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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 한달만에 돌아온 날 QPR, 첼시 격파 ‘대이변’

    리그 꼴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호랑이’ 첼시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박지성(32)은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QPR은 3일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후반 33분 션 라이트 필립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15일 풀럼과의 17라운드에서 감격적인 시즌 첫 승을 거둔 QPR은 그 뒤 3연패에 허덕였지만 리그 4위인 첼시의 4연승을 저지하는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QPR은 승점 3을 추가하고도 여전히 2승7무12패(승점 13·골 득실 -19)에 머물렀지만 19위 레딩(승점 13·골 득실 -17)에 턱밑까지 따라붙으며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릎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던 박지성의 이날 출전 전망은 흐릿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에스테반 그라네로와 교체 투입돼 첼시의 막판 거친 공세를 막는 데 힘을 보탰다. 박지성이 경기에 나선 건 지난달 2일 애스턴 빌라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QPR은 전반 16분 측면 공격을 맡은 데이비드 호일렛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위기를 맞았으나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똘똘 뭉친 QPR은 호일렛과 교체 투입된 라이트 필립스가 소중한 한 방을 터뜨렸다. 2005∼08년 첼시에서 뛰었던 라이트 필립스는 아델 타랍이 코너킥을 받아 떨궈준 공을 아크 부근에서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너무 늦게 투입됐다”며 평점 5를 매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물가상승률 2.2%… 왜 체감물가보다 낮나

    물가상승률 2.2%… 왜 체감물가보다 낮나

    2012년 물가가 전년보다 2.2% 오르는 데 그쳤다. 2006년(2.2%) 이후 가장 낮다. 하지만 체감 물가와는 괴리가 있다. 2011년 물가가 4.0%나 오른 탓에 낮은 상승률에도 집안 살림은 여전히 빠듯하다. 통계청이 31일 밝힌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부문별 전년 대비 물가인상률은 농축수산물 3.1%, 공업제품 2.9%, 전기·수도·가스 5.0%, 서비스 1.5% 등이다. 이 중 농축수산물은 전년보다 2009년 6.4%, 2010년 10.0%, 2011년 9.2% 급등했다. 2012년에 3.1% 오르는 데 그쳤어도 품목별 가격이 부담스럽다. 2012년 농축산물 상승폭이 둔화된 건 축산물 영향이 크다. 2010년 구제역 여파로 10.3%나 오른 축산물값이 2012년에는 7.4% 내렸다. 하지만 농산물은 두 차례 태풍과 폭염·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8.7%나 올랐다. 2011년(8.8%) 상승과 비슷하다. 전년 대비 고춧가루 38.4%, 사과 10.5%, 쌀 9.6%나 올랐다. 물가 안정을 주도한 건 공공서비스(0.5%)·개인서비스(1.1%) 등 정부 정책의 영향이 큰 서비스 부문이다. 개인 및 공공서비스의 물가 가중치는 각각 310.9와 143.7로 농축수산물(77.6)보다 높아 전체 물가상승률을 좌우한다. 개인서비스에선 보육시설 이용료(-27.9%), 학교급식비(-18.3%), 유치원비(-8.8%) 등이 내렸다. 또 공공서비스에선 이동통신료(-4.8%)와 국공립대 등록금(-6.8%), 고등학교 등록금(-3.3%) 인하가 물가 안정세를 이끌었다. 대학 등록금이 떨어진 것 역시 반값등록금 등 정책 영향이 컸다. 물가 안정에는 대선을 앞둔 시점의 정부 정책이 크게 작용했다. 이 때문에 올해 물가 여건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한파로 12월 신선식품지수가 9.4% 올랐고 1월도 강추위가 예보돼 ‘밥상물가’는 고공행진이 우려된다. 대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서민생활과 밀접한 가공식품과 공공요금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두부·콩나물·조미료 등 가공식품과 소주·밀가루 등의 가격이 올랐고 도시가스 도매요금, 광역상수도 요금,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택시 요금 등의 인상 계획이 확정됐거나 추진되고 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러시아 15℃↓·프랑스 12℃↑

