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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특집] ‘꽃남’ 화보, 베스트 커플은 누구?

    [설특집] ‘꽃남’ 화보, 베스트 커플은 누구?

    역대 드라마 사상 KBS 2TV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 보다 화려하고 복잡한 커플 행진을 자랑했던 드라마도 없었다. ’꽃보다 남자’는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평범한 서민 집안의 소녀 금잔디(구혜선 분)와 귀족학교 신화고의 대표 꽃미남이자 재벌 소년들인 F4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다. 2009년 정초, 최고의 드라마로 떠오르며 모든 여성들의 로망 F4, 그리고 그들과 얽히고 설킨 커플 구도를 이루고 있는 여성 캐릭터들…. 올 설 연휴, 핫이슈로 떠오른 ‘꽃보다 남자’ 속 ‘베스트 커플’은 어느 커플에게 돌아갈까?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꽃남 베스트 커플’은 누구일지, 드라마 속 커플 구도를 명쾌하게 분석해 봤다. [ 구준표 ♡ 금잔디 ] - 준표와 잔디는 어떻게? 이민호가 맡고 있는 구준표는 대한민국 대표재벌 후계자로 강한듯 여린 심성을 가진 미워하지 못할 나쁜 남자다. 바쁜 부모 대신 고용인들 손에 자란 구준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마인드를 지녔지만 평범한 왈가닥 여고생 금잔디(구혜선 분)을 만난 후로 감춰두었던 따뜻한 면모가 조금씩 드러나게 된다. 금잔디와 구준표의 인연은 극중 가장 독하고 귀엽게 그려진다. 금잔디 역의 구혜선은 우연한 기회에 부유층 자제들인 F4와 마주하게 되고 이후 팔자에도 없는(?) 신화고에 전학하게 되면서 구준표와의 갈등 섞인 러브 스토리를 엮게 된다. 이들의 사랑은 웃음을 유발할 만큼 독특하면서도 짠한 감동을 자아내는 풋풋함으로 대변된다. 신화고 전학 후 거의 신격화된 권리를 누리고 있는 F4의 횡포를 두고 볼 수 없는 금잔디의 불타는 정의감으로 두 사람은 첨예한 대립을 이루게 되지만 이 과정에서 구준표는 이제껏 자신을 대하던 여느 여성과 다른 캐릭터인 금잔디의 매력에 매료되고 만다. 이후 구준표는 금잔디를 향한 사랑을 쑥쓰러운듯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하지만 이미 금잔디에게 톡톡히 미움을 산 터라 에피소드만 끊이지 않을 뿐이다. 여기에 구준표의 친구 윤지후(김현중 분)와도 삼각관계가 형성되면서 ‘구준표-금잔디 vs 윤지후-금잔디’의 구도를 이룬 가운데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크게 양분되고 있다. [ 윤지후 ♡ 민서현 ] - 지후와 서현은 어떻게? ‘꽃보다 남자’ 2회에 깜짝 등장해 카메오 출연임에도 불구 ‘여신포스’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은 한채영은 극중 윤지후의 첫사랑 민서현 역으로 등장했다. 민서현은 남 부러울 것이 없는 모든 것이 완벽한 여인. 윤지후의 어릴적 상처를 감싸안으며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운 그는 법학도이자 유명모델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여성이다. 한국으로 잠시 돌아와 지후와 재회한 서현은 금잔디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지후의 마음을 엿보게 된다. 하지만 민서현은 복잡한 심경을 숨기다가 방송 3회에서 가문 상속녀로서의 자격을 버리는 동시에 윤지후과도 이별을 고하며 홀연히 퇴장하게 된다. [ 윤지후 ♡ 금잔디 ] - 지후와 잔디는 어떻게? F4 최고의 꽃미남이자 전직 대통령의 손자인 윤지후 역은 ‘4차원’ 이미지의 김현중에게 딱 어울리는 캐릭터로 평가된다. 윤지후는 베일에 싸인듯한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지만 가장 귀공자 다운 외모를 갖추고 있는 인물. 숲속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등 다가서기 어려운 캐릭터이지만 엉뚱하고 따뜻한 내면을 가진 그에게 설레지 않을 여심이 어디 있으랴. 극중 금잔디는 외관상 구준표와 정반대로 그려지는 윤지후를 처음 본 순간부터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신화고의 영웅 F4 중 유일하게 신비한 인물로 그려지는 윤지후는 금잔디(구혜선 분)에게는 마치 ‘백마탄 왕자님’처럼 등장한다. 구준표와 금잔디의 첫 만남이 팽팽한 갈등과 오해와 연속으로 그려지는 반면 윤지후는 구준표가 금단디를 못살게 굴거나 함정에 빠뜨릴 때마다 우연인듯 운명처럼 나타나는 기사 같은 존재다. 윤지후에게 빠져드는 금잔디의 사랑은 그의 옛사랑 민서현(한채영 분)을 알게되며 혼선을 빚게 된다. 하지만 지난 19일(5회) 윤지후와 금잔디의 애절한 키스신이 방송지며 구준표의 질투와 분노가 극에 달해 이들의 삼각구도가 드라마 속 러브라인의 주축이 되고 있다. 윤지후 역을 통해 가수에서 연기자로 안정적인 입문을 거친 김현중은 “실제 극중 삼각 관계에 놓였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첫사랑 민서현(한채영 분)을 택할 것”이라며 “삼각관계에 처한 적은 없으나 민서현을 선택할 것 같다. 외형적인 부분 때문이 아니라 첫사랑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실제 순정파 임을 드러냈다. [ 이정 ♡ 추가을 ] - 이정과 추가을은 어떻게? 신예 김소은은 금잔디(구혜선 분)의 단짝친구인 추가을(김소은 분)역으로 드라마에 합세해 김범과의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극중 이정(김범 분)의 상대역으로 등장한 추가을은 일본판 원작에서는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안타까운 짝사랑으로 그려졌던 바 있다. 이정은 수려한 외모와 매너로 여심을 흔드는 바람둥이로 그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첫사랑의 상처를 안고 있는 감성적 소년. 추가을은 금잔디와 대조되는 수줍은 성격을 가졌지만 솔직한 애정관을 지닌 소녀로 결국 이정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외 새로운 인물] - 구준표의 누나 구준희(김현주 분)은 누구? 방송 6회부터 등장한 김현주는 극중 구준희 역으로 세계 30대 기업 입성을 넘보는 대학민국 최고기업 신화그룹 구씨일가의 장녀를 연기하게 됐다. 구준표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잔디와 지후 사이의 조력자로 나타난 구준희는 평범한 남자와의 첫사랑 기억을 지우지 못한 탓에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려는 순정파 인물. 구준표의 천적이지만 밉지 않은 누이 역을 맡은 김현주는 10회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이민정 분)은 누구? 2월16일부터 합류하는 하재경은 온통 금잔디에세 마음을 빼앗긴 F4 리더 구준표(이민호 분)의 약혼녀로 돌연 나타나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로써 향후 구준표-금잔디-하재경-윤지후 등으로 애정전선이 보다 복잡해질 전망. 구준표와 정략 약혼자인 하재경은 원작만화에서 단발머리에 큰 눈망울이 특징이던 캐릭터. 때문에 하재경 역의 이민정은 오랫동안 길러왔던 긴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자르는 등 열의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편 화제의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설 연휴도 그 인기를 특집 편성을 통해 이어갈 전망이다. KBS는 ‘꽃보다 남자’는 설 연휴기간인 26일과 27일, 기존 방영시간보다 10분 앞당긴 오후 9시45분에 7회와 8회를 각각 방영할 예정이다. 케이블 채널 tvN에서는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꽃보다 남자’ 첫 회부터 6회까지를 연속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성록-김신영, ‘우결’ 최초 심야촬영 ‘올빼미부부’

