 출범한 ‘부자특성연구회’(www.seri.org//forum//rich)는 8000여명의 회원을 보유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첫 법정경험 JP 깊은 한숨

    “무슨 말이 남아있겠습니까.남은 여생 심통(心痛)을 안고가지 않도록 관대한 조치를 바랍니다.” 2002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삼성그룹에서 15억원어치의 채권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는 착잡한 표정이었다.43년 동안 정계에 머무르며 온갖 풍상을 다 겪었지만 법정에 선 것은 처음인 탓이다.그에게는 이날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5억 4000만원이 구형됐다. 김 전 총재는 최후진술에서 “책임을 다하다 보니 이 자리에 서게 됐다.마음이 아프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최완주)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젊은 검사가 ‘김종필 피고인’이라고 부르자,다소 어색한 듯 고개를 떨궜다.본인을 확인하는 재판부 질문에 앉아서 대답하다 “일어서서 답하라.”는 ‘질책’을 듣기도 했다. 재판부가 삼성그룹이 채권을 건넨 이유를 묻자 “다른 사람이 삼성에 요청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이병철 고 삼성그룹 회장과 친분이 있어 배려해주는 게 고마웠다.나를 도와주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답했다.2002년 5월에 받은 채권을 12월에 현금으로 바꾼 것에는 “20년 만기 채권이라 액면가는 15억원이었지만 가치는 10억이 조금 넘었다.차액이 아까워 보관했는데 당이 어려워 견디다 못해 바꿨다.”고 해명했다. 30여분 만에 공판이 끝나자 김 전 총재는 힘겹다는듯 안경을 벗고 얼굴을 쓸어내렸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씨줄날줄] 도산 안창호 I. C./오풍연 논설위원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동안 이름이 낯설지 않은 공공장소를 자주 보게 된다.역사상 유명한 인물의 이름을 붙인 곳이 많기 때문이다.국제공항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기념관,미술관,거리 등 무수히 많다.여행객들은 이 곳에 이르러 인물들의 업적을 떠올리면서 역사를 반추하기도 한다.명명(命名)도 여기서 유래했을 법하다. 미국 뉴욕의 케네디 공항,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은 대통령과 총리 이름을 딴 경우다.2차 대전 후 이들이 세운 공을 후대에 알리려는 뜻이 읽혀지고 있다.워싱턴의 링컨 기념관,중국 베이징 모택동 기념관,인도 뭄바이 간디 기념관,파리 퐁피두센터 등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노벨연구소 역시 규모는 작지만 이름 값은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름 대신 호(號)를 많이 딴다.그러다 보니 호암(湖巖) 미술관,아산(峨山) 병원 등에 붙은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이병철 미술관’‘정주영 병원’이라고 하면 누구나 잘 알 것을…. 거리 이름도 마찬가지다.도산(島山)로,퇴계(退溪)로,율곡(栗谷)로,소파(小波)길도 ‘안창호로’ ‘이황로’ ‘이이로’ ‘방정환길’이라고 부르면 뜻을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지난해 문을 연 ‘김대중 도서관’은 그런 점에서 알기 쉬운 것 같다.만약 김 전 대통령의 호를 따 ‘후광(後光) 도서관’이라고 명명했으면 얼마나 이해할 수 있었을까. 미국에도 안창호(1878∼1938) 선생의 이름을 딴 인터체인지가 생긴다는 소식이다.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를 관통하는 고속도로에 이름을 올린다고 한다.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서울에서 옥고 끝에 타계한 지 66년만에,독립운동을 했던 미국에서도 평가받은 것이다.전 세계에서 가장 번잡한 도로라고 하니 기대가 또한 크다.우리 식대로라면 ‘도산 인터체인지(Dosan Interchange)’라고 이름을 붙였을 것이다.그러나 미국측은 ‘도산 안창호 메모리얼 인터체인지(Dosan Ahn Chang Ho Memorial Interchange)’라고 자세히 소개했다.세계 곳곳에 더 많은 한국 사람의 이름이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열린세상] 리더(Reader)가 리더(Leader) 된다/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강의나 강연을 할 때 될 수 있으면 사례를 많이 드는 것이 좋다.청중의 이해를 돕기 때문이다.그런데 요즘 책에서 읽은 예를 들면 듣는 이들이 못 알아들을 때가 많다.잃은 점수를 만회하려고 텔레비전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에서 따온 예를 들면 그때서야 ‘와르르’ 웃음이 쏟아지거나 고개를 끄덕끄덕 흔들어준다.그렇다.우리 사회에서 책은 이제 더 이상 지식을 공유하고 사회를 통합하는 기제가 아니다.‘책 따위’ 읽지 않아도 사람들과의 소통에 아무런 지장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곳이 한국 사회다.그러나 텔레비전의 오락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연예인의 신변잡기나,몇백만 명이 관람한 조직폭력배 영화의 유명한 대사를 따라 외우지 못한다면 그는 더 이상 한국 사람이 아니다.책에서 읽은 지식은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소통되지 않는다.관련통계를 보아도 우리 국민의 40% 이상이 일년에 책을 한 권도 안 읽는다고 한다. 사실,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으니 누가 읽겠는가? 요즘 학생들은 공부의 양이 엄청나다.어떤 어려운 과제를 숙제로 내주어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척척 해낸다.그러나 그 많은 공부를 한 학생들에게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면 제 힘으로 스스로 대답하는 사람은 적다.책을 읽거나 사색하여 얻은 성찰적 지식이 아니라 인터넷이나 비디오에서 ‘빌려온’ 지식이기 때문이다.그들은 왜 읽지 않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가장 큰 이유는 책을 읽는 일과 성공하고 돈을 버는 일이 관계가 적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성찰되고 정제되고 검증받은 지식은 무시되고,설익은 사상,자극적인 발언,돌출적인 생각들이 주목받는다.그러나 나는 이런 현상이 사회변동기의 짧은 한 시기에 일어나는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믿고 싶다. 그리하여 독서와 성공이 관계가 없다고 믿는 사람들의 생각이 큰 착각이었음을 알게 되는 날이 올 것을 기대한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특히 어린이와 학생들은 왜 책을 읽어야 할까? 미국의 어느 어린이 책읽기모임에서는 그 답을 이렇게 제시했다.“오늘의 리더(Reader)가 내일의 리더(Leader)가 된다.” 실제로 세계 최고 기업의 CEO,변화를 추구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읽고 또 읽는다.유럽의 많은 정치인들이 여름 바캉스를 다녀와서 책을 한 권씩 펴내는 것은 그들이 바캉스 떠날 때 자동차 트렁크에 책을 한 짐씩 싸 가지고 가기 때문이다.중국의 마오쩌둥,장쩌민 같은 정치지도자들은 공식석상에서 고전을 인용하거나 시를 읊는 것으로 유명했다.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끔찍한 책벌레였다.세상에서 제일 바쁜 사람 가운데 하나인 빌 게이츠는 지금도 하루 한 시간,주말에는 적어도 서너 시간의 독서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성공의 비결을 “오늘날의 나를 만든 것은 동네의 공립도서관”이었다는 말로 대신하기도 했다.휼렛 패커드사(HP)의 총수인 칼리 피오리나는 대학시절 고전을 간략하게 요약하는 독서 훈련을 쌓았고,그것이 지금의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하긴 책 읽는 지도자,기업인들이 외국인들뿐인 것은 아니다.삼성그룹의 고(故) 이병철 회장은 평소에도 늘 책을 가까이 했지만,연말마다 도쿄에 가서 책을 가득 사서 읽고 돌아왔다.그해의 사업방향을 이때 확실하게 세우고 돌아온다고 해서 사람들은 이회장의 독서 행보를 ‘도쿄 구상’이라는 말로 표현했다.한진그룹 창시자인 고(故) 조중훈 회장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 꼭 책을 읽고 나서야 하루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니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말 그대로 핑계일 뿐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간명하게 선택하여 적절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 피 말리는 시간의 연속을 보내야 하는 리더(Leader)는 먼저 리더(Reader)여야만 한다.자기계발을 향한 강한 의지,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열린 귀 또한 리더(Leader)의 조건이자 리더(Reader)의 속성이다.그러니 자신이 내일 지도자(Leader)가 될 것인가 아닌가는 오늘 내가 독자(Reader)인가 아닌가를 점검해보면 된다. 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 교수 ˝
  • [재계 인사이드] 현대·삼성家 “영웅시대 신경쓰이네”

    MBC 드라마 ‘영웅시대’의 방영을 한 달여 앞두고 현대가와 삼성가가 드라마 내용과 전개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재벌가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일대기를 극화한 이 드라마가 기업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고심하는 것이다.또 일각에서는 대작인 100부작으로 만들어지는 이 드라마가 ‘재벌개혁용’‘이명박 서울시장 대권도전 견제용’이라는 색다른(?) 해석을 하기도 한다. 특히 현대가는 이 드라마가 대북사업 문제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고 정몽헌 회장이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과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전화를 건 뒤 서울 계동 현대그룹 사옥에 도착해,창문으로 뛰어내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는 사실에 무척 난감해하고 있다.현대그룹 분할이 형제간의 갈등 등으로 과장되게 묘사되지 않을까 크게 걱정하는 눈치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2일 “시청자들은 드라마와 사실관계를 혼동하게 된다.”면서 “실제와 다른 내용들이 드라마를 통해 현대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삼성가는 영웅시대를 기획·구상하던 초기에 이미 작가인 이환경씨를 직접 찾아가 이병철 회장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묻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현대가와 삼성가에서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재벌들의 부정적인 모습이 비쳐질 때 오는 후폭풍을 걱정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드라마를 통해 결국 재벌들의 부정적인 모습이 투영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이 기업 이미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전차 영웅시대