    성탄절 휴일을 맞은 지구촌이 때아닌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같은 유럽 대륙에서도 러시아 등 동유럽에서는 혹한과 폭설로 수백명이 목숨을 잃은 반면 프랑스·이탈리아 등 남유럽에서는 이상 고온으로 수영복을 다시 꺼낼 정도로 ‘더운 겨울’을 나는 극단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예년 평균보다 10~15도 떨어진 러시아에서는 동부 시베리아의 수은주가 영하 50도를 기록하는 등 혹독한 추위가 계속되면서 90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스크바에서는 기온이 영하 25도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통상 1~2월에 볼 수 있는 수치다. 동유럽에서는 이런 전례 없는 추위로 이달에만 220여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에서는 이달 중순까지 각각 83명, 57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희생자 대부분은 노숙자들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모스크바 기상청의 타츠야나 포즈냐코바 선임 연구원은 “요즘처럼 길게 지속되는 혹한은 모스크바에서도 지난 50년간 보고된 적이 없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2월에도 혹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비를 촉구했다. 유럽의 주요국 수도들은 폭설에 시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는 이달 중순 적설량이 무려 50㎝에 이르렀고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는 36㎝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반면 프랑스 남서부와 이탈리아 주민들은 이상 고온 현상을 겪고 있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비아리츠는 지난 23일 기온이 24.3도를 기록했다. 1983년(24.4도) 이후 29년 만의 고온으로 계절 평균보다 12도나 높은 수준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카타니아는 이날 기온이 22도까지 치솟았고 해발 1000m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브란트 마을은 전날 기온이 17.7도에 이르렀다. 영국은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사투 중이다. 영국 환경청(EA)이 24일 전국 160곳에 폭우경보, 260곳에 폭우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지난 19일 이후 470여채의 가옥 등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상이변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지목했다. 팀 팔머 옥스퍼드대 기상물리학과 교수는 “이런 극단적인 기후는 북반구의 제트 기류(대류권 상부나 성층권에서 부는 강한 바람대) 때문”이라며 “제트기류가 올해 특히 강하게 요동치면서 북극의 찬 공기를 러시아 쪽으로 끌어오고, 남쪽의 더운 공기를 프랑스 주변으로 가져 왔다.”고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저평가·재기… 두 여제의 ‘평행이론’

    저평가·재기… 두 여제의 ‘평행이론’

    김연아(22·고려대)와 마리야 샤라포바(25·러시아)는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 샤라포바는 6살 때 아버지의 손을 잡고 미국으로 건너가 테니스를 배웠다. 그가 국제무대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건 16세였던 2003년. 세계 최고 권위의 윔블던테니스대회에 출전해 4라운드까지 내달리면서부터다. 당시만 해도 샤라포바는 여러 유망주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었다. 전문가들은 “가냘픈 체구 탓에 힘이나 체력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불과 1년 뒤인 2004년 다시 윔블던에 도전,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전문가들의 평가도 180도 달라졌다.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된 ‘이변 아닌 이변’”이라고 떠들어 댔다. 성장사(史)로 따지면 김연아도 샤라포바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가냘픈 체구에도 불구하고 주니어 시절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었지만 대중들은 ‘예비 여제’의 존재를 몰랐다. 피겨가 비인기 종목인 탓이었다. 파이널대회를 포함, 5개의 그랑프리 시리즈대회를 모두 1위로 마친 2005년 주니어를 마감하고 첫 시니어세계선수권(도쿄)에 나설 때만 해도 김연아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허덕였다. 세계를 상대로 싸웠지만 받아든 성적은 3위가 전부였다. 세계 피겨의 흐름을 갈망하던 그에게 외국인 전담코치 영입이 절실했다. 김연아의 재능을 유일하게 알아본 이는 김세열 코치다. 그는 김연아를 더 좋은 환경인 캐나다로 보낼 것을 주장했다. 샤라포바가 러시아를 떠나 미국에서 일류 코치의 지도를 받았던 것처럼, 김연아도 브라이언 오서(캐나다)를 만나 ‘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결국 두 원석이 보석으로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의 노력과 부모의 헌신, 그리고 좋은 스승과의 만남이 있었다. 이들 두 보석이 연말 꽁꽁 얼어붙은 국내 스포츠계를 후끈 달군다. 샤라포바는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올해 KDB코리아오픈 챔피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 일주일 뒤인 새달 4일 김연아는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캐나다) 티켓을 위한 전국종합선수권대회(서울 목동링크)에 나선다. 묘하게도 나란히 7년 만이다. 샤라포바는 2004년 한솔코리아오픈 정상에 오른 이듬해인 2005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의 이벤트 경기를 위해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김연아 역시 그해 1월 태릉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3년패를 달성했다. 이후 겪었던 일도 둘은 닮은꼴이다. 샤라포바는 세계 1위를 거머쥔 뒤 2년 가까이 침묵하다 다시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 2위까지 올랐고, 김연아 역시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모든 걸 다 이룬 뒤’ 침묵하다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샤라포바와 김연아의 새로운 비상. 혹한 속의 연말연시가 차라리 뜨겁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라드’ 기성용, 가가와 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라드’ 기성용, 가가와 나와!