    신성록-김신영, ‘우결’ 최초 심야촬영 ‘올빼미부부’

    신성록-김신영 가상 부부가 ‘우결’ 최초로 심야 부부생활을 만끽했다. 25일 방송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가상부부의 연을 맺은 신성록-김신영 커플은 새벽 3시부터 정오까지 부부생활을 즐겼다. 두 사람에게 주어진 미션은 ‘7시간 동안 첫 만남부터 결혼식, 신혼여행, 웨딩사진 촬영을 모두 진행하라.’는 것. 모두가 잠든 새벽3시부터 결혼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신성록-김신영 커플은 대부분 점포가 문을 닫은 빈 명동거리에서 결혼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신성록-김신영 커플은 30cm가 넘는 키 차이 때문에 함께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다. 웨딩사진부터 결혼식까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기에 앞서 키 차이라는 장벽을 넘어서야 했다. 실제 이날 촬영에서 신성록은 신부 김신영을 위해 각종 배려를 서슴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만나자 이별이란 말이 있듯이 서로의 매력을 알아가기 시작하자 바로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맞게 된 두 사람. 신성록-김신영 가상부부는 동일한 지하철 역에서 내리는 것으로 최종선택을 대신했다. 결혼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면 정해진 역에서 내리고 아니라면 내리지 않기로 했다. 신성록-김신영 커플의 가상 신혼생활과 지하철역에서의 최종선택은 25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우 “토이, ‘고향집’이자 풀어야할 ‘과제’” (인터뷰)

    김연우 “토이, ‘고향집’이자 풀어야할 ‘과제’” (인터뷰)

    겨울을 좋아하는 이들은, 매서운 찬바람이 할퀴어 내는 ‘시린 추억’을 간직한 이들일 것이다. 불현듯 흩날린 눈송이가 홀로 걷던 누군가의 발걸음을 멈춰서게 했다면, 잊고 지낸 어느 날의 기억을 문득 떠올리게 한 ‘잔혹함’ 때문일 것이다. 가슴 속 어딘가 콕 박혀 빠지지 않는 가시처럼, 겨울만 되면 ‘잊고 지낸 추억’을 간지럽히던 따뜻한 목소리가 있다. 96년, 토이의 객원보컬로 ‘순수와 감성’을 노래한지 14년. 김연우(37·본명 김학철)가 돌아왔다. ”변한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토이 김연우 ‘여전히 아름다운지’ 中),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게.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토이 김연우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中 ) 하얀 겨울 밤, 소복히 쌓인 눈 위로 발걸음을 옮길 때의 ‘뽀독뽀독’ 소리처럼, 맑고 애잔한 그의 음색이 귓가에서 심장까지 또렷이 와닿는다. 김연우만의 목소리다. ◆ 수면 위로 올라온 음악세계 “2009년엔 부지런해질래요” 김연우가 3년간의 오랜 기다림을 깨고 싱글앨범 ‘지금 만나러 갑니다’(I’ll give my life with you)로 컴백했다. 거리 곳곳 마다 울려 퍼지기 시작한 그의 목소리가 이 겨울 외로운 넋두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여전히 아름다운지’,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연인’, ‘이별 택시’, ‘사랑한다는 흔한 말’ 등 1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주옥 같은 명곡을 남긴 김연우는 그간 좀처럼 방송 활동을 하지 않기로 유명했다. TV보다는 라디오와 공연을 통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전하던 그가 최근 잦은 ‘방송 외출’로 반가운 얼굴을 비치고 있다. 각 지상파 음악방송과 더불어 지난 KBS ‘이하나의 페퍼민트’에 출연, 김연우는 그간 못다한 음악 이야기와 함께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를 들려주며 한층 음악팬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3년 만이죠? 정규 4집을 준비하는 가운데 좋은 2곡이 있어 싱글로 먼저 선보이게 됐어요. 그럴 이유도 없었는데… 그간 너무 숨어서 음악을 들려드렸던 것 같아요. 제 목소리는 아셔도 이미지는 모르시더라고요. 아마 김범수 씨보다 모를 껄요?(웃음) 2009년에는 보다 부지런해져서, 보다 좋은 곡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은 바람입니다.” ◆ 김연우표 발라드? ‘기교’ 아닌 ‘솔직함’이 매력 10여년이 지나도록 ‘발라드 명곡’으로 꼽히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명 ‘김연우표 발라드’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현재 호원대와 숭실대 평생교육원에 보컬 강사로도 출강하고 있는 김연우는 토이 시절 부터 자신의 노래가 변치 않는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기교’가 아닌 ‘솔직함’을 언급했다. ”화려한 기교에 치중된 발라드는 ‘노래 실력을 뽐내는’ 가수 밖에 되지 못해요. 학생들에게도 늘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노래를 부를 때는 단 3-4분 동안이라도 자신이 주인공이 되서 이야기를 전하듯 솔직해져야 해요. 일명 소몰이 창법이 발라드의 시류를 이끌었던 때도 있었지만 한시적이었죠. 결국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음악은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곡이거든요. 음악은 솔직해요. ‘공감대’를 형성하는 음악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이죠.” 김연우의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의 가사도 사랑과 이별의 추억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법한 ‘꽃잎 떼기’를 소재화했다. ’사랑한다 안한다. 사랑한다 안한다. 꽃잎을 한 장씩 떼어 물어보지만. 바람에 시들어 버린 모두다 흩어져버린 꽃잎이 우리의 모습만 같아.(사랑한다 안한다 가사 中)’ ”이별 노래와 저는 인연이 깊나봐요. 슬픈 노래는 그만 부르고 싶다고 인터뷰마다 말하곤 했는데 그래도 가장 ‘김연우스러운’ 느낌의 곡이라는 평이 나쁘지 않네요. 앞으로 애잔한 느낌은 살리되, 너무 느린 곡은 줄여가려 해요. 좀더 세련된 사운드의 감성터치가 돋보이는 곡들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 ”토이는 내 고향집, 늘 감사해” 김연우에게 있어 그의 음악적 모태가 된 ‘토이 음악’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토이’의 객원싱어로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발표한지 14년, 그의 음악을 토이의 연장선상으로 평가하는 일부 시선에 대해 내심 서운하지 않은지를 묻자 김연우는 “토이는 내 고향집과 같다.”는 답변과 함께 미소 지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제가 태어난 고향집’ 정도가 맞겠네요. 희열이는 제 평생의 음악 동반자고요. 토이 음악은 제 음악의 한 부분이자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유)희열이와의 인연은 늘 감사해요. 그렇게 음악적 색이 잘 맞는 친구를 만나 데뷔할 수 있었던 것도 큰 복이라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지금도 음악활동을 하다가 힘들때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요. 토이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토이’라는 이름은 제게 고마운 추억이에요. 저 역시 멈춰져 있는 성격이 아니니 ‘토이 밖의 김연우를 찾아야 한다’는 과제로 작용되기도 했죠.” ’토이’를 좋아하는 이들은 대다수 솔로가수 김연우 음악의 ‘잔잔한 변화’에도 호의적이다. ”어쩌다 보니 제가 이별노래 전문 가수처럼 비춰지고 있지만, 제 이번 앨범의 첫 트랙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상큼한 변화가 느껴지실 거예요. 품앗이로 나선 타블로의 감각적인 랩핑과 제 노래가 감각적으로 잘 어우러졌어요. 4집 정규 앨범이 나오기 전에 한 두번 정도 좋은 싱글 앨범이 준비된다면 보다 자주 선보여 드릴게요. 음악활동을 계속해 오면서 가장 뿌듯한 점은 제 유일한 재주로 다른 이에게 ‘선물이 되는 음악’을 선사할 수 있다는 거예요. 가지고 있는 재주가 이것 뿐이라…(웃음) ‘보컬 선생님’으로, ‘대중 가수’로 휴식과 추억이 되는 음악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몰로 고향마을 잃은 표순성씨