    대한민국 경제사의 기적과 신화를 이끈 두 재벌 총수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과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이 청년시절 만났다면 어떤 꿈과 야망을 나눴을까? ‘불새’후속 MBC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100부작 ‘영웅시대’(극본 이환경· 연출 소원영)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 24·25일 중국 상하이(上海).차인표와 전광렬 두 배우의 ‘카리스마 대결’로 촬영장은 후끈 달아 올랐다.중국 현지 촬영분은 맨주먹 하나로 세계 굴지의 기업군단을 일군 뒤 남북협력사업과 대통령 후보에까지 뛰어든 천태산(차인표)과 선진 사업철학으로 세계 제일의 기업을 창조해낸 국대호(전광렬)의 젊은시절 회상장면.둘다 중국으로 건너와 세계 제일의 기업가가 되기 위한 꿈을 키우며 성장한다.그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의 현장 모습을 전한다. #하나:꿈속의 라이벌 24일 오후 상하이를 관통하는 황푸장(黃浦江) 하류의 섬 푸싱다오(復興島)의 한 부둣가.색바랜 작업복 차림의 차인표가 화물선 갑판 위를 걷던 중 배 위에 서있는 말쑥한 정장 차림의 전광렬을 발견한다.선진 문물을 배우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온 차인표가 가슴 속의 라이벌 전광렬이 먼저 중국에 와 있다는 소식을 들은 뒤 꿈을 꾸는 장면.“국형! 이제 오시오?” “아니,자네는?” 전광렬,빙그레 웃더니 화물선 뱃머리 아래로 내려온다.마주 보는 두 배우.그러나 PD의 ‘컷!’소리.“전광렬씨,실감이 안나! 마지막 웃음소리를 좀더 여운이 남게 끌어.차인표씨는 카메라가 안 비 추더라도 대사 좀 같이 쳐주고!” 둘은 나란히 서서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본다.그리고 서로 천하제일의 기업가가 되겠다고 장담하며 멋들어지게 어깨 동무를 하며 촬영을 마무리 지으려 하는데….“컷! 찍으면 뭐해.중국인 엑스트라들 때문에 죽겠네.어휴∼말도 안 통하고…”PD의 한마디.화면 뒤 배경으로 나오는 중국 엑스트라 100여명이 문제였다.무거운 상자를 드는 것처럼 연기해야 하는데 텅빈 상자 안쪽이 고스란히 보이게 대충대충 들고,걷는 자세도 느릿느릿.‘만만디’가 따로 없다.10여차례의 ‘NG’ 끝에 이번에야 ‘OK’사인을 자신했던 차인표와 전광렬,연신 허탈한 웃음을 지우지 못한다.중국어를 할 줄 아는 스태프가 나서서 엑스트라들에게 겉이 막힌 드럼통으로 바꿔들게 하고 나서야 “OK!” #둘:만주 방문 25일 오후 상하이 처둔(車墩)세트장.영화 ‘아나키스트’의 촬영장소이기도 했던 이곳은 150만여평의 대지 위에 1930년대 중국의 거리와 가옥,전차 등의 모습을 실물 크기로 완벽히 재현해 놓았다.극중에서는 전광렬이 만주로 가 조선상인들이 모여 있는 재래시장 등을 둘러보고 미래를 구상하는 장소.이날 촬영에만 중국 엑스트라 400여명과 당시 자동차,인력거,달구지 등 엄청난 양의 소품이 동원돼 1930년대 만주 모습을 똑같이 연출했다.그러나 이번에는 취재진이 문제.전광렬이 극중 조선 상인 임동호(최재호)와 함께 ‘절강로교’(浙江路橋)란 이름이 붙은 아치형 철교를 건너오는데….“컷! 카메라 플래시가 화면에 들어왔잖아! 누가 카메라 플래시 터뜨렸어요?” 무안해하는 취재진.슬그머니 자리를 뜬다. #셋:‘영웅’들의 드라마 ‘영웅시대’는 천태산과 국대호,두 인물을 중심으로 일제시대부터 격동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는 한국경제사를 다룬 대하드라마.차인표가 맡는 천태산역은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을,전광렬이 연기하는 국대호는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삶을 각각 모델로 삼아 기획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두 재벌 총수의 소소한 가족사,자식의 출생의 비밀은 물론 과거 두 기업의 군사정권과의 정경유착 문제까지 다룰 예정이어서 삼성·현대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드라마다. 글 상하이 이영표기자 tomcat@ ■‘호암’연기 두근두근-‘국대호’역 “개인적으로 한국 기업경영의 교과서 같은 인물을 연기하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고 이병철 회장을 모델로 한 국대호 역을 맡은 전광렬은 “언론통폐합 때 이 회장이 동양방송(TBC)을 군사정권에 뺏기는 현장에 내가 있었고,당시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가슴아팠던 기억이 있다.”며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그는 광주민주화운동이 발발한 1980년 T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여태껏 차분한 역할 위주로 연기를 해온 그는 오랜만에 강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출연 계약을 하고 난 뒤 줄곧 이 회장과 삼성에 대한 연구와 자료수집을 했어요.이 회장은 단순히 알려진 것과 다르더라고요.” 연기를 하면서 또 다른 이 회장의 모습을 발견하고 짜릿한 긴장감마저 느꼈단다. 그는 “용기·신념·주도면밀한 추진력 등 ‘인재제일’의 경영철학과 예술에도 관심을 가졌던 고 이회장의 모습이 국대호라는 인물을 통해 새롭게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허준’ 출연 때는 ‘침술 드라마’ 가 아니냐는 우려와 지적을 받았죠.그런데 결국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줬잖습니까?‘영웅시대’도 ‘재벌드라마’라는 주위의 우려는 곧 사그라질 거예요.” ■왕회장? NO 허구적 인물-‘천태산’역 “꿈을 키우는 청소년,경제문제로 고통 받는 실직자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꿈과 희망을 얻길 바랍니다.” 25일 저녁 상하이 성창(勝强)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영화배우 겸 탤런트 차인표는 “큰 드라마의 큰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중국 현지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그는 고 정주영 회장을 모델로 한 배역에 부담이 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주영 회장 역이었으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천태산은 완전한 허구의 인물이며 계속 그런 생각으로 연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렇기 때문에 촬영에 들어가기 전 정주영 회장과 현대 그룹에 대한 어떠한 연구나 자료 수집도 일절 하지 않았다고 했다. “4500만명이 보는 드라마보다는 15억인구가 보는 드라마에 매력을 느꼈죠.한국에서는 30대 후반이 넘어서면 ‘사극’ 캐스팅만 들어올 뿐 드라마 주인공에서는 밀려나기 일쑤죠.중국에서는 40대 전후가 배우로서 제일 각광받는 나이예요.”‘영웅시대’ 출연 계기도 최불암이 바통을 이어받기 전인 ‘젊은’ 천태산의 모습만 연기하기 때문이란다. “당분간 중국활동에만 전념할 겁니다.하지만 ‘영웅시대’와 같이 좋은 작품이 있으면 언제라도 국내팬들에게 인사드릴 거예요.” 이영표기자˝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전자정부지원과 姜載晩 ◇〃 파견△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소속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 林相圭 ■ 한국방송광고공사 △전무 金順吉△이사 洪志一 金宗勳 ■ 예금보험공사 △이사 金東逸 ■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대우 △종합기획부장 成優慶△신용보증부장 柳俊烈 ■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 승진 △품질안전 홍기창△재무회계 박창규△부지조성 한태섭◇부장 승진△경영전략팀장 김권용△물류개발〃 신자현△품질관리〃 박기순△항공영업〃 이광수△건축2〃 양기범△플랜트〃 권순돈△조경〃 우헌영△레이더〃 최영기◇실·처장 전보△경영기획처장 임봉택△교육훈련원장 박문수△재산관리처장 이호진△운영〃 김동용△영업〃 이동주△기계운영〃 박상욱△항행〃 박동규△건설관리〃 양언모△공항시설〃 고정재△전기통신〃 김기풍△감사실장 이근영△교육훈련원 교수 서완동 소진영 오영달 변희영◇팀장 전보△기획 윤영표△사업개발1 김기흥△〃2 이규진△경비보안 이병철△보안검색 유제신△환경관리 배을환△아웃소싱관리 남중순△교육기획 홍순민△교육운영 이상욱△서비스교육 최논산△보안교육 정기화△총무 백정선△인사 최훈△재산운용 조동진△계약 한기호△물품관리 최병국△재무 윤한영△회계 이선효△수입관리 임남수△운영계획 윤기붕△교통운영 이상건△영업개발 김범호△운영관리 이규삼△센터운영 이정희△구조소방 박동열△토목1 이상규△정보전략 손세창△통합정보 김재영△정보개발 엄세용△통신운영 홍성각△통신시설 조춘봉△항공등화 문정호△기술조정 신용락△사업관리 유재선△건설시험소장 이승형△공사총괄 강성수△공항시설1 최원택△〃2 이승우△부지조성1 김영웅△〃2 이의섭△건축계획 김태성△공항건축 김영규△항공등화건설 문성수△항행시설 최길석△IAT 강태우△기계설비 김창기△플랜트설비 김경종△감사 김강수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전자정부지원과 姜載晩 ◇〃 파견△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소속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 林相圭 ■ 한국방송광고공사 △전무 金順吉△이사 洪志一 金宗勳 ■ 예금보험공사 △이사 金東逸 ■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대우 △종합기획부장 成優慶△신용보증부장 柳俊烈 ■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 승진 △품질안전 홍기창△재무회계 박창규△부지조성 한태섭◇부장 승진△경영전략팀장 김권용△물류개발〃 신자현△품질관리〃 박기순△항공영업〃 이광수△건축2〃 양기범△플랜트〃 권순돈△조경〃 우헌영△레이더〃 최영기◇실·처장 전보△경영기획처장 임봉택△교육훈련원장 박문수△재산관리처장 이호진△운영〃 김동용△영업〃 이동주△기계운영〃 박상욱△항행〃 박동규△건설관리〃 양언모△공항시설〃 고정재△전기통신〃 김기풍△감사실장 이근영△교육훈련원 교수 서완동 소진영 오영달 변희영◇팀장 전보△기획 윤영표△사업개발1 김기흥△〃2 이규진△경비보안 이병철△보안검색 유제신△환경관리 배을환△아웃소싱관리 남중순△교육기획 홍순민△교육운영 이상욱△서비스교육 최논산△보안교육 정기화△총무 백정선△인사 최훈△재산운용 조동진△계약 한기호△물품관리 최병국△재무 윤한영△회계 이선효△수입관리 임남수△운영계획 윤기붕△교통운영 이상건△영업개발 김범호△운영관리 이규삼△센터운영 이정희△구조소방 박동열△토목1 이상규△정보전략 손세창△통합정보 김재영△정보개발 엄세용△통신운영 홍성각△통신시설 조춘봉△항공등화 문정호△기술조정 신용락△사업관리 유재선△건설시험소장 이승형△공사총괄 강성수△공항시설1 최원택△〃2 이승우△부지조성1 김영웅△〃2 이의섭△건축계획 김태성△공항건축 김영규△항공등화건설 문성수△항행시설 최길석△IAT 강태우△기계설비 김창기△플랜트설비 김경종△감사 김강수
  • 서울대 출신 45년 양복匠人 이순신씨

    가업(家業).사전적 의미는 대대로 물려받은 직업이란 뜻이다.세업(世業)이라고도 한다.선대의 업을 물려받아야 하는 후대 입장에선 도박일 수 있다.후대의 적성과 가업의 계승이 어긋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할아버지,아버지의 거대한 그늘에 눌려 평생 자리를 찾지 못하고 ‘짝퉁’으로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청출어람(靑出於藍).’그렇게 호락호락한 사자성어가 아니다. 장인을 천하게 취급하는 분위기도 가업을 쉬 포기하게 하는 요소가 돼왔다.이런 탓에 유럽이나 일본처럼 수백년 전통의 장인 명가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했다.더군다나 장인이 추구하는 옛것이 성장의 가파름과 무관할 때 장인 명가의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를 물려 고집스럽게 양복을 지어온 명문대 출신 재단사가 있다.서울 소공동 해창양복점 사장 이순신(68)씨.대학생이 귀했던 1950년대 명문 서울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그가 40여년 동안 한 길만 걸어온 사연은 무엇일까. ●75년의 궤적을 쌓은 해창양복점 “저쪽 길 건너 해창양복점이오.” 양복점이 운집한 소공동에서 가장 오래된 양복점을 물으면 재단사들은 입을 모아 해창을 가리킨다.경쟁자들마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세월의 누적이 해창을 믿게 만든다. 지난해 12월 해창은 롯데호텔 본점 지하아케이드인 롯데 일번가에서 소공동 양복점거리로 되돌아왔다.롯데백화점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자 다시 옛 둥지를 찾은 셈이다.1929년 부산에서 문을 처음 연 해창양복점은 우리나라 수제 양복의 산실이다.해창은 30년대는 서울 을지로4가에서,해방 전후에는 소공동,79년에는 롯데일번가로 자리를 바꿨지만 해창 특유의 브리티시 스타일 양복에는 변함이 없다. 해창의 창업자인 이씨의 아버지 이용수씨는 보통학교를 마친 뒤 일제시대 당시 면서기로 근무를 하다 작은아버지가 있는 일본 고베로 향한다. 항구도시인 고베의 한 양복점에서 이씨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해군복과 예복 등을 지으며 양복기술을 습득한다.그리고 23세에 귀국해 자신의 가게를 시작한다. ●은행 취직 대신 가업을 잇다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대학을 졸업했지만 이씨는 주저없이 아버지의 양복점을 첫 직장으로 택했다.살림집과 붙어 있던 양복점에서 살다시피 했던 그는 자연스럽게 재단사로 진로를 정했다.주위의 시선을 고려하면 쉽지 않았을텐데,이씨는 “은행에 다니는 것보다 옷을 만드는 것이 훨씬 재미있어서”라며 선택이유를 평범하게 밝혔다.의외로 아버지도 아들을 이해하고 크게 반대하지 않았다.이씨는 이미 고교 2학년때 수를 놓아 교복의 명찰을 만드는 방식을 처음 고안해낼 정도로 감각을 타고 났다. 당시 상과대학 학장이던 은사는 “상대생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냐?”면서 그의 장래를 걱정했지만 1년 뒤 제자를 다시 만났을 때는 잘 선택했다며 격려해 주었다. “동창들 가운데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간 친구들은 많아요.하지만 그들만 성공했다고 말할 수는 없죠.나도 내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성공한 셈입니다.” 적성을 찾은 이씨는 지난 1959년부터 고객의 몸치수를 재고 직접 재단을 했다.1970년에는 노동부 주관의 양복재단 1급 기능사 자격증도 거머쥐었다.