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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태지, 이은성 만남부터 이지아 이별까지

    서태지, 이은성 만남부터 이지아 이별까지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가수 서태지가 출연해 아내 이은성과의 만남부터 현재 아빠로서의 심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태지는 “이은성과는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처음 만났다”며 “뮤비 촬영 이후 이은성과 이야기가 잘 통했다. 그렇게 편하게 만남을 가진 후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1~2주 뒤에 사귀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태지는 전 부인 이지아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서태지는 “은퇴를 어렸을 때 했던 것처럼 그 당시에는 사랑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최근 이지아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내가 너무 범법자처럼 돼있더라”며 “남자로서 제가 다 잘못했다는 생각도 든다. 행복하게 지내고 잘 됐으면 좋겠다. 다 내려놓았으면 한다”고 이지아의 행복을 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노트북(씨네프 토요일 오후 4시 50분) 17세 노아는 카니발에서 천진난만한 앨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들고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한다. 그러나 신분 차이를 이유로 집안의 반대가 거세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되고,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이 지나간다. 그리고 서로를 잊어 갈 때쯤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가 어린 날 자신과 함께 꿈꿔 왔던 전원주택을 판다는 소식을 접한 앨리는 그를 찾아나선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지만 서로가 처한 현실에 더 가슴 아프다. 앨리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으니, 막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설 수밖에 없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육신의 기능을 거의 다 상실한 노년의 노아가 한평생 사랑해온 앨리에게 남긴 사랑의 기록이다. ■바보들의 행진(EBS 일요일 밤 11시) 철학과에 재학 중인 병태(윤문섭)는 미팅에서 영자(이영옥)라는 불문과 여대생을 만나 사귀게 된다. 얼마 후 영자는 병태가 돈도 없고 전망도 없다는 이유로 절교를 선언한다. 부잣집 외아들인 병태의 친구 영철(하재영)은 적성에 맞지 않는 대학생활을 하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낸다. 술만 마시면 동해로 고래사냥을 가고 싶다고 말하던 영철은 어느 날 갑자기 정말로 동해로 떠나 자살을 하고 만다. 그 충격에 병태는 군대를 선택하고, 병태를 태운 입영열차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영자가 열차 창문에 매달려 병태에게 입맞춤을 하는데….
  • [열린세상]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문흥술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열린세상]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문흥술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가을 연휴를 맞아 모두 여행을 떠나는 분위기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진 만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으로 공항은 북적거린다. 외국에 한 번도 나가 본 적이 없는 나이지만, 국내 여행만큼은 복 받은 존재라고 자부하기에 그들이 전혀 부럽지 않았다. 매년 제자들과 함께 전국 곳곳으로 문학 답사를 가니 그렇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가을이면 문학기행을 떠나니 그 얼마나 행복한가. 이번 한글날에도 시인 목월의 생가를 찾아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서울을 출발해 경주의 목월 문학관과 시비를 둘러보고 목월 생가를 방문하는 여정이었다. 목월 시인의 장남이자 나의 스승인 박동규 선생님과 선생님이 이끄는 ‘심상 시우회’ 회원들과 경주로 내려가는 길은 눈부신 황금빛 들판으로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오래전 스승을 모시고 목월 시인의 생가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스승은 50대 후반이었고 나는 30대 중반이었다. 그로부터 15년이 흐른 지금, 스승은 정년퇴임을 했고, 나는 50대의 중년이 됐다. 스승 앞에 머리가 허옇게 센 제자로 서 있는 것이 송구스러웠다. 세월은 참 빨리도 흐른다는 생각과 더불어, 스승과 함께했던 지난 추억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스승과 담소를 나누면서 관광버스를 타고 가다 보니, 내 몸에 찰싹 달라붙어 머리를 아프게 하던 시끄러운 세상사 모든 일이 거짓말처럼 차창 밖으로 쓸려 내려갔다. 동행한 회원들은 대부분 연로했다. 직장에 젊음을 바치고 이제는 퇴직해 뒤늦게 시를 배우려는 이들이었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늦었지만 시를 가까이 하게 되면서 비로소 인생과 삶의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달았다고 했다. 그들 누구도 돈에 대해, 주식에 대해, 아파트 가격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목월 시인의 시에 대해, 자신이 쓴 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목월의 시에 노래를 붙인 ‘이별의 노래’를 부르자 다들 조용히 따라 불렀다.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이 깊었네”로 시작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그들은 시와 황금빛 들판과 함께 이 가을을 호흡하고 있었다. 불국사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생가에 도착했다. 생가는 깔끔하게 복원돼 있었다. 그곳에서 나는 목월 시인이 어린 시절 생가에서 소학교까지 십리 길을 걸어서 등교하는 모습을 보았고, 청년이 된 목월 시인이 역시 생가에서 걸어 경주로 출퇴근하는 모습을 보았다. 시인이 그렇게 걸어 간 인생의 여정이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라는 시로 탄생됐다. 그 시가 ‘나그네’다. 스승은 목월 시인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내년에 시인의 육필 시집을 내고자 한다. 목월 시인의 육필 원고를 보면서, 세속적인 욕망을 뒤로하고 맑고 순수한 시심으로 서정시를 쓰고 있는 시인의 모습을 나는 떠올렸다. 그런 시인이 존재하기에, 사리사욕을 채우려 이전투구(泥田鬪狗) 식으로 싸우고, 타락한 물질적 욕망에 휘둘려 아귀 같이 살아가는 우리의 황폐한 삶을 조금이나마 정화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무런 세속적 욕심 없이 행운유수(行雲流水)처럼 그렇게 무욕의 경지에서 평화로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그네’의 모습이야말로 우리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삶의 한 자세가 아닐까. 목월의 시를 비롯한 서정시가 아직도 절절하게 가슴을 울리는 이유를 나는 목월 시인의 생가에서 또렷이 확인할 수 있었다. 귀경길의 버스 안에서 어떤 회원의 말이 지금도 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 시를 배우게 되면서 바뀐 것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손으로 지폐를 세다가, 지금은 손으로 시집 책장을 넘기고 있습니다. 돈을 셀 때는 끝이 있었는데, 책장을 넘기는 것은 끝이 없었습니다. 계속 다른 시집을 보게 되니까요. 그리고 예전에는 텔레비전만 봐도 잠이 왔는데, 이제 새벽 동이 틀 때까지 시집을 봐도 잠은커녕 정신이 맑아집니다. 저는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훗날 제 손자에게 시집을 읽어줄 수 있고, 또 제 시집을 선물할 수 있는 할머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이은성과의 이별과 만남 전해..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이은성과의 이별과 만남 전해..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가수 서태지가 출연해 아내 이은성과의 만남부터 현재 아빠로서의 심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태지는 “이은성과는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처음 만났다”며 “뮤비 촬영 이후 이은성과 이야기가 잘 통했다. 그렇게 편하게 만남을 가진 후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1~2주 뒤에 사귀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태지는 전 부인 이지아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서태지는 “은퇴를 어렸을 때 했던 것처럼 그 당시에는 사랑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최근 이지아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내가 너무 범법자처럼 돼있더라”며 “남자로서 제가 다 잘못했다는 생각도 든다. 행복하게 지내고 잘 됐으면 좋겠다. 다 내려놓았으면 한다”고 이지아의 행복을 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과의 만남-이지아와의 이별 언급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과의 만남-이지아와의 이별 언급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가수 서태지가 출연해 아내 이은성과의 만남부터 현재 아빠로서의 심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태지는 “이은성과는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처음 만났다”며 “뮤비 촬영 이후 이은성과 이야기가 잘 통했다. 그렇게 편하게 만남을 가진 후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1~2주 뒤에 사귀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태지는 전 부인 이지아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서태지는 “은퇴를 어렸을 때 했던 것처럼 그 당시에는 사랑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최근 이지아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내가 너무 범법자처럼 돼있더라”며 “남자로서 제가 다 잘못했다는 생각도 든다. 행복하게 지내고 잘 됐으면 좋겠다. 다 내려놓았으면 한다”고 이지아의 행복을 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기생등(妓生燈) 축제/정기홍 논설위원