    한·일 축구를 이끄는 스물셋 동갑내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맞선다. 기성용(왼쪽)이 소속된 스완지시티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벌인다. 기성용은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 짧은 패스와 세밀한 축구가 특징인 팀 전술에 완벽히 녹아 들어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웨스트브로미치전을 시작으로 8일 노리치시티전까지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과의 17라운드에서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다소 몸이 무거워 보여 후반 30분 루크 무어와 교체됐지만 감독의 신뢰는 여전하다. 프리미어리그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말부터 연말까지 2주간 ‘복싱 데이 시리즈’에 들어간다. 일주일새 두 경기씩 소화하는 숨가쁜 일정이다. 기성용으로선 토트넘전 교체돼 숨을 돌린 것이 득이 될 수 있다. 이날 경기에 나서면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단한 가가와 신지(오른쪽)와의 첫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SC브라가(포르투갈)와의 3차전에서 무릎을 다쳐 재활 중인 가가와는 당초 한달 결장이 예고됐기 때문에 스완지시티전을 복귀 무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단연 맨유가 앞선다. 웨인 루니가 버티는 공격진에 지난 시즌 득점왕 판 페르시까지 가세해 17경기에서 43골(경기당 2.5골)의 화력을 뽐냈다. 그런 만큼 공격 전술의 첫 발을 떼는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의 활약이 중요하다. 더욱이 스완지시티는 최근 2연패를 당해 리그 10위(승점 23·6승5무6패)로 떨어졌다. 맨유에도 지면 바로 하위권 추락으로 이어진다. 박지성(31)이 소속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이날 0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QPR는 해리 레드냅(65)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뒤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를 이어가고 있다. 복싱 데이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게 레드냅 감독의 복안. 이변이 많았던 복싱 데이였던 만큼 QPR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다만, 무릎을 다친 박지성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QPR는 26일 웨스트브로미치, 31일 리버풀, 새해 1월 3일 첼시와 버거운 대결들을 앞두고 있어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까메호, 러시앤캐시 ‘이변 드라마’ 끝냈다

    [프로배구] 까메호, 러시앤캐시 ‘이변 드라마’ 끝냈다

    이변의 드라마는 끝났다.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며 3연승을 달리던 러시앤캐시의 발목을 잡았다. LIG는 19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쿠바 특급’ 까메호를 앞세워 러시앤캐시를 3-0(25-11 25-22 25-23)으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빠져나왔다. 김요한의 부상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LIG는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두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혼자 올린 까메호의 활약에 힘입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요한을 대신해 출전한 주상용이 3득점으로 부진했으나 베테랑 이경수가 15득점으로 팀 분위기를 살렸다. LIG는 1세트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까메호의 서브득점으로 11-6까지 점수차를 크게 벌린 뒤 까메호와 이경수의 쌍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25-11로 1세트를 가볍게 따왔다. 2세트 초반 박상하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러시앤캐시가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최홍석의 어이없는 이단 연결 범실에 이어 까메호의 다이렉트킬 성공으로 LIG가 7-6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까메호의 서브 득점이 터진 반면 외국인 다미는 서브 범실을 저지르며 13-9가 됐다. 세트 막판 러시앤캐시는 김광국과 안준찬의 서브 득점을 보태 22-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박상하가 터치넷 범실을 저지르며 역전에 실패했다. 2세트도 25-22로 LIG 차지. 3세트 들어 벼랑 끝에 몰린 러시앤캐시는 다미와 안준찬을 앞세워 LIG를 거세게 추격했지만 뒷심이 모자랐다. 22-22 동점이 된 뒤 까메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러시앤캐시는 다미(13득점)를 비롯해 최홍석(6득점), 안준찬(6득점) 등 주 득점원들이 모두 공격 성공률 40%를 밑돌았다. 앞서 경기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3-0(25-22 25-19 25-15)으로 꺾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1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파죽의 8연승을 이어갔으며 11승1패로 승점 32를 확보한 기업은행은 GS칼텍스·현대건설(승점 21)과의 격차를 벌렸다. 특히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여겨지던 GS칼텍스에 올 시즌 2승1패로 앞서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 알레시아(21득점)와 김희진(9득점), 박정아(8득점)가 제 몫을 다했다. 기업은행은 블로킹 11-4, 서브득점 7-2로 앞선 반면 GS칼텍스는 주포 한송이가 17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이 37.83%에 그쳤다.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 베띠의 빈자리를 절감해야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무시무시한 러시앤캐시, 대한항공마저 격추

    [프로배구] 무시무시한 러시앤캐시, 대한항공마저 격추

    이변의 연속이다. 프로배구 러시앤캐시가 우승 후보 현대캐피탈에 이어 대한항공을 꺾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러시앤캐시는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3-1(25-18 25-18 23-25 29-27)로 꺾고 3승(8패)째를 챙겼다. 개막 후 8연패하며 추락을 거듭했던 러시앤캐시는 지난 8일 KEPCO에게 마수걸이승을 거둔 이후 강호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확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초반부터 러시앤캐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았다. 김정환이 가담하면서 한층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수를 돌려 가며 쓰는 팀 색깔이 완연히 살아났다. 1세트와 2세트를 가볍게 따 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위기에 몰린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힘을 냈다. 앞서 가던 러시앤캐시를 마틴의 서브득점으로 돌려세우며 15-13으로 역전했다. 여기에 세터 한선수와 교체된 황동일이 잇따라 서브득점을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21-17로 달아났다. 김학민의 공격을 끝으로 3세트를 따 온 대한항공은 4세트 추격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4세트 내내 한두점 차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김학민의 공격을 다미가 블로킹하면서 러시앤캐시가 22-20으로 앞서는가 싶더니 마틴의 직선 공격과 다미의 공격 범실을 묶어 대한항공이 24-22로 뒤집었다. 결국 듀스 상황까지 갔고 27-27에서 김정환의 오픈공격에 이어 마틴이 센터라인을 침범하는 뼈아픈 범실을 저지르며 러시앤캐시가 29-27로 4세트를 따내 승리했다. 외국인 다미가 24득점(공격성공률 50%)으로 앞장섰고 신영석(15득점), 김정환·박상하(각각 11득점)가 뒤를 받쳤다. 특히 블로킹에서 18-7로 상대를 압도했다. 한편 화성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3-1(25-21 24-26 25-15 25-13)로 물리치고 7연승해 선두 독주를 이어 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맞나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맞나