    수몰로 고향마을 잃은 표순성씨

    충북도교육청 서기관인 표순성(55)씨는 명절 때가 되면 가슴이 저미는 듯한 아픔을 느낀다. 그는 “아버지 산소를 놔둔 채 이삿짐을 싸면서 자꾸만 눈물이 쏟아졌다.”며 27년 전을 회고했다. 표씨는 1982년 충주댐 건설로 30년 가까이 살아온 마을이 수몰되자 고향을 떠나왔다. 그의 고향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 황강리. 충주댐 건설로 충주, 제천, 단양지역 수몰민 3만 8600여명이 고향을 등졌다. 표씨가 다녔던 정든 한수초등학교는 물에 잠겼고, 면사무소도 댐 안으로 사라졌다. 그는 “1972년 대홍수로 한바탕 물난리를 겪었는데, 마을이 결국 물로 망했다.”고 씁쓸해했다. 그는 동네 사람들이 당시 ‘물 속에 가라앉으면 고향에 영원히 갈 수 없을 텐데 어떻게 하면 좋느냐.’며 발을 동동 굴렀다고 전했다. 표씨는 “이북이 고향인 사람은 그래도 돌아갈 고향이라도 있지 않으냐.”며 “물 속에 고향을 수장한 사람들의 상실감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표씨 가족은 충주로, 서울로 뿔뿔이 흩어졌다. 표씨는 제천으로 옮겼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3년만에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다.”면서 “고향이 없으니까 가난의 서러움이 더하는 듯했다.”고 되뇌었다. 그는 당시 공무원 월급이 적어 신문배달까지 하며 객지에서 자식 넷을 키웠다. 수몰 뒤에는 초등학교 동문회 등 고향에서 흔히 있던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 표씨는 고향을 떠난지 얼마 안돼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친구 10여명과 함께 충주에 터를 잡은 고향 친구 집에 모여 술잔을 기울이곤 했다.그래도 허전함은 가시지 않았다. 표씨 등 한수면 옛 주민들은 2005년 향수를 달래기 위해 ‘그리운 고향 한수’라는 책을 냈다. 320쪽의 이 책에는 수몰되기 전의 고향 사진, 마을 주민 이름 등이 담겼다. 표씨는 “수몰된 지 23년만에 총동문회를 열면서 책을 내놓았는데 금방 동이 났다.”고 전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 버터플라이(드라마/전체 관람가) 감독 필립 뮬 주연 미셸 세로·클레어 부아닉 나비수집가 노인 줄리앙은 환상의 나비 ‘이자벨’을 수집하러 길을 나선다. 그런 그의 자동차에 몰래 동승한 이가 있으니 윗집 꼬마 엘자다. 조르는 엘자를 물리치지 못하고 동행을 승락하는 쥴리앙. 티격태격대던 두 사람은 어느새 좋은 길동무가 된다. 한편 아이가 없어지자 엘자 엄마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낸다. 맹랑 소녀의 애어른 같은 지청구에 ‘므흣’하다! ■ 롤라(드라마/12세 이상) 감독 나빌 아우크 주연 로라 램지·카멘 레보스 춤을 추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한 롤라는 댄스 오디션을 보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신다. 보수적인 남자친구 잭은 롤라가 춤추는 것이 못마땅해 이별을 선언하고 고향 이집트로 가버린다. 롤라는 잭을 좇아 카이로에 가지만, 그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 받는다. 그러다 전설의 벨리댄서를 만나면서 다시 꿈을 키워 간다. 거침없는 자아찾기에 흠뻑 취한다. ■ 워낭소리(다큐멘터리/전체) 감독 이충렬 주연 최원균·이삼순 팔순 최 노인에겐 30년 된 친구가 있다. 마흔 살 먹은 소다. 노인은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나한테는 이 소가 사람보다 낫다.”고 말한다. 소 덕분에 노인 부부는 9남매를 거뜬히 키웠다. 소가 탈 날까봐 최 노인은 논에 농약도 치지 않고, 매일 사료 대신 직접 풀을 베어다가 먹인다. 그런 소가 이제 1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저 이 작품을 만난 것에 감사할 뿐.
  • ‘가문의 영광’ 박시후, 실제 음주 후 취중연기 화제

    ‘가문의 영광’ 박시후, 실제 음주 후 취중연기 화제

    탤런트 박시후가 취중연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로 술을 마시고 촬영해 화제가 되고있다. 박시후는 현재 SBS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에서 나쁜남자 이강석 역을 맡아 여성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극중 이강석(박시후 분)은 하회장(신구 분) 집안의 회사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하단아(윤정희 분)와 가슴 아픈 이별을 한 뒤 갈등을 겪게 된다. 박시후는 이강석의 이런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자 감정에 최대한 몰입하기 위해 실제 술을 마시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미 박시후는 룸살롱 신에서 술 마시는 연기와 막춤을 선보이며 망가지는 모습을 제대로 선보이며 아버지 이천갑역의 연규진에게 칭찬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는 장면이 아닌 술에 취한 대사를 하는 장면에서도 박시후는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술을 마신 뒤 촬영에 들어가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박시후씨가 실제로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인데도 불구하고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술에 취한 장면을 연기하기 전엔 맥주 1,2병 정도를 마시고 화면에 얼굴이 불거진 채로 나올 정도로 열의를 다하고 있다.”며 “바쁜 촬영일정에 지칠 수도 있을텐데 노력하는 모습과 프로정신에 스태프들도 감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술 마시는 장면은 극중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이강석의 유일한 돌출구이기도 하다. 모든 장면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방송을 통해 보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연기가 잘 전달되기만을 바란다.”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연기에 대한 애착만큼 주량도 많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성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은 매주 주말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5일 TV 하이라이트]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지난 10월, 세계 챔피언전 이후 방어전을 준비하던 현미. 돌연 경기가 취소되며 현미는 언제 다시 링 위에 서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대학까지 포기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선택한 길이었는데. 최연소 WBA 세계 챔피언, 탈북 복서 최현미양을 만나본다. 요리사 아빠와 발달장애 진우의 희망 이야기도 들어본다. ●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선자는 준하의 일로 속상해 그만 넋을 놓고, 금희는 남편의 산소를 찾아간 자리에서 딸 여진를 향한 애닯은 마음을 풀어 놓아 금희를 바라보는 준하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한편 희수는 태환과의 이별을 결심하고, 자른 머리를 보여주며 태환에게 매몰차게 돌아선다.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MBC 오후 6시50분)낮에는 잠만 자고 밤이 되어야 밖으로 나가는 남편. 밤늦은 시간 남편이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당구장. 매일 당구 삼매경에 빠져 사는 남편 때문에 살 수가 없다는 아내를 만나본다. 언제 어디서나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하고 있는 아내. 제발 진정 좀 하고 살자는 남편의 하소연이 시작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돌고 또 돌고 제자리돌기로 600바퀴를 도는 83세 할아버지. 자신만의 독특한 운동법으로 건강을 되찾은 할아버지의 독특한 600바퀴 제자리 돌기 건강법을 소개한다. 붐비는 스케이트장, 유난히 눈에 띄는 새빨간 운동복 차림을 한 중년의 남자. 화려한 동작과 나만의 스타일로 승부한다는 아저씨를 만나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지난주 난독증 1편에 이어 마련한 두 번째 시간에서는 읽기와 쓰기를 어려워하는 8살 우영이의 일상과 학습에 있어서의 고민을 살펴본다. 난독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진단은 물론, 쓰기와 읽기에 유난히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법도 알아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최근 호주 시드니에 한인 동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센터가 들어섰다. 얼마전 집안 일을 하다 허리를 다친 동포 송진미 씨는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엑스레이 검사 후 바로 옆에 있는 한방 의학과에서 치료까지 한 번에 끝냈다. 동포 의사들이 진료하기 때문에 언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 한 살 더 젊어진 내 피부

