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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프엑스 설리, 기안84의 웹툰 ‘패션왕’ 여주인공 박혜진 역 캐스팅…싱크로율은?

    에프엑스 설리, 기안84의 웹툰 ‘패션왕’ 여주인공 박혜진 역 캐스팅…싱크로율은?

    설리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 여주인공을 맡게 되었다. 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돌 출신 배우 에프엑스(F(x)) 설리는 최근 ‘패션왕’ 출연을 결정,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 ‘패션왕’ 출연을 언급한 영화계 관계자는 “설리가 ‘패션왕’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면서 “여주인공의 비중은 남자주인공에 비해 크지 않아 남자주인공과 맞붙는 장면이 많지 않지만 남자주인공의 연인으로 등장해 러브라인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패션왕’은 웹툰 ‘패션왕’이 원작으로 같은 반 얼짱 소녀와 어울리기 위해 멋있어지고 싶은 소년의 이야기다. 여기서 설리는 주인공의 사랑을 받는 얼짱 소녀 박혜진 역을 맡은 것. 영화 ‘패션왕’은 ‘작업의 정석’ ‘선물’ ‘이별계약’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타짜’ ‘살인의 추억’ ‘비트’를 탄생시킨 차승재 프로듀서가 기획한다. ‘패션왕’의 남주인공 우기명에는 주원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리는 SBS 드라마 ‘서동요’(2005) 어린 선화공주 역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현재 김남길·손예진 주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촬영에 참여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아무르(KBS1 밤 12시 10분) 늙은 음악가 출신의 노부부, 조르주와 안은 행복하고 평화로운 노후를 보낸다. 어느 날 잠에 든 안이 갑작스레 몸의 이상을 느끼면서 마비증세가 생기고 부부의 삶은 흔들린다. 수술 뒤 반신불수가 된 안을 조르주는 헌신적으로 돌보지만, 하루가 다르게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그는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 30분) 23년 동안 이별을 노래한 슬픈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신승훈은 자신의 이별 노래에도 4단계가 있다며 ‘처절’, ‘애절’, ‘애틋’, ‘애잔’을 꼽았다. 그리고 4년 만의 활동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변함없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멘토,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그는 현재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웰컴 투 한국어학당 어서오세요(MBC 밤 10시) 촌장 김국진과 훈장 김정태, 서경석이 한국어 세계화에 앞장서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벌인다. 한국어학당에 입학할 최고의 학생은 누가 될까. 본선은 이제 시작이다. 더욱더 어려워진 난이도에 힘들어하는 친구들과 ‘으뜸 벗님’을 두고 벌어지는 두 훈장의 치열한 신경전이 열기를 더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하린이는 시도 때도 없이 운다. 12개월 하린이는 위험한 물건을 만지거나 위험한 곳에 갈 때 엄마 아빠가 막기만 하면 악을 쓴다. 하린이의 악쓰는 버릇은 뒤집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엄마와 아빠는 혼내고 싶어도 아직 어린 아이인 탓에 망설인다. 과연 아직 어린 아기에게는 어떤 훈육이 필요할까. ■명의 3.0(EBS 밤 9시 50분) 폐암은 우리 몸에서 호흡을 담당하는 폐와 기관지에서 생기는 암이다. 보통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폐로 전이되는 전이성 폐암과 구분하기 위해서 원발성 폐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폐암의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다. 그 때문에 진단 당시 이미 다른 장기에 암세포가 퍼진 경우가 흔하다. 프로그램은 폐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킥 애스:영웅의 탄생(OBS 밤 11시 5분) 지금, 세상은 영웅이 필요한데 ‘왜 아무도 슈퍼히어로가 되려고 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갖는 데이브. 정의 수호를 위해 직접 ‘킥 애스’라는 닉네임을 정하고, 슈퍼히어로가 되기로 한다. 시민을 구하는 데이브의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킥 애스’는 새로운 히어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
  • 연인 중 1명만 살 빼면 ‘이별의 지름길’ 될 수도…