옷을 짓는 일뿐만 아니라 국내외 양복관련 단체에서도 맹활약했다.70∼80년대에는 한국복장기술경영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영국,프랑스,독일,미국,일본 등 전세계 20여개국 양복제작자들의 단체인 세계주문복업자연맹에서 회장으로 활동했다. ●꼼꼼한 이병철,소탈한 정주영 해창의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해창을 거쳐간 단골 명사들도 적지 않다.웬만큼 멋을 찾는 사람들은 옷의 맛을 찾아 해창의 문턱을 넘는다. “제일모직에서 복지를 새로 만들면 인근 양복점에서 고 이병철씨의 옷을 시범으로 만들었습니다.지금은 고급 복지로 평가받지만 초창기에는 물에 적시면 사용한 실의 수축정도가 달라서 복지가 울었어요.” 옷이 사람의 성격을 반영하듯 단골인 이병철씨와 정주영씨의 취향도 제각각이었다.이병철씨는 권위적인 느낌의 옷을 좋아하며 옷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폈으며 정주영씨는 소탈하고 서민적인 양복을 즐겨 입었다.해창의 단골손님으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롯해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씨,화신백화점의 박흥식씨,한국일보의 장기영씨 등이 있다. “젊은 시절 음식점 국일관에서 일했던 이기붕씨는 정치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인간적으로는 무척 세심한 사람이었어요.옷을 가지고 가면 옷상자까지 되돌려주고 상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옷값은 즉시 지불했죠.” 풍채가 좋았던 한국일보 창업자인 장기영씨는 검정색 계통의 옷을 즐겨 입었다.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던 시절 숯다리미는 불의 강도 조절이 어려워 이승만 전 대통령의 옷에 흠을 냈던 일화도 있었다. ●“사람의 개성과 옷이 조화를 이뤄야” 40여년 동안 쌓은 이씨의 옷 철학은 비싼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란다.옷은 입는 사람의 개성과 품위,지위와 함께 조화를 이뤄야 제값을 한다고 말한다. “옷은 사람에게 제2의 피부로 감정표현이 가능합니다.비싸고 좋은 옷을 입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품격에 맞는 옷을 입어야 인상이 좋게 보이고 호감도 가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점차 사양길에 접어든 맞춤 양복에 대한 아쉬움은 떨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해창은 대량생산보다는 다품종 1제품 생산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도 양복 한벌을 짓는데 1주일여가 소요된다.다음 공정으로 넘어가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제대로 된 옷이 나오기 때문이다. “양산을 많이 하면 품질을 조정하기 힘들죠.수량이 많아지면 사람의 개성이나 취향을 제대로 맞출 수가 없어요.” 옷에 대한 그의 순수한 열정은 역시 후학 양성으로 귀결된다.이씨의 아들도 불투명한 맞춤복의 미래 탓에 기성복 수출 쪽에서 일하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대학에 양복재단 관련 학과를 세우려고 하는데 이를 하겠다는 학교재단이 거의 없어요.요즘 젊은 사람들은 10년이나 소요되는 재단사에 뛰어들지 않습니다. 관련 학과라도 만들어야 맞춤양복의 명맥을 잇지 않을까요.” ■프로필 ▲1936년 1월 8일 서울 출생 ▲1955년 2월 서울고등학교 졸업 ▲1959년 2월 서울대 상과대학 졸업 ▲1959년∼현재 해창양복점 경영 ▲1966년∼현재 세계주문복업자연맹 한국대표 ▲1976∼1986년 한국복장기술경영협회 회장 ▲1984년 9월 제1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양복심사장 ▲1984년∼현재 서울대 총동창회 이사 ▲1991∼1999년 세계주문복업자연맹 부회장 ▲1997∼2003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객원교수 ▲1999∼2003년 세계주문복업자연맹 회장 ▲2003∼현재 세계주문복업자연맹 명예회장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 상속세 1338억 사상최고액

    지난해 9월에 타계한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유가족이 상속세 1338억원을 납부하겠다고 국세청에 신고했다.납부액이 확정될 경우 상속세 역대 최고액이 된다.지금까지 알려진 상속세 최고액은 이임룡(1997년 별세) 태광산업 회장 유가족이 낸 1060억원이다. 교보생명은 3일 “고 신 회장의 유가족들이 신고한 상속재산은 총 3002억원이며,이 가운데 주식이 2905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유가족들은 신고한 세액을 대부분 주식으로 납부(물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교보생명의 주식에 대한 가치는 비상장사인 만큼 상속·증여세법에 의해 주당 순자산가치를 과세표준으로 삼았다.교보생명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8만 6000여원이며,여기에 상속세법상 대주주할증 30%를 적용한 11만 2400원이 주당 과세기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유가족들이 자진 신고한 상속세 내역을 바탕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해 신고 누락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국내 대기업 유족들의 상속세 납부액은 최종현 전 SK회장의 장남인 최태원 회장이 730억원,이병철 전 삼성 회장의 차남 창희씨의 유족이 254억원,이병철 전 회장의 3남으로 삼성그룹을 물려받은 이건희 회장이 70억원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승호기자 osh@˝
  • [CEO 칼럼] 국가경쟁력의 키워드 ‘기업가정신’/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지난 세기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대립하다가 시장 경제체제의 완승으로 끝났다.오늘날 미국과 러시아(옛 소련),중국과 타이완,한국과 북한은 엄청난 삶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미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5000달러인데 반해 러시아는 1000달러도 안된다.일찍이 시장 경제체제를 갖춘 타이완은 1만 4000달러인 반면 중국은 연평균 8% 이상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제 1000달러에 이르고 있다.한국은 1만달러를 넘어 2만달러에 도전하고 있는데 북한은 겨우 700달러일 뿐이다. 일해서 소득을 얻고 그 소득으로 먹고 사는데 어째서 부자와 빈자로 나눠지는가.그것은 일하는 방식과 나눔의 차이에서 연유한다.공동농장의 생산성은 떨어지고 사유지의 소출은 많다.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결국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미국의 폴 케네디는 “세계 일류국가가 되려면 국가 경쟁력의 제고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확충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도덕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당연한 주장을 한다.이런 노력은 법과 질서가 유지되는 안정화된 사회속에서 가능하다.시장경제는 저비용 고효율구조로 개선되어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국가의 경쟁력은 기업의 경쟁력에서 나오고 기업의 경쟁력은 기업가정신에서 나온다. 기업가정신이 없는 사회는 퇴보한다.그 좋은 예를 옛 소련 등 공산국가에서 찾을 수 있다.기업가정신은 ‘무엇인가 이루려고 하는 정신’이다.통찰력,창의성,용기와 결단,희생과 솔선수범,끈질긴 추진력,개척정신이다.기업의 발전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기업이 발전하려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누가 정권을 잡든,누가 경제장관이 되든,기업은 눈치 안 보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의 대표적 물류회사인 이도요가도의 스스키 도시후미 사장은 성공한 전문 경영자다.그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추어라,매출 증가보다 재고를 줄여라,가설을 세우고 끊임없이 검증하라,지난날의 성공체험은 과감히 버리라.”고 주장한다. 필자는 사원들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기업가정신을 강조한다.회사 발전방안을 늘 생각해내고 이를 실천에 옮겨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기업 경영은 환경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위험에 빠진다.하물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려면 위험부담이 따른다.따라서 깊은 통찰력과 추진력이 따라야 하며 안이한 투자에는 실패만이 기다릴 뿐이다.소명의식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과 자기 희생이 따라야 한다. 지금 우리경제를 이끌고 있는 5개 산업은 어디에서 왔는가.조선,철강,자동차,반도체,휴대전화의 주역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으로서 기업가정신이 투철했던 분들의 유작(遺作)이다. 울산만의 지도 한 장을 들고 일본·미국·영국시장을 누비며 자금을 빌리고 투자를 받아 조선사업을 시작한 뒤 오늘날의 자동차산업을 일군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개척정신,깊은 통찰력으로 스태프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보다 앞서 엄청난 투자를 결단하여 오늘의 반도체 강국을 이룩하게 한 고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선견력은 기업가정신의 대표적 사례다.또 소명의식이 투철한 제철왕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일찍이 방직업을 치우고 시멘트 공장을 만들 정도의 결단력을 보여준 고 김성곤 쌍용 창업자,부실기업을 불과 3년만에 모범기업으로 만든 한국전기초자의 서두칠 전 사장 등도 그런 부류이다.이밖에도 많은 기업인들이 오늘도 투철한 기업가정신으로 이 나라를 부자나라도 만들어 가고 있다.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
  • [서울광장] 民生 현안없는 총선/이상일 논설위원

    이상한 것은 이번 총선이 후보보다 정당을 선택하는 성격으로 변질된 상황에서 전국적인 관심사인 주요 민생 현안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쑥 빠졌다는 점이다. 대통령 탄핵 찬·반 열풍이 한풀 수그러드는 가운데 정당들은 이제 거여(巨與)견제냐,거야(巨野)심판이냐의 세력 구도 선택을 유권자들에게 강조한다.상대가 다수당이 될 경우를 예상해 견제해 달라는 것이다.눈물로 자신의 당을 지지해달라는 촌스러운 호소까지 등장한 판세에서 어차피 인물 대결은 의미가 격감했다. 이상한 것은 이번 총선이 후보보다 정당을 선택하는 성격으로 변질된 상황에서 전국적인 관심사인 주요 민생 현안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쑥 빠졌다는 점이다.정당들은 엇비슷한 경제 공약을 내놓은 뒤 별로 쟁점으로 부각시키지 않는다.실업자와 신용불량자가 넘쳐나고 급등한 부동산 값으로 실의에 빠지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은 데도 정당의 관심은 옅어 보인다. 단적으로 말해 국민 생활의 주름이 펴지려면 직업 소득과 자산가치의 두 기둥이 받쳐줘야 한다.물론 일자리를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경기침체에다 ‘고용없는 성장’이란 구조적인 상황탓이다. 부동산정책 피해자들이 많고 일부 아파트값이 최근 다시 들먹거리는데도 정당들은 조용하다.대학교수출신 모 정당 공동선대위원장 등 부동산 알부자들이 대거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탓인지는 몰라도 부동산문제를 거론하는 후보는 찾아보기 힘들다.부동산 가격 안정이 경제의 고비용을 낮추고 민심을 잡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간과하는 것 같다. 공약을 봐도 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은 기존 정부 정책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등 비현실적인 안에 맴돌고 있다.과연 어느 장사꾼이 폭리의 비난을 무릅쓰고 제조원가를 공개하겠는가. 장사의 본질은 얼마에 만들었는지에 관계없이 수급에 따라 정해진 가격에 파는 것이다.수요가 폭발하면 원가의 10배,100배의 값으로 팔아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난하기 어렵다.아파트는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품으로 그것이 가진 공공성 때문에 가격을 시비하는 것일 뿐이다.설혹 원가를 공개해도 분양가를 낮추라고 압력을 가할 근거는 없다. 부동산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일은 오히려 제조원가 중 공공연한 비밀이 된 ‘불필요한 비용’을 사회가 얼마나 제거할 수 있느냐에 있다.