    한 살 더 젊어진 내 피부

    불황에 의류 소비는 줄었지만 화장품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립스틱 지수’라는 말처럼 악화된 주머니 사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비교적 저렴한 화장품 쇼핑으로 풀려는 심리도 있지만 가는 세월을 조금이라도 잡고 심은 욕구도 크리라. 한 살 더 먹은 연초 눈가에 번지는 주름, 입가에 자리 잡은 어렴풋한 팔자에 신경이 쏠린다. 피부에 대한 투자 어떻게 할까. ■집에서 하는 피부관리 비용과 시간의 부담으로 피부과 문턱을 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의 힘을 빌려 주름,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은 소망은 커져만 간다. 피부과 시술을 접목시킨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 각광을 받는 이유다. 올 화장품 시장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6%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스메슈티컬 시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과 시술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인기 바람을 일으킨 제품은 아이오페의 리뉴잉 스킨 필러. 피부과에서 주름 제거에 사용하는 필러 원리를 적용시킨 화장품으로 2006년 말 출시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피부 속 주름까지 팽팽하게 채워주는 1제와 고함량 순수 비타민C 8%가 피부 표면을 메워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2제로 구성돼 있으며 8주 동안 사용한다. 18만원. 피부과에서 가장 흔한 시술 가운데 하나가 잡티를 제거해 안색을 개선하는 필링(박피). 엔프라니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닥터 힐다가 내놓은 셀프 필링 제품 ‘수퍼 액티브 스킨 스케일링’이 피부과를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만하다. 6주 동안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은 35만원. 작년 하반기 들어 매출이 매월 15%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각질 완화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AHA 성분의 함량이 다른 제품보다 높지만 자극이 덜하면서 효과도 탁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홈필링 키트’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고운세상피부과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에 적용한 제품이라 해서 여성들의 간택을 받고 있다. 4주 11만원. 기기를 사용하면 더욱 전문적으로 관리한다는 느낌이 든다. 헤라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헤라 더마가 지난해 5월 내놓은 ‘링클 클리어 키트’가 여기에 해당된다.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기기와 비슷한 효과를 줄 수 있는 미용기구 더마 소닉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 세럼, 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을 바른 뒤 미세하게 진동하는 기구를 이용해 얼굴 곳곳에 자극을 준다. 영양 성분의 흡수를 촉진해 주름 개선과 탄력 증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45만원대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00개씩 팔리며, 출시 이후 약 3만개가 팔렸다. ●필링세트·피부진동기기로 주름 없애고 탄력있게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은 DHC의 ‘페티코’가 부담없다. 3가지 전용 미용액이 포함된 가격이 9만 9000원.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도 좋다. 제품을 바른 뒤 미약한 전류가 흐르는 페티코를 이용해 5단계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주 2~3차례 사용하면 각질, 칙칙한 피부, 넓은 모공 등 피부 고민을 덜고 탱탱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나이대별 주름 관리법 주름은 발생 원인과 각 부위별 피부 두께, 특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과거 주름 치료는 대부분 외과적 수술에 의존했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시켜주는 시술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주름 개선뿐만 아니라 피부탄력, 색소 개선 등 이중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나이별 주름 관리법, 무엇이 있을까. ●2030의 건조주름 피부 표면의 각질층에 수분이 부족해 생기기 쉽다. 자외선 등 외부 영향이나 수면 부족도 원인이 된다. 평소 보습에센스·크림을 충분히 발라주고 외출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빼놓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피부 스케일링을 받으면 개선시킬 수 있는 주름이다. ●3040의 잔주름 피부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의 섬유질까지 손상된 상태. 눈 주위나 입 주위에서 많이 관찰된다. 진피까지 작용하는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야 할 단계. 단백질, 비타민 A·B·C를 집중적으로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피부의 건조를 막을 수 있다. 가능하면 자외선을 피한다. 주름이 심하다면 ‘다이나믹 리프트’나 ‘프락셔널 셀라스 레이저’ 시술이 도움이 된다. ●4050의 큰주름 잔주름의 홈이 보다 깊게 된 상태로 화장품만으로는 회복이 어렵다. 이 상태가 되기 전에 조기 손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생겼다면 피부과 시술을 받아야 한다. 보톡스, 필러 요법을 쓰기도 하지만 트리폴라 고주파 레이저가 확실한 도움이 된다. ■주름예방법 TIP 5 ①잘못된 표정 습관을 고친다 무의식중에 쓰는 인상은 얼굴 피부에 불균형한 흔적을 만든다. 시력이 나쁜 사람은 미간에 세로 주름이 잡히기 쉽고, 턱을 괴는 습관은 턱 주위 피부를 늘어지게 만든다. 엎드려 자거나 베개를 높이 베고 자는 습관은 눈가의 잔주름과 목 피부의 늘어짐을 재촉한다. ②담배 연기는 무조건 피한다 담배 연기 속에 다량 함유된 유해 물질이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③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피로가 쌓이면 미세한 혈관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못해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④자외선을 막아라 자외선 조사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자외선 양이 급증하는 4~5월 봄철에는 방심하기 쉬워 더욱 주의를 요한다. 반드시 UVA·UVB 모두 차단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장시간 외부에 나가 있을 때는 2시간마다 덧바르도록 한다. ⑤피부에 끊임없이 물을 먹여라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가장 쉽고 훌륭한 방법이다. 물 대신 신선한 과일이나 주스도 피부 세포에 수분을 공급한다. 주변 온도나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피부에 보약 ‘한방 스파’ 지난해 연말 고급 한방 화장품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한 설화수가 문을 연 ‘설화수 스파’. 몸과 마음뿐 아니라 지친 피부에도 보약을 주고 싶은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에 위치한 ‘설화수 스파’에 들어서면 정갈한 실내 분위기와 은은한 한약 냄새에 심신이 진정된다. 한방 요법을 적용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마사지를 제공한다는 이곳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란 말을 체감케 하는 곳이다. 4개의 작은 종지에 담긴 향을 일일이 맡게 한 다음 가장 끌리는 향을 지닌 제품과 프로그램으로 마사지를 진행하는데 그날 선택한 향이 고객의 상태를 알려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골동품이 돼 버린 놋대야에 담긴 따뜻한 홍삼물에 발을 담그고 인삼씨로 씻어내는 것부터 색다른 풍경이다. 자음단, 자음보위단 등 한방 재료, 시중에 파는 설화수 제품, 이들과 상생하는 기운을 가진 옥, 호박, 백자 등을 이용해 피부에 특별한 보약을 선사한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그날 받은 관리의 효과를 증진하는 호흡법까지 알려준다. 5만~45만원. (02)411-0262~3. 설화수 스파가 가격에서 부담스러운 20대가 비슷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는 ‘한율 정 스파’가 있다. 젊은층이 붐비는 서울 명동에 있다. 손,발 등 부위별 마사지는 1만원부터 시작한다. 재생, 탄력 등 얼굴 부위 집중 관리는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금·은 수저를 사용한 특화 마사지로 피부 재생과 탄력을 주는 관리가 유명하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얼굴의 기혈 순환을 빠르게 활성화시키는 런치 스페셜도 있는데 40분에 4만원이다. (02)318-278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도움말 린 클리닉 김세현 원장
  • 린 컴백, 백지영 이어 ‘발라드 女風’ 이을까