    프로배구 러시앤캐시가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2라운드 전승을 노린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러시앤캐시는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3-2(25-27 32-30 25-22 21-25 20-18)로 꺾었다. 개막 후 8연패 늪에 빠졌던 러시앤캐시는 지난 8일 KEPCO를 3-0으로 완파,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더니 이번에는 현대캐피탈까지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5세트 가운데 3세트가 듀스 상황이었을 정도로 팽팽한 승부였다. 1세트부터 러시앤캐시는 몰라보게 달라진 다미와 최홍석, 김정환의 화력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거세게 압박했다. 1세트를 25-27로 아쉽게 내준 뒤 러시앤캐시는 전열을 재정비해 32-30으로 2세트를 따왔다. 3세트마저 내준 현대캐피탈은 4세트 중반 다미와 최홍석이 수비 도중 충돌해 다쳐 어수선한 틈을 타 세트를 따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5세트. 다미와 최홍석을 다시 코트로 불러들인 러시앤캐시는 더욱 똘똘 뭉쳤다. 최홍석이 서브득점을 2개나 성공시키는 등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4-12로 앞서 나갔다. 그런데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다미의 블로킹이 터치넷으로 판정되면서 이에 격하게 항의한 김호철 감독이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은 것. 거의 다 움켜쥔 듯 했던 승리가 물거품이 되는 듯했다. 결국 14-14 듀스. 이번에도 러시앤캐시 선수들은 위축되지 않았다. 19-18에서 가스파리니의 후위공격을 박상하가 짜릿하게 가로막으며 기어이 승리를 가져왔다. 다미가 35득점, 최홍석 19득점, 김정환 12득점, 박상하 10득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의외의 복병을 만나 2라운드 전승이 좌절됐지만 승점 1을 얻어 승수에서 대한항공을 앞서 2위로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3-1(25-16 17-25 25-18 25-17)로 제압,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사설] ‘교토의정서 연장’으로 지구온난화 막겠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구속력을 갖고 있는 교토의정서가 엊그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진통 끝에 2020년까지 선진국의 온실가스 의무감축 효력을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폐막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종료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부속 의정서인 교토의정서의 공약기간은 8년 더 연장되게 됐다. 그러나 일본·캐나다 등 주요국들이 온실가스 감축의무 대상국에서 빠지는 등 제재가 약해져 지구의 기상이변은 더욱 위협받게 됐다. 195개 회의 참가국들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총론에는 공감했지만 선진국과 후진국 간 이해가 달라 온실가스 감축 실행이라는 각론에는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합의안은 심화되고 있는 기상이변에 비하면 미흡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은행은 최근 국제 사회가 온실가스 감축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지구 온도 상승 폭이 오는 2060년에는 산업화 이전보다 4도가량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금세기 말 상승 폭 전망치 2도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그런데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은 교토의정서 연장과 함께 2015년 더 많은 나라가 참여하는 새 기후변화협약을 2020년 발효시킨다는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새 교토의정서는 일본 등의 탈퇴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만 규제할 수 있는 데다 중국이나 인도 등 온실가스 1, 3위 배출국들의 참여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죽했으면 침수 위기에 있는 태평양 도서국가들이 합의 내용이 불충분하다며 반발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온난화 규제를 위한 국제적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했을까. 우리나라가 사무국을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 출연에 대해 모호하게 합의한 것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국제 공조가 쉽지 않음을 말해준다. 이번 합의로 당사국들은 새 기후체제에 대한 협상문을 2015년까지 만들어야 한다. 선·후진국들이 자국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안 마련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 지구 온난화는 산업화를 통해 화석연료를 배출한 선진국들의 책임이 크다. 선진국들이 더 많은 양보를 해야 한다.
  • 朴-文 이념 대결보다 정책 대결 승부수

