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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국 연애사 “7년 만난 여자친구, 결혼생각 차이 때문에 결별”

    김종국 연애사 “7년 만난 여자친구, 결혼생각 차이 때문에 결별”

    가수 김종국이 ‘미우새’에서 씁쓸한 연애사를 공개했다.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1976년생인 김종국은 올해 첫 독립해 새 집을 마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친구들인 매니저와 가수 쇼리, 라저가 그가 이사한 집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김종국과 여행에서 있었던 추억들을 꺼냈다. 해외에 가서도 운동과 식단을 게을리 하지 않는 그에게 “여자친구와도 식단이 그랬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여자친구와는 다 먹는다. 밤에도 먹어준다. 그래서 여자친구들이 살찐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여자친구와 제일 오래 사귄 기간이 몇 년이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7년. 그 다음이 6년. 다 오래 만났다”고 말했다. 아들의 연애사를 처음 들은 모친은 깜짝 놀랐다. MC 신동엽은 김종국의 연애 스타일이 한 여자만 바라보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송지효도 “나도 약간 오래 만나는 스타일이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연애 상대였던 여성과 헤어진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혼을 바라는 상대와 달리 김종국은 더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결혼에 대한 의견차는 결국 이별의 아픔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내가 잘못했어. 그리고 내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어. 내가 부족한 게 많다고 느꼈다. 남자는 그런 게 있다. 내가 더 완벽하게 준비해 내 가족, 내 아내, 내 아이를 위해 더 많이 준비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조금만 조금만 했는데”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종국 매니저는 “내가 보기에 종국 형은 많이 사랑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내가 잘못했다. 전반적으로 싹 다 내 잘못이다. 내 잘못이라 지금 벌을 받고 있는 거지”라며 “난 원래 그랬어. 되게 사랑했고 안 했고를 떠나 준비가 됐을 때 내 옆에 있는 사람과 결혼할 거라고”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미팅 좀 시켜줘”라고 말했고 김종국의 지인은 “형 지금 소개팅도 안 되면 어플 다운 받아라. 소개팅 어플 있다”고 조언해 웃음을 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별 요구하는 여자친구 기절시키고 질질 끌고 간 남성

    이별 요구하는 여자친구 기절시키고 질질 끌고 간 남성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질질 끌고 가는 남성의 모습이 SNS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부산에 사는 여대생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자친구 B(19)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장면을 담은 CCTV 영상과 멍이 든 얼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A씨가 옷이 벗겨져 속옷만 입은 채로 B씨에게 엘리베이터 안으로 질질 끌려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B씨가 지난 21일 오후 집으로 찾아와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지난 20일 B씨와 차 안에서 작은 말다툼이 벌어졌고, B씨는 A씨를 인적이 드문 야산으로 데려가 차 안에서 A씨 뺨을 수 차례 때렸다. 또 머리채를 잡아 자동차 핸들에 부딪히게 하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후 B씨는 자신의 집에 A씨를 감금했고, 다음날인 21일 A씨는 “학교 갔다가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 뒤 나올 수 있었다. 그 전에도 여러 차례 데이트 폭력을 당했던 A씨는 폭행이 두려워 B씨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다.B씨는 A씨 우편함에 A씨 물건을 넣어놨으니 찾아가라고 전했고, 두려움에 5시간 만에 물건을 찾아오려고 집을 나서는 순간 문 앞에서 기다리던 B씨와 마주쳤다고 한다. B씨는 A씨 집에 무단으로 들어와 주먹과 발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온 몸이 피로 덮이도록 때릴 거니까 흰 옷으로 갈아입고 와라”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B씨의 강압에 결국 흰 옷으로 갈아입은 A씨는 사람이 많은 카페로 옮겨 이야기하자고 부탁했다. 밖으로 나왔으나 B씨는 카페에 앉을 자리가 없다며 A씨를 무작정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갔고, A씨가 반항하자 주먹으로 A씨를 때려 기절시켰다는 것이다. B씨는 계단으로 1층에서 2층까지 A씨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올라갔고, 옷이 벗겨진 A씨를 강제로 엘리베이터에 밀어넣어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갔다.B씨는 기절한 A씨 얼굴에 물을 뿌려 깨운 뒤 목을 조르면서 “왜 헤어지자고 했냐. 진짜 협박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폭행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의 비명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에야 A씨는 남자친구 집에서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CCTV와 범행을 시인한 B씨를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현재 눈뼈와 코뼈 등이 골절된 상태지만 B씨가 병원에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입원도 못 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현실판 캐스트어웨이…29년 째 무인도서 홀로사는 노인