    린 컴백, 백지영 이어 ‘발라드 女風’ 이을까

    백지영이 모처럼 몰고 온 가요계의 ‘발라드 여풍(女風)’ 강세를 잇기 위해 린(LYn)이 전격 컴백했다. 13일 정규 5집 앨범 ‘렛고, 렛인, 잇츠 어 뉴 데이’(let go, let in, it’s a new day)를 발표한 린은 새 타이틀곡 ‘사랑, 다 거짓말’로 여성가수의 발라드 기류를 몰아 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린의 소속사 굿 엔터테인먼트는 “린이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16일 KBS 2TV ‘뮤직뱅크’을 시작으로 출사표를 던진다.”며 “백지영과 더불어 국내 발라드 대표 여가수로서 ‘발라드 강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린이 직접 작사한 타이틀 곡 ‘사랑, 다 거짓말’은 이별 후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한 노래로 쉬운 후렴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 오랜 공백 후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린은 총 10곡의 수록곡 중 7곡의 작사와 1곡의 작사에 참여하는 등 강한 열의를 보였다. 소속사 측은 “린이 대부분의 곡에 직접 참여하면서 린 특유의 음악색이 가장 잘 녹아있는 앨범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린은 “정규 4집 앨범 이후 1년 10개월 여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래도록 기다려 준 팬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오랫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발라드를 좋아하는 분들께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랑했잖아’, ‘보통 여자’에 이어 지난 해 12월, 첫 디지털 싱글 ‘매력쟁이’로 대중성을 인정받은 린이 가요계에 ‘발라드 강세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굿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부즈맨 칼럼] 적절한 정보안내 역할 필요/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 적절한 정보안내 역할 필요/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다시 광야로 내몰렸다. 1997년 당시엔 우리 잘못이라고 배웠다. 동료들을 눈물로 이별했고, 허리띠를 더 졸라맸다. 그간 외환보유고는 거의 7배나 늘었다. 그래도 위기는 왔다. 하지만 이번엔 아무리 봐도 우리 잘못만은 아닌 것 같다. 교통사고가 한두 번 나면 운전자 잘못이지만, 이렇게 빈번히 비슷한 유형으로 난다면 도로 자체에 결함이 있다고 봐야 한다. 9·11 테러, 이라크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이들이 가진 공통점이 있다. 정보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이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났고, 이 상황에서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고, 장차 어떻게 전개돼 갈 것인지를 알고 싶어 한다는 말이다. 정보는 넘쳐난다. 그래도 공짜로 주어지는 정보는 믿음이 안 간다. 누가 이 정보를 왜 무슨 목적으로 제공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좀 더 믿을 만하고, 이해하기 쉽고, 책임소재를 물을 수 있는 정보원을 찾는다. 다시 광야에 선 우리가 길을 찾기 위해 언론을 쳐다 보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만약 언론이 못하겠다고 하거나, 언론이 감당할 수 없다고 하면 우리는 지체 없이 다른 누군가를 찾는다. 따라서 언론은 우선 제대로 된 안내자를 찾아야 한다. 그 다음, 꼭 필요한 질문을 정확하게 던져야 한다. 나아가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앞 뒤에 맞게 배치하고, 분석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2009년 새해 서울신문이 소개한 안내자는 조지프 나이 교수와 자크 들로어 의장이었다. 이어 조순 전 총리와 한완상 전 적십자총재, 주대환 공동대표가 소개됐다. 또 크레디트스위스의 박현정 이사, 할시엔 서치의 켄더스 김 대표, 한국고용정보원의 황기돈 선임연구원도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석학·국내원로·진보인사·기업 전문가·국책연구소 권위자라는 측면에서 보면 더할 나위 없는 구성으로 보인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오바마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 가장 잘 안내해 줄 사람이 과연 조지프 나이뿐일까? 한반도 문제 전문가는 브루킹스나 헤리티지 재단에 더 많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알아보기 위해 과연 자크 들로어를 만나야 했나? 현재 세계은행의 수석경제학자이면서 부총재인 중국의 저스틴 린이나 ‘미스터 엔(Mr. Yen)’으로 알려진 일본의 에이스케 사카키바라는 어떨까? 금융위기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서 원로를 만나야 한다면 박영철 교수나 사공일 경제특보를 만나는 편이 나았다. 정부정책담당자·KD I·삼성경제연구소 같은 권위 있는 기관들은 다 제쳐두고 뜬금없이 진보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낯설다. 광야에서 처음 만난 전문가들도 목마름을 해소해 주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 많은데 아마도 누가 안내자여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필요한 질문이 정확하게 제기됐는지도 의문스럽다. 미국이 소프트파워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지와 같은 질문은 미국 국민이 더 궁금해할 내용이다. 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럽통합이 아닌 아시아통합에 대한 전망이다. 필요한 정보를 다양하게 수집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국제면을 통해 수집된 대부분의 정보는 미국과 영국에서 왔다. 정보의 편식만이 아니라 정보의 가공방식도 문제가 많다. 가령, “금융강국 인도와 독일은 잘나가고, 수출강국 한국과 일본은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말고 한국은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정보도 찾아야 했다. 물론 있는 정보를 번역하기도 바쁜 현실에서 이런 기대는 지나칠 수 있다. 하지만 미네르바의 인기에서 보듯이 국민들은 결국 발로 뛰고, 피부에 와 닿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원한다. “해 보기나 했어?”라는 말은 한물 간 기업인의 넋두리가 아니다. 정초부터 덕담보다는 쓴소리가 많았다. 그래도 좋은 약은 입에 쓰기 마련이고, 귀한 자식일수록 매로 키운다고 했다. 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 영화감독 문여송씨 별세

    영화감독 문여송씨가 11일 오후 9시 한양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77세. 1932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네살 때 일본으로 이주해 도쿄대 예술학부를 나왔다. 1966년 귀국한 뒤 고은아, 남궁원 주연의 반공영화 ‘간첩작전’을 연출해 감독으로 데뷔했으나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러다 1976년 임예진 주연의 ‘진짜진짜 잊지마’가 대박을 터트린 데 이어 ‘진짜진짜 미안해’, ‘진짜진짜 좋아해’가 연이어 흥행하면서 하이틴영화의 대표감독으로 떠올랐다.문 감독은 이후 ‘우리들의 고교시대’, ‘아스팔트위의 여자’, ‘산골 나그네’, ‘짧은 포옹 긴 이별’ 등을 남겼다. 1992년 도자기 문화 속에 깃들어 있는 선조의 한과 문화를 주제로 한 ‘비황’을 끝으로 감독 생활을 마감했다. 유족으로는 2남1녀가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30분, 빈소는 한양대병원.(02)2297-4 099.
  • “쇠락한 고향 닮은 아버지와 소 얘기 하고팠다”

    “쇠락한 고향 닮은 아버지와 소 얘기 하고팠다”

