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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풍 고위책임자 주내 규명 전망

    ◎안기부 자체감찰 결과 구체적 증거 확보/여권 대북 정보업무 마비 우려 신중 접근 안기부는 이종찬 부장 체제가 출범한 뒤 자체 감찰 결과,북풍조작의혹에 대한 여러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혹의 방향은 두갈래.국내정치 담당인 박일룡 전 1차장쪽에서 한나라당측과 접촉한 것과 또하나는 이병기 전 2차장쪽의 해외정보 수집과정. 여권에서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는 쪽은 박전1차장.지난 대선기간중 정형근 의원 등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안기부 정보’라면서 김대중 대통령후보를 헐뜯은게 박차장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박전차장 구속설’도 퍼지고 있다. 북풍조작 의혹의 1차적 소관 부서는 2차장쪽.재미교포 윤홍준씨의 김대중 대통령 비방기자회견과 관련해 구속된 인사들도 2차장 산하다.북풍공작이 안기부와 북한측간의 연계속에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문건의 존재도 거론된다.203실(해외조사실)이 만들었다는 해외공작활동 보고서에는 지난해 12월15일께 안기부 공작원이 북한쪽 관계자들에게 ‘김대중 후보를 치려면 한 두개로 확실하게 해야할 것’이라면서 사진자료 등을 요청했음을 밝히고 있다는 것.야당 의원의 개입을 시사하는 대목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뿐 아니라 과거 총선,대선 등 중요 선거때마다 안기부와 북한측과의 ‘북풍조작 묵계’가 있었다는 의심을 품고 있다.그때마다 ‘일정 자금’이 북한쪽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여권 관계자들은 최근 정치권에 나도는 문건들이 안기부내 세력재편 과정에서 경쟁상대를 탈락시키려는 ‘역공작’차원에서 유포되고 있다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 한 고위관계자는 “안기부 2차장 산하의 대북정보팀은 국내 정치담당팀보다 정치적 영향력이 적었던게 사실”이라면서 “때문에 국내 정보팀이 대북공작팀들의 활동을 ‘북풍공작’으로 모든 문건들을 고의적으로 유포시킨다는 의구심이 일고 있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여권 핵심도 일단 북풍문제에 신중하다.잘못하면 대북정보 수집업무가 마비될 수도 있다.청와대 고위관계자가 16일 안기부의 대북커넥션과 관련한 비밀문건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거나,박전1차장 구속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도 여권 내부의 신중한 대응을 시사한다.야권 대응 등 정국움직임과도 연관이 있다.그렇다고 안기부의 자체 감찰이나 검찰수사가 흐지부지될 듯싶지는 않다.수사는 나름의 속성이 있다.가속도가 붙으면 중도에 마감하기가 쉽지않다.정치권 인사는 ‘면죄부’를 받을 수 있지만,박전1차장 혹은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건 간에 책임질 고위직이 이번 주안에 나오리란게 대체적 전망이다.
  • 박일용 전 차장 사법처리 방침/검찰 북풍수사

    ◎권영해씨 소환대신 서면조사 검토/이번주중 안기부 고위간부 7∼8명 소환 검찰은 15일 북풍공작 사건과 관련,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비롯,박일용·이병기 전 차장,남영식·이청신 전 특보 등 안기부 전직 고위간부 7∼8명을 이번주 중으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 기자회견 등 북풍공작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박 전 차장 등 2∼3명을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권 전 부장의 경우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지 못한 데다 전직 안기부장이라는 점을 감안,소환조사하지 않고 자진출두나 서면조사,제 3장소에서의 조사 등을 검토중이다.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안기부 자체조사 과정에서 박 전 차장을 비롯한 일부 전직 고위간부들이 윤씨 사건 등 일련의 공작과정에 개입한 흔적을 확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주 중으로 안기부가 자체 감찰을 통해 공작연루 의혹이 있는 전직 안기부 간부와 정치권 인사들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해 올 경우 즉각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수사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서울지검에 사건을 배당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현직 야당의원 등 일부 정치인이 개입한 혐의를 잡고 정밀 조사중이다.
  • 검·경 고위급 인사 지각변동/오늘 고검장 인사 ‘MK’득세 예상

    ◎PK·TK출신 경찰간부 7명 사퇴 검찰과 경찰 국가안전기획부 등 사정기관의 인사 회오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이들 기관의 핵심 요직에 호남 출신 인사들이 대거 중용되거나 중용될 예정이어서 그동안의 인사 판도를 크게 바꿔놓고 있다. 16일 단행될 고검장급 인사와 이어 단행될 지검장 인사에서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검찰인사는 통상 차관급인 고·지검장 인사를 함께 하는 것이 관례인데 고검장과 지검장을 나눠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그 의도에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관계자들은 검찰수뇌부를 인위적으로 물갈이 하는 대신 고검장 승진 및 전보인사를 하면서 승진 대상자들을 탈락시켜 자연스럽게 사퇴를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광일 서울고검장(55·사시5회) 공영규 부산고검장(57·사시6회) 등 고검장 2명과 감사위원에 내정된 김병학 대전지검장(56·사시6회) 등 3명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고검장 인사를 단행하면 사표를 제출하는 간부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 검찰 주변에서는 그동안 학연과지연으로 영광을 누렸던 K고,TK,PK출신보다는 목포 광주를 일컫는 ‘MK’ 출신들의 ‘득세’를 점치고 있다. 검찰의 인사 대상자는 법무차관 대검차장을 포함,전국의 고·지검장급 40명이다. 지난 13일 단행된 경찰인사에서는 구홍일 경찰청차장 이필우 서울경찰청장 조성빈 해양경찰청장 황활웅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간부 7명이 한꺼번에 물러났다.특히 4명의 치안정감 가운데 경찰대학장으로 있다가 승진한 김세옥 경찰청장만 빼고 모두 옷을 벗었다. 이번에 물러난 경찰간부들은 지난 정권에서 인사특혜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PK·TK출신이 대부분이다. 이에 앞서 국가안전기획부도 지난 7일 박일룡 이병기 전차장 등 차관급 7명의 사표를 모두 수리하고,1급 이하 인사와 조직에 대한 개혁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 박일룡·이병기 전 차장 내주초 소환/북풍조작 관련

