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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대 이모저모 “盧사과땐 탄핵 철회” 一聲 당내 논란일자 “와전” 번복

    박근혜 신임 대표가 ‘추락하는’ 한나라당을 구해낼 수 있을까.탈출구가 보이지 않은 이 상황에서 승리로 가는 길을 제시할 수 있을까. 새 대표에게는 ‘연습 기간’이 주어지지 않는다.23일 현재 총선이 D-23이다.앞으로 수일 내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력을 모으지 못할 때는 당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특히 2차 결선투표도 가지 않고 1차에서 수도권 소장파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당선된 박근혜 새 대표는 탄핵 철회의 강한 압력에 맞닥뜨릴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표는 당장 이날부터 지지율 제고를 위한 행보에 들어갔다.모든 후보의 선거비용 인터넷 공개에다 천막당사 입주 등을 약속했다.외부인사 영입 등 일련의 위기탈출 프로그램도 즉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탄핵철회 놓고 혼란 노출 그러나 박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탄핵 철회와 관련,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당 안팎의 불안을 야기했다. 박 대표는 전대 직후 가진 YTN과의 인터뷰에서 헌재 결정 전에 대통령이 사과하면 탄핵안을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앞서 중앙일간지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헌재 결정을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밝힌 것과는 배치되는 얘기다. 전여옥 대변인은 부랴부랴 기자실로 달려와 “탄핵안을 가결시키기 전에 대통령이 사과했다면 철회해야 한다는 얘기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YTN 녹취록에는 분명히 탄핵안과 관련한 현재의 상황을 물었고 또 그렇게 대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1차 투표 당선 이변 대표경선은 결선 없이 1차 투표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표로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다.1차에서 박근혜 후보가 1등을 하겠지만 2차 결선에선 홍사덕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박 후보의 수락연설을 끝으로 전대가 막을 내리자 대의원들은 박 대표를 무동태워 대회장을 돌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했다.당원들은 하나같이 박 대표가 최악의 상황에 몰린 한나라당을 구해낼 것으로 믿는 눈치였다.이변은 또 있었다.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전국에서 2500여명의 대의원을 비롯해 5000명을 웃도는 당원과 참관인이 운집하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이번 전대는 이달 초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중앙당의 식사·교통편의 제공이 전면 금지돼 대의원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전광삼 박지연기자 hisam@˝
  • [‘물의 날’ 특별기고] 이제는 물 사랑으로/곽결호 환경부장관

    고향마을을 흐르던 실개천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넉넉히 담고 있다.가난한 동심(童心)에게는 뗄 수 없는 생활의 일부이기도 했다.환경과 자연과 인간의 삶이 동격이었던 그 시절,이른 봄이면 개천가에 휘늘어진 갯버들 가지에서 솜처럼 피어난 버들강아지를 따기도 했고,여름철에는 냇가의 돌을 뒤져 뒷걸음치는 가재를 잡기도 했다. 요즘 사람들에게는 환경체험학습의 프로그램처럼 여겨질 이 풍경은 놀다 지친 어린아이의 한가로운 일상이 아니라 빈곤했던 시절의 절박한 생활상이었다.먹을 것이 흔치 않던 때,통통한 버들강아지는 한입 가득 넣어 껌 삼아 씹던 좋은 군것질거리였고,가재는 별스러운 도시락 반찬이 되었으니 말이다. 문 밖을 나서면 깨끗한 자연환경이 아이를 감싸안았다.그 시절엔 지천의 물이 모두 우리 집 수도였다.즉석에서 길어 올린 우물물로 갈증을 달래고 밥을 지었으며,날이 가물어 우물이 바닥을 드러내면 계곡 물을 길어서 식수로 사용했다.그래도 건강에는 아무 탈이 없었다.그러나 어느 때부터인가 물의 위생을 걱정해야만 했다.한여름에 장마가 져서 말랐던 우물에 빗물이 가득 차면,정부에서 나누어 준 ‘클로르칼크’라는 소독약으로 우물을 소독해 써야 했으니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물은 수질과 수량의 두 가지 측면이 모두 충족될 때 최고의 가치를 발한다.둘 다 나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최악의 경우이고,물은 넉넉한데 수질이 나쁜 것도,또 깨끗한 물은 있으되 양이 넉넉하지 못한 것도 고통스럽긴 마찬가지다. 그래서 정부는 좋은 수질의 물을 넉넉하게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주고 있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전될수록 물을 오염시키는 물질은 그만큼 많이 배출되고 있다.게다가 강수량이 한 여름 장마철에 집중되고 하천의 경사가 급해 물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공급할 수 있는 수량이 매우 제한적이다. 물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물이 우리 모두의 공동 재산이라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확산되어야 한다.내가 마음껏 쓰고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가는 양이 그만큼 줄어들 뿐 아니라 아름다운 물길이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제12회 ‘세계 물의 날’이다.모든 생명의 근원인 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잘 보전하자는 뜻에서 유엔이 정한 기념일이다.올해는 기상이변 등으로 빈번해지는 재해로부터 대처방법을 찾고자 ‘물과 재해’라는 주제를 정했다.요 근래 몇 년 동안 미국이나 인도,뉴질랜드,독일 등 지구촌 곳곳에서 홍수나 태풍과 같은 물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우리도 지난 2년간 ‘루사’와 ‘매미’를 통해 물의 무서운 힘을 실감하기도 했다. 지금 우리는 수질과 수량,모두 안심할 위치에 놓여 있지 않다.그렇다고 해법의 고리조차 없는 것은 아니다.그동안은 생존의 필수조건이며 산업의 기본요소인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기 때문에 공급 위주의 정책을 펼쳐왔지만,이제는 물을 아끼고 재이용하는 등의 ‘물 수요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매듭을 풀어 나가야 한다. 다행히 물은 본질적으로 같은 양이면서 순환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굽이굽이 돌아 언젠가는 제자리로 오는 것이 물이다.이제는 물 사랑의 마음자세로 현명하게 물을 관리할 때다.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한정된 물도 무한하게 쓸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곽결호 환경부장관˝
  • [2004 K-리그수퍼컵] 전북 ‘수퍼컵’ 끌어안다