    [월드피플+] 현실판 캐스트어웨이…29년 째 무인도서 홀로사는 노인

    매일 아침 장미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에서 홀로 아침을 시작하는 노인이 있다. 그가 사는 곳은 무인도. 놀랍게도 그는 이곳에서 무려 29년을 홀로 살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이탈리아의 한 섬에서 마치 영화 '캐스트어웨이'(Castaway)의 주인공처럼 살아가는 마우로 모란디(79)의 사연을 보도했다. 고령인 그가 외롭게 살고있는 곳은 이탈리아 서쪽 해상 마달레나제도에 위치한 부델리라는 이름의 섬이다. 1989년 처음 이곳에 정착했으니 올해로 벌써 29년 째 '자연인'으로 살고있는 셈. 그의 일과는 먹고 자는 것 외에 딱히 특별할 것은 없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아름다운 섬의 풍광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올려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사연의 시작은 2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딸을 낳아 가정을 일군 모란디는 그러나 사람과 도시에 환멸을 느끼고 결국 현실의 생활을 모두 정리한다. 모란디는 "어린시절부터 나는 세상에 불만이 많은 반항아였다"면서 "9살에 집이 싫어 처음으로 가출을 했을 정도"라며 웃었다. 이어 "어릴 때도, 학창시절도, 성인이 되서도 나는 항상 아웃사이더였다"고 덧붙였다. 결국 세상과 이별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며 그가 떠나려 한 곳은 태평양 중남부에 수많은 섬이 있는 폴리네시아였다. 이렇게 배를 타고 폴리네시아를 향해 출발했지만 얼마 못가 폭풍우를 만나며 떠밀려온 곳이 바로 지금 그가 살고있는 부델리섬이다. 배가 난파돼 표류하다 외딴 섬에 이르게 된 사람을 의미하는 캐스트어웨이의 현실판인 셈이다. 1989년 당시 부델리섬은 개인 사유지로 놀랍게도 이곳에는 은퇴를 앞둔 관리인 한 명이 홀로 살고있었다. 모란디는 이때부터 관리인의 뒤를 이어 홀로 살게된 것이다. 모란디는 "부델리섬은 무인도였고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을 갖고있었다"면서 "이곳이 나에게는 폴리네시아였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그는 섬에서 자신 만의 '삼시세끼'를 시작했고 오래시간 품어온 세상에 가졌던 불만과 분노는 점차 눈녹듯 사라져 인상도 온화하게 변했다. 평온했던 그의 삶에 위기가 찾아온 것은 2년 전이었다. 이탈리아 정부가 부델리섬을 국립공원화하면서 졸지에 쫒겨날 위기에 놓인 것. 그러나 그의 삶을 구해준 것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세상사람들이었다. 1만 8000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모란디를 그대로 섬에 살게해달라고 청원한 것이다. 이후 그의 삶은 세상과 소통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관광객을 위한 무선인터넷 깔리면서 SNS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문도 열렸다. 모란디는 "여름이 되면 1300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아와 조용한 삶을 방해하지만 이제 싫지 만은 않다"면서 "아침에 일어나 일출 사진을 찍고 식사를 하고 키우는 고양이와 닭에게 먹이를 주는 삶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1년 만 재결합’ 솔리드, 새 앨범 ‘Into the Light’ 발매+론칭 파티

    ‘21년 만 재결합’ 솔리드, 새 앨범 ‘Into the Light’ 발매+론칭 파티

    그룹 솔리드가 드디어 21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솔리드(김조한, 이준, 정재윤)는 2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Into the Light’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1997년 발표한 4집 ‘Solidate’ 이후 솔리드가 정확히 21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솔리드 완전체의 새로운 음악들이 담겨 있다.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담은 첫 번째 타이틀곡 ‘Into the Light’는 경쾌한 리듬과 부드러운 보컬, 랩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으로, 80년대 신스팝 레트로 사운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모던한 곡이다.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도전에 나선 이들에게 뒤를 돌아보며 미련과 후회, 두려움을 느끼겠지만 용기를 내서 새로운 빛을 향해 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두 번째 타이틀곡 ‘내일의 기억 Memento’는 솔리드가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먼저 작업을 시작한 곡이자 이번 앨범이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곡으로, 솔리드의 음악을 떠올릴 때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발라드 사운드 트랙이다. 그 외에도 영화 ‘인터스텔라’ 속 시간처럼 잠깐이라고 생각했던 시간이 20년이나 흘렀다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한 ‘1996’, 1집 ‘Give Me a Chance’에 수록됐던 ‘기억 속에 가려진 너의 모습’을 현재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기억 속의 가려진 너의 모습 Flashback’, 잃어버린 소중함을 뒤늦게 알게 된 아쉬움과 예상치 않았던 이별 뒤에 느끼게 되는 그리움의 감정을 그린 곡 ‘Daystar’가 이번 앨범의 전반부를 책임진다. 여기에 후회와 두려움을 뒤로하고 한 발 더 나아가려는 다짐을 그린 ‘Here Right Now’,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솔리드의 대표곡 ‘천생연분’을 컴플렉스트로 장르로 리믹스한 ‘천생연분 Destiny (Fyke Remix)’, 전 세계 비트박스 대회를 휩쓴 비트박서 KRNFX가 참여한 ‘천생연분 Destiny (KRNFX Beatbox Redux)’, 타이틀곡 ‘Into the Light’의 리믹스 버전 ‘Into the Light (Nocturnal Remix)’까지 총 아홉 개의 트랙이 솔리드의 새 앨범에 수록됐다. 솔리드는 앨범 발매에 앞선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뮤직비디오 시사회 및 팬미팅을 겸한 앨범 론칭 파티를 개최한다. 21년 만에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게 된 솔리드는 팬들에게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오랫동안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한편 솔리드는 오는 5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8 단독 콘서트 ‘Into the Light’를 진행한다. 티켓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추억을 소환한 ‘재결합’… 그러나 씁쓸한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추억을 소환한 ‘재결합’… 그러나 씁쓸한