    연인 중 한 사람이 극도로 살을 빼면 두 사람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와 텍사스주립대(오스틴 캠퍼스) 공동 연구진이 살을 뺀 커플 21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커플은 살을 빼기 전보다 관계가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조사 대상 연인들은 둘 중 한사람이 2년간 평균 27㎏을 감량했으며, 최소 감량 수준은 13㎏이었다. 연구진은 각각의 참가자들에게 체중 감량이 그들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체중 감량에 성공하거나 한 사람만 성공해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커플은 두 사람 사이 소통이 좋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날씬해진 사람은 자신의 파트너에게 좀 더 건강하게 행동하고 건강한 생활 방식으로 바꾸도록 독려했다. 반면 어떤 경우, 체중 감량은 두 사람 관계에 앙금이 생기도록 작용했다. 체중 감량에 성공한 일부 파트너는 자신의 파트너에게 자신의 선례를 따르도록 잔소리했고 이는 두 사람의 관계를 긴장시켰다. 이 때문에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 못한 파트너는 자신의 상대방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위태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예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파트너는 상대방을 신랄하게 비판하거나 애정 관계 빈도도 감소했으며,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려 하는 것을 노골적으로 방해해 두 사람의 관계를 점차 악화시켰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린지 로모 박사(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조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한 파트너의 생활방식 변화는 두 사람의 관계에 긍적적인 영향은 물론 부정적인 영향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 저널 10월 24일 자로 공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8개 조폭연합 2000억 도박사이트 운영

    해외에 서버를 두고 2000억원 규모의 기업형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폭 일당이 적발됐다. 폭력 조직의 행동대장 2명이 총책임을 맡아 피라미드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면서 전국 38개의 폭력 조직과 56명의 조직원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실명 확인 없이 회원 가입이 가능한 도박사이트를 개설, 수백개의 대포 계좌를 이용해 게임머니를 불법 환전한 부천 로또파 행동대장 염모(38)씨 등 6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자금관리·모집책 등 1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고 운영자인 염씨 등 2명은 2010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필리핀 등지에 콜센터를 차리고 평소에 친분이 있는 동년배 폭력배들에게 연락해 ‘매장’(PC방) 운영자들을 모집,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이들은 게임머니 환전이 불법임에도 환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과 인천권 조폭들이 ‘총본사’를 맡았고, 충청·경기·영남권 조폭이 모집책을 맡아 각 지역의 PC방을 매장으로 관리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최측근은 해외 콜센터 관리자로 배치해 충전과 환전·서버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겼다. 하루 200∼300명이 이용한 도박사이트에는 3년간 도박 자금으로 1970억원이 입금됐다. 이 가운데 염씨 등은 수수료로 1500억원을 챙겼다. 경찰 측은 “매회 도박판마다 판돈의 14.5%를 수수료로 차감하는 탓에 게임을 하면 할수록 운영자만 이득을 보고 이용자의 게임머니는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챙긴 돈 가운데 절반은 염씨 등 운영자가 챙겼다. 총본사와 총판, 매장 운영자 등에게는 12% 안팎의 이익금이 배당됐다. 특히 최고 운영자들은 실적이 좋은 하위 매장에 지원금으로 1000만원씩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기업형으로 조직을 관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득이 없는 생계형 폭력배들이 생활비를 벌려고 하부 매장 운영자로 참여했다”며 “폭력배들이 조직 형태로 활동하지 않고 나이별로 모임을 결성해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최근 경향을 반영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별의 댓가가 4억3000만원?…동거남 돈 훔친 40대女

    이별의 댓가가 4억3000만원?…동거남 돈 훔친 40대女

    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동거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수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4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5일 오후 11시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전 남자친구 B(47)씨의 집에서 B씨가 잠을 자는 사이 통장, 인감도장, 주민등록증 등을 훔쳐 다음날 오전 은행에 찾아가 4억 3500만원을 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헤어지면서 자신의 짐을 챙기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측은 당시 본인인 B씨가 아닌 여자친구 A씨가 거액을 빼내간 것을 의심하고 곧바로 해당 수표를 ‘사고수표’로 등록해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가져간 돈을 모두 회수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동거관계였던 점 등을 고려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패티김 ‘그대 내 친구여’ 55년 노래인생 ‘못잊어’