    프로축구 2004시즌이 ‘이변’으로 출발했다.전북이 프로축구 시즌 개막을 알리는 ‘왕중왕’ 대결에서 강호 성남을 물리쳤다. 지난시즌 FA컵 우승팀 전북은 21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4 K-리그 수퍼컵’에서 남궁도와 에드밀손의 연속골로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을 2-0으로 완파했다.지난해까지 성남에서 뛰다 주전경쟁에서 밀려 올해 전북으로 이적한 윤정환은 전반 33분 에드밀손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주는 송곳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녹슬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며 ‘친정팀’ 격파의 선봉에 섰다. 전북은 대회 첫 우승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지난해 도움왕 출신으로 이날 화려한 개인기와 함께 쐐기골을 뽑아낸 전북 에드밀손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수퍼컵에선 정규리그 우승팀이 이긴다는 ‘전통’도 깨졌다.지난해까지 열린 4차례의 수퍼컵에서 모두 리그 우승팀이 승리했지만 올해는 FA컵 우승팀이 승리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3회 우승을 도전한 성남은 지난달 열린 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A3닛산챔피언스컵’에서도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전북에 일격을 당해 주춤했다.올시즌 유고출신 스트라이커 샤샤와 김대의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보낸 성남은 전력누수의 조짐을 드러냈다. 주도권은 성남이 잡았지만 승리는 전북에 돌아갔다.성남의 파상공세에 고전하던 전북은 전반 20분 김현수가 상대진영 왼쪽 측면에서 센터링한 공을 남궁도가 쇄도하면서 정확하게 헤딩으로 연결,성남의 골문을 갈랐다.후반 들어 전북은 수비 숫자를 늘리면서 성남의 총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역습을 노렸다.에드밀손은 후반 44분 찾아온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성남은 ‘귀화스타’ 이성남과 콜롬비아 출신 하리의 좌우 측면공격으로 상대골문을 두드렸지만 전북의 밀집수비에 막혀 애를 먹었다. 지난해 득점왕으로 A3닛산챔피언스컵에서도 2골 2어시스트로 MVP에 오른 김도훈도 몇차례 득점기회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성남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고양이 vs 쥐?