    ◎안기부 전 해외조사실장 개입 확인 안기부의 ‘북풍공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빠르면 16일쯤 박일룡·이병기 전 차장과 남영식·이창신 전 특보를 불러 북풍공작에 관여했는 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 이어 권영해 전 안기부장도 자진출두 형식으로 불러 북풍공작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이대성 해외조사실장(1급·구속)등에 대한 보강수사에서 해외담당 이 전 차장과 해외조사실장이었던 남 전 특보가 북풍조작에 깊숙히 개입한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가 지난해 12월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세번째 기자회견은 지금까지 혐의가 드러난 해외조사실 관계자들이 아닌 박 전 차장 산하의 국내담당 직원들이 주도했다는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치 지청장은 “이대성 해외조사실장(56·구속)등이 북경과 도쿄와는 달리 서울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검찰청은 안기부가 오익제씨 편지사건 의혹 등 북풍공작에 대한 자체감찰 결과를 검찰에 넘기면서 관련자들을 고발해오면 서울지검 특수부나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수사토록 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권영해씨 곧 소환조사/북풍조작 개입 혐의

    ◎빅일룡·이병기 전 차장도/회견 지시 간부 3명 구속 검찰은 12일 김대중 대통령후보 허위비방 기자회견사건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난 박일룡·이병기 전 안기부 1·2차장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곧 차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는 이들이 지난해 대선 직전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씨 기자회견과 오익제씨 편지공개 등을 직접 지시하거나 개입한 혐의가 안기부의 자체 조사결과와 서울지검 남부지청의 수사결과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또한 안기부가 윤씨에게 준 사례비 1만9천달러 중에는 해외조사실의 예산 외에 별도의 공작금이 유입됐다는 혐의를 잡고 관련자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 등 자금 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이날 윤씨에게 기자회견을 사주한 안기부 해외조사실 이대성 실장(1급) 송봉선 단장(2급) 김은상 처장(3급)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 이실장 등은 지난해 12월8일 윤씨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구속된 이재일씨(31·6급)가 작성한 기자회견문을 이튿날 10여곳에 걸쳐 수정 또는가필했으며 그 내용이 허위·왜곡·과장된 사실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특히 이실장으로부터 “당시 해외조사실 실무진은 윤씨의 제보 내용이 너무 허구적이라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었다”는 진술을 확보,차장급 이상 고위층의 압력이나 지시를 받은 혐의를 포착했다.
  • 권영해 전 부장 출국금지/북풍 수사

    ◎“사전보고 받았을 것… 금명 소환”/안기부 간부 윤씨에 1만9천불 제공 확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오는 13일쯤 안기부 ‘북풍조작’ 사건과 관련,안기부 차장급 이상의 수뇌부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일룡·이병기 전 차장 등에 이어 11일 권영해 전 안기부장에 대해서도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권 전 안기부장이 북풍조작에 직접 개입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차장과 특보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커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해 권 전 부장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검찰은 안기부 해외조사실 이대성 실장 등이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의 김대중 대통령후보 허위비방 기자회견을 배후에서 조정하면서 윤씨에게 두차례에 걸쳐 미화 1만9천달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안기부 해외조사실 이실장·송봉선 단장·김은상 처장 등 3명으로부터 윤씨에게 북경과 도쿄 기자회견의 대가로 각각 1만달러와 9천달러를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7일 윤씨를 서울의 안기부 청사로 불러 6급 직원인 이재일씨(31·구속)를 통해 기자회견을 갖도록 제안했으며 이틀 뒤인 9일 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 북경에서 돈을 건넸다는 것이다. 윤씨가 이씨로부터 ‘여비’명목으로 2천달러만 받았다는 윤씨 등의 당초 진술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실장 등은 또 이재일씨에게 윤씨와 함께 북경 리도호텔에서 기자회견 발표문안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검찰은 12일 이실장 등 3명에 대해 안기부법과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안기부 고위간부 3명 직위 해제

    ◎북풍조작 조직적 준비 확인… 검찰에 수사의뢰/검찰,결과 따라 권 전 부장·야 의원도 조사/박일용 전 1차장 등 10여명 출국금지 조치 안기부 고위간부들이 지난 해 15대 대선을 앞두고 ‘북풍조작’사건을 조직적으로 준비해 실행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는 10일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수사 중인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의 김대중 대통령 후보 허위 비방 기자회견 사건에 대해 자체 감찰 조사를 벌인 결과,2차장 산하 203실(해외조사실)의 이대성 실장(1급),송봉선단장(2급),김은상처장(3급) 등 고위 간부 3명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을 직위해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실장 등이 구속된 해외조사실 소속 이재일(31·6급) 주만종씨(41·5급)등과 함께 지난 해 12월7일 윤씨가 기자회견을 열도록 결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시내 모처에서 이들을 1차 조사한 뒤 서울지검 남부지청으로 소환,차장급 이상 고위 간부의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빠르면 11일 중 정치 관여를 금지한 안기부법과 선거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203실의 직속상관인 이병기 전 차장과 권영해 당시 안기부장,한나라당 의원들의 관여 여부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박일룡 전 1차장과 이 전 2차장을 비롯,전·현직고위 간부 10여명의 출국을 금지시켰다. 김원치 남부지청장은 “출국금지 대상자의 구체적인 명단은 확인해줄 수없다”면서 “중요 참고인이나 피의자로 소환할 것에 대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이들이 피의자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범죄 혐의를 상당 부분 포착했음을 시사했다.
  • ‘북풍조작’ 배후 서서히 윤곽/검찰 수사 안팎