    패티김 ‘그대 내 친구여’ 55년 노래인생 ‘못잊어’

    “오랜 여행의 마지막 정거장에서 내릴 준비가 된 것 같네요. 눈물 흘리지 마세요. 그럼 전 더 힘들어지니까요.” 노년의 디바는 덤덤하게 자신의 노래 인생에 마침표를 찍으려 했다. 하지만 마지막엔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1958년 미8군 부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55년 동안 숱한 히트곡을 발표했던 패티김(74). 지난해 2월 은퇴를 선언하고 전국을 돌며 공연을 해 온 그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생애 마지막 콘서트 ‘굿바이 패티’를 열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패티김은 무대 뒤편에서 ‘서울의 찬가’를 부르며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서울의 모정’, ‘람디담디담’까지 3곡을 내리 열창한 뒤 무대 중앙으로 나온 그는 “이제 오늘이 끝나면 아이 엠 프리(I am free)!”라고 외쳤다. 그는 “지금껏 공연을 앞두고 목이 안 좋으면 어쩌지, 살이 찌면 어쩌지 하는 압박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밥도 아이스크림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며 지금껏 그가 안고 살아왔던 부담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공연에서 그는 ‘못잊어’, ‘초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등 총 20여곡을 열창했다. ‘사랑하는 마리아’를 부를 때는 객석 구석구석을 돌며 관객들의 손을 잡았고, 한때 가수로 활동했던 둘째 딸 카밀라를 무대로 초대해 노래를 청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라는 게 실감나지 않을 만큼 그는 시종일관 유쾌했다. “오늘 다섯 시간 동안 공연해 볼까요”라면서 박수를 받아내는가 하면 “아이돌 가수의 10대 팬들만 소리 지르라는 법 있나”라면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곡인 ‘그대 내 친구여’를 부른 뒤 마침내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양희은, 인순이, 이선희 등 후배 가수들의 꽃다발을 받아 들고는 울먹이며 앙코르 공연으로 ‘이별’을 불렀다. 그는 “저는 영원히 행복합니다. 영원히 여러분들을 사랑하겠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0~30대 팬들이 주로 찾았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이날만은 중장년층과 백발의 노인들이 자리를 메웠다. 1만여명의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고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지금까지 22개 지역에서 1만여석을 기부해 왔던 그는 이날도 문화 소외계층 1200여명과 서울아산병원의 환자 및 가족 1000여명을 초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레이디제인 ‘결별’ 쌈디 근황 전해 “그 친구 컨트롤비트 받으면서…”

    레이디제인 ‘결별’ 쌈디 근황 전해 “그 친구 컨트롤비트 받으면서…”

    가수 레이디제인이 ‘컨트롤비트’를 언급하며 전 남자친구 사이먼디(쌈디)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레이디제인이 작가의 자격으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레이디제인은 쌈디와의 결별 이후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레이디제인은 “쌈디와 이별 후에도 아직도 편하게 연락하고 지낸다”면서 “헤어지고 슬프기보다 허전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MC들이 “헤어지고 뭐하고 지냈냐”고 묻자 레이디제인은 “일하면서 바쁘게 보냈다”고 답했다. 특히 “그 친구(쌈디)도 ‘컨트롤비트’ 다운 받고 정말 바빴다”며 재치있는 대답을 이어갔다. ’컨트롤비트’는 앞서 힙합가수들 사이에 있었던 디스전에 사용된 곡으로, 슈프림팀 전 멤버인 이센스가 소속사 및 동료 가수들을 향해 디스전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힙합계 전반으로 확산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레이디제인을 비롯해 서인영, 권리세(레이디스 코드), 박지윤이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난한 사람들의 아주 작은 일상이 진리”