    ‘먹이사슬을 끊어라.’ 천신만고 끝에 03∼04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진출한 전자랜드와 LG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20일 정규리그 우승팀 TG삼보와 1차전을 벌이는 전자랜드,21일 2위 KCC와 첫 경기를 치르는 LG는 모두 정규리그에서 상대팀에 겨우 1승만을 따냈을 뿐 5경기를 패했다. TG로서는 서장훈을 보유한 삼성보다는 전자랜드가 훨씬 편하고,KCC도 상대전적에서 1승5패로 절대열세인 오리온스 대신 LG가 올라와 가슴을 쓸어내렸다.두 감독은 “이변은 없다.”고 장담한다. TG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전에서 평균 98.8점을 넣어 10점을 앞섰으며,리바운드도 평균 35개로 경기마다 6.5개를 더 잡아냈다. TG에는 신기성이라는 걸출한 포인트가드가 있지만 전자랜드는 마땅한 조율사가 없다.김주성 리온 데릭스가 구축하는 트윈타워는 난공불락이다. 그러나 전자랜드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앨버트 화이트-문경은 쌍포가 불을 뿜으면 아무도 못말린다.‘베스트 5’ 의존율이 높은 TG에 견줘 6강전에서 대활약을 펼친 조동현 박훈근 박영진 등 식스맨이 많다. 전자랜드 유재학 감독은 “정규리그 전적은 참고사항일 뿐”이라면서 “창단 후 처음 4강진출에 성공한 자신감으로 거세게 몰아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KCC도 LG전 평균득점이 92.8점으로 상대보다 10.6점이나 높다.리바운드도 평균 31.5개로 5.4개를 앞섰다.컴퓨터 가드 이상민을 필두로 조성원 추승균 찰스 민렌드 R F 바셋으로 이뤄지는 선발진은 가히 최강이다.LG가 ‘식스맨 천국’이라고는 하지만 KCC에는 표명일 최민규 정재근이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LG가 아니다.6강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동·만’(조우현 강동희 김영만) 트리오가 완전히 살아났기 때문이다. 특히 강동희의 부활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상민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김승현과의 맞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노장 투혼을 불살랐다.LG 김태환 감독은 “이제야 팀이 본모습을 드러냈다.”면서 “6위가 어떻게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는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세상속으로] 기상청 예보관들 피 말리는 24시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지만 이들에겐 ‘한 길 하늘 속’도 모른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다.‘하늘 속’을 알아내려고 애쓰는 사람들.기상청 예보관의 세계는 어떠한가. ●어느날 오후3시 기상청 2층 예보실 “상층운을 보면 남쪽은 맑고 기온도 올라갔습니다.해상도 잔잔합니다.만주쪽 기압골은 체계적으로 발달하고 있습니다.”라는 총괄예보관의 말로 지난 15일 오후 기상 브리핑이 시작됐다.기상 브리핑은 예보국장,수치예보과장,원격예보관,총괄예보관,황사·위성·지진·관측 담당관등 20명이 모여서 여는 회의.전날 예보에 대한 평가와 그날 예보할 내용을 놓고 토론이 벌어진다.격론을 벌이기 일쑤고,요즘처럼 ‘이변’이라 부를 만한 극단적 기상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해석이 분분하다. “강수가 새벽에 많겠다.”는 기상예보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른 참석자들의 반론이 이어진다.“기압도를 보면 아래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새벽에 많겠다.’는 예상은 다시 검토해야 하지 않나.”“내일 아침 비는 따뜻한 기단에서 떨어져 적은 수준이다.남서쪽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는 낮 이후나 모레에야 비가 많을 것 같다.”“밑에서 고기압이 받치면서 기압골로 수증기가 유입되는 현상이 폭설이 왔던 지난 4일과 비슷하지 않나.”라는 지적이 이어진다.이런 토론을 거쳐 이날의 예보는 ‘흐리고 오후 한때 비’‘예상 강수량 5∼10㎜’에서 ‘흐리고 낮 한때 비’‘최대 20㎜’로 바뀌었다. 황사가 극심했던 2002년 이후 생긴 황사 담당 예보관을 맡고 있는 김승배(45)씨는 “예보하기가 정말 힘들다.지난번 폭설이 중부 지역을 강타할 때도,눈이 많이 내릴 가능성은 알았지만 어느 지역에 얼마나 올지를 예측하기는 힘들었다.”면서 “아무리 최첨단 과학을 동원해도 날씨를 정량화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상 브리핑이 끝나면 이어 대전·강원·광주·부산·제주 지역 예보관과 화상 회의를 열어 토론을 계속한다.“기온이 내일까지는 올라가다 급격히 하강할 듯하다.예상온도를 조정해야 할 것 같다.”“낮에 강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새벽부터 올 것 같다.시간을 당기겠다.”는 등 각 지역 예보관들의 지적이 이어진다. ●100% 확실하면 ‘예보’가 아니다 예보관들이 이렇게 토론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기후 자료를 받아도 그것을 해석하는 일은 결국 사람의 몫이기 때문이다.신호(54) 예보관은 “만약 예보에 한치의 틀림이 없다면 그건 예보가 아니라 확보일 것”이라면서 “이상 조짐이 보일 때마다 주의보를 발표하면 결국은 ‘양치기 소년’이 되고 만다.”고 안타까워했다.주의보가 맞지 않는 일이 잦으면 ‘기상청이 또 틀렸네.역시 믿을 수 없군.’하며 일기예보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이희운(52) 총괄 예보관도 “날씨를 30년 봐왔지만 볼수록 어렵다.”라며 “역시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이 총괄 예보관은 “전체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적 순환 예측은 오히려 쉽다.어려운 것은 지역 예보”라고 했다.이어 “요즘은 봄·겨울 날씨가 오락가락한다.기온도 평년보다 8∼10도 높다.이상기온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평소와 다른 형태를 보여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예보관들은 중부지역을 강타한 지난번 폭설에 대해 늑장 예보를 했다는 논란을 아주 부담스러워했다.심우성(50) 예보사는 “100년 만에 처음이라는 폭설인데,말이 100년이지 이제껏 없던 일”이라면서 “많이 온다고 예보했지만 어느 누가 그 정도로 많이 오리라 예상할 수 있겠느냐.”면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박근혜·홍사덕 ‘빅매치’

    한나라당이 17일 ‘탄핵정국’을 뚫고 총선전을 진두지휘할 새 대표 선출 경선전에 본격 돌입했다.당권주자로 나선 5명의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헌정을 지키고자 하는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면서 “새로운 한나라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똑바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온몸을 던지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초반 판세는 ‘2강·1중·2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박근혜·홍사덕 후보가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는 게 당안팎의 평가다.박진·권오을 후보는 선두권과 거리가 있긴 하지만 ‘이변’을 장담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23일 열리는 이번 전대에서는 여론조사(50%)와 대의원 투표(50%) 결과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가 나오면 즉시 새 대표로 선출된다.과반수 후보가 없을 땐 상위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대의원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여론조사 결과 예측 불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17일부터 시작한 네티즌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선두이긴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홍사덕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온라인 여론조사여서 정확도·객관도는 떨어지지만 추세는 보여준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오후 현재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35.0%,홍사덕 30.1%,김문수 22.7%,박진 6.7%,권오을 5.4% 등의 지지를 얻고 있다.동아일보 여론조사도 박근혜 30.5%,홍사덕 26.3%,김문수 17.9%,박진 4.6%,권오을 2.5% 순이었다. ●당권주자들 본격 세 규합 현실적으로 여론조사와 대의원 직접투표로 치러질 1차 투표에서 과반수 후보가 나오기 어려워 보인다.결국 대의원 직접투표로 치러질 결선투표에서 당권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각 후보진영은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선거운동에 전력을 쏟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대의원 투표에서는 홍사덕 후보가 다소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박 후보는 강재섭·강창희 의원 등 대구·경북 및 충청지역 중진들과 개혁성향의 일부 소장파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홍 후보는 김덕룡 의원 등 중진그룹과 수도권 일부 및 중도 성향의 소장파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김문수 의원은 재선 그룹과 개혁성향의 의원 및 대의원들,박진 의원은 중도성향의 초·재선 의원,권오을 의원은 영남권 및 개혁 성향의 소장파 의원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단병호, 민노당 비례대표 2번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은 심상정 당 중앙위원으로 결정됐다.2번은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다.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노동당이 5∼7%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단 전 위원장이 금배지를 달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노동당 박창완 선관위원장은 15일 “비례대표 후보 20명에 대해 전당원이 직접 참여,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18명의 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후보들은 지난 1일부터 전국을 돌며 로드쇼 형식으로 선거운동을 펼쳤고,진성당원 1만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14일 온·오프라인에서 투표가 이뤄졌다. 상위순번인 3번에 이영순(43) 전 울산 동구청장이 뽑혀 울산 동구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하는 남편 김창현 위원장과 부부 동반 국회 입성이 이뤄질지도 관심거리다.유일한 20대 여성 후보인 이주희(26)씨는 쟁쟁한 농민·노동운동가들 틈에서 선전해 9번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다음은 비례대표 순위. 4번 천영세 부대표,5번 최순영 부대표,6번 강기갑 전농 부의장,7번 현애자 전농 제주여성농민회장,8번 노회찬 사무총장,9번 이주희 대학생,10번 이문옥 고문,11번 송경아 소설가,12번 김석진 후보,13번 석윤수경 중앙위원,14번 정태흥 한총련 전 의장,15번 이정미 후보,16번 김병일 경북지부장,17번 김미경 후보,18번 이선근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 박록삼기자 youngtan@˝
  • [임영숙 칼럼] 폭설의 추억