    ◎관계자 진술통해 고위간부 혐의 확보/조사결관에 따라 ‘일파만파’ 될수도 안기부가 10일 이른바 ‘북풍조작’의혹 사건에 대한 자체 감찰 결과를 검찰에 통보해옴에 따라 검찰수사가 급류를 타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해외조사실 이대성 실장(1급) 등 간부급 3명을 소환,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박일룡 전 1차장과 이병기 전 2차장 등 전·현직 간부 1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북풍공작’에 관련된 한나라당 의원들도 소환될 개연성이 높아 파장의 끝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검찰이 박 전 차장 등을 출국금지시킨 것은 이들이 이번 수사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이다.김원치 남부지청장도 “출입국관리법 4조 1항에 따라 중요 참고인이나 피의자로 소환할 것에 대비,출국금지를 시켰다”고 설명하고 “아직까지는 출국 금지자가 입건될 지,참고인이 될 지 모르겠다”고 부연,소환조사가 불가피함을 시인했다. 이같은 움직임으로 미루어 검찰수사는 ‘의혹 규명’의 차원을 지나 처벌대상자 선정의 단계로 진입한 듯한 인상이 짙다. 실제로 검찰은 ‘오익제 편지사건 관련 기본대응 계획’ 작성과 대책회의를 총괄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박 전 차장의 혐의 사실 상당 부분을 주만종씨(41·해외조사실 과장·구속) 등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종적으로 본인의 진술만 받으면 될 만큼 수사가 진척됐다는얘기다. 이 전 차장은 윤홍준씨의 북경기자회견 등을 배후조종한 혐의가 드러난 주씨 등 203실 직원들의 ‘상급자’로 어떤 형태로든 ‘공작’에 관여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 수사는 빠른 시일 안에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이종찬 안기부장이 예정보다 사흘을 앞당겨 이날 하오 김대중 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한 사실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박상천 법무부장관도 이날 국회 법사위 답변에서“가급적 빨리 수사를 마무리하는 게 좋다고 보며 검찰총장에게 수사를 오래 끌지 않도록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국가 최고 정보기관인 안기부의 위상을 위태롭게 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 이석씨 치사 가담 6명 구속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이병기 부장검사)는 2일 이 사건 가담자 중 길소연씨(22·여) 등 4명을 상해치사 및 집단감금 혐의로,정욱렬씨(19) 등 2명을 집단감금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
  • “이석씨 폭행 6명 더 있다”/검찰

    ◎외상 안남기려 침낭 덮고 때려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이병기 부장검사)는 19일 폭행 가담자가 기존의 9명외에 6명이 더 있는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이들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건국대 총학생회의 사수대인 황소대 대원 최원석씨(24·건국대 축산학과 3년) 등 6명을 지명 수배했다. 조사결과 이석씨가 붙잡힌 3일 하오5시부터 자정까지 서총련 투쟁국장 김호씨(25·수배·명지대 경제학과 3년 제적)와 길소연씨(23·여·구속) 등 서총련 투쟁국 소속 학생 7명이 폭행을 주도했으며,자정부터 4일 아침까지는 최씨와 권순욱(24·구속) 이호준씨(21·구속) 등 건국대 황소대원 8명이 불침번을 서가며 교대로 폭행했다. 이들은 이씨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외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이씨의 몸을 침낭으로 감싼뒤 밤새 경찰 진압봉 등으로 때리는 잔혹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최씨 등을 검거하기 위해 이날 상오 4시쯤 경찰병력 400여명을 투입,1시간30분동안 건국대 학생회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폭행 5명 추가 확인/이석씨 상해치사 수사

    한총련 학생들의 이석씨 상해치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이병기 부장검사)는 18일 건국대생 최모씨(24) 등 5명이 이씨 폭행에 직접 가담했던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이들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건국대 총학생회 소속 사수대인 「황소부대」 대원들로 출범식 기간중 한양대 학생회관 주변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규찰대의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서 첫밤…긴장 풀린듯 일찍 취침/황씨 자유품에­도착 이모저모

    ◎만세삼창에 공항촬영인사 박수로 영접/「기쁨조」 신영희씨 알아보곤 “오,너였구나” 지난 2월12일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74)와 김덕홍 전 북한 여광무역연합총회사 총사장(59)은 67일간의 중국·필리핀 체류를 끝내고 20일 상오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 도착,첫날밤을 보냈다. ○오늘 건강진단 예정 ▷서울의 첫날밤◁ 황씨와 김씨는 서울의 모처에 마련된 오피스텔 형식의 숙소에서 설레이는 첫날밤을 보냈다.황씨는 안가 숙소에서 간단한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한뒤 TV뉴스를 통해 자신이 입국,기자회견을 갖는 모습을 지켜봤다.황비서는 특히 자신의 망명이 한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는데,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를 느낀듯 안도하는 모습이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황씨는 오랜 외국생활을 해온데다 서울 도착으로 긴장이 풀린듯 밤10시쯤 잠자리에 들었다.황씨는 이에앞서 서울공항에서 안가로 향하는 서울1그8713호 검은색 그랜저 차안에서 서울의 활기찬 거리를 내다보면서 『이제야 서울에 온 실감이 난다』고 감회어린 표정을 지었다고.황씨는 21일 건강진단을 받을 예정이며 그에 대한 관계기관의 신문은 시간을 두고 이뤄질 전망. ▷공항도착◁ 황씨 일행을 태운 필리핀 민항 「에어 필리핀」의 보잉 737 특별기는 20일 상오 11시38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 활주로에 안착.11시46분 유도차를 따라 공항청사 앞에 도착한 특별기의 문이 열리자 먼저 필리핀측 호송책임자인 리바르네스 장군이 내려와 마중나온 가디야 주한 필리핀 대사와 이병기 안기부2차장에게 황비서의 신병을 인계하는 절차를 진행.이어 3분뒤 황씨가 김씨와 함께 비행기 문밖으로 나와 두팔을 뻗어 『대한민국 만세』라고 삼창하자 공항에 나온 정부관계자 100여명은 큰 박수로 환영을 표시. ○유창순 전 총리에 “형님” ▷환영객◁ 이날 공항에는 황씨의 평양상고 선배인 유창순 전 국무총리와 전중윤 이북5도민회장,임노춘 평양상고 동창회장이 마중을 나왔으며,황씨가 김일성대학 총장시절 학생이었던 현성일 전 잠비아 주재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38)·최세웅 전 대성총국 유럽지사장(35) 부부가 꽃을 전달했다.유 전 총리는 두손으로 황씨의 어깨를 감싸며 『나 유창순이요.날 알아보겠오』라고 말을 건네자 황씨도 『형님,반갑습니다』라고 인사.황씨는 또 런던방문 당시 만난적이 있는 최씨의 부인 신영희씨가 꽃을 건네자 한눈에 알아보며 『오,너였구나』라고 반가움을 표시했다.황씨는 지난 69년 현·최씨와 평양 보통강구역 신원동의 같은 아파트에서 살았으며,현·최 결혼뒤에도 평양 중구역의 러시아대사관앞 아파트에 같이 살아 자녀가 황씨 집에 놀러다니기도 했다는 것.
  • 음담패설도 때와 곳을 가려야지(박갑천 칼럼)