    “가난한 사람들의 아주 작은 일상이 진리”

    누군가는 잡스럽다, 부박하다고 할 세속의 공간과 사람들이 시 안에 북적인다. 보통 사람들의 지리멸렬하고 애잔한 일상에 비감을 느끼려는 찰나, 시인은 어느새 슬며시 다가와 옆구리를 쿡 찌르며 눙친다. 권혁웅(46)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애인은 토막 난 순대처럼 운다’(창비)이다. ‘시는 세속의 자식’이라 여기는 시인은 능수능란한 말재주로 세속의 풍경을 시의 언어로 절묘하게 엮어냈다. ‘편안한 수평이 되어’ 천변 벤치에 누워 코를 고는 취객(봄밤), “늙으면 죽어야지” 하면서도 ‘오늘도 로맨스가 그치지 않는’ 노인대학의 노인들(불멸), ‘종이상자가 주소지인’ 노숙자들(삼국지 열전-노숙), ‘온 마을을 돌며 원주율을 만드는’ 야쿠르트 아줌마(야쿠르트 아줌마와 중국집 청년) 등 무심하게 지나쳐온 인물들이 시인의 연민과 해학에 힘입어 시로 태어났다. 세속을 시로 품은 이유를 묻자 시인은 “내 최초의 서정적인 공간이 어릴 적 살았던 돈암동 산동네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제가 맨 처음 시를 쓰게 된 자리도, 첫사랑이 움텄던 자리도 바로 거기였어요. 보통 시인들이 나무나 새를 노래하듯이, 세속의 공간이 제 서정시의 원형이자 표상이죠. 그게 저한테는 가장 순수하고 고결하다고 할까요.” 시의 배경은 영화관, 불가마, 주부노래교실, 해장국집, 감자탕집, 순댓국집 등 우리가 익숙하게 소비하는 공간들이다. 평소 학생들에게 시를 쓸 때 ‘세상을 초대하라’고 가르치는 시인답게 그는 상호명까지 낱낱이 밝히며 우리 바로 곁의 이야기임을 주지시킨다. 이별을 앞둔 연인들의 울음을 이어졌다 토막났다 하는 순대에 비유하는 표제시처럼 말이다. ‘지금 애인의 울음은 변비 비슷해서 두시간째/끊겼다 이어졌다 한다/몸 안을 지나는 긴 울음통이 토막 나 있다/신의주찹쌀순대 2층, 순댓국을 앞에 두고/(…중략)/나는 당면처럼 미끄럽게 지나간/시간의 다발을 생각하고/마음이 선지처럼 붉어진다/(…중략)/연애의 길고 구부정한 구절양장을 지나는 동안/우리는 빨래판에 치댄 표정이 되었지’(애인은 토막 난 순대처럼 운다) ‘인연이란 잠시만 한눈팔아도 불어버리는/라면사리 같은 것/혹은 산발한 채 국물 속에서 숨죽이는/신 김치를 닮은 세월도 있어요/(…중략)/우리는 두부처럼 마음이 풀어져요/마지막에 얹는 치즈처럼 웃으며/그게 또다른 기념사진인 줄도 모르고’(의정부 부대찌개 집에서) 권혁웅의 시는 슬픔과 유머가 함께 간다. “지극해지는 순간, 두 가지를 동시에 느끼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어머니를 바라보는 그의 눈길에서 이는 잘 드러난다. ‘월수금 오후 두시마다 사지에 못 박히고 세시면 박힌 못을 탈탈 털고 일어나는’ 어머니를 두고 ‘부활절에 관하여’라는 시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어머니는 나뭇잎처럼 뒤척인다’에서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밴 애처로움을 담담하게 읊는다. ‘어머니는 내게 보낸 엽서다 안 와도 돼, 바쁜데 뭐, 서둘러 전화를 끊는다(…중략) 엽서엔 도장이 찍혀 있다 성북우체국에서 검버섯을 찍어보냈다 주민쎈터에서는 다달이 팔만원을 준다 어머니는 코라다 팔만원짜리 불면증이다 나뭇잎처럼 어머니가 뒤척인다’(어머니는 나뭇잎처럼 뒤척인다) 시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으로 어려운 시절을 견뎠다는 그에게 시를 쓰게 하는 동력은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다. “희망이 없는 상황에도 어느 순간, 작은 것 하나가 위로와 위안이 되어 줍니다. 가난하고 힘은 없지만 주인공인 사람들의 아주 작은 일상이 진리라고 생각해요. 그 바깥에서는 어떤 것도 소중한 것은 찾아지지 않는다는 깨달음, 그게 바로 저의 시이자 언어입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별 통보’ 내연녀 얼굴에 청양고춧가루물을…