무엇보다 건설공사에 빠질 수 없는 게 뇌물 부분이다.8일 구속된 중견 건설업체 ㈜부영 회장은 1000억원이상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과 공무원에게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부영게이트로 총선 이후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있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비자금은 고스란히 이 회사가 지은 아파트 원가에 전가되었을 것이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씨는 구체적으로 “건설 공사비의 30∼40%정도가 뇌물로 나가며 나머지 60∼70%비용으로 짓는다.”고 지난 1993년에 발행한 자신의 저서에서 주장했다.그저 옛날일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실제 현재 서울에 아파트를 짓는 한 시행사 대표는 “여전히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다.전에는 높은 사람만 주었는데 지금은 아랫사람에게도 줘야 한다.”고 밝혔다.전국에 아파트를 많이 지은 부영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한 기간은 먼 과거도 아니고 지난 5년간이다.아직도 썩은 부분은 적지 않다.이를 도려낼 수 있다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0여년전 공언한 절반 가격은 아니더라도 아파트 값을 수십%는 내릴 수 있을지 모른다. 총선이후 민생은 쉽지 않을 것이다.정부가 올 들어 집중적으로 돈을 푼 탓에 체감경기가 좀 나아졌지 앞으로 경기와 일자리 호전을 장담할 수 없다.풀린 돈이 다시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까도 우려된다.집값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정당들은 구체화해야 한다.유권자들은 민생현안을 중시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찍었으면 싶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길섶에서] 마무리/이상일 논설위원

    새 아파트에 입주한 사람이 내장재 마무리가 잘못되어 있다고 불평한다.“요것만 고칠 수 있다면 좋을 텐데.”라는 말이 툭하면 나오게 된다.물건의 질이 시원치 않다고 욕하는 것은 사실 주된 기능때문이라기보다 변두리적인 문제 탓일 경우가 많다. 유심히 보면 국산 카세트 레코더의 버튼은 누르기가 아주 빡빡하다.TV 표면의 검은 색상 중간에 희끗희끗한 것이 보인다.그래서 국산 제품은 일제보다 엉성해 보인다.최근 뒤늦게 읽은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씨의 저서는 가슴에 와 닿는다.이씨는 “그런 허술한 마무리를 (소비자들은) 제작자의 성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기술의 문제”라고 지적했다.TV의 색상을 고르게 만들려면 플라스틱 공업의 기초부터 최고급 기술까지 갖춰야 하고 부드러운 버튼 제작에는 고도의 열처리 기술이 필요하다.한마디로 소홀한 마무리는 ‘실수’라기보다는 ‘실력 차이’라는 것이다.그의 발언후 10여년간 과연 한국은 얼마나 기술과 실력이 늘었을까 궁금하다. 이상일 논설위원
  • 政·財界 경제살리기 ‘의기투합’

    ‘참여정부와 재계간에 봄 햇살이 스며드나.’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강신호(姜信浩)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의 ‘골프장 회동’은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이대로는 5% 성장도 어렵다.”고 판단한 이 부총리는 재계의 도움이 절실했고,참여정부와 신임 부총리의 경제철학 ‘코드’가 맞는지 반신반의하던 재계는 확인작업이 필요했다.그런데 첫 탐색전부터 두 사람은 상당히 ‘의기투합’해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단비오듯 투자 이뤄져야” 22일 골프 회동은 지난 19일쯤 전경련측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김광림 재경부 차관과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이 ‘라운딩 멤버’로 합류했다.그러나 정작 골프는 치지 못했다.비가 많이 왔기 때문이다.대신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량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이 부총리는 강 회장을 반갑게 맞으며 “강 회장께서 단비를 몰고 왔다.”면서 “단비로 해갈이 되듯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해달라.”고 솔직하게 속마음을 드러냈다.“골프와 폭탄주가 너무 좋다.”고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이 부총리(핸디 싱글)가 취임하자마자 재계 수장과의 골프 회동을 수용한 것은,그가 성장동력 확보에 얼마만큼 신경쓰고 있는가를 말해준다. 이 부총리는 자리에 앉자마자 미리 작심한 듯 ‘관리형 기업가’의 득세를 개탄했다.“관리형 기업가는 당기순익이나 주가,경비절감 등 단기성과에 치중해 중장기적 경영을 할 수 없다.”면서 “일본이 미국에 뒤처진 것은 관리형 기업가들이 득세했기 때문인데 우리나라도 그같은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빌 게이츠(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나 이병철 삼성,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 같은 창업형 기업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회장도 크게 공감하며 “투자성과는 4∼5년이 지나야 나타나는 만큼 대형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리형 기업가 너무 득세” 이 부총리는 창업에 따른 세제지원 방침을 언급하면서 “창업이란 기존 기업의 창업투자와 신규투자 창업을 모두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중소기업(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또는 자본금 80억원 이하)과 벤처기업은 지금도 창업후 5년까지는 순익이 나지 않으면 법인세를 100%,5년 후부터 4년간은 50%를 감면받고 있다.최고 9년간의 창업 세제지원이 주어지는 것이다. 재경부 실무자들은 “부총리의 언급이 기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창업 세제지원을 더 확대하겠다는 뜻인지,대기업도 이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인지 확실치 않지만 후자쪽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이날의 화두가 시종일관 ‘대형투자’였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MBC 새드라마 '영웅시대’ 차인표·전광렬 캐스팅

    오는 5월 말부터 방송될 MBC ‘영웅시대’(극본 이환경 연출 소원영)의 두 재벌총수 정주영과 이병철 역에 차인표와 전광렬이 캐스팅됐다. ‘영웅시대’는 1960∼70년대 경제 개발의 중심축이었던 재벌과 측근인 전문 경영인의 관계를 그린 100부작 드라마.현대그룹 정주영씨와 삼성그룹 이병철씨의 어린 시절부터 사망 때까지 이들이 기업을 일궈온 과정들과 함께 가족 이야기도 그려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끌고 있다.
  • 소공동 양복점 거리-왕년엔 대통령도 회장님도 단골손님

    전통을 유난히 고집하는 런던내기들,그들은 몸에 딱 맞는 양복을 고를 때 ‘세빌로가’를 찾는다.고급 맞춤양복점이 밀집해 있는 이 곳에는 ‘지브스&호크스’ 등 명품 브랜드가 즐비하다.서울의 세빌로가는 단연 소공동 양복점 거리다.시청앞 광장에서 남산3호터널 방향으로 난 5차로 양쪽에는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실내장식으로 치장된 양복점 20여곳이 줄지어 있다.주문양복점 1번지인 소공로 거리다.한때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계 실력자들이 단골손님이었던 소공로는 저렴한 기성복에 밀려 예전 같은 세(勢)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그러나 여전히 멋을 아는 사람들은 손으로 직접 만든 주문복의 맛을 찾아 이곳으로 향한다. ●전문양복 20여곳은 즐비 조선 태종은 시집 가는 둘째딸 경정공주에게 집을 지어주며 아버지의 애틋한 정을 표시했다.사람들은 임금의 둘째딸이 살던 일대를 작은공주골 한자로는 소공주동(小公主洞)이라 불렀다.일제시대에는 필동에 모여 사는 총독부 고급관리들이 조선은행 샛길인 작은공주길로 출퇴근했다.소공로에는 이들을 상대로 양복점이 하나둘씩 생겼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소공로 양쪽에는 신축건물이 들어섰다.지금은 재개발지구로 묶여 쇠락했지만 당시엔 번화가였다.한국은행을 비롯해 은행원이나 사무직 직장인들을 주고객으로 흡수하는 양복점이 늘어났다.고객의 성향 탓일까.소공동은 종로나 충무로 등 다른 양복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 제품을 팔았다.3,4공화국 때는 국민복이 등장해 잠시 추춤했지만 70년대까지 소공로 맞춤 양복점은 전성기를 구가했다.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매출이 높았고 재단사 보조라도 하려는 젊은이들이 넘쳤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세기양복점에서,김대중 전 대통령은 잉글랜드양복점에서 양복을 즐겨 맞췄다고 한다.삼성의 고 이병철 회장과 현대 정주영 창업주는 해창양복점의 오랜 단골손님이었다. ●사라지는 맞춤 양복 “체구만 쓱 훑어봐도 치수가 눈앞에 그려집니다.” 35년째 양복을 지어온 김용화(50)씨는 소공동의 베테랑 재단사다.양복에 관해서는 공중전까지 다 겪었다는 김씨는 옛 시절에 대한 향수로 가득하다.명절이면 기업들이 수백벌씩 선물용 양복표를 주문해 고향에 내려가기조차 힘들 정도였다.한달에 수백벌씩 지었는데 요새는 10벌 주문받기도 힘들다. 소공동에서 맞춤 양복 한 벌 값은 120만원선.물론 재단사의 기술이나 양복감,공정과정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수제품 양복 한 벌을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주일 정도.물리적인 시간은 2∼3일 정도지만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형태가 찌그러지지 않는다. 1958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뒤 가업을 이어받아 40여년째 해창양복점을 운영하는 이순신(68)씨는 “주문복은 2만 5000번을 꿰매야 한 벌이 완성되는 인고의 과정”이라면서 “재단기술은 10년 이상 배워야 한 사람의 몫을 겨우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1993년부터 노동부가 뽑은 대한민국 기능명장에 소공로는 3명을 배출했다.‘라이프’의 박종오씨와 ‘홍균’의 이홍균씨,‘프라자’의 하석근씨.하지만 이런 장인들의 노고를 얼마만큼이나 이어갈지는 의문이다.명문대 학벌을 내던지고 재단사의 길을 자청했던 이씨는 “내 아들마저도 기성복 시장에 뛰어들었다.”면서 “맞춤복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조형예술품인데,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며 아쉬워했다. 이유종기자 bell@˝
  • '공천반대’ 66명 발표 파문