    朴-文 이념 대결보다 정책 대결 승부수

    ■ 박근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TV토론을 정책 대결로 이끌어 승기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대선 슬로건으로 내세운 ‘준비된 여성 대통령’, ‘민생 대통령’ 후보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드러내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박 후보는 최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을 교통사고로 잃은 충격 속에 3일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다. 대신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 후보 간 중앙선관위 주재 첫 TV토론 준비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후보의) 상심이 굉장히 크다. 주변에서 걱정할 정도”라면서도 “여러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왔기 때문에 오늘 토론 준비도 차분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를 재차 조문했다. 박 후보는 조문 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정책 공약을 점검하는 등 토론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토론의 주제인 ▲권력형 비리 근절방안 ▲대북정책 방향 ▲한반도 주변국과의 외교정책 방향 등의 분야는 박 후보가 다른 후보들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는 자체 평가도 내놓고 있다. 반면 후보 간 정치적·이념적 논쟁은 가급적 자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번 토론은 철저하게 정책 대결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 공약을 어떻게 하면 알기 쉽게 전달하느냐에 토론 준비의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달 26일 단독 TV토론에서도 박 후보가 통계 등 ‘디테일’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표심(票心)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호소력’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당 관계자는 “박 후보가 질문에 충실한 답변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너무 진지하거나 딱딱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민주통합당,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이른바 ‘협공’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당장 박 후보의 불통 이미지, 과거사 인식, 친인척·측근 문제 등과 관련된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후보를 이명박 정부의 연장선으로 몰아붙이며 정권심판론을 도마에 올릴 수도 있다. 당 관계자는 “박 후보가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부결’ 사태 등을 거치며 현 정부와 대립한 데다 지난 4·11 총선을 통해 정책적인 차별성을 부각시켜 온 만큼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네거티브 공세가 나오더라도 의연하고 진정성 있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문재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TV토론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가진 10여 차례의 TV토론과 지난달 21일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토론’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최근 문 후보 측이 “TV토론에 응하지 않는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며 박 후보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낸 것도 이러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읽힌다. 문 후보 캠프 관계자들도 “이변이 없는 한 문 후보가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이번 TV토론이 ‘정책대결’로 전개되길 희망하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문 후보가 박 후보와 다른 후보들을 압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문 후보는 예상되는 질문을 모두 망라한 뒤 이에 대해 어떤 답을 할지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첫 토론이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토론이어서 참여정부 실패론과 다른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진적인 통일정책, ‘안보 색깔론’ 등에 대한 거센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방송 앵커와 통일부 장관 출신인 정동영 상임고문이 지난 2일 문 후보를 만나 토론회 기조 등에 대해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려도 적지 않다. TV토론에 임하는 문 후보를 지원하는 미디어단은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지나치게 코너로 몰아붙이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지난 안 후보와의 단일화토론에서 토론 후반부로 갈수록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세차게 몰아세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문 후보는 변호사 출신인 까닭에 논리적 측면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피의자 몰아세우듯 ‘버럭’ 하는 모습은 극복해야 할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에 끊는 습관도 고쳐야 할 부분이다. 신경민 미디어단장은 “토론하면서 흥분하지 말라고 문 후보에게 몇 번이고 조언을 했다.”면서 “그 이외에는 모든 부분에서 문 후보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의 발음도 걱정거리다. 임플란트 시술 탓에 발음이 새면서 다소 부정확한 편이다. 그러나 문 후보 측은 “발음 부분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따로 조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정아 시민캠프 대변인은 “억양이나 발음 등에서 후보의 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날 때 그 진정성도 전달될 것”이라면서 “문 후보에게 전적으로 맡긴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발언 제한 시간을 잘 지킬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문 후보는 앞선 토론회에서 원론적인 부분부터 장황하게 설명을 하다 시간을 초과할 때가 많았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아쉽다 박지성 첫골

    박지성(31·퀸스파크레인저스)이 팀에 첫 승을 안길 기회를 놓쳤다. 박지성은 2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은 1-1로 비겼다. 이번엔 승리할 줄 알았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휘두른 지난 선덜랜드전에서 달라진 면모를 선보였던 터라 더더욱 그랬다. ‘해리 마법사’를 기대하는 꼬마 아이들이 경기 전 감독 사인을 받았는데 실망만 안겼다. QPR은 예전만 못한 지브릴 시세를 빼고 ‘제로톱’ 전술로 나섰다. 그러나 전반 8분 이른 시간에 브렛 홀먼에게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10분 뒤 QPR은 제이미 마키가 삼바 디아키테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헤딩슛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첫 승이 꼭 필요했던 레드냅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스테반 그라네로 대신 박지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박지성은 특유의 부지런한 몸놀림으로 공수를 현란하게 조율했고 후반 13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아델 타랍이 공간 패스를 해줘 골키퍼와 거의 1대1 상황을 맞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브래드 구즈만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시즌 첫 골이자 팀의 첫승을 한 번에 이룰 수 있는 순간이었다. 볼 컨트롤을 하느라 한 박자 늦춘 게 아쉬웠다. 역전골을 뽑아내지 못한 QPR은 6무9패로 15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반면 같은 시간 기성용이 소속된 스완지시티는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미추의 두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7위로 올라섰다. 연속 선발 출장으로 몸이 다소 무거워 보인 기성용은 수비에서 2~3차례 실점할 뻔했으나 위기를 잘 넘겼다. 골닷컴 영국판은 “기성용이 홈팀 아스널을 무너뜨린 스완지시티 전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3년 연속 페텔이냐 알론소 대역전이냐