    기생 이야기는 듣고 할수록 재미가 붙는다. ‘말을 알아듣는 꽃’ ‘길가의 버들, 담장의 꽃’ 등 붙인 이름도 많다. 기둥서방이 들어서야 제맛이 나는 게 또한 기생이다. 실제 조선 후기에는 첩을 삼으려는 이에게 돈을 받고 허락하는 기부(妓夫)란 종8품 벼슬이 있었다. 등급은 일패(一牌)·이패·삼패로 나뉘었다. 일패는 왕실과 관청 소속이지만 삼패에도 못 끼면 ‘더벅머리’라 불렀다. 10대 초반에 교방(敎坊) 교육을 받고, 첫 손님을 받으면 화초머리를 올려주는 성인식도 가졌다. 연산군 때는 기생을 흥청(興淸)이라 불렀다고 한다. ‘국사에 지친 머리를 가무로 맑게 한다’며 이름 붙였다. 흥청망청이 주색에 빠진 연산군을 빗대 파생했다는 설도 있다. 경남 진주에서 조선의 16명 기생을 등(燈)으로 환생시킨 흥미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그들의 삶의 자취에 맞춰 4개 코너로 나눠 전시했다. 의열(義烈)코너는 진주의 관기 논개, 을사늑약 매국노인 이지용을 꾸짖은 진주기생 산홍, 홍경래난 때 결사대를 조직한 가산기생 연홍이 자리하고 있다. 열정(熱情)에는 천하절색 송도기생인 황진이와 남자들을 치마 앞에 꿇린 도도했던 한양기생 초요갱, 전 재산으로 아사 직전인 백성을 구한 제주기생 만덕도 재현됐다. 사랑(愛)과 이별(離)코너에선 퇴계 이황이 죽자 수절을 택한 단양기생 두향, 율곡 이이를 사랑했던 황주기생 유지가 각각 잔잔한 등불을 밝힌다. 진주는 평양과 함께 기생문화가 흥한 고장이다. 평양기생인 계월향과 진주의 논개로 대별하며 지금도 ‘북(北) 평양 남(南) 진주’란 말로 오르내린다. 평양의 기생학교는 어린 예비 기생이 수백명에 이를 정도로 번성했다고 한다. 경술국치(1910년) 이후 두 지역에는 제법 큰 기생조합인 권번(券番)이 생겨 교육과 함께 관리를 했었다. 1970~80년대 대학가에서 애창했던 ‘울도 달도 없는 집에 삼년을 살고 나니···’로 시작되는 ‘진주난봉가’도 기생 문화에서 비롯됐다. 모진 시집살이의 아내가 사랑방에서 오색 안주를 놓고 기생 첩을 끼고 노는 남편 모습을 보고 목을 맨 뒤 남편이 “첩의 정은 삼년이고, 본처 정은 백년”이라며 후회하는 가사는 애잔하다. 기생을 논할 때 냉면도 빼놓아선 안 된다. 본래 냉면은 기생의 야참이었다. 민속 서적들은 ‘냉면의 제일은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라 적었다. 진주에는 의기(義妓)가 많다. ‘푸른 남강 위에서 일본 적장에게 양귀비보다 더 붉은 절개를 보였던’논개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촉석루의 논개 사당 의기사(義妓祠)에는 ‘(논개와 달리) 일 없는 세상에 태어나 북소리에 아무렇게나 놀고 있음’을 한탄한 산홍의 글이 걸려 있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영화 多樂房] ‘5일의 마중’

    [영화 多樂房] ‘5일의 마중’