    소띠 해 초입, 귀를 솔깃하게 하는 소리가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15일 개봉)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30년 우정을 담고 있다. 반짝이는 사금파리를 모아 하나의 그릇을 빚어놓은 것 같은 이 영화 앞에서 잔잔한 감동, 훈훈한 여운 등의 수사는 차라리 무색하다. “(영감은) 소에게는 잘해 주면서 내게는 잘해 준 게 없어.”라는 할머니의 지청구에 빙긋 웃다가도, 소가 숨을 거두자 “우리 가거든 같이 가면 될 건데….” 하는 장면에선 번지는 눈물을 훔치게 된다. 극장 밖을 나설 때는 워낭(소의 귀에서 턱으로 늘여 단 방울)의 정갈한 울림이 마냥 귓가를 맴돈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은 15년 동안 주로 방송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이충렬(43) 감독. 막 산고를 끝낸 뒤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그를 서울 인사동에서 만났다. ‘워낭소리’는 15일부터 열리는 미국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세계인들과도 만난다. →어떻게 기획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자식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해 부모님에 대한 자괴감이 컸다. 돈도 못 벌고 결혼도 못했으니…. IMF사태가 터지면서 아버지가 화두로 많이 떠올랐는데, 나도 그런 흐름을 탄 것 같다. 나는 고향이 전남 영암인 촌놈이다. 유년의 기억 대부분이 아버지의 소 문화이고, 지금도 아버지가 농사를 짓고 계신다. 그래서 쇠락한 고향을 닮은 아버지와 그를 닮은 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대상을 찾는 데 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어떻게 할아버지와 소를 만나게 됐나. -방송 외주제작 PD로 지내다 2000년부터 프리랜서 독립PD 생활을 했다. 그때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마다 이장, 면사무소, 부녀회장, 축협, 농협 등에 수소문을 했다. 그러다 2005년 이른 봄 경북 봉화군 축협 관계자가 전화를 해왔다. 봉화 하눌마을에 살고 계신 최원균(81) 할아버지와 이삼순(78) 할머니 부부를 만나자마자 ‘이분들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작 과정이 녹록지 않았을 것 같다. -2005년에는 촬영과 동시에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 더 주안점을 뒀다. 그해 겨울 젊은 소가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7년 4월쯤 촬영을 마무리했다. 후반작업에 1년 남짓 걸렸고, 얼마 전에야 최종본을 프린트했다. 만으로 3년쯤 붙들고 있었던 셈이다. →애초엔 방송물로 기획했다고 들었다. 어쩌다 영화가 됐나. -편집본을 모니터하는 동안 주변에서 “방송하기 아깝다.”, “영화로 가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많이 하더라. 2007년 말쯤 흥행 다큐멘터리 ‘우리 학교’를 제작하기도 했던 고영재 PD를 소개받으면서 영화로 방향을 틀었다. →영화를 최 할아버지와 이 할머니도 보셨나. -프라이버시 지켜드리고 싶어서 극장으로 모시지는 못했다. 대신 DVD를 보내 드렸다. 할아버지는 보시다가 다른 일을 하셨다하고, 할머니는 끝까지 보셨는데, ‘청춘을 돌려다오.’라는 노래 부분에서 자기 삶이 슬프다며 한참 우셨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요즘도 일하시나. 말 안 듣던 젊은 소는 이제 길들여졌나. -할아버지는 몸이 편찮으시지만, 여전히 일하신다. 젊은 소도 말을 잘 듣는다.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소아버지 일을 하고, 젊어서는 소중개사 일을 해서 소 다루는 데 전문가다. →소가 죽는 장면을 직접 보지 못했다는 말이 있던데 맞나. -아니다. 소가 죽을 때 혼자 가서 직접 지켜보면서 찍었다. 소가 자주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는데, 그 장면을 잡지 못했다는 말이 와전된 것 같다. →귀 어두우신 할아버지가 소 울음소리만 들리면 고개를 돌리는 장면과 소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 등에 대해 작의, 연출이라는 시선도 있더라. -소 소리가 들리면 고개를 돌리신 것은 사실 그대로다. 촬영 초반에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일상에서 반복되는 공통분모를 알 수 있지 않나. 그것을 짧은 영상으로 편집해 넣었을 뿐이다. 소가 눈물을 흘리는 것도 실제 장면이다. 소와 이별을 해본 사람들은 소의 눈물을 다 봤을 것이다. 우시장에 가도 흔히 소의 눈물을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인데 흐름이 극영화처럼 너무 완벽하다고 보는 의견에는 어떻게 생각하나. -날것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게 무조건 리얼리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분들 삶의 원형질을 가지고 장난치거나 속인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표현방법의 문제이지 본질의 문제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내레이션을 배제했는데 이유가 있나. -할머니의 대사로 충분히 통하기 때문에 넣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레이션은 사족이라고 하더라. →소가 진짜 마흔 살까지 살았나. 보통 소의 생물학적인 수명은 15세밖에 안 된다던데 신기하다. -25~30세 소도 많이 있다. 축협 기록을 보면 최장수 소가 38세로 돼 있다. 할머니 말씀이 이 소도 장수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하더라. →미국소 관련 시위 장면도 잠깐 등장하는데, 선댄스 관객들이 그 장면을 잘 받아들일지 염려가 된다. -2004년 김동원 감독이 ‘송환’으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할 때, 인사말에서 부시 정권 비판을 했는데 기립박수를 받았다더라. 걱정하지 않는다. 물론 문화적 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하다. 남편이 상전대접을 받고, 부모님이 자식들과 겸상을 하지 않는 등 시골에 남아 있는 가부장적인 문화, 남존여비사상 등이 그렇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감수성은 우리와 다르지 않을 듯하다. →영화를 돌아봤을 때 아쉬운 점은 없나. -우직한 면 때문에 사람들이 흔히 ‘아버지를 곧 소’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소는 암소다. 그래서 소의 일생을 보여주는 것 같은 노래 ‘봄날은 간다’를 잠든 노인을 태우고 소가 걸어가는 장면에서 썼는데, 저작권과 비용 문제 때문에 빼야 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시를 쓰는 시인처럼 ‘느끼는’ 논픽션을 하고 싶다.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면 극영화도 상관없다. 소재나 장르는 따지지 않는다. 일상과 내면을 다루는 작품을 하고 싶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쇠락한 고향 닮은 아버지와 소 얘기 하고팠다”

    “쇠락한 고향 닮은 아버지와 소 얘기 하고팠다”