    충돌할 듯 마주 보고 질주하는 열차 같은 여야 정치권과 폭설로 마비된 국가 시스템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국가란 무엇이며 정치는 무엇인가. 눈발이 흩날리는 아침이었다.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인 두 아이가 학교에 간지 1시간쯤 지나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폭설예보가 내려져 하굣길이 위험해질 것 같아 수업을 중단하니 학교에 와서 아이들을 데려가라는 것이다.걸어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학교에 가보니 벌써 많은 학부모들이 모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먼 곳에 집이 있는 학생들의 부모에게 먼저 연락이 간 모양이다.함박눈을 맞으며 강아지처럼 신나게 내달리는 아이들과 집으로 돌아오며 국가 시스템과 삶의 질을 생각했다.10여년 전 뉴욕에서 연수 중에 겪은 일이다. 지난 주말 내린 폭설로 고속도로 등에 갇혀 추위와 굶주림과 공포에 떨며 밤을 지새웠거나 무릎까지 파묻히는 눈 속을 10㎞나 걸어 음식물을 구해야 했던 사람들에게 이 나라는 나라가 아니었다.국가의 대동맥인 고속도로가 무려 30여시간 동안 마비된 사태의 전말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다.기상청은 고속도로 마비사태가 이미 시작된 다음에야 대설경보를 발령했고,도로공사는 고속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한 다음에야 차량 진입을 차단하기 시작했다.폭설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장관회의는 눈이 멈추고 사태가 종료된 다음날 오전에야 열렸다.한마디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실종된 상태였던 것이다. 기상이변으로 인해 발생한,기상관측사상 최대인 100년만의 이번 폭설에 완벽한 대처는 불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그러나 기존의 재난대비 지침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또 기상이변이라든가 기상관측사상 최대라는 상황이 일상화되고 있다는 점도 직시해야 한다.2001년에도 20년만의 폭설이 내렸고,2002년에는 사상최대의 비를 쏟은 태풍 루사가,2003년에는 사상최고의 순간최대 풍속을 기록한 태풍 매미가 휩쓸고 지나갔다. 루사와 매미의 피해지역은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됐고 이번 폭설에도 특별재해지역이 선포돼 3년 연속 특별재해지역이 선포되고 있다. 제대로 된 나라라면 이같은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이다.그러나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지금의 탄핵정국에서 이 나라가 제대로 작동하기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잘못인지도 모른다.국민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괴롭히는 존재가 된 우리 정치인들에게 지난 주말의 폭설은 정치적 쇼의 대상일 뿐이었으니 말이다.오로지 총선에서의 승리만을 위해 국가혼란은 아랑곳하지 않고,충돌할 듯 마주 보고 질주하는 열차 같은 여야 정치권과 폭설로 마비된 국가 시스템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국가란 무엇이며 정치는 무엇인가. 지난 가을 독일의 한 방송사가 시청자 설문조사와 토론을 통해 선정한 ‘우리의 최고’ 인물 10명 중 1위를 한 사람은 정치인 아데나워였다.역시 정치인인 비스마르크와 브란트도 각각 3·4위로 선정됐다.바흐(2위) 아인슈타인(5위) 괴테(6위) 구텐베르크(7위) 루터(8위) 마르크스(9위) 숄 남매(10위,나치 저항 희생자) 등과 함께. 브란트 총리가 바르샤바 유태인 기념비 앞에서 무릎 꿇고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사죄했을 때 독일 작가 호르스트 크뤼거는 이렇게 말했다.“그렇다.이것은 우리들의 국가다.그렇다.이것은 나의 국가다.” 우리 정치인이 이처럼 국민을 감동시킬 수는 없을까.아니 감동까지 시키지 않아도 된다.속수무책으로 폭설에 갇힌 끔찍한 기억을 잊게 하고 최소한 국민이 마음 놓고 숨쉬고 살 수 있는 울타리 역할을 이 나라가 해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정치를 보고 싶다. 다행히 한달 여 지나면 총선이다.우리 정치에 질린 사람일수록 꼭 투표장을 찾아야 할 것이다. 임영숙 주필 ysi@˝
  • ‘漢江’표기 ‘韓江’으로