    시민사회단체들이 16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4·15’총선 낙천 리스트를 발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 등 28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04 총선시민연대’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6명의 1차 공천반대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는 4년 전인 2000년 때와 같은 규모다.정치신인 등 비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2차 명단은 오는 10일 발표된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한나라당 김용갑·정형근,민주당 박상천·한화갑,우리당 정대철·이상수 의원 등 각당의 중진들이 대거 포함됐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민주당 20명,열린우리당 7명,자민련 3명 순이었다.선수별로는 초선과 재선의원이 각각 19명씩이었고 3·4선이 각각 16명과 6명,5선 이상은 6명이었다.공천반대 사유로는 부패비리 연루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경선 불복도 19건이나 됐다. 각당 중진 가운데 김용갑·정형근 의원은 잦은 색깔론 제기와 반인권 전력 등이,이상수·정대철·한화갑 의원 등은 부패비리 연루 등이 문제가 됐다.정몽준·이인제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 등은 경선 불복이 주요 사유로 꼽혔다.총선연대는 전·현직 의원 307명 가운데 불출마나 은퇴를 선언한 의원과 사망과 질병,피선거권 제한 등으로 불출마가 예상되는 의원 등 49명은 검토대상에서 제외했다. 총선연대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부패·비리행위 ▲헌정파괴·반인권 전력 ▲경선 불복종과 반복적 당적 변경 등 반의회·반유권자 행위 ▲당선무효형 이상의 선거법 위반행위 등을 4가지를 우선기준으로 삼고,▲개혁법안과 정책에 대한 태도 ▲도덕성 및 자질 등 2가지 기준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다음은 66명의 명단 1.강성구 (한나라당,경기도 오산시·화성시,16대) 의원 2002년 11월1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20일 한나라당 입당. 2.김기춘 (한나라당,경상남도 거제시,2선,15·16대) 의원, 유신 헌법 제정 당시 법무부 법무과장으로,긴급조치권,국회해산권 등 유신헌법 핵심조항의 조문이 담긴 초안 작성. 1989년 서경원 밀입북사건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수사라인의 최종책임자인데 2001년 재수사시 환전표 등 일부 물증과 진술을 누락한 사실이 드러남. 92년 12월 14대 대통령 선거시 초원복집사건,부산지역기관장들의 비밀회동에서 “우리가 남이가.이번에 안되면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 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3.김덕배 (열린우리당,경기도 고양시일산구을,16대) 의원 새천년민주당 탈당(02.11.4)했다가 복당(02.11.26) 4.김만제 (한나라당,대구 수성구갑,16대) 의원 포철회장 재직 당시 업무상 횡령으로 벌금 3000만원 선고. 국가보위 입법회의 경제제2위원회 위원. 2002년 1월,TK구심점론 역설.“당권 대권 분리를 약속하지 않으면 TK표를 줄 수 없다.” 2001년 7월27일 광주시국강연회에서 “DJ 가신 중 몇몇은 목포 앞바다에 빠질 각오를 해야 한다.” 5.김명섭 (열린우리당,서울 영등포구갑,3선,,13·15·16대) 의원 1998년 5월4일 한나라당 탈당,98년 5월7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소명 “오만에 빠진 제 1당의 정국운영 행태를 비판하고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정국안정이 필요한 때 과감히 소신을 실천” 새천년민주당 탈당(02.11.1)했다가 복당(02.11.26). 6.김무성 (한나라당,부산 남구,15·16대)의원 96년 5월,㈜서울TRS 이인혁 회장으로부터 수도권지역사업자로 선정되게 이석채 정통부장관에게 청탁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같은 해 7월 말 현금 2000만원을 받아 알선수재 혐의로 유죄 판결. 2000년 2월29일 4·13 총선에서 경쟁후보인 새천년민주당 송정섭 후보에게 현금 500만원이 담긴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기소기부행위로 유죄가 인정돼 1심에서 벌금 80만원,항소기각 확정. 2002년 7월12일 장상 총리서리 지명 당시 “대통령이 유고될 경우 총리가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하게 될텐데 국방을 모르는 여성 총리가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발언(03.3.1 여성연합은 김 의원을 여성권익 걸림돌로 선정) 96년 국회재산등록시 불성실 신고(부친명의 토지 7필지 미신고)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 및 시정조치. 7.김민석 (새천년민주당,서울 영등포구을,15·16대) 전 의원 2002년 10월17일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해 국민통합21에 입당.2004년 새천년민주당 복당. 8.김방림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대) 의원 알선수재(특경가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 유죄. 9.김영일 (한나라당,경상남도 김해시,14·15·16대) 의원 불법대선자금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 법안 대표발의 0건.출석률 81.19%,무단결석율 15.35%(26위,202회 중 31회 결석) 10.김용갑 (한나라당,경상남도 밀양시 창녕군,15·16대) 의원 2002년 10월11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노무현 정권은 조선노동당 2중대 1소대 정권이 될 것”,노무현 민주당 후보에 대해 “반미친북 세력이어서 김정일 입맛에 꼭 맞는다”면서 “조선 노동당 후보인지 대한민국 여당의 후보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색깔론 발언(16대 국회 제234회 제10차 본회의 속기록 중),2001년 3월16일에는 새로 임명된 한완상 부총리에 대해 김용갑 의원이 대표로 있는 ‘바른통일과튼튼한안보를생각하는국회의원모임’에서 “‘창발성’이라는 북한 용어를 쓰는 것만 봐도 친북·좌파적 편향이 명백하게 드러난다.”는 내용의 성명. 11.김용균 (한나라당,경상남도 산청군·합천군,16대) 의원 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원회 법제사법분과 위원,국가보위 입법회의 법사위전문위원 2002년 6월24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의원의 선거법 위반 재판의 경우 1심은 호남출신,2심은 충청출신 법관들이 재판을 진행했다.”고 발언. 게리멘더링 법안 대표발의.돈세탁방지법 무력화. 12.김원길 (한나라당,서울 강북구갑,14·15·16대) 의원 2002년 4월 하이테크 하우징 박 회장으로부터 6억원을 수수하여 민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 직전 한화갑 의원 캠프에 전달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002년 11월4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26일 한나라당 입당. 13.김종필 (자유민주연합 비례대표,9선,6·7·8·9·10·13·14·15·16대) 의원 5·16 군사쿠데타 주도.중앙정보부 창설,초대 중앙정보부장. 80년 당시 부정축재 혐의로 축재재산 총 213억 4998만원 헌납 몰수.공화당 창당을 위한 4대의혹사건(새나라 자동차사건,워커힐 사건,증권파동사건,빠찡코 사건) 주역. 2002년 1월15일 유성에서 열린 자민련 대선 출정식에서 “영남은 단결돼 지난 총선때 단 한석도 내주지 않았고 호남도 마찬가지였지만 충청도는 마음이 좋아 여기 조금,저기 조금 나눠주다 보니 분열됐다.”면서 “또 그럴거냐.”고 연설.자민련 지지세력에 대해 “그들은 준동하는 좌익세력을 타파할 중심세력임을 믿는다.”고 평가하는 등 연설에서 ‘좌익세력의 준동’을 세차례 언급. 법안발의 0건.출석률 54.46%,무단결석률 20.79%(6위,202회 중 42회 결석) 14.김택기 (열린우리당,강원도 태백시.정선군,16대) 의원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당시 한국자동차보험 사장으로 노동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직접 지시,구속 기소돼 94년 4월19일 서울지법에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위반및 뇌물공여 의사표시죄 등이 적용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15.김학원 (자유민주연합,충청남도 부여군,15·16대) 의원 97년 11월2일 신한국당 탈당해 97년 11월7일 국민신당 입당,이후 98년 9월1일 자민련 입당. 돈세탁방지법 무력화,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16.김호일 (한나라당,경남 마산시 합포구,14·15·16대) 의원 16대 총선에서 배우자가 유권자들에게 수천만원(1700여만원)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1심 징역 1년.2심 징역 10월 선고,상고기각 확정(02.2.21),당선무효. 지역감정 조장발언,“한일합섬 공장이 목포나 광주에 있었으면 문을 닫았겠느냐.”면서 “삼성은 의령이 고향인 이병철씨가 엘지는 진주 구씨가 세운 기업”이라면서 “어떻게 골라도 이렇게 경남기업만 죽일 수 있느냐.”(99.1.24 한나라당 마산집회) 17.박명환 (한나라당,서울 마포구갑,14·15·16대) 의원 세무관련 청탁으로 금품수수,구속.2002년 10월25일,㈜창윤 대표이사로부터 탈세혐의 특별세무조사에 대해 국세청 담당공무원에 대한 청탁과 선처를 부탁받고,자신과 보좌관이 각각 청탁을 해 사례금으로 1000만원을 받고 위 회사에 대해 추징세액이 결정된 뒤 5000만원을 받는 등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18.박병윤 (새천년민주당,경기도 시흥시,16대) 의원 불법 대선자금 수수 ,2002년 대선과정에서 금호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수수.본인은 이를 한화갑을 통해 이상수에게 전달했다고 주장.당시 금호는 법인 후원금 한도를 이미 초과. 회계책임자가 직무개시전에 선거운동자금 1억여원을 통장에 미리 입금한 혐의로 기소.1심에서 선고유예(벌금 70만원),항소심에서 확정(02.06.24). 19.박상규 (한나라당,인천 부평구갑,15·16대)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2002년 3∼4월 하이테크하우징에서 4000만원,2002년 9∼10월 대우건설에서 2억원 등 총 2억4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본인은 언론을 통해 영수증처리를 못해준 것은 총선 때 이미 한도금액을 다 썼기 때문,4000만원은 후단협 활동에 썼고 2억원은 당에 전달,대우건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시기는 2001년 9월이라고 주장. 경선불복,2002년 11월4일 새천년민주당 탈당,후보단일화 직후 2002년 11월26일 한나라당 입당. 20.박상천 (새천년민주당,전라남도 고흥군,13·14·15·16대) 의원 직위 이용한 월권행위 ,대전지검이 이원범 의원 등 자민련 소속 국회의원 3∼4명의 공천헌금비리 및 개인비리로 98년 12월 자민련 대전시 지부를 압수수색 한 것에 대해 99년 1월7일 박상천 법무부장관이 대전지검 송인준 지검장에게 “왜 하필이면 민감한 시기에 사전협의도 없이 압수수색을 벌여 물의를 일으키느냐.공동여당의 공조에 금이 가지 않게 신경을 써달라.”고 직접 전화하는 등 월권행위. 특검제 도입 약속 번복,법무부 장관 재직시 야당 원내총무 시절 자신이 대표발의한 바 있는 특별검사제에 대한 입장을 번복,도리어 이 법안을 폐기하도록 여당에 요청하는 한편 부패방지법 등에서도 관련 조항을 삭제하도록 요구. 21.박상희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대) 의원 산업연수생 관련 청탁,산업연수생 관련 청탁과 함께 호피 1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배임수재죄로 벌금 1000만원 선고(02.6.14 확정) 2002년 11월12일 제234회 15차 국회 본회의 법안 투표 과정에서 옆자리의 김희선 의원이 자리를 비우자,법안 3건을 대리투표 하다가 국회 사무처직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음. 22.박재욱 (한나라당,경상북도 경산시·청도군,11·16대) 의원 교비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학장으로 재직하던 대학에서 비자금을 조성하여 이를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자신의 처 및 아들의 계좌로 송금하는 식으로 107억원을 횡령한 혐의.검찰로부터 3차례 소환 통보받았지만 신병을 이유로 응하지 않음. 16대 총선에서 2000년 3월 아들이 경산시내 미용실 20여곳을 방문,사전선거운동을 하고 미용실 원장 1명에게 금품(100만원)을 제공.2000년 9월16일 항소심벌금 500만원 확정. 23.박주선 (새천년민주당,전라남도 보성군,16대) 의원 옷로비 사건 관련 공용서류 은닉,99년 2월 옷로비 사건에서 김태정의 부인과 관련된 증거들을 빼돌려 숨겨둔 혐의로 공용서류은닉 및 증거은닉죄로 유죄판결(보고서 유출과 관련한 공무상 비밀누설죄는 무죄). 정치개혁법안 개악 시도,국회 정치개혁특위 민주당 간사이자 선거법 심사소위 민주당 간사로서 선관위 조사권 약화 등 선거법 개악시도. 24.박주천 (한나라당,서울 마포구을,14·15·16대) 의원 현대건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2000년 9월 중순쯤 ㈜현대건설 사장 김윤규씨로부터 대북사업에 대한 협조와 2000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시 정몽헌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말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금 5000만원 받은 혐의. 25.배기선 (열린우리당,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을,14·16대) 의원 2000년 12월30일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새천년민주당 탈당,자민련 입당,2001년 9월10일 새천년민주당으로 복당. 허위사실유포에 의해 재정신청 인용,1심에서 집행유예 2년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에 선고유예(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유죄 인정,03.10.31). 26.송영길 (열린우리당,인천 계양구,16대) 의원 대우 김우중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 수수,99년 6·3 보궐선거 출마당시 대우자동차판매 사장 전모씨를 통해 후원금으로 1억원 수수했으나 영수증 미처리,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0만원,추징 1억원. 