    『술자리에선 음담패설』이라고 했다.섣불리 정치얘기 꺼냈다가 살인사건도 나고 직장얘기하다가 좋던 사이 금가기도 하는일이 있기에 나오는 말이다.실제로 입담좋게 떠벌리는 잡소리꾼 인기가 술자리에선 으뜸 아니던가. 「변강쇠전」에서 「천하잡놈」강쇠와 「천하음녀」옹녀가 짐벙지게 「대사치르는」 장면이 나온다.옮겨적기도 낯붉어지는 첫대목만 잠깐보면­.먼저 강쇠가 옹녀의 두다리 번쩍들고 옥문관 바라보며 하는 넋두리­『이상히도 생겼다.맹랑히도 생겼다.늙은중의 입일는지 털은 돋고 이는 없구나.소나기를 만났는지 언덕깊게 패었고…』.이어 여인이 「앙갚음하느라고」 강쇠물건 보며 뇌까린다.『이상히도 생겼다.맹랑히도 생겼네.냇물가 물방안지 떨거덩떨거덩 끄덕인다.감기를 얻었는지 맑은 코는 웬일인고…』 이건 탕남음녀 얘기니 그렇다치자.「여인의 절개」를 그린 「춘향전」에서도 이도령과 춘향이 첫날밤 치르는 장면은 귀접스럽다 싶은 묘사다.이어서 나오는 『춘향아,우리둘이 업음질이나 하여보자』는 대목은 「변강쇠전」 못잖다.『너와 나와 활씬벗고 업고놀고 안고놀면 그게 업음질이지야』.그다음에는 말놀음이라는 것도 벌인다.음녀나 열녀나 「밤의 영위」는 같구나 느끼게한다.또 그대목만 떼놓고보면 음담패설에 다름이 아니다. 여자중학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고금소총」에 나오는 음담패설을 들려줬던 모양이다.학생들의 「나른함」을 쫓기 위한 것이었다지만 그내용이 근친상간.「참새」들 앞에서의 얘기였으니 안번져날리가 없다.마침내 「품위손상」이유로 해임된 그교사는 너무한다며 해임처분취소소송을 내놨다는 뒷소식이다. 옛선비들 글에도 가끔 야릇한 표현들은 나온다.권응인이 『간혹 비루하고 추잡한 말이 있다』고 내리깎은 「용재총화」만이 아니다.「패관잡기」등 그밖의 전적에도 보이지만 심한건 아니다.다만 「고금소총」의 바탕이 되는 「촌담해이」나 「어면순」 등의 내용은 드리없는 심심파적의 「글」이었다.대상도 막연하고 보면 맞대고 가르치는 스승의 「말」과는 다르다. 생전의 가람 이병기도 강의중 슬쩍슬쩍 음담섞어 졸음을 쫓아주곤했다.나이도 들었고 듣는축도 대학생이니 여중3년생앞의 교사와 같을라고.음담패설이 메마른 세상의 윤활유구실 한다는건 사실이다.하나 할때와 할자리와 할대상은 가려야 하는것 아닐지.〈칼럼니스트〉
  • 차관급 18명 프로필