    “이제 한강(韓江)으로 합시다.” 서울시는 한강이 당초 ‘큰 강’이라는 뜻과는 상관없이 한자표기가 ‘漢’자여서 중국 한(漢)나라를 연상시킨다는 여론이 많아 이를 ‘韓’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진태하 명지대 국문과 교수는 “한글창제 이전에 글자를 빌려와 한강(漢江)이 됐다.”면서 “게다가 중국에는 한수(漢水)라는 강이 있어서 혼동될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또 “몇년 전 한의사들의 주장에 따라 한의원(韓醫院)의 ‘韓’자가 ‘漢’에서 바뀌었다.”면서 이같은 주장이 무리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시는 서울의 중국어 표기인 ‘한성(漢城)’의 새 이름이 결정되면 시 지명위원회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건설교통부 중앙지명위원회에 한강의 한자표기 변경 의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전문가 대다수가 한강(韓江)으로 바꾸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韓江’으로 한자표기가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가 ‘서울’의 중국어 표기를 실제 발음과 유사한 글자로 바꾸기 위한 공모 결과 ‘우두머리 요새’라는 의미의 ‘수오(首塢)’,베이징(北京)과 도쿄(東京)의 중간이라는 뜻의 ‘중경(中京)’ 등 300여건이 접수됐다.다음달중 3개를 선정하고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뒤 5월쯤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유종기자 bell@˝
  • [정치플러스] 우리당 경선 이우재의원 탈락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김홍신 전 의원이 서울 종로 공천자로 6일 확정돼 한나라당 박진 의원과 맞붙게 됐다.한편 서울 금천 국민경선에서 이우재 의원이 이목희 전 노사정위 상무위원에게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이밖에 공천 확정자는 다음과 같다.▲서울 용산(김진애) 관악갑(유기홍) 서초갑(함종길) 마포을(정청래) 동작갑(전병헌)▲인천 연수(고남석) 서·강화갑(김교흥)▲부산 진을(박재율) ▲울산 남갑(정병문) 남을(도광록)▲경기 수원장안(심재덕) 용인갑(우제창) 용인을(김종희) 성남수정(김태년)▲대전 중(권선택)▲충남 천안갑(양승조) 아산(복기왕)▲충북 청주흥덕갑(오제세) 진천·괴산·음성(권순각)▲광주 남(지병문)▲전북 고창·부안(김춘진)▲전남 순천(서갑원)▲경북 영천(최상용) 군위·의성·청송(김현권)▲경남 마산합포(이만기) 양산(송인배) 밀양·창녕(김용문)
  • 현정은 ‘현대 총수’ 입지 굳히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그룹 총수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5일 “현 회장이 현대아산과 현대상선 이사회에서 잇따라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됐다.”며 “이달 말로 예정된 두 회사의 주주총회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사 선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의 이사 선임이 확정되면 현대아산 이사회는 김윤규 사장과 심재원 부사장,윤만준 고문 등 4명의 사내이사로 구성된다.현대상선 이사회는 현 회장과 함께 노정익 대표이사 사장,이재현 전무,최경호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로 이뤄지게 된다. 현 회장의 이사후보 추천은 최근 격화되고 있는 KCC(금강고려화학)와의 경영권분쟁에 좀더 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그룹의 결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이에 따라 앞으로 현 회장이 그룹 장악력을 확보하면 ‘포스트 MH(정몽헌 회장) 체제’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 관계자는 “현 회장이 명목상의 그룹 회장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총수에 오르는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기업 최고 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여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도 다음주 중에 이사회를 열고 현 회장의 이사 선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사에도 선임될 경우 현대아산과 현대상선의 이사였던 정몽헌 회장보다 활동의 폭이 오히려 더 넓어지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팬터지영화 첫 ‘오스카 제왕’에

    ●부문별 수상자(작) ▲남우주연상 숀 펜(미스틱 리버) ▲여우주연상 샤를리즈 테론(몬스터) ▲남우조연상 팀 로빈스(미스틱 리버) ▲여우조연상 르네 젤위거(콜드 마운틴) ▲작품상 반지의 제왕3 ▲감독상 반지의 제왕3 ▲미술상 반지의 제왕3 ▲외국어영화상 야만적 침략(캐나다) ▲장편애니메이션상 니모를 찾아서 ▲분장상 반지의 제왕3 ▲작곡상 반지의 제왕3 ▲주제가상 반지의 제왕3 ▲촬영상 마스터 앤 커맨더 ▲의상상 반지의 제왕3 ▲편집상 반지의 제왕3 ▲단편애니메이션상 하비 크럼펫 ▲단편영화상 투 솔저스 ▲음향편집상 마스터 앤 커맨더 ▲음향상 반지의 제왕3 ▲시각효과상 반지의 제왕3 ▲각색상 반지의 제왕3 ▲각본상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장편다큐멘터리상 더 포그 오브 워 ▲단편다큐멘터리상 체르노빌 하트 올해 아카데미는 ‘반지의 마법’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은 아카데미상 24개 부문 가운데 최우수작품상·감독상·미술상·분장상·의상상·각색상·시각효과상 등 노미네이트된 11개 부문을 모두 수상했다. 팬터지 영화로는 아카데미 사상 첫 작품상 수상작이다.피터 잭슨(43)감독은 최고 영예인 작품상 수상으로 ‘숙원’을 푼 뒤 “드디어 팬터지를 인정해 주셨군요! 아카데미 회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1∼2002년 제작한 1편 ‘…반지 원정대’와 2편 ‘…두개의 탑’이 드라마나 코미디 영화에 후한 점수를 주어온 아카데미 영화제의 관행 때문에 각각 4개와 2개 부문을 수상하는데 그쳤던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냈다.“마지막 반지를 차지하는 자,모든 힘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라는 영화의 대사가 현실이 된 것이다. 잭슨 감독의 영광은 예견됐었다.특히 지난 2월 미국 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최고의 감독을 선정하는 제56회 DGA(Directors Guild Award)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그 가능성이 높아졌다.1월에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961년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잭슨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부모와 고향인 뉴질랜드 국민과 정부·시의회 등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잭슨은 “8살 때 아버지 어머지가 사주신 카메라를 들고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아카데미 수상 장면을 부모님이 보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잭슨은 17살 때 학교를 떠나 영화계에 입문했으나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진 인쇄 보조 등으로 겉돌다가 단편 SF코미디를 찍었다.1987년 감독·제작·특수효과 등 1인 다역을 하면서 만든 ‘고무인간의 최후’로 감독에 입문한 그는 스릴러 ‘천상의 피조물들’‘프라이트너’ 등의 작품을 연출한 뒤 미국 미라맥스사와 함께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반지의 제왕1,2,3’편을 발표하면서 세계적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내년에 어드벤처 팬터지물인 ‘킹콩’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반지의 제왕’의 독무대로 진행된 점을 빼면 올해 아카데미에는 이변은 없었다.대부분 점쳐진 작품과 배우들이 수상했다는 평가다. 실속을 차린 작품은 당초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영화에 출연한 숀 펜과 팀 로빈스가 남자 주·조연상을 독식함으로써 노장의 연출력을 웅변했다.‘아이 엠 샘’에서의 호연으로 지난해에도 남우주연상의 강력한 후보였던 숀 펜은 트로피를 거머쥐기까지 지금껏 4차례나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중견배우 다이앤 키튼과 막판까지 경합한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이 차지했다.연쇄살인범 레즈비언 창녀 연기를 위해 13.5㎏나 살을 찌우는 등 ‘투혼’을 발휘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그는 “사람들은 피터 잭슨의 고향인 뉴질랜드를 칭찬하지만,나는 남아공에 영광을 돌릴 것”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종수 황수정기자 vielee@˝
  • 영입인사들 줄줄이 탈락 우리당 경선무용론 ‘솔솔’