    경남 합천경찰서는 21일 변심한 내연녀의 얼굴에 고춧가루 물을 뿌리는가 하면 흉기로 위협해 차량에 감금한 혐의로 조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9일 밭에서 일하고 있던 A(여·44) 씨의 얼굴에 고춧가루 물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또 도망가는 A씨를 쫒아가 호미로 머리 등을 때린 뒤 흉기로 위협해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4시간 가량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6개월 정도 사귄 A씨에게 이별을 통보를 받자 강제로 데려오기 위해 동네 선·후배 2명을 동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의 얼굴에 뿌린 고춧가루 물 역시 사전에 청양고추를 구입해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린 “내 목표는 천명의 남자와 성관계” 블로그 글 갈수록 ‘충격’

    이유린 “내 목표는 천명의 남자와 성관계” 블로그 글 갈수록 ‘충격’

    남자친구와의 이별 등으로 상처를 받아 자살시도 논란을 빚었던 연극배우 이유린이 과거 남성 1000명과 성관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글이 알려져 화제다. 이유린은 지난 8월 자신의 블로그에 “내 인생에 걸림돌이 되는 건 치워버린다”는 제목의 글에서 “난 성(性) 관련해서 일을 할 거고 내 목표치 1000명의 남자와 섹*를 할거다. 잘생긴 외국 백인을 비롯하여~”라는 내용을 남겼다. 앞서 5월에는 “연극은 돈이 안 된다. 돈 되는 일을 할 것”이라는 글도 남긴 바 있다. 이유린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유린 도대체 어떤 사람이지?”, “이유린 목표가 1000명의 남자와의 성관계라니 너무 충격적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유린은 오는 11월 5일부터 성인연극 ‘비뇨기과 미쓰리’에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노든 여친이 그에게 보낸 ‘암호 사진’ 일까?

    스노든 여친이 그에게 보낸 ‘암호 사진’ 일까?

    러시아에 임시망명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29)의 여자친구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알쏭달쏭한 사진들을 올려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해외언론은 이 사진들이 여자친구가 스노든에게 전하는 일종의 ‘암호 메시지’가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다. 스노든 못지않게 화제의 중심에 선 그녀는 대학에서 예술을 전공하고 스스로 폴댄스(봉춤)의 대가라고 밝힌 린지 밀스(28). 밀스는 스노든과 무려 8년을 사귀었으며 지난 6월 스노든이 미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하고 홍콩으로 도피하기 전까지 하와이에서 함께 동거해왔다. 사건 이후 침묵하던 그녀는 지난 11일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상징으로 가득찬 4장의 사진을 차례차례 올렸다. 왼쪽을 가르키는 표지판과 오른손, 석양을 배경으로 한 여성의 뒷모습, 숲속에 웅크린 여성의 뒷모습 그리고 여성을 하늘로 들어올린 한 남성의 모습이 바로 그 사진들이다. 사건이 폭로된 지난 6월 이후 이들 커플은 생이별을 해야 했으며 밀스는 “내 키보드가 눈물로 얼룩져 있다. 나의 연인에게 작별인사 조차 하지 못했다”는 말을 블로그에 남긴 채 잠적했다.  해외언론은 “이 사진들이 둘 만 이해할 수 있는 어떤 상징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 면서 “밀스는 현재 미국 내의 한 친구 집에서 숨어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섶에서] 남자의 눈물/손성진 수석논설위원