    ◎김시복 안기부2특보/주일공보관 역임한 일본통 언론인 출신으로 문공부 주일공보관을 4년간 역임한 일본통.여성독립유공자 남자현여사의 손자로 보훈처 차장때 임정간부 유해봉환 등 해외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 섰다.합리적인 업무처리에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남덕희씨(44)와의 1남1녀. ▲경북 영양(53) ▲고려대 법대 ▲한국일보 사회부차장 ▲문교부 대변인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가보훈처 차장 ◎우성 노동부차관/일처리 꼼꼼한 입지전적 인물 64년 주사보(7급)로 출발,32년만에 차관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과묵하지만 일처리는 매우 꼼꼼하다는 평.직업안정국장과 직업훈련국장,노사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친 고용정책통.노동계 인사와도 교분이 두텁다.부인 방정숙씨(50)와 사이에 2남. ▲경북 고령(57) ▲국민대 법학과 ▲민정·민자 노동전문위원 ▲기획관리·노사정책실장 ▲산업안전관리공단 이사장 ◎김길부 병무청장/하나회 출신의 군사전략가 군사지식에 밝은 군사전략가.하나회 출신으로 사단장 때 전방 관측초소 철책선 보강,대간첩 작전의 장애물 설치 등 철저한 경계로 소문이 높았으나 4월 문민정부의 하나회 정리때 자진전역 했다.두주불사의 말술에 테니스는 수준급.최휘자씨(52)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은 석사장교 출신의 현역 중위. ▲대구(56) ▲육사 20기 ▲안기부 군사담당 특보 ▲28사단장 ▲2군단장 ◎정옥순 정무2차관/현정부 초기 정무비서관 역임 성격이 원만하고 포용력이 있으며 대인관계가 좋다는 평.경북대 사대를 나와 영주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다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현정부 초기 대통령비서실에서 정무비서관을 지냈으나 재산공개 과정에서 부동산투기의혹으로 물러났다.남편 천중인씨(59·농촌진흥청차장)와의 사이에 1남1녀 ▲경북 포항(58) ▲민자당 여성국장 ▲한국여성개발원 부원장 ▲대통령정무비서관 ▲14대 의원 ◎강덕기 서울1부시장/서기로 출발… 부시장 두번 지내 업무수행능력이 탁월하고 서울시 공무원들의 신망도 두터워 「강도끼」로 불린다.지방서기로 출발,부시장을 두차례나 지냈다.조순 시장 취임 직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한 인책성 인사로 물러났으나 1년4개월 만에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부인 정양숙씨(57)와의 사이에 1남3녀. ▲경남 진양(60) ▲부산대 ▲서울시 용산·강동·성동·동작구청장 ▲제1부시장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김학재 서울2부시장/24년간 토목·건설 등 요직 거쳐 기술고시 6회 출신으로 24년간 서울시 토목·건설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기술관료.2기 지하철 설계와 건설을 진두지휘해 왔으며 3기 지하철 건설도 그의 어깨에 달려 있다.수서택지 분양사건 당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고도 공직생활을 계속 할만큼 청렴성이 돋보인다.부인 현광순씨(43)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52세 ▲한양대 토목과 ▲도시계획과장·국장 ▲지하철건설본부장 ◎한덕수 특허청장/매사 꼼꼼… 하버드대 박사출신 하버드대 박사출신의 수재형 관료.매사에 꼼꼼하고 성실하다. 행시8회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나 82년 부처간 교류때 상공부로 옮겼다.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을 맡으면서 미국과의 자동차협상,각종 양자 및 다자간협상을순조롭게 이끌었다.취미는 독서. ▲서울(47) ▲서울대 상대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임창렬 재경원/선이 굵고 대인관계 뛰어나 뚝심과 치밀함을 겸비한 정통 재무관료.행시 7회로 경제부처내 경기고 인맥의 리더격이다. 선이 굵고 대인관계와 조직장악력,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한미금융협상을 깔끔히 마무리 했다.의사인 부인 주혜란씨(48)와의 사이에 2녀. ▲서울출신(52) ▲서울대 상대 ▲재무부 1차관보 ▲조달청장 ▲과기처차관 ▲해양부차관 ◎이환균 행조실장/친화력 뛰어난 정통경제관료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인 정통 경제관료. 재정경제원 차관을 맡으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의 마찰을 무리없이 조정해 앞으로 각 부처를 지휘하는 행조실장업무도 무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취미는 등산과 음악감상.부인 성정숙씨(51)와의 사이에 2남. ▲경남 함안(54)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재무부 제1·2차관보 ▲관세청장 ◎김의재 보훈처장/30년간 서울시에서만 몸담아 30년간 서울시에서만 일해온 정통 지방행정관료.합리적이고 온화하나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성격.길음택지 개발사업과 쓰레기소각장 건설과정 등에서 깔끔하고 합리적인 일처리 솜씨를 보였다.민선초기 서울시 행정을 이끌었다.부인 정명자씨(52)와의 사이에 2남. ▲충남 보령(59) ▲서울대 법대 ▲서울시 동작·중랑·성북구청장 ▲청소·상수도본부장 ▲행정1부시장 ◎정해주 중기청장/특허행정 변혁의 기틀 마련 정통 상공관료로 마당발이다.성격이 괄괄하고 소탈한데다 추진력도 뛰어나 주위 평판이 좋다. 2000년까지 특허 심사인력을 현재의 4배로 늘리는 「특허 선진화시책」을 마련,특허행정 변혁의 기틀을 다졌다.두주불사형에 정치적 성향도 강하다.조신자씨와의 사이에 1남 2녀. ▲경남 통영(53) ▲서울대 법대 ▲상공부 상역국장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 ▲특허청장 ◎이병기 안기부2차장/6공때 「YS대세론」 지지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으면서 대인관계도 좋다.80년대 초 정무장관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6공말까지 곁에서 보좌하면서 청와대의전수석까지 올랐다.6공 때 「YS대세론」을 지지했다.뛰어난 친화력으로 문민정부들어와서도 요직을 맡고 있다.부인 심재령씨(44)와의 사이에 1녀. ▲충남 홍성(49) ▲경복고·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8회 ▲청와대의전수석 ▲안기부장 제2특보 ◎김종민 문체부차관/국제체육계 인사들과 잘알아 귀공자풍 외모에 무슨 일을 맡겨도 똑소리나게 해치운다.총무처의 엘리트관료로 커오다 5공때 당시 박세직 총무처장관에게 발탁,서울올림픽조직위와 안기부에서도 파견 근무 했다.사마란치 IOC위원장 등 국제체육계 인사들과 지면이 넓은게 차관기용의 한 요인.부인 이교숙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 ▲서울(47)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행시 11회 ▲총무처 의정국장 ▲청와대 일반행정비서관 ◎박성득 정통부차관/호방한 성격… 업무추진력 탁월 70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통신산업분야에 줄곧 몸담아 온 정통 정보통신 관료.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호방한 성품을 지녔다.기술적인 전문성과 정책적 안목을 갖춰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정보통신산업 육성대책등 굵직한 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해 왔다.취미는 독서.부인 김상은 여사와의 사이에 2남.▲경남 김해(57) ▲성균관대 물리학과 ▲중앙전파관리소장 ▲전파관리국장 ▲통신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 ◎김동태 농진청장/20년간 농림부 근무한 농정통 청와대 보좌관을 거쳐 20년간 줄곧 농림부(농림수산부)에 근무한 농정통. 다소 과묵한 성격에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깊게 들어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따르는 사람이 많다.부인 오경자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경북 성주(53) ▲서울대 농대 ▲산림청차장 ▲농림부 농업정책실장▲차관보 ◎김영섭 관세청장/과묵하고 차분한 외유내강형 재무관료 출신으로 과묵하고 차분하다.그러나 업무는 완벽히 챙기는 외유내강형.훤칠한 키에 관료냄새가 덜 나 만날수록 친근감이 든다. 금융규제가 그나마 이 정도 완화된 데는 그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평.추수자씨(47)와의 사이에 1남 2녀.취미는 바둑·등산. ▲부산(48) ▲서울대 상대 ▲행시 7회 ▲재무부 이재국장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 ◎강만수 통산부차관/현정부의 경제개혁 실무 총괄 금융실명제 후속조치와 부동산실명제,금융소득종합과세 준비 등 현 정부의 굵직한 경제개혁정책을 실무총괄했다. 매사에 적극적이나 쇠고집이라는 평도있다.문학적 소질이 있다.기독교 신자로 하인경씨(49)와의 사이에 2남1녀.취미는 축구와 테니스. ▲경남 합천(51) ▲서울대 법대 ▲재무부 이재국장·세제실장 ▲관세청장 ◎장승우 해양수산/부하 신망 두터운 경제기획통 논리가 정연하고 스마트하다.경제기획국장 등 경제기획원 기획라인을 거친 경제기획통.업무스타일이 합리적이어서 부하직원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텁다.부친이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지사를 지낸 장형태씨(현 해양도시가스 회장).취미는 등산과 야구.부인 노인자씨(49)와의 사이에 2남. ▲전남 광주(48) ▲서울대 상대 ▲행시7회 ▲재경원 제1차관보 ▲통계청장
  • 차관급 18명 인사/서울시 행정부시장 2명 포함