    가요계에 재결합만큼 달콤한 유혹은 없다. 과거의 한 시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있고, 그들이 가장 빛나던 한때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대상과 대중 사이 애정과 시간이 만든 서사가 차곡차곡 쌓이고, 그사이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약 없는 희망의 씨앗이 자리를 잡아 자라난다. 그렇게 자라난 꽃과 열매가 담은 향기와 맛은 재결합의 대상이 활동 당시 얻었던 인기만큼 짙고 이별이 급작스러웠던 만큼 달다.가요계에 본격적인 ‘재결합 붐’을 가져온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는 그런 재결합 카드가 가진 힘의 원천을 정확히 꿰뚫은 기획이었다. 2014년 터보, 쿨, 지누션, 김현정, 이정현, 조성모, 김건모 등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중심으로 선보인 첫 번째 시리즈가 한국 대중음악계에 끼친 영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토토가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을 찾은 추억의 가수들이 총출동했던 마지막 무대는 순간 최고 시청률 35%를 넘겼고, 프로그램 종영 후 각종 음원 사이트는 추억의 90년대 히트곡들로 도배됐다. 무편집 공연 영상이 따로 편성돼 방영됐고, 음악 순위 프로그램 차트 상위권도 이들의 차지였다. 심지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가수들까지 한 세대 앞선 7080 통기타 음악가들이 그랬듯, 한데 어울려 모여 방송에 나오거나 합동 공연을 열기도 했다.동일한 콘텐츠를 활용해 이 이상의 흥행을 이끌어내는 건 불가능하다 여길 즈음, 젝스키스가 등장했다. ‘토토가2’(2016)를 통해 무려 16년 만에 부활한 이 1세대 아이돌 그룹이 전한 열기는 ‘토토가1’의 고르고 넓은 반향과는 궤를 달리했다. 짧지 않은 세월, 이들과의 기억을 여전히 가슴에 품고 있던 팬들은 빠르고 강하게 결집했고, 그 기세는 젝스키스가 데뷔한 지 한참 후에 태어난 10대 팬층까지 흡수했다. 예상관객 5000명을 훌쩍 넘어선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하나의 모습으로 선 이들은, 방송 종료 후 정식 재결합을 선언하며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추억 되짚기를 넘어선 ‘추억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이러한 결과는 올해 2월 H.O.T의 재결합마저 성사시켰다. 무한도전 제작진의 삼고초려가 낳은 역사적 순간이자 첫 기획 이후 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유효한 재결합 카드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향기로운 추억에만 한없이 젖어 있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지만, 현실은 전혀 녹록하지 않았다. 재결합을 기다린 이들의 간절함, 실제로 재결합이 이루어진 순간의 짜릿함을 제하고 나면 다시 만난 세계가 남기고 간 뒷맛은 모조리 쓴맛뿐이다. 긴 공백을 딛고 다시 대중 앞에 선 이들의 대부분은 과거의 영광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급급했고, 재결합 후 신곡을 발표한 터보와 NRG는 자신들의 전성기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오히려 퇴보한 인상을 전했다. 대형 소속사와의 계약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젝스키스 역시 스페셜 싱글, 리믹스 앨범, 정규 5집 발매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였지만 높은 판매량에 미치지 못하는 (음악적) 결과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원조 아이돌 그룹’이라는 별명으로 자주 소환되던 그룹 소방차는 멤버 이상원의 개인 파산 선고 후 채권자 가운데 같은 멤버인 김태형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재결합이 사실상 무산되었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이들이 다시 만난 건,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오는 22일, 삼인조 그룹 솔리드가 1997년 4집(Solidate) 발표 이후 21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한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또 하나의 재결합이 이루어진 셈이다. 추억을 되살린다는 게, 그리운 사람들이 다시 만난다는 게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걸 모두가 알아버린 지금. 이제부터의 가요계 재결합 논의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결과와 방향으로부터 시작되어야만 할 것이다. 대중음악평론가
  • ‘나혼자산다’ 전현무 “한혜진과 헤어지면? 그것도 ‘이별편’ 방송 나갈 것”