본인이 금품제공(63만원 상당의 축구공,10여만원 상당의 식사 제공)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80만원 선고(01.10.26) 2심 일부 면소 벌금 80만원 선고,확정(02.6.24). 27.안동선 (새천년민주당,경기도 부천시 원미구갑,16·15·14·12대) 의원 철새정치행태,2002년 8월16일 민주당 탈당,이후 국민통합21 참여,2002년 12월3일 자민련 입당,2004년 1월14일 새천년민주당 입당. 법안대표발의 0건.출석률 77.72%,무단결석률 17.3%(13위,202회 중 35회 결석) 28.안택수 (한나라당,대구 북구을,16·15대) 95년 3월 신한국당 탈당,자민련 입당.97년 11월 한나라당 입당. 비하발언,2000년 4·13 총선과정에서 상대후보를 공격하면서 “제2국민역은 병신이나 다름없다.”고 발언. 29.오장섭 (무소속,충청남도 예산군,16·15·14대) 의원 철새정치행태,97년 보궐선거 때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대선 패배 후 98년 4월15일 한나라당 탈당 후 자민련 입당(98.4.16),2002년 11월14일 자민련탈당 후 한나라당에 입당하려 했으나 입당거부로 무소속으로 잔류. 공직자윤리법 위반,98년 2월 재산등록당시 본인과 부인이 갖고 있던 예산군 신례원리의 주유소 지분을 1억원씩 총 2억원에 팔았다고 신고,이후 2002년 재산등록에는 다시 이를 취득한 것으로 돼 있음.하지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오 장관의 주유소 지분은 지분을 최초 취득한 87년 이래 이전된 적 없음. 30.원유철 (한나라당,경기도 평택시갑,16·15대) 의원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2002년 11월8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11일 한나라당 입당. 31.유용태 (새천년민주당,서울 동작구을,16·15대) 의원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98년 9월8일 한나라당 탈당 후 새정치국민회의입당.새천년민주당 탈당(02.11.9)했다가 복당(02.11.26). 32.유재규 (새천년민주당,강원도 홍천군·횡성군,16대) 의원 경선불복,새천년민주당 탈당(02.11.4)했다가 복당(02.11.26). 배우자가 면 부녀회장을 통해 읍부녀회장에게 10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800만원 선고,확정(00.8.25). 33.유한열 (한나라당 비례대표,16·13·12·11·10대) 의원 국가보위 입법회의 외교국방위원회 위원 법안 대표발의 0건.출석률 76.56%,무단결석률 18.75%(10위,2002.12.11 의원직 승계,64회 중 12회 결석). 34.이경재 (한나라당,인천 서구·강화군을,16·15대) 의원 성희롱 발언,2003년 12월23일 정개특위에서 위원장석에 앉아있는 김희선의원에게 “다른 여자가 우리 안방에 누워있으면 주물러 달라는거지.” 발언(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 정치개혁관련법 개악시도,국회 정치개혁특위 한나라당 간사이자 선거법 심사소위 한나라당 간사로서 선관위 조사권 약화 등 선거법 개악시도,2003년 12월 5일 한나라당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기준시점별로 이해득실을 따져야 한다.”는 등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당리당략적 발언. 색깔론.2002년 12월30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주사파들이 인수위에 대거 참여했다.”,“일부 반미세력들이 순진한 젊은이들을 촛불시위에 동원…. 적화통일까지 이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노렸음직하다.”는 발언,2003년 7년30일 국방위에서 “NSC 직원 중 과거 수차례에 걸쳐 밀입북을 해서 사정기관으로부터 요주의인사로 분료된 사람들이 있다.” 발언. 35.이근진 (한나라당 경기도 고양시덕양구을,16대) 의원 경선불복.2002년 11월3일 새천년민주당 탈당,2002년 11월11일 한나라당 입당. 36.이만섭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15·14·12·11·10·7·6대 )의원 경선불복.97년 10월 신한국당 탈당,97년 11월 국민신당 입당,이후 98년 9월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37.이상배 (한나라당,경상북도 상주시,16,15대) 의원 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원회 내무분과위원회 위원 96년 15대 총선 당시 부인이 주민 20명에게 현금 3만원씩을 돌리고,선거사무장 박씨 등 2명은 주민 20명에게 음식 등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검찰에 의해 기소유예 처분,자민련측의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재판에 회부.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로 부인(300만원),선거사무장(100만원),선거사무원(70만원) 벌금 선고(97.7.4). 방일외교 “등신외교”발언.2003년 6월9일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외교에 대해 “등신외교”라고 비하.파문이 일자 “노 대통령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고,오해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해명. 대리투표.2002년 11월12일 제234회 15차 국회 본회의 법안 투표 과정에서 이상배 의원은 옆자리에 앉아있던 같은 당 임인배 의원을 대신해 투표를 함. 38.이상수 (열린우리당,서울 중랑구갑,3선,16·15·13대) 의원 불법대선자금수수.한화와 금호,현대차,SK 등 4개 기업으로부터 32억 6000만원을 불법 모금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금호로부터 받은 6억원,한화로부터 받은 10억원 영수증 처리하지 않은 것 시인,편법 영수증 처리 모두 시인.돈세탁방지법 무력화.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39.이상희 (무소속,한나라당 비례대,11·12·13·15·16대)전 의원 텔슨전자로부터 2000달러 뇌물수수.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 11월27일 텔슨전자 오모 상무로부터 2000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1심 수수사실을 인정하는 2000달러에 대해서는 직무관련성이 인정돼 유죄(선고유예 추징 238만원). 40.이양희 (한나라당,대전 동구,15·16대)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2001년 6월 대양상호신용금고 대표 유모씨와 이로부터 부정대출 받은 장모씨로부터 정치자금 500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 1심,정치자금법 위반 유죄(벌금 500만원,추징금 500만원 선고). 철새정치행태.대선 직전 자민련 탈당(02.11.14),한나라당 입당(02.11.15). 41.이완구 (한나라당,충청남도 청양군·홍성군,16·15대) 철새정치행태.98년 5월2일 한나라당 탈당,98년 5월4일 자민련 입당.2002년 10월14일 자민련 탈당,한나라당 입당. 42.이용삼 (새천년민주당,강원도 화천·철원·양구,16·15·14대) 경선불복.97년 11월2일 신한국당 탈당,97년 11월7일 국민신당 입당,98년 9월17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43.이원창 (한나라당 비례대표,16대) 색깔발언.2002년 4월10일 대정부질문에서 “이적단체인 한총련 일부와 6·25당시 장기복역을 했던 불순세력이 노무현 고문 지원세력에 포함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며 “이들이 선거운동을 가장해 사회주의 노선을 전파하고 있다.”고 주장. 폭력행사.2000년 9월 청와대 사직동팀을 항의방문하면서 경비중인 전경 폭행. 44.이윤수 (새천년민주당,성남시 수정구,16·15·14대) 경선불복.새천년민주당 탈당(02.11.4)했다가 복당(02.11.26). 전북무주농민 16명에게 2개월 안에 일본에 있는 후지물산공업주식회사 공원으로 보내주겠다며 1인당 10∼30만원 등 모두 269만5000원을 편취한 것.(75.7.26,징역2년·집유3년 선고,확정). 16대 총선에서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 초과지출로 기소.1심 벌금 80만원 선고,항소기각 확정(01.04.03) 45.이인제 (자유민주연합,충청남도 논산시 금산군,16·14·13대) 경선불복.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경선 후 탈당(02.12.1)해 자민련 입당(02.12.3).97년 신한국당 대선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 패배하자 탈당(97.11.13)해 국민신당 창당 후 대선후보 출마. 46.이한동 (하나로국민연합,경기도 연천군·포천군,16·15·14·13·12·11대) 의원 “80년 광주,민주화운동 규정 잘못” 발언,민정당 원내총무로 있던 89년 11월 정호용 의원 사퇴와 관련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이 지경에 이르렀다.”,“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한 민화위의 결론부터가 잘못됐다.”고 발언. 색깔론 발언.오익제 편지 파문과 관련 “왜 유독 김대중후보 주변에만 북한관련 사건들이 끊이지 않느냐.”고 발언,2000년 2월 총선을 앞두고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일부 정당들이 사상적 성향도 검증되지 않은 운동권 의식화 세력을 경쟁적으로 영입하고 있으며,이념적 혼란과 갈등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시킬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지역주의 조장 발언.2000년 3월20일 자민련 대전 대덕지구당 개편대회에서 “대전과 충남북에 JP와 자민련이 있어 충청인의 자존심과 긍지 명예와 권익을 지키고 있다,JP가 없었으면 충청도는 개밥의 도토리다.”철새정치행태,99.12 한나라당 탈당,2000년 1월 자민련입당,01.9.12 자민련 제명,02.11.하나로국민연합창당. 47.이해구 (한나라당,경기도 안성시,16·15·14·13대) 수지 김 사건 수사종결 지시.87년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국내파트 1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윤태식이 납치자작극을 벌였다는 수사결과를 보고 받고도 남북관계 등을 고려한다는 명목 하에 장세동과 함께 이 사건의 수사종결을 지시. 48.이훈평 (새천년민주당,서울 관악구갑,16·15대) 현대비자금 사건 관련 구속,현대건설에 요청해 후배가 사장으로 있는 건설회사가 115억원에 현대건설의 하도급 공사를 수주받도록 함으로써 제3자에게 수주에 따른 이익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음주운전.2003년 4월9일 음주단속(혈중 알코올 농도 0.086%)에 적발돼 면허정지 100일 처분과 벌금부과. 49.이희규 (새천년민주당,경기도 이천시,16대) 경선불복,2002년 11월4일 새천년민주당 탈당 후 2002년 12월27일 복당. 선거홍보물에 학력을 허위기재하고(기재가 금지된 비정규학력 기재),기부행위금지기간에 지역구민에게 김밥 등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150만원 선고 2심 벌금 80만원 선고(제공한 다과류의 금액이 소액이라는 점)확정(01.12.11). 50.장성민 (새천년민주당,서울 금천구,16대) 전 의원 선거사무장이 선거운동원들에게 3000만원의 불법수당을 지출한 혐의로 기소 1심 벌금 1500만원 선고.2심 원심파기,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선고(01.7.3) 상고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선고,당선무효됨(02.1.22). 51.장재식 (새천년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16·15·14대) 의원 2001년 1월10일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하여 새천년민주당 탈당,자민련 입당,2001년 9월10일 민주당으로 복당. 의정활동 법안 대표발의 0건.출석율 70.79%,무단결석율 15,84%(22위,202회 중 32회 결석). 52.전용학 (한나라당,충청남도 천안시갑,16대) 의원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2002년 새천년민주당 탈당하고 한나라당 입당(02.10.14). 회계책임자가 지구당 관계자들에게 식사비와 조직활동비 명목으로 64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1심 벌금 700만원 선고 받고 항소기각으로 확정(01.4.27). 53.정대철 (열린우리당,서울 중구,16·14·13·10·9대) 의원 굿모닝시티 뇌물 등 2002년 3월 ㈜굿모닝시티 대표이사 윤창열에게 5억원을 요구해 윤창열로부터 건축허가를 위한 조건으로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중구청장에게 청탁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승낙한 후 자신의 집에서 현금 2억 5000만원 받음.2002.12 같은 방법으로 2억원을 요구해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아 합계 4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대우건설 불법 정치자금 수수 2002년 12월 새천년민주당사에서 누보코리아대표이사 장신호로부터 선거자금명목으로 1억원을 건너받았음에도 5000만원만 영수증 처리.