    □인사 내용 ·총리행조실장 이환균 ·재경원 차관 이창렬 ·문체부 차관 김종민 ·통산부 차관 강만수 ·정통부 차관 박성득 ·노동부 차관 우 성 ·해양부 차관 장승우 ·정무 2차관 정옥순 ·보훈처 차장 김의재 ·관세청장 김영섭 ·병무청장 김길부 ·농진청장 김동태 ·중소기업청장 정해주 ·특허청장 한덕수 ·안기부2차장 이병기 ·안기부장2특보 김시복 ·서울시 1부장 강덕기 ·서울시 2부장 김학재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총리행조실장에 이환균 재경원차관을 임명하는 등 「12·20 개각」에 따른 후속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새로 임명된 차관급 인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2명의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포함,모두 18명이다.〈관련기사 4·5면〉 김대통령은 재경원차관에 임창렬 해양수산차관,문화체육차관에 김종민 청와대공직기강비서관,통상산업차관에 강만수 관세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보통신차관에는 박성득 정보통신부기획관리실장,노동차관에 우성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해양수산차관에 장승우 통계청장,정무2차관에 정옥순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또 국가보훈처차장에 김의재 서울시행정1부시장,관세청장에 김영섭 재경원 금융정책실장,병무청장에 김길부 예비역육군중장,농촌진흥청장에 김동태 농림부차관보,중소기업청장에 정해주 특허청장,특허청장에 한덕수 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을 각각 기용했다. 또 안기부2차장에 이병기 안기부2특보,안기부2특보에 김시복 보훈처차장을 발탁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차관급인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강덕기 동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사무총장,행정2부시장에 김학재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장을 조순 서울시장의 제청을 받아 각각 임명했다.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은 차관급인사 배경과 관련,『업무의 전문성과 추진력,청렴성 등을 두루 고려한 인사』라며 『일부 부처의 경우 사기를 돋우기 위해 조직내 인사를 승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신임 차관급 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준뒤 『앞으로 심혈을 기울여야 할 일은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이라면서 『경제력 10%이상 높이기와 국가안보태세 강화에 진력하고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공명하게 처리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 이경문 문체·이계철 정보통신·최승부 노동·김정자정무2차관과 송재환 병무청장,조재연 농촌진흥청장,이우영 중소기업청장,이병호 안기부2차장,홍순길 서울시2부시장 등은 다음 직책없이 물러났다.
  • 과학적 생활철학을 갖추자/이병기 서울대 교수·전자공학(서울광장)

    우리나라는 지금 경제난국에 봉착하여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그러나 현경제난국은 구조적인 문제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 나라의 경제가 그 나라의 사회 전반의 역량을 나타내는 지표임을 감안할 때,그 기본이 되는 구성원 및 구성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서 패러다임 변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해마다.발표되는 IMD 국제경쟁력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정부·금융·국제화부문에서 OECD 및 개발도상국 전체중 만년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결국 이러한 체질 때문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가 공감할 우리나라 대표적인 체질요소를 한가지 든다면 곧 「비과학성」이라 할 수 있다.우리나라 사회전반에 걸쳐 수많은 일이 합리적·객관적이기보다는 임기웅변적·행정편의적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이다.이것이 역사적으로는 조선조 500년간의 기술경시인습에 뿌리를 두고 있겠지만,근래 반세기에 가까운 산업화기간을 통해서도 아직 과학성을 토착화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과학기술은 한낱 산업요소로 치부될 뿐,일상의 생활요소로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시대 기술 경시 일반적인 의미의 과학기술은 두 가지 성격을 갖고 있다.하나는 자연 또는 사회현상을 발견하고 이해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접근방식으로서의 성격이고,다른 하나는 이러한 접근방식을 통해 유형·무형의 인조물을 생산 또는 실현하는 활동 및 수단으로서의 성격이다.이 두 가지 성격은 각각 발견과 발명에 대비된다.과학성이 의미하는 바는 이중 전자에 해당하며,이때 과학은 산업적 수단이라기보다 생활철학이요,생활방식이 된다. 이어령 교수는 「거북선과 밥주걱」이라는 수필에서 『중요한 것은 발명이 아니라,그것을 인식하고 보급하는 가치의 발견이다』고 전제하고 『발명은 지금까지 없던 새 것을 개발하는 것이지만,발견은 이미 있는 것의 숨겨진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일,말하자면(중략) 사물을 바라보는 의식을 바꾸는 작업이다』라고 주장하며,우리나라가 거북선·활자·천문대 등을 세계최초로발명했으면서도 문화가 뒤진 것은 기술(발명)은 있어도 그 가치를 아는 정신문화(발견)가 없었던 것,즉 과학적 생활철학의 부재 때문임을 역설했다. 우리나라가 과학적 생활철학을 갖추지 못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성장기에 이를 체질화시켜주지 못한 초·중등교육의 책임이 크다.과학기술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실생활요소로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실사구시의 교육을 해야 하고,이를 위해 인문계·실업계 구분 없이 초·중·고시절부터 실제로 뜯어보고 만들고 써보고 이해하는 체험위주의 과학기술교육을 시켜야 하는 것이다.보다 적극적으로 과학성을 체질화하려면 고교시절에 인문사회계·이공계 구분을 폐지하여 성장기에 필요한 지식적 자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그 토대 위에서 창의력을 계발시키도록 해야 한다. ○경제도 체질개선해야 과학기술주도의 사회를 이끌어갈 사회적 지도자에게는 과학기술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가 필요하고,때로는 고도의 전문지식도 필요하다.기술흐름의 맥을 짚을 수 있는 사람만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적절한 조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과학기술처·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와 같은 부처에는 경제관료보다는 과학기술환경속에서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온 엔지니어장관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학기술은 실천적 생활철학이요,실천방법론이다.이를 단순히 경제적 부속품 정도로 인식하고 경시하는 한에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꾀할 수 없다.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구조적인 경제문제를 타개하고 OECD급 수준으로 부상하려면 과학기술을 초석으로 삼는 기본틀의 교체가 필요하다.과학기술을 사고와 생활양식으로 적극 받아들여 그 토대 위에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꾀해야 하겠다.
  • 전자주민카드 도입 신중해야/이병기 서울대교수·정보통신(서울광장)