    소띠 해 초입, 귀를 솔깃하게 하는 소리가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15일 개봉)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의 30년 우정을 담고 있다. 반짝이는 사금파리를 모아 하나의 그릇을 빚어놓은 것 같은 이 영화 앞에서 잔잔한 감동, 훈훈한 여운 등의 수사는 차라리 무색하다. “(영감은) 소에게는 잘해 주면서 내게는 잘해 준 게 없어.”라는 할머니의 지청구에 빙긋 웃다가도, 소가 숨을 거두자 “우리 가거든 같이 가면 될 건데….” 하는 장면에선 번지는 눈물을 훔치게 된다. 극장 밖을 나설 때는 워낭(소의 귀에서 턱으로 늘여 단 방울)의 정갈한 울림이 마냥 귓가를 맴돈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은 15년 동안 주로 방송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이충렬(43) 감독. 막 산고를 끝낸 뒤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그를 인사동에서 만났다. ‘워낭소리’는 15일부터 열리는 미국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세계인들과도 만난다. →어떻게 기획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자식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해 부모님에 대한 자괴감이 컸다. 돈도 못 벌고 결혼도 못했으니…. IMF사태가 터지면서 아버지가 화두로 많이 떠올랐는데, 나도 그런 흐름을 탄 것 같다. 나는 고향이 전남 영암인 촌놈이다. 유년의 기억 대부분이 아버지의 소 문화이고, 지금도 아버지가 농사를 짓고 계신다. 그래서 쇠락한 고향을 닮은 아버지와 그를 닮은 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대상을 찾는 데 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어떻게 할아버지와 소를 만나게 됐나. -방송 외주제작 PD로 지내다 2000년부터 프리랜서 독립PD 생활을 했다. 그때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마다 이장, 면사무소, 부녀회장, 축협, 농협 등에 수소문을 했다. 그러다 2005년 이른 봄 경북 봉화군 축협 관계자가 전화를 해왔다. 봉화 하눌마을에 살고 계신 최원균(81) 할아버지와 이삼순(78) 할머니 부부를 만나자마자 ‘이분들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작 과정이 녹록지 않았을 것 같다. -2005년에는 촬영과 동시에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 더 주안점을 뒀다. 그해 겨울 젊은 소가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07년 4월쯤 촬영을 마무리했다. 후반작업에 1년 남짓 걸렸고, 얼마 전에야 최종본을 프린트했다. 만으로 3년쯤 붙들고 있었던 셈이다. →애초엔 방송물로 기획했다고 들었다. 어쩌다 영화가 됐나. -편집본을 모니터하는 동안 주변에서 “방송하기 아깝다.”, “영화로 가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많이 하더라. 2007년 말쯤 흥행 다큐멘터리 ‘우리 학교’를 제작하기도 했던 고영재 PD를 소개받으면서 영화로 방향을 틀었다. →영화를 최 할아버지와 이 할머니도 보셨나. -프라이버시 지켜드리고 싶어서 극장으로 모시지는 못했다. 대신 DVD를 보내 드렸다. 할아버지는 보시다가 다른 일을 하셨다하고, 할머니는 끝까지 보셨는데, ‘청춘을 돌려다오.’라는 노래 부분에서 자기 삶이 슬프다며 한참 우셨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요즘도 일하시나. 말 안 듣던 젊은 소는 이제 길들여졌나. -할아버지는 몸이 편찮으시지만, 여전히 일하신다. 젊은 소도 말을 잘 듣는다.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소아버지 일을 하고, 젊어서는 소중개사 일을 해서 소 다루는 데 전문가다. →소가 죽는 장면을 직접 보지 못했다는 말이 있던데 맞나. -아니다. 소가 죽을 때 혼자 가서 직접 지켜보면서 찍었다. 소가 자주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는데, 그 장면을 잡지 못했다는 말이 와전된 것 같다. →귀 어두우신 할아버지가 소 울음소리만 들리면 고개를 돌리는 장면과 소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 등에 대해 작의, 연출이라는 시선도 있더라. -소 소리가 들리면 고개를 돌리신 것은 사실 그대로다. 촬영 초반에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일상에서 반복되는 공통분모를 알 수 있지 않나. 그것을 짧은 영상으로 편집해 넣었을 뿐이다. 소가 눈물을 흘리는 것도 실제 장면이다. 소와 이별을 해본 사람들은 소의 눈물을 다 봤을 것이다. 우시장에 가도 흔히 소의 눈물을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인데 흐름이 극영화처럼 너무 완벽하다고 보는 의견에는 어떻게 생각하나. -날것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게 무조건 리얼리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분들 삶의 원형질을 가지고 장난치거나 속인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다. 표현방법의 문제이지 본질의 문제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내레이션을 배제했는데 이유가 있나. -할머니의 대사로 충분히 통하기 때문에 넣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레이션은 사족이라고 하더라. →소가 진짜 마흔 살까지 살았나. 보통 소의 생물학적인 수명은 15세밖에 안 된다던데 신기하다. -25~30세 소도 많이 있다. 축협 기록을 보면 최장수 소가 38세로 돼 있다. 할머니 말씀이 이 소도 장수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하더라. →미국소 관련 시위 장면도 잠깐 등장하는데, 선댄스 관객들이 그 장면을 잘 받아들일지 염려가 된다. -2004년 김동원 감독이 ‘송환’으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할 때, 인사말에서 부시 정권 비판을 했는데 기립박수를 받았다더라. 걱정하지 않는다. 물론 문화적 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긴 하다. 남편이 상전대접을 받고, 부모님이 자식들과 겸상을 하지 않는 등 시골에 남아 있는 가부장적인 문화, 남존여비사상 등이 그렇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감수성은 우리와 다르지 않을 듯하다. →영화를 돌아봤을 때 아쉬운 점은 없나. -우직한 면 때문에 사람들이 흔히 ‘아버지를 곧 소’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소는 암소다. 그래서 소의 일생을 보여주는 것 같은 노래 ‘봄날은 간다’를 잠든 노인을 태우고 소가 걸어가는 장면에서 썼는데, 저작권과 비용 문제 때문에 빼야 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시를 쓰는 시인처럼 ‘느끼는’ 논픽션을 하고 싶다.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면 극영화도 상관없다. 소재나 장르는 따지지 않는다. 일상과 내면을 다루는 작품을 하고 싶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6·25전쟁 때 생이별 모자 58년만에 상봉

    6·25전쟁 때 생이별 모자 58년만에 상봉

    6·25전쟁 때 생이별했던 80대 어머니와 이미 환갑을 넘긴 아들이 58년 만에 병상에서 상봉, 평생의 한을 담은 눈물을 뿌렸다. 9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김연월(81·강릉시)씨는 전쟁 중에 헤어졌던 아들 최모(61·부산 해운대구)씨를 최근 극적으로 만났다.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1년 김씨의 남편 최 모씨가 북한군에 끌려가는 바람에 생계가 막막해진 김씨는 세살배기 아들을 친척집에 맡기고 집을 나섰던 게 생이별의 불씨였다. 아들을 잃어버린 뒤 특별한 연고도 없이 객지를 떠돌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 강릉에서 혼자 살던 김씨는 최근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 연고를 찾던 병원과 경찰이 신원을 파악해 이제 환갑이 된 아들 최씨를 찾아내 극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김씨는 아들의 생일 때마다 빈 생일상을 차려놓고 회한의 눈물을 뿌렸고, 아들 최씨는 어머니의 생사도 모른 채 30년 넘게 제사를 지내온 기막힌 사연이 모자 상봉을 통해 알려졌다. 모자는 “젊어서 함께하지 못했으니 이제 죽으나 사나 같이 살자.”고 두 손을 꼭 잡았다. 아들 최씨는 “병원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찾게 돼 매우 기쁜 데다 강릉시에서도 병원비 지원을 약속하는 등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줬다.”며 “어머니에게 못다한 효도를 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김씨의 말소된 주민등록을 강릉에서 복원하면 300만원까지 병원비를 지원키로 아들 최씨와 병원측에 약속했다. 강릉 연합뉴스
  • 이·팔·하, 카이로서 휴전 협상

    이스라엘이 프랑스와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안을 조건부로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 3자가 휴전 협상에 참여키로 했다. 하지만 당사자간의 이견을 좁히고 중재안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마게드 압델아지즈 유엔 주재 이집트 대사는 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와 연관된) 모든 당사자측 협상 대표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나 이집트와 프랑스가 제시한 휴전안을 놓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 등 외신들이 8일 보도했다. 협상안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일정 기간 휴전한다는 내용이 우선 논의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하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합의안 도출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중단과 이집트 국경과 연결된 지하 터널을 통한 가자 지구로의 무기 밀반입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가자 지구 국경을 보호하는 것은 좋지만 자유로운 통행 보장 방안에는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하마스는 가자 지구 봉쇄 해제를 휴전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휴전 협상을 앞두고 레바논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그동안 가자 사태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레바논이 이날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포를 3~4차례 발사했고 이에 이스라엘도 레바논을 공격했다. 전날 레바논의 무장 강경 정파인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에 맞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헤즈볼라가 로켓포 발사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레바논 정부와 이스라엘 정부 모두 헤즈볼라와 로켓포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로켓포 발사 주체가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국의 공격이 확대될 경우 제5차 중동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스라엘은 총리 주재 안보회의를 열고 가자 지구에 대한 강도 높은 지상전을 포함한 ‘3단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확전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결정이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불을 놓았다.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는 포성이 사라졌다. 가자 지구에 구호품 전달 등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한시적 휴전 요청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마스도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공격을 중단했다.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가자 주민들은 생이별했던 가족과 재회하는 기쁨을 누렸다.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장례식을 치르는 이들의 전쟁에 대한 분노가 가자 지구를 뒤덮었다. 또 유엔의 구호물자를 수송하던 트럭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트럭 운전자가 사망, 이스라엘군이 조사에 착수했다. 약속된 시간이 지나자 이스라엘은 어김없이 폭격을 재개했다. 이집트와 연결된 지하 터널 수백개가 밀집해 있는 가자 남부 도시인 라파에 공습을 예고하는 전단지를 살포한 뒤 다음날 새벽부터 이 지역을 40여차례 맹공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간결한 문체… 탄탄한 구성… 맛있는 단편소설