    열린우리당이 의욕적으로 실시 중인 국민참여 경선에서 전국적으로 지명도 높은 인사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어,중앙당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일부에서는 ‘경선무용론’도 제기된다. 29일 현재 우리당이 100%국민참여경선을 실시키로 한 75곳 가운데 경선이 완료된 곳은 25곳. 경선결과,이변이 적지 않게 나왔다.당내 대표적인 ‘386’ 현역의원인 김성호 의원이 강서구청장 출신인 노현송 후보에게 져 충격을 던졌다. 이른바 ‘잘 나가던 관료·전문가’입당자들도 무더기로 낙마했다.권오갑 전 과기부 차관에 이어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인 박범계 후보,이평수 수석부대변인,‘박정 어학원’으로 유명한 박정 부대변인,경제평론가 김방희씨,온라인 경제전문지 이데일리 대표를 지낸 최창환 부대변인 등이 고배를 마셨다. 영입인사로서 경선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노웅래 전 문화방송기자가 유일할 정도다.지역에서 오랫동안 표밭을 다져온 ‘토착후보’들이 대부분 승리했다. 일부에선 경선폐지론도 제기한다.과거 대통령이나 당 대표 등 몇몇 사람이 좌지우지하던 공천권을 유권자에게 돌려 준다는 정치개혁 명분은 확보했으나 젊은층의 낮은 투표참여,제한된 선거인단 모집방식,정치무관심 등으로 인해 참신하면서도 지명도 있는 정치신인이나 전문가들이 탈락하는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29일 예정됐던 서울 관악갑 경선은 선거인단을 구성하지 못해 취소되는 사태까지 생겼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월드골프챔피언십 1회전]우즈 1홀차 ‘진땀승’ 경주는 4홀차 ‘눈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2회전에 진출했다.그러나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스튜어트 싱크에 완패했다. 우즈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7002야드)에서 열린 대회 1회전(64강전)에서 존 롤린스에 1홀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를 꺾고 올라온 트레버 이멜만(남아공)과 16강행을 다투게 됐다. 사상 첫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우즈는 세계 67위의 롤린스에게 초반 열세를 보이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다.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한 우즈는 3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만회했으나 5번홀(파3) 보기로 다시 뒤졌고,6번홀(파4)에서는 롤린스의 보기를 틈타 동타를 이루는 등 답답한 플레이를 펼쳤다. ‘황제’의 위용을 과시한 건 마지막 2개홀.17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승부의 균형을 이룬 우즈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3온에 가볍게 성공,벙커에 빠진 뒤 4번째 샷마저 그린에 올리지 못한 롤린스의 항복을 이끌어냈다. 세계 22위로 2년 연속 출전한 최경주는 48위의 싱크에게 2홀을 남기고 4홀차로 완패해 32강전 진출이 좌절됐다.초반부터 밀린 최경주는 중반 2개홀을 잇따라 따내며 반격에 나섰으나 14∼16번홀을 내리 잃으며 무릎을 꿇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지구촌 아테네行 축구전쟁