    정보화 시대의 흐름을 타고 전자주민카드를 도입하면서 진통을 겪고있다.전자주민카드는 고집적도의 IC칩을 내장시킨 카드로서,그 속에 개인주소이력,병역사항,세대사항,가족사항 등 주민등록관련 사항과,운전면허,의료보험,국민연금 등에 관련된 정보일체를 저장한 종합 개인정보카드다.이것은 고도로 발달한 전자기술을 활용하여 다수의 개인정보를 카드 하나에 종합수록함으로써 증명서를 여러개 휴대하거나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아울러 행정적 업무처리에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휴대 간편성과 행정적 편의성은 오히려 전자주민카드 사용 당사자에게 불안요인이 된다.많은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만큼 카드분실 또는 도난시 개인정보가 광범위하게 노출될 수 있고,그로인해 엄청난 불이익이 따를수 있기 때문이다.비록 담당자 이외에는 조회를 할 수 없도록 보안장치를 한다고 하지만 설득력이 약하고 또 담당공무원과 경찰의 관리소홀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또 한 개인 정보일체를 하나의 카드에 모아 놓은 그 자체가사생활 침해와 국민감시 통제의 소지가 있다.불심검문 경찰이나 교통단속 경찰까지도 휴대용 카드 조회장치를 가지고 인적사항을 낱낱이 들여다보도록 한다는 것은 거북스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그래서 전자주민카드 도입에 대한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다. 이와같은 현실상황을 관망하노라면 과학적인 업무접근과 기술발전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하게 된다.발전된 반도체 기술을 행정적 문제해결을 위해 도입하고자 한 자세는 대단히 진취적이고 바람직하다.그러나 전자주민카드의 도입에 뒤따를 정보유출과 사생활 침해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검토분석과 해결방안 연구가 부족했던 것이다.아마도 암호기술을 과신했거나 사생활 침해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했던 것 같다. 모든 암호기술은 해독되게 마련이며,단지 해독 소요시간의 길고 짧음이 있을 뿐이다.또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가 비록 과거 한국적 정서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산업과 사회가 고도로 분화 발달하면서 그 중요성이 커졌고 장차 정보화시대를 맞이하면서는 일반국민의 최대 불안요소로 작용하게 된다.더욱이 정보화 사회에서는 궁극적으로 자기의 정보를 자기가 통제하게 되는 점을 중시해야 한다.따라서 장래에는 과거 신분증이 가졌던 신원확인 기능에 덧붙여 정보사용 및 변경에 대한 승인확인 기능을 반드시 갖추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이러한 상황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하는 가운데 개인 정보유출 차단방안을 연구하는 과학적인 업무접근이 필요했던 것이다. 만일 이에 덧붙여 기술발전에 대한 이해가 있었더라면 개인정보 유출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다른 차원의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정보는 휴대 운반하던 방식에서 정보통신망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편지가 전화로 전환되어온 것이 그러하고 비디오 테이프 대여가 주문형 비디오(VOD)서비스로 전환되어 가는것이 그러하다.그 연장선상에서 볼 때,정보휴대 방식인 전자주민카드는 결국 통신망을 통한 정보전달 방식으로 치환되게 될 것이다.사실 모든 정보처리장치가 통신망으로 엮어져 가는 것이 정보화시대의 핵심요체이며 이것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국가역점사업인 초고속 정보통신기반 구축사업이다. 이와같은 정보통신 기술발전의 관점에서 보면,종합정보카드인 전자주민카드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보다는 성명·사진·주민등록번호·전자서명등 신원확인 및 승인확인용 최소 정보만을 수록한 신분카드를 발급하고 나머지 모든 정보는 카드소지자 승인하에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서 제공받도록 하는 해결책이 바람직하다.그렇게 되면 전자주민카드로 비롯되는 사생활 침해나 개인 정보유출 문제는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고,자기 정보통제도 가능해진다.물론 정보통신 기반구축은 몇년의 시간을 요하는 일이요,통신망내 정보 보안을 위한 기술확보와 관련법·제도 정비가 그 선결과제다.그러나 정보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시키면서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면 안전하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되고 아울러 장래 전자 상거래를 위한 기반도 조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차별화된 정보통신 서비스 개발을/이병기 서울대 교수(서울광장)

    올해처럼 우리나라에 정보통신이 붐을 일으킨 적은 일찍이 없었다.시외전화,PCS 등 각종 정보통신 분야 사업자들이 선정되었고,이를 전후해서 웬만한 그룹이면 모두 다 정보통신부문 회사를 발족시켰다.정보통신 사업은 황금 알을 낳는 사업으로 치부되었고,정보통신 주식은 호황을 누렸다.그러나 이와 같이 출발한 정보통신회사들이 과연 기대했던 황금시장을 누리며 승승장구할 것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 속에 이들중 몇 개나 10년후까지 살아남을는지도 미지수다.다만 한가지,정보통신기술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그 장래 변천 방향을 예견하는 가운데 부단히 자기 변신을 꾀하는 회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술개발만이 살 길 오늘날 정보통신이 갖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정보와 통신의 결합이라 할 수 있다.원래 정보와 통신은 각각 컴퓨터와 전화 통신에 그 뿌리를 두는 것으로,발생 연원이 다른 만큼 그 기능과 성질이 서로 다르다.역사적으로,전화 통신은 나라마다 독점 사업영역으로 굳어져 왔고,경쟁성과 민영화가 도입된 것은 최근의 일에 불과하다.따라서 통신사업은 자연히 관료적 보수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고 통신망,서비스기반,응용서비스 기능들이 수직적으로 결합하는 폐쇄적 구조를 갖게 되었다.반면에,컴퓨터 통신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을 개방적 수평구조로 계층화시켰고 그 토대위에서 상이한 기종의 컴퓨터들이 연동 가능하도록 했다.또 경쟁적인 연구개발 분위기를 조장함으로써 급속한 컴퓨터 통신 기술의 발달과 컴퓨터 통신망의 확산을 가져왔다. 최근들어 컴퓨터의 가격이 하락하고 멀티미디어 기능과 윈도 기능이 부가됨에 따라 컴퓨터는 전문가나 기업의 전문영역을 넘어 일반용·오락용화 하면서 주거지로 확산되게 되었다.더욱이 네트워킹 기능이 추가되고 인터넷 접속 활용이 가능해 짐에 따라 통신과 컴퓨터간에 있던 근원적인 차이점이 퇴색하게 되었다.통신은 음성통화,컴퓨터는 데이터 계산이라는 관계식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으며 상호결합속에 정보통신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공동 출범시키고 있다. ○인터넷에 접속 활용 오늘날 정보통신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징은 개인용 또는 책상용 컴퓨터들이 통신단말 장치화 한다는 점과 음성,데이터,영상,그래픽 등 서로 다른 정보원들이 멀티미디어로 통합 처리된다는 점이다.또 사용자망과 인터넷이 고속화해감에 따라 실시간 멀티미디어 통신 및 회의도 활성화되고 있다.따라서 기존 전화통신의 광대역화를 통해서 제공하고자 하던 영상전화나 영상회의 서비스가 컴퓨터 통신을 초고속화시켜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이것은 컴퓨터 기반의 통신이 전통적 개념의 통신에 정면 도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밀접한 상호 작용과 경쟁과정을 통해서 장차 통신과 컴퓨터는 그 수직분할의 장벽을 허물고 근본적인 통합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즉 개방적 수평구조를 형성하여 통신은 하부의 정보전달 기능을 맡고 컴퓨터가 그 위의 정보처리 및 서비스기반 기능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이와 같은 정보통신의 기간구조위에 각종 멀티미디어 요소들이 종합된 응용 서비스들을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초고속정보통신기반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이 과정에서 정보전달과 정보서비스기반을 위한 사업자 수는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다수의 사업자들은 응용서비스 개발 및 제공에 치중하는 양상으로 정리될 것이 전망된다.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이와같은 정보통신의 통합·발전 방향을 관망할 때,유무선 통신망 위에 음성서비스만을 제공해 온 대다수의 통신망 사업자들이 앞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다순 음성 통신 서비스만으로는 컴퓨터 중심의 다양한 부가가치 통신과 경쟁이 될 수 없으며 폐쇄적 수직구조는 스스로를 그 속에 가두어 사용자들로부터 외면 당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차별화된 특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한 조속히 개방적 수평구조로의 전환에 대비하고 부가가치 있는 응용 서비스 개발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 남해화학 사장 우근민씨