    간결한 문체… 탄탄한 구성… 맛있는 단편소설

    새해 벽두 중견 작가의 단편소설집이 잇따라 나왔다. 단편 특유의 간결한 문체와 함께, 단편의 한계를 뛰어넘는 탄탄한 서사구조는 출판 상업주의에 기운 장편소설의 홍수에서 허우적대던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만하다. ●서하진, 가족관계 속 숱한 존재양식 표현 등단 16년차 서하진(사진 왼쪽)의 ‘착한 가족’(문학과 지성사 펴냄), 등단 25년을 맞은 이순원(오른쪽)의 ‘첫 눈’(뿔 펴냄)이다. 압축미 넘치는 단일 서사와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천착은 단편 소설 미학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거의 모든 정통 단편소설이 그러하듯 두 소설집에 기발한 작법(作法)은 없다. 하지만 소설 문학의 본령이라 할 수 있는 문장과 언어의 아름다움과 하나의 주제를 물고 늘어지는 구성의 탄탄함은 소설읽기의 맛을 새롭게 알게 해준다. 서하진은 소설 전편에 걸쳐 가족 관계 속에 있는 존재의 중층성과 소설가로서 자의식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과묵한 시인이자 교수인 아버지(‘아빠의 사생활’), 적당한 부동산 투자와 적당히 팔리는 소설에 능한 작가이자 세 자녀를 둔 주부(‘인터뷰’), 친한 친구의 남편을 유혹한 뒤 이혼에 이르게 한 여인(‘슈거 혹은 솔트’), 감정 표현에 인색하지만 악성 종양을 확인한 뒤 장인·아내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의사 남편(‘모두들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교내 폭력 사건에 연루된 아들을 대하는 어머니이자 남편의 직장 상사를 협박하는 아내이며 치매 걸린 어머니를 연민하는 딸(‘착한 가족’) 등 가족 관계 속에 있는 숱한 존재의 양식이 등장한다. 이순원 역시 마찬가지다. 6년만에 내놓은 단편소설집에서 잔잔한 이야기꾼으로서 그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확인시켜준다. 표제작 ‘첫 눈’은 7편의 소설 중 전략적으로 맨 마지막에 배치됐다. 작가는 맨처음 ‘명 어머니’의 사망에 얽힌 이야기(‘멀리 있는 사람’)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명 어머니’는 토속 신앙에서 아이의 액운을 막고 명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일종의 대리모다. 고향을 떠나 독일에서 광부 생활을 하는 집안 아저씨와 선산을 지켜내는 아버지를 들어 잊고 있던 향수를 되살려준다.(‘라인 강가에서’). 이미 사회적으로 한창 문제를 일으켰던 베트남 처녀 결혼 중매 얘기(‘미안해요, 호 아저씨’)로 조금 맥빠지게 만드는가 싶더니, ‘거미의 집’으로 늙어서 자식들과 며느리의 짐이 되는 어머니의 이야기로 감정선을 다시 끌어올린다. ●이순원, 진한 여운 남기는 잔잔한 이야기 이처럼 온갖 이야기를 다 풀어내며 독자를 끌어당겼다가 놓았다가 하더니 맨 끄트머리 ‘첫눈’에서 우연을 가장한 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을 보여주며 그리움과 아픔을 애써 범박하게 읊조린다. 작품 속에서 ‘첫눈’의 의미는 ‘찍으면 발자국 자리도 안 나게, 내렸는지 안 내렸는지도 모르게 왔다 가는 것’이다. 엄연히 존재했지만 진한 여운을 남겼을 뿐인 만남과 이별의 표상으로 등장한다. 별개의 작품으로도 구성의 묘를 이룰 수 있는 단편소설집만의 매력이다. 문학평론가 백지연은 “요즘에는 독자와의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또 서사를 선호하는 측면에서 단편보다 장편이 대세인 듯하다.”면서 “신인작가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한데 단편을 통해 좀더 농축시킨 뒤 장편이 자연스레 나오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예지 중심의 작품 발표 환경 속에서는 여전히 단편소설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정작 출판사는 장편 소설을 원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두 작가의 소설집이 반가운 이유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김민선, 바비킴 뮤비 女주인공… “우리 친해요”

    김민선, 바비킴 뮤비 女주인공… “우리 친해요”

    데뷔 16년만에 첫 스폐셜 앨범을 발매한 가수 바비킴이 새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김민선과 연인으로 열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뮤직비디오 제작진 측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바비킴과 김민선이 밤샘 끝에 ‘사랑.. 그 놈’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바비킴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김민선과 바비킴의 뮤직비디오 촬영건이 성사되게 된 것은 평소 알고 지내며 두터운 우정을 쌓아왔던 두 사람의 친분 때문. 김민선은 오는 12일 데뷔 후 첫 스페셜 음반을 발표하게 된 바비킴을 돕고자 ‘사랑.. 그 놈’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제의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은 “음반 발매일이 공교롭게도 내 생일인데 좋은 선물을 받은 듯 하다.”며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 준 김민선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권 감독은 “바비킴과 김민선은 헤어진 연인의 이별 속 아픔을 그리게 돼 함께 연기하는 장면은 없었지만, 바비킴은 김민선의 촬영씬을 지켜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바비킴의 타이틀 곡 ‘사랑.. 그 놈’은 샘리(기타), 이태윤(배이스), 강수호(드럼), 최태완(피아노·키보드)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바비킴의 감성적인 보컬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오성ㆍ진경 ‘실연 같은 진한키스’

    [NOW포토] 유오성ㆍ진경 ‘실연 같은 진한키스’

    유오성, 진경, 송선미가 출연하는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프레스리허설이 8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열렸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인기작가 이만희의 대표작으로 두 남녀가 이별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서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극, 영화 어디에서든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유오성이 솔직하고 따뜻한 공상두역을 맡았고,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송선미가 여주인공 채희주로 연극무대에 도전한다.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이들의 가슴 저릿한 사랑이야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1월 9일부터 3월 8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오성 ‘돌아보는 눈빛까지 세삼하게’

    [NOW포토] 유오성 ‘돌아보는 눈빛까지 세삼하게’

    유오성, 진경, 송선미가 출연하는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프레스리허설이 8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열렸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인기작가 이만희의 대표작으로 두 남녀가 이별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서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극, 영화 어디에서든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유오성이 솔직하고 따뜻한 공상두역을 맡았고,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송선미가 여주인공 채희주로 연극무대에 도전한다.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이들의 가슴 저릿한 사랑이야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1월 9일부터 3월 8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유오성, 터프하면서 부드러운 ‘공상두’

    [NOW포토] 유오성, 터프하면서 부드러운 ‘공상두’

    유오성, 진경, 송선미가 출연하는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프레스리허설이 8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열렸다.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인기작가 이만희의 대표작으로 두 남녀가 이별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서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연극, 영화 어디에서든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유오성이 솔직하고 따뜻한 공상두역을 맡았고,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송선미가 여주인공 채희주로 연극무대에 도전한다.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이들의 가슴 저릿한 사랑이야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1월 9일부터 3월 8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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