    ‘5일의 마중’은 장이머우(張藝謀)와 궁리(鞏利)의 조합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봐야 할 이유가 충분한 작품이다. 장이머우만큼 궁리를 눈부시게 만드는 감독도 없고, 궁리만큼 장이머우의 영화를 특별하게 만드는 배우도 없다. 장이머우는 궁리의 얼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재단해 내고, 궁리는 다시 그 각각의 캐릭터와 일체가 돼 프레임 안으로 들어온다. 그들은 쉴 새 없이 서로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영화를 살아 숨 쉬게 한다. ‘붉은 수수밭’(1988)에서 ‘황후화’(2006)까지 적지 않은 작품을 함께 해 왔지만 여전히 이들의 합작품에 흥분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영화는 마오쩌둥이 주도한 극좌 사회주의 운동인 ‘문화대혁명’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광기 어린 정적(政敵) 숙청과 사상 탄압이 이뤄지던 시기, 펑완위는 유죄를 선고받고 잡혀간 남편 루옌스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루옌스가 한 차례 탈출에 실패한 뒤 충격을 받은 그녀는 심인성 기억 장애에 걸리고 만다. 문화대혁명이 끝나자 루옌스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펑완위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매달 5일이면 기차역으로 남편 마중 나가기를 반복한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발레리나의 꿈을 포기하게 된 이들의 딸 단단은 촉촉한 눈으로 부모님의 서글픈 운명을 지켜본다. 영화는 어두웠던 역사의 날카로운 편린이 평범한 가정을 관통하며 남긴 끔찍한 생채기를 보여준다. 대표적인 중국 제5세대 감독으로서 이 암담한 시절을 뼛속 깊이 경험했던 장이머우의 시선은 닿을 수 없는 상처의 뿌리로 향해 있다. 그것은 어쩌면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어떤 보상이나 위로로도 치유되지 않을 트라우마이기에, ‘기억’과 ‘추억’이라는 테마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남편을 곁에 두고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펑완위와 그런 그녀를 멀찍이 떨어져서 보살피는 루옌스의 사정은 그 어떤 이별을 다룬 멜로드라마보다도 기가 막히다. 대부분의 시간을 단 세 명의 가족과 세 개의 주요 공간으로 이끌어 가지만 더 이상의 장치는 과잉이었을 성싶을 정도로 영화는 완성된 퍼즐판처럼 꽉 짜여 있다. 인물과 공간 사이의 여백은 답답함과 안쓰러움 등 수많은 정서적 조각들로 풍성하게 메워진다. 그 가운데 궁리라는 훌륭한 배우가 있음은 물론이다. 피아노를 치는 루옌스의 뒷모습을 보며 천천히 걸어가는 그녀의 얼굴만큼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클로즈업은 실로 오랜만이다. 세월의 흔적을 연륜으로 승화시킨 여배우의 아름다움이 가슴을 저몄던 장면이다. 체포되기 이전의 남편만을 기억하는 펑완위는 과연 그 이후의 역사와 화해할 수 있을까. 그녀가 남편을 고발했던 단단을 용서하고 다시 받아들이는 것은 일견 그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나 상처의 통증은 사라져도 흉터는 남을 수 있는 법. 중국 사회가 여전히 묵은 과제를 안고 있음은 틀림없어 보인다. 지난한 현대사를 겪었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대목이다. 8일 개봉. 전체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지드래곤 키코, 반복된 열애설+이별설 ‘벌써 4년 동안 계속된 인연’

    지드래곤 키코, 반복된 열애설+이별설 ‘벌써 4년 동안 계속된 인연’

    지드래곤 키코 열애설이 또 터졌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그들을 둘러싼 많은 추측들이 수면위에 다시 오르고 있다.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사이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다. 지드래곤은 일본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해 “K…K…K…”라 답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미즈하라 키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뿐만 아니었다. 두 사람은 지속적으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아이디를 맞추거나 커플을 암시하는 아이템을 게재해 의혹을 얻기도 했다. 또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는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곳을 여행했음을 눈치 챌 수 있는 풍경 사진 등을 게재했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이 함께 있다는 네티즌들의 목격담이 전해지며 열애설이 이어졌다.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이 오랜 시간 지속되며 그 사이 이별설도 있었다. 지난 3월 미즈하라 키코와 일본 배우 마츠모토 준의 열애설이 보도됐기 때문이다. 또한 지드래곤은 우울한 듯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게재해 이별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지드래곤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이 게재돼 두 사람의 사랑이 여전하다는 증거가 포착됐다. 지드래곤은 영상에서 다음 참가자로 미즈하라 키코와 그의 동생 유카를 지목했다. 지드래곤은 미즈하라 키코에 대해 “나의 친애하는 키코(My Dear Kiko)”라 말해 소중한 사람임을 입증했다.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 양 측은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친한 친구일 뿐이라 일축했다. 하지만 8일 한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를 보도하며 열애설이 재점화되고 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데뷔 33년 ‘10월의 가수’ 이용