    ‘나혼자산다’ 전현무 “한혜진과 헤어지면? 그것도 ‘이별편’ 방송 나갈 것”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공개 연애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에 황지영PD, 방송인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헨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현무와 한혜진은 공개 연애 이후 첫 공식 석상에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질문에도 유쾌한 답변을 내놓으며 한혜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예전엔 (한혜진과) 죄지은 사람처럼 몰래 만났는데 이제는 숨어 다닐 필요가 없어 좋다”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향한 댓글 호감도가 달라졌다. ‘전현무를 보고 설레긴 처음이다’라는 댓글을 봤다. 방송 하고 나서 처음이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혜진 씨와 교제에 대해 방송에서 자주 언급하다보니 대중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아 최근엔 자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한혜진과 이별하게 됐을 때 ‘나 혼자 산다’ 거취에 대한 질문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 한혜진 씨와 헤어지게 되면 그것도 에피소드로 나갈 거다. ‘나 혼자 산다’ 이별편으로. 아마 시청률 20%를 넘겠죠?”라며 유쾌하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 출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으로 전현무와 함께한 관악산 등산을 꼽았다. 그는 “당시 촬영할 때 (현무)오빠랑 같이 돈 버는 입장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방송을 이제 와서 다시 보니 제가 그때 오빠한테 은근히 관심을 보였더라”라며 “남들은 몰라도 절 속일 수는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 열애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선 “우리는 똑같다”고 답했다. 한편 전현무와 한혜진은 예능 ‘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달 27일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억을 잊지 못하는 남자와 기억을 잃은 여자…‘바람의 색’ 예고편

    기억을 잊지 못하는 남자와 기억을 잃은 여자…‘바람의 색’ 예고편

    곽재용 감독의 판타지 로맨스 ‘바람의 색’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바람의 색’은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똑같은 운명을 간직한 ‘료’와 ‘아야’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의 곽재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료’(후루카와 유우키)와 ‘아야’(후지이 타케미)의 애틋한 로맨스를 엿볼 수 있다. ‘료’가 “어느 날 그녀는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라고 말하며 돌연 사라진 ‘유리’를 추억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이들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나를 찾지마. 나도 너를 찾지 않을 거야. 결국 우린 다시 만날 테니까…”라는 대사는 ‘유리’와 ‘료’ 사이의 이별과 재회를 암시하며 이들이 펼칠 특별한 로맨스를 궁금케 한다. ‘유리’를 잊지 못한 ‘료’가 그녀를 찾아 떠난 홋카이도에서 기적처럼 그녀를 닮은 ‘아야’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곧 서로를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은 두 사람에게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한다. 영화는 곽재용 감독이 직접 원안을 쓴 화제의 네이버 웹툰 ‘바람의 색’이 원작이다. 곽 감독은 2002년 즈음 “신비로운 홋카이도를 무대로 한 영화를 언젠가는 만들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마침내 곽 감독은 2018년 영화로 완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바람의 색’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11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신문과 함께 하는 ICRC 사진전 ‘TORN APART’ 개최

    서울신문과 함께 하는 ICRC 사진전 ‘TORN APART’ 개최

    서울신문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이하 ICRC)가 공동 주최하는 ICRC 온·오프라인 사진전이 19일부터 열린다. 최전선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는 기구인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무력분쟁의 파급력과 피해자들의 고난을 널리 알리고자 직원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며 찍은 사진들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TORN APART’(산산조각난 세상)로 오는 19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만날 수 있다. ‘TORN APART’는 인트로를 비롯 전쟁의 발발, 사라진 도시, 영구적 상흔, 가족과의 이별, 실종자, 니아닌의 이야기, 다시 일어서기로 구성돼 있다. 제1막 ‘전쟁의 발발’에서는 국제법에 의해 전쟁 중 민간인과 민간시설은 반드시 보호받아야 함에도 법이 지켜지지 않아 민간인이 희생자의 90%에 달하고 있는 무력 분쟁지역의 현실을 다뤘다. 제2막 ‘사라진 도시’는 폭격으로 인해 집이 허물어져 바깥으로 내몰린 가족들, 식수·식량·전기와 같은 생존의 필수품 조차 사치가 된 궁핍한 생활, 차가운 시멘트 바닥을 병원 침대 삼아 지내는 도시의 참상을 소개한다. 특히 폭격으로 잿더미가 된 이라크 ‘라마디’의 모습을 드론으로 항공 촬영한 영상이 인상적이다. 제3막 ‘영구적 상흔’에서는 무력 분쟁에 따른 평생의 상흔에 대해 말한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육체적인 상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상처도 함께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모습에 마음 한켠이 무거워진다. 하지만 이들을 진짜 힘들게 하는 건 ‘이별’이다. 제4막 ‘가족과의 이별’에서는 분쟁의 혼란이나 국가의 분단, 혹은 분쟁 중 구금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는 이별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한다.제5막 ‘실종자’. 어떠한 고통보다도 가족의 행방을 알 수 없을 때의 고통은 배가 된다. 그리고 그 고통은 악몽처럼 일상이 된다. 가족의 유품만 돌아오거나 심지어 유골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엔 오히려 나은 편이다. 아직도 많은 이들은 가족의 생사도 듣지 못한 채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간다. 제6막 ‘니아닌의 이야기’에서는 남수단 마이웃의 5개월 된 아기 ‘니아닌’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다뤘다. 폐렴으로 병원에 실려온 니아닌. 갓 태어난 신생아라고 해도 믿을 만큼 왜소한 몸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니아닌이 산소마스크에 의존해 숨을 쉬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정전으로 산소마스크 기계가 꺼졌다. 전기가 나간 9분 동안, 의료진들은 공기백으로 비상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니아닌은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이 힘겨운 세상을 그렇게 떠난 것이다. 마지막 제7막 ‘다시 일어서기’에서는 우리와는 같은 시간 속,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힘찬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분쟁의 폭력과 파멸 속에서 모든 걸 순식간에 잃고 가족과 헤어져 삶이 산산조각 난 이들의 삶에도 희망의 나비가 날아오른다.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그 곳이 나의 세상이라면?”.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분쟁 피해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 이들의 고통과 다시 평범한 삶을 되찾아가는 힘겨운 발걸음에 관심과 공감을 가져보는 건 어떤가요? 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오프라인 사진전 ‘TORN APART’(산산조각난 세상)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한국프레스센터 로비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예술단 공연 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 윤상은 누구?