    3년 연속 페텔이냐 알론소 대역전이냐

    ‘질주왕’ 제바스티안 페텔(왼쪽·독일·레드불)이 기어이 3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등극할까. 시속 360㎞의 속도로 지난 1년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대회 2012년 시즌이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제 카를로스 파시 서킷에서 열리는 브라질그랑프리다.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대회다. 지난 1년 동안 시즌 챔피언을 놓고 각축을 벌인 페텔과 페르난도 알론소(오른쪽·스페인·페라리)의 경쟁이 마침표를 찍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한국 영암, 인도 등 아시아에서만 네 차례 연속 우승을 포함, 올 시즌 모두 다섯 번이나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서는 등 꾸준했던 페텔은 드라이버 부문 랭킹 포인트 273점으로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이변이 없는 한 13점 처진 알론소(260점)를 뿌리치고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건 시간문제다. 한 번의 레이스로 13점을 뛰어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알론소가 일단 3위 이상에 들고 페텔이 10위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 알론소가 우승하고 페텔이 5위 이하일 때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어디까지나 알론소가 튕기는 ‘주판알’일 따름이다.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지난 9월 일본 그랑프리를 마쳤을 때까지만 해도 챔피언 포인트 2위에 머물렀던 페텔은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고 알론소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그리드 맨 뒤에서 출발하고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괴력을 뽐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질주왕’의 저력을 발휘했다. 인테르라고스 서킷이라고도 불리는 이번 결전 장소는 한 바퀴가 4.309㎞로 다른 서킷에 견줘 짧은 편이다. 따라서 드라이버들이 돌아야 하는 랩은 늘어난다. 모두 71바퀴를 돌아 305.909㎞를 달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6~12번까지 6개의 예리한 코너를 어떻게 주파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서 신비의 거대 ‘물회오리’ 발생

    호주서 신비의 거대 ‘물회오리’ 발생

    호주 동남부 해안에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물회오리’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州) 베이트만스 베이 인근 해안에서 거대한 크기의 용오름(waterspout)이 포착됐다. ‘물회오리’(water twisters)로도 불리는 이 놀라운 자연현상은 토네이도가 바다 위에서 형성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대기 위쪽의 찬 공기와 해수면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치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이 모습을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이 현상을 용오름이라고 부른다. 물회오리는 평균 시속 128km의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내부 회전 속도는 시간당 96~193km에 달한다. 따라서 이 현상은 산호초나 해양생물들과 같은 자연은 물론 우리 인간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 인근의 보트나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한다. 호주에서는 드물지만 지난해 5월 말 같은 주(州) 아보카 해변에서 4개의 ‘물회오리’가 연달아 발생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편 물회오리는 기상 조건 때문에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플로리다 키스제도에서는 매년 최소 500개의 물회오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미 동부 해안에서 형성돼 햄프턴과 버지니아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호주 기상청은 이번 기상 이변으로 일대에 강풍과 높은 파도에 대한 주의보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전국플러스]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어제 개장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이 16일 개장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총 길이 2.2㎞의 메인슬로프를 개장해 스키어들을 맞이했다. 또 스키와 보드를 각각 1만원에 대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개장 첫 일주일인 17일부터 23일까지 리프트 이용료, 장비대여 요금을 각각 1만원으로 정했다. 슬로프의 안전펜스와 지주대는 충격 흡수 신소재로 모두 교체해 새롭게 단장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이번 시즌 금연 금주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영월군 무·배추 전문 유통센터 건립 강원 영월군이 채소류 수급 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무·배추 전문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한다. 군은 기상이변에 따른 채소류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비축기반 구축을 위해 주천면 일대 9900㎡에 50억원을 들여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배추 전문 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되면 도 브랜드인 무·배추의 광역 거점 지역을 선점하고 안정적인 판로에 따른 배추농가 소득 향상, 20~30명 신규 고용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 성동구 왕십리 ‘특별한 겨울나기’

    성동구 왕십리 ‘특별한 겨울나기’