    [김문이 만난사람] 데뷔 33년 ‘10월의 가수’ 이용

    10월이 깊어간다. 이 계절에 가장 생각나는 노래는 무엇일까. 아마 그중 하나가 ‘잊혀진 계절’을 꼽을 수 있겠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시월의 마지막 밤을/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우리는 헤어졌지요/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그대의 진실인가요/한마디 변명도 못하고/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30여년 전 발표하자마자 크게 히트를 쳤다. 지금도 10월만 되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이들까지 한번쯤 떠올릴 만큼 추억의 곡으로 여전히 애창된다. 그랬다. 가수 이용(56)은 ‘10월의 가수’로 혜성같이 등장했고 지금도 그렇게 통한다. 매년 10월이면 1년 중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가수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맘때가 되면 라디오 등에서 가장 많이 선곡되면서 전파를 타고 여기저기에서 출연요청이 쇄도한다. 감수성이 절절한 가사 내용과 특유의 가창력 있는 목소리가 10월과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선사한다.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그를 만났다.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가을 햇살이 따사로웠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공원 벤치에서 사색에 잠긴 사람들도 더러 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 아줌마, 젊은 연인들도 그를 알아본다. 벤치에 같이 앉으면서 “10월은 이용의 달이라 많이 바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맞습니다. 1년 중 가장 바쁜 달입니다. 옛날에는 헬기를 임대해 하루에 제주, 부산, 다시 서울에서 공연 일정을 소화한 적도 있어요. 10월은 1년 중 출연료를 가장 많이 받는 달이기도 합니다(웃음). ” 왜 ‘잊혀진 계절’이 인기가 있는 것일까. 비결을 물었다. 이에 대해 “10월은 더웠다가 시원해지는 계절이다. 또한 단풍과 낙엽을 연상하게 하는데 그 밤이 왠지 쓸쓸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연인끼리 만남도 있지만 헤어지는 경우도 많으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잊혀진 계절’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주한미군이 한국에 올 때 먼저 왔던 고참들이 신참들에게 세 가지를 미리 알려주는데, 첫 번째는 한국의 장마이고, 두 번째는 빨리빨리 문화, 세 번째가 연인끼리 기념하는 날이 많다는 것”이라고 하면서 10월은 결국 연인의 계절이 아니겠느냐고 말한다. 이 곡의 노랫말은 시인이자 작사가인 고 박건호씨가 자신의 실제 이별 경험담을 풀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낙엽과 함께 ‘그날의 진실했던 표정이 진실인가요~’라고 하면서. 이 노래를 소재로 1984년에 제작된 영화 ‘잊혀진 계절’에 이씨가 직접 출연해 전국적으로 개봉, 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노래는 원래 조영남씨한테 주려고 했으나 바쁜 일정으로 약속이 틀어지는 바람에 지구레코드사 사장이 고음을 잘 내는 가수한테 주라고 해서 제가 부르게 됐습니다.” 이씨는 이 노래로 1980년대 초반 조용필을 능가할 만큼 최고의 인기 가도를 달린다. 198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상을 시작으로 그해부터 3년 동안 MBC 10대 가수상을 계속 수상했다. 또한 1982년부터 1983년까지 역시 3년 내리 KBS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1982년 동아일보 ‘올해의 인물’ 선정, 1983년 주한 외신기자 선정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평양, 금강산, 개성 등 북한공연을 여섯 차례나 다녀오면서 북한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그는 “북한 사람들은 ‘잊혀진 계절’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가수 이용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웃는다. ‘잊혀진 계절’ 외에도 그가 부른 ‘바람이려오’ ‘서울’ ‘첫사랑이야’ ‘후회’ 등의 노래도 한동안 많은 인기를 누렸다. 지금까지 12집의 앨범을 냈으며 자신이 직접 작곡한 노래도 80여곡은 된다. 그 중 김지애의 ‘몰래 한 사랑’, 하춘화의 ‘사랑은 길어요’가 대표적이다. 그는 1956년 3월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출생신고를 2년 늦게 했다. 13개월 위인 형과 동시에 군대를 가면 안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는 6·25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어서 그런 일을 우려했던 것이다. 아버지는 평북 정주 출생으로 월남 후 육사를 나와 고급 장교로 근무했다. 어머니는 수원여고를 졸업했다. 그가 어릴 때에는 외갓집인 수원에서 자랐다. 외할머니를 친어머니로 여길 정도로 잘 따랐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외갓집은 당시 제재소를 운영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부유한 집안이었다. 어머니는 평소 만약 아들 둘을 낳게 되면 첫째는 명문대에 보내 판검사를 시키고 둘째는 가수를 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엄격한 성품이어서 연예인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어린 시절을 수원에서 지낸 후 인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군 전역 후 인천에서 의료사업을 했기 때문이다. 이런 덕분에 이씨는 신장염으로 한동안 고생을 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이어 시멘트블록 사업에 손을 대면서 사업을 번창시켜 나갔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하루아침에 망하고 말았다. 그러자 가족들이 서울 한남동 빈촌으로 이사를 했다. 이때가 휘문고 2학년 재학때였다. 학비를 대지 못할 만큼 집안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졌고 교회에서 쌀을 타다가 끼니를 때울 정도였다. 그는 이런 사정을 생각해서 등록금 걱정이 없는 육사에 진학하려고 했다. 당시 그의 가방에는 노래책만 있을 정도로 노래를 무척 좋아했다. 결국 고 3때 한 학기등록금을 못 냈다. 학교를 그만두어야 할 판이었으나 때마침 지인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내고 고등학교를 겨우 마칠 수 있었다.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우선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호텔을 전전하며 청소부 겸 노래 부르는 일을 했다. 그렇게 2년을 보낸 뒤 1977년 전방 백골사단에 입대를 하게 된다. 그는 운이 좋게도 이곳에서 ‘백골쇼’ 단원으로 발탁되면서 노래를 하게 된다. 특히 입대동기인 한규철씨와 함께 부른 노래, ‘사랑하는 그대여 날 좀 봐요 날 좀 봐요/날 좀 봐주세요~’라는 ‘밀양머슴아리랑’은 단연 인기였다. 당시 사단장이었던 박세직 장군은 물론 다른 여러 장교한테 많은 칭찬을 받았다. 이런 인연으로 그는 사단통신대대에서 대대장 당번병으로 근무했고 백골쇼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노래를 불렀다. ‘백골쇼’로 사실상 노래에 입문하게 됐으며 ‘노래가 내 인생’임을 깨달았다. 33개월 만에 만기제대한 그 해 11월 대학입학 예비고사에서 240점을 받고 연세대에 응시했으나 낙방하고, 서울예전에 전체 수석으로 입학했다. 대학 1학년 때 ‘국풍81’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정식 데뷔하게 된다. 그는 학교의 명예를 빛낸 공로로 서울예전 재학 내내 ‘동랑 유치진’장학금을 받았다. 졸업 후 ‘바람이려오’와 ‘잊혀진 계절’을 불러 여기저기에서 ‘가수왕, 가수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단박에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그러다가 그는 절정의 인기를 뒤로하고 1985년 홀연히 미국으로 떠났다. 예기치 않은 소문에 휩싸여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공부나 할 생각으로 템플대 음대에 진학했다. 재학 중 부모 같은 테일러 교수를 만나면서 마음의 평정을 되찾아 음악공부에 전념했다. 이때 ‘몰래한 사랑’을 작곡했고 노래가 아주 좋다는 평가와 함께 A플러스 장학금을 받았다. 이 무렵 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아 귀국했다. 그는 1988년 4월 아버지로부터 일생일대의 중요한 유언을 듣게 된다.“ 아버지께서는 ‘네가 가수생활을 하다가 스캔들이 난 거니까 다시 가요계에 컴백해서 명예를 회복하라’고 하셨어요. 