    ‘예술단 공연 실무접촉’ 남측 수석대표 윤상은 누구?

    작곡가 윤상이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0일 열리는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의 수석대표로 나서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과 만난다.19일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해온 인물이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서는 것은 윤상이 처음이어서 안팎의 관심을 모우고 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전날(18일) 윤상이 수석대표라며 평양 공연을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하는데 윤상이 대중음악 공연과 관련해 잘 알고 이른 시일 안에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남북실무접촉의 수석표로 내정된 윤상은 1987년 김현식 앨범으로 작곡가 데뷔를 했다.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등 1990년대 히트곡부터 동방신기, 보아의 노래를 만들었고 최근에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여전히 살아있는 감각을 뽐냈다. 또 가수로서도 활약했다. 1991년 가수로도 데뷔해 ‘이별의 그늘’과 ‘가려진 시간 사이로’, ‘한걸음 더’ 등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윤상은 작곡가와 싱어송라이터로 최정상의 위치에 있던 2003년, 돌연 유학을 결심해 버클리음악대학교 뮤직신서시스학과와 뉴욕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상명대학교 대학원, 성신여대에서 후학들을 가르쳤으며 올해 1학기부터 용인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한국 대중음악에 토양이 될 젊은 기대주들을 가르치게 됐다. 윤상은 그동안 젊은 일렉트로닉 뮤지션들과 꾸준히 교감하며 새롭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대중들에게 소개해왔다. 신인 일렉트로닉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리믹스 컴피티션 ‘디지털리언 믹스업’을 비롯해 실력 있는 음악인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디지털리언 나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상, 음악감독으로 예술단 평양공연도 ‘지휘’… 대중 문화계 인사로 남북 접촉 첫 수석대표

    “대중음악 중심으로 공연 계획” 현송월과 공연 규모·일자 논의 남북이 20일 오전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실무 접촉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작곡가 윤상(50·본명 이윤상)씨가 남측 수석대표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통일부는 18일 ‘예술단 방북’과 관련한 남북 실무 접촉 개최 소식을 공개하며 수석대표에 남측에선 작곡가 윤상씨가, 북측에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나선다고 밝혔다. 대중 문화계에서 활동하던 인물이 남북 접촉의 수석대표로 나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윤씨는 1987년 김현식 음반으로 작곡가로 데뷔했다. 그는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부터 동방신기와 보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제조했다. 1991년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이별의 그늘’과 ‘가려진 시간 사이로’, ‘한걸음 더’ 등을 발표해 인기를 누렸다. 그는 미국 버클리음대 뮤직신서시스학과와 뉴욕대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졸업하고 상명대, 성신여대를 거쳐 올 들어 용인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윤씨는 국내에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을 본격 도입한 1세대로 꼽힌다. 소속사인 오드아이앤씨 김영균 대표는 “윤상 감독이 정부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좋은 취지여서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측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윤씨는 수석대표로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과 만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빠른 시간 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씨가 북한과 인연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남북접촉 대표로 첫 대중문화계 인사