    ‘왕십리 일대 주민들의 겨울나기는 뭔가 특별해 보인다.’ 서울 성동구는 15일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화재와 폭설 등 각종 재해와 안전을 예방하기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추진키로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올겨울은 기상 이변에 따른 기록적인 한파가 예보되고 있고 기습 폭설에 따른 주민 불편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종합대책에 따른 각 세부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폭설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상황보고체계 확립과 제설 및 교통대책,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연료 안정공급대책, 주민생활 불편해소, 저소득 소외계층 보호, 주민보건 관리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시행된다. 구는 먼저 기습 폭설 등에 대비해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 추진을 위해 강설 단계별로 제설체계 및 비상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33개소와 지역내 주요 대형 공사장 18개소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비상시 응급조치 체계를 점검해 겨울철 안전사고와 화재사고를 미리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 더욱 힘들어지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기초수급대상자, 독거노인, 노숙자 등 각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 복지 사각지대 없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활동량이 줄어들어 건강관리가 힘들어지는 만성질환자의 건강대책, 겨울철 식품안전 관리대책과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등에 대비한 구민 보건 대책도 수립했다. 고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쾌적한 주위 환경을 위한 청소대책과 생필품, 연료의 원활한 공급, 물가안정 대책 등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사도 질 때가 …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의 점유율 축구를 뚫기란 바늘구멍을 뚫는 것만큼 힘들다. 그런 바르사를 셀틱(스코틀랜드)이 꺾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셀틱은 8일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바르사에 점유율 16-84로 완전히 밀렸지만 결국 셀틱이 웃었다. 닐 레넌 감독이 선수로 뛰던 2003~04 UEFA컵에서 셀틱이 1-0으로 이긴 뒤 8년 8개월 만의 승리였다. 레넌 감독은 역습이나 세트 피스로 상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썼는데 이것이 주효했다. 전반 20분 찰리 멀그루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문 앞 빅토르 완야마의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돼 골망을 갈랐다. 행운도 따랐다. 전반 28분 리오넬 메시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힌 데 이어 8분 뒤 알렉시스 산체스의 헤딩도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이다. 백미는 후반에 교체 투입된 19세 토니 와트의 결승골이었다. 후반 38분 프레이저 포스터의 롱 킥을 사비 에르난데스가 걷어내지 못하자 와트가 이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쐐기를 박았다. 바르사는 후반 추가 시간 메시가 뒤늦게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레넌 감독은 “내 감독 경력 중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자 구단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셀틱은 조 2위(2승1무1패)로 선두 바르셀로나(3승1패)를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H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로빈 판 페르시의 선제골과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연속 골로 브라가(포르투갈)를 3-1로 제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롬니, 네거티브 광고·부동층에 울었다

    롬니, 네거티브 광고·부동층에 울었다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의 추격전이 결국 현직 대통령의 벽을 넘지 못하고 멈추고 말았다. 지난 5월 공화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 뒤 줄곧 오바마 대통령에게 지지율에서 1~4%포인트 밀리던 롬니 후보는 지난달 3일 1차 대선 후보 TV토론에서의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승기를 쥐는 듯했다. 토론에서 압승을 거두며 롬니의 지지율은 오바마를 역전해 한때 7% 포인트까지 격차를 벌이는 ‘이변’을 연출했다. ‘뻔한 선거’라는 나라 안팎의 시선을 단숨에 거둬들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롬니의 추격전은 사실상 거기까지였다. 2·3차 TV토론에서 독기를 품은 오바마에게 연거푸 패했다. “미국인의 47%는 소득세도 안 내는 무임승차자”라는 일명 ‘47% 발언’(9월 17일)은 지지율을 깎아먹는 부메랑이 됐다. 지난달 동부지역을 강타한 슈퍼스톰 샌디는 롬니의 지지율을 약화시킨 결정타였다. 오바마가 재해와 맞서는 최고사령관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부동층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실업률도 9월(7.8%)에 이어 10월(7.9%)에도 2개월 연속 7%대를 굳히면서 롬니가 믿었던 ‘경제문제’도 그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롬니의 패배 요인으로 네거티브 광고, 전술의 문제 등을 꼽고 있다. 플로리다, 오하이오, 버지니아 등 주요 부동층주(스윙 스테이트)에서는 각 후보 캠프의 광고, 특히 민주당 측에서 롬니의 이미지를 흠집내는 네거티브 광고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바마 진영은 롬니의 사모펀드(베인캐피털) 최고경영자 이력을 공장폐쇄, 해고 등과 연결하는 데 열을 올렸다. 부동층의 표심을 착각했다는 분석도 있다. 투표 전날까지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대통령 등 선출직 공직자보다 도전 후보에게 표를 몰아준다는 ‘인컴번트 룰’(incumbent rule)을 롬니 진영이 맹신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공화당 전략가 칼 로브 등은 오바마의 지지율이 50%가 안 되기 때문에 부동층이 이 룰에 따라 롬니에게 표를 몰아주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부동층이 한 후보에 쏠린다는 증거는 없다는 의견이 많다. 허핑턴포스트의 마크 블루멘탈은 “현직 후보들도 상대 후보를 선거 초기부터 자주 공격해 유권자들이 네거티브 정보로 지지 여부를 빨리 결정하도록 하기 때문에 인컴번트 룰은 사문화됐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380兆 국민연금 또 신한 품으로