    남해화학은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5대 사장으로 선임했다.이병기 사장은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신임 우사장은 총무처 기획관리실장,소청심사위원장 등을 거친뒤 91년 8월부터 93년 12월까지 제주지사를 지냈다.
  • 정보처리 능력을 키우자/이병기 서울대 교수·전자공학(서울광장)

    21세기가 정보화시대라고 하지만 그 도래를 예고하는 사회적 변화는 이미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재작년 말의 정보통신부 설치를 시발점으로,신문마다 정보통신관련 기사가 급격히 늘어나더니 곧 정규섹션들로 자리잡아 왔다.또 많은 기업들이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하였고 이들 중 상당수가 지난 6월 통신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신규사업자로 발탁되었다.삐삐와 휴대전화의 호출음 소리가 사방에서 울려오고 인터넷 사용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정보통신은 장차 사회를 크게 변모시키면서 수많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아울러 갖가지 문제도 수반하게 될 것이다.그러나 이 변화는 통상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상전벽해격의 대변화가 될 수도 있다.현명하게 대비하면 크나큰 도약발전의 계기가 되겠지만 만일 안일하게 대처했다가는 안주해 오던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다. 정보통신시대에 나타날 직접적인 변화는 우선 정보통신산업이 중점 육성되고 산업의 구조가 달라지는 것이 되겠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변화로부각될 것은 정보화로 인해 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사회활동전반에 걸쳐 효율성이 향상되는 점이다.한편 행정서비스와 대민서비스가 활성화되어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점 또한 긍정적인 변화로서 기대된다. 이와같은 정보통신시대의 변화상은 실명사회의 도래와 분산사회의 실현에서 그 대표적인 예를 찾을 수 있다. 실명사회란 정보(즉,지식)가 중간매개자의 개입없이 원천적 제공자와 사용자간에 직접 연결되는 사회를 말한다.예를들면 과거에는 교사가 중간 매개자가되어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나 정보통신사회에서는 학생이 디지털자료화한 학습대상물에 정보통신망을 통해 직접 접근하게 된다.또 정치의 경우에도 과거에는 정치가들이 중간매개자가 되어 민의를 대변하는 형식이었으나 장래에는 정보통신장치를 통해서 민의가 직접 수렴·표출되게 된다.물론 정보의 수집·가공·처리업무를 대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전문 중간매개자가 등장하기도 하겠지만 생산적인 기여가 없는 중간매개자들은 존재기반을 잃게 될 것이다. 분산사회의 실현은장차 정보통신이 가져다 줄 가장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대도시 집중문제는 교통문제,대기오염문제,고지가문제,도시범죄문제 등 수많은 문제의 근원적 요인이 되고 있다.장래 초고속 정보통신이 실용단계에 이르게 되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전자도서관,원격교육,원격진료,원격구매,주문형비디오 등 각종 정보통신 서비스들이 자유로이 활용가능해져 공간적인 이동이 최소화하게 된다.따라서 굳이 번잡한 대도시에서 살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자연히 주변의 전원도시로 분산되거나 중소도시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이와같은 사회변화를 예견할때,사회구성원 개개인의 입장에서 정보화 시대의 도래를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요즈음 신문들의 정보통신섹션을 보면 응당 컴퓨터와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것이 첫번째라고 대답하는 것 같다.그러나 이것은 옳은 대답이라고 볼 수 없다.물론 인터넷이 정보탐색의 창구역할을 해 주기는 하지만 이것은 한낱 정보수집수단에 불과하다.정보를 처리하는 능력과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는 능력이 없는 한 단순정보수집은 무의미한 것이다. 결국 21세기 정보통신시대에는 어떻게 사람과 컴퓨터가 협동하여 최선의 정보창출을 기하도록 하는가가 관건이 된다.이를 위해서는 우선 컴퓨터의 영역과 사람의 영역을 현명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즉,규격화된 업무처리는 모두 컴퓨터에 맡기고 사람은 총체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규명하고 해결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또 현안문제를 규격화·모델화하여 컴퓨터에 입력시키고 컴퓨터처리 결과를 현실에 환원시키는 순환반복적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영역을 담당해야 한다. 그러므로 정보통신시대가 수반하는 변화에 대비하는 가장 현명한 길은 통찰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되겠다.또 이러한 능력들이 컴퓨터와 통신망을 통해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정보처리능력을 함께 구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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