    한 TV 드라마에서 남자가 펑펑 울었다. 남자는 일생에 세 번 운다고 했던가. 태어날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나라가 망했을 때. 남자는 되도록 눈물을 보여선 안 된다는 뜻이지 싶다. 의학적으로 눈물은 여성호르몬보다는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있어서 남자가 더 자주 눈물을 흘리게 돼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남자는 눈물을 참는 것일까. 속으로 우는 것일까. <진정코 내가 바라던 하늘과 그 계절은/ 푸르고 맑은 내 가슴을 눈물로 스치고/ 한때 청춘과 바꾼 반항도/ 이젠 서적처럼 불타 버렸다>(‘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할 때’, 박인환) 언젠가 술자리에서 메모해 갖고 다니던 이런 시 구절을 읽다 눈자위가 젖어버린 적이 있다. 나이가 들면 눈물이 많아지는 이유는 ‘공감’ 때문이란다. 나이 든 사람은 방황, 사랑, 이별, 죽음을 다 경험했기에 참뜻을 아는 것이다. 요새는 눈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난다. 눈물을 참지 않으련다. 눈물은 따뜻한 마음의 표현이리라. 눈물이 없는 사람은 마음도 메말랐을 게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최광숙의 시시콜콜] 죽어가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최광숙의 시시콜콜] 죽어가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친정 어머니는 두달여 동안 한 대학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서 계시다 돌아가셨다. 암 선고를 받고도 10여년 동안 텃밭을 가꾸며 건강하게 생활하셨지만 말년에 찾아온 통증을 견디기 어려워하셨기 때문이다. 말기암 환자들의 통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여서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 통증 완화 주사를 맞지 않으면 그 고통을 견딜 수 없다는 것을 어머니를 간호하면서 절감했다. 지금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연간 7만 5000명인데 전국의 호스피스 시설은 55곳 정도다. 병상은 다 합쳐 880개밖에 안 된다. 어렵사리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해도 일부 시설에서는 4주 이상 머물기 어렵다. 대기자가 100여명씩이나 되니 병상을 독차지할 수 없도록 규정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앙상하게 마른 암환자들이 링거병을 달고 다른 병원을 찾아 헤매야 하는 실정이다. 미국은 호스피스 시설이 1만 5300곳이 넘는다고 한다. 미국의 암 사망자 10명 중 6.5명이 호스피스에서 통증관리를 받으면서 여생을 마친다. 반면 우리의 경우 암환자 8명 중 1명 정도만 호스피스의 혜택을 누린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독일의 경우를 보면, 우리는 시설 부족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가야 할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생의 마지막 저녁 식사’라는 책을 보면 호텔 일류 요리사 출신인 루프레히트 슈미트는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한 호스피스 시설에서 환자들이 평소 먹고 싶었던 ‘특식’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원하는 것은 건강식이 아니라 어머니가 만들어주던 요리나 어린 시절 할머니댁에 놀러 가서 먹었던 간식 같은 추억의 음식이었다. 호스피스 시설이 삶을 정리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마음까지 세심하게 다독거려 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건복지부가 최근 말기암 환자를 위해 내놓은 ‘호스피스 완화 의료 대책’은 그야말로 ‘뒷북’ 정책이 아닐 수 없다. 2020년까지 호스피스 병상을 880개에서 1400개로 늘리고, 이용률도 12%에서 20%까지 올린다는 계획도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지금과 같이 민간병원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호스피스 병동 설립에 소극적인 상황이 지속되는 한, 정부가 이를 강제할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병원들이 호스피스 병동에 관심을 갖지 않고 정부 지원도 대폭 확대되지 않는 한 정부의 계획은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고 말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호스피스 대책은 더 이상 먼 세상 이야기가 아니라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무상급식, 무상보육이다 뭐다 해 온 나라가 복지 타령을 한다. 하지만 일생을 잘 마무리하고, 편안히 눈을 감게 하는 것만큼 중요한 복지가 또 있을까. 죽음을 앞둔 이들이 조금이나마 고통 없이 편안하게 세상과 이별하도록 하는 ‘진짜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연인’ 찬열 이호정 뮤직비디오 호흡 어땠길래… “복합 감정 200% 소화” 극찬