경성사건에서 알선수재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97년 2월쯤 제주 여미지 식물원을 수의계약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경성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98.9.3). 54.정몽준 (국민통합21 울산 동구,16·15·14·13대) 의원 16대 대통령 선거 후보단일화 후 선거하루 전(02.12.18) 단일화 합의 번복. 55.정재문 (한나라당,부산 진구갑,16·15·14·13·12대) 전 의 선거사무장이 동책과 선거운동원 등에게 수차례에 걸쳐 2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1심 벌금 1500만원(2001.6.29),2심 징역 1년,집행유예 2년(2001.11.7),3심 상고기각 확정(2002.6.28) 당선인이 선거법위반으로 재정신청이 받아들여져 1심 벌금 70만원(01.6.29),항소기각으로 확정. 북풍관련 남북교류협력에관한 법률 위반으로 유죄 98년 5월16일 통일원장관의 허가 없이 북측인사를 접촉해 남북교류협력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1심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2000.3.17),2심 벌금 1000만원 선고(2001.11.9) 3심 상고기각,확정(2003.12.30). 56.정형근 (한나라당,부산 북구·강서구갑,16·15대) 의원 검찰수사에 의해 고문행위가 드러난 서경원 밀입북사건의 당시 안기부 대공수사국장.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사건(87.1). 색깔론.99년 11월 자신이 안기부에 근무할 때 서경원 사건,문익환 목사 밀입북 사건,이선실 사건 등을 조사했다며 “김 대통령이 1만달러를 서경원으로부터 받고 이 사실을 덮기 위해 노태우 대통령에게 싹싹 빌었다.이게 지리산 빨치산 수법이다.”고 발언. 수사 및 재판 출두 불응.국정원 도청문건 폭로와 관련 공판정 증인신문에 불응해 과태료 50만원 처분 받음.이후 과태료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림.2002년 3월,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녹화사업 조사와 관련해 당시 공안기관에 근무하던 정형근 의원(당시 서울지검 공안부 검사) 등 관계자들의 출두를 요구했으나 출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출두 요구 불응. 57.최돈웅 (한나라당,강원도 강릉시,16·14·8대) 의원 불법대선자금 수수혐의로 구속.2002년 대선 당시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에게 현금 100억원 지원을 요구,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현금 1억원씩이 든 대형 쇼핑백 20개 합계 현금 20억원을 받아 이를 한나라당에 제공하는 등 5회에 걸쳐 현금 100억원을 SK그룹으로부터 영수증처리를 않은 채 기부받아 대선자금으로 사용.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04.1.12). 회계책임자가 선거법위반혐의로 기소.1심 징역 10월,집행유예2년 선고 항소기각(01.7.3.),상고심에서 기각(01.12.14)됐었으나 당선무효 선고 전 사직(01.9.3),보궐선거에서 재당선. 58.최명헌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12·11대) 의원 경선불복.2002년 11월4일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 제명 요구하였다가 이후 철회. 59.최병국 (한나라당,울산 남구,16대) 의원 대전법조비리.99년 대전 이종기 변호사 사건과 관련,93년 9월부터 94년 9월까지 대전고검차장 재직 당시 명절 떡값과 전별금 등 4회에 걸쳐 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사표 제출. 부림사건 수사지휘검사.81년 대표적 시국사건인 부림사건 주임검사,수사과정에서 불법구금 및 가혹행위 주장이 제기됨. 돈세탁방지법 무력화.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거래계좌추적권 삭제,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60.최선영 (새천년민주당,경기도 부천시 오정구,16·15대) 의원 경선불복.2002년 새천년민주당 탈당했다가 복당(02.11.26) 61.최재승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16·15·14대) 의원 석탄비리.뇌물(특가법)위반으로 불구속 기소(03.6.13),98년 9월 손세일 전 의원을 통해 구모씨의 한전 석탄납품 청탁과 관련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특가법상 뇌물죄가 인정돼 1심 징역 2년6월,집행유예 4년,추징금 3000만원 선고(04.2.3). 62.하순봉 (한나라당,경상남도 진주시,16·15·14·11대) 의원 회계책임자가 모두 52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인정돼 기소.1심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고(01.5.18) 항소심 벌금 800만원 선고 확정(01.12.26).배우자와 회계책임자가 선거법위반으로 기소.1심 벌금 100만원 선고.항소심벌금 50만원 선고 확정(01.12.26). 지역감정 조장발언.2001년 말 재경 경남향우회에서 “지난 대선 때 경남이 분열,정권을 빼앗긴 만큼 똘똘 뭉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자.” 2002년 6월 주간한국 인터뷰에서 “이회창 후보가 가진 통찰력과 리더십이 강조돼야 한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명문학교를 나온 좋은 가문 출신의 훌륭한 경력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발언,명문학교,가문 출신 대통령론 주장. 63.한화갑 (새천년민주당,전남 무안군 신안군,16·15·14대) 의원 정치자금법위반.2002년 2월 SK그룹 손길승 회장에게 8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2억원과 1억원을,이후 당 대표시절 1억원 등 3차례에 걸쳐 경선자금 및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처남 정모씨를 통해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검찰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영수증 미처리 사실 시인. 64.함석재 (한나라당,충청남도 천안시을,16·15·14대) 의원 철새정치행태.14대 국회 당시 민자당 소속이던 함 의원은 민자당을 탈당한 김종필 총재가 95년 자민련 창당하자 그해 10월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김(95.10.24).02.5.16 자민련 탈당,2주 후(02.5.31) 한나라당 입당. 65.홍문종 (한나라당,경기도 의정부시,16·15대) 의원 철새정치행태.98년 8월25일 한나라당 탈당 후 98년 11월25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2000년 3월7일 새천년민주당을 탈당,무소속으로 출마.2003년 4월24일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당선됨. 66.홍준표 (한나라당,서울 동대문구을,16대) 의원 법정선거비용 초과(15대 총선 당시 동협의회 총무 오모씨에게 2400여만원의 선거운동비를 주고 허위 지출보고서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돼 당선 무효.1심 벌금 500만원 선고(98.1.26). ■ 시민연대 낙천대상자 포함된 인사들의 해명.(한:한나라당,민:민주당,우:열린우리당,자:자민련,무:무소속) ▲강성구(姜成求·한) 의원측 = 한나라당 선택을 문제삼는다면 열린우리당의 경우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았느냐.정치적 선택을 갖고 문제삼는 것은 아전인수적 해석이다. ▲김기춘(金淇春·한)의원 = 96년,2000년도 심판받았다.거제 유권자들과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유신헌법 작성 문제는 당시 법무부 검사들은다 실무작업을 했고,서경원 사건의 경우는 자유민주를 수호하는 검사로서는 당연한일을 한 것이다.초원복집 사건의 경우도 무죄판결을 받았다. ▲김만제(金滿堤·한) 의원측 = 포철회장 기밀비는 김대중 정권 출범후 대표적인 표적수사였다.국보위 입법회의 참여 문제는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으로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당연직으로 참가할 수 밖에 없었다.‘사회주의 정책’ 발언은 시장경제주의자로서 당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그것을 풀기 위한 방안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경제정책 시각의 차이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김영일(金榮馹·한) 의원 = 구속중.공천신청 안한 상태. ▲김용갑(金容甲·한) 의원 = 애들 장난도 아니고 국회 발언을 갖고 포함시킨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이것은 소위 낙천.낙선운동 전개 단체들이 스스로 친북좌파임을 증명하는 것 아니냐. ▲김용균(金容鈞·한) 의원 = 국보위 참여 문제는 당시 법무관 재직중이라서 파견받아 갔을 뿐이다.이후 공직자와 국회의원을 여러차례 하는 등 국민과 공직사회에서 수십차례 걸쳐 심판이 이뤄진 사안이다.선거법 개정안은 현재 심의중이며,돈세탁방지법 문제는 법사위의 정당한 심사행위다. ▲김종필(金鍾泌·자) 의원측 = 한마디로 논평할 가치도 없다. ▲박명환(朴明煥·한) 의원 = 현재 구속중.공천신청 안한 상태. ▲박재욱(朴在旭·한) 의원 = 현재 구속중.공천신청 안한 상태. ▲이완구(李完九·한) 의원측 = 잣대를 공평하게 댄 것 같지는 않다.당적 변경이우리만 된 것이 아니지 않느냐.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다 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인제(李仁濟·자) 의원측 = 스스로 권력에서 멀어진 사람을 철새라고 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경선불복이라는 것은 정치인의 개인적 소신의 문제다.여당에서 야당으로 옭겨간 이를 철새라고 하면 안된다.소신의 문제로 봐야 한다. ▲이해구(李海龜·한) 의원 = 납득할 수 없다.수지김 사건에는 내가 관여하지않았다.나는 당시 국내파트 담당이었는데 해외에서 발생,조작돼서 해외에서 발표까지 해서 들어오지 않았느냐.나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진행하는 것을 보고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다. ▲한화갑(韓和甲·민) 의원 = 당내 경선자금을 문제삼겠다면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의원부터 문제삼아야 할 것이다. ▲유용태(劉容泰·민) 의원측 = 지난 선거때도 낙천운동을 했는데 유권자들이 더많은 표를 줬다.또다시 같은 문제를 이야기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비리에 연루됐다면 모르겠지만 누가 그런 기준을 정했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희규(李熙圭·민) 의원측 = 종합적인 고려가 부족한 것 같다.의정활동에 있어 상당히 개혁적이었는 데 거기에 대한 평가가 없다.돌 하나 던져보고 파장보자는 것 같다. ▲이만섭(李萬燮·민) 의원측 = 한나라당 상임고문이었지만 국민앞에 송구스러워서 의원직 사퇴하고 탈당했다.그런 것까지도 당적이탈이고 철새로 몬다면 어이가없다.김원기 의장도 당적 이탈 많이 했는데 그런 사람들은 안들어가지 않았나. ▲박상천(朴相千·민) 의원측 = 역주행이라고 주장하지만,2000년 추석 연휴 당시 민주당 재해대책본부장으로서 태풍 북상에 따른 회의 주재를 위해 급히 상경하면서 왕복 2차선에서 추월을 한 것이다. ▲이용삼(李龍三·민) 의원측 = 어떤 기준에 의해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열린우리당 간 사람들은 분당을 해서 뺐다고 했는데 그 사람들은 분당이 아니라 탈당계 냈다.우리가 열린우리당 갔으면 이렇게 했겠나 ▲김민석(金民錫·민) 전의원 = 당적변경이 이유라면 열린우리당 의원 전체가 낙천·낙선 대상이다.친노 편향이고 친 열린우리당적인 불공정 잣대일 뿐이다. ▲박병윤(朴炳潤·민) 의원측 = 적법하게 받아서 적법하게 전달했는데 당에서 영수증 안 끊어준 것이다.이 문제는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중인데 사법부 판단에 앞서시민단체가 판단할 수 있는가. ▲최선영(崔善榮·민) 의원측 = 탈당하게 된 배경과 복당사유에 대해 몇 번씩이나 언론에 나왔던 이야기다.새삼스럽게 나온게 이해되지 않는다.대응방법을 논의중이다. ▲박상희(朴相熙·민) 의원 = 대리투표는 무의식적으로 한 것이다.1000만원 벌금은 검찰의 표적 사정이다.그런 것 가지고 무슨 낙선이냐. ▲이윤수(李允洙·민) 의원 = 후보단일화운동 때문에 낙천·낙선 대상이 될 수 없다.후단협 식구들이 다 포함됐는데 개인적으로도 대응하겠지만 후단협 식구들이 모여서 의논해보겠다. ▲장성민(張誠珉·민) 전 의원 = 시민단체가 지금 이순간 반개혁단체,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순간이다.