    ‘세계는 지금 축구전쟁중.’ 오는 8월 아테네올림픽 축구 본선진출을 향한 경쟁이 뜨겁다.개최국 그리스를 포함해 모두 16개국이 나서는 남자축구 지역예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6장의 주인은 가려졌고,10장은 ‘무주공산’이다.월드컵대회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임을 감안하면 올림픽은 절반밖에 안돼 관문이 더욱 좁다. 먼저 88서울올림픽 이후 5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소속된 아시아대륙(3장)은 다음달부터 최종예선에 들어간다.12개국이 3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겨뤄 각조 1위에 티켓이 주어진다.중국 이란 말레이시아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달 3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아테네행 마지막 예비시험을 치른다.시드를 배정받은 한국의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중국과 이란도 만만치 않다. 특히 지난 21일 열린 일본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한 한국으로서는 3일 중국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국가대표인 박지성(PSV에인트호벤)과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를 불러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반면 B조에서는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레바논 등 약체와 겨루는 일본의 무난한 진출이 점쳐진다.C조에서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오만 중동팀끼리 각축을 벌인다. 개최국 그리스를 제외하고 3장의 티켓이 걸린 유럽은 다음달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결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각국은 들썩이고 있다. 가장 많은 4장의 티켓이 주어진 아프리카는 카메룬의 진출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오는 28일 쯤 향배가 결정된다. 출전국이 확정된 대륙은 남미와 북중미,그리고 오세아니아.남미(2장)는 전통의 강호 브라질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지난달 열린 최종예선에서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에 밀려 3위에 그쳐 2위까지 주어지는 티켓 획득에 실패한 것. 특히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5회 우승을 한 브라질로서는 체면을 구기며 다시 한번 올림픽징크스를 겪은 셈이다.브라질은 84LA올림픽과 88서울올림픽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의 성적으로 아직 한 차례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티켓이 2장인 북중미에서도 강호 미국이 탈락했다.84년 이후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지난 12일 끝난 예선에서 멕시코 코스타리카에 밀렸다.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가 뉴질랜드를 따돌리고 본선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우즈 “2연패 이번엔 내가”

    “이번엔 나도 2연패다.” 시즌 초반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드는 등 비교적 순항하고 있는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침내 정상 도전에 나선다.무대는 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7002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첫 대회인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지난해 데이비드 톰스를 꺾고 대회 첫 정상에 오른 우즈로서는 2연패이자 시즌 첫 승 도전. 무엇보다 지난주 닛산오픈에서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2연패를 차지한 게 자존심을 자극했다.게다가 세계랭킹 64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고 우승상금 120만달러,꼴찌를 해도 3만 5000달러를 받는 사실상의 메이저 대회인 만큼 ‘황제’라면 당연히 정상을 지켜야 한다는 당위성도 있다. 아마추어 시절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US아마추어챔피언십을 유일하게 3연패해 ‘매치플레이의 귀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매치플레이에 강하다는 점에서 자신감도 크다. 세계 1위인 우즈의 첫 라운드 상대는 67위에 불과한 존 롤린스. 어니 엘스(남아공),짐 퓨릭,커크 트리플릿 등 상위권 선수들이 불참하는 바람에 65위 브리니 베어드,66위 가타야마 신고(일본)와 함께 출전의 행운을 얻은 그는 2002년 벨캐나디언오픈 우승 이후 별다른 기록이 없는 그저 그런 선수로 우즈의 쉬운 승리가 예상된다.그러나 스트로크 방식의 대회와 달리 이변이 많은 매치플레이의 특성상 장담은 금물이다. 우즈 역시 “예전에 롤린스와 경기한 적이 있는데 장타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따라서 출발이 중요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한편 세계 22위(출전자 중 20위) 자격으로 2년 연속 초청장을 받은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세계 48위인 스튜어트 싱크와 첫판에서 맞붙는다. 97캐넌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2000년 MCI오픈 우승자인 싱크는 이 대회에 모두 네차례 출전했고 99년 16강에 올랐지만,이후 내리 세차례나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싱크를 누를 경우 최경주는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전 승자와 16강을 다투게 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씨줄날줄] 후보경선의 이변/김경홍 논설위원

    요즈음,한 코미디언이 “이건 ○○○를 두번 죽이는 거예요.”라는 대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그래! 한번 죽어도 억울한데 두번 죽어서 기분 좋을 리가 있겠는가.이런 코멘트가 인기를 얻는 까닭은 갈 데까지 가보자는 자조도 있겠지만,두번 이상 죽을 각오 없이는 험한 세상을 이겨낼 수 없다는 역설도 포함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까지 적어도 두번 이상은 죽었다가 살아난 경우다.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때 출발은 꼴찌에 가까웠으나 결국 승리했다.또 후보는 되었지만 인기가 없으니까 정몽준씨에게 양보하라는 거센 압력에 부닥쳤다.두번 죽겠다는 결심이 없고서야 여론조사를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다.대통령 선거 본선의 우여곡절을 합친다면 적어도 세번 이상은 죽었다 살아난 셈이 된다.총칼과 권력에 의해 죽었다 살았다 하는 것이 불과 얼마 전까지 우리 정치의 현실이었다.그런데,요즈음은 여론과 숫자놀음에 의해 죽었다 살아났다 한다. 최근 총선을 앞두고 죽고 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국회의원 자리를 유지하려는 자,국회의원이 되려는 자들의 부침과 굴곡은 보는 사람들마저 안타깝게 한다.먼저 총선후보 경선을 시작한 열린우리당이 굴곡의 시범을 보이고 있다.집권세력과 코드가 맞다는 김성호 의원이 지역구 경선에서 낙마했다.이어 ‘올인전략’의 일환으로 영입하거나 출마를 권유한 권오갑 전 과학기술부 차관,김용석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박정 ‘박정 어학원’ 대표 등이 지역구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모두가 ‘이변’이라고 한다.이변이라는 근거는 무엇일까.집권세력의 올인전략이 차질을 빚었다는 것외에는 별다른 이유를 찾아볼 수 없다.몇몇 총선후보 경선 결과를 두고 선거인단이 1000명 미만이었다니,선정에 문제가 있었다느니,투표율이 낮다느니 말들이 많다.그래서 결과가 왜곡됐을 수도 있겠다.그렇지만 우리가 항상 최선만 선택한 것은 아니다.또 세상은 공급자의 생각보다는 수요자의 선택으로 변해가고 있다.우리가 권력의 황당함,찰나적 여론의 불안정성이라는 덫에 한두번 걸려 봤는가.꼭 갈 데까지 가봐야겠다면 여러번 죽더라도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는가.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우리당 경선 이어진 ‘이변’