    ‘연인’ 찬열 이호정 뮤직비디오 호흡 어땠길래… “복합 감정 200% 소화” 극찬

    엑소의 찬열과 모델 이호정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돼 화제다. 16일 케이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케이윌의 신곡 ‘촌스럽게 왜 이래’의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찬열과 이호정이 연인으로 등장해 애틋한 포옹신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홍원기 감독은 “헤어진 사람을 잊지 못하며 집착하는 남녀의 감정을 반어적 표현으로 ‘촌스럽게 왜 이래’라는 테마로 풀었다”면서 “뮤직비디오의 둘은 헤어진 연인이 아니라 만날 수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이별의 복합적인 감정을 200% 소화해낸 엑소 찬열과 이호정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혼여행서 신부 ‘깜빡’ 잊고 여행한 황당 신랑

    신혼여행서 신부 ‘깜빡’ 잊고 여행한 황당 신랑

    한 남성이 신혼여행에서 신부를 ‘깜빡’ 한 채 홀로 여행한 일이 알려져 황당함을 주고 있다. AFP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한 독일 커플은 지난 8일 미니버스를 타고 신혼여행을 하던 중 화장실을 이용하려 인근 주유소에 들렀다. 황당한 것은 휴식 후 버스가 출발했는데, 그후 200㎞를 달릴 때가지 남편은 아내가 버스에 타지 않은 것을 몰랐다는 사실이다. 2시간 여를 달린 끝에야 아내가 없다는 사실을 눈치 챈 그는 당혹해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신혼여행 도중 ‘생이별’을 한 뒤 5시간이 지나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버스 뒷좌석에서 자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사라졌다’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진술했다. 신혼여행지에서 남편에게 ‘황당한 버림’을 받은 아내는 “당시 나는 돈도 휴대전화도 없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일단 경찰서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마구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처음에는 당황스러움을 감추기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이유·샤이니·정준영… 10월 가요계 빅뱅

    아이유·샤이니·정준영… 10월 가요계 빅뱅

    최근 정규 3집을 발표한 가수 아이유는 “대형 가수들이 한꺼번에 새 음반을 발표하는 지금이야말로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새 노래를 알리기에 아주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그 말이 맞다. 9~10월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가요계의 신곡 행진에 음악 팬들도 하루하루가 즐겁다. 지난달 25일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2집을 시작으로 아이유, 샤이니, 정준영, 김진표 등 그룹과 솔로, 아이돌과 중견 가수를 불문하고 앞다퉈 신곡을 쏟아내고 있다. 아이유가 지난 8일 선보인 정규 3집 ‘모던 타임스’는 재즈와 보사노바, 라틴팝 등을 한데 담은 종합 선물세트다.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화함은 물론 양희은, 최백호 등 선배 가수들과도 호흡을 맞추며 음악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30년대 빅 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타이틀곡 ‘분홍신’은 첫 공개 후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앞서 대표적인 여성 보컬 서인영도 신곡 ‘나를 사랑해줘’를 내놓았다.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가사, 분홍색 스카프를 활용한 안무가 조화를 이루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처음으로 여성 가수에게 피처링을 해 준 사실도 화제다. 그룹 샤이니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이며 또 한번 개성 있고 통통 튀는 음악과 콘셉트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타이틀곡 ‘에브리바디’는 가슴속 잠든 동심을 깨워 신 나는 리듬 속으로 데려가겠다는 가사가 담긴 댄스곡으로, ‘장난감 로봇’을 콘셉트로 멤버들을 태엽과 전기충격기, 리모컨 등으로 조종하는 독특한 안무가 돋보인다. ‘슈퍼스타K 4’ 출신의 정준영도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1년 만에 데뷔했다. ‘이별 10분 전’ ‘병이에요’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묵직한 록 발라드를 내놓았다. 중견 가수들의 귀환도 주목할 만하다. 래퍼 김진표는 정규 7집 앨범 ‘JP7’로 관록을 자랑한다. 존박, 알리, 김윤아 등이 피처링했고 사랑과 인생, 세태 등에 대한 김진표의 다양한 생각들이 진솔한 가사에 담겼다. 이어 14일에는 자우림이 9집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미리 공개한 ‘이카루스’는 시종일관 신비로우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로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아이돌 가수들도 속속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그룹 티아라는 1년여 만에 미니앨범을 선보였다. 더블 타이틀곡인 ‘넘버나인’과 ‘느낌 아니까’는 티아라 특유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희는 지난 8일 사망한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유작 ‘이츠 미’를 앞세운 두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그룹 블락비는 전 소속사와의 분쟁 등으로 1년여의 공백을 거친 뒤 미니 앨범 ‘베리 굿’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연우, 윤종신·하림과 한솥밥…기획사 ‘미스틱89’와 전속계약