    남북이 20일 오전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실무 접촉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작곡가 윤상(50·본명 이윤상)씨가 남측 수석대표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통일부는 18일 ‘예술단 방북’과 관련한 남북 실무 접촉 개최 소식을 공개하며 수석대표에 남측에선 작곡가 윤상씨가, 북측에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나선다고 밝혔다. 대중 문화계에서 활동하던 인물이 남북 접촉의 수석대표로 나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윤씨는 1987년 김현식 음반으로 작곡가로 데뷔했다. 그는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부터 동방신기와 보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제조했다. 1991년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이별의 그늘’과 ‘가려진 시간 사이로’, ‘한걸음 더’ 등을 발표해 인기를 누렸다.  그는 미국 버클리음대 뮤직신서시스학과와 뉴욕대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졸업하고 상명대, 성신여대를 거쳐 올 들어 용인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윤씨는 국내에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을 본격 도입한 1세대로 꼽힌다.  소속사인 오드아이앤씨 김영균 대표는 “윤상 감독이 정부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좋은 취지여서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측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윤씨는 수석대표로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과 만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빠른 시간 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씨가 북한과 인연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윤상, 현송월 만난다…‘예술단 평양 공연’ 남측 수석 대표

    윤상, 현송월 만난다…‘예술단 평양 공연’ 남측 수석 대표

    윤상이 평양 공연을 앞둔 우리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아 20일 판문점에서 남북 실무접촉에 나선다.통일부는 18일 “우리 측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을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회담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상 씨는 1990년 ‘이별의 그늘’로 데뷔한 가수 겸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중문화계에서 활동한 인물이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평양 공연을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하는데 윤상 씨가 대중음악 공연 전문가이고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무접촉 회담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북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 인원이 나올 것이라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현송월 단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방남한 데 이어 북측 예술단과 함께 서울과 강릉 등을 찾아 공연에 나섰다. 북측은 지난 16일 우리 측에 19일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 측이 20일로 하자고 수정 제의해 북측이 받아들였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실무 접촉에서는 방북할 예술단 규모, 방북 경로, 공연 내용, 방북 기간 내 북측의 편의 및 안전 보장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5∼6일 대북특별사절단이 방북했을 때 우리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등 관계부처가 공연 추진과 관련한 협의를 해왔으며 공연 시점은 4월 초로 추진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문제는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수 윤상, 평양 공연 음악감독으로 내정...4월 평양에서 공연

    가수 윤상, 평양 공연 음악감독으로 내정...4월 평양에서 공연

    가수 윤상이 평양 공연을 나서는 우리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됐다.18일 가수 윤상 소속사 오드아이앤씨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윤상 감독이 좋은 취지여서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상은 오는 2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 예술단 평양공연 남북실무접촉 수석대표로 나선다. 이에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과 만날 전망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윤상 씨가 수석대표로 간다”라며 “평양 공연을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한다. 윤상 씨가 대중음악 공연에 대해 잘 알고 이른 시일 내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상은 가수 겸 작곡가다. 1987년 김현식 음반을 작곡하며 데뷔한 그는 강수지 ‘보랏빛 향기’, 김민우 ‘입영열차 안에서’ 등으로 크게 히트했다. 1991년에는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윤상은 ‘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 ‘한걸음 더’ 등을 불렀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이영하, SNS에 올린 근황 사진...바르셀로나에서 ‘69세 젊은 오빠’

    배우 이영하, SNS에 올린 근황 사진...바르셀로나에서 ‘69세 젊은 오빠’

    배우 이영하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가수로 제2의 삶을 시작한 배우 이영하(69)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영하는 지난 5일 “동화 속 나라처럼.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구엘 공원. 1882년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공사 중인 가우디성 가족성당”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영하는 흰 모자에 선글라스를 쓰고 캐주얼한 옷차림을 한 채 미소짓고 있다. 69세의 나이에도 젊은 감각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영하는 1968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1977년까지 극단 광장에서 연극배우 활동을 했다. 같은 해 영화 ‘문’을 시작으로 다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영하는 지난해 12월 첫 앨범 ‘사랑 중 이별이’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이영하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별 후 들었던 노래, 내 이야기였던 까닭