아들이 가수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분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가수 컴백’이라는 말씀을 해 주신 겁니다.” 이때부터 그는 하루에 밤 무대를 아홉 군데나 뛰어다니며 노래를 열심히 불렀다.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조그마한 집이라도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천에 있는 한 아파트분양사무실에 가서 ‘3순위라도 없나요’라고 사정을 해 어렵게 분양을 받았다. 밤 무대에서 번 돈으로 착실히 중도금을 마련해 갚아나갔다. 입주 6개월 전 한 지인으로부터 “과천에 단독주택 하나가 경매 나온 것이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때마침 부인이 알레르기 천식을 앓아 공기 좋은 데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던 터였다. 그렇게 해서 분양받은 아파트를 중간에 팔고 은행 융자금을 보태 40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집을 장만했다. 그 무렵 방송출연을 하게 되면서 꼬였던 노래인생도 서서히 풀렸다. 2003년 신곡 ‘후회’가 방송 1위 곡에 올랐고 2004~2005년 MBC라디오 두시만세 ‘꽁노래방’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라디오와 TV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그러면서 여기저기에서 출연요청이 쇄도했고 바쁜 가수생활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걷게 됐다. 그는 틈틈이 양로원과 고아원, 재소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선행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그는 무슨 계획을 갖고 있을까. “저는 피아노, 기타, 하모니카 등 레슨을 한 번도 안 받고 음악을 해왔습니다. 직장을 그만둔 베이비부머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분들을 위해 젊어지라고 외치며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그것이 곧 저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젊은 생각은 또 다른 제3의 인생을 찾게 하지 않을까요.” 선임기자 km@seoul.co.kr 가수 이용은 수원에서 태어나 1975년 휘문고를 졸업했다. 백골사단에서 만기제대한 뒤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했다.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템플대에서 음악공부를 했다. 1981년 ‘바람이려오’로 데뷔했다. 주요 히트곡으로는 ‘잊혀진 계절’ ‘서울’ ‘사랑, 행복 그리고 이별’ ‘태양의 저편’ ‘첫사랑이야’ ‘후회’ 등이 있다. 1981년 대학 가요제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198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상(가수왕 상), 1982~1984년 MBC 10대 가수상, 1982~1984년 KBS 가요대상, 1982년 동아일보 ‘올해의 인물’ 선정. 1983년 제2회 가톨릭 가요 대상, 1983년 주한 외신기자 선정 ‘올해의 가수상’, 1983년 전국 프러덕션 연합회 주최 가수상, 1984년 선데이서울 주최 ‘올해의 7대 가수상’, 1989년 미국 내쉬빌 초청 가요제 본상 (내쉬빌 시장상), 1992년 서울 선행시민상, 1993년 환경처장관 유공자 표창 등을 받았다. 지금까지 12집 앨범을 냈다.
  • [열린세상] 20대 오디세이 시기?/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20대 오디세이 시기?/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인터넷 유머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한 대목이다. “10대는 철이 없고, 20대는 답이 없고, 30대는 집이 없고, 40대는 돈이 없고, 50대는 일이 없고, 60대는 힘이 없고, 70대는 낙()이 없다”던가. 20대와 더불어 늘 부딪치며 살아가는 직업이다 보니 ‘답이 없는 20대’에 유독 눈길이 간다. 이들 20대의 생애주기에 주목한 연구자들이 최근 흥미로운 주장을 펴기 시작했다. 과거엔 유아기→사춘기→성인기→노년기 대략 4단계를 거쳐 갔다면, 이제는 최소 6단계 곧 유아기→ 사춘기→오디세이기→성인기→적극적 은퇴기 그리고 노년기를 거쳐 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오디세이기는 사춘기에서 성인기로 진입하기 전 약 10여 년에 걸쳐 끊임없이 탐색하면서 도전과 좌절을 반복하는 시기를 일컫는다고 한다. 이렇게 생애주기 단계를 세분화하게 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생애주기 연구자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는 바, 우리가 성인기에 필히 수행해야 하는 4대 과업으로는 부모와 함께 살던 집을 떠나 독립하기,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기, 자녀를 낳아 가족을 꾸리기 그리고 경제적으로 명실공히 독립을 성취하기로 알려져 왔다. 한데 1960년 자료 기준 미국에선 서른 살에 이른 남녀의 70%가 4대 과업을 모두 완수했던 반면 2000년에 이르면 그 비율이 40%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유럽의 경우는 미국보다 과업 완수비율이 더욱 낮다는 것이요, 한국에도 서구와 유사한 트렌드가 밀려오고 있음은 물론인 듯하다. 생물학적 성숙은 그 어느 때보다 빨라졌는데, 고령화와 더불어 사회적 성숙은 현저하게 지연되는 과정에서 생애주기상 오디세이기란 새로운 단계가 출현한 셈이다. 이를 일컬어 누군가는 ‘끝없는 사춘기’(endless adolescence)라 칭하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서서히 부상하는 성인기’(emerging adulthood)라 명명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의 25~29세를 대상으로 자신의 생애주기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 결과 ‘취업 준비’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는 비율이 98%로 나타났고, 스트레스 점수는 100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69점으로 그 어떤 경험보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뒤를 이어 첫 직장생활 스트레스 점수가 약 60점으로 나타나, 이 시기 취업에 대한 압박이 매우 절박함을 짐작케 한다. 반면 이 시기 연인과의 이별로 인한 스트레스는 대략 57점, 배우자 선택의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약 55점, 첫 성경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37점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 숫자 자체의 절대적 의미는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상대적 의미는 가늠해볼 수 있을진대, 예전 결혼 적령기가 20대 중후반이었던 세대와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 20대가 오디세이란 이름에 걸맞게 다른 세대와 확연히 구별되는 직업윤리 및 가치관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3년 이내에 직업이나 직장을 바꿀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20대는 기업 규모나 직종을 불문하고 3명 중 1명이 그럴 의향이 있노라고 답하고 있다. 그 이유가 궁금해 심층면접을 해보니 어린시절부터 “네 꿈을 이루라”는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결과, 정작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손에 잡히지도 않는 상태에서 막연한 꿈을 따라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되풀이한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어린 시절 궁핍을 경험해보지 않은 세대인 만큼 직업이나 직장을 선택할 때의 기준도 기성세대와는 차별화된 점을 보이고 있다. 곧 중고령 세대로 갈수록 경제적 보상 및 안정성이 최고의 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반면, 20대로 갈수록 경제적 보상 못지않게 일 자체가 얼마나 흥미로운지, 동료관계나 직장 분위기는 어떠한지, 나아가 자신의 발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도 세심히 고려해 이직이나 전직 여부를 숙고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었다. 예전 같으면 아들 딸을 낳고 어른이 됐을 이들 오디세이기를 향해 “미성숙하다”거나 “책임감이 없다”거나 “정말 답이 없다”고 비난하기보다는, 탐색의 시기에 과도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방황의 시기에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도록, 따스한 격려와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말 일이다.
  • 부산국제영화제 찾은 장이모 감독 “신작 ‘5일의 마중’, 기다림의 의미”