유신정권때 박정희를 대변했던 자유총연맹을 연상케 한다.차라리 정치적 의도를 드러내라.열린우리당과 내부자 거래를 하는 것은 세상이 다안다. ▲최명헌(崔明憲·민) 의원 = 관심없다.자기네들하고 코드 안맞는다고 집어넣은 것이다.코드 안맞는 것은 사실이다. ▲김덕배(金德培·우) 의원 =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후단협 활동은 후보단 일화를 이루기 위한 정치적 희생이었다.이것을 뭉뚱그려서 철새정치인으로 낙인찍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김명섭(金明燮·우) 의원 = 탈당·복당은 정치적 의미다.낙천대상이 될 수 없다.지난 2002년 대선후보 단일화과정에서 탈당한 것은 과거 민주당의 대선승리를 위한 길이었다. ▲김택기(金宅起·우) 의원 = 10년전 일이고 의정활동과 관련 없는 일이다.김영삼 정권시절에 기업경영자도 구속시킬 수 있다는 시범케이스로 걸린 일이다.곧바로 사면받은 일을 가지고 소명받을 기회를 주지 않고 이렇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 ▲송영길(宋永吉·우) 의원 = 정치입문시절 대학총동창회장인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 준 돈을 영수증 처리하지 못했다.국민과 유권자들이 그동안 내 의정활동을평가해줄 것으로 믿는다. ▲배기선(裵基善.우) 의원 = 좀더 반성하라는 것으로 본다.그러나 총선시민연대가 사안을 너무 피상적으로 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공천문제는 당에서 알아서판단하지 않겠느냐. ▲이상수(李相洙·우) 의원측 =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낙천대상에 포함됐는데 우리만 억울하다고 말하기 어렵다.앞으로 여론의 판단을 받아보겠다. ▲정대철(鄭大哲·우) 의원측 = 총선시민연대의 뜻을 존중한다.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뜻이 있다. ▲정몽준(鄭夢準·국민통합 21) 의원 = 2002년 지지철회는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후보단일화 정신이 일방적으로 파기된 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이를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것은 다수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의 발상으로 참으로 비열한 행위다.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는 역사상 없었던일로써 조사 발표 직후 그 결과에 대해 많은 의혹이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승복해 사퇴했다. ▲이한동(李漢東·하나로 국민연합) 의원측 = 현재 의원과 연결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측근입장에선 언급할 말이 없다. ▲이상희(李祥羲·무) 의원 = 국회 상임위원장 재직당시 2000달러를 받은 것은 뇌물이 아니라 현지 미국벤처기업 동행자들의 식사값이다.사법적판단을 받겠다. ▲오장섭(吳長燮·무) 의원측 = 정당을 옮겼다고 낙천대상자로 선정하면 현역의원들 중 안들어갈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김무성(金武星·한) 의원 = 대응하고 싶지 않다. ▲김원길(金元吉·한) 의원 = 당적변경은 내가 옳았다고 본다.야당으로 간 것은문제가 되고 열린우리당으로 간 것은 괜찮으냐.당시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을 담당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민주당을 떠났던 것이다.경선자금 문제의 경우 나는 돈을 만진 적도 본적도 건드린 적도 없다.개인비리는 하나도 없다.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 ▲박상규(朴尙奎·한) 의원 = 불법정치자금 수수는 검찰주장이 터무니 없어 영장발부도 기각됐고 한나라당 입당은 소신에 따른 것이다.지역 주민들에게 의사를 묻지 않고 당을 옮긴 것은 미안하지만 이런 이유로 공천반대를 하는 것은 또다른 정치적 압력이다. ▲박주천(朴柱千·한) 의원측 = 헌법이 정한 기본권리인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느냐.총선연대의 이번 결정은 사법부 심판 마저 대신하려는 시민을 가장한독재행위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사유 자체가 사실관계도 다르다.정몽헌씨를 증인에서 제외해달라고 부탁 받은 사실도 없다. ▲안택수(安澤秀·한) 의원 = 탈당문제의 경우 신한국당 당적 가진 적 없다.자민련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DJP연합에 반대해 소신탈당을 한 사실은 있다.또제2국민역 발언은 실수한 대목으로 상대방 후보하고 원만하게 이해가 돼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일단락된 것이다. ▲원유철(元裕哲·한) 의원 = 같은 당적 변경이라도 노 대통령을 따라가는 사람은 해당이 안되고 따라가지 않은 사람은 해당되느냐.열린우리당으로 당적변경한 사람은 하나도 안 넣은 점에서 편파성이 눈에 보인다. ▲유한열(柳漢烈·한) 의원 = 다른 당에서 우리당으로 입당한 사람은 철새가 아니냐.그야말로 권력의 양지를 쫓는 경우가 아니냐.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대통령이 됐어도 그렇게 했을 것이냐.왜 그런데 그런 사람들 이름은 하나도 없냐. ▲이경재(李敬在·한) 의원 = 국회에서 한 발언을 가지고 문제삼은 것은 의회주의에 대한 정면거부다.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당내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어 제일 먼저 공천유력 후보로 선정됐다.각종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소속 의원들에 대해서는 경고조치 하나 없다.열린우리당을 정치적으로 도와주기 위한 의도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원창(李元昌·한) 의원 = 장기 복역자라고 다 불순세력이라고 볼 수없지만검증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다.주사파 발언은 대통령직 인수위에 어떤이들이 포진해 있는지 당 소속 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전경폭행) 폭행이 아니었다.경비전경이 넥타이를 먼저 거머쥐어 뿌리치는 장면이 때리는 것 처럼TV 카메라에 비친 것이다. ▲홍문종(洪文鐘·한) 의원측 = 있는 사실 그대로 한 것이니까,그것 자체는 문제삼지 않는데 15대 때 있었던 일 가지고,17대 출마에 소급 적용하는게 일사부재원칙에도 어긋난다.유권자 심판 받았다.중앙당 차원에서의 대응도 중요하고 지켜보겠다. ▲이근진(李根鎭·한) 의원 = 경제인으로 반기업 정서와 급진세력에 둘러싸여서는 국부창출에 도움이 안된다는 소신에 따라 경선시절부터 노대통령을 반대했다.당적 이전으로 음지로 온 나는 지목이 되고 양지쪽을 택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명도 없는데 총선시민연대가 제2의 노사모냐.나에 대한 평가는 유권자의 몫이다. ▲이상배(李相培·한) 의원 = 지난 총선때도 이와 똑같은 사유로 낙선운동을 했다.이번에는 두가지 사유를 더해서 하는 것 같은데,낙선운동은 대법원에서 위법판정이 났다.객관적이고 공정하지 못하다. ▲이양희(李良熙·한) 의원 =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대양상호신용금고에서 4000만원 받은 사실이 없어 재판에서 무혐의 처리받았다. ▲전용학(田溶鶴·한) 의원 = 별 의미를 두지 않겠다.당적변경이 낙천대상이 된다면 열린우리당 의원 전원,특히 한나라당에서 대선후에 승자의 품에 안긴 이부영 이우재 안영근 김부겸 김영춘 등 5명이 앞자리에 서야 한다. ▲정형근(鄭亨根·한) 의원 = 한마디로 논평할 가치도 없다. ▲최돈웅(崔燉雄·한) 의원 = 구속중.공천신청 안함. ▲홍준표(洪準杓·한) 의원 = 15대때 이미 심판을 받았고 16대 때도 국민의 신뢰로 국회에 입성했는데 계속 과거의 일로 물고 늘어지는 것이 억울하고 부당하다.더이상 재탕.삼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함석재(咸錫宰·한) 의원 =대선당시 자민련은 후보를 내지 못했고 끝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저는 국회의원으로서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의 장래를 위해 보다 바람직한가를 선택해야만 하는 책임이 있다고 믿었기에 당적을 변경하였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김방림(金芳林·민) 의원 =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출마의사도 묻지 않고일방적으로 명단에 포함시켜 공개한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다.항소심에서 무죄를자신하고 있다.법적 대응책을 강구하겠다. ▲안동선(安東善·민) 의원 = 총선시민연대 주최측을 모두 고발하겠다.노무현후보가 2002년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탈당했다.철새라는 것은 권력을 따라가는 것이지만,나는 43년간 야당생활하면서 계속 용기있는 행동을 했다. ▲최재승(崔在昇·민) 의원측 = 석탄사건 재판으로 지난 3일 집유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낙천대상에 포함시켰다.이 사건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고 항소심을 통해 적극 대응하면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명단 기준을 이해하기 어렵다. ▲장재식(張在植·민) 의원 = DJP공조를 위한 살신성인의 조치로 당의 지시에 따라 자민련에 갔다.권력을 쫓아가면 비난의 대상이 되지만 당을 살리기 위해 간 것이다.정치인은 명예를 먹고 사는데 시민단체가 아무런 검토도 하지 않고 발표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최병국(崔炳國·한) 의원 = 호주제 폐지 문제의 경우 반대라는 소신에 따라 지적한 것이다.일방적 노선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낙천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유감스럽다.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유권자의 정당한 심판을 바탕으로 소신있는 정치인의 길을 가겠다. ▲하순봉(河舜鳳·한) 의원측 = 해명할 생각 없다.˝
  • 프로농구 첫 고졸선수 탄생

    “꿈속에서도 농구공을 놓지 않았습니다.”4일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 양동근보다 2라운드 4순위로 모비스에 지명된 고졸 이항범(168㎝)이 더 화제였다.오전 트라이아웃에서 빡빡머리를 한 채 키 큰 대학 선수들과 손색없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지명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탤런트인 아버지 이병철씨도 장일 감독대행이 아들 이름을 호명하자 눈물과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키가 작아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고,2001년 드래프트에서 탈락한데다 군대까지 갔다온 아들이 프로무대에 뛰는 것을 꿈으로만 생각한 아버지였다.1998년 홍대부고를 졸업한 이항범은 프로농구 사상 최단신 농구선수이자,최초의 고졸 선수,상무가 아닌 보병 출신의 최초의 프로선수가 됐다.군대에서는 체력 훈련만 했고,제대한 뒤에도 체육관이 여의치 않아 흙먼지를 맡으며 동네 농구장에서 혼자 연습했다. “농구밖에 모른 채 열심히 운동한 다른 친구들이 많이 지명되지 못해 안타깝다.”는 이항범은 “결코 이벤트성으로 뽑힌 선수가 아님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창구기자˝
  • 제지공업연합회장 조동길씨

    한국제지공업연합회는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이종대 현 회장 후임에 조동길(사진) 한솔그룹 회장이 28대 회장으로 내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고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3남인 조 회장은 다음달 27일 정기총회 승인을 거쳐 3년 임기의 제지공업연합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 두을장학재단, 장학생 80명 선발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사진)은 여대생 8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두을장학재단은 학업성적과 생활환경,자기 계발활동 등을 고려해 매년 장학생을 뽑고 있다.올해에는 대학 1학년에서 30명을 새로 뽑고 기존 2,3학년 장학생을 재평가해 50명을 선발했다. 이 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0년 설립됐다.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홍라희 호암미술관 관장,손복남 제일제당 고문,이영자 전 새한그룹 회장 등 유가족들이 기금을 조성해 만든 국내 첫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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