    열린우리당이 정치개혁을 위해 도입한 국민참여 경선이 또다시 이변을 만들었다. 22일 경기 고양 덕양을 국민참여 경선에서 권오갑 전 과기부 차관이 최성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패했다.권 전 차관은 우리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 영입한 인사다.그의 탈락은 지난 8일 서울 강서을 경선에서 김성호 의원이 낙마한데 이은 두번째 이변이다. 국민참여 경선에서 이변이 계속됨에 따라 국민참여 경선이 정치 신인들에게 가장 공정한 ‘게임의 룰’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중앙당에서 총선승리를 위해 영입한 장·차관급 고위관료로서 출마희망 지역구에 공천 신청자가 있을 경우,국민참여 경선을 통해 출마후보를 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질 전망이어서 중앙당 대응이 주목된다. 권 전 차관은 이날 오후 덕양구 민방위교육장에서 전체 유권자 788명 가운데 38.8%인 304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호투표 방식의 경선에서 113표를 얻어 191표를 얻은 최 후보에게 졌다.이밖에 △서울 마포갑 노웅래 전 문화방송 기자 △인천 부평갑 문병호 변호사△인천 남갑 유필우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광주 광산 김동철 한국석유수출입협회 회장△경기 파주 우춘환 전 경기도 의원이 각각 후보로 정해졌다. 앞서 지난 21일 전북 군산과 대전 대덕 지역구 국민참여 경선에서는 현역인 강봉균·김원웅 의원이 각각 총선출마 후보로 선출됐다.강 후보는 65.2%의 지지로,김 후보는 61.8%의 득표로 함운경 중앙위원과 김창수 전 노무현 후보 대전 선대위원장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경선이 계속되면서 보완해야 할 점도 나타났다.전체적으로 선거인단의 낮은 투표참여율을 높이는 방안과 젊은 층의 선거인단 참여제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전북 군산 지구당의 권태홍 선대위 부위원장은 “선거인단을 전화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모집하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A매치 데이’ 이변 속출

    올해 첫 지구촌 축구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데이’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6경기를 포함한 44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0위의 알바니아였다.알바니아는 19일 수도 티라나에서 열린 스웨덴(20위)과의 경기에서 후반 초반 한 골을 내줬으나 뒤스켈라와 알리아즈가 연달아 골을 성공시켜 2-1로 역전승,최대 이변을 연출했다.2002월드컵 챔피언 브라질(1위)은 같은 날 더블린에서 열린 ‘유럽의 복병’ 아일랜드(15위)와의 원정경기에서 카를루스,호나우두,호나우디뉴,카푸 등 초호화 멤버를 총동원하고서도 0-0으로 비겨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중원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을 앞세운 프랑스(2위)는 벨기에(16위)에 2-0 완승을 거둬 ‘레블뢰군단’의 명성을 지켰고,세계 최고의 골키퍼 올리버 칸이 포진한 ‘전차군단’ 독일(12위)도 크로아티아(19위)를 2-1로 눌렀다. 홍지민기자 icarus@˝
  • 스모 서울대회 인산인해

    ‘일본씨름’ 스모가 ‘씨름의 고향’ 한국에서 광복 이후 첫선을 보였다. 15일 ‘스모 한국공연’이 이틀째 펼쳐진 서울 장충체육관은 ‘인간 산들의 향연’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는 인파가 6000명을 훌쩍 넘기는 등 전날에 이어 장사진을 이뤘다. 한국 관중들은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열린 어린이들과의 앙증맞은 시범경기와 북(야구라다이코)공연,독특한 입장의식 등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지켜봤다.오랜 기다림 속에 150㎏을 넘나드는 엄청난 몸집의 리키시(스모선수)들이 맞붙어 다람쥐처럼 날쌘 동작과 기술을 선보이자 탄성과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박성훈(31)씨는 “그동안 접할 기회가 없었던 스포츠라 호기심에 경기장을 찾았다.”면서 “눈깜짝할 사이에 승부가 나는 등 속도가 빠르고 화끈했다.”고 말했다. 김영철(43)씨는 “기술이 더 다양한 민속씨름이 재미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 씨름도 스모처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세계로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속씨름 관계자들도 스모공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LG씨름단의 차경만 감독과 김경수 선수는 “경기도 경기지만 마케팅이나 대회 진행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씨름연맹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의 전 과정을 비디오에 담기도 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많은 박수를 받은 선수는 역시 한국출신 김성택(26·149.5㎏).15일 자신(주우료)보다 1등급 높은 ‘마에가시라’의 와카토바(26·144㎏)를 ‘겨드랑이에 손을 감아 던지기(시타테나게)’로 꺾고 2회전에 진출한 김성택은 `요코즈나(천하장사)’ 바로 아래 등급인 ‘오제키’의 도치 아즈마(27·146.5㎏)와 격돌,‘들어던지기(기메다시)’로 승리하는 등 강자들을 제치고 8강에 오르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김성택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한국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줘서 기분이 최고”라면서 “부상도 회복된 만큼 올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틀에 걸친 서울대회 종합우승은 둘째날 우승자인 아사세키류(22·136.5㎏)를 꺾은 첫 날 우승자인 몽골출신 요코즈나 아사쇼류(23·138㎏)가 차지했다.한편 오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스모 한국공연의 마지막날 대회가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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