    부산국제영화제 찾은 장이모 감독 “신작 ‘5일의 마중’, 기다림의 의미”

    ‘부산국제영화제 장이모 감독’ 중국 장이모 감독이 영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장이모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5일의 마중’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장이모 감독은 “어떤 스토리에 있어서도 중심인물이 필요한 건 보편적인 진리다. 이 영화에서는 엄마에게 중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이모 감독은 “영화 이야기는 전체적으로도 무언가를 기다리는 거라고 보면 된다. 기다림 자체만으로도 인류의 어떤 희망을 품고 사는 거라는 의미가 충분히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5일의 마중’을 통해 너무 힘든 현실에서 인류의 꺼지지 않는 희망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5일의 마중’은 장이모와 공리가 오랜만에 다시 콤비를 이룬 영화로, 가슴 아픈 이별을 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8일 개봉한다. 네티즌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장이모 감독, 거장이 왔구나”, “부산국제영화제 장이모 감독, 영화 설명만으로도 정말 기대가 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장이모 감독, ‘5일의 마중’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더팩트(부산국제영화제 장이모 감독)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화 多樂房] ‘초콜렛 도넛’ 다운증후군 소년과 게이 커플…그 가족을 보는 시선

    [영화 多樂房] ‘초콜렛 도넛’ 다운증후군 소년과 게이 커플…그 가족을 보는 시선

    ‘초콜렛 도넛’은 인형을 품에 안고 혼자 밤거리를 헤매는 다운증후군 소년(마르코)의 쓸쓸한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흔들리는 카메라와 촉촉한 음악이 그의 불안하고 외로운 정서를 진하게 전달해 준다. 한때는 후견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마르코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영화는 1년 전으로 돌아가 마르코와 두 남자의 이야기를 차근히 들려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공인된 선입견과 차별이 얼마나 잔인하게 인간의 행복할 권리를 앗아 갈 수 있는지에 관한 슬픈 르포라 할 수 있다. 1979년 미국 캘리포니아. 게이클럽 가수인 루디는 옆집 소년 마르코의 엄마가 마약 혐의로 체포되자 방치된 마르코를 돌보기로 결심한다. 때마침 클럽에서 만난 검사 폴 덕분에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세 사람은 한집에 살면서 여느 가족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가정용 비디오에 담긴 그들의 추억을 낭만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멜로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클리셰임에도 루디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흐르기 때문일까, 봄날의 햇볕처럼 가슴속 깊은 곳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다. 그러나 그런 생활도 잠시. 폴과 루디가 동성 연인이라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두 사람은 마르코를 잃을 위기에 처하고, 지난한 법정 싸움이 시작된다. 이쯤 되면 제시 넬슨 감독의 2001년 작 ‘아이 엠 샘’과 한 갈래 영화로서 일종의 기시감이 느껴진다. ‘아이 엠 샘’에서는 친아버지가 지적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초콜렛 도넛’에서는 후견인들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양육권을 박탈당하고 법정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 곧이어 지난 몇 년간 ‘도가니’(2011), ‘부러진 화살’(2011), ‘변호인’(2013) 등에서 반복됐던 한심한 재판정의 풍경이 ‘초콜렛 도넛’에서도 유사하게 펼쳐지며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정작 당사자인 마르코의 간절한 바람은 무시된 채 국가로부터 이별을 강요당하는 이들의 상황은 사회가 규정하고 있는 ‘정상’의 궤도가 얼마나 편협한 것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한편 이 영화에서 음악은 인물들의 심리를 표현하고 영화의 주제도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마르코가 학교 발표회에서 불렀던 ‘아메리카 더 뷰티풀’의 가사는 상당히 역설적이다. “아메리카, 아메리카. 신께서 네 위에 은혜를 내리시고 너의 선함을 저 바다 끝까지 보답하시리.” 불행히도, 이 세 사람의 이야기에서 아메리카의 선함은 발견되지 않는다. 국가는 지도 상에만 위엄을 드러낼 뿐 국민의 행복이나 정의에는 무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희망의 불씨를 남긴다. 립싱크 가수에서 벗어나 자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게 되는 루디와 로펌에서 잘린 후에야 세상을 바꾸기 위해 싸우게 된 폴, 두 사람이 그 실체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손가락질당하는 그들이야말로 대다수의 ‘정상인’들이 관심조차 두지 않는 정의의 실현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과 함께, ‘머지않아’(영화의 원제: Any Day Now) 마르코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이 가능한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게 만드는 작품이다. 2일 개봉. 12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카톡 이별 통보한 이유 알고보니 “둘만의 시간 가질 수 있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카톡 이별 통보한 이유 알고보니 “둘만의 시간 가질 수 있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이지연,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카톡 이별 통보한 이유 알고보니 “둘만의 시간 가질 수 있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영화배우 이병헌(44)씨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20)씨와 모델 이지연(24)씨는 이씨가 경제적 지원을 거절하자 일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다희와 이지연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올해 7월1일 지인 소개로 함께 저녁을 먹으며 알게 됐다. 이후에도 몇 차례 만나 술을 마시면서 어울렸다. 