    이별 후 들었던 노래, 내 이야기였던 까닭

    ‘링딩동’ 등 후렴구 ‘얄리얄리…’ 빗대 노래의 언어/한성우 지음/어크로스/364쪽/1만 6000원 “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본다 유행가 유행가 서글픈 노래 가슴치며 불러본다 유행가 노래 가사는 사랑과 이별 눈물이구나 그 시절 그 노래 가슴에 와닿는 당신의 노래”눈으로 읽다가 당신도 모르게 속으로 흥얼거렸을 이 노래는 가수 송대관이 2003년에 발표한 ‘유행가’다. 이 노래만큼 대중가요의 속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노래도 없을 터다. 만나고 헤어지고 또 웃다가 우는 우리 삶 그 자체가 노래가 아니던가. 대중의 인기를 얻은 유행가가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건 노래에 보통 사람들의 체취가 짙게 배어 있기 때문이다.국어학자 한성우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주목한 것 역시 바로 이것이다. 그는 “(노랫말은) 옛 문헌이나 사전에 박제된 말이 아닌 삶 속에 살아 있는 말이니 그것을 들여다보는 것은 우리의 삶을 비춰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말소리와 방언을 오래 연구해 온 저자는 통계 기법을 활용해 언어, 시대, 사람과 삶이 노랫말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들여다본다. 모든 노래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힘들기에 저자는 노래방 책에 실린 ‘모두가 두루 즐겨 부르는’ 2만 6250곡에 집중했다. 1923년 음반으로 발매된 최초의 가요 ‘희망가’부터 방탄소년단의 노래까지 약 100년간 만들어진 노래들이다. 선별한 노래의 제목과 가사를 울산대 한국어처리연구실의 형태소분석기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중에는 의외의 사실들이 많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음원 사이트 차트만 대충 훑어봐도 사랑 노래가 빠지는 법이 없다. ‘사랑 타령’이라고도 불리는 대중가요 가사에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놀랍게도 ‘사랑’이 아니다. 의외로 1, 2위는 인칭대명사인 ‘나’(22만 9272회)와 ‘너’(12만 8781회)다. ‘사랑’은 8만 2782회 언급됐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노래는 ‘내가 너에게 들려주는 사랑 고백’이라고 재정의한다. 또 노래 제목에서 ‘사랑’을 꾸미는 말들은 ‘○○ 없는’, 슬픈’, ‘아픈’ 등 대체로 부정적인 말들이다. 긍정적인 수식어는 전체의 3분의1 수준에 그친다니 이별 후 유행가를 듣는 사람들이 ‘모두 다 내 이야기’라고 여기는 것은 그럴 만한 근거가 있었던 셈이다. 저자는 최근 노랫말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말로 사투리를 꼽는다. 아이돌 그룹명 중 한글을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인데 사투리로 가사를 쓴 아이돌도 있다. ‘서울 강원부터 경상도 충청도부터 전라도 우리가 와 불따고 전하랑께 우린 멋져 부러 허벌라게 아재들 안녕하십니꺼’ 구수한 말맛을 살린 이 노래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방탄소년단의 ‘팔도강산’(2013)이다. 저자는 이 노래 뒷부분 구절(‘결국 같은 한국말들 올려다봐 이렇게 마주한 같은 하늘 (중략) 전부 다 잘났어 말 다 통하잖아’)을 짚으며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말이 우리말”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사회적인 감수성을 치켜세웠다. 요즘 노래에서 빠지지 않는 영어 가사의 대부분은 초등학생들도 아는 기초적인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문장의 무한반복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I’, ‘baby’, ‘love’, ‘yeah’, ‘girl’ 등 우리 노래 가사에서 많이 사용되는 100개 단어가 가사에서 사용된 비율이 64.2%였다. ‘I love you, oh my baby yeah’만 알아도 영어 가사의 대부분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샤이니의 ‘링딩동’, 소녀시대의 ‘Gee’처럼 ‘후크송’의 반복되는 후렴구를 고려가요의 ‘얄리얄리 얄라셩’에 빗대거나, 네덜란드 기원의 외래어 중 뱃사람을 가리키는 ‘마도로스’가 노랫말에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다. 계량언어학을 적용해 우리 삶을 훑은 인문서라 딱딱할 것 같지만, 시대의 면면을 분석하는 저자의 통찰력과 차진 입담이 어우러져 쉽게 읽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별병’ 부른 가수 숙희, 3월 31일 결혼...상대는 5살 연하 사업가

    ‘이별병’ 부른 가수 숙희, 3월 31일 결혼...상대는 5살 연하 사업가

    가수 숙희가 3월의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린다.15일 한 매체는 가수 숙희(37·진정연)가 오는 31일 결혼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숙희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5살 연하 사업가 안효민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여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숙희 결혼식 주례는 한국 포크계의 거장 이정선이 맡기로 했다. 축가는 평소 절친한 사이인 가수 휘성과 길미가 부른다. 숙희는 예식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신혼집은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마련됐다. 한편 숙희는 지난 2009년 그룹 SG워너비와 함께한 앨범의 수록곡 ‘천상여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미씽 유(Missing You)’, ‘바보 가슴’, ‘라라라’, ‘가슴아 안돼’, ‘긴 사랑’, ‘나쁜 놈’, ‘마취’, ‘이별병’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이별노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사진=숙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션 아내♥’ 정혜영, 5년 만에 드라마 복귀...‘이별이 떠났다’ 출연 확정

    ‘션 아내♥’ 정혜영, 5년 만에 드라마 복귀...‘이별이 떠났다’ 출연 확정

    배우 정혜영이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15일 배우 정혜영(46)이 MBC 새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MBC 측은 “정혜영이 ‘이별을 떠났다’에 출연을 확정했다”며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혜영은 앞서 2013년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 출연한 뒤 5년 동안 연기활동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 새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로 복귀하는 그는 극 중 전직 스튜어디스 김세영 역을 맡는다. 배우 이성재, 채시라 등과 호흡을 맞춘다. 한편 정혜영이 출연하는 ‘이별이 떠났다’(연출 김민식PD, 극본 소재원 작가)는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 갈등, 결혼으로 인해 자신을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그린다. 현재 방영 중인 ‘데릴사위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5월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메종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미잃고 3년 간 키운 강아지 알고보니 멸종위기 곰