    김연우, 윤종신·하림과 한솥밥…기획사 ‘미스틱89’와 전속계약

    가수 김연우(42)가 윤종신, 하림, 조정치, 박지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미스틱89의 새 식구가 됐다. 미스틱89는 최근 “김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개월, 퓨어킴 등도 이 회사 소속이다. 1998년 데뷔한 김연우는 국내 가요계에서 가장 빼어난 보컬리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여전히 아름다운지’ ‘연인’ ‘이별택시’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1년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보컬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포토] 정준영 데뷔 이별 10분 전 공개…‘설렌다’

    [포토] 정준영 데뷔 이별 10분 전 공개…‘설렌다’

    Mnet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4(2012)’에서 TOP3를 차지한 가수 정준영이 1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열렸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정준영 애절 록발라드 ‘이별 10분전’

    [포토] 정준영 애절 록발라드 ‘이별 10분전’

    Mnet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4(2012)’에서 TOP3를 차지한 가수 정준영이 1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열렸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샹송의 여왕’ 피아프 50주기 추모 열기 프랑스 전역 확산

    ‘샹송의 여왕’ 피아프 50주기 추모 열기 프랑스 전역 확산

    ‘파담 파담’ ‘장밋빛 인생’ ‘사랑의 찬가’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 등을 부른 프랑스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1915~1963)가 10일로 사망한 지 꼭 50년이 된다. 현재 프랑스 전역은 그에 대한 추모 열기로 뜨겁다. 프랑스2TV 등 주요 방송들은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거의 매일 밤 내보내고 있다. 라디오 방송인 ‘프랑스 블뢰’는 피아프의 노래 가운데 프랑스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극적인 삶을 살았던 그의 인생도 연극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1915년 프랑스 파리 빈민가에서 태어난 피아프는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초라한 길거리 가수로 살아가다 국민 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브 몽탕 등 많은 남자와 사귀며 실연의 아픔을 겪다 약물과 술에 의존하는 불행한 말년을 보내 결국 48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브 몽탕과의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장밋빛 인생’이라는 불후의 명곡을 남겼다. 세계 미들급 복싱 챔피언 마르셀 세르당과의 사랑은 ‘사랑의 찬가’로 태어났다. 막 사랑을 시작한 세르당이 비행기 사고로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그들의 짧지만 깊었던 사랑과 슬픔은 역설적으로 찬가가 됐다. 또 세상을 떠나기 직전 온 힘을 다해 부른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는 그를 20세기 최고의 샹송 가수로 만들었다. 우렁차면서도 애절한 음색과 프랑스어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 샹송을 노래한 그녀는 사망 후 50년이 지나서도 전 세계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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