두 사람은 이병헌이 이지연을 여자로서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8월 중순쯤 모델 이씨가 “둘만 만날 수 있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병헌은 “그만 만나자”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그 동안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다. 그러자 이지연과 다희는 7월 3일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들이대 협박하기로 했다. 다희와 이지연은 이씨와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해 촬영한 뒤 이를 미끼로 돈을 요구하기로 하고 지난달 29일 오후 2시 40분쯤 이씨를 서울 논현동 이지연의 집으로 불러들였다. 다희의 스마트폰을 싱크대에 세워놓아 몰래 촬영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좀처럼 포옹할 기회가 오지 않자 집 밖에서 기다리던 다희가 들어갔다. 두 사람은 “오빠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집이 어렵고 빚이 많다. 그거 갚으려고 돈을 요구하는 거다”, “오빠한테 얼마나 이미지 타격이 있는 건지 아느냐”며 협박하기 시작했다. “친구에게 부탁해 인터넷에 올리기로 했다”며 음담패설 동영상을 보여줬다. 이들은 여행용 가방 2개를 꺼내놓으며 현금 50억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씨는 곧바로 집에서 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지난 1일 체포됐다. 이지연은 광고모델 일을 하면서도 별다른 수입이 없었고 다희 역시 장기간 활동이 없어 역시 소속사에 3억원 넘는 빚을 진 상태였다고 검찰은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병헌 카톡으로 보낸 것 보면 혼자만의 상상연애였나”,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그럼 음담패설은 도대체 뭐야”,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질 건데 간 크게 행동했네. 참 안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 감량 의지 나이별로 살펴보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 감량 의지 나이별로 살펴보니 ‘깜짝’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체중 감량 의지 나이별로 살펴보니 ‘깜짝’ 남성은 대체로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오히려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 10명 가운데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가장 소홀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천840가구 1만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전체 성인의 연령대별 비만율은 ▲ 20대 22.4% ▲ 30대 33.2% ▲ 40대 33.7% ▲ 50대 37.3% ▲ 60대 36.3% ▲ 70대이상 33.8%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에 따른 비만율 차이가 거의 없는 셈이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로 정의됐다. 하지만 성별로 나눠보면 뚜렷한 연령별 추이가 드러났다.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42.7%)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70대이상의 여성 비만율(38.6%)도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았다. 허리둘레 기준 비만(남성 90㎝·여성 85㎝ 이상) 판정 결과에서도 여성의 연령과 비만 사이 연관성은 확연했다. 20대(15.6%)를 제외하면, 30대~70대이상 남성의 허리둘레 비만율은 24.4~27.9%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 20대 7.1% ▲ 30대 11.5% ▲ 40대 13.5% ▲ 50대 21.4% ▲ 60대 36.8% ▲ 70대이상 43.7%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비만 여성 가운데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비만에 해당하는 20대 여성 10명 중 8명(81.1%)은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그래서 우리 할머니가 통통하구나”,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 들면 아무래도 살 빼려고 노력을 덜 하게 되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결혼하고 나면 운동을 좀 덜하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 통해 만난 커플, 이혼율 3배 높다” (美 연구)

    “온라인 통해 만난 커플, 이혼율 3배 높다” (美 연구)

    온라인을 통해 처음 만난 커플은 오프라인으로 만난 커플보다 이별도 속전속결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미시간 주립대 등 공동연구팀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의 ‘만남의 창구’가 이들의 미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재미있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9년 스탠퍼드 대학이 조사한 연구자료가 바탕이 됐다. 커플의 만남 방식과 지속여부를 연구한 이 논문은 미국인 총 4002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미시간 연구팀은 이들이 현재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는지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온라인을 통해 첫 만남을 가진 커플의 경우 오프라인 보다 1년 안에 관계가 끝나는 비율이 2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만나 결혼까지 한 커플의 경우 오프라인 보다 이혼율이 무려 3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온라인이 훌륭한 만남의 창구 역할은 하지만 충실한 관계로 이어질 확률은 오프라인을 통한 만남 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다. 연구에 참여한 브렌다 K. 위더홀드 박사는 “이 연구결과에는 물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면서 “온라인/오프라인 커플 모두 충분한 시간을 통해 친밀감과 신뢰감을 어느정도나 유지하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온라인이 쉽고 빠르게 커플을 찾는데 유용한 수단이지만 이별도 그 만큼 빠르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버심리·행동·사회연결망저널(Journal Cyberpsychology, Behavior, and Social Networking)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상]에일리 10kg 감량 고백, 살들아 ‘이제는 안녕’