    어미잃고 3년 간 키운 강아지 알고보니 멸종위기 곰

    어미를 잃은 강아지인줄 알고 키운 개가 알고보니 멸종위기 곰이었다는 황당한 사연이 언론에 소개됐다. 지난 14일 중국 신화통신은 윈난성 융성현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한 가족과 곰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을 보도했다. 사연의 시작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마을 주민인 양린셩은 인근 산으로 버섯을 깨러갔다가 낑낑거리는 동물의 울음소리를 듣게된다. 양씨는 "울음소리가 들려 자세히보니 땅에 검은색 새끼 강아지가 보였다"면서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으나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다시보니 여전히 강아지가 있어 어미에게 버림받았다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새끼를 안고 집으로 돌아온 양씨는 '한한'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애지중지 키우기 시작했다. 한한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6개월 정도 후였다. 덩치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가슴 부근에 흰색 털이 나고 곰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 그러나 한한을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거나 당국에 신고하는 것은 양씨 가족에게 이미 힘든 일이었다. 양씨는 "수개월 간 한한을 딸처럼 키웠다. 이별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렇게 양씨 가족은 마당에 철장을 설치하고 한한을 키우며 살았지만 이별의 순간은 오래지 않아 찾아왔다. 지난달 말 한한의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지역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 조사결과 한한은 멸종위기종인 아시아 흑곰으로 중국에서는 2급 보호동물으로 분류된다. 결국 한한은 당국에 의해 압류돼 현재 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에 있다. 현지언론은 "지역 당국이 양씨의 사연을 고려해 법적인 처벌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내렸다"면서 "양씨 가족은 여전히 한한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마더’ 이혜영, 세상과 이별...“너무 아름다워 그 진가를 몰랐던 세상이여, 안녕”

    ‘마더’ 이혜영, 세상과 이별...“너무 아름다워 그 진가를 몰랐던 세상이여, 안녕”

    ‘마더’ 이혜영이 세상과 작별 인사를 했다.14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더’에서는 영신(이혜영 분)이 세상을 떠나기 전 주변을 하나씩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둘째 딸 이진(전혜진 분)과 셋째 현진(고보결 분)은 이날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현진은 우연히 화단에 숨겨진 이진의 입양서류와 과거 비디오테이프가 담긴 상자를 발견했다. 비디오 안에는 갓난 아이 때 영신에게 입양된 이진의 모습이 담겼다. 영신과 수진은 엄마에게 버려진 사실을 알고 힘들어할 이진을 위해 이 사실을 꽁꽁 숨겨왔던 것. 이진은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간 자신이 해왔던 행동들을 깊이 반성하며 언니 수진에게 미안함과 엄마에 대한 감사를 다시 한번 느꼈다. 현진 역시 입양아였음을 어쩌면 예견하고 있었을지 모른다며 이를 덤덤히 받아들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영신의 매니저 재범(이정열 분)이 친아버지라는 사실까지 드러나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줬다. 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영신은 마지막을 준비하며 수진의 친모 홍희(남기애 분)을 집에 초대했다. 영신은 “나 죽으면 우리 수진이 엄마 돼주세요. 어차피 나 없으면 둘이 만날 거 아는데 그래도 내가 부탁해서 만나는 걸로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살면서 유일하게 원통한 거. 우리 수진이 낳지 못한 거.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 수진이 낳은 사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수진을 진슴으로 사랑하는 영신의 마음을 느낀 홍희는 수진의 배냇저고리와 아이 때 사진을 영신에게 전했고, 영신은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수진과 떨어져 임시보호소에 있던 윤복(허율 분)은 홀로 서울행 기차에 올랐다. 영신의 집에 무사히 도착해 수진과 재회한 윤복은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수진과 윤복의 눈물겨운 재회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윤복은 영신의 방을 찾았고, 영신의 마지막을 옆에서 지켜보며 대화를 나눴다. 영신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아 너무나 아름다워 그 진가를 몰랐던 세상이여, 안녕”이라는 ‘우리 읍내’의 에밀리 대사를 읊었다. “엄마”를 부르며 그는 결국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한편 진정한 엄마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게 하는 드라마 ‘마더’는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15일) 오후 9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이별이 떠났다’ 측 “정준호 자진하차, 이성재 출연 검토 중”

    ‘이별이 떠났다’ 측 “정준호 자진하차, 이성재 출연 검토 중”

    배우 정준호가 출연 예정이던 MBC 새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자진하차했다. 현재 배우 이성재가 캐스팅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다.15일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측은 “정준호 씨와 세부 사항을 조율하던 중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 제작사 측에 하차 의사를 전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정준호 씨가 맡은 배역은 이성재 씨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던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을 집필하고 흥행에 성공했던 소재원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정준호는 극 중 책임감 넘치는 항공사 기장 ‘한상진’ 역을 맡아 배우 채시라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정준호가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성재의 출연이 확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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