    이변은 없었다. 세계 3대 연기금이자 380조원 자산을 굴리는 국민연금의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자에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다른 은행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2007년부터 내리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타이틀을 방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연금공단은 7일 주거래은행 선정과 관련해 경쟁입찰을 벌인 결과, 신한은행의 프리젠테이션 점수가 가장 높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쟁입찰에는 신한은행과 더불어 국민·우리·하나·외환은행 등이 참여했다. 2순위 대상자로는 국민은행, 3순위로는 우리은행이 지정됐다. 공단 측은 “은행의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신한은행이 공단 발전에 가장 기여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면서 “연내에 주거래은행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이 주거래은행으로 확정되면 내년 3월부터 3년간 기금 운용에 따른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누리게 된다. 국민연금 규모는 올 8월 말 현재 380조원이다. 연금 수령자는 322만명(9월 기준)이다. 기금 운용과 연관된 각종 자금 결제와 연금 지급, 공단 직원들의 급여 관리 등이 주거래은행 몫이다. 연금 지급계좌 개설을 통해 신규고객을 창출할 수도 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美 선택 2012] 6개월 대장정 ‘터닝포인트’

    지난 6개월간 6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를 쏟아부은 이번 미국 대선은 주요 사건마다 양측 후보의 지지율이 요동치며 끝까지 ‘예측 불가 게임’으로 전개됐다. 특히 선거 하루 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격차가 0.4% 포인트로 좁혀지면서 1936년 민주당의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공화당의 앨프 랜든 대결 이후 76년 만에 최대 접전 양상이라는 평가까지 얻었다. 슈퍼스톰 샌디는 대선 레이스에서 가장 극적인 ‘와일드카드’이자 오바마에겐 막판에 호재를 안겨준 공신이었다. 유세 일정을 접고 재해 대응에 앞장선 그는 2008년 대선에서 공화·민주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았던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의 지지를 얻었다. 재미없는 선거로 여겨졌던 이번 대선에 흥행요소를 더해준 이변은 지난 10월 3일 1차 TV토론이었다. 롬니의 압승으로 끝난 토론 직후 일부 여론조사에서 롬니의 지지율이 오바마를 제쳤다. 전문가들이 “1960년 존 F 케네디(민주당)과 리처드 닉슨(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 가장 큰 위력을 발휘했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선거 흐름을 바꿔놓은 ‘한 판’이었다. 이는 9월 17일 롬니의 ‘47% 발언’ 파문까지 희석시켰다. 롬니는 “미국민들의 47%는 소득세도 내지 않는 무임승차자”라고 언급한 동영상이 공개되며 지지율 급락의 위기를 맞았다. 오바마에게 지난 9월 11일 벵가지 미 영사관 피습 사건은 1차 TV토론 패배 못지 않게 피말리는 악재였다. 롬니 후보는 “오바마가 초래한 ‘약한 미국’의 결과”라며 오바마의 중동정책에 화살을 돌렸고, 오바마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하지만 엿새 뒤 롬니의 ‘47% 발언’이 터지며 다시 판세는 요동쳤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아리랑,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

    아리랑,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의 심사 결과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무형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인류무형유산은 심사보조기구의 심사를 거쳐 등재, 정보보완, 등재불가로 구분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된다. 아리랑은 여기서 인류무형유산으로서 가치가 있으니 등재를 해도 된다는 판정을 받을 것이어서 등재가 거의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심사보조기구에서 아리랑이 세대를 거쳐 지속적으로 재창조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결속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등재권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등재가 확실시되는 아리랑은 2009년 8월 ‘정선아리랑’ 단독 신청에서 올해 6월 후렴구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로 끝나는 ‘아리랑 노래군’ 전체로 확대해 수정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2011년 5월 중국에서 ‘조선족아리랑’을 국가 목록에 집어 넣은 것에 자극받은 것이다. 아리랑 하면 흔히 강원도의 ‘정선아리랑’, 호남의 ‘진도아리랑’, 경상남도의 ‘밀양아리랑’ 등 전통의 3대 아리랑을 손꼽는다. 하지만 아리랑은 1930년대 ‘경기아리랑’ ‘서울아리랑’ 등 신민요를 거쳐 가수 하춘화의 ‘영암아리랑’ 등 대중가요에까지 흘러왔다. 지역적으로는 한반도를 넘어서 ‘연변아리랑’이 있고, 특정한 목적을 위한 아리랑은 천연두 예방 주사를 널리 보급하기 위한 ‘종두아리랑’과 문명퇴치 교육을 위한 ‘한글아리랑’ 등도 있다. 1900년대 의병 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부르던 ‘독립군아리랑’이나 뗏목꾼들이 힘든 노동을 잊기 위해 부른 ‘뗏목아리랑’이 있다. 아리랑은 한국인과 함께 시공을 넘어 함께 나이를 먹어 간 것이다. 문화재청 이예나 사무관은 “‘아리랑군’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은 집마다 김치맛과 장맛이 다르듯이 아리랑은 지역별·시대별로 아주 다양하고 많은 사람이 부르고 전승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2011년 ‘한산모시짜기’가 정보보완(등재보류)으로 분류됐다가 그해 12월 등재로 결정 나는 이변이 일어났지만, 아리랑은 그런 변수도 없기에 등재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국은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 총 14건의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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