    [영상]에일리 10kg 감량 고백, 살들아 ‘이제는 안녕’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에일리가 10kg 감량을 고백했다. 에일리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Magaz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에일리는 “살을 빼면서 노래를 연습하는 것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다”면서 “하루에 500kcal만 먹으면서 한달 만에 총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급격하게 살이 빠지는 바람에 많은 에너지가 빠져 나가다 보니 체력이 많이 부족하더라”며 “성량과 목소리도 조금 바뀌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들을 떠나보낸 에일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직접 작사 작곡한 ‘문득병’에 이어 감성적이고 애절한 목소리로 ‘이제는 안녕’을 노래하며 성숙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제는 안녕’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되새기며 그리워하다가 결국 이별을 받아들이고 마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낸 애잔한 발라드 곡이다. 에일리는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 곡 ‘손대지마(Don’t touch me)’를 통해서도 특유의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에일리의 이번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Magazine)’에는 타이틀곡 ‘손대지마’를 비롯해 ‘미치지 않고서야’. ‘이제는 안녕’, ‘문득병’, ‘Teardrop’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영상)에일리 10kg 감량 고백, 살들아 ‘이제는 안녕’

    (영상)에일리 10kg 감량 고백, 살들아 ‘이제는 안녕’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에일리가 10kg 감량을 고백했다. 에일리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Magaz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에일리는 “살을 빼면서 노래를 연습하는 것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다”면서 “하루에 500kcal만 먹으면서 한달 만에 총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급격하게 살이 빠지는 바람에 많은 에너지가 빠져 나가다 보니 체력이 많이 부족하더라”며 “성량과 목소리도 조금 바뀌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들을 떠나보낸 에일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직접 작사 작곡한 ‘문득병’에 이어 감성적이고 애절한 목소리로 ‘이제는 안녕’을 노래하며 성숙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제는 안녕’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되새기며 그리워하다가 결국 이별을 받아들이고 마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낸 애잔한 발라드 곡이다. 에일리는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 곡 ‘손대지마(Don’t touch me)’를 통해서도 특유의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에일리의 이번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Magazine)’에는 타이틀곡 ‘손대지마’를 비롯해 ‘미치지 않고서야’. ‘이제는 안녕’, ‘문득병’, ‘Teardrop’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대만 엄친男, 만남 거부한 전 여친 거리에서 흉기로 난도질 ‘충격’

    대만 엄친男, 만남 거부한 전 여친 거리에서 흉기로 난도질 ‘충격’

    대낮 거리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난도질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대만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25일(현지시간) 대만 영자지 차이나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6개월 전 대만의 명문 대학을 나와 다국적 회계 법인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던 장얀원(張彦文·29)은 린 페이전(林佩眞·22)을 인터넷을 통해 만나 교제하게 됐다. 그러나 린 페이전은 교제 중 장얀원의 지나친 집착과 폭력적인 성향에 지쳐 이별을 통보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장얀원은 린 페이전을 찾아가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타이베이의 한 거리에서 전 여자친구였던 린 페이전을 칼로 찔러 사망케했다. 한편 인근에 있던 구급차 블랙박스에는 장얀원이 린 페이전을 난도질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그는 여자친구가 사망한 후에도 속옷을 벗기고 41차례 난도질하는 잔인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더했다. 이후 장얀원은 칼로 자신의 목과 머리, 복부에 44곳의 상처를 입히는 등 자해를 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전문가들은 엘리트 코스만 밟아오던 장얀원의 지나친 자아 존중감이 이 같은 끔찍한 사고를 저지르게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장얀원은 린 페이전에게 “난 널 후회 없이 영원히 사랑해. 하지만 다시 선택할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만나지 않는 게 나아. 넌 나로부터 불쾌한 감정과 모든 고통을 견디기 힘들어했으니까. 이기적인 날 비난해”라는 글을 보내기도 했다. 장얀원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영상=소후닷컴, TomoNews U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걸그룹 멤버도 반한 외모 ‘군복과 비교하니..’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걸그룹 멤버도 반한 외모 ‘군복과 비교하니..’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한 꿀성대 교관이 걸스데이 혜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꿀성대 교관에게 호감을 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유격훈련 2일차 산악 훈련을 마치고 그동안 자신들을 훈련시켰던 ‘꿀성대 교관’과의 이별을 앞두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꿀성대 교관’에게 “이제 우리 다시 보지 못하는 거냐”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꿀성대 교관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헤어짐에 아쉬운 혜리는 꿀성대 교관에게 “잘생겼다. 혹시 몇 살인지 물어봐도 되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꿀성대 교관은 대답하지 않았고, 미소만 지은 채 유유히 사라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꿀성대 교관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게시판에 따르면 꿀성대 교관은 하사 계급에 본명 김현규로 현재 육군 부사관 학교에서 근무 중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현역병 출신이며 계급이 하사인 점을 볼 때 22세에서 24세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나이 어린 교관과 훈육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해 나이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정말 훈훈하더라”,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여자들 홀리는 목소리다”,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완전 내 스타일”,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실시간 검색어 장악했네”,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멋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SNS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연예팀 chkim@seoul.co.kr
  • 진짜사나이 교관, 끝까지 쿨한모습에 멤버들 환호..

    진짜사나이 교관, 끝까지 쿨한모습에 멤버들 환호..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에 등장한 교관이 연일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마지막 유격훈련을 받고 교관과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이별이 닥치자, 교관에게 아쉬움을 드러냈으나, 교관은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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